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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 개방형직위 도입 확정

    시·도 광역자치단체들은 오는 6월30일부터 4급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10% 범위 내에서 민간인을 채용할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는 공보·정보·통상 분야는 행정자치부 장관과 협의없이 개방형 직위로 지정할 수 있다.그러나 그밖의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거나 변경하려면 행자부장관과사전에 협의를 해야 한다. 행자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치단체 개방형직위운영규정’을 입법예고했다. 운영규정에 따르면 개방형직위제는 공보,법무담당,국제통상업무 등 전문적인 직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임용은 공직내부와 외부에서 공개모집에 의한 시험을 거쳐선발하도록 의무화했다.선발시험은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선발은 임용직위별로 5인 이상의 시험위원으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이들이 맡도록 했다.시험위원의 2분의 1이상은반드시 대학의 교원과 민간위원으로 하도록 명시했다. 개방형직위에 임용되는 공무원은 계약직으로 하되 임용전부터공무원인자는 전보,승진, 전직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공무원의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行試 11문제 복수정답 합격선 큰영향 없었다

    올해 행정고시 1차시험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고,11개문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는데도 이들 변수는 합격자들의 합격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행시 1차 합격자 1,115명의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법무행정,재경,국제통상,검찰사무 등 5개 직렬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4점 가량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합격자가 많은 일반행정직(478명)은 44회 1차 합격선인 79.5점보다 1.5점 높은 81점이었고,437명의 합격자를 낸 재경직은 합격선이 73.5점으로 1점 정도 올랐다. 31.6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검찰사무직은 지난해보다 4점 높아진 84점이었고,국제통상직도 80.5점으로3.5점 상승했다. 또 법무행정직은 80.5점으로 2점 올랐고,교육행정직은 지난해와 같은 77.5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년보호직이나 44회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사회복지,교정,출입국관리직은 오히려 합격선이 크게 떨어졌다.사회복지직은 지난 99년 77.5점보다 무려 15점이 떨어진 62.5점이었다. 또 보호관찰과 출입국관리직은 5점 낮아진 70점과 72점,소년보호직은 1.5점 하락한 76점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직렬별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교하기 까다로울 정도로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점수로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다”면서 “수험가의 예상과는 달리 무난한 출제나 복수정답 인정 등이 합격선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 행시 1차시험에는 대졸자가 지난해보다 0.7% 늘어난 51.7%로 강세를 보였다. 대학재학생은 지난해와 같은 36.1%,대학원 이상이나 전문대 이하 학력자는 11.8%,0.4%포인트로 각각 0.4%,0.3%포인트줄었다.여성합격자는 지난해보다 38명 늘어난 189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공직인맥 열전](42.끝)법무부 검찰⑦

    사법시험 25회 이하 부부장급 검사와 평검사들은 실질적으로 수사를 담당하는 손과 발이다.부장검사 이상 간부들의 지휘를 받지만 검사 개개인이 모두 국가기관인 만큼 독립성이 보장돼 있다. 검찰에서 부부장은 부장을 보좌해 부의 행정을 담당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수사를 맡는다.또 소도시나 군소재지 2∼3개를 관할하는 소지청장,대검 검찰연구관 가운데 일부도 부부장급이 맡는다. 평검사들이 부부장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12∼13년이걸린다. 현재 사시 25∼28회가 부부장급을 맡고 있다.부부장급 소지청장들에게는 근무지가 매우 중요하다.전통적으로 서산·여주·충주·속초·영월 등지가 ‘1급지’로 꼽힌다.최근에는 해남지청장도 경쟁이 치열한 자리로 부상했다. 서울지검에는 모두 18명의 부부장이 있다.공안부와 특수부는 모든 검사들이 선망하는 부서다.공안1부 임권수(林權洙·사시26회) 부부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해남지청장을거쳤으며 독일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공안2부 최찬묵(崔燦默·사시25회) 부부장은 지난 98년 3월부터 1년여 동안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 파견됐다가 충주지청장으로 복귀했다. 특수1부 주철현(朱哲鉉·사시25회) 부부장은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진승현 금융비리 사건 등을 맡으며 수사력을인정받고 있다.특수2부 장용석(張容碩·사시26회) 부부장은 검찰총장 연설문 등을 도맡아 작성했을 정도로 글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특수3부 이충호(李忠浩·사시26회) 부부장은 대검연구관과 여주지청장을 거쳤다. 대검찰청 연구관 중에는 9명이 부부장급 검사다.석동현(石東炫·사시25회·감찰) 연구관은 지난 99년 대전 이종기변호사 사건 당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평검사들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황병돈(黃丙敦·사시26회·공안) 연구관은 서울지검 남부지청 재직시 ‘총풍사건’을 수사했다.황윤성(黃允成·26회·통합운영)연구관은 주 제네바대표부 법무협력관과 국제통상법률지원단원으로 활약했다. 소지청장 중 임정혁(任正赫·사시26회) 영월지청장은 지난 84년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했으며 공안수사에 밝다.홍만표(洪滿杓·사시 27회) 서산지청장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한보사건 등의 수사를 담당했다.신경식(申勁植·사시 26회) 여주지청장은 약관의나이에 사시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을 수석졸업했다.최재경(崔在卿·사시 27회) 해남지청장은 김석기 중앙투자금융 사장의 외화도피 사건,한진그룹 탈세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맡았다. 이밖에 부산지검 노명선(盧明善·사시28회) 부부장,성남지청 오광수(吳洙·사시28회) 부부장,수원지검 김해수(金海洙·사시28회) 부부장 등이 특수분야에 밝은 것으로꼽힌다.부산고검 정대표(鄭大杓·사시27회) 검사는 검사초년병 시절 ‘마약퇴치대상’을 수상하는 등 마약수사에정통하다.서울지검 동부지청 최명석(崔明錫·사시28회) 부부장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사위.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 이광형(李光珩·사시27회) 부부장은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가는 컴퓨터범죄 수사 전문가.대구지검 오세인(吳世寅·사시28회) 부부장은 환경분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검사들은 고교 평준화 이후 검찰에서 경기고,경북고,전주고 등으로 대표되는 ‘고교 인맥’이 사라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한 중견검사는 “고교 인맥이 붕괴된 이후 대학이 새로운 인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지역’은 여전히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있다.향우회로 대표되는 지역 모임은 검사들의 인간관계를형성하는 중심축 가운데 하나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인맥 열전](29)농림부.하

    ‘농림부 변화는 본부 과장들이 선도한다-.’ 농림부 본부내 과장급은 33명.90년대 중반부터 고시 출신들이 주요 자리를 맡고 있다.핵심과장에는 행시 22∼25기가 주로 포진해 있다.다른 부처에 비해 승진은 상대적으로 빠른편이다.농업을 생명공학(BT)과 정보산업(IT)에 접목시키고,증산 위주의 농업정책을 수급균형 쪽으로 바꾸는 작업을 과장급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예산배분 등 집행 위주였던 과장업무가 요즘은 기획력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농림부는 지난해 봄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과 산불에 이어연말에는 농가부채 감축 문제로,올해 들어서는 광우병 파문이 확산되면서 홍역을 치렀다.부처 규모와는 달리 관련 업무가 광범위한 점도 바람 잘 날 없는 이유중 하나다.쌀 수매가,농가부채,구제역·광우병,세계무역기구(WTO) 농산물 협상,새만금 간척사업,협동조합 개혁 등이 모두 농림부의 소관업무이다. 크게는 농업·통상·축산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시대가 변하면서 담당부서의 위상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우선 통상분야의 비중이 커졌다.우루과이라운드(UR)파동을겪으면서 1개과에 불과했던 국제협력과는 국제협력국으로 확대됐다.반면,3개국에서 나눠 맡던 추곡수매·보관·판매 업무는 1개국(식량정책국) 소관으로 줄었다. 국장급 이상에 농업 관련 분야 전공자가 많은 데 비해 과장급에는 경제·법학·행정학과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이가많은 게 또다른 특징이다.미국 농무부 파견 프로그램 등 다른 부처에 비해 유학갈 기회가 많아 ‘박사 과장’도 4명이나 된다.조규담(曺圭潭)총무과장,송주호(宋朱鎬)국제협력과장,배종하(裵鍾河)농업정책과장 등이 모두 농업경제학 박사다.송·배과장은 농림부내에서 주목받는 ‘통상전문가’ 그룹을 형성해 가고 있다. 배과장은 사무관 때부터 국제통상 문제를 다뤄왔다.농림부인터넷 홈페이지에 WTO협상 내용을 쉽게 풀어 쓴 ‘통상이야기’를 20회 넘게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송과장은 실무경험이 적다는 게 흠이지만,업무능력은 인정받고 있다.유병린(劉柄鱗)통상협력과장은 요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문제로 정신없이 바쁘다.국장승진 1순위라는 말도 있지만,지나치게 과묵하다는 평가다.UR협상때 사무관으로 궂은 일을도맡았던 김종진(金鍾珍)식량정책과장은 머리 회전이 빠르다. 심재천(沈載千)농산과장은 농업직으로는 처음 김성훈(金成勳) 전 장관때 비서관을 맡았다.친화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강하다. 지난해 협동조합과장때 농·축·인삼협 통합을 무난하게 해결해 주목받은 박현출(朴玄出)유통정책과장은 이번에는 유통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상길(李相吉)축산정책과장은 축산 수입시장 개방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농림부로 이관된 한국마사회도 다루고 있다.지난해 구제역 방역으로 이름을 떨친 이주호(李周浩)가축위생과장은 수의사 출신으로 광우병 등 가축전염병의 ‘해결사’다.자그마한 체구지만 강단이 있어 최근 광우병 파동때도 며칠씩 밤을 새우고도 끄덕없었다.6선경력의 이종근(李鐘根) 전 의원이 부친이다. 최희종(崔喜淙)기획예산담당관은 합리적인 성격으로 배짱도두둑하다.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열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도있다.행시 26회인 나승렬(羅承烈)농지과장은 농지개혁 문제와 관련,신문에 자주 기고문을 낸다.배금자(裵今子)변호사가 부인이다. 춘천고·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안호근(安虎根·행시 29회)장관비서관은 농림부내 ‘브레인’으로 꼽힌다.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온 이천일(李千一)시장과장은 행시 33회로 올해 과장자리에 오른 ‘막내’다. 김성수기자 sskim@
  • 행정·외무·입법고시 11일 모의시험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eduspa.com)가 공동 주관하고 에듀스파㈜와 전국의 지정 교육평가센터가 시행하는 행정고시,외무고시,입법고시 대비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1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행정고시는 일반행정·재경·국제통상·교육행정 분야,외무고시는 외무 분야,입법고시는 일반행정·재경 분야의 직렬별 전 과목에 대한 시험이 치러진다.시험문제는 서울 신림동 춘추관의 행정고시 교수팀이 출제하며문제은행 방식이 아닌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 특히 유명 출제위원들이 망라되어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실력을 점검하는 최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응시 접수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을 비롯,신림동의 태학관·춘추관,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한다. 온라인 시험 접수는 인터넷(kdaily.eduspa.com)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원서접수와 결제를 체크하면 된다.시험은 8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다.오프라인 시험은 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접수하며 시험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지정 학원에서 직렬별로 치러진다. 허원기자 wonhor@
  • MBN 오늘부터 프로그램 대개편

    경제전문 채널 매일경제TV(MBN,채널20)는 5일부터 대대적인 프로그램개편을 단행한다. 대담 프로그램인 ‘전성철의 시사토크’(화 오후11시)와 ‘정운갑의집중분석’(목 오후11시),뉴스 프로그램인 ‘주간 비즈니스 뉴스’(토 오후5시30분)와 ‘위클리 벤처뉴스’(일 오후 4시40분) 등 모두 13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부동산 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생방송 ‘부동산 광장’(토 오전9시),특허 신기술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소개하는 ‘지금은 특허전쟁 시대’(수 오후9시50분),국제통상 전문 변호사들이 출연해 중소수출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법률119’등이 새롭게 전파를 탄다.
  • “부시행정부 안보기구 대폭 개편을”

    199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빌 클린턴 행정부의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재직했던 제임스 스타인버그는 2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기고문에서부시 새 행정부에 대해 원활한 외교정책수행을 위해 기존의 안보기구를 대폭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외교정책 재편할 때다’는 제하의 이 글에서 기존 백악관 보좌 기구들간의 벽을 과감히 허물 것과함께 통합 부서의 신설을 주문했다. 우리 정부의 안보정책 운용에도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돼 기고문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새 행정부는 외교정책을 수행하는 기구를 대폭 손질해야한다.지난 1997년 7월 태국을 시발로 아시아경제위기가 시작됐을 때 국제사회는미재무부와 함께 긴급구제금융을 동원했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과 함께 중국도 수십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미국은 직접 자금지원을 하지 않았다. 당시 타이완과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왜냐하면 국가안보나 외교정책분야는 고려되지 않은,주로 국제경제정책을 다루는 부처만을 통해 내려진 결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뒤 경제위기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으로 번져나가자 비로소미국정부는 경제,국가안보 기구들까지 참여해 지원대책을 세웠다. 한가지 사례를 더 들어보자.1988년 외부로부터 미행정부 전산망 침투 기도가 적발됐다.민감한 비밀정보들에 대한 침투기도였다. 당시 미행정부의 대응은 어떠했을까.미연방수사국(FBI)이 나서서 침입자를 추적하고 체포해 범인을 처벌토록 했을까.아니면 국방부가 나서서 침투망을 차단하고 전산자료들을 지키는 대책만 세웠을까.당시워싱턴에는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체계적인 메카니즘이 없었다. 미행정부는 경제적인 문제와 국가안보 문제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다루는 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이것은 경제문제다’‘이것은 안보문제다’혹은 ‘이것은 형사문제다’는 식으로 개별사안으로만 분리해각 담당자들이 처리해왔을 뿐이다.지금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백악관의 외교정책은 4개의 분리된 조직를 통해 결정된다.국가안보위원회에 집중된 전통적 국가 안보문제,국가경제위원회에서 다루는 국제통상문제와 재정문제,미연방수사국(FBI)중앙정보국(CIA)에서 집행하는 법집행과 반(反)테러리즘 그리고 과학·기술환경위원회에서 다루는 과학문제등이다. 지난 몇년간 이러한 부처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 미미하나마진행돼왔다.예를들면 백악관의 국제경제보좌관들은 국가안보보좌관과국가경제위원장 양쪽에 보고를 했다. 반테러리즘 분야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법집행 그리고 재난대처 기능을 한데 묶는 부처 통합식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여기서 더 나아가야 한다.부시 당선자는 백악관에 있는 여러 국제관련 보좌관들을 갈라놓고 있는 인공적인 경계선을 철폐하고 4개의 조직을 총괄하는 단일 국제정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대통령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고위 자문단이 골고루 필요하다.그래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과학보좌관은 그대로 두되국제경제문제와 반테러리즘에 관해 자문을 맡을 새로운 기구를 신설해야 한다. 이러한 기구개편이 성공하려면 행정부와 국회에서 예산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국가의 자산이 새로운통합 부처가 아닌 각 행정부처에따로 할당되면 많은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국방부와 국무부에서는 평화유지군 지원과 인도적지원예산이 각각 운용돼 엄청난 비능률을 초래하고 있다.클린턴 행정부는 반테러리즘 예산을 통합함으로써 진일보한 성과를 올렸다.더 나아가 의회도 이에 발맞추어 통합 부처의 요구를 포괄적인 방식으로수용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국무,국방,재무부등 행정부처에 대한 더 과감한 개혁 없이는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들 부처의 개혁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먼저 백악관 기구를 재조직하고 통합운영한다면 행정기구를 개편하지 않고도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낼수 있다. 정리 이동미기자 eyes@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외국어대

    한국외국어대(총장 曺圭哲)는 국제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21세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세계 유수대학과 학술 및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외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한편 해외 동문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걸친 한민족 정보망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24개 외국어학과에서 27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외대는 버클리대,소르본느대,동경대 등 45개국 93개 최고 명문대학과 공동학위제,학점교환등 교육교류협정을 맺고 있다.동문 7만명 가운데 10%가 세계 200여개국에서 외국어·국제지역·국제통상 전문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지난 54년에 설립된 외대는 96년 최우수 국책대학,98년 세계화분야 교육개혁 최우수대학 지정 등을 통해 세계화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국어와 외국학의 메카. 서울캠퍼스는 통역대학원과 외국어종합연구센터 등 외국어 중심의 초일류 대학으로,용인캠퍼스는 각국의 역사와 지역환경 등 지역학을 전문으로 탐구하는 외국학의 메카로 특화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용인캠퍼스에 6,000여평 규모의외국학종합연구센터를 개관했다.이 연구센터에는 국제지역연구소 등24개의 지역학 및 전문분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이 때문에 국제지역학의 본산으로 불린다. 79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원한 통역번역대학원은 외대의 대표적인대학원.그동안 국제회의통역사와 전문번역사를 비롯해 1,000여명의전문인력을 배출했다.99년 교육부로부터 BK(두뇌한국)21 특화사업단으로 선정되면서 ‘통역번역종합센터’를 발족시켰다. 외국어 분야의 강점은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배출 순위에서 2위라는사실로 입증된다. ◆최첨단 디지털 교육현장. 지난 96년부터 서울과 용인캠퍼스에 고속전산망을 구축,칠판없는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고 있다.세계 70여개국의 3,800여개 아날로그·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수신시스템과 동화상 교육을 지원하는 VOD 교육시스템,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분야 등 100대 벤처기업 CEO 조사에서 외대 출신이1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올해 공대 취업률은 90%에 달했다. ◆뉴 밀레니엄 리더 양성. 외대에서 영어는 기본이다.불어 등 7개의제2외국어 중 하나는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교육을 한다.또 입학 학과·학부·계열내의 전공을 이수하면서 다른 전공을 이수하는 제2전공제도도 채택하고 있다. 조규철 총장은 “법학과나 경영학과 등 비외국어과 출신도 외국어 1∼2개쯤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4학년 황수연씨. “짧은 유학생활이었지만 세계를 보는 안목과 자심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의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지난 1월에 돌아온 황수연씨(26·러시아어과 4년·사진)는러시아에서 체득한 경험을 이같이 요약했다. 러시아 학생들과 똑같이 전공과목을 들으며 공부했던 황씨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중 처음으로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 외무부 소속으로 최고의 학부로 인정받고 있는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는 외교관만 전문으로양성하는 특수대학이다. 황씨는 “러시아 경제,역사,언어,국제관계로 집약된 교과내용 때문에 잠시라도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았던 교육과정을소개했다. 영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황씨는 “정치,경제,행정의중심지인 크레믈린궁과 금세기 최고의 건축물인 바실리성당을 돌아보며 엄청난 규모와 섬세한 아름다움에 새삼 놀랐다”면서 “볼쇼이 극장에서 본 오페라 ‘백조의 호수’와 유럽의 창으로 불리는 페테르부르크시를 찾았던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2000 문화산업백서’ 발간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은 국내문화산업의 과거와 현재를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한 ‘2000 문화산업백서’를 21일 발간했다.이백서는 ▲국내 문화산업의 개관과 특성 ▲문화산업을 둘러싼 대내외환경과 국제통상현황,각국 문화산업정책의 변화 ▲문화산업 15개 분야의 구체적 성과와 전망 ▲문화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전방향등 네 분야로 이뤄져 있다.
  • 꿈이 있는 우리학교/ 인하대

    우리나라 벤처기업인 1호인 ‘비트컴퓨터’ 조현정사장,‘한글과 컴퓨터’ 전하진사장,‘유니소프트’ 조용범사장 등 벤처업계에서 거물로 통하는 이들은 인하대 출신이다.이들 말고도 벤처업계에서 명함이 통하는 기업인 300여명이 인하대를 나왔다.이들은 벤처업계에서 거대한 인하대 학맥을 이루며 새천년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인하대=벤처라는 등식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가는 분명치 않지만 인하대는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벤처기업의 산실로자리잡았다. 무엇이 일개 지방대학을 이러한 위치에 서게 했을까.대학측은 “공대를 모체로 하고 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기술력을 중시하는 학풍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기술력을 갖추고 모험심 강한 젊은이를 길러내는 데 주력한 결과라는 얘기다. 그러나 꾸준히 실시해온 교육개혁이 오늘의 인하대를 있게 한 주요인으로 보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 인하대는 철저히 ‘학생을 위한 교수,학생을 위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학생을 위한 교수’ 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한노력은 처절하기까지하다.학생들이 매 학기 강의가 끝나면 교수를 평가하는 강의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이른바 기업경영기법인 다면평가제가 상아탑에 도입된 것이다.평가 결과는 교수들의 승진과 연봉책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강의의 질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교수들의 연구실적도 덩달아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SCI)을 분석한 결과 인하대는 313건을기록해 국내 대학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취업률도 98년 55%,99년 52%에 이어 올해 80%로 껑충 뛰었다.이러한 것들이 바탕이 돼 9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교육부로부터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러한 ‘전진’속에서도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은 더러 있다.경인전철 및 인천지하철과 상당거리 떨어져 있고 버스노선이 적은 등 교통이 불편한데다 내실과 관계없이 ‘지방대학’이라는 딱지가 붙어 졸업생 취업 등에 장애가 되고있다. 인하대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7개 분야를 특화사업으로 정하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1차 분야는 항공우주·정보통신·국제통상이고,2차 분야는 생명공학·차세대 소재연구·분자과학·기계공학이다.이에 힘입어 우주과학연구센터·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등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의 국책연구소를 유치했다. 이처럼 한국과학기술원 못지 않게 신기술에 도전할수 있는 데에는한진그룹이 학교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인하대의 장학금 수준은 외국 대학에 뒤지지 않는다.올해는 지난해80억7,500만원보다 20억원이 늘어난 100억6,300만원이 지급됐다.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이 30%로 국내 대학 가운데 최상위급이다.신입생의 경우 인하재단에서 마련한 정석장학금과 총학생회가 마련한 장학금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유학도 적극 지원해 미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해외30개 자매대학에 매년 100여명을 유학시키고 있다.유학시 등록금을전액 지원할뿐 아니라 학점교류제 실시로 자매대학에서 딴 학점을 그대로 인정한다. 대학재정이 튼실한 만큼 교육시설 건립에도 적극적이다.이달내 착공할 최첨단 전자도서관은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7,500평 규모로 3,500석의 좌석과 160만권의 장서를 갖추게 된다.특히 좌석마다 노트북 사용시설이 설치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도서관이 보유한 학술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학교 옆 1,100평 부지에 ‘인하벤처창업관’을 착공했다.이 대학 출신 벤처기업인들이 기부한 50억원으로 건립되는데완공 후에는 동문들이 운영하는 70∼80개의 벤처기업이 입주,벤처 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서클활동도 왕성해 전국 최초로 건립된 동아리 전용건물에는 100여개의 동아리가 입주해 있다.벤처대학답게 동아리도 벤처가 강세를 보여 20개가 벤처동아리다.이 가운데 ‘인하벤처클럽’‘아이디어뱅크’ 등은 각종 벤처경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하대,다른 대학보다 등록금 10%싸. 지난 4월 인하대 총학생회측은 일주일간 총장실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학생들이 내건 이슈는 등록금 인상 반대였다. 학생들의점거농성은 자주 발생하지만 대개 시국문제보다는 등록금 등 학내문제로국한되는 경우가 많다.이같은 경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하대의 등록금은 타 대학에 비해 10% 가량 싸다.학기당 인문대 200만원,공대 250만원,의대 270만원 수준이다.내년도 등록금은 내년 2월쯤 확정된다. 현재 총학생회는 NL계열이 장악하고 있지만 대체로 2년 주기로 NL계열과 PD계열이 교대로 맡는다. 박모군(21·사회교육과 3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운동권에 관심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시위를 벌여도등록금 인상반대 등 실리지향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운동권과 일반학생의 괴리현상은 없다”고 말했다. *인하대 기숙사 ‘웅비재’. 지난 9월 문을 연 기숙사인 ‘웅비재’는 인하대가 자랑하는 학생편의시설이다.150억원을 들여 지상 5층,연면적 4,000평(254실) 규모로 지어진 이곳에는 재학생과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등 1,010명(재학생의 6% 수준)이 기거하고 있다.정보시대에 맞춰 각 방에 1인당 1포트의 LAN(근거리통신망)시설과 위성방송 수신설비,DID전화,인터넷실 등 첨단정보화시설과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췄다.이로 인해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쟁률이 치열한데 성적과 통학거리를 기준으로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하고 집이 멀면 선발 가능성이 높다. 제2고시원도 최근 준공돼 기존 고시원인 ‘만경재’과 함께 140명의 고시준비생을 수용하고 있다.학교측은 고시원 활성화를 위해 지도교수 책임제,특강 및 모의고사 실시,장학금 지급 등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후문 주변에는 200여곳의 하숙집과 50여곳의 원룸건물이 있어 원거리 학생들의 주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구내식당도 비교적 잘 구비됐는데 본식당이 1,500석,카페테리아식인 서호관은 416석 규모다.라면 300원,면류 800원,백반 1,200원,특식 1,800원 등 비교적 값이 저렴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교통편은 경인전철을 이용할 경우 주안역 또는 제물포역에서 하차해 버스(1번,5번,41번)를 이용하면 10분 거리다.인천지하철 터미널역에서 하차하면 13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행정고시 2차 합격자 분석 결과

    올해 행정고시 2차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또 국제통상·교육행정 직렬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높아졌다.특히 일반행정·보호관찰 직렬의 합격선이 크게 올랐다. 22일 제 44회 행정고시 2차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올해 2차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7명이 늘어난 209명이다.이 중 여성합격자는 25. 8%인 54명이었다.2차 합격자 4명중 한명꼴인 셈이다. 지난해 행시의 2차 합격자중 여성의 비율인 16.1%보다 9.7% 포인트가 높아졌다.지난해 행시의 2차 합격자 192명 중 여성은 31명이었다. 올해부터 2차 합격자가 10명 이상인 직렬에 대해 여성수험생의 합격 비율을 20%선을 유지하도록 하는 여성채용목표제를 적용한 것도 이같은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선은 평균 1.13점이 올랐다.지난해 7개 직렬 중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던 보호관찰 직렬(지난해 61.80점)은 이번에도 65.93점으로높은 합격선을 유지했다. 92명의 합격자를 낸 일반행정직은 지난해보다 3.45점 오른 57.61점이었다.검찰사무 62.60점(99년 60.53),법무행정 56.77점(99년 56.44),재경 56.05점(99년 55.88)으로 대부분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올랐다. 하지만 11명씩 뽑은 국제통상,교육행정의 합격선은 각각 1.56점,0.72점이 낮아진 56.94점,55.55점이었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지난 98년 이후 2차 시험 합격선과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특히 일부 직렬의 경우 여성채용목표제에 따라 여성합격자가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 3차 시험은 오는 11월 14일 치러진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朴從得 공동대책위 연구위원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차갑다.일부에선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조직적인 대응을 할 태세다.박종득(朴從得·38·부천시청 국제통상과·8급) 공동대책위 연구위원을 만나문제점을 들어봤다. ■공무원연금 문제의 원인은. 정부가 주장하는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자 급증은 공무원연금기금 고갈을 몇년 앞당겼을 뿐이다.연금기금 고갈의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적인 데 있다.연금기금을 시장이자율보다 낮은 공적부문에 투입해 재정적자를 발생시킨 것이나,정부가 비용부담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한탓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입장은. 수지불균형을 이유로 공무원부담률을 9%로 올리는 것은 공무원에게오로지 희생만 요구하는 처사다.또한 현재 공무원연금 수급자 중 40대는 전체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따라서 연금개시연령이 너무 낮아기금이 바닥났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61년부터 93년까지 보수인상률은 연평균 13.4%인 반면 소비자물가인상률은 9.9%였다.이같은 상황에서 물가연동제를 적용한다는 것은연금액의 급격한하락을 초래하게 된다. ■정부부담을 늘리는 것은 곧 국민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정부가 금융기관 개혁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뭔가.공무원은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기만 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할수 없다는 말인가. 우리의 주장은 국민의 세금을 늘려 연금에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만약 정부의 논리대로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건비가 절약됐다면 그 인건비를 연금에 투입하면 국민부담이 늘지 않을 것이다. ■공대위측의 대책은. 공무원들은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공무원연금을 공무원 노후소득보장뿐만 아니라 재해보상 및 근로보상적 성격을 가진 광의의 사회보장을 제도화하는 것이다.또한 민간기업 수준의 보수현실화를 이룰 수 있다면 개정안을 수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의원발의로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국회의원을섭외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 [쟁점] 농산물 통상정책

    ‘저자세 외교인가,국제규범 수용인가.’최근 중국과의 마늘분쟁 사례와 쇠고기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도입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농산물수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통상정책에 대한 입장을 들어본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 한국은 무역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룩하였으며,무역의존도가 국내총생산(GDP)의 60%가 넘는 통상국가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통상정책이 ‘개방된 통상국가’를 지향한다는 것은 우리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당연한 방향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국제경제체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국제규범에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유지한 채 무임승차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교역상대국은 우리나라가 발전단계에 상응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국제사회의 기대는 우리의 대외적인 신인도로 구체화된다. 국제규범에 맞지 않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우리의 대외적 신인도를 저해시키고 대외무역과 투자유치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다. 국제규범상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제도나 대외통상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조치를 도입하는 경우,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제도나 조치가 국제규범과 합치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교역국과의 통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신중히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통상문제를 접근하는 데 있어 대외신인도만 보자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국내산업의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소비자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이익과 우리경제 전체의 전반적인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상담당자는 물론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책임을 맡은 공무원에게무엇보다도 균형감각이 요구되는 이유이다.통상담당자에게는 특정 국내산업의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국익이 장기적으로 어디에있는지를 살피는 혜안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때때로 통상담당자들이 국내산업의 성장을 무시한다거나 외국과의 분쟁을 피하려고만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통상담당자는 외국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다만,우리의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결국 우리의 대외적 국익이 손상되는 상황은 최대한 막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방적 통상외교이다.통상분쟁은 사후적 해결보다 사전방지가 더 중요하다.전쟁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예방외교가 국제사회의 중요한 명제가 되듯통상에서도 예방외교는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통상정책은 우리의 제도를 국제규범에 맞게 선진화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민경제의 이익증대를 꾀하는 동시에 대외신인도를 제고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국제화시대에 합당한 ‘열린 국익’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다. 이태호 외교부 세계무역기구과장. ■분쟁 피하지 마라. 국제통상 무대에서 통상교섭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그 하나는 사전에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피하는 것이고,두번째는 통상현안이발생했을 때 협상을 통해 국익을 지키는 것이다. 세번째 역할은 상대국 시장의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통상분쟁이 일상사가 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시대하에서 이 세가지는모두가 중요하나 각국이 처한 통상환경에 따라 우선 순위는달라질 것이다. 미국의 통상대표부(USTR)는 상대국의 무역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있다. 우리의 경우 공산품과는 달리 농산품은 상대국의 시장개방 압력을 막아나가는 방어적 개념이 더욱 중요하다.통상담당자들은 본능적으로 통상분쟁을 피하고 싶어한다.그러나 통상교섭의 역할이 분쟁을 피하는 것이라면,통상 전문조직의 존재의미는 줄어들 것이다. 통상 전문조직은 통상분쟁의 현장에서 보다 전문화된 지식과 세련되고 효과적인 협상기술로 국익을 지킬 때 그 존재의미가 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막무가내식 중국의 보복조치를 당하여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적법한 절차에따라 기왕에 우리 정부가 취한 긴급 관세부과를 비판하는 것이야말로 협상담당기관의 두번째 역할을 간과한 대표적 사례이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쇠고기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를 둘러싸고 관계당국이 보여준 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정부의 최종결정이 내려지기도 전에 통상관련부서가 예단을 내리고 그것을 언론을 통하여 표출하는 태도는 책임있는정부 당국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정부 입장이 결정될 때까지 관련부서는 비밀을 지켜야 한다.특히 쇠고기 음식점에서의 원산표시제와 같이 논쟁이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만약,쇠고기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가 WTO에서 논쟁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우리는 이 제도가 둔갑판매를 막고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반면 상대국은 위장된 수입억제 수단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미 한국의 통상책임자가 스스로 이를 인정한 바 있지 않느냐고 공격해 올 것이다. 우리의 통상전문가들은 대문 밖의 상황만 살피는 편향된 통상교섭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통상분쟁의 현장에서 나라의 안팎을 동시에 보는 균형된시각을 가지고 상대국의 무리한 요구를 능숙하고 세련된 자세로 물리치고 역공세도 취하면서 국익을 지키는 것이 통상마찰을 피하려는 노력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하석원 국제변호사-법무법인 김신유
  • 金成勳 농림장관 인터뷰

    김성훈(金成勳)장관은 3일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논농업직불제의 시행방안과 관련,“논농사를 짓는 농가에 대해 1ha(3,000평)당 30만원씩 지급하는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농림부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취임 2년 5개월째를 맞은 김장관은 이날 대한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드웨어적인 농정개혁은 마무리 된만큼 앞으로는 더욱 중요한 2단계 소프트웨어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향후 농정방향을 밝혔다. ◆농정개혁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텐데요. 기득권층의 감당할수 없는 저항에 직면했다.취임이후 지금까지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수 있었던것은 농림부 임직원,다른 관계 부처직원,여야의원,시민단체(NGO),언론 등 5개 분야에서 꾸준한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1일 출범한 통합농협의 질적인 개혁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군림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조직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슬림화,전문화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기존 농·축협중앙회의 점포중 서로 중복되거나 경쟁력이취약한 곳은 조속히 정비하고 잉여인력도 2차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31일 최종타결된 한·중간 마늘협상으로 인해 마늘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늘산업 경쟁력제고에 1,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난지형 마늘에 대해서는 최저보장가격(㎏당 1,200원)으로 농가희망량을 제한없이 수매하고 있습니다.한지형 마늘은 농협을 통해 수매를 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은. 우리나라는 중국,러시아,일본,대만등 구제역발생국가들에 둘러쌓여 있어 한시도 안심할수 없습니다.이달 21일부터는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정례적인 연습을 가질 계획입니다.장기적으로는 민간 방역조직을 확대개편해 정부와 민간방역단체가역할을 분담하는 선진국형 방역체계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쌀 생산 전망은 어떻습니까. 현재까지 벼 생육상황은 순조로운 기상여건과 철저한 병해충방제등으로 좋은 편입니다.올해 벼재배면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06만1,000ha로,재배목표 104만8,000ha보다 1만 3,000ha가 늘었습니다. ◆남북 농업협력에 대한 방안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무작업단을 구성해 남북농업협력 프로젝트 풀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대북한 비료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에 대해 공사를 중단하자는 의견이 많은데요. 1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방조제공사가 60%정도 진척된 사업인만큼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농림부의 기본입장입니다.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가 WTO의 1차 부당판결을 받았는데. 최종결과 패소해도 손해볼것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2년간 시간을 끌면서 우리 축산농가를보호할수 있었습니다.일부 부처에서 국제신인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을 펴지만 우리는 치열한 국제통상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성수기자 sskim@
  • 순천시 개방형 임용제 도입

    ‘시에서 일할 전문가를 찾습니다’ 전남 순천시(시장 申濬植)는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질도 개선하기위해 도내 최초로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선발할 직급은 6급(주사) 7명이다. 국제통상협력, 법률, 정보통신, 교통, 도시계획 등 5개 분야에서 1명씩이고 환경분야만 2명을 ^^는다. 민간인 가운데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해당분야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해당직위 임용자격을 갖춘 경우 공직자도 발탁한다. 시 관계자는 “공직 개방 임용제로 공직 내부에서 선의의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며 “성과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 등으로의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자립형 사립高’ 2002년 도입

    오는 2002년부터 정부의 지원없이 학생 선발 및 수업료 등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자립형 사립고교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전국 국·공·사립대의 67개 부속 초·중·고교도 희망에 따라 교과 과정등을 스스로 결정·운영하는 ‘자율학교’로 바뀐다. 법·의학 전문대학원제와 ‘4+2’체제의 ‘교원 전문대학원’ 신설도 추진된다. 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위원장 李敦熙)는 11일 오전 2년 동안의 제1기 활동을 마감하며 이같은 내용의 교육정책보고서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서는 교육부가 2003년 시범 실시하려던 자립형 사립고를 2002년 새 대입제도 시행에 맞춰 1년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제통상·국제협력·지역전문가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국제 중·고교’를 신설,대학의 국제학부와 연계해 교육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통일교육과 관련,북한측 교육전문가들과 교류해 교육과정,교과서,교수·학습자료를 공동개발하고 남북한 교사와 학생의 공동학습이나 친선모임 방안도제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년 대입 어학특별전형 대폭증가

    내년 대학 입시에서는 영어 등 어학 성적만으로 뽑는 어학 특기자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2001학년도 전국 대학 입시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선발되는 어학 특기자는 23개 대학에 1,251명이다.올해는 6개 대학,459명이었다. 특히 이화여대,경희대,한국외대,동국대,건국대 등 13개 대학은 수능성적은물론 학생부 성적조차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외국어 특기 성적(일부 면접 포함)만으로 953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학부에 국제학과를 신설,국제대학원과 연계해 국제통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있는 영어 능력 우수자’ 2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특히 수능 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고 영어 논술과 구술시험(50%),면접점수(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국제화 추진을 위해 서울캠퍼스에서 토익 우수자 100명,토플 80명,텝스 10명,일본어 5명 등 195명,수원캠퍼스에서 205명 등 400명을 독자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지난해 115명의 3배를 넘는다. 한국외대도 올해의 152명보다 선발인원을 48명 늘려 토익 및 토플 우수자,독자적 영어 자격시험인 플렉스(FLEX) 우수자 등 200명을 서울(116명)과 용인(84명)캠퍼스에서 선발한다. 동국대는 서울캠퍼스에서 71명,경주캠퍼스에서 26명을 선발한다.전형요소반영비율은 어학 특기 성적 90%,면접 10%이다. 건국대는 토익,토플 성적 우수자 40명(서울 35,충주 5)을 선발하며 세종대는 토익,토플,텝스 우수자 29명을 뽑는다. 이밖에 경북대,금오공대,부산대,경주대,고신대,그리스도신학대,대구효성가톨릭대,인하대,한국성서대,한동대,한신대,호서대,홍익대,서울신대,수원대,영남대,우석대 등이 수능시험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틈새 뉴스

    ◆김해 경전철사업 6억弗 유치. 금호산업(주)은 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을 위해 캐나다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캐나다 봄바르디사와 컨소시엄을 구성,6억달러(6,833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서형(李瑞炯) 금호산업 사장은 이날 낮 12시 하얏트 호텔에서 패트리스펠티에 봄바르디사 부사장과 로버트 라이트 캐나다 국제통상부 차관 및 국내컨소시엄 구성업체인 롯데건설, 일진전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조인식을 가졌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김해 경전철 사업은 김해공항∼김해시까지 23.9㎞에경전철을 놓는 것으로 약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 중 6억달러는 봄바르디사가 캐나다 정부 등으로부터 조달한다. 금호건설을 주간사 회사로 하는 부산∼김해 경전철사업 컨소시엄은 국내사와 외국사간 지분이 6대4로 구성돼 있다.금호는 건교부가 이 사업을 승인하면 내년 중 착공,2005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폐기물 재활용정보 서비스. 한국자원재생공사는 30일 홈페이지(www.koreco.or.kr)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에는 폐기물 교환 이용 및 재활용 제품,재활용 신기술,폐기물처리 기계장치,재활용 관련 법령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또 관련 기관 단체와 전문가들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공사측은 이번 인터넷 정보제공 사업이 효과가 있을 경우 앞으로 인터넷을통해 재활용 제품의 유통판매 지원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여신심사 전문자격증 신설.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기관의 여신심사관련 전문가를 양성,여신취급 및 사후관리업무를 전담케하고 금융·산업경제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신용분석사(가칭) 자격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인신용분석사 자격증 제도는 전국은행연합회와 한국금융연수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공인금융분석가(CFA)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미국의 CFA는 공인회계사(CPA)보다도 높이 평가되는 금융관련 자격증제도로 자격증 소지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S&P,무디스 등 신용평가기관에서 주로 근무한다.
  • 고시플라자/ 행시1차 합격선 평균3점 낮아져

    제44회 행정고등고시 1차 합격선이 지난해 보다 평균 3점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도 지난해보다 24명이나 많았다.행정자치부가 20일 발표한 행정고시 1차 합격자의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415명의 합격자를 낸 일반행정직은 지난해 보다 3.5점이 낮은 79.5점으로 밝혀졌다. 가장 편차가 큰 직렬은 국제통상직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7.5점이 낮은 77점이 합격선이었다. 반면 11명의 합격자를 낸 보호관찰직은 지난해보다 1.5점이 낮은 75점으로나왔다. 일반행정직 다음으로 많은 367명의 합격자를 낸 재경직은 4점 낮은 72.5점,법무행정 78.5(지난해 81.5),교육행정 77.5(78),검찰사무 80(83)점으로 대부분 지난해 보다 점수가 낮았다. 전체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96명 많은 927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최종 합격자 수가 16명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올해 최종 합격자수는 196명이다.한편여성합격자는 모두 151명으로 지난해 127명보다 24명 더 합격했다. 합격선이 낮은 것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1일 “시험이 대체적으로어려웠기 때문으로분석된다”면서 “특히 헌법과 한국사 과목이 까다로웠던 것같다”고 말했다. 2차 시험은 오는 7월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홍성추기자 sch8@
  • 韓·美 통상현안 해결 “바쁘다 바빠”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이 한·미간 통상문제의 ‘뜨거운 감자’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APEC) 에너지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중인 김장관은 8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샬린 바셰프스키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국제통상소위 위원장인 그래슬리 상원의원을 잇따라 만나 자동차 통상압력 철회,한국산 강관 긴급 수입제한조치 및 D램 반덤핑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장관은 “미국측이 몇년 전의 한국상황을 바탕으로 통상문제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갖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지난 2년간 개혁과 개방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미국측이 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통상압력과 관련,“외제차에 대한 대(對)국민 인식을바꾸기 위해 장관용 의전차로 외제차를 살 계획이며,최근 일부 정부 부처에서 제기한 ‘2,400㏄ 이상 승용차 등록자료 제출 의무화안’을 철회하는 등외제차 수입규제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또 미 정부가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평가 등급을 작년의 감시대상국(WL)에서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조정한 것과 한국산 강관에 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바셰프스키 대표는 한국의 99년 자동차 수입이 2,400대로 한국 업체들의 1일 수출량(3,800대)에도 못미친다며,외국산 자동차 수입확대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함혜리기자 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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