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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원 30년근속 오세민 관리실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예산 편성때 외부압력 없었으면”/“내손으로 짠 나라살림 국회통과땐 보람”/신정부 경제의욕 돋보여… “기획원맨” 긍지 『경제정책은 각 부처간의 입장이 상충되게 마련입니다.특히 요즘처럼 국제화시대를 맞아 대내외 업무가 연계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기획원의 정책조정기능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지난 22일 경제기획원 창립 32주년을 맞아 근속 30주년 표창을 받은 기획원 오세민기획관리실장(56)은 현재 기획원내에서 「최고참」 관료이다.최근 나돌았던 기획원 통폐합설을 의식한 듯 『대통령책임제 정부형태에서 조직의 원리나 업무의 능률상 정책조정기능을 청와대나 총리실에 주기가 부적절하며 기획원같은 부처차원의 조정기관이 필수적』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오실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63년 5급 을류(현재의 9급)공채를 통해 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인재가 많기로 소문난 기획원에서도 베테랑 예산통이다.30년의 기획원 생활동안 공정거래위(1년8개월)와 국회 예결위(1년3개월)파견을 빼놓고는전부를 예산실에서 보냈다. 오실장은 『예산에 대한 최고 통치권자의 관심을 보면 기획원의 위상이 드러난다』고 전한다.과거 경제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박정희대통령 시절에는 예산문제만 갖고 부총리와 예산실장이 1년에 4∼5번이상씩 청와대에 올라가 보고를 했다.전두환대통령도 예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노태우대통령 때는 예산문제로 청와대 보고를 한 일이 거의 없었다는 회고이다.김영삼대통령이 취임이래 격주로 과천청사를 방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등 경제활성화에 주력하는데 대해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기획원은 과거 수출주도형 성장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러나 요즘 들어 성장뿐만 아니라 안정과 균형이 강조되면서 기획원의 위상이 옛날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오실장은 30년 봉직동안 23명의 역대 부총리를 거의 겪어 봤다.장기영·김학렬·남덕우씨등 개발경제시대 경제총수들의 막강한 추진력을 기억한다.자신이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모셨던 조순·이승윤전부총리에 대한 일화도 많다. 그는 『기획원이 강하고 약하고는 대통령이 경제를 보는 시각과 힘을 주느냐 여부에 달려 있는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어도 기획원은 여전히 한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예산실에 근무하면서 주로 총괄주사·총괄과장·총괄국장을 지냈습니다.내 손으로 짠 나라살림이 국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과 같은 희열을 맛보게 됩니다』 오실장은 『과거 군사정권 시대에는 정권안보를 위한 예산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며 시대의 변천에 따라 예산정책에도 굴곡이 많았다고 설명한다.그러나 이해관계가 다른 예산편성 작업을 하다보면 외부의 압력이 엄청나다고 털어 놓는다. 올 봄 기획관리실장(1급)직에 올랐으니 직업관료로서는 거의 정상에 오른 셈이다.대부분 고시출신인 기획원내에서 비고시 출신 관료의 「대부」로 통한다.『최하위직에서 순조롭게 중앙부처의 1급까지 오른 것만 해도 대단히 영광』이라고 직분에 만족하며 영원한 「기획원 맨」을 자부한다. 그는 『매사에 자기 업무에 성실하면그 보답은 반드시 있는 법』이라며 『30년 기획원 생활에 후회는 없으며 항상 기획원이 잘 되는 일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 일 정국 변화 예각 조명/윤정석 중앙대교수·정치학(특별기고)

    ◎“새국제질서 대응” 일정계 개편 현해탄을 가운데 두고 동서의 연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개혁은 그 방향과 의미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한국의 정치개혁은 권력구조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니라 과거의 구조적 부패를 정상화하는 「Sane Society(정신적으로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엄격히 말해 사회적 변화,국가의 국제적 역할변화와는 무관한 것이다.그러나 일본이 추구하는 정치개혁은 돈과 권력은 단절시켜 새로운 지도세력(leadership)을 구성하는 정치권력구조의 변화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혁신계 인사가 대거 탈락하게 되는 선거결과에 따라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정치적으로 이념적 대결은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일본국민들이 새로운 일본의 국제적 역할증대를 부축해주기 위해 국내 정치세력의 재편을 이끌어준 것이다. 7·18선거결과로 나타난 보수정당의 약진이 곧 일본정계의 분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향후 기존의 자민당과 그밖의 7∼8개 정당들이 대결하는 보수정치의 새로운 구도가 잡힐 것이며정치제도개혁을 주도하는 탈당그룹과 대중적 지지를 받고있는 일본신당 등 3개정도의 보수당이 연립형태의 정치지도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1·5정당체계로 자민당이 40년 가까이 독주해온 체제를 서구의 학자들은 오히려 비민주적인 「일본적 민주체제」라고 비판해왔다.한국정계는 정치권력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여당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권력집중에 관심을 갖고 일본식의 여당장기집권을 노렸으며 이를 위한 정당의 이합집산이 심했음을 우리는 경험했다. 국제적 상황은 여당인 자민당의 장기집권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았으며 이같은 사실을 일본국민들은 잘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보·혁대결의 과거 정치과정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결정적 역할증대를 저해했고 자위대의 새로운 역할과 보수적인 헌법의 필요성을 기존의 권력구조로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일본국민들은 인식하고 있으며 적어도 보수세력간의 견제를 통한 국정운영을 추구하도록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케 한 것이다. 또한 기존의 엘리트중심 정치는 점차 대중적 인기가 있는 정치지도자로 교체되는 추세에 있다.젊고 확신과 지역적 기반이 분명한 정치인들이 새로운 당의 이미지를 내걸고 등장한 것이 바로 그 좋은 예다.일본신당의 호소카와(세천),개혁파인 신생당의 하타(우전),탈당파인 신당 사키가케의 다케무라(무촌),자민당의 와타나베(도변)나 고노(하야)같은 정치 지도자는 과거의 지도자들보다 젊고 대중적 이미지가 신선한 의원들이다.때로는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들이라서 전문가들의 판단까지 어렵게 하기도 하지만 일본정치의 저류를 보면 일찍부터 이들의 부상이 자민당의 여러 정파속에서 예견돼 온게 사실이다.이들은 대체로 30년대 출생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직접적인 경험은 없으나 젊어서부터 전후의 새로운 교육과 사회생활을 해온 사람들이다.동시에 국제화의 인식이 강하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이들은 또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구태의연한 정치 지도자들도 아니다. 그렇다고 보면 한·일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쉬우나 변화가 있다면 일·북한관계의 급진전과 우리의 대중국 접근의 견제가강하게 드러나는 정도가 될 것이다.소련에 대한 공포감은 과거의 정치 지도자들보다도 크게 줄어들 것이고 미국을 다루는 일에 있어서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이미 경제대국이 됐을 때 성인으로 생활해온 자존심이 강한 합리적 일본지도자들이다.한·일간의 특수관계는 인정하지도 않고 그러한 이해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아시아의 여러나라가 요구하는 「일본의 전쟁책임」에 대해서 떳떳하게 밝힐 것이지만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 일본정치를 들여다보는 전문가들에게는 근간의 정계개편이 예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식이다.7·18총선 결과가 일본국민들에게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마치 정치 지도자들이 지리멸렬하며 방향을 잃은 것같은 「우리식 판단」에서 나온 분석이 언론에 많이 보도됐다.그러나 일본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굳은 국가목표를 앞세우고 21세기의 새로운 국제질서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국내정치의 구조적 조정을 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1∼2년후가 되면 새로운 구도를 갖춘 일본정치는 강한 의지로 패전 50년을 맞는 1995년을 기점으로 삼아 21세기를 이끌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큰 발걸음으로 우리의 앞을 걸어갈 것이다.
  • 꿈을 가진 자만이…/박용성 지음(화제의 책)

    ◎기업 경영하며 느낀점 소상히 묘사 두산그룹 부회장인 지은이가 사내 독서용으로 틈틈이 쓴 것을 일반독자를 위해 엮은 것.우리 기업의 현실이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는 새로운 기업문화의 필요성과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업무효율화및 품질관리 등 지은이가 기업경영에 참여하며 느낀점들이 소상하게 다루어져 있다.또 사원의 의식개혁과 중간간부의 역할,기업의 사명과 역할,개방화및 국제화에 따른 대처방안등 경영의 깊숙한 측면들이 간결하고 평이한 문체로 그려져 있다. 특히 「개구리 탕」 「미니스커트」 「얽힌 실」 「첨단 김치」 등 글의 제목들이 암시하는 것처럼 마냥 복잡하고 어려운 것처럼 여겨지는 기업경영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일들과 연결시켜 설명한 것이 돋보인다. 동아출판사 5천원.
  • 사고비행기 2백42억원 보험가입/보험·보상 어떻게 되나

    ◎1인당 최고액 1억9백만원 보상 이번 사고로 숨진 승객들은 1인당 최고 13만5천달러(1억9백만원·환율 8백8원기준)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또 사망 승무원에게는 1인당 10만달러(8천8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사고기체는 3천만달러(2백42억원)의 보험에 들어 있어 이 한도금액내에서 보상이 가능하다. 사고 여객기의 원수보험회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사망한 승객과 승무원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각각 이같은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3자에게 10억달러까지 보험금지급이 가능한 이 보험은 국내보험사가 0.66%를,영국의 로이즈보험등 해외 보험사가 99.34%를 부담한다. 국내 보험회사의 출자현황은 원수회사인 현대화재해상보험이 40%로 가장 많고 ▲제일화재해상보험·럭키보험 12% ▲자동차보험·국제화재해상보험 10% ▲대한화재해상보험 8% ▲안국화재해상보험 5% ▲고려화재해상보험 3% 등이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들이 개별적으로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항공사의 보험과는 별도로 보험금을 탈 수 있다. 현대해상은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국내외 손보사 및 재보험회사들과 이번 사고의 보상과 관련,긴급 연락을 취하는 한편 조사반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 무역특계자금 97년말 폐지/운영 방식 잡음… 업계 불만 커

    ◎3천억 「진흥 기금」 새로 조성/상공부,개선안 마련 무역특계자금 징수제도가 97년말 폐지된다.대신 무협 뉴욕센터 등 무협의 고유업무와 관련이 적은 자산을 매각,순수 무역진흥 사업만을 지원하는 3천억원 규모의「무역진흥기금」이 새로 조성된다. 상공자원부는 26일 무역업계의 불만과 특계자금 운용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자 자금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무역진흥 특별회계 징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정부예산으로 무역진흥 사업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고 정부의 직접지원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보조금 지급금지에 위배되는등 문제가 있어 무역특계 징수제도는 일단 97년말까지 유지키로 했다.그러나 98년부터는 새로 조성되는 기금운용의 수익금(2백억원 추정)만으로 무역진흥 사업을 지원한다. 기금은 ▲97년말까지 징수되는 특계자금 가운데 기간중 지원액을 제외한 차액(5백44억원)과 ▲무협의 고유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한무개발(인터컨티넨탈 호텔),한무쇼핑(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한국도심공항터미널,뉴욕센터 브뤼셀센터 등의 자산매각 대금(2천5백억원)을 합친 3천44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지원대상도 무역발전과 대외통상,국제화전략 사업으로 축소되고 상공자원부의 통상대책비 등 여타 사업에는 내년부터 지원이 중단된다. 기금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무협내 독립적 성격의 「무역진흥기금 관리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초 전년도 사업집행 내역을 공개한다.기금 관리위원회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인사 10인 이내로 하고 위원장과 위원은 무역협회 회장이 상공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위촉하며 최소한의 사무조직을 둔다. 이로써 69년부터 징수돼온 무역특계자금은 29년만에 없어지게 됐다.무역특계자금은 69년 수입액의 1%를 부과,20억원을 징수한 이래 지금까지 5천8백37억원이 징수됐으며 지난해부터 징수율을 0.1%로 낮췄다.
  • “동학혁명 미술로 형상화시킨다”

    ◎94년 1백돌 앞두고 민간서 첫 역사주제전 준비 한창/장르­이념 떠나 작가 145명 대거 참여/영상·퍼포먼스등 동원,복합전시 시도/내년 3월 서울서 1차전시후 8개월동안 전국 순회 94년 동학혁명1백주년을 앞두고 국내최초로 민간중심의 대형역사주제전이 준비되고있다. 국내미술인들이 지난3월 범미술인으로 결성한 「동학혁명 1백주년 기념전시 조직위원회」가 기획한 이 전시는 94년3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1차전시를 가진후 10월까지 8개월동안 부산 대구 광주 전주등 지방전시로 이어진다. 참가작가는 김서봉 김영덕 최경한 오경환 신학철 주재환 이반 윤석남 김인순 서용선 임옥상 오원배 한만영 최진욱 이강일 이종상 강경구 최종태 심정수 김영원 박충흠 이승택 성능경 문주 유연복 윤동천등 장르와 작업이념을 초월한 1백45명정도.그동안 역사주제를 다뤄온 구상작가외에도 추상작가 혹은 설치·퍼포먼스작가등 전미술인들의 참여를 꾀하고있다. 역사를 형상화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미술계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 기념전은 무엇보다 국제화 시대를 맞고있는 한국의 미술문화가 우리의 삶과 역사적 토양에 기반한 성숙한 역량을 표출할수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갖고있다. 전시조직위는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동참할수있게끔 기존의 딱딱한 역사화 양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대응방식이 제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단순한 작품전에서 벗어나 동학혁명을 이해할수있는 다양한 시각과 영상자료,동학혁명이 남긴 미술이나 시각적 효과까지 수집·전시하는 복합전시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전시에 앞서 조직위는 오는8월부터 작가들에게 창작을 위한 공동체험의 기회가 될수있는 부대행사로 출품작가 대상의 강연과 동학혁명 현장답사도 준비하고있다.특히 출품작가들로 하여금 8월21·22일 동학의 현장인 벽골제와 황토현를 답사케하며 녹두장군의 생가와 선운사 전주성등의 전적지도 둘러보게할 예정. 조직위원회 대표중 한사람인 서양화가 김서봉씨는 『우리 근대사에서 민에 의해 이뤄진 가장 포괄적이며 실천적 민족운동인 동학혁명의 뜻을 기리기 위해 미술인들 역시 민간에 기초를 둔 최초의 대규모 역사주제전을 낳아야 한다는 얘기가 화단내부에서 나왔고 이제 그 결실의 장을 위해 거름을 치기 시작하는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 국제 화학올림피아드/한국 38국중 12위

    지난 11∼22일 이탈리아 페르기아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이 38개 참가국중 12위를 차지하고 25일 귀국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 한국은 1백48명의 전세계 고등학생이 화학이론 및 실험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박형진군(서울과학고 3년)이 은상을,강현민(서울과학고 3년)·이호웅(〃)·최수혁(〃)군이 각각 동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했다.
  • 조세감면대상 전면 재검토/신경제 3/4분기 추진내용

    ◎공공법인 변칙 상속·증여 차단/공장설립 인·허가절차 일원화 정부가 22일 확정한 3·4분기의 경제개혁 과제를 간추린다. ▷재정개혁◁ ◇재정 ▲지방재정과 지방교육 재정의 재원 보충방안을 마련한다.환경관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과세대상과 세율을 조정한다.공공자금을 투융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내년 예산에서 인건비·경상경비·방위비등 고정지출 비중을 줄인다.수매량 축소,이중곡가 차 해소등을 위해 양곡관리 제도를 개선한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사회복지 수용시설,노인교통비 등의 지원방식을 고친다.대도시 광역전철망,상수도 사업비의 지방분담 방안을 마련한다. ◇세제 ▲비과세 저축상품에 대해 5%의 소득세를 물리고 저율과세 상품의 세율을 높인다.개인소득세의 비과세,감면대상을 줄인다.공공법인의 범위를 축소한다.기업의 내부유보에 대해 법인세를 낮추고 가지급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공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막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토지과표의 현실화율이 10% 미만인 토지를 일소한다.▲조세감면 대상을 원점에서 새로 검토한다.▲부가가치세 특례기준 금액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되 일반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을 줄인다.주세율 체계를 조정한다.▲관세감면 대상을 축소하고 덤핑방지 관세제도를 강화한다.▲음성·불로·재산관련 소득,고소득 전문직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징세를 강화한다. ◇재정제도 ▲특별회계 및 기금을 통합·단일화한다.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한다.세계잉여금의 처리방안을 개선한다.국채관리제도도 고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 ▲은행장 인사와 임원정수를 자율화한다.정책금융을 축소하고 재할인 총액한도제의 도입을 준비한다. ◇통화신용정책 ▲거액환매채와 통화채 발행을 실세화한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다. ◇금융구조 개편 ▲신설 4개은행에 국공채 주간사 업무를 부여한다.▲증권·단자·종금사의 사금고화 방지를 위한 차단장치를 강화한다.2금융권의 소유상한 신설은 94년 상반기에 설정한다.▲선불 및 직불카드의 도입을 추진한다.주가지수 선물시장의개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금융국제화 ▲수출실적 1억달러 이상인 기업에 2만달러의 외화보유를 허용한다.실수요 증빙이 필요없는 외화예금을 3억달러로 늘린다.▲50%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없앤다. ▷행정규제개혁◁ 탁주·약주의 신규 제조·도매를 허용한다.전세버스·장의차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공장설립 신고의 인·허가절차를 일괄처리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공장설립 용지를 1천5백㎡에서 1만㎡로 확대한다.양곡도매업을 신고제로 바꾼다.시내버스·택시요금을 시도가 결정하고 원류가격을 자율화한다.예식장의 임대료를 신고제로 한다.환경부담금을 3개월내 3회 분할납부토록 한다.안전관리 대행가능 사업장을 2백인에서 3백인 미만으로,건설안전기사를 선임해야 하는 공사규모를 3백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높인다.주요 의약품의 출고가와 판매가를 규제한다.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법인세의 중간예납세액 납부기한을 30일 연장한다.
  • 임나일본부설(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11)

    ◎전형적「역사왜곡」의 실례/「일본서기」 근거로 제시… 고사기엔 단 한줄도 없어/「일본」7세기 등장… “369년부터 2백년 지배”는 허구 「일본의 야마토(대화)조정은 4세기후반 한반도 남부에 진출,백제·신라·가야(임나)를 지배했으며 특히 가야지역에는 임나일본부라는 통치기구를 둬 6세기중엽까지 직접 통치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어처구니 없어 할 이같은 내용이 일본의 각급학교 역사교과서에는 버젓이 실려 있다.이것이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저 유명한「임나일본부」설이다. 일명「남선경영설」이라고도 불리는「임나일본부설」은 일본에서 17세기초에 등장,19세기말에는 나름대로 이론체계가 세워져 일본 학계의 정설로 뿌리내렸다.이 설의 근거로 제시된 것이 일본의 역사책「일본서기」의 기록이다. 720년에 편찬된 일본서기에는『신공황후가 369년 왜군을 한반도에 보내 7국과 4읍을 점령한 뒤 임나에 일본부를 설치했으며 이 임나일본부는 562년 신라에 멸망할 때까지 그 지역을 통치했다』는 내용이 나온다.일본 사학계는 신공황후가 정벌한 7국의 지명을 고증한 결과 해당지역이 당시의 가야제국이었으며 따라서 일본이 가야지역을 2백년 가까이 통치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일본측 주장을 국내 학계는『전형적인 역사왜곡』이라고 일축하고 있다.우선「임나일본부」라는 명칭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일본」이 위란 나라이름이 역사에 등장한 때가 7세기이므로 4세기에「일본부」라는 기관이 존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신공황후의 임나정벌」이 역사적 사실이라면 한국·일본의 사서에 이처럼 중요한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을 리 없는데,한국측 사서는 물론 일본서기보다 8년 먼저 편찬된 일본의「고사기」마저 단한줄도 싣고 있지 않은 점을 들고 있다. 더욱이 임나일본부가 2백년동안 존재했다면 가야지방에서 일본유물이 적잖게 출토되어야 하는게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단한점의 유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도 이 설의 허구성을 입증하는한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 학계는 자신들이 지닌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기위해 광개토대왕비문과 칠지도의 명문을 또다른 증거물로 제시하며 한국학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비문의 「신묘년기사」는 한·일·중 3국의 학자간에 해석이 분분한 상태이며 또 칠지도에 새겨진 글도「백제왕이 왜왕에게 바친 것」이라는 일본측 주장보다는 「백제왕이 하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훨씬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나일본부설은 여전히 일본 학계에서 정설로「공인」돼 있으며 대부분의 일본 역사교과서에 그대로 실려 있다.그러나 최근 양식있는 일부 일본 학자들을 중심으로 이를 솔직하게 부인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그동안 교과서나 사전류등에서「임나일본부설」자체를 다루지 않았다.일본측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국제화시대를 맞아 한일 양국민간의 접촉이 잦아지는만큼 우리 국민도 일본측의 거짓된 주장을 확실하게 알고 대응해야만 한다』는 논의가 요즈음 국내 학자들 사이에서 대두되고 있다.
  • 저성장 고실업 강건너 불인가(사설)

    우리경제의 장기침체와 최근의 노사분규사태를 보면서 우리가 너무도 외부세계를 외면하고 우리의 미래만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오늘날의 세계경제를 국경없는 경제라고 한다.국제화나 개방화에 따른 보다 자유로운 상품의 교역에 국한해서 한 얘기가 아니다.오히려 세계경제의 호,불황이 바로 우리의 호,불황이 되고 선진국의 실업증가가 미구에 우리에게도 도래할지 모른다는 의미가 강하다. 작금의 경기침체로 따진다면 선진국이나 우리가 엇비슷하다.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전망은 지난해보다 한치도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실업률은 전후 최고수준에 근접,신민족주의의 대두등 온갖 사회문제가 빈발하고 있다. 그들은 현상돌파의 수단으로 외국인 고용의 억제라든가 보다 강화된 통상압력의 칼날을 갈고있다.우리는 외부세계의 일련의 움직임들이 곧 우리에게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처하기보다 오히려 그러한 동향을 외면하려는 인상마저 주고있다. 우리경제는 중요한 국면에서 진통을 겪고있다.신경제계획으로도 경제회생이 될까말까한 처지에서 심각한 노사분규에 휘말려 있다.걱정은 하면서도 뾰족한 방법이 찾아지지 않는다.잇따른 악성파업과 공권력투입의 악순환이 올바른 해결책이 아님을 모두가 알고있다. 그런데도 이런현상이 되풀이되면서 시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우선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고 본다.첫째는 외부의 동향에 대한 무관심이다.곧 우리에게 닥쳐올 동향만큼은 예의주시해야 대응능력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예컨대 우리의 실업률은 국제수준에 비한다면 아직 걱정할 상황은 아님에 틀림없다. 그러나 1년전 완전고용수준인 2.2%에서 올해는 3%를 넘나들고 있다.선진국의 저성장·고실업상태가 강건너 불이 아님을 심각히 깨달아야 한다.둘째는 우리가 미래를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는 점이다.여기에 정부나 관변연구기관들이 일조하고 있다면 우려할만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 얼마전 발표된 신경제계획이나 최근 한은과 KDI의 올경제전망도 상황에 비해 낙관론으로 흘렀다는 지적을 받고있다.희망을 주고 강한 의지를 국민에 주는 것은 좋다.그러나 밝은 미래가 있듯이 어두운 그것도 있게 마련이다.어두운 면을 솔직히 알리는 것이야말로 난국극복을 위한 국민동참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수단일 것이다.오늘의 노사문제가 이토록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 원인을 규명하고 그일련의 과정과 안팎의 세상을 살피는 가운데 모든 경제주체의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할줄로 안다.
  • 대외정책 변화(일본은 변하는가:4·끝)

    ◎미 그늘 벗어나 독자외교 펼듯/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총력/경제대국 걸맞는 정치·군사대국화 겨냥/오자와등 “새 국제질서에 적극 참여” 표방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분쟁해결 역할을 담당하고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위해 상설 유엔대기군을 창설하는 등 자위대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 일본의 차세대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최근 발간한 그의 정책집 「일본개조계획」에서 냉전종식후 일본의 새로운 국제질서에의 적극참여를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오자와를 중심으로 하타 쓰토무 신생당당수등 신세대지도자들은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역할증대를 주장하며 강력한 일본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일본은 7·18 총선을 계기로 한동안 정치적 혼돈을 경험할지 모르지만 자민당이 계속 집권하더라도 멀지않아 신세대지도자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일본에서는 이미 「95년 신체제」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다.1995년은 세계사와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의미있는 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1995년은 제2차대전의 종결과 유엔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핵확산금지조약(NPT)이 일단 발효만료되는 해다.현재 일본은 95년에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기까지에는 적지않은 걸림돌이 남아있지만 미국 등은 이미 지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국은 세계전략에서 자신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제대국인 일본과 독일을 상임이사국에 진입시킨 다음 경제만이 아닌 정치적 책임도 맡게 하려는 외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유엔의 상임이사국이 될 경우 일본은 세계무대에서의 군사적 역할의 급속한 확대와 더불어 국제정치의 결정자가 되는 것이다. 일본이 경제력에 이어 군사력도 갖출 경우 미국의 세계전략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 독자적인 외교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이는 오자와의 외교목표이기도 하다.일본은 물론 미일동맹을 안보·외교정책의 기본축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외무성 일각에서는 미일동맹이 완만한 해체과정에 들어갔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키신저 전미국무장관도 『일본은 앞으로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외교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일본 외교정책의 변화가 대한외교에 영향을 미칠 것은 필지의 사실이다.한국은 기왕에 일본의 침략사를 지적하며 경제지원 등 여러가지 요구를 해왔다.그러나 한국침략에 죄책감을 느끼는 정치세대는 미야자와총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신세대지도자들은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 종래와 같은 양국외교는 통하지 않을지 모른다.신세대지도자들은 전임자들과 달리 한국에 요구할 것은 보다 당당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외교및 정치경제정책은 국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본이 엔화관리와 무역정책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세계경제가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일본국회가 해산된 지난달 18일 세계시장에서 엔화가치가 폭락한 것은 일본정치가 국제화됐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드골 전프랑스대통령은 『거대 경제력은 그 자체가 정치적 영향력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그는 독일의 경제성장을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으나 그의 말은 바로 지금 일본에적용되고 있다.영국외교관은 『패전국의 외교는 50년간 침묵한다』는 말을 잘 인용한다고 한다.1995년은 일본이 패전 50주년을 맞는 해다.일본은 지금 오랜 침묵을 깨고 있다.
  • “대전엑스포 도약 계기로”/김 대통령 현지방문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우리는 이번 대전엑스포를 통해 국민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새로운 경제도약의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엑스포준비에 만전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대전엑스포 대회장을 방문,오명 대전엑스포준비위원장과 염홍철 대전시장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외국선진국들이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제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엑스포를 우리사회와 국민이 국제화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고속철도(미리가보는 21세기:10)

    ◎한­일 해저터널로 “초특급 여행”/서울∼부산 120분이면 달려 출퇴근 가능/남북통일땐 신의주­시베리아­유럽연결 오는 20 02년에는 서울∼부산에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한 고속철도는 총공사비 10조7천억원이 투입되어 10년간 공사를 한다. 고속철도의 개통은 국토의 공간과 거리개념을 바꾸게된다. 서울∼천안 22분,서울∼대전 38분,서울∼대구 70분,서울∼부산 10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고속철도는 1천여명의 승객이 레일을 타고 달리는 시간의 혁명이기도하다. 남북통일이 되면 신의주와 만주 몽고 시베리아를 거쳐 모스크바와 베를린∼파리∼런던까지 갈 수 있는 유라시아횡단열차의 시발점이 된다. 일본 도쿄에서 신간선을 타고 중국과 소련에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이 시모노세키를 거쳐 한·일 해저터널을 통해 서울과 북경까지 갈 수있는 평화의 국제열차가 된다. 이때문에 고속철도 기술을 가진 프랑스와 독일은 국운을 걸고 경부고속철도의 차량선정에 뛰어 들고있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70년7월7일 이후 서울은 빠른 속도로 대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지방은 국가경제 성장의 과실을 고르게 나누게되었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1세기에는 서울과 부산의 국제화가 빠른속도로 진행되며 기존의 철도와 고속도로는 수출입 화물의 유통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진다. 20 00년이후에는 현재 1백30㎞정도인 재래식철도의 속도 개량도 이루어져 시속2백㎞까지 향상된다. 고속철도기술을 습득한 후에는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와 서울과 강릉을 잇는 영동철도도 건설,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아지게된다.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길이 37㎞의 도버해협에 고속철도용 해저터널이 개통되자 한국과 일본의 미래학자들은 부산에서 대마도를 지나 일본 규슈까지 1백46㎞의 터널을 뚫는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이미 41년 대마도와 본토를 잇는 해저터널지질검사를 마쳤으며 대한해협의 1백15㎞의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검토한바있다. 일본의 한 건설회사는 이 공사에 10조엔이라는 천문학적인 경비와 함께 공사기간이 20년이 걸릴것으로추정하고있다. 고속철도는 20세기 후반기에 살고있는 우리들이 21세기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마지막 유산이다.
  • 여름방학을 「방학」답게(사설)

    서울의 고등학교들이 14일 방학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의 초·중·고교가 오는 25일까지는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간다.심술궂은 장마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겹쳐지는 태양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름방학」이란 단어는 어른들에게 꿈과 낭만과 여유를 상징한다.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농촌 친구를 찾아,농촌학생은 시골고향에서 논두렁 밭두렁을 헤매며 여치와 매미를 잡고 햇감자와 옥수수를 삶아 먹고 송사리떼가 노니는 맑은 개울물에 멱감고 물장구 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임해훈련」이란 이름의 단체 해변가 피서도 가고 무전여행의 호기도 부려보고 동·서양 고전을 섭렵하기 위한 독서삼매에 빠지기도 하고 땀과 눈물의 봉사활동으로 뜨거운 여름을 더욱 치열하게 보낸 추억도 지니고 있다.규칙적이고 딱딱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이처럼 몸과 마음을 살 찌우는 것이 방학의 근본취지다. 그러나 지금 방학을 맞는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가? 그들의 여름방학은 말이 방학일뿐 보충수업의 시작이고 입시가 한발 다가섰다는 신호일뿐이다.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심지어 국민학생 고학년까지 빡빡한 학원 과외 일정에 숨돌릴 틈도 없을 지경이다.도시지역의 국민학교 5∼6학년들은 예비중학생으로서 영어와 산수와 한문을 방학동안 새로 배우거나 보충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방학이 아니라 또 하나의 학기다.당연히 부모들의 여름휴가도 따라가지 않고 공부를 해야한다.대학입학이라는 절대명제를 신봉하는 학부모들의 과잉 교육열과 비뚤어진 교육상혼이 한데 어우러져 그들의 방학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달콤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지닌 부모들은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그러면서도 자신이 누렸던 여름방학을 자녀들에게 물려 주지 못하는것은 끝없는 경쟁의 수렁에서 발을 뺄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려는 학부모나 학생이 있다면 비정상적인 학부모나 문제학생으로 취급 받는다.고교 1학년 여름방학때 라보의 국제 학생교류의 일환으로 외국가정을 방문하고 국제화시대의 산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학생이 이른바 일류대학에 진학하지 못한것에 대해 담임선생님은 허송한 여름방학을 탓하고 그 부모는 뼈 아프게 후회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왜곡된 현실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머리만 크고 가슴은 빈약한,메마른 정서의 인간으로 자라도록 방치해 둘 수는 없다.그들에게 방학다운 방학을 되돌려 주는 것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것이 아직도 유효한 교육이론으로 교육정책에 반영된다면 부모들의 조바심도 사라질 것이다.
  • 군기유출 안보누수(사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우리 군에서 또 발생했다.공군이 스위스제 훈련기도입과 관련,작성한 「작전성능요구서」등이 최근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시노하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의 군사기밀유출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군사기밀관리체계가 어떻게 이토록 허술할 수 있단 말인가.아무리 국제화시대의 정보전쟁이 치열하다 하더라도 우리의 군사안보에 이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려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군 자체의 보안의식과 군사기밀관리상에 어딘가 허점이 있지 않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들 사건은 한마디로 우리 군사기밀의 유출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외국기자가 몇차례씩 우리 군의 2급 비밀을 빼내 자기나라의 대사관 무관에게 넘겨주었는가 하면 군에서 무기구입과 관련된 회의가 있은 뒤 불과 수일만에 그 사실이 외국신문에 보도됐다는 것은 우리의 군사기밀 보안강화가 시급함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최근 시노하라씨에게 군사기밀을 빼내 넘겨준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고영철 소령을 구속한데 이어 시노하라씨 마저 구속한 것은 더 이상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표현으로 볼 수 있다.시노하라씨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한 취재활동이라고 주장한다 해도 이미 그의 활동은 수사결과 순수한 취재목적이 아닌 군사상 첩보행위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뿐만아니라 그가 두차례나 북한을 다녀온 사실 그 자체는 그의 행위가 단순히 보도목적으로만 보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저간의 행동이 첩보행위일수 밖에 없다는 의심은 불가피하다.여기에 아무리 취재목적이었다해도 주재국의 실정법을 저촉한 행위는 지울수가 없다고 본다. 군의 기밀유지가 외국언론에만 너무 관대했던 점도 또 다른 원인중의 하나다.특히 기밀취급자들 조차 지켜야할 비밀이 너무 많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은 부대명칭·지휘관이름등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기밀로 규정하고 있다.적에게 알려진 사실조차 국민들은 알지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지적했듯이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 하지만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정정당당하게 알려야 한다.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사기밀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재점검해 튼튼한 보안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 한·미 정상회담 결과 발표문 전문

    ▷김영삼대통령◁ 내외신기자여러분! 우선 클린턴대통령의 방한과 청와대 내방에 대해 다시 한번 충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오늘 본인은 클린턴대통령과 1시간20분동안 여러가지 상호관심사에 대해 매우 유익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본인은 탈냉전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전에 대처하면서 세계평화를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의 노고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냉전종식이후의 국제정세와 동북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치·안보·경제·통상등 여러분야에서 한·미동반관계를 발전시키는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협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본인과 클린턴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으며 이 문제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에 관해 그동안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에 만족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북한으로 하여금 NPT체제내에 완전히 잔류하고 IAEA 사찰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효과적인 상호사찰을 통해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실천함으로써 북한의 핵의혹이 조속히 해소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대북설득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미·북한간 제2단계 접촉이 며칠후 있을 예정이며 또 남북대화의 문호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진지한 설득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끝내 핵문제 해결에 긍정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불가피하게 될 것입니다. 클린턴대통령은 미국의 확고한 대한방위공약준수를 다짐하고 북한의 핵개발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철저하게 규명될 때까지 주한미군의 추가감축을 계속 유보키로 한 기존 한미간 합의가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본인과 클린턴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원만한 통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정부가 신경제정책하에서 경제의 자율화,국제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조치가 양국간 통상관계의 확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본인과 클린턴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경제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협의체로서 「한·미 경제협력대화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구에서는 양국간 경제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완화와 경제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본인과 클린턴대통령은 세계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금년말까지 타결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이 협상의 타결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한·미 양국은 지난 수십년동안 가까운 우방이자 동맹국으로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양국간의 유대는 앞으로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이념을 바탕으로 정치·안보뿐 아니라 경제·통상·문화·학술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항구적이고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믿습니다. 본인은 오늘의 회담결과에 전적으로 만족하며 이 회담이 앞으로 본인과 클린턴대통령의 재임기간동안 열리게 될 일련의 회담중 성공적인 첫출발이라고 확신합니다.감사합니다. ▷클린턴대통령◁ 먼저 김영삼대통령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립니다. 김대통령과 같이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실천하는 분과 앉게 된 것은 본인의 무한한 기쁨입니다. 나는 몇가지 점에대해 강조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는 한반도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안전과 평화를 확실히 하기 위한 우리들 상호 노력을 논의했습니다.그리고 나는 김대통령에게 미국이 이같은 역사적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약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개발계획에 특별히 주목했으며 이들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북한의 핵개발 계획은 단지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이 지역 모든 국가의 큰 관심사항입니다.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을 긴밀히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확고히 추가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본인은 이 문제와 관련해 안보문제가 미결로 남아있는한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더이상 감축할 계획이 없다는 나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김대통령과 나는 또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통해 양국간 교역을 확대해야하는 중요성을 논의하고 금년 가을 워싱턴에서 만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본인은 양국의 보다 강화된 경제협력 구축과 양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대통령이 경제협력을 위한 새로운 대화를 표명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걸쳐 싹트기 시작한 민주주의를 위해 현재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반부정부패및 규제철폐 운동이라는 매우 휼륭한 모범을 보여준 김대통령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이것은 우리가 더욱 필요로 하게될 일종의 모범이 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아주 훌륭한 개인적인 관계를 맺었으며 우리 양국사이에도 아주 훌륭한 유대를 맺게 됐습니다. 본인은 앞으로 계속 대화를 더 나누기를 바라며 김대통령은 금년 후반에 미국을 방문해달라는 본인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 제일제당/홀로서기/독자경영 선언 이모저모

    ◎첨단제약·정밀화학그룹 모색/유전공학·정보산업 진출 채비/회사심벌·사기·배지 교체 검토 「사관학교에서 야전군으로」 변신하는 제일제당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지난달 9일 삼성그룹이 전격적으로 분리·매각키로 한 제일제당은 그간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근 40년간 그룹의 인재를 길러낸 「사관학교」의 역할에 충실했던 제일제당은 6일 신라호텔에서 신제일제당 출범식을 갖고 「야전군」으로의 변신을 천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사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복합사업구조를 구축,고성장·고부가가치사업으로의 진출을 적극화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오는 11월5일 창립 40주년과 맞춰 「마스터플랜 2000」이라는 장기구상과 함께 기업의 심벌·사기·배지 등 일련의 표상도 교체할 것을 검토중이다. 제조업에서는 정밀화학·유전공학 등 첨단분야에 대한 진출을,서비스에서는 정보 및 유통·물류·개발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2000년대 장기구상은 사업별 특성에 맞는 경영전략수립에두고 ▲식품사업은 플랜트와 기술수출,해외 현지생산체제구축 등 국제화의 추진과 가공식품사업의 강화에 ▲제약사업은 종합의료사업의 육성에 ▲생활화학사업은 무공해소재의 개발을 통한 환경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임총수인 손경식대표이사부회장은 이날 제일제당의 독립경영선언과 관련,『삼성으로부터의 분리·독립으로 대기업에 대한 투자규제에서 벗어나게 됐으며,삼성 관계사 투자지분의 회수와 활용도 가능해졌다』며 삼성의 「우산」에서 벗어난 상황을 도약의 기회로 해석했다. 1953년 창립 이래 설탕·밀가루 등의 소재식품에서 출발,조미료·식용유·육가공 등의 가공식품을 거쳐,80년대부터 유전공학을 이용한 제약사업에 진출한 제일제당은 이제 명실상부한 제2의 창업에 직면한 셈이다. 때문에 제일제당은 신상품 및 차세대 신기술개발을 위해 사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으며,이를 반영한 개발사업계획안을 9월까지 확정짓기로 하는 등 일전불사의 비장한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낮은 식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매출이익률이 낮은 점은 경영의 큰 애로요인이다.전문경영인이긴 하지만 이 분야에 경험이 없는 오너집안의 실세인사가 경영의 전면에 나선 점 역시 장래를 낙관할 수 없게 하는 요인이다. 국내 최대의 종합식품회사에서 세계적인 기업,나아가 「제일그룹」을 꿈꾸는 제일제당의 항로가 관심거리다.
  • “사정대상에 재벌도 예외 아니다”/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

    ◎전직대통령 등 외화도피 여부 밝혀라/질문/「쌀시장 개방 불가」 정부입장 변함없다/답변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속개,서상목의원(민자)과 김병오의원(민주)의 신경제 5개년계획을 중심으로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이어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질문◁ ◇김병오의원=신경제 5개년계획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추진일정이 제시되지 않았고 구시대의 고도성장 정책을 답습하고 있으며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부정책이 간과되고 있다.국제화와 개방지상주의만을 제창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재벌에 대한 사정은 없다고 약속했다는데 사실인가.럭키개발이 부산 야전공병단 부지를 불하받으면서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담당자들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공여하고 50억원 이상의 금융이득을 취했다. 정부가 전직대통령및 재벌들의 불법외화도피를 조사한 결과 수백억달러에 이른다는데 스위스 은행에 재산을 도피시킨 인사와 액수는.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의 기준과 방법등 추진계획은. 파업기간중 임금문제와관련,정책혼선을 빚고 법질서를 파괴한 부총리와 상공자원부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국방예산도 일반예산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심사해야 한다. ◇서상목의원=잃어버린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신경제의 핵심이다.민주화과정에서 야기된 사회기강의 이완,무분별한 욕구분출,편협한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대책은.무노동부분임금은 미래지향적인 노동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과 종합적인 근로복지대책은 무엇인가. 평준화교육을 지향하는 현행 입시제도를 전면 재검토,대학자율권 보장및 지원자 학교선택폭의 대폭 확대등 과감한 제도개혁을 단행할 용의는.금융개방과정에서 통화량및 환율의 변동등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보완대책은.농지제도및 양곡관리제도의 근본적 개선대책은. 금융실명제는 충분한 보완대책을 마련,단계적으로 실시하되 그 일단계 조치는 가급적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주력업종,주력기업의 선정과정을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시각은 버려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답변◁ ◇황인성국무총리=신경제계획은 성장위주라기보다는 재정·금융·행정등 제도개혁을 추진하고 정부·기업·근로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능동적인 창의력과 의식개혁을 바탕으로 경제정의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신경제계획은 관주도 지향정책이 아니라 정부도 경제의 한 주체로 사회간접자본확충·분배정의실현·부의 집중완화등 정부차원의 정책을 강력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성역없는 사정에 재벌도 예외가 아니다.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이 재벌과의 모임에서 예외라고 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박수석은 재벌의 신경제동참과 활동증진을 당부한 것이다. 신경제5개년계획은 기본적으로 성장과 안정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국제수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물가를 3%로 억제하고 실업률을 2.5%로 떨어뜨려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이를 기반으로 재정·금융·행정제도개혁을 통해 경제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노동1호 미사일발사실험을 하는 등 안보여건에 불안요인이 상존,방위비의 적정수준유지는 불가피하다. 주력업종제의 실시과정에서 드러난 편중여신문제를 시정키 위해 신경제5개년계획 기간동안 기술관리 입지심사등의 수단을 통해 주력업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클린턴미대통령 방한시 UR타결을 위한 협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나 쌀시장 개방불가의 정부입장은 불변이며 미국측도 쌀개방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홍재형재무부장관=금융실명제 완전실시에 앞서 사전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기술집약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도해 나가겠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쌀수매를 민간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국내 원유가와 관련,94년중 유가연동제를 실시할 방침이며 점진적으로 자유화해 나가겠다. ◇고병우건설부장관=22조3천1백33억원이 소요되는 서남권 개발사업은 원활히 추진되고있다.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올 후반기부터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계익교통부장관=대도시교통난해소 문제나 수송능력확대를 위한 고속철도건설·신공항건설문제 모두가 중요하며 동시에 해소하는 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참여희망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전문사업단에서 선정하는 방안과 희망업체를 컨소시엄형태로 참여시키는 방안등 두가지 방법이 있다. 금년말까지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내년 상반기중 사업자를 선정해 95년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시중과기처장관=정부출연 연구소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원의 기업체파견을 늘리고 연구시설을 전면개방하는 한편 연구원 사기를 높이기위해 겸직교수제를 확대하겠다.
  • “신경제 고성장에 집착말라”/전문가가 말하는 「5개년 계획」좌담

    ◎한은 독립·실명제 실시해야/국민참여 통한 경제회복 추진 장점/이재웅 성균관대교수/이한구 대우경제연소장/이필상 고대교수 「참여와 창의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신경제5개년계획이 시작됐다.이 계획에 의한 새로운 성장전략이 성과를 거두려면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내가 요구된다.서울신문사는 3일 이재웅성균관대교수,이필상고려대교수,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가나다 순)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좌담회를 갖고 신경제5개년계획의 의의와 문제점을 짚어봤다. ▲이한구소장=신경제5개년계획은 타당성도 있고 수단도 현실에 맞는등 모양은 갖췄습니다.그러나 목표를 조금 욕심내 잡은 감도 없지 않습니다.이번처럼 제도개혁을 함께 추진할 때는 성장률을 높이는 게 어렵습니다.성장률에 집착하면 다른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요. ▲이재웅교수=신경제5개년계획은 정부의 통제를 줄이고 국민의 창의와 참여를 강조한 게 특징입니다.국민들의 창의와 참여속에서 재정·금융·행정등 각 분야의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려보자는 것이지요.개혁의지가 보다 뚜렷이 부각된 것도 이전과는 다릅니다.신경제 5년동안의 성장률을 7차 5개년계획의 7.5%를 밑도는 6.9%로 잡은 것은 성장률이 다소 낮더라도 국민생활의 질이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앞으로 성장의 양적인 면보다는 환경·근로자복지등 질적인 면을 중시해야 합니다.국민들도 이제는 높은 성장률만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이필상교수=5년 후의 목표를 너무 화려하게 설정한 듯합니다.1인당 국민소득 1만4천달러,물가 3%,경제성장률 7%등 목표를 이상적으로만 집약시켜놓은 듯한 인상입니다.무리한 목표 같습니다.자율적인 참여와 창의를 강조하면서 고통과 열매를 함께 나눈다는 것은 좋은 얘기입니다.그러나 겉으로는 참여를 강조하면서 정부의 통제관리가 강화되는등 모순이 있습니다.개혁프로그램 자체에도 근본적인 철학이나 흐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지난 1백일계획 동안 경기활성화를 하려다 거품만 일으킨 부작용과 그 교훈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경제제도를 개혁해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새로이출발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지요. ○구체성 결여 “흠” 지적 ▲이소장=신경제5개년계획은 개혁부문을 독립된 주제로 부각시킨 게 이전의 계획과 차이가 있습니다.6공화국 때는 개혁이라는 용어를 별로 쓰지 않았지요.이번에는 제도개혁뿐 아니라 의식개혁을 강조한 게 두드러져 보입니다.제도개혁만 갖고는 목표달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식개혁을 같이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의식개혁이 없으면 자율경제로 넘어갈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셈입니다.성장잠재력을 쌓은 뒤 제도개혁과 함께 국제화와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계획을 단계적으로 제시한 점도 특색입니다.그러나 왜곡된 경제구조를 시정하기 위해 자율과 참여·창의를 강조하면서도 각론에 언급이 별로 없는 점은 유감입니다.틀을 바꾸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하지만 기업이 알아서 해야 할 수단까지도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재웅교수=6공 때는 5공으로부터 국제수지흑자·물가안정등 좋은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문민정부는 침체된 경제를 물려받은 점에서 큰 차이가있지요.문민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개혁을 추진하는데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지닌 것 같습니다. ○정치적 접근 말아야 ▲이소장=개혁을 하면 초기에는 고성장을 할 수 없지요.빠른 시일 내에 수출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고 물가 역시 개혁을 하면서 잡기는 어렵습니다.금리자유화를 하면서 돈을 풀어야 하는 것도 변수지요.원칙과 질서를 철저히 지키는 한편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내부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세계경제가 다소 회복되고 있어 외부여건은 유리합니다.1백일계획의 결과가 시원치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평가절하해서는 안됩니다.1백일계획을 열심히 PR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아 신뢰성이 떨어지는 바람에 자승자박이 된 점도 있지요.그러나 행정규제완화·중소기업지원등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것은 잘한 점이지요.공무원의 의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통제 강화는 모순 ▲이필상교수=오랫동안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그러나 신경제의 기본철학이나 개념이 분명치 않은 것 같습니다.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도 소득격차,도·농간 격차,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등 산업구조적인 조정의지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또 사정과 제도개혁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혼란이 있는 듯합니다.사정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경기가 나빠진다고 생각하고 있지요.때문에 정부는 개혁이 기업들에게 불안심리보다는 기업활동을 지원해준다는 희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소장=성장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노동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공급이 원활해져야 합니다.이번에 노동관계법을 개정하는 문제가 거론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은 있는데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재웅교수=우리 정서에는 아직 국제화의 개념이 정착되지 않았습니다.금융기관의 수를 늘리고 OECD에 가입하는 것이 국제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그릇된 경제관행과 현실에 맞지 않는 법들을 국제기준에 맞춰 과감히 고치고 개방을 주저하는 국민의식을 고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국제화라고 봅니다. ▲이소장=신경제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공공부문은 과감히 제거돼야 합니다.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단체의 수를 줄이고 경제에서 국영기업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낮춰야 합니다. ▲이필상교수=재원조달을 국민의 세금으로만 충당하려 해서는 안됩니다.기득권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지적이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GNP의 30%를 차지하는 지하경제에 대해 세금을 물릴 수 있도록 금융실명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합니다.금융산업의 자유화정책도 실물경제와 맞물려 추진하고,중앙은행의 독립문제와 금융실명제의 실시시기도 거론했어야 했습니다. ▲이재웅교수=신경제는 정치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지요.정부의 지도력에다 기업의 자율성,국민의 참여의식이 더해질 때 신경제계획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한가지 덧붙인다면 개방을 통해 국제화를 이루면 왜곡된 산업구조는 저절로 조정되리라 봅니다. ○정책결정권 일원화를 ▲이소장=정치논리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합니다.또 의식개혁이 호소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만큼 새 정부가 정해진 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시말해 민간 부문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되그에 따른 책임도 지도록 해야 합니다.근로자들도 스스로 일한 만큼의 대가만 바라고 무리한 요구는 다른 근로자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지요. ▲이필상교수=신경제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시적인 효과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서두르지 말고 시장 스스로가 자율성을 발휘하도록 경제가 정치논리에서 배제돼야 합니다.그동안의 사정작업이 신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혁을 통해 새로운 경제질서를 가꾸기를 기대합니다. ▲이소장=신경제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처간의 이견으로 다소 진통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이같은 일이 재현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지요.신경제계획을 추진할 때는 정책적 결정권이 일원화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시장의 원리에 충실해야 하지만 정책의 최종결정권이 분산되면 추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 김 대통령 신경제 5개년계획 특별담화 요지

    ◎“우리경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수출·설비투자 기지개… 국민동참 성과 대통령후보시절부터 저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이 새 대통령이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 믿고 준비를 해왔습니다.오늘 발표하는 「신경제 5개년 계획」은 저의 임기중에 실천될 경제정책의 청사진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신경제 100일계획」을 집행했습니다.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단기처방이었습니다. 먼저 금리를 낮추고 재정지출을 앞당겼습니다.정부예산을 아껴서 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에 쓰도록 했습니다.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던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기본 생활필수품의 가격관리가 강화되었습니다.청와대부터 근검절약을 솔선수범하도록 했습니다.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했습니다.노총과 경총이 처음으로 임금인상률에 합의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헌신적인 동참으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경제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수출이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중소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자율과 창의에 바탕한 기업경영 분위기가조성되고 있습니다.1백일동안의 「신경제」 경험에서 우리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희망과 신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그것입니다. 「신경제 5개년 계획」은 우리 경제의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새로운 문명권의 중심에서 경제대국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신한국」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다가오는 통일에 대비하여 튼튼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목표만 옳다면 기꺼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우리 국민의 고마운 동참의식을 확인했습니다. 「신경제 5개년 계획」은 우리 경제의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원대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동참과 슬기가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경제성장의 주도원리는 통제와 보호였습니다.그러나 참여와 창의가앞으로 문민시대의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원리가 될 것입니다.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이 경제의 효율을 극대화 할 것입니다.기업가의 창조적 기업의욕이 경제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신경제 5개년 계획」은 경제정의가 실현되도록 역점을 두었습니다.소득이 많은 곳에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될 것입니다.거듭 말씀드립니다.김융실명제는 반드시 실시될 것입니다.참여와 창의를 고취하고 경제정의를 증진하기 위해 우리는 효율과 공정이 함께 보장되도록 경제제도를 개혁할 것입니다.재정,김융,그리고 경제행정전반에 걸쳐 폭넓은 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신경제 5개년 계획」은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 안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도 소홀하지않도록 하였습니다.주택·교통·환경·의료 등 모든 면에서 우리 국민이 보다 풍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경제부처가 일치단결하여 5개년계획을 추진하도록 할 것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여 5개년계획의 추진을 점검할 것입니다.또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경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민간의 폭넓은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정·부패가 없어져야 합니다.정치가 깨끗하고 공직사회가 투명해야 합니다.우리의 경제체질을 건강하게 바꾸어야만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에서 저는 취임후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이 먼저 재산을 공개했습니다.뒤따라 고위공직자들이 재산을 공개하면서 우리 사회를 바꾸는 명예혁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떠한 명목의 정치자금도 받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해묵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은 것입니다.우리 사회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성역없는 비리척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저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개혁에 대한 불만이나 저항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러나 아픔을 견뎌야만 건강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치개혁,그리고 경제제도개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의식개혁입니다.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더불어 함께 잘 사는 공동체의식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근로자와 경영자는 같은 배를 탄 공동운명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에는 갖가지 배타적 집단이기주의가 분출되고 있습니다.가장 시급한 환경시설과 사회복지시설마저도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건설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폭력으로 집단이기주의를 관철하려 하거나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불법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처한 여건은 대단히 어렵습니다.세계는 지금 치열한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앞으로 2∼3년은 우리의 장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국제화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정보화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그렇지 못할 때 우리는 낙오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여러 주체들에게 간곡히 당부드립니다.공직자는 투명하고 신속한 봉사로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주십시오.기업인은 세계의 일류기업을 만들겠다는 개척정신을 가져 주십시오.근로자 여러분은 자기분야에서 세계 제일이 되겠다는 장인정신을 키워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농어민 여러분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창의력과 자조정신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가계를 맡은 주부 여러분은 더 아끼고 더 저축해 주십시오. 저는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서 뛰겠습니다.우리 모두 더 넓은 세계,더 밝은 미래를 향하여 다시 한번 땀을 흘립시다.다가오는 21세기,세계속에 우뚝 설 위대한 한민족 시대를 향하여 다함께 달려갑시다.「신경제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시켜 신한국 창조의 기틀을 다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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