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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장관급 추가협상

    쇠고기 장관급 추가협상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추가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월18일 한·미간 쇠고기 협상을 타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반입을 차단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추가협상을 하겠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내일(13일) 미국에 가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가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쇠고기 추가 협상은 차관보와 차관을 거쳐 장관급으로 격상됐다. 미국에 파견된 기존 정부협상단은 김 본부장과 합류한다. ●민심 수습 여부 불투명 김 본부장의 추가 협상 선언은 재협상에 가까운 의미를 갖긴 하지만, 촛불집회를 통해 드러난 성난 민심을 누그러뜨릴 만한 성과를 도출해 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 본부장은 협상의 형식과 관련,“기존에 이뤄진 합의의 실질 내용을 바꾸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지혜롭다.”고 말했다. ●“문서보증은 국제규범에 어긋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교역금지를 민간자율로 합의할 경우 양국 정부가 이를 문서로 보증하는 문제에 대해 김 본부장은 “민간 합의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집행돼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고 이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문서로 보증할 경우 정부의 관여가 드러나 국제통상 규범에 어긋나는 문제점이 분명히 있고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자율 규제에 대해 양국 정부간 ‘문서보증’보다는 ‘구두보증’ 등의 형태를 취하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묘안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버시바우 “수일내 결과 나올 것” 이와 관련,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서울과 워싱턴에서 양국 정부와 수입업자 및 수출업자간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양국간에 수일내 추가적인 양해사항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본부장은 양국 통상장관이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양측 채널간에 협의는 계속돼 왔다.”면서 “그동안 슈워브 USTR대표가 장기 해외출장 중이었으나 (슈워브 대표가) 여러 일정을 정리하고 귀국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돼 협상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부고]

    이인택(신영아이씨 대표)의택(대전대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선숙(휴엔리메디칼 대표)씨 부친상 오영재(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씨 빙부상 11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2)609-1445 박종완(삼우유화 대표)씨 부친상 손풍삼(순천향대 대외협력부총장)씨 빙부상 10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709-9983 신두석(부림상역 부회장)두진(서울산업통상진흥원)씨 부친상 박흥신(전라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씨 빙부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명운(KBS 중계제작팀 음향감독)씨 부친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송춘범(안양 평화보육원장)씨 별세 경식(경인매일신문 부국장)씨 부친상 11일 경기도 안양 평화보육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449-2596 윤석천(동신하이텍 대표)석재(바이오톡스텍 부사장)씨 모친상 김명준(국제통상 대표)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이경수(UBS,London 부장)기수(한국수출입은행 대리)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1 장지훈(삼성화재 맥시멈대리점 대표)씨 별세 윤영(시흥시 공무원)윤정(학생)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한영기(경주시청 농정과장)영우(한맥종합건기 대표)학중(영진전문대 교수)강우(문화일보 기자)송우(경주교육청)씨 모친상 정방우(전 철도청 근무)유병구(진흥설비 대표)씨 빙모상 11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4)776-9411 조규봉(전 통일부 서기관)씨 상배 대현(하나원 실무관)성우(현대자동차 원무과)민주(면목중 교사)씨 모친상 조성호(신현중 교사)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종덕(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력팀장)씨 부친상 10일 수원중앙병원, 발인 12일 낮 12시 011-9778-0259
  • [Local] 통상분야 전문직위제 도입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통상, 기후변화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정 분야에 일정 요건을 갖춘 공무원을 임명하는 전문직위제를 도입한다. 제주도는 국제통상, 외자유치, 교류협력 등 국제분야와 기업지원, 기후변화 대응,IT·BT, 농산물 유통,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해당 분야별로 일정 요건을 갖춘 공무원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년 이내에 다른 부서로 옮기지 못하는 대신 전문직위 수당을 받는다. 상위직급이 결원되면 우선 승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전문관 임명 직급 기준은 제주도는 6급 이상, 행정시는 7급 이상이다. 제주도는 이달에 전문 직위를 확정하고,7월에 신청을 받아 해당 직위의 3배 수를 전문관으로 선발해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자율 규제 카드’ 또다른 자충수?

    ‘자율 규제 카드’ 또다른 자충수?

    정부가 쇠고기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자율 규제 카드’를 뽑아들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악수(惡手)가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촛불 민심’이 만들어 준 ‘명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미국측에 저자세로 일관하는 데다, 물밑 협의를 위한 ‘히든 카드’도 성급히 공개했다는 지적이다. 검역·통상 전문가들도 실효성이 떨어져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촛불´ 명분 못살리고 美에 저자세 무엇보다 정부내에서조차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일 미국측에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 요청과 함께 답변이 올 때까지 수입위생조건 고시 관보의 게재를 유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몇시간 뒤 기자들 앞에서 이내 정부의 속내를 공개했다. 미국 수출업자들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을 자율 결의해도 이를 ‘답신’으로 간주해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성난 광우병 민심이 원하는 전면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쇠고기 협상 실패에 이어 또 ‘기술적 실수’를 한 셈”이라면서 “국민적 반대 여론의 명분을 앞세워 미국측에 더 많은 수정을 요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금지’만을 요청했고, 이마저도 실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도 “향후 미국과의 ‘물밑 협의’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일종의 협상이나 마찬가지”라면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금지’,‘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제거’ 등 문제 조항들을 모두 언급하며 사실상 재협상 수준의 요구를 한 뒤 조금씩 물러나며 실익을 챙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부 대책 실익 없는 립서비스” 국제통상 전문가들은 정부가 자율규제협정(VRA)이나 수출자율규제(VER) 등을 통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막겠다는 것은 국제법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세계무역기구(WT0) 등 국제법 위반이라는 것이다.WTO 긴급수입 제한조치(세이프가드) 협정은 WTO 회원국들이 ▲수출자율규제 ▲시장질서 유지협정 ▲수출입에서의 기타 유사한 조치를 내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VRA나 VER 모두 협정이나 행정조치 등 정부 차원에서의 ‘액션’이 취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WTO 세이프가드 협정이나 농업협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업자들끼리 자율적으로 ‘30개월령 이상 수출입 금지’를 약속하더라도 이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정부가 개입하지 못하면 실효성이 사라진다.”고 우려했다. 민간 차원에서만 자율규제를 맺게 되면 실효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운영 과정에서 공권력이 개입하면 국제법 위반에 해당되는 ‘딜레마’에 빠진다는 것이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투자정책실장도 “정부가 월령을 강제적으로 요구하면 수출입 업체들은 투자자·국가소송제 도입에 따라 WTO 등에 이를 제소하거나 기존 수입위생조건과의 불일치를 들어 민사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미국의 경우 이런 점을 의식, 자국 수출업체가 30개월령 이상 수출 금지 등을 지키지 않더라도 실제로 제재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민단체들 역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장에서 ‘수출자율규제는 일반적 상품무역에서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어 정부의 대책은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정부의 ‘덜 익은’ 대안들이 논란만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tomcat@seoul.co.kr ●자율규제협정(VRA·Volun tary Restraint Agreements)은 말 그대로 민간 차원에서의 합의를 국가가 문서화한 협정이나 조약을 말한다. ●수출자율규제(VER·Volun tary Export Restriction)는 조약을 맺지는 않지만 민간의 합의를 양국의 당국자들이 정치적으로 합의한 일종의 신사협정이다. 국내법적으로 VRA는 법률,VER는 행정조치 등의 효력을 지녀 통상법적으로 둘을 구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MB발언 위험…WTO 제소가능”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주로 들어올 것’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21일 미국 측이 공식 항의, 정부가 국내외에서 ‘사면초가’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반발에 따라 우리 정부의 입지도 좁아지게 됐다. 가뜩이나 국내 여론도 좋지 않은 상태인 데다 미국과의 관계 악화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제통상법 전문가인 김준기 연세대 법대 교수는 “‘심각한 우려’(serious concerns)라는 것은 유감을 표시하는 공식적인 항의에 해당하고 쇠고기 협상의 분쟁 소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을 무마하려는 우리 정부의 발언들이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통상법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는 “대통령의 발언 자체는 분쟁 대상은 아니지만 실제로 수입업자들이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도록 내부적으로 지도하거나 지침을 주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제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최근 수입업자들을 동원해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신문 광고를 유도하는 등의 행위는 국제 분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추가협의 결과에 대해 “미국에서 광우병이 재발했을 때 우리 측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온도차’가 발생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미국무역대표부(USTR) 수전 슈워브 대표가 우리 측에 보낸 서한에 해답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슈워브 대표는 “모든 정부는 GATT 20조 등에 따라 위험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도 곧바로 “미국은 지난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적절한(appropriate) 기준과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못박았다. 국가가 국민 안전을 지킨다는 ‘일반론’은 인정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정책국장(수의사)은 “정부는 검역 주권을 보장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광우병 추가 발생에 따라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의 지위에 대해 부정적인 변경을 하지 않으면 한국 정부는 쇠고기 수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수입위생조건 5조 등 기존 독소조항은 그대로 둔 채 미국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시족’ 자격증 따는게 속편해

    ‘공시족’ 자격증 따는게 속편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감축으로 내년 이후 공무원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겐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셈. 이에따라 수험생들 중 상당수는 올해 탈락할 경우, 시험과목이 유사한 자격시험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격시험 합격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다, 시험 합격 후 진로가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학 고시반 인원 크게 줄어 사법시험·감정평가사·공인회계사·세무사·변리사 등 주요 5대 국가자격시험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00명 이상의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했다. 여기에 2만명가량을 뽑는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관세사, 법무사, 노무사 등 갖가지 자격시험을 포함하면 ‘선택의 기회’는 더욱 넓어진다. 수험생 박모(28)씨는 “공시 합격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차라리 경력 확보나 개업이 가능한 세무사 쪽으로 방향을 틀려고 한다.”며 준비 의사를 밝혔다. 대학 고시반도 술렁이기는 마찬가지다. 당장 고시반 문을 두드리는 학생수가 줄고 있다. 한양대 행정·외무고시반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무원 감축 폭이 커진다고 해서 불안감을 갖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지난해보다 고시반에 들어오려는 학생수도 줄었고, 경력에 도움이 되는 자격시험에 관심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도 “저학년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자격시험을 병행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공인회계사의 경우 지난해 시험응시조건을 까다롭게 해 응시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4444명보다 40% 증가한 623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변호사자격증’을 딸 수 있는 사시에도 올해 2만 1082명이 응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하지만 내년에 개원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여파로 사시 채용규모가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수험생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격시험, 경력·가산점 쏠쏠 자격시험은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뽑는 인원도 적지 않아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무원시험이나 로스쿨 지원시 경력을 인정받거나 가산점 등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수험생으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 LSA로스쿨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방대를 비롯해 경희대·서울시립대·아주대 등 10개 이상 로스쿨 인가대학에서 회계사나 변리사와 같은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원가 수험생 유치 경쟁 자격시험 전문 학원들은 반색하고 있다. 반면 공시 전문학원은 수험생들을 뺏기지 않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 영역으로 관련 업계를 인수·합병하는 등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노량진 공무원입시학원인 웅진패스원은 공인회계사·세무사 입시로 유명한 미래경영아카데미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신림동 3대 고시학원 중 하나인 한림법학원도 감정평가사 시험 과목을 개설, 수험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노량진의 이그잼 공시학원 관계자도 “회계사·세무사 등 금융관련 자격시험 쪽으로 사업다각화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국제통상 자격증 날개 다나 새 정부 들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공인회계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시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연평균 170명이 합격하는 감정평가사는 규제개혁이 풀리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완정책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고수익까지 보장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사는 토지·건물·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해 그 값을 책정하는 업무를 한다. 재개발 지역 건물가, 공시지가 심지어 기업 인수·합병의 기준 선정에까지 관여해 활용범위가 넓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향후 확대되는 만큼 관련 자격증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연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교류와 통상범위가 확대되면서 관세사의 역할도 조명을 받고 있다. 관세사는 75명 모집에 매년 1500여명이 응시해 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5급·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각각 46대1,49대1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수준이다. 올해는 1522명이 출원해 1092명이 응시했다. 온라인교육업체 에듀스파 관계자는 “세무·관세직 강좌 수강생수가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사 26일 원서접수 감정평가사는 오는 26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지난해 4740명이 응시해 172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27.5대1 수준이다. 최소 200명을 뽑는 노무사는 다음달 1일 필기시험을 본다. 세무사와 관세사는 7월13일 똑같이 2차시험을 치른다. 각각 최소 630명과 75명을 뽑을 예정이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다음달 27일 치러지며,800명의 합격자가 나올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쇠고기시장 개방된다는데] “식생활 안전권 포기”vs“한미 FTA 비준 기여”

    ■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철회돼야 한다. 서민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은 ‘당신들은 돈이 없으니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먹는 것이 경제논리’라는 식의 요구를 하고 있다. 이것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것이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인간광우병 증상을 보이던 버지니아 주의 22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5000t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리콜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다. 정부는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별개라고 주장하지만 쇠고기 시장개방이 한·미 FTA의 선결조건임을 수차례 확인시켜 준 것은 다름 아닌 미국과 미국측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한국 정부이다. 올해 1월 방한한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 상무장관은 한국 쇠고기 시장 완전개방이 한·미 FTA의 선결조건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쇠고기 협상의 우리 측 대표였던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역시 “한·미 우호관계 증진은 이번 협상의 소득”이라고 언급하면서 ‘검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의 영역’이라는 지금까지의 정부 논리를 스스로 부정했다. 진보신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FTA 체결과 별도의 통상협상이고 그 협상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은 국민식생활 안전권 확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이번 쇠고기 협상은 FTA 체결을 위해 국민 식생활 안전권을 포기한 것이다. 안전이 검증되지 못한 미국산 쇠고기를 괜찮다고 강변하는 것은 국가의 안전한 식품을 제공해야 하는 국가의 기본적인 업무를 망각한 행위다. ■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미국산 쇠고기 협상의 타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미 정치권과 행정부, 언론 등을 상대로 한 대통령의 비준요구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결과적으로 미 의회의 비준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다. 축산업계를 포함한 일부 단체는 일방적으로 내준 협상이라고 폄하하지만 국제통상 규범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미국측 개방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협상단의 설득과 노력으로 미국이 강화된 사료금지 조건을 이행하도록 하고 쇠고기 연령을 표기하도록 한 것은 성과로 볼 수 있다. 광우병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쇠고기 자체에 혐오감을 줄 정도로 위험성을 과장하는 것은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나라보다 보건위생과 식품관리 수준이 높은 미 국민 1억명 이상과 재미동포 300만명도 아무 걱정 없이 쇠고기를 먹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국제적 기준에서 안전성이 보장된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광우병 위험을 걱정한다면, 이보다 사망 확률이 수천배 높은 담배를 끊어야 함은 물론이고, 자동차 운전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산 쇠고기는 물론이고 다른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제 쇠고기 문제는 소비자에게 맡겨야 한다. 광우병 위험을 강조하려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누구나 관심을 갖는 건강을 쇠고기 검역 협상과 결부시켜 정치적 공세를 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官·稅·法’ 출신 강세속 학자 약진

    ‘官·稅·法’ 출신 강세속 학자 약진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진용을 새로 짰거나 짤 예정이다. 관(官)·세(稅)·법(法)이라는 이른바 사외이사 3대 인맥이 여전히 강세다. 색다른 변화는 상아탑의 약진. 올해는 대학교수나 학자들의 이름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해마다 반복되는 ‘방패막이’ 논란을 의식, 기업들이 투명성 제고 노력에 나섰다는 분석과 ‘MB(이명박 대통령) 코드 맞추기’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이 대통령은 ‘청와大’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교수를 중용하고 있다. ●교수·학자 선호현상 뚜렷 1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4일 주총을 열어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지난해에는 대학 교수 신규 영입이 한 명도 없었다. 두산중공업은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영입한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과 김재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한다.SK텔레콤은 신규 사외이사(정재영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와 감사위원(조재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자리를 모두 교수에게 배정했다.LG데이콤도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전 교수는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도 지냈다. 포스코(박상용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CJ제일제당(박영배 서울대 의대 교수),KT(오규택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롯데쇼핑(손성규 연세대 교수), 코오롱(남인식 전 포항공대 부총장),LG생명과학(박경서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경동제약(차동욱 성균관대 교수) 등도 대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거나 선임할 예정이다. 학자와 재계 인사들의 영입도 활발하다.㈜두산은 이장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두산인프라코어는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롯데쇼핑은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전 한국경제연구원장)과 박무익 갤럽조사연구소장, 대한전선은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SK네트웍스는 장병주 전 ㈜대우 사장,KT는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장) 등을 사외이사 명단에 새로 올렸다.GS건설은 정병철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을 섭외해 시선을 끈다. ●관료·법조·국세청 출신 여전히 강세 참여정부 시절 고위관료 출신들도 사외이사 시장에서는 상한가다. 한진중공업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금호타이어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미약품은 김창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롯데쇼핑과 삼천리는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과 한준호 전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을 이미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최장봉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영입했다. 에쓰오일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낸 정문수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 지각변동을 앞둔 통신업계도 관료 영입에 적극적이다.SK텔레콤은 재정경제부 차관과 산업은행 총재를 지낸 엄낙용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를,LG텔레콤은 금감위 부위원장을 지낸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CJCGV는 조학국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법무법인 광장 고문)과 이한억 전 공정위 상임위원 등 공정위 출신을 동시에 사외이사로 영입해 주목된다.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부산은행 사외이사를 동시에 맡게 됐다. ●방패막이 vs 인재풀 제한 법조계와 국세청을 향한 기업들의 ‘구애’도 여전하다.GS건설은 김종빈 전 검찰총장을, 금호산업은 박송하 전 서울고등법원장을,LG디스플레이는 김용균 법무법인 로프스&그레이 파트너를 새 사외이사로 끌어들였다. 두산그룹은 윤종현 법무법인 두우 변호사와 한정기 하나안진회계법인 고문(이상 두산인프라코어), 유현 법무법인 비전인터내셔널 고문변호사(삼화왕관) 등을 주요 계열사 사외이사에 새로 포진시켰다. 송정호 전 법무장관(고려아연), 심재륜 전 부산지검장(대상홀딩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한진중공업), 이기배 전 법무부 법무실장(LG생활건강), 주선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웅진코웨이), 한상호 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장(에쓰오일), 정홍원 전 법무부 연수원장(하이닉스) 등도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최명해 전 재경부 국세심판원장을,CJ 홈쇼핑은 홍철근 전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한다. 현행법상 상장사 사외이사는 2곳까지만 가능하지만 비상장사는 제한이 없다. 기업들은 “인재풀이 한정돼 있어 제대로 된 사외이사 구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정·관계 로비용 내지 외압 방패막이용이라는 따가운 시선이 여전히 따라다닌다. 일부 인사들의 ‘겹치기 출연’에 대한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안미현 주현진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 [로스쿨로 가는 길] 경희대학교-글로벌 통상·지적재산권 특화

    특성화 분야는 ‘글로벌 기업법무’로, 상법·민사법·국제법·비교법 등에 분산된 법 영역을 한 테두리 안에 통합시켰다. 국제통상 및 지적재산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로펌과 기업 내의 전문변호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교육과정은 글로벌 기업법무를 4개의 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 즉, 글로벌 기업법무의 카테고리를 트랙별로 글로벌 통상법무, 글로벌 금융법무, 글로벌 기업조세법무, 글로벌 IT&IP법무로 세분화했다. 특성화별 특징을 살펴보면, 국제법무 특성화는 경희대 국제법무학의 전통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의료법무 특성화는 경희대 한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연계가 가능하다. 생명공학법무 특성화는 의료법과 지적재산권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기업법무 특성화는 해외(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볼 때 가장 성공적이라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 입학전형에서는 일반전형을 전·후기 2차례 실시하는 게 특징적이다. 두 가지 전형의 선발 요소나 기준을 달리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특성화 목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제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LEET), 영어능력(P/F),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객관식 영어시험, 학부 전학년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400%를 선발한다. 후기 일반전형 제1단계에서는 그밖에도 제2외국어(불어, 독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공인성적 제출을 추가적인 지원자격으로 제시함으로써 특성화분야인 ‘글로벌 기업법무’에서 활동할 인재를 선발한다. 제2단계에서는 1단계 전형의 성적, 논술시험 성적, 자기소개서 및 기타 증명서를 통해 입증된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 학업계획서, 면접성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등록학생 가운데 등록금 전액장학금 수혜학생 비율을 최소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장학금총액의 80% 이상, 등록금수입총액의 16% 이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도록 장학규정에 명시했다.
  • [로스쿨로 가는 길] 한양대학교-5개 유형 법조인 맞춤형 교육

    ‘실무지향 로스쿨의 최강자를 지향한다.’ 법학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의 조화를 강조한다. 의사를 양성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내에 ‘한양로펌’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로스쿨 개원 초기에는 실제 시민과 기업의 법률상담을 통한 교육이 진행된다. 임상교육을 위해 이미 김&장이나 법무법인 태평양 등과 같은 국내 대규모 법률사무소, 국가인권위원회나 법제처 등의 국가기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과 같은 국제기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나 환경운동연합 등과 같은 시민사회단체 등을 비롯한 4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5개 유형의 법조인 모델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5개 유형이란 국민의 일상적 법률 수요에 응하는 ‘시민생활법조인’, 기업의 법률 수요에 응하는 ‘기업법무법조인’, 국제적 차원의 법률 수요에 응하는 ‘국제법무법조인’,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등 지적활동 분야의 수요에 응하는 ‘지식산업법무법조인’, 공익과 소수자의 인권 및 공공분야의 법률수요에 응하는 ‘공익법무법조인’ 등이다. 또 최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3개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소송법무, 지식·문화산업법무, 공익·소수자인권법무 프로그램이다. 국제소송법무는 주로 국제분쟁해결과 관련돼 있다. 국제법 및 국제형사법 분야의 권위자인 최태현 교수와 국제통상법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재민 교수가 주도한다. 지식·문화산업법무 분야는 저작권법의 국내 최고권위자로 알려진 박성호 교수, 일본 학계에서 유명한 윤선희 교수 등이 포진해 있다. 공익·소수자인권법무 분야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본부장을 지낸 인권변호사 출신 박찬운 교수가 주도한다. 특히 공익소수자인권 분야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연구 및 교육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있어 인권위와 연계된 수업이 가능하다.
  • 강남구, 亞국제통상대표부 설치 건의

    강남구, 亞국제통상대표부 설치 건의

    ‘아시아 국제통상대표부를 강남구로’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의회를 방문,“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추진 중인 ‘아시아 국제통상대표부’를 동북아 무역의 최적지인 강남구에 설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맹 구청장은 “강남구는 금융, 벤처, 패션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통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국제도시로 경쟁도시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통상대표부 사무소가 강남구에 설치되면 자치단체장이 가진 권한과 책임안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아시아권 국제통상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권(서울, 상하이, 도쿄 등)에 국제통상대표부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지난해 말 반 트랜 캘리포니아 주의회 통상위원장이 강남구를 방문했었다. 강남구는 앞으로 선진국과의 지속적인 국제통상 및 교류 활성화로 국제도시로서의 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영남대생 50만弗 수출계약 성사

    경북지역의 대학생들이 국제 무역박람회에 참가,5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23일 영남대에 따르면 국제통상학부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과 전시컨벤션전문가양성사업단(TSC) 소속 학생 39명은 최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문구·완구 박람회’에 참가, 독립 부스를 운영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5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사업단은 또 이번 박람회에서 300여건의 상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대량 주문 약속도 잇따라 받고 있어 실제 계약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들 사업단은 국내 6개 중소 규모의 문구 및 완구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과 전시컨벤션전문가양성사업단은 각각 산업자원부와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무역과 전시컨벤션 분야의 실무를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공직 ‘女超’ 머잖다

    공직 ‘女超’ 머잖다

    올해 행정고시에서 여성 합격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여성합격자 사상 최고치다. 돌풍으로 여겨졌던 공직사회 ‘여풍’은 이제 ‘태풍’으로 변모한 양상이다. ●일반행정·통상은 여초현상 중앙인사위원회는 6일 2007년도 행정고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25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123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44.6%보다 4.4%p 늘어난 것. 특히 일반행정직(전국모집) 67%, 국제통상직 73.7%, 교육행정직 75% 등 일부 직렬에서는 이미 여초현상을 나타냈다. 국제통상직에서는 19명 가운데 여성이 무려 11명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합격자 1명이 추가로 나오기까지 했다. 수석합격자도 4년째 여성 몫이다. 일반행정직의 박현성씨가 66.37점을 받아 최고득점으로 합격했다. 고시에서의 ‘여풍’은 해마다 위세를 더했다. 행정고시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10년새 무려 5배나 급증했다.1997년 11.2%에 지나지 않았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3년 30%를 돌파했고,2005년 40%대를 처음 넘겼다. 여성이 전통적으로 강세인 외무고시는 올해 여성합격자 67.7%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법시험도 지난해보다 2%p줄기는 했지만 35.2%나 된다. 정부가 1996년부터 시행한 여성채용목표제(2003년부터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전환)는 2004년부터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 추가로 합격하는 ‘역조현상’을 빚었다. ●높은 직급·정년보장 등 매력 이처럼 여성 인재들이 공직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들은 여성들의 상승지향 욕구와 직업 안정성의 두 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5급 공무원이면 사기업에 들어간 또래보다 직급도 높은 데다 정년보장, 출산, 연금 등 복지 측면에서도 훨씬 매력적이라는 것. 인사위 관계자는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여성이 일하기 좋은 제도가 뒷받침된 것 같다.”면서 “매년 여성지원자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원칙적… 추진력 약해” 여성 공무원이 늘어남에 따라 공직사회의 근무 풍속도도 달라졌다. 남성 위주의 술 문화와 무거운 분위기의 회의는 팀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한 중앙부처 사무관은 “행정패턴이 저절로 달라졌다. 여성이 일에 있어서는 더 깐깐하고 원칙적”이라고 말했다. 부처에서 남성 공무원을 찾는 기현상도 벌어진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분명히 남성에게 없는 섬세함이나 꼼꼼함을 보완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남성에 비해 추진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남자공무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암묵적으로 여성외교관은 오지근무에서 제외해줬지만 여성외교관이 크게 늘면서 남녀 똑같이 오지 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고의현(가야대 국제통상학부 교수)진현(스포츠서울 체육2부 기자)은주씨 모친상 배춘호(미래건축 대표)씨 빙모상 28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53)620-4246●허영준(대원강업 명예회장)씨 별세 재광(미국 거주)씨 부친상 박정식(미국 거주)이덕재(사업)김영일(〃)씨 빙부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월2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조용민(영덕 조용민치과 원장)용석(한국스마트카드 택시사업단 부장)씨 부친상 권영준(국민은행 중계북지점 부지점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박재호(자영업)재룡(세무법인 신우 대표)씨 모친상 김광조(자영업)최철규(〃)김재현(KT IT써포터즈 팀장)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3●이광우(금산교육신협 이사장)영우(자영업)정우(YTN 대전지국장)씨 모친상 29일 충남 금산군 동백장례식장,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41)751-4944●조승구(자영업)승만(홍성군청 복지과장)승권(자영업)승완(〃)승원(교사)씨 부친상 29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41)630-6241●양웅석(청주시 사직2동장)권석(충북도청 총무과 총괄사무관)철석(서울지하철공사)점석(천안 임마누엘 자활센터)거석(KT 청주지사)홍석(안양 축협)씨 부친상 29일 청주의료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30분 (043)263-9699●진광현(대한건설협회 기획조정실 부장)씨 부친상 28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3)636-4011●임남규(동부지원 조정위원)씨 별세 종철(남광양행 부장)종원(금호해법수학교실 원장)씨 부친상 백종훈(우미무역 대표)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31●정창재(전 동원탄좌 기술이사)씨 별세 정현(중국 원우 사장)석영(라인테크시스템 부사장)석만(정테크 이사)씨 부친상 김영백(칼리온은행 기업금융본부 대표)씨 빙부상 2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31)787-1501●김성기(전 광덕물산 회장)씨 별세 지욱(미디어2.0 이사)씨 부친상 임정훈(필리핀 거주)최경태(우리은행 일원동지점장)박광남(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7●심원석(숭문중 교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3410-6902●임태홍(임태홍치과 원장)씨 별세 기영(아주대 의대 교수)호영(성균관대 의대 교수)시영(강원랜드 호텔경영관리실 차장)씨 부친상 김지혜(성균관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29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2월2일 오전 7시 (031)219-4110●박재길(한국자산관리공사 실장)길양(건축업)씨 모친상 2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5시 (031)384-2465
  • [열린세상] 양성평등과 남성교사 채용목표제/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양성평등과 남성교사 채용목표제/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올해 행정고시 2차 합격자를 보면,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전체 합격자의 48.1%로 지난해 행시 2차 여성 합격률 43.4%와 비교해 볼 때,4.7%p가 증가하여 여성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국제통상직에서 남성 2명과 교육행정직에서 남성 1명이 추가로 합격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의 공무원 채용시험에 있어서 여성채용목표제가 성공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서 실시된 양성평등채용제가 실제로 잘 적용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정부는 여성채용목표제를 1996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였으며,2003년 부터는 이를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발전시켜 실시하고 있다. 여성채용목표제의 실시 이유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인적자본으로서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발전에 매우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그동안 공직사회에 존재하였던 여성차별적 각종 제도와 관행을 철폐함으로써 우수한 여성인재의 적극적 공직유치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여성 인력에 할당제의 혜택을 부여하여,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으로 많이 진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여성채용목표제의 도입 이후 여성들의 공직진출이 눈에 띄게 확대되었으며, 올해 행정고시의 사례와 같이 현재는 시험점수에서의 혜택이 없어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30%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 제도가 바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여성과 남성 어느 쪽이 30%보다 낮은 비율을 차지할 경우에는 최소한 30%까지 구성비율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의 실시는, 우리나라에서 공무원 채용시장의 여건이 더이상 여성만이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는 차원으로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특정분야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부족하여 오히려 남성의 비율을 30%까지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최근 초·중등학교 남성교사의 비율 확대를 위하여 남성교사 채용목표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그 이유는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작년에 82.3%까지 늘어났으며, 대전지역 중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95%를 훌쩍 넘어섰고, 서울지역의 초ㆍ중등 교사 신규 임용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이라는 결과 등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르면 앞으로 여성교사의 비율이 90%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점은 명약관화하며, 따라서 양성평등제의 도입이 필요한 여건에 있음이 분명하다. 이렇게 남성교사의 채용목표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하여 여성교사 지망생들은 역차별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채용목표제가 성공적으로 실시되어 여성들의 공직진출이 확대된 것을 감안하면 남성들에게도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부당한 것은 아니다. 즉 일시적으로 남성들에게 할당제의 혜택을 주어 유능한 인재들이 초·중등학교 교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전체를 위한 방안이다. 여성채용목표제의 성공 과정을 살펴보면 일시적으로 약간의 혜택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여성인재들이 공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현재는 혜택을 주지 않아도 실력으로 당당하게 합격하는 여성의 비율이 늘어났었다. 따라서 남성교사의 경우도 남성교사채용목표제를 채택하여 유능한 인재들이 교직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아무런 혜택을 부여하지 않아도 초·중등학교에서 남녀교사 비율이 적절히 유지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 강남구, 美 캘리포니아주와 무역사무소 개설 논의

    강남구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회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반 트랜 하원의원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강남구는 ‘캘리포니아주 한국통상무역사무소 개설’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고, 무역사무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반 트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반 트랜 위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를 대표해 양국 교류에 관한 공로로 맹정주 구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남구는 지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리버사이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캘리포니아주 주립리버사이드대학교(UCR)와 협약을 체결하고,2001년도에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행시 2차 합격자 분석해 보니…

    행시 2차 합격자 분석해 보니…

    지난 30일 발표한 행정고시 2차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외무고시에 이어 행시에서도 여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전국모집 여성 50% 넘어 올 행정고시 2차 행정직군 합격자 310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150명으로 48.3%를 기록했다. 지난해 43.4%에 비해 약 5%포인트 높아졌다. 여성들이 면접에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최종합격자가 5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4.6%였다. 모집 단위가 큰 전국모집의 경우 249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131명으로 52.6%를 기록했다. 특히 행정고시의 꽃으로 불리는 일반행정직렬은 120명 가운데 여성이 78명으로 65%를 차지했다. 조만간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자 초과합격자도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이 70%를 초과할 경우 다른쪽 성의 합격자를 추가로 뽑는 제도다. 이미 국제통상 직렬과 교육행정 직렬에서는 2004년부터 남성을 초과합격시키고 있다.2차 합격자를 기준으로 2004년에는 4명,2006년에는 1명, 올해는 국제통상과 교육행정에서 각각 2명,1명씩 모두 3명의 남성 초과합격자가 나왔다. 교육행정직렬은 성적순으로만 하면 총 합격 예정인원 10명 가운데 여성이 8명으로 80%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남성 1명이 정원외 합격을 했다. ●여성이 왜 행·외시에 강한가 행정고시에서 여성 파워는 이미 몇년 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최종합격자를 기준으로 2001년 25.3%에 지나지 않았던 여성합격자 비율이 6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행시에서의 여풍은 이미 외무고시에서 예견됐다. 지난 6월 발표한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67.7%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사법시험은 올해 33%로 여성 강세가 주춤한 것과 비교해 행시와 외시는 여풍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유독 행·외시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일차적으로 여성 지원자 비율이 사시보다는 행·외시가 높다. 한 수험 관계자는 사법시험에 비해서 수험부담이 적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사시는 법과목이 7과목이나 되고 공부양이 많아 수험기간이 4∼5년 정도 된다.”면서 “경제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여성에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행·외시는 자격시험이 아닌 임용시험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남녀차별이 적고 복지수준이 높은 공직을 선호하는 여성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해서도 2명의 추가합격자가 처음으로 배출됐다.2차 합격자들의 출신지역을 보면 서울이 86.1%, 지방이 13.9%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 출신은 249명에서 267명으로 늘었지만 비율은 1.9%포인트 줄었고, 지방출신은 1.9%포인트 늘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행시 2차 女합격자 48% 역대최고

    올 행정고시 2차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면접을 거치면 행정고시에서도 여성이 50%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30일 행정고시 2차 합격자 3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전체 합격자의 48.1%(149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행시 2차 여성합격률 43.4%와 비교해도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날 발표된 합격자 수는 최종선발 예정인원인 248명의 125%이다. 최종 면접에서 62명이 탈락하게 된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9세로 지난해 26.5세보다 약 0.6세 낮아졌다.연령대 별로는 24∼27세가 64.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처음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직(전국모집)에서 여성 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또 남성은 국제통상직에서 2명, 교육행정직에서 1명이 추가로 합격하기도 했다. 직렬별 합격선은 전국 모집의 경우 국제통상직이 60.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역모집은 인천이 59.1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면접시험은 11월24일(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다. 오전에는 집단토론, 오후에는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올해부터 집단토론의 조편성 인원이 12명에서 6명으로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또 업무현장에서 현안이 될 수 있는 ‘실무과제’가 면접에 추가된다. 합격자 명단은 중앙인사위 홈페이지(http://www.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청자에게는 합격여부가 개별 통보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대 정원정책 ‘오락가락’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학 슬림화 정책’에 따라 2004년부터 학부·대학원 정원을 1400명 넘게 줄였던 서울대가 향후 4년간 정원을 1600명 증원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총장이 바뀌자 다시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총장에 따라 정원을 줄이거나 늘리는 ‘고무줄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서울대는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서에서 현재 2만 8401명인 학부ㆍ대학원 정원을 2011학년도에 1600명 늘어난 3만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07년 현재 서울대 학부의 편제정원(수용 가능한 학생 정원)은 1만 4047명이고, 대학원 편제정원은 1만 4354명이다.서울대는 대학원을 중심으로 입학 정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우선 대학원 입학정원을 430명(일반대학원 230명, 전문대학원 100명, 협동과정 100명) 늘려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서울대는 “생명과학, 수·의약학, 국제통상 및 경영전문(MBA)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증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정원을 갑자기 늘리려는 것은 정 전 총장의 구조조정으로 학생수가 갑자기 줄어 연구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대의 주장이다. 서울대 연간 학부 편제정원은 2004학년도 3990명에서 2007학년도 3337명으로 600명 넘게 감소했으며, 대학원 편제정원 역시 2004학년도에 비해 753명 줄었다. 특히 대학원의 경우 정 전 총장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06년 705명의 정원을 한꺼번에 ‘자진반납’했다. 급격한 정원 감소로 교수들의 ‘연구원 확보 전쟁’이 치열해졌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정해진 정원 안에서 교수들끼리 자기 연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면서 “임기 말에 왜 정원을 스스로 반납하고 갔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었다.”고 전했다.그러나 정 전 총장의 구조조정이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서였던 점을 감안하면, 학생 수 증원이 교원 증원과 맞물려 진행되지 않을 경우 1인당 학생수 증가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를 12명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임교원도 2011년 2500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현 여부는 알수 없다. 우선 올해 2008년 외국인 교수정원 100명, 전문대학원 교원 50명 등 150명 증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기획예산처 등은 외국인교수의 경우 정원을 50명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달라지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근시안적으로 정책을 실행한 탓”이라면서 “연구 여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으려면 앞으로 법인화 등을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국제분쟁 해결 산업포장 받아

    김두식(50)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가 정부의 국제통상과 관련한 협상과 분쟁에 정부를 위해 법률 자문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는다. 김 대표변호사는 2002∼2003년 유럽연합(EU)이 한국 정부가 국내 조선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에 회부한 사건에서 정부를 대리해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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