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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지참금’ 살인범 “살해 의도 없었다”…유족 “엄벌해달라” 눈물 호소

    ‘결혼 지참금’ 살인범 “살해 의도 없었다”…유족 “엄벌해달라” 눈물 호소

    국제결혼 지참금을 마련하려고 택시기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살해 고의성’을 부인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가 20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4·영업 택시기사)씨의 첫 공판을 연 가운데 A씨 변호인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죄명을 강도치사죄로 변경할 것을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0월 23일 오전 1시쯤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기사 B(70)씨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7분쯤 충남 아산의 한적한 도로를 지날 때 “오줌이 마렵다”고 택시를 세운 뒤 B씨를 살해했다. B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쯤 발견됐다. A씨는 범행 후 택시를 직접 운전해 인천공항까지 간 뒤 B씨의 통장에서 자기 계좌로 1300여만원을 이체했다. 범행 과정에서 B씨를 협박해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것이다. 이 가운데 1000여만원을 인출해 태국행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머지는 환전했다. 그는 태국으로 달아났지만 한국 경찰과 태국 사법당국의 공조로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제하던 태국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지참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도구는 물론 범행 수법과 도주 방법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뒤 무작정 택시를 잡아탔다 범행을 저질러 B씨가 우연히 범행 대상이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B씨의 유족은 ‘살해 고의성’을 부인하는 A씨에게 격분하며 “남편과 아버지를 죽인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2일 열린다.
  • “1억 달러 듣는 순간 다리 풀려” 이정후 금의환향

    “1억 달러 듣는 순간 다리 풀려” 이정후 금의환향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억 1300만달러(약 1477억원)짜리 계약서를 들고 19일 금의환향했다. 이날 귀국한 이정후를 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은 취재진과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후드티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정후는 환영인파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이정후의 계약은 2013년 LA다저스와 6년 36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36)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계약 기록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연평균 1883만 달러 규모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달러(연평균 7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28)의 연평균 보장액 최고 기록까지 넘어섰다. 이정후는 “명문 구단에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 기쁘다. 부담 대신 기대가 크다”면서 “내게 좋은 계약을 안겨준 만큼 성적으로 구단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엄마의 헌신이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클 수 없었다. 아버지가 현역 시절 내게 해주지 못했던 것을 엄마가 다 해주셨다”, “아버지도 나를 믿어주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한 번도 반대하지 않았다. 아버지께도 감사하다”며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초등학생 때 메이저리거의 꿈을 꿨던 이정후는 2020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꿈을 키웠다고 했다. 계약 규모를 접했을 땐 “다리에 힘이 풀렸다”며 “구단에서 투자해주신 만큼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는 각오도 전했다. 현지에서도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정후의 반려견인 까오도 함께 주목받았을 정도다. 입단식을 마친 뒤 같은 샌프란시스코 연고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를 관전한 것도 화제가 됐다. 이정후는 계약과 관련해 중간에 기부할 수 있는 조항을 넣은 게 가장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미국은 연고지 선수가 잘 되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게 있는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며 남다른 인성을 자랑했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는 펜스가 높아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힌다. 이정후는 “스플래시 히트(오라클파크의 우측 담장을 넘겨 맥코비만 바다로 공을 보내는 장외 홈런) 홈런은 꼭 한번 쳐보고 싶다”면서도“내가 홈런 타자가 아니라 좌우를 가를 수 있는 타구를 날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내가 (김)하성이형의 덕을 보고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었기에 나 역시 잘해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다”면서 “한국에서 받은 응원을 잊지 않고 미국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빅리거 이정후 ‘1479억원의 미소’

    빅리거 이정후 ‘1479억원의 미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79억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초당 200㎥ 시뻘건 용암 분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초당 200㎥ 시뻘건 용암 분출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18일(현지시간) CNN·BBC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17분쯤 레이캬네스 반도의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 떨어진 곳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화산 폭발 당시 하늘에 섬광이 나타난 데 이어 용암이 능선을 따라 분출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앞서 밤 9시부터는 지진이 발생했다. 화산 활동은 최대 10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분화 후 초반 2시간 동안 초당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 최근 몇 년간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다른 화산 분출보다 빠른 속도다. 폭발로 생긴 지면 균열은 약 4m로 측정됐다. 분화구가 열리면서 상당한 지반 변형도 뒤따랐다. 19일 0시쯤부터는 분화 지점의 지진 강도와 더불어 화산 폭발의 강도도 감소했다. 기상청은 “(화산) 활동이 감소한다는 건 분화가 평형 상태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화산 폭발로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비행편이 연착하거나 지연됐으나 공항 운영이 중단되진 않았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번 화산 폭발로 “생명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달 폭발을 예측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4000여명을 미리 대피시켰다. 그린다비크 북쪽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블루 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했다. 치안 당국은 일반인들의 현장접근을 금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산이 폭발하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당국이 상황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게 양해해달라. 이곳은 관광명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었다. 또 2014년 8월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2021년 3월에도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했다.
  •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간부 2명 항소심도 실형 구형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간부 2명 항소심도 실형 구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사실을 은폐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JMS 남성 간부 2명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JMS 대외협력국장 A(60)씨와 차장 B(36)씨의 증거인멸교사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과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A씨는 홍콩 국적의 여신도인 피해자 메이플과 관련해 ‘메이플이 녹음한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피해자들의 동태를 파악해 JMS 2인자 김지선에게 보고하고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악평하며 신자들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정명석을 고소한 피해자는 21명에 달하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면서 “최근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서도 피해자를 회유한 정황이 확인됐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많은 증거가 인멸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가벼워 부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의 변호인은 “오랫동안 군인으로 살아오면서 쉽게 거절하지 못해 벌어진 일들”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 가족과 지인들의 탄원을 살펴달라”고 선처를 당부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부도덕한 행동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죄짓지 않고 국가와 사회,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JMS 내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불리는 A씨는 2021년 9월 여신도 메이플(29)이 주변에 성폭행 피해를 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인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를 시도했다. 또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천국제공항에 직원들을 대기시켜 숙소까지 미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비해 차장 B씨에게 대처 방법을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지난해 4월 신도들에게 참고인 수사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B씨는 “JMS는 누가 봐도 이단이었으나 청소년기에 접해 이들의 이야기가 진실이라 믿으며 살았다. 교주가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발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 맞지만 세뇌된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절차가 이날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돈을 위해 생명을 팔고 영혼을 팔았으므로 엄벌을 원한다’는 관련 피해자의 탄원서가 법원에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심 재판부는 내년 1월 9일 이들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돼 오는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4000명 주민, 40일 전 대피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4000명 주민, 40일 전 대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 15분쯤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북쪽으로 4㎞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산 폭발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으며, 지면 균열은 최종적으로 약 4㎞로 측정됐다. 용암은 대부분 동쪽으로 흘러 기반 시설과 도로의 피해는 덜하나 흐름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현재 폭발하고 있는 화산은 스바르첸기(Svartsengi) 화산으로, 일부 지도에서는 레이캬네스 화산으로 표기된다. 기상 당국은 화산 폭발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9시 17분쯤 대규모 화산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화산 폭발로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출발이 지연됐으나, 공항은 계속 운영 중이다. 화산 활동은 최대 10일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이슬란드 당국은 화산 폭발을 예측하고 지난달 10일 ‘비상사태’를 선포해 그린다비크 주민 4000명을 대피시켰다. 이 도시 북쪽에 있는 유명 관광지 블루 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했다. 북대서양의 섬나라인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32개의 활화산이 존재하며, 평균 5년마다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고 아이슬란드 관광청은 밝히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었다. 2014년 8월에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1년 3월에는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했다.
  • 양양공항 국제선 7개월 만에 재개… “필리핀 관광객 환영합니다”

    양양공항 국제선 7개월 만에 재개… “필리핀 관광객 환영합니다”

    강원 양양과 필리핀 마닐라 간 전세기 운항을 재개한 18일 양양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양양군 관계자들이 처음 입국한 관광객들을 환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 지역 간 항공기 운항은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노선을 접은 지 7개월 만에 재개됐다. 양양 연합뉴스
  • “생산유발 효과만 1000억원… ‘출입국·이민관리청’ 잡아라”

    법무부가 저출생·고령화 해결 극복 대책으로 이민·이주 정책을 체계화하기 위한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을 추진하면서 전국 광역지자체들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소멸 위기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며 이민청 설립에 나섰다. 경제적 효과는 물론 외국인 인구 유입, 관련 행사 등 연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사한 사례로 지난 6월 인천에 설치한 재외동포청의 경우 지역 내 연간 생산유발 968억원, 부가가치유발 587억원, 일자리 1100여명 등의 파급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광양항·무안국제공항·KTX·고속도로 등 육·해·공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동북아 관문도시로 외국인의 접근성이 좋다”며 “이민청을 전남으로 유치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강력히 지지해 왔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 정책 컨트롤타워의 최적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며 “국토의 중심으로 교통이 발달한 천안·아산에 이민청이 설립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청에 근무할 법무부 직원들이 가장 선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이민청 유치 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민청 유치를 공식화했다. 경북 관계자는 “22개 시군 중 15개 지역이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역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외국인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며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만큼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과 지리적 접근성 등 강점을 내세는 경기 김포시와 안산시는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전국에서 이민청 유치 의사를 가장 먼저 공식화한 김포시는 인천·김포국제공항과 경인항이 30분 내외 거리에 있는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다. 전국에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안산시는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 전남사회단체연합, 무안공항 통합 이전 합의 지지

    전남사회단체연합, 무안공항 통합 이전 합의 지지

    전남지역 사회단체연합회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 합의를 환영하며 무안군의 ‘공론의 장’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전남의 대도약을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최대 현안이라며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합의에 대한 통 큰 결단을 환영했습니다. 또 전남도가 최근 3조 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하는 등 군 공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과 군민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무안군도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공론의 장에 나와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도민과의 대화를 막아선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무안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왜곡이나 가감 없이 무안군민의 찬반 의견을 수렴해 공항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무안군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전남도·광주시와 함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민주적인 절차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는 군공항 이전과 무안군 미래 발전 공식 의견수렴 기구로 (가칭)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와 공개토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 [포토] ‘우승 메달 들고 귀국’ 스노보드 최가온

    [포토] ‘우승 메달 들고 귀국’ 스노보드 최가온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우승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서승재-강민혁, 9년 만에 ‘셔틀콕 왕중왕’

    서승재-강민혁, 9년 만에 ‘셔틀콕 왕중왕’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한국 선수로는 9년 만에 세계 배드민턴 연말 왕중왕전 남자복식 정상을 정복했다.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2-0(21-17 22-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7000만원)다.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월드 슈퍼시리즈 파이널 등 전신까지 포함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연말 왕중왕전 남자복식을 제패한 것은 2014년 이용대(요넥스)-유연성(은퇴) 이후 처음이다. 1게임, 2게임 모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서승재-강민혁의 뒷심이 돋보였다. 1게임에선 17-17 동점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2게임에서는 16-13으로 앞서다가 흔들리며 연속 7실점, 16-20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듀스를 만든 뒤 두 점을 더 보태 짜릿한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1월 인도오픈 4강에서 성사된 량웨이컹-왕창과의 첫 대결에서 졌던 서승재-강민혁은 11개월 만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 1승1패를 이뤘다. 올해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8월 호주 오픈과 세계개인선수권대회을 제패했던 서승재-강민혁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게임 17-17 상황에서 랠리 도중 번개같이 라켓을 교환하며 점수를 따냈던 서승재는 “중요한 순간에 스트링이 끊어져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면서 “빨리 바꾸고 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1게임을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 ‘BWF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던 서승재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며 시상대에 두 번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6-21 16-21)로 패해 준우승했다.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1억 3000만원)다. 지난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천칭천-자이판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소희-백하나는 최근 3연패 포함 상대 전적에서 2승5패를 기록했다. 전날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위 타이쯔잉(대만)에게 1-2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 20-16으로 게임 포인트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연속 6실점하며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프로농구=정관장-한국가스공사(오후 7시·안양체육관) ●여자농구=삼성생명-KB(오후 7시·용인체육관) ●탁구=2024 국가대표 승강전(오전 9시·제천 어울림체육관) ●바둑=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2국(오후 7시·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공항 통합 이전 노력 합의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공항 통합 이전 노력 합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광주 군 공항 이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가 개통하는 2025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17일 합의했다. 또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설득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오후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회동’ 뒤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시도는 또 햡의문을 통해 국방부 등과 공동으로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하고 수용성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이전 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지원 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남도는 무안군 발전을 위한 ‘무안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내용에도 합의했다. 시·도는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항공사 재정지원, 국제행사 유치, 시·도민의 이용편의 제공 등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에 맞추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광주시·전라도·무안군 및 인접 시·군이 공동회의를 개최해 공동 발전을 논의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양 시도지사는 조만간 김산 무안군수도 만나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에 대해 설득하겠다는 입장도 밝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일단 시도 간의 갈등 봉합과 폭넓은 협의가 이뤄지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강기정·김영록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으로 통합·이전 노력”

    강기정·김영록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으로 통합·이전 노력”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양자회담을 하고 ‘무안으로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양자회담에는 이전 후보지이자 당사자인 무안군 관계자는 참여하지 않은데다, 발표문이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의미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합의의 실효성이나 강제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을 열고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에 합의했다.양 시·도는 이날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추진 관련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공동발표문’을 통해 ‘군 공항 이전문제에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합의했다. 시·도는 이와 함께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적극 소통·설득할 것 ▲ 국방부와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연구원과 공동으로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할 것도 합의했다. 시·도는 특히 광주군공항이전을 강력 반대하는 무안군의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광주시는 이전 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지원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전남도는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추진키로 했다. 시·도는 마지막으로 KTX 2단계 개통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및 인접 시·군이 함께 공동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현재 KTX2단계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라는 점에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군공항 이전에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질 경우 지금부터 2년 후면 광주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날 합의 내용 가운데 광주 민간공항 이전의 전제조건으로 거론된 ‘군공항 이전 문제의 의미있는 진전’과 관련해 양 시·도간 의미 해석을 둘러싸고 갈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이 의미있는 진전인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다. 특히, 합의문 전체적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만 방점이 찍혀있을 뿐 양 시·도지사가 ‘군공항 이전지’를 특정하지 않고 있어 추후 합의의 실효성이나 강제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공항 이전 후보지이자 당사자인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이전’을 강력 반대하고 있는데다, 이번 회동엔 무안군수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기정 시장은 논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했다”며 “의미있는 진전에 대해 지금 해석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정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여러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에 진전이 있을 때 의논을 하면 될 듯하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의미있는 진전에 대한)해석 여부를 두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시도민의 의견을 들어 시도가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며 “법률적인 의미로만 해석하지 말고 폭넓게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총력 기울일 터”

    김영록 전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총력 기울일 터”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가 신설을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을 전남으로 유치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청은 정부가 국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 만들려고 하는 조직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7월 법무부와 이민 제도 토론회, 11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적극 지지했다. 도는 또 이민청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광역지자체에 인구청년이민국, 기초지자체에 인구청년이민과를 설치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민청은 세부계획 수립과 분야별 쿼터 규모 등 정책결정에 집중하고 현장을 잘 아는 광역과 기초지자체는 외국인 유치와 체류관리 업무 등의 역할 분담 등을 제안해 왔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비자 설계와 발급 권한을 포괄적으로 주는 광역비자 도입도 피력했다. 발급 대상을 계절근로자 100%, 고용허가제·유학비자·숙련기능인력 50%를 부여해 지자체 여건에 맞는 외국인을 체류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다. 전남도는 “이민청 설립 지지와 함께 이민청의 효과적 운영 방식, 파격적 광역비자 도입까지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오고 있다”며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할 경우 혁신적 ‘광역비자’ 운영 등 국가 이민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테스트베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청년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등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큰 지역인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하는 것이 국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이라는 이민청 설립 취지와도 궤를 같이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남은 매년 8000여명의 청년이 광주·서울·경기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 고령화 비율도 26%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농수산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은 외국인력 없이는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 결과 빈 곳을 메꾸기 위한 외국인 수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사이(2018~2023년 9월) 전남지역 외국인 수는 3만 3000여명에서 4만 7000여명으로 41.5% 증가했다. 전국 2위 증가율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광양항·무안국제공항·KTX·고속도로 등 육·해·공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동북아 관문도시로 외국인의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추진, 3조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위상도 갖춰가고 있는 등 이민청 설립을 위한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외국인 정책 선진지로서 외국인이 지역사회 주축으로 살아가도록 지난 7월 외국인 전담팀을 신설했다. 외국인 정착지원금도 올해 신설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내년 1월에는 기존 ‘인구청년정책관’을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TF)’으로 상향해 더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외국인 정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강력히 지지해왔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 정책 컨트롤타워의 최적지는 전남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청이 들어 올 경우 경제적 효과는 물론 외국인 인구 유입, 관련 행사 등 연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한 사례로 인천에 설치한 재외동포청은 지역 내 연간 생산유발 968억원, 부가가치유발 587억원, 일자리 1100여명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월드 파이널 안세영, 4강 진출 경우의 수는?

    월드 파이널 안세영, 4강 진출 경우의 수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타이쯔잉(대만)을 상대로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도전한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4위 타이쯔잉과 대회 여자단식 A조 3차전을 치른다. 안세영은 1차전에서 소속팀 및 대표팀 선배인 세계 13위 김가은에게 0-2로 덜미를 잡혀 위기를 맞았으나 2차전에서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으로 물리치고 4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파이널은 한 해 월드투어를 결산하는 왕중왕전이다.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투어 성적 상위 8명(팀)만 출전해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1차전에서 안세영을 잡았던 김가은은 2차전에서 타이쯔잉에 1-2로 패했다. 이에 따라 현재 A조에서는 타이쯔잉이 1차전 툰중 상대 2-0 승리 포함 2승으로 1위다. 김가은과 안세영이 1승1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툰중은 2패로 탈락을 확정했다. 안세영이 4강에 진출하려면 타이쯔잉을 반드시 꺾어여 한다.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하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4강에 진출한다. 2차전까지 게임 득실에선 타이쯔잉이 +3, 김가은이 +1, 안세영이 0인데 안세영이 2-0으로 이기면 게임 득실에서 안세영이 +2가 되어 타이쯔잉(+1)을 앞지른다. 다만 안세영이 2-1로 이겨 게임 득실에서 타이쯔잉이 +2, 안세영이 +1이 되면 뒤이어 열리는 김가은과 툰중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가은이 툰중을 이기면 안세영이 떨어진다. 안세영, 타이쯔잉, 김가은이 모두 2승1패가 되어 3명이 게임 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김가은이 최소 +2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김가은이 패하면 안세영과 타이쯔잉이 4강에 오르게 된다. 3차전에서 안세영이 패하고 김가은이 이기면 김가은이 4강에 진출한다. 두 명 모두 패하면 툰중과 3명이 1승2패가 되는데 현재 게임 득실이 -4인 툰중은 안세영과 김가은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에 안세영과 김가은이 게임 득실 또는 점수 득실로 4강 티켓을 가리게 된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 포함 9승2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김가은은 툰중과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로 절대 열세다. 여자단식 B조에서는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와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이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둘은 3차전 맞대결로 조 1위를 가린다. 1승1패 중인 남자복식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도 이날 5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2승·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강행을 타진한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연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으나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2연패로 탈락을 확정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고,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2연패로 4강행이 불발됐다.
  • 尹, 네덜란드서 ‘반도체 순방’ 마치고 귀국길

    尹, 네덜란드서 ‘반도체 순방’ 마치고 귀국길

    ‘반도체 동맹’ 구축을 위해 네덜란드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를 타고 암스테르담을 떠났다. 네덜란드 측에서는 룻허 브루머라르 국왕 부관참모 겸 경호대장, 제프리 반 리우웬 국제통상·개발협력장관, 페이터르 반 데르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도미니크 퀼링-바커 외교부 의전장, 에릭 파르발 국왕 부비서실장, 한스 페인하위젠 왕실 시종무관, 요세핀 마리아 반 카르베네크-타이선 왕비지원관, 레온틴 반 덴 베르흐 국왕 전속부관등 이 나와 배웅했다. 우리 측는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윤원 한인회장이 자리했다. 지난 11일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일정 대부분을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맺는데 할애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양국의 정부·기관·기업 간에 체결된 문서는 양해각서(MOU) 30건, 인수의향서(LOI) 1건, 계약 1건 등 총 32건이다.
  • 김영록 지사, 3조원 규모 무안군 비전 발표

    김영록 지사, 3조원 규모 무안군 비전 발표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도청에서 무안을 전남 서남권 게이트웨이와 인구 20만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는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전남의 행정수도이자 서남권 국제교류 관문인 무안국제공항을 갖춘 무안군의 미래 발전을 통해 서남권 전체의 미래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미래산업과 인프라가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미래 신산업, 첨단 농산업, 해양관광, SOC 등 6대 비전 21개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물류 중심지의 잠재력을 갖춘 무안군 일원에 6110억 원을 투자해 동북아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한다.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이전 주민과 군인 등 편입 세대와 추후 조성될 미래산단 배후도시의 기능을 담당할 ‘에어로 첨단 미래도시’를 마련하고, ‘항공 국가산단’을 조성해 항공과 물류산업을 연계한 첨단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와 반도체, 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에 4661억 원을 투자해 첨단산업의 투자지로 만든다. ‘태양광 기반 RE100 특화단지’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최첨단 화합물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K-푸드 융복합 일반산단’을 조성해 농식품 및 농산업 제조기업 등도 유치한다.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등에 1조 3700억원을 투입해 무안군을 중심으로 한 농업 선진지역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와 ‘국립첨단농산업 진흥원’을 건립해 농업의 전주기 스마트·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첨단 농산업 소재·부품·장비 산단’과 ‘대규모 지능형 스마트 온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천혜의 갯벌과 바다를 이용한 무안 해양 관광도시 조성에도 1099억 원을 투자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이 세계적 생태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현경면 일원에 ‘황토갯벌랜드 경관산책로’를 만들어 해양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정주·물류 인프라에 4086억 원을 들여 무안 남악·오룡 신도시와 목포를 잇는 ‘전남형 트램’ 구축 등 광역 SOC를 대거 확충하고 살기 좋은 무안 건설을 위해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전남도는 무안군과 협의해 6대 비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비 확보 등 다각적 전략을 세워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항 이전 문제와 무안군 미래 발전을 위한 공식 의견 수렴기구로 ‘(가칭) 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를 만드는데 무안군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무안군민과 허심탄회하게 공개토론할 대화의 장을 마련하도록 무안군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무안과 전남의 대도약을 이끌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안군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찬성, 반대 여부를 떠나 공론의 장으로 나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당초 국가계획 자체가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민간공항이 통합하는 것으로 돼 있어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국가적 의무이행”이라며 “광주시는 민간공항을 먼저 보내겠다든지, 군 공항 입지 문제가 해결되면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하고, 오는 17일 광주시장과의 회동에서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다, 제18회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창조상’ 수상

    하다, 제18회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창조상’ 수상

    시설 관리 디지털화 솔루션인 하다(HADA)는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창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공중화장실 이용 문화 혁신과 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해 실시된다. 공모전을 통해 공중화장실 개선 기회를 발굴, 이용자의 만족 극대화 및 국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올해 제18회를 맞이했다. 하다(HADA)는 환경 미화, 안전, 위생, 기계설비와 같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설이나 장소에 QR 코드를 부착해 시설 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심공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세브란스병원 외 1000여 개의 고객사에서 사용 중이며, 누적 점검 수는 330만 회에 달한다. 또한 행안부·환경부(요소수 대란 대응), 한국 도로공사 등 공공·행정기관과 협업 사례를 다수 보유해 정부 주도 디지털 전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하다(HADA)는 화장실 위생 점검을 포함해 불법 촬영 카메라 수시 점검, 고객의 목소리까지 하나의 QR코드에서 관리 가능한 아이디어로 확대했다. 또한 QR 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의견을 등록하면 관련 부서로 실시간 알림을 지원해 열린 행정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공모전 창조상 수상자인 이준승 대표는 “그동안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 고객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라며 “이번 공모전 수상을 통해 하다(HADA)의 유효성을 검증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민간, 공공 부문에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온 하다(HADA)의 기술과 노하우로 공공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공론의 장” 마련해야

    “광주 군 공항 이전 공론의 장” 마련해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무안군 도민과의 대화에서“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을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와 전남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이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등 객관적 사실을 판단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소음 피해와 관련, “무안국제공항은 완충지역이 충분하고 바닷가여서 소음피해가 가장 적은 곳인데도 일부 사실이 왜곡돼 있다”며 “대화를 통해 소음 등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피해 근거와 대안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요구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일부 주민들이 도민과의 대화를 저지한 것과 관련, “군 공항 이전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을 알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고 무조건 반대만 하면 마치 무안군의 잘못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이 지역 발전과 큰 혜택이 있고 문제가 감내할 수 있고 크지 않다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행기 예약시스템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광주 민간공항 이전 등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군 공항이 같이 올 수밖에 없다면 무안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전남도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에서 1년에 60만이 넘는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유출된다.”며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밝혔다. 무안공항 비전과 관련해서는 “KTX 무안공항역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무안공항이 활성화 돼야 미주노선, 구주노선도 운항돼 민간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민간공항이 활성화되면 무안지역 산업단지에 수출 기업이 들어오고 데이터센터도 입지할 수 있어 20만 항공도시 비전이 실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무안 도민과의 대화, 군 공항 이전 반대 집회로 파행

    무안 도민과의 대화, 군 공항 이전 반대 집회로 파행

    광주 군 공항 이전 해법을 찾기 위한 김영록 전남지사의 무안군 도민과의 대화가 일부 군 공항 이전 반대 주민들의 반발로 격렬한 몸싸움 끝에 가까스로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일부 무안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3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강행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 집회에 부딪혀 한 시간여 동안 대화의 장에 들어가지 못한 채 대치하다 경찰이 길을 트면서 몸싸움 끝에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마저도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 주민들의 반발로 무안군수와 시도의원 등이 참석하지 못한 채 반쪽짜리 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무안지역의 강경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밝혀왔던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도민과 대화를 통해 무안의 항공 국가산단 조성과 20만 항공도시 조성 등 동북아 항공물류허브를 통한 무안과 전남 서남권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이 합리적이라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무안 일부 단체가 반발하고 있고 군 공항 이전을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야 하며 의사 결정은 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공항 이전 관련 전남도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무안군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기정 시장과의 만남 이전에 무안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강 시장에게 무안군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 도민과의 대화장 주변에 집회신고까지 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 주민들은 군 공항 이전이 주민의 행복과 생존권을 침해하고 오히려 지역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전남도가 일방적인 여론몰이로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수렴한 뒤 17일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날 예정이어서 시도간 협의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면 무안군을 포함한 3자 협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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