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제선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유튜브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코엑스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스토리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백악관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31
  •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 작전 끝…숫자로 본 ‘진기록’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 작전 끝…숫자로 본 ‘진기록’

    한파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 체류객들에 대한 수송 작전이 종료됐다.27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발표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이 지난 25일 오후 운항을 재개하고 이날 새벽까지 총 431편의 여객기가 제주공항에서 이륙했다.제주발 여객기 탑승객은 25일 오후 2시 48분 첫 비행기부터 27일 0시 14분 마지막 비행기까지 누적해서 국내선 6만 3564명(354편), 국제선은 9536명(77편) 등 총 7만 3100명으로 집계됐다. 7만 3100명은 제주 체류객과 정상운항 후 정기편 일반 승객이 섞인 숫자다.항공사별 국내선 탑승인원을 보면 대한항공이 1만 5000여명, 아시아나항공 1만 2000여명, 제주항공 9000여명, 진에어와 에어부산 각각 7000여명, 이스타항공 6000여명, 티웨이항공 5000여명이다.제주발 임시편 운항도 끝났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국내선 정기편 192편(3만 6342석)과 국제선 21편(3516석)이 제주에서 출발한다. 국토부는 최대한 많은 제주 체류객을 육지로 실어나르고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 운항제한을 지난 이틀간 해제했다.제주공항에서는 25일 밤 한때 1분 40초마다 여객기 이·착륙이 이뤄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공항 ‘폭설 공황’서 오늘 탈출

    제주공항 ‘폭설 공황’서 오늘 탈출

    26일에도 제주공항 체류객 5만여명이 항공편과 뱃길을 통해 육지로 돌아왔다. 전날 비상 수송인력까지 더하면 7만 7000여명이 제주도를 빠져나온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전이면 그동안 발이 묶였던 체류객 대부분이 육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이 오전 6시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 356편의 항공기를 띄워 4만 8443좌석(공급 기준)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정기편은 본래 스케줄에 따라 예약한 승객들이 타고 남은 자리가 생길 경우 제주 체류객을 태우고 임시편은 체류객들을 이송했다. 임시편은 대한항공이 제주→김포노선과 제주→인천노선에 각각 5편을 투입해 1288석을 공급했다. 대한항공은 정기노선 47편의 잔여석 6825석에도 체류객을 태웠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발 김포행 임시편 3편, 520석을 공급하고 제주발 정기노선 46편의 잔여석에도 체류객을 태워 이송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정기노선을 정상 운항하고 제주발 임시 항공편 9편을 투입했다. 제주발 국제선은 53편(8887석)이 이륙했다. 국토부는 원활한 이송을 위해 26일 심야에도 김포·김해공항 심야 운항 제한을 해제했다. 바닷길로는 25일 여객선 4대가 만석으로 출발해 승객 3000여명을 수송한 데 이어 이날은 여객선 6대가 출항, 5000여명을 수송했다. 국토부는 체류객 가운데 여러 항공사에 중복해서 좌석 대기 신청을 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체류객 집계가 실제보다 부풀려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항에 폭발물 설치” 외국인 협박 전화…경계 태세 공화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외국인의 협박 전화가 걸려와 관계기관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15일 오전 7시42분쯤 김포공항 콜센터로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어왔다.국제전화로 협박한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었다.이에 따라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는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이 전화가 걸려온 지점을 파악한 결과 중동 지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외국에서 전화를 걸어온 탓에 협박자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등 관계기관은 일단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장난전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공항에 폭발물 설치” 아랍어 쓰는 외국인 협박 전화 걸려와

    전국 공항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외국인의 협박 전화가 걸려와 관계 기관들이 공항 일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오전 7시 42분쯤 한국공항공사 콜센터에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었다. 국제전화로 협박한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 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재 전국 14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는 국제선과 국내선 일대 폭발물 수색에 나서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공항 폭발물’ 협박 전화, 미리 녹음한 메시지”

    전국 공항 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하는 국제전화가 걸려와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15일 오전 7시42분쯤 김포공항 콜센터로 걸려온 국제전화에서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미리 녹음해 놓은 한국인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 음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라고 이어진 뒤 끊겼다. 오전 한때 경찰 내부 보고서 등에 이 전화를 아랍어로 추정되는 언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걸어왔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정원과 경찰 등은 이 협박전화가 음성을 미리 녹음할 정도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점으로 미뤄 단순한 장난전화로 치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려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협박전화의 발신 번호를 파악한 결과 발신지를 라오스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신지 확인을 위해 통신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 녹음된 여성 음성 외에 주변에서 또다른 소리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걸려온 국제전화는 확실하다. 콜센터에 찍힌 발신 번호를 통해 발신지를 라오스로 추정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발신지가 나오면 인터폴 등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박 전화 직후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 군(軍) 대테러부대 등이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항 터미널 안팎에서 당분간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공항 측도 전국 공항의 검문검색 및 출입통제를 강화했지만, 구체적인 폭발위협 등의 정황이 없어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전화, 발신지 ‘라오스’ 추정…한국女 목소리 대체 왜?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전화, 발신지 ‘라오스’ 추정…한국女 목소리 대체 왜?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전화, 발신지 ‘라오스’ 추정…한국女 목소리 대체 왜?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국 공항 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국제전화가 걸려와 국가정보원가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15일 오전 7시 42분쯤 김포공항 콜센터로 걸려온 국제전화에서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미리 녹음해 둔 한국인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이 음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 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라고 이어진 뒤 끊겼다. 당초 이날 오전 한때 경찰 내부 보고서 등에는 이 전화가 아랍어로 추정되는 언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의 목소리였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정원과 경찰 등은 이 전화가 음성을 미리 녹음할 정도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점을 들어 단순한 장난전화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려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이 발신 번호를 추적한 결과 발신지를 라오스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통신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녹음된 여성의 목소리 외에 주변에서 또 다른 소리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걸려온 국제전화는 확실하다”면서 “콜센터에 찍힌 발신번호를 통해 발신지를 라오스로 추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발신지가 나오면 인터폴 등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박전화가 걸려온 직후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 군 대테러부대 등이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터미널 안팎에서 당분간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전화, 아랍어 아닌 한국어 女목소리…어떻게 된 일?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전화, 아랍어 아닌 한국어 女목소리…어떻게 된 일?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전화, 아랍어 아닌 한국어 女목소리…어떻게 된 일?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국 공항 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국제전화가 걸려와 국가정보원가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15일 오전 7시 42분쯤 김포공항 콜센터로 걸려온 국제전화에서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미리 녹음해 둔 한국인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이 음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 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라고 이어진 뒤 끊겼다. 당초 이날 오전 한때 경찰 내부 보고서 등에는 이 전화가 아랍어로 추정되는 언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의 목소리였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정원과 경찰 등은 이 전화가 음성을 미리 녹음할 정도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점을 들어 단순한 장난전화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려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이 발신 번호를 추적한 결과 발신지를 라오스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통신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녹음된 여성의 목소리 외에 주변에서 또 다른 소리가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걸려온 국제전화는 확실하다”면서 “콜센터에 찍힌 발신번호를 통해 발신지를 라오스로 추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발신지가 나오면 인터폴 등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박전화가 걸려온 직후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 군 대테러부대 등이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터미널 안팎에서 당분간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항공 탑승객 3000만명 돌파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9년 7개월 만이다. 국내선 탑승객은 2051만명(68.4%), 국제선 이용객 949만명(31.6%)이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 투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오는 3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한다. 올 하반기에는 150억원을 들여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구입하기로 했다. 운항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한 제주항공, 안전 강화한다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9년 7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중 국내선 이용객은 2051만명(68.4%), 국제선 승객은 949만명(31.6%)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항공안전 투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오는 3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한다. 올 하반기에는 150억원을 들여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구입하기로 했다. 항공기 운항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공유와 처리를 위한 운항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도 올해 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제주항공 김포발 제주행 여객기가 기내압력 조절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하는 사고를 낸 뒤로 연속해서 다른 항공사에서도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저비용항공사의 안전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진에어를 시작으로 6개 저비용항공사의 특별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은 항공사 1곳당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만m 상공에서 ‘터지는’ 와이파이 기술의 모든 것

    1만m 상공에서 ‘터지는’ 와이파이 기술의 모든 것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WiFi)를 원하는 승객은 그녀 한 명 뿐일까?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줄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세계 항공편 정보 사이트인 ‘칩 플라이트‘(Cheap Flights)가 비행기 탑승자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70%는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청 ▲가족 또는 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해결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도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미끼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는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1만m 상공에서 어떻게 와이파이가 ‘터지지’?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대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비행기는 기체 바닥에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받는다. 다만 산악지대나 해상 등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지날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서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 방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호가 위성을 거쳐 내려오기 때문에 통신 장애 및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루프트한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사용료는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으로 30달러 수준이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gogo)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 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약 5만 4000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약 1만 6000원)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두주자, 시장의 선두에 서다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 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인 아이슬란드에어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22%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예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는 승객도 17%에 달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해킹·테러 우려…국내 항공사 실정은?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 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어디까지 왔니?

    [송혜민의 월드why]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어디까지 왔니?

    오랫동안 꿈꿔왔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난 여대생 B씨는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뒤, 창밖으로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한 지 두어 시간, B씨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내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은 B씨에게 견딜 수 없을 만큼의 무료함을 안겼다. 1만m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간절하게 와이파이(WiFi)를 원하는 승객은 그녀 한 명 뿐일까? 장거리 비행 시 무료함과 멀미를 달래줄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미 모바일에 익숙한 전 세계 여행객이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세계 항공편 정보 사이트인 ‘칩 플라이트‘(Cheap Flights)가 비행기 탑승자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70%는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 동영상 시청 ▲가족 또는 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해결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하늘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국 항공사에도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미끼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쉽게 쓸 수는 없었던 하늘에서의 와이파이 서비스, 얼마나 진화했을까. ◆1만m 상공에서 어떻게 와이파이가 ‘터지지’? 까마득한 높이를 나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항공기 이동 경로에 따라 지상에 설치돼 있는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대체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비행기는 기체 바닥에 안테나를 설치해 신호를 받는다. 다만 산악지대나 해상 등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지날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서 주로 사용한다. 두 번째 방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기체 하단이 아닌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지상의 기지국이 인공위성에 통신신호를 보내면, 인공위성이 이를 다시 기내 안테나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호가 위성을 거쳐 내려오기 때문에 통신 장애 및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 항공사는 독일 루프트한자다. 루프트한자는 2004년부터 미주·아시아 노선에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미국과 일본 등의 항공사가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루프트한자가 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사용료는 장거리 비행 항공편 기준으로 30달러 수준이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 미국 시장조사업체 TMF어소시에이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업체인 ‘고고’(gogo)를 보유한 미국에서는 버진아메리카 항공의 서비스 이용료가 6시간 비행 기준 45달러(약 5만 4000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국내항공선 평균 비용은 13달러(약 1만 6000원) 선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무료 와이파이가 ‘판을 치는’ 지상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선두주자, 시장의 선두에 서다 지상에서는 펑펑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하늘에서는 돈 내고 써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값비싼 장비를 사들이고, 관리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1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인터넷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약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5억 원을 투자해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했다. 버진아메리카나 미국 저가항공사 젯블루도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들은 와이파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2015년도 3분기 젯블루는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버진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승객 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젯블루와 버진아메리카가 ‘선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발 빠르게 움직인 두 항공사는 경쟁업체가 뒤늦게 기술을 구축하는 동안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인 아이슬란드에어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22%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예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로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는 승객도 17%에 달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항공사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해킹·테러 우려…국내 항공사 실정은? 전 세계 항공사가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넘어 무료이용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앞다퉈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속도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 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보안 전문가가 비행기의 와이파이를 해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항공사에 공식적인 해커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가 기내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조종석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기도 했다.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수많은 항공사의 다짐 뒤에는 그러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야심이 숨겨져 있다. 기내 와이파이가 승객과 항공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속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센터 새달 기본설계

    조선·해양 기자재의 국산화를 이끌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설립이 다음달 본격화된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울산분원의 공동 사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이하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설립이 이달 초 선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기본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수명 기술센터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말까지 센터 건립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배관피팅류 안전시험설비 등 장비구축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43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내 1만 6500㎡에 들어설 장수명 기술센터(연구지원센터, 시험평가동)는 장수명 인증 시험설비, 국제선급 및 공인인증시험체계, 장수명 인증 실증시험 및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위기에 직면한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장수명 기술센터는 국제규제 대응과 기자재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지원하게 된다”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고] ‘외국인 큰 스님’ 대진 스님 입적

    [부고] ‘외국인 큰 스님’ 대진 스님 입적

    한국 불교 세계화에 앞장섰던 숭산 스님의 법맥을 이은 충남 계룡 숭산국제선원 무상사 회주 대진 스님이 지난 26일 입적했다. 세수 57세, 법랍 31수.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인 대진 스님은 미국 보스턴대 재학 중 해외 포교 중이던 숭산 스님과 만나 1984년 한국에 들어와 출가했다. 대봉 스님과 함께 외국인 승려·재가자들의 수행 공간인 무상사 창건을 주도한 뒤 10여년간 주지를 지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후 2시 무상사에서 열린다.(042)841-6084.
  • [기고] 키르기스, 한국의 선거 ICT를 만나다/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기고] 키르기스, 한국의 선거 ICT를 만나다/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지난달 8일 미얀마의 총선이 있었다. 군부 집권 후 5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에서 국제선거 참관단을 파견했고, 세계 언론은 앞다퉈 선거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선거 후 언론은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야당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럼에도 선관위의 공식적인 최종 개표 결과는 보름이 지나서야 발표됐다. 지난 10월 4일 있었던 키르기스공화국 총선은 이와 대조적이었다. 빠른 개표 결과 발표와 깨끗한 승복에 전 세계 언론이 감탄했다. 키르기스공화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인 ‘타자 샤일루’ 집행이사 아이누라 우수베코바는 말했다. “예전 선거 같았으면 우리는 이미 논쟁에 휩싸였을 것이다. 이번에 도입된 최신 기술은 선거 과정에 신뢰감을 줬다. 선거는 깨끗하게 치러졌다. 예비 개표 결과는 최종 결과와 거의 100% 일치했다.” 키르기스는 잦은 선거 부정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튤립혁명’으로 불리는 두 차례의 반정부 시민혁명을 거쳐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이룬 역동적인 나라다. 중앙아시아 민주주의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광학판독 개표기가 전국 투표소에 설치됐다. 선거분야 최초의 해외 원조이자 선거장비 수출의 물꼬를 트는 순간이었다.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투·개표가 진행됐고 일주일 가까이 걸리던 개표가 투표 당일 순식간에 끝났다. 개표 결과가 성공적으로 전송됐을 때는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로써 이중 투표와 개표 조작 등 빈번했던 선거부정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정치 신뢰도 회복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키르기스 유권자들이 새로운 민주주의 실험을 크게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신생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관리 기술과 신뢰의 도약을 이끈 점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수출 품목’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법제 개선 지원과 유권자 교육 및 선거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 등 선거관리 노하우까지 ‘패키지’로 전수한다. 중소기업의 선거장비 수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집약된 선거관리 기술과 제도 및 축적된 경험을 신생 민주주의 국가에 심는 것이다. 키르기스는 우리나라를 선거 선진화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해외에서의 이런 평가와는 달리 우리는 선거 때마다 일부이지만 전자개표 부정 의혹이 제기돼 소모적인 갈등을 겪는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키르기스처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는 ‘함께 성장하는 세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각국에 선거 관련 지식이나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신생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적 안정을 돕기 위해 민주적 선거제도와 선거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키르기스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인근에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천연자원이 많은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이 있다. 또 케냐와 에콰도르의 선거 상황도 분석 중이다. 케냐는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AWEB에 전자선거 시스템 정비 등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케냐와 에콰도르도 키르기스의 성공 사례를 눈여겨볼 것이다. 제2, 제3의 키르기스가 머지않았다.
  • [현장 행정] 비행기 지나가면 자던 아이가 벌떡…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후 더 힘들어

    [현장 행정] 비행기 지나가면 자던 아이가 벌떡…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후 더 힘들어

    “비행기만 지나가면 애가 자다가 자지러지게 놀라면서 깨요. 경기를 일으킬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18일 양천구 신정3동 현장민원실에서 만난 주부 한모(29)씨는 “아이가 제일 걱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진행한 서남권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인에 비해 소음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동이 우울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세를 보이는 비율이 최대 4배까지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이 정도면 영·유아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는 정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사실상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을 위해 방음창을 달아주고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소음대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 전기료는 생활보호대상자에 한해 6∼8월 총 15만원만 지급하는 등 제한적이다. 김 구청장은 “항공법규가 바뀌면서 김포공항에는 밤 11시에도 비행기 이착륙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기본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인들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 조사 결과 소음 피해 주민 3029명 중 이명을 앓고 있는 사람은 600명(19.8%)으로 비피해지역(12.4%)의 1.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46.5%가 불면증을 호소했고, 긴장·분노·우울·공격성 등의 스트레스 반응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2005년 하루 운항 대수가 260대까지 줄었다가 2007년 김포공항에 다시 국제선이 취항하면서 2013년에는 368대까지 늘었다”면서 “소음피해 횟수가 하루 100번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영수 한림대 의대 교수는 “청력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반응도와 기능성 위장장애, 위·식도 역류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건강이 좋지 않았다”면서 “특히 어린 학생들은 빨리 소음 피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황은 반대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김석기 사장 취임 이후 국제선 증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서 장기적으로 국제선 3~4개를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양천구는 주변 지자체와 함께 국제선 증편에 반대하고 있지만 버거운 상황이다. 서울시의 입장은 미묘하다. ‘관광 서울’을 표방한 서울시는 김포공항의 국제선 증편으로 중국·일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이 나쁘지 않다. 시는 지난해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개명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도 (국제선 증편에 대해)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에어부산, 국가품질경영대회서 국무총리 수상

    에어부산, 국가품질경영대회서 국무총리 수상

     에어부산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서비스품질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에어부산은 다른 저비용항공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저비용항공산업의 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른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기내 서비스가 거의 없고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것과 달리 에어부산은 승객들이 무료로 사전에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내 좌석 간 간격 역시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2~3인치 넓은 32.5인치(82.55㎝)로, 이는 동종 기종을 사용하는 대형항공사와 같은 넓은 좌석 간격이다. 또한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항공기들은 모두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도 선보여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은 단순히 운임이 저렴한 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손님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는 모두 제공해드리는 융합형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회사로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귀포 신산리 일대 제주 ‘제2공항’ 건설

    서귀포 신산리 일대 제주 ‘제2공항’ 건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난산·고성·수산리 일대 500만㎡에 ‘제2공항’이 건설된다. 현재 운영 중인 대형 여객기(A380)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1본(길이 3200m, 폭 60m)과 연간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등을 갖추게 된다. 기존 제주공항도 그대로 유지돼 ‘투포트’ 형태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도의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4조 1000억원을 투입해 제2공항을 건설하고 2025년 이전에 개항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제2공항 건설은 활주로 1본의 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가며 두 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2공항이 들어서는 신산리 일대는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空域·비행구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 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는 입지를 지녔다.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은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발표 때 결정된다. 서 실장은 “제주 항공 수요(국제선 500만명, 국내선 3500만명)를 감안해 국내선과 국제선, 프리미엄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 간 효율적인 취항 배분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공항이 건설되기 전까지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해 기존에 세운 단기 대책(여객터미널·계류장·유도로 확대)은 그대로 추진된다. 도는 원희룡 지사의 담화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제주도의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도민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반겼다. 한편 포화 상태에 이른 영남권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공항 건설 계획은 내년 총선이 끝난 뒤 6월쯤 발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천공항 물류단지 부지 고밀도 확대 개발

    인천공항 물류단지 부지가 고밀도로 확대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물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물류단지의 건폐율·용적률을 50·100%에서 70·350%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주차장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2단계 미개발지 중 조기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단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중장기 개발 방안과 연계해 3단계 물류단지 5만 6000㎡를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해외법인이 보관 목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물류단지에 반입한 물품도 부가세를 환급해 주고 입주 허가 없이 입주계약 체결만으로 물류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환적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한다. 2014년 기준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이 세계 2위이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인천공항 2단계 물류단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바꿔 외국기업뿐 아니라 수도권에 있는 국내 대기업 공장도 이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정기 화물노선 외 부정기편 운항 허가 기간도 2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화물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국토부는 이런 규제개혁으로 부정기편 국제선 화물운송 실적은 지난해 하루 317t에서 올해 413t으로 늘었다. 또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물류단지에 1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1조 5000억원의 외자유치와 6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물류단지 용적률 100%서 350%로 상향

     인천공항 물류단지 부지가 고밀도로 확대 개발된다.  국토부는 6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물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물류단지의 건폐율·용적률을 50%·100%에서 70%·350%로 상향 조정하고 주차장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2단계 미개발지 중 조기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단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천공항 중장기 개발방안과 연계해 3단계 물류단지 5만 6000㎡를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해외법인이 보관 목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물류단지에 반입한 물품도 부가세를 환급해주고 입주허가 없이 입주계약 체결만으로 물류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환적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한다. 2014년 기준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이 세계 2위이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인천공항 2단계 물류단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바꿔 외국기업 뿐 아니라 수도권에 소재하는 국내 대기업 공장도 이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정기 화물노선 외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2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화물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미국행 항공화물이 인천공항을 거쳐 가는 경우에도 포장을 풀어 보안검색을 해야 했지만 2013년 2월부터는 환적화물 검색을 면제해 처리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국토부는 이런 규제개혁으로 부정기편 국제선 화물운송 실적은 지난해 하루 317t에서 올해 413t으로 늘었다. 또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물류단지에 1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1조 5000억원의 외자유치와 6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문기 항공정책관은 “인천공항 물류부지 추가 규제개혁으로 전자상거래 배송센터와 같은 신성장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국제선 개장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국제선 개장

    21일 제주시 제주항 외항에 개장한 국제여객터미널에 처음 입항한 크루즈 여객선 코스타 빅토리아호 승객들이 국제 크루즈선 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