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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재단 광주민주화운동 재조명 심포지엄 기조 연설

    5·18민중항쟁 18돌을 앞두고 5·18기념재단(이사장 李基洪)은 한국사회학회(회장 文石南)와 공동으로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화시대의 인권과 사회운동­광주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서는 요한 갈퉁 노르웨이대 교수와 알랭 투렌 프랑스 사회과학원 교수가 각각 ‘인권,보편적인 것인가,아닌가’,‘세계화와 사회운동’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기조연설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인권 보편적인 것인다/개인·집단권리 동시 인정해야/요한 갈퉁 노르웨이 교수 세가지 초점,즉 제3세계,인권,사회주의의 붕괴를 가지고 오늘날의 세계를 조망하고자 한다.1948년에 유엔이 창립되면서 세계인권선언을 발표했지만 제3세계 국가들에서 인권의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다.또 89년에 옛 소련을 위시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붕괴하면서 이 국가들은 또다른 제3세계 국가군이 되었다. 인권은 개인의 권리다.그러나 인권은 국가에 의해 보장되는 까닭에 오늘날 지구적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세계화와 사유화(私有化)가 국가의 자율적 영역을 축소시키면서 인권에 일면으로는 긍정적,다른 면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인권이라는 개념은 서구 근대사회의 산물이다.인권과 민주주의는 제3세계 국가들에 있어서 정치체제의 정당성을 높여준다.그러나 오늘날의 세계화는 경제에 있어서 공공부분의 비중을 낮춤으로써 개인의 인권과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개별 국민국가의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인권을 한 국가에 한정된 현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적인 차원에서 인식하는 것이다.오늘날 세계에는 유엔과 같은 공식적인 기구뿐만 아니라 비정부기구(NGO)와 국제사면기구와 같은 비공식적이고 민간이 주도하는 세계기구들이 등장하고 있다.이 기구들은 인권을 국가 매개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민간단체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새로운 흐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개인 중심의 인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에 대한 집단적 인권을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는개인이 한 국가에 소속되어 그 국가를 통해 인권과 복지를 보장받고 의무를 수행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유럽연합(EU)처럼 세계시민 의식을 갖는 것이다.세계시민은 세계사회의 목표와 구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결집하며 세계적 차원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하며 이를 지킬 의무를 지닌다.언젠가는 NGO가 다국적 기업에 대해 소비자 파업을 주도하고 세계시장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국가를 대체할른지도 모른다. 세계의 문화를 서구의 개인중심 문화와 비서구의 집단중심 문화로 구분한다면 개인중심 문화와 집단중심 문화의 갈등은 인간 존재의 불가피한 측면이다.개인들은 자기의 자유와 집단의 소속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인류에게는 개인 중심의 문화가 제공하는 자유도 필요하며 집단에의 소속감도 필요하다.해결책은 두가지 문화를 평화롭게 공존시키는 것이며 두 문화의 관용성을 늘리는 것이다.민주주의는 앞으로 토론과 투표뿐만 아니라 대화와 조화의 문화를 함께 추구해야 할 것이다. 또 인권은 개인의 권리뿐 아니라 집단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이렇게 하는 것이 다양한 문화와 집단의 관점에서 인권이 정의되고 보존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세계화와 사회운동/세계 금융위기로 사회갈등 심화/알랭 투렌 佛 사회과학원 교수 현재 세계는 20세기초 힐퍼딩이 묘사한 금융자본의 시대와 유사하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Globalization)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회운동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세계화의 개념적 및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는게 필요하다. 오늘날 정보화로 제3차 산업혁명을 겪고 있다.그러나 정보기술이 사회조직을 바꾸지는 않으며 세계적으로 통일된 문화를 낳는 것도 아니다.오늘날 무역보다 더 빨리 성장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세계 금융시장이다.최근 멕시코·아르헨티나·태국·인도네시아·한국의 금융위기는 이러한 금융자본에 대한 규제가 부재함을 반영하고 있다.금융자본의 막강한 위력은 정보산업의 발전과는 별로 무관한 현상이며 통제력이 없는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책임은 신흥공업국(NICs)과 함께 선진국에도있다. 세계화의 급속한 확산은 냉전체제의 종식과 사회주의 국가 붕괴의 결과다.미국은 이제 정치·경제·군사뿐 아니라 문화 차원에서도 세계의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다.세계화에도 불구하고 국민국가는 여전히 강력한 정치적 단위로 남아있다.첫째로 실업,사회보장과 같은 국내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여전히 국민국가일 수 밖에 없고,둘째는 세계적 금융자본의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정부이기 때문이다. 세계화는 현상이고 사실이라기보다는 과장된 이데올로기다.세계적 차원에서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문화적 변동이 자유주의적 시장경제로 일관되어 있다고 믿는 것이다.그러나 무역은 여전히 국민경제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유럽의 경우 국가가 국민총생산의 절반을 세금과 복지제도를 통해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 시장경제에 반대하는 집단행동과 지배계급에 대항하는 집단행동은 구분돼야 한다.환경운동이나 여성운동은 세계적 차원에서 조직되고 있으나 정치적 운동이나 민주화를 위한 운동은 여전히 국민국가의 수준에서 조직된다.기존의 정당은 좌파건,우파건간에 다같이 중도로 수렴할 것이 예상되므로 극좌 및 극우집단은 기존의 정당체제 밖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다.앞으로의 사회운동이 개량적일까,혁명적일까는 정부가 경제발전에 국가정책의 중점을 둘 것인가,아니면 국내적 문제의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세계화는 결국 세계경제 문제의 국내로의 전이를 가져와 국내에서의 사회갈등을 증폭시킨다.그 결과 집단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며 갈등의 해소가 중요한 정책적 이슈가 될 것이다.결론적으로 시장경제가 주도하는 세계화가 세계의 사회변화에 있어 주된 요인은 아니다.세계화는 많은 혜택과 함께 사회문제도 야기한다.문제의 관건은 국민국가내에서 그 사회가 내적인 갈등을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는가이다.
  • 李達煥 과기연 단장 科技委 설치 공청회 주제 발표

    ◎과학기술정책 통합 조정 시급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는 1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에 관한 공청회를 가졌다.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李達煥 정책연구단장은 주제발표에서 “현행 과학기술장관회의를 대통령 주재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확대 개편,국가차원에서 주요 과학기술정책을 종합 조정하고 연구개발투자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다음은 주제발표 요지. ○투자 우선순위 설정부터 90년대 들어 국가연구개발사업이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부)에서 각 부처로 분산되면서 과학기술정책의 우선 순위를 종합 조정하는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기술선진국보다 절대 규모가 작은 연구개발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투자의 방향과 우선 순위를 정하고,중복부문에 대해서는 조정 및 역할분담을 하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과학기술처가 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 역할을 했으나 정부직제상 서열이 낮아 영향력이 미흡했다.각 부처는 주요 과학기술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려는 경향이 강했으며,97년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과학기술장관회의는 각 부처에서 확정한 정책을 추인하는 정도에 그쳤다. 과기장관회의는 정례적으로 운영되지 못함으로써 전문성에 입각한 심도있는 심의·조정을 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게다가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예산편성권을 지닌 재정경제원(현 재정경제부)간의 연계성도 기대하기 어려웠다.재경원이 과학기술사업의 예산 우선순위를 정할 수는 있었으나 과학기술의 전문성에 입각한 종합조정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관회의 전문성에 한계 따라서 범국가차원에서 과학기술정책을 종합 조정하고 한정된 연구개발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혁신 특별법’을 개정,현행 과학기술장관회의(의장 과학기술부장관)를 대통령 주재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정책 및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종합조정의 권위와 실효성을 높여 보자는 것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의 기본방향이다. 미국의 경우 93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과학기술정책을 종합 조정하고 투자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직속의 ‘국가과학기술심의회(NSTC)’를 신설했다.일본도 59년 과학기술시책의 종합 조정을 위해 총리 직속의 ‘과학기술회의’를 설치했으며,독일은 94년 연방내각 결정으로 ‘연방기술혁신위원회’를 신설,미래 기술 활용을 위한 구체적 전략 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은 과학기술관련 국무위원,기획예산위원장,국무조정실장,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민간전문가 1인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과학기술부장관은 간사위원을 맡아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 사무를 주관토록 해야 한다. ○분야별 전문성 극대화해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주요 기술개발의 촉진 및 관련 제도 개선 △부처간의 과학기술정책 조정 △연구개발투자 우선 순위 설정 △대형 국가개발사업의 기술적 측면 사전 검토 등을 기본 기능으로 해야 한다. 정책조정의 구체적 대상은 △과학기술정책과 중장기 과학기술계획 △대형정부 연구개발사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국공립시험기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아래에 종합조정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종합조정위원회는 과학기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과학기술위원회 상정 안건을 사전 심의하고 과학기술정책 및 연구개발사업의 우선 순위를 사전에 조정토록 해야 할 것이다. 전문위원회는 △제도개선 △연구개발투자 △연구조사·기획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 등 4∼5개 분야별로 만들어 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한다.전문위원회는 민간전문가와 관계기관 공무원으로 구성,분야별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도록 했으면 한다.
  • 수도권 공공택지에 짓는 민영아파트/분양가 연내 자율화

    ◎정부,재당첨 금지제한도 폐지키로 정부는 8일 수도권의 공공개발택지에 건설하는 민영 아파트의 분양가를 올해 안에 자율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매년 한차례씩 산정하던 표준건축비를 수시로 조정,원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표준건축비를 없애고 국민주택의 분양가까지 자율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분양가격이 자율화된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재당첨 금지 제한을 폐지하고 국민주택은 10년에서 5년으로 금지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건설규제개혁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1백97만명에 이르는 주택청약예금 및 적금 가입자들이 일시에 해약하는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청약자들에게 이익을 줄 수있는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아파트 분양 후 15개월로 규정된 입주일자를 18개월까지로 늘리고 불가항력적인 시공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기간만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오는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삼성동과 영종도 신공항,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등에 들어설 국제회의 시설물에 카지노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 외교안보연·외교협회 공동토론회 주제 발표

    외교안보연구원(원장 朴尙植)은 7일 외교안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외교협회(회장 朴東鎭)와 공동으로 ‘재외 공관의 수출증진 및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는 趙庸鈞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姜炳一 통상교섭본부 통상지원국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외교 및 통상 관련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재외공관 투자유치 전략/세계 500대 기업 담당관 지정을/姜炳一 통상지원국장 외국인 투자촉진은 단순한 정책목표가 아니라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이 매진해야 할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다.외국 기업에게 국내의 법령·제도 및 유망 투자분야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외국기업의 고충을 접수해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앉아서 기다리는 투자유치가 아니라 발로 뛰어 모셔오는 투자유치활동을 벌여야 한다. 세계 500대 기업에 대해서는 업체별 국내 담당관을 지정해 책임관리 체제를 갖춰야 한다.이와함께 재외공관장은 자신의 책임아래 공관의 경제관련 업무 직원,무역관,무역협회 사무소 직원들로 외국인 투자유치 담당관으로 지정한다. 투자유치단 파견은 이제껏 실제 성과보다는 행사위주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앞으로는 투자유치단에게 유치희망 업종,시장성,공장입지 조건 등을 설득력있게 제시해 유치계획의 신뢰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투자에 관심을 기울일 초기단계에 분야별 체계적인 정보제공 및 투자절차에 필요한 지원을 담당할 전문가단을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 재외공관의 투자유치 및 홍보역량을 강화하려면 해외담당관에게는 국내외 투자유치와 관련된 정책 내용과 제도 동향이 제공돼야 한다.국내기업의 대외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 환경 및 동향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공관장은 중점유치 대상기업의 최고경영진은 물론 주재국 유력인사를 수시로 직접 접촉해 우리나라의 투자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중점유치대상국 공관에는 ‘통상·투자진흥 종합지원반’을 설치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공관이 외국인 기업의 투자장애 요인을 파악해 보고하면 본부는 애로사항의 실질적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처리결과를 공관에 통보한다. ◎재외공관 수출진흥 방안/한국 경제·상품 인식개선 주력/趙庸均 외교안보연교수 해외건설 노무인력이 없어진 지역에 노무관을 주재시키는 낭비를 없애는 등 재외공관을 주재국의 특성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수출진흥의 일차적이고 직접적인 활동은 기업과 해외 무역관이 수행하고,공관은 측면지원만 맡아 업무의 중복성을 피해야 한다. 재외공관은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재국의 한국 경제 및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예를 들면 미국과의 통상마찰은 대부분 미국 업계의 불만이 의회를 통해 표출되는 식이다.까닭에 단기적으로 주재국 업계의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공관을 중심으로 한 조기경보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개별 기업들이 다양한 수출국의 법·제도·무역관행·정부조달 제도·검역절차·통관상의 제한·불공정거래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공관은 정보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업의 거래비용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세계 경제의 지역화 경향에따라 인접국가간의 정보 공유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적 통합정보체계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IMF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국제금융에 있어 정보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뉴욕·런던·도쿄·홍콩·프랑크푸르트 등에 주재하는 공관의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또 금융전문 주재관을 상호 연결하는 종합적인 정보수집센터를 만들어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수출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원자재나 첨단기술 관련 상품의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외환위기 이후 최근의 상황이 원자재 수입 감소로 인한 수출애로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공관은 원자재 관련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관훈클럽 11·12일

    관훈클럽(총무 高學用)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11일과 12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인 국민회의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을 차례로 초청,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미성년 買春 처벌/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매춘과 인권’이라는 주제의 국제회의가 지난 93년 벨기에에서 열린 바 있다.이 회의에서는 “안전하고 색다른 섹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깨끗한’ 어린이를 파는 섹스 산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잇달아 발표됐다.한 보고서는 어린이 매춘이 후진국일수록 심하고 그 고객은 에이즈 감염을 두려워하는 유럽과 일본·대만 등지의 사업가들이라고 밝혔다. 이 더러운 흐름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홍등가의 ‘과부촌’이란 상호가 더이상 손님을 끌지 못한지 오래고 이제는 18세 이상을 지칭하는 ‘영계’의 인기도 시들해져 17세 미만의 ‘풋살구’라야 대접받는 형편이란다. 검찰이 미성년자와 윤락행위를 한 사람을 엄벌에 처하기로 했다.징역형과 함께 신분이 노출되는 사회봉사명령을 구형해 공개망신 시킨다는 것이다.특히 13세 미만의 어린이와 윤락행위를 한 사람은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를 적용해 모두 구속기소하고 3년 이상의 징역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그동안 미성년자 윤락행위 단속이 업주 처벌에만 치중해 근절되지 않았다고 판단,공급자와 함께 수요자도 처벌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윤락행위에 쌍벌(雙罰)죄를 적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오래전에 법규정도 마련됐다.그동안 사문화(死文化)되다시피 했던 법규정이 이제야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의 처벌 의지 표명으로 미성년자 윤락행위가 얼마나 뿌리뽑힐지 의문이다.윤락행위방지법은 지난 61년 제정된 후 지난 88년 朴英淑 당시 평민당 의원의 문제제기로 쌍벌죄 도입이 논의됐다가 신중론에 밀려 원점으로 회귀했다.94년 다시 법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96년에야 개정안이 발효됐다.법 개정 과정에서 “하루 저녁 외박했다고 남성들을 전부 전과자로 만들거냐”는 남성들의 비난전화가 빗발쳐 처벌규정이 완화되기도 했다. 이런 우리 사회 분위기를 생각하면 검찰의 이번 방침이 그냥 엄포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윤락행위를 ‘남성의 하룻밤 실수’로 용인하는 잘못된 의식을 고치려면 지속적이고 철저한 법 시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더욱이 딸같은 어린이를 탐하는 성도착(性倒錯)은 청소년의 미래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기필코 뿌리 뽑아야 한다.
  • 남북 기상정보교환 첫 교신

    ◎민항기 北 영공 통과 계기 업무 교류 제한/평양공항 기상대장,어제 “협조 용의” 답변 ‘남측의 메시지 잘 받았습니다.…앞으로 새 비행 루트를 이용하는데 기상과 관련한 어려움이 있으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3일 상오 10시49분 북한 평양 순안공항기상대장 이름으로 된 영문 기상전문이 우리 김포공항기상대 통신실에 타전돼 들어오자 숨죽이며 기다리던 文勝義 기상청장과 직원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사상 처음으로 북측이 전문을 송신,남북간 기상정보 교환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북한의 전문은 지난 22일 하오 4시20분에 보낸 우리측 시험 전문에 대한 응답이었다.우리측은 23일부터 시작된 민간항공기의 북한영공 통과를 계기로 기상업무를 교류하자는 제안을 하기에 앞서 시험전문을 보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회의장에서도 맞대면을 피하는 등 폐쇄적인 자세로 일관했던 북한이 전향적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측은 이날 상오 11시 북한에 “앞으로 항공기상정보 및 기상업무전반에 걸쳐 자료를 교환하고 공동연구를 수행,상호 예보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한반도의 기상재해 경감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전문을 보냈다. 지금까지는 도쿄,베이징 등 제 3국을 통해서만 북한의 기상정보가 들어왔다.
  •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투자유치 서울경제회의

    ◎金 대통령 등 외국 기업인에 개혁방향 설명 한국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98투자유치 서울국제회의’가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지 주최로 열린 회의에는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 국내 정·관·재계 인사와 루이 휴즈 제너럴 모터스 사장(국제담당) 등 200여명의 외국 대기업 대표들이 참가했다. ‘경제개혁에 대한 전망’과 ‘개혁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열린 첫날 회의에는 朴定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陳稔 기획예산위원장,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정부 및 경제 개혁 방향을 밝혔다.또 金宇中 전경련 차기회장과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朴泰俊 자민련 총재 등 정·재계 인사들도 정부와 기업의 개혁정책을 설명하고 외국인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金宇中 전경련 차기회장은 ‘위기극복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경제위기 해소의 주체로서 대기업들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로 경제위기 탈출에 필요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기업이 기울이는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의 노력이 불필요하게 희생을 치르지 않고 구체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금융,행정,재정개혁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에는 ‘금융분야의 개혁’과 ‘산업구조개편’을 주제로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全哲煥 한국은행 총재,柳鍾根 대통령 경제고문,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李起浩 노동부장관,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우리나라의 금융분야 개혁과 산업구조 개편 등에 대해 설명한다.
  •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대행 ‘투자유치 서울경제회의’ 강연

    ◎개혁법안 국회통과 최선 ○야 비협조땐 정책 발묶여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23일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주최로 열린 ‘서울 경제국제회의’ 토론회에 참석,‘정치발전과 참여의 정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다음은 강연 요지. 작년 제15대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는 한국의 민주화운동이 단순히 반독재투쟁의 수준에서 한단계 나아가 선거에 의한 평화적 정권교체의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이러한 유형의 정권교체는 아시아에 있어서 처음있는 일로서 세계 민주주의 발달사에 있어서 전환기적인 사건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속에 출범한 현 金大中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며 집권당인 국민회의에 대한 지지도는 다른 정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국회가 여소야대 상황이어서 새 정부가 소신껏 개혁정책을 추진하는데 많은 애로를 느끼고 있다.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기득권 세력의 저항 또한 만만치않은 실정이다.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국회에서 뒷받침해야하는국민회의로서는 다수 야당의 협조를 구하지않으면 국회에서 아무런 안건도 통과시킬 수 없다.과거와 같이 인위적인 정계개편도 쉽지않은 상황이다.따라서 우리는 국민여론에 호소하면서 다수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낼 예정이다.국민회의는 정치개혁과 더불어 재벌개혁,금융개혁 등 정부의 개혁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한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새정부는 과거와 같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해나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도높은 개혁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임을 천명해놓고 있다.정치권도 예외가 될 수 없다.사실 IMF위기상황이 온데는 정치권이 아주 주요한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국민들의 기대에 정치권이 속시원하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반성해야할 점이다. ○국민 중심 정치로 변해야 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이 더욱 노력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불신은 점차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金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새정부는 ‘참여의 정치’를 주창하고 있다.현대민주주의는 대의정치인데,이 대의정치의 원리를 잘 지킴으로써 국민의 의사를 국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참여정치의 기본일 것이다.다만 대의정치에만 의존하다 보면 시민단체 등 민간부분이나 소수의 의견이 국정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참여의 정치를 주창하셨다.1년에 서너차례 TV에 직접 나가 일반 국민들과 사회단체의 의견을 직접 듣는 토론회 기회를 갖겠다는 것도 그러한 취지다. 이제는 정치가 민생을 중시하는 국민 중심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권력을 잡는 과정에서 정당한 방법을 쓰지않는다는지,대다수 국민을 무시하고 특정세력만을 옹호하는 정당이 된다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다음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분명하다. 정치개혁은 정치인만의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의 일이다.한국국민들은 때로는 현직 정치인들에 대해 비난을 하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나라 보다도 높다.이러한 관심이 한국정치의 큰 자산이며 민주주의의 원동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6·4선거 압승해 개혁 박차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 정당의 민주화가 크게 진전되었다는 사실을 부인할수 없다.오는 6월에 치뤄지는 지방선거 후보선출도 각 정당이 자유경선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기본적으로 돈 안드는 선거,돈안드는 정치를 해야 정경유착이 근절되고 부패정치가 청산된다고 본다. 특히 각종 선거에 들어가는 정치비용을 대폭 줄이지 않고서는 IMF경제위기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차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오는 6월4일에 전국 단위의 4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15대 대선이후 처음 치뤄지는 이 선거의 결과에 따라 정치권은 큰 변화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공동정권의 핵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국회에서도 야당이 다수의 힘만 믿고 무작정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거는 사태도 없어지고 새정부가 순탄하게 개혁정책을 과감히 추진해나갈 수있을 것이다.
  • 英語 전성시대/黃炳宣 논설위원(외언내언)

    가히 영어 전성시대다.정확히는 ‘미국어’가 세계어(世界語)노릇을 하고있다고 해야 옳을지 모른다. 세계를 지배했던 언어는 시대를 따라 변해왔다.크게는 스페인어에서 프랑스어로 그리고 영어로,다시 미국어로.한때 독일어와 러시아어도 위세가 등등했지만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이 유일 최강국으로 군림하면서 미국어 위세는 단연 압도적이다. 한반도로만 보면 역사적으로 문자 중심이긴 하지만 중국어 위력이 대단했고 한때 자칫 잘못됐으면 일본어에 휩쓸려버릴 뻔한 위기도 있었다.중국어는 아직도 13억∼14억이 생활어로 사용하는 최대 언어다.그러나 대부분이 중국인,화교여서 세계적으로 폭넓게 3억∼4억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에 세계어 자리를 내주고 있다.최근 새로운 미디어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사용 언어를 보면 94%가 영어인 실정이다. 영어의 세계 지배를 가장 못마땅해 하는 나라는 프랑스일 것이다.오랫동안 국제 외교무대의 공용어 위상을 누렸던 프랑스어지만 세계를 제패하던 옛영광은 사라지고 유럽연합(EU)내에서도 15%만이 사용하는 2등 언어 신세가됐다.물론 영어가 50%를 넘어 1위이고 독일어와 스페인어는 각각 9%,5%의 처량한 신세다.그래서 특히 프랑스는 영어사용을 법으로 금했고 영·미 팝송 홍수에 대항,라디오방송 음악프로에 프랑스어 노래를 40%이상 포함시켜야 하는 쿼타제까지 시행했다.결과는 많은 불편과 청취자 감소로 나타날 뿐이지만. 국력의 부침(浮沈)과 언어의 관계를 보여주는 예로 옛 소련권에서도 러시아어는 더이상 주도적 언어가 아니다.옛 사회주의권 35개국중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만 공용어로 쓰일 뿐이며 러시아를 비롯 대부분 국가 엘리트들이 영어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가 생활영어 검정에서 2등급(전체 5등급)이상 받지 못하면 졸업을 시키지 않기로 했다.성균관대도 내년부터 토익점수가 470점 이상 되어야 졸업을 시킨다고 한다.대통령이 국제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하고 막후에서 영어로 각국 정상들과 효율적 외교를 펴는 시대다.국제무대 활동이나 무역은 물론 과학기술 연구,정보교환 등 모든 분야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줄알아야만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지구촌 시대’다.
  • 영종도 신공항·광양 신항만/자유무역지대 설치 추진

    ◎관세청,관계부처와 협의 정부는 영종도 신공항과 광양만 신항만 지역에 일종의 자유무역지대인 ‘종합보세구역’을 설치할 것을 추진중이다. 관세청은 11일 영종도 신공항과 전남 광양 신항만에 동북아 지역의 물류거점을 조성키로 방침을 정하고 재경부 통산부 건교부 등 관련 부처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자유무역지대를 한국으로 반입되거나 제3국으로 수출될 수출품들의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내부에 가공공장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관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신공항만의 일정 지역을 공장과 전시장,판매장을 갖춘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자유무역지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다목적 물류기지인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함으로서 수출을 지원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당초 이같은 자유무역지대로 제주도를 검토했었으나 지역 주민들이 반대해 영종도와 광양만을 대상 지역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국제회의실에서올해 제1회 전국세관장 회의를 열고 공항만 감시체제를 초소 감시에서 이동 감시체제로 바꾸도록 시달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설치,활용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또 서류없는 수입신고제를 실시,기업의 물류·금융비용을 절감해주고 외환사범에 대한 조사를 전문화해 외화의 도피를 차단키로 했다.
  • G7 사업 뭔지 보러오세요/과학기술회관서 연구성과 일반에 공개

    ◎1기가D램 시제품 등 135개 세부과제 선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G7프로젝트 주요 연구성과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신의약·신농약 △차세대반도체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 △신기능 생물소재 △초전도 토카막 △감성공학 등 G7프로젝트 6개사업 135개 세부과제의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신의약.신농약 부문에서 간장질환 치료제와 퀴놀론 항균제 샘플이,차세대반도체사업 부문에서는 256메가D램,1기가D램 시제품,주문형 반도체소자 등의 핵심재료 4개가 선보인다. 정보·전자·에너지 첨단소재부문은 다이아몬드 제조기술과 가스감지를 위한 적외선소자를 소개하고 초전도 토카막사업 부문은 초전도자석 자석전원공급장치 등을 진열한다. 신기능 생물소재사업은 인체 유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형질전환 동물개발 기법과 냉방병 치료를 위한 항레지오넬라 신물질,감성공학사업은 평형감각을 측정하기 위한 시뮬레이터 및 프로그램,피부감성 평가해석을 위한 일괄자동처리시스템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G7프로젝트는 선진 7개국 수준 진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과제를 선정,국가와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대형 연구개발사업.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 6개 사업에 투입된 연구비는 총 6천76억원.지금까지의 주요 추진실적은 특허출원 7천155건,특허등록 799건,논문게재 7천515건,기업화 68건,기술료수입 55건에 2백30억8천만원 등이다.
  • 亞 경제위기 진단… 대책 모색/런던 ASEM 논의 내용

    ◎다자간 무역질서 등 3개주제 폭넓은 토론/생화학무기 감축·여성문제 공동대처 모색 【런던=梁承賢 특파원】 3일(이하 한국시간) 개회된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그 토의 내용으로 볼 때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이 범(凡)세계적인이슈를 논의하는 국제회의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특히 우리측에서 보면 ‘한반도 문제’가 의장성명에 포함된다는 점에서.또 오는 2000년 3차의장국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ASEM 정상회의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3차례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금융분야,정치대화와 문화분야,ASEM 업무분야 등 3가지 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보스니아,캄보디아 문제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토의내용으로 볼 때 아시아와 유럽의 관계가 본격적인 협력궤도에 진입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엇보다 특기할만한 것은 이를 종합한 의장성명과 별도의 아시아 경제위기에 관한 성명으로 압축된다.먼저 의장성명은 ▲ASEM 협력의 기본 원칙 ▲정치대화 증진 ▲경제협력강화를 골간으로 ASEM정상회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또 아시아와 유럽이 동등한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개방적이고,점진적인 과정을 거쳐 정부간은 물론 민간부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나아가 유엔 개혁과 더불어 화학 및 생화학무기 감축,캄보디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노력,그리고 여성과 아동 복지 및 아시아 국가의 경제신인도 회복 문제까지 공동 노력키로 약속함으로써 지평을 넓힐 것으로 이해된다. 별도 성명은 ASEM의 또다른 축인 아시아지역의 구조적인 노력 및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환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중심적인 역할과 국제 금융체제의 강화를 명시한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ASEM정상회의는 WTO체제 중심의 다자간 무역질서를 강화하고 배타적인 지역주의 추세의 완화를 통해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 대학가 헌혈운동/崔弘運 논설위원(외언내언)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헌혈(虧血)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피를 팔아 생계를 이으려는 실업자나 막노동꾼의 매혈(賣血)이 대부분이었다.당시 380㎖의 피를 팔면 1천3백원을 받을 수 있었고 피를 뽑은 뒤 주는 빵으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나이(16세 이상,65세 미만)와 체중(남 50㎏,여 45㎏ 이상)을 제한했기 때문에 주머니에 몰래 돌을 넣거나 나이를 속이고 피를 판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연도 많았다.특히 명절을 앞두고 고향 갈 여비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혈액원마다 장사진(長蛇陣)을 이뤄 특이한 풍속도가 되기도 했다.생명을 구하는 피가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렇게 저조하던 헌혈인구가 대한적십자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80년 처음으로 전체 국민의 1%를 간신히 넘긴 뒤 지난 95년에는 2백만7천명으로 4.5%에 이르렀다.헌혈 선진국인 스위스(9.7%)나 프랑스(6.9%),일본(6.6%)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5.4%)과 영국(5.2%)은 곧 앞지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그렇게 되기까지는 철도역이나 도심 광장,버스터미널 등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헌혈의 중요성을 일깨운 헌혈권장요원들의 공이 크다.이들은 박봉에도 ‘드라큘라’ ‘흡혈귀’ ‘인간거머리’라는 불쾌한 소리를 들으면서 행인들을 끌었다. 헌혈의 역사는 2차 세계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전쟁터마다 신음하는 부상병들에게 전우(戰友)들은 기꺼이 팔을 걷어붙여 많은 생명을 구했던 것이다.이를 체계적인 사업으로 승화시킨 것이 1948년 8월 제20차 세계적십자사 국제회의다.이 회의에서 각국 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적극 전개하도록 권장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1958년 2월 대한적십자사에서 국립혈액원을 인수,공식 혈액사업이 시작됐으나 실적은 저조했다.최초의 본격적인 헌혈운동은 1960년 4·19학생혁명 때 실시돼 큰 성과를 거뒀다. 새 봄 대학가에 경제살리기 헌혈운동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전남지역 대학가에서 시작된 것이 서울로 북상(北上)해 25일부터 동국대,숭실대,연세대에서 잇따라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혈장 수입에 지출되는 외화를 절약해 경제살리기에 기여하자는 젊은 학생들의 뜻이 갸륵하다.
  • “실업자 구제 당면 최대 과제”

    ◎김 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서 강조 金大中 대통령은 25일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1백5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를 구제하는 것”이라면서 “종교 지도자들이 나서서 실업자를 지원할 적극적인 국민운동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아침 힐튼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오늘의 국난극복은 국민이 주체가 되어 해내야 한다”면서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는 가운데 국민이 총단결하여 나라경제를 살리는 승리의 대열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기독교 지도자 및 사회각계 인사,3부요인,정치인,주한외교사절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 美·日 등 대사 5명 내정/駐美대사 李洪九씨/駐日대사 金奭圭씨

    ◎駐中대사 權丙鉉씨/駐러대사 李仁浩씨/유엔대사 李時榮씨 정부는 24일 주미대사에 李洪九 전 국무총리를 내정하는 등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및 유엔주재 대사를 내정했다. 정부는 주일대사에 金奭圭 전 외교안보연구원장,주중대사에 權丙鉉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주러시아대사에 李仁浩 주핀란드대사,주UN대표부대사에는 李時榮 주프랑스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인선 내용을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보고받고 재가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차관보에 崔成泓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내정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에 鄭義溶 주이스라엘대사,기획관리실장에 辛成梧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외교정책실장에 金三勳 주브라질대사,의전장에 崔尙德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함께 주미공사에 柳明桓 북미국장,주일공사에 兪炳宇 주터키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李洪九 駐美대사/총리 등 요직 거친 통일문제 전문가원만한 성격과 설득력있는 화법으로 누구든지 편하게 해주는 ‘영국신사’.교수출신으로 옛 통일원장관·주영대사·국무총리의 요직을 두루 거쳐 신한국당 대표로 정계에 입문하기도 했다. 6공때 통일원장관으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성안한 통일문제 전문가.부인 朴漢玉씨(64)와 1남2녀. ▲서울·64세 ▲경기고·미 예일대 정치학 박사 ▲국무총리 ▲신한국당 고문 ◎金奭圭 駐日대사/‘朴東宣 사건’ 해결한 외교베테랑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대인관계가 좋은 화합형.경북 성주농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친 정통외교관으로 4강대사를 두차례나 맡게된 입지전적 인물. 주미참사관 시절 ‘朴東宣 사건’을 매끄럽게 처리,뛰어난 일솜씨를 보였으며 스페인어 실력도 탁월.부인 宋惠玉씨(57)와 1남2녀. ▲경북 성주·62세 ▲서울대 정치학과 ▲미주국장 ▲1차관보 ▲주러시아대사 ◎權丙鉉 駐中대사/92년 한·중 수교교섭 당시 실무총책 지난 92년 한·중수교교섭 당시 외무부 본부대사로 실무총책을 맡아 막후협상과정에서 역량을 발휘했다.아시아전문가로 특히 중국문제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는 평.외교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태스크 포스’를 자주 맡아 꼼꼼하게 일을 처리해왔다.부인 李光愛씨(52)와 1남1녀. ▲경남 사천·60세 ▲서울대 행정학과 ▲아주국장 ▲주호주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李仁浩 駐러대사/여성대사1호 출신… 국제지명도 높아 지난 96년 주핀란드 대사로 발탁돼 우리나라 외교사상 최초의 여성대사로 임명된 학자출신.뛰어난 영어실력에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핀란드 외교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성관련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두루 참석,국제사회에 지명도를 넓혀왔다. ▲서울·62세 ▲미 웰즐리대,하버드대 사학박사 ▲미 컬럼비아대 조교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주핀란드 대사 ◎李時榮 유엔대사/자타가 공인하는 다자외교 전문가 치밀하고 꼼꼼한 일처리가 너무 돋보인다는 평.유엔에서 외교관 생활을 많이 했으며,한국 외교관 가운데 자타가 공인하는 다자외교의 전문가. 91년 아태경제협력기구 서울회의때 중국·대만·홍콩의 민감한 ‘3중국’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발휘.부인 馬福子(61)씨와 1남1녀. ▲서울·61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유엔공사 ▲외무부차관 ▲주프랑스대사
  • “2050년 세계인구 3분의 2 물부족”/세계물회의 불서 개막

    【파리 AP AFP 연합】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에서 이미 약 3억명이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 있으며 2050년이 되면 전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전세계에서 약 12억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5백만∼1천만명이 매년 수인성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부 제이드 세계물회의 회장은 19일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파리본부에서 84개국 관계장관들과 50개 비정구기구(NGO)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물과 지속적인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 개막사를 통해 “사람에게 필요한 깨끗한 물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어디에서도 신선한 물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도미니크 부아네 프랑스 환경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물 소비량은 금세기초보다 7배,지난 20년간에는 2배가 증가했다며 물보존 및 수질개선,정수 방법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물 과다소비자를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며 물부족 국가에 대해 물공유정책을 개발하고 배분방법을 개선할 것 등을 촉구했다. 부아네 장관은 “깨끗한 물은 생명체에 절대 필요하다”며 “물부족이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분과위 구성 이견 못좁혀/4자 본회담 4일째 회의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국과 북한 미국,중국 등 4국 대표들은 19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4자회담 2차본회담 4일째 회의를 열고 전날에 이어 분과위원회 구성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4국 대표단은 각국의 입장이 달라 별 진전을 보지못하자 이날 상오에는 우선 실무대표회의를 열어 분과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주력했다. 한국과 미국은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평화체제구축과 긴장완화,신뢰구축문제를 다룰 상시기구로서의 분과위 구성을 주장했다.그러나 북한은 의제를 먼저 결정짓는 효과를 노리기 위해 세부적인 구분을 통한 분과위 구성원칙 등을 강조했다.
  • 남·북한 단독 접촉 불발/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중 중립 입장 바꿔 효율적 진행 노력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제2차 본회담 이틀째인 17일 상오에는 양자 및 3자간의 비공식 접촉이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진행됐다.하오에는 전날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전날 좌석배치 문제로 분위기가 냉랭해진 탓인지 예상과는 달리 각국 대표단간의 비공식 양자 또는 3자 접촉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관심을 끌었던 남북간의 실질적인 양자 접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후문. ○…한국이 이번에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공동위원회 가동 등을 주장한데다 새정부가 남북대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탓인지 1차회담에 비해 남북간의 접촉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그러나 한국대표단 한 관계자는 16일밤 중국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한 직후 “현재로서는 17일 북한과의 양자 접촉 계획은 없다”며 “설령 자리를 같이하더라도 4자회담 진행과 관련에 대한 논의에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피력한 하오 회담에서는 한국 미국 2개국이 주로 북한의 완고한 입장을 설득했고 중국이 가끔씩 거드는 듯한 분위기로 일관.특히 중국은 1차회담에서 다소 방관자적인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의 억지에 대해서는 몰아 세웠다고 한국대표단 관계자가 전언. ○…회담장 주변에서는 전날 북한이 단순히 좌석배치에 대한 이의제기 문제로 회담 개막까지 늦취가며 수석대표간에 마라톤 협의를 했다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그러나 사소한 것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져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회의를 이끌어가거나 회담 불참의 명분을 찾기 위한 북한의 전형적인 회담전략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 북에 군사신뢰구축 제의/2차 4자본회담개막…송영식 대표 기조연설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4자회담 제2차본회담은 당초 16일 상오 10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CICG)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회담 진행과 관련한 각국의 이견으로 이날 하오 3시15분에야 개막식을 가졌다. 각국대표들은 회담시작전 상오 9시 20분쯤부터 회담개막에 앞서 사전협의를 가졌으나 회담 진행과 관련한 의견조율에 난항을 거듭함에따라 회의개막이 늦어졌다. 회담이 늦어진 것과 관련,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이 중국 신화사통신과 회견에서 “4자회담이 겉으로는 평화회담을 제창하면서 뒤에서 옛소련을 대상으로 미일안보조약을 조선반도에 대한 공격형 동맹으로 변질시키고한.미.일 3국의 반조선 3각동맹체제를 확대시키고있다”고 비난한 대목과 관련이 있지 않는냐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개막에 이어 송영식 한국측 수석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남북 당사자 원칙,실무분과위구성등 1차회담에서 제시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제안들을 재천명한 뒤 “회담 초기단계에서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있는 가시적인 조치로 쉽게 합의 할 수 있는 초보적이되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새롭게 제의했다.송수석대표는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는 2차회담에서 협의해야 할 또하나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조치는 한반도 평화체제논의 과정을 촉진시킬뿐 아니라 4자회담을 빠른 시일내 결실을 맺도록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수석대표는 이어 “상호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제분야의 교류협력을 비롯,남북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공동위원회들을 가동시키는 것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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