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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교부, 우크라에 ‘강철비’ 지원 결정 美에 “많은 나라가 반대”

    中 외교부, 우크라에 ‘강철비’ 지원 결정 美에 “많은 나라가 반대”

    중국 외교부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하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미국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의 결정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고 많은 나라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주의적 우려와 정당한 군사 안보 수요를 균형 있게 처리하고 집속탄 전달에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대화와 협상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당사자들은 불에 기름을 붓고 모순을 격화시켜 현 위기를 더 악화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과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탄약 등 8억 달러(약 1조 400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속탄 제공을 두고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의적절하고 광범위하며 절실히 필요한 군사 원조를 결정한 미 대통령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집속탄은 한 개의 모(母) 폭탄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수많은 자(子) 폭탄이 쏟아져 나와 다수 목표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대규모 살상무기다. 축구장 수십 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한꺼번에 초토화할 수 있어 ‘강철비’로도 불린다. 불발탄 비율이 최대 40%에 달해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민간인에 큰 피해를 입혀 논란이 많다. 불발탄은 지뢰처럼 땅에 묻혀 있다가 나중에 이를 만지거나 밟은 어린이들에 치명적 손상을 가한다. 이 때문에 2010년 유엔의 집속탄 사용 금지협약(CCM)이 발효돼 전 세계 123개국이 참여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빠졌다. 한국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고려해 CCM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스페인 등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미 여당인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9명도 성명을 내고 “전 세계 인권을 옹호하는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진보매체 가디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비판했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집속탄 제공이 왜 대중의 분노를 부르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미국이 집속탄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격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미국 내 무기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에 제공하는 집속탄은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것으로, 이를 소각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차관 형식으로) 주는 것이 낫다”며 “미국 입장에서 ‘일거다득’”이라고 설명했다.
  •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 공조”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 공조”

    尹,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韓·나토 핵 비확산·사이버 등11개 분야 협력 문서 체결 예정”한미·한일회담 개최 가능성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밝힐 메시지와 관련,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 찾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의사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AP에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것과 관련,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일 안보협력 등과 관련해 대화할 여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상호 연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나토는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양측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6일의 나토·폴란드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 및 10개 이상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12일(현지시간) 폴란드로 이동한다. 폴란드는 국빈급 방문으로, 정상회담 및 공동 언론발표, 비즈니스포럼,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이 예정돼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인 만큼 우크라이나 지원 논의도 깊이 있게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 尹, 나토·폴란드 순방 돌입…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尹, 나토·폴란드 순방 돌입…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AP 인터뷰 “북핵억제 위한 국제사회 의지 더 강해”폴란드 국빈급 방문…우크라 재건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폴란드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출국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10개 이상의 양자 회담 일정이 예정돼 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으로,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관련 정보공유나 모니터링 기구 창설, 한국인 전문가 현지 파견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 찾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강력한 대북공조 의지를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지금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야욕보다 북핵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나토 순방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AP에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것과 관련,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이번 폴란드 순방은 국빈급 방문으로, 13일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 한·폴란드 정상회담 및 공동 언론발표, 총리 및 상·하원의장 회담, 무명용사 묘 헌화, 공식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폴란드와는 방산, 원전 등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논의도 예상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이자, 향후 재건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되는 국가로 평가된다. 이밖에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도 예정돼 있다.
  • 집속탄과 불발탄에 지금도 죽고 다치는 캄보디아 “우크라 쓰지 말라”

    집속탄과 불발탄에 지금도 죽고 다치는 캄보디아 “우크라 쓰지 말라”

    캄보디아는 어느 다른 나라보다 지뢰 및 불발탄으로 죽거나 다친 이들이 많은 나라다. 1960~70년대 베트남 전쟁 기간 미군은 공산군의 보급로를 타격한다며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집속탄을 비롯해 엄청난 폭탄을 떨어뜨렸다. 미국 예일 대학 자료에 따르면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미군이 캄보디아 11만 3716곳에 떨어뜨린 폭탄은 23만 516개였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캄보디아는 1998년까지 30년을 끈 내전 기간 숱한 지뢰들을 땅에 묻었다. 이 때문에 1979년부터 지난달까지 지뢰와 전쟁 폭발물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1만 9821명,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거나 다친 사람은 4만 5205명이라고 캄보디아 지뢰대응센터(CMAC)는 집계했다. 이 나라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노력 덕에 1996년 지뢰 및 전쟁잔재폭발물(ERW) 사고 건수가 4230건이던 것이 지난 10년 동안은 한 해 100건 미만으로 줄었다. 내전이 끝난 지 사반세기가 흘렀는데 인명 피해는 여전히 발생한다. 올해 상반기 지뢰 및 ERW 사고로 3명이 죽고, 12명이 다쳤으며, 6명이 절단 수술을 받았다. 그래도 캄보디아의 노하우(?)를 전수받겠다고 올해 1월에 우크라이나 지뢰 해체 요원들이 이 나라를 찾았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지난 9일 트위터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자국 영토에 집속탄을 투하할 경우 최대 수백년 동안 자국민들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집속탄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는 특히 1970년대 초반 미군이 투하한 집속탄 때문에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50년 넘게 세월이 흘렀지만 폭탄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해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탄약 등 모두 8억 달러(약 1조 412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공중에서 수많은 소형 폭탄을 살포하는 형식의 대량 살상무기다. 불발됐다가 어린이들이 손대 끔찍한 죽음이나 신체 절단 등의 악몽을 겪어야 한다.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절박함에 공감하더라도 이 끔찍한 죽음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건네는 데 동의할 수 없는 난감함이 국제사회를 괴롭히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는 지금도 동부전선 등에 이 폭탄을 떨어뜨리면서도 미국에게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책임져야 한다”고 지청구를 하고 있다.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란 매체가 앞장서 훈센 총리의 당부를 전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분야 최초 국제연수 유네스코 인증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분야 최초 국제연수 유네스코 인증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분야 최초로 국제연수 교육 인증을 받았다. 1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과학기술교환파트너십(STEP) 프로그램’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2023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됐다. AFoCO STEP 프로그램은 회원국에서 선발된 산림전문가를 대상으로 산림식물 종자연구 및 산림복원, 기술사업화 등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가 간 산림분야 과학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시드볼트에 해외 식물종자 기탁 유치 및 산림생물자원의 보전·활용을 통해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산림 종자 연구 인프라 기반 이론과 연구·실험·현장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 SDGs에 부합한 프로그램 운영, 연수의 파급효과 등을 높이 평가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한국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협력 연수과정 중 산림분야 인증은 처음이다.
  • 윤재옥 “野, IAEA 총장에 시종일관 상식밖 태도”.[서울포토]

    윤재옥 “野, IAEA 총장에 시종일관 상식밖 태도”.[서울포토]

    10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민주당과 그로시 사무총장 면담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적 색안경을 낀 일방적 주장만 이어가며 국제사회 앞에서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깎아내렸다”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IAEA 종합보고서를 맹비난한 데 대해 “우려했던 대로 야권의 태도는 시종일관 상식 밖이었다”고 했다.민주당 등 야당 의원 11명이 오늘 다시 일본을 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의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제발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최대한 방류 막겠다”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최대한 방류 막겠다”

    야당 의원 11명으로 꾸려진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 내용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본은 이 속 빈 강정 같은 보고서를 근거로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울질한다”고 비판했다. 국회의원단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일본 출국 기자회견을 갖고 “IAEA는 오로지 일본 정부 요구에 부응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한국을 방문해서도 같은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현지의 정치인·전문가·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 언론에 국내의 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는 등 국제사회와 공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 집회, IAEA 일본지사 항의방문,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11일 일본의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 면담 및 공동선언 발표, 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 ▲12일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도보행진 등을 전개한다. 국회의원단은 기자회견에서 “IAEA는 지난 4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해양환경 오염과 관련한 내용은 보고서에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 건강과 해양환경 훼손을 걱정하는 당연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께 출국하는 어민 대표 이태용씨는 “바다오염 문제는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 핵 오염수 해양 방류만으로도 대한민국 수산업은 커다란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다”며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일에는 의원단 공동단장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장 위성곤 의원 등 11명이 나선다. 앞서 위 의원을 비롯해,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의원 등은 지난 4월 한 차례 방일한 바 있고 위 의원은 전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국민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방일의원단은 일본 총리와 국회, IAEA 동경 지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저지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일본 우익단체의 방해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日편향적” 민주당, IAEA 사무총장 면전서 오염수 방류 맹비판

    “日편향적” 민주당, IAEA 사무총장 면전서 오염수 방류 맹비판

    더불어민주당은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 자리에서 “일본 편향적 검증을 했다”며 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안전성 평가’ 종합보고서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립성·객관성 상실한 日편향적 검증”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 고문인 우원식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처음부터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을 했다”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14일째 단식 중인 우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IAEA 입장은 일관되게 ‘오염수 해양방류 지지’였다”면서 “주변국 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미리 결론 내린 것은 ‘셀프 검증’이자 ‘일본 맞춤형’ 조사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IAEA의 오염수 해양방류 정당화는 주변에 있는 IAEA 회원국에 대한 명백한 권리 침해“라며 ”이제 일본은 IAEA 보고서를 오염수 해양방류의 통행증처럼 여기고 수문을 열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염수에서 수영? 일본 내에서 쓰라” 우 의원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그럴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 물 부족 국가인 일본이 그 물을 국내 음용수로 마시든지 공업·농업용수로 쓰라고 요구할 의사가 없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오염수를 마실 생각도, 오염수에서 수영할 생각도 없다”고 직격 비판했다. 대책위원장인 위성곤 의원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IAEA 종합보고서에 유감을 표하면서 “일본이 오염수 해양 투기를 연기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 IAEA가 이러한 요구에 함께해 달라”고 요구했다. 위 의원은 “IAEA는 그동안 지적된 일반안전지침(GSG) 위반을 비롯해 오염수 해양방류가 정당한지, 최적의 대안인지 등은 검토하지 않고 일본 정부에 책임을 떠넘겼다”면서 “유엔해양법에 대해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IAEA 사무총장 “국제안전기준에 부합” 그로시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이 문제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을 비롯해 우려를 제기하는 곳이 많아 그 우려를 듣고 답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주당 초대에도 응해 면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출한 결론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기술적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굉장히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이 제대로 잘 지켜지는지 완전히 검토하기 위해 수십년간 일본에 상주할 것”이라며 “IAEA 지역사무소를 후쿠시마에 개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신의 모두발언 이후 민주당 측에서 예상보다 더 강한 어조의 비판이 이어지자 당황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발언 초반 몇몇 발언을 메모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후 의자에 등을 대고, 안경을 벗거나 중간중간 한숨을 쉬기도 했다. 모두발언만 55분간 이어진 가운데 면담장에는 국회 본청 밖에서 벌어진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책위는 IAEA의 종합보고서가 발표되자 지난 6일 IAEA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 7일 입국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IAEA 종합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출국해 뉴질랜드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을 찾을 예정이다. ‘전문가 이견’ 보도에 “이견 없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종합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견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7일 로이터통신은 ‘종합보고서에 관해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 불일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로시 사무총장이 “나는 그것을 들었다”면서도 “전문가 중 누구도 내게 직접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이견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로이터는 ”보고서에 참가한 국제 전문가 1∼2명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 요청을 받고 2021년 7월 11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부문별 중간 보고서를 냈으며, 이달 4일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11개국에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프랑스, 마셜군도, 러시아, 베트남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4일 IAEA는 종합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IAEA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우리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아이들까지 해칠라” 미국의 집속탄 우크라 지원 동맹은 불편, 러는 반대

    “아이들까지 해칠라” 미국의 집속탄 우크라 지원 동맹은 불편, 러는 반대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강철비’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서방 동맹국들마저 붕편해 한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는 명확한 반대를 표명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온 영국, 캐나다, 스페인 등은 일제히 미국의 방침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전에 협의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표 때문인지 반발 강도는 그리 강하지 않았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영국은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에 서명한 123개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0년 집속탄의 사용과 제조, 보유, 이전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체결된 유엔 협약인 CCM을 언급함으로써 집속탄 제공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취재진에게 “특정 무기와 폭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없다는 점에 대해 확고한 약속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도 CCM 가입국이다. 로블레스 장관은 “집속탄에는 반대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정당한 방어에는 찬성한다”며 “우크라이나 방어에 집속탄이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 역시 성명을 통해 “우리는 CCM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으며, 이 협약의 보편적 채택을 장려하고자 하는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속탄이 민간인, 특히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을 끊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독일은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방침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우방인 미국이 이런 포탄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것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탄약 등 모두 8억 달러(약 1조 412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집속탄은 모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뒤 그 속에 들어있던 자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고도 불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CNN 인터뷰를 통해 집속탄 제공과 관련해 “내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상의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도 집속탄을 향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나는 국방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영구적이 아니라 이 과도기 동안 우리가 충분한 포탄을 생산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집속탄이 도시 지역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적의 방어선을 뚫는 데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집속탄 사용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도 “집속탄은 분쟁이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도 민간인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정책”이라면서 “미국의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실패한 가운데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며, 절박함 속에 나온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집속탄 제공으로 미국은 우크라이나 땅을 지뢰로 가득 차게 만드는 공범이 될 것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아울러 국제사회가 이런 점을 무시할 수 없으며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집속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들었다.
  • 일본 “한국정부 보고서, 日 대처 근거해”…IAEA 총장 힘든 입국길

    일본 “한국정부 보고서, 日 대처 근거해”…IAEA 총장 힘든 입국길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일본 측 대처를 근거로 해 작성된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한국에는 국장급 설명회와 5월 전문가 현지 시찰 등의 기회를 통해 처리수(일본 정부의 명칭)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중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우선 보고서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과 마쓰노 관방장관의 발언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한국 정부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처리 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일본은 계속해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투명성을 갖고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이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처리수의 처분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기를 착실히 진행하고 후쿠시마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서는 “여름쯤에 시작할 전망을 제시한 바 있고,이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소문 피해 대책의 상황을 정부 전체가 확인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날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데 대해 “일본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7일 오후 한국에 입국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나는 방향으로 조율을하고 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IAEA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일요일(9일) 오전에 만나기로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위 의원은 이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의 면담 참여 여부에 대해 “누가 면담에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논의해봐야 한다”며 “일단 대책위를 주축으로 해서 만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기자클럽이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과 만나고 싶고, 의견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동시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방한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을 향해 IAEA 보고서와 관련, ▲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 보고서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검증 내용이 제외된 이유 ▲ 오염수 방류 후 생태학적 안전에 관한 IAEA의 입장 ▲ (해양 방류가 아닌)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었을 때의 위험성 등을 공개 질의했다.
  • 윤재옥 “野, 김여사에 악의적 선동...오염수 유엔 제소는 아무말 대잔치”

    윤재옥 “野, 김여사에 악의적 선동...오염수 유엔 제소는 아무말 대잔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양평의 ‘양’ 자만 들어오면 김건희 여사와 연관하는데 계속 가짜뉴스 악의적 선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정치가 이렇게 가야 하는지 회의가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에 대해 “지속되는 가짜뉴스 인해 정상적 사업 수행이 상당히 곤란하다고 판단한 걸로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주무장관 입장에서는 많이 고민했을 것”이라며 “국책사업이 정치적 선동이나 가짜뉴스로 인해 중단돼 지역 주민이 큰 피해를 보게 되는 일이 생긴 것에 대해선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이 대통령 공약인데 대안 마련이나 주민 설득 전 백지화를 해도 되느냐’는 질문엔 “해당 지역 건의를 받아서 어느 안이 주민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지 검토하는 단계에서 지속해서 (민주당이) 악의적으로 선동하고 그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까지 온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 ‘당이 재검토를 요청할 생각이 없나’라는 질문엔 “현시점에선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전면 백지화가 의혹과 논란을 키웠다는 건) 일부의 주장”이라고 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공개 토론을 요청하고 유엔 인권위에 일본 제소를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궁지에 몰리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통해 그 궁지를 빠져나가려는 출구전략으로 보인다“면서 “IAEA 총장까지 국내 정쟁에 연루시키려 한다면 세계 과학자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라고 했다.
  • “美 , 우크라에 무차별살상무기 집속탄 공급”

    “美 , 우크라에 무차별살상무기 집속탄 공급”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겨냥해 사용해 국제사회의 비난받고 있는 집속탄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집속 탄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7일 집속탄 지원을 포함한 새로운 무기 지원 패키지를 발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미 바이든 행정부가 집속탄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패키지에 포함할 준비를 마쳤다는 보고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미 의회 의원들에게 백악관이 집속탄 지원을 승인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집속탄이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방어 태세를 갖춘 러시아군에 대항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집속탄이란 무엇인가 집속탄은 공중에서 여러갈래로 분해돼 폭발하는 탄약 또는 폭탄을 광범위하게 방출하는 무기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따르면 집속탄은 비행기, 포병, 미사일을 통해 전달될 수 있다. 집속탄은 얼마나 위험한가 집속탄은 지면에 닿으면 폭발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은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면에 닿아 충격을 받을 때 탄약으로 인한 초기 피해 외에도 많은 집속탄이 즉시 폭발하지 않아 후속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최근 일부 분쟁에서 최대 40%의 폭탄이 폭발하지 않았다고 집계했다. 인권 단체들은 인구 밀집 지역에 집속탄을 사용하게 되면, 공격 표적물이 아닌 민간인이 쉽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인도법을 위반된다고 입을 모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집속탄 사상자 60%는 일상 생활을 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이다. 기록된 모든 집속탄 사상자 중 3분의 1은 어린이다. 120개 이상의 국가가 집속탄의 사용, 생산, 이전, 비축을 금지하는 집속탄금지협약에 서명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은 모두 이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집속탄금지협약에 따르면 2008년 협약이 채택된 이후 전 세계 집속탄 비축량의 99%가 폐기됐다. 집속탄은 언제, 어디서 사용됐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무기는 2차 세계대전 때 처음 사용됐다. 이후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프랑스, 이스라엘, 모로코, 네덜란드, 영국, 러시아, 미국 등 최소 15개국이 이 무기를 사용했다. 미국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라오스에 약 2억 6000만개의 집속탄을 투하했다. 지금까지 40만 개(0.47%) 미만의 집속탄이 제됐고, 최소 1만 1000명이 사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노력에도 집속탄을 사용했다. 우크라이나는 왜 집속탄을 원하는가 우크라이나는 집속탄이 러시아의 방어 진지를 공격하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집속탄 도입을 추진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집속탄 지원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입장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했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지난달 “집속탄은 특히, 러시아 진지를 파괴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메리 웨어햄 휴먼라이츠워치의 무기국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집속탄은 현재 민간인을 죽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양측은 이러한 무차별적인 무기를 더 이상 구입하려 하지 말고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모든 탄약은 불발탄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에 나중에 의도치 않은 민간인 사망을 초래할 수있는 불발탄은 과거에 비해 훨씬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극에 달한 ‘오염수 정쟁’… 與 “리플리 증후군” 野 “국제법 위반”

    극에 달한 ‘오염수 정쟁’… 與 “리플리 증후군” 野 “국제법 위반”

    與 “수산업 종사자 살생당인가”野 릴레이 철야농성 여론전 돌입“런던의정서 총회서 의제화해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리플리 증후군’,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강조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쟁점화할 것을 촉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11개국 과학자가 2년간 작업해 만든 보고서를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라 강변하고 일본이 돈으로 IAEA를 구워삶았다고 가짜뉴스를 연발하고 있다”면서 “일본보다 중국이 IAEA 분담금을 두 배 더 낸다는 말도, 지난해 9월까지 우리나라가 IAEA 이사회 의장국이었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철야농성에 대해 2019년 야권이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국민의힘이 국회 농성으로 저지에 나섰던 점을 상기하며 “당시 중도층이 많이 떠났고, 2020년 총선에서 패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거짓 주장으로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것과 함께 올해 런던의정서 총회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의제화하고 쟁점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소속의 위성곤 의원 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유엔해양법협약 192조와 194조, 207조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7일 정오까지 17시간 동안 국회 본관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 행동’을 개시했다. 의원들은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철야농성을 이어 갔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국가의 제1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윤석열 정권은 무조건 일본과 IAEA를 믿으라고 겁박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방한하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게 이번 보고서 내용이 근거도 없는 맹탕이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거세진 오염수 공방…與 “리플리 증후군” vs 野 “국제법 위반”

    거세진 오염수 공방…與 “리플리 증후군” vs 野 “국제법 위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리플리 증후군’,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강조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쟁점화할 것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11개국 과학자가 2년간 작업해 만든 보고서를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라 강변하고 일본이 돈으로 IAEA를 구워삶았다고 가짜뉴스를 연발하고 있다”면서 “일본보다 중국이 IAEA 분담금을 두 배 더 낸다는 말도, 지난해 9월까지 우리나라가 IAEA 이사회 의장국이었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철야농성에 대해 2019년 야권이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국민의힘이 국회 농성으로 저지에 나섰던 점을 상기하며 “당시 중도층이 많이 떠났고, 2020년 총선에서 패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거짓 주장으로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의 반대하는 뜻을 정확하게 일본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것과 함께 올해 런던의정서 총회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의제화하고 쟁점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 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유엔해양법협약 192조와 194조, 207조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7일 정오까지 17시간 동안 국회 본관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 행동’을 개시했다. 의원들은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철야농성을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원자로가 냉각 기능을 상실한 후에 ‘멜트다운’(원자로의 핵연료가 녹아버리는 사고)까지 17시간이 걸렸다”라며 “17시간은 절박하고 절실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尹 “R&D 예산 30조,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尹 “R&D 예산 30조,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 세계 한인 과학자들이 모인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와의 연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재외 한인 과학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들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과학기술인들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열겠다고 선제적으로 제안한 뒤 마련된 행사다. 윤 대통령은 같은 해 11월 문길주 고려대 석좌교수 등 과학기술 원로들과의 오찬에서도 해외 과학기술인들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당시 원로들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나눠먹기’ 등 과학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집권 2년차 들어 ‘과학기술 행보’를 강화하며 과학기술인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 같은 부문에 관련 예산을 적극 투입할 뜻을 밝히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도 과학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대에서의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을 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30조원이 넘는 정부 R&D 예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해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 연구진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가 과학기술 인재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양자과학 석학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디지털·물리 공간인 퀀텀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겠다”며 ‘양자과학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야당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반드시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주요 연사 및 한인 과학자들의 사진이 전시된 홀을 둘러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물리연구소 유정하 박사의 사진을 보며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등과 함께 유 박사가 연구하고 있는 핵융합 발전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美 “과학적인 판단” 적극 지지…中 “독단 행동 책임” 보복 암시

    美 “과학적인 판단” 적극 지지…中 “독단 행동 책임” 보복 암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IAEA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여파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관리해 왔다”며 “일본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처리수 방출에 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방류 계획에 대해 IAEA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고 과학에 기반을 둔 투명한 절차를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IAEA가 일본의 처리수 방류 계획을 공정하고 사실에 기반을 둔 방식으로 평가·보고하려고 계속 노력해 온 점에 감사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IAEA의 평가에 지지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무부는 원전 오염수를 일본 정부가 사용하는 ‘처리수’로 표현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이 인도·태평양 전역의 과학자와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중국, 대만, 태평양 일부 도서국이 일본의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일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변인 답변 형태로 올린 입장에서 “IAEA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IAEA 보고서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결론 역시 전문가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 “IAEA의 권한상 한계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심사하지 못했고 일본 측 정화 장비의 장기적 유효성도 평가하지 못했다. 일본 오염수 관련 자료의 진실성과 정확성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12년 전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 세계의 지원을 받았다. 그럼에도 일본은 핵 오염 리스크를 전 인류에 떠넘기는 길을 택했다”며 “일본의 행태는 국제사회에서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 의무를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에 핵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을 중단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처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만약 일본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 與 “답정너 반대하는 野, 이면엔 尹 탄핵 목적”

    與 “답정너 반대하는 野, 이면엔 尹 탄핵 목적”

    국민의힘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 보고서의 신뢰성을 부각하는 여론전을 펼쳤다. ‘깡통 보고서’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괴담’이라고 비판하며 ‘과학’ 프레임으로 맞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답정너’ 보고서라면서 IAEA 보고서를 못 믿겠다는 야당이야말로 ‘답정너’ 반대, ‘답정너’ 선동이 아닐 수 없다”며 “IAEA는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성과 권위를 가진 기관으로, 원자력 안전과 관련해 검증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염수 괴담 선동 역시 윤석열 정부 타도를 위한 징검다리이자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그 이면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정권 퇴진, 총선 전략이라는 목적이 숨겨져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정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10년, 30년, 100년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게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민이나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본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지원해야 하고 현재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도 어떻게 경기를 진작시킬 것인가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당정 간담회에서도 어업인의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 등 수산업계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입법 계획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후쿠시마 등 8개현을 제외한 수산물을 수입해 왔다”며 “국민 식탁이 안전하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100% 완벽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철야농성 계획을 두고는 “오염수 괴담을 만들려 하는 헛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IAEA 보고서에 엇갈린 미중…美 “방류 지지”vs 中 “방류 차단”

    IAEA 보고서에 엇갈린 미중…美 “방류 지지”vs 中 “방류 차단”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IAEA 보고서에 대한 입장 질의에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여파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관리해 왔다”며 “일본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처리수 방출에 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방류 계획에 대해 IAEA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왔고 과학에 기반을 둔 투명한 절차를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IAEA가 일본의 처리수 방류 계획을 공정하고 사실에 기반을 둔 방식으로 평가·보고하려고 계속 노력해온 점에 감사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IAEA의 평가에 지지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무부는 원전 오염수를 일본 정부가 사용하는 ‘처리수’로 표현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이 인도·태평양 전역의 과학자와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중국, 대만, 태평양 일부 도서국이 일본의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일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변인 답변 형태로 올린 입장에서 “IAEA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IAEA 보고서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결론 역시 전문가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 “IAEA의 권한상 한계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심사하지 못했고 일본 측 정화 장비의 장기적 유효성도 평가하지 못했다. 일본 오염수 관련 자료의 진실성과 정확성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12년 전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전 세계의 지원을 받았다. 그럼에도 일본은 핵 오염 리스크를 전 인류에 떠넘기는 길을 택했다”며 “일본의 행태는 국제사회에서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 의무를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에 핵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을 중단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처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만약 일본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 與 IAEA 신뢰성 부각 여론전…野 ‘괴담’ 비판하며 ‘과학’으로 맞서

    與 IAEA 신뢰성 부각 여론전…野 ‘괴담’ 비판하며 ‘과학’으로 맞서

    “오염수 괴담 선동, 윤석열 정부 퇴진 목적”“국민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입 안해” 국민의힘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의 신뢰성을 부각하는 여론전을 펼쳤다. ‘깡통보고서’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괴담’이라고 비판하며 ‘과학’ 프레임으로 맞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답정너’ 보고서라면서 IAEA 보고서를 못 믿겠다는 야당이야말로 ‘답정너’ 반대, ‘답정너’ 선동이 아닐 수 없다”며 “IAEA는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성과 권위를 가진 기관으로, 원자력 안전과 관련해 검증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염수 괴담 선동 역시 윤석열 정부의 타도를 위한 징검다리이자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그 이면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정권 퇴진, 총선 전략이라는 목적이 숨겨져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정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10년, 30년, 100년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게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민이나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본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지원해야 하고, 현재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도 어떻게 경기를 진작시킬 것인가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당정 간담회에서도 어업인의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 등 수산업계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어민, 수산업자, 주부, 대학생 등이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 등 전문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동 주최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이갑산 회장은 “방사능 오염을 측정하는 국민모니터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 “한국 총선도 있고”…오염수 방류 시기 ‘9월’ 언급된 이유 [여기는 일본]

    “한국 총선도 있고”…오염수 방류 시기 ‘9월’ 언급된 이유 [여기는 일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IAEA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서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  IAEA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오염수 처리 방식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며, 방류되는 오염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결론내렸다.  지난달 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IAEA의 이번 최종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면죄부’를 받는데 성공한 일본은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관저 관계자는 4일 현지 매체인 TBS에 “9월 방류가 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 9월도 여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 등 여름 안에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보다는 다소 늦은 ‘9월’이라는 시기가 언급된 것이다.  기시다 내각 측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로 ‘9월’을 언급한 배경에는 8월에 있을 지방선거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8월 오염수 방류 시작이 후쿠시마를 비롯한 도호쿠(동북) 지역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연임을 목표로 8월 중의원 해산과 총선을 준비 중인 기시다 내각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9월을 포함한 ‘여름’ 안에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는 기존 계획은 큰 틀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에는 오염수 방류 주변 지역에서 지방선거가, 내년 1월에는 타이완 총통 선거, 내년 4월에는 한국 총선이 예정돼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여름 무렵 방류를 고집하는 이유는 국내외 정치 정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11월 (일본) 지방선거와 내년 타이완 총통 선거 및 한국 총선을 앞두고 한국 야당과 중국의 공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가철 피해 방류” 발언한 日정치인에 비판 쏟아져 앞서 일본 연립 여당의 대표는 IAEA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 “처리수(일본이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방류는 여름 휴가철을 피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2일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향해 “(오염수 방류는) 임박한 해수욕 시즌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 “어민들에게 소문(풍평)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설명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IAEA 최종보고서 발표가 나온 4일, 야마구치 대표는 당시 발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해수욕 개장까지) ‘시간이 조금 부족한 것은 아닐까’ 하는 취지였다”면서 오염수가 위험하다는 인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염수 방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가 아닌,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어민 등을 위해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발언이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야마구치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일본 여야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후지타 후미타케 일본유신회 간사장은 “터무니없는 소문 피해가 퍼진다”고 했고, 고이케 아키라 공산당 서기국장은 “결국 ‘안전하지 않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토 마사히사 전 외무부대신은 전날 트위터에 “소문 피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해양 방출을 비판하는) 중국과 한국 야당에도 소금을 보낼(도와주는) 발언”이라면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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