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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대형사고 예방 만전/“폐자원활용 종합대책 강구”

    ◎노 대통령,정 총리 국정보고 받고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0일 『여름철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발생의 위험이 늘고 있으므로 대형건설현장과 버스·여객선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에 대한 다각적인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국정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국제화,개방화에 따라 후천성면역결핍증,수입농산물의 맹독성 농약,마약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관계부처에서 실태를 조사하여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정부차원에서도 쓰레기활용과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폐자원의 활용도를 높일수 있는 종합적인 처리방안을 강구하여 실천에 옮기도록 하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농림수산부등 행정기관이 가뭄대책지원체제로 전환하여 총력 대응중』이라고 밝혔다.
  • “개방정책 지속 추진 쌀시장은 열수 없다”

    ◎한국대표단,가트 「무역검토」에 밝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농산물및 금융·서비스분야등의 자유화수준이 아직도 크게 미흡하다며 시장개방을 보다 확대할 것을 촉구한데 대해 우리정부는 이미 발표한 개방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되 쌀 등 기초식량에 대해서는 시장개방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GATT사무국은 9일 제네바에서 회원국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한국에 대한 최초의 무역정책검토(TPRM)에서 『지난10년간 한국은 점진적이고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상당한 무역자유화조치를 이행해왔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아직도 일부 농업부문에서는 높은 보호조치들이 상존해있고 금융부문의 국제화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GATT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수출자율규제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국산화제도와 수입선다변화제도는 쌍무적인 관리무역을 조장하고 있다』며 『특히 수입선다변화제도는 몇몇 국가로부터의 일정품목수입에 장벽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수길 주제네바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우리정부 대표단은 『한국은 최근 국제수지적자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미 발표한 시장개방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3개년수입자유화 예시계획(92∼94년) ▲관세인하 5개년계획(89∼94년) ▲외국인투자제도 개선 ▲외국환관리제도 개선조치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GATT 조달협정가입을 추진하며 기타 무역관련제도도 국제규범에 일치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새시장개척 견인차 역할 맡겠다”/수출보험공사 이동훈사장(새사장)

    한국수출보험공사가 7일 정식 발족한다. 그동안 수출입은행에서 대행해온 수출보험업무를 이 공사가 맡아 수출에 따른 위험을 덜어주게 된다. 이동훈 한국수출보험공사 초대 사장(52)은 빠른 시일안에 이 공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수출보험이란 상품수출이나 해외건설수출,해외투자등의 대외무역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 가운데 해상보험과 같은 통상의 손해보험으로는 구제되기 어려운 위험울 부담해 줌으로써 우리나라의 대외무역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보험제도이다. 이사장은 수출보험을 제대로 활용하면 이처럼 수출에 따른 위험을 줄일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이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이용률이 극히 부진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웃 일본의 경우 수출보험이용률(총 수출실적 대비 수출보험 인수 실적)이 30.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겨우 2.7%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이 부진한 이유도 우리수출상품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된 점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지만 수출규모는 세계 10위권에 들면서 수출보험이용률은 선직국의 20∼30%수준에 비해 훨씬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수출보험공사의 발족에 따라 앞으로 5년안에 수출보험 이용률을 1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이사장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금마련이 급선무인데 현재 1천억원 가량 조성돼 있는 보험기금을 내년에는 1천4백억원을 더 늘리고 5년안에 5천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는 수출보험기금을 주로 대기업들이 거의 독점해오다시피 했으나 앞으로는 정보력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새시장개척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보험기금 이라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위험이 수반되는 상대방국가나 기업에 대한 신용조사능력이 확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을 실시,세계 최고수준의 보험인으로 양성시켜나가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촉진시키는 첨병노릇을 하겠다는 것이 이사장의 다짐이다. 또하나 주요한 과제는 보다 많은 수출기업이 이 제도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일이다. 경북대 사대를 나와 지난 62년 고시 14회 행정과에 합격,상공부 사무관으로 출발하여 주 월남대사관 상무관,상역국장,제2차관보,공진청장등을 거쳐 지난 5월부터 한국수출보험공사 설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조남풍 육군 제1군사령관,김도언 부산지검장과는 부산 동래고 동기동창으로 절친한 사이다.
  • 에이즈수혈 감염의 공포(사설)

    인간들의 음란하고 추악해진 성도덕에 대한 업보가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라는 공포의 질환이다.성경에 나오는 음란과 성적도조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불과 유황의 세례속에서 멸망한다.그런데 오늘에는 그런 전체적 멸망 대신 개개인에게 공포와 불안을 안긴 끝에 마침내 생명을 앗아간다. 지구촌의 에이즈는 지금 확산일로에 있다.WHO(세계보건기구)가 가끔씩 환자수를 발표하곤 하지만 그 숫자가 정확한 것은 아니다.7월1일 현재 감염자수 1천만∼1천2백만명이라고 하나 실제는 그보다 많으리라는 것이 통설이다.감염된 줄도 모르는 감염자가 확산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국제화시대를 사는 우리 또한 여기서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다.엊그제 보사부 발표에 의하면 6월의 감염자 7명을 포함하여 2백2명이라는 것이었지만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도 없지않다 할 것이다. 두려운 것은 이 질환이 잘못된 성행위자만이 아닌 선의의 사람에게도 널리 감염되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수혈에 의한 감염도 그중의 하나이다.병원으로 병을 고치러 갔다가도리어 죽음의 병을 얻게 되는 것이 이 수혈감염이다.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신은 이 공포의 질환으로 벌 주려면서 인류 모두에게 공동책임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경우 수혈에 의한 감염 사례가 알려진 것은 지난 89년의 일이다.그후로 지금까지 피해자는 10여명에 이른다.그들 가운데는 절망끝에 자살을 택한 경우도 있다.지난 4월 21세의 젊은이가 자살한데 이어 엊그제는 57세의 노파가 자살했다.노파는 남편이 수혈감염된뒤 동반자살하려고 함께 팔목 동맥을 잘라 물담긴 세면기에 담갔다가 감염된 처지였다.그 자살을 도왔다하여 61세의 남편은 불구속 입건되었다.전해듣는 마음이 처연해진다. 큰 수술을 함에 있어 수혈은 필수적이다.날이면 날마다 수혈을 필요로 하는 수술은 줄서있다.그런데 그 수혈이 지금 공포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그뿐아니라 현재까지의 의학으로는 수혈에 의한 에이즈감염을 1백% 막기 어렵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심한 경우 감염된 뒤 3∼4년이라야 항체가 형성되는 수도 있다는 것이고 그럴때현재의 검사법은 무력해진다지 않은가. 이번 노부부 사건으로 해서 수혈 감염의 공포는 더 확산되고 있다.그렇다고 하여 죽어가는 생명에 수혈을 않는다 할 수도 없다.도덕적인 성찰이나 개탄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그래도 역시 주어진 여건 속에서나마 수혈·헌혈때 보다 철저하게 항체검사를 하도록 하는 수밖에는 없다.95% 정도는 5개월 안에 항체 양성반응을 보이는 것이니 말이다.또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수혈을 않는 것도 방법이다.어쨌거나 에이즈 다스리는 신약이 나오기까지 인류는 이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설사 자살에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자신의 잘못 아닌 불의의 타율적 감염은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 것인지 모른다.그런 경우들에 대한 보상길도 어서 열려야 할 것이다.
  • 소비자운동/“환경오염억제 중시해야”

    ◎소보원 개원5주년 기념세미나 지상중계/관계법규 강화·품질기준 국제화 시급/장기적으론 소비자보호세 도입 필요/소비자도 에너지절약동참등 자기역할에 충실을 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품과 품질기준을 국제화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조정·통제할 수 있는 법규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또 환경오염억제등의 거시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소비자 보호세등의 신설이 검토되어야 하며 소비자보호를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워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지난달 30일 하오 한국소비자보호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0년대를 향한 소비자보호」라는 주제의 한국소비자보호원 개원5주년기념 세미나에서 전원재교수(한국소비자학회장)는 이같이 주장하고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할수록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져 소비자는 고도의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나 소비자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기업의 필사적 노력이 때로는 사회복지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결국 소비자의 피해로 순환되어 되돌아 온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소비자보호운동의 방향은 소비자고발및 피해구제등의 미시적 차원뿐 아니라 환경오염억제등의 거시적 차원도 중시해야 한다고 내세웠다.이를위해 소비자·기업·정부의 3자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부는 소비자와 기업을 조정·통제할 수 있는 법규와 정책을 마련해야하며 거시적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켤키 위해 「환경세」 「복지세」와 같은 소비자보호세의 신설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소비자 역시 권리가 있으면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일례로 에너지절약에 따른 에어컨사용절약이나 차량10부제운행등이 광범위한 소비자운동의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들었다.이와함께 기업은 ▲소비자를 진심으로 위하는 장기적안목의 상품생산및 판매법의 도입 ▲기업내의 소비자보호를 위한 조직 구축등을 통해 소비자가 문제점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능동적 소비자보호의 진행를 실시해야 한다는 등의 대책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세일교수는 경제의 국제화와 급격히 도래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할 소비자문제에 대응키 위해 상품과 용역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준을 국제화·표준화 할 것을 제안했다. 박용상대한상의 전무는 아직도 소비자보호업무를 돈만 드는 부정적 요소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적지않으나 소비자단체들 역시 상품의 가격을 단순 비교해 비싸게 파는 업체를 매도하는 경향이 없지않다고 지적했다. 또 안병우기획원 물가정책국장은 『정부도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감안해 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부터는 소비자보호문제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며 『앞으로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비자보호법을 강화해 개정하고 특히 지역특성에 맞는 소비자보호법령을 지방자치단위로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불균형시정 실천계획 요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설치◁ ▲산업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재단을 양국에 92년말까지 각각 설립하는데 합의、각 재단의 출자액에 대해서는 10억원을 목표로 점차 증액,양 재단이 협력하여 업무를 실시하도록 양재단간의 연락협의회를 설치 ▲양 재단이 실시하는 적절한 사업에 대하여 상당규모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당초 우리측이 제안한 2억달러규모 재단에 상당하는 사업비용 확보 양해 ▲양 재단에 대한 각각의 정부지원 규모및 내용에 대해서는 재단의 설립에 맞추어 결정해야 하는 바 금후 양국 민간 관계자및 양 정부간에서 예의검토를 행하기로 의견 일치 ▲재단의 예상 사업내용,산업 및 과학기술인력의 교류협력사업,기술및 투자알선사업,산업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사업,협력사업의 발굴·촉진을 위한 조사연구,과학기술및 환경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사업,이공계 유학생의 교류협력사업 등. ▷산업과학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조치◁ ▲한일간 과학기술협력 워크숍 개최및 과학기술인재 교류 사업의 활성화 ▲일본 신기술사업단(JRDC)및 일본 산업기술진흥협회(JITA)의 한국측 카운터파트로서 한국 생산기술연구원(KAITECH)및 한국산업기술정보원(KINITI)을 지정,공적시험 연구기관등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및 기술정보의 상호제공 ▲한국산업기술정보원과 일본과학기술정보센터(JICST)간의 정보교류활동및 연수활동 계속 ▲일본 통상산업성 보유의 외국특허 영문초록을 한국 산업기술정보원에 제공 ▲과학기술에 관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일본 기술사의 영문 디렉토리를 작성하여 한국측에 제공하는 문제 ▲한국의 선도기술개발산업(G7프로젝트)의 국제화 추진을 위한 일본 정부의 협력 가능성 검토 ▲한국정부의 지적생산시스템(IMS)참가를 위한 일본정부의 협력 ▲4차원 컴퓨터개발을 위한 한일간 협력가능성 검토. ▷한일경제인포럼◁ 한일경제인간의 포럼 조기구성,양측 각10명의 재계중진으로 구성,무역불균형 문제,산업과학기술협력문제 등의 집중논의 및 이를 통한 양국경제인간의 신뢰 도모.포럼협의 결과를 양국의 대통령 및 총리에 보고,양국 정부는 경제인 포럼협의 내용존중. ▷주한일본상사 지위문제◁ ▲한국에 주재하는 일본상사의 수출활동 허가▲한일 양 정부는 동 허가가 한국상품의 수출에 공헌하기를 기대. ▷한국상품에 대한 일본시장 확대◁ ▲매년 10월 실시되는 일본의 수입확대 캠페인에 한국측의 적극 참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일본 메이커의 「한국제 부품구매 전시회」개최를 위한 일본정부협력▲일본 무역진흥회의 상설 전시장을 한국측에 무상대여­92년도부터 매년 1개월간. ▷투자환경 및 기술이전환경개선◁ ▲기술이전 환경개선=기술도입 계약서 승인업무 외국환은행 위임,기술도입계약에 대한 불공정거래 유형의 명료화▲지적재산권 문제에 관해 92년7월부터 한일 양측이 협의. ▷한국건설업체의 일본공공공사 참여◁ ▲한국건설업체의 제3국 공사실적을 인정▲실천계획 작성의 협의대상과제는 아니었으나 본 문제를 실천계획보고서에 포함.
  • 경제력집중 완화… 독립경영 유도/상호지급보증 왜 동결했나

    ◎기업 연쇄부도 연결고리 차단/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따라야/30대재벌 상호지보 1백13조 넘어 단안 상호지급보증이란 재벌계열사가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릴때 다른 계열사가 보증을 서는 것이다. 이제도는 지난70년대이후 국내경제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재벌의 신규기업설립및 확장시 자금조달에 결정적으로 기여해왔다. 당시만 해도 기업의 자금사정이 넉넉지 못한데다 은행도 부동산담보보다 계열사의 빚보증만으로 대출해주는 것이 돈을 떼일리 없고 간편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한 회사가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2∼3개 계열사들의 빚보증이 필수적으로 뒤따랐고 이는 어느덧 아주 자연스러운 금융관행처럼 돼버렸다. 상호지보의 모순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는 대우조선이다.80년대중반 경여부실로 침몰위기에 빠진 대우조선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해서 살려놓았다. 보증을 선 대우그룹의 다른 기업까지 쓰러질까봐 당연히 부도가 나야할 대우조선을 구제해 주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지난해 한국화약그룹으로부터 독립하려던 고려시스템이 결국 분리에 실패한 것도 재벌사들의 난마처럼 얽힌 상호지보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벌의 상호지보는 자금의 배분을 왜곡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30대재벌의 자기자본 비율은 90년말 현재 20.8%로 이들이 남의 돈으로 장사를 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30대재벌의 상호지급보증금액은 지난 3월말 현재 1백13조4천억원으로 자기자본 31조4천억원의 3백61%에 달하고 있다. 이는 이들의 대출32조원과 지급보증을 합친 여신액56조8천억원의 2백%에 달하는 것으로 재벌들이 계열사의 연대보증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끌어다 쓰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30대재벌의 상호지급보증액을 동결한 것은 한마디로 경제력집중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상호출자와 함께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의 수단으로 활용돼온 상호지급보증을 규제함으로써 재벌기업별로 독립경영체제를 갖춰 경쟁력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이미 연초 발표한 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에서 국제화에 따른 국내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재벌의 전문경영및 소유집중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정부는 기조실중심으로 집단경영해온 재벌의 연결고리가 바로 상호지급보증 제도라고 보고 이번에 수술을 가한 것이다. 업계는 상호지급보증의 동결조치야말로 이른바 「신산업정책」의 핵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있다.이때문에 전경련을 비롯한 재계는 금융자율화및 불합리한 금융관행의 개선등이 먼저 이뤄져야한다며 동결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구해왔다. 상호지보가 완전 해소된다면 재벌기업의 계열사일지라도 경쟁원리에 따라 망할 기업은 순리에 따라 망하게 된다.이로 인해 건실한 기업까지 빚보증때문에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사태도 없어진다. 특히 전체 상호지보의 64%인 72조5천억원을 5대재벌이 점하고 있다. 이는 5대그룹 자기자본의 4백44%,여신의 2백33%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상호지급보증 규모를 그룹별로 보면 현대그룹의 해외공사에 따른 지급보증이 많은 건설과 중공업때문에 자기자본대비 6백59%(90년)인 25조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삼성이 17조원(6백25%),대우 13조원(3백15%)한진 9조원(3백58%),럭키금성 6조6천억원(4백85%)이다. 자기자본에 비해 상호지급보증액이 가장 적은 재벌은 롯데그룹으로 48%(6천1백억원상당)이다. 이밖에 선경·기아·삼양사등도 상호지보비율이 1백%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이번 동결조치에 이어 상호지보를 축소할 경우 자금조달애로에 따른 금리추가부담(연2%포인트)과 추가대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신중한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부품소재및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투자재원조달이 어려워져 국제경쟁력 향상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상호지보의 동결조치가 뿌리를 내리려면 금융기관들도 재벌계열사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무작정지보를 해주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신심사를 강화해서 신용대출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14대국회 개원/대통령선거법 개정 당부/노 대통령,개원연설

    ◎“「단체장」선거 실시못해 유감”/야,「단체장」선결 고집/의사일정 합의 못해/의장 박준규·부의장 황락주·허경만의원 노태우대통령은 29일 『다가오는 제14대 대통령선거는 나라와 민주주의의 장래에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제,『국회가 당략의 차원을 떠나서 우리의 선거풍토를 일신하고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대통령선거법을 개정해 주기바란다』고 제의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14대 국회개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대통령선거를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통령선거법을 미래지향적 입장에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선거운동의 단축도 필요할 것』이라면서 『아직 6개월이나 남은 대통령선거가 일찍부터 과열되지 않도록 각 정당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와 관련,『전후사정이야 어떠하든 자치단체장 선거가 당초 약속한 기일안에실시되지 못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국회가 조속히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심의해 선거의 시기를 새로 결정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금 민주화와 개방화·국제화에 따른 안팎의 도전을 맞아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새로운 경제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일을 국정운영의 제1과제로 삼아 계속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 대통령 14대국회 개원식 연설문 요지

    ◎6개월 남은 대선 과열되지 않도록 각당 합의를 지난 3월 총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어 오늘 영예로운 자리를 함께하신 국회의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6·29선언」다섯돌을 맞는 오늘 14대 국회가 개원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국민의 뜻을 담아 발표한 「6·29선언」은 천길 벼랑으로 치닫던 나라의 위기를 민주와 화합의 새 시대를 여는 기회로 역전시켰습니다.「6·29선언」은 우리의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남북문제·외교·국민의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혁명적입니다.6·29민주화의 선택은 분명히 어느 한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선택이었습니다.「6·29선언」에 담긴 8개항의 민주화 개혁은 모두 이행되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6·29민주화」의 마감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6·29선언」에 담긴 우리 국민의 뜻… 민주정신,화합정신,자율과 개방,인간존중의 정신은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키고 꽃피워야 할 이념입니다. 북한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겠다고 천명한 「7·7선언」은 4년간의 끈질긴 노력끝에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이라는 열매를 얻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북한의 역사적인 유엔 동시가입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문제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은 우리겨레의 생존과 안전은 물론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기구의 핵사찰은 물론,남과 북이 「비핵선언」에서 합의한 상호사찰을 지체없이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지금 민주화와 개방화·국제화에 따른 안팎의 도전을 맞아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4년동안 우리 경제는 평균 9%이상의 높은 성장을 계속하여 국민총생산과 1인당 국민소득이 모두 2배이상 커졌습니다. 그러나 민주화 과정에서 한때 과격한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임금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르고,많은 근로자들이 힘든 일을 꺼려 제조업을 떠남으로써 인력난까지 겹쳐 우리 경제는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경제의 운영은 가능한한 시장의 원리에 맡기고,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조치는 선진경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꼭 해야할 일입니다. 저는 올해 예정된 두차례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리고,금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이 선거의 시기는 새로 구성되는 14대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한해에 네 차례의 선거를 치르고는 우리 경제의 발전도 사회의 안정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대다수 국민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전후사정이 어떠하든 자치단체장 선거가 당초 약속한 기일안에 실시되지 못한데 대해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가 조속히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심의하여 선거의 시기를 새로 결정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는 국회가 당략의 차원을 떠나서 우리의 선거풍토를 일신하고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대통령 선거법을 개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선거운동기간의 단축도 필요할 것입니다. 아직 6개월이나 남은 대통령 선거가 일찍부터 과열되지 않도록 각 정당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이끌어 나갈 14대 국회의 4년은 우리겨레의 21세기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14대 국회는 바로 번영하는 통일한국을 이루어가야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출범했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진지한 정책대결과 입법활동에 몰두하는 국회,높은 도덕성을 보여주는 청렴한 국회의원이 진정 국민이 바라는 우리 정치의 모습일 것입니다. 80년대에 한국인은 3가지 신화를 창조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경제적 기적」과 「민주정치의 기적」,그리고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올림픽을 치른 「문화국민의 기적」입니다. 90년대에 우리는 세계를 다시 놀라게 할 두개의 신화를 더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것은 7천만 한민족이 한나라로 사는 통일조국을 이루는 것이며,국민소득 2만달러를 바라보는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14대 국회가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한국인의 90년대 신화를 만들어 내는 산실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 경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6·29」그후 5년)

    ◎경제 자율화·국제화속 「제몫찾기」분출/민주화대가불구 한해평균 9%성장/1인당 국민소득 5년새 2배로 늘어/주택 2백만호 건설로 부동산투기 잠재워/근소세 부담 크게 줄여 서민생활 안정 도모 6·29선언이후 5년,경제분야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엄청나게 변했다.우리나라의 경제개발이 당초 관주도로 추진돼왔기 때문에 경제의 모든 부문을 지배해 오다시피했던 정부의 입김이 6·29선언의 자유화정신에 의해 민간자율에 맡겨졌다.농·수·축협등 농어민단체의 장들을 직선으로 뽑고 거의 모든 산업에의 참여가 기업들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급격한 임금상승으로 제조업의 국제경쟁력이 다소 떨어지고 과소비가 생기는 등 많은 대가도 치렀지만 궁극적으로는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자유경제체제의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는 평가이다.경제분야의 변화를 경제부 기자들의 방담으로 정리해 본다. ▷경제부기자 방담◁ 정 신 모 차장(부장급) 염 주 영 기자 박 재 범 〃 권 혁 찬 〃 우 득 정 〃 박 선 화 〃 육 철 수 〃 오 풍 연 〃곽 태 헌 〃 ­6·29선언 이후 전반적인 민주화 추세 속에서 경제분야에도 개방화·자유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속도가 너무 빨라 경제적효율이 걱정된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입니다. ­성장이나 국제수지 물가등 거시지표의 모습이 다소 나빠졌지만 실업률이 완전고용이랄 수 있는 2% 수준에 계속 머문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요즘 물가가 불안하다고 야단이지만 그동안 물가보다 소득이 훨씬 더 올랐기 때문에 국민생활이 윤택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완전고용에 육박 ­완전고용이라는게 경제정책의 최종목표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업적이지요. ­개인이나 집단마다 자기 이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국민적 동의없이 강압적으로는 아무일도 추진할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 5년동안 GNP가 연평균 9%이상 성장하고 1인당 국민소득도 2배이상 늘어났다는 것은 모도 6·29선언의 경제민주화·자유화의 값진 결실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노조결성의 증가와 함께 급격한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며 고임금시대로 접어든 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87년 4·4분기 이후 89년 1·4분기까지 근로자의 명목임금이 62.5%나 올랐어요.노동계는 그동안 억눌렸던 임금상승요인이 현실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업들은 가파른 임금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야단입니다.분명한 것은 그동안 저임금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우리 경제가 기술위주의 산업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국면을 맞았다는 사실입니다. ­소득향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비해 정부의 권한은 크게 약해져 물가관리가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권위주의 시절에 쓰이던 정부의 강압적 억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고,5공 이후 누적된 공공요금 인상요인과 정책대응이 불가능한 외식비 및 교양오락비등의 지출이 늘면서 정부의 물가관리 능력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그런데도 물가를 안정시키라는 국민들의 요구는 여전하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동산투기가 수그러들면서 집값이 안정돼 서민들이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이는 택지소유상한제·토지초과이득세·개발부담금제등 선진국에서조차 찾아보기 어렵고 다소 초법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는 토지공개념 관련법에 힘입은 것입니다.일본도 우리의 공개념법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그렇습니다.주택 2백만호 건설및 토지공개념의 도입은 대단한 사건입니다.다소 무리한 계획을 단기간에 추진하느라 건자재파동,건설경기 과열,인력난등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만성적인 주택난과 주기적인 가격폭등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또 자력으로 내 집마련이 불가능한 법정영세민을 위해 재정에서 85%를 부담하는 영구임대주택을 19만호나 지은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요. ­소득세법을 여러차례 개정해 근로소득세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준 것은 월급쟁이에게 커다란 선물입니다.5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70만원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88년에는 월급에서 4만7백50원을 근로소득세로 뗐지만 89년에는 1만9천9백10원으로,91년에는 6천30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근로소득세 면세점 또한 89년에는 4백4만원이었으나 90년에는 5백13만원으로 1백9만원이 높아졌습니다.올해에도 연내 면세점을 인상하거나 세율을 내리는 방안 중 하나를 택해 세법을 또 고칠 예정이기 때문에 세부담은 앞으로 더 가벼워집니다. ○재벌탈세등 응징 ­권력과 재계와의 관계 변모도 특기할만하지요.5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정치권력은 재벌과 협조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확장을 해왔습니다.이런 밀월관계는 6·29선언에 따른 개방화·민주화로 상당부분 무너져버렸습니다.90년의 5·8조치와 대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여신관리 강화,현대그룹 탈세에 대한 거액의 추징 이후 누적된 재계의 불만은 재계의 대표주자였던 정주영씨의 국민당 창당에 이은 14대 총선참여로 집권여당에 대항하는 사태로까지 비화됐지요. ­6·29선언 이후 광범위하게 퍼진 경제민주화 여론을 배경으로 6공의 두번째 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으로 등장한 조순씨는 재임 15개월 동안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금융실명제의 도입을 추진하는등 개혁에 힘을 쏟았습니다.금융실명제는 여러가지 이유로 실명되고 말았지만 개혁조치들은 사사건건 재계와의마찰을 초래했고 그 결과 기업인들의 투자의욕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탈냉전시대에 맞추어 북방경협이 활성화된 것도 커다란 변화입니다.88년 7·7선언(대사회주의국가 문호개방)이후 구 소련및 동구국가와의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북방교역이 연평균 30%씩 증가해 지난해 81억달러에 달했습니다.북방투자도 지난해말까지 1백83건,2억1천7백만달러가 허가돼 국내산업의 구조조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북방국가와의 경협추진은 남북한간 경제교류를 우회적으로 촉진함으로써 장차 남북한 민족경제공동체의 기반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6·29이후의 경제를 증시와의 힘겨운 투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초기 한때 1천대를 돌파했던 종합주가지수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며 5백선까지 떨어졌습니다.종합주가지수는 집권당 치적에 대한 종합평점이라는 인식 때문에 정부는 증시를 떠받치는데 안간힘을 쏟았습니다.이 결과 나온 89년의 12·12조치는 경제논리를 무시한 정치적 결정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개인이나 집단마다 자기 이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국민적 동의없이 강압적으로는 아무일도 추진할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 5년동안 GNP가 연평균 9%이상 성장하고 1인당 국민소득도 2배이상 늘어났다는 것은 모두 6·29선언의 경제민주화·자유화의 값진 결실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기계·전자·철강·석유화학등 8개 업종별 공업법이 모두 폐지돼 민간자율을 강조하는 공업발전법으로 통합되고 산업합리화 조치마저 풀리면서 업계를 좌지우지하던 상공부의 권한이 크게 축소됐습니다.이전까지는 이런 개별공업법에 따라 새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공발법에 따라 신고제로 바뀌며 신규 참여가 자유로워졌습니다.지금은 오히려 정부의 간섭이나 중재를 바라는 실정입니다.최근 삼성중공업의 특장차 생산참여가 대표적 예입니다.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기존 업체들이 정부에 삼성의 신규 참여를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석유화학업종에 진출하던 재작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한은지위 높아져 ­한때 재무부의 「남대문 출장소」로까지 불렸던 한은의 위상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88년 한은법 개정에 관한 재무부와 한은의 논쟁 이후부터 양측의 저울추가 대등한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특히 조순총재 취임을 계기로 양측의 업무협의가 보다 원활하고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조총재는 최근 『한은 독립을 명문화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관행상으로 실질적 독립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양측의 공조체제가 형성됐음을 시사했습니다. ­6개사가 과점하던 생명보험 시장이 대·내외적으로 개방돼 회사수가 33개로 늘어났고 동화·대동·동남·하나·보람은행등이 신설됐으며 외국 증권사의 진출이 허용되는등 금융시장이 폭넓게 개방됐습니다.금리자유화도 국제화·개방화에 따른 조치입니다. ­증권업계나 투신업계에도 민주화 바람이 불어 과거 당연한 관행으로 치부되던 재무부나 증권감독원의 말발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인천에 있는 한일투자신탁은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부가 부사장으로 뽑아줄 것을 요청한 전덕순씨(전대한투자신탁부사장)의 선임을 부결했습니다.가히 혁명적인 변화이이지요. ­농어민의 권익도 크게 신장됐습니다.농·수·축협중앙회와 산림조합중앙회장및 각 단위조합장을 농어민이 직접 뽑게 되자 이들 단체들이 말 그대로 농어민을 위한 단체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조합원이 반대하거나 또는 그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사업은 하지 못하고 농어민의 소득증대로 연결되는 각종 유통·가공사업이 활발해졌습니다. ◎전문가 평가/김중수 국민경제교육연구소장/노사분규등 민주화초기 난관 극복/시장경제 창달위해 직업의식 확립 절실 먼훗날 우리 경제를 돌이켜 본다면,지난 수년간만큼 경제체제 및 정책운용의 변화가 컸던 시기도 없을 것같다.권위주의의 몰락과 민주화의 추진이라는 시대적 상황은 정부주도형 성장전략을 민간주도의 시장경제체제의 창달로 전환시키게 하였다.또한 지금까지 양적 성장을 목표로 하던 경제발전전략이 질적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이는 60년대초 이후 지속되어온 고도성장정책이 계층간 불형평및 부문간 불균형이라는 경제구조의 모순을 낳았기 때문이다.그리하여 경제제도의 개선 및 경제가치관의 정립을 통하여 이러한 구조적 모순을 치유하고자 하였다. 정책결정의 민주화란 정책입안부터 국민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그러나 민주화의 관행이 정착되지 못한 여건에서 이러한 시도는 오히려 개인 및 집단의 이기주의적 행동을 불러일으킬 측면도 없지 않다.더구나 정부부처조차 정책조정 과정에서 권위주의 시대에서는 보기 어려운 부처간 할거주의가 나타나게 되었으며,실제로는 민주화된 사회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같은 일들이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하게 되었다. 더욱이 민주화를 촉진하게 된 시점을 전후하여 우리 경제는 3저효과 등 대내외 요인에 힘입어 미증유의 국제수지 흑자를 시현하고 있었다.하지만 그후 흑자에서 적자로의 반전 역시 민주화의 대가로 간주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경제운용관행의 급격한 변화가 물적 생산측면에서의 효율성을 과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춘 결과를 초래하였다고는볼 수 있다.그러나 그 효과를 계량화할 수는 없으나 시장경제의 각 경제주체들로하여금 시장경제운영의 기본원리 및 정책선택의 현실적 배경을 이해하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다. 경제민주화의 가장 큰 이득은 아마도 우리 국민의 공동체의식함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권위주의 시대에서는 경직된 조직운영으로 말미암아 구성원들의 대립의식이 형성되었으며 민주화 초기단계에서 일어난 집단이기주의,격심한 노사분규 등이 그 결과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에서의 각 경제주체의 역할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아울러 예전처럼 과격한 주장이나 행동으로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명시적으로 추구하려는 추세는 사라져가고 있다.작년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었을때 사회적으로 일어난 과소비억제 캠페인은 국민 각계각층으로하여금 건전한 경제가치관을 정립하게 하는데 기여하였던 것이다.우리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최근 언론주도의 캠페인 등도 실로 경제민주화의 긍정적 부산물인 것이다. 경제민주화는 자율화와 분권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이는 시장경제의 창달로써 이룰 수 있다.각 경제주체의 건전한 직업정신의 함양이 더욱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절실히 느껴야 하며,이러한 경제정의의 확립이야말로 선진경제로 가는 지름길이다.
  • 외국인투자자/선물환거래 허용/「2단계 금융자율화」 내용을 보면

    ◎하반기중 마르크화의 콜시장 개설/외국투신사 국내영업소 허가 확대 재무부가 29일 확정한 2단계 금융자율화계획은 그만큼 우리 경제가 전면 개방의길에 깊게 들어서고 있음을 뜻한다. 금융·증권·외환시장이 모두 개방의 문턱을 넘어서 금리·환율·주가·물가등 경제의 각 부문이 외국의 영향을 받게된 것이다. 이번에 마련된 2단계 일정은 시행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 졌다. 압력에 눌려 빗장을 열다보면 자칫 개방 수위를 조절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에 영향을 덜 주는 부문부터 문을 조금 더 열어 국내 금융기관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제2단계 금융자율화 및 개방 계획의 주요내용과 시행일정은 다음과 같다. ▲외국환 은행의 포지션 한도설정기준 조정=외환매각(OS)때 현재는 현물환 OS는 금지하고 선물환만 5백만달러를 인정하고 있으나 전월 매입외환평잔의 20% 또는 1천만달러중 큰 금액 범위안에서,현물환 OS는 매입외환의 5% 또는 5백만달러중 큰 금액 범위안에서 인정하기로 했다. 매입초과포지션(OB)은 현재 전월매입외환평잔의 2배이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그 한도에서 자본금 또는 영업기금의 환 리스크 헤지분은 제외한다. ▲선물환거래 허용범위 확대=외국보험사 국내지점은 영업기금범위안에서,외국인 국내주식투자자는 투자액 범위안에서 원화·외화간 선물환거래를 허용한다. ▲독일 마르크화의 콜시장 개설=올 하반기중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서 달러·엔화와 함께 마르크화도 중개한다. ▲외국투신사의 국내사무소 설치=10년이상 국내에서 투자신탁업무를 해오고 있고 본사가 누적결손이 없으며 최근 3년간 국내 감독당국으로부터 벌금·영업정지등 처벌을 받지않았으며 국내 투신사가 그 국가에서 증권투자신탁업을 할 수 있을 경우 신청하면 검토후 인가한다.지난 5월 미 피델리티사가 서울사무소 설치 허가를 받았다.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및 사무소 인가=지난 5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국내증권사의 진출여부를 고려한뒤 허용한다.현재 외국사 지점 6개,사무소 4개가 허가를 받았다. ▲외국투신사 및 투자자문사의 국내사 지분 10% 참여 허용=외국투자관리회사·회사형 투자신탁회사·외국투자자문사에 대해 1개사에 5%이내씩 모두 10% 이내에서 허용하고 점차 확대한다. ▲외국투자자문사의 국내사무소 기준 작성 및 설치허용=외국투신사의 국내사무소 인가 때와 같은 기준을 적용,선별적으로 허용한다. ▲증권·보험·투신등 국내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한도 확대=5천만달러까지 늘리되 국제업무 취급때 오는 보험총자산 5조원을 넘을 때는 1억달러까지 허용한다. ▲점포밖 현금자동지급기(ATM)설치 및 운영=현재 ATM 3개가 점포 1개에 해당해 은행들이 ATM 설치를 기피하고 있어 93년 3월 설치기준을 완화한뒤 설치 및 운영을 허가한다. ▲원화의 국제화=한건에 10만달러이하의 경상거래때는 원화표시와 결제를 허용,94년부터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거주자 자유원계정도입=외국에 사는 외국인이 원화를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경상거래와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의 경우 국내 은행에 보통예금통장을 개설하도록 허용한다. ▲연지급 수입제도개선=94년이후 3단계 일정에 포함해 시행한다.
  • 6·29선언 5돌 당정평가대회 보고내용

    ◎정치·경제·사회 민주화의 기틀 공고히/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6·29선언 5주년 평가보고대회에서 민자당·국무총리실·법무부·공보처는 각각 해당 분야별 성과를 보고하고 남은 과제를 제시했다. 당정은 이날 6·29선언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는 기본 자유가 신장되고 권위주의가 청산됨으로써 민주화가 획기적으로 신장·확산되어 국가발전의 커다란 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또한 앞으로 6·29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각종 부조리를 척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당정보고내용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자율화·사회질서의 확립/총리실 ◎지방의회 구성… 「풀뿌리 민주」 실현 ▷자치와 자율의 확대◁ 시·군·구의회와 시·도의회를 구성함으로써 다양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추진등 효율적인 국가·사회발전의 토대를 구축,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지방자치법령·지방선거법령등 자치관련 법규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지방자치의성공적인 착근과 이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한 여건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자치단체의 행·재정력 확충을 통한 자치능력의 보강을 이룩했다. 또 교육위원회에 심의·의결기능을 부여하고 교육청과 교육자치기관간의 독립성 유지로 교육자치의 틀을 마련하고 교육감과 교육위원도 지방자치 정신에 입각,선출하도록 제도화했다.대학도 교수와 학생이 주인이 되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국·공립대 총학장을 대학의 복수추천에 따라 임명하고 사립대의 총학장 임명승인제를 폐지했으며 교수회의 활성화와 대학평의원회 구성및 운영,학생자치기구 운영등으로 활기찬 학원분위기를 조성했다. 민간의 창의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율적 경제체제로의 전환및 노사간 화합,행정권한의 민간위탁확대와 행정규제의 완화등으로 사회 각분야의 민주화와 자율화의 토대를 구축했다.특히 통일논의의 개방,해외여행 자율화,자유로운 창작활동 보장등 각부문의 자율영역을 확충했다. ▷밝고맑은사회건설◁ 112순찰차 확대,인원·장비보강등 범죄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심야퇴폐유흥업소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제도적 보완으로 민생치안 상황이 크게 호전됐으며 불법 주정차,음주운전,노점상,등산시 취사행위 등의 금지조치를 통해 자유민주시민의식을 제고시켰다.이와함께 「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전개,사치·호화·낭비및 비능률·불합리 등을 추방하고 일더하기등 「5대 더하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또 「특명사정반」「비리 수사부」운영을 통한 고위공작자등 사회지도층 비리의 예외없는 의법조치등으로 누적된 구조적·고질적 부조리에 대해 「성역없는 수술」을 전개했고 부동산투기,외화유출,금융부조리,탈세등 경제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도 부단한 단속과 제도개선을 추진했다.재벌기업단체에 의한 경제력 집중억제,각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강화로 건전한 경제질서를 확립한 것도 특기할만한 일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택 2백만호건설등을 추진,전국 보유주택수의 33% 물량을 5년만에 건설했으며 2000년까지 42조원을 투입,잘사는 농어촌 기반조성을 위한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중이다. ▷반성과 다짐◁ 과도한 지역이기주의와 권한의 효율적 수용태세 부족으로 지방자치의 활성화가 미흡하며 중소기업의 창업과 경영등의 실제활동에 아직도 많은 간섭과 규제가 남아있다.어린이,여성대상 범죄 등에 대한 체감치안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선 대민행정행태에 대한 불만도 아직은 거센 상태다. ○기본권관련 법·제도 개혁/법무부 ◎시국사범등 1만여명에 사면조치 ▷인권보장의 제도적 장치 마련◁ 헌법을 개정,집회 결사의 허가제를 폐지함으로써 자유권을 확대하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범죄피해자구조권및 청구권과 모성보호규정을 신설했다. 국제인권규약과 국제노동기구(ILO)등 인권관련 국제규약에 가입함으로써 인권선진국을 지향했다. 헌법재판소법을 제정해 운영함으로써 인권보장의 체계를 완비하고 법원조직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해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을 강화했다. ▷보통사람들의 기본권신장◁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설치해 서민들의 소송구조범위를 확대하고 민법및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했다. 쾌적한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정책기본법을 제정하고 의료수혜권을 확충했다. 근로시간의 단축,최저임금법의 시행,산재보험법의 개정등을 통해 근로자의 생활권을 향상시켰다. ▷형사법상의 기본권 강화◁ 형법상의 국가모독죄를 삭제하고 구속적부심의 확대,피해자 진술권등을 보장했다. 범죄피해자구조법을 제정해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국가부조를 의무화했다. 사회보호법을 개정,필요적 보호감호처분을 폐지했으며 보호관찰대상을 축소하고 전과관리기록도 개선했다. ▷사면·복권및 공안관계법률 정비◁ 국민화합을 위해 87년 7월 2천3백35명을 사면·복권한 것을 비롯,3차례에 걸쳐 1만7백25명에 대해 사면·복권을 단행하고 2천6백97명의 시국사범을 석방했다. 논란이 되어온 국가보안법을 개정,반국가단체의 범위를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경우로 한정하고 금품수수·잠입탈출등에 대한 불고지죄 폐지,국외공산계열관련 잠입·탈출 처벌조항의 삭제를 통해 오·남용소지를 없앴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제정,노동쟁의조정법의 개정을 통해 쟁의행위의 제한을 완화했다. ▷민주발전을 위한 참정권신장◁ 국정감사및 조사법을 제정하고 국민투표법상의 정당의 찬반활동을 허용했다. 공명선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선거운동,불법자금의 유입차단,과열및 타락방지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적극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전개했다. ▷평가와 향후과제◁ 갈등과 반목으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극복,국민통합을 이룩했고 각분야에서 국민의 기본권이 크게 신장됐다. 각종 법적·제도적장치의 개혁으로 민주발전의 기반·국제적 지위의 향상과 통일기반을 조성했다.그러나 자유와 권리의 신장에 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인식이 따르지 못해 준법·질서의식이 미흡하다.일부 잔존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권위주의,부조리,공복의식의 부족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언론자유 창달·사회변화/공보처 ◎언기법 폐지… 신문·방송에 자율권 ▷언론자유보장법률·제도의 개혁◁ 언론기본법을 폐지하고 「정기간행물 등록등에 관한 법률」등 대체입법을 제정했다. 신문·통신·잡지등록을 전면 개방해 정기간행물이 6·29당시보다 3배로 증가했다.일간신문은 28종에서 92종(중앙지 18종→44종,지방지 10종→48종)으로 증가했고 총등록간행물은 6·29당시 2천2백36종에서 92년5월말 현재 6천2백16종으로 늘어났다.언론활동 제한제도및 관행의 개혁에 있어서 주재기자를 전면부활하고 프레스카드제도를 폐지했다.신문발행면수와 지가를 완전자율화했다.방송분야에서는 방송법을 제정해 공정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방송위원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KBS·MBC의 공영방송체제를 확립하고 방송구조의 다원적 개편의 일환으로 민방인 서울방송을 신설하고 교육방송을 독립시켰다.교통방송을 신설하고 종교방송의 활성화 차원에서 기독교방송에 보도및 광고방송을 허용하고 평화방송과 불교방송을 신설했다. 뉴미디어방송시대 개척을 위해 91년말 종합유선방송법이 제정됐고 95년 인공위성방송준비및 고화질 TV연구가 추진중이다. 출판분야에서는 출판사등록을 전면개방하고 월북작가작품 출판허용및 공산권자료 개방도 이루어졌다. ▷언론자유시대의 도래◁ 언론자유의 철저한 보장으로 보통사람들이 마음놓고 말할수 있는 사회가 도래했다.언론은 국가권력과의 관계에서 간섭·성역없이 자유롭게 취재·보도했고 경영자와의 관계에서도 상당한 자유와 독립이 보장됐다.기자협회 자체의 여론조사 결과도 기자의 72.7%가 언론자유신장에 대해 긍정평가했다.IPI총회 한국언론대표 기조연설에서도 『기자들은 권력기관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 반면,이념적인 과격주의자들을 더 무서워한다』고 했다.국제언론계에서도 한국언론의 자유실태를 신뢰하며 93년 IPI 원탁토론회및 95년 총회의 서울개최결정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평가와 교훈◁ 이제 언론의 자유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공고한 기반이 구축됐다.신문지면의 획기적 증면이 이루어졌고 전국동시인쇄·전산체제구축·뉴미디어산업 개발착수등 제작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졌다.신문광고는 91년 1조1백96억원으로 87년보다 3배 증가했고 방송광고는 91년 7천6백66억원으로 87년보다 1.9배 증가했다.매체종사자수도 88년 2만2천5백20명에서 91년 3만3천8백65명으로 폭발적인 증가가 있었으며 신문·방송업이 인기직종으로 부상해 입사경쟁률도 높고 고임금체제로 정착했다. 그러나 자유에 걸맞는 책임·윤리가 정착돼야 한다는 언론계내의 새로운 자성론도 대두됐다.신문의 양적팽창에 비례하는 질적향상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언론사간 무제한 경쟁양상으로 인한 언론의 과소비비판 여론이 있으며 국제화시대에 대처하는 능력배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민주화 계승·발전의 길/민자당 ◎평화적 정권이양에 중범/“여야합의” 직선개헌… 정통성 구축 ▷민주화시대의 개막◁ 1987년 6월29일은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대화와 화해의 시대를 활짝 연 역사적인 날이다.6·29 민주화 선언은 권위주의 체제를 청산,우리 정치사의 큰 흐름을 바꿔 놓았으며 비민주적이고 단절과 혁명의 과정을 겪었던 우리 헌정사를 일신했다. 정치적 경쟁의 자유,언론출판의 자유,사법부의 독립성 강화와 인권의 신장,지방자치 실시 등을 통해 보통사람들의 민주시민사회를 여는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직선제 개헌과 정통성 확보◁ 국민의 여망이었던 직선제 개헌이 헌정사상 처음 여야합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정통성을 확보한 제6공화국이 탄생했다.또 우리 선거 역사상 가장 자유로운 경선을 실현함으로써 평화적 정권이양의 선례를 마련했다. 여야가 자유경쟁을 통한 국민의 심판을 받아 정권을 이양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전통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의회와 정당의 활성화◁ 강력한 권한을 가진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입법권을 행사하게 되었다.국회는 진정한 정치의 무대가 됐으며 직선제에 의한 정권경쟁은 침체된 정당정치를 활성화시키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거리의 정치」가 해소되고 제도권 정치의 틀이 마련됐다. ▷안정적 국정운영◁ 88년 4·26총선은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판도를 만들어 사회가 혼란하고 민생이 불안하게 되었다. 이에 민정당과 민주당 그리고 공화당은 국민을 위한 민주화를 위해 3당합당이라는 대결단을내렸으며 그 결과 민주자유당의 창당으로 나라는 안정을 되찾고 국민은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자치의 실시와 자율성확대◁ 지자제는 5·16혁명에 의해 중단된 이후 30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지난 2차례의 지방의회 선거는 선거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공명정대하게 실시되어 선진 선거풍토조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 ▷향후과제◁ 6·29선언 8개항의 약속이 모두 실현됐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부분도 없지 않다. 먼저 정치권은 국민의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관에는 여전히 권위주의가 상존해 있다.때문에 민자당은 민주화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경제활성화등 국민의 여망을 수용함으로써 민주화를 보다 실질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도 정책적 배려를 강구해야 한다.
  • 「법정관리」결정 까다로워진다/선정과정 전문화·상환유예기간 단축

    ◎「한계기업」 과감하게 정리/한 기획원차관 「간담회」서 밝혀 정부는 부실기업의 퇴출을 돕기위해 현행 회사정리제도를 대폭 개선,한계기업들을 과감히 정리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칭 「기업도산위원회」신설등 법정관리결정과정을 더욱 전문화하고 최장20년으로 돼있는 채무상환유예기간을 10년정도로 단축할 방침이다.또 법정관리기업이 정상화될 때 기업주에게만 유리하게 돼있는 현행 제도를 고쳐 채권자 주주 근로자가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법정관리신청기업의 감자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사법부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에 회사정리절차법의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은 25일 상오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간담회에 참석,「경쟁력강화를 위한 중장기과제」란 주제의 강연에서 개방화·국제화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경영의 효율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차관은 『회사정리제도는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도 부도위기에 몰린 한계기업들이 채무변제를 유예받기 위해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채무상환이 최장20년까지로 돼있어 일종의 특혜시비마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83∼91년의 9년동안 법정관리를 신청한 3백27개업체중 2백9개가 법정관리결정을 받았으나 경영이 정상화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57개업체의 신청만이 기각됐다』며 『법정관리결정과정이 보다 전문화돼야 하며 신청에서 결정까지 통상1년정도 걸리는 것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차관은 또 『법정관리인에 비전문경영인이 선임되는 경우가 많고 채권은행과 법정관리인의 협조체제가 미흡할 뿐아니라 자구노력과 채무상환계획을 점검하는 사후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기업이 정상화될 경우 대주주가 가장 유리하게 돼있는 문제점을 고쳐 회사재건을 위해 주주 채권자 하도급업체 소액주주 근로자가 모두 희생을 분담한다는 원칙이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차관은 이밖에 『계열기업간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상호지급보증이기업퇴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대기업의 금융상 우월적 지위를 지속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며 『예정대로 올 하반기중에 재벌 비주력업체의 상호지급보증한도를 동결하고 보증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소유분산·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경영 독립체제 필요”

    ◎이 기획원국장 지적 이기호 경제기획원경제기획국장은 23일 『국제화·자율화·민주화시대에 기업의 경영방식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현행 그룹식 경영방식은 앞으로 전문·독립경영체제로 바뀌어야 하며 그 속도도 더욱 빨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이날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최근 경제동향과 정책과제」에 관한 강연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재벌해체등을 내용으로 한 신산업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굳이 신산업정책이라는 용어를 붙인다면 현재 정부가 7차5개년계획등과 관련해 구상중인 소유의 분산,기업퇴출제도의 정비,기업재무구조의 개선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 2천년대 전북/대중국·동남아교역 전진기지로

    ◎군산·군장공단·새만금간척사업 공사 한창/연70만대 생산 자동차단지 조성/군산/2천1년 완공… 기계 제지등 입주/군장/2004년까지 1억2천만평 확장… 국제항·식량증산단지 건설/새만금 서해안의 지도와 2000년대 전북의 미래를 바꿔놓을 대역사가 도내 곳곳에서 힘차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89년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군산·옥구·김제·부안으로 이어지는 서해안에는 바다를 메우고 둑을 쌓아 공업단지와 이상적인 농어촌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간척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의 개발청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쌓고 바다를 메워 1억6천90만평의 국토를 확장하는 서해안개발사업으로 집약된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착공된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과 이미 착공했거나 착공할 새만금간척사업과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은 농업에 편중된 전북의 산업구조를 공업구조로 바꿔놓을 획기적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군산과 장항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일대는 중국·동남아 등을 잇는 대륙교역의 중심지로서 서해안시대를 여는 전진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금강하구와 군산외항에 접해있는 군산시 소룡동일대 2백9만평의 바다를 매립하는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은 현재 58%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준설,매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89년부터 오는 94년까지 7개년동안 총사업비 2천4백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각종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지난해말까지 1천2백7m의 호안공사와 1천5백33m의 배수로공사,배수갑문설치를 끝냈다. 준설매립공사도 1공구와 3공구의 1백만평은 92%,2공구 1백9만평은 5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4백24억원을 들여 매립사업을 끝내고 도로·상하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체공정을 78.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군산국가공단에는 (주)대우자동차가 주행시험장과 80개의 부품공장 등을 갖춘 연간 7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종합공단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항만도시 군산이 한국의 디트로이트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는 1단계로 올해부터 93년까지 1조4천1백63억원을 투자해 이곳에 연산 30만대 생산규모의 승용차공장,16만7천대 생산규모의 상용차공장,7만4천대 생산규모의 버스공장,60만대 생산규모의 엔진공장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 또 2단계로는 95년부터 96년까지 5천2백39억원을 들여 주행시험장과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의 승용차공장,3만5천대 생산규모의 트럭공장,15만3천대 생산규모의 엔진공장,트랜스미션 및 액슬공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에 이어 군·장국가공단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는 2001년까지 총사업비 3조4천6백1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군산과 충남 장항 앞바다를 메워 총4천60만평의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은 서해안에 대륙교역을 겨냥한 국내 최대규모의 공업전진기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1지구 9백47만평,2지구 2천2백24만평,3지구 6백80만평 등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올해 1차로 착공되는 군·장국가공단 군산지구 4백77만평 조성사업에는 오는 2001년까지 개발비 5천1백28억원과 용지비 1천7백85억원등 모두 6천9백13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주거지역 30만평,상업지역 10만3천7백평,공업지역 3백75만8천6백평,녹지 60만7천4백평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곳에는 종이 및 종이제품,조립금속제품,기계 및 장비제조업,음료식품,목재가구업소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2지구와 3지구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돼 군산앞바다 일대를 거대한 공업도시로 육성한다. 서해안의 지도를 바꿀 또하나의 사업은 새만금간척사업으로 지난해 11월28일 첫 삽을 떴다. 오는 2004년까지 총 사업비 1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군산시와 고군산열도,변산반도에 이르는 32.8㎞의 방조제를 쌓아 4만1백㏊(1억2천30만평)의 국토를 확장하는 공사로 김제군 만한 땅을 새로 만드는 엄청난 사업이다. 단일 간척공사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방조제 길이는 세계 최장을 기록하게 된다. 간척사업에서는 방조제 연결도로 1.9㎞,배수갑문 2개소 6백56m,금강과 만경강을 연결하는 수로 16.2㎞,방수제 1백38㎞,용배수로 3백20㎞의 설치가 함께 추진된다. 개발면적 가운데는 식량단지 1만3백㏊,근교원예단지 2천5백㏊,내수면 양식장 2천㏊,도시 및 산업용지 9천4백㏊,담수호 1만1천8백㏊ 등이 조성된다. 사업기간 14년 가운데 오는 98년까지 8년동안은 물막이 외곽공사와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고 99년부터 2004년까지 내부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연간 18만8천t의 식량증산과 함께 1만2천㏊에 이르는 배후지 배수개선효과로 연간 2백35억원에 이르는 간접효과를 거둘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 서해안 일대의 수산업 순이익도 1천7백65억원에서 1조3백26억원으로 6배이상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지구에는 또 24만평 규모의 공업배후도시,2만3천평규모의 항만배후도시,3만5천평규모의 농촌정주도시가 들어서 서해안의 지역생활권 및 경제권 중심지로 육성된다. 특히 고군산열도에는 연간 하역능력 2천만t의 부산항보다 더 큰 국제항을 건설,새만금지구,군산국가공단,군·장국가공단에서 생산되는 각종 공업제품을 수출하는 서해안수출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4조원투입,지경개발 30건 추진”/첨단업종 유치해 전원공업도시 육성/강상원 전북지사의 청사진(인터뷰) 『서해안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00년대에는 전북이 우리나라의 공업발전을 주도하는 선진 공업지역으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서해안시대를 여는 새만금 간척사업등 전북발전을 총 지휘하고 있는 강상원전북지사는 『2000년대 전북은 공업과 농어업,지역문화가 균형있게 발전한 새로운 산업지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전북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해안시대를 열기위한 전북의 기본개발전략은. ▲전북의 발전계획은 지역문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황해권개발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2000년대 초까지 총 4조5백억원이 투입돼 30건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됩니다. 군산일대를 한국의 디트로이트로 개발하는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과 새만금간척사업등이 추진되면 서해안의 지도뿐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바꾸어 놓게 될것 입니다. ­그밖에 공업발전계획과 복지농어촌 건설계획은.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국제화시대에 대비해 공업과 농어업,지역문화를 조화있게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군산·이리·전주·정주를 잇는 T자형 공업벨트를 조성하고 농공단지,지방공단에 공해가 적고 부가가치와 고용증대효과가 큰 첨단산업을 유치,획기적인 공업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간에 격차가 없는 복지농어촌을 건설하고 지방문화창달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또다른 특수시책은. ▲지역발전은 곧 인재양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도정을 추진함에 있어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협의하는 참여행정을 구현하고 이 가운데 지역인재를 앞으로 전북을 이끌어나갈 동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전북지역내에서도 지역간 균형개발을 유도하고 의료·교육·문화시설사업을 폭넓게 추진,도시서민과 농어민 등의 소득수준이 고르게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개발을 하다보면 공해문제나 보상문제 등으로 주민과 마찰이 있게 마련인데 이 해소책은. ▲서해안개발사업은 공장유치부터 공해발생을 근원적으로예방할 수 있는 첨단업종만을 선정하고 공해방지시설도 완벽히 해 전원공업도시를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추진되고 있지요. 이와함께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피해를 입는 어민과 주민들에게는 충분한 보상과 함께 생업대책·이주대책을 마련,주민불만요인을 최소화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도의회와의 유대강화방안은. ▲도정은 도민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동참과 합의속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 도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모든 문제를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도와 도의회가 지역발전의 양 수레바퀴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과학올림피아드대표단 확정/29일 발단식 갖고 장도에 올라

    ◎고1∼3년생 과학수재 19명으로 구성/새달 미·유럽서 열리는 4개대회 출전 92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단장·조승제서울대교수)이 29일 하오2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단식을 갖고 장도에 나선다. 올해 우리나라가 참가하는 과학올림피아드는 7월중순을 전후해 유럽 미국등에서 열리는 수학 물리 화학 정보올림피아드등 4개대회로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19명이 출전한다. 이에앞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권원기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는 지난해 7월과 11월 분야별 국내선발대회에서 후보를 뽑아 8월부터 여름학교,통신교육,겨울학교등 특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연마시켰으며 지난 5∼6월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19명의 대표를 선발한 바 있다. 각 올림피아드 출전자는 수학6명 물리5명 화학4명 정보4명등으로 학교별 분포는 서울과학고 11명 경기과학고4명 부산과학고1명 서울경문고1명 마산창신고1명 대구경원고 1명등이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등에서 최종 주말교육을 갖고 실전태세를 점검하게 된다.각 올림피아드 개최일정과 출전자명단은­. 2제3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7월10∼21일 러시아 모스크바)=박지웅(서울과학고3)박종원(〃)박정근(〃)이은수(〃2)박준흥(서울경문고2)이영수(마산창신고3) ◇제2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7월5∼13일 핀란드 헬싱키)=김용직(서울과학고1)신용일( 1)유경식(경기과학고1)최재혁(부산과학고1)채희덕(대구경원고1) ◇제24회국제화학올림피아드(7월10∼22 미국워싱턴 피츠버그)=박상민(서울과학고3)오태영(〃)박천호(경기과학고2)나문호(〃) ◇제4회국제정보올림피아드(7월12∼21일 독일 본)=김범준(서울과학고2)이종현(〃)김강회(〃)박진석(경기과학고2).
  • 총성없는 전쟁/기업정보전 뜨겁다/주요그룹·증권사 「현황」 점검

    ◎삼성/영업망 총동원 신뢰도 “최고”/두산/페놀사건때 여론정확히 분석/경쟁사간 역정보·악성루머 흘리기도 개방화 국제화와 경제규모의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의 정보전도 뜨거워지고 있다.이제 정보는 곧 「돈」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정보는 기업의 사활과 직결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그룹이나 기업에서는 기획실·비서실 내에 정보전담직원을 두고 국내외기업및 경쟁사들의 경영진 움직임은 물론 경제관련부처의 정책방향등 경영정보와 청와대 국회 법조계 군의 동정및 인사등 정치정보도 수집·분석하고 있다.또 전국에 깔린 지사·영업망을 이용하거나 전직원까지 동원해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 그룹 기업의 정보력은 오너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있느냐에 따라 크게 차별이 난다.또한 자동차·가전·유흥분야 등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재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일수록 정보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는 편이다. ○자체시스템 보유 정보라고 하면 곧 삼성그룹을 생각할 정도로 삼성의 정보망은 탁월하고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삼성그룹은 그룹차원에서는 비서실내 경영관리팀이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다.그룹 직원들은 각자가 보고 들은 정보들을 「토픽스」라는 그룹정보시스템에 입력,필요한 사람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삼성그룹내에서도 특히 정보력이 우수한 곳은 삼성물산이다.삼성물산은 70여개의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출세할 가능성이 있는 군·공무원들을 미리 점찍어 평소에 「관계」를 돈독히 해 막강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과 코오롱그룹도 80년대 중반부터 전산정보시스템을 가동,정보능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두산그룹은 「봉화시스템」이라는 전산정보체제를 구축,계열사 직원과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각종 정보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들을 하루에 2천건정도 모으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 페놀사건으로 그룹최대의 위기를 맞은뒤 국민들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봉화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박용곤회장이 물러나고 정수창회장을 맞아들임으로써 이 사건을 수습한 것도 이 시스템을 통해 악화된 국민여론이 회장 사퇴로만 수습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코오롱그룹은 「키킨스」라는 정보시스템을 이용,직원들이 수립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 직원들은 과단위로 할당된 월정보량을 보고하고 과별로 실적이 좋은 부서에 대한 시상도 하고 있다.계열사중 코오롱상사의 정보력이 우수하다는 평이며 특히 북방관련정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상대적 낙후 이밖에 럭키김성 대우 선경 한일 기아등도 비교적 정보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현대그룹은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뒤진다는 평이다.오너가 정보를 별로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데다 중공업과 건설을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세밀하고 섬세한 정보활동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정보의 중요성은 국제그룹의 양정모 전회장이 5공국회청문회에서 『국제그룹의 해체사실을 가장 늦게 알았던 것이 국제그룹 관계자들이었던 것같다』고 후회했던데서도 잘 알 수 있다. 국제그룹의 해체직전 다른 모그룹도 해체계획이 확정되어 청와대에 보고까지 됐으나 이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그룹회장이 계열사를 처분하고 부동산을 매각하는 한편,정부에 강력한 로비활동도 펼쳐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재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돼 있다. 개별사의 정보만으로는 아무래도 안심할 수 없어 현대·삼성등 7개 종합상사와 주요 증권사들은 정보관계자들이 수시로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또한 같은 업종일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한 관계로 정보를 주고받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업종의 정보관계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정보가 곧 돈으로 통하는 증권계의 정보력은 아주 돋보이는 편이다.증권계에는 증권사의 정보관계자들 외에도 기업의 정보관계자,안기부 치안본부 보안사 검찰 국세청등 정부의 정보관계자들,정보에 밝은 일부 큰손들까지 가세해 일종의 정보시장을 이루고 있다. ○큰손들 주정보원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지난해 10월 공식 발표되기전인 지난해 7월 이미 증권가에는 세무조사설이 흘러나왔으며 언론들이 추징세액이 2백억∼3백억원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을때 증권사들은 추징액이 1천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기업들끼리 역정보를 흘리기도 하고 다른 기업에 타격을 주는 악성루머(정보관계자들은 이런 루머를 「냄새가 난다」고 표현함)를 퍼뜨리기도 한다.증권가에는 어느 기업의 자금난,모그룹 회장의 여성스캔들,모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품질이 엉망이라는 등의 악성루머가 꼬리를 물고 있다.
  • 세계누비며 「수출 첨병」역할/창립30돌 무공­어제·오늘·내일

    ◎해외관 4개서 81개로 괄목성장/거래알선 93만·정보수집 13만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21일로 창립30주년을 맞는다. 무역진흥공사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행되던 첫 해인 62년 전출립국이라는 정책적 의지를 뒷받침하기위한 국영무역진흥기관으로 탄생했다. 설립 당시 해외무역관은 뉴욕,홍콩,L·A,방콕등 4개지역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65개국에 81개 무역관을 두고 2백여명의 직원들이 수출첨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공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은 지난 62년 창설이후 지금까지 해외전시 사업 1천3백여차례,거래알선 93만건,정보수집 13만여건등으로 국영 종합상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0년대 들어서는 북방권 진출사업에 앞장섰다. 87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무역관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공산주의의 종주국이었던 구소련의 모스크바,죽의 장막으로 알려진 중국 북경에 까지 무역관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현재 8개 공산권국가에 9개 무역관이 개설돼 있다. 이와함께 모스크바에 무역센터를 설립,우리기업의 시장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며 올 봄 개설된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을 중심으로 앞으로는 시베리아 시장권은 물론 북한,중국,러시아를 잇는 동북아 경제권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무공은 올해 중소기업의 국제화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을 전개,무역수지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절차 간소화 지원 ▲수출유망 상품 발굴 지원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지사화 추진등 3대 전략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이 해외무역관을 해외지사처럼 활용하도록 81개 무역관을 특정 중소기업의 지사로 지정,연간 8백여개 중소기업의 지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전 해외무역관과 본사,국내 무역관,업계,정부를 연결하는 정보전산망(Global Network)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철수 무공 사장은 『앞으로 KOTRA는 지난 30년간 생산,축적관리해온 각종 해외시장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관리하는시스템을 첨단화시켜 다가오는 2000년대에는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종합무역정보센터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공은 19일 하오 무역회관에서 창립3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리셉션에는 김영삼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 민주당 대표를 비롯,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한봉수 상공부장관등 정·재계인사 7백여명이 참석했다.
  • 「로마자 표기법」 남북단일화 의미

    ◎“표기혼란 해소… 통일의 작은 디딤돌”/7년간 줄다리기… 자음 북측안 대폭 수용 남북한이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의 통일에 합의한 것은 작은 통일 한가지를 이뤄냈다는 데서 가장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현재 한글 맞춤법조차 서로 달라져 버린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한글을 로마자로 옮겨 적을 때는 똑같은 방식을 쓰기로 한것이다. 남북한간의 로마자 표기법 통일이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에서는 이를 사람마다 다르게 쓰고 정부마저도 때에따라 이렇게 저렇게 바꾸었으며 현재도 과거 문교부때 정한 방식과 공진청방식이 다르다. 한글을 로마자로 적는 것은 외국인을 위한 안내,국제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때의 편익을 위한 것이어서 Kimpo든 Gimpo든 어느 한가지로 확정해야 혼란이 없다. 국제 표준화기구(ISO)의 요청으로 남북한이 각각만든 표기법안은 전사법(발음에 충실한 방식)을 버리고 전자법(글자대 글자의 표기방식)을 택한다는 원칙은 서로 같았으나 특히 자음표기에서 차이가 컸다. 남측안은 ㄱ·ㄷ·ㅂ·ㅈ·ㅊ·ㅍ·ㅌ을 g·d·b·j·c·p·t로 적자는데 대해 북측안은 k·t·p·c·ch·ph·th로 쓰자고 한 것이다. 이 문제는 일관된 체계 유지의 필요때문에 절충으로 해결될 수 없어 7년동안 다섯차례의 회의에서 팽팽한 토론으로 거리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화의 요구와 정보처리의 통일성에 맞추려면 하루라도 빨리 통일된 안을 확정하는 것이 좋고 남북한의 통일을 위한 작은 디딤돌 하나라도 놓아야 한다는 점을 지나칠 수 없는 것이었다. 남북한간에 이번 합의된 단일안은 특히 자음쪽의 표기에서 북측의 안을 대폭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 금융산업 개편 본격화 신호탄/종금사 신설

    ◎개방시대 국제경쟁력 확보 포고/효율성 고려 영역확장 필요/중기 서비스 확대·해외진출 지원 기대 정부가 올해안에 2∼3개의 종합금융사를 서울에 신설하고 내년에는 지방에도 4∼5개의 신설을 허용키로 한것은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금융산업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볼수있다.국제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금융기관도 전업주의에서 벗어나 겸업에 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이과정에서 종금사의 신설및 지방단자사의 업종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박재윤 서울대교수와 조순한국은행총재,이용만재무장관등 학계와 당국자들이 잇따라 금융기관간의 업무영역및 규제완화,은행간의 합병등을 통해 금융의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에따라 당국은 70년대 외자도입의 필요에 따라 생겨난 종금사의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업무조정과 새로운 경쟁사의 참여를 허용키로하는 종금사 발전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금융의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기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며북방지역등 해외진출 기업에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이다. 현재 서울에는 단자·리스·증권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6개의 종금사가 영업중이다.평균자본금이 2백32억원이고 전금융기관의 총자산에서 2·2%의 비중을 지닌 이들 종금사들은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일괄서비스로 비교우위가 있었을뿐 단자·리스등 각각의 금융업무에 대해서는 국내 전업금융기관과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 종금사들은 대주주인 재벌기업들을 상대로 영업을 함으로써 지난해 자본금이익률이 43.5%에 달하는등 짭짤한 수익을 올려 탄생시 금융기관의 「사생아」로 홀대를 받다가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했다. 모두 외국사와 합작인 이들 종금사들중 한국종금은 대우,국제종금은 현대,한불종금은 한진그룹,아세아종금은 대한방직의 소유이며 새한과 한외종금의 대주주는 은행이다. 신설 종금사에 재벌과 금융기관이 눈독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보험사를 가진 재벌들 가운데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신동아그룹)동양베네피트생명(동양그룹)등이 현재 종금사 신설을 적극 검토중이며 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개 지방단자사 가운데 종금사 전환의사를 밝힌데는 부산·전북투자금융이다. 그러나 이같은 재벌의 참여가 단순히 종금사를 차리겠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있을 금융산업개편에서 대기업이 확보한 기득권으로 더 큰 금융기관을 차지하겠다는 장기적 전략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종금사 발전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16일 열렸던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민상기서울대교수는 종금사신설이 시의적절하다면서도 『서울지역에 신설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이미 신규업체와 해외파트너가 결정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우영 한은부총재도 『전체 금융산업발전및 개편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금사신설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종금사 신설에 따른 과당경쟁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특히 이헌재 증관위상임위원은 중기지원을 목적으로 한 종금사의 신설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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