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제수지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행사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전략적 축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1억 보관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월드투어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7
  • 「좋은식단」 왜 확대하나/음식낭비·환경오염 방지 큰 기대

    ◎재료 7% 절약… 63%가 “대체로 찬성”/모범업소 혜택도 “짭짤”… 호응 높을듯 「좋은식단제」의 확대실시는 음식물낭비로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방지에 생각이상의 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1월말부터 시범실시해 온 「좋은식단제」를 시험실시 2개월여만에 비록 강제가 아닌 권장사항이긴 하지만 전요식업소에 확대토록한 것은 국민들의 반응이 좋고 대다수 국민들이 그취지에 찬동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을것 같다.또 불필요한 음식찌꺼기 양산으로인한 낭비와 이로인한 환경오염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정책의지와도 연관이 있다. 지난84년부터 실시됐다가 흐지부지해진 주문식단제와 달리 「좋은식단제」는 전국에 확대실시해도 좋을만큼의 호응을 얻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요식업중앙회의 자체여론조사에 따르면 반찬량이 적다는 불만이 24%에 이르기는하나 35%가 「반찬량이 적당하고 위생적이다」,28%는 「취지에는 찬성하나 일부개선돼야 한다」는 응답을 보냈다.최소한 63%이상이 보완조건부찬성을 나타낸 셈이고 이것이확대실시의 동인이 되고있다. 음식쓰레기가 9.5%감소한점,재료가 7%정도 덜든점도 전국확대실시를 결정케한 주요배경이다. 정부의 확대실시 방침에대해 어느정도의 업소가 호응할지 속단키 어렵다.그러나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보너스」가 업주들의 시선을 끌만한 매력들을 갖고있어 꽤 괜찮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짐작된다.정부는 과세면에서 「좋은식단제」모범업소로 선정될 경우 입회세무조사면제,신고금액대로 과세한다는 보너스를 제시하고있고 수도요금의 30%면제,여신제한대상에서의 제외를 약속했다.정부가 약속한 지원의 내용에 비추어 볼 경우 세무서가 무섭고,자금회전이 필요한 대형업소부터 이 제도가 확대될것이란 전망을 낳고있다. 「좋은식단」모형은 현행음식점의 음식가지수를 모두79가지로 나누고 이에따르는 반찬류를 열량·영양가계산을 통해 적정량을 제시하고 있다.예를들어 갈비탕의 경우 갈비탕과 김치·도라지생채를,김치찌개는 김치찌개와 나박김치,어묵조림으로 구성돼있다.가지수는 2∼3가지지만 열량과 단백질은 각각 6백∼9백㎉,30g이상이 포함되도록 짜여졌다. 주문식단제때와 달리 좋은식단제는 정착에 필요한 좋은여건을 갖추고 있다.어느때보다 국제수지적자폭확대,환경오염심화로 인해 국민들이 좋은식단제의 취지에 찬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문제는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드러난 문제점의 보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반찬의 양이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는 24%의 불만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일 2월 경상흑자/1백8억불 기록

    【도쿄 연합】 긴급 경제 부양 대책을 발표하는 등 일본의 정·재·경제계가 경기 불황을 전면에 내세워 부산을 떨고 있는 것과 관계 없이 일본은 올 2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77·3%가 늘어난 1백7억9천8백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올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대장성은 3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상황」을 통해 『2월 한달동안 1백7억9천8백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 91년 12월의 경상흑자 1백3억7천3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최고』라고 말했다.
  • 안정기조 정착기미 보인다(사설)

    올해들어 3월말까지 1·4분기 우리경제는 안정기조로의 궤도수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정부가 92년 경제운용계획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물가가 상당히 안정세를 보이고 국제수지도 적자폭이 감소,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전체 경제성장 또한 과소비와 건설경기진정에 따라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상반기 물가를 5%이내에서 억제키로 한것은 바로 지난 분기 우리경제가 안정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1·4분기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전년동기의4.9%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최근3년 동안과 비교해도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적자는 1·4분기중 38억5천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5억달러 정도 줄었다.실질경제성장률은 지난 1∼2월중 산업생산추이를 감안하면 7.5%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9%로 올들어 우리경제가 감속성장쪽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1·4분기 우리경제 모습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그리고 성장감속으로 집약할수 있다.즉 내수과열이 진정되면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이다.앞으로 각경제주체들이 성장감속을 감내한다면 안정기조의 정착이 가능하리라는게 우리의 판단이다. 그러나 각 경제주체가 그동안 고성장 속의 인플레 체질에 익숙해 있어 과연 감속성장 속의 안정체질로 전환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특히 최근 몇년동안 거품경제현상이 지속되어 왔고 그로인해 국민들의 생활패턴이 근검·절약보다는 사치·과소비쪽으로 기울어졌다. 따라서 향후경제과제는 감속성장에 대한 적응과 안정화시책의 유지,그리고 경제주체들의 역양결집 등으로 집약할 수 있다.먼저 경제주체들은 성장의 감속에 따른 고통을 나누어 갖는데 동의해야한다.한 나라 경제가 인플레를 수반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한계는 잠재성장률에 의해 결정된다.우리의 그것은 7%정도이다.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제수지를 개선하려면 과거와 같은 9∼10%의 고도성장은 불가능하다.바꿔말해 성장의 감속이 불가피한데 감속이 되면 부분적인 경기불황이 오고 한계기업의 도산사태가 온다.그러므로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진통을 이겨내면서 경쟁력제고를 위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에 진력해야 할것이다. 근로자들의 자세 또한 중요하다.성장의 감속과정에서 고임금을 주장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않다.근로자들은 과도한 임금인상을 억제할 뿐아니라 생산성향상에 큰 몫을 담당해야 할것이다.아울러 정부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체질개선과 인식전환을 위해 안정화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한다.안정화시책만이 우리경제의 현안인 거품경제를 해소하고 경제의 재도약을 기약하는 처방이 된다.
  • 춤추는 서비스료… 고삐죄야 한다(물가를 잡읍시다:3)

    ◎작년 음식값 21%·목욕료 40% 올라/「피부물가」 큰 영향… 봉급자 반응 민감/턱없이 올리면 소비자들이 불매로 맞서야 사무실 밀집지역인 서울 태평로 S회사의 여모부장(42)은 점심때가 되면 괴롭다. 단골인 회사뒤편의 허름한 식당 순두부찌개가 4천5백원,칼국수도 3천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불과 1년전만 해도 2천5백원 하던 순두부값이 최근 들어 이렇게 올라 부원들과 함께 가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간부급이라 지난 1년사이 봉급은 거의 제자리상태인데 음식값·이발료·커피값 등은 거의 고삐가 풀려 쓰임새는 갑절이상 늘어난듯 하다. 서울 사당동의 가정주부 박모씨(31)도 최근들어 남편의 양복을 웬만하면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빨아 다린다. 지난해 4월 이사올 때만 해도 3천5백원 하던 양복 한벌의 세탁비가 지금은 5천원으로 올라 그동안 10%가 오른 남편의 월급으로는 가계부의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서울 무교동의 샐러리맨 김모씨(34)는 최근 근처에 있는 대중사우나에서 구두를 닦고 1천원짜리를 낸뒤 잔돈을거슬러 받기 위해 손을 내밀다 머쓱해졌다. 연초에 목욕료가 1천5백원에서 2백원이 오른 사실은 가격표를 보고 알 수 있었으나 연초에 1백원이 올랐던 구두닦기 요금도 또다시 1천원으로 오른 것을 몰랐던 것이다. 또 춘천의 송모부인(57)은 1년전 서울의 아들집에 다니러 갈때 1천5백원 내면 거슬러 받던 시외버스요금이 지금은 2천원가까이로 올라 서울 다니러 가기도 전처럼 쉽지 않다고 걱정한다. 이처럼 최근들어 우리 주변의 각종 서비스요금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오름폭도 경쟁적으로 지역에 따라 들쭉날쭉이며 납득할 만한 인상근거도 아리송하다. 때문에 시민들은 공산품 가격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현재 지수로 나타나는 소비자물가는 4백11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중 서비스품목은 89개에 지나지 않으나 그 가중치는 무려 39%로 가장 높게 잡히고 있다. 각종 음식값,커피값,목욕·이발료 등으로 대표되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것은 우리 경제가국제수지 흑자를 누렸던 지난 86∼88년 이후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물가 하면 으레 공산품·식료품값이 주종이었으며 서비스요금은 대수롭지 않게 취급됐었다. 서비스요금은 지난 90년 9.5%,91년 11.5%나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해 왔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수지흑자분이 부동산투기로 흐르고 그 부작용이 서비스요금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서도 특히 외식비의 상승률은 88년 연중 9.7%에서 89년 15.7%로 급상승한데 이어 90년에는 14.2%,91년에는 20.9%에 이르렀다.지난 한햇동안만 하더라도 대중음식인 칼국수값이 27.1%,비빔밥 22.5%,짜장면 18.2%,냉면값이 18.1%나 올랐다. 집값 상승률도 90년 두자리수를 넘어선뒤 91년에는 11.9%나 올랐다. 목욕료는 4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체육관 입장료는 38%,가정부 임금은 30%,재봉료는 27.8%,커피값은 27.3%,주산학원비는 17.2%가 뛰었다. 여기다 공공서비스요금까지 가세해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 9.7%를 넘어서 전체 물가상승을 부채질했다. 서비스요금이 이처럼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건비와 건물임대료 등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라는게 물가당국의 설명이다. 대체로 생산성이 낮은 서비스부문의 임금이 공산품 등 생산이 높은 부문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예전에는 쉽게 구할 수 있던 일손이 지금은 더럽고 힘든 일이라고 하여 높은 임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임대료가 오르고 업주의 이윤도 전보다는 더 많이 얹어 값을 마음대로 정하게 돼 1년에도 몇차례씩 올리는 통제불능의 상태가 돼버렸다. 물가전문가들은 『서비스요금의 경우 특히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되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응이 민갑하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올들어 3월까지의 서비스요금은 부동산값의 안정과 인플레심리의 진정으로 지난해 6.0%보다 낮은 0.9% 상승에 머물러 있다. 특히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을 선도해 왔던 외식비가 8.2%에서 2.7%로,개인서비스가 6.5%에서 4.9%,집값상승률이 1.8%에서 1.0%로 점차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물가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최근 경제5단체를 중심으로 각 기업들이 올해 임금을 총액기준 5%내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물가안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부도 행정지도를 통해 서비스요금의 인상을 억제하고 공공요금인상을 자제하며 적정통화공급책을 강력히 펴고 있다. 그러나 물가는 소비자의 협력없이는 안정되기 어렵다.적정하지 않은 가격에는 소비자들이 외면 등의 방법으로 철저히 저항해 물가를 잡아야 한다.
  • 민생도 성장도 물가안정에 달렸다(물가를 잡읍시다:1)

    ◎오르면 오른만큼 감봉 당하는 꼴 「물가를 잡읍시다」­ 물가문제가 14대총선이후 우리경제의 최대과제가 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경제문제가 주요이슈로 부각됐고 그중에서도 물가문제가 특히 국민들의 관심사였다.민주니 반민주니 하는 정치문제보다 이제는 경제문제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경제문제 중에서도 물가가 국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기 때문이다.그리고 물가를 잡아야 경제가 되살아나고 민생도 안정될 수 있다.노태우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물가안정을 비롯한 경제의 활력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도 모두 이런 이유에서이다.우리 물가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우리경제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는 많다.제조업의 경쟁력 약화,이에 따른 국제수지 적자,인력난과 고임금,과소비,근로의욕 저하 등등….물론 정부나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국제수지적자가 하루아침에 흑자로 반전되거나 경쟁력이 되살아나기는 어렵다.물가안정도 물론 마찬가지다. 그러나 물가안정없이 내실있는 경제를 이루기란 어려워 물가안정은 늘 경제운용의 최대과제로 부각돼왔다.때문에 정부나 국민 모두가 물가안정을 중시하고 있고 정부·기업가·소비자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면 가격안정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플레는 흔히 「경제의 거품」으로 비유된다.인플레가 가속화될수록 소득의 상당분이 물가상승 몫으로 흡수돼버리고 저축과 생산이 둔화되면서 국제수지가 악화되는등 경제전체가 어렵게 된다. 성장의 몫을 갉아먹는 인플레를 추방하지 않고는 나라경제를 발전시키기 어려워 어느나라건 경제정책은 곧 인플레와의 전쟁으로 여기고 있다. 물가가 전혀 오르지 않는 경우를 가정하기는 어렵지만 물가가 안정되면 국민들은 한층 살기가 나아진다.경제가 성장해도 물가가 계속 오르면 살기가 점점 어렵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우리경제가 60년대 이후 줄곧 고도성장을 구가해왔지만 이면에는 인플레라는 복병과 싸움의 연속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방이후 80년대초까지 우리경제는 거의 매년 두자리수의 고물가에 시달렸다.64∼71년에 소비자물가가 연평균 12.9%,72∼81년에는 17.2%가 각각 올랐다. 그러다 5공들어 국제원자재값의 안정세와 강력한 경제안정화시책에 힘입어 82∼86년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간 2.7%,87년에는 3.0%를 기록하는등 비로소 안정국면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이같은 물가안정기조도 88년(7.1%)부터 다시 악화되기 시작,89년 5.7%,90년 8.6%,그리고 지난해 9.7%로 한자리수를 줄곧 위협하고 있다. 올들어 물가가 지난해보다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선진국(3∼4%)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편이며 언제 돌발요인이 나타나 한자리수를 위협할 지 불안한 상황이다.연간 수천%에 달하는 인플레로 극도의 혼란을 겪었던 남미제국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인플레가 가져오는 부작용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월급으로 하루하루 생활하는 근로자들은 물가가 임금보다 많이 오르면 가만히 앉아서 감봉을 당하는 셈이 되고 연금생활자등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금융자산소유자 역시 물가상승률에 따라 이자율이 적절히 오르지못해 손해를 본다. 자연 저축을 기피하게 되고 부동산이나 귀금속등 물가상승에 민감한 실물투기를 선호하게 된다.기업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장기적인 예측을 요하는 투자는 꺼리고 이것이 결국은 상품공급의 감소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킨다.상품생산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을 주로 만들기 때문에 생산구조의 왜곡이 심화되고 유통과정에서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품목의 투기행위가 일게 된다.국내상품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져 국제수지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다고 강제력을 동원해가며 물가를 잡던 시대는 지났다.지난달에 있었던 버스요금의 대폭인상도 실상은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온 결과 인상요인이 누적된데 따른 것이다. 임금인상을 억제하면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떨어지고 임금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올리면 생산비증가→상품가격상승→임금인상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역작용이 있다. 국민생활을 안정시키는 첫 걸음은 물가안정이며 그렇지 않으면 저축감퇴와 생산위축,국제수지악화,투기행위등 각종 부작용을 심화시켜 국민경제기반을 송두리채 무너뜨린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를 피할 수 없는 사실로 알고 있지만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오히려 역사적으로 예외적인 현상이었다』는 이례적인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이 잡지는 『1차세계대전 이전 영국의 물가수준은 2백50년전인 1666년의 물가수준보다 낮은 상태였고 이 기간중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던 최장기간은 6년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이고 있다. 인플레가 결코 피할 수 없는 경제현상만은 아니다.정부·생산자·소비자가 힘을 합쳐 물가를 잡아나가야 할 때다.
  • 제조업 8.5% “견실성장”(경제촛점)

    ◎작년 GNP 8.4% 성장을 통해본 분야별 현황/“경제안정 청신호”… 총수요관리 강화를/내수호황… 서비스 16%늘어/부동산 침체… 5.5%로 둔화 지난해 우리경제는 89년부터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이태째 견실한 성장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우리경제의 지난해 성적표는 건설과 서비스등 내수활황이 성장세를 주도하는 비만증세를 보이긴 했으나 제조업이 안정성장의 몫을 함으로써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의 능력(91년 잠재성장률 7%수준)을 웃도는 과열성장과 함께 과도한 건설투자와 급격한 노임상승이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버티고 있어 총수요관리를 통한 인플레차단과 국제수지적자 억제에 정책초점이 맞춰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 신장률◁ 건설·서비스업이 계속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제조업은 알찬 성장을 계속했으나 농림어업·광업생산은 부진했다. 민간건설은 상업용건축의 제한조치로 전년의 27.5%에서 8.0%로 크게 둔화됐으나 도로·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힘입어 공공건설이 12.9%에서 20.3%로 증가했다. 과소비풍조에 따른 주택부문의 주도로 전체 서비스업증가율이 전년보다 0.5%포인트 는 10.6%를 기록했다. 특히 유흥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도산매·음식숙박업이 7.9%에서 8.6%의 증가율을 보였고 건설자재와 수입물량증가로 운수창고·통신업이 전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13%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중개업소의 급감으로 부동산업은 전년의 9.5%에서 5.6%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은 89년 3.7%성장에서 90년 9.1%로 회복세에 들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도 8.5%증가율을 기록,안정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화학공업은 선박·화학제품등의 수출이 늘고 시멘트·철강등 건자재의 내수증대로 11.7%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공업은 의류·신발의 채산성악화와 인력난심화로 2.4%성장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경공업대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90년 37.6대 62.4에서 91년에는 35.1대 64.9로 바뀌었다. ○철도 135%등 공공투자 급증 ▷국가·가계 지출◁ 소비와 투자증가율이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소비가 승용차·VTR등 내구재 지출이 는데다 통신·오락서비스의 소비가 높아 전년10.4%에 이어 9.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방자치및 교육자치제 실시로 정부지출은 8.9%에서 9.2%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화·건설기계·통신기기등을 중심으로 전년의 16%에서 14.5%로 둔화됐다.건설투자의 경우 철도 1백35%,도로 48%등 공공투자가 증가한 대신 상업용건축이 29.1%에서 11.2%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공산품과 원자재의 재고량이 4조1억원가량 늘었다. ○국민소득 36.1%를 재투자 ▷저축·투자율◁ 국민가처분소득중 63.9%가 소비지출되고 36.1%가 저축으로 남아 투자재원으로 활용됐다. 총투자율이 90년에 이어 국내저축률을 넘음으로써 나머지분을 해외에서 조달,해외저축률이 지난해 0.9%에서 3.1%로 높아졌다. 특히 총투자율중 4분의1이 건설투자비중으로 건설경기진정여부가 내수 억제의 관건으로 지적됐다. 국민가처분소득중 근로자의 몫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이 59·4%에서 60.3%를 기록,소득분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물가 7%선서 강력억제/중기·수출산업 자금 중점지원

    ◎기획원,청와대보고/총선따른 경제적부작용 최소화/부동산·집값 하향안정책 추진/“총선결과 국민경고로 알아야”/노 대통령 정부는 14대총선에 따른 경제적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물가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물가안정기틀이 확고히 잡힐 수 있도록 성장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내수진정책을 지속 추진,소비자물가를 당초 목표(9%이내)보다 낮은 7%선에서 잡아나갈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총선전후의 경제동향과 당면과제」를 이같이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3월중순까지 소비자물가가 작년말에 비해 2.5%상승에 그쳤으며 쌀등 20개 기본생활품목은 1.8%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선거기간중 이완된 사회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개인서비스요금이 들먹일 우려가 있으므로 물가안정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와관련,올해 소비자물가를 민자당이 총선때 공약한 7%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최부총리는 『대기업등 임금중점관리 대상기업의 총액임금 5%인상을 강력 유도하고 통화긴축기조아래에서 자금흐름을 개선,중소기업과 수출산업에 중점 지원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수입증가율을 한자리수로 억제하고 수출업계의 애로타개를 통해 수출증가율을 두자리로 높여 국제수지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과 주택가격도 더욱 하향 안정되도록 투기억제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보고된 「93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내년도 예산을 긴축기조로 편성,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농어촌·중소기업지원,기술개발및 인력양성,국민복지내실화에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 경상성장률이 12∼13%수준,경상수지가 50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재정규모를 유지하면서 인건비·일반행정비와 같은 경상경비증가를 최대한 억제,재정의 경제안정기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 총선여파… 경제정책 혼선 우려/여세 부상에 경제부처·재계 촉각세워

    ◎“대재벌기업정책등 차질 예상”/경제부처/“국민당,현대 떠나 공당역할을”/재계 14대총선결과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민자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 경제운용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재벌·정당 역할구분 필요” ○…과천의 경제부처들은 총선이후 예상되는 정국의 불투명과 정치권 판도의 재편에 따라 정치권으로부터 새로운 요구분출 등으로 자칫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압도하거나 기존의 경제정책기조에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은 경제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치러져 지난 4년간의 물가불안·주택가격상승·수출부진·국제수지적자 등의 경제현안들이 주요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다가올 대선에 대비,이같은 경제현안에 대한 설득력 있는 처방을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국민당의 원내진출은 재벌의 정치참여라는 악선례를 남겼으며 앞으로 재벌과 정당간의 명확한 역할구분이 필요해졌다는 것이 경제부처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신관리제도 등 재벌의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각종 규제와 같은 대재벌기업정책의 집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견된다』면서 『재무위나 경과위등 국회의 주요 경제관련 상임위에서도 재벌성토일변도인 종래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천청사 주변에는 민자당의 총선패배 원인이 경제실정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조만간 경제부처 장관들에 대한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아 주목되고 있다. ○다른 재벌도 연대가능성 ○…재계는 국민당의 급부상에 따른 손익계산이 분주하다.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단체와 재벌그룹들은 국민당의 원내교섭단체구성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재벌에 대한 여신관리,업종전문화등의 제재조치가 누그러질 것이며 기업의 입장이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기간중 현대측과 대립상을 노출했던 대우등 일부 재벌그룹들은 국민당의 세력확대에 따라 피해를 받게 될 가능성에 긴장하면서,국민당은 특정기업의 활동을 억제하는 사당이 아닌 올바른 공당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민당은 현대그룹과 관계를 끊고 공당으로서 정치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국민당은 분리되어야 한다』면서 『총선을 통해 분열된 재계가 단합해 경제난국을 해결하는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영씨의 정치참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던 대우그룹의 한 관계자는 『국민당은 현대그룹과의 연결고리를 끊고 모든것을 공정하게 하는 올바른 정치세력이 되어야 한다』면서 『특정기업에 불이익을 준다면 공당으로 볼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관계자도 『국민당이 현대그룹만을 생각한다면 다른 재벌그룹들이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그룹선 안도의 한숨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이 기대이상의 의석을 차지하자 집중적인 지원에 나섰던 현대그룹 임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향후 국민당과 현대그룹의 관계를 냉정하게 재정립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현대그룹의 한 임원은 『창업주의 정당이기 때문에 결사적으로 국민당을 지원했으나 이제는 국민당과 명확한 선을 긋고 기업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선거 분위기로 해이해진 임직원들이 제 자리를 찾으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며 선거 후유증을 걱정했다.
  • 어제 퇴임한 김건 한은총재(인터뷰)

    ◎“한은독립 마무리 못지어 아쉬움/제조업으로 자금흐름 돌려 보람” 김건한국은행총재가 4년의 임기를 마치고 25일 물러났다. 금융인으로 40년동안 외길을 걸어온 김총재는 지난 4년동안 민주화시대의 격랑속에서 한은을 합리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일을 많이 한 총재의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재임기간중 보람있었던 일은. ▲정책 조언자로서 한은의 역할에 충실,지난해이후 경제안정의 중요성을 누누이 정책당국에 제시함으로써 정부경제운용의 틀을 안정기조로 바꿔 놓은데 있다. 예컨대 우리의 경제능력을 뛰어넘는 과열성장을 자제함으로써 물가상승의 고리를 끊고 무역적자확대를 막아야한다는 공감대를 국민에게 심어준 점이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민주화와 더불어 87년 2월부터 2년간에 걸쳐 벌어진 한은법개정 논쟁을 들수 있다. 아직 한은의 독립이 제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통화가치안정을 지상과제로 삼는 한은의 역할과 위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그 이후 정책당국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기 일쑤였던 관행들이 많이 사라져 제도적 독립 못지않은 성과를 거뒀다. 재임중 한은독립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장기과제로 남겨놓은 점이 무척 아쉽다.지금도 한은총재가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장을 맡아야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통화가치안정을 주장하는 한은입장이 제대로 정책에 반영됐나. ▲재임초기 2년간은 국제수지흑자와 고도성장에 따른 후유증으로 통화팽창이 늘어 부동산투기등이 만연했으나 이를 추스리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지난90년 이후에는 적정통화 공급을 통한 경제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자금흐름을 개선,한정된 자금이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흐르도록 유도해 왔다. 앞으로도 인플레 유발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통화가치의 안정과 함께 적정수준치 통화공급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재임중 두번 금리자유화를 추진했는데. ▲88년말의 금리자유화는 연말자금수요가 집중된데다 자유화폭도 모든 여신금리를 포함시켜 금리상승등의 후유증이 커 실패로 끝났다. 반면 지난해 11월의 금리자유화는 시기선택의 적절과 함께 대상을 좁힘으로써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는등 성공작으로 꼽힌다.
  • 이제부터는 경제다(사설)

    총선의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이제 남아있는 것은 경제다.총선의 뒤처리를 해야 할 것이 경제이고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적 욕구를 채워줘야 할 것이 경제이기 때문이다.총선을 치르는 동안 경제현안들이 뒷전에 밀려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총선의 영향은 시간을 두고 경제 곳곳에 미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총선에 쏟은 열기를 경제쪽으로 돌리고 경제안정에 국민 모두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기업·근로자·가계등 모든 경제주체가 경제하려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선거를 치르는 동안 경제의 흐름은 많이 왜곡되었다. 선거용으로 풀려나간 돈은 물가를 얼마나 치켜 올릴지 모른다.3월들어서만 전 금융권에서 3조원이상이,은행의 요구불예금만 해도 2조원이상이 시중에 흘러들었다.이 돈이 두고두고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다행히 올들어 3월중순까지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하나 이는 선거의 영향이 아직 물가에 오기전의 일이다.많은 돈이 풀려나갔으나 또다른 한편에서는 기업의 자금난이 계속돼 부도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나간 돈들이 은행창구로 환수돼 산업자금화될 수 있도록 돈의 흐름을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또 하나는 기업들은 일시나마 선거에 쏠렸던 관심을 경쟁력 강화에 돌려야 한다. 선거이전부터 우리 경제의 목을 눌렀던 국제수지의 악화는 아직 개선의 징후도 안보인다.올들어 무역수지적자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총선과정에서 나타난 공약과 주요쟁점이 경제분야였다는 것만해도 경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어떠한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기업이 열심히 뛰어주지 않는다면 적자경제도,경제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수 없다. 그다음으로 선거마당으로 빠져나간 산업인력은 산업현장으로 되돌아 가기를 바란다.이번 총선에서만 10만명이상이 산업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뜩이나 모자란 인력이 이처럼 빠져 나갔다면 그 자체로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거로 인해 이뤄졌던 각종 정책결정의 마무리와 함께 총선에서 나타난 경제공약의 실행문제다.경쟁력 강화·물가안정·임금체계의 단순화를 위해 총액임금제를 실시키로 하고 조기에 임금협상을 매듭짓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임금타결은 선거기간동안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선거공약도 타당성을 재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정당차원 아닌 개인차원으로 내건 공약,비록 정당차원이라도 경제운용에 지나친 부담을 주는 공약은 그 이행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총선이후 경제정책의 진로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들이 많다.경기가 침체되고 기업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필요하다면 정책의 미조정은 있을수 있다.그러나 안정이라는 기본틀이 흔들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지금 우리경제에 어려움이 한둘인 것은 아니나 가장 중요하고 시급히 해야 할 일이 안정이기 때문이다.
  • 「KDI원장 5년」퇴임 구본호박사의 경제진단(인터뷰)

    ◎“환율 올려 수입 억제해야 적자 감소”/부실기업 도태돼야 만성자금난 풀려/인플레압력 막게 긴축 재정정책 필요/“적정성장률 7%는 저율아닌 고율… 선진국의 3배” 지난 10일 퇴임한 구본호 전 KDI(한국개발연구원)원장은 『국제수지적자의 주범은 수입증대이며 수입억제를 위해 환율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구 전원장은 『저성장정책아래서 자금공급여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금초과수요를 유발시키는 부실기업의 도태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은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87년부터 5년간 KDI원장을 지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변 이코노미스트」구본호박사를 만나 우리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와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우리경제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우리경제는 지난 몇년간 고속성장을 이루었지만 고물가와 국제수지적자확대라는 부작용을 가져왔습니다.총수요가 총생산을 앞질러 나타나는 이른바 「초과수요」가 우리경제의 문제입니다.86년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0%의고성장을 이룩했는데 이는 우리경제가 감내할만한 적정성장률(7.5∼8%)을 크게 웃도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이 바로 인플레와 국제수지적자요인으로 작용했지요. ○「초과수요」잡아야 생산비 증가도 물론 인플레 압력의 하나였습니다.명목임금은 87∼89년 4년간 평균19% 올랐습니다.그러나 생산성은 4∼5%밖에 향상되지 않아 인건비상승에 따른 생산비증가가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초과수요를 해소하는 길은 무엇입니까. ▲초과수요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긴축적인 금융정책과 건전한 재정운용이 필요합니다.정부가 올 총통화증가를 18.5%이내에서 억제하고 경제성장도 7∼8%선으로 잡은 것은 모두 그런 맥락입니다.그러나 경제주체들이 이같은 총론에 찬성하면서도 각론에는 이의를 달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1·2월 물가와 국제수지동향은 안정화쪽으로 방향이 잡히는 듯 합니다.그러나 한쪽에서는 불황이라고 야단들입니다.기업은 「금리를 내려라」「돈을 풀어라」고 정치권에 압력을 넣고 있고 선량들은 재정팽창적인 공약을 남발하고 있습니다.노조는 지난해 물가가 10% 올랐는데 임금 5%인상은 근로자의 희생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총론엔 합의하고 금융긴축에는 기업가가,재정긴축에는 정치입후보생 등 정치권이,임금안정에는 노조가 반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모두가 나는 희생하지 않고 남이 희생하기를 바라는,바로 여기에 우리의 고민이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부도가 이어지면서 자금공급확대와 금리인하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한은이 돈을 찍어 통화를 늘리면 일시적으로 금리가 내립니다.그러나 이 경우 통화공급은 수요증대로 이어져 통화증가­고물가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때문에 안정적인 통화공급속에 자금의 실질공급을 늘리는 일이 긴요합니다.바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길이지요. ○수출채산성도 악화 선진국은 불황이 되면 자금수요가 떨어지는데 우리는 불황이 되면 자금수요는 떨어지지 않고 금리만 오릅니다. 왜 그러냐,바로 우리나라의 기업문화와 관계가 있습니다.기업이 장사가 안되면 도태돼야 마땅한데 빚을 져가며 연명하려 듭니다.은행,단자,신용금고,그래도 안되면 친척돈까지 끌어쓰고 결국은 물귀신처럼 물고들어가지요.대그룹에도 부실기업이 있는데 상호보증으로 묶어 「부실」이라는 군살을 붙이고 살아요.환자를 격리시켜야 하는데 같이 살고 있는 꼴이지요.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돼야 하며 그것이 시장경제의 장점입니다.그런데 우리는 부실기업을 자꾸 살려두는 비능률을 배태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융긴축 등 저성장정책이 지속되면 기업도산에 따른 실업 등 사회문제가 심화되지 않겠습니까. ▲7%성장이 저성장이 아니라 고성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선진국들의 성장이 2∼3%인 상황에서 3배나 되는 7%성장을 저성장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7%성장을 이루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최대현안인 국제수지의 악화요인은 무어라고 보십니까. ▲수출채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수출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지난해 수출은 10%나 증가했습니다.세계무역량이 연간 1% 증가하고 있는데 비추어보면 대단한 증가입니다.그럼에도 왜 국제수지적자가 확대됐느냐하면 그것은 지나치게 왕성한 수입수요때문이었습니다.수입이 지난해 17%나 늘었습니다. ­국제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라면. ▲수입억제적이고 수출신장적인 정책전환이 절실합니다.환율인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이는 물론 물가안정에 역행하는 정책일수 있습니다.그러나 수입품이 비싸져야 수입이 억제됩니다.85년엔 환율이 1달러당 8백90원이었습니다.그동안 물가상승요인을 제외하고도 환율이 더 떨어져 그때보다 수입품 값이 더 싸진 형편입니다.더구나 관세도 단계적으로 자꾸 내리니 싼 수입품이 마구 들어오지 않을 수 없지요. 또 수출단가인상을 통한 국제수지개선을 위해서도 환율인상이 필요합니다.물론 환율인상이 물가상승압력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정책,즉 좀더 긴축적인 재정과 금융운용이 요구됩니다. ­시장평균환율제아래에서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중앙은행이 개입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선진국에서도 환율결정을 시장기능에 전적으로맡기고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경쟁력강화 급선무 ­경제주체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경제성장의 목표는 결국 잘 사는 것입니다.임금이 오른다고 한탄만 할 일은 아닙니다.고임금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 중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여야 하며 경영혁신도 이룩해야 합니다.또 종업원들이 우리의 기업이라는 귀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실상을 공개해야 합니다. 재벌해체론도 위험합니다.실제 주인이 있으면서 전문가와 고용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조성돼야 합니다.일본의 기업들은 직장내부의 각종 관리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산업계와 대학,출연연구기관이 같은 문제에 공동노력해야 기술개발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정부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종자돈」을 대주되 주인역할은 말아야 하며 주도는 어디까지나 기업이 하도록 해야 합니다. 구박사는 대구출신으로 서울대문리대,미위스콘신대(경제학박사)를 졸업,71년 KDI에 들어와 수석연구원·연구부장·부원장(80년)등을 지낸뒤 81년부터 한양대 경제학과교수와 한양대 대학원장을 지냈다.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장과 대통령교육정책자문회의 위원이기도한 구박사는 KDI원장 퇴임과 함께 한양대에 다시 출강하고 있으나 조만간 금융통화운용위원으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져있다.주요저서로는 「개발도상국에 있어서 환율의 역할」과 「80년대의 세계경제」등이 있다.
  • 1인당 GNP/96년 1만달러 넘는다

    ◎7차5개년계획/연평균 7.5%실질 성장/85년엔 경상수지 흑자기조로 정착 제7차 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우리경제는 연평균 7.5%의 실질성장을 이룩,오는96년에는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1만4백40달러에 달해 세계35∼36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소비자물가는 93∼94년중 6%,95∼96년중에는 5%수준으로 각각 떨어지고 경상수지는 오는 95년 2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뒤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계획기간말인 96년에도 순외채는 1백억달러로 채권국으로의 전환은 98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기획원이 21일 확정,발표한 「7차계획기간중 총양전망」에 따르면 92∼96년중 경제안정기반을 구조적으로 정착시켜 산업경쟁력을 배양하고 국제수지균형을 이룩한다는 방침아래 계획초반기에 7%,후반기에는 8%의 실질성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96년 우리나라의 경상GNP규모는 4천7백10억달러를 기록,세계11위로 오르게 되고 1인당 GNP도 올해 6천6백85달러에서 꾸준히 신장돼 96년에는 1만4백40달러로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게될 전망이다.수출규모는 올해8백10억달러에서 ▲93년 9백20억달러 ▲94년 1천45억달러 ▲95년 1천1백90억달러 ▲96년 1천3백50억달러로 각각 증가하고 수입은 올해 9백5억달러에서 ▲93년 9백95억달러 ▲94년 1천1백억달러 ▲95년 1천2백20억달러 ▲96년 1천3백50억달러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경상수지는 올 80억달러 적자에서 93년과 94년 50억달러 및 15억달러의 적자를 보이다가 95년에는 20억달러,96년에는 65억달러의 흑자를 각각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순외채는 올해 1백80억달러에서 93∼94년에 2백15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난뒤 95년 1백80억달러,96년에 1백억달러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 “회복세 경제에 총선타격 최소화”/20개 생필품 가격관리 철저히

    ◎노 대통령/생산활동 정당화대책 강구 지시/경제목표 4대방향/신기술개발로 경쟁력 강화/원활한 물자수급… 물가안정/대기업·중기 보완관계 구축/경제성장과실 골고루 분배 노태우대통령은 20일 『금년들어 물가와 국제수지가 개선되는등 경제전반의 활력이 뚜렷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총선분위기로 인해 상승세에 있는 경제의 활력이 손상받지 않도록 경제부처들은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를 예정에 없이 방문,경제기획원등 12개 경제부처장관회의를 긴급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총선이 끝나면 모든 경제주체들이 산업·생산활동에 전념해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부처는 선거전후의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4가지 방향을 제시,『새로운 기술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또 ▲물자의 수요와 공급을 원활히 하여민생물가를 안정시키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를 잘 설정해 상호보완적이고 균형있는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민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어느 한가지 목표에만 집착하다보면 다른 부문에 새로운 문제점이 생겨날 수 있으므로 이같은 4가지 목표를 슬기롭게 조화하여 국가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20개 기본생활품목의 가격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2천5백억원의 금융지원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며 앞으로 설립될 노동은행에 대해 재정에서 연차적으로 3천억원정도를 저리융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각종 농어촌 지원자금이 적기에 지원되도록 하고 에너지 절감대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하라고 시달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들어 3월중순까지 소비자물가가 2.5%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에 비해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개 기본생필품의 가격도 1.8% 상승에머무는등 물가가 연초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또 『수출은 3월말까지 1백6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가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2백9억달러로 7·3%증가에 그쳐 1·4분기중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가 지난해 44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진정및 산업경쟁력강화를 통한 수출증대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물가불안과 국제수지적자가 현저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통화는 3월들어 15일까지 현금통화가 2백33억원,요구불예금이 1조6천3백60억원씩 각각 감소하고 저축성예금은 6천47억원이 증가,선거에 따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0개 주요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연탄·프로판가스·전화요금 등의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공공요금등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 하되 이미 인상된 버스요금·전기료 등은 연내 추가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개인 서비스요금은 거래단위를 소액화,5백원·1천원단위의 거래를 1백원단위거래로 관행화 되도록 유도해나가고 전세입주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5천억원의 전세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 국산기계 구입자금/작년비 36.4% 늘어/2월말 현재

    정부가 올들어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외국산 기계 수입자금으로 활용되는 외화대출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대신 국산기계 구입자금의 운용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의 국산기계 구입자금 인출액은 6천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4백54억원에 비해 36.4%가 늘어났다. 이처럼 국산기계 구입자금 이용이 활발해진 것은 외화대출 규모가 지난해 55억2천만달러에서 올해는 3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에 따라 외국산 기계류의 수입대신 국산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내년 예산증가율 한자리로 억제/’93 재정운용 기본방향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등 경제안정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을 한자리수 이내에서 억제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19일 「93년도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통해 『내년에는 재정의 적정규모를 유지하면서 인건비·일반행정비등 경상경비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재정의 경제안정기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재정운용방향은 최근 수년간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연평균 2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온것과 달리 총수요관리 강화등을 위해 정부가 내년에는 가급적 재정긴축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제기획원은 『내년에는 경제성장이 7%수준으로 전망되나 내수부문의 진정과 개방화에 따른 관세율의 인하로 내국세와 관세수입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세입면에서 재원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출면에서는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투자소요나 국민복지및 저소득층지원,남북경제교류에 따른 지출소요가 계속 증대될 것으로 보고 한정된 재원을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사회간접자본확충,국민복지내실화에 중점지원 해나가기로 했다. 기획원은 이에따라 내년도 각부처 예산요구는 주요사업비의 경우 원칙적으로 금년대비 증가율이 30%를 넘지 않도록 하고 기타 사업비의 경우에도 표준예산은 금년대비 5%,비표준예산은 10%이내로 각각 억제할 방침이다. 그러나 법률·조약등에 의해 지출이 의무화된 경비와 채무상환에 소요되는 경비는 부처별 요구한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기준경비·관서당경비·표준예산등은 각 부처가 예산을 요구하기 이전에 기획원과 사전협의토록할 계획이다.
  • 88∼91년 수입증가액 405억불/75%가 소비재·건설자재

    ◎「눈덩이 적자」에 결정적 영향/기획원 분석/작년 쇠고기 수입 50% 늘어 지난 4년간 수입증가액의 70%이상이 소비와 건설투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국제수지개선을 위해서는 건설경기의 진정과 소비억제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소비·건설투자의 수입유발효과」에 따르면 8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의 수입증가액 4백5억달러가운데 75%인 3백4억달러가 소비와 건설투자로 유발된 수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중 소비증가에 따른 수입유발액은 1백56억달러,건설투자로 인한 수입유발액은 1백48억달러였다. 경제기획원은 이 분석을 통해 우리경제가 최근 3년간 선진국(2∼3%)보다 높은 연평균10%이상의 높은 소비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소비재수입등 수입수요를 자극,국제수지적자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높은 소비수준을 반영,자가용승용차판매의 경우 87년이후 연평균 37.1%가 늘어 지난해에만 2백54만대에 달했고 휘발유소비도 같은 기간 연평균 28.9%가 증가,지난해 2천8백만배럴을 기록했다. 또 외식비가 연평균 36.4%나 늘어 가구당월평균 6만원에 달했고 쇠고기소비도 연평균10.3%가 증가,지난해 소비량이 22만5천t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기획원은 『민간소비가 이처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활관련소비재수입이 크게 늘었고 특히 소비고급화추세로 과거 농산물 수입의 주종이었던 곡물수입은 감소하고 있으나 바나나등 과실류와 육류수입은 급증했다』고 밝혔다. 바나나만 해도 89년 수입규모가 1천5백만달러에 불과했으나 89년 1천7백만달러로 11.5%가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억3백만달러로 무려 10.8배가 늘어났다.쇠고기도 88년 수입량이 4천3백만달러어치에 그쳤으나 89년 2억1천8백만달러로 4백6%가 늘었고 90년에는 3억3백만달러(39%증가),지난해에는 4억5천4백만달러(50.1%증가)로 는 것으로 집계됐다.수산물수입은 국내수요증가로 냉동수산물이 90년 2억3천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억3천7백만달러로 46.2%가 늘었고 활선어는 일식집증가등으로 지난해 수입량이 1억5천만달러를 기록,최근3년새 수입량이 2배로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 정치참여 자제 촉구

    ◎“기업인력·자금 국민당 지원말라” 요청/정주영씨 정치활동 간접비난/경제5단체 성명 전경련·상의·무협·중소기협중앙회·경총등 경제5단체는 16일 현대그룹과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정치참여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우리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그룹계열사의 많은 인력과 장비,시설등이 특정정당의 총선활동에 이용되어 기업과 정치가 혼동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우리 경제인들은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이 저해될 것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는 또 『기업의 자금과 산업인력이 기업경영과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 기업이 부실화되는 경우 그 피해는 국민 모두가 입게될 것이 분명하다』며 현대그룹이 국민당지원을 자제해 줄것을 촉구했다. 경제 5단체장은 또 『기업인은 기업인으로서의 갈길과 직분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우리 기업인은 산업보국의 충정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온갖 힘을 다할것을 다짐한다』고밝혀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정치참여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성명서는 이어 『우리의 최우선과제는 정부와 기업인 근로자 모두가 합심하여 기술개발과 생산설비의 확충으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회복시켜 1백억달러에 가까운 국제수지적자를 개선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제5단체장들은 지난 1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현대그룹의 정치참여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날 성명서를 공식 발표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2일과 3일 4대그룹 회장단과 경제5단체장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6

    ◎“경제재도약”외치며 새벽부터 표갈이/여후보/김 후보 관록­홍 후보 이미지 “불꽃대결” ▷서울 강남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이 지역에서 민자당의 김만제 전부총리가 이대섭의원의 조직을 인수,재빨리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한때 이의원과 측근들은 「명예회복」을 위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으나 수서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확정판결이후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 김전부총리측으로 넘어간 상태. 김후보는 요즘 지명도를 바탕으로 새벽 5시면 일어나 산책객들이 많이 모이는 대모산 일대의 약수터와 선릉공원 등에 나가 유권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주력. 또 「물가안정의 주역,흑자경제의 기수」라는 구호아래 83∼87년까지 재무부장관,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물가를 사상 최저수준인 2∼3%로 진정시키고 만성적인 국제수지적자를 1백억달러대의 흑자로 전환시킨 장본인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통일된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경제를 바로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전문가인데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후보가 가장 적임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후보측은 또 부총리 재임시절 재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제도의 도입,부실기업정리,조세감면법 개정 등을 실현,과감한 추진력과 정치력을 겸비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분석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지난해 광역지방의회선거에서 여당후보가 44.6%의 득표율로 전원 당선된 것을 근거로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민주당의 홍사덕후보는 85%이상이 아파트지역 유권자라는 점을 감안,금품공세가 통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며 페어플레이를 펼쳐 유권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홍후보측은 13대때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 법 테두리 안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라디오와 신문 칼럼 등에 자주 등장,지명도가 높아졌다는 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백여명의 활동에도 기대를 걸고 있으나 여성문제 등으로 인기는 전같지 않다는 평가. 이밖에 신정당 정책의장인 이신범씨가 「신세대정치경제연구소」라는 사무실을 개설,민주화운동 경력을 내세워 지역구와 당사를 오가며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을 ▲김만제 57 자 전부총리 ▲홍사덕 49 주 전의원 ▲이신범 42 신 정책의장 ◇유권자수 17만1백명 ◇수서지역의 일부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85%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상류층 밀집지역. ◎“대구권 신도시” 공약걸고 한표 호소/민자 이 후보 ▷경산·청도◁ 여권지지표가 민자당 이영창후보에게로 모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점차 판세가 드러나고 있다. 이 지역은 민자당 이후보와 함께 11,12대때 구민정당으로 당선됐던 염길정씨가 국민당후보로,민자당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연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향 후보 3인의 각축전이 예상됐던 곳. 그러나 13대때 구민정당후보로 나서 이재연의원에게 1백여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박재욱전의원이 민자당 이후보에 대한 전폭 지지를 선엄함에 따라 여권 조직이 속속 이후보에게로 흡수되고 있다. 박전의원은 낙선후에도경청개발위원회,삼현회등 상당한 사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고스란히 민자당 이후보에게 넘겨주었다. 민자당 이후보는 박전의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방대한 여권 조직을 신속히 복원,필승태세를 갖추고 있다.이에 대해 자신이 반책까지 두고 관리해오던 사조직인 경명회까지 공조직에 접목시켜 세에 있어 타 후보를 압도한다는 여론이다. 민자당 이후보는 경산·청도를 대구 배후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주민들에게 제시,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경산군 전체의 대구전화권편입,전철순환선 연장,청도농공단지건설 등 현실성 있는 공약제시도 득표기반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는게 일반적 관측. 이후보는 특히 경찰총수인 치안본부장까지 지낸 행정 능력을 토대로 인물면에서 다른 후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후보는 이미 주요 당원 5천여명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지금은 사랑방좌담회참석,시장 및 자연부락누비기 등으로 표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당의 염후보는 지역구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민자당 이후보를 추격하느라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국민당이미지가 안좋은데다 원래 영천출신이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현지 선거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염후보측도 이같은 상황을 인식,되도록 국민당소속이라는 것을 부각시키지 않는다는 선거전략을 짜고 있다. 무소속의 이재연후보는 민자당공천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며 유권자들의 동정심리를 유도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13대때에도 이전까지 3번이나 낙선,「안됐다」는 여론탓에 구공화당간판으로 가까스로 당선됐던 이후보에게 또다시 동정표가 몰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13대때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박정규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전,밀양 박씨 문중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당선권에 미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김경윤,신정당 이경희후보도 각각 대학가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야풍을 일으키려 하고 있지만 지역특성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경산·청도 ▲이영창 59 자 전치안본부장 ▲김경윤 52 주 정당인 ▲염길정 53 국 전의원▲이경희 50 신 회사이사 ▲박정규 55 무 변호사 ▲이재연 58 무 현의원 ◇유권자수 13만9천명(경산신 4만6백명,경산군 5만5천6백명,청도군 4만2천7백명) ◇경산시는 대구배후도시로서 상업및 교육이 주종을 이룸. ◎후보 7명… 「문중표」업고 혈전/JP바람 강도가 판세 좌우 ▷논산◁ 공천도전자들이 쇄도해 민자·민주당 등 여야 공히 호된 오픈게임을 치렀던 이 지역구에는 공천후유증으로 메인이벤트에서도 친여·친야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부여를 진원지로 한 「JP(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바람」의 최단 사정거리내에 있다는 점에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김제태(민자)김형중(민주)김범명(국민)조주형(신정)박우석·우희정·윤관식씨(이상 무소속)등 7후보중 김민자후보가 서서히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다. 친여·친야후보의 난립으로 어느 후보가 여권성향 및 야권성향 고정표를 확보하는냐,그리고 선거막판 불어닥칠 JP바람의 강도가 이 지역 선거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 JP의 두터운 신임과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율사로서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제태후보는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식자층을 대상으로 자신의 입법활동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제산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서민층에도 파고들고 있다. 당내 공천경합에서 임덕규전의원을 힘겹게 따돌린 민주당 김형중후보는 11,12,13대 연속낙선에 따른 동정표와 2천세대에 달하는 광산 김씨 문중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씨족대결로 비화할 경우 김제태의원의 문중인 김해 김씨 4천세대의 향배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난 13대총선에서 JP바람에 밀려 고배를 들었던 김범명전민정당위원장은 민자당공천경합에서 탈락한 후 국민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재도전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에도 JP바람 극복여부에 사활이 걸린 셈.지난 13대총선이후 개인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벌당인 국민당의 물량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국민당 간판이 득표전략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역시 민자당공천전에서 밀려난 뒤 무소속으로 뛰어든정석모의원 보좌관출신의 윤관식전민자당상무위원은 방송국 성우인 부인 안경진씨와 함께 지역구를 누비며 맨투맨식 얼굴알리기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확고한 지지기반이 없는데다 옛보스인 정의원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이밖에 11대때 전국구의원을 지낸 조주형변호사가 뒤늦게 신정당간판으로,13대총선에서 한겨레민주당으로 나왔던 박우석씨와 시범택시노조위원장 출신의 우희정씨가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지는 미지수. ○논 산 ▲김제태 57 자 현의원 ▲김형중 57 주 위원장 ▲김범명 48 국 위원장 ▲조주형 51 신 변호사 ▲박우석 38 무 정치인 ▲우희정 32 무 노조위원장 ▲윤관식 42 무 정치인 ◇유권자 11만8천6백명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친여·친야후보 난립지역
  • “국제수지 94∼95년엔 흑자”

    ◎KID,7차5개년계획 주요정책 세미나/선진국 경기회복… 내년이 재도약 호기/통화긴축·물가안정 유지 긴요/경제성장률 7%안팎 바람직/92∼93년 내년에는 미일등 주요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돼 우리 경제가 흑자기조를 회복하고 균형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기회를 잡아 우리 경제가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용하는등 경제안정화시책을 강도높게 추진,경제성장률을 7% 또는 그 이하로 억제하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송희년KDI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7차5개년계획기간중의 주요정책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내수긴축정책이 더욱 강화되지 않을 경우 올 경제성장률이 7.5% 혹은 그 이상에 이르고 내년에도 수출증가세의 가속화로 경제성장이 8%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 경우 물가불안이 심화되고 국제수지는 93년중일시적으로 개선됐다가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DI는 따라서 주요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는 93년이 국제수지개선과 물가안정을 이룩하고 수출주도형 경제를 재현시킬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라고 지적하고 92∼93년중 재정과 통화의 긴축기조를 강화,경제성장률을 7%선에서 억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금과 인력을 산업간에 적정히 배분하고 민간건설및 서비스활동을 적절히 억제해 나가며 임금안정화 노력을 병행,대기업은 총액기준 5%수준에서,전산업은 7∼8%수준에서 억제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특히 「오너」지배구조에서 비롯된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속·증여세강화 ▲기업공개유도 ▲금융기관의 주식보유확대 ▲국민기업화등 소유분산책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현행 여신관리제도와 출자규제를 소유분산과 연계하여 운영하되 상호지급보증축소를 비주력기업까지 확대해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탄력 운용하며 불공정한 내부거래에 대한 공정거래법과 법인세법의 적용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복지문제·선거일정등 보고(국무회의:12일)

    ◎정 총리/“선거가 경제에 영향없게 최선” 제10회 국무회의는 안건보다는 해당부처의 보고가 중심이 된 회의였다. 보고도 총선기간 중인 탓인지 특별한 사회현안이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안건보다는 복지나 일상업무에 대한 것이 주였다. 다만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의 물가동향,국제수지동향,고용등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제문제를 상세히 보고했다. 상오9시에 시작된 회의는 10시15분에 끝났다. ◎…안건심의가 끝나자 먼저 최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 1.2월의 물가동향등에 대해 자료를 만들어 상세히 설명. 최장관은 『도매물가는 0.3%,소비자물가는 1.3% 올라 최근 3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3월중에는 선거가 겹쳐 예측키 힘들다』고 보고.이어 3월중에는 이같은 경제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부처의 합심협력이 필요함을 역설. ◎…이어 이수정문화부장관과 이상연내무부장관 등이 현안업무를 보고. 이문화부장관은 『품위있는 우리말 사용이 확산되도록 「우리말예절」이라는 책을 만들었다』며 전 국무위원들에게 책자를 배포,또 『매년 주부들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과 미술관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교육인원이 올해는 예년보다 5∼6% 늘어난 10만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부연. 이어 이내무장관이 일부 국무위원들이 궁금해하는 앞으로의 선거일정에 대해 설명. 이장관은 『선거인명부작성은 12일로 끝나고 13일부터 23일까지는 합동연설회가 열린다』고 설명하고 『현재로서는 선거분위기가 예년보다 차분한 편』이라고 소개. ◎…정원식국무총리는 회의를 끝내면서 총선과 관련,『앞으로 2주정도 계속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동안 공명선거를 실현,선거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문란해지기 쉬운 치안질서등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내각에 지시. ◎…정부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부가 총선 때문에 정책결정을 총선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정부가 시급한 민생정책이나 주요 경제정책을 총선 때문에 뒤로 미루거나 회피하는 일은 없으며 각종 정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