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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너마저”…32강 확률 87%→55% ‘털썩’

    “호주 너마저”…32강 확률 87%→55% ‘털썩’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참패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호를 독일과 일본에 이어 호주마저 구해주지 못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와 파라과이는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호주가 파라과이를 이길 경우, 또는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한국의 32강 진출의 불씨를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양팀이 득점 없이 비기면서 파라과이(승점 4점)가 D조 3위를 확정지으며 한국(3점)을 앞서게 됐다. 앞서 이날 열린 E조와 F조의 3차전 모두 한국에는 불운으로 작용했다. E조에서는 독일이 조 3위인 에콰도르를 잡을 경우 에콰도르(1점)은 한국에 승점에서 밀릴 수 있었지만, 에콰도르가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해 4점으로 한국 위에 올라서게 됐다. 이어 F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과 1대1로 비기며 스웨덴은 승점 1점을 더 챙겨 4점으로 한국을 앞섰다.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총 12개조 3위팀 가운데 8개팀에게도 32강 티켓이 주어진다. 12개 조가 3차전까지 모두 마친 뒤 각 조 3위팀을 놓고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으로 상위 8개팀을 가린다. 1승 2패인 한국은 지금까지 3차전을 치른 각 조 3위 8개팀 가운데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파라과이, 크로아티아에 밀린 6위다. 각각 승점 3점인 알제리(-2)와 스코틀랜드(-3)에 골득실로 앞서 있다. 앞서 전날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87%로 내다봤던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이날 세 경기가 끝난 뒤 이를 55.10%로 끌어내렸다. 한국은 오는 일요일까지 남은 3차전을 모두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
  • ‘선발 제외’ 손흥민 父 손웅정의 ‘굳은 얼굴’…곽튜브 영상에서 포착

    ‘선발 제외’ 손흥민 父 손웅정의 ‘굳은 얼굴’…곽튜브 영상에서 포착

    홍명보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졸전 끝에 패배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의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관중석에서 남아공전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 감독의 모습이 전해진 건 유명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남아공전 직관 영상에서다. 곽튜브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끔찍했던 남아공전의 생생한 현장후기’라는 영상을 통해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3차전 남아공전을 관람하는 모습을 담았다. 손 감독은 곽튜브의 오른쪽 뒤편 좌석에 서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손 감독은 특유의 굳은 얼굴로 경기장을 바라봤고, 휴대전화로 경기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2세였던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곽튜브의 영상에는 한국의 졸전을 지켜보는 관중들의 생생한 반응이 그대로 담겼다. 곽튜브는 이날 관람석에서 옆자리에 앉은 한 멕시코 남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멕시코 남성은 곽튜브와 함께 한국을 응원했고, 전반전 도중 김승규(FC 도쿄)의 선방이 나오자 “한국의 오초아”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공의 잇따른 역습에 실점 위기에 놓이자 멕시코 관중들은 돌연 야유를 터뜨렸다. 손흥민이 투입된 후반전이 시작하자 멕시코 관중들은 재차 한국을 응원했지만, 후반 17분 한국이 선제 실점하자 관중석은 차갑게 식었다. 이어 18분 김민재가 교체 아웃되자 한 한국인 관중이 “이 XX야”라며 욕설을 쏟아내는 모습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기가 끝난 뒤 곽튜브는 “오늘 관중석에 남아공 사람이 없었다. 한국 사람들이 자기 돈을 쓰면서 응원하러 많이 왔다”면서 “오늘 경기는 직관한 모든 경기 중 최악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곽튜브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에도 직접 카타르 현장을 찾아 한국의 경기를 지켜봤다. 조별예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직전 가나전에서 퇴장당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파울루 벤투 당시 대표팀 감독을 담은 중계 화면에 곽튜브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일본-스웨덴 1-1 무승부…32강서 더 멀어진 한국

    일본-스웨덴 1-1 무승부…32강서 더 멀어진 한국

    일본이 스웨덴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면서 한국의 32강 진출도 한 발 더 멀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일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스웨덴(38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1승 2무, 승점 5로 F조 2위로 32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일본은 전반부터 스웨덴을 몰아붙였다.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과 패스워크로 공략했지만 공은 골문을 번번이 빗나갔다. 그러다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스웨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던 측면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도안 리츠의 절묘한 스루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웨덴은 이를 6분 만에 따라잡았다. 안토니 엘랑가가 일본의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면서 왼발로 감아 찬 기습 중거리 슈팅이 절묘하게 일본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일본은 F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서 C조 1위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스웨덴은 조 3위지만 1승 1무 1패로 승점 4에 골득실 0을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FIFA에 따르면 32강에 직행한 조별 1·2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조의 3위 팀 가운데 8팀이 32강에 추가로 올라간다. 이른바 ‘3위 경쟁’에서는 먼저 승점을 따지고, 이어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포인트, 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일본이 이날 경기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다면 한국이 스웨덴보다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었다. ‘일본이 이기길’ 기다리던 홍명보호로서는 입맛만 다시게 됐다. 이날 E조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깜짝 승리해 32강행을 확정하면서 한국보다 토너먼트 진출 우위에 있는 국가는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총 4개국으로 늘었다.
  •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하반기 소비자물가 3% 내 관리” “7차 최고가 인하…민생부담 고려 가격 안정 때까지 제도는 유지”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 고유가 피해 상공인 대출 3조 확대 정부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동 전쟁 종전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7차 석유최고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제도는 유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선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반면 국내 주유소 석유제품 가격은 거의 가격 변화가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36원 내린 ℓ당 2006.19원, 경유 가격은 1.1원 내린 1997.26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 속도를 보이며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을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유가가 78달러여도 실제로는 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선란 수입 6배 확대…2억개 수입에너지바우처 14.7만원 추가 지급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인센티브 강화구 부총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8월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가스 요금도 동결한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Dream(드림)’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한다. 착한 가격업소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하는 고물가 대응 방안에 이어,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하겠다”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AI 대전환·녹색 대전환 고용책 발표“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일본도 안 도와주네” 32강 희망 하나 더 사라졌다

    “일본도 안 도와주네” 32강 희망 하나 더 사라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참패해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희망 하나가 더 사라졌다. 독일에 이어 일본마저 조별예선 3차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1대1로 비겼다. 일본은 1승 2무로 네덜란드(2승 1무)에 이어 F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스웨덴은 1승 1무 1패로 F조 3위가 됐다.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총 12개조 3위팀 가운데 8개팀에게도 32강 티켓이 주어진다. 12개 조가 3차전까지 모두 마친 뒤 각 조 3위팀을 놓고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으로 상위 8개팀을 가린다. 스웨덴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승점 3점인데, 만약 일본이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한국(-1)이 스웨덴을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스웨덴은 일본과 한골씩 주고받으면서 골득실이 0이 됐고, 이로서 32강 진출 경쟁에서 한국보다 앞서게 됐다. 한국의 불운은 앞서 E조 3차전에서도 있었다. 독일이 조 3위인 에콰도르를 잡을 경우 에콰도르(1점)은 한국에 승점에서 밀릴 수 있었지만, 에콰도르가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해 4점으로 한국 위에 올라서게 됐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본 대 스웨덴 경기 직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67.83%로 제시했다. 한국의 ‘경우의 수’ 싸움은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G조에서 L조까지 남은 3차전이 모두 끝나야 32강 진출 국가가 확정된다.
  • 축구팀 경기력 우려에…홍명보 “우리도 당황. 선수단 분위기 문제없어”

    축구팀 경기력 우려에…홍명보 “우리도 당황. 선수단 분위기 문제없어”

    북중미월드컵 32강 자력 출전 불발에 대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팀 내부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2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 때 분위기가 어수선한 건 좀 있었지만, 선수단 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없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홍명보호는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졌다. 특히 최악의 경기력으로 무릎을 꿇어, 경기 직후 “선수단이 식중독에 걸린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후 선수단 내부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홍 감독은 이와 관련해 대표팀을 이끌고 나갔던 12년 전 브라질 월드컵을 떠올리며 “그때보다는 훨씬 분위기가 낫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홍 감독은 팀이 3차전에서 갑자기 무너진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저희도 왜 이런지에 대해서는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너무 잘하려고 하고 이겨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 정신적·심리적인 면에 날씨까지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선수들과 얘기도 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자력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28일까지 열리는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할 처지다. 이날 오전 E조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3위로 마친 팀 순위 경쟁에서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 “5척 남았다” 한국 선박 8척 호르무즈 해협 추가 통과

    “5척 남았다” 한국 선박 8척 호르무즈 해협 추가 통과

    해협 내 이란 드론 공격 등 불안정 지속 이란 “호르무즈 관리, 전쟁 전 안 돌아가”호르무즈 통항 유료화 시 연 60조 수익 중동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8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제 남은 선박은 5척, 승선원은 47명이다. 해양수산부는 26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8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37명이 승선하고 있다. 목적지가 한국인 선박은 1척이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5척으로 줄었다. 지난달 초 피격으로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도 포함돼 있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 중인 30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이다. 이로써 2월 말 전쟁 이후 해협 내 갇혔던 한국 선박 26척 중 21척이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했다. 해수부는 “외교부를 통해 우리 선박 통항을 위한 외교적 지원과 더불어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 선박 외에도 다른 국적 선박들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탈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협 내 상황은 불안정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만 쪽 항로로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이 이란 측의 드론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도 해협 내 선박과 선원 철수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 선박은 대부분 이란 측과 협의를 거쳐 이란 쪽 항로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추진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 관련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날 오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리 체제는 결코 전쟁 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튀르키예가 국제수로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는 사례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1936년 체결된 조약에 따라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등대 운영과 해난 구조 서비스 명목으로 요금을 부과할 권한을 지니고 있다. 이란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페르시아만 주변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 관리 체제에 참여하고 통행료 수입도 함께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보안·환경 서비스가 유료화될 경우 연간 40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 교체 불만 논란에…김민재 “항의 아닌 수비 아쉬움 표현” 해명

    교체 불만 논란에…김민재 “항의 아닌 수비 아쉬움 표현” 해명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하면서, 무기력했던 선수단에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실점 직후 교체돼 나오는 과정에서 보인 행동을 두고 이런 의혹이 더 확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전에서 후반 18분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2분 뒤 홍 감독은 이날도 맹활약하던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박진섭(저장)을 투입했다. 김민재는 그라운드를 떠나며 아쉬운 표정으로 양팔을 크게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했고, 홍 감독의 전술 또는 교체에 불만을 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홍 감독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이후 김민재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종아리에 대해 ‘괜찮다’고 말한 것도 논란이 됐다. 결국 김민재는 26일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오른쪽 종아리에 이상을 느껴 더는 뛰면 다음 경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서 코치진에 교체를 요청했다”라면서 이후 ‘괜찮다’라고 말한 것은 “회복하면 다음 경기는 괜찮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교체돼 들어오며 취한 제스처에 대해선 “교체돼서 불만을 표한 것이 아니라 수비 간격이 계속 벌어지는 것에 아쉬워서 그런 것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니 흥분하고 감정이 섞여서 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상황에 벤치에서 분위기를 흐린 것 같아 반성했고, 감독·코치님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다음 경기를 할 기회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실망하시게 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베이스캠프인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으로 돌아와 취재진을 만나 관련 질문에 “선수 본인이 오해라고 하면 오해인 거죠”라고 답했다. 그는 “코치진에서 김민재의 종아리가 아프다고 했고, 본인과 의사소통해서 경기를 뛰기 어렵다고 해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그러고서 옆에서의 상황은 저는 정확히 잘 보진 못했다”면서 “교체에 대한 불만 같은 것은 전혀 아니다. 본인이 교체를 원했고, 그렇기에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 지역 특산물 활용한 케이-푸드 개발

    전남도, 지역 특산물 활용한 케이-푸드 개발

    전라남도가 완도김씨리조또·맵꼬막볶음면 등 전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레시피 5종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25일 도청에서 농정·해양수산·관광 TF 부서와 용역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K푸드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레시피 개발 성과 공유와 상품화, 국내외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한정식, 김치, 백반, 홍어, 떡갈비, 꼬막, 낙지, 장어 등 남도 음식 키워드와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생산·유통을 고려한 식품제조업체 700여곳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총 14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TF 회의를 통해 레시피 개발 방향과 산업화 전략도 논의했다. 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시제품 전시·시식 행사를 통해 완도김씨리조또, 맵꼬막볶음면, 남도품은해신탕, 남도청쑥굴레, 하멜치즈약과 등 식사 3종과 디저트 제품 2종을 선보였다. 특히 식사 3종 가운데 완도김씨리조또와 맵꼬막볶음면은 전남 쌀, 김, 전복, 꼬막을 활용해 젊은 소비층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했고 남도품은해신탕은 전남의 풍부한 해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개발했다. 식사 제품 3종은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저트 제품인 남도청쑥굴레는 전남산 쑥과 무화과청, 비파청, 유자청을 사용하고, 하멜치즈약과는 전통 한과인 약과에 치즈를 접목해 색다른 맛을 구현하며 남도 식문화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았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남 고유의 식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식사 제품 등을 상품화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남도 음식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악, 참혹했다” 안정환 폭발…“감독 책임, 졌잘싸도 아니다” 홍명보 직격

    “최악, 참혹했다” 안정환 폭발…“감독 책임, 졌잘싸도 아니다” 홍명보 직격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이 최악의 졸전을 펼친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싹 다 바뀌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마세코에 실점해 0대 1로 패했다. 한국은 승점 3점으로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다른 조 상황을 지켜본 뒤 총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8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지 판가름 난다. 안정환은 이날 중앙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월드컵에서 이렇게 답답한 경기가 또 있었을까. 이번 대회 3경기 중 최악이었다. 참혹했다”면서 “아무것도 못 했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또 전술에 대해선 “전술? 없었다. 전술 자체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 책임이 맞다. 결국 팀을 만드는 건 감독”이라며 “어떤 성적을 내든 경기력만 따져보면 책임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 완전히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 거다. 잘못되면 축구협회도 다 바꾸고 갈아엎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정환은 특히 “일본을 보면 부럽고 질투가 난다”며 “미리 철저하게 준비했으니 결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후배들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안정환은 “절실함도 없었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도 아니다. 이게 월드컵인지 모르겠다”라며 “뭔가 문제가 있거나 곪아 터진 것처럼 느껴졌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지’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원팀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정환은 이번 글에서 “손흥민의 교체 타이밍을 두고 논쟁이 오가는데, 손흥민을 아꼈다고 해서 선발로 들어간 선수가 안 좋은 선수라는 뜻인가. 그런 식의 비난은 해당 선수에게 자괴감이 들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가 대표팀을 흔든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든다”며 “난 누구의 편도 아니고 뼛속까지 한국 축구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정부가 하반기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세에 발맞춰 수준을 낮추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방안 ▲7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다만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 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또 7월 중 특사단을 노르웨이에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들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며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드림(Dream)’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후속 입법... 국제문화행사 지원 근거 마련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후속 입법... 국제문화행사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대안 조례안은 아이수루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 조례안’과 김형재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합·보완한 것이다. 제336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조정된 이번 안은 지난 4월 공포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서울시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조례는 제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거둔 주요 입법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서울시가 국제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한 핵심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행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은 국제문화행사의 원활한 개최와 운영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지원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나,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조례는 서울시가 국제문화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문화행사 관련 용어 정의 및 조례 목적 규정 ▲국제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책 수립 ▲국가·타 지방자치단체·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조직위원회에 대한 협조 의무 명시 ▲국제문화행사 지원 관련 조례 간 적용 우선순위 규정 ▲행사장 및 기반시설 제공 ▲도시경관 조성 ▲시설 신축 및 개보수 ▲안전·의료 서비스 지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 지원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은 이미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도시이지만 국제문화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국제문화행사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서울의 문화외교와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는 국가와 도시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이자 외교 자산”이라며 “서울이 국제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제문화행사는 시민들이 세계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 확대와 민간협력 강화를 통해 서울의 문화 다양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제11대 서울시의회의 마지막 본회의인 지난 24일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서울시로 이송된 후, 오는 10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이란 소행 추정’ 화물선 피격에 호르무즈 철수작전 중단

    ‘이란 소행 추정’ 화물선 피격에 호르무즈 철수작전 중단

    美당국자 “혁명수비대 자폭 드론이 공격”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공격을 받은 선박은 함교에 파손이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호로 확인된 이 선박은 오만 다히트항에서 남동쪽으로 7.5해리 떨어진 곳에서 우현을 발사체에 맞았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일방향 자폭 드론을 발사해 해당 선박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에버러블리호가 이라크에서 화물을 선적한 뒤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다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한 것이었으며, 다른 선박 3척도 에버러블리호 뒤를 따랐으나, 이란 측은 경고 없이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후속 협상 중에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하며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4일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선박 및 선원 철수 계획을 하루 만에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 계획에 따라 여러 척의 선박이 성공적으로 해협을 빠져 나갔다”면서도 “필요한 안전 보장이 계속되고 있음을 재확인하기 위해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 북한 건들지 마” 푸틴의 경고…대북 제재 막으려는 ‘검은 속내’ 따로 있다? [핫이슈]

    “한국, 북한 건들지 마” 푸틴의 경고…대북 제재 막으려는 ‘검은 속내’ 따로 있다? [핫이슈]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5일(현지시간) 이석배 주러시아대사를 만난 뒤 외무부 성명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접경지 인근에서 계속되는 한국과 미국의 대결적 군사 활동이 한반도와 역내 전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 대한 압박과 제재 정책을 포기하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한국 측에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한국 지도부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대러 공격에 공개적으로 동조하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루덴코 차관은 현지 타스통신에 ‘작년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에 대한 한국 현 행정부의 수사가 전임 행정부들의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선의의 표명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며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무역·경제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대놓고’ 북한 감싸기 나선 진짜 이유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등 ‘제 코가 석 자’인 러시아가 한국에 대북 제재 중단을 요청한 배경은 따로 있다. 먼저 북한은 러시아에 실질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 탄약, 미사일 등을 공급했고, 쿠르스크 등 러시아 영토에서 파병 북한군들이 직접 전투를 지원하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고, 한쪽이 침략을 받으면 상호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포함했다. 이는 과거보다 훨씬 강한 수준의 협력 관계다. 더불어 러시아는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보호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국제적 압박으로 약해지면 러시아도 군사·외교적 협력 상대를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러시아는 줄곧 중국과 함께 대북 제재를 완화하거나 추가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에 보복할 수밖에” 우크라 지원 차단하는 러시아이번에 러시아 외무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이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대러 공격에 공개적으로 동조한다’고 언급한 대목은 서방의 군사적 공격이 아닌 대러 경제 제재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는 러시아 주요 은행들과의 금융 거래를 제한하거나 군사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정밀기계, 전자장비, 항공우주 관련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수출을 엄격히 제한했다. 더불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금융·외환거래 제한 등 독자 제재를 추가로 시행했다. 다만 한국은 미국이나 EU처럼 가장 강한 수준의 전면 제재를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루덴코 차관은 지난 3월에도 한국을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타스통신에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적으로 공급하는 데 참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러한 경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그런 단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독약 만드냐고요?”…서인영의 생수병 속 혈당 잡는 ‘붉은 물’

    “독약 만드냐고요?”…서인영의 생수병 속 혈당 잡는 ‘붉은 물’

    걸그룹 ‘쥬얼리’가 20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세월이 무색하게 완벽한 무대와 더불어 대기실에서 포착된 서인영의 남다른 ‘혈당 다이어트’ 비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조민아, 하주연이 한자리에 모인 완전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쥬얼리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 뭉쳤지만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특히 서인영은 이지현에게 “언니 노래 좀 늘었어. 옛날에 ‘게리롱 푸리롱’ 알지?”라며 과거 이지현의 밈을 소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유독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이 하나씩 손에 쥐고 있는 붉은빛이 감도는 생수병이었다. 영상 속 서인영이 생수병에 붉은 액체를 집중해서 타는 모습에 한 스태프가 “독약 만드시는 거 아니죠?”라고 농담을 건네자 그는 “내가 좀 그런 필(Feel)이 나지?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응수했다. 이 ‘붉은 물’에는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를 앞두고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고민하던 서인영만의 현실적인 다이어트 비법이 숨어 있었다. 체력 소모가 큰 연습 스케줄 속에서 최근 헬스케어 업계의 최대 화두인 ‘혈당 다이어트’를 영리하게 일상에 적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다이어트할 때 혈당 관리가 되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돼 찾은 제품”이라며 자신이 마시던 음료의 정체를 밝혔다. 서인영이 선택한 아이템은 최근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레와비’라는 줄임말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레드 와인 비니거’였다. 그는 “레드 와인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라 초산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신맛만 있는 게 아니라 단맛도 있어서 생수에 타서 들고 다니며 마신다. 취향대로 타 먹으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자신만의 팁을 공유했다. 실제로 서인영이 강조한 ‘혈당 관리’는 식욕 조절의 핵심 키워드다.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 섭취 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야 인슐린 과다 분비 후 찾아오는 급격한 공복감과 가짜 배고픔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서인영이 선택한 ‘레와비’의 주성분인 ‘초산’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식후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이는 학술적 연구로도 뒷받침된다. 2017년 국제학술지 ‘당뇨병 연구 및 임상 실험(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식사와 함께 식초를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혈당 변동성(Glycemic Variability)’ 유지가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의 핵심 지표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
  • 홍명보 감독, 남아공 졸전에 “잘하려는 심리·더운 날씨 영향”

    홍명보 감독, 남아공 졸전에 “잘하려는 심리·더운 날씨 영향”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졸전’ 원인을 선수들이 더 잘하려는 심리적 부담과 무더웠던 날씨에서 찾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경기를 1승 2패(승점 3·골득실 -1), 조 3위로 마친 홍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로 돌아와 조별리그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직후부터의 준비 과정부터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조 추첨이 열리고 고지대와 고온 다습한 어려운 두 도시에서 경기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면서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가 생각했을 때,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고지대에 맞추는 게 맞다고 판단해 고지대 준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해발 1571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홍명보호는 1승 1패를 거뒀다. 홈팀인 멕시코전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키퍼 김승규(도쿄)와 수비수 이기혁(강원)이 부딪히는 불운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홍 감독은 “지금 생각해보면 2차전 결과가 매우 아쉽다”며 “거기서 승점을 땄다면 3차전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는데, 그러지 못하다 보니 시나리오 중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로 갔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찜통더위’의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앞선 두 경기를 펼쳤던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전반이 끝나는 순간엔 5만여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에 야유가 쏟아졌을 정도였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와 환경적 요소를 언급했다. 그는 “(경기력이) 달라진 이유를 찾다 보니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환경적인 면이 어려움을 겪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지대라 선선했던 과달라하라와 달리 멕시코에서도 무더운 지역으로 손꼽히는 몬테레이에서는 선수들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경기 데이터를 봤을 때 멕시코전보다 뛰는 양은 조금 줄었고 고강도(러닝)는 조금 더 많았다. 체력적으로 (멕시코전과) 크게 차이가 없었는데, 보기로는 선수들이 굉장히 느려 보이는 것에 대해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 상태가 너무 잘하려고 하고, 꼭 이겨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정신적·심리적인 면, 날씨가 확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경기에 앞서 수십 개의 상황을 준비하는데, 그 외의 돌발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처하는 것은 선수들이 해야 하지만 모든 것은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32강전을 치른다면) 한 3, 4일 정도 남았다. 어떻게든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롯데 “AI는 핵심 경쟁력”… 인공지능 전환 승부수

    롯데 “AI는 핵심 경쟁력”… 인공지능 전환 승부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을 그룹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사적인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의 AI 혁신은 최고경영진부터 출발했다. 신 회장은 최근 이틀간 진행된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해 AI 서비스를 제작하고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했다. 계열사 CEO 50여명이 전원 이수한 이번 교육을 통해 신 회장은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AI를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런 변화는 전 임직원으로 확산 중이다. 롯데는 연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을 실시해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의사결정과 창의적 기획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조직 문화와 인사 시스템도 개편한다. 다음달 생성형 AI 도입과 해커톤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중간관리자 평가 및 신입 사원 채용에서도 AI 활용 역량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통합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최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성능과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소 188명·부상 1520명…“매몰자 구조 사투”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소 188명·부상 1520명…“매몰자 구조 사투”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5일 TV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8명, 부상자는 15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여전히 200여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자도 157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 가구는 2927가구에 이른다. 로드리게스 의장에 따르면 최소 250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특히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 피해가 컸다. 그는 병원 8곳, 쇼핑센터 20곳, 공공기반 시설물 46곳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우리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곳에 갇힌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현재 라과이라주에서 머물며 피해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주요 국제공항과 항구가 위치한 라과이라주는 이번 연쇄 지진으로 고층 건물 40여채가 무너지는 등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24일 오후 6시 4분쯤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68㎞ 떨어진 몬탈반 인근에서 규모 7.2로 첫 발생했다. 그로부터 39초 후 규모가 7.5로 더 큰 지진이 뒤따랐다. 지진 발생지점 인근은 지난 9월에도 규모 6.2와 규모 6.3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 110여명의 부상자가 나오기도 지역이다. 이처럼 두 지진이 거의 같은 위치에서 연이어 발생할 경우를 ‘이중 지진’ 또는 ‘쌍둥이 지진’이라고 부른다. 이번 지진의 파괴력이 컸던 것은 진원의 깊이가 비교적 얕았던 게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이중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20㎞, 10㎞였다. 여진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은 지진 발생 지역 일대에서 향후 일주일간 규모 3~5 수준의 수많은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 한국 32강 진출 순위 5위로 하락…에콰도르, 독일에 2-1 역전승

    한국 32강 진출 순위 5위로 하락…에콰도르, 독일에 2-1 역전승

    조별리그 A조 경기를 3위로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32강 진출권 경쟁에서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E조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 3위를 차지하면서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승점 4(골 득실 0)로 E조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이날 기준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A조에서 1승 2패(2득점 3실점)로 승점 3(골 득실 -1)을 쌓는 데 그친 한국은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나며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독일과 에콰도르는 전반 이른 시간부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독일이 앞서 나갔다. 에콰도르의 공격도 매서웠다. 실점 7분 뒤 독일 펠릭스 은메차의 공을 가로챈 페드로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닐손 앙굴로에게 패스했고, 앙굴로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 골을 터트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32분 에콰도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받아 흘려준 공을 곤살로 플라타가 발끝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골득실 +2)를 기록하며 독일(골득실 +6)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 ‘충격’ 韓 32강 가능성 더 떨어졌다…에콰도르 이변에 경우의 수 ‘비상’ [월드컵]

    ‘충격’ 韓 32강 가능성 더 떨어졌다…에콰도르 이변에 경우의 수 ‘비상’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확률이 하락했다. 에콰도르가 ‘전차 군단’ 독일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무 1패에 그쳐 32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골득실 0)를 기록하며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골득실 -1)를 제치고 조 3위 12팀 중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2위 24개국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국이 32강에 진출한다. 조 3위 나라 순위는 각각 조별리그에서 거둔 승점-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국제축구연맹(FIFA) 최신 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으면서 A조에서 1승 2패로 승점 3(골득실 –1)을 얻는 데 그친 한국의 조 3위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남은 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날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홍명보호의 32강행 확률을 87.6%로 예상했지만, 에콰도르와 독일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73.3%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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