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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총리, 中 항저우 도착…시진핑과 면담 예정

    한덕수 총리, 中 항저우 도착…시진핑과 면담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 도착해 1박2일간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중앙(CC)TV는 한 총리가 아시안게임 개막식과 관련 행사 참석차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한 총리의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멀리서 벗이 찾아왔다’는 뜻의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라고 제목을 달았다. 공항에는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COC) 주석,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직접 나와 영접했다. CCTV는 “두 나라는 이웃으로 우호적인 왕래를 하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발전 성과를 거둬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참가국 대표 오찬에 참석한 뒤 개막식 시작 전 항저우에서 시 주석과 면담한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면담에서 ‘한일중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포토] 한덕수 총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위해 출국

    [포토] 한덕수 총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위해 출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해 화동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귀국 직전까지 정상외교…尹대통령, 41國 만나고 귀국길

    귀국 직전까지 정상외교…尹대통령, 41國 만나고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정상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하며 2030 세계 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기네스북 등재’ 농담까지 나왔던 뉴욕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은 모두 41개국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들에게 직접 부산 홍보 책자를 전달하기도 했고, 회담장 곳곳에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는 표어가 걸렸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국익을 위한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 사령관으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풍 일정을 소화했다”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 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졌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로 향했다. 현지 주요 인사들이 활주로까지 나와 윤 대통령 일행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양자 회담만 10번을 소화하며 경제 분야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고, 이자리에서 “남미 시장의 관문인 파라과이가 한·메르코수르(남미 공동 시장) 무역협정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호혜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 당일인 22일에도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이라크가 우리의 중점 인프라 협력국으로서 1977년 이라크 움카슬 부두 공사 건설사업 이후 정유공장, 항만, 신도시, 공군기지 등 이라크의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알-수다니 총리와 정상회담은 취임 후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사태와 관련해 한국으로 초청했던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도 점심을 먹으며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을 소개했다. 한편,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가 유치 경쟁을 벌이는 2030 엑스포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 189국 투표로 개최지가 선정된다.
  • “페이커 떴다” ‘슈퍼스타’ 이상혁에 난리난 中팬들…‘한국 e스포츠’ 위상 이 정도

    “페이커 떴다” ‘슈퍼스타’ 이상혁에 난리난 中팬들…‘한국 e스포츠’ 위상 이 정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의 위상이 공항에서부터 확인됐다. 세계적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T1) 등 한국 e스포츠 대표 선수단은 2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착륙하기도 전에 중국 팬들은 ‘입국 게이트’ 앞에서부터 진을 쳤다.대부분은 ‘슈퍼스타’ 이상혁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팬이었지만, 다른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팬도 있었다. 심지어 선수가 아닌 김정균 감독에게 사인을 받는 팬도 있었다. 김정균 감독은 “e스포츠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중국 현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공항을 찾은 이상혁의 팬 중 절반 이상이 ‘젊은 여성 팬’이었다. 중국팬들은 한글로 쓴 ‘이상혁’이라는 팻말을 흔드는가 하면 꽃다발을 들고 이상혁 모습을 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혁이 입국하는 현장은 현지 취재진과 팬들이 뒤엉켜 북새통을 이룬 모습이었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입장권이 가장 비싸고, 구하기 가장 어려운 종목’이다. 400위안(약 7만 3000원)부터 시작하는 비싼 가격에도 많은 팬이 입장권을 구하고 싶어 해 이번 아시안게임 종목 중 유일하게 ‘복권’ 추첨 방식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혁은 “많은 분이 아직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라는 걸 모르신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분께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 정명석 피해 여성 ‘숙소까지 미행시킨’ JMS 간부, 법정구속

    정명석 피해 여성 ‘숙소까지 미행시킨’ JMS 간부, 법정구속

    JMS 정명석 총재(78)의 성범죄를 은폐하려고 피해 여신도를 회유하고 숙소 미행까지 지시한 JMS 남성 간부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22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JMS 전 대외협력국장 A씨(60)에게 “선교회 안에서 벌어진 성범죄 및 비위를 알고도 신도들이 이를 외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장기간 회유하고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초범이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은 고려했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의 지시를 받아 증거인멸에 나섰던 당시 같은 국 차장 B씨(3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2021년 가을 정 총재의 성폭행 범행을 폭로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이 정 총재를 고소한다는 소식을 듣고 메이플과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한 데 이어 검·경 수사에 대비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을 공모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메이플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천국제공항에 직원들을 대기시켜 숙소까지 미행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B씨는 지난해 4월 세종시의 한 사무실에서 관련자 20명 화상회의를 열고 “포렌식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하고 경찰이 물어보면 분실했다고 하라”고 A씨의 지시를 전달한 혐의다. 재판부는 B씨와 관련해 “여러 행위를 분담한 점을 보면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A씨 지시에 따라 가담해 죄책이나 비난 가능성이 A씨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점은 있다”고 판시했다.
  • 단체로 짐 들어 주고 우산 씌워 줘코로나 속죄일까, 국력 과시일까[장형우 기자의 하오츠(맛있는) 항저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의 공식 개막일은 23일이지만 축구, 배구, 비치발리볼 등 몇몇 종목은 이미 열전에 돌입했다. 9월 말로 접어들고 있지만 중국 항저우는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한낮엔 30도가 넘고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하다. 그리고 꽤 덥다고 느낄 때쯤엔 어김없이 소낙비가 내린다. 저장성의 성도(도청 소재지)로 인구 1200만명의 거대도시인 항저우 곳곳에선 높은 빌딩이 올라가는 등 개발이 한창이다. 중국 속담에 ‘하늘 위엔 천당, 하늘 아래엔 쑤저우와 항저우’라고 하지만 관광 명소를 찾아가지 않는다면 서울 주변 신도시와 다를 것 없는 풍경이다.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대회다. 중국이 진심으로 자기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팬데믹의 원인 제공지에서도 이젠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말이 통하지 않아 길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리라는 걱정에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 대회 자료와 구글맵을 연구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오는 순간 완전히 사라졌다. 잠깐이라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면 순식간에 자원봉사자들이 다가와 중국어와 영어로 “도와 드릴까요”라고 묻는다.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그때부터는 아무 생각 없이 자원봉사자들을 따라가면 된다. 물론 가끔 자원봉사자들끼리 토론을 벌이거나 행동거지가 어설퍼 보일 때도 있지만 어쨌든 목적지에 잘 도착한다. 인해전술이다. 공항 입국장부터 미디어빌리지행 셔틀버스를 타는 곳까지 200m 남짓한 거리에서 6명의 자원봉사자가 입국자를 릴레이경주의 바통처럼 넘겨주고 받으며 동행 인도한다. 도착 뒤에도 모두 4~5명이 사전에 배정된 방 안까지 데려다준다. 짐이 많으면 한 명이 더 붙고, 비가 오면 또 한 명이 더 붙어서 우산까지 씌워 준다. 순간 국가 정상급 의전을 받는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가 감시와 통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오싹해졌다. 어쨌든 코로나19의 진원지이자 ‘공산전체주의’ 두 번째 본진에 왔다는 불안감이 입국 2시간도 지나지 않아 호감으로 바뀐 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중국이 이렇게 아시아를 환대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속죄일까, 아니면 ‘우리는 건재하다’는 과시일까. 아무래도 후자 같다.
  • 잠실 빼닮은 ‘한국적인’ 롯데몰에 열광하는 베트남…‘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꼴 방문’

    잠실 빼닮은 ‘한국적인’ 롯데몰에 열광하는 베트남…‘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꼴 방문’

    오는 22일 정식 개장을 앞둔 베트남 하노이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헌신적으로 쏟아부었다”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의 말을 증명하듯 베트남의 ‘핫플’로 떠오른 모습이었다. 20일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20여분을 달리자 축구장 50개를 합한 크기라는 연면적 약 35만 4000㎡(약 10만 7000평) 규모의 거대 복합 상업단지 롯데몰 웨스크레이크가 나타났다. 하노이 최대 관광지인 ‘서호’(웨스트레이크)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쇼핑몰을 가운데 두고 오피스와 호텔·레지던스 타워가 양쪽으로 세워져 있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복합 상업단지로, 단지의 구성부터 호수를 끼고 있는 입지까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그대로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쇼핑몰 정문으로 들어서자 1층부터 5층까지 시원하게 뚫려있는 보이드 공간이 나타났다. 공중에는 이지연 작가의 설치 작품 ‘무지개 숲’이 천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하면서 샹들리에처럼 빛났고, 난간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에서는 끊임없이 광고가 흘러나왔다. 하노이의 젊은 연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이 공간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인증샷’ 찍어주기에 전념하고 있었다. 누적 방문객 200만명…‘연말까지 800억 매출 달성 전망’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지난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간 누적 쇼핑몰 방문객이 200만명에 달한다. 인구 840만의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라는 설명이다. 아직 공사 중인 매장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더욱 집객 효과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용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점장은 “프리오픈 첫날 고객 대기 행렬이 너무 길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10분 먼저 문을 열었을 정도”라면서 “올해 말까지 단지 전체 매출 800억원 수준을 예상하는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현지 주요 경쟁사인 이온몰이나 빈컴몰 등과 비교해 콘텐츠를 차별화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준영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은 “쇼핑몰 규모로만 보면 하노이 시내에 롯데몰보다 다른 더 큰 곳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체 콘셉트나 그 안의 MD는 베트남에서 비교될 만한 곳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입점 브랜드 233개 가운데 약 40%가 베트남 또는 하노이 최초 도입이거나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되는 등 ‘현지 시장에 없던 매장’이란 설명이다. 특히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다. 시범운영 기간 패션, 뷰티, 식음료(F&B)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유치한 총 36개의 한국 브랜드 중 6개가 전체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즉석떡볶이 전문점 ‘두끼’, 주방용품 브랜드 ‘락앤락’, 패션 브랜드 ‘엠엘비’ 등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떡볶이, 십원빵 같은 한국식 맛집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한국적인 것이 잘 먹혀”…롯데 계열사 사업장 총동원 롯데마트도 한식을 특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한글 간판을 그대로 단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PB 상품 ‘오늘좋은’ 등이 눈에 띄었다.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 과일도 항공 직송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외식 문화가 발달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푸드코트 ‘요리하다 키친’에 매장 면적의 30%를 할애했는데, 김밥, 떡볶이 등 한식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주말에는 김밥만 1000줄 이상 팔린다고 한다. 박창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 부문장은 “한글 간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한국적인 것이 제일 매출이 잘 나온다”라면서 “델리, 베이커리 매출 구성비가 한국은 5% 이내라면 웨스트레이크점은 18.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최초’ 수식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장식하고 있다. 롯데몰 4층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픈형 북카페, 공방, 요리 스튜디오, 필라테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모아놓은 문화센터를 구성했다. 김준영 법인장은 “베트남은 문화센터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면서 “개장 이후 4층에서 찍히는 영수증이 전체의 45%에 달할 정도로 지역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롯데월드는 첫 해외 지점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오픈했다. 3400여t 수조를 보유한 하노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으로,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담아 단순 전시보다는 해양 환경과 생물에 대한 보전, 교육, 체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롯데시네마는 오픈 이후 총 9개관에 약 7만명의 관람객을 모아 하노이시 전체 영화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두진 롯데시네마 웨스트레이크 팀장은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리클라이너’의 경우 일반 영화표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음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L7호텔도 첫 해외 사업장으로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냈는데, 4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와 달리 5성급 호텔로 포지셔닝했다. 각국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인근 서호 지역의 ‘외교 단지’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 추석연휴 제주공항 탑승수속 40분 단축?… 여길 보면 안다

    추석연휴 제주공항 탑승수속 40분 단축?… 여길 보면 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속시간이 최대 4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국제공항이 올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하고 슬기로운 공항을 활용하는 꿀팁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손종하 제주국제공항 공항장은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수속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드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개인에 따라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연휴때 제주공항은 발권부터 출발까지 최대 87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연휴기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내외국인 여객들은 1층 도착장에 새롭게 설치된 11식의 대형 LED 광고매체를 통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고취하는 한가위 미디어아트를 보면서 제주도 여행의 설렘을 시작하고 환영 명절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출발 여객들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특산품, 수산품, 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 대합실 내국인면세점이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공항 특산품 판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판매하는 특산품들이 시중가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품질을 자부한다”면서 “수산품의 경우 일본 이슈로 어려운 시기지만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제주산 수산물을 선물할 수 있도록 관리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국내선 출도착 승객은 약 58만명, 국제선 출도착 승객은 약 4만 1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 당신들의 땀과 열정… “끝까지 응원합니다”

    당신들의 땀과 열정… “끝까지 응원합니다”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나기 전 ‘팀 코리아 파이팅’을 우렁차게 외치고 있다. 금메달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내건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뉴시스
  • “실력으로 압도하겠다”…AG대표팀 항저우 입성

    “실력으로 압도하겠다”…AG대표팀 항저우 입성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22 아시안게임 개최지 중국 항저우에 20일 입성했다. 선수들은 실력으로 개최국 중국의 홈어드밴티지를 넘어 보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최윤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 본진은 이날 밝은 표정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오는 23일 막을 올려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최윤 단장과 “금메달 50개 이상을 따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은 그만한 능력이 있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스포츠를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했으면 한다. 국민과 선수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각 종목 경기 일정에 따라 차례대로 중국에 들어오고 있고, 이날은 권순우(당진시청)를 비롯한 테니스 대표팀 14명, 사격 대표팀 17명, 하키 대표팀 22명,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7명 등이 입국했다.권순우는 “항저우 출신인 우이빙에게 유리한 면이 있겠지만,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면 장소는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 단식, 복식에 출전하는 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2011년 4월생으로 이번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도롤러스포츠연맹)는 “정말 설렌다”고 밝게 웃으면서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을 우리나라에 알리고 싶다.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들과 다른 항공편을 통해 항저우에 도착한 e스포츠 피파온라인4의 곽준혁(KT 롤스터)은 “한국 사상 첫 e스포츠 금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홈에서 경기하는 중국이 유리하긴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오전 공식 입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 마약을 항문에 삽입, 밀반입 시도한 말레이 남성 체포 [여기는 동남아]

    마약을 항문에 삽입, 밀반입 시도한 말레이 남성 체포 [여기는 동남아]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콘돔에 포장한 뒤 항문에 삽입해 밀반입을 시도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인도네시아 공항에서 체포됐다. 19일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인도네시아 뉴스매체 디틱발리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검문검색 중 말레이시아 남성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발리 주 마약국(BNNP) 경찰관들은 개당 40g이 넘는 마약을 담은 콘돔 4개를 압수했다. 일명 ‘보디패커(Body-Packer)’로 불리는 수법은 마약을 채운 봉지를 삼켜 몸속에 숨겨 밀수한다. 이 남성은 마약 봉지를 삼키는 대신 항문에 삽입해 밀반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검문에 걸렸다. 현지 마약 경찰관들은 마약 밀반입 혐의로 말레이시아 남성을 구금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마약국은 마약 밀매업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자국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의심스러운 사람들에 대해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편 ‘보디패커’는 마약 적발이 쉽지 않은 수법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횡행하고 있다.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수법으로 사망하거나 적발된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한국 남성은 뱃속에서 마약 봉지가 터져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첫 ‘보디패커’ 사례였는데, 부검 결과 그의 위장과 대장에서 콘돔에 밀봉한 다량의 마약(엑스터시, 케타민)이 발견됐다. 엑스터시 79개가 위에서 터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는 태국 국제공항에서 코카인이 든 소형 비닐봉지 115개를 삼켜 배 속에 넣고 입국하려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성(29세)이 체포됐다. 검사 결과 그의 몸 안에는 코카인을 싼 작은 비닐봉지가 무려 115개 들어있었다. 시가 약 1억6000만원 상당하는 양이었다. 2019년에는 한 일본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일본의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경련을 일으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위장과 장에 코카인이 든 봉지 246개가 가득했는데, 뱃속에서 봉지가 터지면서 급성 중독으로 사망했다.
  • ‘종합 3위 목표’ 선수단, 항저우 출항…권순우 “미친 척 경기하겠다”

    ‘종합 3위 목표’ 선수단, 항저우 출항…권순우 “미친 척 경기하겠다”

    “미친 척 경기하다 보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가 20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행 비행기로 몸을 싣기 전에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중국의 장즈전(세계랭킹 60위), 우이빙(98위) 등 경쟁자를 물리쳐야 하는 권순우는 “중국 선수들이 강하고 다른 나라 선수들도 강적이지만 기회는 한 번인 만큼 결과는 모르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복식 경기에 함께 나서는 홍성찬(세종시청)과 마찬가지로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권순우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더 간절하다”고 했다.권순우를 비롯한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떠났다. 사격 대표팀 17명, 하키 대표팀 22명,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7명도 포함됐다. 출국장에서 다 함께 모인 선수단은 태극기와 선전 기원 현수막을 옆에 두고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 속에 출국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이 안전하게 사고 없이 다녀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기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선수단 본진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은 최윤 단장은 “종합 3위를 이룰 수 있을 거로 믿는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스포츠를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3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10월 8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현지 도착 이후 한국 선수단은 21일 항저우 선수촌 공식 입촌식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메달 레이스는 개회식 다음 날인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겨우 5일 체류? 클린스만 또 출국 “미국서 업무 본 뒤 유럽파 점검”

    겨우 5일 체류? 클린스만 또 출국 “미국서 업무 본 뒤 유럽파 점검”

    한국 상주를 약속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잦은 외유로 ‘투잡 논란’, ‘태업 논란’, ‘재택 근무 논란’을 빚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또 출국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택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9월 유럽 원정 A매치를 소화하고서 지난 14일 귀국한 지 닷새 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있는 동안 전북 현대-강원FC, FC서울-광주FC 등 K리그1 2경기를 관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업무를 본 뒤 유럽으로 넘어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뒤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독일 뮌헨으로 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를 만나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개인 업무를 볼 예정이었다. 그러나 잦은 ‘원격 근무’를 두고 여론이 악화하자 14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귀국했다. 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9월 말 다시 귀국해 K리그 현장을 돌며 국내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말 귀국하면 10월 A매치 2연전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 상주하기로 했다는 협회의 이야기와는 달리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 논란을 자초해왔다. 클린스만 감독의 국내 체류 시간은 3월 8일 첫 입국부터 이날까지 196일 가운데 입출국 당일을 포함해 73일에 불과하다. 3월 A매치 2연전인 콜롬비아전(2-2 무), 우루과이전(1-2 패)을 지휘한 뒤 4월 1일 미국으로 떠났고, 같은 달 중순 유럽파를 점검하고서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어 5월 7일 아시안컵 조 추첨을 위해 출국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재택 근무를 하다가 6월 2일 한국에 복귀했다. 그런데 6월 A매치 페루전(0-1 패), 엘살바도르전(1-1 무)이 끝나고 한 달 동안 휴가를 떠났다. 8월 1일에는 취임 전 잡힌 자선행사 관련 일정과 유럽파 점검을 이유로 다시 출국해 한 달 넘게 해외에 머무르다가 영국으로 날아가 9월 A매치를 지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인 웨일스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두 번째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해 역대 외국인 사령탑 가운데 가장 늦은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 尹, 순방 첫날 9개국과 릴레이 회담 “부산 엑스포는 최적 플랫폼”

    尹, 순방 첫날 9개국과 릴레이 회담 “부산 엑스포는 최적 플랫폼”

    산마리노·부룬디 수교 후 첫 회담스리랑카와 일자리, 체코는 원전맞춤형 경제 지원·협력 강화 논의4박 6일간 38개국 만나 지지 요청尹·기시다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18일(현지시간)에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양자 회담 9개를 이어 가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의 뉴욕 체류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3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는 등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양자 회담이 추가로 잡힐 수 있어 최대 40개국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날 오전 10시쯤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정오부터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산마리노, 부룬디, 몬테네그로와는 이번이 수교 후 첫 회담이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많은 정상을 만나야 하는 만큼 대부분의 양자 회담은 ‘20분 회담·10분 휴식’으로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됐다. 회담장 안팎에는 부산엑스포 포스터와 홍보 팸플릿 등이 비치돼 ‘팝업 홍보관’처럼 꾸며졌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만나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면서 “부산엑스포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들의 문화와 역사, 자원과 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상대국의 관계 발전은 물론 부산엑스포 지지표를 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경제 지원·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스리랑카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개발 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과 같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산마리노와의 회담에서는 관광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현 정부의 주력 수출산업인 원전도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체코와의 회담에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수소경제 발전과 고속철도 건설 등 체코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회담에서는 “에너지·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양국이 활발하게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한편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의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JFK 재단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콘크리트 OUT”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목재문화·목재테마거리 조성사례와 조성여건 등을 분석해 청주만의 목재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청주, 가로등 설치하고 체험센터… 서울 종로, 공공건축물 추진 목재친화도시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원인 수암골이다. 시는 우암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수암골이 자연과 도시문화의 이음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가로등 기둥 등을 목재로 바꾸고 목재체험센터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서울 종로구는 신문로 일대에 전국 최초로 12층 규모의 목재공공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용역중이며 올 하반기에 전담조직 편성 등 행정절차에 나선다. 준공 후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목재를 사용한 사회복지지설 건립도 추진한다. 종로구는 민간·공공 목조건축절차 가이드라인 개발과 목조건축 전문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목조건축 활성화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목조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목조주택 건강검진도 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는 목재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팔공로와 불로고분군으로 진입하는 고분로에 목재데크, 목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막걸리 제조기술을 전수받는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인 ‘불로전수소1’은 젊은 고객들 취향에 맞는 모던한 신축 목조건축물로 지어진다.●산림청 목재친화도시 공모 치열… 대구, 팔공로 등에 팔 걷어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도 치열하다. 지자체 3곳을 선정한 올해 경쟁률은 4대1을 기록했다. 1곳당 4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 부담비율은 5대5다. 지자체들이 목재친화도시에 적극 나서는 것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등을 목재로 대체하면 도심의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이다. 목재는 탄소를 흡수하고 오랫동안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목공체험센터를 건립하고 목재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확산되고 있는 목재문화의 거점 역할도 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 [포토] ‘득남’ 송중기, 반려견과 귀국

    [포토] ‘득남’ 송중기, 반려견과 귀국

    배우 송중기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포토] ‘지메시와 삐약이’의 만남

    [포토] ‘지메시와 삐약이’의 만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지소연과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30분마다 양자회담…뉴욕서 엑스포 외교전

    30분마다 양자회담…뉴욕서 엑스포 외교전

    유엔 순방차 뉴욕 도착한 尹스리랑카, 산마리노, 체코 등과 릴레이 회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뉴욕 시내로 이동해 연쇄 양자 회담을 시작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으로, 회담 국가들과는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첫 회담 국가는 스리랑카였다. 윤 대통령은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스리랑카와 개발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과 같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크라마싱하 대통령은 “한국에서 훈련받고 온 스리랑카인들이 고숙련 고급 노동인력으로 고국에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교역·투자 협력 협정’을 추진해 더욱 활발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30분 간격으로 이어진 양자 회담의 두번째 대상국은 인구 3만명의 산마리노였다. 윤 대통령은 아델레 톤니니 산마리노 집정관과의 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마리노와의 관광협력 양해각서(MOU)가 조속히 체결돼 관광 분야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룬디, 체코, 몬테네그로 등과 회담을 가지며 뉴욕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산마리노, 몬테네그로 등은 수교 이래 이날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 강기정 시장 “광주민간공항 무안 이전 선언 요청 못 받아들여”

    강기정 시장 “광주민간공항 무안 이전 선언 요청 못 받아들여”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군공항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우선 ‘광주민간공항 무안이전 선언’을 해달라”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요청에 대해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18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공항 이전사업의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 “민선7기 당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가 합의를 해놓고도 아무런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던 상황이 지금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당시 광주민간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3자가 정식 서명해 합의했지만, 군공항 이전 문제는 서명없이 합의만 발표했던 자체가 잘못됐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이같은 소모적 논쟁이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선 조만간 김영록 지사와 만나 깊게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럴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8월 20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무안군수가 서명·발표한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서 막상 ‘군공항은 무안으로 이전한다’ 문구가 빠졌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 尹대통령, 뉴욕 도착…엑스포 유치 ‘총력전’

    尹대통령, 뉴욕 도착…엑스포 유치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18일(현지시간) 도착해 4박 6일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 황준국 주유엔 대사와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직행한 윤 대통령은 즉시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에 들어가 이날 하루에만 10개국 가까운 나라 정상들과 만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21일에는 뉴욕대에서 열리는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총 30여개국 정상들과 회담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엑스포 홍보를 위해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문구가 적힌 열쇠고리를 손가방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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