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정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피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푸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병상 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SNS 사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480
  • “갤럭시 폰 30% 싸게 사세요”…삼성전자 ‘인증 중고폰’ 판다

    “갤럭시 폰 30% 싸게 사세요”…삼성전자 ‘인증 중고폰’ 판다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순차적으로 확대AS 보증 2년,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가능고가 스마트폰 늘면서 중고폰 관심 커져단순 변심·반납 기기 등 중고시장 활성화 삼성전자가 31일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중고폰 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해외에선 ‘리뉴드폰’(중고폰을 수리 후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직접 중고폰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이나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중에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 등급을 판정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고가가 115만 5000~212만 7400원이었다면 인증 중고폰 가격은 88만 9000~148만 6100원으로, 새 제품 대비 23~30%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사후서비스(AS) 보증 기간을 2년 제공하며, 삼성케어플러스의 파손 보장형에 가입할 수 있다.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한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을 시작으로 중고폰 판매 제품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중고폰 年 700만대…알뜰폰 26% 차지삼성전자가 중고폰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중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고급 스마트폰 선호 경향으로 중고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상반기 387만대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23년 기준 중고폰의 통신 3사 가입 비중은 6.9%, 알뜰폰 가입 비중은 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3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소비자의 통신비와 단말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삼성전자가 국내에도 리뉴드폰을 판매하라는 의원들의 요구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여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자급제 판매와 모바일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향후 반품 및 반납 제품 처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중고폰 시장 개척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통해 기기를 구입하고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기기 값의 최대 50%를 보상해 준다. 애플의 경우 1년간 중고 제품의 성능을 보장하고 가격을 직접 책정해 판매하는 ‘인증 리퍼비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통신 개통과 함께 판매가 이뤄지는 통신사 판매 휴대폰과 달리 단말기만 구입하는 자급제의 경우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제품에 하자가 없는데도 반품 처리해야 하는 문제를 중고 시장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건영 “文 검찰 서면질의서 127개 문항…전직 대통령 예우 없어”

    윤건영 “文 검찰 서면질의서 127개 문항…전직 대통령 예우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보낸 서면질의서와 관련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단 1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저급하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전후 문 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소환 요구를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보내온 서면질의서에는 전체 127개 문항이 있었는데 논문을 써도 될 정도로 방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에 대한 모욕주기와 망신 주기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대책위는 검찰의 문 전 대통령 소환조사 통보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수사로 파면 위기의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하고 검찰 쿠데타를 완성하려는 추악한 욕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1일 전주지검을 찾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 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6개 사업 공개

    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6개 사업 공개

    부산항만공사(BPA)는 2025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 26건을 선정해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에 31일 공개했다. 사업실명제는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별 공공기관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 기준과 대상 사업을 공개하는 제도로 BPA는 2016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BPA는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의 선정 기준을 재무적 영향이 큰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주요 국정과제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업으로 정해 대상 사업 26건을 의결했다. 부산항 북항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사업,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중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성동 “마은혁,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자진사퇴 촉구

    권성동 “마은혁,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자진사퇴 촉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법복 입은 좌파활동가”라고 평가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의 정략적 탐욕이 내란음모와 내란 선동의 불씨가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마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그동안 판사로서 지극히 편향적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지적했다. 또 “인민노련과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마 후보자는 판사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며 “자신의 정치적 지향이 법과 원칙보다 우선했다. 법복을 입은 좌파활동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8명의 헌법재판관으로 탄핵 심판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민주당은 내란 시도를 무릅쓰고서라도 기어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려고 한다”며 “마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이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임명이 아니라 사퇴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 헌재는 국정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정리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를 조속히 선고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선고가 늦어지면서 헌재를 둘러싼 낭설이 이리저리 증폭되고 있다. 이는 헌재의 권위와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선고 일자를 잡고 헌법재판관 개개인의 판단을 들어서, 하루빨리 탄핵 심판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마 임명 1일 데드라인” “줄탄핵 땐 野 해산”

    “마 임명 1일 데드라인” “줄탄핵 땐 野 해산”

    野 “미임명땐 중대 결심” 최후통첩韓대행 재탄핵·내각 총탄핵 ‘압박’與 “정부 전복, 의회 쿠데타” 반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4월 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내리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더해 ‘내각 연쇄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국민의힘에선 “의회 쿠데타”, “정부 전복 기도”라는 반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헌법재판소 선고 지연에 정치권도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 총리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를 멈추고 마 후보자를 4월 1일까지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 총리가 4월 1일까지 헌법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 다만 당내에서 한 대행 재탄핵 주장이 쏟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국무회의가 열리는 1일에도 한 대행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한 대행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쌍탄핵’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나머지 국무위원들도 탄핵하는 연쇄 탄핵도 경고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4월 1일 이후에는 국정 혼란과 위헌, 헌법 파괴 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국회가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민주당은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18일 전까지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후임이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을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해 1일 법사위 의결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이 이처럼 강경 대응 기조를 내세우는 건 마 후보자 임명 거부가 윤 대통령 복귀를 위한 물밑 작업이라는 의심이 깔려 있어서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현 상황은 윤석열 복귀와 제2의 계엄을 위한 총체적 지연작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 강성 일변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럴 때는 좀더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오직 국가의 내일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헌재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헌재)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신속한 선고를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내각 줄탄핵 거론에 “의회 쿠데타”라고 강력 반발하며 31일 이 대표와 민주당 초선의원 70명, 방송인 김어준씨를 내란선동·내란방조·강요미수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각총탄핵 시사는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상식을 한참 벗어난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헌재법 개정 예고에는 여권 전체가 격앙된 분위기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의 국헌 문란 시도”라고 규정했다. 여권 관계자도 “임기 만료된 재판관 복귀는 명백한 위헌이자 대통령 인사권 침해”라며 “6년 임기를 명시한 헌법을 법률로 뒤집는 의회 쿠데타의 핵심 작업이 개시된 것”이라고 했다. 여당에선 정부가 민주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민의힘 초선 44명은 회견에서 “민주당이 연쇄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지금 한 대행은 내란정당 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여권 차기 주자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려는 세력에 적극 맞서겠다”고 썼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말로는 재난을 수습한다면서 막상 국정의 컨트롤타워는 마비시키겠다는 이중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 吳시장 “국무위원 탄핵 벼르는 민주당은 권력중독당”

    吳시장 “국무위원 탄핵 벼르는 민주당은 권력중독당”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벼르고 있다며 “산불로 국민은 신음하는데 거대 야당은 사실상 국정 해체를 공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재난 상황에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 벼르는 민주당은 권력중독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를 4월 1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는 명확하다. 한 대행을 비롯해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말이 탄핵이지, 실은 입법권을 남용한 국헌 문란 행위”라며 “민생 위기는 나몰라라 하고 오로지 집권에만 혈안이 된 권력 중독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보수가 중심을 지켜야 한다. 권력 중독 세력과는 차별화된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한 대행을 중심으로 당정이 의기투합해 재난 극복에 매진해야 한다. 위기 상황일수록 보수는 책임지고 사태를 수습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 걸그룹 앞 고래고래 쌍욕한 남성… 또 공항 민폐 논란 “아이돌 뭔 죄” 갑론을박 [넷만세]

    걸그룹 앞 고래고래 쌍욕한 남성… 또 공항 민폐 논란 “아이돌 뭔 죄” 갑론을박 [넷만세]

    “×××들아. 우리도 출국해야 될 거 아니야. 이 ×××들아.” 지난 2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쌍욕을 하는 장면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연예인 관련 공항 민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해당 상황이 촬영된 온라인상의 여러 영상에는 이날 일본 일정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는 SM엔터테인먼트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이들을 보기 위해 몰려던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멤버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경호원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하츠투하츠 주위로는 이른바 ‘대포’로 불리는 커다란 카메라의 플래시가 쉴 새 없이 번쩍였고, 팬들은 “○○아”, “○○야” 등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휴대전화로 사진·영상을 촬영했다. 이런 와중에 한 남성이 목소리를 높여 욕설을 하며 불쾌감을 드러내자 멤버들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비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이후 다시 한번 연예인의 공항 이용을 둘러싼 소란이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갑론을박 주제로 떠올랐다. 우선 욕설 남성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았다. 관련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등에는 “분위기 싸해지는 거 통쾌하다.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 “공항 한가운데서 길 막고 포토타임은 어이가 없다”, “정신 못 차리는 기자들이랑 ‘홈마’(아이돌 고화질 사진·영상을 촬영해 공유·판매하는 팬)들 참교육 해야 된다”, “일반 승객들은 무슨 죄냐. 나 같아도 화나겠다” 등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욕설 듣고도 아이돌들 예쁜 표정 유지하는 거 기괴하다. 전혀 무관하다는 듯 사과하는 멤버도 없다” 등 댓글로 아이돌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항변도 나왔다. 이들은 공항까지 몰려온 팬들과 이를 방조한 소속사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아이돌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엑스 이용자는 “(멤버 전원 14~18세인 신인 하츠투하츠가) 저 상황에서 무슨 통제를 할 수 있겠나”라며 “일반인 무시하는 경호원이랑 출국 정보 흘리는 항공사, 출국 정보 돌려 팔아서 공항에 아이돌 보러 오는 사람들을 비난하라”고 적었다. K팝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들에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해당 상황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도 역시 댓글 수천개가 이어졌다.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것 중 하나는 ‘공항 패션’ 등으로 대표되는 공항에서의 연예인 홍보다. K팝 팬 문화에 밝은 이들은 “소속사에서 출국 날짜랑 시간 다 뿌려서 기자랑 팬들 모아서 사진 찍히려고 하는 거다. 홍보하려고 공항 이용객들 불편하게 만드는 것”, “연예인 개인 여행할 땐 공항에서 만나도 들러붙지 않잖나. 저런 건 다 합의돼서 부르는 거다. 연예인에 미친 나라다” 등 댓글로 업계 관행을 꼬집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명인 출입국시 별도 출입문을 개방하는 ‘패스트트랙’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연예인이 뭐라고 특별 대우하냐”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높은 등 온라인상 의견은 분분했다. 실제로 지난해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이후 인천공항 측은 패스트트랙 유료화 도입을 하기로 했다가 반발 여론을 의식해 시행 하루 전 전격 철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7일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이재명 “헌법재판관, 우주만큼 무거운 짐…현명한 결정 신속히 요청”

    이재명 “헌법재판관, 우주만큼 무거운 짐…현명한 결정 신속히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선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판단이 긴요하다”며 “국민 모두의 헌법재판소, 국민 모두의 재판관께서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 선고가 늦어져 헌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지만, 헌법재판관 또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국면에서 우주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지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기다림에 지친 국민이 나서서 헌재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 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변론 종결부터 최종 결론 선고가 많이 늦어지는 데는 필히 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으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재차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요청했다.
  • 사법리스크 벗은 이재명 산불 민생행보…민주당 ‘尹 신속 파면’ 행보와 거리두기

    사법리스크 벗은 이재명 산불 민생행보…민주당 ‘尹 신속 파면’ 행보와 거리두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선고로 사법리스크를 벗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흘간 영남권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여야 정치권의 정쟁과는 거리두기에 나섰다. 민주당 관계자는 30일 “이 대표가 재판 후 지역 일정을 소화하며 자연스럽게 당내 투쟁과는 거리를 두게 됐다”며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6일 무죄 선고를 받은 직후 경북 안동으로 내려간 후 나흘 연속 산불 피해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면서 국가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에는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국립대전현충원 현충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다시 경남 산청 산불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주말인 29일에는 경북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다만 여야 정치권이 이번 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지정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두고 격랑을 예고한 상태인 만큼 이 대표의 정쟁 거리두기 민생 행보도 분기점을 맞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의 대통령 탄핵 최종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헌법 질서의 최종수호 기관인 헌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헌재에 대한 국민 불안과 불신 여론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헌법재판관 여러분 또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 중차대한 국면에서 우주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먀 “온 국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가운데 신속한 국정 혼란 종식을 위해 주 2회씩의 강행군으로 13차례에 이르는 변론준비기일과 변론기일을 진행하며 이 사건 탄핵 사건 심리를 이끌어 오신 노고가 얼마나 컸습니까”라고 헌재의 노고를 언급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며 “기다림에 지친 국민들이 나서 헌재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 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 아니겠습니까”라고 썼다. 이어 “헌재가 이 사건 심리 초기에 언명했던 것처럼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판단이 긴요하다”며 “변론 종결로부터 최종결론 선고가 많이 늦어지는 데는 필히 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 모두의 재판소, 국민 모두의 재판관께서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 권성동 “‘내각 총탄핵’ 민주 초선·이재명·김어준 등 72명 내란죄 고발”

    권성동 “‘내각 총탄핵’ 민주 초선·이재명·김어준 등 72명 내란죄 고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전원 연쇄 탄핵을 예고한 것과 관련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과 이재명 대표와 방송인 김어준 등 총 72명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초선 국회의원들이 3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한 대행과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하겠다는 내각총탄핵을 예고했다”며 “이것은 의회 쿠데타다.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내란기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형법 91조 2항,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국헌문란”이라며 “이것을 실행하면 내란죄다. 이미 이런 음모를 꾸며서 행정부를 상대로 협박하는 것 자체가 내란음모죄, 내란선동죄다. 민주당 스스로 내란세력임을 자인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각 총탄핵을 시사한 것은 국무회의를 없애겠다는 뜻”이라며 “국무회의를 없앤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무회의는 행정부의 최고심의기구다. 국가의 모든 중요한 안건과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라며 “행정부를 완전히 마비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반역이다. 이렇게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협박하는 것은 테러리스트의 참수 예고와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탄핵하겠다’는 발언 자체가 탄핵사유와 증거 등 탄핵의 법적절차를 무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미 탄핵제도의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까지 마 후보를 임명시킨다는 것은 의회 권력을 동원해 헌법재판소를 폭압적으로 장악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또한 “헌재는 8명의 재판관만으로도 운영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7명 이상의 재판관만 있으면 어떤 사안이든지 선고할 수 있다”면서 “이미 헌재가 8인 체제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한덕수 대행,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에 대해서 모두 탄핵 기각을 선고하지 않았느냐.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는다고 해서 헌재가 돌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면에 국무위원 개개인은 하나의 헌법기관이다. 오로지 마은혁이라는 헌법재판관 1명의 임명을 위해 헌법기관들을 파괴하겠다는 것이다. 상식을 한참 벗어난 쿠데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초선들 탄핵 예고 배후에 이재명·김어준”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초선의원들의 의회쿠데타 배후에는 이재명과 김어준이 있다. 김어준의 지령을 받고, 이재명의 승인을 받아서 발표한 내란음모”라며 “일국의 국회의원들이 직업적 음모론자의 지령을 받아서 움직이는, 김어준의 하수인들이라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 김씨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내각 총탄핵을 거론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은 모든 가용조치를 총동원하겠다”며 “쿠데타를 선언한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과 쿠데타 수괴 이재명과 김어준, 총 72명을 내란음모죄, 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 기자회견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비상상태에 돌입한다. 광기어린 모습에 대해 전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을 모아서 이 문제를 면밀히 관찰하고 견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국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상대당의 비이성적 행태에 대해서 강력 경고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겠지만 저희도 균형감을 잃어서 정국이 과열된다든지 하는 건 피할 것”이라며 “균형감 속에서 국민 삶을 안정시키고 국정 안정화를 위해 자제할 부분은 자제하고 강력히 대응할 부분은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긴급 성명을 내고 “오는 30일까지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겠다. 바로 한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으로 승계될 경우 마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겠다. 즉시 탄핵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의원 13명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의 조속한 파면 선고와 마 후보자 즉시 임명 등을 촉구했다. 이들도 “30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한 권한대행과 최상목 전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 4월로 넘어간 탄핵심판 선고…한덕수·이재명에 냉온탕 오간 용산 [용산NOW]

    4월로 넘어간 탄핵심판 선고…한덕수·이재명에 냉온탕 오간 용산 [용산NOW]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가면서 용산 대통령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연달아 선고되면서 용산 분위기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대통령실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선고 기일을 공지하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지만,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헌재가 지난 24일 한 대행의 탄핵심판을 5(기각) 대 2(각하)대 1(인용) 의견으로 기각하면서 윤 대통령 사건도 기각 혹은 각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여당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기각될 것이라는 직접적인 메시지가 나오자 고무된 분위기다. 대통령실 수석급 고위 참모들이 한 대행이 주관하는 국무회의에 대거 참석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은 한 총리가 복귀하자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윤 대통령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틀만인 26일, 이 대표가 1심을 깨고 무죄 판결을 받자 용산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이 대표의 판결이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예상과 다른 판결 내용에 불만을 드러내는 참모들도 있었다. 용산의 한 참모는 “결정이 임박한 만큼 다들 긴장 상태로 있다”며 “이재명 대표 재판이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건 아니지만, 혹시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탄핵심판 선고가 날 때까지 관련 언급을 자제한 채 한 대행 보좌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지난 28일 경북 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는데, 성태윤 정책실장·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동행했다. 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경호처 전직원 대상 성금 모금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대통령 복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보인다.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를 대비한 국정 운영 점검도 계속되고 있다.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도 기존대로 매주 일요일로 정상화하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결론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복귀할 경우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참모의 자세”라고 말했다.
  • 영남권 대형 산불 고려…진해군항제 축소 개최·불꽃쇼는 취소

    영남권 대형 산불 고려…진해군항제 축소 개최·불꽃쇼는 취소

    영남권을 덮친 대형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경남 창원시가 올해 진해군항제를 축소해 열기로 했다. 시는 이달 28일 개막해 4월 6일까지 이어지는 제63회 진해군항제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인근 지역인 산청·하동군을 비롯해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4월 2일 진해루에서 예정됐던 ‘이충무공 승전 기념 불꽃쇼’는 취소한다. 행사 전 묵념으로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수 개월간 진해군항제를 준비해온 데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축제 전면 취소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개막식(28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을 포함한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그대로 진행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취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르겠다”며 “진해군항제 정신인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국난을 극복하고 시민과 국민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李 선거법 2심 무죄… 대법, 신속 판결로 혼란 최소화를

    [사설] 李 선거법 2심 무죄… 대법, 신속 판결로 혼란 최소화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2부는 어제 이 대표가 2021년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인식에 관한 내용일 뿐 교유행위를 부인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친 사진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도 “골프 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없고 사진은 원본 일부를 떼어낸,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협박’ 발언 역시 “중요 부분이 합치되는 경우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1심의 유죄 판결이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당분간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대권 도전에 가속을 붙이게 됐다. 하지만 대법 상고심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 등이 뒤엉키며 정치·사회적 격랑의 우려는 사실상 더 커졌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 방송 4곳에 출연해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 몰랐다 했고, 그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협박으로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법원은 김 전 처장 인식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지만 그와 골프를 함께 친 사진 관련 발언과 국토부 협박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로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 같은 사안을 놓고 판단이 뒤집힘에 따라 정국은 혼돈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대법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중순 사이 나오고 조기대선이 확정된다면 차기 대선은 5월 말에서 6월 중순쯤 실시된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극심한 진영 갈등이 불 보듯 뻔하다. 이 대표가 당선된다 해도 재판 계속 여부를 놓고 국가적 혼란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니 대법원은 소송지휘권을 엄정하게 행사해 차기 대선 전에 이 사건에 대한 확정판결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정국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 재판은 1, 2, 3심을 각각 6, 3, 3개월 안에 종료해야 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재판 지연 해소 의지를 대법원이 실천해 보이길 바란다. 이 대표는 선거법 위반 1, 2심 재판에서 법원 송달 미수령 7차례, 기일 변경 5차례 등 끊임없이 재판 지연 논란을 빚어 왔다. 상고심에서는 재판 지연 의혹을 더는 사지 않고 사법리스크를 적극적으로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권에 가까이 다가간 만큼 더 책임 있는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 경기 침체에도 10명 중 7명 재산 불었다… 이세웅 1046억으로 1위

    경기 침체에도 10명 중 7명 재산 불었다… 이세웅 1046억으로 1위

    지난해 평균 재산 20억 6314만원이건우, 증가 폭 83억으로 가장 커국무위원 중엔 유인촌 177억 최다尹, 직무정지로 現대통령 첫 제외 1급 이상 고위공직자 2047명의 평균 재산(2024년 12월 기준)이 20억 6314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억 6000만원가량 늘었다.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도 공직자 10명 중 7명꼴, 국회의원 10명 중 8명 꼴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은 10명 중 8명꼴 재산 증식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고위 공직자 2047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신고 대상 고위 공직자의 2023년 말 기준 평균 재산은 1년 새 1억 6213만원 증가했다. 전년도와 같은 재산 신고 대상자 기준으로는 약 6201만원이 증가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70.3%(1440명)는 재산이 늘어났고 29.7%(607명)는 감소했다.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는 약 1046억원을 신고한 이세웅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다. 평북 의주 출생인 이 지사는 신일기업 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냈다. 이건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은 1년 새 약 83억원이 늘어 ‘재산 증가 1위’에 올랐다. 국무위원 중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7억 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덕수 국무총리(87억 39만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49억 6618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6억 834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4억 6540만원) 순이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74억 553만원으로 1위였다. 오 시장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 미국 증시 주요 종목에 투자했다. 서울 자치구청장 중에서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가장 많은 482억 508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 실장 477억… 법무·검찰 1위 법무·검찰 가운데는 477억 6000만원을 신고한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1위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121억원으로 변 실장 다음으로 많았다. 사법부에선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337억 68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5억 8600만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으론 처음으로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고 시점에서 구속 상태였기 때문에 유예 신청을 했고, 구속 취소가 됐기 때문에 6월 1일까지 신고를 해야 한다. 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는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의 재산이 397억 8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형 한방병원 관련 재단 이사장의 딸인 부인 소유 주식(278억 6700만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애널리스트 출신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353억 7900만원)과 굽네치킨 창업주인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261억 3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이다. 국회의원 299명 중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1367억 8982만원)·박덕흠 의원(535억 321만원) 뿐이다. 이들을 제외한 297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 5858만원이었다. 재산 공개 목록에는 고가 악기와 귀금속, 예술품 등 이색 재산도 포함됐다. 변필건 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15억 3780만원 상당 예술품(판화, 조각, 서양화 등) 19점을 신고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롤렉스 시계 등 1억 4040만원어치의 보석류를 등록했다.
  • “주관적 인식·판단 처벌 신중”… 허위사실 범위 엄격히 따진 2심

    “주관적 인식·판단 처벌 신중”… 허위사실 범위 엄격히 따진 2심

    골프사진 ‘원본 일부 편집본’ 지적“조작 주장에 허위성 인정되지 않아”백현동 ‘국토부 협박’ 취지 발언엔“의견 표명에 해당… 허위 사실 아냐” 서울고법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할 때는 발언 그 자체에 기초해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후보자의 주관적 인식이나 판단에 대한 발언은 허위사실로 처벌할 수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판결을 내린 이 대표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방송 인터뷰 등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용도 변경 압력이 있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을 ①성남시장 재직 중엔 몰랐다 ②출장 중에 같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 ③기소된 이후 알게 됐다는 세 가지로 구분해 이 중 ②번 발언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마치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확인해 보니 일부를 떼어 내서 보여 줬더군요. 조작한 것이지요”라고 말한 데 대해 1심은 ‘골프를 같이 친 게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돼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이 대표 발언이 ‘김 전 처장과 출장 중 골프를 치지 않았다’가 아니라 ‘사진이 조작된 것이므로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친 사진이 아니다(증거가 되지 못한다)’라는 뜻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또 사진이 원본에서 일부를 추출한 편집본인 만큼 조작이라는 주장에 허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이 발언을 할 당시 방송사 인터뷰 진행자는 골프를 쳤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았고, (사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골프 발언은 그 자체로 독자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해당 사진과 관련해 “해외 어느 곳에서 찍은 사진만으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이 국토부의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1심과 판단이 엇갈렸다. 1심은 “이 대표가 자발적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 것”이라며 허위사실이라고 봤지만, 2심은 ‘의견 표명’에 해당해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경우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허위로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면서 “이 대표가 국토부의 거듭된 요구를 받았음이 확인되고, 다각도로 압박받는 당시 상황을 과장한 표현일 수는 있지만 허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1심에서도 무죄로 인정된 ‘김 전 처장을 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김 전 처장과의 ‘교유 행위’를 부인한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무죄로 봤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개념이 불명확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1심 징역형 뒤집혔다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1심 징역형 뒤집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향후 10년간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으며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이 대표는 이번 판결로 사법리스크 부담을 덜어 내며 당내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향후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 유력 주자로서의 입지도 확실히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2021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특히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던 “김 전 처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진은 조작됐다”는 이 대표 발언에 대해 2심 재판부는 “10명이 한꺼번에 찍은 사진으로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수 없고, 원본 일부를 떼낸 것으로서 조작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봤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인 ‘백현동 발언’과 관련해서도 압박감을 과장한 표현일 수는 있지만 허위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이 대표는 무죄 선고 뒤 기자들과 만나 “사필귀정 아니겠나. 검찰도 더이상 국력 낭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대법원에서 항소심 위법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진실·정의 기반 제대로 된 판결”…민주당 의원 60여명 집결

    이재명 “진실·정의 기반 제대로 된 판결”…민주당 의원 60여명 집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먼저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 6-2부(부장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무죄 선고를 받은 후 법정 밖으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으나 다소 굳은 표정을 보였다. 이 대표는 “한편으로 이 당연한 일들을 이끌어내는데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국가 역량이 소진된 것에 대해서 참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무죄 선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검찰이 또 이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그 역량을 우리 산불 예방이나 아니면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썼더라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냐”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모여있는데 사실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산불은 번져가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제 검찰도 자신들의 행위를 좀 되돌아보고 더 이상 이런 국력 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사필귀정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서울고법 앞에는 민주당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60여명이 집결해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한 이 대표를 응원했다.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끝나고 하시죠”라고만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현장에 나온 인사들과 악수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이날 1시간 40분 가까이 진행된 선고 공판을 법정 밖에서 지켜봤다. 지지자들은 항소심 재판부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무죄라고 판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명’을 연호하며 환호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는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서도 무죄로 판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 대표는 짧은 무죄 소감을 밝힌 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자신의 선고 공판을 기다렸던 민주당 의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판결 직후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전해진 경북 안동지역으로 이동했다.
  •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무죄 이유는… “주관적 인식 ‘허위사실’ 판단 신중해야”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무죄 이유는… “주관적 인식 ‘허위사실’ 판단 신중해야”

    서울고법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할 때는 발언 그 자체에 기초해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후보자의 주관적 인식이나 판단에 대한 발언은 허위사실로 판단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판단을 내린 이 대표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방송 인터뷰 등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해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용도 변경 압력이 있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을 ①성남시장 재직 중엔 몰랐다 ②출장 중에 같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 ③기소된 이후 알게 됐다는 세가지로 구분해 이 중 ②번 발언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대표가 김 전 처장 등과 함께 골프를 치다 찍은 사진과 관련해 “단체사진 중 일부를 떼어 내 보여줬다. 조작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는데, 이것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판단이었다. 백현동 부지 관련해서도 “이 대표가 자발적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 것”이라며 허위 사실이라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골프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취지의 이 대표 발언에 대해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가 아닌 ‘사진이 잘못됐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또 사진 조작이라는 주장에 허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이 발언을 할 당시 방송사 인터뷰 진행자는 골프를 쳤는지 물어보지 않았고, (사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골프 발언은 그 자체로 독자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해당 사진과 관련해 “10명이 같이 찍은 사진의 원본 일부를 떼어 낸 것이라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이 국토부의 협박에 의한 것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1심과 판단이 엇갈렸다. ‘의견 표명’에 해당하기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고 판시한 것이다. 재판부는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경우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허위로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면서 “이 대표가 국토부의 거듭된 요구를 받았음이 확인되고, 다각도로 압박받는 당시 상황을 과장한 표현일 수는 있지만 허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1심에서도 무죄로 인정된 ‘김 전 처장을 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김 전 처장과의 ‘교유 행위’를 부인한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이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의 허위사실공표죄 개념이 불명확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두차례에 걸쳐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면서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이 대표는 현재 이 사건을 포함해 모두 8개 사건으로 기소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사건은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 4건의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등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 K팝 안무 저작권 ‘수익’은 누구에게? 안무협-가요계 갈등

    K팝의 안무(춤) 저작권료를 두고 안무협회와 가요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안무가들이 저작권법 개정과 저작권에 대한 표준계약서 도입을 요구하는 가운데, 대중음악계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등 4개 음악 단체는 26일 성명을 내고 “(안무) 표준계약서의 성급한 도입은 업계에 큰 혼란과 분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대중음악 안무는 저작권법 제4조 1항 ‘연극 및 무용·무언극 및 그 밖의 연극저작물’ 하나로 저작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안무 저작권 관련 세부 규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저작권료 징수 방안 등은 이권이 달린 만큼, 양측이 다른 입장을 보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유튜브 조회수 13억회를 돌파한 걸그룹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두고 안무에 저작권료를 어떻게 배분할지가 논란이 됐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당시 “(안무) 표준계약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무 저작권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안무저작권협회는 안무를 독립적인 저작물로 명시하고 안무가의 권리를 명확히 규정한 저작권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계약 조건과 수익 배분 방식을 담은 표준계약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러나 음악 단체들은 이날 “현행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으로 명시된 무용 저작물에는 대중음악 안무가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K팝 안무가 음악과 춤이 상호 필수 불가결하게 결합한 특수한 유형인 점을 들고 “미국이나 일본 등 유사하게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발전한 국가의 저작권법에서도 안무에 대한 별도의 수익 배분 청구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명 “헌재, 尹 선고 미루는 것은 헌정질서 위협하는 것”

    이재명 “헌재, 尹 선고 미루는 것은 헌정질서 위협하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는 것과 관련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마련된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뭐가 그리 어렵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 국민께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리 복잡한 사건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나. 어떻게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쿠데타를 시도하느냐”라며 “온 국민이, 전 세상 사람이 다 봤는데 무슨 또 증거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미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대통령에게 다시 면죄부를 주면 아무 때나 군사쿠데타 해도 된다는 것 아닌가. 비상계엄 면허증 주는 것 아닌가”라며 “나라의 지휘탑이 무너져 혼란과 혼돈 그 자체인데, 이것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해야 할 헌재가, 아무런 이유 없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 없이 계속 미룬다는 것은 그 자체가 헌정질서에 대한 위협 아니겠냐”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선고를 계속 미룬다. 어느 쪽이든 빨리 결론을 내야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