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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 경기도의원 “시군 자율성 명분의 선택적 방임은 안 돼... 경기도는 민생경제 설계자로서 책임 다해야”

    최민 경기도의원 “시군 자율성 명분의 선택적 방임은 안 돼... 경기도는 민생경제 설계자로서 책임 다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1월 13일 경제실·경제자유구역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운영체계 변경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과정에서 “광역정부가 맡아야 할 정책 설계·숙의·공론화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시군 자율성이라는 명분으로 광역의 정책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감사는 O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화폐 변경, 시군 자율성인가 선택적 방임인가… 경기도의 설계 책임이 사라져선 안 돼” 최민 의원은 최근 국정설명회에서 지역화폐 관련 논의가 이루어진 사실조차 경제실이 제때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민생경제를 총괄하는 실국이라면 대외 환경과 정책 신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민 의원은 시군에 지역화폐 매출 기준·업종 제한 권한을 전면 이양한 이번 정책 변경과 관련해, “치킨집 매출 12억과 대형마트 매출 12억은 순이익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정책은 단순 매출이 아니라 업태 특성·순이익·수요를 반영해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민 의원은 “시군에 자율성을 부여한다며 SSM과 대형마트까지 열어놓는 것은 현장의 민원과 정치·정무적 부담을 기초단체장에게 떠넘기는 선택적 방임이라며, 정책 설계자인 경기도가 설계 책임을 시군에 넘기는 순간 소상공인은 보호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국비 전환돼도 광역 책임은 유효… 경기도는 31개 시군의 조정자이자 설계자” 내년부터 지역화폐 사업이 국비 중심으로 바뀐다는 경제실의 답변에 대해, “예산 구조가 국비로 바뀐다고 해서 광역 설계자로서의 경기도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시군별 온도차를 고려해 경기도가 최소한의 정책 가이드라인, 업태별 옵션, 사례 분석 등을 제시했어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소상공인은 도민의 일부… ‘이익집단 vs 도민’ 이분법은 위험한 인식” 한편 최민 의원은 경제실이 “소상공인의 의견만 수용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즉시 문제를 제기했다. 최민 의원은 “소상공인은 도민의 일부인데 도 전체를 위한 정책을 말한다면서 소상공인을 ‘이익집단’처럼 구분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광명 미선정 사유, 점수 기준, 타 시군 우수사례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라” 이어서 최민 의원은 경기도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질의에서도 정책 기준의 투명성·일관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민 의원은 광명 지역이 예비 후보지에서 미선정된 사유를 언급하며, “외국인 투자 수요 확보 증빙 부족 등 사유만 나열돼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에서 어떤 점수가 부족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시군 컨설팅이 경제청의 존재 이유라면, 미선정 지역이 개선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과 점수 구조를 가공해 제공해야 한다”며 정책 설계에 필요한 기준을 요구했다. 특히 광명 3기 신도시·테크노밸리의 산업·정주환경 경쟁력을 언급하며, “이 정도 조건을 가진 부지는 수도권에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선정된 사유가 무엇인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민 의원은 “행정이 의회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면 논리·정합성·절차를 갖춘 설계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광역 설계자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 “이 대통령 남산에 묶으면 1억…” 전한길 결국 고발당했다

    “이 대통령 남산에 묶으면 1억…” 전한길 결국 고발당했다

    한 기업인의 입을 빌려 “이재명 대통령을 잡아 남산 나무에 묶으면 현상금 1억”이라고 말한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민주파출소 주간브리핑에서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전한길뉴스’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납치·협박’을 선동하는 발언을 했다”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선동적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낸 책임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전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강성 보수 유튜버로 활동하며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전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5000만 달러(약 727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언급하다가 자신이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한국인 기업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전씨는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이 이재명한테 10만달러(약 1억 4500만원)만 (현상금으로) 걸어도 아마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업인이)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 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했다”며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해당 부분을 쇼츠로도 제작해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는 제목으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언론 보도가 시작되자 삭제했다. 해당 발언은 국회 국정감사까지 번졌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6일 대통령실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극우 세력에게 대통령을 위해하라는 지침과 다름없다”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질의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씨는 해명 영상을 올려 “죽이라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밥은 줘야 한다고 하면서 풍자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제 영상을 틀어놓고 ‘전한길 체포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놀랍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해명한다. 분명히 입장을 말씀드린다.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신 얘기를 인용했을 뿐이다. 풍자 표현일 뿐이고 제가 이재명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나, 사주를 했나”라고 밝혔다. 전씨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 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씨는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 말부터 추진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시행된 것이다. 전씨는 10월 2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전언 형식으로 ‘이 대통령 싱가포르 비자금 1조원 및 혼외자 의혹’을 제기했다가 10월 23일 민주당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 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 922억원 편성…3.5% 증가

    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 922억원 편성…3.5% 증가

    서울 관악구는 올해보다 3.5% 증가한 총 1조 922억원의 2026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3년 연속 본예산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서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운영(18억원), 공공일자리 창출(23억원), 관악사랑상품권·공공배달앱상품권 발행(18억 7000만원) 등 106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328억원 늘어난 6972억원(전체 63.8%)을 투입한다.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7개 사업을 신설하고 돌봄 인력을 보강한다.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예우수당(2억 5000만원)과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16억원), 부모급여(202억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안전한 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도로·도로시설물 관리(32억 5000만원), 하수시설물 관리(17억 9000만원) 등도 반영했다.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5억원을 편성하고, 국정기조인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항소자제? 국정안정?...언어조작 입틀막 李 정권”…분통 터뜨린 송언석

    “항소자제? 국정안정?...언어조작 입틀막 李 정권”…분통 터뜨린 송언석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특정 정치 사안에 대한 ‘네이밍 전략’을 “언어 조작”으로 규정하고 작심 비판했다.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를 항소 자제라는 민주당이 “입틀막 독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용어 수정 요구 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검찰의 이 대통령 수사에 대해 ‘증거 조작’이라고 비판하는데, 진짜 조작은 이재명 정권의 ‘언어 조작’”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재판중지법’이라 부르지 말고, ‘국정안정법’이라고 불러라. ‘새벽배송’이라 부르지 말고, ‘초심야배송’ 이라고 불러라. ‘핵잠수함’이라 부르지 말고, ‘원자력추진잠수함’이라고 불러라. ‘항소 포기’라 부르지 말고, ‘항소 자제’라고 불러라. ‘해명 요구’라 부르지 말고, ‘항명’이라고 불러라”라며 “이재명 정권의 ‘호부호형’ 언어조작 입틀막 독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엔 형사 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이를 ‘국정안정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바꿔 부르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대통령실의 제동으로 재판중지법 추진은 중단됐지만 숱한 논란을 낳았다. 지난달 민주당과 국토교통부, 택비업계와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제안한 ‘0~5시 초심야 배송 제한’ 제안도 ‘새벽배송 금지’로 먼저 알려지자 민주당이 초심야 배송 제한을 부각하고 나섰다. 새벽배송과 초심야배송에 대한 미묘한 국민 감정 차이를 노린 것이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는 ‘항소 자제’라는 말이 등장했다. 지난 7일 검찰의 항소 포기 후 민주당은 8일 논평부터 ‘항소 자제’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 민주당의 공식 용어가 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의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 중 기본”이라는 소셜미디어(SNS) 글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교묘한 논점 흐리기”라며 “신상필벌이 아닌 공무원 사찰”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공직자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가 띄운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하고 “내란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썼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신상필벌은 공무원이 주어진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로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개인의 PC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겠다고 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식으로 협박성 언급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명백한 인권침해 행위이고, 반헌법적인 불법사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민생경제협의체 기다리는 ‘허씨상회 둘째 아들’ 허영…“21대 대선 공통 공약 74건” [주간 여의도 Who?]

    민생경제협의체 기다리는 ‘허씨상회 둘째 아들’ 허영…“21대 대선 공통 공약 74건” [주간 여의도 Who?]

    “석유화학·철강, 반도체·AI 입법 시급”여야 정쟁에 멈춘 민생경제협의체 촉구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민생경제협의체에서 논의할 사안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허영(재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민생경제협의체 본격 가동을 거듭 촉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허 수석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춧돌이었던 석유화학 산업과 철강 산업이 참 어렵다”며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역시 입법적으로 충실히 뒷받침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 9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오찬 회동을 계기로 합의된 민생경제협의체는 여야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민생 현안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민생경제협의체는 지난 9월 19일 상견례와 첫 회의를 열기도 했지만, 이후 국정감사 기간 지속된 여야 간 정쟁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허 수석은 “우리 당에서 21대 대선 공통 공약을 분석한 결과 74건 정도의 공통 공약이 정리돼 있다”면서 스토킹범죄처벌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법, 집중호우·싱크홀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관리기본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대책법 등을 거론했다. 허 수석은 “다시 한번 국민의힘 측에 제안을 드린다”면서 “바로 만나서 협의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70년 강원 양구 중앙시장에서 ‘허씨상회’를 운영하던 부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허 수석은 1989년 고려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이후 운동권에 투신했다. 1992년 제25대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후 신계륜 의원실 입법보좌역을 경험했고 IT 벤처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2003년 당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였던 고 김근태 의원의 수행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허 수석은 이기우 의원실 보좌관을 거쳐 최문순 강원지사의 초대 비서실장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정책통’이란 평가를 받는 허 수석은 실용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주거기본법 개정안도 허 수석이 대표발의한 법안 내용이 대안 반영된 민생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주거실태조사 결과 또는 주거복지센터의 주거복지 관련 상담 등을 통해 거주자의 안전과 주거환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임대주택 제공, 주거비 또는 이사비 지원 등의 주거이전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 수석은 지하층·옥탑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설을 주거실태조사 대상에 추가하고, 저소득가구 주거비 보조 항목에 주거 이전에 드는 비용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특히 지하·옥탑 등 열악한 시설 거주 가구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 이전 비용을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 순천만국가정원 400만 돌파, 겨울엔 ‘산타가든’에서 정취느껴요.

    순천만국가정원 400만 돌파, 겨울엔 ‘산타가든’에서 정취느껴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다양한 수익 구조 고도화를 통해 매출 수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1일 400만번째 관람객은 프랑스에서 방문한 외국인 다니엘 씨와 딸 안나로, 순천만국가정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정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니엘(65) 씨는 “한국여행을 준비하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마트 광집사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을 보고 방문을 결정했다”며 “넓은 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마다 풍경이 바뀐다고 들었는데, 내년 봄에도 ‘프랑스 가든’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브랜드를 활용한 입장 수입, 축제 및 문화행사 운영, 기념품 판매, 식음시설 확대 등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매출 수익 100억원을 달성하며, 정원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텍의 르무통 외 10개 기업,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참가한 AI 기업 5개사, 우수 웰니스관광지 프로그램 운영 기업이 국가정원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B2B 브랜드 마케팅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 겨울 시즌 대표 콘텐츠 ‘산타가든’을 선보인다. 이달 말부터 호수정원, 낙우송길, 두다하우스, 시크릿어드벤처, 미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조명과 오브제를 설치해 정원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다. 자연 속 숲길과 호수를 배경으로 조명, 트리, 음악을 더해 도심과는 다른 ‘자연 기반 크리스마스 정원’을 연출한다. 노관규 시장은 “정원이 만들어내는 문화·경제적 효과가 대한민국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관람객 500만명 유치, 매출 150억원 달성, 계절별 특화 콘텐츠 확대, 치유 프로그램·문화행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 겨울에는 산타가든을 통해 겨울 정원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멈췄던 고리 2호기 재가동… 李정부 ‘에너지믹스’ 신호탄

    멈췄던 고리 2호기 재가동… 李정부 ‘에너지믹스’ 신호탄

    원안위, 2033년까지 수명 연장 결정고리 1호기·월성 1호기 이어 세 번째 부산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멈춰 선 지 2년 7개월 만에 ‘계속운전’이 결정됐다.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국정 목표와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에서 이뤄진 원전 운영 관련 첫 결정이라는 점에서 신규 원전 건설 대신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을 통한 ‘원전·재생에너지 믹스’의 방향성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심사 대기 중인 다른 원전 9기의 계속운전 논의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제224차 전체회의 열고 재적위원 6명 중 5명 찬성으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고리 2호기의 수명은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 늘어나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9월 25일과 지난달 23일 두 차례 심의를 거쳤으나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판단으로 결정이 미뤄지는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의 세 번째 상업용 원전이다. 650㎿급 가압경수로형(PWR) 원자로가 설치돼 있다.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제외하면 국내 최고령 원전이다.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운영허가 기간(40년)이 만료돼 작동을 멈췄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르면 설계수명 만료 2~5년 전 계속운전을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기조에 따라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4월 안정성평가서를 제출해 계속운전 절차를 시작했다.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의 계속운전 허가는 2008년 고리 1호기, 2015년 월성 1호기에 이어 세 번째다. 한수원 관계자는 “재가동을 위한 필수 기자재 교체와 정기검사 수검 등으로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내년 2월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2의 탈원전 시대’를 우려했던 업계는 계속운전 결정을 반겼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전 재가동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산업통상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3년 5TWh(테라와트시)에서 2038년 30TWh로 6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NDC 달성을 위해서도 원전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원전이 무탄소 전력원이란 점에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기업의 투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동안 공급되지 못했던 전력이 다시 공급됨으로써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세계 원전 시장 트렌드가 계속운전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운영허가가 만료된 세계 원전 295기 중 258기(91%)가 계속운전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이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나머지 원전 9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설계수명 만료로 멈춰 있는 고리 3·4호기를 비롯해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월성 2·3·4호기 등은 모두 안정성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월성 원전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원전은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재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전 계속운전은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로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도 보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계속운전 심사 대상에 놓여 있는 원전들도 기술 검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반발했다. 시민단체 에너지정의행동은 원안위 결정 직후 성명을 내고 “핵발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포기한 결정이며 절차적 위법에도 강행한 위헌적 결정”이라며 “원안위가 스스로 책임을 인지한다면 즉각 고리 2호기 수명 연장 승인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 시작과 동시에 현장 방청에 참여한 일부 환경단체 회원들이 ‘고리 2호기 수명연장 심사무효’ 띠를 들고 “심의를 하면 안 된다”, “전문가만 의견을 내는 게 정당하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퇴장을 명할 수 있다는 경고에도 이들이 항의를 이어 가자 최원호 위원장이 퇴장을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회의가 한 차례 정회되기도 했다.
  • 이 대통령 “공공 개혁, 일반 직원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가 원칙”

    이 대통령 “공공 개혁, 일반 직원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가 원칙”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등 6대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며 내년을 본격적 구조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 시 일반 직원이 아닌 ‘불필요한 임원 정리’ 원칙을 강조했다. 임기 초반 60%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급한 과제를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회복의 불씨가 켜진 지금이 바로 구조 개혁의 적기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긴 한데,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감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쉽지가 않다”며 “저항도 따른다. 이겨 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마주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이 전태일 열사 55주기”라며 “청년 전태일의 외침은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로 소중한 불씨가 됐지만 우리의 노동 현실이 가야 될 길은 아직도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지금도 수많은 전태일들이 일터에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여 있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회의에선 6대 개혁의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규제 분야에선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 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공공 분야 개혁을 두고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의 명분 아래 힘없는 사람을 자르는 방식이 돼선 안 되고 불필요한 임원 자리를 정리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금융 분야에선 “현재 금융 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등 이른바 금융 계급제가 된 것 아니냐”며 해결책을 주문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61%였다. 2주 전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 심각... 道의료원 역할 강조

    김용성 경기도의원,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 심각... 道의료원 역할 강조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커지고 있는 간병ㆍ돌봄 수요에 대비해 도 의료원의 공공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김용성 의원은 “독거 어르신들은 병원 입원 시 간병을 맡아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맡아줄 의료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의 일반병상 919개 중 515개(약 56%)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운영 중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가동률은 70%에 달했다. 이는 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중증환자를 기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다. 도 의료원장은 “6개 병원에서 간호 피로도가 높은 와상환자와 도뇨관 삽입 환자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전체 75%에 이르지만, 오히려 민간병원에서 중증환자 전원을 요청할 때에도 적극 수용해 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원병원에 내년 상반기 30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을 설명하며, “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기관 전체 병상을 간호간병 통합병동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앞으로 도 의료원은 입원환자가 퇴원할 경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할 것과 지역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전인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도민을 위한 최상의 공공의료를 실현한다는 본연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사업 운영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이 대통령 “부당 권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상황 다신 오지 않아야”

    이 대통령 “부당 권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상황 다신 오지 않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들을 만나 “가족들이 부당한 권력에 의해서 희생당하고 그 때문에 일생을 바쳐서 길거리에서 싸워야 되는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가협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 나라가 어떻게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머니들이 더 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고통스러운 투쟁 현장에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셨고,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국민은 어머니들의 오랜 세월 각고의 노력과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가협은 1970~1980년대 민청학련 사건, 재일교포간첩단 사건, 미국 문화원 사건 등 시국사건에 연루된 관계자 가족들이 모여 1985년 만든 단체다. 다음달 12일 창립 40주년을 맞게 된다. 이 대통령은 회원들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증인, 역사와 같다. 우리 국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래 준비하신 말씀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신다는 퍼포먼스는 없으셨는데 아마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말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그렇게 표현하시는게 조금은 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시는 것이다 생각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소수의 잘못된 사람들과 집단들, 별것 아닌 욕망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며 “국가 발전의 가장 큰 토대는 구성원 모두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자부심 가지고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긴 세월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더 나은 행복한 환경을, 제대로 된 민주적인 나라, 인권 침해가 없는, 자유롭고 평등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오찬에 참석한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은 “민가협이 40주년인데 다 돌아가시고 아프셔서 어머님들이 몇 분 안 계신다”며 “40주년에 없는 기록을 찾아내서 백서·사진첩을 하는데 대통령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조 상임의장은 “대통령께서 길바닥에서 우리 어머니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때 변호사 하실 때 사무실에 가서 차 한잔하고 식사도 했다. 그때는 대통령이 아주 청년이었다. 아주 미남이었다”며 “이런 어려운 국정을 운영하시면 건강을 우선으로 잘 챙기시고 그때는, 28년 전에는 안 떨렸는데 지금은 떨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 중에 한명 중에는
  • 李 대통령 지지율 61%…두 달 만에 60%대 회복 [NBS]

    李 대통령 지지율 61%…두 달 만에 60%대 회복 [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두 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이날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5%포인트(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62%를 기록한 9월 1주차 조사 이후 50%대에 머물렀던 긍정 평가 비율이 다시 60%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 응답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6%p 하락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긍정 평가가 각각 90%와 66%였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1%였다.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 긍정·부정 평가 비율은 서울(53%·37%), 인천·경기(65%·26%), 대전·세종·충청(58%·29%), 광주·전라(85%·10%), 대구·경북(50%·36%), 부산·울산·경남(55%·36%), 강원·제주(65%·23%)였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가 61%, ‘신뢰하지 않는다’가 33%를 기록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신뢰한다’ 응답은 각각 91%와 66%였고,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67%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한 42%, 국민의힘은 4%p 하락한 21%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은 27%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검사들이 국기문란” vs “무책임한 사퇴”…‘항소 포기’ 국조 합의 또 불발

    “검사들이 국기문란” vs “무책임한 사퇴”…‘항소 포기’ 국조 합의 또 불발

    여야는 12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와 관련해 국정조사 방안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찰을 향해 국가 시스템을 조롱하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의 표명에 무책임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별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문 원내운영수석은 “양당은 13일에 만나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장동 조작 수사’ 혐의의 핵심 당사자인 검사들이 항명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면서 “수사받고 처벌받아야 할 자들이 되레 검사 신분증을 방패삼아 국가 시스템을 조롱하는 국기문란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치를 조롱한 항명 검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검사징계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해 이러한 특권을 없애고 모든 공무원과 동일하게 국가공무원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항소 포기의 배경에 ‘정권 외압’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노 대행에 대해서도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번 항소 포기는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에 치명타를 입힌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은 ‘꼬리 자르기’가 아니라 항소 포기 결정의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하고 상세한 공개와 철저한 조사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행을 향해 “검사의 양심으로 돌아가 부당한 권력 개입이 대한민국 법치를 어떻게 흔들었는지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안동의료원과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권 위원장은 먼저 안동의료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만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과 직원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물품구매 과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장애인․여성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시설 환경 개선에 더해 조직 쇄신과 의료원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호국보훈재단에서는 “수익창출이 어렵더라도 굿즈 개발 등 자체 콘텐츠를 발굴해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도와 안동시, 재단이 협력해 ‘호국의 도시 안동, 호국의 경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은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임금피크제 모순 드러나’...성과 중심 재고용 전환 촉구

    이채명 경기도의원, ‘임금피크제 모순 드러나’...성과 중심 재고용 전환 촉구

    - 이채명 도의원, “임금피크제는 정책 모순 낡은 제도”… ‘성과 중심의 재고용 모델’ 전환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안양)은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앙정부의 정년 연장 논의와 충돌하는 경기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법적 리스크’와 ‘인력 활용 비효율’을 해소할 근본적인 제도 전환을 촉구했다. 이채명 의원은 2025년 중앙정부 국정감사가 대법원의 ‘합리적 이유 없는 임금 삭감은 무효’ 판례와 정년 65세 연장 논의를 배경으로 임금피크제의 실효성 부재를 집중 지적했음을 상기시키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한쪽에서는 정년 연장을 공식화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60세부터 임금을 깎는 정책적 모순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법적 리스크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2023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직원 14명이 이미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언급하고, 경기도 공공기관의 잠재적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전수조사와 규정 재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인력 활용의 비효율을 지적했다. 문화예술재단의 경우 3년간 총 30%를 삭감하면서도, 임금이 깎이니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내부 지적이 있고, ‘임피 인력의 실태 조사나 근무 실태 점검 계획이 한 번도 없었다’는 담당관의 답변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인건비를 깎았는데 왜 청년 일자리는 늘지 않았는지, 왜 임피 인력은 ‘시간만 때우는’ 비효율적 인력으로 전락하고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임금 삭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과 중심의 재고용’을 통한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획조정실에 2026년 상반기까지 경기도 공공기관의 ‘임금체계 및 고령자 고용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여 본 위원회에 제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열린세상] 국가가 멈춘 날

    [열린세상] 국가가 멈춘 날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행정 시스템이 멈춰 선 ‘사태’였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전자정부 기능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위기는 실시간으로 전개됐다. 표면적인 복구는 마무리되고 있지만 착각해선 안 된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은 게 아니라 살얼음판을 겨우 통과한 게 아닌가 싶다. 다가올 미지의 위기에 우리는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지금이야말로 ‘정권 골든아워’를 재정의하고 깊은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다. 이 화재의 여운은 ‘이게 최선이었느냐’는 되새김질로 이어진다. 그래서 국정자원 화재가 발발하고 완전히 진압되기까지의 순간순간을 되짚어 보게 한다. ‘위기 대응’ 순간을 실감 나게 묘사한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가 마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공개됐다. 이 영화는 미사일 발사나 낙하 후 장면을 전혀 보여 주지 않는다. 발사 이후부터 명중 직전까지의 ‘20여분’을 다룬다. 미지의 위기 발발에 대응이 유효할 것인가. 영화는 위기 자체보다 ‘결정의 공백’이 어떤 파급을 낳는지를 보여 준다. 허구지만 그 구조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닮아 있다. 위기가 발발하면 먼저 시스템이 유효한지 테스트된다. 500억원짜리 요격 방어 체계는 뚫려 있었고 그들이 더 신경 쓴 건 ‘스X리 텀블러’다. 이어 프로토콜은 무너지고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비정형으로 다가온다. 모든 선택은 비가역적이며 후회는 사치다. 이제 가정법이 통하지 않는다. ‘만약’은 무의미하며 그 시간에 오직 행위만이 존재한다. 성공이란 없으며 단지 실패하지 않아야 할 뿐이다. ‘지체’는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기댈 데는 우연한 ‘신의 가호’뿐이다. 국정자원 화재 대응은 실패의 전형이다. 화재가 발발한 당일 밤 비서실과 정책실은 영화 속 대통령실 같았다. 국가정보화 기본법엔 ‘관리, 운영, 활성화’가 두 부처로 나뉘어져 있지만 ‘붕괴’ 수준 사태는 없다. 즉, 프로토콜 부재 상황임을 먼저 판단하고 비상 프로토콜로 대응이 시작됐어야 한다. 이때는 비상 업무 편제가 아주 중요하다. 그러면 그날 밤에 비상 업무를 받은 수석 혹은 비서관(AI미래기획수석실이 적합했을 것이다)이 한두 시간 안에 ‘현장’에 가서 판단하고 지휘했어야 한다. 이게 작동하지 않아 당일 귀국한 대통령은 평시 일정을 수행했다. 주말에 연락해 온 기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직은 ‘사흘간’ 현장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비상이 아니라 평시라고 판단됐기 때문인데 소방청도 통상적인 배터리 전기차 화재 프로토콜로 진화했다고 한다. 우연이 우리를 살렸을 뿐이다. 정상적이라면 다음에 올 ‘미지의 사태’를 두려워했어야 하는데 누군가도 영화처럼 자신의 ‘스X리 텀블러’를 애정했던 건 아닐까. 지난 십수년간 미지의 위기가 반복되며 ‘레드팀’ 필요성이 자주 비등했었다. 레드팀이 여의도 정가에 유의미하게 먹혀든 건 2012년 대선과 2022년 대선 때였다. 그 후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시스템 붕괴 후 위기를 막기 위해 순간순간 움직였다. 레드팀이 움직일 때는 ‘골든아워’ 내에 비가역적인 선택과 판단을 결정권자가 하게 조언하고 파국으로 가지 않게 한다. 왜냐하면 비가역적인 선택이 엇나가기 시작하면 이미 정권 골든아워가 잠식되기 때문이다. 전대미문의 위기는 설사 예견돼도 속수무책이다. ‘아리셀 화재’는 ‘국가 간 분쟁까지 갈 전대미문의 위기’였지만 정교한 위기 대응 덕분에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금세 잊혀진 사례다. 큰 위기는 발발 사유보다 이미 발발했다는 데 집중해 대응해야 한다. 직전 정권은 아리셀 사태 때 남아 있던 정권 골든아워가 모두 잠식돼 정권이 그때 끝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그렇기에 이들이 설치한 원자탄급 크레모아가 언제 어디선가 다시 발발할 것이다. 부디 현 정부는 잘 피해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광주, 내년 예산 7조 6823억 편성… AI·지역 대학·대중교통 집중 투자

    광주시는 내년 본예산안을 7조 6823억원 규모로 편성,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도의 7조 6043억원 대비 1%인 780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대표사업 추진,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혁신성장 분야에선 인공지능 2단계 AX실증밸리 조성에 73억원 등이 편성됐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에 41억 9000만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운영에 103억원이 배정됐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구축에 879억 4000만원과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338억원이 편성됐다. 민생활력 분야에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75억 5000만원, 상생카드 발행 지원 410억원 등이 배정됐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자금 400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청년 주거 부담 완화 및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월세 지원 79억 6000만원 및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비 5억원도 마련됐다. 복지분야에선 손자녀가족돌보미 8억원 등 저출생 극복정책 추진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총 74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기후 회복 분야에선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환급서비스 ‘G패스’에 77억원이 지원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 일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 위원회·산업시찰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오 실장이 이날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오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마지막 의전비서관을 지내며 의전과 행사 기획 업무를 담당한 의전통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도 공식 수행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모셔온 것”이라며 실무 능력과 경험을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에도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거쳐 최근까지 권양숙 여사를 보좌해 온 대표적인 ‘노무현의 사람’으로 꼽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 실장이 권 여사에게) 허락을 받았다기보다는 오 실장 본인이 (제2부속실장으로 가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리니, 권 여사께서 ‘가서 잘 모셔라, 걱정하지 말고 그렇게 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 실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97년 대선에는 김대중 후보를, 2012년에는 문재인 후보를 도왔다. 2022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하는 등 역대 민주 정부 대선 후보들을 가까이서 보좌한 경험이 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초대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현 총무비서관을 임명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보직 이동으로 공석이 된 총무비서관으로 윤 실장이 자리를 옮겼고, 제2부속실장 자리는 약 한 달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각종 일정과 행사, 메시지, 의상 등 활동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조직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규모 축소를 이유로 제2부속실을 폐지했으나, 이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윤 정부는 임기 후반에 제2부속실을 재설치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시절 불거졌던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의전 경험과 정치적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인사를 임명하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 ‘계엄 가담’ 공직자 가려낸다

    ‘계엄 가담’ 공직자 가려낸다

    李대통령 “당연히 할 일” 힘 실어특검 수사 별개 ‘인적 청산’ 시동 정부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가담한 공직자를 인사 조치하기 위해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 조사에 나선다. 특별검사 수사와 별개로 각 부처에서 관련자를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내년 설날 연휴를 목표로 정부가 본격적인 ‘공직사회 인적 청산’에 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정부 내에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주권 및 민주주의의 확립”이라며 “그런데 현재 내란 혐의 수사와 재판이 장기화하면서 내란 극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TF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사이에 내란에 가담한 사람이 승진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고 이런 일들이 결과적으로 공직사회 내부의 반목을 일으키면서 국정 동력을 저하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의 보고에 이재명 대통령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TF 출범을 승인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에 관한 문제는 특검에만 의존할 일이 아니고 독자적으로 조사할 일”이라며 “특검이 수사를 통해 형사처벌을 하고는 있지만 내란에 대한 관여 정도에 따라 행정 책임을 묻거나 문책이나 인사 조치를 하는 등 낮은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할 사안도 있다”고 TF 출범에 힘을 실어 줬다. 이후 총리실이 공개한 TF 구성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른바 ‘내란 청산’을 내년 2월 중순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내부 인사까지 마칠 예정이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단장을 맡는 총괄 TF가 대통령 직속기관 및 독립기관을 제외한 전체 4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비상계엄에 관여한 이력이 있는 공직자 등을 가려낸다. 특히 군(합동참모본부)과 검찰, 경찰,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12개 기관은 집중 점검 대상으로 지정됐다. 49개 기관은 오는 21일까지 내부에 최소 10인 이상으로 자체 조사 TF를 구성하고 다음달 12일까지 기관별 조사 대상 행위를 확정한 뒤 내년 1월 31일까지 조사해야 한다. 기관별 제보 창구도 운영해야 한다. 이후 총리실에 꾸려질 총괄 TF가 각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내년 2월 13일까지 인사 조치를 마무리한다. 조사 범위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당시를 기점으로 직전 6개월부터 직후 4개월까지 총 10개월간 비상계엄을 모의·실행 또는 사후 정당화, 은폐한 행위 등에 직접 참여했거나 협조했는지 여부다. 내란의 위법성을 알고 있었는지와 관계없이 공직을 활용해 내란 과정을 지원할 의도가 있었다고 확인될 때는 조사 및 조치 대상이 된다. 다만 공직자가 사적인 자리에서 발언한 것이나 공사를 막론하고 단순히 견해를 밝힌 단순 동조자는 조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조사는 인터뷰와 서면조사, 디지털 포렌식 등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또 개인 휴대전화 등은 헌법상 특별권력관계인 공직자의 신분을 감안해 자발적 제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사실상 전 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면서 공직사회에는 한동안 ‘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관별 제보 창구를 운영하는 만큼 부처 안팎에서 각종 투서가 날아들 가능성이 있다. 상당수 중앙부처에서 고위공무원 인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라 TF 활동 결과에 따라 고위직이 대거 물갈이될 공산도 크다. 이번 조치는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재판이 장기화하는 데 대한 피로감과 함께 관련자들에게 뚜렷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국무회의에서 “가담 정도가 극히 경미하더라도 가담·부역 사실이 확인되면 승진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내란 재판과 특검 수사의 지연으로 내란 청산이 장기화하고,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정부의 인사가 이뤄지면서 공직사회 내부에도 반발이 이어졌다”며 “공직 내부의 반목과 시기, 의심을 더 커지게 둘 수 없기에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해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 AI 인재 양성·학습 모델 공동 연구… 서울시교육청 서울대와 손잡는다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대가 초중고교 단계에서 AI 교육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서울대와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정책 기조에 맞춘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의 AI 인재 육성과 서울대의 AI·데이터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교육·연구·연수 전반에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교육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대학과 협약을 맺는 것은 처음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AI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계해 학교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문제 해결 중심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AI 개발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 학생 심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공동 연구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AI교육센터’ 설립에도 서울대가 참여한다. AI교육센터는 AI 교육 개발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협업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대 교수 등 AI 전문가가 학교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도 지난 10일 ‘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AI 3대 강국’을 위한 전 국민 교육 로드맵을 공개했다. 일반 학교보다 정보 교과를 확대하는 AI 중점학교를 올해 730개에서 2028년까지 2000개교로 늘리고, AI 학·석·박사 졸업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8년에서 5.5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도 만든다. 또 우수 학부생은 조기에 발굴해 연구·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주고 연 20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착한가격 프로젝트’, 유통업체별 지원 편차 지적...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정책 전환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착한가격 프로젝트’, 유통업체별 지원 편차 지적...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정책 전환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추진하는 ‘착한가격 프로젝트’가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와 달리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원 구조의 재조정을 촉구했다. 구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판매 장소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더프레시 등 대형 유통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일부 품목에 한정된 단발성 행사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총 2,280억 원 규모)에서도 지원 물량의 51.5% 이상이 대형마트에 집중되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는 물가 안정 사업이 실제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이에 구 의원은, 서울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착한가격 프로젝트만큼은 농수산물 품목별 특성에 따라 지원 대상과 참여 유통업체 구성을 조정해, 대형 유통업체·지역 유통 매장·전통시장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균형적 구조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 의원은 “시민 물가 안정과 시장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우선순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와 공사가 정책의 방향성을 현장 중심으로 조정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실제로 살아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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