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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철회…코레일과 본교섭 타결

    철도노조 파업 철회…코레일과 본교섭 타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5일 파업을 철회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날 오전 협상을 타결했다. 협상 타결로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이날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조합원들에게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에도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2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철도노조는 철도의 안전 운행을 위해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과 임금 4% 인상(총인건비 정상화),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총파업에 시작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감축 운행됐다. 또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파업은 인력 충원과 SR과의 통합 등 노사 교섭에서 타결되기 어려운 쟁점이 있어 자칫 파업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가 예정돼 철도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철도노조 요구사항 중 하나인 ‘코레일과 SR 통합’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 아세안 9개국 정상회담… 경제영토 확장 ‘신남방 2.0’ 본격화

    文, 아세안 9개국 정상회담… 경제영토 확장 ‘신남방 2.0’ 본격화

    전략적 동반자 등 공동성명 채택 예정 한강-메콩강 선언·국가별 사업도 발굴 참석한 아세안 모든 국가 북한과 수교 교착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기대 전야제에 한류 가수·아세안 스타 총출동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신남방·신북방 정책으로 기존의 4강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경제지도 다변화에 나선 이후 최대 규모로 치르는 국제행사로, 문재인 정부 외교 정책에 중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사람 중심 평화·번영 공동체’가 비전인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연 5%대 성장률로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세안 회원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신남방정책 2.0’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중국이 선점한 아세안 지역의 경제영토 역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5G 기술 협력을 통해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25일 한·아세안 환영만찬에 이어, 2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세션1·2) 및 공동언론발표, 한·메콩 환영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담은 ‘한·아세안 공동비전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다. 성명 내용은 한·아세안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경제·사회·문화 파트너십 강화, 지속가능성 및 환경 협력 등이다.27일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한·메콩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별 요구에 맞는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협상이 진행 중인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행사 기간 캄보디아를 제외한 참가국 9개국과 연달아 양자 정상회담에 나선다. 지난 23일에는 싱가포르, 24일에는 브루나이 정상과 회담을 했고 이어 25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 26일에는 한·미얀마, 한·라오스 정상회담이 열리고 27일에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 28일에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이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은 무산됐지만 아세안 10개국 모두 북한과 수교국이라는 점에서 교착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계기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의 정상회담 후 부산으로 이동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에코델타 착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낙동강변 허허벌판이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로 연결돼 새로운 도시가 된 것처럼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내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야제 ‘아세안 판타지아’에는 싸이·보아·NCT127 등 한류 가수와 아세안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공연을 관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제행사 장소로 독특한 문화·매력 인정받은 ‘광명동굴’

    국제행사 장소로 독특한 문화·매력 인정받은 ‘광명동굴’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 등 대규모 행사 장소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매력이 있는 장소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니크 베뉴를 선정하고 국제회의 유치 등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 Meeting과 포상관광 Incentive, 컨벤션 Convention, 전시 Exhibition을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선정한 장소와 올해 신규 장소를 대상으로 활용 실적과 위치, 국제행사 적합성 등을 평가해 광명동굴을 포함한 30곳을 올해 새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뽑았다. 광명동굴은 2017 ‘한국 관광의 별’ 수상을 비롯해 2017-2020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다. 또 환영 메시지 이벤트가 가능한 대형 LED스크린과 동시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빛의 광장, 동굴 내부 20여가지 볼거리, 걷고 싶은 숲길 등 특색 있는 장소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최근 해외 대형 인센티브 행사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관광지를 넘어 국제행사를 할 수 있는 MICE 행사지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홍보로 대형 MICE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광명동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와 산림청은 총 8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인근 2300㎡ 부지에 연면적 700㎡ 규모의 전망타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전망타워에는 매표소와 사무실, 레스토랑, 실내 전망대, 실외 전망대 등을 설치한다. 순수 국내 목재로만 만들 예정인 전망타워 높이는 최소 23m 이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전망타워 기본설계 등 절차를 진행한 후 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1년 말 완공·개관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시 열린행사장, ‘시민명소’로 각광.

    부산시 열린행사장, ‘시민명소’로 각광.

    부산시 열린행사장과 숲속체험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숲속체험도서관은 부산 남천동 시장 관사안에 지난 7월 조성됐다. 시는 공무원시험 출제 장소였던 집현전을 시정 철학에 맞춰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층은 터치월체험실,놀이체험실,숲속야외체험실,2층은 열린도서관,다목적체험실,미디어실,계단쉼터 등으로 조성됐다. 숲속체험도서관은 지난 10월 말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서면서 개관 이후 6000명이 방문했으며,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다. 수영구는 숲체험 해설사를 배치해 열린행사장 내 수목과 다양한 곤충에 관해 해설을 해주고 있다. 또 해송,철쭉 등 78종 2만8560그루 수목이 있는 열린행사장은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1998년 시장공관으로 사용되다 2012년 부산시열린행사장으로 개방됐다. 시는 기존 시설물을 리모델링하면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잔디정원,후문산책로,등산로 진입로 등을 추가로 개방했다. 지난해 1만8000명이던 일반 방문객 수가 올해 10월 2만4000명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예상 방문객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관 1층 행사장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아세안 6개국 고위인사를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선 7기 이후 최근까지 외교와 글로벌비즈니스 관련 행사가 18차례 열리는 등 도시외교와 글로벌비즈니스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수언 시총무과장은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때 열린행사장을 활용하고 시민 관심도가 높은 전시행사를 유치하는 등 역할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허태정 대전시장 UCLG총회 유치 아프리카 활동 돌입

    허태정 대전시장 UCLG총회 유치 아프리카 활동 돌입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현지 활동에 본격 나섰다. 허 시장은 11일(현지 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레안드 누에 아프리카지부 회장 등 지부 회장단과 오찬을 갖고 대전 총회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지부가 차기 총회 개최도시로 대전 지지 의사를 표해준 것으로 안다”며 “대전이 차기 총회 개최지로 결정되면 성공적 회의가 되도록 아프리카지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밀리아 사이즈 UCLG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사무국 차원의 적극적 지원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하고 150만 시민이 사는 대전시는 과학도시 위상과 함께 대전엑스포, 세계우주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인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중심 도시에서 UCLG 총회가 열리면 남북한 지방정부 간 대화의 장도 마련하겠다”며 “남북한 도시들이 참여하는 UCLG 총회가 열려 ‘UCLG 평화 대전선언문’을 발표한다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전시가 결정되면 사무국이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앞서 허 시장은 지난 8일 케냐 나이로비 유엔 해비타트본부를 찾아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 사무총장과 개발도상국 지원 공적개발원조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시에 청년 2명을 ‘대전형 공적개발원조-범죄 예방활동설계(CEPTED)’ 코디네이터로 파견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북중 밀월’에도 동절기 평양-베이징 항공편 줄여

    북한 고려항공이 하절기 운항을 종료하고 동절기 운항에 들어가면서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 횟수를 주 5회에서 3회로 축소 조정했다. 4일 중국 현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북한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지난달을 끝으로 하계 운항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동계 일정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해외 방문 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평양~베이징 노선도 기존 매주 5회(월, 화, 목, 금, 토)에서 매주 3회(화, 목, 토)로 줄었다. 베이징 서우두공항은 허브공항이 없는 북한이 국제행사나 양자·다자회담에 나설 때 이용하는 주요 경유지다. 사실상 북한과 외부 세계를 연결해 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항공 수요가 증가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동계 운항 일정이 시작됐다. 고려항공은 지난해에도 10월 30일을 기준으로 하계 운항을 종료했다. 고려항공은 보통 평양~베이징 노선을 5∼10월(하계) 주 5회, 11월∼이듬해 4월(동계) 주 3회로 나눠 운항한다. 중국 항공업계 관계자는 “북중 교류가 늘면서 항공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비수기인 동절기에 주 5회 운항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상하이나 다롄 등 대체노선 운항이 안정화돼 항공 수요가 분산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어게인 올림픽’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내년 1월 개최지 결정

    ‘어게인 올림픽’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내년 1월 개최지 결정

    올림픽 도시인 강원 강릉·평창을 중심으로 유치에 나선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가 내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올림픽 도시인 강릉·평창에서 열 계획인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긴 내년 1월중 결정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대한민국)는 현재 IOC에서 대회 우선협상대상지로 결정돼 있다. 이곳에서 강원도에 대한 결정이 부결되면 내년 7월 도쿄올림픽때 열리는 IOC총회에서 개최지가 다시 결정 된다. 강원도는 우선협상대상국으로 결정된 점을 최대한 활용해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와 대한체육회는 우선협상국 지위로 협상 우위와 유치 준비 기한이 촉박하다는 점을 감안해 강원도의회와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원도는 11월 의회 회기에 ‘2024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동의안’을 제출했다. 동의안이 내달 2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를 받는 등 정부 승인을 끝내고 대한체육회가 IOC에 유치 신청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강원도는 11월 초 IOC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 IOC 실무자들과 제4회 대회가 되는 2024대회 유치 준비와 관련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강원도와 강릉시, 평창군, 2018평창기념재단 등과 진행한 유치 자문회의에서 강원도를 2024대회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했다. IOC는 당초 2024 대회 개최지를 내년 7월 도쿄올림픽 IOC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나 개최국의 대회 준비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6개월 앞당겨 내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대회는 2024년 1월 26일∼2월 4일 열흘 간,올림픽 도시 강릉(빙상)과 평창(설상)에서 70여개국 선수·임원 등 2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이 진행되며 사업비는 500억원(국비 280억원·도비 120억원·기타 100억원)이 소요된다. 강성구 강원도 국제대회유치팀장은 “2024동계청소년올림픽은 스키 활강경기를 제외한 정식 올림픽의 모든 종목이 펼쳐지는 규모 있는 대회로 강원도 올림픽 시설과 노하우를 이용하면 충분히 성공 대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찰음식·다도·명상 하고 전통문화 공연·전시 보고

    사찰음식·다도·명상 하고 전통문화 공연·전시 보고

    오는 2021년 봄 진관사에서 문을 열 한문화국제체험관은 서울 은평구가 추진하는 ‘문화·관광 벨트’에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찰음식·다도·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전시·공연을 마련해 우리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진관동 125-12 부지에 자리할 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727.34㎡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된다. 총사업비는 39억 8700만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10억원씩 투입된다. 지하 1층에는 전통문화 공연장과 국제 학술세미나, 강연회 등이 이뤄질 강연장이 들어선다. 1층에는 사찰음식 체험관과 전통문화·사찰음식 전시·홍보관, 기념품점이 자리한다. 2층에는 사찰음식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과 발우공양, 계절별 사찰음식 한상차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이 들어선다. 3층은 명상·다도 체험실로 꾸며진다. 한문화국제체험관은 상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MICE)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유니크 베뉴’(국제행사가 가능한 특색 있는 공간)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봉기 은평구 문화관광과장은 “한문화체험특구는 북한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함께 품은 곳인 만큼 한문화국제체험관이 들어서면 인근의 한옥마을, 한옥박물관 등과 연계해 서북권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산둥성 하택시와 지역무역 시범구역 지정협약 체결

    정하영 김포시장, 산둥성 하택시와 지역무역 시범구역 지정협약 체결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중국 ‘산둥 국제우호협력 발전대회’에서 하택시와 지역무역 시범구역 지정 추진 및 경제무역사무소 설립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해 양측 간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류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시는 정 시장을 단장으로 한 김포시 대표단이 지난 15~16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해 ‘산둥 국제우호협력 발전대회’ 행사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둥성 해외협력 시작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33개국에서 정부대표단 등 50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김포시 방문은 국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하택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인공지능시대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 시 단체장 포럼에서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연설해 국제 단체장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제무대에서 김포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였다는 평가다. 또 도시 문화관광을 소개하는 포럼에서는 김정애 문화관광과장이 김포시의 문화예술과 관광·문화재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가 참가한 이번 국제행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김포시 대표단은 17일 하택시를 방문해 김포시와 하택시 간 양자 회견서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빠른 시일 내 추진가능 여부와 절차 등에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여러 국제자매결연 도시 중 김포시와 하택시가 가장 모범적인 자매결연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진평 하택시장은 “김포시와 장기적으로 교류했으면 좋겠다”면서, “양 시에 여러분야 에서 도움이 되는 교류가 될 수 있게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재개, 4월 중 김포시민의 날과 하택시 국제모란축제 대표단 상호방문, 농업분야 교류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며 향후 적극적인 교류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포·하택시는 2006년 자매결연한 이래 3차에 걸친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와 미술전시회 2회 개최 등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는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홍콩 경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홍콩 경제

    “홍콩 전역을 휩쓸고 있는 반정부 시위 사태로 수백 개의 음식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이들 식당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아직 영업을 하는 음식점들도 더는 시간제 종업원을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정규직 종업원들은 강제로 무급 휴가를 보내고 있다.”(헨리 마 홍콩외식학회 부회장)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는 바람에 홍콩에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홍콩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가장 극심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경제는 지난 6월 이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계속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음식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종업원들이 대거 해고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지난 8월 소매판매지수가 보석·시계 등 명품 소비 수요가 급감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급락하는 등 홍콩 경제지표가 줄줄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8일 “3분기 홍콩 경제지표에 대한 시위 여파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통업과 관광업, 호텔업 부문에 대한 타격이 특히 심하다”고 털어왔다. 홍콩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보다 0.4% 마이너스 성장이다. 3분기 역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통상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할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간주한다. 홍콩무역개발위원회는 올해 수출 규모가 1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급히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홍콩 경제가 2분기부터 위축됐기 시작해 3분기엔 확실히 더욱 나빠지는 모습”이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주요 경제지표가 빠르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 사태가 장기화한 이후 급하게 전망치를 0~1%로 수정했지만 이를 지키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홍콩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성장률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0.3%로 예측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은 올해 성장률이 -0.3~-0.1%로 뒷걸음질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경제는 관광객들의 소비와 금융·무역 허브 사업에 의존해 성장하는데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홍콩 관광청에 따르면 8월 홍콩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줄어든 360만 명에 그쳤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로 70% 가까이 감소한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더욱이 홍콩 시위의 반중국 색채가 갈수록 짙어지면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홍콩 관광업의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올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67만 2000여 명에 그쳤다.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중국계 은행과 친중국 성향의 상점을 공격하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훼손하는 등 노골적으로 반중국 성향을 드러낸 까닭이다. 중국 본토 관광객은 시위 사태 이전에는 전체 관광객의 80% 가량을 차지했다. 야오스룽 홍콩특구 입법회 의원은 “홍콩의 장신구, 사치품 가게 매출에서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며 “올해 폭력 시위가 완차이를 비롯해 몽콕, 코즈웨이베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하면서 이들 가게 매출이 60%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콩 관광객은 여행기간에 평균 4000 홍콩달러를 사용한다”며 “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지난 1일~6일 홍콩 경제가 입은 손실은 28억 홍콩달러(약 4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업계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홍콩 전체 호텔의 객실 절반은 빈 방이다. 야오 의원은 “홍콩 내 많은 호텔들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지만 여전히 찾는 사람들이 없다”며 “실제로 홍콩의 호텔 점유율은 50%로 지난해 95%인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화장품 가게는 80% 파격 할인행사에도 손님은 절반으로 줄었다. 관광객 감소는 소비부진으로 이어졌다. 홍콩의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나 감소한 294억 홍콩달러(약 4조 4800억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시계·보석 등 명품 등의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상점과 음식점들을 찾는 손님이 없다보니 종업원을 쓸 일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여행 관련 숙박 및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없어지고 있다. 홍콩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요식업은 1만 7700여 개의 식당과 커피숍 등이 25만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관광객이 급감해 요식업계 종업원들을 길거리로 내몰린 탓에 올해 초 3.4% 수준을 유지하던 홍콩 실업률은 올해 5~7월 4.3%로 치솟았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이먼 웡 LH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식당 3곳의 문을 닫고, 신규 개점 계획도 취소했다”며 “이달 매출은 예년의 10∼20%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콩요식업협회는 정부에 법인세, 전기료 등의 감면을 요구하고 건물 소유주들에게 음식점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임대료를 인하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건물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실정이다.홍콩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제 이벤트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홍콩여행업협회는 “시위 사태로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국제 이벤트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속히 사회적 안정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이달 13일 개최 예정이던 국제 사이클 경기 대회 ‘사이클로톤’과 이달 31일부터 홍콩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와인&다인 페스티벌’ 역시 취소됐다. 와인&다인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올해 행사엔 14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정부 시위에 따른 홍콩 경제의 불확실성은 금융시장도 위축시키고 있다. 더욱이 대규모 자금이 홍콩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위가 본격 시작된 이후 홍콩에서 6~8월 3개월 간 30억~ 40억 달러(약 4조 78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홍콩 시위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데다 금융시장은 침체 후 회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데 있다. 블룸버그는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진단했다. 방문객 또는 투자자들에게 ‘안전하다’는 신뢰를 심어주기 전까지는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홍콩 부호들 사이에서는 반정부 시위의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험 차원에서 ‘투자이민’ 열풍이 불고 있다. 투자 이민은 특정 개인 투자자가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 6월 홍콩 시위가 시작된 이후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홍콩 부호들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유럽 내에서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고 영주권 발급이 까다롭지 않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몰타 등 유럽연합(EU) 국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시아 길 걷기 총회’ 11일 부산서 개최...국내외34개단체 참가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부산(’아시아 길 걷기 총회)’가 오는 11일 부터 사흘간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길, 아시아와의 동행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갈맷길 일원에서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부산’이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 길 걷기총회는 국외 10개국 15개 단체, 국내 19개 단체 5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아시아 최대의 걷기 축제이자, 걷기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린다. 부산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길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을 다지며 부산의 자랑인 갈맷길(9코스 21구간 278.8Km)을 아시아인들에게 알리고 이를 관광산업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을 보행도시와 도보여행의 중심지로 만들어나가고자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부산 신발제조 업체인 나르지오는 총회 기간 열리는 아시아 워킹페스티벌 등 행사에 참여해 나르지오워킹화를 소개하고 경품으로 나르지오 트레킹화를 제공한다. 또 국내 신발브랜드 최초로 미국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메디케어 당뇨?교정신발’과 세계 특허의 ‘분리형 바닥창’ 기술력을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다. 미국 국가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메디칼은 ‘당뇨환자나 무지외반증 등으로 변형된 발 환자 등의 치료에 적합한 신발’로 나르지오워킹화를 공식 승인 한 바 있다. 나르지오는 이에 힘입어 현재 미국 동부 뉴욕, 뉴저지를 비롯해 서부 LA, 샌디에이고, 가든글로브, 웨스트민스터, 토랜스 등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미국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카슈끄지 암살 1년…돈으로 인권 산 빈살만 세계무대 화려한 복귀

    카슈끄지 암살 1년…돈으로 인권 산 빈살만 세계무대 화려한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비판적인 칼럼을 썼던 자말 카슈끄지가 사망한 지 1년, 그의 사망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왕가의 막대한 부를 이용해 세계무대에 다시금 복귀했다. 알자지라는 2일 카슈끄지 사망 1주기를 기해 빈살만 왕세자가 어떻게 세계 정상들과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는지를 되짚었다. 지난해 10월 2일 워싱턴포스트에서 사우디 왕가와 빈살만 왕세자에 대해 비판적인 칼럼을 썼던 카슈끄지는 터키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왕가의 명령을 받은 암살자들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됐다. 그로부터 불과 몇 주 뒤인 11월 암살 배후로 지목된 빈살만 왕세자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외면당했다. 당시 외신들은 기념 촬영에서 귀퉁이에 서있던 왕세자 모습을 보도하며 세계 정상들이 그의 반인권적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실제 프랑스와 캐나다, 영국은 빈살만 왕세자와의 별도 회담에서 카슈끄지 암살을 조사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달랐다. 단 1년 만에 빈살만 왕세자는 기념사진 중앙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서게 된 것이다. 사우디는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다보스포럼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사우디에서 열리는 투자 컨퍼런스에는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자레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사면위원회를 포함한 19개 단체는 전날 공동성명에서 “G20 정상회의처럼 커다란 국제행사를 사우디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사우디가 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의미”라면서 “결국 카슈끄지의 죽음이 헛된 죽음으로 남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사우디 당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사라지고, 구금되고, 고문당하고, 처형된 수많은 활동가에겐 남은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베스마 모마니 캐나다 워털루대 정치학 교수는 이에 대해 “세계 정상들이 카슈끄지 암살 사관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자명한 빈살만 왕세자에게 ‘패스’(통과권)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유엔이 빈살만 왕세자가 암살에 관여돼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조속한 조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빈살만 왕세자는 각국 정상들과 독자적인 정상회담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결국 사우디의 오일머니와 서구권으로부터 수입하는 막대량 양의 무기가 빈살만 왕세자의 성공적인 복귀를 이끈 셈이다. 모마니 교수는 “위구르 주민들을 억압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카슈미르 지역에서 무슬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대해서도 서구권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상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민족주의 포퓰리스트 독재 정권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슈끄지 죽음에 대해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국가도 있다. 독일과 덴마크, 핀란드는 사우디에 무기 판매를 금지했으며 미국 의회도 카슈끄지 죽음에 대한 책임을 빈살만 왕세자에게 묻고 있다. 미 의회는 특히 사우디와 예멘과의 전쟁애서 미군의 지원을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친사우디인 트럼프 대통령은 비토권을 행사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주말 미 CBS 등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카슈끄지 암살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이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에 한목소리 못 낸 국회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에 한목소리 못 낸 국회

    한국당 이종구·엄용수·곽상도는 기권표국회가 2020년 일본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에서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 금지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30일 열린 본회의에서 재적 199인 중 찬성 196인, 반대 0인, 기권 3인으로 해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본래 만장일치가 예상됐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엄용수, 곽상도 의원 등 3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권 이유에 대해 “결의안 내용이 일본 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금지하라고 하는 것인데, 결의안이 채택된다고 해서 효과를 미치는 것도 아니고 일본이 그렇다고 해서 우리 뜻을 따르는 것도 아니고 해서”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이런 사안은 정부 간 비공식채널로 협조를 요청할 일이며, 특히 현재 악화된 한일 간 외교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들 의원이 결의안은 실질적 구속력보다 국민적 의지를 국제적으로 피력하기 위한 것임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국회 내에서 나왔다.국회는 결의안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국제경기대회에서 경기장 내에 욱일기와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 및 소품을 반입해 응원도구로 사용함으로써 과거 제국주의 침략의 대상이 된 국가들의 아픈 기억을 자극하는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TOCOG)에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해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와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 및 소품을 반입하거나 이를 활용하여 응원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경기대회뿐만 아니라 모든 공식적인 국제행사에서 욱일기가 사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시했다. 한편 이날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평화·반환경 2020 도쿄올림픽 대응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전시 국제과학엑스포(ESI) 유치

    대전시가 2023년 국제과학엑스포(ESI)를 유치했다. 시와 대전마케팅공사,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ESI’에 참가해 러시아를 제치고 이 같이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ESI가 동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ESI는 6박7일 간 60여개국 과학도 2000여명과 참관자 2000여명이 과학지식, 발명아이디어, 문화를 교류하는 대형 국제행사다. 시는 지난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한 아시아과학엑스포를 성공리에 열어 우수한 인프라와 국제행사 개최역량을 과시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속보] 윤석열 “‘조국 수사’ 절차 따라 진행”…첫 언급

    [속보] 윤석열 “‘조국 수사’ 절차 따라 진행”…첫 언급

    인천서 마약범죄 퇴치 위한 국제회의 참석조국 장관 수사 시작 이후 첫 외부 일정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식 석상에서 처음 언급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하기 전 “수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윤석열 총장은 이날 마약범죄 퇴치를 위한 국제행사에 참석했다. 조국 장관 관련 의혹 수사를 시작한 후 검찰 수장의 첫 외부 일정이라 관심을 끌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산양삼 주산지 함양에 산양삼산업진흥센터 설립

    산양삼 주산지 함양에 산양삼산업진흥센터 설립

    경남도는 18일 우리나라 산양삼 주산지인 함양에 산양삼을 체계적으로 연구·관리하는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국비 99억원을 들여 2022년 준공 계획인 삼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국책기관이다. 도에 따르면 2020년 정부예산안에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기본·실시설계비 4억 7200만원이 반영됐다. 도와 함양군은 산양삼과 항노화를 융합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산양삼 산업 발전을 위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도는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함양 산양삼과 항노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지역 산양삼 재배는 함양이 715ha로 전국 1위, 거창군 지역이 207ha로 전국 11위다. 도는 경남 서북부지역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해 특별 임산물인 산양삼을 활용한 6차 산업형 사업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2016년 산양삼 산업우수특구 지정을 비롯해 임산물 산업 집적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양삼 특화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도는 현재 도내 산양삼 산업 기반시설은 홍보와 생산, 유통 중심으로 조성돼 있어 청정 산양삼 생산을 위한 시험평가와 품질인증 등의 연구시설과 종합관리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도와 군은 산양삼 생산·연구·가공·유통·홍보를 한번에 통합 지원하는 진흥센터가 설립되면 전국 산양삼 산업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로 산양삼 융복합 항노화산업 중심지 위상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건립에 따라 경남 서북부권 항노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문 열자 기업들 몰려온다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문 열자 기업들 몰려온다

    市, 물 관련 강소기업 3곳 추가 유치 218억 투자·90명 일자리 창출 기대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물산업 집적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연 데 이어 물 관련 강소기업 3개 사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 행사 기간인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안센(대표 윤종구), ㈜워터엠시스(대표 이영섭), ㈜한결테크닉스(대표 김준영) 등 3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용인에 있는 안센은 80억원을 들여 클러스터에 방수시트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스마트 수도계량기 유망기술을 보유한 워터엠시스는 대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경북 영천에 있는 한결테크닉스는 94억원을 투입해 지하수용 양수파이프 제조공장을 짓는다. 시는 3개 사가 클러스터 내 2만여㎡ 부지에 모두 218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9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7개 물 기업을 유치했으며 기업집적단지 부지 48만 1000㎡ 중 23만 8000㎡를 분양해 49.5%의 분양률을 보였다.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기관, 전문가 등 세계 70여개 국가 1만 2000명이 참석한 국제 물주간 행사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시는 ‘세계물도시포럼 2019’를 열어 물 도시 간 협력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물주간은 국내 물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이날 열린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효상·추경호·김부겸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입주기업 대표, 세계 물 분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65만㎡ 규모인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892억원(국비 2440억원, 시비 452억원)이 투입됐다. 클러스터는 물 산업 진흥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집적단지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 및 제품 개발에서부터 실증실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 복합단지다. 권 시장은 “클러스터 개소로 대구가 글로벌 물 산업 중심도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반도 ‘치유의 길’… 세계인 평화 트레킹, 비무장 지대 속으로

    한반도 ‘치유의 길’… 세계인 평화 트레킹, 비무장 지대 속으로

    남북 냉전 분수령 된 평창 성공 밑거름 ‘평화포럼’으로 화해 무드 계속 이어가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도전’ 평화본부 설치… 남북교류 ‘첨병‘ 역할‘한반도 평화시대는 강원도가 열어 간다.’ 강원도가 남북한 평화시대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한과 마주하며 유일하게 남북으로 분단된 강원도의 숙명처럼 평화시대를 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남북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강원도의 역할이 커졌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두세 차례씩 이어지면서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강원도가 주목받고 있다. 내친김에 정부에서는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까지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가 유소년축구대회 등 북한과 스포츠 교류 등을 이어 오고, 올림픽 이후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국제평화포럼 등을 열며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시대를 호소하는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남북한 냉전의 분수령이 됐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은 기적 같았다. 개막 직전까지 한반도의 분위기는 엄중했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북미 간 정상 간에는 험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며 곧 한반도에 큰 위기가 닥칠 것만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 올림픽 불참 소식까지 들려왔다.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반쪽 올림픽으로 치러질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북한 측이 올림픽 참가를 알려 오고, 미국이 응답하면서 평창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축제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에 평화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강원도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평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남다른 노력과 성공 올림픽을 꼭 이루겠다는 강원도의 열정이 한반도 화해 무드에 크게 일조한 것이다. 8년 전 최 지사가 취임한 이후 줄곧 “분단된 강원도의 희망은 남북한 교류에서 찾아야 한다”며 북한과 끈을 이어 온 게 결실을 봤다는 평이다. 올림픽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냉랭하던 한반도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쿤밍에서 북한 측과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성사시킨 게 화해 분위기를 이끄는 도화선이 됐다. 당시 최 지사는 “축구 교류가 분단된 조국을 넘어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큰 공을 굴리는 작은 공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의 참여는 곧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북한 측 문웅 여명유소년축구단장을 설득했다. 성공 올림픽을 위한 강원도의 노력은 계속됐다. 개막을 앞두고 국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들을 초청해 ‘평창 평화선언문’을 이끌어 냈다. 노벨상 수상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과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는 선언문에서 “평화를 위해 남북한을 비롯한 미국, 일본, 러시아 지도자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남과 북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남북 화해를 응원했다.이는 올림픽 이후 ‘평창 평화포럼’으로 승화돼 해마다 열리는 비중 있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평창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잇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강원도의 의지를 담아내는 행사가 됐다. 최삼경 홍보기획 주무관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 구현을 실천하고 평창올림픽 유산을 이어 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올 2월에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전 폴란드 대통령 레흐 바웬사를 비롯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적인 평화운동 단체, 시민들이 한데 모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평화의 씨앗은 벌써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는 2032 하계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이었다면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은 평화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유치 의지를 보였다. 체육인들도 “2032년 올림픽은 감히 통일올림픽이라 주장하고 싶다”, “서울·평양 올림픽이 올림픽 르네상스의 전기가 될 수 있다. 분단국가에서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은 다른 어떤 도시와도 비교가 안 된다”며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70년 이상 팽팽하게 대치해 오던 비무장지대(DMZ)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한이 DMZ 내 초소(GP) 일부를 철수한 데 이어 DMZ에 트레킹코스까지 만들어져 고성과 철원, 경기 파주 구간 3곳이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치열했던 6·25전쟁 격전지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유해 발굴작업이 이뤄지는 등 숨가쁘게 남북이 해빙시대를 맞고 있다. 걷거나 차량으로 이동하며 휴전선 철책을 돌아볼 수 있는 ‘DMZ 평화의길’은 지난 4월 27일 고성 구간이 처음 개방했다. 통일전망대~금강통문~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를 잇는 7.9㎞를 도보와 차량으로 번갈아 이동하는 A코스,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 7㎞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B코스로 나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개방돼 하루 200명씩 일반인들을 맞고 있다. 철원 구간은 지난 6월에 개방됐다. 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를 도보와 차량으로 15㎞를 이동하는 코스로 화·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개방된다. 하루 두 차례씩 40명의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파주 구간도 지난달 10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도라전망대~일반전초(GOP) 통문~516 철거 GP 등 민통선 이북지역과 철거 GP를 넘나드는 20.6㎞ 길이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발길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의 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림픽 이후 남북과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이어지고 한반도 내 대결 국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는 국제 비정부기관(NGO)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정세변화가 진행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다”며 “강원도와 평창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다시 조명하는 만큼 평화무드가 발전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평화시대를 바라는 강원도는 도청 조직에 ‘평화지역본부’를 새로 만들어 가동 중이다. 남북교류를 앞장서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성공 올림픽 개최 경험을 살려 수십년간 소외되고, 낙후된 강원 평화지역을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실렸다. 평화지역본부는 남북 공동영농사업, 송어양식장건립사업,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남북 강원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확대하고, DMZ 가치를 높여 관광명소화 추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등의 업무도 추진한다. 김태훈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가 열었듯이 앞으로 평화시대도 분단된 강원도가 열어 가는 게 순리이다”며 “서둘지도 말고 그렇다고 끈을 놓지도 말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로 진정한 남북 평화의 시대가 오는 그날까지 꿈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019인적자원 관리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9인적자원 관리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9년 인적자원 관리 국제학술대회(ICHRM)’가 지난 24일~25일 부산 코모도호텔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인적자원관리학회(회장 정형일)와 아시아기업경영학회(공동회장 조동제.정향기)가 공동주최한 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대학교수 및 석학,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사, 축사, 내·외빈 소개와 공로상 및 경영대상 시상식,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형일 한국인적자원관리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목적과 취지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결과 도출로 국가와 경영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수 부산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4차산업혁명과 신남방정책 등에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간 경험에 대한 학술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바란다”고 축하했다. 정향기 아시아기업경영학회 공동회장은 “ 이번 국제행사를 공동 주최한 양 학회가 훌륭하고 미래의 희망찬 학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이어 열린 학술회에서는 이진규 미래연구원 이사장(고려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이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인력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현장은 드라마틱 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특히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경쟁력은 국가와 기업의 발전과 퇴보를 결정짓는 나침판이자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아동실크의 트랜타이도회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 한-베트남 협력 방안’에 대한 강연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관광산업과 섬유산업분야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국장은 이‘부산시 4차산업과 스마트시티 그리고 신남방정책’에 관한 주제로 발표했다. 이와관련, 이권호 신라대교수 ,베트남의 트랜타이 아동실크회장, 이대의 일본보육개호경영대 교수 등 3명의 패널이 1시간 30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술논문발표가 세션1과 세션2로 나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다음날인 25일에는 문화탐방 친선교류행사가 열렸다. 이날 중국, 일본, 대만, 한국 등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를 찾아 팔만대장경을 탐방했다. 한편,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공로상과 기업경영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윤대혁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신정택 세운철강주식회사 회장, 이대의 일본보육개호경영대학교 교수,김대원 동아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2019경영대상수상식에서는 ▲경영환경 -정향기 남원원창산업주식회사 대표▲경영대상-강호철 부원테크(주)대표이사▲경영기술-김정환 수도그룹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황요완 아시아기업경영학회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학회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상호간 교류와 토론의 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전보장 관점서 수출 규제… 한일 현안은 강제징용” 변명 꼬이는 日의 ‘적반하장’

    28일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예정대로 강행한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무관하다고 강변하면서도 동시에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식 이중적 자세를 보였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는 이날 평소보다 강한 어조로 일본 측에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안전보장의 관점에서 일본의 수출관리제도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운용상의 수정”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은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징용 피해자를 말하는 일본 정부의 명칭) 문제”라며 “이를 포함해 한국 측이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국의 수출관리 조치가 징용배상 판결과 연결돼 있음을 시인한 것이다. 그는 “일본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사도 이날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행사에서 한국 측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남 대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국제사회의 역할’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한일 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확산되는 역사 문제”라고 지적하고 “양국이 대립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진솔한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는 일본 측에 여러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밝히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하루빨리 양국이 머리를 맞대 여러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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