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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법은 ‘유체이탈’ 태도는 ‘배째라’, 축구팬 ‘킹’받게 하는 클린스만은 또 ‘원격근무’…2년 뒤 ‘원격퇴임’ 예고편일까

    화법은 ‘유체이탈’ 태도는 ‘배째라’, 축구팬 ‘킹’받게 하는 클린스만은 또 ‘원격근무’…2년 뒤 ‘원격퇴임’ 예고편일까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나섰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한 논란만 남기고 끝났다. 대회 4강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에 0-2로 참패한 뒤 한국 축구팬들은 클린스만의 경질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경질을 여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국제대회 결과를 놓고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비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그 목소리가 더 높고, 크고, 거칠다. 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최고의 멤버로 나섰지만 과정과 결과가 참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리그1 정상의 팀의 주전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은 역대 최강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구성이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이런 선수들을 이끌고 조별리그 1승 2무, 토너먼트 1승1무(승부차기 승)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용 또한 실망스러웠다. 둘째, 축구팬들의 성질을 돋우는 화법이다. 복합적인 이유로 성적이 좋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결승 진출 실패 뒤 클린스만의 말속에는 진지한 고민과 반성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귀국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얼마나 어려운 대회였는지 몸소 느끼고 왔고 중동에서 개최하다 보니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팀들이 중동 팀들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다”면서 “중동 팀들은 홈 경기 같은 분위기 속에서 상당한 힘을 얻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4강에 진출했다는 건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마치 미국에 사는 독일 출신 축구 평론가의 하나 마나 한 대회 총평 같다. 전형적 ‘유체이탈’ 화법이다. 무조건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대표팀을 이끈 감독 입장에서 구체성이 하나도 없는 ‘접대용 멘트’에 불과하다. 반면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선수들은 아쉬움과 반성의 목소리로 설 인사를 대신했다. 셋째, 클린스만의 ‘배째라’ 식 태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설 연휴 이후 전술소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을 평가한다. 그런데 이 자리에 클린스만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클린스만은 귀국하면서 “다음 주 출국해 짧은 휴식을 갖고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비판받고도 기존의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재개하겠다는 뜻이다. 유럽 리그가 한창이고, K리그는 전지훈련 중인 이 시기에 사실 재택, 원격근무가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하지만 큰 대회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평가의 자리마저 직접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전술소위원회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응당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마치 ‘위약금 물고 자르려면 잘라라’는 식의 태도다.이쯤 되면 도대체 KFA가 클린스만과 어떤 계약을 맺은 건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어떤 계약을 맺었기에 클린스만은 한국을 ‘호구’로 여기는 언행을 이어가는 것일까. 축구팬들이 클린스만 경질과 함께 정몽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클린스만과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마침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에서 열린다. 이대로 놔뒀다간 2년 뒤 월드컵의 초라한 마무리와 함께 대표팀 감독 ‘원격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다음 달 중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이어진다. 하지만 지난 1년으로 클린스만에 대한 실전 검증은 끝났다. ‘개전의 정’이 없다면 그에게 더 이상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는 것은 더 큰 재앙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 ‘파리올림픽 정조준’ 김수현, 체급 바꿔 금메달 싹쓸이…북한도 역도 강국 입증

    ‘파리올림픽 정조준’ 김수현, 체급 바꿔 금메달 싹쓸이…북한도 역도 강국 입증

    김수현(29·부산시체육회)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국제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여자 81㎏급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김수현은 8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10㎏, 용상 144㎏, 합계 254㎏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3개 부문 모두 시상한다. 김수현은 인상 3차 시기, 용상 3차 시기까지 단 한 번의 실패도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김수현이 81㎏급으로 국제대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아시아역도선수권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76㎏급으로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체급을 바꾼 이유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부는 7개 체급(49㎏급, 55㎏급, 59㎏급, 64㎏급, 76㎏급, 87㎏급, 87㎏ 이상급)으로 편성됐지만, 파리 올림픽은 여자부가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 이상급)으로 줄어들어 김수현의 76㎏급이 제외됐다. 이날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김수현은 파리 올림픽 예선 순위를 11위에서 공동 6위로 끌어 올렸다. 파리 올림픽에는 체급당 12명이 출전한다. 김수현은 경기를 마치고 “81㎏급에 익숙해졌다. 파리 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순탄하게 준비하고 있고 아픈 곳도 없다”고 말했다.함께 출전한 김이슬(23·인천시청)은 인상 105㎏, 용상 133㎏, 합계 238㎏으로 동메달 2개를 품에 안았다. 인상은 4위에 그쳤지만, 용상 3위에 오르며 합계 순위도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는 합계 243㎏(인상 107㎏·용상 136㎏)을 든 리지나 아다시바에프(22·우즈베키스탄)였다. 여자 76㎏급에서는 정춘희(25·북한)가 인상 111㎏, 용상 125㎏, 합계 236㎏로 우승했다.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 11명은 모두 체급 1위에 올라 역도 강국임을 입증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1위·2위에 오른 북한 송국향, 정춘희를 향해 “북한 선수 중에 림정심 언니를 좋아했는데 더 잘하는 두 선수와 같이 경기하게 됐다. 저도 이 친구들만큼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이렇게 시상대에 같이 올라가서 웃으며 마무리하기 위해 똑 부러지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지방시대]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좋든 싫든 받아라/김정호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좋든 싫든 받아라/김정호 전국부 기자

    유산(遺産)은 받는 사람을 웃기기도, 울리기도 한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으로 신세를 고치면 전자고, 부모를 대신해 빚 독촉에 시달리면 후자다. 며칠 전 막을 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형님 격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인 경기장들은 어느 쪽일까. 두말할 것 없이 후자다. 경기장 대부분이 운영비만 축내는 애물단지가 됐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창올림픽 경기장 13개 가운데 공공시설로 남은 7개의 2019~2021년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135억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 이들 경기장 건립에는 6580억원이 투입됐다. 국제대회인 강원청소년올림픽이 열려 6년 만에 제구실을 한 경기장들은 대회 성화가 꺼진 뒤 변변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방치되는 악순환을 반복할 판이다. 애초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었다.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이 2017년 낸 보고서는 평창올림픽 이후 경기장을 운영하는 데 연간 313억원이 들고 기대수익은 171억원에 그쳐 연간 142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당국은 귀담아듣지 않았다. 더욱이 ‘하얀 코끼리’(큰돈을 투입했지만 쓸모가 없어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진작에 현실이 됐지만 경기장 사후 활용은 여전히 당국의 관심 밖에 있는 듯하다. 대한체육회는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철거를 앞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스케이트장 부지를 지난해 말부터 공모 중이다. 공모에 앞서 강원도는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대체 시설로 활용하자고 대한체육회에 제안했다. 2000억원을 들여 새 경기장을 짓기보다 400m 트랙을 비롯한 국제 규격을 갖춘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일리가 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가대표 중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 선수들이 이용하기엔 거리가 멀다는 이유다.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문화체육관광부도 동의했다. 강릉시민들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강릉시의회는 건의문을 내고 “강릉에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이 존재하고 바로 옆에 하키센터와 컬링센터 등이 함께 위치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동계 스포츠 훈련이 가능하다. 강릉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와 문체부가 공모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 강릉시민들, 빙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묘책을 찾아볼 법도 한데 그런 말조차 없다. 평창올림픽 경기장 건설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사후 활용을 염두에 뒀어야 한다. 그렇다고 이제까지처럼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막대한 혈세를 들여 만든 경기장들을 ‘버린 유산’처럼 취급할 순 없지 않은가.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DB(울산동천체육관) KCC-정관장(부산사직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7시·용인실내체육관) ●프로배구=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안산상록수체육관) GS칼텍스-흥국생명(서울장충체육관·오후 7시) ●핸드볼= 두산-충남도청(오후 6시) 인천시청-SK(오후 8시·이상 SK핸드볼 경기장) ●스키= 국민대학교 용평배 극동컵 알파인 국제대회(오전 10시 30분·용평리조트 레인보우코스)
  • ‘평창의 이름으로’… 올림픽史에 남을 9개국 25명의 도전

    1일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은 올림픽 유산을 훌륭하게 이어받아 지평을 넓힌 대회로 올림픽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6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한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것에 더해 평창 유산을 통해 동계스포츠를 처음 접하고 실력을 키운 세계 청소년들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동계스포츠가 낯선 브라질(7명), 태국(6명), 몽골(4명), 튀니지(3명)와 싱가포르, 대만,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이상 1명) 등 9개국에서 온 25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기량을 키웠다. 지난해 여름 평창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12월 국제대회에 나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육성 사업에 참여한 봅슬레이 선수 3명으로 전체 선수단을 꾸린 튀니지는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튀니지는 하계올림픽엔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참가해왔으나 동계올림픽 출전은 청소년과 성인 대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었다. 출전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조나탕 루리미는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에서 당당하게 은메달을 따내 튀니지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역시 육성 사업에 참가했던 태국 봅슬레이 대표 카메올 아그네스도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입상한 태국 선수가 됐다. 평창에서 강원2024로 이어진 올림픽 유산의 지속적인 계승은 앞으로의 숙제다. 평창 슬라이딩센터의 경우 이번 대회 기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과 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국제 대회 개최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와 스키 점프 센터, 강릉 오발(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아레나, 하키 센터, 컬링 센터 등도 본연의 목적을 살리며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자원봉사자가 앞자리 맡고 소리 질러”… 강원 유스올림픽 논란

    “자원봉사자가 앞자리 맡고 소리 질러”… 강원 유스올림픽 논란

    30대 박모씨는 지난 28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보러 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앞자리에 앉으려고 보니 이미 자원봉사자들의 외투가 곳곳에 놓여 자리를 찾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씨가 겨우 자리를 찾아 앉았지만 뒤늦게 온 자원봉사자들이 신발을 벗고 관람하는 바람에 발 냄새까지 덤으로 맡으며 경기를 봐야 했다. 강원 청소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태도가 논란이다. 경기장에 먼저 들어오는 이점을 활용해 좋은 자리를 맡아두는 것은 물론이고 소리를 질러가며 보는 바람에 다른 관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국제대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개최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관람객들의 관람을 돕고 장내 질서를 유지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번 강원올림픽에서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태도가 논란이 되면서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SNS)에는 성토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 관객은 “경기 중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제지하지 않으면서 사람들 퇴장하는 문 앞에서 선수들 붙잡고 셀카 찍으시던 자봉(자원봉사자의 줄임말)분들은 지금 본인들이 놀러 오신 건지 일을 하러 오신 건지 구분 좀 하셔야 할 것 같았다”는 저격글을 남겼다. 또 다른 관객은 “언제부터 자봉의 의미가 덕질 계 타는 수단으로 변질됐는지 알 수가 없다. 관중 퇴장하는 혼잡한 통로 막고 선수에게 사진 요청하던 자봉분은 특히 정신 좀 차리라”고 비판했다.현장에서는 “1열 직관 자리 선점하려고 자원봉사 신청했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조직위원회에 항의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는 게 관객들의 공통 불만이다. 박씨는 “이들 때문에 일반 관객들은 2층으로 밀려나더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해야 하는 봉사에 집중하는 대신 일반 관객처럼 경기를 관람하며 박수치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이는 최근 이웃나라에서 치른 국제대회였던 2022 베이징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과도 비교되는 모습이다.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자원봉사자들은 일본팀의 경기가 있을 때 앞자리를 선점하지 않고 특정 구역에 모여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중국 자원봉사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중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자랑하는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의 경기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관객과 취재진에게 방해되지 않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역시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경기를 보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조직위가 관람 구역을 정해주든지, 혼잡한 시간에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든지 등의 최소한의 대비책만 세웠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 ‘아쉬운 결승전’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포르투갈 GP 은메달

    ‘아쉬운 결승전’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포르투갈 GP 은메달

    한국 유도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종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출신 이날 타소예프에게 한판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27초 만에 다소 허무하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내줬다. 타소예프는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4차례나 정상을 밟은 강자로 이 체급 세계 2위다. 김민종은 준결승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를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는 등 32강부터 거푸 4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내며 승승장구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은 준결승에서 히랄 오즈투르크(튀르키예)에게 허벅다리되치기를 내줘 절반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임 코랄리(프랑스)에게 반칙패해 공동 5위에 그쳤다. 한국은 금메달 1개(여자 57㎏ 이하급 허미미),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남자 81㎏ 이하급 이준환)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새달 초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전한다.
  •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이준환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자와 나오토를 한판으로 눌렀다. 이준환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메달), 12월 도쿄 그랜드슬램(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준환은 이날 4강에서 일본 호조 요시토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줘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준환은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이자와는 소극적으로 경기하다가 1분 31초에 지도를 받았다. 1분46초에 왼손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확보한 이준환은 2분44초엔 발뒤축 후리기로 절반을 추가해 한판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개(여자 57㎏급 허미미)와 동메달 1개(이준환)를 획득했다. 29일엔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최중량급 에이스 김하윤(안산시청) 등이 출전한다.
  • ‘국내 첫 개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오늘 조 추첨

    20여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스포츠 메가 이벤트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식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하고 단일 종목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스포츠계의 메가 이벤트로 꼽힌다. 국내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으로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처음 유치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이다. 부산에서 단일종목 국제대회가 열리는 첫 사례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5개국씩 남녀 8개 조로 나눠 그룹예선 리그를 치르며, 각 조 3위까지 2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순위 경쟁을 벌인다. 남녀 각 상위 8개 국가에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부여돼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홀수 해에는 개인전, 짝수 해에는 단체전 경기를 치른다. 세계 탁구 인구는 11억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전 세계 5만여명이 대회를 직접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이번 대회 개최에 약 128억을 투입해 6배가 넘는 790억원 상당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추첨은 국제탁구연맹 랭킹 1~8위 국가를 각 조 톱시드로 배정하고, 차순위 국가들을 네 나라씩 묶어 추첨하고 지그재그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황제가 만든 온천과 영화의 도시, 체코 카를로비 바리 [한ZOOM]

    황제가 만든 온천과 영화의 도시, 체코 카를로비 바리 [한ZOOM]

    우리나라에 위대한 세종대왕(世宗, 1397~1450)이 있다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체코(Czech Republic)에는 카를 4세(Karl IV, 1316~1378)가 있다. 카를 4세는 체코의 전신인 보헤미아의 국왕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고, 가장 위대한 역사적 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체코사람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루트비히 4세’와 교황 ‘클레멘스 6세’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교황은 루트비히 4세를 견제하기 위해 카를 4세를 대립왕(현 국왕에 대항해 왕권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신성로마제국에는 루트비히 4세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여전히 많았다. 1347년 루트비히 4세가 사망하자 카를 4세는 권력기반을 강화한 후 보헤미아 국왕에 올랐다. 그는 현재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Prague)를 신성로마제국의 수도로 삼고 도시재건사업을 추진했고, 중앙유럽에서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딴 ‘카렐대학교’를 설립했다. 그리고 1355년는 로마로 가서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올랐다.황제에게 온천수가 있는 곳을 알려준 사슴 어느 날 카를 4세는 자신이 쏜 화살에 맞고 도망치는 사슴을 쫓고 있었다. 한참 사슴을 찾아 숲 속을 헤매던 중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사슴을 발견했다. 카를 4세는 사슴의 상처가 치료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상처를 치료했다고 한다.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ry)는 이 전설로 시작된 도시다. 도시 이름 ‘카를로비 바리’는 ‘카를의 목욕탕’이라는 뜻이며, 수많은 지도자들과 괴테,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유명인들이 찾을 만큼 유럽에서 카를로비 바리 온천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한다. 카를로비 바리에는 12개의 원천지(온천수가 나오는 곳)이 있다. 빗물이 용암지반으로 흘러갔다가 다시 온천수가 되어 나오는데 그 시간이 자그마치 천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 나오는 온천수는 무려 천년 전에 떨어진 빗물인 것이다. 카를로비 바리 온천수는 마시는 온천수로도 유명하다. 곳곳에 있는 상점에서 빨대 같은 손잡이가 달린 전용 컵 ‘라젠스키 포하레크’를 구할 수 있는데, 라젠스키는 ‘스파’, 포하레크는 ‘컵’이라는 뜻이다. 이 컵은 손잡이가 빨대로 되어 있어 온천수를 컵에 담고 손잡이 끝을 빠는 방법으로 마실 수 있다. 카를로비 바리 온천수에는 철분이 많아 그냥 마시면 철 맛이나 피 맛이 느껴지지만, 전용 컵을 사용하면 그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세계 제5대 영화제 KVIFF가 열리는 도시 2006년 개봉한 ‘마틴 캠벨’ 감독의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W. Craig, 1968~)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첫 작품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제임스 본드가 호텔에서 카드게임을 하는 장면이다. 영화의 설정은 몬테네그로에 있는 호텔로 되어 있지만 실제 촬영장소는 카를로비 바리에 있는 ‘그랜드 호텔 펍(’Grand Hotel Pupp)이다. 이 호텔은 영화 촬영지보다 영화제 개최장소로 더 유명하다. 매년 여름 이 호텔에서는 세계 5대 영화제의 하나인 ‘카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 KVIFF)가 열린다. 이 영화제에서 2017년에는 이창동 감독 작품 ‘박하사탕’이 심사위원특별상을, 2023년에는 유지영 감독 작품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소화제 맛이 나는 명주 베체로브카 카를로비 바리의 마지막 명물은 ‘베체로브카(Becherovka)’라는 이름의 술이다. 체코를 대표하는 이 술은 약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술은 카를로비 바리의 온천수에 20가지가 넘는 약재를 넣어 만든다. 사실 처음부터 술은 아니었다고 한다. 재료를 보면 건강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처음에는 위장약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향도 좋고 맛도 좋아 약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도수를 높여 술로 만들어 버린 것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체코사람들에게는 건강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약재가 들어가다 보니 소화제 맛이 나는 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1위를 한 전력도 있을 정도로 명주로 평가받는다. 제조비법은 코카콜라처럼 제조비법이 철저히 가문의 비밀로 붙여져 있다. 지금 제조비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전 세계 단 두 명뿐이다. 그리고 제조비법 유출을 막기 위해 생산도 오로지 한 곳에서만 한다고 한다. 한정구 칼럼니스트 deeppocket@naver.com
  • 빈이가 빈에게 “너만 잘하면 돼, 가을에 야구 하자” [새해 인터뷰]

    빈이가 빈에게 “너만 잘하면 돼, 가을에 야구 하자” [새해 인터뷰]

    “올해 저만 잘하면 됩니다. 제가 부진해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렸어요. 선발투수가 호투하면 팀은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곽빈(25)은 새해 각오를 묻자 ‘에이스 투수’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출전 경기 수(23경기)가 적어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아쉽다”며 “대표팀에서 문동주(21·한화 이글스) 같은 뛰어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많이 배웠다.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호투를 펼쳐 지난해(5위)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가을 야구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곽빈의 버팀목은 20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승엽 두산 감독과 동료 투수 최원준(30)이다. 이 감독은 “구위(공의 위력)만 보면 곽빈이 국가대표 에이스”라며 시즌 내내 굳건한 믿음을 보여 줬다. 곽빈은 “6, 7회 위기가 오면 보통 투수를 교체하는데 감독님은 바꾸지 않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믿는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부진할 때는 최원준을 찾는다. 곽빈은 개인 3연패를 당한 지난해 8월에 대해 “10승을 달성하고 싶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예민해졌는데 (최)원준 형이 ‘욕심내서 억지로 내용을 만들 필요 없다. 자연스럽게 경기를 풀면 저절로 이뤄진다’고 해 줘 믿고 이겨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빈에게 2023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4월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0.88로 상승세를 타다가 5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 허리를 다쳤다. 곽빈은 5월 31일 NC 다이노스전 복귀 후 경기 내용에 대해 “맘에 드는 투구가 몇 번 없었다. (포수) 양의지 선배의 리드와 야수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겸손이 무색하게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했고 두산의 1982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 11연승에 앞장섰다. 위기는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찾아왔다. 곽빈은 등 담 증세를 호소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나라의 대표로 뽑혔는데 아프기만 하니까 후배들 눈치도 보이고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만회의 기회는 곧바로 찾아왔다.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저력을 보여 준 것이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3-4로 아쉽게 졌다. 곽빈은 “타자들이 빠른 공에 대처를 잘해 변화구를 많이 섞었다. 경쟁력을 입증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대표팀 동료 문동주에 대해선 “같이 성장하는 관계”라며 “구위가 워낙 좋다. APBC 결승전에서 (문)동주가 던졌으면 이길 수 있었다.(웃음) 선발로 붙으면 이기기 쉽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곽빈은 이어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성장하는 느낌이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요령을 익혔다”며 “시즌을 잘 치르다 보면 대표팀엔 자연스레 뽑힌다는 생각으로 새 시즌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광주시,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유치

    광주시,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유치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대한민국 광주광역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앞서 지난해 12월16일 튀르키에 안탈리아에서 정기 집행이사회를 열어 광주시와 중국 베이징 등 유치 신청 도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영상회의에서 광주시는 양궁도시이자 인권도시로서의 광주 위상, 광주시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집행이사회 위원들에게 강조했다. 광주시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관련 시설의 준비상황, 국제스포츠대회 준비 경험 등의 전문성이 높이 평가돼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1년 12월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는 광주시가 역대 세 번째다.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후 7일 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리커브, 컴파운드, W1(중증장애), 시각장애 등 4개 종목에 50여 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국제스포츠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인권도시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장애인양궁의 저변 확대, 젊은 중증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8월 체육진흥과 소속 ‘국제스포츠지원팀’을 ‘양궁대회준비팀’으로 개편했다. 또 1월에는 세계양궁대회지원단(2팀12명)을 문화체육실에 확대·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또 세계양궁대회 슬로건 시민 공모, 대회 마스터플랜 수립, 경기장 확장사업, 대회 홍보 및 실행계획 수립 등 2025년 장애인-비장애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결정된 것은 150만 광주시민의 염원과 7만여 광주시 등록장애인들의 애정이 이뤄낸 결과”라며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위해 힘 모아야/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장

    [기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위해 힘 모아야/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장

    전 세계 청소년들이 벌이는 한마당 겨울 축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월까지 2주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에서 열리는 대회는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80여개국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 1만 50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자치도가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평창올림픽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 시설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를 향한 강원자치도의 발전상을 다시 한번 보여 줄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빙상 3개 종목과 설상 4개 종목 등 총 7개 경기가 열린다.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열리는데 대회 개막식과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리는 강릉오발(스피드스케이트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국제대회 경기장 모습을 갖추었다. 설상 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 등지에서 펼쳐진다. 성인 올림픽과는 달리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국내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문화 공연, 한국 전통놀이 및 음식 즐기기, 한복 입어 보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려면 무엇보다 강원자치도민들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당시 200만 출향(出鄕) 강원도민들이 앞장서서 비인기 종목 입장권 구매 및 관람 등에 발벗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 산하에는 현재 서울 지역 21개 도민회를 비롯, 전국에 걸쳐 68개 도민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강원자치도로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서 산악지역과 스키장이 많은 강원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눈과 얼음, 겨울 바다와 산 등이 어우러진 관광 상품은 동남아 및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준 높은 겨울 체험 관광 상품을 많이 개발해 강원자치도를 해외에 널리 알려 외국인을 유치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치르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청소년올림픽을 모두 치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꿈의 한마당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강원자치도의 미래를 널리 알려야 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제61회 K-시어터 어워즈 특별공로상 수상

    김규남 서울시의원, 제61회 K-시어터 어워즈 특별공로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12월 29일 한국연극협회에서 주최하고,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연극인축제 제61회 K-시어터 어워즈(K-Theater Awards)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진행된 K-시어터 어워즈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을 첫 회로 시작한 대한민국 연극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손정우 한국연국협회 이사장 등 연극인과 일반시민 500여명이 함께했다. 김규남 의원은 2023년 대한민국 연극제 대상작인 ‘배소고지’가 예산문제로 이집트 국제연극제에 출품하지 못하는 사연을 듣고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상기 작품이 국제대회 대상을 수상 할 수 있도록 하여 공연예술의 국제화 및 한국 연극계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면서 연극계뿐만이 아니라, ‘서울시립발레단 창단 지원’, ‘전국최초 아이돌 연습생 지원조례 발의’ 등 문화예술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연극계의 발전, 나아가 문화예술계의 발전 등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속에서 정책의 빈틈이 없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3년 전 도쿄는 예고편… 한국의 ‘젊은 피’ 예열 완료

    3년 전 도쿄는 예고편… 한국의 ‘젊은 피’ 예열 완료

    2024년 올림픽의 해가 밝으며 100년 만에 돌아온 역대 세 번째 파리올림픽을 빛낼 스포츠 스타들의 면면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젊은 피’가 파리를 한껏 불타오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을 예고편 삼았던 스타들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포함 올해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낸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로 자신의 시대를 완성할 계획이다.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세계 최강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린 신유빈(대한항공)도 파리에서 기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수영 르네상스의 중심 황선우(강원도청)는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한국 육상 트랙·필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우상혁(용인시청)은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향해 도약한다.노아 라일스(미국)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남자 육상 단거리 3관왕에 도전한다. 라일스는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2015년 볼트 이후 처음으로 대회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도쿄에서 남자 장대높이뛰기 황제 대관식을 치른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의 신기록 행진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실외 1~4위, 실내 1~5위 세계 기록을 독식하고 있다. 올해 10월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 00분 35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켈빈 키프텀(케냐)이 파리를 배경으로 ‘서브2’(2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의 화려한 복귀도 기대된다. 도쿄에서 금메달 6개 싹쓸이가 기대됐으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무너져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그친 그는 이후 체조 무대를 떠났다가 지난해 10월 세계선수권에서 4개 종목을 휩쓸고 미국의 단체전 7연패에 앞장서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남자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이 뛴 1992년 ‘드림팀’과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함께한 2012년 ‘리딤팀’ 못지않은 슈퍼팀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농구 월드컵 성적이 좋지 않았던 미국이 LA 레이커스에서 황혼을 불태우는 제임스를 중심으로 최강팀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이 출전 의사를 내비쳤다. 남자 축구에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와일드카드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슬럼프도 부상도 못 막아… 빛나는 태극 마크에 장애는 없다

    슬럼프도 부상도 못 막아… 빛나는 태극 마크에 장애는 없다

    “이다빈 선수와 겨루기를 하면 이길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경기 영상을 보니까 힘들 것 같더라고요.”(주정훈) “같은 체급이라고 가정해도 장애인 태권도 규칙으로 겨루면 제가 못 이기죠.”(이다빈) 부상과 침체, 인내, 재기 그리고 새로운 도전.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30·SK에코플랜트)과 ‘비장애인 태권도 간판’ 이다빈(28·서울시청)의 지난 1년을 관통하는 공통 키워드다. 두 선수는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각각 장애인 남자 80㎏ 이하급 2위, 비장애인 여자 67㎏ 초과급 1위를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2023년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과도기였다. 슬럼프에 빠져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한 이다빈은 발목 인대 부상을 안고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그는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펑펑 흘린 시상식에 대해 “3연패 욕심이 났는데 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했다. 나쁜 일이 한꺼번에 닥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무릎을 다친 상태로 항저우아시안 패러 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은 주정훈은 “무조건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통증을 견뎠다”고 설명했다. 코치진을 통해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는 두 선수는 지난달 19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진행한 합동 인터뷰에서 2024 파리올림픽, 패럴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그랑프리 파이널 성적이 좋았다. 다빈 중압감이 심한 대회인데도 즐겁게 준비했다. 계기가 있었다. 1년 동안 제 기량에 대한 의심의 연속이었다. 그랑프리 2주 전 국제대회에서 3등에 그쳐 선수 생활을 멈추고 싶었다. 감독님께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씀드렸는데 한숨도 못 자고 오셔서 ‘실패해도 감독은 옆에 있으니까 가진 기량을 모두 펼쳐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풀렸고 감독님 뜻을 아니까 더 간절해졌다. 정훈 그랑프리를 통해 정신을 다잡았다. 연초엔 랭킹을 올려야 패럴림픽을 나갈 수 있어서 대회마다 벼랑 끝에 선 각오로 임했다. 출전 확정 명단에 포함되고 나서 참가한 그랑프리에선 이기겠다는 다짐보다 다치지 말자는 생각이 커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감독님께 마음가짐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로 교류할 기회는 있나. 다빈 접점이 없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선을 나누는 것 같다. 같은 국제대회에 출전해도 장애인 선수들이 먼저 일정을 치르고 떠난 다음 비장애인 선수들이 도착한다. 태극마크를 단 태권도 선수들을 하나로 묶으면 한두 명씩 대회에 나서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든든한 지원군과 응원단이 만들어진다. 주어진 조건이 다를 뿐 똑같은 ‘올림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정훈 우수 선수 사업으로 비장애인 실업팀과 함께 훈련했는데 얼굴 발차기가 없는 장애인 태권도와 차이가 크더라. 겸손한 자세로 많이 배우고 있다. 영국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같이 국가대표 합숙 훈련을 받는다. 대회에서 붙어 보니 그 선수들 기량이 많이 늘었다. 한국도 같이 한다면 장애인 선수들은 실력이 향상되고 비장애인 선수들은 더 열심히 운동할 동기가 생길 수 있다. -패럴림픽,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는. 정훈 비장애인은 유소년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는다. 반면 장애인들 사이엔 아직 격투기에 도전하길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어 선수층이 얇다. 최근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저를 보고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그 친구에게 ‘항상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롤 모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운동으로 이뤄 낸 가치 있는 성과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다. 철저히 준비한 뒤 우승까지 다다를 수 있는 길만 보고 질주하겠다. 다빈 선수 생활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형 이벤트다. 1년 동안 정말 힘들게 달려서 티켓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간절함과 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주정훈 선수처럼 준비 과정, 결과, 대회 자체까지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게 목표다. 더 중요한 건 은메달은 따 봤다는 것이다. 이번엔 금메달을 목에 건 기분을 느끼겠다.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보다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문체부가 올린 정부안보다는 총 251억원이 삭감됐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예산 증액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이 67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예산 17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이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건립이 6억원에서 56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노인 세대 지원사업이 468억 원에서 502억원으로 증가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2701억원에서 28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예술인 해외 진출 돕는 기반 조성 문체부는 내년도 예술인에 대한 단순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줄이고 대규모 간접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데 주력한다. 47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도 17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등이 신규로 생긴다. 출판 수출 지원 예산은 이에 따라 68억원에서 81억원으로 증액됐다.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도 적극 지원한다.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2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뛰었다.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432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정책금융 1조 7400억원 공급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부 양도 등 종속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 1900억원에서 내년 3400억원으로 늘려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우리 기업의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72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도쿄에 기업지원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예산이 47억원으로 잡혔다. ‘챗 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9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을 10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85억원으로 늘어난다.●지역소멸 막자...문화환경 조성 박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2억원에서 내년에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조성에 신규로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시범 지원한다. 내년에 3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55억원에서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시와 산업관광도 443억원에서 내년 607억원이 책정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올해 3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발급 대상 지역도 올해 15개에서 40개 지역으로 넓힌다.<br> ●파리올림픽 지원, 생활체육 지원확대 내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응해 예산도 늘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지난해 515억원에서 570억원으로 강화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애초 86억원이 잡혔으나 20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8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637억원 규모 융자도 제공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도 33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린다. 또 체육인들에게 인문 문화를 활용한 심리지원도 할 계획이다. 19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 ‘영화 시사회처럼’ 클린스만호, 극장에서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선수-팬 만남도 추진

    ‘영화 시사회처럼’ 클린스만호, 극장에서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선수-팬 만남도 추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극장에서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8일 용산CGV에서 2023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안컵은 한국 시간으로 새해 1월 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자리에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선수 선발 배경 및 대회 준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18일 클린스만 감독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오는 26~31일 국내에서 진행되는 실내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16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파가 대부분으로 해외파는 일찍 겨울 휴식기를 맞는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이 포함됐다. 28일 발표되는 최종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주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을 극장에서 영화 시사회처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팬들을 초청해 사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훈련에 소집되는 선수 중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해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편”이라면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를 널리 알리고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사냥에 나서는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약 일주일 동안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간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국내로 오지 않는 해외파 선수들은 아부다비 현지에서 합류한다.
  • “우상혁이 왜 거기서 나와”…‘국대 해병대 캠프’ 인권위 진정 제기

    “우상혁이 왜 거기서 나와”…‘국대 해병대 캠프’ 인권위 진정 제기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해병대 극기 캠프 훈련 참여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와 문화연대 등 4개 단체는 21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선수의 해병대 훈련 참여는 신체 자유권을 침해하는 징벌적 극기 훈련”이라며 진정을 낸 이유를 밝혔다.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이 저조한 국제대회 성적을 이유로 선수들에게 정규 훈련이 아닌 징벌적 극기 훈련에 참여하도록 했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명시된 ‘선수 인권 보호 의무’를 회피한 채 오히려 반인권적 훈련을 결정하고 실행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하거나 종목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훈련이 오히려 경기력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대한체육회의 공개 사과와 구시대적 체육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18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에 입소해 2박 3일간 극기 훈련을 받았다. 당시 해병대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체육회 임원과 각 종목 대표 선수 400명이 입소했다.
  • 서울 연고 프로팀 vs 새로 꾸릴 국대팀

    서울 연고 프로팀 vs 새로 꾸릴 국대팀

    내년 3월 20~21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두 팀의 연습 파트너가 어떤 팀이 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의 방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3월 14일 시범경기를 마치고 곧장 서울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도착 뒤 이틀 정도 시차 적응을 끝낸 뒤 18~19일 한국 팀과 팀당 두 번씩 연습경기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은 개막전을 마치면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25일부터 다시 시범경기를 치른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경기장,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일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두 팀의 연습경기 파트너와 시범경기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MLB 서울 개막전이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3월 23일) 직전에 열리다 보니 서울에 연고를 둔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세 팀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유력한 스파링 상대로 거론된다. 특히 키움이 샌디에이고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면 김하성이 고국의 친정팀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새로 짜일 야구 국가대표팀이 두 팀과 맞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야구 대표팀을 운영·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조만간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을 이끌 새 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만약 새 야구 대표팀과 두 팀의 평가전이 성사되면 신임 감독은 세계 스포츠 사상 가장 비싼 몸값의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다저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와의 연습경기가 데뷔 무대가 된다. KBO는 일차적으로 2024년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다음으로 2026년 열릴 제6회 WBC를 목표로 닻을 올리는 새 야구 대표팀을 향한 관심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대표팀과 두 팀 간 평가전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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