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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도 한중 ‘김치 국제표준’ 갈등 주목… 한국 판정승

    BBC도 한중 ‘김치 국제표준’ 갈등 주목… 한국 판정승

    BTS 수상 소감·한복 논란에 이은 한·중 간 ‘문화 갈등’ 양상에 관심“2001년 UN 산하 기관, 김치 국제 표준 정해” 韓 당국 반론 소개한국과 중국 간 ‘김치 국제 표준’ 갈등에 외신도 주목했다. 영국 BBC는 최근 ‘김치 국제 표준’ 관련 중국 언론의 오보에 대한 한국의 반박 사례를 자세히 보도했다. BBC는 ‘김치, 한중 문화 갈등을 발효하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치 제조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국 언론의 오보에 대해 한국이 반박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김치 표준 논쟁을 “한국과 중국 간 가장 최근에 발생한 문화 갈등”이라고 묘사했다. 앞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피클과 비슷한 중국 쓰촨성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 제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염장 채소와 김치가 둘 다 중국에서 ‘파오차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생긴 오보였다. 환구시보 등의 보도가 나오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오차이 국제 표준 제정과 우리나라 김치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BBC는 “김치에 관한 식품 규격은 2001년 U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는 농식품부의 또 다른 설명을 인용하며 중국 언론이 왜 오보인지 설명했다. 이어 BBC는 “ISO 문서에서 이번 식품 규격이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일부 중국 언론이 김치를 파오차이의 일종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 간 소셜미디어 문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지난달 중순 한 중국 배우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복은 중국 의상’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 그보다 앞서 중국 환구시보는 한국전쟁 70주년 밴플리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을 문제 삼아 “방탄소년단이 중국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비난하며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후 “편협하고 왜곡된 시선”이란 중국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자, 환구시보는 해당 기사를 삭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씨줄날줄] 김치 공정/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김치 공정/황성기 논설위원

    ‘한국의 대표음식’ 하면 으레 김치나 비빔밥이 꼽힌다. 일본은 스시, 미국은 햄버거, 이탈리아는 피자, 독일은 맥주가 대표 음식이라 해도 이의를 제기할 해당 국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햄버거의 종주국이 중국이라거나 중국 피자가 원조 혹은 중국 스시가 표준이라고 주장한다면 광인(狂人) 취급 받기 십상이다. 음식에는 그 나라나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짙게 배어 있다. 인터넷으로 세계인이 소통하는 지금 상식화한 각국의 대표 음식을 자국의 음식이나 표준이라 우기는 일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런데도 중국의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일을 저질렀다. 이 매체는 지난 29일 중국의 표준화한 김치 제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가를 받았다면서 “중국의 김치 산업이 국제 김치시장의 기준이 됐다”는 황당한 보도를 했다. 아마도 김치에 인이 박인 한국인들을 자극할 셈으로 이런 도발을 한 것이겠지만 중요한 팩트를 빠뜨렸다. 20여년 전에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선언한 한국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세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로부터 2001년 한국 김치를 국제 표준으로 승인받은 사실을 말이다. 중국이 주장하는 ISO 인가는 상품·서비스 거래를 원활하게 하려는 민간기구의 기준일 뿐,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CODEX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국 김치에 주목한 일본도 1990년대 말 ‘기무치’(kimuchi)를 CODEX에 국제 표준으로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뒤늦게 김치의 국제적·내재적 가치를 깨닫고 표준 획득에 뛰어든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중일의 음식 문화가 크게 다르면서도 일부 비슷한 점도 있다 보니 생기는 일로 치부할 수 있다. 환구시보가 주장한 중국 김치란 쓰촨 지역의 ‘파오차이’를 가리킨다. 파오차이는 염장 채소 식품일 뿐 세계인이 모양과 색깔, 냄새와 맛으로 기억하는 발효식품 김치(kimchi)와는 다르다. 일본에도 염장 채소 반찬인 오싱코(お新香)가 있지만 그저 오싱코일 뿐이다. ‘중국 김치 표준’은 중화 민족주의를 배경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의 연장선에 있다. 거기에 올 들어 10월까지 김치 수출(1억 1908만 달러)보다는 수입(1억 2690만 달러)이 많고, 수입 김치의 99%가 중국산이라는 한국의 복잡한 사정도 한몫 거들었다. 하지만 주로 식당에서 유통되는 국산의 10분의1 가격인 중국산 저가 김치에 원산지를 확인한 한국인들의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다는 것까지 취재했다면 “한국이 굴욕을 당했다”는 터무니없는 보도는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 중국 “우리 김치가 국제 표준” 농림부 “김치 아닌 파오차이”

    중국이 자국 김치 제조법을 국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의 김치가 국제 표준이 됐다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29일 중국 시장 관리·감독 전문 매체인 중국시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면서 “중국의 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김치 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고, 김치 국체 표준은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우리 김치(Kimchi)에 관한 식품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국제 표준으로 정했다”면서 “이번에 ISO 24220으로 제정되는 내용은 ‘파오차이’에 관한 사항이고, 이는 쓰촨 지역의 염장채소”라고 밝혔다. 이어 “ISO 문서에도 ‘파오차이’로 명시하면서 해당 식품 규격이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 식품 업계 관계자도 “ISO 국제 표준을 받았다고 중국의 김치 제조 방식이 국제 표준이 됐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 국제표준 제정한 건 김치? 파오차이? 현지 매체 ‘오보’ 논란

    中 국제표준 제정한 건 김치? 파오차이? 현지 매체 ‘오보’ 논란

    중국 정부가 자국 절임식품인 ‘파오차이’(泡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제정하자 일부 현지 매체가 우리나라 김치까지 포함해 “세계 표준이 만들어졌다”는 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중국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쓰촨 지역 전통 음식인 파오차이 관련 6개 식품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ISO 파오차이 표준 제정에는 중국과 터키, 세르비아, 인도, 이란 등 5개국이 참여했다. 관찰자망은 중국이 이번 표준 제정으로 “세계 파오차이 시장의 기준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뜻밖에도 “한국에서도 중국산 파오차이 수입 규모가 늘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 굴욕…작년 무역적자 4730만 달러, 사상최대’라는 국내 언론의 2018년 1월 기사를 인용했다. 곧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번역해 ‘중국 김치가 한국 김치를 제치고 국제 표준이 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김치를 ‘한국 파오차이’로도 부른다. 한국 김치에 대한 별도 기준이 없다보니 국내 업체가 중국으로 김치를 수출하려면 파오차이 기준을 적용받는 데서 기인됐다. 이 때문에 관찰자망이 김치와 파오차이를 같은 음식으로 오인해 기사를 작성했다. 두 음식에 대한 혼동이 의도적이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은 “중국이 이번에 ISO 표준으로 인증한 것은 파오차이로 불리는 염장발효 채소다. 김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파오차이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음식도 아니기에 한국이 국제 표준 제정에 참여할 이유도 없었다는 것이다. 파오차이는 중국 전통식품으로 소금물에 담갔다 뺀 배추나 무에 여러가지 액체를 부어 2~3일가량 절인 뒤 먹는다. 만드는 방법이 김치와 비슷하지만 파오차이에는 유산균이 거의 없다.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CODEX)에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코덱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 규격으로 각국에서 식품을 관리할 때 ‘진짜 표준’ 지침으로 권장된다. 중국 일부 매체의 오보에 휘둘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국 고유 식품이나 문화가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한복이 중국 명나라 때 ‘한푸’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동요 ‘반달’의 뿌리가 중국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조상이 중국인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중국 정부가 국제표준 제정한 건 김치? 파오차이? 현지 매체 ‘오보’ 논란

    중국 정부가 국제표준 제정한 건 김치? 파오차이? 현지 매체 ‘오보’ 논란

    중국 정부가 자국 절임식품인 ‘파오차이’(泡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제정하자 일부 현지 매체가 이를 우리나라 김치까지 포함해 “세계 표준이 만들어졌다”는 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쓰촨 지역 전통 음식인 파오차이 관련 6개 식품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ISO 파오차이 표준 제정에는 중국과 터키, 세르비아, 인도, 이란 등 5개국이 참여했다. 관찰자망은 중국이 이번 표준 제정으로 “세계 파오차이 시장의 기준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뜻밖에도 “한국에서도 중국산 파오차이 수입 규모가 늘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 굴욕…작년 무역적자 4730만 달러, 사상최대’라는 국내 언론의 2018년 1월 기사를 인용했다. 국내에서도 이를 번역해 ‘중국 김치가 한국 김치를 제치고 국제 표준이 됐다’는 식으로 보도됐다. 중국에서는 김치를 ‘한국 파오차이’로 부르기도 하다. 한국 김치에 대한 별도 기준이 없다보니 한국 업체가 중국으로 김치를 수출하려면 파오차이 기준을 적용받는 데서 기인된 것이다. 이 때문에 관찰자망이 김치와 파오차이와 동일한 음식으로 오인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런 오인이 의도적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은 “중국이 이번에 ISO 표준으로 인증한 것은 파오차이로 불리는 염장발효 채소다. 김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파오차이는 김치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음식도 아니기에 파오차이 표준 제정에 한국이 참여할 이유도 없었다는 것이다.파오차이는 중국 전통식품으로 소금물에 담갔다 뺀 배추나 무에 여러가지 액체를 부어 2~3일가량 절인 뒤 먹는다. 만드는 방법이 김치와 비슷하지만 파오차이에는 유산균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CODEX)에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코덱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 규격으로 각국에서 식품을 관리할 때 ‘진짜 표준’ 지침으로 권장된다. 일부 중국 매체의 오보에 휘둘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국 고유 식품이나 문화가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한복이 중국 명나라 때 ‘한푸’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동요 ‘반달’의 뿌리가 중국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조상이 중국인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中환구시보 “중국이 김치표준 획득”…알고보니 엉터리 보도(종합)

    中환구시보 “중국이 김치표준 획득”…알고보니 엉터리 보도(종합)

    한국 김치 깎아내리려 환구시보 보도“한국이 굴욕당했다” 도발도조사해보니 ‘파오차이’ 표준 ‘오보’방탄소년단(BTS)에 이어 한국의 김치까지 깎아내리려던 중국 매체 환구시보가 이번엔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중국이 자국 김치 제조법을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주장했으나, 한국 정부는 “표준 인정은 김치가 아닌 파오차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규격에도 “김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구시보는 29일 중국 시장 관리·감독 전문 매체인 중국시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주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틀 속에서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중국의 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면서 한국 매체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 각종 논란을 일으킨 매체다. 지난달에는 방탄소년단(BTS) 발언을 들어 “BTS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는 비판성 네티즌 반응을 보도했다가 기사를 삭제하기도 했다. ●BTS 기사 삭제하더니 이번에도 엉터리 보도 ISO 상임 이사국인 중국은 국내 김치 산업을 이끄는 쓰촨성 메이산시 시장감독관리국을 앞세워 ISO 표준 제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ISO 김치 국제 표준 제정에는 중국과 터키, 세르비아, 인도, 이란 등 5개 ISO 회원국이 참여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김치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면서 “우리의 김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표준엔 ‘파오차이’로 명시…김치와 무관”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 이번 환구시보의 ISO 관련 보도는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김치에 대한 식품 규격은 2001년 국제연합(U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중국 쓰촨에서 만들어 이번에 표준 규격을 얻은 ‘파오차이’와 이미 표준으로 인정받은 ‘김치’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번에 중국이 확보한 ISO 문서(ISO/FDIS 24220)도 해당 규격을 ‘파오차이’로 명시하고 “해당 식품 규격은 김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This document does not apply to kimchi)”라고 적시했다. 중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 엉터리라는 의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마치 한국이 굴욕을 당한 것처럼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왔으나 실제 ISO 인증은 파오차이와 김치가 전혀 다른 식품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김치~” 인사한 김정숙 “文, 김치 없인 한 끼도 못 먹어”(종합)

    [현장] “김치~” 인사한 김정숙 “文, 김치 없인 한 끼도 못 먹어”(종합)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김, 축사 끝나자 현장서 박수 갈채“김치, 융화 미덕을 발휘하는 음식”김치품평회 등 행사장 구석구석 돌며 격려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제1회 김치의날(매년 11월 22일)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김치 시제품을 돌아보며 “문 대통령도 김치가 없으면 한 끼도 못 먹을 만큼 한국인에게 김치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축사에 나선 김 여사가 “김치 종주국의 자긍심으로 천년을 이어온 위대한 유산의 맛을 이어가겠다. 언제나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드린다”며 ‘김치’라는 말로 끝맺자 큰 박수 갈채를 터져 나왔다. 김 여사는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발효음식인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며 융화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도 김치”라고 말했다.김 “한국인 힘의 원천은 밥심, 최고 짝꿍은 김치…김치사랑 유별” 김 여사는 “한국인의 힘의 원천은 밥심이라고 한다. 밥심을 받쳐주는 최고의 짝꿍은 김치”라면서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유별나다. 한민족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김치가 있어왔다”고 각국에 퍼져 있는 김치를 상기시켰다. 이어 “어떤 식재료도 김치의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아보카도, 토마토,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김치까지 재료의 한계를 두지 않는 창의적인 김치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김치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켜내는 자부심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김치의 세계화 가능성이 무한한 이유”라고 치켜 세웠다. 김 여사는 특히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국제규격 식품으로 공인한 한국의 김치는 K-팝, K-푸드 등 한류의 확산과 함께 더욱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 연구팀이 김치의 면역력 증진과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발견하면서 건강한 발효 식품인 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김, ‘김치마스터대회’ 깜짝 방문“요새 배추 농사 안 돼 작황 걱정” 김 여사는 기념식 뒤에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김치음식 경연대회인 ‘2020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2020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행사장에 들러 관람하면서 “요새 배추 농사가 많이 안 되고 해서 작황도 걱정이다. 고추도 또한 마찬가지겠죠?”라고 묻기도 했다. 김 여사는 행사 관람을 마무리한 뒤 웃으며 “이렇게 20% 디스카운트도 하고, 팔도 김치를 담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고맙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민간과 계속 협력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치홍보대사에 신동·에이미·일리야·수빈 위촉 한편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와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홍택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 7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으로 선정된 ㈜예소담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치홍보대사로는 신동(슈퍼주니어), 수빈(달샤벳), 일리야(방송인·러시아), 에이미(배우·캐나다)씨를 위촉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추장·곶감 수출길 활짝…국제 식품규격으로 채택

    고추장과 곶감이 국제식품규격으로 채택됐다. 독자적인 발효식품과 건조 과실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되면서 전통식품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고추장과 곶감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국제식품규격으로 채택됐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 총회는 180여개국이 참여해 국제 식품규격, 지침과 실행규범 등을 개발하는 국제회의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운영한다. 앞서 우리나라 식품 중 국제식품규격으로 채택된 것은 김치(2001년)와 인삼제품(2015년)이 있다. 고추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통용되는 지역규격 지위를 가졌으나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규격 지위를 얻어냈다. 곶감은 건조 과실류의 개별규격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추가 제안하면서 국제식품규격 지위를 갖게 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그동안 기준이 없어 수출이 어려웠던 국가에 국제규격을 근거로 비관세장벽 해소를 요청해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벌꿀 잔류 동물의약품 동시분석법 개발

    벌꿀에 잔류하는 동물용 의약품 26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유미영 박사팀은 벌꿀 잔류 동물의약품 26종을 동시에 분석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분석법은 국제식품규격(CODEX) 가이드에 준하는 수준이다. 유 박사팀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LC-MS/MS)을 활용해 새로운 분석법을 확립했다. 다양한 성분 분석을 위해 전 처리 과정에서 고상추출법 등을 적용했다. 현재 벌꿀에 허용된 잔류 동물용 의약품은 국내 기준 10종, 국외 16종 등 26종이다. 한편, 양봉농가들은 미국부저병, 유럽부저병, 꿀벌응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고 있다. 동물용 의약품을 과다 사용할 경우 최종 생산물인 꿀에 약품 성분이 남아있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식품 방사성 세슘 기준 강화’ 6년 임시 조치 꼬리표 뗐다

    ‘식품 방사성 세슘 기준 강화’ 6년 임시 조치 꼬리표 뗐다

    모든 식품 요오드 100Bq/㎏ 이하로 확대 세슘, 2013년 ‘임시특별조치’ 기준과 같아 WTO 판정서 최종 승소하면서 즉시 적용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타당하다고 최종 확정하면서 방사성 요오드 기준을 강화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 기준이 6년 만에 개정됐다. 2013년 시행된 임시 특별 조치에 따라 마련된 방사성 세슘 기준은 ‘임시’ 꼬리표를 떼고 정식 규격으로 재탄생했다. 식약처는 식품의 방사성 세슘·요오드 기준을 강화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고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식품은 방사성 요오드 100Bq/㎏ 이하를 지켜야 한다. 기존에는 영유아 식품과 유제품, 아이스크림류는 100Bq/㎏ 이하, 기타 식품은 300Bq/㎏ 이하를 적용했다. 방사성 세슘 기준은 영유아 식품과 유제품, 아이스크림류는 50Bq/㎏ 이하, 기타 식품은 100Bq/㎏ 이하여야 한다. 개정안에 담긴 방사성 세슘 기준은 2013년 8월 일본 도쿄전력의 원전 오염수 유출 발표 뒤 정부가 ‘임시 특별 조치’로 강화한 방사성 세슘 기준과 같은 수치다. 당시 정부는 모든 식품에 370Bq/㎏ 이하를 적용했던 방사성 세슘 기준을 이번 고시안 수준으로 강화했다. 이후 정부는 임시 특별 조치를 제도화하고자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지만 2015년 일본이 우리 측 조치 가운데 일부를 WTO에 제소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일본이 제소한 내용에 방사성 세슘 기준이 포함된 것은 아니었지만, 무역 분쟁 상황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새 제도를 도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WTO 분쟁해결기구가 한국의 승소를 최종 판정하면서 사정이 180도 바뀌었다. 외부 압박에서 자유로워지자 그간 임시로 적용해 온 방사성 세슘 기준을 제도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그간 임시 특별 조치에서 빠졌던 방사성 요오드 기준도 추가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인 코덱스(CODEX) 수준으로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는 핵분열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우리 몸의 호르몬 대사를 관장하는 갑상선 기능을 파괴해 갑상선염이나 갑상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본이 WTO에 제소해 그동안 개정안을 보류해 왔는데 이번에 확정 판결이 나 새로 고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식약처, ‘농약맥주’ 논란에 국내 유통 수입맥주 검사 착수

    식약처, ‘농약맥주’ 논란에 국내 유통 수입맥주 검사 착수

    최근 온라인에서 ‘농약맥주’ 리스트가 논란이 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맥주에 대한 농약 성분 잔류 검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수입맥주 40종과 와인 1종에 대해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으며, 검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량은 칭다오 49.7 ppb(10억분의 1), 버드와이저 27ppb, 코로나 25.1ppb, 하이네켄 20.9ppb, 기네스 20.3ppb, 스텔라 18.7ppb 등이다. 하지만 미국 환경청(EPA)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코덱스(CODEX),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은 이 정도의 검출량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글리포세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초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아이오와주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글리포세이트는 혈액암의 하나인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 위험을 2.1배 증가시킨다. 캐나다 6개 주에서 이뤄진 연구를 보면 다발성 골수종 발생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로 지정하며 보고서에서 “글리포세이트가 사람에게 비호지킨림프종과 폐암을 일으킨다는 제한적인 증거가 있으며 실험용 쥐 등 동물에 대한 발암과 관련해서는 증거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엔 잔류농약전문가그룹(JMPR)은 글리포세이트의 인체 독성은 매우 낮고 식품 섭취를 통해 노출된 수준으로는 발암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내놨으며, 유럽식품안전청은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화학물질 안전 기준의 의미/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품화학물질 안전 기준의 의미/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중 위해 가능성 물질은 없으면 없을수록 좋다. 그러나 모든 것은 양면성이 있어서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성분이더라도 필요한 때가 있다. 농약이나 동물용의약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농약이나 동물용의약품은 농작물 재배나 가축 사육과정에서 병충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꼭 필요하다. 특히 질병에 걸린 가축에서 얻은 축산물 판매는 식품위생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가축의 질병을 치료하려면 최소한의 동물용의약품 사용이 필요하다. 다만 정부는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고자 약사법을 적용해 가축별로 사용 기준을 정하고 있다. 식품위생법은 사용 기준에 따라 가축별로 섭취하는 부위마다(근육, 지방, 내장, 우유, 계란 등) 잔류 기준을 정하고 있다. 따라서 약사법에서 정한 사용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식품에서 잔류 기준이 초과된다. 농약도 농약관리법에 의해 사용 기준을 정하고 잔류 기준은 식품위생법으로 정하고 있다. 식품 중 잔류농약이나 잔류동물용의약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과 같은 화학물질은 사용 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할 때 오남용이 방지되고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농약에 대해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시행했으며,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식품은 생물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또 단순 분쇄가 아닌 다양한 가공 방법을 거쳐 다양한 비율로 혼합해 만든다. 때문에 식품의 안전과 관련된 성분 규격은 그리스 신화의 테세우스처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국제무역에서도 국가별 기준 규격은 무역갈등 요소가 된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맞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기구(FAO)가 공동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를 운영해 국제 기준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농약이나 동물용의약품도 지역이나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 때문에 수출 식품에 대해서는 우리의 약품 잔류기준이 국제적으로도 허용될 수 있도록 정밀한 자료가 필요하다.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섭취량 자료를 토대로 섭취 수준이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식품 기준과 규격의 설정은 다양한 분석데이터의 축적이 필요하며 식품 무역장벽을 극복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 낙농진흥회,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 개최

    낙농진흥회,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 개최

    낙농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8 국제낙농연맹(이하 IDF, 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연차총회가 10월 15일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있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2018 IDF 연차총회에는 전세계 52개 회원국 500여 명과 국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10월 11일부터 4일간은 IDF 관계자들의 IDF 비즈니스 미팅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으로 세계 낙농 산업의 변화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범 2018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장(낙농진흥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9천년 역사의 낙농산업은 수세기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고 또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의 IDF 연차총회를 통해 낙농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UN사무총장은 “인류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낙농산업의 필요성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IDF 관계자 여러분들은 우리의 낙농산업이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책임의식과 함께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낙농산업관계자들이 인류의 환경을 지키고 영양, 환경, 동물복지 등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IDF 연차총회가 전 세계 낙농산업이 도약하는 발판으로 역할하길 기대하며, “미래가 있는 낙농산업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였다. 2018 IDF 연차총회는 120여 연사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총 9개의 컨퍼런스 37개의 세션으로 구분, 운영될 예정이다. 10월 15일 개막식에서는 월드 리더스 포럼, IDF 포럼 등 2개의 포럼이 진행되며 이후 낙농정책경제, 목장경영, 낙농과학기술, 마케팅, 식품안전, 영양건강, 환경, 동물건강복지 등 8개 주제의 컨퍼런스와 학교우유, ICT 스마트팜, 발효유 3개 스페셜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전체 세션을 이끌어갈 연사는 120명으로 이중 눈에 띄는 연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서울대 전경수 교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톰 하일런트 사무총장 등의 저명인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낙농 선진국들을 제치고 2018 IDF 연차총회를 유치한 것은 1960년대 시작해 역사는 짧지만 한국 낙농업의 성장을 국제사회가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전 세계 선진 낙농국들에게 한국의 낙농 및 가공의 우수한 수준을 알려 수출확대를 견인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 HACCP 표시 확인했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 HACCP 표시 확인했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세계 각국의 위생당국은 유통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식품의 미생물을 검사해 위해요소가 없음을 확인한 뒤 유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모든 제품을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제품 수량이나 크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의 식품을 표본으로 뽑아 검사하고 있다. 그러나 표본이 안전하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을 때 모두 잘 익은 것 같아도 일부 덜 익은 부분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1950년대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우주인들 먹거리 안전성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한 명이라도 우주선에서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난다면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우주인 목숨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우주식 등 식품 안전성을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그 결과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같은 위해요인을 검사하는 대신 식중독균이 죽는 가열 온도와 시간 등 위해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해 제조공정에서 제대로 지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HACCP’(해썹) 체계가 확립됐다. ‘HACCP’이란 위해(H), 분석(A), 중요(C), 관리(C), 지점(P)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이라고도 한다. 원재료 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소비자 입장에서 미생물이나 이물 혼입 같은 위해가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분석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73년 통조림식품 제조기준으로 HACCP을 도입한 뒤 일반식품으로 확대했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에서는 육류나 수산식품 등에서 HACCP을 의무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농업식량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도 각국에 권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도 1995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현재 모든 식품에 대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업자 입장에서 HACCP을 도입하면 종사자들 위생관리 의식이 높아지고 제품 품질이 안정화돼 도움이 된다. 또 불량품이 생겼을 때 빠르게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 안전사고나 소비자 불만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된다. 그 결과 기업 이미지와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생산성 향상과 이익 확대로 이어진다. 소비자에겐 식품을 살 때 만에 하나 있을 제품 하자를 피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이 넓어졌음을 뜻한다. 우리는 이런 안전장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해 식품 소비에 활용해야 한다.
  • 알루미늄 냄비에 김치찌개·라면 끓였더니···알루미늄 녹아 들어

    알루미늄 냄비에 김치찌개·라면 끓였더니···알루미늄 녹아 들어

    알루미늄 냄비에 산도나 염도가 높은 음식을 조리할수록 녹아드는 알루미늄양이 많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2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3∼12월 시중에 판매 중인 알루미늄 냄비 56개에 구연산용액(pH 3.5)을 넣어 끓인 뒤 알루미늄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표면이 세라믹 등으로 코팅이 되지 않은 47개 냄비에서 평균 23.90㎎/L, 최대 115.21㎎/L의 알루미늄이 녹아 흘러나왔다. 코팅된 나머지 9개는 평균 1.78㎎/L, 최대 8.72㎎/L가 검출됐다. 알루미늄 용출량이 가장 많은 3종류의 냄비로 김치찌개, 피클, 김치라면, 된장찌개, 설렁탕 등을 각각 조리한 결과 김치찌개가 평균 9.86㎎/㎏으로 알루미늄 용출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피클(2.86㎎/㎏), 김치라면(2.34㎎/㎏), 된장찌개(1.6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음식의 산도(pH)·염도(%)는 김치찌개 4.6·0.98, 피클 3.8·0.38, 김치라면 4.4, 0.55, 된장찌개 5.7·1.02 등이다. 산도와 염도가 낮은 설렁탕(7.0·0.34)의 경우 알루미늄이 용출되지 않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산도나 염도가 높은 음식일수록 알루미늄 냄비에서 알루미늄이 많이 용출되는 만큼 산도나 염도가 높은 음식 조리에 알루미늄 냄비를 장기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알루미늄 허용기준은 절임채소·해조류 520㎎/㎏, 파스타·국수 300㎎/㎏, 생선류 200㎎/㎏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 수출 첫 5억弗 돌파…글로벌 푸드로 ‘우뚝’

    ‘김’ 수출 첫 5억弗 돌파…글로벌 푸드로 ‘우뚝’

    김이 우리나라 대표 수출 식품으로 위상을 굳히면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처음 연간 기준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수출 5억 달러는 세계에서 최초로 거둔 성과다. 수출 물량 기준으로도 2만t을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큰 인기 과거 김은 일본 등에서 밥반찬으로 소비됐다가 최근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했다. 2007년 6000만 달러였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부상했다. 수출 지역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되며 2007년 49개국에서 109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1억 1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0% 증가해 가장 많았다. 특히 중국(8700만 달러·30.5%↑)이 미국(8400만 달러·23.1%↑)을 제치고 수출 2위국으로 도약했다. ●수출지역 10년 새 49→109개국 해수부는 김을 2024년까지 수출 10억 달러(1조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김 제품 규격안’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아시아 규격으로 채택되는 등 한국 김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강한 김 신품종 개발·보급, 마른김 등급제 도입, 김맥(김+맥주·주류) 프로젝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김에 이어서 대표적인 수출 전략품목으로는 넙치, 굴, 전복, 어묵 등이 있다”면서 “수출대상국 국민이 선호하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못 믿을 정부 ‘달걀 판정’

    정부가 적합 판정을 내린 달걀 농장에서 출하된 달걀에서 농약 성분이 기준치의 24배나 검출됐다. 부산시는 사상구의 한 달걀 판매업소가 경남 양산의 농가로부터 받은 달걀 1800개에서 살충제 농약 성분인 비펜트린이 ㎏당 0.24㎎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정부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의 수집판매업소 43곳과 대형 유통업소 5곳 등 48곳에 대해 농약 검사를 벌였다. 이번에 검출된 비펜트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치 ㎏당 0.01㎎의 24배에 달한다. 시는 비펜트린이 검출된 달걀 전량을 수거해 폐기했다. 또 이번 검사에서 부산 강서구의 한 대형판매업소가 경북 김천 농가에서 들여온 달걀 7650개에서는 농약 성분인 비프로닐이 ㎏당 0.01㎎이 검출됐다. 비프로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은 없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당 0.02㎎을 기준치로 삼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비프로닐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비프로닐 달걀은 기준치 이하라도 검출되면 폐기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농약 적합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제한 없이 유통 가능해 이번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비프로닐이 검출된 달걀은 전량 판매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적합 판정 농장 계란서 농약 기준치 24배 검출

    적합 판정 농장 계란서 농약 기준치 24배 검출

    정부가 적합 판정을 내린 계란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에 농약성분이 기준치의 24배나 검출됐다. 부산시는 사상구의 한 판매업소가 경남 양산의 농가로부터 받은 계란 1800개에서 살충제 농약 성분인 비펜트린이 ㎏당 0.24㎎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살충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 수집판매업소 43곳과 대형 유통업소 5곳 등 48곳에 대해 농약 검사를 벌였다. 이번에 검출된 비펜트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치 ㎏당 0.01㎎의 24배에 달한다. 부산시는 비펜트린이 검출된 계란 1800개를 전량 수거해 폐기했다. 또 부산 강서구의 한 대형판매업소가 경북 김천 농가에서 들여온 계란 7650개에서는 농약성분인 비프로닐이 ㎏당 0.01㎎이 검출됐다. 비프로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은 없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당 0.02㎎을 기준치로 삼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비프로닐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비프로닐 계란은 기준치 이하라도 검출되면 폐기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농약 적합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제한 없이 유통 가능해 이번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비프로닐이 검출된 계란 전량 판매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프로닐을 과다 섭취하면 어지럼증·구토·복통·두통·현기증 등 독성물질오염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신장 등 인체 내부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식품부에서 안전하다고 판정한 생산농가의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농식품부에 계란생산 농가에 대한 검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살충제 계란’ 새로 검출된 에톡사졸·플루페녹수론…“간손상·빈혈 가능성”

    ‘살충제 계란’ 새로 검출된 에톡사졸·플루페녹수론…“간손상·빈혈 가능성”

    17일 정부가 실시한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에서 ‘에톡사졸’과 ‘플루페녹수론’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발견됐다.에톡사졸과 플루페녹수론은 적은 양이라도 검출되면 안 되는 살충제 성분이다. 두 물질은 비교적 독성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기간 섭취했을 때 간 손상이나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코덱스(CODEX) 규정 등에 따르면 두 물질은 기존에 검출된 피프로닐보다는 독성이 낮은 물질로 구분된다. 플루페녹수론은 ‘다량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물질’로 분류되고, 에톡사졸도 ‘독성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최대 허용섭취량(ARfD) 기준을 현재 만들 필요가 없는 물질’로 남아있다. 설치류나 개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두 물질 모두 한꺼번에 많이 먹었을 때 급성 독성이 나타날 우려는 크지 않다. 하지만 만성 독성 위험은 있다. 에톡사졸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많다. 개의 경우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가장 높은 용량이 4㎎/㎏으로 무시할 수 없는 용량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개와 인간이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몸무게가 60㎏인 사람의 경우 수십 년간 240㎎을 섭취하면 간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플루페녹수론은 헤모글로빈에 독성을 야기해 빈혈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께 72세 노인이 이 물질을 섭취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 김규봉 단국대 약대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에게 바로 대입할 수는 없지만, 사람은 이런 독성 물질에 10배는 더 민감하다고 보고 대응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평생 매일 섭취해도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ADI)은 국내 기준으로 플루페녹수론이 0.037㎎/㎏, 에톡사졸이 0.04㎎/㎏이다. 플루페녹수론은 감, 감자, 고추 등 30가지 농작물에서 잔류 농약 허용 기준이, 에톡사졸은 도라지, 딸기 등 16개에 각각 적용되고 있다. 두 물질 사용은 축산업에서 제한돼 있지만, 우유에서만 0.01㎎/㎏까지 검출을 허용한다. 소가 물이나 사료를 먹으면서 ‘비의도적’으로 함유될 가능성만 인정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피프로닐 아닌 농약, 기준치 이하면 계란 유통”

    식약처 “피프로닐 아닌 농약, 기준치 이하면 계란 유통”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를 실시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피프로닐을 제외한 농약은 잔류 기준에 따라 유통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피프로닐 외의 농약 성분은 계란에서 검출되더라도 기준치 이하면 유통시키겠다는 것이다. 식약척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이날 피프로닐이 함유된 계란과 그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까지 검출량에 상관없이 모두 폐기하기로 함에 따라 나머지 농약에 대한 처리 방침을 밝혔다. 비펜트린의 경우 검출은 됐지만 기준치를 넘지 않은 농장이 나왔다. 살충제 조사가 계속되면 이런 사례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창숙 식약처 농축수산물안전과장은 “잔류농약이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 그 즉시 유통·판매가 중단되지만, 기준치 이하면 유통에 제한이 없고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하여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잔류 기준은 국민의 식품섭취량과 체중 등을 고려해 국민이 평생 매일 섭취하더라도 이상이 없는 수준으로 정해진다. 농약의 독성 자료를 근거로 일생 매일 섭취해도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ADI)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서 80%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에서 아직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코덱스(CODEX) 규정을 차용하기도 한다. 부적합 계란을 일부 섭취했다고 하더라도 과도한 양이 아니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분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프로닐의 경우, 잔류량이 0.0363㎎/㎏으로 조사된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의 계란을 175개 섭취해야 몸무게 60㎏ 성인이 급성독성 상태로 갈 수 있다”며 “기준 자체가 엄격하므로 현재로써는 계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27종 검사 항목 가운데 잔류 허용 기준이 있는 농약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다이아지논, 디클로르보스, 메티다티온 등 14종이다. 그리고 검출량이 아예 없어야 하는 농약은 트리클로르폰, 아미트라즈, 이버멕틴, 페노뷰카브, 펜설포티온 등 13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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