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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버스·택시 타시나요… 마스크 안 쓰면 못 탑니다

    오늘 버스·택시 타시나요… 마스크 안 쓰면 못 탑니다

    26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25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내놨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해 온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전날(24일) 기준으로 운수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버스 9건, 택시 12건 등이다. 정부는 26일부터 버스나 택시 등 각 운송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소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전파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기존에는 승차 거부는 사업 정지 또는 과태료와 같은 행정 처분을 받았지만,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에 한해 한시적으로 행정 처분을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승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막무가내로 탑승하더라도 현행법상 직접 제재할 수 없어 한계가 있다. 정부는 철도나 도시철도도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승차를 제한할 수 있도록 법제처 등 관련 기관에 유권 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운전자가 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현장 관리 직원이나 승무원이 각 역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안내하도록 했다. 항공편도 마스크 착용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작한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27일 0시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국내선에 확대 적용한다. 25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37명이며, 5차 전파 사례(7명)에 이어 6차 전파(1명) 사례까지 나오는 등 지역사회로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0~23일 2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는 23.2명, 집단 발생은 5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6.8%,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확인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마스크 안 쓰면 버스·택시 못 탄다…비행기는 27일부터

    마스크 안 쓰면 버스·택시 못 탄다…비행기는 27일부터

    운수 종사자도 마스크 착용하도록 규정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버스나 택시를 탈 수 없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행하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나 이용 승객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버스나 택시 등 각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경우 사업 정지, 과태료 등과 같은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버스나 지하철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관련해 출발 전이나 도착 후, 운행 종료 후 등 각 교통수단의 특성에 맞게 방역 조처를 강화하도록 했지만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운수 종사자 확진 사례도 버스가 9건, 택시가 12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정부는 승객이 탑승할 때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각 시·도지사가 해당 지역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개선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탑승객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제한할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철도나 도시철도에 대해서는 승객의 승차 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법제처 등 관련 기관에 유권 해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항공편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27일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이번 조처로 대중교통 내 감염병 전파가 차단되고 탑승객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각 지자체는 지역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관련 조처를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리스 “6월 15일부터 관광객 받고, 7월에는 전세기 운항 허용”

    그리스 “6월 15일부터 관광객 받고, 7월에는 전세기 운항 허용”

    그리스 정부가 다음달 중순에 여행 시즌을 시작하고 7월에 유명 관광지에 국제 전세기 운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여행 시즌이 호텔들이 문을 다시 여는 6월 15일 시작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번 여름을 (코로나19) 위기의 에필로그로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그리스 경제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에 심대한 타격을 줬는데 마침 이날 유럽연합(EU) 관광장관들은 “어떤 수단을 동원하든 유럽 관광을 빨리 전면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초타키스 총리가 가장 먼저 관광 재개 의사를 천명했다. 물론 그 역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안전과 신뢰, 건강 삼박자를 보장할 수 있을 만큼 감염병을 통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는 (관광 대국으로서의) 대단한 명성을 갖고 있다”며 “모든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에서 위생 방패, 환대하는 제우스가 고양시킨 우리의 열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21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그리스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850명, 사망자는 166명으로 유럽의 어떤 나라보다 낮은 편이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우리는 건강 전투에서 승리한 것처럼 경제 전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객을 더 불러 모으기 위해 그리스는 항공, 버스, 철도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객에 부과되던 부가가치세를 24%에서 13%로 인하하기로 했다. 지중해의 유명 관관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 샘플 검사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모든 여행객에 가능한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 여러 나라와 여행 시즌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는 다음달 1일부터 증상이 없는 자국민이 그리스와 세르비아로부터 업무나 가족을 만나러 입국하면 격리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나라 외무부는 다음달 15일부터는 세 나라의 상호협정을 모든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 역시 다음달 3일부터 국내 모든 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하루만 665명의 감염 환자와 161명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지만 중환자실 수용 인원은 676명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자국민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면 200 유로(약 27만원)의 바우처(상품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 관광장관들은 홈페이지를 공동 구축해 회원국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에 관한 정보를 여행객들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등 11개국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칙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 회원국 여행자들은 격리되지 않아야 하며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에도 합의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박3일 출장에 코로나 검사만 세 번 받은 이재용

    2박3일 출장에 코로나 검사만 세 번 받은 이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박 3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7일 중국 현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 부회장은 이튿날인 18일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또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며 과거로부터의 변화와 적극적인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18일 오후에는 중국 산시성 후허핑 서기,류궈중 성장 등 당국자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해 출장을 떠난 이 부회장은 귀국 직후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외 입국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기업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출입국한 경우에는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이 부회장은 사흘간의 중국 출장 동안 코로나 검사만 세 번 받았다.귀국 직후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능동감시 기간이라도 검찰 출석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조만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관련해 검찰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과정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께 이 부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당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끝나는 다음 달 초에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국경 통제 조치를 완화할 전망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전문가들을 인용해 오는 21~22일 축소 개최되는 양회 이후 국경 통제가 제한적으로 풀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규모 관광객의 출입국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항공 당국인 민항국은 지난 3월말부터 ‘5개1정책’(1국 1항공사 1노선 1주 1회 운항 제한)을 펼치며 국제선 항공편의 중국 운항을 통제하고, 중국 거류 비자를 소유한 외국인의 입국도 막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양천구, 국토부의 일방적인 김포~가오슝 노선 운수권 배분결정에 강한 유감 표명

    양천구, 국토부의 일방적인 김포~가오슝 노선 운수권 배분결정에 강한 유감 표명

    서울 양천구는 18일 오후 2시 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김포-가오슝 신규 항공노선에 대한 운수권 배분이 갑작스럽게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구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제선 증편 계획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따라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대책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공항소음대책위원들과 지역 구의원 및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해 이번 운수권 배분 결정 철회와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여객처리 및 공항 수용능력이 충분히 확보된 인천공항으로의 국제선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항의 방문 및 책임자 면담 ▲주민 서명운동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간 초당적 연대를 통한 투쟁 등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날 “그간 소음피해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는 끊임없이 실효성 있는 소음 저감 및 피해 보상 대책을 요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보상 대책 없이 또다시 국토교통부에서는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제선 증편을 결정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라고 했다. 구는 국제선 증편 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1분기 적자 2000억원…적자 폭 확대

    아시아나항공, 1분기 적자 2000억원…적자 폭 확대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분기 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더 커졌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5% 감소한 1조 12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082억원, 당기순손실 54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부문에서는 세계 각국 한국인 입국제한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서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선에 머무르는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반면 화물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 기업의 반도체, 컴퓨터 등 관련 품목 수출 증가로 물동량이 증가해 1분기 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안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임원진의 급여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할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15일 이상 무급휴직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은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도 병행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는 것 외에도 실적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운항을 통한 대체 활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부터 베트남, 터키 등에 전세기를 띄워 국내 기업들의 인력을 현지로 수송하고 있으며, 재외국민 수송을 위한 특별 전세기도 운항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세계 주요국들이 이동 봉쇄조치를 완화하는 등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업 및 공무 출장이 많은 노선을 위주로 선제적 증편을 결정하기도 했다. 다음달부터는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도 110회로 늘려 운항률을 기존 계획대비 17%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인수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일각에서는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한항공 올 1분기 566억원 손실…“최악은 면했네”

    대한항공 올 1분기 566억원 손실…“최악은 면했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올 1분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일본산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흑자를 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의 타격은 컸다. 그러나 화물 부문이 선방한 데다가 전사 차원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 2조 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92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수요가 줄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대한항공의 적자전환은 예고된 바 있다. 그러나 일본산 불매운동과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3, 4분기에도 연속으로 흑자를 낸 바 있다. 결국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영업손실을 566억원으로 끊은 것은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라는 게 업계와 회사 안팎의 평가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더욱 엄격해진 방역과 검역으로 업무 부담이 가중됐음에도 임원들이 급여를 반납하고 직원들이 휴직에 참여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 함께 양보하고 희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물사업에서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 여객기 운항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가 있었지만, 여객기를 화물기로 용도를 바꿔서 이용하는 등 화물기 가동을 늘리고 적재율을 개선하면서 전년 대비 수송 실적이 3.1% 증가한 것이다. 여객사업에서는 전년보다 수송실적이 29.5% 감소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대한항공은 “국제선은 5월 이후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에서 지역 내 봉쇄조치가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선도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시점부터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 “2분기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안전운항과 효율적인 운항을 바탕으로 이익창출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 진에어도 이날 올 1분기 매출액 1439억원, 영업손실 31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버핏도 발 뺀 항공산업… U자 침체될까, V자 반등할까

    버핏도 발 뺀 항공산업… U자 침체될까, V자 반등할까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코로나19를 투자 기회로 보고 4대 미국 항공사 주식(델타·사우스웨스트·아메리칸·유나이티드항공)을 매입했다가 큰 손실을 보자 “실수”라며 전량 처분했다.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를 ‘U자’로 본 것이다. 실제 최악의 경우 올해 15억명의 탑승객이 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정부의 천문학적인 지원을 받고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된다면 항공산업이 ‘V자’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온다.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를 알려 주는 신호등이라는 점에서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의 충격은 전대미문격이다. 가장 편리하고 빠른 장거리 운행 수단은 외려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각국이 봉쇄정책 중 가장 먼저 항공편 중단과 공항 폐쇄를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코로나19로 올해 전 세계 탑승객 수가 15억 4000만명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탑승객이 약 18억명이니 80% 이상이 감소하는 셈이다. 항공편은 73%가 줄고, 총피해액은 2730억 달러(약 334조 1500억원)로 예상된다. 이 ‘U자’ 시나리오에 따르면 유럽 항공업계 피해가 1006억 달러로 가장 많고, 아시아(880억 달러), 북미(320억 달러), 중동(215억 8000만 달러), 남미(177억 1000만 달러), 아프리카(129억 6000만 달러) 순이다. 게다가 전체 산업 중에 항공업계에 코로나19의 타격이 가장 먼저 왔다가 가장 늦게 사라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편이 재개되려면 출발지와 도착지 모두 바이러스 청정 지역이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대륙을 차례대로 점령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봉쇄 단행은 순간이지만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 때문에 해제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위기의 깊이는 더 심각하다. 미국 여행객 수요는 3월 이후 95%까지 줄었고, 다음달 항공편도 80% 이상 취소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10월부터 1만 2250명의 파일럿 중 30%를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일일 총승객 수(1만명)보다 파일럿 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1분기 2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봤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올해 1분기 6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직원 13만 5000명 중 영국 직원 3200명과 프랑스 직원 3000명에 대해 무급휴직을 단행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업계와 유관 산업 종사자 250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항공기 운행 중단에도 주차료 등 막대한 지출 항공기는 정차돼 있어도 지출이 크다. 블룸버그는 운행을 중단한 전 세계 여객기 1만 6000대가 미국 모하비사막이나 호주 아웃백 등에 장기 보관 공간을 마련했거나 마련 중이라며 “인도의 대형 항공기 주차 이용료는 하루 1000달러여서 코로나19에 따른 할인이 없을 경우 250대를 6개월간 주차할 때 1250만 달러(약 153억원)가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녹슬지 않도록 매주 비행기 바퀴를 회전시켜야 하고, 기체 안팎의 새 둥지도 찾아 없애야 하며, 엔진 및 냉방 시스템을 매달 점검해야 한다. 향후 항공사 파산이 속출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남미 2위 항공사인 콜롬비아 아비앙카항공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앞서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회원제로 전용기 임대 서비스 업체인 젯스위트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 회생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미·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올해 (전 세계 항공업체 중) 85%가 파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V자’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도 있다. 이 경우 항공편 감소폭은 지난해의 39%에 그치고 피해액은 1530억 달러(약 187조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탑승객 수 감소분은 약 8억 7300만명으로 U자 시나리오에 비해 거의 절반은 줄어든다. 코로나19가 잦아들고 있는 국가의 항공사들은 국제선 노선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항공업계는 미국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2001년 9·11 테러 때 V자 회복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7억명에 육박하던 분기별 탑승객 수는 6억명까지 줄었지만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3년 만에 회복했다. 이번에도 각국 정부는 자국 항공사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줄곧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보잉과 항공산업을 도울 것”이라고 했고, 경기부양 패키지법에 보잉 지원금만 17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를 책정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도 각각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에 총 90억 유로(약 12조원)의 구제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는 연합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의 지급 보증을 위해 30억 스웨덴크로나(약 3710억원)를 투입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에 5억 유로(약 6722억원)를 지원하는 동시에 완전 국유화를 추진한다. 싱가포르 항공은 130억 달러(약 15조 9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하지만 9·11 테러와 달리 코로나19는 전방위적인 소비 위축을 동반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항공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건너도록 도와줄 구제금융 액수는 막대하게 커진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 지원에 쓸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 영국 레딩대 호르헤 기라 금융법학 교수는 호주 매체 더커뮤니케이션스에 “최근 미국 5대 항공사들은 저금리 시대가 오자 기존의 채무를 갚는 대신 가용 현금의 96%를 주식 매수에 쓰고 있다. 많은 이들이 항공사를 구제해야 할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각국 정부가 기간산업인 자국 항공사를 방치하는 건 힘들다. ICAO에 따르면 2016년 항공 및 연관 산업의 전 세계 일자리는 6550만개이고, 2조 7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를 창출한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6%에 해당한다. 항공산업의 경제 규모는 2036년 5조 7000억 달러로, 연관 일자리는 9800만개로 증가할 전망이다.●반대방향·가림막 등 항공좌석 분리 대책 추진 실제 대형 항공사들의 파산은 극히 드물다. 2011년 파산했던 스위스항공도 인수합병 등을 통해 스위스국제항공으로 부활했다. 영국 크랜필드대에서 항공운송관리를 강의하는 데런 엘리스는 “일부 항공사는 코로나19로 실패(파산)할 수 있지만 항공산업 구조에 광범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항공사의 ‘전염병 안전 대책’은 크게 바뀔 전망이다. 미 델타는 지난 4일부터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에어아시아·대한항공·아랍에미리트항공은 승무원에게 보호복과 보호안경 등을 착용토록 했다. 아메리칸항공·이지젯 등은 가운데 좌석을 비운 채 운행한다.이탈리아 항공좌석 제조 업체인 아비오인테리어스는 가운데 좌석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놓고 투명한 가림막으로 좌석을 둘러싸 좌석마다 공간을 분리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좌석마다 전방을 제외한 삼면에 투명 보호대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인도 매체 텔랑가나투데이는 “미래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는지, 앓은 적이 있는지 등이 포함된 건강여권이 사용될 수 있다”며 “적자에 힘들겠지만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직후 승객의 재탑승을 유도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네팔 눈사태 희생자 현지 화장...“봉쇄령 풀리면 국내로 유해 이송”

    네팔 눈사태 희생자 현지 화장...“봉쇄령 풀리면 국내로 유해 이송”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숨진 한국인 교사 네 명에 대한 화장 절차가 현지에서 진행됐다. 9일 외교당국과 현지 산악계 등에 따르면, 유족 동의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수도 카트만두에서 희생자 화장 절차가 시작됐다. 화장과 함께 장례 의식도 진행됐다. 7∼9일 천주교식으로 진행된 의식에는 현지 체류 중인 유가족 1명, 충남교육청 직원,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유가족 및 관계자는 네팔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국가 봉쇄령 때문에 현지에 입국하지 못했다. 유해의 국내 이송 일정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봉쇄 조치가 오는 18일까지 계속되고 국제선 운항은 이달 31일까지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봉쇄령이 풀리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 국내로 유해 이송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말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달 22일 발견됐다. 남녀 교사 2명의 시신은 지난달 25일, 또다른 남자 교사의 시신은 이틀 뒤 수습됐다. 이어 지난 1일 남은 실종자 1명의 시신까지 모두 수습된 뒤 카트만두로 이송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해외송환된 범죄피의자 등 2명 확진...경찰3명자가격리

    필리핀에서 송환된 20대 범죄 피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체포돼 부산으로 호송된 20대 남성 A 씨(136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2017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리고 2000억 원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4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필리핀에서 붙잡힌 후 강제 추방됐다. 지난 7일 오전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경찰에 검거된 후 곧바로 부산으로 호송됐다. A씨는 부산경찰청 격리 조사공간에서 조사를 받다가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 씨를 부산으로 호송해 조사하던 경찰 3명은 현 부산시 지정 자가 격리 시설인 한 호텔에 격리돼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A씨와 부산 강서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씨 (137번 확진자) 등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KTX로 부산역에 도착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인천공항 입국 때는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입국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첫 증상 발현 시점과 한국 입국 이후 동선,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40명)으로 늘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금씩 열리는 하늘길… 대한항공 국제선 운항 늘려

    조금씩 열리는 하늘길… 대한항공 국제선 운항 늘려

    여객 수요 증가 대비… 화물 공급량 확대 대한항공이 6월부터 미주와 동남아 일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면서 하늘길도 조심스럽게 하나둘씩 열리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노선을 13개(주간 55회)에서 32개(주간 146회)로 늘려 운영한다고 7일 공지했다. 이는 평시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이다. 미주 노선 중에는 미국 워싱턴·시애틀,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노선의 운항이 50일 만에 재개된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카고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유럽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고, 멈췄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되살릴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미얀마 양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푸둥, 광저우, 칭다오, 몽골 울란바토르 등의 노선은 6월 내에 입국 제한이 풀릴 것에 대비해 일단 노선 운영 계획에 포함했다. 하지만 노선을 재개하는 것이 해당 국가의 입국 제한이 풀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미리 노선을 풀어놓고, 늘어나는 항공 화물 공급량을 확대하려는 조치라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여전히 국가 대부분 입국 승객을 격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선은 현지 교민 정도만 탑승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어린이날의 기적… 백혈병 한국 어린이, 한일 공조로 귀국

    어린이날의 기적… 백혈병 한국 어린이, 한일 공조로 귀국

    급성백혈병으로 치료가 시급했으나 코로나19로 국제선 하늘길이 끊겨 애를 태우던 한국 어린이 A(5)양이 국제 공조로 5일 인도에서 무사히 귀국했다. 한국과 인도, 일본 정부까지 나서 A양의 귀국을 도와 ‘어린이날의 기적’을 만들었다. 인도 뉴델리에서 전날 밤 일본항공(JAL) 특별기를 타고 출발한 A양은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뒤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대한항공으로 갈아타고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양은 1박 2일 동안 7000㎞가 넘는 귀국길을 거쳤다. 인도 주재원의 딸인 A양은 건강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 귀국을 희망했으나 코로나19로 인도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편이 모두 끊겼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인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전세기를 마련해 A양을 돕겠다는 동포들이 나섰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도 항공편 수소문에 팔을 걷었고, 인도에서 일본으로 가는 특별항공편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 지난달 우리 교민 귀국행 비행기에 일본 국민 40여명을 태워 줬던 일 덕분에 일본 측의 협조도 수월했다.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은 A양이 일본에 일시 입국했다가 출국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외교 경로로 일본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고 일본 정부도 사안의 특성을 고려해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안나푸르나 마지막 실종 한국인 시신 발견… 사고 105일 만

    안나푸르나 마지막 실종 한국인 시신 발견… 사고 105일 만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1명의 시신이 1일 발견됐다. 이로써 사고 105일 만에 실종 한국인 4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외교부는 “1일 오전 11시 45분쯤(현지시간) 네팔 군경 및 주민 수색대가 실종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우리 국민과 네팔인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의 시신은 모두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2명,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국 구조팀과 네팔 군경, 주민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눈사태로 인한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다 1월 24일 수색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수색을 재개했고 이달 들어 눈이 녹기 시작하자 실종자들이 차례로 발견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2월 말, 네팔인 1명의 시신은 지난달 22일 발견됐다. 사고 100일째인 지난달 25일 한국인 남녀 2명의 시신이 발견됐고, 27일에는 한국인 1명의 시신이 추가 수습됐다. 이날 발견된 한국인 시신 1구는 조만간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발견된 한국인 시신 3구는 현재 카트만두 소재 티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있다. 다만 시신의 국내 운구와 유가족의 네팔 입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가 봉쇄 조치를 내렸고 국제선 항공 운항도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됐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유가족, 충남교육청 및 네팔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발견된 실종자 4명의 장례 절차 진행 등 관련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설] 기업인 신속 방문, 국가·지역 더 확대해야

    한국 기업인이 중국 주요 지역에 빠르게 입국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양국 간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오늘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중 기업 간 교류가 많은 10개 지역이 대상이고 기업인은 중국 지방정부가 발급한 초청장과 주한 중국 영사관이 발급한 비자를 받으면 입국절차가 간소해진다. 이 조치는 방문 지역이 제한돼 있어 실효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그나마 현재 정기 항공편이 살아 있는 곳은 상하이와 랴오닝성, 산둥성 등 5곳뿐인 데다 수도 베이징도 빠져 있다. 출국 전 14일간 자체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출발 72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에서 건강 상태 확인서를 받아야 하며, 지정된 장소에 1∼2일간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의무사항도 많다. 그러나 기업인으로서 아예 현장에 발을 디딜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 주말에는 국내 143개 회사 중소·중견 기업인 340명이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으로 떠났다. 대부분 플랜트 건설, 공장 증설·운영 등을 위한 필수 인력이라고 한다. 지난 2월 29일 우리 국민의 ‘15일 무비자 방문 허가’를 임시 중단한 뒤, 모든 국제선 항공기의 베트남 착륙을 금지했던 것에 비하면 이 역시 큰 진전이다. 글로벌 교역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인이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다. 정부는 항공 정기노선을 증편하고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아가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비롯해 전염병이 진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미국 등과도 선제적인 교섭을 통해 입국 간소화 혜택을 앞당기려는 준비를 해야 한다. 상대 국가가 한국의 시스템을 인정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움직일 때 ‘코로나 이후’ 시대 기회도 먼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 [포토] ‘제주로 갑니다’…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포토] ‘제주로 갑니다’…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29일 제주 방문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인 3만65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등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0.4.30 뉴스1
  • “대한항공이 직접 만든 국내 최초의 항공사카드가 나왔다”

    “대한항공이 직접 만든 국내 최초의 항공사카드가 나왔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함께 만든 국내 최초의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가 나왔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특화 혜택과 항공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대한항공카드는 모든 혜택을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설계했다. 강력한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필두로 여행/출장 등 항공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과 스카이패스 멤버십 연계 혜택을 탑재했다. 또, 회원들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할인과 라이브러리(디자인, 트래블, 뮤직, 쿠킹) 무료 입장 등 현대카드 회원전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신상품은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70’, ‘대한항공카드 150’, ‘대한항공카드 the First’로, 총 4종이다. 양사는 항공기 편명을 모티브로 해, 혜택 수준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 4종의 대한항공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고,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리지의 파격적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마일리지 바우처 혜택도 눈길을 끈다. 실적 조건을 채운 대한항공카드 150 회원에게는 매년 5000마일리지, 대한항공 the First 회원에게는 매년 최대 1만 5000마일리지 바우처가 제공된다. ●대한항공 고객에게 최적화된 부가서비스와 웰컴보너스 대한항공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부가 서비스 역시 매력적이다. 대한항공카드는 상품별로 국제선 항공 할인권과 기내면세점 할인권을 지급하고,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커피전문점 할인, 주말 무료주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회원에게는 인천국제공항과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대한항공카드 030과 070, 150이 각각 3만 원, 7만 원, 15만 원이며, 대한항공카드 the First는 50만 원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상품에 따라 3000~1만 5000마일리지의 웰컴 보너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의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비스업계 “기간산업 준하는 과감한 지원 절실”

    서비스업계 “기간산업 준하는 과감한 지원 절실”

    코로나19발(發) 소비 절벽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여행·항공·호텔 등 서비스업계가 제조업보다 고용 유발 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서비스업종에 대해 정부가 기간산업에 준하는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2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항공·호텔·백화점·면세점·여행·건설 등 7개 업종 단체가 함께 연 코로나19 산업계 대책회의에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업계는 3월에 국제선 92%, 국내선 57%의 매출 감소가 있었는데 4월부터 매출 타격이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들은 매출 타격이 35% 이상이 되면 현금 유출액이 매출을 초과하는데 이미 매출 타격 규모가 그 이상이라 정부 지원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항공업은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약 60조원으로 국내 GDP의 3.1%를 차지하고 84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 때문에 미국 등 주요국들도 자국 항공산업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 지원책을 쏟아붓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통업은 이미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역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 위축 시 2분기 중반 이후 유통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주요 단체들은 서비스산업이 지역밀착 산업인 만큼 중앙정부 못지않게 지자체가 관련 조례 개정 등에 속도감 있게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정오섭 한국호텔업협회 사무국장은 “정부가 관광업 지원대책으로 관광호텔에 대한 재산세 감면,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자체에서 조례 개정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정부정책이 현장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안나푸르나 실종 남성 교사 추가 발견… 한국인 실종자 1명 남아

    안나푸르나 실종 남성 교사 추가 발견… 한국인 실종자 1명 남아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2명의 시신이 지난 25일 처음 발견된 이후 한국인 1명의 시신이 27일 추가 발견됐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쯤 수습된 1구의 신원은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과 네팔군이 눈 밖으로 나온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고 주위를 파헤친 끝에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수습된 시신을 추후 군 헬기 등을 통해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2명,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국 구조팀과 네팔 군경, 주민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눈사태로 인한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다 1월 24일 수색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수색을 재개했고 이달 들어 눈이 녹기 시작하자 실종자들이 차례로 발견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말, 네팔인 1명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사흘 후 사고 100일만에 한국인 남녀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이튿날 수습됐다. 지난 25일 발견된 한국인 시신 2구는 사고 현장 인근 포카라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가 27일 군 헬기로 카트만두 티칭병원에 도착했다. 다만 시신의 국내 운구와 유가족의 네팔 입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가 봉쇄 조치를 내렸고 국제선 항공 운항도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됐기 때문이다. 남은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네팔인 1명 등 총 2명이다. 외교부는 “실종자 추가 수색을 위해 앞으로도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안나푸르나 실종 시신 “한국인 남성 교사 추정”…남은 실종자 1명

    안나푸르나 실종 시신 “한국인 남성 교사 추정”…남은 실종자 1명

    교육봉사 차 지난 1월 네팔로 떠나히말라야 산장서 하산 중 눈사태로 교사 4명, 네팔인 가이드 3명 사망·실종눈 녹으면서 남녀 2명 등 잇단 발견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한국인 남성 교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길에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가운데 남녀 시신 2구가 눈이 녹으면서 지난 25일 발견된 데 이어 추가로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외교당국과 현지 산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과 네팔군이 눈이 녹으면서 눈 밖으로 나온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고 주위를 파헤친 끝에 시신을 확보했다. 현지 수색팀은 이 시신이 한국인 남성임을 확인했고, 사고지점이나 복장 등으로 미뤄 실종된 한국인 교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네팔 인도대사관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1시 30분경(현지시간) 우리 국민 실종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던 네팔 군수색대 및 주민수색대가 시신 1구의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며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어 “시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신원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정부는 지난 25일 발견된 실종자 2명의 장례절차 및 실종자 추가 수색 등 관련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 봉사를 하기 위해 네팔로 간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2월 말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남은 이들 가운데 남녀 2명의 시신은 지난 25일 발견된 후 26일 수습돼 잔여 실종자는 네팔인 포함, 3명이었다.지난 26일 수습된 시신 2구는 사고 현장 인근 포카라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 다만, 시신의 국내 운구나 장례 절차 관련 계획은 미정이다. 유가족의 네팔 입국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 조처를 내린 상태인 데다 국제선 항공 운항도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됐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신 운구 여부 및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사고 직후 한국 구조팀과 네팔 군경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악화로 같은 달 24일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네팔 민간구조전문가, KT 정보통신기술(ICT) 구조대 소속 네팔 요원 등이 수색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최근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실종자들이 차례로 발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행기 좌석 뒤로 눕힌 앞자리 승객 폭행 40대 집유

    비행기 좌석 뒤로 눕힌 앞자리 승객 폭행 40대 집유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는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항공보안법위반·상해)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앞자리 의자 뒷부분을 손으로 세게 내려쳐 승객 B(34)씨에게 전치 14일의 목등뼈(경추) 염좌 등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게 의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라고 요구했다가 말다툼을 한 뒤 B씨가 갑자기 등받이를 뒤로 눕힌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잘못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지만, A씨가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 외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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