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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수출통관 고시’ 개정 착수

    관세청 ‘수출통관 고시’ 개정 착수

    관세청은 우편물을 이용해 수출하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았던 이른바 ‘보따리상’의 처벌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과 관련, 문제가 된 고시의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의 항소에 따른 고법의 판결이 남아있지만 해당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좀더 정교하게 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측은 25일 “현행 규정으로도 우편물을 통한 밀수출자에 대한 처벌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재판부 판결을 존중, 고시 개정 여부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관세법에 따르면 물품을 수출·수입할 경우, 물품의 품명·규격·수량·가격 등에 대해 세관장에게 신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물품 원가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해진다. 관세청은 지금껏 세관조사를 통해 밀수출자들을 적발, 액수에 따라 통고처분하거나 검찰에 고발해왔다. 미신고 보따리상에 대한 적발은 해마다 늘어 2007년 18건(관세 105억원)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2008년 84건(관세 171억원), 2009년 74건(관세 320억원), 지난해에는 56건(관세 777억원)에 달했다.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관련 사건에서 무죄받은 윤모(31)씨의 변호인은 당초 일본으로 국제우편을 통해 의류를 수출하면서 스스로 나름의 ‘산업 역군’으로 여겼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벌금 5000만원은 물론 그동안 수출한 30억원가량에 대한 관세를 추징당할 처지에 놓였었다. 윤씨는 우편물로 배송했기 때문에 수출 신고를 해야하는 줄도 몰랐다는 것이다. 윤씨의 변호인은 “억울하다고 찾아왔을 때 처음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지만 법률을 찬찬히 뜯어보니 허점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동안 법을 잘 몰라 벌금을 내온 피해자들이 더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법원, 관세청 자의적 처벌 관행에 제동

    법원, 관세청 자의적 처벌 관행에 제동

    국제우편을 통해 의류나 액세서리를 수출하면서 관세청에 신고하지 않는 이른바 ‘보따리상’을 처벌하던 관행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 수출 신고를 하지 않은 무역업자를 처벌하는 것보다 제대로 특정하지 않은 수출신고 규정의 정비가 우선이라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정이 개정될 때까지 국제우편을 이용, 수출하는 보따리상들에 대한 관세 부과에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유상재 부장판사는 24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무역업자 윤모(31)씨에 대해 일부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세청 고시는 수입의 경우,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반면 수출 규정은 미비하다. 수출시 신고하지 않은 무역업자를 관세청이 수입 규정을 적용해 고발하면 검찰은 약식기소해 벌금형으로 처분해 왔다. 윤씨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모두 513차례에 걸쳐 30억 9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일본에 우편으로 보내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동대문과 남대문 등지에서 의류를 떼다가 일본에 국제우편으로 보냈던 것이다. 한차례에 200만~1000만원어치의 우편물을 보낸 윤씨는 미신고에 대해 별다른 문제 의식을 갖지 않았다. 재판부는 “관세청 수입통관고시는 국제수입우편물의 범위와 금액 등을 명확하게 규정한 반면 수출신고대상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 고시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비록 윤씨가 수출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관세법 위반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에서 물품가격 200만원 이하에 대해 손쉬운 방법으로 수출신고를 하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를 초과하는 물품은 수출신고를 해야 한다는 검찰 측의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법준수자에게 규제와 의무를 부과하거나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법규는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형법 법규를 피고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유추하거나 확장해석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위배돼 허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씨가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일본돈 1665만엔(약 2억 3454만원)을 들여온 것과 관련,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민영·최재헌기자 min@seoul.co.kr
  • “처벌보다 신고규정 정비가 우선돼야”…죄형법정주의 무시 관세청·檢에 일침

    국제우편을 이용해 수출하는 이른바 ‘보따리상’의 세관 미신고에 대한 법원의 무죄선고는 법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 업무 수행에 확실하게 쐐기를 박은 것이다. 죄형법정주의 미준수와 입법 미비에 대한 지적이다. 당장 관세청 측은 우편을 활용하는 소규모 보따리상들이 신고를 하지 않아도 처벌하거나 관세조차 물릴 수 없게 됐다. 따져 보면 검찰과 법원 역시 관세청처럼 관행에 얽매여 규정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법원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관세청의 고발과 검찰의 기소에 따라 약식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수출업자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법원의 무죄 판결 요인으로 먼저 규정 부실을 꼽을 수 있다. 우편물을 통해 수출하면서 신고하지 않는 수출업자에 대한 처벌 관행을 뜯어 보면 곳곳에 문제투성이다. 관세청은 ‘국제우편물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에서 수입통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수입통관고시는 ▲판매를 목적으로 반입하는 물품 ▲대가를 지급했거나 지급해야 할 물품 중 6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 ▲과세가격 500만원 상당액을 초과하는 물품 ▲수취인이 일반수입신고를 신청하는 물품 등에 대해 수입신고를 하도록 못 박고 있다. 그러나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는 허술하다. ‘환급대상이 아닌 물품가격이 200만원 이하의 물품에 대해 간이통관목록이나 우편물목록을 제출해 신고를 대신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신고 대상 물품을 규정한 것이 아니라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물품만 적시한 것이다. 법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어야 위반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지만 관세청은 그동안 두리뭉술한 고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무허가 수출업자를 적발해 왔다. 법원 관계자는 “형벌 법규 명확성의 원칙에 따라 법을 반대로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A일 경우 간이수출신고가 가능하다는 말을 A가 아닐 경우엔 정식수출신고를 해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세관조사에서 무허가 수출업자를 적발할 경우 통고처분을 하거나 검찰에 고발했다. 이 같은 유형의 사건은 대부분 수백만원 벌금형 수준의 약식기소로 마무리된 탓에 어느 누구도 입법 미비를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500여차례에 수출 대금이 30억원에 이르러 판사가 정식 재판에 회부했기 때문에 법리 판단을 받을 수 있었다. 검찰은 관세청 고발대로 기소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지역발전위원회 파견 이은복 ■국토해양부 ◇국장급 파견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양수◇과장급 전보·파견 <국도관리사무소장>△논산 조효상△예산 서광석△전주 윤영중<파견>△녹색성장위원회 서진희△지역발전위원회 김정희△미래기획위원회 유은원<과장>△토지정책 박성진 ■특허청 ◇과장급 전보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보호팀장 문삼섭△상표디자인심사국 디자인심사정책과장 강경호 ■우정사업본부 ◇과장급 전보 △경영기획실 경영총괄팀장 박태희△〃 노사협력팀장 조권행△우편사업단 우편사업팀장(부이사관) 전성무△준법지원팀장 최상규△서울마포우체국장 한용석△국제우편물류센터장 정상준△광주우편집중국장 박영종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부단장 김경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사(비상임) 홍윤오 ■코레일유통 ◇상임이사 선임 △유통사업본부장(유통담당상무) 이우헌△광고사업본부장(광고담당상무) 강호진 ■동아대 △학생처장 박상갑△생명자원과학대학장 진병래 ■CU미디어 △광고국 이사 권병효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승진 <부장>△NPL사업부장 한석오△영업기획〃 장명기△자금〃 정찬길△대치역지점장 김회필△e-Banking전략연구소장 김갑영△심사부 박태석 ■IBK신용정보 △부사장 류명열 ■한국타이어 ◇전무 영입 △재무회계담당 박종호
  • 北미술품 1300여점 밀반입 검거

    北미술품 1300여점 밀반입 검거

    북한 유명 인민화가들의 작품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북한 당국이 조직적으로 양성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중국 등에 파는 ‘예술품 외화벌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북한 화가의 그림 1300여점을 밀반입해 판매한 조선족 김모(46·여)씨와 김씨에게서 전달받은 그림을 갤러리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이모(47)씨 등 4명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평양에 있는 ‘만수대 창작사 조선화 창작단’ 소속 화가들이 그린 그림 1308점을 몰래 들여와 이 가운데 1139점을 3000만원가량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림은 북한의 예술 창작 단체인 ‘만수대 창작사 조선화 창작단’의 화가들이 그린 풍경화와 인물화 등이다. 만수대 창작사 소속 조선인민예술가 2명, 공훈예술가 2명, 1급 화가 40~50명이 그렸다. 만수대 창작사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직속으로 ‘집체미술’을 지향하는 예술단체다. 최고 엘리트 미술가를 포함해 1000여명이 소속돼 있으며 조선화, 유화, 대형조형물 등을 해외에 팔아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 있는 천리마동상이나 주체사상탑도 만수대 창작사의 작품이다. 조사 결과 김씨는 북한 국적의 남편이 중국으로 가져온 그림을 인천, 대전, 광주 등지 갤러리에 1점당 3만∼100만원씩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물품을 반입할 때는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김씨는 국제우편(EMS)을 통하거나 직접 가지고 입국하는 방법으로 통관 심사를 피했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신문지로 싼 그림 500여점을 가방에 넣어 왔으나 세관의 제지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그림이 북한에서 만든 진품임을 증명하려고 인민복을 입은 북한 화가가 직접 그림을 들고 찍은 사진을 구매자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김씨의 남편은 중국 지린성 옌지에 있는 북한교포 단체인 ‘조선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소속으로 만수대 창작사와 ‘연간 8000달러(약 860만원)와 그림 판매 대금의 절반을 주는 조건’으로 그림 공급계약을 체결, 평양을 오가며 중국으로 그림을 가져왔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이 ‘조선 해외동포 원호위원회’를 통해 해외에 그림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한 사건”이라면서 “이런 방법으로 지난해 2000만원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넘어갔으며 이 가운데 한국에서의 판매 대금 860여만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북한 미술품 밀반입해 국내 갤러리 등에 판매한 조선족 등 검거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북한 인민화가의 그림 1300여점을 밀반입해 판매한 조선족 김모(46·여)씨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김씨가 밀반입한 그림을 갤러리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이모(47)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평양에 있는 ‘만수대 창작사 조선화 창작단’ 소속 화가들이 그린 그림 1308점을 밀반입해 이 가운데 1139점을 인천, 광주, 대전 등에 있는 갤러리에 1점당 3만~100만원에 판매했다. 김씨가 판매한 그림들은 풍경화와 인물화 등으로, 만수대 창작사 소속 조선인민예술가 2명, 공훈예술가 2명, 1급 화가 40~50명이 그린 작품등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남편은 중국 지린성 옌지에 있는 해외 거주 북한교포 단체인 ‘조선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소속으로, 만수대 창작사와 그림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평양을 오가며 중국으로 그림을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물품을 반입할 때는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김씨는 그림들을 국제우편(EMS)을 통해 국내로 보내오거나 직접 가지고 입국하는 방법으로 국내에 반입했다.  경찰은 “김씨가 많게는 한 번에 500여점까지 가방에 담아 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세관에 적발되지 않았다.”면서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북한과의 물품교류 등의 요건을 강화했지만 세관 통관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아이디어는 기발했는데’…필름형 비아그라 업자 검거

    ‘아이디어는 기발했는데’…필름형 비아그라 업자 검거

     ‘연인에게 들킬 염려 없이 아름다운 밤을’, ‘혓바닥에 놓기만 하면 한 시간 동안 지속’  의사의 처방전 없이 얇은 필름 한장을 입속에 넣기만 하면 한 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이른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들어 인터넷 등에서 판매해온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는 남성들이 병원의 처방전 발급과 약물 복용법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 필름형 구강청정제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덧입히는 방법으로 ‘초간편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들어 ‘밤을 두려워하는’ 남성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구강청결제를 제조·판매하는 주식회사 A사 대표인 김모(49)씨는 세계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성분을 담은 ‘실데나필’, ‘타다라필’, ‘바데나필’ 등을 인터넷을 통해 인도와 중국 등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입했다. 김씨는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식용 필름형 구강청결제에 해당 약품 성분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전혀 새로운 제형의 비아그라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김씨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가로 0.2㎝ 세로 0.3㎝ 규격의 초소형 필름형 비아그라 1만 800장을 비롯해 9가지 형태의 휴대용 간편 발기부전치료제 190만장을 만들어 껌과 같은 10개 단위로 포장한 뒤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있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금연보조제처럼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고, 물 없이도 입 안에 넣기만 하면 수초만에 필름이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하는 남성들이 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는 이처럼 의약 당국의 허가 없이 필름형 비아그라를 만들어 인터넷에 판매한 혐의로 이 회사 대표 김모(49)씨와 판매 담당 김모(42)씨를 지난 6월 22일과 30일에 각각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무허가로 제조, 판매한 혐의로 이들을 지난달 붙잡아 검찰 수사를 의뢰했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日, 센카쿠 사건 배상 요구 권리 없어”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놓고 또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일본이 지난해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충돌해 갈등을 낳은 중국 어선 선장에게 손해 배상을 요구하자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외교부의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은 12일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 고유 영토로, 일본 측은 충돌사건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해야 하며 배상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11관구는 순시선 수리비 등 1430만엔(약 1억 9000만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중국어선 선장 잔치슝(詹其雄)에게 국제우편을 통해 보낸 바 있다. 일본이 조심스럽게 선장 개인을 상대로 피해배상을 요구한 반면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나선 것은 센카쿠 영토 분쟁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비록 잔치슝 선장 개인에게 청구된 것이지만 이를 받아들일 경우 일본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역공’으로 받아친 셈이다. 관건은 일본의 맞대응 여부다. 일본이 ‘정부 대 정부’ 차원으로 피해 배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면 갈등 재발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지난해 외교·경제적으로 호되게 당한 일본이 쉽게 정부 차원의 맞대응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피해 배상 요구가 단순한 ‘후속절차’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쿠릴열도(북방영토) 분쟁 등으로 또다시 궁지에 몰린 일본 정부가 국내 여론을 등에 업고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日, 中선장에 1430만엔 손배청구… 센카쿠 갈등 재점화

    일본이 지난해 9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 순시선과 충돌했던 중국 어선의 선장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 한동안 잠잠하던 양국 간에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제11관구는 중국 어선 선장 잔치슝에게 1430만엔(약 1억 9000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국제우편을 통해 보냈다. 고의로 해상순시선을 들이받아 손실을 끼친 데 대해 금전적 배상을 요구한 것이다. 해안경비정 2척의 수리비가 1239만엔이고 나머지는 기술자 파견 비용과 송금에 따른 부수 비용이라고 해상보안청 측은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중국 선장으로부터 배상금을 받을 가능성은 적지만 선장이 이 돈을 납부할 때까지 독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잔치슝은 지난해 9월 7일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중 일본 해안경비선이 단속하자 고의로 배를 충돌시킨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그의 체포와 억류로 중국 여론이 들끓고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고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에 대한 거래 조사 등으로 압박하자 일본 정부는 17일 만에 그를 석방했다. 일본 검찰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잔치슝에 대한 기소를 포기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유권자수 229만여명 재외국민 모의투표 해보니

    유권자수 229만여명 재외국민 모의투표 해보니

    14~15일 이틀간 전 세계 21개국 해외 공관 26곳에서 재외국민 선거 모의투표가 실시됐다. 2012년 4월의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연습 차원의 투표다. 첫날 평균 투표율은 20.6% 정도로 다소 저조했다. 그러나 레바논,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의 도쿄, 오사카 등은 투표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모의투표를 통해 턱없이 부족한 투표소, 신원확인 절차의 허점, 조직선거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5일 오전 도쿄 요쓰야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2층. 전날 교민 565명이 투표를 마친 데 이어 이날도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기자는 국제우편을 통해 서울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도쿄의 기자 집으로 우송된 투표용지를 여권과 함께 투표소 관계자에게 제시했다. 본인 확인절차를 끝낸 뒤 기표소에 섰다. 기표대 왼쪽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명단이 게시돼 있었다. 정당과 후보자의 이름을 보고는 슬쩍 웃음이 나왔다. 1번 동해당, 2번 서해당, 3번 남해당, 4번 태평양당. 오른쪽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명단이 지역별로 예시돼 있었다. 일본에 오기 전 거주했던 경기도의 후보자를 찾았다. 1번 동해당 김금강, 2번 서해당 이덕유, 3번 남해당 박청계, 4번 인도양당 정소백 후보자 중 한명을 선택했다. 기존 정당명을 사용할 경우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중앙선관위가 정당명과 후보자의 이름을 산과 바다의 명칭을 이용해 작명했다. 투표용지를 반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고 투표소를 나왔다. ●재외선거 투표열기 지역차 커 일본에서는 도쿄 주일한국대사관과 오사카 총영사관 등 두곳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했지만 주변 지역은 물론 홋카이도에서까지 찾아오는 재외 국민이 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틀간 933명이 투표해 투표율 63%를 기록했다. 강제 이주해 온 후손들로 모국에 대한 참여 욕구가 높아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은 지역적으로도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한국정치에 대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일본은 바로 이웃해 있어서 한국 정치에 특히 민감하다. 후년에 실시될 총선과 대선에서 일본 동포의 높은 투표열기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는 사실을 이번 모의투표가 입증해 보인 셈이다. 홋카이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왔다는 김태훈(61·민단 홋카이도본부 단장)씨는 “홋카이도 거주자 중 5명이 신청해 3명이 오늘 도쿄에 왔다.”며 “모의 선거이긴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감개무량해했다. 가나가와현 쇼주에서 온 박경자(61)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투표권을 꼭 행사하고 싶어 새벽 4시에 일어나 도쿄에 온 뒤 아침 8시 30분부터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가 맨 처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서도 재외국민 모의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일부 동포들은 휴일인 14일에도 자동차로 9~10시간씩 운전해 모의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뉴욕총영사관은 당초 목표했던 500명보다 많은 689명이 투표 참여를 신청했고, 첫날 100여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영사관과 유엔대표부 소속 직원과 가족, 뉴욕·뉴저지 지역 지상사 파견 주재원들이 대부분이었다. 중국에서는 투표 열기가 다소 떨어졌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둥팡둥(東方東)로 주중 한국대사관 별관 1층에 설치된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졌다. 모의선거인 데다 평일이어서인지 일부 가정주부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았다. 상사 주재원인 남편과 함께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는 가정주부 김모(44)씨는 “투표용지에 직접 후보자 이름이나 기호를 써넣어야 하는 것만 다를 뿐, 한국에서의 투표와 비슷해 어색하지 않다.”면서 “외국에서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학생 이모(28)씨는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중국에서도 소중한 한표를 적극 행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재 재외국민 유권자수는 미국 87만 9083명을 비롯해 일본(47만 3598명), 중국(33만 754명) 등 229만 5937명이다. ●부족한 투표소 등 대책 시급 이번 모의선거를 통해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됐다. 투표소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일 많았다. 공직선거법에는 투표함 관리 문제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만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영토가 넓은 미국, 중국 교민들의 투표율이 상당히 떨어질 전망이다. 신원확인절차도 문제다. 투표 신청자는 외국인 등록증 사본이나 여권을 제시할 경우 호적과 여권정보 등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지만 230여만명의 재외동포를 확인하는 데 상당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많은 재외국민이 모국어를 전혀 몰라 투표 요령 등에 영어와 한자 등을 병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특히 본 선거가 실시되면 ‘교민사회 분열’ ‘과잉 열기에 따른 탈법행위’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당락이 각각 39만표와 57만표로 갈라진 만큼 조직선거 등 선거운동이 과열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교민들은 “부정선거 감시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본국보다 오히려 더 많은 탈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글로벌 CEO 뒷얘기] 보슈 회장 “한복 뷰티풀” 연발

    매 끼니를 한식으로 해결하거나 자사 제품으로 객실을 꾸민 회장님, 늦은 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피트니스를 찾은 ‘운동 팬’, 한복의 미에 흠뻑 취한 회장님….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차 서울을 찾은 120명의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90%는 행사가 열린 광장동 쉐라톤 호텔에 투숙하며 다양한 뒷이야기를 남겼다. 쉐라톤 워커힐 측에 따르며 빡빡한 행사 일정으로 대부분의 CEO들은 룸서비스 조식 이용이 잦았고, 조찬 미팅을 자주 가졌다. G20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클럽층 라운지의 미팅룸의 경우 평소 오전 9시에 영업을 시작했으나 CEO들의 요청으로 오전 7시부터 문을 열었다. 스위스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페터 브라베크 회장은 자사 제품에 대한 애정을 각별히 드러냈다. 호텔 측에 요청해 객실에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커피 캡슐 등을 비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슬람권에서 온 CEO의 경우 사전에 국제우편으로 자신들이 먹을 음식(할랄)을 보내 호텔 측이 보관, 음식을 제공받기도 했다. 한 CEO는 처음 맛본 한식에 빠져 매 끼니를 호텔의 한식당인 ‘온달’을 찾아 해결해 직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CEO들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열심. 빠듯한 일정 속에서 호텔 피트니스 클럽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거나 이른 아침 호텔이 자리한 아차산 언덕을 걸으며 가을 단풍을 만끽했다. CEO들 가운데 디틀레우 엥엘 베스타스 사장은 운동을 무척 좋아했다. 지난 9일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자마자 피곤함도 모른 채 바로 피트니스 센터로 달려갔다고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으로 여겨지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은 소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그는 다른 CEO에 비해 도착이 늦어 스위트가 아닌 클럽딜럭스급의 작은 객실을 배정받았다. 그러나 전혀 개의치 않고 흔쾌히 입실해 직원들을 감동시켰다. 현관 도어맨과 컨시어지, 클럽 지배인 등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VIP들을 영접했다. 서밋 참가자, 외신 기자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취해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보슈의 프란츠 페렌바흐 회장은 VIP 전담을 맡고 있는 배봉원 지배인의 한복 차림을 보며 “뷰티풀”을 연발했다. 그는 “옷이 너무 아름답다. 이것이 한국의 전통의상이냐.”고 관심을 표명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매일 평상복으로 입으면 좋겠다.”며 감탄해 마지않았다고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우수탐지견에 복제견 ‘투-투’ 코카인 등 마약류 7건 적발

    우수탐지견에 복제견 ‘투-투’ 코카인 등 마약류 7건 적발

    관세청이 신설한 우수 탐지견에 복제견 ‘투-투’(오른쪽)가 선정됐고 인천공항세관 박지용씨(왼쪽)가 우수 핸들러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탐지견 제도는 마약류 적발실적 등이 뛰어난 탐지견을 선발해 ‘롤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현재 전국 공·항만 세관에 배치된 탐지견은 30마리로 연평균 마약단속의 32%인 50~60건의 적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중 6마리는 2007년 관세청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복제탐지견이다. 투-투는 2009년 7월 17일 현장에 배치돼 지난 4월 국제우편세관에서 우편물 속에 숨겨 들어오던 코카인(0.8g)과 대마초(0.3g)를 찾아내는 등 총 7건(126.6g)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투-투는 관세청장 시상과 함께 탐지견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관세청은 1987년 88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에서 폭발물탐지견을 최초 도입한 이후 현재 80마리의 탐지견 및 후보견을 보유하고 있다. 관세청은 외부 구매나 자체 번식에 의존하던 탐지견 수급에서 벗어나 우수탐지견 육성을 위한 ‘탐지견 복제 프로젝트’를 추진해 2007년 10월 복제견 ‘토피(TOPPY)’ 7형제를 생산했다. 토피 7형제는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100% 합격해 탐지견으로 선발됐으나 1마리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투-투 등 토피 형제는 현장 배치 20일 만에 실적을 올리는 등 6월말까지 29건(5억 700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탐지견의 우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최초로 총기류 탐지견 육성 사업인 ‘K-9 Save Zo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국회의장 비서실·대변인실 <국회의장 비서실>△정무수석비서관 이봉건△정책수석〃 조정만△비서관 정승민 오주한 김철희(2급) 윤선형 박인(3급) 김완영(4급)<국회의장 대변인실>△부대변인 배준영△비서관 장인석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 최병록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피재기△부산세관 통관〃 박병호◇과장급 전보 <관세청>△관세청장 비서관 이종욱△대변인 주시경△운영지원과장 김대섭△감찰팀장 김영균△특수통관과장 윤이근△세원심사〃 김광호△법인심사〃 이종익△관세국경감시〃 이돈경△외환조사〃 한창령△국제조사팀장 강대집<지방세관>△서울세관 조사국장 이원석[세관장]△안양 조민호△대전 최환조△천안 황충조△청주 유영한△김포 최규완△용당 유명걸△김해 김승효△양산 김학용△창원 윤형구△인천공항국제우편 이재길△구미 임중철△울산 김용태△목포 윤홍식△여수 전인철△군산 정종기[인천공항세관]△출입통관국장 이국행△조사감시〃 민수식[부산세관]△심사국장 김종호△조사〃 정순열△감시〃 김양섭[인천세관]△심사국장 박만석△조사감시〃 박천만[관세국경관리연수원]△교수부장 박재호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 이준한△감사담당관 이광순<식품안전국>△식품관리과장 윤형주△식품안전정책〃 황성휘△식중독예방관리〃 박일규 ■우정사업본부 ◇서기관 전보 △보험사업단 보험심사팀장 전제구 ■대구시 ◇전보 △자치행정국장 김선대△건설관리본부장 이재욱△정책기획관실 이상헌 권대용 황재찬△공보관 정하진◇직무대리△보건복지여성국장 이영선△건설방재〃 김종도△공무원교육원장 진용환△환경자원사업소장 정병근◇파견복귀△문화체육관광국장 최삼룡◇파견△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 홍승활◇전출·전입△달성군 부군수 이우순△상수도사업본부장 김상준◇공로연수파견△자치행정국 총무인력과 최옥자 조원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장 이종철△총무과장 오병집△자치행정〃 김광석△총무과 강상석 이광호 ■서울 금천구 ◇3급 승진 △부구청장 정영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급 △경영전략본부장 이용진△예술진흥〃 박두현△문화사업〃 이성겸◇부장급△경영인사부장 이용훈△기획예산〃 양경학△지원심의실장 김창욱△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양효석 ■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이상목△성장동력본부장 이상조△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송종규△성장동력본부 엔지니어링사업단장 임동훈△전력설비검사〃 설병수△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문이연△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남부〃 이경남◇이동△경기지역본부장 박지현△경기북부〃 윤덕량△부산울산〃 이기종△경영기획처장 이근재△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중부지사장 이영철△전북지역본부 전북서부〃 류선희△경기지역본부 경기서부〃 김학용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해외취업국장 정진영△경북지사장 추경현◇2급 승진△자산운영팀장 최정인△국제교류〃 최희숙△경기북부지사 필기시험〃 주원기△책임연구원 신용철◇1급 전보△서울지역본부장 이원박△대구지역〃 이승묵△직업능력촉진국장 허상철△서울남부지사장 류헌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글로벌녹색전략연구센터장 김광임△환경전략연구본부 기후경제연구실장 김용건 ■한국광고주협회 △사업본부장 곽혁△경영지원실장 권희철△기획조사팀장 홍헌표△대외협력〃 성윤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우영무△법인주식3팀장 오응진 ■LIG투자증권 ◇부서장 △IPO팀장 오정준 ■삼성전자 ◇전무 승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영희 ■두산그룹 ◇기존임원 승진 <두산중공업>△원자력BG(Business Group)장 김하방△주단BG장 고석희△원자력BG설계/생산 총괄 김상진△원자력BG영업/사업관리 총괄 박정용△발전BG P/E Center장 김혁△발전BG관리 총괄 배경조△기술연구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장 김정태△발전BG DPS India법인장 이종기△건설BG 해외플랜트 총괄 김헌탁△주단BG 두산 IMGB 법인장 윤형철<두산인프라코어>△엔진BG Global Sourcing & Strategy 이종대<두산>△전자BG Advanced Materials 사업부장 이윤석△DST 운영총괄 김병영<두산건설>△경영지원 부문장 안홍수△건축개발사업1 이병화<두산엔진>△생산부문장 정광현<두산메카텍>△경영지원본부장 신호선<두산캐피탈>△국내영업본부장 박영수◇신규임원 승진 <두산중공업>△권일준 김대규 김무용(연구위원) 김승원 김영일 김재득 박금서 박세완 박준영 박홍욱 신종수 오중희 유석현 유춘복 유호영 임재구 전병일 제후석 진원태 진창기 최상민<두산인프라코어>△김경운 김석준 남권오 문경숙 민경필 박익균 박인열 배규호 백형범 이재기<두산>△고영진 김대창 박송 김성철 강석주 김명중 김용운 박영호 임재철 백승암<두산건설>△곽승환 유태광<두산엔진>△고영찬 박인원 전재영 조왈생<두산메카텍>△유승호<두산캐피탈>△강동욱 심우강<오리콤>△박만호 박병철 ■르노삼성자동차 ◇신규영입 <부사장>△R&D본부장 필립 게랑부토◇부사장 승진△제조본부장 오직렬 ■하이트진로그룹 <하이트맥주>△부사장 최광준◇상무 승진△강원공장장 구자윤◇상무 전보△법무·물류·경영지원담당 이인우△IT·교육·업무혁신담당 김영태△마산공장장 조판제◇상무보 전보△전주공장장 김진국<진로> ◇부사장 전보△미국법인장 이영진◇전무 전보△생산·연구소·인사담당 손봉수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마케팅본부 부사장 최현규◇전무△피부과학연구소 김진준△제약부문 품질관리본부 권돈선△기획관리부문 윤상현◇상무△화장품생산본부 홍이표◇이사△화장품부문 마케팅본부 이병효△제약부문 생산본부 김수관◇실장△기획관리부문 한상복△피부과학연구소 채희원<콜마북경>△동사장 윤규한△부사장 박성호 ■AT커니 ◇승진 △부사장 강세종△파트너 박기현 ■토마토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전무이사 남성휘<토마토2저축은행>△전무이사 차동구 원종만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국제우편, 밀반입 통로 급부상

    국제우편도 마약류의 주요 밀반입 창구로 부상했다. 공항이나 항만보다 더 용이하다는 게 마약계통 관계자들의 지적이다.국제우편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에서 주로 이용된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술·뽕·한잔·짝대기·최음제·마취제·진통제·흥분제·건강식품 등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나 비유어를 입력하면 관련 블로그나 카페가 줄줄이 뜬다. 해당 카페나 블로그에 수록된 글에서는 마약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없다. 댓글과 그것에 연결된 리플에 관련 내용이 짧게 언급돼 있다. 한 마약 판매책은 “해외에 거점을 둔 한국인들이 마약과 관련 없는 것처럼 위장해 사이트를 개설한 뒤 리플에 관련 정보를 슬쩍 띄워놓는다. 해당 사이트들은 잠깐 오픈된 뒤 곧바로 폐쇄된다.”고 말했다. 마약사범 중 수배를 피해 중국으로 건너간 이들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 판매책에게 마약을 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마약사범 중 수배자들이 여러 명이나 된다. 그들은 한국 판매책들과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 수법은 교묘하다. 한 판매책은 “필로폰·야바·엑스터시 같은 마약류를 ‘파라핀’(촛농)으로 싼 뒤 향수를 뿌리고 비닐 랩으로 싼다. 이것을 다시 굴비 속이나 녹차 봉지, 화장품 등에 밀봉한다. 마약 탐지견도 냄새를 맡지 못한다.”며 “국제우편도 밀고에 의해 적발될 뿐”이라고 말했다. 탐사보도팀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일부러 잡히고, 그 사이 나르고 이중플레이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일부러 잡히고, 그 사이 나르고 이중플레이

    중국 ‘야당’(수사당국에 정보를 흘려주는 정보원을 뜻하는 은어)이 조선족 ‘따이공’(보따리상) A씨를 1000만원에 지게꾼(마약 운반책)으로 매수한다. 돈이 궁한 A씨는 필로폰 1kg을 몸에 숨겨 인천행 항공기에 오른다. 그의 출국을 지켜보던 중국 야당은 즉시 한국 야당에게 “A가 오후 1시 비행기로 들어간다.”고 연락한다. 그러면 한국 야당은 검찰에 전화, “오후 1시 비행기로 조선족 A씨가 마약을 밀반입한다.”며 코기름을 바른다(밀고한다). 검찰은 공항에 나가 야당이 알려준 A씨를 체포한다. 그 사이 같은 항공편으로 들어온 다른 마약 운반책은 필로폰 1kg을 소지한 채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간다. 야당들이 수사당국의 검거 실적도 올려주고, 마약도 무사히 반입하는 ‘이중 플레이’ 수법이다. 한 밀반입책은 “1kg의 반입 성공을 위해 2kg을 들여온다. 중국에선 1kg에 5000만원이지만 국내 들여오면 2억원이다. 하나를 희생해도 남는 장사”라며 “붙잡히는 따이공이 반입하는 필로폰에는 불순물을 섞어 양을 부풀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예들 들어 마약 30g에 불순물을 섞어 100g을 만드는 식”이라며 “검·경이나 세관에 적발된 필로폰은 값어치가 떨어지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약 밀반입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다. 수십년간 ‘끄나풀(정보원)’의 신고에 의존하는 수사당국의 구태의연한 관행을 역이용한다. 한 판매책은 “야당들이 검경에 ‘코기름을 바르지 않는 한’ 검경은 밀반입책을 거의 잡지 못한다. 공항 검색시스템이나 탐지견도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이들 밀반입 조직은 마약 전과가 없는 조선족 따이공을 지게꾼(운반책)으로 고용한다. 한 판매책은 “조선족은 1인당 1000만원을 주고 고용한다. 그들은 밀반입하다 걸려도 ‘모르는 사람이 가방 하나 줘서 가져왔다.’고 하면 추방당하고 만다. 형을 살더라도 큰 돈을 벌 욕심에 관계치 않는다.”고 전했다. 소량을 여러 명의 따이공들에게 분산해 반입도 한다. 한 판매책은 “100g일 경우 10명을 고용해 양을 10분의1로 나눈다. 일부는 잡혀도 반입에 성공한다. 양이 적으면 갖고 들어오기 쉽다. 입국 뒤 공항이나 항만 인근에 다시 모여 취합한다.”고 말했다. 필로폰 밀수 방법은 다양하다. TV,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 안에 밀봉하거나 한약·녹차·커피·술 같은 것에 섞어서 반입한다. 캡슐이나 화장품 케이스의 내용물을 빼내고 그 안에 넣어서 가져오기도 한다. 선박을 이용한 범행은 더욱 지능적이다. 인천 지역의 한 판매책은 “해상에서 배와 배끼리 접선하면 수사당국 레이더망에 포착된다. 배는 서로 떨어져 있고 모형 헬리콥터를 이용해 대기하고 있던 어선으로 옮긴다. 10kg까지 가능하다.”고 털어놨다. 부산 지역의 한 판매책은 “생선·오징어 등 어패류 속이나 상자 안에 숨겨서 들여오기 때문에 밀고를 하지 않는 한 절대 적발되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필로폰·엑스터시·해시시 같은 마약류는 공항과 항만 등을 통해 반입된다. 소량은 공항을 통해 인편으로, 대량은 선박을 통해 들여온다. 서울 지역의 한 판매책은 “소량은 몇 g에서 몇 십g, 대량은 1~10kg까지 들여온다. 100% 안전하다.”며 “밀반입에는 구입책, 밀반입책, 판매책 등 최소 3명이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판매책들은 “밀반입은 완벽하다. 초보자들이 간혹 국제우편으로 받다가 걸리거나 재수 없으면 걸릴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검경 관계자들은 “랩을 엄청나게 감거나 전자제품, 동물이나 고기 배속에 숨겨 오면 무슨 수로 알겠느냐.”며 “공항만 검색에는 한계가 있다. 첩보에 의해서만 검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여행자가 외국에서 탑승하면 전산으로 자료를 받아 정보기관 데이터와 비교해 검사 대상자를 선별하는 시스템도 있고, 마약 흔적을 분석하는 장비도 있다.”며 “세관은 밀수 마약 중 80%를 사전 정보없이도 적발한다. 잘 막고 있다.”고 반박했다. 탐사보도팀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국내 ‘뽕’경험자 100만명”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국내 ‘뽕’경험자 100만명”

    국내 필로폰 투약자들이 최소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판매책만도 전국에 10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부산, 인천 등 이른바 ‘마약 3대 도시’에는 동(洞)마다 마약 판매책 1명 이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국의 대책은 허술하다. 본사 탐사보도팀이 지난달 초부터 마약 3대 도시에서 암약하고 있는 마약판매책 등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 및 밀반입 실태를 취재한 결과 필로폰 투약자는 100여만명, 엑스터시·러미라 등 향정신성의약품, 대마까지 포함하면 300만명 이상 될 것이란 증언이 나왔다.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은 30㎏ 정도이다. ●건강식품·감기약에도 마약성분 서울의 한 마약 판매책은 14일 “젊은 여성들과 주부들 사이에 폭넓게 퍼져 있는 살빼는 약(중국산)이나 건강식품에는 마약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판매책은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기약에도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데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대량 구입한 뒤 환각증상을 느끼기 위해 한번에 10~30알씩 먹는다.”고 설명했다. 학계 및 의료계의 집계도 마약 판매책들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전경수 마약범죄학과 교수는 “필로폰을 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투약자들은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공항검색·수사시스템 개선시급 특히 이들 마약은 공항·항만·국제우편 등을 통해 들어오고 있지만 검색 시스템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부산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약 판매책들은 “정보원이 수사당국에 밀고하지 않는 한 검색대에서 절대 적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보원을 활용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낡은 수사관행이 마약류 밀반입에 역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유입되는 마약은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영국·독일 등 유럽, 그리고 미국 등지에서 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보도팀 [용어 클릭] ●마약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른 것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향정)·대마 3가지로 분류된다. 마약은 양귀비·아편·헤로인 등 109종, 향정은 필로폰·엑스터시 등 201종, 대마는 대마초·해시시 등 2종으로 등록된 마약류는 모두 312종이다.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홍대클럽은 ‘마약특구’… “제대로 놀려면 藥 해야죠”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홍대클럽은 ‘마약특구’… “제대로 놀려면 藥 해야죠”

    13일 밤 12시쯤 서울 강남의 A클럽. 마약 취재과정에서 엑스터시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았다. 전자음이 귓속을 파고들었다. 무대에는 100여명이 현란한 조명을 받으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었다. 한국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는 외국인들도 상당했다. 미국 유학파라는 한 남성은 “코카인, 필로폰은 중독성이 강해 젊은 애들이 꺼리지만 마리화나와 엑스터시는 중독성이 술·담배보다 약하다는 인식이 퍼져 거부감 없이 먹고 피운다.”고 말했다. 다른 유학생은 “강남지역 클럽은 부유층이나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는 이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홍대 주변이나 이태원의 클럽보다 마약 투약이 적다.”고 주장했다. 강남 일대에는 유명 클럽만 20여개에 이르고, 군소클럽을 합할 경우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클럽 관계자는 “대형 클럽은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입장한다. 유학생이 30% 정도, 외국인은 1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압구정동·청담동·역삼동·삼성동 등 강남 일대 클럽에서는 엑스터시와 마리화나가 보편화돼 있다.”며 “유학생들이 귀국 러시를 이루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은 마약 특수시즌”이라고 했다. ●겨울방학은 마약 특수시즌 강남·홍대·이태원 등 서울의 3대 클럽 지대는 ‘마약 특구’로 통한다. 해외 유학생, 외국인 등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류가 10,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겨울방학을 맞아 유학생들이 귀국하면서 마약을 대거 밀반입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클럽에서 엑스터시는 ‘사탕’이나 ‘캔디’로, 필로폰은 ‘술’ 또는 ‘크리스털’ 등으로 불리며 은밀히 거래된다. 주된 마약은 엑스터시로, 강남·홍대 클럽에서는 한 알에 8만~10만원, 이태원 클럽에서는 4만원에 팔린다. 경찰 관계자는 “홍대 주변 등의 클럽은 국내 마약류 판매와 투약이 활발한 ‘심각 장소’로 분류됐다.”며 “10, 20대 젊은층 사이에 전염병처럼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 유학생들이나 외국인 원어민 강사 등이 이들 클럽에 마약류를 반입하고 있다. 이미 귀국한 유학생들은 외국 생활을 하면서 친분을 맺었던 외국인들을 통해 국제우편으로 반입한다. 한 유학생은 “엑스터시는 미국에서는 3~5알 갖고 다녀도 죄가 안 된다. 토끼·돼지·하트 등 여러 문양이 찍힌 알약 형태로 들여오면 일반 약과 구별이 어려워 공항 검색에서 적발되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유학생은 “미국은 코카인만 비싸고, 다른 건 싸다. 한국보다 순도가 좋은 필로폰이 10g에 60만원밖에 안 한다. 보내주는 사람은 운송비를 제하더라도 30만원 넘게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외국인 친구 통해 국제우편 반입 홍대 일대 클럽에서는 엑스터시와 케타민이 유통된다. 클럽 화장실이나 주차장, 차 안 등 은밀한 곳에서 밀거래되고 있다. 한 클럽 관계자는 “홍대 클럽에서는 100% 마약을 구할 수 있다.”며 “20대 초반의 미모의 여성이라면 공짜로 양껏 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 마약 판매책은 “클럽 간부 등 직원들과 친해지면 그들이 ‘마약을 구할 수 있는데, 얼마 줄 수 있느냐.’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다. 클럽에 마약을 공급하는 이들도 있다.”고 했다. 한 유학생은 “클럽에서는 투약을 하고 놀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엑스터시를 하면 음악 박자 하나하나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등 제대로 놀 수 있다.”며 들썩댔다. 이태원 일대 클럽은 마리화나나 엑스터시의 진원지다. 경찰 관계자는 “미군들이 개인우편 등을 통해 반입한다. 미군을 알고 있는 한국인들이 구입한다.”며 “미군 검거는 문제되지 않지만 그들이 팔았던 사람들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아 심도 있는 수사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탐사보도팀
  • 국내 우정 IT 기술력 세계에 뽐낸다

    우정사업본부가 29일~10월1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Post-Expo 2009(국제우편전시회)’에서 국내 우정산업체의 해외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Post-Expo 2009’는 우편산업분야의 세계적인 국제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0여개 나라 190여개 우정분야 산업체가 참가하며 4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전망이다.  우정본부는 국내 우정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orea-Post 종합전시관’을 설치해 웹 기반의 통합정보체계로 전국 우체국을 하나로 묶은 우편물류시스템 ‘포스트넷(PostNet)’과 GIS·GPS 기반으로 소통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의 우수성을 뽐낸다.  또 RFID 기반의 우편시스템과 산업용 PDA,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프린터, 봉함기, 무인 우편창구시스템 등 국내 우정산업체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국내 우정산업체는 (주)대성 L&A, (주)블루버드소프트, (주)빅솔론, (주)LG CNS, (주)웰텍시스템, (주)이노텔리텍, (주)포스트큐브 등 7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우정산업체는 지난해 우정IT 시스템 및 우편장비를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 2500억원어치 수출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우정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환경 선진우정을 집중 부각시킬 것”이라면서 “국내 우정산업체의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시회 기간에 열리는 포럼에서 김기덕 우편사업단장이 ‘우편사업 환경변화에 따른 한국우정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우편물량 감소 대응 전략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각국 우정 CEO와의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세계 각국이 우편사업을 펼치는데 있어 친환경 녹색성장으로 세계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자는 ‘Seal the Deal 캠페인’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용어설명]  Seal the Deal 캠페인=4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한 유엔 차원의 캠페인이다.정치가, 기업가, 시민, NGOs, 여성단체, 그리고 청소년단체 등 모든 이해 관계자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실제적인 행동 이행을 촉구하고자 시작한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집배원 작업시간 하루 평균 70분 단축

    집배순로구분기(집배원의 배달 동선에 따라 우편물을 구분해 주는 장비)의 운영 개선으로 집배원의 작업시간이 하루 평균 70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체국 작업장 등의 효율을 높여 평균 30% 이상의 새로운 작업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25일 ‘2009년 현장개선활동 완료보고회’를 갖고 총 145개 분임조 활동을 통해 778개의 개선과제를 끝냈거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 본부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전 직원이 합심으로 현장개선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3700여 우체국이 현장개선활동을 통해 녹색우정을 실천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    현장개선활동이란 일본의 도요타생산방식(TPS·Toyota Productivity System)을 우정사업 환경에 맞게 재정립해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개선활동으로 낭비 배제, 업무효율 향상 및 작업 프로세스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우편물류센터에 처음 적용해 외국으로 부치는 우편물의 보내는 기일을 최대 이틀 단축하고, 소포를 구분하는 장비의 운용률을 14% 향상하는 등 우편물류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8개 시범 우체국을 선정해 현장개선활동 모델을 완성한 뒤 전국의 우체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개선활동으로 우체국의 정리정돈과 작업동선을 개선해 평균 30% 이상의 새로운 작업공간을 확보했다. 또 집배순로구분기의 가동시간을 늘리고 각 단계별 기계 거부물량(번지 및 바코드 숫자 인식 오류 등)을 줄여 평균 정상구분율을 69%에서 84%로 15% 이상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수작업우편물과 잘못 구분된 우편물을 최소화해 집배원의 평균 작업시간을 70분 단축하게 됐다.  이외에 우편물을 묶을 때 쓰는 합성수지 끈을 재활용 벨트로 바꿔 폐기물을 줄이거나, 푸른 사무실 만들기 운동을 위해 1직원 1화분 갖기를 펼치는 등 우정사업본부의 ‘그린포스트 2020전략’을 실천하는 개선활동도 전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마약밀수 급증… 상반기 적발액 145%↑

    올 상반기 마약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약류 적발건수는 64건에 26.6㎏, 금액으로는 452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중량은 24%, 금액은 145% 증가한 수치다. 적발한 26.6㎏은 최근 5년 간 최대 적발량으로 5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마약 종류별로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14.7kg)과 대마초(11.2kg), 엑스터시(MDMA·0.3㎏) 등 세 종류가 98%를 차지했다. 반입경로로 국제우편이 27건(410g)으로 가장 많았으나 양으로는 항공여행자(18건·24.2㎏)를 이용한 중대형 조직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밀수의 대형화 추세 속에 100g 이상의 대형 밀수가 23건으로 36%를 차지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항공 여행자가 운반책으로 이용되고 있다. 남아공으로부터 들여온 대량의 메스암페타민(6㎏)과 대마초(10㎏)가 적발되면서 남아공이 마약류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거의 적발되지 않았던 ‘황금 삼각지대’산 헤로인(340g)도 발견돼 세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순종황제의 비)가 사용했던 침대의 모습. 침대 뼈대가 용무늬로 조각돼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이 침대를 비롯 황후가 생전에 사용했던 탁자와 의자의 보수를 마치고 창덕궁 대조전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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