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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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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국제협력·협상 걸음마단계/대외교류 어디까지

    ◎중 공단 분양 저조/결연협정 무산 등 시행착오 거듭/시장개척·기술교류/행사유치 큰 관심/꽃박람회 성공작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업무는 다른 나라 자치단체들과의 자매결연에서부터 시작해 해외시장 개척,국제행사 유치 등으로 확대됐다. 실제로 해외시장 개척 등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국제행사는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도 지역 자치단체들이 관심을 크게 쏟는 분야들이다. 특히 인천시,경남,경기,전북,경북 등은 시장개척에 적극성을 보인결과,계약실적이 다른 단체보다 많다.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7월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북구주)시와 전문기술을 교환하는 산업기술협력 협정을 체결,두 도시의 특색산업인 주물과 금형산업을 기술협력분야로 선정했다.이후 인천 지역 1천80개 주물과 금형업체들로부터 매년 20명씩 선발해 기타큐슈에서 연수시키고 전문가들을 교환근무시키기로 했다.경상남도는 농산물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40곳의 수출농단을 설치한데 이어 오는 2000년까지2천2백억원을 들여 100곳의 수출농단을 건설할 예정이며 올해말까지 수출용 돼지고기 고급육 생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서 열린 「고양 세계 꽃박람회」같은 행사는 손익을 떠나 지자체가 관광상품을 개발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이외에도 지난 1월 제주도의 「한라산 눈꽃축제」를 비롯해 앞으로 열릴 경기도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8월29일∼9월5일),경기도의 「과천 세계마당극 큰잔치」(9월6일∼28일),광주시의 「광주 김치대축제」(10월17일∼21일) 등도 눈길을 끄는 지방도시의 국제화를 겨냥한 기획행사로 꼽힌다. 그러나 지자제 실시 5년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지자체의 대외업무는 국제화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높다.외국어를 비롯해 기본적 교섭기술이 서툴러 협상이 되지 않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분석이다. 충청남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다가 낭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캘리포니아주는 웬만한 나라만큼 규모가 커 특정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지 않는 것을원칙으로 하고 있다.이에 대한 사전조사없이 우리나라의 한 단체장이 자매결연을 위한 협정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뜻하지 않은 답변을 듣고 당황해하자 외무부가 나서 자매결연 대신 캘리포니아주와 경제협력을 맺게 해주었다. 또 경기도는 지난 95년 8월부터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80억원을 들여 중국 심양에 12만9천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나 공단면적의 7.4%인 9천600평을 분양받았던 3개 업체 가운데 2곳이 중도에 입주를 포기해 실제 분양률이 0.8%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외무부 태석원 지자체 지원심의관은 『지자체의 국제화를 돕기 위해 외무부에서 7개 지자체에 국제관계자문대사를 파견해 대외교류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쳐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제화에 필요한 기본자세를 습득하면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인 국제화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마임의 향연’/오늘부터 춘천시 축제

    ◎국내외 25개 극단 국경초월 ‘몸짓의 공유’ 세계 여러나라 마임이스트들이 지어내는 갖가지 몸짓의 향연을 한 자리에서 살피고 맛볼수 있는 춘천 국제마임축제가 28일부터 춘천의 각 공연장과 학교,백화점,길거리 등 시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6월1일까지 계속될 이번 마임축제는 국제 문화예술의 도시를 꿈꾸는 춘천이 연중 펼쳐갈 문화축제의 하나.이를 시작으로 여름의 인형극제,가을의 평화의 북잔치,겨울의 눈·얼음축제 등 계절별로 각종 축제가 이어진다. 지난 89년 국내축제로 시작된 마임축제는 94년 무대를 세계로 넓히면서 올해 4회를 맞기까지 국제행사로서 자리를 잡았다.영화의 칸,연극의 아비뇽처럼 세계인이 마임의 춘천을 입에 올리도록 만들겠다는 게 춘천시와 행사주관 문화예술인들의 포부다. 올해 행사에는 캐나다·일본·프랑스·호주 등 6개국에서 찾아온 10개 극단과 국내 15개 극단이 참가,5백여명의 공연자가 저마다의 개성과 장기를 선보이며 현대무용과 행위예술도 초청공연돼 관객들의 흥미를 북돋운다. 특히 올해는 한·일 두나라 합동의 「네마리 개들의 이야기」와 한국·캐나다·폴란드 등 세 나라 합동의 「가문의 명예」라는 이색공연무대를 마련,몸짓의 공유를 통한 국경 뛰어넘기도 시도된다.
  • 신한국 전대 7월21일 개최/잠정 결정

    ◎주초 김 대통령에 최종재가 받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전당대회 날짜가 오는 7월 21일로 잠정 결정됐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이에따라 다음주 초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하고 최종재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총장은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장배 탁구대회 일정을 조정해줄 것을 서울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혀 당초 16·17일쯤에서 21일로 조정됐음을 시사했다. 박총장은 『22일 이후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의 일정조정이 불가능한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2∼3일내에 시기를 결정해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도 『서울시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탁구대회 일정을 조정해줄것 같다』면서 『전당대회는 행사준비와 예행연습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 21일이 가장 무난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 신한국 「7월21일 전대」 잠정결정 안팎

    ◎당지도부 반이회창 진영 요구 수용/8월안은 조직재정비·장소선택 곤란/이 대표 시기결정 불간여 모양새 갖춰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날짜가 21일로 잠정 결정된 것은 8월말 전대를 요구해온 반이회창 대표진영의 요구를 이대표측과 당 지도부가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3일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전대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선자금 공개불가 방침만 오갔다.반이진영의 반발이 있었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24일 아침 기자들과 만나 『17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장배 탁구대회 일정조정을 서울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전대 시기 결정의 단초를 밝힌 것이다.당초 7월 16일로 전대시기를 잡았던 당 지도부는 반이진영의 거센 요구에 7월말,8월 21일 전후 등 3∼4개안을 검토해왔다.그러나 백번 양보해 시기를 늦추더라도 대의원 1만2천6백8명에 내빈까지 포함,1만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이 확보될 수 있는 지가 변수로 등장했다.올림픽 체조경기장말고는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도 신한국당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8월을 넘기면 경선 후유증을 치유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서기에 너무 늦다는 실리적 판단과 반이진영의 요구도 일정 부분 들어준다는 명분이 맞아 떨어진져 21일로 정해졌다는 분석이다.21일 전대를 치르면 행사준비와 예행연습에 필요한 1∼2일 포함,19일부터 경기장을 빌리면 된다고 신한국당은 보고 있다.22일 이후와 8월 전대도 고려해 보았으나 체조경기장의 일정을 조정할 수 없는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21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21일 안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상태는 아니다.이대표의 중국 방문기간동안 박관용 총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보고하고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전대시기 결정에 간여하지 않았다는 모양새도 갖추게 된다.
  • 서울서 펼치는 지구촌 인형극 잔치

    ◎내일 문예회관 등 4곳서 8번째 ‘팡파르’ 세계 여러나라의 인형극을 고루 감상할 수 있는 국제인형극 잔치가 서울 여러장소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한국인형극보급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문예회관등 서울 4개 장소에서 갖는 서울인형극제는 올해로 8번째 개최되는 인형극의 국제 페스티벌.이번 행사에는 국내 5개극단과 미국,러시아,영국 등 8개국의 인형극단이 참가한다.따라서 인형극의 국제적 비교평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을 즐길수 있다. 특히 인형극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장르인데다 국제행사지만 관람료가 싸서(어른 5천원,어린이 4천원) 부모가 아이들 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나들이하기에 더할수 없이 좋은 기회다.공연문의 723­8930. ◇22일 △대학로 문예회관소극장=개막제 ◇23일 △광진구 능동 꿈나무극장=「꼬리없는 사자」(멕시코),「마법의 구두」(일본) △송파구 어린이육영회=「땅,바다 그리고 하늘」(필리핀) 「혹부리영감」(한국) △목동청소년회관=「펀치와 쥬디」(영국),「아마르 신 레더」(인도),「사랑을 주는 나무」(한국) △문예회관 소극장=「꿈꾸는 사람」(호주),「빨간 모자」(러시아) ◇24일 △꿈나무극장=「펀치와 쥬디」(영국),「해님 달님」(한국) △목동청소년회관=「꿈꾸는 사람」(호주),「사이좋은 형제」(한국) △문예회관소극장=「꼬리없는 사자」(멕시코), 「펀치와 쥬디 쇼」(미국) ◇25일 △꿈나무극장=「꿈꾸는 사람」(호주),「펀치와 쥬디 쇼」(미국) △어린이육영회=「빨간모자」(러시아),「마법의 구두」(일본) △목동청소년회관=「꼬리없는 사자」(멕시코),「땅,바다 그리고 하늘」(필리핀) △문예회관소극장=「펀치와 쥬디」(영국),「「아마르 신 레더」(인도)
  • 서울 모터쇼 오늘 “팡파르”/새달 1일까지 8일간

    ◎지구촌 146사 180종 「꿈의 차」 한자리에 제2회 서울모터쇼가 24일 세계 11개국 146개 자동차업체가 180개의 차종을 출품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된다.다음달 1일까지 8일동안의 일정으로 열릴 이번 서울모터쇼는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지만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공인을 받아 열리는 첫 모터쇼다. 개막 하루전날인 23일 전시장소인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는 업체별로 참가 차종과 회사를 소개하는 행사가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종일 계속됐다.정몽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대자동차 회장)은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 인사말에서 『이번 서울모터쇼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개최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모터쇼가 세계 5대 모터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시차종 설명회에서 차세대 경차 HMX와 미래형 최고급 세단 SLV 등을 일반 전시에 앞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기아자동차도 고성능 쿠페 KMS­Ⅲ 등 3개 차종을 선보였으며 대우자동차는 신개념의 스포츠카인 조이스터 등 6개차종을 내놓았다.쌍용은 고급 스포츠쿠페인 W-쿠페와 최고시속 330㎞를 자랑하는 경주용카 솔로 르망을 컨셉트카로 출품했다. 한국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는 외국자동차업체들도 주력 판매품목과 컨셉트카들을 공개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올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최고차로 선정된 로드스타 SLK 등 5종을,BMW도 L7 리무진 등 4종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었다.볼보도 역동적인 라인이 인상적인 C70 쿠페 등 5종을 내놓았다.유럽차에 맞서 국내 외제차시장 최대점유율을 자랑하는 미국 크라이슬러는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다지 바이퍼와 4륜구동형 지프 랭글러 등을 내놓았다. 이날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지오르게토 쥬지아로 이탈디자인사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차는 유럽풍을 모방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한국은 독자적으로 디자인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면서 한국차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현대자동차의 독자모델 포니와 최근 대우자동차의 신차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던 쥬지아로씨는 또 『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흐름은 선과 각을 강조하는 복고풍으로 가고있다』고 소개했다. 개막행사는 24일 상오 10시 30분 열리며 일반인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주최측은 해외 바이어 5만명 등 총 8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여행산업 애지중지 키워야(사설)

    차관회의가 3일 여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을 내놓았다.왜 진작부터 이렇게 하지 그랬나 하는 만시지탄을 감출수 없다.여행산업은 지금까지 제조업도,첨단산업도 아니고 그저 놀고 마시는 소비성 사치산업으로 천대해왔다.그러나 차관회의가 삶의 질을 높이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생산적 산업으로 우대하겠다고 180도 방향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여행수지는 해외여행이 자유로와진 2년뒤인 91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지난해의 경우 관광수지는 15억1천만달러의 적자를,유학연수 수지는 11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들어 2월까지도 4억9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안타깝게도 이런 추세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이는 무역수지의 적자와 함께 외채증가로 이어져 국민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 따라서 정부가 여행산업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아 그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을 추진하면 국민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과거에는 「굴뚝 없는 공장」이라는 관광업계의 호소를 무시하고 행정은 물론 금융 및 세제혜택에서도 항상 푸대접의 대상이었다. 그 결과 국내에는 호텔 객실이 모자라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하기가 어려워졌다.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도 거의 없다.역사 유적이 많은 경주 공주 부여는 물론 설악산과 연계된 도로와 항공노선 등 사회간접시설도 미흡하기 짝이 없다.호텔비와 음식값 등 물가마저 호되게 비싸 내국인들조차 제주도보다 동남아와 사이판·괌 등을 더 선호한다.이러니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은 갈수록 늘어나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날로 줄어든다.자업자득이다. 선진국에서는 여행산업을 21세기 최대의 산업으로 꼽는다.관련 분야도 호텔과 컨벤션센터 뿐 아니라 요식업 교통 이벤트 공연 등 문화산업과 스키 골프 요트 등 체육관련 산업 등 광범위하다.외화 가득률도 어느 제조업보다 높다.앞으로 벤처기업 못지않게 애지중지 키워야 한다.
  • 부산아주대회 경기장/개발제한구역에 설치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9개 경기장시설이 개발제한구역안에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형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장과 공익시설을 개발제한구역안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 시행규칙을 개정,12일 입법예고했다.
  • 마산 국제연극제/29일 화려한 ‘팡파르’

    ◎새달5일까지 국내외 16개 극단 참가/미·일·가·독 출신 극단 하루2편씩 공연/연극강의·시낭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1회 마산국제연극제(96 MITF)가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8일동안 마산 MBC홀과 올림픽국민생활관 대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MITF는 마산연극협회(회장 이상용)가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마산지역에서 주최한 「전국소극장연극축제」를 확대한 행사.앞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릴 계획이다.특히 이 연극축제는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끝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인접한 지역에서 열리는 또하나의 국제행사로 경남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제에는 외국극단 9팀,지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국내극단 7팀 등 총16개 극단이 참가해 하루 2편씩의 연극을 공연한다.외국극단의 참가작으로는 ▲캐나다 극단 변화의 바람=「집이 아직도 그대로군요」 ▲불가리아 극단 이스크라=「강한 여자들」 ▲미국 극단 올랜도=「러브 레터」 ▲프랑스 극단 코미디 프랑세즈=「혼돈」 ▲러시아 극단 오두막집=「조화를 추구하는 사람들」 ▲독일 극단 풀하임=「하녀들」 ▲아일랜드 극단 드럼린 플레어즈=「엔드 게임」 ▲카자흐스탄 극단 국제민족극장=「벤치」 ▲일본 극단 우에노시민극장=「광언」(광언)▲싱가포르 극단 뮤지컬극단=「경극」 등이다.또 국내 극단의 참가작으로는 ▲청주 극단 청년극장=「로미오와 줄리엣」▲부천 극단 물뫼=「방자전」▲목포 극단 선창=「역마살」▲부산 극단 부두연극단=「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광주 극단 드라마스튜디오=「마음의 범죄」▲대전 극단 금강=「그린벤치」▲인천 극단 돌체·마임=「최규호 판토마임」 등이다. MITF는 연극공연뿐 아니라 연극강의,시낭송,무용·국악공연,미술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연극강의는 영국의 유명한 연극학자이자 연출가인 톰 커를 초청,진주 경상대·마산 경남대·창원대·부산 경성대 등에서 갖고 연극시작전 마산지역 시인들이 나와 무대에서 시를 낭송하고 기간중 미술전도 더불어 꾸미게 된다. 이상용 회장은 『지역연극의 지평을 넓혀 우리 연극인의 시각을 세계로 넓히기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의 국제적 교류뿐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 국제회의산업 육성법 의결/국무회의/월드컵대회·ASEM 등 지원

    정부는 1일 이수성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002년 월드컵대회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각종 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제회의산업의 육성·진흥을 위해 필요하면 문화체육부장관이 특정지역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도시안의 국제회의 관련사업 또는 국제회의시설에 대해서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또 건축법에 따라 허가를 받은 국제회의 시설은 다른 법령에 의한 허가를 다시 받지 않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소음·진동규제법」을 개정,앞으로는 산업단지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해 소음및 진동을 규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식품위생법 시행령」을 고쳐 식품위해사고가 발생하면 영업자는 지체없이 제품명·회수방법 등을 포함한 회수광고를 2개 이상의 중앙일간지에 게재하도록 했다. 또 편의점 등에서 컵라면이나 1회용 차 등을뜨거운 물에 부어 판매할 때는 휴게음식점 영업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 상과 장애인(외언내언)

    아직 한국은 장애인 복지로 모범적인 나라는 아니다.하다못해 도로의 턱조차도 장애인의 나들이에 맞게 갖춰지지 못한 나라다.그런 우리가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을 받았다.휠체어를 타고 「세계의 대통령」인 미국대통령직을 수행해낸 루스벨트를 기려 만들어진 상의 첫번째를 차지했다. 어느 상이든 첫번째 상은 중요하다.다음에 올 수상자의 성격이나 공적평가에 기준이 되게 마련이다.그런 상을 아직도 장애인에게 불편한 것 많고 힘든 나라인 우리가 탄다는 것에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이 상이 돌아온 것은 장애인에 관해 「해놓은 일」보다는 「해야 할일」이 더 많은 나라이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면서 해야 할일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는 나라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세계적으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충분한 나라보다는 그렇지 못한 나라가 훨씬 많다.그런 나라들에 본이 되기에는 복지선진국보다는 복지선진국이 되려고 노력하는 나라가 더 적당하다.한국이 그런 나라였을 것이다. 장애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법적 제도적으로 노력했고 그 복지를 위한 지원과 교육 취업기회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뤄왔으며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정부투자 예산규모도 확대했고 장애인의 편견없는 사회참여기회를 확충한 노력도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분석된다.장애인을 위한 국제행사에 적극성을 보인 공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그중에는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해에 서울에서 열렸던 장애인 올림픽이 온국민의 따뜻한 눈길속에 진행되었던 기억도 지구촌이 공유하고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이제 이 상은 우리에게 무거운 숙제의 상이 되었다.「장애인에게 국민모두가 따뜻하게 대하는 사회」를 실현해야만 하고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국인상을 한번 더 보이는 것으로 검증받아야 할 상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시련을 이기는 모습」을 세계는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 “문화·지식관광 개발 과감한 투자를”/진진형 관악구청장(발언대)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트 박사가 저서 「그로벌 패러독스」에서 21세기는 물질의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가 중시되는 환경과 문화와 관광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듯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최근 국제회의의 참석차 영국 등 선진 5개국을 돌아본 결과 관광의 세계적 추세가 하드웨어식 관광에서 소프트웨어식 관광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절실히 체감했다. 즉,현대관광은 이미 한 나라의 수도를 중심으로 하는 깃발식 또는 줄서기식 관광에서 벗어나고 있다.대신 한 나라의 문화유산및 대학가등을 세밀하게 둘러보고 무엇이 그 나라를 선진국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역할을 했는가 하는 문화 및 지식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의 관광산업도 우리실정에 맞는 문화및 지식상품을 개발,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이같은 소프트웨어식 관광상품을 개발하려면 지역별로 산재한 문화재 등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다양한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한다.아울러 서울의 물가고와 최고로비싼 호텔숙박료 등은 외국인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장애요인으로 개선돼야 한다. 특히 경기침체와 국제수지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의 여행객이 해외에서 올해 쓴 돈이 이미 50억달러에 이른다니 놀랍다.돈쓰기식 해외관광이 아닌 정신적·문화적 확대재생산의 계기가 되는 해외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4월 시내 구청 가운데 처음으로 관광담당부서를 신설,관악산·서울대와 낙성대를 잇는 1일 시티투어상품의 개발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이미 민족의 영산 백두산관광상품을 개발,싼 가격에 운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일류국가로 도약하려면 문화및 지식관광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2000년 아셈,2002년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관광분야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우리의 미래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 동이사아 민속 현악기 자웅 겨룬다

    ◎19∼20일 서초동 국립국악원서 학술·연주회/거문고·가야금­몽골 야트가­일 고토­중 친등/유래과정·상호영향·연주기법의 차이 등 비교 동아시아의 민족음악 학자들과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현악기를 비교·연구하고 연주회도 여는 국제행사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이성천)과 서울대 부설 동양음악연구소(소장 강사준)는 오는 19·20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동아시아의 현악기」를 주제로 제1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및 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중국 일본 몽고 베트남 대만 등 동아시아 6개국 음악학자및 연주자 20여명이 참가한다.다룰 현악기는 한국의 거문고,가야금과 몽고의 야트가,일본의 고토(쟁),중국의 친(금),대만의 쩡(쟁),베트남의 단트란 등. 매일 상오9시30분부터 하오6시까지 개최될 학술회의에서는 서로 유사성과 독자성을 지닌 동아시아 현악기들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하였고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으며 어떤 음악문화를 형성하였는지,또 연주기법과 음악적인 미학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 첫날인 19일에는 한국의 김영운교수를 비롯,세계적인 민족음악학자인 우원꽝(중국·북경음악학원 교수),엘던치맥(몽고·몽고 국가예술연구소 연구원),황하오인(대만·대만 문화대 강사)),야마구치 오사무(일본·오사카대 교수),퐁위엔(베트남·미 켄트대 교수)) 등이 참석,현악기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왕산악이 만든 거문고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9월의 문화인물로 왕산악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강릉대 신대철 교수가 「거문고 관련 연구현황」,서울대 황준연교수가 「거문고의 역사적 고찰,구조에 관한 연구」,전남대 김우진교수가 「거문고 연주기법의 변천」,중앙대 전인평 교수가 「거문고와 동아시아 현악기와의 관계」,전정신문화연구원 최종민 교수가 「거문고 음악미학」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회의에 이어 매일 하오7시30분에는 서원숙·이세환(한국)과 잠발수렌(몽고) 요네카와히로에(일본) 등 각국 연주자가 출연,야트가·고토·거문고·친·가야금·쩡·단트란 등 현악기의 독특한 음색을 선보이는 연주회를 갖는다. 국제규모의 민족음악 학술교류는 세계전통민족음악협회(ICTM)와 지난 93년 설립된 아·태 민족음악학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주축이 돼 동아시아 민족음악 교류를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국립국악원측은 『일본이 60년대부터 각국 민족음악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인접 국가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인식도 및 연구수준이 낮다』면서 이번 학술회의가 동아시아의 문화교류에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이 행사를 정례화해 매년 한차례 열 계획이다.
  • 한 부총리 시민단체 대표들과 경제간담

    ◎“과소비 억제 국민 공감대 도출하자”/건의 내용­“민·관 합동 절약생활수칙 제정/대·소형차 세금격차 확대해야/장바구니물가 안정 가장 시급”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9일 대한상의클럽에서 시민단체대표들과 경제간담회를 가졌다.한 부총리는 지난 22일 경제인들에 이어 두번째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단체들이 과소비 억제 등 소비절약운동을 적극 펼쳐줄 것』을 당부하고 『건의내용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과소비개념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한뒤 이를 정책에 반영,민·관합동으로 일사불란하게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그 내용을 중계한다. ▲강문규 한국시민단체협의회장=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과소비가 무엇인지 모델부터 제시되어야 한다.그래야 국민들의 몸에 배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된다.과소비생활수칙에 대한 대토론회를 갖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내야 한다.관이 하면 지시적으로 보이고 민간이 하면 조직적이지 못하므로 민·관이 합해 과소비생활수칙을 만들어야 한다. ▲송월주 경실련 공동대표=매스컴이 과소비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드라마나 광고내용중에는 상당히 호화스럽게 사는 모습만을 보여줘 과소비를 충동질하기도 한다.언론에 적극 협조를 구해야 한다. ▲손봉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큰 차대신 작은 차를 타야 한다는 등 단순한 운동이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된다.휘발유를 적게 쓰도록 세금격차를 더 크게하는 등 과소비를 막기 위한 환경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기업접대비도 접대비인지 아니면 자기가 쓰는 것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 중학생들이 로열석에 14만원씩 주고 입장하는 마이클 잭슨 방한공연행사를 국내에서 치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놀랍게도 문화체육부쪽은 시민단체보다는 주최측 편을 들고 있는 인상이다.문체부는 최근의 가장 상징적인 과소비행사인 마이클 잭슨공연을 인가해준데서 끝내고 더이상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정부부터 솔선수범해야 하고 솔선수범하는 내용을국민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 회장=정부가 과소비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실천하는 것이 문제다.우선 장바구니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대라지만 1만원들고 가면 시장에서 살게 없다. ▲이남주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주변에서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최근에 와서는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라는 말이외에는 정책방향이 뭔지 잘모르겠다. ▲강교자 YWCA연합회 사무총장=우리 과소비의 현주소는 심각하다.올 여름에 국가보조를 받는 재해가족 고교생들과 함께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민끝에 쇼핑프로그램을 만들어 쇼핑을 갖는데 학생들은 국내에서 이미 유명상표를 모두 적어온 상태였다.미국처럼 교과과정에 바른 소비와 합리적인 소비방법이 뭔지를 넣어야 한다.TV 드라마프로그램도 서민계층위주로 바뀌어야 한다. ▲이윤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회장=부총리가 취임때 어려운 경제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대목이 가슴에 와닿았다.효과를 얻으려면 국민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과소비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는 국민들과 상의해야 한다. ▲정광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정부가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정당쪽 입장을 살리는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국민 표를 잃는 것이라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요즘 국제행사를 너무 많이 유치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고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우리사회에 만연돼 있는 과소비 물길을 반과소비로 물길로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과소비가 무엇인지,논리적이기 보다는 낭비사례 중심으로 해야 한다.올림픽을 3개 텔레비전이 모두 중계하는 것이나 신문부수 등의 문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
  • 박병원 재경원 예산총괄과장(폴리시 메이커)

    ◎내년 예산 SOC확충에 집중 배분/공무원 봉급인상률 7%내외서 결정 될듯 나라살림을 꾸리는 실무 주역인 재정경제원 박병원 예산총괄과장은 요즘 내년도 예산규모를 책정하는 마무리 작업을 펴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 3월부터 작업을 시작,정부안을 확정짓기 위한 당정협의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므로 긴 터널을 거의 빠져나오는 단계에 있다. 『수천가지 사업중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막바지작업을 펴고 있습니다.경기하강과 물가불안 및 경상수지 악화라는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서는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와 동시에 구조개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가 관건이기 때문이지요』 내년부터 경부고속철도 건설 등이 본격화되는 등 SOC 확충은 국가 경쟁력강화는 물론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켜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된다는 것이다.때문에 그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저소득층에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만 봐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SOC부문의 예산 증가율에 대해그는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올해보다 낮게 유지한다는 기본원칙을 감안,거의 모든 부처의 예산 증가율을 올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SOC부문은 최소한 올해의 증가율인 23% 이상이 되도록 하는 등 재원을 집중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 농어촌·복지·환경부문에 대한 투자도 정부가 당초 약속한 계획에 의해 중점 투자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쟁점사항인 인건비와 관련,그는 『현재 인건비 상승률을 가장 높게는 올해와 같은 9%까지 범위를 상정,작업 중』이라며 『그러나 경직성 경비를 절감해야 하는 마당이어서 내년도 인상률이 올해의 인상률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점으로 미루어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7%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건비를 제외한 경상경비의 절감 방안에 대해 그는 『각 부처가 요구한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은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각 부처에 경상경비 집행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또 각종 국제행사 유치에 따르는 행사비도 이미 개최하기로 확정된 행사만 지원하고 앞으로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행사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을 종전의 개별·단체별이 아닌 「국민운동 지원」 등의 항목으로 분류,관련 부처에 총액으로만 지원하는 등의 제도개선도 모색중이다.부처가 해당 관변단체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지원하는 경쟁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 민자유치법 개정 추진/신한국당

    정부와 신한국당은 16일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국제의원연맹(IPU) 등 대규모 국제행사개최를 앞두고 국제회의와 경기산업육성을 위해 관련시설 건립과 운영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을 개정해 국제회의와 경기관련시설을 제2종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지정,각종 조세와 부담금을 감면하고 관련시설 건립과 운영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또 지방세법도 개정,이들 시설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을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SOC 집중투자” 한목소리/신한국 예결위 「’97예산」 워크숍

    ◎“여천공단 이주·위천공단 조성 꼭 필요” 건의/“예산 안배 말고 비중낮은 분야 집중 삭감을” 신한국당 예결위원회(위원장 심정구)는 1일 상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정부·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7년 예산 워크숍을 갖고 주요 역점사업과 예산편성 방향,예결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24명의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한 6개 지역별 현지점검활동의 결과보고도 겸했다. 심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야당은 당리를 위해 예결을 볼모로 물고 늘어질 전망』이라면서 『똘똘 뭉쳐 야당의 술수에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재경원 김정국 예산실장은 『예산안 증액 규모를 14%정도로 예상했지만 경제여건이 당초 예산편성때보다 불투명해졌다』고 우려한 뒤 『내년에 치러질 2백80억원 규모의 국제행사들을 줄이고 간소화하는 등 세출의 효율성을 꾀할 작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김실장은 『한국통신 주식 매각작업이 정치적 여건 때문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규모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대 오연천 교수(행정학)는 「예산심의의 문제점과 주요착안사항」이라는 강연에서 『종래 삭감목표액을 정해놓고 몇개 항목을 삭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비중이 낮은 분야의 예산을 부문별로 삭감하면서 우선순위가 높은데도 예산편성에 반영되지 못한 항목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반회계 뿐 아니라 특별회계와 정부관리기금의 운영까지 포함한 광의의 재정수지 개념인 통합재정수지 방식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윤성 이상현 전석홍 김일윤 허대범 의원은 보고를 통해 『야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등 지역개발에는 여야가 따로 없더라』면서 민생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집중 투자를 촉구했다. 호남지역을 둘러본 전의원은 여천공단문제와 관련,『당정이 주도권을 갖고 단계적인 주민 이주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김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4·11총선에서 드러난 TK지역 민의를 전환하기 위해 최첨단 폐수처리장을 갖춘 위천국가공단조성 등 지역 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찬구 기자〉
  • 대테러활동 강화/공항 등 대대적 검문

    서울경찰청은 20일 국가중요시설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 및 주한 외국시설에 대한 대테러방호활동을 강화하도록 일선경찰에 지시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아시아·유럽정상회의,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불순세력의 테러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정부종합청사·공항 등에서 출입자와 차량검문검색이 강화된다.또 지하철역·버스터미널·백화점·경기장 등에서도 대대적인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 모든 길에 이름 붙인다/2000년까지/건물도 도로맞춰 번호 부여

    ◎길 이름만 알면 집찾기 쉽게 오는 2000년까지 전국 모든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고 그 도로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건물에 번호를 붙이는 새 건물주소제도가 실시된다. 대통령비서실소속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단장 구본영경제수석)은 5일 교통난해소와 물류비용절감 등을 위해 이같은 선직국형 주소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오는 8월 내무부에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실무기획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관련기사 9면〉 이를 위해 우선 경기도 성남과 안양등 전국의 2∼3개 도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건물주소제도를 시범 실시하고 이를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희부 경쟁력강화기획단 부단장은 밝혔다. 정부는 시범준비과정이 끝나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이를 실시토록 하거나 필요할 경우 특별법을 제정,전국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주소변경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과도적으로 공부 등 각종 서식과 주민등록주소는 현행주소를 그대로 사용하고 새로 부여되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는 지도로 제작,생활의 여러 방면에 편리하게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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