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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실 아들 환희 군 제주 국제중학교 입학

    탤런트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12)군이 제주국제중학교에 입학한다. 27일 한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환희군은 지난 4월 제주국제중 입학시험에 합격, 9월부터 등교한다. 최근 환희군은 외할머니와 동생 준희(10)양과 함께 아버지 고 조성민이 안치된 경기 광주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방문해 이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할머니가 환희군과 준희양의 보호자로 둘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환희군이 국제학교에 입학하자 제주에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故 최진실 아들 환희 군 ‘제주국제중학교’ 합격…네티즌 “대견하다”

    故 최진실 아들 환희 군 ‘제주국제중학교’ 합격…네티즌 “대견하다”

    고(故)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이 제주 국제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연예매체 eNEWS24는 환희 군이 지난 4월 명문으로 소문난 제주 국제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진실의 모친 정옥순 씨는 지난 23일 조성민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광주의 추모공원에 환희 군과 함께 방문했고 감격적인 합격 소식을 고인에게 전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정옥순 여사가 두 손주를 잘 키워서 환희 준희 모두 밝고 건강하게 자란 것 같다. 환희가 대견하게 제주 국제중학교에 합격해 다니게 되어서 지인들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제주국제중학교에 합격하다니 대단하다”, “대견해요. 환희 군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적조작은 투신 교감 단독 범행”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의 입시에서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하주(80)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이 20일 첫 공판에서 성적 조작 등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김 이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재환)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공소 내용 중 성적 조작 이외의 내용은 대부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토지보상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판에는 구속 기소된 김 이사장을 비롯해 임모(53) 행정실장 등 교직원과 학부모 등 피고인 15명이 출석했다. 김 이사장은 병동 감방에서 입는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교직원들은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변호인 측은 “지난 6월 1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영훈중 김모 교감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들은 김 교감과 공모하거나 성적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임 실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4명 가운데 황모(42·여)씨 등 3명도 “추가 합격이 결정된 뒤 임 실장의 요청에 따라 발전기금을 냈을 뿐 공소장 내용처럼 추가 합격을 전제로 돈을 주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임 실장과 퇴직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기소된 교직원 권모(56)·방모(56)씨는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임 실장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사실상 불가능

    대규모 입시 비리로 물의를 빚은 영훈국제중학교에 대한 국제중 지정 취소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교육부가 입학 부정을 한 학교에 대해 언제든 지정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지만 소급 적용이 어렵다는 법제처 해석에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특성화중·특목고·자사고를 지정 기간 내에도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개정안에서 소급 조항은 빠졌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법제처에 해석을 의뢰한 결과 교육부가 마련한 취소 근거에 대해 소급 적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부정에 연루된 국제중은 언제든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에 따라 일을 진행했는데 결론적으로 우리가 말을 바꾼 꼴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중을 언제든지 지위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교육부는 곧바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정취소 권한을 가진 서울시교육청은 평소보다 담담히 반응했다. 장명수 시교육청 공보과장은 “개정령안이 교육부에서 입법예고 추진 중에 있고 입법예고 기간 중에도 총리실의 규제심사, 법제처의 법제심사, 국무회의 심의 등이 남아 있다”면서 “집행기관인 시교육청이 법 시행 전에 특정학교에 대한 교육청의 조치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비리를 저지른 사람은 엄정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학교를 지정취소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정취소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훈국제중 학부모 침묵 시위

    영훈국제중 학부모 침묵 시위

    대규모 입시 비리가 드러난 영훈국제중학교의 학부모들이 1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거짓발표에 짓밟힌 영훈, 아이들은 정말 억울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선심행정 + 투기자본’ 용인경전철… 1조대 주민소송

    혈세먹는 하마란 오명을 쓰고 있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용인시민들이 1조원대 주민소송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 용인시에 대한 기관경고와 함께 관련된 직원 9명의 문책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11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대표 유진선·50)이 낸 주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용인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주민소송단은 소송을 앞두고 주민감사를 먼저 청구했다. 경기도는 주민소송단의 청구 이유 22건 가운데 12건(검찰기소와 공판에 따른 8건, 감사원 감사 3건, 용인시 사무 외 1건)을 제외한 10건을 심사했다. 10건에 집중된 도 감사에서는 검찰과 감사원의 수개월에 걸친 저인망식 조사에서도 밝혀지지 않은 위법부당 사항 4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용인시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 없이 경전철 프로젝트팀을 설치하고 담당부서 협의 없이 시장에게 경전철 현안 사항을 보고, 시장이 단독 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전철보좌관을 공모하며 규정을 어겨 60세 이상인 자를 특혜 채용하고, 경제성 분석과 출자자 지분변경 업무를 각각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주민소송단은 곧바로 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송 상대는 이정문·서정석·김학규 등 전·현직 용인시장 3명, 전·현직 경전철 담당공무원 6명, 경전철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옛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원 3명 등 12명과 한국교통연구원이다. 청구액은 경전철 사업비 1조 127억원이다. 주민소송단은 “용인경전철은 지자체장의 선심성행정과 이에 부합해 돈을 벌고자 하는 투기자본이 결합해 1조원 이상의 주민세금이 낭비된 사업이지만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용인경전철 사업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비리에 대한 수사을 벌인 뒤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10명을 부정처사후수뢰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1만 달러를 선고받았다. 감사원 감사에서도 구조물설계·소음대책·국제중재 변호사선임 부적정 등 10여건의 문제점이 밝혀졌다. 지난 4월 26일 개통한 용인 경전철은 2004년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에서 1일 평균 예상 승객을 16만 1000명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은 2011년 3만 2000명으로 각각 예측했으나 실제 승객수는 1만명을 밑돌아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어야 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교육부 “영훈중 퇴출 법개정”… 취소 권한 교육청은 “유보적”

    영훈국제중 지정취소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하겠다고 밝히며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영훈국제중은 이사장이나 행정실장이 구속 기소되는 등 국제중의 지정목적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영훈국제중 지정취소를 위한 것이고 9월쯤이면 지정취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개정안의 목적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정작 지정 취소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법 개정 후 검토하겠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관련 규정을 들어 운영평가 시기인 2015년 전에는 지정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밝혀왔다. 이번 교육부의 강력한 조치는 최근 내부적으로 제도 개선을 염두에 두고 국제중 취소와 관련해 받은 법률 조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정부법무공단과 로펌 5곳에 문의한 결과 4곳은 지정 취소할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국제중의 운영성과 평가가 이뤄지는 2015년 이전에 지정취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나머지 2곳은 이 학교에 지원한 학생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불가하다는 의견을 냈다. 만일 교육부의 전망대로 9월쯤 시행령 개정이 마무리 되면 영훈국제중은 2014학년도 입학생부터 지정이 취소돼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 영훈중은 2009년 국제중으로 처음 신입생을 받았다. 지정 취소 이전의 국제중 재학생은 종전대로 국제중 교육과정을 따라 졸업한다. 하지만 교육부나 시교육청 모두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듯 하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나온 직후 급하게 움직였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설립 목적에 벗어나 운영되는 국제중학교는 언제든지 그 지위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겠다”고 지적했다.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논란에 대해 처음 입을 열고 퇴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영훈국제중 입학 비리와 관련한 검찰 수사 발표가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시교육청도 이날 국제정 지정 취소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고 기존의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태도를 보여 ‘영훈국제중 감싸기’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영훈국제중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성적조작에 가담한 영훈학원 이사장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 9명을 약식기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玄부총리 주도 경제정책 힘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잇달아 교체설이 제기돼온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대한 신임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현오석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정치권 요구에 대한 박 대통령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 경제부총리 주도의 경제 정책이 힘을 받고, 경제팀 교체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오셨다”면서 “하반기에는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새 정부의 최고 목표”라면서 “각 부처에서는 추진되는 일자리 정책과 그 성과를 경제부총리에게 보고하고 경제부총리는 그 결과를 모니터링해 저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부정에 연루된 국제중학교에 대해 ‘퇴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주 한 국제중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수사 발표가 있었다”면서 “이런 일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교육에 대한 불신을 갖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중은 철저히 설립 목적에 따라 운영돼야 하고,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운영되는 국제중은 언제든지 그 지위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이날 서울 영훈국제중학교부터 지정취소가 가능하도록 국제중 관련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훈중은 지난 16일 검찰조사 발표에서 대규모 성적 조작 등 입학비리가 드러나 지정취소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지정 취소 권한을 가진 서울시교육청은 법이 개정되면 그때 가서(영훈중 지정 취소 문제를) 검토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보호시설 출신 고의로 탈락시켰다

    서울 영훈국제중이 ‘입맛에 맞는’ 학생들을 골라 뽑기 위해 아동보호시설 출신 등 실제로 배려받아야 할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해 불합격시킨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성적 조작은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학교 행정 직원과 교사, 심사 위원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이뤄졌고 주관적 영역 부문의 점수가 주요 타깃이 됐다. 영훈국제중은 2012∼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특정 학부모의 자녀나 영훈초등학교 출신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 지원자 292명 중 28명, 일반 전형 지원자 2114명 중 839명의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전형의 경우 지원자 40%의 성적을 조작한 셈이다. 사배자 전형에서는 아동보호시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출신 지원자들의 주관적 영역 점수를 낮게 조작해 2012년 2명, 2013년 3명 등 모두 5명을 고의로 떨어뜨렸다. 검찰은 불합격한 학생들이 원래 객관적 영역 성적이 우수해 합격권에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검 최종원 차장검사는 16일 “학교 측에서 부모가 없는 아동보호시설 출신 학생들이 오면 학교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는 편견을 갖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非)경제적 사배자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배자 전형에서도 입시 비리가 드러났다. 검찰은 영훈국제중이 2013년 경제적 사배자 전형에서 사전 면담 자료를 토대로 3명의 주관적 영역 점수를 낮게, 다른 3명의 성적을 높게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영훈국제중은 일반 전형 서류 심사 과정에서 교과 성적이 높은 학생을 가려 뽑기 위해 추첨 전에 832명의 성적을 조작했다. 영훈국제중은 지난해와 올해 입시 전형에서 교과 성적이 641위 아래인 지원자의 합격을 막기 위해 심사위원이 아닌 교사가 추천서(8점 만점)와 자기계발계획서(5점 만점) 점수를 1~2점으로 아주 낮게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훈초 출신을 더 많이 뽑기 위해 일반 전형에서 추가로 학생 7명의 성적을 조작했다. 영훈초 출신 학생 5명의 서류 심사 점수를 올리고 다른 학교 출신 성적 상위 지원자 2명의 점수를 깎는 방식이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2009년 일반 전형 최종 합격자 중 영훈초 출신 학생이 단 4명이었다는 이유로 학교 관계자에게 영훈초 출신에게 점수를 높게 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영훈국제중의 입시 비리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영훈법인 이사 전원(8명)의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임시이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중 지정 취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재하 교육행정국장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보면 국제중은 5년마다 평가해 지정 취소를 할 수 있다”면서 “현행법상 국제중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면 즉시 지정 취소가 가능하도록 현행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단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영훈국제중 감싸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12~2013학년도 부정 입학자 9명은 합격이 취소되고 다른 학교로 전학 조치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훈중 사배자 전형 등 867명 전방위 성적 조작

    서울 영훈국제중학교 관계자들이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전방위로 성적을 조작해 학생들을 입맛대로 뽑았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2012~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당시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에서 28명, 일반 전형에서 839명의 성적을 무더기로 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측 관계자와 학부모 등 15명을 법원에 기소했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 6부(부장 신성식)는 16일 김 이사장을 결원 시 추가 입학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와 2013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영훈초등학교 출신 지원자를 합격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또 2009~2010년 학부모에게서 직접 돈을 받은 혐의로 임모(57) 행정실장을 지난달 14일 구속 기소했고, 2009년 이에 가담한 혐의로 전 영훈국제중 교감 A(57)씨를 16일 불구속 기소했다. 자녀의 추가 입학을 대가로 2000만~3000만원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학부모 B(47·여)씨 등 4명도 약식 기소했다. 이 밖에 입시 비리와는 별도로 무등록 건설업체이면서 영훈학원 공사를 수주한 업자 3명도 약식 기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훈국제중 사건일지

    영훈국제중 사건일지

    ▲2013년 1월 22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짐. ▲3월 6일 = 진보 성향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영훈국제중 교장과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고발 ▲3월 8일 = 서울시교육청, 영훈국제중 감사 착수 ▲3월21일 =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횡령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 ▲5월 20일 = 서울시교육청, 3월8일부터 4월12일까지 시행한 영훈국제중 및 대원국제중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발표,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영훈국제중 교감·입학관리부장·교무부장 등 11명 검찰에 고발. 검찰,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합동수사팀 편성해 수사 착수 ▲5월 28일 = 검찰, 영훈초·중·고교, 영훈학원 법인사무실, 김하주 이사장 자택 등 16곳 압수수색.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 체포 ▲5월 29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 영훈국제중에 자퇴 의사 통보 ▲5월 30일 = 이 부회장, 아들 입시비리 의혹 관련 사과문 발표 ▲5월 31일 = 법원,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 구속영장 발부…검찰 구속수감 ▲6월 5일 = 검찰, 영훈학원 및 영훈초·중·고교 내부 시설 공사 부당 수의계약의혹 건설업체 9곳 압수수색 ▲6월 13일 = 서울시교육청, 2015학년도 국제중 신입생 일반전형 전원 추첨 방식 개선안 발표 ▲6월 14일 = 영훈국제중 교장·영훈초 교장·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국회 출석 검찰,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 구속기소 ▲6월 16일 = 영훈국제중 현직 교감 김모씨 목 매 숨진 채 발견 ▲6월 17일 = 영훈국제중, 3일간 휴교 조치 ▲6월 25일 = 검찰, 김하주 이사장 소환 조사 ▲6월 26일 = 검찰, 업무방해·배임수재·횡령·사기 혐의 등으로 김하주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6월 27일 = 김하주 이사장,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 ▲7월 2일 = 법원, 김하주 이사장 구속영장 발부…검찰 구속수감 ▲7월 16일 = 검찰, 김하주 이사장 배임수재·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영훈국제중 전 교감 등 학교관계자 7명 불구속 기소, 학부모·학교 관계자·건설업자 등 9명 약식기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훈국제중, 사배자 28명·일반 839명 성적조작

    영훈국제중, 사배자 28명·일반 839명 성적조작

    국제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영훈국제중의 법인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운영 초기부터 조직적인 입학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영훈학원 이사장 김하주(80)씨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씨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 등은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의 지시를 받아 성적 조작을 공모하고 교비를 법인자금으로 빼돌린 전 영훈중 교감 정모(57)씨 등 학교 관계자 7명을 업무방해·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김씨 등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 등 6명을 약식기소했다. 김씨 등 학교 관계자 9명은 2009~2013년 신입생 결원 시 추가로 학생을 입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기고, 특정 학교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영훈중 교감이었던 정씨와 행정실장 임씨는 기여금 명목의 금품을 제공할 수 있는 학생을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추가 입학자로 선정하도록 하라는 김씨의 지시를 받고, 임씨는 이들 학부모 5명에게 추가 입학을 대가로 모두 1억원을 요구해 김씨와 정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정 학부모의 자녀나 영훈초 출신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지원자 28명, 일반전형 지원자 839명의 성적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경우 주관적 점수를 만점으로 바꾸고 총점이 높은 지원자의 점수를 줄이는 방법 등으로 성적을 조작했으며 일반전형에서는 심사위원이 아예 심사를 하지 않고 교사가 임의로 허위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보호시설운영 초등학교 출신 지원자들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자 8명 중 2명만 합격하고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합격권이었음에도 모두 성적이 조작돼 불합격 처리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원 채점자료들이 심사 직후 폐기돼 수사가 어렵자 심사위원들에게 모든 지원서류를 다시 채점하도록 해 광범위한 성적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또 2011년 6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교원 명예퇴직 수당 1억 9000만원을 허위로 타내고 2007~2012년 재단 토지보상금 5억 1000만원, 영훈초·중 교비 12억 6100만원을 횡령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훈중이 9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하고 편입학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학부모와 시민들은 “학교가 아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며 분노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중을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가 아이들 인생이 달린 입학을 놓고 돈장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부유층 자제 합격을 위해 다른 아이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내조의 여왕’ 등으로 찬사를 받는 고민정 아나운서가 냉면 때문에 화가 났다. ‘안전지왕’ 코너를 진행하던 중, 냉면 전문점의 위생 상태를 보고 착한 고민정 아나운서도 화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맛과 위생면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냉면을 파는 식당을 찾으려고 나선 이들. 과연 안전한 냉면음식점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칼과 꽃(KBS2 밤 10시) 천신에 감사드리는 축제가 열려 평양성이 떠들썩하다. 공주(김옥빈)는 연충의 호위를 받으며 야시장을 구경하고 축제를 즐긴다. 축제의 마지막 날, 고구려 최고의 공연패의 연극을 보러 귀족들이 모인다. 연충은 무대 뒤에 공주와 왕자의 목숨을 노리는 자가 숨어들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리고 연충은 연개소문이 보낸 자객이리라 의심한다.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서현(김새론)은 국제중에 가기로 하고 교실로 돌아간다. 같은 반 친구들은 서현을 배신자라고 비난한다. 한편 동구(천보근)는 서현 아빠의 병실에 들러 서현의 학교생활을 들려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서현은 동구에게 화를 내지만, 동구도 물러서지 않고 덤벼든다. 얼마 후 서현은 동구 할아버지 상태에 대해 우연히 듣게 되는데….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꾸러기 대원들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그림이 아닌 물건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본다. 사다리 타기 게임의 사다리를 아무리 복잡하게 그려도 그 결과가 겹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고, 일대일대응의 법칙이 무엇인지도 자세히 배워본다.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히말라야의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벵골만에서 사이클론까지 불어오면 강이 범람하고 평야마저 사라져 지평선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인도 자무나 강 상류의 모래섬 찔마리는 가장 취약한 수해 피해지역 중으로 매년 홍수로 섬 곳곳이 절벽처럼 깎이고 농토와 마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인류 문명의 여명이 밝아오기 전, 외계인 군대가 지구로 내려오면서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외계인이 태초의 인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 조상이 진실을 말하려고 미스터리한 증거물들을 남겼다고 믿고 있다. 혹시 외계인은 원시인류와 아이를 낳고 수천년에 걸쳐 인류의 진보를 촉진한 것은 아닐까. 이 가설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 [씨줄날줄] 위장전입/박현갑 논설위원

    2000년 6월 인사청문회라는 고위공직자 검증제도가 도입된 이래 위장전입 규명은 청문회의 단골메뉴였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김빠진 맥주같이 취급받고 있다. 정치적 상황이나 여론 추이, 대통령의 통치철학에 따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도덕적 책무)를 가늠하는 잣대로서의 기능이 약해지고 있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 7, 8월에 장상, 장대환 국무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부동산 투기 및 자녀 취학용 위장전입 때문이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3월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부인의 위장전입으로 물러났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임태희 노동,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 의 위장전입이 사실로 확인됐거나 의혹이 제기됐으나 통과됐다. 한상대 검찰총장, 김기용 경찰청장은 사과 한마디로 넘어갔다. 현 정부에서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등이 위장전입 등의 사유로 사퇴했다. 이러는 동안 서민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고위공직 후보자가 되려면 위장전입, 군대 면제, 탈세, 논문 표절 등 이른바 ‘위법 스펙’을 최대한 갖추는 게 유리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가 위장전입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8일부터 가동한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할 때 담당 공무원이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활용해 주소 이전지역의 거주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전입신고를 받는 것으로 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전입신고 업무는 담당 공무원이 신고를 접수한 뒤, 나중에 지역의 통장이나 이장을 통해 전입신고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는 식이어서 위장전입을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다 보니 투기 등을 위해 관공서나 임야, 논, 비닐하우스 등 거주가 불가능한 곳에 주민등록을 하더라도 적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투기용 위장전입과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을 같은 잣대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재고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자녀 진학을 이유로 위장전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학교 배정의 경우,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국제중이 아니라면 강제배정된다. 물론 거주지를 감안하지만, 재수 없으면 집 앞에 학교가 있는데도 버스로 가야 하는 황당한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행정이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것으로, 고치는 게 옳다. 고교 진학 시 학교 선택제가 도입된 서울은 위장전입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중학교 단위에서는 여전히 위장전입을 부르는 요인이 있다. 의무교육 과정인 중학교는 학군이라는 행정권 중심이 아니라 생활권 중심으로 배정하는 게 온당하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영훈국제중, 일반 전형서도 성적 조작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올해 일반 전형과 지난해에도 성적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 대상HS 대표도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4일 영훈학원 김하주(80) 이사장을 향후 2주 내에 기소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 입학성적 조작에 가담한 학교 관계자 등도 함께 기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성적 조작에 관여한 학교 관계자가 올해 영훈중 입시에서 경제적·비(非)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뿐 아니라 일반 전형에서도 성적 조작이 있었다고 시인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입시에서도 경제적 사배자 전형에서 성적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일반 전형에서는 특정 초등학교 출신들이 성적 조작으로 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회장의 아들 성적 조작 의혹과 관련, 이군의 어머니인 임 대표도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해 비경제적 사배자 전형 입학자 중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입학성적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3명의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배자 전형 합격자 중에 학교발전기금을 내지 않은 학생도 시뮬레이션을 돌려 입학 성적과 가상 재채점 성적이 확연히 다를 경우 학부모를 소환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와 관련된 기업 관계자가 학교 관계자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다”면서 “확인된 당사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하주 이사장과 임모 행정실장 등의 공판은 오는 25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구속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구속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이 2일 구속 수감됐다. 이날 김 이사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북부지법 오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 김 이사장은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 담요를 목까지 덮은 채 간이침대에 실려 응급차 밖으로 나왔다. 그는 팔에 링거도 꽂고 있었다. 김 이사장은 법정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한 번도 눈을 뜨지 않았다. “성적 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학부모의 돈을 전달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김 이사장의 모습과 태도는 횡령과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법정에 나타났던 많은 재벌 총수들과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영장이 발부되고 구속 수감이 결정되자 김 이사장은 오전과 달리 직접 걸어서 검찰 청사를 나왔다. 성동구치소 수감에 앞서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이사장은 현재의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청사에 나타나 오전 11시 40분쯤까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정에 도착한 그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지난달 25일 15시간가량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도 똑같은 주장을 폈다. 김 이사장 측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 방어권 보장 등을 내세워 불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회계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도 받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교육당국 방치 틈타… 외고들, 전면금지된 ‘이과반’ 편법 운영

    2007년 10월부터 자연계열 운영이 전면 금지된 외국어 고등학교가 수년째 공공연하게 이과반을 편법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이를 방치하고 있다. 당시 교육부는 이과반을 운영하는 외고에 대해 ‘설립 취소’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외고는 의대 진학률을 담은 이과반 홍보 자료까지 만들어 뿌릴 정도로 교육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있다. 최근 국제중 입시비리 사건 이후 교육부가 전국의 외고, 국제고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과 입시 등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외고의 기형적인 이과반 운영 행태가 이번에는 걸러질지 주목된다. 2일 서울신문 확인 결과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상당수가 자연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부터 최소 1~2개의 이과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양시의 안양외고는 2학년부터 영어·중국어·일어 등 전공 언어별로 이과반을 1개씩 개설해 정규 수업시간에 화학Ⅱ 등 자연계열 심화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고양외고는 1학기 방과후 프로그램에 이과 학생들을 위한 심화반을 개설해 일주일에 6시간씩 수학Ⅱ 과목과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수업을 운영했다.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18)은 “방과후 수업은 원래 희망자만 듣지만 이과반 학생들은 평소 수업시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심화 과목을 듣기 위해 대부분 신청한다”고 말했다. 부산외고도 2학년에 이과 2개반을 운영하면서 수학Ⅱ 등 이과 과목을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했다. 다른 외고들도 해마다 신입생 모집 철이 되면 ‘이과수업 강화’를 적극적으로 내세워 신입생을 유치한다. 서울 명덕외고는 지난 4월 입시 설명회에서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수리 영역에서만 10여개의 방과후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명문대 진학률에 따라 외고의 순위와 평판이 결정되다 보니 이과반 학생들의 의대, 한의대 진학률도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이용된다. 올해 전국의 의대, 치대, 한의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상위 15개 고교에 포함된 안양외고와 고양외고 등 외고 6곳은 “이과반 특화 운영으로 의대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당초 설립 취지에 어긋난 외고의 이과반 운영은 교육 당국의 허술한 감독 아래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고가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이과 수업을 운영하는 것까지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면서 “매 학기 교육과정을 구성할 때 과학탐구Ⅱ 과목이나 수학Ⅱ 등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컨설팅을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각 시·도 교육청이 실시하는 외고·자사고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이런 편법 운영을 밝혀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윤 교육부 학교지원국장은 “특수목적고가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없다는 고시는 반드시 모든 학교가 지켜야 하는 법령 중 하나”라면서 “교육청 감사를 통해 외고 이과반 등 편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걸러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영장 청구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영장 청구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에 연루된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학부모들에게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9000만원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 등)로 김 이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받은 9000만원이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씨에게서 전달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2009∼2010년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서 9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지난 14일 구속기소됐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 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성적 조작에 직접 관여하고 학교 회계를 조작해 거액을 챙기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5일 검찰에 출석해 15시간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북부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검찰이 25일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하주(80)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출석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이사장 소환은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인 지 4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와 영훈국제중의 증축 공사비 등 법인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12억 7000여만원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도 받고 있다. 또 영훈국제중 소속 교사를 영훈고등학교로 서류상으로만 전보시켜 1억 900여만원의 명예퇴직수당 등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김 이사장이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한 내용보다 횡령 액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제·자사·외고 입학전형 새달부터 집중 감사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등 91개교의 최근 3년간 입학전형 및 전·편입학 전형 감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 영훈·대원 국제중 입시비리 이후 특수목적고에 대한 부실운영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4월부터 국회의 관련자료 조사와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추첨 전형 절차가 투명했는지 ▲사회적 배려 대상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이 잘 적응하고 있는지 ▲전·편입학 전형이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감사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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