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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자발적 질서의식 아쉬워

    아이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음주운전 후 뺑소니 치는 사람들을 뒤쫓는 양심추적이란 코너를 보면서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우리는 2002년 월드컵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있다.그래서 선진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운동이 범국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홍보와 지도단속이 병행된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각종 기초질서와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한 시민들의 의식 전환과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이런 상황에서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다.오물 투기,금연장소 흡연,음주 소란,신호 위반,무단횡단 등 문화시민으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행동들이 여전히 자행된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 여유를 갖고 나 자신의 질서의식에 대해 되돌아 볼 때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의 기본인 질서의식으로 충만한 민주시민이 되자.우리가 진정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필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윤창규 [서울 강동구 상일동]
  • 서울시 불법 광고물 ‘철퇴’

    서울시가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에 나섰다. ‘일회성 순찰’과 단순 경고에 그쳤던 그동안의 형식적인‘솜방망이 단속’을 광고물 영구 수거,상습 위반자에 대한고발 및 과태료 부과 확대 등으로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6월까지 불법 광고물 상습위반자에 대한 고발 건수는 474건.지난해 같은 기간 138건에 비해 3배이상 늘었다. 과태료 부과도 2,769건에 2억 4,97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63건 4,385만원에서 폭증세를 보였다.과태료 최고부과액은 50만원에 불과하지만 고발로 인한 벌금은 5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벽보류와 유동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도 단속의새로운 특징이고 전과 달리 불법 광고물을 발견하면 수거해돌려주지 않는다. 이같은 단속 강화는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거리의 유동 광고물이 늘고 있는데다 유흥업소 등의 선정적인 벽보 광고물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선전 광고물을 더 크고 더 많게 부착,설치하려는 업소들의 경쟁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보행권과 시각권을 방해하는 수준이 이미 도를 넘어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시의 이같은 단속강화에 대해 단속이 누그러지면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들이 밤새 우후죽순식으로 다시 등장할 것이라며 과태료 및 벌금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강필영(姜弼永) 서울시 광고물정비팀장은 “유동 광고물 10만여개 가운데 7만여개를 이미 수거한 상태”라면서 “예전에는 일회성 정비에 그쳤지만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있는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단속,고발과 함께 과태료 부과를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굄돌] 문화대중화와 의식변화

    얼마전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 간 일이 있었다.거기서 놀랄만한 일을 목격하였다.민원실 앞에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40∼50평의 갤러리공간을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규모가작고 전문적인 시설도 아니었다.하지만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 걸려있었고,공무원들의 열의도 대단하였다. 최근 부산·대전에 시립미술관이 개관되었고,대구·광주 역시 본격적인 설립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게다가 지방자치제덕분이기는 하지만 각 지역에서는 도자기나 영화,애니메이션 등과 관련한 국제행사가 적지 않게 열리고 있다.공항이나역사에도 작은 화랑들이 들어서 문화의식을 향상시키는 데도움이 되고 있다.얼마전부터는 문화관광부가 장려정책으로추진한 1도시 1조각공원이 이미 여러 곳에 설립됨으로써 시민공원으로서 훌륭한 몫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문화의 세기를 맞아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더욱이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지자체장들이 발벗고 나서는 일을 목격하면서 어떤 의미에서든 정부 관료들의우리 문화의식이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느낄 수있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아직까지 우리 의식이 수동적인 계도를 통하여 계몽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이러한 정책은 국민정서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한정된 관광자원의 문제를논할 때도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이제는 우리가 우리 문화를 통한 볼거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화시설의 확충은 아직까지 전국 도나 대규모 시단위의 예술회관 같은 시설에 의하여 최소한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시민에게 보다 가깝게 접근하는 성격의 시설이 동시에 요구된다. 현대 예술은 더 이상 치외법권적인 신성함이나 절대영역을고집하는 유아독존적 존재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국민과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이중적인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병식 미술평론가 경희대교수
  • [전통주 이야기] (5)서주

    서주(薯酒)는 강원도 산골 화전민들이 감자를 원료로 빚어오던 발효주다. 평창군 대관령 일대 화전민의 산골생활 애환이 묻어 있는 서주의 전래는 정확히 알 수 없다.170년전 조선 순조 때감자가 전해진 이후로 짐작만 할 뿐이다. 당초 서주는 탁주로 전해져 오던 것을 홍성일(洪性一·61·진부면 하진부리)씨가 ㈜오대서주양조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연구한 끝에 11년전 지금의 맑은 청주로 선보이게 됐다. 술은 감자 70%와 쌀 30%의 비율로 섞어 만들어진다.우선찐 감자를 잘게 부숴 누룩과 물을 섞어 3일동안 발효시킨다.여기에 고두밥에 누룩을 넣고 섞은 밑밥을 넣어 숙성시킨다.효소처리된 감자와 쌀을 항아리에 넣고 섭씨 15도 저온에서 다시 보름동안 발효시키면 맑은 청주를 얻을 수 있다.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얼마나 잘 유지시키는가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큼직한 항아리 20여개를 땅속에 묻어 발효시켜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술은 맑은 황갈색으로 보통 쌀로 만든청주보다 약간 짙은색을 띤다.술맛은 산뜻한 와인과 비슷하며 과일향을 풍긴다.알콜도수는 11∼13도로 낮은 편이다. 포장은 일반 시중용으로 나온 11도짜리 600㎖ 그린페트병(공장도값 1,250원)과 13도짜리 업소용 375㎖ 유리병(1,400원)이 있다.우편판매용으로 만든 13도짜리 700㎖의 도자기포장(1만원)도 나왔다.보관은 6개월∼1년. 홍 사장은 “러시아의 보드카,스웨덴의 스납스,핀란드의 코스텐코르바등 유명 술들도 감자를 원료로 만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드물다”며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우리 입맛에맞는 전통술 서주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익씨의 맛 평가. “술을 벗삼아 유유자적 살아오면서 서주를 마실 때의 향과 감칠맛은 어디에도 견줄 바가 못됩니다”평생 진부면에서 대규모 고랭지 밭농사를 지으며 토박이로 살아 오고 있는 김남익(金南益·64)씨는 정평이 나있는서주(薯酒) 애호가. 서주가 상품으로 나오기 전에는 소주를 비롯해 양주,고량주 등 이것저것 마셔왔지만 11년전 우연히 고향에서 나는서주를 알고부터는 서주 애호가로 변신했다.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부드럽고 뒷끝이 개운한 것에 반했단다. 서주를 마시면서 가끔은 홍 사장에게 술맛에 대해 조언하고 선조들이 만들던 색다른 방법과 새로운 아이디어도 전해주고 있다. 김씨는 “고향에서 나는 감자로 만든 서주야말로 신토불이 술”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 관광호텔·오락시설 재산세 감면 부처간 이견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가 관광호텔의 나이트클럽,카바레,룸살롱 등 고급오락장에 대한 재산세 부과 문제를 놓고이견을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내년에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호텔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호텔 내 고급오락장에 부과되는 재산세 세율(현행 5%)을 일반세율과 같은 0.3%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최근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19일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세금은 공평하게 부과해야 하므로 관광호텔에만 특혜를 줄 수 없지 않느냐”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문화부는 월드컵대회에만 14만여개의 호텔객실이필요한데 현재 호텔부족으로 4만3,000여실밖에 확보되지않았고 지방 관광호텔들의 경영난에 따른 폐업이 속출하고있어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형평의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당장 내년의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손님을 맞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게 문화관광부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관광호텔 내 고급오락장만 세금을 감면해줄 경우 호텔 밖의 업소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공평과세’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행자부는 특히 세금은 업소의 경영비용에 포함되는데특정업소에 대해서만 세금감면혜택을 준다면 업소간 불공정경쟁이 이뤄져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행자부는 국제행사와 업소들의 경영난을 감안해 대도시지역 내 관광호텔의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광호텔은 5월 말 현재전국적으로 486개가 있으며 호텔 내 고급오락장은 사치성재산으로 분류돼 중과세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서울 업소간판 2개로 제한

    서울시내 6차선 이상의 도로와 국제행사 개최 예정지역 등에선 오는 7월 1일부터 한 업소당 간판을 2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8일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으로 지정된163개 지역의 업소 선전 간판을 기존의 3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크기도 사전 심의를 통해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구역내 3개 이상의 간판을 갖고 있는 업소는 원칙적으로 7월 1일 이후 간판을 2개 이하로 줄여야 한다. 그러나 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 설치 기간이 만료돼 허가 갱신을 받아야 하는 업소에 대해 이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기타 업소는 자율적으로 따르게 하는 등 우선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지정된 특정구역은 용산구의 한남로·한강로를 비롯,인사동길,돈화문로,이태원길 등이다. 또 특정구역내의 업소들은 모든 광고물의 종류·색깔·규격·표시내용 및 모양에 대해 자치구 광고물관리위원회의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일정 규격 이상의 대형간판만 사전심의를 받았다. 시는 사전심의를 통해 간판의크기를 대폭 줄여나간다는입장이다.가로형 간판의 가로 폭은 업소가 입주한 건물 폭에서 업소 폭으로 줄였고 세로 폭은 층별 창문간 폭의 60∼8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강필영(姜弼永) 시 광고물대책반 정비팀장은 “불법 광고물이 많은데다 네온사인,전광판 등이 난립,시민들의 시각권을 제한하고 불쾌감마저 주고 있다”면서 “올해내 7만여건 이상의 불법 광고물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세계감사원장회의 밑그림 갖췄다

    ‘행사 준비의 큰 틀은 갖춰졌다.이제부터 시작이다.’ 감사원이 오는 10월에 열릴 제17차 서울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의 ‘귀빈 맞이’ 밑그림을 최근 마무리했다.98년 행사 유치후 2년여만이다.이벤트 회사인 ㈜LG애드와행사 계약을 마쳤고 지난 11일부터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다. INTOSAI는 179개 회원국 감사원장이 참가,공공부문 감사기법과 정보 및 경험을 교환하는,여느 국제행사 못지 않은대규모 행사이다.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시우 감사관은 “총괄과 행사,운영,회의,입·출국 등 5개 팀에서 초청장 발송과 함께 곧바로세부행사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끝냈다.이달초부터 행사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고,곧 참가신청 접수에도 들어갈 예정이다.이 감사관은 “세계 각국의 총리 및 장관급이 참가한다는 점에서한국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면서 “특히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홈페이지에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등을 입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성공여부를 가늠할 통역·번역인력 선정은 한국외국어대 최정화 교수가 맡아,영어·프랑스어 등 5개 언어별로 경력 20년이상의 베테랑급 41명과 계약을 마친 상태.대표단의 숙소도 9개 호텔을 선정,협조 공문을 이미 보냈다. 정기홍기자 hong@
  • 2001 히트상품 본상/ 도로公 고속도 환경서비스

    올해까지 전구간 그린네트워크 연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환경서비스 개선상품이다. 올해 한국방문의 해,내년 월드컵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맞아 환경친화적인 생태고속도로를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156억4,300만원을 들여 1,072개소에 수림대와꽃길을 조성했다. 올해는 119억9,800만원을 들여 49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5회 환경의날 대통령 표창,제4회 강원환경대상 등을 수상했다. 수목 기증제를 통해 191개 지방자치단체,288개 회사 및 단체,개인 1명 등의 참여를 유도했다.
  • [발언대] ‘포돌이’에 따뜻한 격려를

    오월은 ‘신록의 계절’ ‘가정의 달’ 등으로 불린다.그러나 경찰관들에게는 ‘집회의 계절’이다. 신록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시위현장을 다니다 보면 때로는그들의 주장에 동감하기도 하지만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행태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결국 타인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민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국가는 더 이상 민주국가로서 존재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타인을 배려하고 질서를지키는 것이 바로 국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방법이라고 믿는다. 운전의 기본인 안전띠 매기를 경찰에서 강력히 단속하고,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고 발생이 30% 가량 줄었다.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처음에는 몸에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할 수도 있지만 결국 국민이 그 최대 수혜자가 되는 것이다.이런 점 때문에 정부에서도 신뢰 회복과 사회 각 분야의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그마한 시골 치안의 책임자로 부임한 이후 ‘국민에게경찰이 가장 필요하는 곳,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를 늘고심하고 있다.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에는 품삯을 주고 전문 일꾼을 불러 전통 장례를 치러야 하는 농촌 사정을 감안하여 유족 대신 포돌이 도우미들이 장지까지 상여를 메주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고,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학교 폭력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포돌이 진돗개에게 ‘기초질서 확립’캠페인 문구가 새겨진 옷을 입혀 초·중·고교 등·하교 길을 순찰하도록 하고 있다. 기초질서 위반자를 계도해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02 월드컵대회 등 국제행사를 맞아 깨끗한 국가 이미지를 제고시키고,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노력도 다하고 있다. 간혹 경찰이 실수하더라도 너무 탓만 하지 말고 따뜻한 격려 한 마디를 부탁한다. 오 형 채 전북 익산경찰서장
  • 음식점 친절교육 책자 市, 5만부 만화로 배포

    ‘만화로 배우는 음식점 성공비결’ 서울시가 음식점들의 친절서비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용 책자 ‘만화로 배우는 음식점 친절 서비스 길라잡이’5만부를 제작,모범 음식점과 외국인 단골음식점,호텔 음식점 등에 배포했다.올해 한국방문의 해,내년 월드컵 등 잇따르고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외국인들이 많이찾는 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다.200여쪽 분량의 책자는 일본 도쿄상공회의소가 만든 책자를서울시 보건위생과가 우리 실정에 맞도록 편역해 제작한것이다.
  • [피플 인 포커스] 바실 페르난도 亞인권위원장

    5·18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인 18일 아시아 민주주의와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해온 바실 페르난도 아시아인권위원회 위원장(57·스리랑카)이 제2회 광주인권상을 받았다. 5·18기념재단은 이날 5·18문화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페르난도 위원장에게 트로피 및 상장과 1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했다. 그는 “광주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상금은 아시아 각국의 인권신장을 위해 쓰겠다”고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는 아시아 여러 나라에 이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스리랑카 대법관과 UN 난민 고등판무관을 역임한 페르난도 위원장은 5·18정신을 아시아 각국의 민중 속에 전파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워크숍·국제행사 등을 주도해 왔다.이를 통해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한국 민중들과의연대가 중요하다”며 “5·18기념재단과 구체적 연대 방안을 모색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사설] 비상걸린 부산 아시안게임

    내년 9월29일 개막 예정인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가조직위원회 지도부 내분과 예산 부족,국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성공적 개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한다.아시아경기대회는 부산이 개항이래 처음 치르는 최대의 국제행사다.우리는 6년전 이 대회를 유치했을 때 부산시민뿐만아니라 온 국민들이 열렬히 성원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회가 불과 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성공적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러저러한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난 6년 동안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면 지금쯤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어야하기 때문이다. 체육계나 조직위, 그리고 시민들의 우려대로 ‘하나마나한’ 국제대회로 전락하게 된다면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른 국가로서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러운 일이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격과 준비상황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지금부터라도 심기일전해서 대비할 것을 촉구한다.조직위와 부산광역시는 정부지원의 한계에 따른 예산부족과 국민들의 무관심을대회 개최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꼽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 외부에서는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 자리가 두달 가까이 비어있는 등 조직위 지도부의 내분을 그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조직위는 정치인과 수석부위원장인 안상영 부산시장 등 부산 출신 인사들과 김운용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의 체육계 인사들로 분열돼 갈등을 빚어왔고,한기복 전 사무총장이 지난 3월 사표를 내는사태까지 빚어졌다. 신임 사무총장 인선을 위한 위원총회가의견대립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같은 조직위 내분으로 운영비 부족분 690여억원에 대한 조달방안,북한 참가 문제,대회의 마케팅 대행사인 ISL의 부도에 따른 대책 등 현안들은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들은 결국 조직위의 내분,부족한 예산,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요약된다.아시아경기대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는 분명히 성격과 규모가다르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나 국민,조직위측 아무도 이 대회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앞으로 500일은짧다면 짧고 길다면 충분히 긴 시간이다.조직위와 부산시는 예산타령이나 국민들의 무관심을 탓할 게 아니라 하루빨리 반목을 거두고 먼저 조직을 추슬러서 정부의 지원을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대국민 홍보와 참여촉구에 나서야 할 것이다.정부 또한 조직위의 요구에 귀 기울여 감독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 부산 亞洲게임 ‘동네잔치’ 우려

    35억 아시아인의 큰잔치 부산아시안게임이 일반 국민들의무관심과 중앙정부의 방관 그리고 조직위원회의 난맥상으로자칫 하나마나한 국제대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내년 9월29일부터 16일간 열리는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는 부산 개항 이래 최대의 국제행사로 6년 전 부산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유치에 성공했었다.그러나 개최를 503일밖에 남겨두지 않은 현재 일본 히로시마에 이어 두번째로 지방도시에서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유명무실한 ‘지방대회’로 치러질지 모른다는 우려가높다. 무엇보다 부산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86서울아시안게임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저조하다는 사실이 부산시민과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기침체,내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여러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산아시안게임을 ‘부산행사’로 소홀히 여기는 중앙정부의 방관적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11일 부산시가 중앙관련부처에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각종 지원을 요청하면서 국정홍보처에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발간 간행물,인터넷 홈페이지,공익방송 등에 홍보를 요청한 사실이 시사하는 바 적지 않다. 또 재정 지원 문제로 중앙정부에 서운함을 피력하는 관계자도 많다.부산시는 11일 대회운영 경비로 올해만 690억원의 국고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시설준비에 있어 부산 강서구 범방동의 승마경기장과 연제구 거제동의 볼링경기장은 착공조차 못했고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은 14%,기장 체육공원은 22% 가량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일부 시설의 경우 불과 경기시작 2개월 전에 완공될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두달 가까이 공석중인가운데 조직위원간의 갈등이 심화, 대회 준비에 큰 차질을빚고 있다. 부산 김정한 이기철기자 chuli@
  • ‘흥청망청 지방살림’진단

    중앙정부의 예산사정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지방자치단체도 예산부족을 주장하지만 효율적 집행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높다.정부는 지자체에 대한 국고지원 제도를정비하는 등 지자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재원을 사용할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정부는 돈가뭄,지방정부는 돈풍년(?)=지자체의 가용(可用)예산이 중앙정부보다 많게 된 것은 지난 91년부터다. 또 종전에는 내국세의 13.27%를 지방교부금으로 줬지만 지난해부터는 15%로 늘어났다.지난해까지는 내국세의 11.8%를 교육교부금 형태로 지방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3%로 높아졌다. 이래저래 지방으로 가는 돈만 많아진 셈이다.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자체의 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른 감이 없지 않다. 올해 실제로 쓸 수 있는 중앙정부의 가용재원은 53조9,000억원,지자체의 가용재원은 65조5,000억원이다.하지만 중앙정부는 국방비(18조4,000억원)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또 외환위기 이후 새롭게 부담하게 된 것도 거의 대부분중앙정부의 몫이다.공적자금 및 국채발행에 따른 이자(8조5,000억원)를 전액 중앙정부가 떠안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지원(2조9,000억원)의 80%도 중앙정부의 부담이다.특히 외환위기 이후 중앙정부의 허리가 더 휜 꼴이다. ◇지자체,재원 효율적으로 써야=대부분의 지자체는 쓸 돈이 모자란다고 난리다.청사신축과 국제행사 등 급하지 않은 쪽에 돈을 펑펑 쏟아붓기 때문이라는 게 중앙정부의 시각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건물신축,국제행사,경기유치에 지나치게 투자하는 등 전시성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지자체들의 재원운용이방만하다는 점을 반증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만 한국의 지자체는 중앙정부에만 손을 벌리고 있다. 지난 96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의 평균 교육(초·중·고등학교 지원)에 대한 지자체의 재원부담 비율은 46%이지만 한국은 5%에 불과하다. ◇지자체 재원효율화 방안=중앙정부가 지방에 지원하는 형태는 지방교부금,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이 주류다. 정부는 이 중특히 국고보조금을 대폭 정비하는 쪽으로가닥을 잡고 있다.지방문화재 정비,공립박물관 및 도서관건립,소규모 어항 등 현행 법률상 자치단체의 고유사무에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국고보조를 없애거나 지원규모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또 유사하거나 영세한 보조금은 통폐합을 유도하기로 했다.올해 국고보조금은 10조원이다. 또 양여금 중 도로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수질개선(환경개선)쪽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지방양여금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현재 도로에 대한 투자는 거의 이뤄진 만큼 수질개선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게 보다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리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올해의 경우 지방교육재정 22조6,000억원 중 중앙정부의 지원이 89%나 되지만 지자체의 지원은 6%에 불과하다.지자체의 재정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곳에는 교부금 인센티브를 주고 방만하게 쓰는 곳에는 벌칙을 가하는 등으로 지방재정법과 지방교부세법을 개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곽태헌기자 tiger@
  • [우리 지자체 최고] (8)부산시 영상문화산업 육성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돼 대박을 터뜨린 영화 ‘친구’.이영화는 부산시의 전폭적 지원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소방수들의 애환을 그린 ‘리베라메’와 ‘천사몽’도 그렇다.두 작품 모두 부산에서 촬영됐는데,부산시는 이때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 12편이 이미 부산에서 촬영을 마쳤고,65편은 현재촬영을 신청해놓고 있는 등 부산이 우리 영화의 메카로급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이 영화의 도시로 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왔다. ■의미 96년 영화제가 시작되면서 부산은 영화와 영상문화산업의 도시로 탈바꿈했다.프랑스 르몽드지의 “컨테이너·화물·신발공장의 도시인 부산이 세계 영화계의 지도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는 격찬이 이를 반증해준다. 당초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처럼 성공하리라 장담한 사람은아무도 없었다. 누구나 지방이 갖는 취약점을 훤히 알고있었기 때문.하지만 출범 5년 만에 당당히 아시아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어깨를나란히 하게됐다. 이로써 부산은 단숨에 문화도시로,영화도시의 메카로 도약했다.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대회 등 굵직한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부산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도 큰몫을했다. ■성과 96년 첫회때 31개국에서 169편의 영화가 출품됐고초청영화인 224명에 관객 18만4,000여명이 몰려 4억8,000만원의 순수 입장수입을 올렸다. 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국가와 작품이 늘어 5회째인지난해에는 55개국 207편 상영에 입장수입 6억7,600여만원을 기록,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매김됐다. 영화제의 성공이 안겨준 파급효과는 엄청나다.우선 ‘부산은 영화의 도시’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돼 시민들의 자긍심이 크게 높아졌고 영화·영상 관련산업의 발전가능성으로 어느 때보다 부푼 희망을 간직하게 됐다. 이미 영화제작사로 라이트하우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헬로코리아 미디어사가 설립됐고,올 상반기중 부산영상벤처센터도 문을 연다.이곳에는 30개 업체가 입주,부산의 영상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최상의 영화촬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해운대구 우동무역전시관에 스튜디오·분장실·작업실 등을 갖춘 2,000여평 규모의 실내 영화촬영 스튜디오와 야외 오픈세트장도들어설 예정이다. 한국 영화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큰 성과며,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는 점 역시 영화제가 안겨준 부산만의 축복이다. 부산시 정책개발실은 지난해 영화제가 지역경제에 미친효과를 393억원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영화촬영 유치 및 지원을 위한 부산영상위원회가 설립된 것도 국제영화제의 덕이다.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짜여진 조직위의 자율운영이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 영화인들로 구성된 조직위의 집행위원과 전문가들이 자율적 운영을 맡고 부산시는 예산과 장소 제공,홍보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구분한 것이 맞아떨어졌다. 다른 영화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상업성을 배제한 것도 주 요인이 됐다. 아시아의 유명 감독이나 재능있는 신인 감독의 수준높은 작품을 발굴하는데 주력,‘아시아영화의 세계화’라는 정체성을 확립한것. 부산시민의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과 자발적 참여에다 영화전문가 및 행정기관 등의 일체화된 의지를 잘 조화시킨점도 단단히 한몫을 했다. 특히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영화제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단기간에 18만명이 넘는 고정관객을 확보한 힘의 원천이 됐다.홍콩영화제는 10만명을 동원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지난해 370명의 자원봉사자를 뽑을때 2,315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부산시민들의 봉사정신은 투철했다.그 결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모임도 만들어졌다.지역 여성단체 대표 30명은 지난해 바자회를 열어 기금 1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독자의 소리/ 기초질서의식은 문화유산이다

    부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부산의 경우 불법 주차가 심해 국제행사를 치를 수있도록 기초질서 의식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교대입구 지하철에서 교대까지 이르는 150m도로 양쪽에는불법 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인도는 상가의 무단 방치물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주차된 차량 틈새로 오가는 등 사고위험도 높다. 최근 부산시에서 주차 단속 도우미를 배치해 불법 주차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 없이는 주차질서를 바로잡기에 역부족이다. 경제 발전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기초질서 의식을 높이는일도 시급하다.주차질서 등 기초질서 의식은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귀중한 가치이며,금액으로도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부산 시민들이 질서 지키기를 생활화하고 외국인에게 친절한 미소를 보낸다면 부산은 국제행사를 맞아 세계 속의부산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박석국 [부산 금정경찰서 방범과]
  • [편집위원 칼럼] 제자리걷는 부산 아시안게임

    영화 전 과정을 부산에서 촬영한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기록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개봉 열흘만에 관객수가 200만명을 돌파,‘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기록을 가볍게 넘어서더니 350만명 동원 축하잔치를 가졌다는소식이다. ‘친구’는 아마도 항도(港都)부산이 가장 아름답게 묘사된 영화로 남을 듯싶다.자갈치시장을 가로지르며 질주하는청춘군상은 묘한 지역정서와 맞물려 더욱 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바다와 하나가 되어 뛰어놀던 유년시절의 묘사는 부산이라는 공간이 영화의 ‘운명적’배경이 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사계절 영상도시를 꿈꾸는 부산시민들이 기뻐할 일은 또있다.연쇄방화범과 이를 쫓는 소방관의 혈투를 다룬 영화‘리베라메’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과작품상, 최우수 남우상(최민수)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기때문이다.이 영화도 부산시 산하 부산영상위원회(BFC)가 촬영 장소와 편의를 전폭 지원한 작품이다.이들 작품 말고도‘부산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남녘의화사한 꽃소식과함께 줄줄이 북상 대기중이다. 이처럼 ‘메이드 인 부산’영화가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데비해, 부산아시안게임 준비는 경기장의 공정 부진과 운영비부족, 마케팅사업의 지지부진 등으로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500여일 남짓 앞두고 도처에서 잡음만 들려와 아시안게임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더욱이 월드컵 개최연도와 겹치는 악조건 속에서 치러진다. 이런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한기복 사무총장이 누적돼온 부산시 및 지역 정치권과의 갈등,과도한 업무등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사표를 제출한 채 한달 이상 업무복귀를 거부하고 있다.때마침 김운용 위원장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출마를 선언,아시안게임 업무 추진에 심각한 공백상태가 초래되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이끌어갈 선장과 항해사가 한꺼번에 이탈하는 ‘난파선’을 지켜보는 부산시민들이 착잡해 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 때문에 조직위의 내·외부 업무가 혼선을 빚어 남북분산 개최,프레대회 등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기념주화발행 등 각종사업도 겉돌고 있다는 것이다. 대회 준비 관계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정부의 미온적 재정지원,그리고 일반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사기가극도로 저하돼 있다.대회 직접운영비 2,688억원 중 800억원은 국내외 경기침체 탓으로 충당 방법이 막막하다.정부는월드컵에는 시설비 명목으로 1,800억원을 지원했지만 부산아시안게임에는 겨우 190억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특별지원을 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모금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 하나 지역사회단체에서도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실정이다.이런상태가 계속되면 개최도시 부산의 자존심은 물론 나라 체면도 말이 아닐 게 분명하다. 누구를 탓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하다.아시안게임은 35억 아시아인의 종합축제이자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대회유치 당시의 감격을 되살려 성공적인 개최로 부산발전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어렵사리 꽃피운 ‘시네마 도시’부산의 이미지를 아시아‘친구’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윤청석 위원 bombi4@
  • 김대통령 “전자상거래 모든 공공부문 확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달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해야겠다”면서 “전자정부가 조기에 실현돼야 하며 전자정부의핵심과제인 정부조달 업무와 관련된 전자상거래를 모든 공공부문으로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기획예산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예산배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예산 사용결과를 충분히 살펴보는 노력을 해야겠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건물 신축,국제행사,경기 유치에 과다투자하는 등 전시성 투자를 하고 있다”고지적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실태를) 철저히 관리해예산지원 때 상응하는 견제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것이 지방 차별”

    ‘전화 지역번호도 서울만 2자리수 이고 나머지 시·도는3자리수’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국무회의에 서울시장만 참석’ 부산시 전진(全晉) 행정부시장이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심포지엄’에서 발표할 ‘국토균형발전은 멈출 수 없는 이 시대의 과제’라는 원고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을조장하는 사례들을 적나라하게 열거,눈길을 끌고 있다. 전 부시장은 발표원고에서 지역차별을 조장하는 사례로국제행사,경기,각종 공연,문화예술 활동 등이 서울 중심으로 개최되거나 배분되는 것을 가장 먼저 들었다.모두 28개의 국립문화시설중 12곳이 서울에 집중돼 있고 경륜장,경마장,카지노 등 오락성 경기시설조차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또 뉴스나 드라마,일기예보 등도 서울중심으로 보도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여행 안내지도도 서울을 중심으로거리,소요시간,이용교통편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부시장은 전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이 인구는전체의 46.3%,국세는 전체의 81.2%,정부투자기관은 83.3%,대학교·연구기관은 6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업체는 전국의 82.7%,벤처기업은 62.1%,코스닥 등록기업은72%에 달한다며 수도권 집중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전 부시장은 “지방은 더이상 변두리가 되서는 안된다”며 “정보와 기업,돈,사람 등 모든 것이 한 곳에 집중되면 일순간에 국가 경쟁력이 제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대구시 美軍친선교류 나선다

    대구시는 공무원들의 국제감각을 키우기 위해 대구에 있는미 19전투지원사령부와 교류 협력사업을 펼친다. 2002년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미군과의 교류를 통해 공무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높이고 ‘대구바로 알리기’에 나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공무원교육원에 대학학력 이상인 미군자원봉사자와 영어를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오후 2시 열린다. 미군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이 대구와 관련된 토론을 통해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미군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과 대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무원 홈스테이도 실시한다.다음달부터매주 주말을 이용,한국가정 방문을 희망하는 미군들의 신청을 받는다. 시는 또 지역 주둔 미군에게 대구의 문화유산 등을 알리기위해 다음달부터 월 1회 대구시티 투어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 남구는 미 20지원사령부와 상호 교류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19일 남구봉덕3동 주민자치센터에 문을 연 미군 영어교실은 부대 인근에 있는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20지원사령부의 군인과 군무원 등이 맡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생활회화 중심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앞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경우 미군들이 남구의학교를 방문,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발음 지도를 해주는 등 미군과의 친선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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