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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벙커버스터도 못 뚫는데…“트럼프, ‘곡괭이산’ 며칠 내 타격” 통보, 전면전 임박? [핫이슈]

    벙커버스터도 못 뚫는데…“트럼프, ‘곡괭이산’ 며칠 내 타격” 통보, 전면전 임박? [핫이슈]

    미국이 향후 며칠 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군의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의 사전 통보는 공습이 확대될 경우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중폭격기를 투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당시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B-1B 랜서와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등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을 공습한 바 있다. 이중 핵심 전력은 B-2 전폭기로,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깊숙한 표적을 타격하는 대형 벙커버스터 폭탄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곡괭이 산)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이 핵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벙커버스터도 뚫기 어렵다는 곡괭이산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곡괭이 산은 이란 나탄즈 인근에 있는 지하 핵시설이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신고하지 않고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서방이 의심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때도 직접 타격을 받지 않은 주요 핵 관련 목표물로 꼽히는 곡괭이산은 단단한 화강암 암반층 아래 구축돼 있어 벙커버스터 폭탄의 위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해당 부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산 아래 최소 100m 깊이에 있는 시설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ISIS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이란이 외부 공격으로부터 해당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구역과 터널 입구를 대대적으로 요새화했다”며 “공중 폭격보다는 지상군을 통한 공격을 벌이기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원심분리기 프로그램이 파괴됐고, 조립 공장에 필요한 부품 제조 능력마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란이 여전히 대규모 조립 시설을 설치할 계획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란이 원심분리기 제조 능력을 재건하기 시작한다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소규모 원심분리기 조립 시설을 산 내부에 배치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부지의 위성사진을 검토한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샘 레어 연구원 역시 “이란이 터널 입구의 강도를 높여 벙커버스터와 같은 무기를 통한 타격을 복잡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곡괭이산은 수년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감시를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곡괭이산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이는 향후 미국의 공습에도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도 “곡괭이산은 방어 이점이 있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격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곡괭이산 치면 미국 자산 다 때릴 것”한편 이란은 곡괭이산을 노린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강경한 대응을 내놓았다. 이란군 통합지휘기구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핵시설과 주요 시설에 대한 공습을 위협하고 있다”며 “만약 실제 공격이 이뤄진다면 이는 중동 지역 분쟁을 더욱 확대하는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미국의 모든 자산은 물론 미국의 동맹국과 지원 세력의 자산도 이란 이슬람공화국 군대의 단호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동맹국과 지원 세력의 자산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는 이란의 경고는 사실상 공격 범위가 군사시설을 넘어 민간 인프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란은 MOU 파기 전후 공격 과정에서 주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삼아왔지만,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전쟁 초기에는 중동 내 에너지 시설과 금융기관, 데이터 센터, 호텔 등 비군사 시설에도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 “봉쇄 선언 사흘 만에 유조선 때렸다”…후티, 홍해 첫 공격 [밀리터리+]

    “봉쇄 선언 사흘 만에 유조선 때렸다”…후티, 홍해 첫 공격 [밀리터리+]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지 사흘 만에 홍해에서 유조선이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났다. 후티는 봉쇄령을 어긴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남서부 해안 도시 알슈카이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70해리(약 130㎞) 떨어진 홍해에서 유조선 피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UKMTO에 따르면 선장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가 선박을 강타해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승무원들은 자체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후티는 UKMTO 발표 직후 자신들이 ‘엔셀리아’호와 ‘라일라’호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이 후티가 선포한 대사우디 해상 봉쇄를 위반했기 때문에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는 주장이다. 선박 정보업체 자료를 보면 엔셀리아호는 2003년 건조된 사우디 국적 석유제품 운반선이며, 라일라호도 사우디 국적 원유 운반선이다. 다만 UKMTO가 확인한 피격 선박이 후티가 지목한 두 선박 중 어느 쪽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후티가 주장한 두 번째 선박의 피해 여부도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봉쇄 선언 사흘 만에 첫 선박 피격 후티는 지난 20일 “눈에는 눈”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우디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를 즉시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후티 측 항만과 공항을 봉쇄하고 최근 사나 국제공항을 공격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가 사우디의 항행과 에너지 시설을 위협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후티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번 사건은 봉쇄 선언 이후 처음으로 선박을 직접 타격한 사례가 된다. 후티는 앞서 사우디 항구로 향하는 선박과 해운업체에도 봉쇄 방침을 통보했다. 실제로 사우디산 원유를 싣고 중국과 인도로 향하던 유조선 3척은 지난 21일 예멘 앞바다를 통과하지 않고 홍해에서 방향을 돌려 수에즈운하 쪽으로 이동했다. 이번 공격으로 후티가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무력행사에 나섰다는 우려가 커졌다. 후티는 과거에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무인수상정을 동원해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왔다. 호르무즈 우회한 홍해 원유길까지 위협 홍해의 불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을 피해 대체 수송로를 가동하는 사우디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 사우디는 동부 유전 지대에서 생산한 원유를 동서 횡단 송유관을 통해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운송할 수 있다. 이 노선은 페르시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우회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체 송유관을 활용하면 걸프 지역 원유 가운데 하루 약 350만∼550만 배럴을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수송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그러나 얀부항에서 출항한 선박이 아시아로 향하려면 홍해 남단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야 한다. 후티가 이 길목을 통제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실제 유조선까지 공격하면서 사우디의 호르무즈 우회 전략도 위협받게 됐다. 바브엘만데브 통항이 어려워지면 선박은 홍해를 북상해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거나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야 한다. 항해 기간과 운송비가 늘어나고 보험료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유조선 피격과 후티의 공격 주장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후티의 추가 공격과 사우디의 군사적 대응 여부에 따라 홍해가 미국·이란 충돌의 새로운 전선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급증한 국제협력 예산, ‘정성적 외교’ 벗어나 실리 성과 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급증한 국제협력 예산, ‘정성적 외교’ 벗어나 실리 성과 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경기도 지방외교의 체질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열린 국제협력국 업무보고에서 기존 중앙정부 추종형·정성적 외교에서 벗어나, 지방정부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실리 중심의 경제외교’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폭 증액된 사업 예산에 부합하도록 명확한 정량적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임창휘 의원은 먼저 국제협력국의 방만한 예산 팽창과 지표 관리 부재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임 의원은 “국제협력국이 2년 전 ‘국’으로 격상된 이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2024년 425억 원에서 올해 721억원으로 2배 가까이 급격히 확대되었다”고 밝히며 “비록 재정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킨텍스 지원 등 인프라 부문에 집중되어 있다고는 하나, 이에 상응하는 정량적인 성과 평가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구체적인 피드백이 현격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경기도 공직사회의 외교·산업 전문성 한계를 짚어내며 실효성 있는 지방외교의 정체성 확립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정부 차원의 외교부는 전문 외교관들이 포진해 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 분야의 베테랑들이 주도하는 반면, 경기도의 공직자들은 기본적으로 순환 보직 중심의 행정 전문가들”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 경기도가 국가 수준의 외교·산업 영역과 경쟁하여 도대체 어느 정도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외교는 국익을 위한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지만, 경기도의 지방외교는 철저하게 경제적·산업적 실리에 초점을 맞추고 엄격하게 성과를 관리해야만 도민의 혈세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제협력국장은 “지방외교의 필요성과 한계에 대해 늘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다만 미국의 사례처럼 주(State)정부 간 로컬 아젠다를 통한 직접적인 소통 채널은 지방정부만이 가진 강력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관세 장벽 문제로 미시간주에 위치한 미국 자동차 3사(빅3)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완전히 막혔을 때, 경기도가 구축해 둔 독자적인 로컬 외교 네트워크를 가동해 극적으로 소통 채널을 복구하고 도내 부품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한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며 지방 실리 외교의 효용성을 피력했다. 임창휘 의원은 집행부의 구체적 사례 언급에 공감하면서도, 향후 보다 명확하고 계량화된 목표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 의원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구체적인 실무 비즈니스나 산업 지원 모델이 활성화된다면, 이는 반드시 ‘숫자 단위’로 표현되어야 마땅하다”면서 “단순히 우호 교류를 맺었다는 식의 정성적인 홍보성 성과 발표는 지양하고, 실제 경기도의 외교적 노력으로 국내로 돌아온 ‘유턴 기업(해외진출기업 복귀)’의 정확한 유치 수와 투자 유치 규모 등 정량적인 실질 숫자를 목표치로 명확히 설정해 도민 앞에 공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美 “호르무즈 군함 파견? 한국도 이익” 주장…트럼프, 관세 무기로 압박 시작? [핫이슈]

    美 “호르무즈 군함 파견? 한국도 이익” 주장…트럼프, 관세 무기로 압박 시작? [핫이슈]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해군 자산 지원이 한국 등 동맹국에도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루비오 장관은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해군 자산 기여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오늘 그런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해군 자산 지원은) 아시아 동맹국에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중동에서 공급되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아시아 지역의 많은 국가에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라며 “아시아 동맹국이 이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한국 등에 군함 파견을 공식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루비오 장관은 “오늘은 (군함 파견 등 해군 자산 지원을) 직접 요청하지 않았지만 과거에는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참여한다면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동맹국이 기뢰 제거 등 특수한 해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들이 이 노력에 동참한다면 매우 좋을 것이며, 일부 국가는 결국 그렇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 “호르무즈 기여 방안 검토 중”일부 언론이 우리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군함 파견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한 가운데, 청와대는 “아직 특정 자산에 대한 파견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와 관련해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특정 자산 파견을 요청받은 바 없다”면서도 “미국 측과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 온 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안보 사항과 관련한 한미 간 구체적인 소통 내용은 대외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이란과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한국 등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동맹국들이 이에 즉각 응하지 않자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3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 인위적인 제약(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이곳으로 함정을 보낼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선포’해 한국 등 언급된 국가들을 당혹케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전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구상’(MFC) 참여를 동맹국에 요청했으나 이후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추가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란 전쟁 재개, 한미 협상에 미치는 영향해군 자산 지원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무역법 301조와 관련한 한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미 양국은 지난달 팩트시트에 명시된 안보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분야 등의 이행 방안 논의가 포함돼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첫 안보협의 회의 이후 이달 내 2차 회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는 통상과 안보가 얽혀 있는 만큼 개별 사안만 따로 떼어내 합의하기란 쉽지 않다. 중동 문제가 또다시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안보 협상이 결국 관세 등 통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한미 외교통상 분야의 시급한 과제로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차단, 쿠팡 사태를 둘러싼 이견 조율,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 불식 등이 꼽힌다. 현재 우리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일정을 감안해 후속 협의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호르무즈 공격하면 교량·발전소 폭격”한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재봉쇄되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현시점부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로켓, 드론, 또는 그 밖의 어떤 장치나 무기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 또는 발전소 1곳을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격 대상인 교량·발전소는 수도 테헤란에 있거나 인근에 있는 것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번 주까지 종전 관련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그들의 발전소와 교량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군은 전날까지 이란의 군사시설을 중심으로 11일 연속 공습을 이어갔으며 공습 대상에는 교량과 도로, 철도 등 인프라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에 맞서 걸프국 내에 있는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 산’(쿠에 코랑)에 대한 타격도 예고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국이 핵시설을 공격하면 중동 내 모든 미국 자산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 다시 원점으로…8차 석유 최고가제 ‘동결’ 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다시 원점으로…8차 석유 최고가제 ‘동결’ 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호르무즈 재봉쇄에 홍해도 봉쇄 우려 브렌트유 90달러 돌파…27% 상승 두바이유 63달러→82달러 30% 쑥 李대통령 “폐지 말고 더 강화해야 하나” 최고가격 올리면 유가 상승…물가 부담 9월 원유 90% 이상 확보…동결에 무게 국제유가가 다시 종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쌍방 공습이 재개되면서 지난달 17일 이뤄졌던 종전 서명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끝날 줄 알았던 석유 최고가격제는 재점화된 중동 리스크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4주간 조정 주기에 따라 이번 주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잘 내려가던 주유소 기름값, 다시 오르게 될까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1달러로 전날보다 2% 오르면서 지난달 11일 이후 첫 90달러대를 돌파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91달러(2.02% 상승), 두바이유는 82.49달러(3.49% 상승)를 기록하며 80달러대에 재진입했습니다. 한국의 수입 의존율이 높은 두바이유는 종전 이후 이달 2일 63달러, 브렌트유는 71달러까지 내려갔는데 불과 20일 만에 각각 30.3%, 27.2% 오른 것입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치솟았습니다. 종전 서명 이후 배럴당 90달러대 초반까지 내려왔던 휘발유는 꾸준히 상승해 전날 기준 114.14달러로 100달러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110달러대까지 내려왔던 경유와 등유도 각각 153.96달러, 149.41달러로 두 달 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기초원료 나프타 가격도 지난달 25일 66달러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95달러를 넘어서며 43.9% 급등했습니다. 이는 미·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된 데 이어 우회로인 홍해의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원유 수급 불안정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은 친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사우디가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우회 수출했던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행을 막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운 분석업체 클레플러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이엘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5%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홍해를 거쳐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사우디 얀부항의 원유 선적량은 하루 약 400만 배럴로 전쟁 이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중 250만 배럴이 아시아로 옵니다. 그러자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대체 물량 등을 통해 전년 대비 90% 이상 원유를 확보해 국내 원유 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지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글로벌 원유 수급 경쟁이 붙으면 세계 시장 원유 가격이 모두 오를 가능성이 높아 어딜가든 비싸게 원유를 사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래 계획에 의하면 지금쯤 (최고가격을) 더 내리거나 폐지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석유가격이 오르면 민생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최고가격제를 더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유가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 상황을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달 초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국제 원유는 통상적으로 7월말과 8월초에 국내에 반입돼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전체 석유제품 품종에 대해 7차 석유 최고가격을 ℓ당 150원 인하했습니다. 이후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3일 0시 기준 휘발유는 1871.66원, 경유는 1856.28원으로 종전 서명일(휘발유 2009.08원, 경유 2004.08원)보다 각각 6.8%, 7.4% 내렸습니다. 140원 안팎으로 내린 겁니다. 국제유가 상승세와 정유사에 지급할 정부의 손실보전 비용 등을 감안해 8차 최고가격을 올릴 경우 하락하던 주유소 기름값은 최고가격에 맞춰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겠죠.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 2월 27일 전쟁 직후 무섭게 폭등하던 기름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 13일 도입돼 4개월 넘게 시행 중인데 종전 서명 후 열흘이 지난 지난달에야 처음 최고가격을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내부에서는 8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인상하기보다 중동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이 대통령도 “물가 관리가 만만치 않다”며 “유가가 올라가는 등 상황이 나빠지면 매점매석이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엄중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전날 중동일일브리핑을 통해 “7~8월 원유를 전년 평균 대비 11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9%였던 중동산 원유 비중은 올들어 미국, 알제리 등 비중동산 물량으로 대체하면서 1~5월까지 62%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4~5월 물량 중 중동산 원유 비중은 50~54%까지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산업부는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중단했던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 재개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중동 전쟁 발발 직후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며 석유 최고가격제 운용, 비축유 스와프 제도 신설,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유가 안정화에 기여한 직원 24명에게 특별성과포상금 5700만원을 수여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중동 전쟁 속에서 이들의 분투도, 유가를 걱정하는 국민의 불안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결정이든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국민이 납득 가능한 합리적 수준의 최고가격 조정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KLPGA의 힘… 국내서 열리는 LPGA 출전 길 다시 열린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의 힘… 국내서 열리는 LPGA 출전 길 다시 열린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내년 KLPGA투어 공식 대회 인정상금·대상·신인왕 포인트 등 배정협상 결렬 후 2차례 협의서 급물살김상열 회장, 사비 들여 특사 파견커미셔너 만나 ‘통 큰 결정’ 이끌어스폰서인 BMW 코리아 적극 협조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할 길이 열렸다. 김상열 KLPGA 회장과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올해 15명, 내년부터 30명의 KLPGA투어 선수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양측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 84명 중 LPGA투어 선수 68명, KLPGA투어 선수 15명, 초청 선수 1명으로 컷 없이 치른다. 내년에는 108명이 나서되 LPGA투어 선수 74명, KLPGA투어 선수 30명, 초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내년 대회부터는 컷오프가 있는 풀필드 대회로 바뀐다. 30명이 출전하는 내년부터 K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식 대회로 인정,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금을 상금 랭킹에 포함하고 대상 포인트와 신인왕 포인트도 배정한다. 이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투어와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이번 합의는 파국 직전에 극적으로 성사됐다. LPGA투어는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한국 선수 10명만 출전시킬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KLPGA는 곧바로 협상 결렬 통보로 맞받았다. 그러나 앞서 16차례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던 양측의 팽팽하던 입장은 단 2차례 추가 협의에서 합의 쪽으로 급물살을 탔다. 우선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KLPGA와 LPGA투어 양쪽 협상에 거의 개입하지 않았던 BMW 그룹 코리아는 협상 결렬 국면에서 LPGA투어에 KLPGA 쪽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회 상금과 운영비를 모두 대는 타이틀 스폰서를 무시할 수 없는 LPGA투어는 KLPGA투어 선수 출전을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수정안으로 내놨다. KLPGA는 단계적 확대를 2년으로 줄이자는 역제안을 했다. 협상은 또 막히는 듯했지만 KLPGA 김 회장이 특사 파견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유럽에 머물던 케슬러 커미셔너에게 지인을 급파했다. 1200만원이 넘는 특사 파견 비용은 김 회장 호주머니에서 나왔다. 특사를 만난 케슬러 커미셔너는 김 회장의 정성과 끈기에 탄복했다. 아울러 한국 여자 골프의 경쟁력과 시장 현황, 잠재력을 확인하고 통 큰 결정을 내렸다. KLPGA투어 선수들에게 내주는 만큼 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 몫은 줄어들고 컷 없던 대회가 컷 탈락하는 선수가 생기지만, KLPGA와 협력을 통해 양국 여자 골프의 동반 발전을 위해서 자신이 책임지고 선수회를 설득하기로 결단했다. 지난해 3월 취임 때 국내 개최 LPGA투어 대회에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김 회장의 의지와 LPGA투어 케슬러 커미셔너의 결단, 그리고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BMW 그룹 코리아의 적극적인 협력과 조율 덕분에 성사된 극적 합의였다. KLPGA는 이번 합의로 소속 선수들의 해외 무대 진출에 발목을 잡는다며 지난 4년 동안 팬들에게 받았던 눈총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됐다. 또 소속 선수들에게 안방에서 LPGA투어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국 땅에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가 미국보다 더 많은 KLPGA투어 선수 없이 대회를 치렀던 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는 수확을 얻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 BMW 코리아 역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대한 골프 팬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회 흥행에 날개를 달았다. KLPGA와 LPGA투어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KLPGA투어의 국제화와 LPGA투어의 세계화는 서로 보완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 “골든볼 받은 로드리 우리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쩐의 전쟁’

    “골든볼 받은 로드리 우리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쩐의 전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3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유럽 빅클럽을 중심으로 이적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당장 이번 대회 우승팀 스페인의 주장이자 골든볼(MVP) 수상자인 로드리(30)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스페인판은 22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로드리 영입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꿨다”며 “레알이 올여름 최대 영입 프로젝트로 로드리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 자국 명문 구단 합류 원하는 듯 유럽 이적 시장 전문인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측과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계약 조건 역시 상당 부분 합의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페인 수비와 공격을 조율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골든볼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스페인의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650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애초 페레스 회장은 30대에 접어든 로드리의 나이와 높은 이적료 등을 이유로 그의 영입에 부정적이었으나, 월드컵을 통해 증명된 로드리의 진면목에 구단 수뇌부의 기류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재계약 위해 총력전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와의 재계약을 바라지만, 로드리는 자국 최고 명문 구단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 팀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등 갈락티코 3기(은하계 스타 군단)에 정점을 찍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24)는 이날 영국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700만 파운드(약 2320억원)에 애스턴 빌라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와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놓았다.
  • S-OIL,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본격화

    에쓰오일(S-OIL)이 국제 해운업계 탈탄소화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선박유(B30 VLSFO) 공급을 본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선박유는 기존 초저유황연료유(VLSFO)에 폐식용유 등으로 만든 바이오연료 30%를 혼합한 친환경 선박용 연료다. 별도 선박 개조 없이 사용 가능해 국제해사기구 및 유럽연합의 환경규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탄소 연료로 평가받는다. 에쓰오일은 바이오선박유의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 저장, 공급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생산시설 및 저장 인프라를 울산 권역에 구축했다. 자동차운반선을 중심으로 바이오선박유 수요가 높은 울산항을 통해 주요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존 벙커링 사업 경쟁력과 온산 지역의 우수한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연료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분양

    대우건설은 다음달 인천 서해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BL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60~84㎡, 총 4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체 공급 물량의 약 75%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는 민간 분양보다 더 넓은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검암역세권은 인천 서해구 검암동과 경서동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공항철도·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에 청라IC를 통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서해구 경서동 249-95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바른, ‘법제 전 분야’ 통합 자문… 입법 단계 초기부터 리스크 잡는다

    바른, ‘법제 전 분야’ 통합 자문… 입법 단계 초기부터 리스크 잡는다

    법무법인 바른 입법컨설팅팀은 고객의 법률문제가 쟁송으로 번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새 지방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을 둘러싼 입법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법안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부터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법률과 시행령·시행규칙은 물론 훈령·예규·고시 등 행정규칙, 조례와 같은 자치법규까지 법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이 특징이며, 여론관리 전담팀과 협업해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 전략 커뮤니케이션까지 지원하는 점도 강점이다. 입법컨설팅팀은 자문 실적을 쌓으며 전문가 영입을 지속해왔다. 이영희(사법연수원 29기) 대표변호사가 직접 팀장을 맡았고, 국회 법제실장을 지낸 이용준(입법고시 12회) 고문과 법제처 법제관 출신 홍승진(행정고시 35회) 외국변호사가 축을 이룬다.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입법 이슈에 법인 차원에서 종합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고문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을 시작으로 법제실 재정법제과장·법제총괄과장, 외교통일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2018년 국회 법제실장에 올랐다. 이후 환경노동위원회·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국회입법지원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입법 절차와 정책 환경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홍 외국변호사는 법제처에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주요 부처 소관 법령의 심사와 법제기획, 행정심판, 입법지원, 국제협력 업무를 두루 거쳤다. 법무법인 광장 입법팀 창설멤버로 국내외 기업·협회·정부기관의 법제컨설팅을 이끌었고, 중대재해처벌법·청탁금지법 등 규제입법 대응과 위기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최영노(16기)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신산업 분야 입법컨설팅으로 새로운 제도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출신 고진원(33기) 변호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문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분야 자문을 맡고 있다. 마성한(38기) 변호사는 금융감독원 대부업검사실·금융투자국 등에서 10년간 금융규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혁신금융서비스와 금융규제 분야를 담당한다. 이규철(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는 법무부 상사법무과에서 8년간 입법정책 수립과 법령 입안을 담당했다. 서연희(변시 5회)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 전문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 공정TF 자문위원 등을 맡아 국가정책 관련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검사 출신 김미연(39기) 변호사는 식품·보건 규제 분야 자문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맡고 있고,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거친 최영찬(35기) 변호사는 교육 관련 법제와 행정 분야를 담당한다. 최근 성과도 두드러진다. 국내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인단체를 위해 자본시장법의 ESG 공시 의무화 도입과 관련한 개정안 성안과 입법의견 제출을 지원했다.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 사업자와의 약정, 주요 규제 이슈에 관한 법제정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제연구 용역도 맡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지원 특별법의 제·개정을 위해 정부와 이해관계 기업을 대상으로 입법 자문을 진행 중이다. 헬스케어·바이오·식품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법령 자문과 산업지원 법제 마련을 돕는다. 중대재해처벌법·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법령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전 단계의 절차 대응과 유권해석 자문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부부처·공기업의 입법안 연구 자문도 늘고 있다. 팀은 법제연구처럼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 같은 일반 정부용역제한을 적용하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오히려 제대로 된 입법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대표변호사는 “법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고객의 문제가 분쟁으로 번지기 전에 해결하는 선제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출범… 글로벌 규제 대응 총력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출범… 글로벌 규제 대응 총력

    법무법인 세종은 통상·경제안보·지정학 분야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통상산업정책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미·중 기술패권, 러·우 전쟁, 중동 분쟁 장기화 등으로 각국의 규제 정책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입체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통상산업정책센터는 단순 규제 해석 자문을 넘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사업 방향까지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지향한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에서 규제 환경을 수익 창출과 경쟁우위 확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트럼프 관세의 수출 영향과 관세 환급·물량 조절 등 대응 방안, 미국 투자 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바이 아메리카(미국산 의무 사용 규제) 정책을 고려한 최적 구조, 유럽연합(EU) 외국보조금 규제의 입찰 영향, 중국 합작법인의 데이터·기술 유출 차단, 한국 정부의 공급망 안정화법·보조금·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활용법, 조선·방산·에너지 분야에서 해외 파트너와 합작 구조 설계 등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이 결합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자랑해왔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수인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주주간 계약 등 기업자문은 물론이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이러한 강점은 더욱 두드러졌다. 국내외 민간투자시설 사업과 태양광발전 산업, 연료전지발전 사업, 풍력발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국내 민간 사업주들과 공기업, 국내 금융기관 등 탄탄한 고객군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세계적인 법률 평가 기관인 챔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의 ‘아시아 리걸500’ 프로젝트·에너지 분야 평가에서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위 그룹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센터장은 경제안보·통상전략 전문가로 최근 세종에 합류한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가 맡아 이끌고 있다. 김 센터장은 태평양에서 약 10년간 국제투자분쟁(ISDS)·국제중재 등 고난도 국제분쟁을 수행한 뒤 2022년부터 3년간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으로 정부의 통상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김 센터장은 방산·원자력·배터리·조선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관리와 경제안보가 중첩되는 복합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에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세종 규제그룹을 총괄하는 이용우(사법연수원 28기) 대표변호사, 국제 금융 및 투자 거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박현주 외국변호사, 세종 프로젝트·에너지그룹장인 이상현(29기) 변호사 등도 센터에 합류해 있다. 국제통상·중재 분야의 박영석(34기) 변호사, 윤영원(36기) 변호사, 김재희(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방산·국방팀장 김영훈(37기) 변호사, 정책금융팀장 유무영(38기) 변호사 등 해당 산업에 정통한 세종의 핵심 파트너들도 포진해 있다. 이 외에도 코트라 사장을 역임한 유정열 고문, 주 이란대사를 지낸 윤강현 고문, 지정학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는 고한석 고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의 이호준 고문도 센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지정학과 정책 변화의 흐름은 국회, 서울시, 정당, 경제연구소 등 정책 기획과 실행 현장을 두루 경험한 최병천 전문위원이 담당한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글로벌 통상질서와 경제안보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사업 전략과 투자 구조 전반을 재설계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는 산업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투자 구조와 공급망,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월드컵, 디아스포라 축제

    [데스크 시각] 월드컵, 디아스포라 축제

    ‘데이비드 베컴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결승전이 동시에 열린다면 당신은 베컴의 어떤 경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20여년 전 런던 여행 중에 축구를 소재로 한 BBC 다큐멘터리를 봤던 기억이 난다. 다큐멘터리 마지막에 나온 질문은 위와 같았다. 대표팀이 먼저냐, 클럽이 먼저냐에 대한 질문인데, 대부분 답변은 ‘월드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리 프리미어리그가 좋아도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에서 자국팀이 결승에 오른 경기를 놓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침 숙소에서 나와 뉴스스탠드에서 사서 본 월요일자 ‘더타임스’ 신문에는 제법 두툼한 스포츠 간지가 포함돼 있었다. 스포츠 뉴스를 모아 놓은 섹션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주말 축구 경기 관련 내용들이었다. 주요 경기 리포트 외에 경기마다 별 하나에서 다섯 개까지 영화에 별점을 주듯 평점을 매긴 게 흥미로웠다. 사흘 전 있었던 스페인 대 아르헨티나의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 평점을 준다면 얼마를 줘야 할까. 결승전 자체만으로 보면 별 세 개, 외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별 두 개를 주고 싶다. 별 하나를 줄인 이유는 눈치 없이 우승 세리머니까지 끼어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때문이다. 그가 등장할 때마다 나온 야유를 들으며 ‘트럼프 없는 지구’를 바라는 것은 전세계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드컵 그라운드의 또 다른 이름은 ‘용광로’였다. 월드컵은 개별 국가 간의 경쟁이지만,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단일 국적이나 하나의 출생 배경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월드컵은 자신의 출생국이 아닌 나라의 대표팀에 소속된 참가 비율이 23%로 나타났는데, 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20%를 넘은 가장 높은 수치였다. 당장 주최국 미국만 봐도 대표팀의 4분의1이 해외에서 태어난 선수들이었다. ‘레드카드 징계 철회’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공격수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 덕분에 미국 국적자가 된 선수이기도 했다. 이러나저러나 미 대표팀은 ‘이민자의 팀’인 셈이었다. 축제가 끝났으니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미국민들이 ‘이민자’로 구성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사이 미국 내 이민 단속은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이뤄졌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은 7월 들어 하루 평균 1433명으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최고치였다. 월드컵 기간 중에 ICE 요원에 의해 이민자들이 사살당하는 사건이 잇따랐지만, 축제의 함성에 묻힌 탓인지 안타깝게도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영국은 집권 노동당이 반이민 노선을 내건 우파 영국개혁당의 약진에 밀려 지방선거에서 참패해 총리가 교체됐다. 선거 참패로 노동당 의석은 2564석에서 1068석으로 쪼그라들었고, 개혁당 의석은 2석에서 1454석으로 수직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만의 현상인 줄 알았던 반이민 정서는 아프리카도 예외가 아니다. ‘만델라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제노포비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불법 이민자는 떠나라’는 반이민 시위가 격화하며 최근 한 달 사이 5만 3000여명의 외국인이 추방당하거나 스스로 떠났다. 이렇듯 축제가 끝나고 다시 본 세계는 온통 제노포비아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월드컵은 대회를 거듭하며 세계화의 길로 가고 있지만, 현실에서 각국은 국경의 장벽을 올리기에 바쁘다. 혐오의 악순환을 잠시라도 끊으려면 축제가 다시 열려야 하는 것일까. 다음 2030년 월드컵은 ‘월드컵 출범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대회라고 한다. 4년 뒤 있을 ‘디아스포라의 축제’가 어서 빨리 오기를 바라본다. 안석 국제부장
  • 화우 공공계약센터 ‘원팀 시너지’… 건설·방산 분쟁 해결사

    화우 공공계약센터 ‘원팀 시너지’… 건설·방산 분쟁 해결사

    법무법인 화우는 건설·방산 분야 자문 전담 조직인 공공계약센터를 중심으로 국가계약 및 조달, 건설·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국방·방산 등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사업 전반의 법률·규제 위험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약 체결, 사업 수행,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공공계약 시장의 무게추가 기존 경제성과 속도 중심에서 안전과 품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가 됐다. 일례로 건설 분야는 중대재해, 불법하도급, 부실시공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제재 기조 및 적정공사비 보장과 불공정거래 관리·감독 강화로 규제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방위산업 시장도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방산수출 확대에 따라 국가계약, 수출통제, 전략물자 등 복합적인 법률 문제에 대한 전문적 대응이 요구되는 분야다. 화우 공공계약센터는 예방적 법률자문과 분쟁 발생 시 원스톱 위기 대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 체결 전에는 입찰조건과 독소조항을 검토하고, 공사 수행 단계에서는 설계변경, 공기 연장, 물가변동 및 추가공사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해 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또 감사원 사전 상담, 계약분쟁조정 등 사안별 해결 수단을 제시해 사업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법조계 전문가뿐 아니라 법원 건설전담부 출신 변호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과징금부과심사위원회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방위사업청 및 주요 방산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도 차별화 지점이다. 이에 따라 발주기관의 의사결정 구조와 계약 실무, 사업 특성까지 분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 제시가 가능해졌다. ‘공공조달계약법’, ‘공공계약 클레임 주요 쟁점’ 등을 저술한 국내 대표적인 공공계약 전문가인 센터장 정원(군법무관 13기) 변호사를 필두로 방위사업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법무팀장 경력을 바탕으로 공공조달·국가계약 및 방산수출 업무에 전문성을 보유한 이인희(군법무관 18기) 변호사 등이 센터에 소속돼 있다. 또 군·방위사업청·로펌·현대로템에서 공공계약·방산 분쟁 경험을 쌓아온 김민규(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방위사업청과 교육부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조달·행정제재 및 방위산업 관련 자문과 소송을 수행하는 김근호(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활동 경력이 있는 조준오(36기) 변호사 등도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입찰 및 낙찰 분쟁, 설계변경, 물가변동, 간접비, 돌관공사비, 지체상금, 불법·불공정 하도급, 부실시공, 중대재해 및 부당특약 관련 자문과 소송을 폭넓게 수행한다. 방산 분야에서는 국방 연구개발, 방산원가, 방산수출, 산업기술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수행하고 해외 로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국적 분쟁 가능성에도 면밀한 사전 전략 수립이 이뤄진다. 실제로 화우는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한 지체상금 부당특약 무효 확인 중재에서 전부 승소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약일반조건과 달리 납품별·연차별 지체상금을 중복 부과하도록 한 계약특수조건이 계약상대방의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한다는 법리를 인정받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추가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는 민원으로 인한 정거장 위치와 규모 변경이 계약금액 조정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입증해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장기계속공사 및 턴키계약에서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요건과 부당특약의 효력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해상 인프라 공사대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는 원금 약 124억원 및 지연손해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낙찰자 지위 확인 가처분, 하도급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방산계약 하자배상 및 두바이 국제중재원(DIAC) 중재 등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정 센터장은 “변화하는 국내·외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장르·세대 그 경계 넘어…뭘 좋아하든, 다 준비한 무대

    지역·장르·세대 그 경계 넘어…뭘 좋아하든, 다 준비한 무대

    8개 축제 통합브랜드로 8~9월 공연아비뇽 초청 ‘리퀴드사운드’ 등 참여 서울 바깥과 장르의 변방에서 자라온 축제들이 올여름 ‘아르코 썸 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모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차 라인업의 8개 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창작부터 유통까지, 청년부터 원로까지 지역 예술이 스스로 순환하는 ‘생태계’다. 2002년 강원 춘천시의 무용 축제로 출발해 25년째를 맞는 춘천공연예술제(8월 11~15일)는 올해 주제 ‘환희’ 아래 2026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단체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 등을 준비했다. 이윤숙 예술감독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지역 예술가와 스태프, 시민들이 재능과 자원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 왔다”며 “춘천 예술가들에게는 서울 무대를 통해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부산발레페스티벌(8월 20~22일)은 수도권 밖에서 발레의 저변을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안무가들의 신작 무대인 청년안무가전에서 출발해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 등이 함께하는 프로발레 갈라,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까지 많은 발레 단체가 한 무대에서 협력하는 구조를 짰다. 춤&판 고무신춤축제(8월 27일~9월 5일)는 차세대부터 원로까지 여러 세대 춤꾼이 전통춤과 한국창작춤을 나눠 추며 세대를 잇는다. 61주년을 맞은 동래민속예술축제(9월 19~20일)는 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와 동래학춤을 거리로 끌어내고 전수학교 공연을 함께 배치해, 무형유산의 전승을 축제의 뼈대로 삼았다. 기반이 약한 장르에는 통합 브랜드가 실질적 버팀목이 된다. 전자음악과 사운드아트, 전통 악기의 융합을 실험하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9월 17~20일)의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은 올해 주제인 ‘시간 합성’을 언급하며 “과거 소리들의 울림과 현재의 기술을 합쳐 미래 지향적인 음악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인력이나 홍보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썸 페스타가 이 지점을 메워줘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클래식에 인공지능(AI)과 미술, 문학을 결합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5일~9월 3일)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구스타프 말러(1860~1911) 무대 등으로 국제적 스펙트럼을 더한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9월 4~6일, 충북 청주 초정행궁)는 발전차 없이 조명과 음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무대에서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등을 올리고, 대한민국마당극축제(9월 11~13일, 광명시민운동장)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등으로 배우와 관객이 한 마당에서 호흡하는 원형을 이어간다.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최강국 미국은 10위 추락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최강국 미국은 10위 추락

    세계 각국 여권의 효력을 나타내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20년 사이 1위에서 10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글로벌 이주 자문 기업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헨리 여권 지수 20주년 보고서’를 공개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토대로 각국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188개국에 달해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싱가포르(192개국)가 차지했으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도 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가 처음 집계된 2006년과 비교하면 한국은 73개국, 싱가포르는 70개국, 일본은 60개국, UAE는 무려 153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권한이 추가됐다. 반면 2006년 1위였던 미국은 10위(180개국)에 그쳤다. 미국보다 상위권에 있는 공동 순위 국가들의 개수를 모두 고려하면 실질적인 등수는 37위에 해당한다. 미국 여권 순위 하락 배경으로는 중국 등 주요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없다는 점 등이 꼽혔다. 지수 최하위인 104위는 아프가니스탄(22개국)이 차지했다. 북한은 97위(35개국)로 네팔, 소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과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 ‘개통 지연 논란’ 7호선 청라연장선 전직 책임자 숨진 채 발견

    ‘개통 지연 논란’ 7호선 청라연장선 전직 책임자 숨진 채 발견

    인천 석남역과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이 계획보다 3~4년 지연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업무 책임자였던 인천도시철도 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전 인천도시철도본부 간부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해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업무를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청라 연장선이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은 2030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은 2033년에나 개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민선 8기 시가 공언한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개통 예정보다 1단계는 3년, 2단계는 4년 늦어지는 셈이다. 인수위는 이 같은 사실을 시가 은폐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주변인들에게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세계 7위 브라질 꺾었다! 역전승 일군 남자배구 “투지 보여줬다”

    세계 7위 브라질 꺾었다! 역전승 일군 남자배구 “투지 보여줬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배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있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차 평가전에서 3-1(22-25 25-21 25-23 25-20)로 이겼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한국은 26위, 브라질은 7위로 두 팀의 격차가 상당하지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1650명의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각각 20점과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브라질의 길례르미 사비누에게 9점을 허용하며 고전한 끝에 22-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23-21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25-21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23-23에서 김요한의 대각선 강타와 이상현의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또다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24-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브라질의 서브 범실이 또 나왔고 그대로 한국의 역전승이 완성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달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우승 이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한 점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AVC컵 결승 이후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를 고치려고 미팅과 훈련을 많이 했다”며 “오늘 1세트에서 흔들렸지만 선수들이 함께 뭉쳐 이겨냈고 투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날 경기가 한국의 베스트 전력은 아니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대한항공)과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은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고 정지석(대한항공)은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런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 검찰,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전 교수 불구속 기소

    검찰,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전 교수 불구속 기소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직무대리 박향철)는 이날 탄 전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탄 전 교수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고발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외국인이 외국에서 저지른 범죄에 해당해 공소권이 없다며 각하했으나, 검찰이 피해자인 이 대통령이 국내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재수사를 요청해 수사가 재개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온 탄 전 교수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출국 정지했고, 한 차례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뒤 이달 1일 검찰에 송치했다. 탄씨는 자신에 대한 출국정지를 취소해 달라며 두 차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전 교수는 대표적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꼽힌다. 그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여러 차례 찾아 부정선거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채명기 경기도의원 “용인경전철 노선 연장, 경기도가 적극 중재해야”

    채명기 경기도의원 “용인경전철 노선 연장, 경기도가 적극 중재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8)이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을 둘러싼 수원시와 용인시 간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의 주도적 중재와 도비 지원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채명기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건설국, 경기도건설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도내 핵심 철도 및 하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은 현재 기흥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수원 광교중앙역까지 잇는 프로젝트로, 영통입구역 신설 여부를 두고 지자체 간 시각 차가 이어지고 있다. 채 의원은 “수원시는 영통입구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용인시는 사업비 증가와 경제성 저하 등을 우려하고 있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지자체 간 협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업비 부담 구조를 짚으며 도 차원의 재정 지원을 당부했다. 채 의원은 “국비 60%, 시·군비 40%로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은 시·군의 재정 부담이 크다”며, “경기도가 지방비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용인시와 수원시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도비 지원 문제도 예산 부서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채 의원은 수원 원천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관련 민원 현황도 집중 점검했다. 채 의원은 “주민들은 미흡한 사전 검토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과 기존 고무보를 철거한 뒤 수문을 새로 설치하는 방식의 불필요성, 공사 지연에 따른 산책 데크 장기 폐쇄로 인한 불편 등을 제기하고 있다”며, “우기 등의 문제로 더 이상 공사가 추가로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조명자 경기도의원, 경기국제공항·수원 도시철도 1호선 등 경기도 적극 대응 촉구

    조명자 경기도의원, 경기국제공항·수원 도시철도 1호선 등 경기도 적극 대응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0)이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국제공항 유치와 수원 도시철도 1호선 추진 등 지역 주요 교통 현안을 짚으며 경기도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명자 의원은 지난 20일 건설국, 경기도건설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소관 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도내 핵심 사업들의 추진 실태를 정밀 점검했다. 조 의원은 먼저 경기국제공항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관련해 “국가가 결정하는 사업이라고 해서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후보지 갈등을 조정하고 기초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수원비행장 내 응급의료헬기 격납고 및 계류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짚었다. 조 의원은 “군공항 이전사업과의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이전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깊이 살펴야 한다”고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 검토를 당부했다. 수원 도시철도 1호선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와 수원시 간의 유기적 협력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수원역에서 북수원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종합운동장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해 도시철도의 필요성이 크다”며,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해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램 사업의 제도적 한계 개선도 건의했다. 조 의원은 “트램 사업이 기존 도로를 점유한다는 이유로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 개선과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편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해 “철도로 인한 지역 간 단절과 정주 여건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 구간의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수원시와 함께 적극적인 검토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건설 현장의 민생 안전망 강화를 다루며, “단기 체불도 하도급업체와 근로자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체불 발생 이후의 대응에 그치지 말고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체불 발생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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