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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 관광개발회의 22일 개막/남북한 대표 모두 참석

    무장공비 침투사건 뒤 처음으로 남북한 당국자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관광개발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석,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19일 두만강 주변의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국제연합(UN)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 관광실무기구 제1차 회의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중국 옌지(延吉)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중국,러시아,몽골 등 관련 5개국이 참석하는데 우리측은 문화부 林炳秀 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통일부,문화부,재정경제부,외교통상부,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6명을 파견한다. 북한측에서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남북한 정부당국자가 관광자원 공동개발 등 관광교류를 위해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부는 북한측이 무장공비사건 여파로 어떤 입장을 보일 지 모르지만 나진·선봉 개발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남북관광교류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사전에 가진 대책회의에서 최근 북한 잠수정및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따른 남북관계를 감안,북한측에 금강산·설악산 연계 개발 등 구체적인 관광교류방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북한측의 입장을 최대한 수렴키로 의견을 조율했다.
  • ‘경제 살리기,여성들 힘내자’/내일∼7월7일 제3회 여성주간

    ◎정무 제2장관실 폐지로 여성특위 주관/남녀평등 직장교육·창업설명회 등 다채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는 제3회 ‘여성주간’. 1∼2회째를 주관하던 정무제2장관실이 폐지된뒤 신설된 여성특별위원회가 행사를 물려받았다. 올해는 IMF한파탓에 규모도 줄여 조용히 치르게 됐지만 내실은 챙기겠다는게 여성특위측의 다짐. 불황속에 여성 고용안정이 심각히 위협받는 상황에서 주제는 ‘남녀가 더불어 일하는 사회를!’,부제는 ‘경제살리기, 여성 힘내기’. 제3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비롯,△6개 정부부처에서 17개,△16개 시·도에서 44개,△12개 민간단체서 12개의 행사를 마련했다. 눈길 끄는 것들을 체크해보자. ◇기념식=3일 하오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남녀평등 유공자 19명 포상 등. ◇고궁개방=4일 덕수궁,경복궁,창경궁,종묘 등.여성 및 동반가족에 무료개방. ◇여연 ‘가정폭력 관련 특별법 전국홍보’=1∼7일 서울 등 전국 13개지역. 가정폭력 특별법 제정 사실을 알리는 캠페인 전개. ◇여성유권자연맹 ‘엄마,힘내세요!’=5일 대학로.엄마와 딸이 함께 뛰는 3㎞ 마라톤대회. 엄마에게 편지 보내기 등. ◇여성민우회 ‘여성실업자 힘내기 한마당’=7일 일하는 여성의 집 강당. 여성실업자 충격 및 위기극복 프로그램,향후 재취업 정보제공·취업상담. ◇행자부 ‘남녀평등 직장교육 실시’=7월 정부세종로청사. ‘남녀가 더불어 일하는 공직사회’를 주제로. ◇노동부 ‘제2차 여성취업 설명회­여성 소자본 창업·부업설명회’=3일 중소기업은행 본점 대강당. 유망창업부업직종 강의,성공사례 발표.
  • G7·아시아 10國 긴급통화회의 폐막

    ◎“엔화 안정 국제 협력” 다짐/中 “위안화 절하 안해” 문서 통해 천명/韓國·泰國 경제개혁노력 지지 표명 【도쿄=姜錫珍 특파원】 엔저(円低)문제를 긴급 협의하기 위해 20일 도쿄에서 열렸던 선진 7개국(G7)과 아시아 10개국의 ‘긴급 통화회의’는 각국의 통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선진 7개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의 재무부 부(副)장관 및 차관 그리고 중앙은행 부총재들은 이날 도쿄에 모여 ‘긴급 통화회의’를 갖고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각국의 대표들은 엔화의 안정을 위한 미·일 양국의 공동대응과 중국의 위안화 안정 의지 재천명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한국과 태국이 환율 관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개혁을 제대로 진행시키고 있고 일본은 세제와 금융 시스템을 시급히 개혁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고 국제회의에서 문서로 천명했다는 점에서 국제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엔화의 환율이 안정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긴급 통화회의 후에 처음으로 22일 개장되는 세계의 외환시장과 증권시장이 보일 반응이 우선 관심을 모은다. 일부 관측통들은 미·일 양국의 공동 대응에 이어 회의 국제적인 노력이 확인됐기 때문에 엔화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쪽은 ‘일본 정부가 국제적으로 공약한 금융 개혁과 내수 촉진 과제가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기대를 벗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다. 일본이 약속한 개혁 조치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거나 내용이 미흡하다면 이번 회의는 ‘미·일 양국의 공동시장개입의 효과를 연장시켜 보려는 다국적 쇼’로 전락해 엔화가치가 다시 폭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 韓·中·日 마약수사 공조/대책협의체 설립

    ◎제조·유통사범 조기 검거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사이에 마약수사 공조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동북아지역 마약대책협의체’가 설립된다. 대검찰청은 17일 제주 KAL호텔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과 유엔마약통제본부(UNDCP),인터폴의 마약 담당자 등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에서 이같이 제의했다. 검찰은 한·중·일 3개국간 협의체가 구축되면 마약사범에 대한 정보교환과 공조수사 시스템을 통해 동북아 일대의 히로뽕 제조 및 불법유통을 짧은 기간내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金泰政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으로는 처음 이 회의에 참석,개회사를 통해 “마약문제는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임을 깊이 인식하고 관련국간의 공조수사 등 국제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도권정책 시대에 맞게(사설)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체제하에서 맞는 2기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서울신문사와 한국지역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토지공사가 후원한 ‘전환기에 선 우리나라 수도권 정책’세미나가 15일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다. IMF한파라는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과 본격적 지방자치제의 실시라는 커다란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이룩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 모처럼의 귀중한 대토론회였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사실 이날 하오 2시부터 4시간 동안 있은 세미나에서 4명의 지역정책 전문가가 ‘정책변화와 새 패러다임 정립’(崔相哲·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과‘수도권정책 어디로 가고있나’(黃明燦·건국대 행정학 교수),‘산업입지정책·균형발전 전략’(朴杉沃·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토지·주택정책 반성과 대안’(李兌一·건설산업연 부원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새 정부가 추구해야할 수도권과 지역간의 균형발전정책방향이 제시됐다고 본다. 또 뒤이어 이 분야 연구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金儀遠 경원대 총장과 盧隆熙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있은 학계와 정부측 인사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서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자치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로운 수도권 정책과 지역정책 패러다임이 특히 요구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책당국자들은 물론 이 분야 학문을 연구하는 학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과거 우리나라의 지역정책의 기조는 인구나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우위였던 수도권과 상대적으로 열세인 다른 지역간의 격차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요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다양한 규제와 정책수단을 통해 개발을 통제하고 기능의 집중을 막는 한편 나머지 지역에 각종 유인책을 제공하는 쪽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은 21세기를 앞둔 거대한 전환기를 맞아 바뀌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도시의 경쟁력과 생명력 훼손으로 기능 부전증에 걸린 상태에서 벗어나 살아 숨쉬는 도시로 경쟁력을 회복해 세계도시와 겨뤄야 하는 절박한 시대가 온 것이다. 특히 인구 500만이 넘는 거대도시와 그 주변지역,즉 거대도시권과의 경쟁시대로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서울과 수도권 정책도 비대화와 과밀화는 억제해야겠지만 경쟁력을 살리면서 다른 지역도 잘 살게하는 방향으로 맞춰져야 할 것이다. 영국과 프랑스,일본이 런던권과 파리권,도쿄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 ‘전환기에 선 수도권 정책’/本社 주최 세미나 주제 발표

    ◎‘서울 집중’ 신드롬부터 극복을 2기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새롭게 움트는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지역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15일 하오 2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신문사와 한국지역학회 공동주최로 열렸다.‘전환기에 선 우리나라 수도권 정책’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崔相哲 교수(환경대학원) 등 4명의 지역정책 전문가가 주제 발표자로 참여,새 정부가 추구해야 할 수도권과 지역간의 균형발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정책변화와 새 패러다임 정립/기능·시설 지방분산 바람직/崔相哲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정책은 시대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수정돼야 한다.수도권 및 지역정책도 마찬가지다. 세계는 냉전체제 종식 이후 미국으로 대표되는 세계적 자본주의의 독무대가 됐다.그러나 한편으로는 WTO체제의 등장이 암시하듯 약육강식의 세계 금융자본주의의 횡포가 시작됐다.또 국가를 초월한 지역간의 통합·협력관계로 상징되는 연성 지역주의(Soft Regionalism)가 등장했다.영국이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의회를 구성한데서 보듯 세계적인 지방분권화 추세에 따른 새로운 지역주의도 부상하고 있다.광역도시화 및 인구노령화로 인한 거주체제 변화와 새로운 삶의 공간 개념이 나타나고 성장보다는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정책이 중요한 전략적 목표로 떠올랐다. 이처럼 세계적인 규모로 전개되는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강요하고 있다. 우선 한국적 신드롬을 극복해야 한다.서울의 비대화와 수도권 집중화를 지양하고 수도권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다른 지역을 잘 살게 하는 상향평준화정책을 써야 한다.이를 위해 거대도시와 주변지역이 성장을 냉엄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경쟁력과 관계없는 수도권의 기능과 시설들을 지방으로 분산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보강해야 한다. 지역 경제의 성장이나 소득의 평준화를 위해 한 지역의 개발을 억제하고 다른 지역을 지원하는 제로섬 게임식 지역정책은 지양해야 한다.사회간접자본을 비롯해 계획과 관리능력에 있어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정책의 올바른 길이다. 우리 지역정책은 잘 사는 지역에 대한 각종 규제라는 채찍만을 사용해 왔다.그러나 적절한 유인책이 없는 채찍정책은 시장 메커니즘을 왜곡하고 정부개입을 합리화하는 결과를 가져온다.환경 및 교통유발부담금·과밀부담금과 같은 각종 부담금 정책을 없애고 개발유치 및 개발촉진지역 등에 대한 홍당무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이밖에 이원적 길을 걸어온 도시와 농촌개발을 도농통합적 개발정책으로 바꾸어 도시는 농촌답고 농촌은 도시다운 전원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또 환경친화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하며 정부와 기업 뿐 아니라 정부와 주민,주민과 기업,기업과 대학 또는 정부·기업·주민·대학 등이 지역개발에 협조하는 파트너십 정신을 끌어내야 한다. ◎수도권정책 어디로 가고 있나/지역개발정책과 조화 이뤄야/黃明燦 건국대 교수·행정학 수도권정책에 대한 논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한 가지는 국토의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수도권에 대한 개발을 제한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시장경제 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토지 이용에 대한 강력한 규제는 많은 수도권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개발제한 구역,상수원보호 구역,군사시설보호 구역 그리고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권역별 입지 규제는 주민과 기업들에 많은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72년 1차 국토개발계획(1972∼1981)의 수도권 억제구상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 외곽에 그린벨트를 설정하여 개발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수도권정책을 시행해왔다. 94년에는 이른바 신수도권정책이 수립됐는데 골자는 첫째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 억제,둘째 수도권 인구와 산업의 지역 분산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셋째 과밀지역에 대한 규제와 외곽지역 이전 정책을 통한 수도권 내부의 불균형 해소 등이다.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개발 억제 정책과 함께 지역발전 정책도 나란히 펼쳐왔다.지난 72년부터 지방에 500군데의 공단을 조성했다.그 가운데 국가공단이 35개이며 지방공단 134개,나머지는 농공지구이다.그동안 정부의 수도권 정책은 국토의 균형개발과 수도권집중 억제라는 측면에서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90∼95년 동안의 수도권 제조업체 수나 고용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낮게 나타났다.이 기간 동안 전국의 제조업 종사자는 연평균 0.5%씩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감소율은 0.9%나 됐다. 또 수도권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80∼90년 3.4%였으나 90∼95년엔 1.7%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도권 개발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자칫 ‘수도권 죽이기’로 변질될 수도 있다.수도권 개발이 지역개발 정책과 조화를 이뤄야만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사는 공생관계가 성립될수 있을 것이다. 결국 수도권 정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역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산업입지 정책·균형발전 전략/기존 자원 효율적 활용 고려를/朴杉沃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 IMF체제하의 한국은 경제위기 극복이 당면과제다.이를 위한 구조조정이 사회 전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산업입지 정책은 다음몇가지를 전제로 제시돼야 한다. 먼저 구조조정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을 개발해야 하며 우리의 산업적 특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용안정을 꾀하고 대규모 투자보다는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각 지역의 잠재력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효율성과 균형발전을 꾀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하며 기술혁신을 중시해야 한다.이를 전제로 6가지 산업입지 및 산업공간 조직의 정책방향이 필요하다. 먼저 산업네트워크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네트워크 강화는 기업에만 맡길 수 없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지자체에서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 둘째는 불황 타개를 위해 필수적인 지역의 기술혁신이다.기술혁신에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민간과 공공부문이 협력해 기술혁신에 나서야 한다. 셋째로 기존 산업단지의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여기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각 산업공단이 생산성과 기술혁신을 높이는 재편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기존 공단이나 대기업이 이전한 곳에 주택이나 상가,오피스 빌딩을 건립할 것이 아니라 혁신적 중소기업들이 창업보육기능과 기술개발 능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는 외자 유치다.외자는 금융위기 극복은 물론 국내산업에 부족한 자본과 기술을 보완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며 국제 산업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다.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행정절차의 간소화,값싼 용지 공급,투자 뒤의 철저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필요한데 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전용단지를 건설해야 한다.전용단지 건설은 각 지자체에서도 적극 추진해야 하며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이 따로 하지 말고 공동의 전용단지를 건설,집적효과를 높일 수 있다. 끝으로 동북아 산업협력체계 구축과 다양한 유형의 신산업지구 개발이 필요하며 이러한 것들을 통해 산업입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토지·주택정책 반성과 대안/국토 이용 사회적 합의유도 긴요/李兌一 건설산업硏 부원장 IMF체제는 우리 경제와 사회를 뿌리부터 흔들어 놓았다.오랫동안 유지돼온 여러 정책과 제도가 외화 확보와 경제회생을 위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양상을 맞고 있다.이런 상황이 현재와 미래의 국토공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판단이 쉽지 않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거와 같은 폐쇄적 국토공간 안에서의 지역간 문제는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문제를 보는 시각이 국내가 아닌 세계가 되어야 한다. 과거 우리 지역정책의 기조는 ‘지역간 정책’이었다.인구나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우위였던 수도권과 상대적으로 열세인 다른 지역간의 격차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요체였다.수도권은 다양한 규제와 정책수단을 통해 개발을 통제하고 기능의 집중을 막는 한편 나머지 지역에 각종 유인책을 제공하는 쪽으로 추진됐다. 21세기를 맞는 시점에서 이같은 정책 기조는 변화할 수밖에 없다.앞으로는 광역 정책이 아닌 소규모 지역별로 생활환경 개선,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토지정책도 변해야 한다.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는 각종 제도의 폐지와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토지 및 주택정책 기조가 허물어지고 있다. 우선 토지이용계획 제도를 보완하고 강화해야 한다.각급 공간계획에서 환경 및 생태계보전 기능을 더욱 강화,환경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개인적 또는 국지적 접근으로 보전이 어려운 생태민감 지역을 국토관리계획을 통해 정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필지별 용도 배분과 행위제한은 지자체의 하위계획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계획수립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를 유도해야 한다. 물량확대 차원에서 추진해온 재개발과 재건축 계획도 재검토돼야 한다.정밀하고 체계적인 검토를 거쳐 사업을 결정하되 환경과 인프라에 맞춰 개발 및 정비를 해야 한다.또 분화가 안된 토지재산권의 개념을 사용권 개발권 수익권 등으로 분화시켜 토지 이용을 위해서는 총체적 재산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안됐던 관행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주택정책에 있어 정부의 시장 개입은 영세민주택 공급,주택금융 지원 등 일부에만 국한시키고 시장의 자율기능에 의해 수급이 조절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국제정치학회 학술회의 주제 발표/尹正錫 중앙대 교수

    ◎가상공간 정보 비밀보장 안된다 한국국제정치학회(회장 白光一)는 12∼13일 외교안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정보통신혁명과 국제정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尹正錫 교수(중앙대)의 제2분과 주제발표문 ‘가상공간에서의 국가정보’를 요약 소개한다. ▷공개자료와 정보분석자의 기능◁ 국가정보는 전시(戰時)에는 군사적 목적을 위해 비밀스럽게 수집 분석한 첩보를 일컫는다.냉전시기에는 전쟁의 조기경보,주변 안보환경의 효율적 탐지 등 군사나 국가전략,또는 정치적 요소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지금 같은 탈냉전기에는 군사전략 정보 외에 경제안보등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의 정보수집에도 치중하게 된다.과학기술,자원공급,마약·조직범죄·테러리즘,환경보호 등과 관련한 정보가 중요시되고 있다. 전문적인 정보분석요원은 최종 정보보고서가 다음의 생산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첫째는 정보 수요자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소요분석,둘째는 정보 수집의 관리,셋째는 정보의 근거 확인,마지막으로정보의 분석적 종합과 제시 등이다. 최근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는 수집된 국가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공개되어야 하는가이다.정보조직 사회는 단순히 공개자료를 모으는데 치중해서는 안된다.그러나 과거와 같이 정보조직 사회가 무작정하고 많은 돈을 들여서 몇몇 정보 수요자의 소비를 위해서 존재할 수 없다는게 정치권과 의회의 일반적 의견이다. 더 설명해야 할 것은 ‘비밀로 구분된 정보’와 ‘공개자료 정보’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공개자료는 비밀자료의 기능을 절대로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정보분석자와 소비자의 상황에 대한 빠른 적응을 위하여 기본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정보자료를 분석하는 사람들은 주로 인쇄된 공식 출판물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기업체나 시민단체,또는 여러 정치적 단체들이 발행하는 인쇄물도 수없이 많다.더욱이 전자우편을 쓰게 되면서부터 공개자료의 소통광장으로 가상공간(Cyberspace)이 생기게 되었다.이 가상공간에서는 전자우편(E­Mail)을 할 수도,도서관을 만들거나 자기 집을 지어 정보를 소장할 수도,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다.가상공간에 존재하는 자료는 일단 공개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가상공간과 인터넷◁ 인터넷은 학술적 동기에서 출발,이제는 상업적 필요에 의해 발전되고 있다.그 특징은 세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국제정치적 측면에서 인터넷은 아직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주요 온라인 서비스도 AOL(아메리칸 온라인)이나 컴퓨서브와 같은 미국회사가 세계적인 회원을 가지고 있다. 둘째로 인터넷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94년경 이었는데 상업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이듬해부터였다.그러나 이 서비스에 의해서 받아들이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제한적이다.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실무자가 무슨 내용의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따라서 사용자는 이같은 숨겨진 한계를 알아 스스로 정보를 찾는 길을 개척해야 한다. 셋째로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쓰고 있는 경우 거의가 연구하는 학자라는 점이다.인터넷이 편리한 통신수단이지만 아직 세계적인 보편화보다는 미국에서만 개인들이나 기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인터넷을 사용하는데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그 네트 속에 있는 자료의 신빙성,그리고 비밀보장이 전혀 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E­Mail편지가 전자공간에 영원히 남아 언제인가는 누군가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 대통령의 영어연설(任英淑 칼럼)

    미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은 의회 연설을 비롯,국제인권연맹의 인권상 수상연설·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실 개관 기념 만찬사 등 주요 연설을영어로 했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金대통령은 국빈(國賓)방문기간 미국에서 15회의 공식연설을 하게 되는데 그중 8회를 영어로 할 계획이라 한다.우리말보다 영어로 하는 연설이 더 많은 셈이다. 金대통령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세차례 연설을 모두 영어로 했다. 대통령의 영어 연설에 대해서 국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비판적인 쪽은 매끄럽지 못한 발음을 우선 문제 삼는다.그런 발음으로는 완벽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본토발음’을 구사한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굳이 영어를 쓸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국가적 체통을 생각하면 공식석상에서는 전문 통역을 두고 우리 말로 연설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얘기다.특히 미국 의회연설은 그 상징성으로 보아 우리말로 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신뢰감과 친근감을 높이 산다.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는 마당에 통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호소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우리말을 우리나라 사람처럼 하면 징그럽게 보이듯이 유창한 영어 발음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비록 발음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칠순의 대통령이 국익(國益)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진솔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소박한 지지자들도 상당하다. 대통령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는 좀 낯선 일이다.한국어 발음이 오히려 서투르다 할 만큼 영어가 유창했던 李承晩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영어와 그리 친숙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무대에서 대통령이 영어를 못해 저지른 실수담(談)이라는 형식의 씁쓸한 우스개를 우리는 오랫동안 들어 왔다.실제로 우스개를 넘어 청와대와 외교통상부의 전신인 외무부 의전팀이 많은 곤욕을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통역이 들어갈 수 없는 다자간(多者間) 국제회의에서 미소만 띤채 앉아있는 대통령에게 비서진이 회의장 밖에서 모니터를 보고 메모를 전달하며 진땀을 뺀 경우도 있다 한다. 그러고 보면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둘러싼 지금의 설왕설래는 행복한 논란인 셈이다.민주화 투쟁 당시 옥중에서 독학(獨學)한 영어라 발음의 한계는 있지만 정확한 어휘를 구사해 의사전달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 金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실 영어는 이제 영국이나 미국등 특정국가의 말이 아니라 국제 공통언어다.세계화 시대에 국가 지도자가 국제 공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조건이다. 金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외교적 실리와 명분이 면밀히 계산돼 있다.준비된 원고를 읽는 연설은 영어로 했지만 즉석 대답을 해야 하는 백악관 기자회견은 한국어로 했다.연설도 클린턴 대통령과 동시에 한 백악관 만찬 답사는 한국어로 했다.金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외신기자와의 인터뷰를 영어로 진행하다가 민감한 문제가 나오자 한국어로 대답하는 신중함을 이미 보인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적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대통령의 영어 연설도 단순히 발음이나 체면에 얽매어 생각할 문제가 아닌 듯 싶다.
  • 民資 유치 사업 20∼50년 소유권 준다

    ◎예산위 유치대책 마련/임대 마음대로/수익률 18∼20% 보장/전재지변 등 예측못한 위험도 보상/연내 차관 도입땐 용도·액수 안따지기로 정부는 민자(民資)유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게 현행 13% 수준인 투자수익률을 선진국 수준인 18∼20% 수준까지 보장해 주기로 했다.외자유치 차원에서 외국 기업에도 20∼50년간 소유권을 주기로 했다. 또 올해 민자유치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마산항 1단계 △인천항-시화공단간 도로 △일산대교 △고양국제전시장 등 5개 사업을 새로 선정했다.사업비는 총 1조8,222억원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민자유치 종합대책’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민자유치 촉진법을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정된 사업은 주무 부처의 시설사업 기본계획과 사업계획서 접수,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착공된다. 기획예산위는 시설재 도입이나 공사비 용도로 총 공사비의 20%에서 연간 1억달러까지 허용하던 현금 차관을 올 연말까지는 차관의 용도와 한도를 묻지 않고무제한 허용키로 했다.따라서 기존 춘천­하남간 66.5㎞ 4차선도로 건설 등 5개 공사의 사업자가 외자를 끌어 쓸 수 있게 됐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후 바로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건설업체가 운영권만 갖는 현행 방식(BTO)에서,건설업체가 일정기간 소유한 뒤 정부에 넘겨주는 방식(BOT)이나 건설업체가 소유하면서 임대까지 할 수 있는 방식(BLT) 등으로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민자 사업자에게 조세·금융·재정 상 지원을 늘려주고 무상 사용기간을 주며,천재지변 등 예기치 못한 위험도 보상해 주기로 했다.도로 항만 공항등 공공성이 강한 1종 시설의 사용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종전 정부가 운영단계에서 주던 보조금이나 장기 융자 혜택을 건설단계에서부터 주기로 했다. ◎올 민자유치 5대 사업/인천공항 교통센터­8만평 대지에 지하철역·주차장 건설/고양 국제전시장­전시장·호텔·백화점 등 5,311억 투입 계획 ◇인천국제공항교통센터=영종도에 들어설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는 지하철도 역사와 주차장으로 돼있다.여객터미널 1,2청사 사이 연면적 8만,2000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1층의 건물이다.지하 1∼3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4층은 역사다.주차용량은 5,003대로 지하 1층 1,357대,지하 2층 1,390대,지하 3층 1,206대,지상 1층 1,050대.오는 12월쯤 민간 사업자를 선정,2000년 중반 공사를 끝낼계획이다.역사는 2005년까지 완공된다.사업비는 4,103억원. ◇마산항 1단계=마산시 합포구의 공유수면에 마산항 광역 개발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4,716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건설한다.잡화(다목적) 8선석,컨테이너 1선석,관리부두 1선석 규모.배후 부지 53만평도 함께 개발한다.오는 8월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3월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를 개발하면 하역능력이 834만t에서 2,326만t으로 늘며 접안능력도 3만t급 26선석이 증대된다. ◇인천항­시화공단 도로=물동량이 급증하는 이 지역의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이 구간 15㎞에 2,780억원을 들여 폭 30m의 6차선 도로를 건설한다.이 구간의 물동량은 연간 2,000만t. ◇일산대교=김포군 김포읍 사우리와 고양시 송포동을 잇는 다리다.내년 3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2000년 공사에 들어간다.모두 1,312억원을 들여 200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길이 1.8㎞ 폭 23.4m 4차선으로 건설된다. ◇고양 국제전시장=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 이은 국제 규모의 종합전시장.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306번지 일대 15만여평의 부지에 들어선다.5,311억여원이 투입된다.국제무역전시장,국제회의장,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오피스텔,백화점,호텔과 레저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 ‘백색공포’ 없는 건강사회로/98마약퇴치 국민대회 기념식·시상식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98 마약 퇴치 국민대회 기념식 및 시상식’이 9일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車一錫 서울신문 사장 閔寬植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金慕任 보건복지부장관 金泰政 검찰총장 嚴洛鎔 관세청장 朴鍾世 식품의약품안전청장 金炯鎭 경찰청 차장과 서울시 약사회등 보건의료단체 회원,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마약퇴치 결의를 다졌다. 시상식에서는 마약류 단속 유관기관 실무대책반(반장 대검찰청 文孝南 마약과장)이 대상을 받았다.본상은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마약수사반(반장 李기동 검사·단속 부문) 부산 서부경찰서 형사과 崔東甲 경사(단속 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청 金炳昱 마약관리과장(계몽·예방교육 부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마약분석과(과장 鄭熙仙·학술·연구 부문) 조선일보 사회부 方聖秀 기자(보도 부문)가 차지했다.관세청 특수조사과(과장 孫政準)은 특별상을 받았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600만원,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50만원을 주었다. 車사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IMF 체제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마약류 수요 계층이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마약류 퇴치에 앞장 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 서울시스템 정보문화대상 수상/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25개 기관·개인 포상 제11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이 8일 KOEX(한국종합전시장) 4층 국제회의실에서 金鍾泌 국무총리 서리와 裵洵勳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金총리 서리는 치사에서 “우리 경제 살리기는 정보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문화의 달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정보화를 통해 21세기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대전환을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념식에서는 ‘정보문화상’과 그동안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국가기관 및 산하단체,대학,연구소 등 모두 25개 기관 및 개인에게 ‘정보화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정보문화 대상은 서울시스템(주)이 받았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뒤 21세기 정보사회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제2회 정보화 추진 종합전시회’ 개막식이 KOEX 1층 태평양관에서 열렸다.11일까지 열리는 종합전시회는 전자정부관 국가경쟁력관 국민생활관 지방자치단체관 정보통신역사관 등 모두 7개 전시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125개 품목이 전시된다.
  • 대상에 ‘유관기관’ 시무대책반’/8회 마약퇴치대상 발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정 □본상 ·단속 부문:서울 지검 의정부 지청 마약수사반·부산서부서 형사과 崔東甲 경사 ·계몽·예방:식약청 金炳昱 마약관리과장 ·학술·연구:국립과학수사연 마약분석과 ·보도 부문:조선일보 方聖秀 기자 ·특별상:관세청 특수조사과 서울신문사와 스포츠 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안전기획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8회 마약퇴치대상은 마약류 단속 유관기관 실무대책반(반장 대검찰청 文孝男 마약과장)이 차지했다. 유관부처와 민간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된 대책반은 89년 4월부터 달마다 회의를 열어 효과적인 마약정책 수립 및 마약류 퇴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가운데 단속 부문은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마약수사반(반장 李기동검사)과 부산 서부경찰서 형사과 崔東甲 경사에게 돌아갔다. 계몽·예방 부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청 金炳昱 마약관리과장,학술·연구 부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분석과(과장 鄭熙仙),보도 부문은조선일보 사회부 方聖秀 기자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관세청 특수조사과(과장 孫政準)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600만원,본상 및 특별상은 상패와 상금 350만원을 준다.9일 상오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열리는 ‘98 마약퇴치국민대회’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 白凡 재조명:2­2(정직한 역사 되찾기)

    ◎백범 사상/“민족만이 영원할 뿐”/열린 민족주의 바탕 인류의 평화 역설/문화의 힘 드높은 ‘아름다운 나라’ 소망 백범이 바라는 한국의 미래는 아름다운 문화국가였다.그는 자서전 ‘백범일지’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높은 문화의 힘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의 힘과 가치를 강조했다.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사랑의 문화평화의 문화로 우리와 인류전체를 잘 살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백범사상은 이러한 문화주의와 민족주의 자유주의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백범연구가들은 분석한다.그의 사상은 ‘백범일지’ 끝부분에 있는 ‘나의 소원’에 잘 나타나 있다.동학 유교 불교 기독교 등을 두루 포용했다.그의 종교·사상은 민족애로 수렴됐다.백범일지에서 “철학도 변하고 정치·경제의 학설도 일시적이지만 민족의 혈통은 영구적이다.민족만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백범은 독립운동과 해방후 민족통일 노력 과정에서 민족주의를 강조했다.독립운동 과정에서의 민족주의는 저항 민족주의였다.그러나 저항 민족주의는 식민통치라는 시대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타난 한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민족과 민족관계,국가와 국가관계는 배타적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족주의의 최대 과업은 완전한 자주 독립국가 건설이다.피압박 국가의 독립이 궁극적으로 세계평화의 기본적인 전제다”라고 말했다.백범의 민족주의는 이 때문에 유럽의 제국주의적 민족주의와는 다르다.자유의 존중과 독재의 배격을 강력히 내세운 민주적 성격을 담고 있다.편협한 국수주의가 아니라 세계사적 보편성을 갖는 열린 민족주의다.백범의 민족주의를 종족관념 또는 저항 민족주의로만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백범 민족주의의 원류는 열린 민족주의다. 백범은 보편성을 갖는 민족주의와 함께 자유의 소중함을 강조했다.그는 백범일지에서 “나의 정치이념은 한마디로 자유다”라고 표현했다.백범이 말하는 자유는 ‘나라의 주인이 백성이라야 한다’는 주권재민 사상과 연계된다.“자유와 자유 아님이 갈리는 것은 개인을 속박하는 법이 어디서 오느냐에 달렸다.자유 있는 나라의 법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서 온다”고 백범일지는 강조하고 있다.자유 아님의 대표적 예는 계급독재이며 그중에서도 가장무서운 것은 철학을 기초로 한 계급독재로 보았다.소련식 공산당을 독재정치의 모든 특징을 갖고 있는 극단적인 독재정치로 인식하고 있었다.그는 독재를 막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범의 민족주의·자유주의·문화주의는 각각 별개의 사상이 아니다.큰 틀속에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 있다.백범 사상의 이상은 열린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모든 나라의 자주독립과 문화의 힘을 통한 인류의 평화라 할 수 있다.그 이상을 실현하는 열쇠는 자유의 보장이다. 세계는 그의 이상대로 문화의 힘이 중시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미래학자들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백범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었다. ◎中國 피난처·臨政청사 복원 金九 선생이 일본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어있던 중국의 자싱(嘉興)은 우리에겐 잊혀진 도시였다.그가 일본의 눈을 피해 숨어 있었듯이 자싱은 우리의 망각 속에 묻혀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망각의 도시가 아니다.金九 선생이 숨어있던 집이 유적으로 복원되며 우리곁으로 돌아왔다. 백범은 1932년 李奉昌·尹奉吉 의사의 의거이후 일본경찰의 추적이 집요해지자 상하이(上海)에서 서남쪽으로 80㎞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 자싱으로 피해왔다.그는 자싱에서 추풍청(저보성)씨가 마련해준 집에서 은신했다.그곳은 추씨의 수양아들 별채였다.백범은 일본 정탐꾼이 자싱까지 오자 하이옌(海鹽)으로 피신했다. 중국정부는 96년 백범이 약 2년간 숨어있던 두 곳을 복원해 유적지로 지정·관리하기 시작했다.자싱에 있는 백범 유적지는 메이완 거리에 있다.2층 건물 현관 입구에는 ‘대한민국 김구 선생 항일시기 피난처’라고 한자로 쓴 녹색간판이 붙어 있다.백범이 당시 접견실로 썼던 1층 벽에는 백범과 그를 헌신적으로 도와준 추씨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다.2층에는 침대와 옷장 등이있다. 하이옌에 있는 피난처는 주쟈루이씨 집안의 별장이었다.주쟈루이씨는 백범을 하이옌으로 피신시킨 추씨의 장남 펑장(鳳章)의 부인이다.펑장씨는 자신의 부인을 백범의 부인으로 위장시켰다.대나무숲 속에 단장돼 있는 유적지에는 백범의 흉상과 함께 ‘김구 피난처’라는 한자 간판이 있다.전시실에는 백범과 임시정부 요인,추풍청,주쟈루이 등의 경력과 활약상을 담은 각종 사진과 자료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다. 金九 선생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해외독립운동 구심점이었던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도 93년 복원됐다.청사는 26년부터 7년동안 사용했던 3층 연립주택이다.삼성물산 등의 지원으로 61년만에 복원된 청사는 1층 회의실·접견실·부엌,2층 국무령 집무실과 직원사무실,3층 요인숙소 및 전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실과 집무실에는 당시 사용했던 책상·의자 등 집기와 비품이 갖춰져있다.3층 전시실엔는 尹奉吉 의사의 의거장면 등 독립운동관계 사료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임시정부는 32년 李奉昌·尹奉吉 의사의 의거후 일제의 탄압과 추적공세가 강화되자 상하이를 떠나 유랑하다 40년 충칭(重慶)에 정착했다.임시정부는 충칭에서 광복을 맞았다.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충칭의 청사도 95년 복원됐다.중국은 백범이 경계한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그의 독립운동과 민족사랑을 높이 평가,그의 발자취를 복원했다. ◎국민의 힘으로 기념관을/과거 집권층 왜곡­평가절하 탓/애국혼 깃들일 곳 없이 반세기/26일 종합계획 발표… 내년 기공 金九 선생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다.그러나 사후 반세기나 지났지만 그의 국내 발자취는 여전히 망각의 역사속에 묻혀 있다.1945년 중국에서 돌아온 후 머물렀던 경교장(京橋莊)은 병원의 일부로 사용되고 기념관도 아직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의 鮮于鎭 상무이사는 “기념관 건립과 발자취 복원이 제대로 안되는 것은 그의 위업을 왜곡하고 평가절하했던 집권층과 잘못된 사회풍토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협회는 그러나 기념관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金泳三 전 대통령 집권때인 96년 8월14일에는 발기인대회도 열렸다.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金九 선생을 가장 존경한다는 金泳三 전 대통령이 기념관 건립을 위해 담당 비서관까지 지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 기념사업협회는 金大中 대통령의 등장이후 기념관 건립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金대통령은 金九 선생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어 기념관 건립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鮮于이사는 말했다. 그러나 건립기금과 장소선정 등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鮮于이사는 “국민성금과 정부지원으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나 IMF시대의 경제난 때문에 성금 모금운동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그는 말했다. 장소도 문제다.金九 선생과 인연이 깊은 곳을 선정하고 싶으나 현실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기념사업협회측은 말한다.기념사업협회는 金九 선생 서거 49주년인 6월26일에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며 서거 50주년인 내년에 기공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기념관은 총건평 1,200평의 지상 3층 건물로 구상되고 있다.1층은 유물 전시실,2층은 자료실·도서실·사무실,3층은 국제회의장·소회의실·영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관 건립은 金九 선생의 사상이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민족교육을 위해서도 하루 빨리 실현돼야 한다고 역사학자들은 지적한다.그들은 범국민운동을 펼치고 정부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金九 선생의 애국혼이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특별취재반 ▲특집기획팀=羅潤道 팀장,李昌淳·李穆熙 차장,金聖昊·任昌龍 기자
  • 金明基 교수 ‘미송환 국군포로 법적 지위’ 토론회 주제 발표

    ◎北 국군포로 송환 의무 다해야 중앙대 민족통일연구소(소장 李相萬)는 29일 대학원 국제회의의실에서 ‘미송환 국군포로들의 법적 지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金明基 명지대대학원장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불이행 제재규정은 없어 최근 보도에 의하면 상당수의 미귀환 국군포로가 북한에 생존해 있다고 한다.이들의 송환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시민단체들도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북한이 국군포로를 송환해야 할 의무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북한이 이러한 송환 의무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어떠한 것이 있는가를 고찰한 뒤 결론으로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북한은 휴전협정,제네바 제3협약,국제인권규약,국제연합헌장,남북기본합의서 등에 의해 미귀환 국군포로 송환의무를 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송환의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제재방법이 규정된 바는 없다.일반국제법상의 일반적 제재의 방법을 택할 수 있을 뿐이다.일반국제법상 제재의 방법으로는 자위권의 행사,복구권의 행사,조약폐기권의 행사가 있다.휴전협정 등의 포로송환규정 의무 불이행에 대해 이러한 3개의 제재방법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는 개별적인 검토를 요한다.포로송환문제가 남북한간 분쟁이 됐을 때 당사자는 유엔 안보리 혹은 총회에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안보리는 이 사태 또는 분쟁이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판단되면 군사적·비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북한은 미귀환 국군포로가 포로가 아닌 전쟁범죄인이라는 이유를 들거나 귀순자라고 주장,송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올 가능성이 있다.북한은 미귀환 포로가 송환되지는 못했지만 수용소에서 석방되어 민간인의 신분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송환을 거절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미귀환 포로의 송환을 요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제네바 제3협약을 근거로 국제적십자위원회 또는 이익보호국을 선정하여 이를 통해 요청하는 방안,국제연합헌장을 근거로 유엔 총회·경제사회이사회·안보리·인권위원회에 제의하는 방안,남북기본합의서에 의거하여 남북교류협력공동위 또는 남북군사공동위에 제의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어느 방안이든 북한은 미귀환 포로가 전쟁범죄인 혹은 귀순자·피석방자로서 포로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송환 요구를 거절할 것으로 예측된다.북한이 송환을 거절하면 미귀환 포로는 일반적인 이산가족의 범주에 속하게 되고이들의 송환문제는 이산가족의 송환문제로 귀착되고 만다. ○비전향자와 교환 바람직 북한에 있는 미귀환 포로의 송환문제는 결국 남한에 있는 비전향 출소자의 송환문제와 법적 근거,이론적 기초,현실적 요구 등의 면에서 유사성을 갖는다.따라서 미귀환 포로와 비전향 출소자를 교환하는 제의가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귀환 포로의 송환문제를 국제여론화하는 것은 분명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대상으로 하고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나,그것이 자칫 미귀환 포로의 그나마 현재의 생활을 오히려 그들의 인권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쪽으로 이끈다면 이는 정치적 목적으로 인권을 이용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그러므로 북한이 미귀환 포로를 송환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는 것은 분명하나 미귀환 포로의 현재의 인권이 더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정책입안자의 신중한 고려가 요구된다.
  • 외교안보연 전부처대상 의전교육

    ◎국제화시대 공무원 에티켓 업그레이드 “와인잔은 손으로 감싸지 말고 받침대를 살짝 쥐세요” 27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개최된 ‘의전(儀典)실무교육’시간에는 정부 각 기관 및 공공기관 직원 107명이 참석해 기본 의전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었다. 부처나 산하기관의 의전실무 담당자들인 이들은 연구원에서 마련한 슬라이드나 그림책자를 보고 가상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참석자들은 평소 외국인을 대할때 그나라 문화나 에티켓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점을 이 기회에 터득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입을 모은다.다만 배운 그대로 실습해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다.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이 지난 9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틀간 실시해오고 있는 의전실무교육은 국제화시대 매너교육의 산실(産室)로 불린다. 당초 외교통상부 수습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의전교육을 해오다 국제화추세에 따라 각종 국제행사 개최나 참가가 늘어나면서 전 부처 직원들로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교육과정은 외빈들을 맞을 때의 기본에티켓부터 시작해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폭이 넓다.강의 내용은 ‘의전과 에티켓’‘국가의전과 사교의례’‘타문화 이해와 국제 비즈니스 매너’ 등.전직 대사나 외교통상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간부진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외교안보연구원에서는 의전실무교육 이외에도 국제회의 전문요원과정,대외경제·통상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세계화시대의 국제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외교안보연구원 金永俊 교학과장은 “앞으로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유치,2002년 월드컵대회유치 등 여러 행사를 앞에두고 각 부처직원들의 의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면서 “이틀간의 짧은 교육이지만 기본사항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첨단 정보통신의 미래 한눈에/국제정보·이동통신 전시회

    ◎11개국 112개 업체 참가… 관람객 1만명 돌파 첨단통신 서비스시대를 맞아 통신시장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98 국제정보·이동통신 전시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이틀째 계속됐다. 서울신문사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프랑스 독일 일본 핀란드 등 11개국 112개 업체가 참가했다.24일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전시회에는 무선통신 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PCS(개인휴대통신)를 비롯,고속 무선호출과 관련한 VOICE기술,인터넷기술을 접목시킨 개인휴대단말기,무선 데이터통신 등 최첨단 기술이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특히 선우안테나가 선보인 ‘지하제방용 안테나(Indoor Pcs Microcell Antenna)’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이 안테나는 지하철이나 지하주차장 등 전파가 미치지 않는 공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기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통신서비스 및 장비시장 개방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60여개의 외국업체가 참가했다.주최측은 행사기간동안 5만여명의 관람객과 5백억원 상당의 상담실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26일에는 KOEX 4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보통신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전시회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LG정보통신,세풍이 협찬했다.관람시간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다.
  • “재소자 재활부축 헌신” 격려/16회 교정대상 시상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제16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朴相千 법무부장관과 金泰政 검찰총장,車一錫 서울신문사 사장과 朴權相 한국방송공사 사장,李秉根 심사위원장(변호사),수상자와 교정공무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車사장은 식사를 통해 “교정행정이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범죄 없는 밝은 사회가 이룩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고 지적하고 “창의성과 효율이 강조되는 선진교정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朴장관은 치사에서 “다양한 사회현상에 비추어 볼 때 교정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 재소자에 대한 교정교화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우며 유능한 민간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역할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30년 9개월 동안 수용자 교화와 취업 알선 등에 헌신한 공주교도소 朴甲敦 교위(51)가 대상을 받았으며 16명이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 16회 교정대상/朴甲敦 교위 대상 영예/서울신문사·KBS 선정

    ◎본상 金相吉 교위 등 17명 확정/내일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6회 교정대상수상자 17명이 20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30년 9개월동안 수용자 교화와 취업 알선 등에 헌신한 공주교도소 박갑돈 교위(51)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목포교도소 김상길 교위(55) 등 8명,특별상은 안동교도소 임세호 교위(48) 등 8명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백만원과 부상,본상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특별상은 상금 1백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22일 상오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차일석 서울신문사 사장,박상천 법무부 장관,박권상 한국방송공사 사장과 수상자 부부 31명,교정기관장 47명 등이 참석한다. ◇대상 박갑돈 ◇본상 ▲면려상 김상길 ▲성실상 민찬수(46·춘천교도소 교사) ▲창의상 정형호(46·대전소년분류심사원 주사) ▲교화상 김재영(45·순천교도소 교회사) ▲박애상 장세문(56·안동교도소 종교위원·안동 풍산교회 목사) ▲자비상 김태현(60·목포교도소 종교위원·목포 보현정사 주지)▲자애상 김정수(56·영등포구치소 종교위원·사회교정사목위원회 신부)▲공로상 윤시병(61·군산교도소 교화위원·신안염직 대표이사) ◇특별상 ▲면려상 임세호(48·안동교도소 교위)▲성실상 강호철(42··대전교도소 교사) ▲창의상 정승윤(42·제주교도소 교사) ▲교화상 김기대(50·진주교도소 교위) ▲박애상 김신웅(58·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진보가축병원 원장) ▲자비상 정영목(50·김천소년교도소 종교위원·김천 정심자 주지) ▲자애상 이태순(57·경주교도소 종교위원·경주 성동천주교회 신자) ▲공로상 김성열(58·천안소년교도소 교화위원·천안 향토사연구소 소장)
  • 팔 독립국가 창설 지지/佛·埃 대통령 공동성명

    【파리 AFP 연합】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18일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촉구하는 한편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협상을 구제하기 위해 국제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두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회담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의 독립국가를 건설할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 TV토론에 승부… 전략짜기 부심

    ◎오늘 高建 후보 시작으로 6월3일까지/각 진영 예상질문 마련 실전 방불 리허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후보간 토론회가 이번 주 막이 오른다.관훈클럽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테이프를 끊는다.국민회의 高建 후보가 18일,한나라당 崔秉烈 후보가 19일 각각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패널들을 상대로 몸을 푼다. 미디어 선거의 ‘꽃’인 TV 합동토론회는 20일 첫 전파를 탄다.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서울방송 등 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한다.첫날에는 서울시장 후보들이,이틀째인 21일에는 경기지사 후보들이,22일에는 인천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나서 설전(舌戰)을 벌인다.이들 3개 지역은 각 방송사별로 별도의 합동토론회를 한차례씩 더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대’에 오를 후보들의 예행연습에는 쉴틈이 없다.휴일인 17일에도 후보들은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토론회 준비에 전념했다. 1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가장 먼저 ‘매’를 맞을 국민회의 高후보는 지난 15,16일 이틀간 동숭동 사무실에서 김한길 의원을 단장으로 한 TV대책단과 鄭東泳 의원이 이끄는 기획팀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 리허설을 가졌다.17일에도 상오 ‘거북이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것을 빼고는 토론회 준비로 시간을 보냈다.참모들은 15쪽 분량의 예상 질문·답변자료를 마련했으나 高후보가 워낙 시정현안이나 정책을 꿰고 있어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후문이다. TV토론에 선거운동의 최대 역점을 둔 한나라당 崔후보는 TV토론팀(팀장 張炳琪)과 정책팀을 중심으로 예상 질문 3백여개를 선정,한차례 독회를 마쳤다.관훈토론회 전날인 18일 서울방송 스튜디오를 빌려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崔후보는 그동안 토론회에 대비해 교통,환경,복지,시정(市政)개혁,실업 등의 분야에서 대학교수,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팀과 여러차례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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