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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4 회의 주재한 尹 “강력한 연대… 인태 안보 주도적 역할 할 것”

    尹 “나토와 연대, 집단 안보태세로”北ICBM에 “제재 협력” 규탄 성명경제외교·부산엑스포 유치 집중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파트너국’으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모인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파트너국(AP4)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나토와의 협력 틀을 제도화하고 AP4가 인도태평양의 지역 안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4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글로벌 안보를 논의하는 시기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일본 북쪽 아오모리 해상에 낙탄됐다”며 앞서 있었던 북한의 ICBM 도발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대서양 안보와 태평양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보여 주고 있다”며 “우리 AP4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AP4 정상들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하게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이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유엔 및 국제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P4 정상들은 나토와 인도태평양이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제가 여기 온 이유는 나토 국가들에 일어나는 일이 인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인태 지역의 4개국 파트너들이 좋은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4와 일본 외에 영국,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리투아니아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외교와 부산엑스포 유치 등에 집중했다.
  • 美타격권 ICBM, ‘최장’ 74분 도발

    美타격권 ICBM, ‘최장’ 74분 도발

    김여정 위협 하루 만에 ICBM 도발고체연료 탑재 ‘화성18형’ 가능성 최근 미군 정찰기의 대북 정찰활동을 강도 높게 비난해 온 북한이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ICBM은 역대 최장 시간을 비행해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액체연료 기반 ICBM 화성17형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워싱턴 선언’에 따라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며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과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일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3국 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안보 협력을 더 확대하라”며 “한미 간 그리고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라”고 주문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10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최고 고도는 6000㎞, 비행시간은 74분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발사한 71분을 넘어선 역대 최장시간이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일본 정부의 발표가 맞는다면 이번 ICBM이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1만 5000㎞ 이상 비행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4월에 발사한 고체연료엔진 화성18형의 두 번째 시험발사가 아닐까 한다”고 봤다. 군 소식통도 “비행 궤적과 단 분리 형태 등이 화성18형과 유사했다”면서 “화성18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화성18형이 정점 고도 6000㎞를 넘었다면 미국에 상당한 위협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18형은 다른 ICBM과 달리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된다.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발사대를 벗어나자마자 공중에서 점화된다. TEL은 기동력이 있어 숲이나 터널 등에 숨을 수 있고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연료를 따로 주입할 필요도 없다. 미국 첩보 위성 등 정찰 자산이 탐지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다. 다만 지난 4월 화성18형의 시험 발사 당시 정점 고도가 3000㎞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화성17형의 개량형일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고각 발사해 6100㎞까지 끌어올린 사례가 있고 당시 비행거리도 1000㎞였다. 이번 ICBM 발사는 최근 미 공군 정찰기의 정찰비행을 문제 삼은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이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 등을 내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고 경고했다. 오는 27일 70주년을 맞는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군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승절을 목전에 두고 미군 정찰을 도발의 근거로 삼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했다. 북측 ‘타임테이블’에 따라 이뤄지는 시험발사이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김 교수는 “시험발사 결과를 토대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발사하는 것일 뿐 김여정 담화나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데자뷔’ 같은 패턴도 확인됐다. 북한은 2017년에도 미국 이지스구축함 ‘마스틴’이 경제수역을 침범해 정탐했다고 지적한 직후 ICBM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해 6월 22일 “미제는 20일 이지스구축함 마스틴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우리 경제수역을 200㎞ 이상이나 침범하면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했다. 30일에는 노동신문에서 “해적선을 경제수역 깊이 침범시켜 노골적 정탐 행위를 감행했다”고 했고, 나흘 뒤 화성14형을 발사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등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이 한미동맹의 정상적 비행 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 ‘천궁Ⅱ’ 후속 수출 문 연다… 한·UAE 방산 협력 가속화

    ‘천궁Ⅱ’ 후속 수출 문 연다… 한·UAE 방산 협력 가속화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현지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국방부는 신범철 차관이 11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차관은 회담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Ⅱ에 이은 추가적인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국방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상호 호혜적인 국방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 다헤리 차관은 “UAE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 차관과 알 다헤리 차관은 지난 1월 정상회담과 2월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군 고위인사 상호방문, 군사 교육, 연합훈련, 방산 협력, 아크부대를 통한 군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 차관은 9일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 10일엔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과 만나 방산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신 차관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과 지난 3월 국방장관회담을 언급하며 방산 협력을 강조했다.
  • 尹, 기시다에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정보 공유, 韓전문가 파견” 요청

    尹, 기시다에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정보 공유, 韓전문가 파견” 요청

    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연내 재개 합의 윤석열 대통령는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국과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30분여분간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모니터일 결과가 신속하게 공포될 것이라며 “만일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일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규탄, 양국 경제협력 후속조치양국 인도태평양 전략에서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비판하며 “한일 양국은 인태 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ICBM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것임으로 강력히 비난한다”며 “일한미(한미일)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 등 최근 한일 관계가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분야 협의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 [속보]尹대통령-기시다 총리 정상회담, 30분 만에 종료

    [속보]尹대통령-기시다 총리 정상회담, 30분 만에 종료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이날 오전(한국시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 한미일이 긴밀히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개 모두발언에서는 한일 정상 모두 오염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 북한, 美 타격권 ICBM 발사...‘최장’ 74분 도발

    북한, 美 타격권 ICBM 발사...‘최장’ 74분 도발

    최근 미군 정찰기의 대북 정찰활동을 강도 높게 비난해 온 북한이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ICBM은 역대 최장 시간을 비행해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액체연료 기반 ICBM 화성17형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긴급 NSC 상임위에서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워싱턴선언’에 따라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며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과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일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3국 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안보협력을 더 확대하라”며 “한미 간 그리고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라”고 주문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10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최고 고도는 6000㎞, 비행시간은 74분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발사한 71분을 넘어선 역대 최장시간이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일본 정부의 발표가 맞다면 이번 ICBM이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1만 5000㎞ 이상 비행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4월에 발사한 고체연료엔진 화성18형의 두 번째 시험발사가 아닐까 한다”고 봤다. 군 소식통도 “비행 궤적과 단 분리 형태 등이 화성18형과 유사했다”면서 “화성18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화성18형이 정점 고도 6000㎞를 넘었다면 미국에 상당한 위협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18형은 다른 ICBM과 달리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된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발사대를 벗어나자마자 공중에서 점화된다. TEL은 기동력이 있어 숲이나 터널 등에 숨을 수 있고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연료를 따로 주입할 필요도 없다. 미국 첩보 위성 등 정찰 자산이 탐지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다. 다만 지난 4월 화성18형의 시험 발사 당시 정점 고도가 3000㎞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화성17형의 개량형일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고각 발사해 6100㎞까지 끌어올린 사례가 있고 당시 비행거리도 1000㎞였다. 이번 ICBM 발사는 최근 미 공군 정찰기의 정찰비행을 문제 삼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이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 등을 내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고 경고했다. 오는 27일 70주년을 맞는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군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승절을 목전에 두고 미군 정찰을 도발 근거 삼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했다. 북측 ‘타임테이블’에 따라 이뤄지는 시험발사이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김 교수는 “시험발사 결과를 토대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발사하는 것일 뿐 김여정 담화나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데자뷰’ 같은 패턴도 확인됐다. 북한은 2017년에도 미국 이지스구축함 ‘마스틴’이 경제수역을 침범해 정탐했다고 지적한 직후 ICBM을 발사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그해 6월 22일 “미제는 20일 이지스구축함 마스틴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우리 경제수역을 200㎞ 이상이나 침범하면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했다. 30일에는 노동신문에서 “해적선을 경제수역 깊이까지 침범시켜 노골적 정탐행위를 감행했다”고 했고, 나흘 뒤 화성 14형을 발사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등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이 한미동맹의 정상적 비행 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
  • 한·UAE 방산협력 가속화...국방차관 회담에서 K방산 세일즈

    한·UAE 방산협력 가속화...국방차관 회담에서 K방산 세일즈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현지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국방부는 신범철 차관이 11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차관은 회담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Ⅱ에 이은 추가적인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국방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상호 호혜적인 국방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 다헤리 차관은 “UAE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 차관과 알 다헤리 차관은 지난 1월 정상회담과 2월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군 고위인사 상호방문, 군사 교육, 연합훈련, 방산 협력, 아크부대를 통한 군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 차관은 9일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 10일엔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과 만나 방산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신 차관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과 지난 3월 국방장관회담을 언급하며 방산 협력을 강조했다.
  • 높아지는 유럽 산업 환경 규제에, 삼성·LG, 협력사 ESG 지원 늘린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산업계 전반의 환경 규제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우리 산업계의 국제 경쟁력까지 끌어올린다는 취지에서다. LG전자는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새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원이다. 협력사가 이 펀드를 이용하면 ESG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협력사는 펀드를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에 활용하게 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또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 2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ESG 투자를 돕기 위해 1조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해 2024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은 수도권 기업에 비해 투자 환경이 열악한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10년 12차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1조원 규모 상생펀드에 이어 2018년에는 3차 협력회사 전용 상생펀드 4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한 바 있다.
  • 與 “진보단체, 오염수 괴담 유포·선동” 野 “IAEA 보고서 검증해야”

    與 “진보단체, 오염수 괴담 유포·선동” 野 “IAEA 보고서 검증해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제안전기준 부합’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권 공방은 지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부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괴담 유포를 통한 선동정치에 나섰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IAEA 보고서가 왜곡됐을 가능성을 주장하며 추가 검증 및 반대 투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활동했던 단체모임 ‘광우병 대책위원회’와 최근 오염수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진보단체모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의 인적·조직 구성이 거의 동일하다며, 이들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는 “두 단체의 성격이 80% 이상 일치한다”고 했다. 그는 “후쿠시마 공동행동을 광우병 대책위, 소급해서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비교해 15년의 간격이 있는데 80% 이상 일치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범국민대책위와는 27개, 2008년 광우병 대책위와는 195개 단체가 후쿠시마 공동행동과 중복된다고 주장한 뒤 “반미·반외세와 같은 급진주의, 친민주당 성향, 사실보다는 괴담성 활동이 많은 것이 단체들의 공통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방일 중인 민주당·무소속 의원 11명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총리도 없는 관저 앞을 찾아가 시위하고 일본 국회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는데, 이 모습이 언론을 타고 국제사회에 전해졌다. IAEA 사무총장 면담에 이은 또 한 건의 국제망신”이라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의원단 활동을 근거로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힘을 실었다. 이날 ‘원전제로-재생에너지100 모임’ 소속 일본 입헌민주당·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면담을 진행한 의원단은 “일본 의원들도 IAEA 보고서의 내용이 과학적으로 검증돼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동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초당적 의원모임’을 구성해 공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어기구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과 강은미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문가, 과학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IAEA 보고서의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방류 잠정 보류’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요구사항과 함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 조치 청구,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 의제화도 요청했다.
  • ‘아메리칸 파이’ 떼창 부른 美 상원의원들…尹대통령 만나 한미동맹·우크라 재건 논의

    ‘아메리칸 파이’ 떼창 부른 美 상원의원들…尹대통령 만나 한미동맹·우크라 재건 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수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우크라이나 전쟁, 한·나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 대표단은 미 의회와 나토 간 협력을 위해 활동하는 ‘미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 소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 참석한 6명의 상원의원에게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상하원 합동 연설 때 한미동맹에 전폭적이고 초당적인 지지를 보내 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난 것은 한미동맹이 진정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면서 동맹의 무대가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토 옵서버 그룹 공동의장인 진 섀힌 민주당 상원의원은 “윤 대통령의 4월 국빈 방미는 행정부와 의회는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로서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인태 지역의 주요 국가로서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는 윤 대통령과 미 대표단 측의 전날 조우도 자연스럽게 다시 언급됐다. 전날 오후 늦게 리투아니아에 도착한 후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우연히 야외 식당에서 식사 중인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리케츠 의원은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함께 식사 중이던 다른 미 대표단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만찬 때 불러 화제가 된 ‘아메리칸 파이’를 ‘떼창’으로 부르기도 했다. 접견에 배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생큐, 아메리칸 파이”라고 전날 노래를 불러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미콜라스로메리스대학 내 빌뉴스 세종학당의 리투아니아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 밀착하는 한-나토, 군사 정례회의 추진·대테러 역량 공동 강화

    밀착하는 한-나토, 군사 정례회의 추진·대테러 역량 공동 강화

    나토 사무총장과 11개 ‘개별 맞춤형’ ITPP 체결사이버안보 협력도 강화 한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군사·정무 분야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나토의 대테러 훈련에 우리측이 참여하는 등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11개 분야에서 한국과 나토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 이날 채택한 ITPP에 따라 실무·고위급에서 정무·군사 분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나토 주도 훈련에 우리 군이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설치하고 나토의 대테러 훈련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에게 우리의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와 나토의 사이버방위 협력센터(CCDCOE)가 공동으로 사이버 훈련을 개최하는 구상도 밝혔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초국경적 위협인 사이버안보 분야에서의 양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국제사회가 공조해야 하고, 나토가 이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앞서 대통령실이 나토 순방 중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이날 열리지 않아 순방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12일 개최가 유력하게 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회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큰 가운데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관련 정보 공유와 한국인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파견, 모니터링 기구 창설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與 “진보단체, 오염수 괴담 유포·선동” vs 野 “IAEA 보고서 검증해야”

    與 “진보단체, 오염수 괴담 유포·선동” vs 野 “IAEA 보고서 검증해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제안전기준 부합’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권 공방은 지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부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괴담 유포를 통한 선동정치에 나섰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IAEA 보고서가 왜곡됐을 가능성을 주장하며 추가 검증 및 반대 투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활동했던 단체모임 ‘광우병 대책위원회’와 최근 오염수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진보단체모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의 인적·조직 구성이 거의 동일하다며, 이들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는 “두 단체의 성격이 80% 이상 일치한다”고 했다. 그는 “후쿠시마 공동행동을 광우병 대책위, 소급해서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비교해 15년의 간격이 있는데 80% 이상 일치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범국민대책위와는 27개, 2008년 광우병 대책위와는 195개 단체가 후쿠시마 공동행동과 중복된다고 주장한 뒤 “반미·반외세와 같은 급진주의, 친 민주당 성향, 사실보다는 괴담성 활동이 많은 것이 단체들의 공통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방일 중인 민주당·무소속 의원 11명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총리도 없는 관저 앞을 찾아가 시위하고 일본 국회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는데, 이 모습이 언론을 타고 국제사회에 전해졌다. IAEA 사무총장 면담에 이은 또 한 건의 국제망신”이라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의원단 활동을 근거로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에 힘을 실었다. 이날 ‘원전제로-재생에너지100 모임’ 소속 일본 입헌민주당·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면담을 진행한 의원단은 “일본 의원들도 IAEA 보고서의 내용이 과학적으로 검증돼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동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초당적 의원모임’을 구성해 공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어기구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과 강은미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문가, 과학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IAEA 보고서의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방류 잠정 보류’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요구사항과 함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잠정 조치 청구,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 의제화도 요청했다.
  • 최태원 SK 회장 “OECD 원조국에서 유일 회원국 된 한국, 세계의 리더로”

    최태원 SK 회장 “OECD 원조국에서 유일 회원국 된 한국, 세계의 리더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조를 받다가 회원국이 된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최 회장은 선대 회장에 이어 1998년부터 재단의 2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SK그룹도 창립 70주년을 맞았다”라면서 “정전 이후 이만큼의 고도성장을 이룬 것은 인재 덕분이고, 재단을 세운 것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자성어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하라)을 언급하며 “주변 사람과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방안을 고민해야 전정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매진하는 이유 역시 ‘음수사원’이라고 소개하면서 “가난했던 시절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 엑스포 유치에 나섰다”고 말했다.
  • 삼성중공업, 소나 통한 바닷속 음파 신호 분석기술 확보

    삼성중공업, 소나 통한 바닷속 음파 신호 분석기술 확보

    삼성중공업은 11일 소나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신호를 분석해 선박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 방향,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다. 삼성중공업은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선박의 수중 방사소음은 선박이 항해할 때 추진기의 공동 현상 및 선체, 기계류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해양 포유류, 어류 등 해양 생태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수중 방사소음 규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소음저감 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수중방사소음 분석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 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 운항 속도∙흘수별 소음 예측 등 관련 기술개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추진기 뿐만 아니라 엔진·기계류의 수중 방사소음까지 확대해 소음저감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수중 방사소음 기술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제사회의 환경규제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된 공조”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된 공조”

    “韓·나토 핵 비확산·사이버 등11개 분야 협력문서 체결 예정”한미·한일회담 개최 가능성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밝힐 메시지와 관련해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 찾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의사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AP에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것과 관련해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일 안보 협력 등과 관련해 대화할 여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상호 연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나토는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양측 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간 이어지는 나토·폴란드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 및 10개 이상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12일(현지시간) 폴란드로 이동한다. 폴란드 일정은 국빈급 방문으로 이뤄지며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비즈니스포럼,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이 예정돼 있다.
  • 中 외교부, 우크라에 ‘강철비’ 지원 결정 美에 “많은 나라가 반대”

    中 외교부, 우크라에 ‘강철비’ 지원 결정 美에 “많은 나라가 반대”

    중국 외교부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하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미국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의 결정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고 많은 나라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주의적 우려와 정당한 군사 안보 수요를 균형 있게 처리하고 집속탄 전달에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대화와 협상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당사자들은 불에 기름을 붓고 모순을 격화시켜 현 위기를 더 악화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과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탄약 등 8억 달러(약 1조 400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속탄 제공을 두고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의적절하고 광범위하며 절실히 필요한 군사 원조를 결정한 미 대통령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집속탄은 한 개의 모(母) 폭탄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수많은 자(子) 폭탄이 쏟아져 나와 다수 목표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대규모 살상무기다. 축구장 수십 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한꺼번에 초토화할 수 있어 ‘강철비’로도 불린다. 불발탄 비율이 최대 40%에 달해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민간인에 큰 피해를 입혀 논란이 많다. 불발탄은 지뢰처럼 땅에 묻혀 있다가 나중에 이를 만지거나 밟은 어린이들에 치명적 손상을 가한다. 이 때문에 2010년 유엔의 집속탄 사용 금지협약(CCM)이 발효돼 전 세계 123개국이 참여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빠졌다. 한국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고려해 CCM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스페인 등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미 여당인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9명도 성명을 내고 “전 세계 인권을 옹호하는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진보매체 가디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비판했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집속탄 제공이 왜 대중의 분노를 부르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미국이 집속탄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격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미국 내 무기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에 제공하는 집속탄은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것으로, 이를 소각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차관 형식으로) 주는 것이 낫다”며 “미국 입장에서 ‘일거다득’”이라고 설명했다.
  •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 공조”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 공조”

    尹,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韓·나토 핵 비확산·사이버 등11개 분야 협력 문서 체결 예정”한미·한일회담 개최 가능성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밝힐 메시지와 관련,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 찾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의사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AP에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것과 관련,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일 안보협력 등과 관련해 대화할 여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상호 연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나토는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양측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6일의 나토·폴란드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 및 10개 이상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12일(현지시간) 폴란드로 이동한다. 폴란드는 국빈급 방문으로, 정상회담 및 공동 언론발표, 비즈니스포럼,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이 예정돼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인 만큼 우크라이나 지원 논의도 깊이 있게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 尹, 나토·폴란드 순방 돌입…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尹, 나토·폴란드 순방 돌입…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AP 인터뷰 “북핵억제 위한 국제사회 의지 더 강해”폴란드 국빈급 방문…우크라 재건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폴란드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출국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10개 이상의 양자 회담 일정이 예정돼 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으로,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관련 정보공유나 모니터링 기구 창설, 한국인 전문가 현지 파견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 찾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강력한 대북공조 의지를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지금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야욕보다 북핵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나토 순방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AP에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것과 관련,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이번 폴란드 순방은 국빈급 방문으로, 13일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 한·폴란드 정상회담 및 공동 언론발표, 총리 및 상·하원의장 회담, 무명용사 묘 헌화, 공식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폴란드와는 방산, 원전 등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논의도 예상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이자, 향후 재건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되는 국가로 평가된다. 이밖에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도 예정돼 있다.
  • 집속탄과 불발탄에 지금도 죽고 다치는 캄보디아 “우크라 쓰지 말라”

    집속탄과 불발탄에 지금도 죽고 다치는 캄보디아 “우크라 쓰지 말라”

    캄보디아는 어느 다른 나라보다 지뢰 및 불발탄으로 죽거나 다친 이들이 많은 나라다. 1960~70년대 베트남 전쟁 기간 미군은 공산군의 보급로를 타격한다며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집속탄을 비롯해 엄청난 폭탄을 떨어뜨렸다. 미국 예일 대학 자료에 따르면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미군이 캄보디아 11만 3716곳에 떨어뜨린 폭탄은 23만 516개였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캄보디아는 1998년까지 30년을 끈 내전 기간 숱한 지뢰들을 땅에 묻었다. 이 때문에 1979년부터 지난달까지 지뢰와 전쟁 폭발물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1만 9821명,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거나 다친 사람은 4만 5205명이라고 캄보디아 지뢰대응센터(CMAC)는 집계했다. 이 나라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노력 덕에 1996년 지뢰 및 전쟁잔재폭발물(ERW) 사고 건수가 4230건이던 것이 지난 10년 동안은 한 해 100건 미만으로 줄었다. 내전이 끝난 지 사반세기가 흘렀는데 인명 피해는 여전히 발생한다. 올해 상반기 지뢰 및 ERW 사고로 3명이 죽고, 12명이 다쳤으며, 6명이 절단 수술을 받았다. 그래도 캄보디아의 노하우(?)를 전수받겠다고 올해 1월에 우크라이나 지뢰 해체 요원들이 이 나라를 찾았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지난 9일 트위터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자국 영토에 집속탄을 투하할 경우 최대 수백년 동안 자국민들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집속탄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는 특히 1970년대 초반 미군이 투하한 집속탄 때문에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50년 넘게 세월이 흘렀지만 폭탄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해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탄약 등 모두 8억 달러(약 1조 412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공중에서 수많은 소형 폭탄을 살포하는 형식의 대량 살상무기다. 불발됐다가 어린이들이 손대 끔찍한 죽음이나 신체 절단 등의 악몽을 겪어야 한다.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절박함에 공감하더라도 이 끔찍한 죽음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건네는 데 동의할 수 없는 난감함이 국제사회를 괴롭히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는 지금도 동부전선 등에 이 폭탄을 떨어뜨리면서도 미국에게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책임져야 한다”고 지청구를 하고 있다.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란 매체가 앞장서 훈센 총리의 당부를 전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분야 최초 국제연수 유네스코 인증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분야 최초 국제연수 유네스코 인증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분야 최초로 국제연수 교육 인증을 받았다. 1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과학기술교환파트너십(STEP) 프로그램’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2023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됐다. AFoCO STEP 프로그램은 회원국에서 선발된 산림전문가를 대상으로 산림식물 종자연구 및 산림복원, 기술사업화 등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가 간 산림분야 과학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시드볼트에 해외 식물종자 기탁 유치 및 산림생물자원의 보전·활용을 통해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산림 종자 연구 인프라 기반 이론과 연구·실험·현장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 SDGs에 부합한 프로그램 운영, 연수의 파급효과 등을 높이 평가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한국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협력 연수과정 중 산림분야 인증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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