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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임금 이름도 「개똥이」라(박갑천)

    지금도 「김간란」 「이입분」같은 「호적이름」의 할머니가 살아 있을 수 있다.이 할머니들의 아이때 이름은 「간난이」 「이쁜이」였고 그렇게 불리다가 출가를 했다.출가한 다음에는 「××형수님」 「△△아주머니」하는 식으로 불렸으므로 「이름」의 필요성이 별로 없었다.그러므로 「김간란」 「이립분」은 사회활동을 위한 이름이 아니라 법률적 필요에 의한 한자표기의 이름일 뿐이다. 아지·예지·아지·아지·아지·아지·아지·아지·아기·아기·아기·아기·아기·아기·아기·예가·아개·아가·아이·아이·예이·애지·애기·악지·악기·악기·악이·악지·악지…등등이 「아지·아기·아이」라는 이름의 한자 표기였다.한 국어학자(고 최범훈교수)가 각종 금석문(김석문)과 노비문서(노비문서)·고문서 및 그밖의 사료(사료)등에서 뽑아낸 것들이다.앞서의 「갓난이」 「이쁜이」와 다를 것 없는 고유어 이름.「글자」로 쓰려면서 그렇게 한자화한 것이다.「삼국사기」(삼국사기:탈해니사금9년조)에 보이는 경주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알지」도 이 갈래의 이름이라 생각케 하는 것.「□」과 「지」가 합쳐진 이름이었다는 견해도 있겠으나 「아지」의 표기가 「알지」였다고 할 것이다. 신문지상에서도 가끔씩 대할 수 있는 남자 이름에 ◎소동·소동·소동,◎계동·개동·개동,◎마동·마동·마동…등이 있다.이름이 천해야 무병장수 한다해서 갖게된 아명(아명)들.◎은 「쇠똥이」,◎는 「개똥이」,◎은 「말똥이」이다.다만 ◎의 경우는 「막동이」(막내아들)일 수도 있긴 하다.그 맥락에서 「서동요」의 「서동」을 「●둥→막둥이」로 해석하는데 대해(양주동)「말똥이」였다고 이설을 제기해 볼 수도 있다.「고려사」(고려사:지지주)에는 「백제무왕=말통대왕」으로 나와 있는바 뜻으로 새길때 「막동이」,음으로 새기자면 「말똥이」로 안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왕으로 말하자면 조선왕조 고종(고종)의 아명도 「개똥이」였다.「점잖게는」명복(명복)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시인이자 영문학자였던 눈솔 정인섭(정인섭)박사가 생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어느 해던가,그가 세계 언어학자들의 국제회의에 나갔을 때다.유럽의 어떤 학자한테 한자로 된 자기 명함을 내밀었더니 질문하더라는 것이다.『당신 중국 사람이오?』하고.그 「창피」이후부터 한글로 된 명함을 쓴다고 했다.아호 「눈솔」도 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이 얘기를 눈솔선생 특유의 재담이냐 아니냐로 몰고 갈일은 아니다.성명 석자 한자로 쓰면 중국사람과 구별이 안된다는 건 사실이니까.대체로 넉자 이상인 일본사람과는 그 점에서 달라진다. 국자생활의 한글화 추세 따라 고유어로 이름짓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얼마전 삼성생명이 자기회사 보험가입자들의 이름을 조사한 결과에도 그 흐름은 나타난다.그에 의할때 남녀 모두 「슬기」라는 이름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음절을 셋 이상으로 하는등 동명이인 없애는 작명법도 생각해 나가야겠다.
  • 미,유고전범자명단 공개/이글버거 국무

    ◎세르비아대통령·군사령관 등 포함 【제네바 외신 종합 특약】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은 16일 유고내전과 관련해 최초로 미국이 작성한 전범혐의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대상자들에게 지금까지 가해진 범죄행위들에 있어서 자신들의 역할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명단에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라도반 카라지티 보스니안 세르비아대통령,보스니안 세르비아 군사령관인 라토 믈라디치장군등이 포함돼있으며 주로 세르비아의 군이나 준군사조직의 장교들이 혐의사실과 함께 명기돼있다. 구유고분쟁종식을 위한 제네바 국제회의에 참석중인 이글버거장관은 이와함께 이날 미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무기금수해제를 추진중인 유엔 안보이의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버거장관은 또 각국 외무장관회동에서 미국은 유엔이 보스니아영내의 군사비행금지를 실현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합법화해주기를 원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의에 유엔을 대표해 참석한 사이러스 벤스의장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보스니아내의유엔군과 지원인력을 위험에 처하게 할수 있으므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 「말과 글」 50호 기념회/교열기자회

    한국교열기자회(회장 한양인)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한국어문상및 어문연구지 「말과글」50호 출판기념회를 갖고 ▲어문부문상에 김정숙(전남일보) ▲공로부문상 이용화(동아일보) ▲장려부문상에 여학구기자(일간스포츠)를 선정,시상했다. 또 올해 처음 제정,일반인에게 주는 「말글사랑부문」상은 이재식씨(수도학원장)가 수상했다.
  • 소말리아사태 해결/5단계 계획을 발표/갈리 유엔총장

    【뉴욕·모가디슈 AP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상륙한 미해병 선발대의 모가디슈 배치및 본진 2만8천여명의 공수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런가운데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9일 소말리아문제에 관한 국제회의개최를 위한 준비작업등 소말리아사태 해결을 위한 5단계계획을 발표했다.
  • 미,미공개자료 제출/「KAL기」 5자회담

    ◎「러」도 진상규명 협조 약속/한국,블랙박스원본 제출 촉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KAL기격추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최초의 국제회의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를 포함,한·러시아·미·일등 5개 관련당사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8일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측은 미공개 자료 일부를 조사위에 제출함으로써 진상규명에 새로운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측 대표인 제임스 콜린스 대리대사는 전체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러시아측의 진상조사노력을 환영하며 미국이 갖고있는 모든 자료를 조사위에 제출했다』면서 『이 가운데는 이미 공개된 자료외에 미공개자료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리페트로프 러시아측 KAL진상조사위원장은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갖고 있는 모든 관련자료를 공개,조사위에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조사과정에서의 모든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홍순영주러시아대사는 블랙박스와 관련된 일체의 원본자료를 제출하라고 러시아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가 전국70여만명의 교통업무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4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형섭서울신문사사장 노건일교통부장관 최평욱철도청장 강동석해운항만청장 조량호대한항공사장 박삼구아시아나항공사장을 비롯,교통관계자·수상자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윤서울신문사사장은 식사를 통해 『국가경제에서 교통은 인체의 동맥과 같아 그 역할이 실로 막중하며 일상생활에서도 교통수단을 외면하고는 하루도 지낼수없는 필수불가결한 생활수단이 됐다』고 전제하고 『오늘 수상한 분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자기직무에 충실했던 분들로 희생정신과 숨은 행적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치사에서 『우리교통가족들은 자기직분에 더욱 충실하고 국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가적사명을 완수해서 「안정·번영·통일」의 기틀을 다지는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플루토늄 수급논의/국제회의 7일 개최/IAEA

    【도쿄 연합】 핵연료인 플루토늄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7일께 빈에서 플루토늄의 국제적 수급 동향과 관리·저장 등을 협의하기 위한 주요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빈발로 4일 보도했다.마이니치 신문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7개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토늄 문제만을 다루기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경유착으로 사업 키운일 없다”/정주영 관훈토론 일문일답

    ◎대선에 현대도움받은건 사실/선거끝난뒤 쓴돈 내역 밝힐터 국민당의 정주영대통령후보는 2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3시간여에 걸쳐 관훈클럽초청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의 일문일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산을 당장 현금화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앞두고 돈지원 약속을 하는 것은 금권선거의 소지가 있는데. ▲주식을 팔아 몇천억을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일전도 그런적 없다.증권감독원의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귀찮아서도 그렇게 안했다.내 재산을 무엇에 쓸 것이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했을 뿐 재산으로 선거에서 표 얻을 생각은 없다.민자당이 사발시계 수만개를 돌렸다는데 나는 그런적 없다. ­정경유착에 현대그룹이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 ▲이권받고 돈을 주었다면 기업과 정치인 양쪽 모두 책임져야 한다.정치인이 돈달라고 해 준 일이 있다.돈주기 시작한 것은 박정희대통령이 불러 연말 불우한 사람 도와야 한다기에 몇십억원씩 준것부터이다.나중에는 인플레되어서 전두환·노태우대통령에게도많이 주었다.그러나 그 대가로 이권받은 것은 없다.내 힘으로 사업을 키웠지 정경유착으로 키운 일 없다. ­편하게 살려고 정치자금을 주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전두환대통령시대에 그랬다.전대통령 성격이 무지막지 하지 않은가.(폭소) ­정치자금은 개인돈인가,기업돈인가.기업돈이라면 배임아닌가. ▲개인돈이 어디서 그렇게 나오겠는가.툭하면 만들어 달라는데.주주재산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 ­현대와의 관계에 있어 발언이 바뀌고 있는데. ▲국민당을 만들고 선거에 나선 것은 김영삼씨가 무슨 짓 하든지간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기에 나라가 영원히 침몰될까봐서였다.또 김대중씨가 김영삼씨를 갈아치울 능력이 있다면 안나왔다.금년초 현대를 떠나면서 구국차원에서 내 뜻이 옳으면 따라오라고 했다.1달쯤후 이들이 결심을 해 총선·대선을 도운 것은 사실이다. ­현대직원 상당수가 국민당선거운동에 참여한다면 경제전반에 타격이 있지 않겠나. ▲현대직원들은 자기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금년 수출이 가장 많고 매상도 최고다.자기일 충실히 하고 나머지 생활의 몇십·몇백분의 일을 나를 돕는데 쓰는 것이다. ­현대에서 계열사별로 지역을 분담해서 선거운동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은데. ▲현대출신 당원이 똑똑해서 효과위해 그런것일 것이다.또 당원이 가족에게 누구를 찍자고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 ­불법선거단속에서 국민당의 적발·구속건수가 각각 66%,50%를 넘는데 중립내각에서 편파수사주장이 설득력있나.창당이후 돈 쓴 내역 공개해달라. ▲국민당원이 구속된건 관권선거로 국민당을 기죽이려는 것이다.구속이유도 대부분 서산시찰인데 이는 정당활동이지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다.지난 총선때 선관위가 지정한 금액도 시간이 없어 다 못썼다.대선서는 3백67억원 범위안으로 쓸 것이며 선거뒤에 내역을 밝히겠다. ­기업과 국가경영은 다르다는데 또 현대회장시절 민주적 경영자는 아니었다고 본다. ▲정치와 경제는 현실이지 이상이 아니다.범위의 크기만 다를뿐 대동소이하다.내각제를 실시하면 독재를 막을 수 있고 지역감정도 해소돼 국가경영이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후보는 말을 가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는다.예를 들어 산속 동굴에서 원자탄저장공사를 했다고 말했는데. ▲정직하기 때문에 물어보면 알면서 모른체를 못한다.그 문제는 남한에 이미 핵이 없어졌기 때문에 얘기한 것이다. ­노태우대통령을 한때 신랄하게 공격했는데 최근의 관계는 어떤가. ▲노대통령이 큰맘 먹고 9·18선언을 했는데 어떻게 비판을 하겠는가. ­방북때 북한과 합의한 금강산개발문제는 어떻게 되나. ▲이치에 맞고 북한에 이익이 되도록 협정을 끝냈기 때문에 합의가 파기된게 아니라 보류상태에 있는 것이다. ­김일성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김일성은 악랄하지만 오래 집권했기때문에 정치의 단수는 높다고 생각한다. ­지난총선때 사재에 의한 지역사업공약은 어느정도 실천되고있는가. ▲부분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데가 있다.전북무안에 양파가공공장을 짓기위해 대지매입을 완료하고 연내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후보를 사퇴할 생각은 없는가.만약 그렇다면 어느후보와 손잡을 것인가.그리고 이번대선에서 실패할 경우재수할 것인가. ▲사퇴는 생각해본 일이 없다.나는 처음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중도포기한적이 없다.또한 충분히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대선패배를 생각해본 일이 없다.그래서 답변할 것이 없어 미안하다(좌중 웃음). ­『자녀관계가 복잡하다』『사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신부나 목사처럼 살아오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남녀관계가 복잡해도 지금까지 여자로부터 원망받은 적은 없다. ­자식들중에 이복형제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집을 떠날때 16살이었는데 결혼한 상태였다.그때 큰아들 몽필이를 낳았다.노동판에 3∼4년 다니다 정미소에 취직한후 고향에 갔더니 그 여성은 다른데로 시집갔다.몽필이를 지금의 집사람이 낳지 않았고 맨 끝아이도 밖에서 낳은게 사실이다.
  • “당선땐 단임,낙선땐 은퇴”/김영삼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정치자금 기득권층 대변한적 없다”/해직교사문제는 법질서 차원에서 해결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1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초청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특별회견에서는 이광훈 경향신문논설위원실장,정종문 동아일보수석논설위원,최청림 조선일보편집국장대리,성병욱 중앙일보논설주간,이성춘 한국일보논설위원등이 대표질문을 벌였다.이날 회견의 일문일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견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국회와 정부내에 「선거제도개혁특위」를 두어 각종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고치겠다는 내용이다.대통령제하의 선거구제 개혁인지,내각제를 전제로 한 선거구제 변경인지. ▲무슨 제도든 완벽한 것은 없다.지금 현재 선거구제,즉 소선거구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든가 여러가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계층이 많다. 이에 대해선 많은 의견교환이 필요하다.그래서 국회와 정부내에 기구를 두어 선거제도를 개혁해 국민분위기를 바꾸고 돈 적게 드는 제도 마련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내각제와 선거구제 변경은 무관하다고 했는데 대통령제하에서 선거구제도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은 내각제를 생각하고 있는것 아닌가. ▲전혀 사실과 다르다.내각제를 고려해 선거구제를 바꾼다는 것은 생각한바 없다.다만 소선거구제라 해도 지금과는 다른 변형된 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향후 과제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돈 적게 쓰고 민의를 더 잘 대변하기 위해 국민의 총의를 모아보자는 것이다. ­선거구제도에 대해 아직 결론을 안내렸다 하더라도 복안이 있으면 이야기해달라.우리 선거사에서 소선거구제와 1구2인제는 둘다 돈 많이 드는 선거로 판명되어 이제 남은 것은 중대선거구제밖에 없지 않은가.그리고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바꾸더라도 전국구제도를 그대로 둘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복안을 갖고 있지 않다.다만 국민의 중의를 모으고 여러분같은 지성인과 정치권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고치겠다는 것이다.의견을 모아보겠다는 것이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대선이 진행중인 시점에서 선거구제변경을 검토할수 있다고 한것은 내각제유인전술이 아닌가. ▲분명히 말하겠다.내각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민자당은 금권선거의 주범으로 국민당을 공격하고 있다.그렇다면 민자당은 과연 깨끗한 선거를 하고 있다고 자신하는가. ▲나는 오랜 야당생활동안 금권·관권선거에 시달렸다.4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낙선까지 했다.그렇기에 부정선거에 대해선 단호하다.솔직히 말해 현재 민자당의 돈사정은 아주 어렵다.쓸래야 쓸수가 없다.또한 관권선거도 국민의식상 불가능하다.금권선거에 대해선 국민들이 누가 돈을 많이 쓰는지 알고있다. ­항간에는 김후보가 업계로부터 수천억원의 정치자금을 받고있다는 말도 있으며 기득권층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오랜 정치과정동안 친구들로부터 돈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이 시간까지 예금을 한적이 없다.돈이 들어오면 정거장처럼 잠시 있다 지나가는 정도였다.그러나 결코 기득권세력과 결합돼 특정계층을 대변한적은 없다. ­김후보는 3당합당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노태우대통령·김종필씨와 내각제를 합의해놓고도 나중에 공개적으로 내각제를 거부했다.무소속당선자를 절대 입당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해 놓고도 총선후 무소속당선자는 물론 타당출신의원들을 직접 나서서 받아들였다.이런 것들이 김후보의 정직성·진실성과 어떤 관련이 있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정직을 최선의 덕목으로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런 생활을 고수하겠다. 내각제를 위해 통합했다는 일부 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그때 나라가 완전히 무너질지도 모를 무정부상태에 처할 정도의 상황에서 어떻게 내각제를 전제하겠는가.나중에 통합문제가 정해지고 나서 이런 것도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는가라는 의견이 나왔고 솔직히 그때 생각으로 내각제를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각제개헌등은 야당이 먼저 주장하고 국민이 동의해야 가능하다. 또 무소속과 관련해선 국가적 차원에서 집권당이 과반수 의원을 확보못했다.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이라는 전제로 해 영입에 나섰던 것이다. ­김후보는 정직을 전매특허처럼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김후보는 87년 대선후 『13대 대선은 원천부정』이라며 정권타도를 천명한바 있으나 3당통합을 했고 내각제 합의각서설이 나돌때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했다가 사본이 공개되자 『내각제를 추진하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것』이라고 했는데. ▲13대총선후를 생각하기 바란다.그때 2년동안은 무정부상태였다.화염병과 데모대,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았고 경제는 그때 망가졌다.그러한 상태로 나갔다면 헌정중단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다.때문에 3당통합을 통해 이만큼 나라를 안정시킨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이다.비밀로 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비밀로 했어야 한다.둘 사이의 비밀을 폭로한 사람이 나쁜사람이다.이를 정직성과 연관시키면…(말끝을 흐리며)한마디로 배신이다. ­한국병 치유를 공약으로 내거셨으나 합당 이후 집권당 대표로서 소위 한국병을 만드는데도 책임의 일단이 있지 않은가. ▲일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나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일부 인사가 민자당병이라고 하나 지금은 남을 탓할 때가 아니다.천주교에서 내탓이라고 하듯이 한국병 중에서도 가장 나쁜것은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데 있다. ­해직교사등 전교조문제에 대한 입장은. ▲해직교사문제는 민주주의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게 중요한 만큼 이 차원에서 해결토록 하겠다. ­노대통령과 김후보 관계는 합당이후 다정함과 갈등의 반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지명을 통해 대통령후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경선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한다고 노대통령에게 건의했다.그리고 경선을 정정당당하게 하면서도 노대통령이 김영삼대표를 지지한다는 명확한 의사표시를 요구했다.하지만 노대통령은 끝내 중립을 지킨다면서 그렇게 안했다.앞으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차기대통령후보경선에서 반드시 「누구를 지지한다.경선을 공정하게 해달라」고 할 것이다.바로 그것이 민주주의 전통이기 때문이다.또 중립은 내가 먼저 요구했다.정권의 정통성과 국민의 신뢰를 받기위해 중립내각하에 공명정대하게 대통령에 선출되는게 정당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그러나 노대통령에게 탈당까지 해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노대통령이 탈당의사를 밝혔을때 굉장히 망설였다.그래서 명예총재는 그만두더라도 평당원으로 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노대통령이 끝내 거절,「정 그렇게 하겠다면 하십시오」라고 해버렸다.(웃음) ­3당합당으로 좋은 점도 있었겠으나 국민들이 보기에는 통합후 민자당이 허구한날 집안싸움으로 실망 덩어리로 돌변했었는데. ▲통합후 민자당의 모습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통합후 나를 대통령후보가 되지 못하도록,나를 제거하려는데서 문제가 생겼다.그같은 파도를 헤치고 내가 이긴 것이다. ­앞으로 노대통령과의 관계는.차기정부는 6공과 어떻게 되나. ▲차기정부는 6공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노대통령은 전임대통령으로서 법이전에 인간적인 면에서 예우하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김후보는 주택·자동차등 17억4천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는데 유가증권·현금·귀금속·골동품등이 빠져있다.「정직한」재산공개를 해달라. ▲나는 골동품등에 전혀 관심이 없다.친구들이 자금을 지원하면 바로 당에 전하거나 민주인사에게 건네줬다. ­3당합당이후 2인자가 정보정치피해자라는 것은 이상하다.경선때 박태준씨가 안기부장을 만나고 경선을 포기했다.그렇다면 김후보는 정보정치의 가해자가 아닌가. ▲정보정치에 가장 시달려온 사람이 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경선때 문제는….세상이 이상하니까 이상한 일도 많은 것이다. ­CD사건과 관련,민자당이 정치자금을 조달하려다 일어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격앙된 목소리로)말도 안되는 얘기이다.정치인중에 증거도없이 무책임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정치 이전에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선되면 친인척관리는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 둘째아이 가지고 말하는 것같다.아버지가 대통령 하려는데 아들이 도우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다른 후보의 자식들도 아버지를 돕고 있는데 언론이 너무 과대포장 하는것 아니냐.(좌중웃음) ­김후보는 이번이 대선재수이다.실패하면 또 도전할 것인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돌아보니자신감을 갖게됐다.나 자신이 국회의원직을 내놓은 것은 다시는 국회의원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대선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떨어지면 정치를 안할것이다. ­지난 80년 신군부가 득세했을때 시중에는 김후보 여성스캔들에 관한 괴문서가 나돌았다.이에대해 해명해달라. ▲공작정치의 전문가가 있다.안기부에서 괴문서를 만들었다.누가 했는지 안다.지금 그같은 짓을 했던 사람이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3당후보의 TV토론에 응할 것인가. ▲나는 관훈클럽토론회에 최다인 6번 나온 사람이다.토론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다.TV토론을 안한다고 한적이 한번도 없다.다만 지난5월부터 토론을 하자니까 천천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선뜻 응하지 않았다.따라서 TV토론을 기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실무진영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3당후보 초청 토론/관훈클럽 1일부터

    관훈클럽은 12월1일부터 3일까지 매일 하오6시30분부터 프레스센터20층국제회의장에서 김영삼민자·김대중민주·정주영국민당후보등 3당 대통령후보를 차례로 초청,「관훈클럽특별회견」형식의 토론회를 갖는다. 관훈클럽은 1일 김영삼,2일 김대중,3일 정주영후보의 순으로 진행될 토론회의 대표질문자로 경향신문 이광훈논설위원실장,동아일보 정종문수석논설위원,조선일보 최청림편집국장대리,중앙일보 성병욱논설주간,한국일보 이성춘논설위원등 5명을 선정했다.
  • 방콕협정/중·동남아국 참여 유도/정부,NAFTA 등에 대응

    부는 비동맹국가들과의 관세협력을 위해 지난 76년 우리나라 주도로 창설한 방콕협정에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라오스등 5개국이 회원국인 방콕협정은 회원국 간의 기본관세율을 30%씩 인하하는데 중점을 둔 일종의 특혜관세협력기구로 중국과 동남아국가가 참여할 경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나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비슷한 지역경제블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25일 『중국의 방콕협정 가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4·15일 이틀간 중국 북경에서 UN 아태지역경제사회 이사회(ESCAP)주관으로 방콕협정국들과 중국간의 국제회의가 열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대상에 철도부문 장기홍씨/서울신문사·교통부 공동제정

    ◎2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5명 발표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 사기를 높여주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25일 결정됐다. 철도·공로(공로)·항공·해운등 4개 부문에 걸쳐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한 이번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철도부문의 장기홍씨(57·서울지방철도청 서울객화차사무소 기술계장)에게 돌아갔다. 또 본상은 김영근씨(57·철도청운수국 기계기사)등 4명이,장려상은 이광주씨(57·조양상선 선장)등 8명이,그리고 특별상은 남옥희씨(53·대구합동운수공사소장)등 2명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장려상과 특별상에는 각1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4일 시상식 시상식은 12월4일 상오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질 예정이다.대상수상자 장씨는 31년7개월동안 철도 객·화차의 정비·검수·기술원으로 일하면서 열차의 안전운행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은교통부,철도청,해운항만청,각 시·도 교통관련단체에서 추천한 59명 가운데 1차로 교통부 교통봉사상 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교통부차관)에서 24명을 가려 추천한 것을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끝에 선정했다. △장기홍 △김영근 △박홍섭(54·광주고속운전기사) △이택금(43·대한항공객실승원실) △안상만(57·부산지방해운항만청등대장) △이광주 △김성규(50·영주지방철도청 제천 조차장역) △이성웅(50·순천〃 순천보선사무소) △장태봉(49·광주시 모범운전자회) △김흥기(40·부산교통공단정비과장) △강우주(42·부산지방항공청 제주항공관리사무소) △김병태(46·아시아나공항 기능감독) △안을수(58·한국해운조합군산지부) △남옥희 △김봉근(56·아메리카타운)
  • 서울신문 창간 47돌 기념식

    서울신문 창간47주년 기념식이 21일 상오10시 윤형섭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윤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신문은 1904년 고종과 애국지사들의 비밀투자로 창간돼 암울했던 시대에 민족의 길잡이 역할을 다한 대한매일신보를 그 모체로 하고 있는 찬란한 역사를 지닌 신문』이라고 지적하고 『언제나 공공의 신문으로서 국가이익과 공익을 앞세워야 하는만큼 어떤 특정 정치집단이나 경제집단을 위한 신문이 아니라 서울신문다운 서울신문을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5년 근속사원 14명등 모두 1백40명에게 장기근속상과 우수지사·지국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서울신문 창간기념리셉션은 23일 하오6시30분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서울신문사 제정

    서울신문사·한국방송공사(KBS)·농림수산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12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이 20일 상오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대히 베풀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윤형섭서울신문사사장,윤옥영수산청장,김강식농촌진흥청차장,송찬원축협중앙회부회장,안중철수협중앙회부회장,손▦호한국방송공사부사장등 각계인사와 수상자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대상인 농림수산부장관상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홍성 4­H회(대표 이환진·28)가,특별상인 서울신문사사장상은 김성철씨(32·경남 삼천포시 동동 184의40)가 받았고 본상은 정석구씨(26·경북 경산군 와촌면 대동1리 605)등 12명이,공로상은 정권용씨(37·경남 농촌진흥원 지도사)등 2명이 각각 받았다. 윤형섭서울신문사사장은 식사를 통해 『미국등 선진국들의 농축수산물 개방압력등 국제무역전쟁의 거센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우리 농촌 스스로 자생력을 길러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젊고 유능한 농촌지도자들이 영어농기술의 혁신과 기계화,영농규모의확대등 농업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도역량을 발휘하고 노력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첨단과학과 문화예술의 만남/컴퓨터영상전 새달 19일 개막

    ◎KBS·대전무박조직위,장비전시·심포지엄 등 행사 첨단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92컴퓨터영상축전」이 오는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열린다. KBS와 대전 세계박람회조직위가 공동주최하고 KBS영상사업단이 주관,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터액티브(INTERACTIVE).즉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뿐만이 아닌 인간과 정보기기 사이에도 이루어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내년에 열릴 「대전EXPO93」의 테마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미리 가본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컴퓨터영상축전은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펼쳐질 전시행사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심포지엄(12월21∼22일)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본행사격인 전시행사는 VR(Virtual Reality)를 비롯,멀티미디어(Multimedia),디지털 아트 갤러리(DigitalArt Gallery),특수영상(Special Effect),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기업부스(Exhibition)등 모두 6개 부문으로구분돼 치러진다. KBS영상사업단은 이 축전을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며 특히 내년의 「대전EXPO93」때에는 세계적인 영상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 오늘 착공 영종도신공항 어떻게 건설되나

    ◎바다 1천7백만평 매립 「28년 대역사」/2천20년까지 4단계로 건설/대형활주로 4개… 연 70만회 운항/배후지원단지 2백64만평도 조성 12일 첫 삽질이 시작되는 영종도신국제공항은 2천년대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웅지를 담고 있다. 오는 2천20년까지 28년동안 4단계로 나누어 건설되는 영종도 신국제공항이 완공되면 1천7백만평의 부지에 4개의 대형활주로를 통해 연간 70만회의 항공기가 운항,연 1억명의 승객과 7백만t의 화물수송이 가능하게 된다. 신공항은 이용,항공기및 승객들에게 최고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규모로 건설된다. 3개의 복합형 여객터미널과 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된 청사는 1개 탑승동에 32개의 게이트를 설치한다. 청사안에는 항공사 사무실과 세관검사대 출국검사대 국제선대합실 면세매점등이 입체적으로 설치되어 승객들이 불편없이 출·입국 할 수 있게 된다. 총 면적 2백64만평의 배후지원단지는 약 11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대형전시장,국제회의장,호텔·위락시설이 들어선다. 공항에서 서울도심까지 50㎞에는 전용고속도로 공항철도 지하철 연육교 등을 건설 45분에 접근할 수 있게된다. 전용고속도로는 1단계로 시속 1백20㎞로 주행할 수 있는 6∼8차선 규모로 신공항∼연육교∼북인천∼김포공항∼한강변 남북도로 연결되는 총 54.5㎞가 신설된다. 2천5년에 개통될 공항철도는 대량수송이 가능한 수도권전철및 지하철로 시속 1백10㎞로 달릴 수 있도록 건설되며 66㎞의 복선으로 설계됐다. 영종도와 인천북서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1㎞의 연육교는 2층 교량으로 상부는 6차선으로 하부는 4차선도로및 복선 철도로 건설된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우선 97년까지 1단계공사로 5백40만평의 부지에 연간 2천7백만명의 여객을 처리 할 수 있도록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7만4천평을 건설한다. 김포공항은 98년 이후에는 영종도 신국제공항의 배후공항으로 국내선과 중거리 국제여객청사로 활용되게 된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바다를 매립해서 부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내륙공항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음공해해결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간석지에 17.5㎞의 방조제를 설치하고 주변의 구릉을 절토하고 바다모래를 준설해서 방조제안을 매립해서 활주로 부지를 마련한다. 영종도와 용유도사이의 간석지는 간조 때는 바닥이 드러나고 만조 때의 깊이는 불과 3∼4m밖에 되지않아 매립에는 별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가 들어설 공항지역은 낮게 매립하고 배후지원단지는 높게 매립해서 부지가 계단식으로 설계됐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중국·러시아등 대륙북방항로 연결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어 이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종도공항의 활주로시설은 차세대항공기인 초음속기및 미래의 초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 장차 동북아시아지역의 최대 중추공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규모 여객화물수송에 따른 인적·물적 유통의 증대와 고용기회의 창출및 기술·정보의 축적으로 산업고도화를 촉진하여 국민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민간항공수요는 지난 10년간 연편균 7%씩 증가했다.이같은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항공수요는 연평균 6%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공여객은 이 지역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씩 증가했으며 앞으로 10년간에도 평균 9·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우주과학의 발달은 현존하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체제에서 지역중심과 또 다른 지역 중심을 연결하는 중추공항의 출현이 필연적이다. 2천년대 초반에는 지구상에 10여개의 중추공항이 출현하고 중추공항에서 근거리 공항을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공항배치가 형성될 것으로 예견된다.영종도 신국제공항은 이제부터 이 중추공항의 하나가 되기 위해 거보를 내디딘것이다.
  • 해외활동 무용인 “화합의 춤판”/한민족춤제전… 「춤의 해」대미장식

    ◎「우리춤 뿌리찾기」 국제심포지엄도 ’92 춤의해 대미를 장식하게 될 「한민족 춤제전」에 해외에서 활동하는 무용인들이 대거 참여,화합의 춤 한마당을 펼친다.13일부터 18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이번 행사와 함께 플라자호텔 국제회의실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려 더욱 뜻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세계로 향한 우리춤 뿌리찾기」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춤의 원형찾기와 신무용으로 발전하면서 또는 주변문화와의 접촉을 통해 우리춤이 변형해가는 형태들을 이론적으로 고찰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편 「한민족춤제전」행사에는 주리(스페인 음악무용학교운영),강수진(독일 스튜트가르트발레단 단원),미나유(독일 뮌헨 무용아카데미소속),김용주(중국중앙민족가무단),김영순(미국 화이트웨이브라이징댄스컴퍼니대표)등 외국에서 활동하는 무용인들까지 초청됐다.또 일본의 김순자무용단,알마타아리랑가무단등 외국단체들도 온다. 국제학술심포지엄과 한민족춤제전행사의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13일 ▲학술심포지엄(상오 10시부터플라자호텔 국제회의실)=무속춤·탈춤·민속무용의 역사와 현주소 ▲한민족 춤제전(하오 7시부터 문예회관 대극장)=김천흥,하보경,이매방,주리,강수진등 출연 ◇14일 ▲학술심포지엄=궁중무용계열의 역사와 현주소,초기의 신무용운동,창작무용의 위상등 ▲한민족춤제전=송범,김백봉,김문숙,주리,강수진출연 ◇15일 ▲학술심포지엄=중국·인도·서역·몽골춤문화와 그 전파,일본춤문화와 수용의 역사 ▲한민족춤제전=중국전통무용「낭군이 술마시고 검을 쓰다」,인도전통무용「인디안카닥댄스」,김영순,미나유,전명숙출연 ◇16일 ▲한민족춤제전=일본전통무용「랭지시」,몽골전통무용「아야카타이호톤」,「잘람 하르」,「에르젠체그」,김영순,미나유,전명숙등 출연 ◇17일 ▲학술심포지엄=연변조선족 무용의 실태,미국·일본교포사회속의 우리춤 ▲한민족춤제전=이선옥 「로터스」,알마타아리랑가무단「동돌아리」,김순자무용단 「북춤」,김용주 「이스러진 봄」 ◇18일 ▲학술심포지엄=북한무용의 형상화이념과 무보작성법에 대하여,북한무용형성과 최승희활동등 ▲한민족춤제전=이선옥,알마타아리랑가무단,김순자무용단등 출연.
  • “정보교환·상호교류의 장” 마련/일본 아시아여성연극회의 폐막

    ◎첫 만남의 자리… 각국상황 이해계기/다음 개최지 미정… 새해 8월에 결정 일본 도쿄와 교토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여성연극회의는 참가국 대표들간의 지속적인 상호 정보및 인적교류의 토대를 마련한 가운데 8일 막을 내렸다.10개국의 발표자 20여명과 일본 연극인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아시아 여성연극인들이 공식적으로 만난 첫 회의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는 각국 대표들의 자국 연극상황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교류부족으로 벌여진 몰이해의 틈을 좁히는데 상당부분이 할애됐다.이와함께 각국의 극작가및 연출가들은 연극제작 과정및 관객층,주요 흐름을 설명하면서 아시아권 연극문화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이는 이번 회의가 열리기전까지만 해도 참석자들사이에 활동중인 여성연극인들의 실태는 물론 현대연극이 공연되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로 높았던 「무지의 벽」과 비교해 볼때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아시아지역 여성연극인들이 연극을통해 이뤄낼 수 있는 결실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또 이번회의를 통해 물꼬가 트인 여성연극인교류의 지향점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데서도 큰 뜻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아시아국가들은 정치·경제 강대국의 직간접적인 지배를 과거에 받았거나 지금도 그 영향권에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여기에 남성 우위의 전통적 사상이 강하게 남아있는 이들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연극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공동의 문제의식을 끌어내면서 앞으로 구체적으로 논의돼야 할 과제들도 함께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성과못지않게 문제점도 많이 지적됐다.단 한명의 배우도 참석하지 못해 여성연극인 모두의 의견이 개진된 자리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첫회의라는 점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주제가 너무 보편적이고 광범위해 막상 페미니즘의 입장을 포함,연극에서 다뤄져야할 여성문제가 간과됐다.국제회의인 만큼 영어와 일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는데 외국어인 영어로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하고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참석자들이 제한돼 토론내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등이다. 무엇보다도 회의에 참석했던 대표들의 주요 관심사는 아시아여성연극회의가 과연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느냐하는 문제에 집중됐다.이번 회의의 경우 자국의 연극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연극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일본의 중견여성연극인들과 평론가들이 주축이돼 지난 2년동안 차근차근 추진돼왔다.그러나 각국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또 여성연극인모임 조차 조직안된 나라들이 많은데다 정부마다 인식및 지원정도도 천차만별이어서 차기대회를 개최할 나라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한편 참석자들은 자국에 돌아가 이번회의결과를 보고한 뒤 대응책및 개최가능성등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는대로 내년 8월까지 일본 주최측에 알려오기로 결정했다.참석자들은 개최장소및 시기가 확정되기까지 소규모 인적·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우리나라 대표로는 연출가 강유정·김아라,극작가 정복근등이 참석했다.
  • 청동기유물 산지추정 가능/보존과학세미나… 일 히라오박사 주장

    ◎연대측정때 사용하는 납동위원소 이용/일본 청동기문화,“한반도서 전래”도 확인 고고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으로 고대 유물의 신비를 벗겨주는데 열쇠가 되고 있는 보존과학에 관한 세미나가 호암미술관 개관10주년기념사업으로 최근 서울 삼성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제는 「고대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청동」.발표는 일본의 보존과학전문가인 히라오 요시미치박사(도쿄국립문화재연구소 화학연구실장)가 맡았다.히라오박사는 특히 이 발표에서 연대측정방법의 하나인 납동위원소 비율을 통한 청동기문화의 해석방법을 규명했다.동북아에서 청동기문화의 도래시기에 대해서는 중국이 기원전 17 00년,한국은 기원전 10 00년,일본은 기원전 500년경으로 추정하며 일본의 청동기는 한반도를 통해서 전달됐음을 분명히 밝혔다. 일반적으로 고고학에서는 청동기유물의 외형적 특징이나 고대문헌에 의해 청동기문화를 해석하지만 정확한 산지나 생산연대를 밝히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따라서 납동위원소 비율을 이용한 청동유물의 해석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한 산지를 추정할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특히 일본의 청동제종방울(동탁)연구를 통해 납동위원소 비율의 연구등을 통한 당시의 국제정치적 상황변화및 통치제도등을 규명했다.고대 유물에의 보존과학적 접근이 단순한 연대측정 뿐아니라 당시의 정치·사회상 파악으로까지 확대시킬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즉 초기 일본의 청동제종방울이나 혹은 세형동검등이 한반도산 납의 동위원소비를 나타내 한반도산 청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그러나 중기의 종방울등에서는 중국산 청동으로 바뀌는 것은 중국의 한반도 지배라는 정치적 상황변동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또 후기 종방울이 일정한 납동위원소비를 나타내는것은 한곳의 광산에서 채굴한 납만을 이용한 것인데,이는 바로 대륙 한나라가 금속판매를 철저히 통제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중·일 3국 최신장비 갖추고 공조체제 강화

    ◎동북아,천문학연구 새 지역 부상/내일부터 대전서 6개국학자 130명 모여 국제회의/고감도 전파수신 등 신기술 첫선/우주유기물 80여종 발견 성과도/45m·14m 망원경 가동,우주신비 벗기기 “구슬땀” 동북아지역이 밀리미터파천문학 적외선천문학등 최신 전파천문학의 새로운 연구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파천문학연구는 고가의 장비와 고난도의 수신기술,거대한 연구규모등으로 인해 미국 유럽등 서구 선진국들이 독점하다시피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 한국 중국등 동북아지역국가들이 전파망원경등 장비를 차례로 갖춰 나가고 지역협력을 강화해 가기 시작함으로써 이 지역이 새로운 연구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국천문대및 천문학회주최로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제2차 밀리미터파및 적외선천문학 동북아지역 국제회의」는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천문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0년 중국의 제1차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미국등 6개국 천문학자 1백30여명이 참가,최신 관측기기와 밀리미터파및 전파천문학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 40여편을 발표한다. 이번회의는 특히 45ⓜ 전파망원경을 갖고있는 일본의 천체의 화학조성및 화학진화,별탄생,우리은하계의 구조등에 관한 세계수준의 연구결과와 최근 14ⓜ 전파망원경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한국 중국의 관측결과들이 발표돼 활발한 토론이 예상되며 기기개발분야에서는 인공위성등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한 고감도 고정밀 전파수신기술들이 소개돼 천문학은 물론 우주통신 레이더 원격탐사부분 전자공학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된다. 전파천문학은 우주의 여러 천체로부터 방출되는 전파를 전파망원경으로 관측,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별의 생성과 소멸,은하계의 구조와 운동등을 밝히는 학문이다.성운,별의 대기,은하등에서 방출되는 전파는 이들천체내에 존재하는 각종 원자나 분자들이 하나의 에너지상태에서 다른 에너지상태로 옮겨갈때 남는 에너지가 전파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으로 19 31년에 처음 발견돼 60년대이후 전자공학의 발달과 함께 천문학사에 획기적인 대발견들을 이룩해냈다.현재 인류가 발견한 천체중 가장 원거리에 있으면서 빛의 속도에 가깝게 팽창하고 있는 퀘사와 고속으로 회전하는 중성자별,우주탄생의 기원을 말해주는 대폭발(빅뱅)의 우주배경복사 전파,현재 별탄생이 진행되고 있는 극저온의 분자운과 우주에서의 생명체 탄생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여러종류의 유기물질을 포함한 80여종의 성간분자등이 우주전파의 관측을 통해 발견된 것들이다.이같은 발견은 종전의 빛을 통한 광학적인 관측수단으로는 볼수없었던 전혀 새로운 현상들로 인간의 우주관을 급격히 확대시키고 우주의 신비를 벗겨주는 획기적 계기를 제공했다. 전파는 파장에 따라 미터파,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로 나눠지며 밀리미터파천문학은 이들중 파장이 가장 짧은 밀리미터파영역을 통해서 천체를 관측하는 분야다.적외선천문학은 가시광 영역과 전파사이에 놓여있는 적외선영역(파장 0.7∼1천 마이크로미터)을 통한 천체관측연구.미국 유럽등의 천문학계는 이를 위한 전파망원경을 다투어 설치하는 외에 세계각지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하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계획,우주공간에 전파망원경을 띄워 지상과 연결하는 우주 초장기선 전파간섭계 계획등을 추진,전파천문학 연구를 심화시켜왔다. 그러나 동북아시아권에서는 80년대에 45m 전파망원경과 10m×6기 전파간섭계를 건설한 일본정도가 새로운 성간분자 발견등 세계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놓았던 실정.박홍서천문대장은 『이제 한·중·일 3국이 대형장비를 갖추고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한 만큼 본격적인 연구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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