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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이 보약 됐나… 젊은 투수들 ‘무럭무럭’

    올림픽이 보약 됐나… 젊은 투수들 ‘무럭무럭’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젊은 투수들이 올림픽 이후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한국 야구는 4위로 초라하게 대회를 마감하면서 여러 과제를 마주했지만 도쿄올림픽을 통해 젊은 투수의 성장만큼은 확실한 결실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고영표(kt 위즈), 박세웅,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민우(한화 이글스), 최원준(두산 베어스)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후유증 없이 오히려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국가대표의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 고영표는 자타공인 올림픽을 통해 확실하게 성장한 선수로 꼽힌다. 16일까지 고영표는 후반기에 등판한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00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2일 승리로 커리어 첫 10승도 달성했다. 한층 기량이 발전한 원동력은 올림픽이다. 고영표는 “올림픽을 가서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걸 느꼈고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몸쪽 공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던지다 보니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터득하게 됐다”고 올림픽 효과를 설명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올림픽을 다녀와서 몸쪽 승부를 하게 되더라. 여러 코스를 던지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평가했다.박세웅 역시 16일 등판 전까지 5연승을 달렸고 후반기 6경기 평균자책점이 2.20에 달하는 등 올림픽 효과가 쏠쏠하다. 박세웅은 “외국에서 좋은 팀을 꾸려 나온 선수를 상대로 실점도 했지만 내 공이 통한다는 걸 느꼈다”며 올림픽 이후 얻은 자신감을 설명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깜짝 발탁한 김진욱은 이날까지 후반기 13경기 중 11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강력한 구위를 뽐내고 있다.원태인은 다승 공동 2위(12승)로 여전히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고 김민우도 후반기에 10승을 채우며 10년 만에 한화의 20대 10승 선발로 이름을 남기는 등 올림픽 이후 존재감이 확실하다. 김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치른 동메달 결정전이 끝나고 마운드가 뜻대로 운영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하며 “결국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발을 빨리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과제를 짚었다. 비록 올림픽 야구는 참사로 남았지만 올림픽을 경험한 투수들은 저마다 올림픽을 자양분 삼아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 올림픽이 보약 됐나… 젊은 투수들 ‘무럭무럭’

    올림픽이 보약 됐나… 젊은 투수들 ‘무럭무럭’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젊은 투수들이 올림픽 이후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한국 야구는 4위로 초라하게 대회를 마감하면서 여러 과제를 마주했지만 도쿄올림픽을 통해 젊은 투수의 성장만큼은 확실한 결실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고영표(kt 위즈), 박세웅,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민우(한화 이글스), 최원준(두산 베어스)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후유증없이 오히려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국가대표의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 고영표는 자타공인 올림픽을 통해 확실하게 성장한 선수로 꼽힌다. 16일까지 고영표는 후반기에 등판한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00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2일 승리로 커리어 첫 10승도 달성했다. 한층 기량이 발전한 원동력은 올림픽이다. 고영표는 “올림픽을 가서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걸 느꼈고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몸쪽 공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던지다 보니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터득하게 됐다”고 올림픽 효과를 설명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올림픽을 다녀와서 몸쪽 승부를 하게 되더라. 여러 코스를 던지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박세웅 역시 이날 등판 전까지 5연승을 달리는 등 올림픽 효과가 쏠쏠하다. 박세웅은 “외국에서 좋은 팀을 꾸려 나온 선수를 상대로 실점도 했지만 내 공이 통한다는 걸 느꼈다”며 올림픽 이후 얻은 자신감을 설명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깜짝 발탁한 김진욱도 15일까지 후반기 12경기 중 11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강력한 구위를 뽐내고 있다. 원태인은 다승 공동 2위(12승)로 여전히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우도 후반기에 10승을 채우며 10년 만에 한화의 20대 10승 선발로 이름을 남기는 등 올림픽 이후 존재감이 확실하다. 김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치른 동메달 결정전이 끝나고 마운드가 뜻대로 운영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하며 “결국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발을 빨리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과제를 짚었다. 비록 올림픽 야구는 참사로 남았지만 올림픽을 경험한 투수들은 저마다 올림픽을 자양분 삼아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 [서울포토] 여자컬링 ‘팀킴’, 시즌 첫 국제대회서 우승

    [서울포토] 여자컬링 ‘팀킴’, 시즌 첫 국제대회서 우승

    2021-2022시즌 첫 국제대회인 앨버타 컬링 시리즈 ‘사빌 슛아웃’에 출전한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14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결승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사빌 슛아웃 우승한 팀 킴과 지도자들. 2021.9.14 대한컬링연맹 제공
  • 팀 킴,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 우승

    팀 킴,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 우승

    내년 동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 금빛 담금질 중인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2021~2022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팀 킴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 시리즈 ‘사빌 슛아웃’ 결승에서 팀 워커(캐나다·스킵 로라 워커)를 6-1로 완파했다.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전지 훈련을 겸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16팀이 출전한 이 대회 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한 팀 킴은 8강에서 팀 에이나슨(캐나다·스킵 케리 에이나스)을 8-7로, 4강에서 팀 샤이데거(캐나다·스킵 케이시 샤이데거)를 5-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팀 킴은 피터 갤런트 감독이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으로 정식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팀 킴은 오는 18∼20일 캐나다 앨버타주 셔우드파크에서 열리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또 12월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전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낭떠러지에 몰린 지자체 마라톤

    30년 전통 경주벚꽃마라톤 내년 폐지대구국제마라톤대회도 존폐 고심 중국내 최대 서울국제대회 언택트 파행새만금·홍성·밀양아리랑 등 거의 취소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 지자체들의 마라톤대회가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 참가자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대회 자체를 아예 폐지하거나 대회 연기 등 파행을 겪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내년부터 30년 전통의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아예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92년부터 해마다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개최했던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 5000여명(외국인 1500명) 정도가 참가했다. 올해 제29회 대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대회 중단은 경주시와 공동으로 이 대회를 열어 온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협업 종료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일본 마라토너 등 외국인 참가자 유치가 어려운 점을 내세워 공동 개최 종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국제마라톤대회를 열었던 다른 지자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대구시는 국제 부문 폐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초청비와 상금 등 많은 예산 투입 대비 외국인 선수 참가가 저조한데다 도시 홍보 효과 등이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지적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이 대회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일한 유산이라는 점 때문에 정책적인 판단을 미루고 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열지 못했던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올해는 고심 끝에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2001년 대구마라톤대회로 출발한 대구국제마라톤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국제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언택트 레이스로 파행을 겪었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를 전면 취소했으며, 인천시는 지난해 취소했던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국내 마라톤대회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홍성 마라톤대회와 반기문 마라톤대회, 합천 벚꽃마라톤대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 영주소백산 마라톤대회, 옥천포도 금강마라톤대회 등 대부분의 국내 마라톤대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을 에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지자체들이 마라톤 붐에 편승해 앞다퉈 마련한 각종 대회의 정상 개최가 불가능해졌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아마도 국내 마라톤대회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몸으로 수영 4관왕 “딸아, 날 봐. 아주 빨리 헤엄친단다”

    이 몸으로 수영 4관왕 “딸아, 날 봐. 아주 빨리 헤엄친단다”

    “우리 딸, 날 봐라. 난 두 팔이 없지만 아주 빨리 헤엄칠 수 있단다!” 중국 장애인 수영 대표 정타오(30)가 지난 1일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S5 등급 자유형 50m를 대회 기록으로 우승함으로써 평영 50m, 배영 50m, 자유형 4X50m에 이어 4관왕을 차지했다. 윈난성 출신으로 어릴 적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은 그는 대단한 인간 승리를 보여줬는데 지난달 30일 배영 50m 결선에서 31초42로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한 뒤 현장 카메라에 대고 두 살 배기 딸에게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는데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이 동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지 이틀 만에 77만명 넘게 시청했다. 상체 만으로 물살을 헤쳐가는 그의 역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고무적”이라거나 “자부심의 근원”이라고 칭찬했다. 네 레이스 모두 세계 기록 아니면 대회 기록이었다. 그의 자유형 50m 금메달은 1984년 뉴욕 대회에 처음 참가한 중국의 하계올림픽 500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정타오는 취재진에게 “난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라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내 생각에 이번 경기는 내 최고의 레이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일 10㎞를 헤엄치며 준비했다고 한다. 열세 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으며 6년 뒤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국제대회에 데뷔했다. 정타오는 2012년 런던 대회 100m 배영에서 패럴림픽 금메달을 처음 딴 뒤 이번 대회까지 여섯 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아홉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셧다운제 폐지…중국 미성년 평일 게임접속 금지

    한국 셧다운제 폐지…중국 미성년 평일 게임접속 금지

    한국은 지난 25일 미성년자의 심야시간 온라인게임 접속을 막는 ‘셧다운제’를 10년 만에 폐지했지만, 중국은 아예 18세 미만 온라인게임 시간을 주말 하루 한시간으로 제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일 이처럼 강력한 규제안에 텐센트, 넷이즈 등 게임사들이 재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텐센트와 넷이즈는 미성년자가 게임대회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내놓았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2년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국제대회에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16살 선수가 출전해, 셧다운제로 대회를 제대로 치르지 못해 화제가 됐다. 미성년이었던 이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자정이 다가오자 게임 도중 갑자기 퇴장한뒤 부모의 아이디로 다시 접속해야만 했다. 청소년보호법의 ‘셧다운제’는 16살 미만의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했으나, 게임시간 선택제로 규제가 일원화된다. 하지만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30일 18세 이하는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 오후 8시~오후 9시 사이 주당 3시간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이 내놓은 게임 규제책 가운데 가장 엄격한 것이다. 모든 중국의 게임사들은 이에 따를 것을 선언했다. 이날 세계 최대 게임회사인 중국의 텐센트는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에 새로운 규제정책을 적용했다. ‘왕자영요’에는 하루 1억명 이상이 접속한다. 게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최하는 티제이 스포츠 역시 대회 규정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게임협회도 전날 최소 41개의 중국 게임 회사들이 미성년자의 게임 접속을 규제하는 정책에 따를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관영매체는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보도하는 등 중국 정부는 게임 산업에 지극히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이번 규제정책의 발표가 일시적으로 게임 규제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전날 게임 회사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가 내놓은 규제책이 예상보다는 가혹하지만, 지난 2018년 판호 발급을 9달 동안 중단해 신규 게임의 유통을 아예 막았던 것보다는 영향이 심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15년 발매 이후 94억달러(약 10조 89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정부가 지정한 시간 측정창을 통해 미성년자의 게임 접속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티제이스포츠는 모든 게임 대회 참가자에 나이 제한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텐센트는 16세 이하가 전체 게임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2.6%라고 밝혀 새 규제책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넷이즈와 빌리빌리도 미성년자의 게임 부문 매출 비중은 1% 정도라고 설명했다. 텐센트에 이어 중국 게임업계 2위인 넷이즈는 캐나다, 일본, 유럽 등에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할 정도로 중국 게임사들은 해외 수익 창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텐센트는 캐나다 몬트리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등지에서 해외 스튜디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 ‘우이구곡’ 명소화 나선 강북 “9색 문화제로 명맥 잇겠다”

    ‘우이구곡’ 명소화 나선 강북 “9색 문화제로 명맥 잇겠다”

    “여기는 다른 곳 같은 계곡이 아니라 ‘구곡’(九曲)입니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26일 우이동 계곡 내 ‘우이구곡’ 제8곡 안내판 앞에서 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이구곡은 빼어난 경관을 가진 곳으로 조선 후기 문인 홍양호가 현 도선사 계곡에서 지내며 좋은 경치를 주제로 삼아 ‘우이동 구곡’이라 이름 짓고 자신의 문집인 ‘이계집’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조선 선비들은 구비구비 경관이 좋은 계곡을 ‘구곡’이라 칭하며 자연과 더불어 은둔생활하며 후학을 가르치고 시를 짓곤 했다. 전국 각지에 70여곳의 구곡이 있는데, 우이구곡은 서울에 유일한 구곡이다. 박 구청장은 ‘우이구곡’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제일 먼저 우이구곡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에 나섰다. 이미 1~6곡은 북한산 국립공원 공단에서 설치를 마쳤고 나머지엔 7~9곡은 강북구에서 설치했다. 1·3·4곡엔 전망대가 조성됐고 7곡은 위치 고증이 어려워 아직 설치를 하지 못했다. 이날은 박 구청장이 8곡과 9곡 사이를 오가며 주변 시설과 얽힌 얘기를 설명하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8곡은 ‘명옥탄’으로 홍양호의 우이동구곡기엔 ‘이리저리 돌무더기가 늘어져 있는 것이 양 여럿이 들판에 흩어져 있는 듯하고, 진(陳) 중의 말이 물을 마시는 것 같다. 물살이 말아오르기도 하고 소용돌이 치기도 하고 솟구치기도 하고 머뭇거리기도 하여 옥소리처럼 맑은 소리가 넘쳐난다’고 소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우이구곡의 명맥을 잇고, 명소화한 뒤 ‘구곡문화제’까지 발전시키려는 꿈을 갖고 있다. 그는 “구곡을 보유한 전국 70여개 기초단체가 강북에 모여 선비정신을 재해석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면서 “그 뒤 전국 각 구곡이 돌아가며 문화제를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엔 시조 짓기, 탁족, 탁본 손수건 만들기, 다도체험, 윷놀이, 소원 빌기 등으로 구성된 ‘2019 우이구곡 풍류·풍월’ 체험 프로그램을 열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행사를 멈춘 상태다. 우이구곡은 박 구청장이 추진해 건설 중인 우이 인공암벽장과도 연결돼 있다. 건설될 인공암벽장은 19m 높이로 국제 대회규격을 충족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인공암벽장을 낀 ‘만남의 광장’ 공원에선 북한산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가 훤히 보인다. 박 구청장은 “완성된 인공암벽 꼭대기에 올라 저 쪽(북한산)을 보면 세 봉우리가 더 시원하게 보일 것”이라면서 “전세계 산악인들이 찾아와 인공암벽을 타고, 다음날 북한산에 오르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보치아/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치아/임병선 논설위원

    어제 막을 올린 2020 도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회식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들어선 최예진(30)은 보치아 선수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종목이라 경기보조원이 거들 수 있어 세 대회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된 어머니 문우영씨와 함께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 첫 보치아 대표이자 첫 중증장애인이란 의미도 갖는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이 단체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처럼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이 9연패를 노리는 종목이 보치아다. 올림픽 종목에서 유래하지 않은 유일한 종목이다. 네 등급으로 나눠 뇌성마비 장애 선수들이 남녀 구분 없이 경쟁하는 점도 색다른데 3년 뒤 파리 대회부터는 남녀 따로 치러진다. 구슬치기와 컬링을 결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적색과 청색 6개씩의 시합공과 백색의 표적구 하나를 가로 6m, 세로 12.5m 경기장 안에 던지거나 차거나 굴려 표적구에 시합공이 얼마나 가까이 위치하는지 점수로 계산한다. 컬링의 표적인 ‘하우스’가 고정된 반면 보치아는 표적구가 움직이는 점이 다르다. 어떤 식으로든 공을 굴리면 된다. 최예진처럼 어머니가 홈통에 공을 올려 주면 빨대 같은 것에 숨결을 불어 굴릴 수도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해 로마에서도 성행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1982년 덴마크에서 처음 국제대회 종목이 됐으며 2년 뒤 뉴욕 스토크맨더빌 장애인올림픽대회(이 대회까지 올림픽과 별개로 열렸다)에 첫선을 보여 1988년 서울패럴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서울 대회를 1년 앞둔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국내 첫선을 보였는데 나름 정교한 수싸움을 필요로 해 한국인에게 어울린다는 평을 듣는다. 최예진은 2012년 런던패럴림픽 BC3 개인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정호원(35)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 대회 이후 여성 금메달리스트는 그가 처음이었다. 2016년 리우 대회 2인조에서 정호원 조에 금을 양보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예진은 런던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패럴림픽 메달 둘을 더 따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각별하다. 도쿄패럴림픽에는 162개국 44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치르는데 한국 선수단은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15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해 줄 선수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으면 한다. 보치아는 휠체어에서 지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치매환자, 뇌질환자 등이 장애인들과 어울려 즐기기에 무척 좋은 운동이다. 최예진과 정호원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 열정 금메달 ‘팀 코리아’… 도쿄의 감동 다시 한번

    열정 금메달 ‘팀 코리아’… 도쿄의 감동 다시 한번

    지구촌 장애인 최대의 축제 도쿄패럴림픽이 성화 봉송을 시작하며 오는 24일 개막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 종합 20위권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 도쿄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이날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패럴림픽 성화 봉송은 개회식이 열리는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기장이 있는 시즈오카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도쿄도를 차례로 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거세 경기가 열리는 전 지역에 내려진 긴급 사태 때문에 패럴림픽도 올림픽처럼 무관중이 원칙이다. 한국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도쿄패럴림픽에 14개 종목에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원정 역대 최대 규모인 159명을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한국의 절대 강세인 종목이 양궁이라면 패럴림픽에서는 보치아가 있다. 보치아는 가로 6m, 세로 12.5m의 경기장에서 6개의 빨간색 볼과 6개의 파란색 볼을 가지고 매회 상대보다 표적구(흰색 볼)에 가까이 던진 볼에 대해 1점을 주는 종목이다. 개인전과 2인조 경기는 4엔드, 단체전 경기는 6엔드를 합산해 많은 득점을 낸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부터 2016년 리우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보치아는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가장 최근 국제대회인 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정호원(35), 김한수(29), 최예진(30)이 금메달을 기대주로 꼽힌다. 리우패럴림픽 개인전 1위를 차지했던 정호원은 “패럴림픽 2관왕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예진은 “세 번째 출전이기에 팀과 나 자신을 믿고 꼭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 9개(금 1·은 3·동 5)를 거머쥔 탁구도 기대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19명이 출전해 두자릿수 메달(금 2·은 4·동 5)을 노린다. 김현욱(26), 박진철(38), 차수용(41)이 출전하는 남자 1-2 단체와 김영건(37),김정길(35), 백영복(44)이 출전하는 남자 4-5 단체가 금메달 후보다. 김정준(43)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준은 지난 5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파라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김정준은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패럴림픽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국위선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무엇보다 선수단 안전이 중요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안전 문제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文 “홍범도 장군 정신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

    文 “홍범도 장군 정신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

    “장군께 드리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대한민국의 영광인 동시에 장군의 정신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홍범도(1868~1943) 장군에게 최고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추서하는 자리에서 “광복절에 대한민국 독립전쟁의 영웅이자 겨레의 긍지인 홍범도 장군을 마침내 조국에 모셨고 오늘 대한민국 최고 훈장을 추서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훈장증은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받았다. 문 대통령은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했지만, 안타깝게도 후반기 생애는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추가 서훈 배경을 밝혔다. 이어 “1992년 수교 후에야 일제강점기 연해주 동포들이 강제 이주될 때 카자흐스탄이 동포들을 따뜻이 품어 주었고 동포들도 카자흐스탄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면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자부심이자 정신적 기둥이었던 장군의 전 생애가 전설 속에서 걸어 나와 위대한 역사적 사실로 우뚝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서식에 함께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장군의 유해를 조국에 봉환한 것은 카자흐스탄 한인들에 대한 진정한 존경과 관심의 표시”라면서 “양국 모두에 중요하고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실질 협력 확대 ▲한·중앙아시아 협력 강화 의지를 담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1922년 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공산당(코민테른) 국제대회인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을 촬영한 5분 40초 분량이다. 소비에트 러시아 적위군 군복을 입고 허리춤에 권총을 찬 장군의 모습을 5컷 확인할 수 있다. 반병률(한국외국어대·사학과) 교수가 2018년 러시아 국립 영상물 보관소에서 발굴해 이번 유해 봉환을 계기로 기증했다.
  • [영상] 홍범도 장군 생전 모습 담긴 유일한 영상 자료 공개

    [영상] 홍범도 장군 생전 모습 담긴 유일한 영상 자료 공개

    서거 후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독립기념관은 17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기념으로 기념관 내 MR독립영상관에서 홍범도 장군 미공개 영상 자료 기증식을 열었다.이날 공개된 영상은 1922년 1월 21일부터 2월 2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공산당(코민테른) 국제대회인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을 촬영한 것이다. 이 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정세를 논의하고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워싱턴 회의에 맞서 국제공산당이 지휘한 원동(遠東)의 식민지·반식민지 혁명자들의 대회다.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장군을 비롯해 김규식·여운형·현순·김원경·권애라 등 독립운동가들은 아시아 식민지 대표들과 독립투쟁 전략을 논의하고자 이 대회에 참석했다.영상에는 늠름한 홍범도 장군의 모습과 함께 독립운동가 김원경, 권애라의 모습이 담겼다. 반병률 교수(한국외국어대·사학과)가 기증한 해당 영상은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까지 유일한 자료로 알려졌다.
  • 배구협회가 막아도…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 가능하다[이슈픽]

    배구협회가 막아도…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 가능하다[이슈픽]

    대한민국배구협회 “ITC 발급 불가능”FIVB 통해 ITC 발급 과정 밟을 듯13일 그리스 이적설은 해프닝여전히 무적 신세…그리스행은 추진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25)가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다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여자 선수들의 이적 허용 시점을 9월 17일로 정한 터라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은 현재 불가능하다. 두 사람이 PAOK 입단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듯하다. 최근 국제배구 팬 사이트 ‘발리볼박스’는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올렸다. 발리볼박스는 팬들에게도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로, 이는 팬들이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 13일 오전 현재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은 발리볼박스 PAOK에서 삭제된 상태다. PAOK “이재영과 이다영 영입” 공식 발표 없어 PAOK는 한 번도 “이재영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PAOK 구단은 5월 전에 계약을 마친 밀리그라스 콜라(스페인), 질리에트 파이던-르블뢰(프랑스)만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다. 규정상 이재영·이다영을 영입할 수 없는 기간이기도 하다. 국제배구연맹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를 ‘국제대회 기간으로 규정’하고 다른 리그 사이의 이적을 금지한다. 구단이 소속 선수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주요 배구 국제대회 참가를 막는 걸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다만 국제대회 기간을 확인해 ‘이적 금지 기간’을 축소하는 유연함은 갖췄다.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을 ‘국내 리그 개막 가능일’로 정했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도 이때 시작한다. 보통 ‘이적에 문제가 없는 선수’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참여해, ITC 발급을 기다린다. ITC 발급이 완료되면 새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7월 말부터 입국했다. FIVB가 ‘ITC 사전 발급’을 거부해 8월에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10월에 개막하는 V리그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영입 가능성 100%라면, ITC 발급 전 팀 훈련 시작 가능 앞서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ITC를 발급할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이재영과 이다영, PAOK 구단은 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을 전망이다. FIVB 공인 에이전트 한 명은 “이미 FIVB를 통한 ITC 발급 과정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FIVB가 결국엔 ITC를 발급할 것”이라며 “하지만 ITC가 나오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9월 17일부터 여자 선수 ITC를 발급하는 FIVB가 이재영, 이다영의 ITC 발급 문제를 얼마나 빨리 진행해 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PAOK가 이재영과 이다영의 영입 가능성을 100% 확신한다면, 두 사람은 ITC 발급 전에 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이미 PAOK는 팀 훈련을 시작했지만, 이재영과 이다영은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이다영‧재영 자매, 현재 무적(無籍) 신세 앞서 지난 2월 쌍둥이 자매에 대한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여론에 부딪힌 흥국생명은 결국 두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폭로자 A씨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쓴다”면서 “글을 쓰는 피해자는 총 4명이고, 이 사람들 외에 더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강제로 돈을 걷고,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욕하고, 새로 산 물건을 “빌려달라”고 강요하거나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 등 21개에 걸친 학폭 피해 사례를 서술했다. 두 선수의 복귀 가능성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다는 뜻이네”,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 해외 복귀라니”, “이렇게 흐지부지?”, “사과 없이 도망가는 모양새”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김연경 “너무 행복했다”… 17년 만에 태극마크 반납

    김연경 “너무 행복했다”… 17년 만에 태극마크 반납

    고3 때 대표팀 데뷔… 올림픽 3회 출전선수 요청에 별도 은퇴행사 안 열기로‘인터뷰 논란’ 유애자 홍보부위원장 사퇴도쿄올림픽에서 4강을 이끌었던 ‘식빵 언니’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달았던 태극마크를 17년 만에 반납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2일 “김연경이 서울 강동구 협회 사무실에서 오한남 배구협회장에게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오 회장도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는 예견된 일이었다. 그는 지난 9일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대표팀 은퇴는 협회와 더 의논을 해봐야 할 문제”라며 입장을 잠정 유보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연경은 2004년 아시아선수권에 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한 해 뒤인 수원한일전산여고 3학년 재학 중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하면서 성인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세 차례의 올림픽과 네 번의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 번의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해 한국 여자배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3회 연속 본선 진출과 런던 대회를 비롯한 두 차례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막상 그만둔다고 하니 서운하다. 대표 선수로 뛴 시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진, 대표팀 선배님과 후배들 정말 고마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응원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배구 선배로서 정말 고맙다. 남은 선수 생활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화답했고, 협회는 “김연경의 의견을 존중해 별도의 공식 은퇴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선수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 은퇴식을 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에서 가진 도쿄올림픽 선수단 환영식 당시 김연경을 상대로 여자배구 포상금 액수를 거듭해 묻고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요구해 빈축을 샀던 협회 유애자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사퇴했다.
  • 32세 형님 검객 38세 맏형 함께 파리 정복 야심

    32세 형님 검객 38세 맏형 함께 파리 정복 야심

    김 “도쿄행 고민할 때 본길이가 설득 국제대회 뛰고 파리 도전 판단할 것” 구 “개최 불확실 대회 준비 힘들었죠이제 亞게임 준비… 맏형은 되기 싫어”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저스’의 구본길(32)이 맏형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파리올림픽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또 드러냈다. 구본길은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정환이 형이 아직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치켜세우면서 “내가 맏형을 하기 싫다”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구본길은 지난달 29일 귀국 인터뷰에서 “정환이 형이 자꾸 파리를 안 가려고 하는데 정환이 형을 끌고 갈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뒤 은퇴 여부를 아내와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선언한 김정환은 “파리올림픽 출전 결정은 하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정환은 코로나19로 선수촌 주말 외출외박이 금지되면서 4개월 동안 아내와 영상통화만 하고 사이버 남편으로 있다가 올림픽에 가게 됐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사브르는 김정환이 딴 동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끈끈한 팀워크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원동력이 됐다. 준결승 독일전에서 29-32에서 35-33으로 역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구본길은 “개인전에서 성적이 안 나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뭘 잘하는지 뭐가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면서 “정환이 형이 ‘네가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기술(마르쉬 팡트)로는 누구도 널 이길 수 없다’고 뒤에서 말해줘서 그걸 믿고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정환도 “내심 ‘도쿄올림픽을 가는 게 맞나’ 생각했는데 본길이가 ‘형이 있어야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설득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원우영(39), 오은석(38)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정환과 구본길의 시선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있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못지않은 좋은 모습으로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길과 함께 올림픽 3연패가 가능한 김정환은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한 국제대회가 있는데 그 시합들 뛰면서 내 몸을 냉정하게 판단해보려고 한다”면서 “몸이 좋다고 느끼면 본길이 말대로 파리까지 도전해보고 한계를 느끼면 후배에게 열어주는 것 또한 선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본길은 “형 몸을 의심하지마”라고 농담하며 김정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 김정환과 파리까지 꿈꾸는 구본길 “형 몸을 의심하지마”

    김정환과 파리까지 꿈꾸는 구본길 “형 몸을 의심하지마”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저스’의 구본길(32)이 맏형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파리올림픽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또 드러냈다. 구본길은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정환이 형이 아직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치켜세우면서 “내가 맏형을 하기 싫다”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구본길은 지난달 29일 귀국 인터뷰에서 “정환이 형이 자꾸 파리를 안 가려고 하는데 정환이 형을 끌고 갈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정환은 코로나19로 선수촌 주말 외출외박이 금지되면서 4개월 동안 아내와 영상통화만 하고 사이버 남편으로 있다가 올림픽에 가게 됐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사브르는 김정환이 딴 동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끈끈한 팀워크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원동력이 됐다.준결승 독일전에서 29-32에서 35-33으로 역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구본길은 “개인전에서 성적이 안 나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뭘 잘하는지 뭐가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면서 “정환이 형이 ‘네가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기술(마르쉬 팡트)로는 누구도 널 이길 수 없다’고 뒤에서 말해줘서 그걸 믿고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정환도 “내심 ‘도쿄올림픽을 가는 게 맞나’ 생각했는데 본길이가 ‘형이 있어야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설득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원우영(39), 오은석(38)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정환과 구본길의 시선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있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못지않은 좋은 모습으로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길과 함께 올림픽 3연패가 가능한 김정환은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한 국제대회가 있는데 그 시합들 뛰면서 내 몸을 냉정하게 판단해보려고 한다”면서 “몸이 좋다고 느끼면 본길이 말대로 파리까지 도전해보고 한계를 느끼면 후배들에게 열어주는 것 또한 선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본길은 “형 몸을 의심하지마”라고 농담하며 김정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 ‘끝까지’ 부진했던 야구… 끝까지 할 수 있을까요

    올림픽을 4위로 마친 프로야구가 불안 요소를 가득 안고 10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 일부 선수의 코로나19 방역 위반과 요코하마 참사로 팬들의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 정상 완주 여부도 불투명하다. 우선 ‘요코하마 참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다른 종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봉이 높은 프로야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졸전 끝에 3승4패로 6개 팀 중 4위를 했다. 김경문 감독은 결승행이 좌절된 후 “팬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하자는 마음먹고 왔다”고 했지만 마지막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안 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 인기가 떨어진 프로야구는 국제대회 성적마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더더욱 팬들의 외면을 받게 생겼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9일 “선배들이 쌓은 것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팬들이 프로야구 떠나지 않게 하는 의무가 있는 거 같은데 전혀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서 “팬심이 떠나는 건 쉽지만 붙잡는 건 어렵다. 후반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참사 이전에 벌어진 일부 선수의 방역수칙 위반 파문도 여전하다. 모두가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시국에 일부 구성원의 잘못으로 리그 전체가 피해를 보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해당 선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만큼 후반기 리그 수준 하락으로 직결되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센 것은 가장 큰 불안요소다. 공동생활을 하는 만큼 특정 선수가 감염돼 선수단 내 대거 확진자가 발생하면 리그 전체에 파행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긴장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훈련 때 마스크 필수 착용 등 4단계 관련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혀 선수단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키움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사실은 KBO에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소속 선수인 한현우와 안우진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도마에 오른바 있다.
  • 기억할게요, 한여름의 꿈

    기억할게요, 한여름의 꿈

    도쿄올림픽에서 감동의 순간을 전했던 여자배구 대표팀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와 본부 임원 등 60명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에 대한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김연경과 박정아 등 여자배구 대표팀 16명과 57년 만에 근대5종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등 남녀 근대5종 대표팀 10명, 폭염속 완주로 투혼을 불사른 여자 마라톤의 최경선 등 육상 대표팀 3명도 입국장에 함께 들어섰다. 김연경은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인 전웅태와 태극기를 맞잡고 입국장을 모습을 드러냈다. 환영식에서 이들은 종목에 관계없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휴대전화로 셀피를 찍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김연경은 “대회 내내 보여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환영사에 답했고, 전웅태는 “재정비할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운동을 시작할 생각”이라면서 “메달 맛을 한 번 봤으니 이제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근대5종의 금메달 염원을 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귀국에 앞서 선수단은 일본 도쿄 하루미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 숙소동 앞 광장에서 오전 11시 해단식을 가졌다. 이기흥 회장은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선수에게 감사한다”며 “메달이나 승패에 관계없이 올림픽을 즐기고 당당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스포츠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군 여자배구 대표팀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 신한금융그룹 등으로부터 모두 6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1976년 몬트리올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은 무산됐지만 감동의 투혼은 국민을 열광시켰다. 배구협회는 이미 8강 진출 시 포상금 1억원을 약속했지만 4위 포상금 1억원을 더해 모두 2억원의 포상금을 준비했다. KOVO역시 대표팀의 선전에 계획했던 포상금 외에 추가로 격려금 1억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2018년부터 배구협회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한 뒤 4년간 남녀 배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 등을 지원해 온 신한금융그룹이 격려금 2억원을 보태기로 했다.한편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 관련 질문을 받고는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 “이건 (더) 의논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봐야 하기 때문에 단정 지어서 말씀은 못드릴 것 같다”면서 “어쨌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 ‘끝까지’ 부진했던 야구, 끝까지 야구할 수 있나

    ‘끝까지’ 부진했던 야구, 끝까지 야구할 수 있나

    올림픽을 4위로 마친 프로야구가 불안 요소를 가득 안고 10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 일부 선수의 코로나19 방역 위반과 요코하마 참사로 팬들의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 정상 완주 여부도 불투명하다. 우선 ‘요코하마 참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다른 종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봉이 높은 프로야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졸전 끝에 3승4패로 6개 팀 중 4위를 했다. 김경문 감독은 결승행이 좌절된 후 “팬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하자는 마음먹고 왔다”고 했지만 마지막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안 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 인기가 떨어진 프로야구는 국제대회 성적마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더더욱 팬들의 외면을 받게 생겼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9일 “선배들이 쌓은 것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팬들이 프로야구 떠나지 않게 하는 의무가 있는 거 같은데 전혀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서 “팬심이 떠나는 건 쉽지만 붙잡는 건 어렵다. 후반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참사 이전에 벌어진 일부 선수의 방역수칙 위반 파문도 여전하다. 모두가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시국에 일부 구성원의 잘못으로 리그 전체가 피해를 보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해당 선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만큼 후반기 리그 수준 하락으로 직결되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혀 팬들의 실망감은 더 커졌다. 환골탈태가 필요한 프로야구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센 것은 가장 큰 불안요소다. 공동생활을 하는 만큼 특정 선수가 감염돼 선수단 내 대거 확진자가 발생하면 리그 전체에 파행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긴장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훈련 때 마스크 필수 착용 등 4단계 관련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귀국 ‘여제’ 김연경 “팀스포츠에선 팀워크 중요해, 은퇴는 더 논의”

    귀국 ‘여제’ 김연경 “팀스포츠에선 팀워크 중요해, 은퇴는 더 논의”

    김연경 “예선 통과 가능할까 싶었는데”“원팀으로 똘똘 뭉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스트댄스’ 재연 여운 남긴 김연경“은퇴? 단정 짓기는…결정되면 말할게요”“누워서 치킨 먹고파” 국민 성원에 거듭 감사“언니~” 여자배구팀 쫓아가고 팬심 초절정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이자 ‘배구 여제’로 세계에 또 한번 각인시킨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일본, 터키 등 배구 강호들을 꺾고 여자배구팀을 4강 반열에 올린 김연경은 “팀 스포츠에선 팀워크가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면서 “우리가 원팀으로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서는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 얘기를 더 해봐야 한다”며 경쾌한 라스트댄스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여운을 남겼다. 김연경 “올림픽 점수 99점, 1점 감점은 메달 못 따서요”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마지막 국가대표라는 각오로 나선 김연경을 필두로 똘똘 뭉쳐 4강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4위에 그쳤지만, 대표팀은 메달보다 더한 감동을 안기며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드라마를 썼다. 김연경은 귀국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배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국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김연경은 “사실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할까 싶었다. 그만큼 많은 분이 기대 안 한 건 사실”이라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점수를 묻자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며 100점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는 “1점은 뭐 하나라도 목에 걸고 와야 하는데 못 걸고 왔잖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팬들 속에서는 ‘무한대’, ‘점수로 못 특정해요’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김연경은 마지막 세르비아전이 끝난 뒤 도쿄올림픽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국제대회라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마침표를 찍지는 않았다. 김연경은 은퇴에 대해 묻자 “이건 의논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정 지어서 말씀은 못 드릴 것 같다”면서 “어쨌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김연경 “여자배구 관심·인기 이어지길”“한두 달간 중국 리그 몸 만들어 준비” 대회 기간 내내 무관중 속에서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공항을 가득 채운 환영 인파들을 보고서야 4강 신화가 실감이 된 듯했다. 그는 “이렇게 한국에 들어와서 여기 공항에 와보니까 정말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자배구가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이런 관심도나 인기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향후 계획을 묻자 “오늘 집에 가서 샤워한 뒤 치킨 시켜서 먹을 예정”이라면서 “빨리 가서 씻고 누워서 치킨 시켜 먹을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그는 “중국 리그 가기 전까지 한두 달 정도 시간이 있다”면서 “그동안 몸을 다시 만들어서 리그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중간중간 방송이나 다른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여자배구 팬들 덕분에 인천공항 북적여자배구·근대5종팀 등장에 환호 박수꽃다발, 태극기, 환영문구로 선수 맞이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적막이 흐르던 인천국제공항은 여자배구 대표팀을 귀국 환영을 위해 모여든 팬들 덕분에 생기가 돌았다. 선수단이 탄 비행기가 착륙하기 30분 전인 오후 7시 20분쯤 이미 입국장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선수들과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길게 쳐진 줄을 따라 빼곡히 늘어선 인파는 어림잡아 200명가량이 됐다. 비행기 착륙 후 약 한 시간이 지나 대표팀이 1층 입국장에 들어설 무렵이 되자,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고 2층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는 인원도 많아졌다. 팬들은 꽃다발이나 태극기, 환영 문구가 적힌 종이 등을 들고 공항을 찾았고, 부모님을 따라서 온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기다림 끝에 입국장의 문이 열리고 태극기를 든 김연경을 비롯한 여자배구 대표팀과 근대5종 대표팀 등 단복을 입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큰 소리로 환호성이 쏟아졌다.팬들은 앞다퉈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꺼내 들었고, 공항 한쪽에서 대한체육회의 환영 행사가 열리는 동안 주위에서 함께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배구 대표팀의 주장인 김연경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띤 반응이 나왔다.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자 태극기를 펄럭이며 큰 소리로 “파이팅!”이라고 화답하는 이도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접촉이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막을 수 없었다. 환영 행사가 끝난 뒤 배구 대표팀 선수들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공항 밖으로 이동했는데, 다수의 팬은 “언니!”를 외치며 이들의 뒤를 쫓아 달려 나가기도 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에 공항 보안요원들은 통제에 애를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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