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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붐빈 국제선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그래봐야 서울~제주 절반

    가장 붐빈 국제선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그래봐야 서울~제주 절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잇는 하늘길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 노선으로 뽑혔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한해 동안 무려 3만 537편의 비행기가 두 도시를 오갔다고 OAG 애비에이션이 지난 2월 내놓은 통계를 인용해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평균 84편이 운항된 셈이다. 종전에는 홍콩~타이베이 노선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었는데 가볍게 앞질렀다. 65분 비행하면 충분한 거리이고, 최근에는 두 도시를 잇는 초고속열차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렇듯 이 노선이 붐비는 것은 두 나라 국적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과 말레이시아 항공 외에도 스쿳(Scoot)과 제트스타, 에어아시아, 말린도 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이 많이 운항하고 있어서라고 방송은 설명했다. 미국 뉴욕의 라구아디아 공항과 캐나다 토론토의 피어슨 공항을 잇는 편수가 1만 6956편이니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의 절반 수준 밖에 안된다.여객 수로는 홍콩~타이베이가 65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자카르타가 470만명,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가 40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오사카가 1만 7000여편, 홍콩~서울이 1만 6000여편 정도 돼 보인다. 그러나 가장 붐비는 국제 노선보다 더 많은 비행기가 오가 세계에서 가장 붐빈 노선은 서울과 제주를 잇는 국내 노선이었다. 지난해 6만 5000편이 운항돼 매일 180편이 운항된 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양공항, 하루 2대 난다

    양양공항, 하루 2대 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300억여원을 들여 대대적인 시설 확장에 나섰던 양양국제공항이 올림픽 이후 ‘유령 공항’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KTX 강릉선(경강선) 이용객도 올림픽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올림픽 이후 경기장뿐 아니라 철도, 항공 등 교통 인프라 역시 ‘하얀 코끼리’(큰돈을 들인 쓸모없는 투자)가 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양양공항에서 국내·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국내 소형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뿐이다. 이날 기준 양양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부산·김해행 및 제주행 항공편 2대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수용 등 올림픽 관련 178편 2314명을 비롯해 총 342편 8963명이 이용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3500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2002년 문을 연 양양공항은 개장 이후 이용객 부족과 만성 적자에 시달려 왔다. 이후 평창올림픽의 ‘하늘 관문’으로 주목받으면서 ‘유령 공항’이라는 오명을 벗는 듯했다. 정부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양양공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보잉747이나 에어버스330 등 E급 대형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와 유도로를 확장했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운항이 끊기면서 이러한 시설 역시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양양공항 이착륙 항공기에 대해 착륙료, 정류료 등을 50%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유인책’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원주~강릉 철도 건설에만 총 3조 6905억원이 투입된 KTX 강릉선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직후인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강릉선 승차 인원 수는 하루 평균 1만명으로 집계됐다. 운행 횟수가 축소(매일 102회→주중 36회, 주말 52회)되면서 이용객 역시 2월 한 달(하루 평균 2만 60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특히 운행 횟수가 같은 올림픽 기간 직전(2017년 12월 22일~2018년 1월 25일) 1만 4000명에 비해서도 승차 인원 수가 크게 줄었다. 코레일은 강릉선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윤 의원은 “올림픽에 대비해 투자한 교통 인프라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세관 직원들, 좌석 특혜받고 밀반입 눈감아줘”

    “세관 직원들, 좌석 특혜받고 밀반입 눈감아줘”

    “수십년간 밀수 세관 모를 수 없어” “관세청 압수수색은 쇼” 비난 여론 조현민 휴대전화 분석결과 확보 피해자 회유·협박 여부 검토 중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해외 물품 밀반입 및 관세 탈루 의혹이 세관 당국의 ‘공모 의혹’으로 옮아 붙고 있다.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에서 비롯된 ‘나비효과’가 세관 당국의 비리 의혹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24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세관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의 물품 밀반입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좌석 업그레이드’ 등 특혜를 받아 왔다”는 폭로가 잇따랐다. 세관 직원들이 해외에 나갈 때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좌석 배정 담당 직원이 그들의 좌석을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등으로 변경해 준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측이 세관 직원들에게 이런 특혜를 주는 배경과 관련해 제보자들은 “조 회장 일가의 해외 물품 반입을 눈감아 주는 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산 명품이나 가구는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들어온다”, “별도의 ‘VIP 의전팀’이 물품을 따로 운반한다” 등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각종 밀반입 행위가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던 배경에 세관 직원에 대한 ‘좌석 특혜’가 있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직원이라 밝힌 제보자 A씨는 “미신고된 고액 물품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국제선 항공기가 도착하자마자 세관 직원들이 승객들의 짐까지 뒤져 세금을 매기는데 대한항공 일가가 수십년간 해외 물품을 들여온 사실을 세관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 회장 일가의 해외 물품 반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세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아무런 제재 없이 수하물을 밖으로 빼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조 회장 일가의 관세 탈루 의혹에 대해 두 차례 고강도 압수수색에 나선 관세청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사를 받아야 할 세관 당국이 조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관세청이 자기 잘못을 덮으려고 먼저 조사에 나선 것”이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관세청과 대한항공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는지를 검찰 수사로 밝혀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제보자 B씨는 “세관당국이 이번 일이 마치 자신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압수수색하는 것은 여론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난 여론에 대해 관세청 측은 난감하고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 전 전무의 휴대전화 분석 결과를 확보해 피해자를 회유·협박한 내용이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폭행·특수폭행 혐의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에어부산, 단체손님 태우려 일반승객 1시간 10분 대기시켜

    에어부산, 단체손님 태우려 일반승객 1시간 10분 대기시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단체 승객을 태우려고 일반승객이 기내에서 대기하고 있는 항공편을 1시간 이상 늦게 출발시킨 사실이 드러났다.2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15분쯤 김포에서 울산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893편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10분 늦게 출발했다. 단체손님 110명이 늦게 도착해 탑승 절차가 지연되자 항공사가 37명의 일반승객이 기내에 탑승해 대기하던 항공편의 출발을 일방적으로 늦춘 것이다. 단체손님들은 에어부산 관계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을 타고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늦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선 수속은 보통 비행기 출발 20분 전 마감하는데 이날 에어부산은 단체손님들을 위해 수속 절차를 출발 시각 10분이 지날 때까지도 이어갔다. 수속이 늦은 단체 승객들은 혼잡한 공항의 보안 검사를 통과하느라 시간을 더 지체했고 항공사가 새로운 승객의 짐을 싣는 과정에서 짐 배치를 달리하면서 결국 1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항공사 측은 일반승객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수속이 비교적 빨리 진행돼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절차를 진행했지만, 공항 혼잡과 짐을 싣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더 늦어졌다”면서 “승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증 없이 탑승’ 김성태 때문에 김포공항·대한항공 과태료

    ‘신분증 없이 탑승’ 김성태 때문에 김포공항·대한항공 과태료

    김성태 원내대표는 아무런 처분받지 않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신분증 없이 국내선 항공기를 타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한국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그러나 정작 혜택을 입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는다.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한국공항공사와 대한항공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제주행 대한항공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 보안검색 직원에게 제지를 당했다. 그러나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포공항 의전실 측에서 신분을 보장해 탑승에 성공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 제주에서 김포로 올라올 때에도 신분증 없이 항공기를 탔다. 서울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가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김성태 원내대표를 항공기에 탑승시킨 것은 항공보안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항공보안법은 공항 운영자가 국가항공보안계획에 따라 자체 수립한 보안계획 등을 어길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 이용객도 반드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서울항공청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항공권을 대리 발급해 준 대한항공에도 과태료를 내릴 방침이다. 항공기 탑승시간에 임박해 공항에 도착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한항공 측에 탑승권 대리 발권을 요청했고, 실제 대한항공은 항공권을 대신 발급해 건네줬다. 이 역시 항공보안법 위반에 해당한다.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김성태 원내대표를 항공기에 탑승시킨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도 징계 등 신분상 불이익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규정 위반의 혜택을 입었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항공보안법에 신분증 없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처벌하는 조항이 따로 없어 어떠한 처분도 받지 않게 된다.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규정상 잘못된 일이다. 불찰을 사과드린다”면서 “당일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하는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 상태에서 보안검색 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신분증을 즉시 제시하지 못했다. 그렇더라도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에서 김포로 올라올 때도 똑같이 신분증 없이 탑승한 사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명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5만 6100원의 할증료가 붙는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에서 5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오른다. 국제선 할증료는 지난해 5∼9월 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그 해 10∼12월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올해 2∼3월에도 5단계까지 갔다. 그러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이달에는 전달보다 1단계 내린 4단계가 적용돼 최고 4만 62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그 이하면 매기지 않는다. 현재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1.66달러, 갤런당 194.43센트로 5단계에 해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거리에 따라 최저 7700원부터 최고 5만 8300원의 할증료를 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은 8800원부터 4만 9500원을 적용한다.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개월 연속 동결돼 4400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침체 조선해양산업에 경쟁력 불어넣을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개소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침체한 조선해양산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 넣는다. 울산시는 10일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1만 6500㎡ 부지에 연구동(1곳), 시험평가동(3곳), 야외방폭시험장 등으로 조성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고부가가치의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다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안전기준과 국제선급의 기자재 신뢰성 인증이 강화돼 국내 관련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핵심 부품들에 대한 안전신뢰성 인증이 필수 과제다. 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기자재를 연구개발하고, 안전신뢰성을 시험·인증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춘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운영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맡는다. 연구원은 미국·영국·프랑스 선급 등 국제선급은 물론 독일기술검사협회 등 국내외 1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조선 기자재 국제 시험·인증을 지원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353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21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51억원의 소득 유발 효과, 연간 7억 원의 세수(간접세) 효과가 기대된다. 또 35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견인해 기자재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김정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4회 제주항공 마케팅 광고 공모전

    제4회 제주항공 마케팅 광고 공모전

    제주항공이 ‘제4회 마케팅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휴학중인 군복무자나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최대 3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충성고객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신규 지방노선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이 중 한가지 주제를 택해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다음달 4일까지 제주항공 공모전 홈페이지(http://competition.jejuair.net)로 접수하면 된다.본선 진출자는 5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 발표와 시상은 5월 23일 진행한다. 대상(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제주항공 인턴십 기회와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면접 가산점 등의 혜택을 준다. 최우수상(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등이다. 우수상(2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3팀)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모든 본선 진출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3만포인트(3만원상당)를 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러시아도 날개… 무안공항 ‘무늬만 국제공항’ 탈출

    러시아도 날개… 무안공항 ‘무늬만 국제공항’ 탈출

    주 7회 인천 직항로 첫 개설 中·필리핀 등 노선도 정기화전남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0여년 만에 인천국제공항과 직항로가 개설되고 러시아로 향하는 하늘길이 처음 열리는 등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무안~러시아 직항 전세기가 오는 6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러시아 직항 전세기는 수요일(3박4일)과 토요일(4박5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하루 11시간 운행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또 최근 ㈜에어필립 항공사와 무안~인천국제공항 직항로를 개설키로 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마쳤다. 에어필립은 이 구간에 매일 왕복 1회, 주 7회 운항키로 하고 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에어필립은 무안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연말까지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 내년부터는 일본·중국·동남아 등 국제선도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둥팡항공도 지난해 사드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무안~상하이 노선에 최근 항공기를 다시 띄웠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부정기적으로 운항해 온 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변경했고 팬퍼시픽항공도 필리핀 보라카이·세부 노선을 정기 노선화했다. 제주항공도 다음달 말부터 일본 오사카 노선에 취항하고 5~6월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개설하는 등 상반기에 4개 항공사가 8개 정기 노선(주 25회)을 운항할 계획이다.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연평균 이용객이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호남고속철(KTX) 무안공항 경유 확정, 광주공항 이전·통합 논의 가속화 등으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무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항공, 오사카·다낭·방콕 항공권 할인 행사

    제주항공, 오사카·다낭·방콕 항공권 할인 행사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3개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대대적인 항공권 할인 특가행사를 한다.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1위 저비용항공사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주8회)를 시작으로, 5월 1일 베트남 다낭(주2회), 5월 2일 태국 방콕(주4회)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 3개의 국제선 신규 취항에 맞춰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은 무안~일본 오사카 최저 4만 5900원부터, 무안~방콕 및 무안~다낭 최저 7만 9900원부터 판매한다. 이 금액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으로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이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또 오는 10일까지 제주항공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funjejuair)에서 진행중인 ‘무안국제공항 신규 취항기념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무안~오사카 왕복항공권, 커피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베트남, 태국 3개국의 잇단 신규취항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낡은 무역항구서 러·일 뱃길 여는 묵호항… ‘동해의 나폴리’ 꿈

    낡은 무역항구서 러·일 뱃길 여는 묵호항… ‘동해의 나폴리’ 꿈

    슬럼화된 강원 동해 묵호항이 환동해권 해양관광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때 오징어잡이 배들이 머물던 어업전진기지와 석탄·시멘트 벌크선들이 드나들던 낡은 국제무역항에서 벗어나 ‘동해안의 나폴리’를 꿈꾸며 해안관광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해시는 2일 울릉도·독도는 물론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 묵호항이 빠르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여객터미널과 주차시설 정비 등을 끝내고 지난달 23일부터 새로운 중앙부두에서 묵호항~울릉도 뱃길이 시작됐다. 항구 주변의 묵호등대와 논골담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감성마을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시작됐다. 도째비(도깨비)골 조성사업, 어달항 수상 레저 체험 관광사업, 묵호 덕장 관광자원화사업 등이 앞으로 2~3년 동안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된다.묵호항은 당초 소규모 어항에서 출발해 일제 강점기인 1941년 삼척·태백지역의 탄광개발과 함께 무연탄 출하 중심항으로 본격 개발됐다. 이후 지금까지 시멘트·석회석·철광석 등을 주로 취급하며 동해항의 지원 항만 기능을 수행해 왔다. 오징어가 한창 잡히던 1960~90년대에는 어업전진기지와 선박 대피항 기능을 하며 ‘오징어=묵호’를 떠올리게 했다. 묵호항 번성에 따라 배후 도시가 형성돼 인구 9만 3000여명의 현재 동해시가 만들어지는 기반이 됐다. 오징어 때문에 묵호항은 아픈 기억도 간직하고 있다. 1976년 묵호항을 떠나 울릉도 인근 대화퇴어장으로 오징어잡이에 나섰던 10여척의 어선들이 폭풍으로 한꺼번에 침몰하며 40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한민국 최대 어선 해난 사고를 겪기도 했다. 당시의 참상으로 부녀자들만 남아 형성된 ‘해난촌’이 지금도 묵호항 인근에 명맥을 유지하며 슬픈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실장은 “최근 이와 관련된 자료를 모아 사료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묵호항이 울릉도·독도의 연안 관광뿐 아니라 러시아,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 등을 포함, 27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동해· 묵호항 재창조 (제1단계) 사업이 전환점이 됐다. 사업비 가운데 128억원을 들여 묵호항을 종전의 어항과 벌크 무역항에서 해양관광항으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집중 투자했다. 장진석 시 해양수산과 연안관리계 주무관은 “시멘트를 나르던 벌크항 기능은 인근 동해항으로 모두 이전하고 1㎞ 떨어진 해양경찰 전용 부두의 울릉도 여객터미널을 중앙부두로 옮겨 신축하며 본격 해양관광항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며 “국가항으로 밀입국 등을 막기 위해 설치했던 보안구역도 민간인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제하는 등 일찌감치 제도 정비도 모두 끝냈다”고 말했다. 종전까지 파도나 해일을 막기 위해 방파제에 사용하는 콘크리트 블록인 테트라포드를 만들고 물건을 쌓아두며 방치되다시피 했던 중앙부두(3만 4615㎡)에는 3층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새로 지었다. 이곳에서는 이미 지난달 23일부터 울릉도 여객선이 오가며 여행 뱃길이 시작됐다. 388t(442명 승선), 550t(587명 승선) 규모의 씨스타 1, 2호가 하루 편도 3항차 운항한다. 여객터미널 인근에는 216면의 주차장도 만들고, 대형 여객선으로 너울성 파도가 생겨 작은 어선들이 피해를 입지나 않을까 파제제까지 설치했다. 그동안의 낡은 어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도약을 시작한 것이다.정부의 2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묵호항은 한 차례 더 해양관광항으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2021년부터 시작되는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에 따라 묵호항 3, 4 부두의 시멘트 벌크항 기능을 6㎞ 떨어진 동해항으로 이전하고, 동해항에 있는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묵호항으로 이전돼 항구 기능이 재편된다. 이렇게 되면 묵호항은 국제선이 오가는 해양관광항으로 기능을 오롯이 살리게 된다. 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축으로 한 항구 주변이 해양관광항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다. 묵호 수산물 시장,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동쪽바다 중앙시장 등 인근 관광 명소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수요의 창출로 묵호항 인근 지역을 동해 최대 해양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취지다. 2010년 작은 규모로 시작해 엄청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묵호등대와 논골담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아직 슬럼화된 지역으로 남아 있는 주변 마을들도 올해부터 3년 동안 ‘묵호등대 감성 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한만영 시 관광과 주무관은 “묵호항 뒤편 언덕 슬레이트와 양철 집들로 빼곡한 묵호등대 논골담길을 모델로 주변 뱃사람들과 시멘트, 무연탄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마을의 소박한 이야기가 살아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며 “작고 가파른 골목길 구석구석에는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 온 주민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겨우내 명태를 말리던 묵호덕장 일대의 3만 3000여㎡는 ‘묵호덕장마을 관광자원화사업’으로 내년부터 새로 단장된다. 해발 70m 이내의 겨울 해풍으로 명태를 말려 국내 유일의 먹태(묵호태)를 만들어 오던 마을이 먹태 요리체험, 캠핑장 등으로 관광객을 맞게 된다. 도깨비가 나온다고 알려진 도째비(도깨비)골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스카이밸리와 전망대,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논골담길 바닷가 해변에는 해상 낚시터가 새로 만들어지고, 수심이 얕고 바위와 해조류가 많이 서식하는 인근 어달항에는 투명 카누와 스킨스쿠버가 가능한 수상레저체험장이 들어선다. 항구 뒤쪽에 형성된 재래시장도 현대화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새로운 여객 터미널이 들어서면서 묵호항은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의 주변 관광명소와 어우러진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탈바꿈해, 침체된 묵호지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묵호항 화물부두 기능의 동해항 이전과 동해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의 묵호항 이전 등이 추진되면 묵호항은 동해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에어부산, 넓고 쾌적한 여행을 위한 부가서비스 확대

    에어부산은 오는 3일부터 국제선 노선 대상 옆좌석 판매 서비스와 비상구열 배정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좌석이 따로 없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 손님이나 옆자리를 확보해 더욱 넓고 쾌적한 여행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다.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편도 1좌석당 일본 1만 5000원, 중국,대만,홍콩?마카오 2만 5000원, 동남아,괌,몽골 3만 5000원이다. 비상구열 배정 서비스는 넓은 좌석을 원하는 손님을 위한 서비스다. 비상상황 발생 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기 어려운 만 15세 미만 손님, 한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손님, 임산부나 유아 동반 손님 등은 비상구열 이용이 불가하다. 이용 금액은 편도 1좌석당 일본 1만 5000원, 중국,대만,홍콩,마카오 2만원, 동남아,괌,몽골 2만 5000원이다. 옆좌석 구매 서비스와 비상구열 배정 서비스는 출발 당일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신월동 주민 85% ‘항공기 소음 심각’ 토로”

    우형찬 서울시의원 “신월동 주민 85% ‘항공기 소음 심각’ 토로”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항공기 소음피해 및 대책에 대한 지역주민 설문조사(이하 ‘설문조사’)」를 발표하면서 “신월동 주민들이 겪고 있는 항공기 소음피해가 견디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항공기 소음 유발자인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을 하루 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설문조사는 우형찬 위원장이 제안하여 서울시의회가 조사업체 ㈜리서치디앤에이에 의뢰하였으며,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양천구 신월동 주민 1,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400명)와 전화조사(700명)로 실시됐다(※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2.9%).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항공기 소음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5.4%,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 소음대책 사업에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58.9%, 소음측정을 “독립적인 기관이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67.8%,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73.6% 등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희망하는 추가 지원 대책으로는 “전기료 지원 확대”가 47.5%, “공기청정기 지원”이 18.7%, “세금감면”이 16.5% 등으로 조사되었으며, 한국공항공사가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해야 할 사업으로는 관광시설, 상업시설, 물류시설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이 25.8%, 문화․체육․의료 등 “주민 공동시설 설치”가 20.8% 등으로 조사됐다. 우형찬 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에 설문조사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전달하여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항공기 소음 유발자들이 마음대로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만든 셀프 감시 체계를 당장 폐지하여 제3의 기관으로 이관하고, 하루라도 빨리 김포공항 국제선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우형찬 위원장은 4월 7일 토요일 오후2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우렁찬 현장리포트’를 통해 항공기 소음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구민 어서 옵서” 제주 비행기 5% 할인

    “용산구민 어서 옵서” 제주 비행기 5% 할인

    서울 용산구는 이스타항공과 지난 21일 용산구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산구가 직영하는 용산제주유스호스텔 이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민(용산구청·산하기관 직원 포함)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면 국내선, 국제선 무관하게 항공권 홈페이지 할인 판매가에서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성수기에도 항공기 일정 좌석을 용산구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우대’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구민에게 책정된 기업코드는 A7981862이다. 발권 시에는 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에서 용산구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구는 지난해 4월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을 개원했다. 지난달 기준 3만 93명이 시설을 이용했으며 이 중 구민은 2만 3152명에 달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LCC 진입장벽 높인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출혈·과당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면허 발급 요건과 퇴출 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LCC 진입 촉진을 위해 완화했던 면허 기준을 다시 현실화한 것이다.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완화했던 자본금 요건은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5대에서 3대로 낮췄던 보유 항공기 대수도 5대로 다시 높인다. 국내선 2만회 무사고 시 국제선 진입을 허용하던 규정은 폐지된다. 기존 LCC 관리도 강화된다. 지금은 50% 이상의 자본잠식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돼야 국토부가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개정안은 2년으로 당겼다. 개선명령 후에도 자본잠식이 지속되면 면허 취소 처분도 내릴 수 있다. 현행 국내 LCC는 6곳이지만 취항 노선은 중·단거리 위주로 겹치는 데다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어 자본잠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다음달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월쯤 확정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발의 ‘김포공항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 건의안’ 통과

    우형찬 서울시의원 발의 ‘김포공항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 건의안’ 통과

    서울시의회는 7일 제278회 임시회 마지막 날 본회의 안건처리를 통해 「김포공항 국제선의 인천국제공항 이전에 관한 건의안(이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에 따르면 해당 건의안은 지난 2월 9일 발의(우형찬 의원 대표발의)되었고, 2월 22일 상임위원회인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건의안이 원안 가결되었으며, 오늘 본회의에 최종 상정되어 의결됐다. 서울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2001년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 김포공항은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변경되었다가 채 3년을 유지하지 못하고 국제선을 유치하면서 현재 연평균 2만여 편의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어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들의 공항소음에 따른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임을 알렸다. 아울러 지난 1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국제선 항공기 처리 능력이 향상되어 세계 5대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기에 국제선의 효율적 통합 운영, 공항공사의 합리적 인력 재배치, 24시간 운영하는 국제적 허브공항으로의 위상 강화, 김포공항 주변 대도시권 소음 저감 등을 위해서라도 김포공항 국제선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조속히 이전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우형찬 위원장은 “김포공항 국제선 이전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하면서 “김포공항 국제선 이전은 지난 수십 년간 항공기 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책과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늘 건의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월 중 국회 및 정부(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더 높이 더 멀리’… 창립 30주년, 아름다운 비상

    아시아나항공, ‘더 높이 더 멀리’… 창립 30주년, 아름다운 비상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전문 기관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을 이뤘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8년 경영 방침을 ‘아름다운 비상(飛上) 2018’로 정하고 신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으로 기재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중 최신예 기종인 A350을 지속적으로 도입·추진해 5년 후인 2022년에는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9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함으로써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전체 좌석 공급량의 60% 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단거리 노선은 자회사인 에어서울, 에어부산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고, 단거리 전용 기단도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A321NEO로 교체한다. 아울러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로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 제공과 함께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등을 서비스한다. 노선도 업그레이드한다. 오는 5·8월에 각각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해 유럽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4월 말부터는 시카고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전 미주 노선을 매일 주 7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부문에서 화물기 운항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반도체 장비 등 프로젝트 화물 유치 ▲글로벌 화주와의 제휴 확대 ▲인도·중남미 같은 신흥시장 제휴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화물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사회 과제 지속 추진 아시아나항공은 체질 개선과 기단 교체 작업 외에도 4차 산업사회를 맞아 ‘챗봇서비스’(Chatbot Service)와 하이브리드 비콘 활용 ‘위치기반서비스’를 시행해 고객 상담 및 공항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예방정비시스템, 시장·수요 분석시스템(AMDS), 노선·기재 분석시스템, 차세대 화물시스템(iCargo) 등을 발전시켜 빅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운항 첫해 두 개의 국내선 노선만을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이제 매년 2000만명을 수송하는 글로벌 대형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특히 설립 후 13년만인 지난 2001년 누적 승객 수송 실적 1억명을 달성한 데 이어 8년만에 2억명, 7년만인 2016년 6월에 3억명을 달성했다. 연간 국제선 탑승객 역시 2010년부터 6년 연속 1000만명을 넘기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복수 민항 시대의 개막으로 해외여행의 문턱이 낮아졌다”면서 “당시 연간 수송객 1200만명에 불과했던 국내 항공 시장 규모가 오늘날 연간 1억명 이상을 기록할 만큼 높은 증가세를 이룬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구공항 첫 러시아 노선 취항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직항 정기노선이 신설된다. 대구공항의 정기노선은 19개(국내선 3, 국제선 16)로 늘어난다. 티웨이항공에서 4월 6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다.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하며 운임은 대형항공사 대비 저렴한 왕복 40만원대 수준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통령 전용기 구매론’ 솔솔…현재는 전용기 아닌 전세기

    ‘대통령 전용기 구매론’ 솔솔…현재는 전용기 아닌 전세기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더 이상 민항기를 빌려쓰는 방식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이용하는 대통령 전용기는 1대다. 흔히 ‘공군 1호기’로 부르며 ‘코드 원’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는 엄밀히 따지면 대통령 전용기가 아니다. 대한항공 소속 여객기를 임차해서 쓰는 것으로 대통령 전용기라기보다 대통령 전세기다. 대통령 전용기의 임대 만료 기한이 약 2년 남으면서 다시 임차해서 쓸 것인지, 아니면 새 항공기를 구매해 전용기로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전용기 입찰과 업체 선정에 1년, 실제 제작에 2~3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용기를 구매할지, 재임차할지 결론을 내려야 한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2018년도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에서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때 무산된 대통령 전용기 구매 문제를 현 정부에서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실무적으로도 현재의 보잉747-400(2001년식) 기종으로는 수용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다양한 정상외교 수요에 따라 대통령을 수행할 참모진이 늘어나면서 해외 순방 때마다 전용기 좌석 배정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때 일부 청와대 참모진과 취재기자들이 별도의 민항기를 타고 이동하는 등 대통령 전용기의 좌석 부족 문제가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외국의 전용기 체계와도 비교되곤 한다. 미국과 일본 등은 정상의 해외 순방 때 통상 2~3대의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물론 여야 모두 전용기 구매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을 의식한 정부의 소극적 재정 운영과 여야 간 대립, 여론에 대한 눈치 등으로 대통령 전용기 구매는 계속 미뤄져 왔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5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용기가 사실상) 국내용이다. 미국과 유럽 등 멀리 정상외교를 갈 경우엔 1호기로 안 된다. 새로 장만하는 결정을 하게 되면 그게 적용되는 시기는 제 임기 중이 아니고, 아마 다음 대통령도 해당 없고, 그 다음 대통령 때나 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입 필요성을 피력한 적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전용기란 전두환 대통령 시절인 1985년에 도입한 보잉 737-3Z8로 현재는 ‘공군 2호기’로 불리는 기종이다. ‘공군 1호기’가 대한항공 소유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은 이 비행기가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다. 이 기종은 최초 제작연도가 1965년으로 상당히 오래된 기종이다. 그 중에서도 300계열은 비교적 초기 모델이다. 이 기종은 항속 거리가 짧아 보통 국제선보다 국내선으로 자주 사용된다. 정부는 2006년 6월 전용기 구매 예산을 요청했지만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이 ‘어려운 경제’를 이유로 전용기 구매 예산안(착수비 30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2007년에도 착수비 150억원을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한나라당이 삭감해 참여정부에서의 전용기 도입은 무산됐다.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바뀌자 이번엔 여당이 된 한나라당 측에서 대통령 전용기 구매를 추진했다. 그러나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한나라당과 같은 논리로 막아섰다. 이에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부 때 전용기 구매를 반대했던 것을 사과하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2010년쯤 보잉사와 협상 과정에서 가격에 대한 이견이 생겨 전용기 구매 시도는 백지화됐다. 당시 정부는 5000억원에 구입하겠다고 했지만 보잉사가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해 가격 협상에 실패했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는 보잉747-400(2001년식) 기종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2월 대한항공과 5년간 1157억원에 장기임차 계약을 맺고 그 해 4월 첫 비행을 했다. 400석이 넘는 좌석을 200여석으로 줄이고, 확보된 공간에 일반통신망과 위성통신망, 미사일 경보 및 방어장치를 장착했다. 미사일 방어장치 구축을 위해 300억원 정도가 별도 투입됐다. 박근혜정부 당시인 2014년 말 계약 만료에 따라 2020년 3월까지 5년간 1421억원에 재계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몰디브관광청 “관광 지장 없다”... 수도 말레이만 ‘제외’

    몰디브관광청 “관광 지장 없다”... 수도 말레이만 ‘제외’

    몰디브관광청은 6일 “몰디브 정부는 모든 관광 관련 산업과 여행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요지로 하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안내문을 발표했다.그러면서 “몰디브 현지 분위기는 평소처럼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벨라나(훌룰레) 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공항과 관광호텔 및 관광객 숙소, 사파리 보트 및 마리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국제선과 국내선 및 수상비행기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곳은 수도인 말레 섬에 국한된다. 외교부에서도 몰디브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여행 유의’로 유지한 채 여행 경보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 정부는 5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위해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화물 검색이 강화된다. 관광업계에서는 “몰디브에선 지금까지 정치적인 문제로 집회나 시위가 종종 있었지만, 여행객이 직접 피해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곳은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으나 ‘말레’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대부분 여행객이 머무는 섬들과는 동떨어져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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