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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표창] 공항 국제행사 지원체계 확립 주도

    [대통령 표창] 공항 국제행사 지원체계 확립 주도

    ●김황용(58·한국공항공사 본부장) 공항 건설·관리 책임자로 일하며 국제 행사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제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성장하도록 기여했고,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청사를 개량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 “광주공항, 무안으로 통합 불변”

    광주공항이 예정대로 전남의 무안국제 공항으로 통합·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안)에서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추진과 동시에 광주공항 시설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최근 이 같은 계획을 광주시와 전남도에 통보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종합계획안이 확정되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 작업은 호남고속철도(KTX)가 개통하는 2014년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공항 수요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고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시와 관광업계 등은 ‘광주 공항 존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주 관광협회 관계자는 “광주 공항은 KTX가 개통되더라도 국제선을 취항해야 중국 등 해외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외자 유치 등 지역 경쟁력을 위해서도 광주 공항 존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무안 국제공항은 국제화물중심 공항으로 재편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되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당초 정부의 계획대로 조속히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 서남권 11개 시·군 민간단체협의체인 무안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도 “정부의 안이하고 소극적인 태도가 최근 무안공항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불필요한 논란까지 일으켜 시·도민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G20 2010 SEOUL SUMMIT] 승용차 11~12일 자율적 2부제로

    [G20 2010 SEOUL SUMMIT] 승용차 11~12일 자율적 2부제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12일 이틀 동안 서울지역에서 자율적인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다. 또 서울과 수도권 공무원의 출근시간과 서초·강남·송파·동작 등 서울 4개구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이상 늦춰진다. 정부는 1일 G20 정상회의 기간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포지티브 방식이 적용돼 홀수날인 11일에는 자동차 번호판의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12일에는 짝수인 차량이 각각 운행할 수 있다. 또 매년 9월22일 시행해온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올해는 G20 정상회의 당일인 12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대신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버스 예비차량 400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경기도는 서울로 드나드는 버스 325개 노선에 예비차량 200대를 증차한다. 지하철과 전철도 서울 9개 노선과 수도권 9개 노선에 임시열차를 각각 58편, 30편씩 증편한다. 한편 정부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오는 4~13일 항공보안등급을 상향조정한다. 4일부터 보안등급은 ‘주의’에서 ‘경계’로, 8일부터는 ‘심각’으로 올라간다. ‘심각’은 테러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승객과 휴대 수하물의 절반가량에 촉수 또는 개봉검사가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안검색이 강화되는 만큼 국제선 탑승객은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객원 칼럼] 낯선 자들의 배려/김동률 KDI 연구위원·언론학

    [객원 칼럼] 낯선 자들의 배려/김동률 KDI 연구위원·언론학

    연전에 일어난 일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도쿄로 오는 델타 국제선을 이용할 때다. 내가 탑승한 항공기는 폭우와 번개로 인해 착륙을 못한 채 애틀랜타 공항을 수십회 선회하며 가솔린을 쏟아 버리고 있었다. 무려 두 시간 넘게 지체해 도쿄행은 물론 인천행 연결 항공편까지 놓칠 상황이었다. 승무원에게 사정을 설명하자 예상 밖의 일들이 일어났다. 우선 뒤쪽에 앉아 있는 나를 일찍 내리기 좋은 맨 앞쪽으로 안내한 데 이어 공항 당국에 무선으로 나의 이름과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가까스로 착륙에 성공, 짐을 찾기 위해 서성이는 나에게 동승했던 젊은 숙녀가 말했다. 그녀는 ‘미스터 킴이 짐을 찾아 곧 도착할 것’이라고 미리 얘기해 주겠다며 도쿄행 항공편 탑승구로 쏜살같이 나 대신 달려갔다. 예약항공편을 놓치면 이틀을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순간에 서너명의 백기사가 동시다발로 나타난 것이다. 막상 짐을 찾아 도쿄행 탑승구로 달려가자 멀리부터 “미스터 킴”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일사천리로 수속을 끝내고 오르자 비행기는 굉음을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나는 귀국길 내내 타인에 대한 배려란 화두에 골몰했다. “비행기가 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나의 한마디에 택시는 끼어들기는 기본으로, 엄청난 속도로 김포공항으로 냅다 달렸다. 광화문에서 출발한 택시는 불과 15분 조금 넘어 국내선 대합실에 도착했다. 서둘러 수속을 끝낸 뒤 좌석에 앉기가 무섭게 비행기는 이륙했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그토록 미워했던 광폭 운전 덕분에 주말 마지막 항공편을 놓치지 않는 행운을 누렸다. 얼마 전 일어난 일이다. 나는 그날 이후 운전을 하면서 타인의 끼어들기에 완벽하게 관대해졌다. 뒷좌석의 딸아이가 놀리든, 동료가 양로원 운전이라고 힐난하든, 누구든 끼어들라치면 나는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아 공간을 준다. 놀리는 딸아이에게 무게를 잡고 한마디 한다. 저 자동차에는 어린 아기가 몹시 아파 병원으로 향하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저 손님은 첫아이를 낳는다는 아내의 전화에 달려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급히 달리는 거리의 자동차들, 그들마다의 사연이 있을 수 있다는 나의 설명에 딸아이는 못 이긴 채 수긍해 준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나 스스로 성인군자처럼 타인에 대한 배려 의식을 타고 난 것은 아니다. 끼어들기와 새치기에 분노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어디 한두번이겠는가. 그러나 앞서 예를 든 그날의 경험들은 끼어들기에 관한 한, 나로 하여금 한없이 관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나는 그동안 많은 순간 타인의 배려를 받고 살아왔을 뿐, 나의 삶은 배려하는 그들에 비해 남루하기 그지없다. 여전히 조그마한 것에도 분노하는, 내공이 부족한 소시민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나만의 경험으로 인해 배려가 인간사회에 얼마나 아름다운 행위인지를 속속들이 체험했다. 공공화장실의 좌변기 덮개가 언제나 올려져 있는 사회, 자신을 희생해 타인의 공간을 배려해 놓은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 등등, 사소한 배려가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한다.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은 남을 배려하는 이타주의(altruism)자들이 미래의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예측이 최근 들어 잇따르고 있다. 오늘날 스마트 폰으로 상징되는 네트워크 사회에서 개인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마치 혼자만 전화기를 가지고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타의 중요성을 강조한 예로, “디지털 노마드”를 창안한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의 주장이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타인의 성공이 곧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타인의 불행이 나에게도 재앙이 된다는 의미다. 그는 이타주의로 무장한 새로운 지식인 집단이 미래의 인류역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 내다봤다. 맞는 말이다. 가끔씩 경험하는,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베푼 배려가 인간사회를 진보시키고 이 늦가을을 따뜻하게 한다.
  • 中 “시진핑 한국전 발언은 정론”

    한국전쟁이 한국과 미국의 침략에서 시작된 듯한 뉘앙스를 담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발언 파장이 만만치 않다. 한국과 미국의 반박에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시 부주석을 옹호하고 나섰다. 논란이 식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부주석이 항미원조(抗美援朝·한국전쟁의 중국명)전쟁 참전 60주년 좌담회에서 중국 정부를 대표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중국은 당시 역사 문제에 대해 일찍이 정해진 정론(定論)이 있다.”고 말했다. 시 부주석의 발언이 중국의 정론이라는 얘기다. 시 부주석은 지난 25일 참전 노병들과의 좌담회에서 “위대한 항미원조 전쟁은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었다.”며 참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항미원조 전쟁에 대한 중국 측의 공식 입장은 ‘1950년 10월, 조국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에 맞서 지원군을 보내 조국과 사회주의 진영을 지켜낸 전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 이후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이 집중공세를 시작한 1950년 10월 이후의 전쟁이라는 것이다. 결국 시 부주석의 발언도 한국전 발발이 아닌 중국 군 참전의 배경을 설명하다 나온 것이라는 얘기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관영 신화통신도 지난 27일 ‘조선전쟁’과 항미원조전쟁을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논리를 담은 5년 전 글을 다시 게재했다. 이 글을 쓴 쉬옌(徐焰) 국방대학 교수 겸 인민해방군 소장은 중국군이 참전하기 이전 ‘조선전쟁’에 대해서는 ‘북침이냐 남침이냐’ 구분이 불필요하다며 내전으로 규정했다. 한국전쟁의 발발과 관련, 중국은 1992년 한·중수교 이전까지는 북한 주장대로 북침론을 따랐지만 옛 소련 기밀문서 해제 등으로 남침 증거들이 드러나자 슬그머니 ‘내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중국내에서도 남침설에 대한 공감대가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다. 신화통신 자매지인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는 지난 6월 “1950년 6월 25일 북한 군대가 38선을 넘어 공격을 시작해 사흘 만에 서울을 함락했다.”고 남침설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5일 시 부주석 발언은 참전 노병들을 위로하고 항미원조전쟁 홀대에 반발하는 최근 군부와 좌파를 다독이기 위한 ‘국내용’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러 캄차카 화산재 확산 항공기운항 차질 우려

    러시아 캄차카 지역 클류쳅스카야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산재가 태평양 상공으로 넓게 확산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학 연구소 극동 지부 측은 “클류쳅스카야 화산 분출이 최근 며칠 동안 더 활성화돼 화산재가 지상 8~9km까지 치솟고 화산 경사면을 따라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밤 사이 화산재 구름 띠가 상공 6000m 지점을 따라 화산에서 1200km 떨어진 지점까지 퍼졌다.”면서 “현재 국제선 항공기들의 항로가 있는 태평양 상공 동쪽과 동남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측은 “국제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링해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클류쳅스카야 화산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활화산이다. 1697년 처음 분출한 이래 계속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이번 분출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새단장 日하네다 공항, 인천공항에 도전장…동아시아 허브경쟁 2막 열렸다

    새단장 日하네다 공항, 인천공항에 도전장…동아시아 허브경쟁 2막 열렸다

    일본 하네다공항이 21일 신국제선터미널 운행을 시작하는 등 선두 주자인 한국의 인천공항에 도전장을 냈다. 일본의 나리타공항과 함께 “인천 공항의 손님을 빼앗아 오겠다.”면서 ‘동아시아 허브’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하네다공항은 이달 말부터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의 17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개설한다. 또 지방 공항으로의 편승 운임을 저렴하게 설정하는 등 여행객을 끌어들이려는 판매 촉진 활동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간 11만번의 이착륙이 더 가능해지며 그 가운데 6만번은 국제선이라고 전했다. 나리타공항도 최근 국내 노선망을 대폭 확충하고 저가 항공회사(LCC)를 유치하는 등의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4년까지 국내선을 최대 2.5배 증가한 2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택배회사를 활용해 자택에서 해외의 최초 목적지까지 짐을 운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동아시아 허브 경쟁은 인천공항이 앞서 나갔다. 일본 각지를 연결하는 노선만도 29개로 이는 나리타와 지방 공항 간 노선 수의 3.5배에 달한다. 일본 각 지방의 승객을 유치해 유럽과 미주 도시들로 실어 나르는 거점 공항의 역할을 해왔다. 일본에서 인천을 경유해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 수는 지난해 약 82만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인천공항의 항공 이용료가 일본(1인당 5000엔)보다 절반 이상 싼 데다가 24시간 운행되고, 착륙료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고쿠 지방의 오카야마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약 12만 6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약 20%는 최종 목적지가 서울이 아닌 유럽 및 북미, 하와이 등이다.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지방 노선은 없고,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이용하려면 버스로 3시간 반이나 걸리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리한 인천 경유를 선택했다. 삿포로, 센다이, 니가타, 가고시마 등의 지방 공항에서도 인천을 경유해 유럽 등지로 여행하는 승객이 매년 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광주공항 존치 VS 무안공항으로 통합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이냐, 무안공항으로의 통합이냐’ 정부가 최근 광주공항 존치·확장보다는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전남도와 주민들은 광주공항이 조속히 무안공항으로 통합되기를 촉구하고 있으나 광주시는 국제선 재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정부가 마련 중인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조속히 통합하고, 광주공항 시설 투자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명시했다. 2008년 광주공항의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옮긴 이후 국내선 수요마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데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2014년 예정)될 경우 공항의 항공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번 정부의 공항개발계획에는 지역의 항공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국내선 공항 기능 유지, 국제선 재취항 허용 등을 4차 계획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공항은 지난해 말 14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다른 지방 공항에 비해 적자 규모가 적은 데다 국내 여객과 화물 수요도 4~5위권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반발했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당선자 시절부터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존치와 국제선 재취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14일 오후 동구 KT빌딩 세미나실에서 ‘광주공항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대토론회’를 갖고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반대와 국제선 재취항 등을 촉구했다. 그러나 목포상공회의소 등 전남 지역 11개 시·군 단체협의회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양 지역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KTX가 개통되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이용객 감소율이 전국 지방 공항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최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호남고속철 1단계 개통이 이뤄지는 2014년에는 김포~광주, 김포~무안 노선의 승객 수요 감소율이 64.2%로 전국 지방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여객수요 당초보다 최소 5만여명 줄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불투명

    전북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불투명해졌다. 13일 국토해양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 공항 여객 수요 조사에 따르면 군산공항의 여객 수요는 애초보다 단기적으로 5만여명, 장기적으로는 10만여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군산공항의 여객 수요는 2006년 고시한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2010년 22만 5000명, 2025년 39만 3000명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연말 고시될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는 2010년 17만 8000명, 2025년 26만 6000명으로 조정됐다. 제3차 계획에 비해 올해는 4만 7000명, 2025년은 12만 7000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정부 조사에 새만금 개발로 인한 항공수요를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항공수요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승객 48% 급증

    저비용 항공사들이 국내선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 항공노선의 절반을 점유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여겨진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저비용 항공사 국내선 이용객은 5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만명에 비해 48.4%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도 25.9%에서 34%로 늘었다. 연말까지 이용객이 6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9개 단거리 국제노선에도 9월까지 63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 4000명에 비해 6.7배 증가했다. 국제선 점유율은 3.2%에 불과하지만, 점차 국제선 취항이 늘고 있어 연말까지 이용객이 8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9월까지 579만명의 이용객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광주·무안공항 ‘백약이 무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양 공항 모두 노선 축소와 경영 적자가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공항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와 무안공항의 배후 지역 관광 인프라 부족 등으로 항공 수요가 줄면서 노선 축소와 적자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공항의 경우 공항 시설 사용료로 징수한 금액은 지난 2007년 10억 3900만원, 2008년 8억 1700만원, 2009년 7억 4000만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노선 유지·수요 확충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감면 금액은 2008년 4100만원에서 지난해 9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무안공항도 공항 시설 사용료로 2008년에 1억 6900만원, 지난해에 6600만원을 각각 거둬들였다. 이에 반해 감면 금액은 2008년에 1억 2400만원, 지난해에는 시설 사용료보다 많은 9000만원을 감면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첫해인 지난 2007년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 71억원, 2009년 68억원 등의 적자로 고질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다. 무안공항의 국제선은 지난해 390편으로, 지난 2008년 1066편에 비해 63.4% 감소했으며, 이용객도 지난 2009년 10만 4213명에서 지난해 3만 7801명으로 무려 63.7%나 줄었다. 또 ‘흑자 공항’이었던 광주공항은 4개의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이전된 2008년에 12억원, 2009년에 1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 및 증편 항공사에 대해 착륙료, 정류료, 조명료를 50~100% 감면해 주고 지자체는 반기별로 항공사 손실액의 30%를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통합 운영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권고했으나 전남도와 광주시 간에 이견이 있어 현재까지 각각 운영되고 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정부의 미진한 공항 대책으로 양 공항 모두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항공사 손실 보전액을 직접 보상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F1 앞두고 무안공항 증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앞두고 무안국제공항을 잇는 국내외 항공편이 임시 개설된다. 전남도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 무안국제공항의 국내외 항공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이 23∼24일 A-321 기종을 도입, 무안∼김포노선을 운항한다. 국제선은 아시아나항공이 2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전세기를 띄우고 대한항공은 중국 칭다오(21일), 광저우(23일)간 전세기를 운항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양천구, 항공소음 피해지역 축소 반발

    양천구가 정부의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축소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구에 따르면 2008년 서울지방항공청이 측정한 소음도를 기준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소음피해지역을 축소하는 변경고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구와 김포시 등은 소음피해지역 면적이 크게 줄고, 소음피해 2종 구역에서 피해가 덜한 3종 구역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구 등 해당 지자체와 주민,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가 지난 28일 공항공사에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구는 소음도 측정 결과를 믿을 수 없고, 인천공항으로 국제선이 대부분 이전했지만 항공기 소음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용역업체와 지자체, 주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측정지점을 선정하고 소음도를 다시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지역을 유지 또는 확대하고 대책사업비를 늘려 달라.”면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 지자체장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피해지역은 2003년 고시된 것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김포공항 이·착륙 항공기가 크게 줄어 고시변경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지난 23일 시행된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엔 피해지역에서 해제돼도 2년간 유예하는 조항이 있어 주민들에게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원도, 항공사 설립 추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동북아경제권 진출 전초기지를 위해 강원도를 기반으로 하는 (가칭)강원항공 설립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최근 공항활성화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 활성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활성화TF는 우선 지방항공사인 강원항공 설립과 양양국제공항 면세점 설치, 공항 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강원항공은 도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을 추진하며 설립자금은 150억원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립시기는 2013~2014년으로 잡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지방항공사로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이 있으며 이들 항공사는 해당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지방항공사 설립과 함께 면세점을 설치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항공사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 활성화 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탑승객 유치를 위한 양양국제공항 주변 관광 인프라 확충도 검토 중이다. 지방항공사 설립은 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해 1억 6000만원을 들여 실시한 ‘양양국제공항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제시된 방안이다. 또 양양국제공항 개항 초기에도 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제기됐었다. 용역결과에 따라 지방항공사가 설립되고 면세점 설치, 공항 주변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이뤄지면 2014년 양양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양양국제공항은 현재 양양~김해 간 소형 항공기와 양양~중국 간 국제선 전세기가 운영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남구 ‘中企 해외박람회’ 대박행진

    강남구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면서 잇따라 ‘대박 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 한해만 네 차례의 해외박람회 참여를 도와 1억달러(약 1150억원)가 넘는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3~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섬유전시회인 ‘추계 프레미에르 비종(F/W PREMIERE VISION)’에 구 소재 중소기업 6곳이 참여해 현장계약 564만달러(270건)와 계약상담 2484만달러(860건) 등 모두 3048만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31개국 섬유 관련 전문가 5만여명이 참여한 세계 최고 의류직물 전문 박람회다. 구는 ‘강남관’을 개설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했다. 인조피혁 등 가공원단을 선보인 덕성피엔티는 3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형상기억소재 등 기능성 품목을 전문으로 하는 영텍스타일은 15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고가의 자수원단을 내놓은 노영기 진석물산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 해외박람회 참가는 꿈만 같은 일”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 지난 4월에는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에서 1984만달러,5월 중국 상하이 국제환경보호전에서 2690만달러,9월 일본 도쿄 국제선물용품전에서 2973만달러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강현섭 구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제주항공 누적탑승객 500만명 돌파

    제주항공은 취항 4년 3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06년 6월 취항한 이후 그동안 국내선에서 455만 3000명, 국제선에서 44만 7000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8시35분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에 도착한 7C100편에 탑승한 김경미(29)씨에게 500만번째 탑승을 기념해 꽃다발과 함께 제주항공이 취항한 5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5개 일본 및 방콕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다음달 27일에는 인천~홍콩을 신규 취항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식량의 위기

    식량의 위기

    밀가격 상승에서 시작된 국제 곡물가격 강세가 커피, 설탕, 면화는 물론 육류가격에까지 번지고 있다. 수요는 계속 늘어나지만 공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먹거리 가격 전반에 대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 중 농산물지수는 7월 이후 31%가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곡물가격지수도 7~8월 두달간 20% 상승(8월 지수 181.6)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20년 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27.2㎏)당 8.25센트 오른 4.7025달러다. 최근 두달 동안 30%, 연초와 비교해 9%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소맥선물 가격도 7월 이후 최근까지 50% 급등했다. 설탕과 커피나 면화, 설탕 가격도 뜀박질 중이다. 원당은 5% 가까이 급등해 6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 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1.05센트(4.91%) 급등한 22.43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6월 이후 3개월여 동안 50%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커피와 면화 선물도 올 초대비 각각 40%와 20% 상승했다. 육류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다. 지난달 유엔 FAO 육류가격지수는 137.7로 전년동월대비 16.3% 상승했다. 양고기는 37년 내, 소고기는 2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몫 챙기려는 투기자금도 대규모 유입중이다. 지난달 말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옥수수 선물옵션의 투기 순매수 포지션은 38만 2000계약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두 선물옵션의 순매수 포지션도 13만 2000계약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러시아 등 일부 곡물 생산국이 수출을 제한하면 소비국은 재고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수급차질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곧바로 세계 식량수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보이지만 이상기후가 길어지면 2008년과 같은 먹거리 파동이 재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논란 재점화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논란 재점화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이 만성 적자와 노선 축소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의 정기 노선은 국내선 2개와 국제선 3개 등 모두 5개에 불과하다. 국내선은 아시아나 항공의 무안~제주(금·일)와 에이스항공의 무안~김포 등 2개 노선이다. 국제선 정기노선은 베이징과 상하이, 장사 등 중국 노선 3개가 전부다. 일본의 오사카와 타이완 등 2개 노선은 가을철 특수를 겨냥한 부정기 노선이다. 무안 공항 개항 이전인 2007년까지 광주공항에서 운영됐던 국제선이 주 13편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노선 축소와 승객 감소의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적자폭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적자규모를 보면 개항 첫해인 2007년 12억 4800만원에서 2008년 71억원, 2009년 72억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전남도는 2008년 무안국제공항 이용항공사업자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지난 3년간 3개사에 6억여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시가 최근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를 추진하면서 자칫 시·도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특히 광주권의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 요구가 거세다. 이와 관련, 관광업계 등이 참여한 ‘한·중문화교류회’는 9일 광주 히딩크호텔에서 관련 분야 교수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한·중문화교류회 문희주 부회장은 “광주공항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옮긴 지 3년이 지났지만 중단과 취항을 반복하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호남권의 중심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강운태 광주시장이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 대신, 국제선 재취항 등을 언급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광주시와 관광업계 등의 이런 움직임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는 국토해양부·전남도 등의 계획과 전면 배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지금껏 광주공항의 국내선 마저 하루빨리 이전하고 신규 국제노선을 투입해 무안공항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오고 있다. 도는 오는 2014년 서울~광주 간 KTX가 개통되면 광주공항의 기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장기적으로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로 한 만큼 광주시의 국제선 재취항 요구를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자체적으로도 항공 승객을 늘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 축소 ‘반발’

    서울지방항공청이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예상)지역을 축소하려 하자 경기도 부천·김포시, 인천 계양구, 서울 양천·강서구 등 공항 주변 5개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항공청은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예상)지역을 25.73㎢(피해가구 4만 6996가구)에서 15.96㎢(2만 8441가구)로 줄여 오는 9월 하순 고시할 예정이다. 1993년 고시된 현재의 소음피해지역은 80웨클(항공기소음 평가단위)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고시 예정지역은 2008년 75웨클을 기준으로 측정한 것으로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그럼에도 피해지역이 축소된 것은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대부분 이전해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크게 줄어든 데다 항공기 성능이 개선돼 소음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공항 주변 5개 지자체 주민들은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마다 겪는 소음피해는 여전하다.”면서 “2008년 한국공항공사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측정한 소음치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주민들의 이 같은 반발을 고려하고 피해지역(90웨클 이상) 일부가 피해예상지역(75웨클 이상)으로 변경돼 방음시설 설치, 복지관 건립 등 소음피해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자 서울항공청과 국토해양부 등에 3자 공동 소음측정, 피해보상 대책 확대 등을 요구키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주민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소음의 정도가 지금이나 예전이나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소음 측정을 3자가 공동으로 해 측정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포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 공동대응”

    “김포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 공동대응”

    김포국제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강서·양천구와 경기 부천시가 하나로 뭉쳤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제학 양천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은 24일 부천시청에서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34년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으로 각종 도심재생사업이 차질을 빚고 주민 재산권 행사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고도제한으로 인한 피해는 3곳을 합쳐 면적 610만㎡에 5만 2000가구, 100만여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서지역은 고도제한이 강화된 1977년부터 면적 411만㎡의 97.3%에 이르는 403만㎡가 공항 고도지구과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지정돼 지역발전에 손발이 꽁꽁 묶여 있다. 3곳 단체장들은 공항 주변지역의 비행안전영향평가 기준과 절차 등을 점검, 고도제한완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결과를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전달하고 획일적인 고도제한 규제가 아니라 지역과 현실에 맞게 완화하도록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비행안전영향평가 기준과 절차를 위한 용역비용을 고도제한 면적에 따라 강서구가 58.4%, 양천구가 7.4%, 부천시가 34.1%로 분담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은 또 민간협의체 구성과 전문가 자문, 각종 정보 공유, 분기별 정례회의 개최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연구용역이 끝나는 내년 11월 국제포럼과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획일적인 고도제한의 불합리성을 알릴 방침이다. 노 강서구청장은 “이제 강서발전을 위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앞으로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이뤄 낼 수 있도록 3개 자치단체,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과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양천구청장도 “김포공항의 국제선 증편 등으로 주민들이 고질적인 항공기 소음과 고도제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기고, 단기적으로는 고도제한 완화와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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