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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행사로 승인… 내년 9월 정부가 함께 뛴다] 경남 대장경축전, 세계에 알린다

    [국제행사로 승인… 내년 9월 정부가 함께 뛴다] 경남 대장경축전, 세계에 알린다

    내년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정부로부터 국제 행사로 승인을 받았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는 22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가 개최 타당성을 인정해 지난 19일 국제행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행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 내년 대장경축전은 경남도·합천군·해인사가 공동 주최해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주행사장과 해인사 등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내년 예산은 국비 40억원(27.8%)과 지방비 74억원, 입장료를 비롯한 자체수익금 30억원 등 모두 144억원이다. 조직위는 내년에 정부가 정한 ‘부·울·경 방문의 해’, ‘경남민속문화의 해’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도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제 행사로 승인받아 대장경의 우수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국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제행사로 승인… 내년 9월 정부가 함께 뛴다] 경주 문화엑스포, 이스탄불 간다

    [국제행사로 승인… 내년 9월 정부가 함께 뛴다] 경주 문화엑스포, 이스탄불 간다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이 국제행사로 승인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2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엑스포조직위는 총사업비 160억원 가운데 4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고, 국제 신인도도 높아져 성공 개최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다음 달 말 이스탄불시와 함께 현지에서 10여명씩으로 공동 사무국을 구성·설치한다. 이어 공동조직위를 출범시키고 내년 3월 세부 계획을 완성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스탄불문화엑스포는 내년 8월 31일~9월 2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다. 엑스포조‘직위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공연·전시·영상·특별행사를 열 예정이며, 한국-터키 국가대표 축구경기와 신(新)실크로드 개척 행사, 국제 심포지엄 같은 대규모 사전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종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행사 승인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탄불 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슈&이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6개월 앞으로… 막바지 작업 한창

    [이슈&이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6개월 앞으로… 막바지 작업 한창

    아름다운 정원도시 전남 순천의 속살이 내년 4월 세계인에게 공개된다. 세계적 생태습지 보존지역으로 유명한 순천만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예산만 245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적인 환경축제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순천시 풍덕동과 오천동 등 순천만 일대 111만 2000㎡에서 펼쳐진다. 박람회는 내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계속된다. 순천시는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세계적 생태도시와 남해안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중추 도시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1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정원박람회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 전유물이나 다름없던 정원박람회는 점차 미국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됐다. 일본은 22년전에 오사카에서, 중국은 13년전 쿤밍, 태국도 2006년 치앙마이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개최되는 순천 정원박람회가 최초다. 일본 오사카와 중국 쿤밍은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각각 2300만명, 1000만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양적으로 성공한 행사라는 평가였다. 쿤밍박람회장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해마다 150만명 이상이 찾고 있을 정도다.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은 56만 4000㎡ 면적의 주 박람회장과 23만 3000㎡의 수목원, 10만 5000㎡의 지하 국제습지센터 등으로 나눠진다. 지난여름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세 차례의 태풍을 모두 견뎌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개막 6개월여를 남겨두고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는 정원 속에 깃들어 있는 생태와 문화라는 코드를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체험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순천만정원박람회를 위한 모든 사업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기반공사, 건축물 및 구조물, 나무심기, 숲·습지·초지 등이 만들어진다. 순천만정원박람회의 대표적 볼거리인 주 박람회장은 순천만 호수 정원을 비롯해 환상정원과 네덜란드,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독일, 스페인, 파키스탄,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10개국이 참여한 세계정원이 들어선다. 또 참여 정원인 70여개의 각종 테마공원, 한방약초정원, 도시숲 등이 조성된다. 42만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 655종 193만 5000본과 잔디 21만 8000㎡, 계절별 화훼를 심으면 정원박람회 나무심기는 모두 마무리된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관람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총감독단을 운영 중이다. 총감독에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 6명의 감독단은 박람회 관람객 유치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만은 한해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귀하게 여기고 보호해야 할 귀중한 자원으로 람사르가 지정한 세계 5대 연안습지다. 220여종의 철새와 25종의 멸종위기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노랑부리저어새가 월동하는 세계 생태의 보고이다. 정원박람회 유치는 이런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순천만으로만 다녔던 관광객들이 나무와 꽃 등 숲으로 만들어진 정원박람회장과 습지센터 등으로 분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밀려와도 순천만을 훼손하는 염려가 없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만 피로도 감소효과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를 통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700억원의 부가가치, 1만 1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을 통한 생태관광의 모델로 탄생하게 되고, 전국 철쭉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순천시의 조경, 화훼, 뷰티, 한방산업 등 전후방 산업이 크게 발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과 도시가 고루 잘사는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60만명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박람회조직위는 지난 4일 순천문화건강센터 야외광장에서 가진 입장권 예매 첫날 52만 9000여장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제주도와 강원도 원주시, 충북 증평군, 전북 진안군 관계자들이 정원박람회에 동참하기 위해 직접 표를 구입하러 방문하는 등 예매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 같은 추세라면 개막 전까지 예매 목표 80만장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수엑스포가 D-100일에 28만표를 예매한 것에 비교하면 훨씬 좋은 출발이라는 점에서 성공 개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입장권 예매처는 정원박람회 홈페이지(www.2013expo.or.kr), 하나은행, 광주은행,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등이다. 입장권 요금은 성인 1만 6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올해 구입하면 20%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의 눈] 경주 국제펜대회에 존재하는 3개의 벽/오상도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경주 국제펜대회에 존재하는 3개의 벽/오상도 문화부 기자

    14일 폐막하는 경북 경주의 국제펜(PEN)대회에는 ‘언어표현을 자유롭게’란 기치와 달리 세 가지 ‘벽’(壁)이 존재했다. 소통·이념·지역의 벽이다. 애초 이번 대회에 쏠린 국내 문단의 기대는 남달랐다. 국내에선 1970년과 1988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것이지만, 민간 주도는 처음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이번 대회도 무늬만 ‘민간’이었다. 한국작가회의 등 비판적 문학단체에 차례로 지원비를 끊던 문화체육관광부는 통 크게 7억원의 국비를 쐈다. 부대행사 경비는 경주시가 떠안았다. 국제행사에 지원하는 것을 놓고 문제 삼을 수 없지만, 이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에 대해선 말이 많았다. 한국본부는 ‘최초로’ 3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참석시키기 위해 베팅에 나섰다. 2000만원을 웃도는 기본 초청료에 왕복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까지 1인당 3000만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일부 수상자는 여자 친구의 여행 비용까지 요구하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초청 탓인지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2006년 수상)는 대회 책자에 사진과 이름까지 올린 상태에서 불참했다. 또 개막식에선 참가자 700여명이 특급호텔의 만찬을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젊고 패기 넘친 작가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펜대회는 끊임없이 혁신을 앞세워야 했으나 주최 측인 한국본부는 망명 북한 펜센터의 가입을 홍보하는 데에만 열을 올렸다. 국내의 비판적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정부의 탄압에는 끝내 침묵했다. 오히려 이념의 벽은 높아졌다. 일부 탈북작가는 기자에게 민주통합당의 한 여성의원을 가리켜 “북측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게 확실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역의 틀에 갇힌 미숙한 운영은 24년 만의 국내 개최 의미까지 퇴색시켰다. 펜클럽이 배고프지만 강직한 문인들의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문학·미디어·인간의 권리’를 내세운 대회 표어를 흉내내려는 노력이라도 펼쳐야 했다. sdoh@seoul.co.kr
  • 총회 열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총회 열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게 될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ICC)가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해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대외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총회에 대비해 126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기존 건물을 에너지 절전형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했다. 회의장으로 사용될 건물은 연간 71만 7000㎾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이 투입됐는데 연간 최소 7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에서 에너지 낭비가 큰 유리벽면(1만 741㎡)에는 단열 필름을 설치, 유해 자외선과 실내 열 손실을 차단했다. 이 역시 연간 3000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냉난방 기기를 비롯, 승강 설비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했다. 6층 건물 옥상(728㎡)은 자연 친화적인 회의 공간으로 꾸몄다. 제주도 관계자는 “회의용 장비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쓰레기 재활용과 초절전 시스템 등을 가동해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국제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아울러 총회가 끝난 뒤에도 친환경 건축물 국제인증을 받아 제주도를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컨벤션센터는 이번 국제행사에 대비해 친환경 건물로 바꾸면서 연간 1억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해외선 낙후지역에 행사장 선정 부지 선분양 통해 ‘도시 재창조’

    해외에서는 대전엑스포를 기점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후 활용 방안을 고려해 박람회 장소나 전시장 등을 설계하고 있다. 개최지역들은 정부 지원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도심 지역 중 낙후됐거나 슬럼화된 지역,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행사장으로 선정해 도시를 재창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박람회장 부지는 개막 전 ‘선분양’한다. 조성 시점에 투자가치가 상승하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투자재원 마련과 폐막 후 민간개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된다. 또 국제 박람회나 전시회 개최 시는 전시공간을 줄이고 있다. 행사 후 시설유지 부담을 줄이는 한편 상징물과 핵심시설만 남기고 철거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2010년 엑스포를 주최한 중국 상하이시의 경우 엑스포 개최 이전에 폐막 이후 박람회장의 활용안을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 전체 부지 및 시설의 40%를 민간에 매각했고, 2015년 이 자리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여수엑스포 804만 관람… 세계에 “해양보존”

    여수엑스포 804만 관람… 세계에 “해양보존”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지구촌 최대 해양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가 9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일 폐막했다. 누적 관람객 수는 804만 7793명으로 집계됐다. 폐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비센테 곤살레스 로스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윌리 테라비 투발루 총리, 강동석 위원장 등 국내외 귀빈 1100여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을 축하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과 바다로부터의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세계 100여개 국가들이 동참한 ‘여수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류의 공동 유산인 해양 보존을 위한 9가지 실천 조항을 담았다. 이날 여수엑스포장을 찾은 수십만명의 입장객들은 참가국 문화공연과 빅-O쇼, 불꽃쇼 등 공연을 보면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여수박람회는 전 세계 104개국과 유엔을 비롯한 10개 국제기구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만 3000여 차례의 각종 세계 문화공연과 8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함께 이뤄낸 명실상부한 지구촌 최대의 바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는 다채로운 전시콘텐츠와 풍부한 문화공연, 다양한 관람서비스 제공 등 질적으로 손색없는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됐다. 세계박람회를 총괄하는 BIE도 최근 로스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박람회가 전문가 평가, 주제 구현 등 여러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공식 인증했다. 또 지자체와 지역민들에게 인구 30만명의 지역 소도시에서도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것도 큰 수확이다. 국가적으로도 남해안 지역발전의 기폭제로서 국가균형발전과 국내 해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해양과학기술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등을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관람객 목표 채우기에 급급해 입장료 3만 3000원의 10분의1 가격인 3000원권이 발행되고 폐막 3일을 앞두고 여수와 광양시 등 엑스포장 인근 지자체 7곳에 무료 관람권을 배부하는 등 혼잡을 초래해 엑스포를 땡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박람회 사후 활용 대책 등은 큰 과제로 남았다. 여수엑스포시민포럼 이상훈 사무국장은 “여수박람회의 진정한 성공은 앞으로 엑스포 시설물의 효과적인 활용 여부에 달려 있다.”며 정부의 역할을 촉구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막내린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평가 남았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어제 9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인구 30만명의 지방 중소도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와 열악한 인프라,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 관객 800만명을 무난히 달성했다. 관람객 수와 전문가 평가, 주제 구현 등 3대 요소를 충족했다는 점에서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개막 초반부터 논란이 된 홍보 실패에 따른 흥행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막판 대규모 입장권 할인, 예약제를 둘러싼 미숙한 운영 등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 사실이다. 국제 행사임에도 800만 관객 중 외국인은 40만명에 불과해 ‘지역잔치’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새겨들을 대목이다. 흥행 부담 때문인지 공연·이벤트 등 ‘볼거리’에 치우쳐 해양박람회 고유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측면도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향후 박람회 시설을 여하히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벌써부터 박람회장 사후 활용 방안이 지지부진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박람회 개최를 위해 빌린 정부 차입금을 변제하기 위해서는 박람회장의 일부 부지를 팔아야 하는데 그게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박람회장에 해양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해 차입금을 갚는다는 복안이지만 경기 여건 등을 이유로 민간업체들이 선뜻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고 한다. 박람회 부지를 인수하겠다는 기업이나 단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결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시설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데만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 박람회장이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판이다. 그동안 지자체가 실익을 면밀히 따지지도 않고 무리하게 국제행사를 유치해 막대한 국고를 낭비하고 지방 재정을 악화시킨 예가 적지 않다. 이번만큼은 그 같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여수엑스포에 대한 평가는 이제부터라는 각오로 사후 활용 방안을 촘촘히 짜 나가야 할 것이다.
  • [열린세상] 여수세계박람회가 남긴 것/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여수세계박람회가 남긴 것/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여수세계박람회가 이제 엿새 후면 대장정을 마친다. 앞으로 당분간은 이 같은 대규모 문화행사를 볼 수 없다니 아쉽다.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평가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박람회는 지난 수십년간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문화이벤트 중 최대 규모였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최근 여러 나라가 박람회나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일회적이라거나 소모적이라고 폄하되던 축제나 이벤트 같은 마이스(MICE)산업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는 행사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개발 효과는 물론 지역과 국가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온 국민이 큰 경사라고 좋아했던 것도 이 같은 연유 때문일 것이다. 지금 온 국민의 기대 속에 개막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패나 공과를 한마디로 단언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옳지도 않다. 개막 때부터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입장객 수가 적다느니, 전시관 관람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느니, 볼거리가 빈약하다는 비판들도 있었다. 기대가 큰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컸던 탓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 실제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세계박람회는 경제적 손익은 차치하고라도 마이스산업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행사였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무엇보다도 우리의 문화적 역량과 저력을 보여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나라가 대규모 행사를 유치했다고 다 수준 높은 행사를 치르는 것은 아니다. 그 주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결국 그 행사의 수준은 그 나라가 보유한 문화예술적 수준으로 결정된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바다와 연안이라는 주제를 예술적 감각으로 잘 녹여냈다고 할 수 있다. 대규모 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덤으로 얻은 축복이다. 둘째, 한 방송에서 고석만 여수세계박람회 총감독이 말한 대로 전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점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 박람회가 산업박람회적 성격이 강했다면, 여수박람회는 문화박람회적 성격으로 승화하고자 노력했다. 단순히 해양 관련 기술과 설비들을 오프라인에서 전시하는 평면적 수준을 넘어 디지털이라는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활용하여 사람의 마음과 교감하려는 입체적 전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메가 이벤트는 그 주제나 소재가 이번 여수처럼 해양이든 경제, 외교, 국방, 교육 등 무엇이든지 간에 기본적으로 축제라고 하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재미와 즐거움, 환상과 꿈이 없다면 구태여 박람회장을 찾을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문화적인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조직위원회 구성 때부터 예술감독 선임이 최우선시되고, 예술감독의 연출철학 아래 모든 전시와 공연 등이 설계되어야 한다. 또한 행사장 배치와 건설에도 건물을 먼저 세우고 그 안에 내용물을 채우는 후진성에서 탈피하여 콘텐츠를 먼저 설계한 후 건물을 설계해야 제대로 된 행사장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직원들도 문화적 전문성이 있는 직원들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 여수세계박람회는 국내에서 개최된 이전의 다른 대규모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측면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체험프로그램의 부족, 일부 국제관의 부실한 콘텐츠, 티켓 발매 등 운영상의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어떻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인데도 여수를 찾는 마지막 발길은 여전히 분주하다. 이번 박람회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접근성의 한계, 열악한 인프라, 유례 없는 더위라는 장애 등을 감안할 때 이만하면 괜찮았다고 박수를 보내줄 만하다. 우리는 너무 비판에 익숙하고 칭찬에 인색한 것 같다. 박람회나 올림픽 등 대규모 마이스행사는 하루아침에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다. 지난 석달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우리는 해양의 중요성도 알 수 있었고, 박람회가 재미있는 놀이터요, 재창조와 재충전의 참된 레크리에이션 발전소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 축구장 절반 길이, 세계 최장 샌드위치 기네스 기록

    축구장 절반 길이, 세계 최장 샌드위치 기네스 기록

    세계에서 가장 큰 샌드위치가 멕시코에서 만들어졌다. 샌드위치박람회가 열린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최대 샌드위치 기네스기록이 경신됐다. 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작된 초대형 샌드위치의 길이는 무려 53.10m로 축구장 길이의 절반에 육박한다. 무게는 700kg였다. 엄청난 길이와 무게의 샌드위치는 4분48초 만에 완성돼 또 다른 진기록을 남겼다. 현지 언론은 “샌드위치 전문가 55명이 달라붙어 마요네즈를 바르고 칠면조고기, 쇠고기, 해물, 치즈, 베이컨, 상추 등을 넣고 순식간에 샌두위치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샌드위치 만들기에는 50여 가지의 재료가 사용됐다. 멕시코시티의 샌드위치박람회는 9회를 맞은 국제행사로 올해엔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국가에서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1일 개막해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샌드위치박람회에는 3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문객이 행사기간 중 소비하는 샌드위치만 60만 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엘푸에블로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北 안금애, 금메달 축하하는 한국 기자에게…

    北 안금애, 금메달 축하하는 한국 기자에게…

    북한 선수들이 런던올림픽에서 연일 선전을 거듭하며 놀랄만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지자 체제 선전과 결속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유도 여자 52㎏의 안금애(32)와 역도 남자 56㎏급의 엄윤철(21)이 금메달 2개를 따낸 데 이어 30일에도 역도 남자 62㎏급의 김은국(24)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총 56명의 선수를 파견한 북한은 금메달을 하나도 못딸 것으로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이 예상해왔다. 그러나 북한은 31일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각각 금·은·동 2개씩인 한국(6위)보다 높은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금메달 4개,동메달 5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능가할 공산도 크다. 호성적 못지 않게 경기내용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도에서 안금애는 오금대 떨어뜨리기라는 기술로 유효승을 거뒀다. 각국 선수들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해 역대 가장 재미없는 유도 경기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금애는 큰 기술들을 구사해 박수를 받았다. 안금애는 시상식이 끝난 뒤 “선수로서 조국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은 동지에게 금메달로 기쁨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기쁠 수 없다.”고 말했다. 안금애는 한국 취재진이 축하 인사를 건네자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엄윤철은 용상에서 자신의 몸무게의 세 배인 168㎏을 들어올려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은국은 인상에서 세계 타이기록인 153㎏을 든 데 이어 용상에서 174㎏을 보태 합계 327㎏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북한의 매체들도 올림픽 개막식 내용과 경기 장면을 편집해 보도하고 첫 금메달 소식을 신속하게 타전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쯤 약 16분간 올림픽 개막식을 간추려 방영한 뒤 조정과 양궁 남자단체전 등을 편집해 녹화중계했다. 북한의 이번 올림픽 TV중계는 최근 방북한 김인규(KBS 사장)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회장이 북한 중앙방송위원회(KRT)와 방송 중계권을 최종 합의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소정의 방송 중계권료를 납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이번 올림픽 기간에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최소 200시간 이상의 중계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새벽 6시 유도 안금애의 첫 금메달 소식을 타전한 데 이어 오후 6시 30분 역도 엄윤철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선수들이 올림픽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두 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동메달을 쟁취해 내외 인민들 속에서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장한 아들딸들이 세상사람들의 예상을 뒤집은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올림픽이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북한이 주민결속을 강화하고 영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심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상 메달을 따면 국가 지도자 이름을 언급하며 소감을 말했던 선수들은 이번에는 ‘김정은’을 넣었다. 안금애에 이어 엄윤철도 “내 실력 향상의 비결은 따로 없다.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亞·太 장애인 10년 위한 ‘인천 전략’ 만든다

    “장애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 및 조기 교육, 장애인의 지식·정보통신·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접근성 향상, 장애인의 정치 및 정책결정 과정 참여 확대, 빈곤 감소 및 고용강화, 장애여성의 양성 평등 확대….” 오는 11월 2일 인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인을 위한 10개년 계획인 ‘인천전략’이 발표된다. 30일 총리실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유엔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2012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보호 전략이 발표된다. 회원국 장관급들이 참석하는 유엔 ESCAP 고위정책 당사자 회의에서는 세계 장애인을 위한 10대 어젠다 등 인천전략과 함께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국가별 이행방안과 장애인기금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ESCAP 인천회의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2년 세계장애인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또 장애인재활협회 세계대회(RI)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 개최국인 우리 정부는 유엔 ESCAP 사무국 및 세계장애인대회 관계 기관들과 회의 개최를 위한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민간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아·태 장애인 전략안에 대한 각 회원국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北 안금애, 금메달 축하하는 한국 기자에게…

    北 안금애, 금메달 축하하는 한국 기자에게…

    북한 선수들이 런던올림픽에서 연일 선전을 거듭하며 놀랄만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지자 체제 선전과 결속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유도 여자 52㎏의 안금애(32)와 역도 남자 56㎏급의 엄윤철(21)이 금메달 2개를 따낸 데 이어 30일에도 역도 남자 62㎏급의 김은국(24)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총 56명의 선수를 파견한 북한은 금메달을 하나도 못딸 것으로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이 예상해왔다. 그러나 북한은 31일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각각 금·은·동 2개씩인 한국(6위)보다 높은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금메달 4개,동메달 5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능가할 공산도 크다. 호성적 못지 않게 경기내용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도에서 안금애는 오금대 떨어뜨리기라는 기술로 유효승을 거뒀다. 각국 선수들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해 역대 가장 재미없는 유도 경기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금애는 큰 기술들을 구사해 박수를 받았다. 안금애는 시상식이 끝난 뒤 “선수로서 조국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은 동지에게 금메달로 기쁨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기쁠 수 없다.”고 말했다. 안금애는 한국 취재진이 축하 인사를 건네자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엄윤철은 용상에서 자신의 몸무게의 세 배인 168㎏을 들어올려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은국은 인상에서 세계 타이기록인 153㎏을 든 데 이어 용상에서 174㎏을 보태 합계 327㎏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북한의 매체들도 올림픽 개막식 내용과 경기 장면을 편집해 보도하고 첫 금메달 소식을 신속하게 타전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쯤 약 16분간 올림픽 개막식을 간추려 방영한 뒤 조정과 양궁 남자단체전 등을 편집해 녹화중계했다. 북한의 이번 올림픽 TV중계는 최근 방북한 김인규(KBS 사장)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회장이 북한 중앙방송위원회(KRT)와 방송 중계권을 최종 합의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소정의 방송 중계권료를 납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이번 올림픽 기간에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최소 200시간 이상의 중계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새벽 6시 유도 안금애의 첫 금메달 소식을 타전한 데 이어 오후 6시 30분 역도 엄윤철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선수들이 올림픽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두 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동메달을 쟁취해 내외 인민들 속에서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장한 아들딸들이 세상사람들의 예상을 뒤집은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올림픽이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북한이 주민결속을 강화하고 영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심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상 메달을 따면 국가 지도자 이름을 언급하며 소감을 말했던 선수들은 이번에는 ‘김정은’을 넣었다. 안금애에 이어 엄윤철도 “내 실력 향상의 비결은 따로 없다.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지금은 해양력 키워야 할 때/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

    [시론] 지금은 해양력 키워야 할 때/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

    우리 주변 국가들이 바다에서 벌이는 힘겨루기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독도 영유권, 동해 명칭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과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놓고 말들이 많다. 중국과 일본은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에서, 일본과 러시아는 쿠릴 열도에서 마찬가지로 해양영토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난사 군도에서 필리핀·베트남과도 대립 중이다. 미국은 중국의 해양력 증강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힘겨루기의 속내는 해양영토를 넓혀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근해에서 긴장의 파도가 높이 일고 있다. 해양력 증강의 초석이 되는 것은 해양과학기술이다. 최근 중국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심해유인잠수정 자오룽의 수심 7062m 시험 잠수에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바다의 99.8%를 과학적으로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아폴로 우주인이 달에 가서 성조기를 꽂았을 때 미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인들은 바닷속 깊이 들어간 자오룽의 쾌거에 어깨를 으쓱했을 것이다. 일본 역시 해양과학기술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운할 나라이며, 수심 650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심해유인잠수정 ‘신카이6500’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6000m급 쌍둥이 심해유인잠수정 2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 잠수정을 이용해 북극해의 바닥에 러시아 국기를 꽂기도 했다. 중국, 일본, 러시아에 둘러싸인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가. 1986년에 만든 ‘해양250’이라는 유인잠수정이 있다. 오래전 퇴역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 남해연구소에 보관돼 오다가 지금은 부산 영도에 자리를 잡은 국립해양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심해 과학탐사에 활용되는 심해유인잠수정은 한 국가의 해양과학기술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우리나라도 6000m급 심해유인잠수정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다.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이었던 한국해양연구원이 불혹의 나이 즈음에 해양과기원으로 확대·개편되어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해양과기원은 해양 신산업 육성, 기후변화 연구, 남·북극 극지 인프라 확대, 해양연구 인프라 확충, 해양인재 양성,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1위를 지켜온 조선산업을 대신할 블루오션인 해양플랜트 연구개발,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력·조류·파력 등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육상자원 고갈에 대비한 해양광물자원 개발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양 관련 자연재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국토부는 또 해양과기원의 출범을 계기로 국가 해양과학기술 역량을 체계적·집중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 하나의 기회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이다. 어느덧 여수엑스포도 막바지에 와 있다. 개막 초기보다 점점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서 박람회장의 열기가 고조됨을 느낄 수 있다. 이 국제행사는 해양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세계인 모두가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조선·해운·항만물류·수산 등 해양 관련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효자산업이지만 많은 국민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바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한다. 폐막 때 발표될 예정인 ‘여수선언’에는 소중한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현명하게 이용하자는 내용이 담긴다. 지금은 바야흐로 해양의 시대이다. 눈을 바다로 돌려 우리의 풍요로운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해양과학기술의 발전 없이 우리의 미래는 없다.
  • [열린세상] 국격은 문화로 표출된다/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열린세상] 국격은 문화로 표출된다/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는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주변을 배회하다 보면 태극기가 걸린 아파트 건물을 만나게 된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다. 한국문화를 프랑스에 알릴 목적으로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외관은 초라해 보여도 역사는 30년이 넘는다. 박정희 정권 말기인 1979년, 136만 달러를 주고 아파트 지하 공간을 매입했다. 당시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1700여 달러의 가난한 나라였다. 그럼에도 세계문화의 중심지 파리에 우리 문화를 알리겠다고 나선 과감한 결정은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일본이나 중국은 감히 생각도 못한 시절이었다. 일본은 1997년, 중국은 2002년 파리에 문화원을 열었다. 30여년이 흐른 현재의 한국문화원 모습은 어떤가. 굳이 비유하자면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소득 3만 2000달러에 달하는 집안의 중후하고 멋진 남성이 때묻은 유치원생 옷을 아직도 입고 있는 격이다. 비가 오면 때때로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양동이로 받아내는 전시장은 궁색하고 어려운 여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며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K팝을 비롯한 한류 덕분에 그 활약상이 더 눈부시다. 필자는 정부에 몸담고 있던 작년 5월 파리에서 프랑스 한류 팬들이 연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 당일 간단한 인사말을 하는데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류에 대한 그들의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파리뿐만이 아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이스타나의 한류 공연에서도 같은 경험을 했다. 방문국 문화부 차관의 연설에서는 차분하던 청중들이 필자의 인사말에는 중간중간 멈추어야 할 만큼 뜨거운 환대를 선사했다. 한류 덕분이다. 정부차원의 문화교류보다 더 깊이, 더 넓게, 더 친밀히 우리 문화는 그들의 감성을 파고들고 있었다. 국가 정상 간의 외교에서도 문화는 빼놓을 수 없다. 문화는 윤활유다.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음악외교로 유명했다. 클래식 음악 전문서를 출간할 만큼 안목이 높았던 그는 방문국 수반과 공연 관람은 물론 좋아하는 음악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법도 알았다. 독일 방문 당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오페라 ‘탄호이저’를 장장 5시간에 걸쳐 관람한 일화는 아직도 회자된다. 문화를 통한 스킨십이 협상 테이블에 놓인 골치 아픈 의제들을 상호 만족스럽게 풀어내는 데 일조했으리라. 우리 문화가 세계정상들의 화제에 오른 적도 있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 행사 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만찬과 회의를 개최했을 때다. 국제행사의 주최국으로 문화를 활용한 대표 사례다. 앞으로는 국가원수의 해외 순방에도 문화를 입혀야 한다. 지금까지 해외 순방은 패키지 형태가 주류였다. 유럽을 방문한다고 하면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몇 개 국가를 한번에 방문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에 따른 맞춤형 방문이 어렵다. 짧은 체류 후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는 서둘러 다음 나라로 떠나야 했다. 오로지 비즈니스적인 무미건조한 일정이다. 변화를 줘야 한다. 파리는 바캉스 철을 제외하면 늘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화제의 공연과 전시는 언제나 파리시민들의 중요한 대화 소재다. 현지 외교관들도 이를 좀 알아야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하다. 우리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한다면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그 시점에 주목받는 공연과 전시를 보거나, 심지어 방문일정을 볼 만한 공연에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가령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라디오프랑스 오케스트라 연주를 양국 수반이 함께 듣는다면 그후 두 정상 간의 대화는 훨씬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울 것이다. 국격(國格)은 문화로 표출된다. 한류로 인해 비즈니스 식탁의 대화가 얼마나 풍성해졌는지 우리는 이미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문화는 감성과 감동, 공감을 이끌어 내는 특별한 힘이 있다. 국가 간 외교와 비즈니스 혹은 사적 교류에서 문화를 함께 즐기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길은 바로 여기에 있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오태석△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오규택△기초과학정책과장 배재웅 ■외교통상부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환경부 ◇승진 △강원도 환경협력관 안승호△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전용식 ■고용노동부 ◇승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제락◇채용△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조◇전보△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하헌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김봉한△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김승한△〃 울산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수종△〃 군산지청장 양연숙△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임관규 ■국세청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김재웅△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봉래△중부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균<담당관>△정책조정 김명준△심사1 정경석<과장>△부가가치세 양병수△법인세 노정석△소비세 유재철△국제조사 이동신 ■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여희광 ■광주광역시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실 홍남진△노인장애인복지과 황봉주△시립도서관 김삼철△남구 이우수△투자유치서울사무소 오영걸△광주광역시 김석웅 오병현△서구 나종욱△광산구 나용덕△식품안전과 임형택△기후변화대응과 박기완△상수도사업본부 조동현△종합건설본부 박주욱△예산담당관실 황신하△세정담당관실 배병규△문화예술진흥과 박광석△교통안전과 한하민△대중교통과 이정배△회계과 장학기△교육지원과 이동진△체육진흥과 김준영△일자리창출과 박동희△국제협력과 이종환△시립민속박물관 양정식△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김흥태△5·18기념문화센터 차동준△방재관리과 유용빈△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김용백△도시철도건설본부 이상배<파견>△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설립준비단 김정대△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현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노광범 신덕찬△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이달주△호남권광역발전위원회 박정식 ■예금보험공사 ◇승진 △비서실장 손형수<팀장>△저축은행관리부 한동석△저축은행지원부 김봉환△감사실 박병기◇전보 <부장>△인사지원 정찬형△리스크관리2 임성열△저축은행관리 이강록△보험정책 양태영△기금관리 장진영△청산지원 이수명△조사지원 김병만<실장>△기금운용 김장수△정보시스템 하태공△경영혁신 박연서△법무 전상오△재산조사 이종훈△홍보 서승성△감사 이재이<팀장>△특수자산정리TF 조양익<파견>△금융감독원 정대영 ■SBS ◇임원 △대표이사(SBS바이아컴 대표이사 겸임) 김혁△편성실장(SBS바이아컴 MTV편성실장 겸임 내정) 정환식△제작실장(〃 MTV제작실장 겸임 내정) 김상배△경영기획실장 이영진△경영기획실장 김진욱 ■BBS 불교방송 ◇승진 및 전보 <편성제작국>△라디오제작부장 김상준△TV제작〃 김형만△아나운서〃 이명학<보도국>△경제산업부장 양봉모△사회부장(교계문화부장 겸임) 조문배<직무대리>△기술영상국장 홍금표△보도국장 박관우△부산불교방송 총괄국장 권병훈◇겸임△후원회업무지원단장 겸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봉래△기술전략부장 겸 TV기술부장 박성일◇전보△편성제작국장 박상필△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손경현△춘천불교방송 〃 진영조△울산불교방송 〃 강응규△광주불교방송 총무부장 이재형△기획관리국 기획심의부장 신범식△〃 총무부장 이중택△보도국 정치외교부장 박경수△춘천불교방송 총무부장 류재호△울산불교방송 방송제작부 최윤희 ■서울대병원 ◇과장 △내과 방영주△외과 서경석△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정천기△정형외과 백구현△성형외과 김석화△산부인과 김석현△피부과 김규한△비뇨기과 김현회△안과 곽상인△이비인후과 성명훈△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신경과 전범석△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가정의학과 조비룡△응급의학과 곽영호△재활의학과 정선근△영상의학과 한문희△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핵의학과 이동수△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병리과 김우호△의공학과 김희찬△임상약리학과 장인진△소아청소년과 양세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이동영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안병진
  • 새누리 “경선 예정대로”… 8월19일 투표·20일 전당대회

    새누리 “경선 예정대로”… 8월19일 투표·20일 전당대회

    새누리당은 25일 대선 후보 경선을 예정대로 8월 20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을 확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당 지도부가 사실상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 반대하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손을 들어 준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비박(비박근혜) 대선 주자들은 경선 자체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8월 19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를 실시하고, 다음 날인 20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당헌·당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이자 지난 20일 당내 대선후보경선관리위가 제안한 내용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이러한 경선 일정은 ‘당헌·당규가 변경되지 않는 현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나 8·20 전대까지 채 두 달이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경선 일정은 물론 방식도 현행의 국민참여경선, 즉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는 기존 경선 규칙을 따르려는 박 전 위원장의 확고한 뜻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박 주자들이 처음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했을 때부터 박 전 위원장은 현행 경선 규칙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다. “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당원들의 뜻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서는 안 되고, 민심과 괴리가 커서도 안 된다.”는 이유로 현재의 당원과 국민의 비율이 50대50인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이었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할 경우 동원 선거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돈 선거가 이뤄질 경우 또다시 돈봉투 전당대회의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했다. 박 전 위원장이 비박 주자들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분분했다. 그러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내걸고 있는 박 전 위원장으로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 자체가 소모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올림픽을 피해 경선 시기를 뒤로 늦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박 전 위원장은 “올림픽도 중요한 국제행사지만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박 전 위원장의 의지가 확고하자 당 지도부도 서둘러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 최고위원은 “경선 규칙 문제는 처음부터 협상이나 양보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때문에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당헌·당규대로 일정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친이계인 심재철 최고위원만 올림픽을 감안해 한 달 정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동의하지 않고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다만 지도부는 “경선 규칙 및 당헌·당규를 바꾸는 문제는 지도부가 예비 주자들과 논의한다.”며 가능성을 남겨 뒀다. 장세훈·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충북 잦은 국제행사… 실효성 논란

    충북 잦은 국제행사… 실효성 논란

    충북도의 잦은 국제행사 개최가 도마에 올랐다. 도정 홍보와 주력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전시성 행사에 너무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가 충북에서 개최된다. 2014년에는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가, 2015년에는 세계유기농엑스포가 열린다. 국비와 도비를 합해 각각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굵직한 행사들이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시설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총 900억원이 들어간다. 도는 이처럼 국제행사들이 산적한 가운데도 태권도·유도·합기도·검도·무에타이·우슈 등 세계 30여개 무술종목의 고수들이 참가하는 무술올림픽(가칭)을 2017년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사업비와 개최지를 확정하기 위해 ‘무술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 예산 1억원과 ‘세계 무예관계자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비 5000만원을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 무술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 앞으로 5년간 해마다 한번씩 국제행사를 치르는 셈이다. 이에 대해 도청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에 비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한 사무관은 “국제행사 개최 시 파급되는 경제효과와 고용창출이 엄청나다는 자료를 발표하고 있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면서 “국제행사는 선거를 통해 뽑힌 단체장들의 치적 쌓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추진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300억원이 투입될 세계유기농엑스포의 경우 행사를 유치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부가 국비지원에 대해 소극적이다. 일부 유기농 단체들이 유기농엑스포가 외국 유기농산물의 전시회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는 데다 행사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15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는 계획이 성사되지 않으면 도는 재정부담을 안고 행사를 치러야 한다. 무술올림픽은 충주시가 개최하고 있는 세계무술축제와 성격이 비슷해 중복 논란이 일고 있다. 강현삼 도의원은 “잘하고 있는 충주시의 무술축제를 방해하는 꼴”이라면서 “무술올림픽에 투입되는 예산을 무술축제에 지원해 충주를 무술특화도시로 발전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태양광산업이 위축되고 있고, 국제행사를 너무 자주한다는 지적도 있어 2014년 이후에 개최할 예정이던 솔라엑스포는 모든 계획을 보류한 상태”라면서 “국제행사를 열면 지역홍보 등 장점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WMCCC 차기 의장에

    박원순 서울시장 WMCCC 차기 의장에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이 세계 지방정부 지도자 모임인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 서울시는 남미를 순방 중인 박 시장이 지난 17일 오전 9시(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2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의 WMCCC 회의에서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2년간 의장직을 맡아 매년 회의를 주재하고 국제행사에 WMCCC 대표로 참석한다. 현재 독일 본에 있는 WMCCC 사무국도 2년 동안 서울로 이전해 운영된다. 2005년 12월 설립된 WMCCC는 ICLEI와 연계한 지방정부 지도자 모임으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WMCCC에는 현재 의장인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시티시장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국제환경기구인 ICLEI 동아시아 본부를 서울에 유치했다. ICLEI는 1990년 8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그해 9월에 설립된 협의회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에는 중국, 일본, 타이완, 몽골 등에서 9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도시 리더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킨텍스 국제행사 유치 ‘봇물’ 가스텍 등 유명전시회 예정

    킨텍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킨텍스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관련 국제행사인 ‘가스텍(Gastech) 2014’를 미국, 브라질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 면적이 4만㎡를 넘어 우리나라가 유치한 역대 최대 국제순회전시회로 기록되고 있다. 아시아부직포협회(ANFA)가 주최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제5회 아시아부직포산업전시회 역시 부직포 관련 세계 최대 전문 순회 무역전시회로 손꼽힌다. 이 전시회는 그동안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에서 3년 주기로 순회 개최됐었으며 유럽의 INDEX, 미주 지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부직포 관련 전시회로 유명하다. 이 밖에 내년 3월에 열리는 ATE(Automotive Testing Expo)는 자동차 성능 테스팅 분야 유명 국제 전시회로 꼽히며 지난 2월 1차에 이어 올 11월 2차로 열리는 IEF2012(Indian Education Fair2012)는 국내 최초 인도 전문 유학박람회다. 국제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외국인들의 킨텍스 방문도 크게 늘었다. 2010년 280만명으로 한때 급감하기도 했으나 2008년 240만명에서, 2009년 361만명, 2011년 397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을 초청해 킨텍스의 선진 전시시설을 직접 보여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은 없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주한 해외 공관 및 기업 관계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온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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