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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사학자 “독도는 한국 땅”/89년 작고 미촌수수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의 역사학자 가지무라 히데키(미촌수수)씨가 역사문헌 등을 바탕으로 독도는 한국땅임을 입증하는 장문의 논문을 지난 77년 일본의 조선연구소가 발행한 「조선연구」에 게재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지난 89년 사망한 가지무라씨는 「다케시마(죽도)=독도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독도는 국제법상 영토판단의 기준으로 볼 때 그 인지의 역사와 실효적 경영의 역사 양면에서 분명히 한국령』이라고 말했다.
  • 시민단체 일 상품 불매운동/경실련 등 11개 단체

    ◎「독도망언」 관련 일제 추방 결의/대학생 2백명 일 대사관 시위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일본상품불매운동을 펴기로 하는 등 항의와 규탄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YMCA(회장 전대연)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극일기간으로 정하고 독도문제가 매듭될 때까지 일본상품의 불매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우선 일본상품의 사용실태를 조사한뒤 기업의 협조를 얻어 ▲일본상품 판매 및 불매 ▲일본상품의 수입선 차단 ▲일본담배 불매 및 추방 ▲일본 위성방송 안보기 ▲일본 관광 자제 등을 범국민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시민논단을 다음 주에 개최하고 「독도 영화상영 및 사진전」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실련,배달녹색연합,흥사단 등 11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2백여명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독도영유권 주장 망언 규탄대회」를 갖고 『일본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에 따라 한국영토임을재천명하고 한국에 대한 주권침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세대,성균관대 등 한국지역대학 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이날 하오 3시15분쯤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하고 대사관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했다.
  • “보스니아 전범재판 신중·공정히”(해외사설)

    보스니아 평화협정이 단계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분쟁중에 행해진 잔악행위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국제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보스니아 분쟁중 「민족정화」라는 이름으로 대량학살,강제이주,집단 강간등 비인도적 행위가 조직적으로 자행됐다.그러한 비인도적 행위를 심판하기 위해 지난 93년 11월 유엔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옛유고전쟁범죄국제법정」이 헤이그에 개설됐다. 그러나 그후도 잔악행위는 계속됐으며 세르비아계에 의한 이슬람교도 학살책임자로서 카라지치 세르비아계 지도자와 믈라디치 사령관이 국제법정에 제소됐다. 그런 가운데 평화협정이 조인되어 헤이그 법정의 역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많은 장애에 직면해 있다.평화협정에는 헤이그법정에 기소된 인물의 인도가 명기돼 있으나 실제로는 자민족의 전쟁범죄에 대해 협력하지 않고 있다.세르비아계는 사라예보 주변에서의 학살책임자로서 세르비아 장군 등 8명이 최근 체포됐을때 국제법정에 제소되지않은 사람을 체포하는 것은 평화협정에 보증된 이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헤이그 재판은 승자가 패자를 재판한 형식의 뉘른베르크재판과 도쿄재판과는 달리 승자도 패자도 없는 분쟁에서 일어난 전쟁범죄를 국제사회가 재판하는 사상 처음의 국제적 시도이다. 그러한 헤이그 재판은 지역분쟁등에서 잔악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위해 인도적 규범을 과시하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기 때문에 정치적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또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모든 민족의 전쟁범죄를 공평하게 재판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조사의 능력도 한계가 있고 국제사회는 헤이그 법정에 제소된 인물을 보스니아 국내에서 체포할 권한도 없다.또 전쟁범죄를 단죄한다는 명목으로 각 민족간의 복수 움직임을 어떻게 차단하는냐도 문제다.이같이 많은 장애에 직면한 헤이그 법정의 실효성 있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보다 신중한 국제적 토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진상/전재진·무카이 미도리 편역(화제의 책)

    ◎폭침당시 우리측 피해자·일 승무원 증언 등 수록 태평양 전쟁당시의 일본군 위안부는 국제법 위반이므로 일본은 법적배상을 해야한다는 유엔인권위원회 특별보고관의 보고서가 최근 나와 큰 관심을 끌었다.위안부 문제는 오랜 쟁점으로 조명받았다는 점에서 그래도 나은 경우.일제에 의한 조선인의 부당한 희생중엔 알려지지 않은 일들도 너무나 많다. 이 책은 이처럼 그늘에 묻힌 일제수난사의 하나인 우키시마호 폭침사건을 다루고 있다.이는 해방 10일뒤인 지난 45년 8월24일 일본 북단 혼슈의 오미나토 항을 출발한 우키시마호가 교토 근해에서 폭발사고로 침몰한 사건.배에는 시모키타 지역 등 징용 한국인 3천7백25명이 부산행 귀국선인 줄로만 안채 승선해 있었다. 책에서는 당시의 정황을 자세한 사건일지로 정리하면서 기뢰를 잘못 건드린 「단순 촉뢰사고」라는 일본측 주장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기뢰 위치를 알리는 기밀해도 하나 없이 항해사의 거부에도 강제로 출발시킨 점,당초 목적지인 부산과 멀리 떨어진 교토근해로 접어든 점 등으로 미뤄계획된 학살에 더 가깝다는 것.현지주민,일본인 승무원,우리 피해자의 증언도 수록했다.지은이는 시모키타 지역문화연구소 우키시마호 사건 증언을 추진하는 회장이다.옮긴이 전씨는 지난 12월 뒤늦게 결성된 진상규명위원회 회장.가람기획 8천원.
  • 「독도기점」한·일 관계 최대변수로/「16일 일 경제수역선포」이후

    ◎일측 “독도 포함” 결정땐 파국 치달을듯/경계선 확정않고 협상통해 타결 가능성 지난 8∼9일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의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망언으로 촉발된 한일 양국의 대립은 주말의 소강상태를 거친뒤,12일부터 다시 첨예화되는 분위기다.공로명외무부장관과 김태지주일대사는 이날 일본 각료들의 잇단 망언에 대한 대비책을 협의했으며,일본측도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간사장이 『대화를 계속하지 않으면,양국관계가 복잡해진다』고 우리정부를 비판하는등 계속 전선이 유지되고 있다. 독도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전선은 오는 16일 일본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 방침을 결정하게 되면,더 한층 미묘하고 복잡하게 흘러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각의에서 일단 2백해리 EEZ의 선포 방침만 결정한다.따라서 일본정부가 한반도와 EEZ의 경계선을 획정할 기선(기준선)을 어디로 삼을 것인가 하는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독도문제가 한일간의 주요 외교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각의가 끝난뒤 일본기자들의 경계선 획정방침에 대한 질문공세가 쏟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바로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가 어떤 발표를 하는지가 한일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일본정부는 이미 한반도와의 경계선 획정과 관련한 세가지 정도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외무부는 파악하고 있다.외무부는 또 그에대한 대응책도 검토중이다. 먼저 일본이 우리와의 일전불사를 각오하고,독도를 기점으로 삼는다고 발표할 수도 있다.이럴 경우 한일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독도 영유권은 연례행사처럼 지나가는 과거사 망언과는 차원이 다른 주권문제이기 때문이다.일본도 한국도 이런 사태는 원하지 않지만,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두번째는 일본이 기선을 확실한 일본영토인 오키도로 하는 방안이다.독도는 울릉도로부터 49해리,오키도로부터는 96해리 떨어져 있다.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독도가 당연히우리의 EEZ수역안으로 들어오게 된다.우리정부로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이는 일본정부가 독도의 영유권 포기를 선언하는 것이므로,일본 국내사정상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재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은,일본 정부가 경계선에 대한 언급을 아예 삼가는 것이다.『국제법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추후 협상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정도가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 한일 양국은 막후 외교협상을 통해 16일 각의후의 발표내용에 대해 치열한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이 EEZ선포 방침을 발표하게 되면,정부도 곧바로 EEZ를 선포한다.일본측이 16일 어떤 발표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정부도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 「독도망언」은 식민주의 오만(특별기고)

    최근 일본 정부의 수상과 외상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망발을 감행했다.그리고 독도가 자신의 영토임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사실임을 강변하고 있다.이와 같은 강변이 전혀 근거가 없는 망언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역사적 연고를 다시금 확인해보고,그 국제법적 문제점도 아울러 살펴보아야 한다. ○역사적 연고 확실 독도에 대한 우리의 역사적 연고는 확실한 것이다.원래 독도는 울릉도에 딸린 섬이다.울릉도는 이미 6세기초 신라시대때부터 한반도의 역사에 편입되기 시작했다.그러나 독도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15세기에 편찬된 「고려사」의 지리지의 울진현에 관한 설명에서 시작된다.이 기록 이후부터 우리나라의 고문헌 내지 고지도에서 독도는 울릉도와 확연히 구별되어 우산도 삼봉도 자산도 가지도 등으로 기록되어 왔다.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지명이 변동되는 사실은 항용 있어온 일이며,독도의 명칭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예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울릉도 주민들은 바위섬인 이곳을 「돌섬」 또는 돌(석)의 방언에 따라서 「독섬」으로 불러왔다. 여기에서 독도라는 오늘날의 명칭이 유래됐다.1900년 구한국 정부에서 지방관제를 개칭하여 이 곳에 군을 설치하고,그 관할 구역으로 울릉도 전도와 「석도」를 명시했다.이 석도는 「돌섬」의 한자 표기였다.그리고 오늘날 일반적으로 불리는 독도는 「독섬」이라는 방언 명칭에서 각기 그 음과 뜻을 취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이와 같은 과정을 살펴보면 독도에 대한 우리의 역사적 연고권은 확고부동한 것이며,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편 일본의 시마네현은 1905년 2월에 고시 40호를 통해서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로 명명하고 자신의 관할구역으로 비밀스럽게 편입시켰다.이 편입 조처는 일본 내각이 1905년 1월에 단행한 독도에 대한 영토 편입 결정을 따른 것이었다.대한제국 정부는 이와 같은 사실을 1906년 4월에 이르러서야 알게 되었다.이에 대한제국 정부에서는 그해 5월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그렇지만 당시는 이미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일본에 접수된 이후이므로 독도문제에 관한 일본과의 외교적 교섭은 불가능했다.이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한제국 정부는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독도에 대한 고유한 권리를 천명하는 데에 그쳤다. ○이르조선영토 표기 1905년 이전에는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일본도 인정해 왔다.일본의 대표적 지리학자였던 하야시(임자평)가 1785년에 제작했던 「삼국통람도설」에는 독도를 조선의 소유로 표시했다.일본이 개항한 이후 명치 연간에 육군성에서 제작한 군사지도에서도 독도는 조선의 영토로 분명히 표기되어 있다.한편 1877년 일본 명치 정부의 최고 각료의견기관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었다.여기에서 제시된 몇몇 사례 이외에도 1905년 이전 일본에서 독도가 조선의 소유임을 인정했던 기록들을 더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이처럼 일본의 조야에서는 독도에 대한 조선의 역사적 연고권을 인정해왔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신의 영토라는 사실이 『국제법적으로도 명확한 사실』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그들이 이와 같은 억지 주장을 내세우는 근거는 이른바 국제법상의 영토 획득 방식인 무주지에 대한 선점의 법리에 있다.그러나 독도는 결코 무주지가 아니라 엄연히 조선왕조의 영토 중 일부였고,종전에는 일본 자신도 이를 인정해 왔었다.울릉도 및 그 부속도서에 대한 신라시대 이래의 역사적 연고권은 분명한 사실이다.백보 양보한다 하더라도 대한제국 정부에서는 이미 1900년에 독도를 자신의 영토에 분명히 편입시켰다.그러므로 독도에 대한 시마네현의 고시는 무주지에 대한 선점이 될 수 없으며,제국주의적 영토 약탈에 지나지 않은 것이었다. 일본이 1905년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데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었다.즉 일본은 제국주의적 팽창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러일전쟁을 일으켰다.일본은 러시아와의 해전을 앞두고 동해 일원에 대한 지배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비로소 제기하게 되었다.그러므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설정은 그들의 제국주의 침략정책 가운데 하나였다. ○반성없는 일 태도 일본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제국주의 정책에 대한 청산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그리고 이는 지난날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방자한 자세임에 틀림없다.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일본의 망발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 그릇됨을 바로잡도록 해야 한다.독도는 엄연히 우리의 땅이기 때문이다.
  • 일본은 「독도망언」을 철회하라/진정한 한일선린을 위해(사설)

    일본 하시모토정권의 독도 망언에서 비롯된 한·일간 갈등이 단순한 외교적 마찰의 차원을 넘어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우리는 우려한다.오는 3월초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국 정상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김영삼대통령의 면담일정 취소로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방한계획이 무기연기됐다. ○재논이 필요없는 한국땅 독도 접안시설공사를 빌미로 일본 외교책임자인 외무장관과 외무부 당국자들이 『독도는 한국에 의해 불법점거된 일본영토이며 접안시설공사는 일본의 주권침해』라는 망언을 하고 나선데서 이번 사태가 비롯된 만큼 그 책임이 전적으로 일본측에 있음은 물론이다. 일본의 독도관련 트집은 마치 고질병의 재발 같은 것이어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우리는 최근 일본 언론의 독도문제 거론과 관련,「명백한 영유의사」와 「실효적 지배」라는 국제법적 요건을 들어 독도는 우리땅이며 어떤 협상의 대상도 될 수 없음을 이미 분명히 한 바 있다(96년 1월27일자 1면).그러나 우리는 특히 일측의 이번 「독도트집」이 여느때와 다른 심각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따라서 정부가 이를 묵살하기보다 최대한의 강경대응으로 나선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 이번 독도망언은 일본의 책임있는 공직자들이 본격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는 점,한·일간에 복잡한 현안들이 다수 산적해 있는 시기라는 점,과거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성향의 하시모토정권 출범 초기라는점 등으로 볼때 일과성이 아니라 교묘한 외교적 복선을 깔고 있음이 감지된다. ○교묘한 외교적 대선있다 무엇보다 한·일간에 과거사와 북한문제를 둘러싸고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현 시점의 미묘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양국간에는 지난 1년여 진통끝에 가까스로 봉합해놓은 과거사 문제가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는 지뢰로 잠복해 있다.「역사바로세우기」작업을 임기중 최대 과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김대통령은 일본의 과거사 관련 망언의 「나쁜 버릇」을 앞으로는 결코 용납치 않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해놓은 바 있다.독도망언은 바로 김대통령의 경고에 정면도전하는 도발행위가 아닐 수 없다.더구나 「종군 위안부」문제가 유엔 인권위 보고서에 의해 국제 문제로 확산돼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얄미운 남북 줄타기외교 한·일간에는 북한에 대한 경수로 및 식량지원문제,국교정상화 문제등 북한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의와 협력이 요구되는 민감한 사안들이 적잖이 존재하고 있다.하시모토정권이 북한문제를 외교적 지렛대로 이용해가며 독도문제를 제기하여 「한국 흔들기」,「한국 길들이기」를 획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우리의 우려이다.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꿈꾸고 경제력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다지려 한다면 독도망언으로 비롯된 이웃과의 분쟁에 매달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 아닐수 없다.남북 줄타기의 외교적 술수와 경제력을 앞세운 우격다짐으로 자신들의 국제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인 것이다.한·일간의 현안은 대화와 협력으로만 풀어 나갈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도덕성 결역에 비난 높다 하시모토정권은 일본이 독일과는 대조적으로 과거의 잘못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자신의덩치에 합당한 건설적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나라라는 도덕적 비난의 소리가 비단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던 아시아국가들의 것만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아울러 그들의 독도망언이란 외교적 도발행위가 한·일관계는 물론 동북아안정을 깨뜨리는 일임을 깨달아야 할것이다. 물론 한·일간 갈등은 양국의 국익을 모두 해치는 일이다.공은 일본쪽에 넘어가 있다.하루빨리 독도망언을 철회하고 한·일관계를 정상화시키는 보다 커다란 국익을 좇기를 진심으로 권고한다.
  • 독도 국제법상 관할권 강화/정부/경제활동 인구 늘려「일억지」봉쇄

    ◎정기항로 개성 등 개발 박차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민이 오래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독도를 국제법상으로도 「유인도」로 만들어 실질적인 관할권을 강화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보고,독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독도를 「유인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해양법이 규정하는 「사람이 거주를 지속할 수 없거나,그 자체의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암석」(121조 3항)의 개념을 탈피해야 한다고 보고,현재 진행중인 접안부두 시설 공사를 서두르는 한편,식수를 생산할 정수장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독도에 주민등록을 두고있는 주민을 현재의 4명에서 늘려나가고 약초재배 시설도 만들어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독도를 해양관광지로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관광유람선의 정기운항,숙박시설 건설 등으로 인적 왕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독도가 무인도라 하더라도 우리의 영유권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이미 적지 않은 우리 국민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데다 국제법상의 유인도로 적극 개발한다면 일본측이 독도와 관련된 억지주장을 더이상 계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26명인 울릉도 독도경비대의 숫자도 빠른 시일안에 50명 선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국방부는 독도주변 수역의 경계강화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외무부 등 유관부처에 배포했다. 합동참모본부도 당초 12일로 예정됐다 유보된 독도 인근해상에서의 해·공군 기동타격훈련을 빠르면 이달 하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최근 외무부 주관으로 열린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 관련부처 대책회의」에서 국방부가 해군의 주변수역에 대한 관리강화를 골자로 한 보고서를 외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작성한 보고서는 ▲EEZ가 선포되면,우리 수역에 대한 권리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며 ▲현재의 해경만으로는 EEZ 선포를 전후해 필요한 경비병력을 충당하기 어려우므로 해군의 지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독도주변에서의 해·공군 합동훈련등 해군이 EEZ선포를 전후해 전개할 수 있는 각종 훈련계획도 담고 있으며,이같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부 조직의 개편과 충원이 불가피하고,이에 따른 예산의 확충도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제수역」 쟁점화에 다각대비/「독도」 단호대응속 서울표정

    ◎“논란 확대보단 실질 관할권 강화 주력”/“공은 일측에 넘어갔다” 태도예의 주시 독도문제가 한·일간의 첨예한 현안으로 대두하자 청와대,외무부 등 관련부처 직원들은 일요일인 11일에도 정상출근,일본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검토했다. ○…청와대는 이날 유종하외교안보수석,유명환외교비서관 등 외교비서실의 대부분 직원들이 사무실에 나왔다.김영삼대통령은 공식일정은 없었지만 새벽 조깅때 측근들로부터 독도문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어제 청와대대변인의 논평으로 일본측의 독도관련 망언에 대한 김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는 일본에 전달된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는 일본측의 태도를 지켜볼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독도는 우리 땅이 분명하므로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것 자체를 정부는 원치 않는다』면서 『따라서 일본이 억지주장을 사과하고,되풀이하지 않으면 더이상 파문이 확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본측은 우리의 강경자세에 놀라 일단 주춤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면서 『그러나 또한번 독도 관련 망언이 반복된다면 한·일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측은 이와함께 3월초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때 예정됐던 한·일정상회담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때문에 김대통령 해외순방에 대한 복수안을 만드느라 분주. ○…외무부에는 이원형아주국심의관과 심윤조동북아1과장등이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와 주한일본대사관 및 주일한국대사관측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일본측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외무부는 일본측이 10일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강경한 톤의 비난을 받은뒤 태도를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측의 논평 발표이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문제를 확대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독도문제에 대한 논평을 유보한 점 등을 수습의 수순을 밟으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외무부는 그러나 어차피독도 문제가 단기적으로 끝날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오는 16일 일본측이 각의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 방침을 확정하고,이어 우리도 EEZ를 선포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경계선을 획정하는 과정에서 독도문제가 다시 쟁점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일본측의 망언에 대해 일일이 감정적인 반사대응을 하는 것보다는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관할권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독도를 국제법상의 「유인도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외무부는 일본측이 더이상 독도문제를 언급하지 않으면 공로명장관이 야마시타 신타로(산하신태랑)주한일본대사를 소환하거나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는 김태지주일한국대사의 귀임을 늦추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의 각료가 또다시 독도문제를 언급할 경우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 일의 「영유권 망발」을 반박한다/신용하서울대교수·사회학

    ◎“서기 512년부터 독도는 우리땅”/일의 주장은 제국주의 논리에 불과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옛 우산국의 땅이었다.서기 512년에 우산국이 신라에 귀속됨으로써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로 확정된 것이다. 이 사실은 삼국사기 신라본기 지증왕 13년조에 실려있다.1808년에 편찬된 만기요람 군정편에도 울릉도와 우산도는 모두 우산국땅이라고 정의돼 있다. 태종 16∼17년(서기 1416∼17년)사이에 왜구의 침략과 노략질 때문에 태종은 울릉도에 공도정책을 실시했다.공도정책도 당시에는 영토관리 정책의 하나로 태종은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 영토였기 때문에 이같은 정책을 편 것이다. 성종 12년(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과 중종 26년(1531년)에 편찬된 신증 동국여지승람에도 울릉도와 우산도를 조선왕조의 영토로 규정하고 지리적 설명을 싣고 있다. 일본측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에서 최초로 울릉도와 함께 독도가 문헌에 기록된 것은 1667년에 재등풍선이 편찬한 은주시청합기가 처음이다.여기에도 울릉도와 독도(송도와 죽도로 표기)가 일본영토가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17세기 말에 대마도주는 공도정책을 악용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하는 활동을 시작했다.울산어부 안용복등이 일본에 건너가 구속되면서까지 투쟁하여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명백히 한 것도 이때였다. 후에 일본의 덕천막부 관백(왕이 아닌 통치자)이 1696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재확인 함으로써 대마도주가 일으킨 영유권 분쟁은 해결되었다. 그 결과 덕천막부 시대에 일본·조선·중국의 구분을 그린 대표적 지도인 일본학자 임자평의 「삼국접양지도」(1785년 간행)와 18세기 일본지도 「총회도」에는 울릉도와 독도(우산도) 두 섬이 조선 영토임이 색깔까지 칠해서 명백히 표시됐을 뿐 아니라 독도(우산도)의 위에는 일본말로 「조선의 것으로」라는 문자까지 적혀있다. 근대국가가 성립된 뒤 일본 내무성은 1876년 각 현에 영토의 지도를 그려 올리고 지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그때 일본 시마네(도근)현으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해서 지도를 그리고 지적을 조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일본내무성은 6개월간 조사한 뒤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영토이며 일본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일본 해군성이 작성한 「조선동해안도」와 육군성 참모국이 만든 「조선전도」등 당시 모든 일본의 지도에 독도가 한국영토로 표기돼 있다. 그뒤 개항 후 조선왕조는 공도정책을 폐지하고 울릉도에 대한 주민이주 정책을 실시하였다.1900년에는 대한제국정부 칙령 제41호로 울릉도를 군으로 개편한 뒤 군수를 임명하고 울릉군의 관할구역을 울릉도,죽도,석도라고 규정하였다.독도를 의역하여 「석도」라고 표기한 것은 독도가 바위만의 돌섬이라는 뜻이다. 1904년 2월8일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은 울릉도와 독도에 러시아군함을 감시하는 해군망루를 설치하려고 했다.이 무렵 중정양삼랑이라는 일본 어업가가 한국정부에 한국영토인 독도에서 물개를 잡을 것을 허용해 달라는 청원서를 내는데,일본정부가 중간에서 대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정부는 이 기회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침탈하고 독도에 해군망루를 설치하기위해 중정에게 독도가 무주지이므로 일본영토에 편입시켜 물개잡이 독점권을 허가해 달라고 신청하도록 청원내용을 바꾸게 했다. 그리고 일본정부는 1905년 1월28일 내각회의에서 슬그머니 독도를 일본영토에 편입시켰다. 한국정부와 한국민들은 이러한 내용을 1년 뒤에야 알았고 강제로 체결된 「을사5조약」 때문에 외교권이 박탈되고 일제통감부가 서울에 설치됐던 때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는 더 이상 항거할 능력이 없었다. 그 뒤 일제가 패망하고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SCAPIN(연합국 최고 상부지령)677호로 독도가 일본영토로부터 분리되었음을 선언하고 이를 한국에 반환했다. 이같은 역사적 진실에 비춰 독도는 서기 512년부터 한국의 불가분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정부가 일관되게 주권을 행사해온 것이 명백하다. 국제법적으로 볼때 무주지 선점에 의한 일본영토 편입이라는 주장도 1905년 1월 당시 무주지가 아니라 엄연히 대한제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어불성설이다. 독도는 국제법을 위반한 일본이 대한제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 모르게 슬그머니도둑질했다가 들켜서 뒤늦게 한국에 반환한 것일 뿐이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에 있어서나 국제법상으로 한국의 영토임이 명명백백한 독도에 대해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제국주의 논리의 연장에 불과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국민들도 일본의 독도침탈 의도에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
  • “내 지역구가 일본땅이냐” 독도선거구 출신 이상득의원

    ◎우리땅 강탈 흉계 용납못해 독도가 지역구인 신한국당의 이상득의원(포항남·울릉)은 10일 독도문제가 한·일간 외교분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어이없는 논쟁』이라고 기가 막혀 했다. 포항에 머물고 있던 이의원은 전화인터뷰에서 『일본측이 2백해리 경제수역을 멋대로 설정,우리 어민·경찰이 지켜온 국토를 강탈하려는 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침략행위』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의원은 『현지에는 내 선거구의 유권자인 김성도씨(56)부부가 엄연한 주민등록을 갖고 생업을 영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경을 통한 주권행사가 지속돼 왔다』면서 『더욱이 접안공사는 이미 93년부터 시작된 것임에도 일본이 새삼 문제삼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그러나 『이는 단순한 감정적 분노나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 기회에 일본이 다시는 시비를 걸지 못하도록 국제재판소 등을 통해 국제법적인 효력을 분명히 하도록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부 들어 최장수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의원은 『일본이 주권행사가 계속돼온 남의 땅을 계속 넘보는 이상 우리는 구한말 일본이 강제적으로 중국에 넘겨버린 간도의 반환책임을 일본에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3월 한·일정상회담 취소 검토/청와대

    ◎“독도망언 불용… 범국가적 단호대처”/접안공사 방해땐 군사작전 강화/일연립여당대표단 면담 취소 정부는 독도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잘못된 주장이 계속될 경우 3월초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일정상회담의 개최를 재검토하는 등 범국가적 차원에서 강력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망언을 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외상의 사과 혹은 공직사임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독도접안시설공사를 조속히 진행시키는 한편 일본측이 독도 접안시설 공사에 대한 방해행위를 할 경우에 대비,독도 주변수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와 관련,10일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청와대 예방일정을 취소시켰으며 이수성국무총리와 공로명외무장관도 각각 일본측에 대한 단호한 대처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측은 이날 이례적으로 윤여전대변인의 논평을 발표,『최근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엄연한 대한민국영토인 독도를 그들의 영토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어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망언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이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대변인은 또 『일본은 그동안 과거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행위에 대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기회있을 때마다 이를 미화하는 망언을 되풀이해왔다』고 비판했다. 윤대변인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에 대한 청와대대변인 논평발표는 독도문제에 대한 김대통령과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총리도 이날 공외무장관을 불러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원칙인 만큼 외무부가 중심이 돼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오는 13일 정례 국무회의에서도 외무부와 국방부등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일본의 독도 관련 망동에 단호하게 대처토록 지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도 대마도 영유권 주장하자”/일 「독도 망언」­정치권 반응

    ◎또 망발에 분노… 범국민 저항 나서자/군국주의 망령 부활… 근본대책 촉구/논쟁대상 안돼… 일의원연맹에 강력 항의할것 여야 정치권은 10일 일본정부가 독도를 일본영토로 규정하고 한국의 부두공사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명백한 주권침해』로 규정하면서 정부측에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신한국당◁ ○…하시모토 일본 총리에 이어 이케다 외상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규정하고 우리측 부두공사에 시비를 걸어오자 『일본의 보수군국주의 세력이 교활한 제국주의 근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하며 근본대책 마련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나섰다. 강삼재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정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말고 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강력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11일 방한예정인 한·일의원연맹측 일본대표단을 통해 일본측의 진의를 파악,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절대 한발도 양보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일의원연맹회장인 김윤환대표위원은 12일 일본 연립여당 정조회장단과 롯데호텔에서 예정된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긴급의제로 제기,한국측의 분노와 강력한 대응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연맹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상호 친목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이지만 독도문제가 양국간 현안으로 떠오른 마당에 이 문제를 적당히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손학규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극단적 망언을 서슴지 않는 일본에 분노를 금할길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영토침탈주의에 입각한 더 이상의 망언으로 국제사회의 불신과 비난을 자초할게 아니라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제국주의 잔재 청산으로 새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상식이하의 억지주장』『현실을 무시한 주장』이라고 일본측의 망언을 규탄하면서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박지원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라면서 『우리 땅에 접안시설을 만들든,뭐를 만들든 일본이 나설 일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손세일정책위의장은 『독도문제는 논쟁거리가 되지않으며,협의의 대상도 아니다』며 불쾌감을 표시한뒤 『지난 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 당시 이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개탄과 분노를 감출 수 없는 망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한뒤 주일대사 즉각 소환등의 조치를 정부측에 촉구했다. 김원웅의원은 『이 기회에 말로만 영토임을 주장하지 말고,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차제에 국제법상 근거가 있는 대마도 영유권을 일본정부에 공식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민련은 『일본이 그동안 속내를 감추고 있다가 이제와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며 비난한 뒤 범국민적 저항등 강경대응을 강조했다.김종필총재는 『지난 65년 한·일회담 때도 국제재판소에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시비를 걸더니 국력이 신장됐다고 이런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일 「독도망언」은 침략사 미화행위/「역사왜곡」 세계에 고발해야

    ◎시민·사회단체 “단호 응징” 한 목소리/「정신대배상」흐리기 얄팍한 속셈/다시는 거론 못하게 버릇 고쳐야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망언에 온 국민이 경악하고 분노하고 있다.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상의 지난 9일 망언은 『교과서 왜곡 등 역사왜곡을 상투적으로 반복하는 일본의 기만적 행위』라며 정부가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역사왜곡을 서슴지 않는 일본의 실체를 국제사회에 고발해야 하며,한일협정을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개정하고 우리의 속국이던 대마도반환운동을 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각 단체들마다 성명을 내며 집회도 잇따를 전망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통해 『일본의 망언은 우리 역사와 국민에 대한 엄청난 모독』이라며 『전쟁이 아닌 한 가장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다른 단체들과 연대해 일본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에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최호중)도 『일본의 침략본성이 또 드러난 것으로,독도 접안시설에 대해 주권침해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도 『정치·군사 대국화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자행한 국제사회에 대한 협박』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국제 사회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회원들은 12일 상오 11시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도 『유엔 인권위원회가 종군위안부에게 배상하라고 촉구한 것을 정면 거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는 것을 피하려는 후안무치하고 얄팍한 속셈』이라며 『일본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역사의 이단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불교인권위원회 등 불교계 10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이 두번 다시 독도문제를 거론하지 못하도록 단호한 대안을 세우라』며 『일본대사를 소환해서라도 진상을 밝히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일과거청산 범국민운동본부(상임의장 김명윤)는 『일본은 독도가 신라시대부터 우리의 영토이며 구한말의 강압적 조약은 원천적 무효라는 국제법의 원칙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또 『65년 군사정부가 졸속체결한 한일협정이 일본의 한반도 불법강점에 대한 국제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망언이 되풀이된다』며 『한일협정을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김봉우소장(47)도 『독도에 영구주민의 정착,상주 어업 전진기지의 건설 등 주권자로서의 분명한 입장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연구가 김연갑씨(42)는 『사료상 과거 우리의 속국이었음이 분명한 대마도의 반환운동을 적극적으로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독도문제」 대일 강경대처/정부

    ◎“일 영토” 망언 일축… 부두접안 공사 계속/주일대사 통해 “내정간섭” 강력 항의 정부는 최근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 등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잇단 망언을 한데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서대원외무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우리가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영토로서,일측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견지해 왔으며,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규주일대사대리도 이날 일본 외무성 가토료죠(가등양삼)아시아국장과 면담,『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이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는 것은 국내문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대단히 유감』이라고 최근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독도 부두접안시설공사 등과 관련된 일본정부의 발언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93년부터 독도에 물자보급과 선박피난시설,해경순찰시설을 설치하기위해 진행중인 부두접안시설 공사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오는 11일 방한하는 야마자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등 연립여당의 대표단에게도 독도에 대한 일본정부의 시각을 수정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8일 밤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외무부에 독도 접안시설공사 여부를 문의하고,『일본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접안시설 공사를 하는 것은 일본에 대한 주권침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현재 독도의 동쪽 섬에는 해운항만청이 독도 항만배치 계획에 따라 1백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로를 포함한 물양장 1백40m와 길이 20m의 간이접안시설,너비 5m,높이 1.5m,전체면적 4백40㎡규모의 구조물등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독도 영유권 또 주장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정부는 한국정부에 대해 독도에 항만시설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공식적인 항의를 제기했다고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상이 9일 말했다. 이케다 외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 측면에서 일본영토의 일부이기 때문에 한국정부에 대해 부두시설 착공중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 「독도 분쟁화」일 전략에 쐐기/정부 강경대응 배경과 방침

    ◎“영유권 거론대상 될 수 없는 우리땅” 확고/관할권 강력행사… 국제기구 제소해도 불응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 우리 정부의 일관된 대응은 이를 무시한다는 것이었다.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이다.공연히 과민반응을 보여 분쟁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일본은 90년대 들어 매년 8월쯤이면 ▲국제법상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로부터 즉시 철퇴하고 건조물을 철거하라는 구상서(verbalnote)를 우리 정부에 보내오고 있다.정부는 『당치않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신을 일본측에 보낸다.일단 반박기록은 남겨야 한다는 차원이다. 이에 더해 최근 일본정부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까지 앞세워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일본의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방침 발표와 관련돼 있다. 일본이 EEZ를 선포하면,우리 정부와 중국측도 잇따라 EEZ를 선포할 예정이다.한·일간의 거리는 4백해리를 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경계선을 획정해야 한다. 한·일간 EEZ경계선을 획정하는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측 EEZ안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 일본측의 희망인 듯싶다.일본의 속셈을 좀더 들여다보면 독도가 일본측의 EEZ수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독도를 한·일간의 영유권분쟁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정부는 이러한 일본측의 의도를 읽고 있으며,이에 따라 9일 서대원외무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하시모토 총리와 이케다 외상의 망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일본측의 「도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우리 정부로서도 내부적으로는 다각적 대책을 마련중이다.정부는 특히 일본측이 한·일간의 기존관계를 훼손하고,전면적인 외교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도 있는 독도문제를 총리와 외상을 내세워 제기하는 데는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독도문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가 독도를 실질적으로 관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본이 독도영유권문제를 쟁점화,국제사법재판소나 새로 신설되는 국제해양법재판소로 가져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또 해양경계분쟁이 있다 하더라도 그와 관련해 영유권문제를 다룰 수가 없다는 게 외무부당국자의 설명이다. 정부는 독도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입지를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해 일본에서 발행된 역사자료와 지도 가운데 독도를 우리 땅으로 규정한 자료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독도 접안시설 공사/정당한 주권 행사/정부

    정부는 8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 총리가 독도의 부두시설 건설에 관심을 보인것과 관련,『독도에 안전한 물자 보급등을 위해 접안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이므로 이러한 공사는 우리의 정당한 주권행사』라고 말했다. ◎독도문제 한국과 협의/일 총리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8일 한국이 독도에 부두를 건설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독도문제는 실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관장 9명 인사/브라질대사 김삼훈/이란대사 김재규

    정부는 7일 주브라질대사에 김삼훈외무부장관특별보좌관을,주아일랜드대사에 김석현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을 임명하는등 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이란대사에는 김재규주베를린총영사가,주뉴질랜드대사에는 오윤경전조약국장이,주네팔대사에는 신현배주삿포로총영사가,주피지대사에는 문병록전외무부 기획심의관이,주예멘대사에는 박희주국제연구교류단지소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삿포로총영사에는 조규태주예멘대사를,주베를린총영사에는 김승의의전심의관을 임명했다. ◇김삼훈브라질대사 ▲경남 거창 52세 ▲서울대 법대 ▲통상2과장 ▲경제기구과장 ▲정보문화국장 ▲미주국장 ▲통상국장 ▲제네바 차석대사 ◇김석현아일랜드대사 ▲광주 57세 ▲서울대 상학과 ▲공보문화과장 ▲영사교민국장 ▲자메이카대사 ◇김재규이란대사 ▲서울 58세 ▲서울대 법학과 ▲근동담당관 ▲주스웨덴공사 ▲주우간다대사 ◇오윤경뉴질랜드대사 ▲서울 52세 ▲서울대 법학과 ▲근동과장 ▲국제법규과장 ▲감사관 ▲조약국장 ◇신현배네팔대사 ▲전남영암 57세 ▲서울대 독문과 ▲재외국민과장 ▲외교안보연구원 총무과장 ▲주스웨덴공사 ◇문병록피지대사 ▲서울 52세 ▲연세대 정외과 ▲경협2과장 ▲주홍콩부총영사 ◇박희주예멘대사 ▲서울 53세 ▲외국어대 독어과 ▲영사과장 ▲문화홍보심의관 ◇조규태삿포로총영사 ▲서울 55세 ▲서울대 독문과 ▲문화교류과장 ▲통상3과장 ▲주카라치총영사 ◇김승의베를린총영사 ▲충북 청주 51세 ▲외국어대 독어과 ▲해외이주과장 ▲주포르투갈참사관
  • 유엔인권위의 일본단죄(사설)

    유엔 인권위원회가 뒤늦게나마 일본군의 야만적 「위안부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보고서를 채택,이 문제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그 책임을 구체적으로 일본정부에 묻는 한편 국가배상을 요구한 것은 하나의 역사적 발전이다. 무엇보다 인권위의 보고서는 유엔차원에서 「위안부문제」에 대해 일본의 국제법적 책임을 확실히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이 문제는 한동안 피해자들 개인의 한차원에 머물러 있다가 이제는 국제적 이슈가 된 것이다. 보고서는 「위안부」라는 용어자체에도 문제를 제기,「군사적 목적에 의한 제도적 성폭행」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적절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이점 직접 피해자인 우리들 스스로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제 일본이 말할 차례다.이 보고서가 발표된 뒤 일본정부의 관방장관은 『법적으로 받아들일 여지는 없다』고 공식논평하고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렇게 일본이 편리한 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일본은 지금까지 전쟁배상 책임문제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한일협정등을 들어 책임이 종결됐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물론 유엔의 보고서가 강제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유엔인권위원회는 일본도 참여하고 있는 기구이다.직접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의 권위를 스스로 부인하려면 문제가 따를 것이다.또 『여성의 성적노예화가 시효없는 전쟁범죄』라는 것은 국제법학계의 정설이다. 지금은 국제적 여론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어 있는 때여서 일본이 우물쭈물 지나치기도 어려운 처지다.또 일본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노리고 있는 나라다.일본이 유엔의 권고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곤란한 일일 것이다.그러나 논리나 법리이전에 일본 스스로가 이제는 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책임을 질줄 아는 성숙된 모습을 보일 때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정부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등 이 문제와 관련된 민간단체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일본정부에 대해 사죄와 배상압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일에 「위안부」배상촉구/유엔인권위/“국제법적책임 가해자처벌해야”

    ◎“유엔 보고서 수용 못한다” 일 관방장관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가 국제법적인 책임이 있으며,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군대위안부의 진상을 조사한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특별보고관이 작성한 것으로,이날 제네바 유엔인권센터에서 발간됐으며 오는 3월 열릴 제52차 유엔 인권위회의에 제출하게 된다. 보고서는 『2차대전중 일본이 저지른 행위는 「인도에 대한 죄」이자 노예제를 금지한 국제관습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국가 배상을 실시하고 ▲성적 노예화에 관여한 가해자 전원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며 ▲군대위안부에 대한 역사교과서 기술을 고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군대위안부(comfortwomen)라는 용어가 피해자의 고통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군사목적에 의한 제도적 성폭행 피해자(militarysexualslavery)」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했다. 인권위의 이번 보고서는 정부차원의 배상을 배제한채 「아시아여성평화기금」을 통한 위로금 지급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향후 위안부 문제 해결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배상 불응” 【도쿄=강석진특파원】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일본 관방장관은 6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 등을 요구한 유엔특별보고관의 보고서와 관련,『법적으로 받아들일 여지는 없다』고 말해 국가배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지야마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가 『3월 개최되는 유엔 인권위원회를 위해 제출된 것』이라면서 유엔인권위의 최종견해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인권위가 일본의 입장을 이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는 이날 보고서와 관련,기자들에게 『일본정부 입장에서 법적으로 반론할 것은 해나가겠다』면서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을 통한 위안부 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배상 수용촉구/일 시민단체들 【도쿄 연합】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일본내 시민단체 대표등 16명은 유엔인권위의 특별보고서 공표와 관련,6일밤 도쿄시내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을 권고한 보고서내용을 전면 수용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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