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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방콕시장에 ‘서울 명예시민증’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한 아피락 코사요딘(45) 태국 방콕시장에게 8일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도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코사요딘 시장의 서울 방문은 지난해 6월 서울시 대표단의 방콕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는 9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청계천, 서울시 교통관리센터(Seoul TOPIS)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구로구 주최로 열리는 ‘2007 전자 시민참여 국제포럼’에도 참석한다. 서울 명예시민증은 서울 시정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또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주요 외빈에게 수여된다. 최근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하인스 워드 미국 프로미식축구 선수, 안토니오 빌라고사 미 로스앤젤레스 시장 등에게 수여됐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방콕시장에 ‘서울 명예시민증’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한 아피락 코사요딘(45) 태국 방콕시장에게 8일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도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코사요딘 시장의 서울 방문은 지난해 6월 서울시 대표단의 방콕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는 9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청계천, 서울시 교통관리센터(Seoul TOPIS)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구로구 주최로 열리는 ‘2007 전자 시민참여 국제포럼’에도 참석한다. 서울 명예시민증은 서울 시정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또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주요 외빈에게 수여된다. 최근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하인스 워드 미국 프로미식축구 선수, 안토니오 빌라고사 미 로스앤젤레스 시장 등에게 수여됐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세계도시시장들 구로에 온다

    구로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세계 유수의 도시 시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포럼을 연다. 구로구는 7∼9일 신라호텔에서 세계 37개국 25개 도시 시장, 전자정부 전문가, 기업인 등 300명이 참여하는 ‘2007 전자 시민참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세계 각국의 도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기술(IT)과 경험을 공유해 도시 간의 정보화 격차를 줄이고, 공공행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럼 첫날인 7일에는 양 구청장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전자정부와 민주주의’,‘지방정부에서의 전자참여’,‘전자 거버넌스와 지역발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공공정부 정보화 분야 권위자인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월리엄 더튼 옥스퍼드인터넷연구소장이 ‘거버넌스와 공공정책에서의 시민 참여의 재구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한다. 또 세계적인 전자정부 프로젝트 전문가인 핀란드 탐페레대학의 아리베이코 안티로이코 교수는 ‘전자 민주주의의 발달’을 주제로 발표한다. 일본 메이지대학 아키라 나카무라 대학원장은 ‘일본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 감소 및 전자 민주주의의 전망’, 클레이 웨스커트 미국 아시아태평양거버넌스연구소장은 ‘아태지역의 전자 시민참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8일에는 양 구청장과 아피락 코사요딘 태국 방콕 시장, 앙드레 상티니 프랑스 이시레물리노 시장, 레빈 포이 미국 채플힐 시장 등 국내외 25개 도시 시장이 모여 ‘구로 선언문’을 채택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자 민주주의를 적극 실천하고 ▲전자정부를 통한 기업활동의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계 도시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로구 행정 디지털로 갈아입다

    ‘디지털 구로’의 변신에 거침이 없다. 굴뚝 냄새가 물씬 풍기는 구로공단 이미지에서 최첨단 벤처산업 단지로 탈바꿈한 데 이어 구 행정에서도 ‘디지털 업그레이드’가 빨라지고 있다. 지역 기업들의 모든 정보를 담은 온라인 사이트 운영을 추진하는가 하면 내년부터 계약 사무의 완전 전자화가 이뤄진다. 또 무인민원발급기를 대폭 확대해 민원서류 발급의 ‘무인 시대’를 정착시키고 있다. ●기업 정보 ‘한 눈에 쏙’ 구로구는 “내년 1월부터 기업들의 정보를 업종별, 분야별로 분류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사이트 ‘기업체 사이버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음식점, 학원 등 각종 상가 정보도 담아 모든 기업 정보의 전시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쇼핑몰과 연계돼 물품의 구매·판매도 할 수 있는 ‘기업 포털사이트’로 키울 계획이다. 비비아이코리아㈜, 동양공전과 손을 잡고 홈페이지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비아이코리아는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고, 동양공전은 창업보육센터내 사무실 제공 및 기술을 자문한다. 구는 홍보와 인력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1번지’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를 대표할 만한 상징적인 경제사이트가 없어 이번에 만들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를 올리고,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손쉽게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는 ‘윈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우선 기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사이트가 안정되면 소액의 월 사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이버행정의 모델 구로구의 디지털화는 계약 사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새해부터 모든 계약 사무를 완전 전자화하기로 한 것. 기존 입찰 공고의 전자화를 개선해 발주부터 대금 지급까지 모든 계약 사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과 연계해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계약업체들은 입찰 이후 대금 지급까지 구청을 최소 3회 이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된다.”면서 “여기에 인지세까지 면제받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준다.”고 말했다. 또 2008년까지 모두 26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설치한다. 주5일 근무제로 인한 민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무인민원 발급기는 연중 무휴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주민등록등본 등 12가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맞춤형 입찰 정보시스템’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SMS 설문조사’ 등 다양한 사이버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내년 2월에는 국내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국제포럼인 ‘2007 전자시민 참여 포럼’을 개최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 창의성 부족… 혁신 제품 없어”

    “한국에서 애플의 아이팟과 같은 혁신적 제품이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GE) 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웰치 전 회장은 15일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 ‘부품·소재 신뢰성 국제포럼’에서 화상 강연을 통해 “이제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빨리 내놓거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대는 지나갔다.”며 “한국도 혁신을 통해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웰치 전 회장은 한국이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상 체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거나 제품을 혁신하는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듬뿍 줘야 한다는 얘기다. 또 웰치 전 회장은 “이들을 영웅, 스타 플레이어로 대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나 일본의 톱다운식(상명하달) 경영에서 벗어나 전문 경영인을 더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공장시스템에 맞춘 교육제도 바꿔야”

    “공장시스템에 맞춘 교육제도 바꿔야”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14일 “지금까지는 공장 시스템에 맞춘 교육이 이뤄져 왔다.”며 “‘혁명적 부(富)의 시대’에서는 예전과 같은 직업과 기술을 준비시켜서는 안 되므로 교육제도를 바꾸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플러는 이날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최 ‘부품·소재 신뢰성 국제포럼’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토플러는 기술적 변혁에 따른 사회·제도적 변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그동안 기술발전에 힘을 쏟아온 것처럼 모든 창의력과 인재를 동원해 사회와 제도를 바꿔가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이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갈등요소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경제와 관련,“한국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비해 중국을 비롯해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민감하다.”며 “외적 상황에 의존해 한국경제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외부 의존도’를 지적했다. 토플러는 ‘10년 후 한국경제의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즉답은 피했다. 그는 “경제에는 돈으로 지불하거나 돈을 받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두번째 경제, 즉 비화폐 경제가 있다.”며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미래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고 예측하는 데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중국의 미래에 대해 “그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을 해온 만큼 위험요소로 갈등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불안정’이라는 말을 두려워하고 있고, 현재 새 정부가 이에 대한 대처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토플러는 북핵문제와 관련,“아시아는 주변이 핵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미국이)강력히 대처하지 못하면 핵이 확산될 수 있다.”고 미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토플러는 “북한이 기술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였으나 불행히도 그것은 핵기술로 세계를 위험하게 했고,6자회담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한국 등 주변국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토플러는 “미국이 북핵문제에 강력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일본,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핵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비핵(非核) 유지때 미국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암시를 받아온 일본, 타이완 등이 ‘미국이 보호를 못해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이들 국가는 ‘우리가 굳이 핵을 개발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아시아에서 핵을 권장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차 다국적기업 이미지 심어라”

    제임스 D 파워 4세 JD파워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브랜드 및 다국적 기업 이미지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가 개최한 ‘부품·소재 신뢰성 국제포럼’에 참석중인 파워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차의 제품과 품질이 크게 향상됐고 소비자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현대차와 삼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적했다. 파워 부회장은 “삼성의 경우는 전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은 원래 전자 부문의 리더였으나 이를 바탕으로 소니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아직까지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삼성처럼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한 글로벌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게 파워 부회장의 시각이었다. 그는 “현대차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 이를 위한 현대차의 ‘전략’으로 훌륭한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 이미지 추구, 다양한 시장의 목소리 청취를 꼽았다. 파워 부회장은 “현대차는 한국 자동차 업체가 아니라 다국적 기업 이미지를 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이외의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고, 그곳의 인적자원 등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시장마다 시장 나름의 다른 목소리가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다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파워 부회장은 “현대차가 고객의 소리에 집중한 것은 최근의 일”이라며 “5년 전 회장이 (정몽구 회장으로)바뀌면서 고객의 소리에 집중해 미국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판단하기 시작했고 오늘날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 부회장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과 관련,“시장 자체가 상당히 통제돼 있고 관세 등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경쟁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차값이 올라가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은 장벽이 낮아진다면 가격도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현대車 동남亞·남미 공장건설 추진

    현대자동차가 미국, 중국, 인도, 터키,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남미에도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14일 산업자원부 주최로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부품·소재 신뢰성 국제포럼’에 참석해 “동남아시아와 남미지역을 위한 현지 전략형 저가차를 개발 중에 있다.”며 “저가차가 개발되면 이들 지역에도 현지 생산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에 공장을 세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시장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므로 가장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내년 기준환율을 달러당 900원 이하로 보고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수출이 많은 현대차 입장에서는 환율이 정말 어려운 문제”라며 “지금은 내년 기준환율을 900원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밑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외환시장이 너무 커져 기업이 어떻게 하지 못하고 정부가 개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달러 매도를 자제함으로써 조금이라도 환율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ocal] 춘천, 세계천연가스총회 유치 도전

    강원도 춘천시가 ‘2012세계천연가스자동차’ 총회 및 전시회를 유치하고 나섰다. 천연가스자동차 총회는 세계 57개국 회원국 관계자와 500여개의 관련업체 종사자, 학계, 공무원 등 2500여명이 참여하는 격년제 국제포럼이다. 관련 신기술을 발표하고 시장개척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다.1986년 협회가 설립된 이후 2002년 미국 워싱턴에서 첫 총회를 했으며,2004년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됐다. 춘천시가 총회를 유치하면 급속히 성장하는 천연가스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청정도시를 표방하는 시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화 갈등’ 대화로 풀어보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이 ‘2006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을 다음달 6∼8일 한중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은 한중연이 글로벌화가 초래하는 여러 갈등을 대화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인문학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며 조직한 대회. 이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석학들을 초빙했다.기조연설은 지난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이 맡았다. 주목되는 세션은 대회 이튿날 열리는 ‘아시아전통과 새로운 휴머니티’.‘몸의 정치’ 저자이자 포스트모던 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아시아 사상과 결합시키고 있는 정화열 미국 뉴욕 모라비안대학 교수의 사회로, 동·서양 문명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조하는 탕이제 베이징대 철학 교수와 나오키 히라이시 도쿄대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한다. 아시아 전통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좋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또 눈길을 끄는 세션 ‘평화를 위한 문학적 상상력, 두 시인의 대화’에서는 미국 시인 로버트 하스와 브렌다 힐맨이 등장한다. 한중연측은 “대화와 소통에는 문학만큼 좋은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두 시인의 문학적이고 시적인 대화와 토론은 국제 포럼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새로운 시도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북공정 논란 가운데 왕휘 칭화대 교수가 나서는 ‘동아시아에서의 진실과 화해’ 세션도 주목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Local]베이징 차오양어우에 홈피 개설

    강남구(청장 맹정주) 중국 베이징시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꼽히는 차오양어우(朝陽區)에서 21일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인터넷 주소는 ‘//bciw.bjchy.gov.cn/hanwen´.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이날 차오양어우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중국 차오양어우에서 열린 개설식에 참석, 오프닝 단추를 눌렀다. 차오양어우에는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80%가 몰려 있다. 그만큼 한국어로 된 중국에 대한 정보가 긴요한 곳이다. 맹 청장은 차오양어우가 주최한 ‘제7회 베이징 CBD 국제 상무절 행사’에 공식 초청됐다. 그는 국제포럼, 투자설명회 등에 참석하고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행정·경제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남구 외에도 차오양어우와 결연을 가진 영국 런던시 햄릿, 프랑스 파리시 라데팡스, 브라질의 산타브랑카 등의 대표단도 참석했다. 차오양어우는 베이징시 동부에 위치한 인구 252만여명의 구로, 베이징에서 최대 면적과 최다 인구를 자랑한다. 한국인 6만여명이 활동해 ‘베이징의 한인촌´으로 통한다.
  • 이영균 한은 부총재보 “섣부른 외환보유액 투자 다변화는 중앙은행 신뢰도 손상”

    한국은행 이영균 부총재보는 14일 섣부른 외환보유액 투자 다변화는 중앙은행의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재보는 한은과 세계은행(WB)이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개최한 ‘외환보유액 운용 국제포럼’ 개막연설에서 “앞으로 세계경제 불균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신흥시장국의 외환보유액 운용은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스크관리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채 섣불리 고수익·고위험 자산으로 다변화하면 중앙은행의 신뢰도가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중계석] “DMZ 생태보전 법적 근거 만들자”/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국내는 물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도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보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생태보전을 실천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성호 증앙대 교수(법학)는 26일 동국대 북한학연구소가 주최한 ‘DMZ생태평화 국제포럼 학술회의’에서 “DMZ는 군사시설보호법, 자연환경보전법의 일부 조항을 제외하면 국내법상으로 사실상 법적 무규율 상태”라며 “DMZ의 생태보전과 관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제 교수는 “DMZ의 설치목적은 군사력 철거와 비무장화이어서 DMZ 설치 근거가 된 정전협정에는 생태보전은 물론 평화적 이용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1992년 2월 발효한 남북기본합의서도 DMZ의 생태보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전협정 체결 이후 반세기 동안 진행된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사령부, 북한군 간 장성급회담에서도 생태보전에 관한 사항을 다룬 적은 없다.”면서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등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고, 앞으로도 무분별한 훼손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생태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DMZ 내 자연생태 조사를 위해 DMZ를 출입하려면 유엔사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군사분계선(MDL) 통과시에는 유엔사와 북한측의 동의가 필요해 민간 학자는 물론이고 환경부 공무원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법적 인프라 미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엔사는 구체적인 평화적 이용사업 추진을 위한 대북 협상권을 한국 정부에 위임해야 하고, 남한은 이를 바탕으로 북한측과 DMZ 내 생태보전을 위한 협력 수행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 교수는 “DMZ 내 생태보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을 수행하는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한보호구역화’하는 조치가 요구된다.”면서 “이를 위해 체계적인 특별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 “대학 벤처 성공하려면 전문경영인에 맡겨야”

    “대학 벤처 성공하려면 전문경영인에 맡겨야”

    “대학 벤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 경영인이 필수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그룹인 팡정(方正)그룹의 웨이신(魏新) 회장은 대학 벤처가 좋은 기술이 있어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10일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삼성경제연구소 공동 주최 ‘2006 한·중 국제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9일 방한한 웨이 회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웨이 회장은 팡정그룹을 ‘2005년 중국 최고 벤처 기업상’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팡정그룹은 1986년 베이징대를 모체로 문을 열어 성장해온 대기업으로 이 대학 법인화에 따른 자금운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중국은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도, 교수들 월급도 적죠. 그래서 거의 모든 대학들이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때 1만개에 육박했던 대학 기업은 절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 팡정그룹이 전체 대학 기업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나머지는 영세한 수준이다. 레이저인쇄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한 팡정그룹이 연 매출 3200억 달러를 내는 중국 500대 기업이 된 핵심 열쇠는 인사였다. 웨이 회장은 “대학 벤처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교수들이 연구는 물론 경영까지 한다.”면서 “기술 자체가 아무리 혁신적이라도 대학 벤처가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경영인뿐 아니라 사람의 인품에 따른 인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직과 성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상은 바꾸되 사람은 바꾸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잦은 인사 이동은 옳지 않다고 믿는다. 대학 기업은 일종의 산학 협동이다. 하지만 단순히 ‘협동’ 수준이 아니라 대학의 연구진이 회사와 일체가 돼야 한다고 그는 강요했다.“연구진을 기업의 한식구로 봐야 합니다. 기술에 대한 계약금뿐만 아니라 상용화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웨이 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기술의 혁신이었다.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었던 것이 핵심 기술의 부족이었듯 중국도 언젠가 그런 한계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마오쩌둥이 ‘과학기술은 국가의 힘’이라고 말했던 것은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는 중국이나 이미 몇몇 세계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 한국 모두에 적용되는 얘기”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중경제 관계의 미래’ 국제포럼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원장 왕이추)은 10일 오전 8시20분 조선호텔에서 한·중·일 3개국 중국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구현)와 함께 ‘21세기 동북아시대의 한·중경제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개원기념 2006 한·중국제포럼을 개최한다.
  • 신냉전?… 체니 발언두고 美-러 대립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의 ‘‘권위주의 체제’를 강력 비난한 데 대해 러시아가 반격에 나서면서 미국과 러시아간 신(新)냉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핵 해법에 이견을 노출한 데다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미국이 견제하는 등 양국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백악관-크렘린 정면 충돌하나 체니의 발언은 지난 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발틱-흑해지도자 국제포럼’에서 나왔다. 그는 “러시아 정부는 종교와 언론, 정당, 시민단체에 걸쳐 인권을 부당하게 억압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체니 부통령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에너지를 공갈 수단으로 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러시아가 주변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되돌리려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는 그루지야산 와인과 생수 수입을 금지하는 등 옛 소련 국가들의 친서방 노선에 제재를 가하는 중이다. 크렘린도 포문을 열었다. 드리트리 레스코프 대변인은 5일 “체니가 오히려 이웃 나라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되받았다. 그러면서 “미국이 발트해와 카스피해 지역의 친서방 국가들을 앞세워 반(反)러시아 차단선을 설치하려 든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언론은 “신냉전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쓰는가 하면 ‘제2의 처칠’ 연설까지 들먹였다. 지난 1946년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미국에서 “유럽이 철의 장막(옛 소련)에 의해 분할됐다.”고 말했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도 “체니의 연설은 도발적이며 러시아를 간섭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정책을 재확인한 것일 뿐”이라며 러시아측의 비판을 일축했다. ●계산된 러시아 때리기(?) 체니의 이례적인 강경 발언은 사냥터 오발 사고로 야기된 정치적 ‘칩거’를 벗어나려는 단순한 ‘오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는 7월 G8(G7+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를 단단히 손보겠다는 심산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미국은 인권을 문제 삼아 러시아의 WTO 가입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이에 반발해 미국의 보잉 대신 유럽의 에어버스를 30억달러(약 3조원)어치 구매하기로 했다고 6일 러시아 언론이 전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현풍 강북구청장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삼각산(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솔밭공원’. 하늘로 뻗은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100년 넘은 노송(老松) 1000여그루가 모여있는 것은 서울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세월의 향기만큼이나 고풍스러운 솔향이 배어나왔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휴대전화 광고가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김현풍(65) 강북구청장이 한 손에 막걸리를 쥐고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소나무와 막걸리에 대한 얘기부터 꺼냈다. “아프지 말고 잘 크라는 뜻에서 소나무에 막걸리를 부어주곤 하지요. 막걸리에는 소나무의 생육을 돕는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요.” 실제로 오래된 소나무에 막걸리를 붓는 ‘막걸리 공양’을 통해 소나무의 기력을 회복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김 구청장의 남다른 소나무 사랑에는 이유가 있다.2003년 소나무들을 베어내고 아파트를 지으려던 업자들을 설득해 솔밭공원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과의 회식에서도 각종 영양분이 함유된 막걸리와 소화를 촉진시키는 요쿠르트를 섞은 ‘김현풍표 술’을 권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옆에 있던 구청 직원은 김 구청장이 강북구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닌게 아니라 매일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한두시간 삼각산을 오르내리니 그럴 법도 하다. 평소에는 맨발로, 추울 때는 고무신을 신고 산을 탄다. 이런 습관 때문에 지난해 모 방송국의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산에도 산격(山格)이 있습니다. 삼각형으로 나란히 솟아 있는 백운봉·인수봉·만경봉 세 봉우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산격이 느껴집니다. 삼각산을 오르내리면 강하면서도 너그러운 산의 기운을 받는 것 같아요.” 인터뷰 도중 누군가 김 구청장에게 안부 인사를 건넸다. 우이동 토박이이자 소설 ‘해적’을 쓴 김중태 선생이다. 김 구청장이 1991년 도봉문화원을 설립할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김 선생은 “삼각산 주변에 살면서 아침에는 소쩍새 울음을 들으면서 잠을 깨는 것은 복받은 일”이라고 거들었다. 이런 이유에서 김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삼각산 이름 되찾기 운동’을 줄기차게 벌이고 있다. 매년 삼각산 진달래축제,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 삼각산 국제포럼을 연다. 다음달 개관할 ‘강북영어마을’의 프로그램에도 삼각산 탐방을 포함시켜 어린이들에게 삼각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내 학교 교가 60여곡에 삼각산이라는 이름이 들어있고, 도선사·진관사·조계사의 이름 앞에도 꼭 삼각산이 들어갑니다. 고려시대 성종 무렵부터 1000년 동안 삼각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일제시대 행정구역 개편 때 북한산으로 바뀌게 된 것이지요. 이제는 일제의 잔재를 없애야 합니다.” 김 구청장은 삼각산을 관광문화특구로 지정해서 삼각산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을 만들어서 접근성을 높이고 삼각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삼각산을 즐기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연을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듣는 사이 솔밭공원 너머로 보이는 삼각산이 ‘소중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 그가 걸어온길 ▲출생 1941년 충남 당진 ▲학력 서울대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 치의학과 대학원 의학박사 ▲약력 서울시 치과의사회 회장, 대학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서울대 치과대학 외래교수, 서울시 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도봉문화원장·강북문화원장, 전국문화원연합회 서울시회장, 자연보호중앙회 서울시협의회 회장 ▲가족 조길자씨와 2남 ▲종교 천주교 ▲기호음식 된장찌개 ▲주량 막걸리 3병 ▲좌우명 사랑, 겸손, 인내 ▲애창곡 너와 나의 고향 ▲취미 등산, 마라톤, 독서, 음악감상 ▲특기 맨발 등산하기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김대중 전대통령등 초청 국제포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은 5∼7일 성남시 운중동 연구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폰 바이체커 전 독일대통령 등 세계석학들을 초청,‘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031)708-5309.
  • 세계석학에 듣는 ‘문명 갈등과 해소책’

    ‘문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올해 진행됐던 광복60년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술대회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7개 세션에 40여명의 석학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판 다보스포럼을 만들겠다는 야심이 반영돼 각 세션은 원로급 연구자들이 발표하고, 주목받는 젊은 학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 면면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이 첫날 연설대에 선다. 샤시 타루 유엔사무차장도 참석한다. 눈에 띄는 학자는 ‘관료적 권위주의’개념으로 좌파 정치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노테르담 정치학 교수 길예르모 오도넬,‘인종’과 ‘폭력’문제에 천착하는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 미셀 비비오르카, 문화와 민주주의의 문제를 파고들어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는 독일 베를린대 명예교수 한스 디터 클링거만, 일본의 전쟁 책임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온 일본 이바라키대 명예교수 아라이 신이치 등이다. 이들은 발제와 토론 형식으로 문명간 갈등과 해소방안은 물론, 동아시아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최근 윤리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황우석사단의 안규리 박사도 ‘생명윤리’세션에 참가키로 되어 있어 실제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명론하면 흔히 떠올리는 인물들이 아닌 전문연구자들이 참가자들이어서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이름만 드높은 명사’에 비해 훨씬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기대다. 한도현 문명과평화 국제포럼 추진위원장은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야말로 이같은 포럼을 만들 수 있는 적격자라고 생각했다.”면서 “문명과의 대화, 아시아와 휴머니티, 동아시아의 화해 등과 같은 세션은 해가 바뀌어도 계속 운영하고, 나머지 세션은 당시 이슈를 중심으로 매년 새롭게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책꽂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김환기 지음, 환기미술관 펴냄) 지난 74년 작고한 화가 김환기의 단문과 일기 등에 다채로운 드로잉화를 곁들인 에세이집. 화가이자 문필가였던 부인 김향안의 수필집 ‘월하의 마음’도 함께 출간됐다. 각 1만 8000원.●참호에서 보낸 1460일(존 엘리스 지음, 정병선 옮김, 마티 펴냄) ‘트렌치 코트’라는 낭만적 아이콘을 낳았지만 실상은 가장 비참한 전쟁이었던 1차 세계대전 당시 병사들의 일상사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1만 4500원.●하상주 단대공정(웨난 지음, 심규호·유소영 지음, 일빛 펴냄) 중국이 ‘중화문명사의 복원’이란 기치를 내걸고 전설상의 왕조였던 하(夏)왕조의 시작을 기원전 2070으로 확정짓는 등 중국 역사의 시공간을 넓히는 하상주 시대구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동북공정의 단초를 읽는다. 전 2권. 각권 1만 5000원.●소녀 안네 프랑크 평전(멜리사 뮐러 지음, 박정미 옮김, 바움 펴냄)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성장과정과 가족, 친구들, 일기를 쓰게 된 배경과 숨겨진 기록들을 통해 일기에서 볼 수 없었던 생애의 면모를 드러냈다.2만 5000원.●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 국제포럼 지음, 이주명 옮김, 필맥 펴냄) 반 세계화 진영의 핵심 이론가와 활동가, 학자들로 구성된 저자들이 무역·금융·생산·문화·정치·환경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화를 분석, 비판하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1만 8000원.●미국 외교정책의 대반격(리처드 하스 지음, 장성민 옮김, 김영사 펴냄) 초강대국 미국 외교정책의 한계와 가능성을 점검하고, 국제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계질서의 청사진으로 ‘통합의 시대’를 제시한다.1만 3900원.●위대한 기사, 윌리엄 마셜(조르주 뒤비 지음, 정숙현 옮김, 한길사 펴냄) 중세사가인 저자가 ‘세계 최고의 기사’로 평가하는 윌리엄 마셜을 통해 독특한 해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중세 기사도 세계의 실상을 조망한다.1만 7000원.●카불의 책장수(사이에르스타트 지음, 권민정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펴냄) 체첸과 발칸반도 등을 취재한 종군기자인 저자가 아프간 책장수 일가족의 일상을 소설식 문체로 속도감 있게 그려낸 책. 탈레반 몰락 후 제국주의 외세의 소용돌이 속에 내던져진 아프간인의 삶을 묘사했다.1만 2000원.●가이아의 향기(좌용주 지음, 이지북 펴냄)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어머니인 지구를 ‘가이아’로 지칭하면서 신화·역사 지식을 토대로 46억년 동안 지구의 내부와 표면에서 일어난 역동적인 모습들을 이야기한다.1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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