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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하천 복원 모범 서초 양재천 ‘세계가 엄지척’

    생태하천 복원 모범 서초 양재천 ‘세계가 엄지척’

    서울 서초구 양재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생태하천 복원 모범 사례로 인정 받았다. 서초구는 25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그린월드어워즈’ 시상식에서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지속가능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월드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환경상이다. 특히 유럽연합‧영국왕립예술협회·영국환경청이 인정한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Green Apple Awards)‘ 수상자 중 최고를 선정하는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해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그린애플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 수상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시상을 진행한 로저 월렌스 대표는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생태식물 식재를 통해 지속적이고 유지관리가 가능한 하천환경 조성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훌륭한 사례”라고 소개했다.은상을 수상한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서초구 대표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수해를 입은 양재천에 물억새, 수크령 등 하천 생태에 적합한 식물식재를 통해 토양지지력을 향상시켜 유실을 줄이는 방식으로 자연 스스로의 회복을 도왔다. 갈대와 물억새 구간을 보존해 야생조류와 곤충 보금자리를 조성했고, 이에 양재천 수질이 개선되고 잉어, 학, 청둥오리 등 야생어류 및 조류가 공생하는 환경이 됐다. 또 양재천에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 우수환경 교육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생태체험, 미생물(EM)을 함유한 흙공 만들어 던지기 등 하천 정화활동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상은 해외의 권위 있는 친환경 단체가 주최한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초의 친환경 사업이 세계적으로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초구는 협회 앰배서더 자격을 부여받고, 사업 내용은 협회에서 출판하는 환경 책자인 그린북에 실리는 영예도 얻게 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구의 친환경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을 자생력을 갖춘 생태형 하천으로 가꾸고, 주민들이 자연과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실론, 내달 중국 상하이 개최 ‘FTS’ 전시 참가

    실론, 내달 중국 상하이 개최 ‘FTS’ 전시 참가

    실론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회 센터(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하는 FTS(Functional Textiles Shanghai) 전시회에 참가한다. FTS 전시회는 ‘Performance Days’(PD)에서 주관하는 전시로, 이틀 동안 115개 이상의 의류 전문 업체가 참가한다. 실론은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동계 스포츠 의류와 무봉제 속옷에 사용할 수 있는 자사 심테이프와 접착 필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실론의 모든 제품은 ‘PFAS 프리’ 제품으로, 제조 및 공급 체인 전반에 걸쳐 섬유 관련 인증 규격인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원료, 중간 제품 및 완성품의 유해물질을 독립적 검사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에 무해한 환경 경영 체제 규격인 국제 인증 ISO와 공장 내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친환경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한 ‘Higg Index’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실론 관계자는 “올해 3월 독일 Performance day 전시회를 시작으로 중국 FTS 전시회와 미국, 독일에서 진행하는 모든 Performance Days의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Performance day’ 전시회는 독일 뮌헨, 미국 포틀랜드 및 뉴욕에서 열리는 FFF(Functional Fabric Fair)라는 이름의전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스포츠, 작업복, 기능성 의류를 위한 원단, 원사, 방수 기술 및 의류 부자재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 삼성전자 7개 사업장, 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삼성전자 7개 사업장, 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삼성전자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하루 앞둔 21일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해 3월 화성캠퍼스에 이어 올해 기흥·평택 캠퍼스와 중국 시안 공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 부문에서도 수원, 구미, 광주 등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최대 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인 AWS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물관리, 수질 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등 100개 항목을 평가한 뒤 플래티넘부터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분류한다. 전 세계 70여개 글로벌 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AWS의 인증 심사를 받았다. 이 중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50여개다.
  • 경기도 ‘수출기회 바우처’ 확대, 150개 기업 모집

    경기도 ‘수출기회 바우처’ 확대, 150개 기업 모집

    4월 1일까지 모집, 기업당 1천만 원까지 지원경기도가 마케팅이나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4월 1일까지 참가기업 150개 사를 모집한다.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은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이름과 내용을 바꾼 것이다. 지원 대상을 50개 사에서 150개 사로 늘렸고, 바우처 서비스를 13개 분야에서 ‘무역보험·보증’을 신설한 14개 분야로 확대했다. 기회 바우처에 포함된 14개 서비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지원 항목을 활용했으며, 기업은 총금액 1천만 원(자부담 20% 포함) 한도에서 해외 마케팅, 국제 운송, 해외 규격 인증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2023년 수출 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기업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더 많은 수출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기회 바우처를 통해 유망한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글로벌 해양휴양도시로 발돋움”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글로벌 해양휴양도시로 발돋움”

    “올해를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여수 지역 5개 만의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여수만 르네상스를 이루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기존의 먹고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여수에 머물면서 쉬고 즐기고 치유하는 웰니스 휴양 관광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 비전과 남해안 거점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해상교통망 확충과 섬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마이스 산업과 크루즈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여수만 르네상스 이루겠다고 했다.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에는 여수만 르네상스 개발계획이 있다.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를 둘러싼 5개 만을 특색에 맞게 보전하고 개발해 여수 관광을 균형 있게 개발하자는 취지다.여수를 둘러싼 5개 만을 특색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다.” -여수 관광 비전 실현 위한 청사진은. “먼저 장수만에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섬 자원을 활용한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거점 사업을 추진하겠다. 화정면 백야대교 일원에 해양웰니스 체험시설과 섬 특산물 판매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이 들어설 여자만에는 갯벌 생태 맞춤형 특화마을 조성과 개도의 마녀목공원, 화정면 적금도와 조발도, 둔병도의 스카이워크와 둘레길 조성 등으로 여수섬섬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룡의 섬인 사도와 낭도에는 인도교를 설치해 생태탐방을 활성화하겠다.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섬박람회장이 조성되는 여수해만은 여수 관광의 거점으로 휴양과 문화, 야간관광의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가막만은 해양레저스포츠와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고 광양만은 임진왜란 당시 조·명 수군 주둔지인 묘도동에 1만여평 규모의 역사 공원을 조성하는 등 역사 문화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도시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은. “현재 해상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쪽으로는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이 건설되고 서쪽으로는 11개의 다리를 통해 고흥에서 여수 앞바다를 잇는 해상교량이 건설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돌산에서 고흥까지 바다 위의 섬을 연결하는 일레븐 브리지는 현재 7개의 교량이 준공됐고 4개 교량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여수 외곽의 주요 섬들을 육지와 연결하는 일레븐 브리지가 완공되면 여수 해양관광의 범위가 섬 지역까지 크게 확대된다. 이와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이 될 여수~경남 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2031년 완공 예정인 해저터널이 완성되면 여수와 남해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상반기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저터널과 도심권을 잇는 연결도로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은. “가장 먼저 국제 크루즈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여행업체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중에서도 크루즈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여수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모든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크루즈 관광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크루즈 유치를 추진한 결과 5항차,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도 3항차 입항을 확정하고 추가 입항을 협의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크루즈 1척이 들어오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여수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선사를 방문해 기항을 촉진하고 미국, 대만, 부산 등에서 열리는 국내외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가해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크루즈터미널 확장과 시설을 개선하고 기항지 지자체와의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확장으로 크루즈 저변을 확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마이스 산업 역시 글로벌 관광의 핵심 사업인데 준비는. “마이스 산업은 숙박, 먹거리, 관광시설 등과 연관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지난해 여수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는 모두 1356건에 17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시가 마이스 산업을 추진한 이후 최고의 성과였다. 이처럼 여수 지역에 마이스 행사가 느는 것은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와 함께 1만 8000여실의 대규모 숙박시설, 1만여석 규모의 첨단 컨벤션시설 등 마이스 인프라가 확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이스 행사 개최에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한다.”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은. “올해는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마이스 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학회와 협회에 집중됐던 시장을 해외 및 국내 기업 회의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으로 해외 유치 설명회를 열고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공동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한 공유오피스 조성과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워케이션 사업 시범 운영에도 나섰다. 특히 전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여수박람회장에 국제회의도시 지정 기준인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마이스 인증도시 여수’ 조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 국방부·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국방부·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올 가을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를 공식 후원한다.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지난 15일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KADEX 2024를 공식 후원을 승인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KADEX 2024을 주최하는 육군협회는 “방산전시회는 일반 산업전시회와는 다르게 군의 장비와 인력 지원이 필요하므로 국방부와 육군본부로부터의 군의 지원과 방위사업청의 후원이 절대적”이라면서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의 후원 승인으로 KADEX 2024는 정부가 후원하는 전시회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유일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의 정통성을 확보, 방산수출은 물론 국익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그동안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에 대한 방산업체의 혼란도 종식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25~29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KADEX 2024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여개(1600개 부스)의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미래, 지원 등 관련 분야별 혁신 기업들이 방위산업의 첨단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격년 주기로 방산전시회를 주최해온 육군협회는 장소선정 관련해 “군 자원의 효율성 및 국가적 행사 일정 반영, 충남도, 대전시, 계룡시 등 지자체와의 협조 등을 토대로 국토의 조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K-방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소를 계룡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지난 10년간 방산 전시회가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병과학교 등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250㎞ 떨어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면서 현역의 참여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과감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육군협회는 올해 전시회를 육군본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하고 방산 연구기관들이 30분 이내에 대거 밀집한 계룡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함에 따라 2022년 21개국보다 두 배 많은 50개국 해외 인사 초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협회는 계룡대가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있고, KTX와 SRT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돼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육군협회는 KADEX 2024 개최지인 충남·계룡 지역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MICE 산업 개최로 인한 1인당 지출액은 내국인 22만 9259원, 외국인 223만 4605원으로 나타났다. KADEX 2024 예상 참관객 6만5000명으로 이 가운데 ‘국제 인증 전시회’ 기준으로 5%인 3250명은 해외 바이어이고, 6만1750명은 국내 참관객이다. 이들의 총 지출액을 환산해보면 내국인 142억원, 외국인 73억원 등 총 21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참가하는 국내외 참가기업 임직원과 초청 바이어, 정부 초청 해외 귀빈의 지출까지 합산하면 소비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이 육군협회의 설명이다.
  • ‘원조 MLB 국민구단’ 다저스, 오타니와 함께 한국 상륙

    ‘원조 MLB 국민구단’ 다저스, 오타니와 함께 한국 상륙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몬스터’ 류현진이 뛰어 오랫동안 한국의 국민 구단으로 통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다저스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의 새로운 국민 구단이 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시즌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 선수단을 태운 특별 전세기는 15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다저스 선수단이 도착하기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야구 팬들이 공항에 몰렸다. 일본 팬들도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일부 팬들은 “레츠 고 (오타니) 쇼헤이, 레츠 고 다저스”를 외쳤다. 또 오타니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입국장에 걸기도 했다.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등 다저스 선수들이 속속 입국장을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다저스 선수들은 대부분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어 화답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글로 ‘기다려지다’를 적고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아 ‘한국행 인증샷’ 게시했던 오타니가 농구 선수 출신인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와 함께 가장 먼저 입국장을 빠져나가면서 미소를 보였다. 다저스 선수단은 곧장 버스에 탑승해 숙소인 서울 여의도 소재 호텔로 이동했다. 한국 야구 팬에게 다저스는 원조 국민 구단이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9시즌을 몸담았고, 올해 한국으로 복귀한 류현진도 7시즌을 뛰었던 팀이다.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9시즌 간 84승 58패 평균자책점 3.77, 1177탈삼진을 거뒀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7시즌 간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 66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교 유망주 투수 장현석도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9000만원)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의 명맥을 잇고 있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뛸 때는 아쉽게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난 직후인 2020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의 통산 7번째 우승이었다. 좋은 선수들을 꾸준히 끌어모아 최근 시즌이 개막할 때마다 우승 후보에서 빠지지 않고 있는 다저스는 이번에는 오타니를 영입하는 등 2024시즌에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힌다. 다저스 선수단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한 뒤 서울 시리즈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오타니, 베츠, 프리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부 선수들은 유소년 클리닉에 참여한다. 다저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 18일 팀 코리아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19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역사적인 서울 2연전에 나선다.
  • 만리장성 넘어라!…삼성전자, ‘애국 소비’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만리장성 넘어라!…삼성전자, ‘애국 소비’ 중국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TV와 생활가전의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TV 판매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매우 저조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로 구매력이 폭발적이어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세계 TV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서 신형 TV 라인업과 현지 소비자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30.1%를 기록하며 18년 연속 세계 1등을 유지했지만 중국에서만은 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TV 시장은 2021년 기준 TCL, 하이센스, 샤오미, 스카이워스, 창훙, 하이얼, 콩가 등 중국 기업들이 88.5%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3%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AI TV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개선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선보인다. 올해 초 CES 2024에서 공개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 TV도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냉장고를 비롯한 생활가전은 중국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다가간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 상단 9㎜ 공간만 남겨두고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내부는 중국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해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찻잎, 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오토 오픈 도어’도 적용됐다.
  • “중국이 백두산 독점?”…中‘ 창바이산’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증 논의

    “중국이 백두산 독점?”…中‘ 창바이산’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증 논의

    유네스코(UNESCO)가 백두산을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14일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를 종합하면 13~27일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후보지엔 중국의 창바이산(長白山)이 포함됐다. 창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에 대해선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가 권고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다. 중국은 2020년 백두산 구역 중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다만 천지는 1962년 10월 12일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와 김일성 주석 사이에 체결된 백두산 일대 국경 조약인 ‘조중변계조약’에 따라 북한 54.5%, 중국 45.5%로 분할됐다. 천지 서북부는 중국에, 동남부는 북한에 귀속됐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설명자료에는 창바이산이 “지질학적으로 북중국강괴 북동쪽 경계와 유라시아대륙, 환태평양조산대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강력한 화산 활동으로 수백만년간 독특한 지역이 형성된 곳”이라고 소개됐다. 또한 “창바이산에서는 1000년 전 ‘밀레니엄 분화’를 비롯해 다단계 분화가 있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암종과 복잡한 화산지형이 형성돼 시간에 따른 지구의 역동적인 변화를 연구할 수 있는 자연 실험실과 같다”고 설명됐다. 북한도 2019년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될 후보지에는 오르지 않았다. 국내 학계에서는 중국의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이 남북한이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을 ‘중국만의 것’으로 만들려는 ‘백두산의 중국화’ 시도 중 하나라는 지적도 나온다. 문상명 동북아역사재단 한중연구소 연구위원은 2022년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에 발표한 ‘중국의 백두산 공정과 대응’ 논문에서 “중국은 2006년부터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남북한에서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의 역사와 가치를 독점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은 중국이 “백두산을 만주족 ‘성산(聖山)’으로 선전하고 중국 명칭인 창바이산만 내세워 자신들의 산으로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고구려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올리며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으로 규정한 바 있는데 백두산은 발해를 (중국) 고대사로 편입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는 각각 5곳과 41곳이 있다.
  •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정부가 경남·전남·대전을 세 축으로 삼고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고자 2045년까지 우주산업 투자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운다. 경남도는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전남·대전·진주·사천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목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는 경남·전남·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듬해 8월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삼각체제 구축사업에서 경남은 위성, 전남은 발사체, 대전은 연구·인재개발을 주도적으로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행사 발표에서 클러스터 인프라 확충과 연계를 강화하고자 위성 개발부터 발사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수행하는 연구개발 사업 ‘삼각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5월 개청할 우주항공청에 우주산업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도 내놨다. 계획에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과제가 담겼다. 경남과 대전, 전남 각 지자체장은 지역 특화지구별 발전방안과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남도 위성 특화지구는 올해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다. 총사업비 2572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에, 위성 특구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사천에 구축한다.도는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여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또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한 경남 강점을 살려 민간·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에 힘쓰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을 추진해 산·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첫 삽 뜨는 인제종합운동장…5000석 갖춰 2026년 완공

    첫 삽 뜨는 인제종합운동장…5000석 갖춰 2026년 완공

    강원 인제군은 인제종합운동장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제종합운동장은 인제읍 남북리에 10만6342㎡ 규모로 2026년까지 지어진다. 천연잔디 구장과 8개 육상트랙, 50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갖춘다. 주경기장 외 보조구장도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국, 도비 포함 450억원이다. 군은 인제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이어 문화재 지표조사, 토양 정화,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토지 소유권 이전 등을 완료했다. 인제종합운동장이 지어지면 전국 단위 육상 대회 개최가 가능해져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60개 대회와 56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7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고, 올해는 60개 대회와 70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92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계획이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인제종합운동장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공인 인증을 받으면 도민체전, 국제친선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5% 성장률’에도 하락한 中 증시 … 중학개미들도 1600억원 팔아치웠다

    ‘5% 성장률’에도 하락한 中 증시 … 중학개미들도 1600억원 팔아치웠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V자 반등’하는 듯했던 중화권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제시된 ‘경제성장률 5%’라는 목표치와 당국의 경기 부양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중화권 증시의 상승에 베팅을 걸던 ‘중학개미’들도 이달 들어 1억원 이상의 중국 본토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중화권 증시가 크게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쏟아진다. 12% 오른 상해종합지수, 양회 개막 후 이틀 간 하락 9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상하이 종합지수(SSEC)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개막 이튿날인 6일과 7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춘절 연휴를 전후로 반등하기 시작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개막 당일에는 0.28% 상승한 3047.79에 장을 마쳐 지난해 11월 27일(3061.86)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인대 개막 이후 6일 0.26%, 7일 0.41% 하락한 뒤 8일에 0.61% 반등했다. 앞서 1월 말 저점을 찍고 반등하던 홍콩 증시는 상승세가 꺾였다.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지난 2월 23일 약 2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달 기록한 고점에서 약 2% 가량 하락한 상태다. 전인대 개막 당일에는 2.61% 급락하기도 했다. 이번 양회에서 중국 당국이 제시한 경기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중화권 증시의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이 양회에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쏟아낼 것이라는 기대에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달 5일 이후 양회 개막 직전까지 한 달 사이 12%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당국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5.0%)가 전년과 동일했음에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공식 재정적자 비율이 3.0%로 시장 기회를 하회했고 물가 상승률, 국방예산 등도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내수와 부동산 등의 부양 정책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기술 육성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며 과학기술 예산을 10% 증액했지만, 2015년부터 추진했던 ‘중국제도 2025’가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의구심이 여전하다. 지난달부터 중화권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됐지만 ‘중학개미’의 중화권 주식 매수 행렬은 주춤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8일까지 중국 본토 주식을 1억 2400만 달러(163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지난해 11월 1913만 달러 어치를 사들였다 쓴맛을 본 중학개미들은 12월 819만 달러, 1월 1069만 달러 어치를 팔아치웠지만 2월 3만 1162달러 순매수로 전환했다. 중화권 증시가 반등하면서 ‘패닉셀’ 추세는 멈췄으나, 증시가 반등한 뒤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학개미 이달 들어 1600억원 순매도 향후 중화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대대적으로 펴는 만큼 ‘최악’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책 효과가 누적되고 중앙 정부의 레버리징이 재개됨에 따라 정책의 실물 경제 진작 효과는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번 전인대 정책은 2분기 디플레이션의 압력이 완화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중화권 증시의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중국의 1~2월 수출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AI 분야를 중심으로 빅테크들과 당국 간의 협력이 기대되면서 그간 당국의 규제로 부진했던 기술 섹터에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차이나 리스크’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증시 역시 힘을 받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양회에서는 양회 이후 총리와의 기자회견이 33년만에 폐지된 것이 중화권 증시에 대한 투심 악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총리와 내외신 기자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폐지된다는 것은 국가주석과 총리라는 2인 체계가 약해지고 시진핑 주석의 권위가 더 강화된다는 해석을 낳는다”면서 “당국의 증시 안정화 조치로 상승했던 중국 증시가 잠시 쉬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지난해 5.2%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기저효과가 소멸된 상황으로, 성장률이 4% 중후반대로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내수·수출 부진 등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눈에 띄지 않는 등 ‘시코노믹스’(시진핑+이코노미)의 틀이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의 덜컹거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확정 앞두고 ‘내실’과 ‘안전’ 챙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확정 앞두고 ‘내실’과 ‘안전’ 챙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을 앞둔 2024년 ‘내실’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나섰다. 특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까지 나서 항공사의 기본 원칙인 ‘안전 운항’을 강조하며 신발끈을 고쳐맬 것을 주문했다. 조원태 회장은 최근 항공업계 기본의 두 축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는코로나19 엔데믹 시기 항공 여행 수요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항공사들이 엔데믹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까지 펼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회사의 캐시카우였던 항공 화물사업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언제 어떤 모습의 위기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알 수 없다”며 “결론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수많은 승객과 화물을 싣고 하늘을 나는 항공업 특성상 ‘절대 안전’이 핵심 목표다.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과도 직결된다. 대한항공은 2023년 기준 22년 연속 인명 무사고 운항을 이어왔다. 올해도 항공사 기본 원칙인 ‘안전 운항’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신발끈을 고쳐 맬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승객들이 요구가 과거보다 다양해진 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누렸던 화물사업 특수가 둔화된 점도 ‘고객 서비스’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핵심 가치는 ‘안전’ 대한항공이 꾸준히 내건 핵심 가치는 바로 ‘안전’이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안전은 고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며, 대한항공의 모든 활동은 안전을 전제로 할 때 이뤄지기 때문. 실제로 대한항공은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제도 운영, 기단 현대화, 임직원 교육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자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로 지정했다. 대한항공의 안전문화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며,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 임원과 관계 부서 임직원, 한국공항(KAS)·진에어 소속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문화’라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문화 제도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사내 자율보고제도인 ‘해저드 리포트(Hazard Report)’가 있다. 해저드 리포트는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신고할 수 있는 창구다. 예컨대, 공항 또는 항공기 내외에 항공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장애물 또는 위험물 발견 시 해저드 리포트를 작성 후 보고한다. 이를 통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해 월 1회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안전 문화를 고취하는 SMS Excellence 포상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1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되는 ‘기내 안전 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리나가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등 기내 안전 수칙을 가상 공간에서 사실감있게 보여준다. 기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 대한항공은 올해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응급 의료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은 운항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응급 의료 상황에 대비해 국내외 규정에 따라 기내 의료기기를 탑재해 운영 중이며, 주기적인 기내 응급상황 분석을 통해 추가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객실승무원과 운송직원에게는 실제 응급 환자 발생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는 숙련된 의사들로 구성된 지상의 24시간 ‘응급의료콜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한항공의 안전성, 전 세계에서 인정 받아 대한항공의 안전성은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5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개발한 민간 항공사 대상 안전 심사(Audit) 프로그램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2년마다 IATA의 방문 점검을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 10월에 열린 심사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지적사항 하나 없이(No Finding) 통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01년 미국 국방성으로부터 자국 직원과 군인들의 공무 출장 시 이용 가능한 민간 항공사로 선정돼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산업안전보건 수칙 공모, 안전보건 관계자 워크숍, 모범직원 포상 등 각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난해 7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행사에서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하고자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에 총력전 대한항공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해 총 14국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고,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두고 재무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길렀다. 일단 2020~2022년 코로나19 위기였음에도 발상의 전환으로 화물 사업 분야에서 이익을 낸 것이 주효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직전인 2022년 2조 883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영업이익 1조 5869억 원을 내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갔다. 부채 비율도 크게 완화됐다.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 약 2조 7000억원을 축적하는 등 자본을 확충한 결과다. 대한항공의 부채 비율(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871.5%에서 2023년 202%로 크게 줄었다. 여윳돈이 많고 부채 비율은 낮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에도 재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단단한 기초 체력은 시장 안팎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2015년 1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A등급으로 복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 “대한항공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재무 여력을 확충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 시에도 팬데믹 이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메쎄이상,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24 APAC’ 10월 공동 주최

    메쎄이상,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24 APAC’ 10월 공동 주최

    ㈜메쎄이상과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의료 정보기술(IT) 학회인 ‘HIMSS24 APAC’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HIMSS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메쎄이상은 부스 전시 및 운영을 총괄한다. HIMSS는 1961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의료정보, 데이터, IT 기술을 활용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12만명의 회원을 포함해 약 50개국 6만 7000곳에 달하는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검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HIMSS는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미국 행사인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및 전시’(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and Exhibition)에는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해 의료분야 최신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지난 행사에는 86개국 약 1000개 회사가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올해 미국 행사는 3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서 2024년 아시아 태평양(HIMSS24 APAC) 개최지로 ‘한국 서울’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HIMSS24 APAC’의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된 것은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지역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이루어진 결과이다. 메쎄이상은 지난해부터 HIMSS APAC 지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로 최종 선정됐다. HIMSS APAC 지부 관계자는 “메쎄이상이 ‘K-HOSPITAL+HEALTHTECH FAIR(KHF)’를 매년 개최하며 한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시회를 선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HIMSS APAC 행사와 동기간 개최되는 KHF 2024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행사를 주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KHF는 메쎄이상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의료산업 박람회로 디지털헬스케어,의료기술 및 기기∙장비, 의료 정보 및 서비스, 병원설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박람회이다.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2023년에는 260개사, 600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국내외 참관객 2만 명이 방문하며 한국 의료업계 전시의 선도주자임을 입증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세계적인 의료, IT, 정부기관 등 주요 리더가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HIMSS와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KHF가 국제적인 행사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인천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확정

    인천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확정

    인천시는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백령·대청 지질공원 센터조성, 협력시설 및 안내소 영문표기 등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지오빌리지, 지오스쿨, 지오파트너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11월 본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유네스코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최종 승인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백령·대청지역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지질공원 해설사 수요 및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지금 보다 2배 이상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 “휴대전화 개통 절차 장벽 높이고 비대면 인증 때 안면인식 거쳐야”

    “휴대전화 개통 절차 장벽 높이고 비대면 인증 때 안면인식 거쳐야”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금융 계좌를 개설한 후 오픈뱅킹을 통해 자금을 가로채는 ‘명의도용 금융사기’는 휴대전화 개설 단계부터 모든 게 비대면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범죄다. 금융 거래를 위한 인증 수단인 휴대전화가 범죄 조직에 넘어가는 순간 피해가 급격하게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첫 관문인 휴대전화 개통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윤민섭 박사는 3일 비대면 금융 사기의 가장 약한 고리로 허술한 휴대전화 개통을 꼽았다. 그러면서 “금융회사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처럼 통신사도 기존 가입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평소 동선과 전혀 다른 장소에서 휴대전화 개통이 이뤄지는 등 이상 패턴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에서 알뜰폰을 개통한다면 이상하다고 감지하고 자체적으로 걸러내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피해자가 가입한 통신사가 아닌 곳에서 개통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통신 3사 간 데이터 공유도 중요하다”면서 “시스템 개발도 필요하기 때문에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가능한 환경”이라면서 “대면으로 개통할 때도 신분증에만 의존하지 말고 계좌 인증 등 다른 수단을 늘려 본인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비대면 휴대전화 가입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분증 사진과 고객 얼굴 사진을 비교하는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되면 이를 벤치마킹해 비대면 알뜰폰 개통 단계에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개통이 뚫렸다고 해도 2차 관문인 금융계좌 개설 단계에서 인증을 고도화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비대면 인증의 빈틈을 막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을 섞어 본인 인증을 하는 ‘멀티팩터 인증 방식’ 도입 등 현실적인 방안부터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 때 영상통화 등을 선택이 아닌 의무로 규정해 금융사 직원이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르포]도시 생활소음보다 조용했던 UAM, 첫 공개실증 현장 가보니

    [르포]도시 생활소음보다 조용했던 UAM, 첫 공개실증 현장 가보니

    “위이이잉…”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전남 고흥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에서 국내 개발 기체 오파브(OPPAV)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오파브는 130m 상공을 12분간 시속 160㎞로 주행했지만, 지상에선 일상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소음이 들리지 않았다. 항공 촬영을 위해 하늘에 뜬 드론 소음이 더 크게 들릴 정도였다. 이날 측정된 오파브의 운항 소음은 61.5㏈A. 헬기가 떴을 때 소음이 85㏈A인 것에 비해 현저히 조용하다. 도시의 일반적인 소음 65㏈A과 비교하면 오파브가 도심 내 하늘을 질주해도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오파브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UAM 기체다. 날개폭 7m, 최대속도 시속 240㎞인 오파브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 개발과 인증기술 확보가 주목적이어서 1인승으로 제작됐고, 기본적인 소음 저감 외에는 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 다인승 UAM 국내 기체가 개발되고 해외의 UAM 기체 수입이 이뤄지면 오파브보다 소음 수준이 더 낮아질 거라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첫 비행에 나선 오파브는 그간 20번 넘게 하늘을 날아올랐다. 지금은 무인으로 운항하고 있지만, 오는 8월부터 유인 비행에도 나설 계획이다.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 열쇳말 중 하나가 소음이다. 정부는 UAM이 도심 내 꽉 막힌 도로를 대체해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거 단지에서도 UAM을 탈 수 있으려면 소음이 없어야 한다. 오파브가 상공을 나는 단계에서의 소음은 합격점이지만, 이착륙 시 소음은 더 크기 때문에 추후 개발될 UAM 기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고흥 UAM 실증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고흥 UAM 실증단지의 활주로 바닥 등에는 마이크로폰 80여개가 설치돼 UAM 기체의 운용 소음을 측정한다. 정기훈 항우연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국장은 “소음 측정 시스템은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가 유일하게 가진 시스템인데, 국토부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성’이다. 서울 상공에서 UAM이 추락이라도 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불가피하다. 최승욱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헬기는 프로펠러가 고장 나면 곧장 추락하는 데 비해, UAM은 10개 정도의 회전날개를 달고 비행하기 때문에 1~2개가 고장 나도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고흥에서의 실증사업은 1단계로 올해 8월부터는 도심인 수도권에서 실증 2단계가 시작된다. 1단계를 통과했을 경우만 2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준도심 구간인 인천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 아라뱃길 구간에서 먼저 운항하고, 고양 킨텍스~김포공항, 김포공항~여의도를 잇는 한강 구간에서 정해진 노선인 회랑을 실증한다. UAM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상용화 시점은 내년 말이다. 당장은 UAM이 개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공공이나 긴급의료행위 등에 먼저 활용되고, 택시요금 정도로 누구나 탈 수 있는 대중화 단계는 203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 UAM은 조종사가 탑승해 기존 회랑을 따라 운행하지만, 2035년 이후엔 무인으로 수요에 따라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국토부는 UAM의 안전성과 통합 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UAM이 하늘을 날기 위해선 기체뿐만 아니라 버티포트(이착륙장), 통신, 운항관리 등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7개 컨소시엄(35개 회사)이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모인 ‘K-UAM 원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T맵 모바일 등으로 꾸려진 ‘K-UAM 드림팀’ 등이다. UAM의 세계시장 규모는 2040년 7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체 개발에 300개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나라는 항공법으로 가로막힌 규제를 없애기 위한 UAM 특별법이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으며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제 필요한 건 산업 활성화다. 최 과장은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 UAM 운영 시스템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화성 지질공원’…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화성 지질공원’…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이 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포천·연천·철원)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을 신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화성 지질공원은 학술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생태·문화적 자원과 연계가 우수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정배경을 밝혔다. 지질공원제도는 지질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과 동식물의 터전이 되는 지질, 자연, 문화, 역사 등의 요소를 보존 및 활용하여 교육과 관광에 활용하는 제도다. 화성시 송산면, 서신면, 우정읍 일대(282.5㎢)에 위치한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 응회암, 제부도, 백미리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등 8개 지질명소를 가지고 있다. ‘화성 국가지질공원’에는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뿔공룡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화석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화석, 교과서 등에서 이상적인 지질현상의 예시로 활용되는 단층과 습곡 등 국제적으로 큰 가치를 보유한 지질유산들이 다수 분포한다. 또한 서해안 갯벌, 연안습지, 비봉습지 등 독특한 해양, 습지생태계는 혹고니, 황새, 흰수리꼬리, 매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22년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이후 지질공원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지역주민 간담회, 교육 영상 제작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노력을 했다. 경기도는 국가가 인증한 고가치의 지질·자연유산을 활용해 화성 국가지질공원을 지질탐사와 생태관광을 연계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편의를 위하여 전곡항 층상응회암 지역에 해상 탐방로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지질명소들을 버스·지하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 “홍채 인식 한 번에 월드코인 10개”…그런데 제 정보 어디에 쓰이나요?

    “홍채 인식 한 번에 월드코인 10개”…그런데 제 정보 어디에 쓰이나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만든 새 가상화폐 ‘월드코인’의 가격이 최근 한 달새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국내에서도 월드코인을 구하기 위해 홍채 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다. 올트먼이 설립한 월드코인재단에서 식당이나 카페 등 곳곳에 인증기기를 설치해 놓고 홍채를 인증하면 월드코인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기자가 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카페를 찾아 직접 홍채 인식을 해보니 개인정보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 월드코인을 만든 올트먼은 앞으로 온라인에서 인공지능(AI)과 진짜 사람을 구별할 수 없게 되는 시대를 대비해 홍채 인증과 같은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대비해 일종의 디지털 신분증인 ‘월드 ID’를 만들었는데, 이용자가 홍채를 인증해 월드 ID를 만들면 월드코인을 지급해 주는 식이다. 현재 국내에는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포휴머니티(TFH)의 홍채 인증기기인 오브(Orb)가 설치된 카페, 식당 등이 10곳 있다. 그 중 한 곳을 방문해 기기에 눈을 대고 스캔하자 가상자산 지갑 ‘월드앱’에 코인 10개가 들어왔다. 이런 식으로 2주마다 3개씩 1년간 총 76개의 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고 기기 운영자는 설명했다. 현재 거래가로 계산하면 홍채 인증으로 80만원 상당의 새 가상자산을 받게 되는 셈이다.월드코인은 최근 오픈AI가 생성형 AI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소라’(Sora)를 출시한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 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월드코인의 가격은 1만 137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3220원) 대비 약 214% 오른 것이다. 국내 원화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같은 시간 1만 67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자 국내에서도 홍채를 등록하고 월드코인을 보유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언젠가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오를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현장에서 만난 이용자들은 민감 정보를 등록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크게 없어 보였다. 기자가 홍채를 등록한 을지로 카페에서 만난 김모(72·여)씨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공짜로 코인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 함께 방문했다”면서 “눈만 잠시 가져다 대면 된다니 별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에서 홍채를 인증하고 월드코인을 받은 직장인 이모(27)씨도 “이미 지문도 여러 금융사에 등록돼 있는데 홍채라고 별다를 게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월드코인 관계자는 “지점별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예전에는 5명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200명씩 찾아오고 있다”면서 “방문객은 20대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내 홍채 정보 어디에 쓰일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가상자산을 그것도 개인의 민감한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받는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된다. 우선 개인의 홍채 정보를 제공하면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방식을 놓고 ‘개인정보 매매’ 논란이 제기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홍채는 개인의 고유 정보로 이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도 사고파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돈이 아니라) 코인이라는 점에서 매매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이것이 매매행위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먼저 따져본 뒤 개인정보보호법이 지켜지는지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채 등록 과정에서도 개인의 등록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기 어려웠다.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수집 목적, 이용 기간 및 방법, 국외 이전 가능성 등을 사전 고지해야 하지만, 이런 설명은 듣기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최진홍 법무법인YK 변호사는 “사전에 알린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개인의 생체 정보들을 이용하는 경우 수집 단계부터 위법하다고 볼 수 있다”며 “해외에 있는 서버로 생체 정보를 옮겨 사용하겠다는 방침도 충분히 설명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월드코인은 이렇게 수집한 홍채 정보를 블록체인에 데이터 형태로 저장하고 원본 데이터는 지운다고 설명한 바 있지만, 한번 정보를 이전하고 나면 어떻게 이용되는지는 사실상 확인할 길이 없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미국에서는 월드코인 발급과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위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금융 모바일 앱의 보안인증처럼 개인정보는 사용 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하고 수집해 활용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개인정보 이용 현황을 제공자에게 알려야 하고 파기 기한도 정해야 하지만 월드코인의 약관에 이런 부분까지 명시돼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 “드론으로 가파도까지 치킨 배달”… 올해엔 마라도·비양도까지 간다

    “드론으로 가파도까지 치킨 배달”… 올해엔 마라도·비양도까지 간다

    가파도에 이어 올해부터 마라도·비양도까지 드론으로 생필품을 배송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자 이같은 구상계획을 1일 밝혔다. 제주도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간 모슬포에서 가파도까지 드론 배달 시범 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배달 품목은 섬에는 없는 프렌차이즈 치킨배달 서비스였다. 이에 올해 5월쯤 마라도와 비양도까지 배송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도는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2019년과 2020년 국내 최초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된데 이어 2023년과 2024년 또한번 2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4년간 국비 약 39억 원을 지원받게 돼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등 부속섬을 대상으로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등 부속섬을 대상으로 선박이 다니지 않는 물류취약시간에 생활필수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는 등 부속섬 주민 및 관광객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가파도는 고중량(15kg) 배송, 마라도 저중량(3kg) 장거리 배송, 비양도 저중량(5kg) 생활물품 배송을 하게 된다. 가파도 배송에 사용되는 고중량 택배용 드론은 국토부의 안전성 인증을 완료했으며,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낙하산 장착 등이 이뤄진다. 또한 ‘드론 배송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자’ 등록으로 드론 배송 자격을 획득하고, 드론 배송 센터 거점 및 도서지역 전용 배달점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드론 배송 주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배포하고, 비행로 설계 및 드론 통합 상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전국 최대 규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1,283㎢) 지정(2021.2~2025.6) 및 우수지자체 선정 등 드론 실증과 상용화 서비스 발굴을 끊임없이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과 더불어 제주도가 추진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환경정화 목적인 차귀도, 형제섬의 해양쓰레기 운송 ▲도심항공교통(UAM) 노선 기상환경 분석 ▲드론을 활용한 안전 관광·레저 서비스 등이 있다. 도는 지난해 드론 실증도시 추진사업으로 제주국제공항 관제권 내에서 비행하는 드론에 식별장치를 장착해 공항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도내 운영 중인 공공 목적 드론의 통합관리, 도서 벽지 지역 맞춤형 드론 물류 배송서비스를 통해 가파도를 대상으로 고중량 드론 배송을 추진했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향후 제주 도서벽지 물류배송을 통한 생활 편의 제공에 드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부터 다년간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드론 배송 상용화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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