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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조사특위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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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유도’ ‘옷로비’ 국정조사 본격 착수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는 19일 조폐공사 본사 및 옥천조폐창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섬으로써 본격적인 국정조사 활동에 착수했다.또국회 법사위는 ‘옷 로비’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기록 검증을 위해 경찰청과서울지검을 방문,이틀째 조사활동을 했다. 그러나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이수사기록 열람을 거부, 오후에 있은 서울지검 문서 검증작업은 여당 단독으로 진행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국정조사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현장조사에서 옥천조폐창 통·폐합과 결정과정의 합법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경찰청을 방문,김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직동팀이지난 2월 실시한 ‘옷 로비’사건 내사자료와 청와대에 제출한 내사보고서열람을 요구했다. 박준석 주현진기자 pjs@
  • 조폐公 國調 이모저모

    19일 대전 한국조폐공사에서 진행된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위원장 金台植)의 조폐공사 본사 및 조폐창 현장조사는 조폐창 통폐합의 합법성을 집중적으로 캐물으며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사측에 대한 질의가 시작되자 국조특위 위원들은 여야 가릴 것없이 조폐창 통폐합의 부적합성을 지적하고 부당해고직원의 원직복직,옥천조폐창의 원상복구 등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위원들은 옥천조폐창 이전을 강행한 과정,파업돌입 한 시간만에 직장폐쇄조치 등을 결정한 경위,조폐창 통합 보고서 작성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일부 야당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 1인의 단독 범행이 아닌 정부의 조직적인 개입에 의한 것” 이라고 주장 했다. 한나라당 서훈(徐勳) 의원은 “경산창에 가보니 지면이 물에 잠기는 등 작업환경이 엉망인데다 원래 직원을 해고하고 임시직을 고용,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통폐합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같은 당 김영선(金暎宣) 의원은 “경산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수한옥천창을 왜 이전시켜야 했느냐” 며 조폐창 통폐합 이후 경산창의 시설보완비를 서류로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방용석(方鏞錫) 의원은 “원자재 공급지로부터 옥천·경산·부여까지의 물류수송 거리와 비용을 제출해달라”며 “조폐창 통합 뒤 양승조 이사의 이름을 딴 승조물류센터는 어떻게 조성된 것이냐”며 통폐합이 고의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조성준(趙誠俊) 의원은 조폐창 통폐합 보고서를 낸 책임자를 불러보고서 작성경위 등을 따졌다. 위원들은 질의때마다 “유인학(柳寅鶴) 사장은 신임이라 잘 모른다”며 유사장을 ‘배려’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金台植 國調특위장 인터뷰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 국정조사특위 김태식(金台植)위원장(국민회의)은 18일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둘러싼 검찰의 반발과 관련,“검찰의 불법행위를 조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일선 수사 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국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위원장은 “청문회가 여야간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장으로 변질돼선 안된다”며 정치 공방보다는 의혹 규명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특위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는.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사건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말끔히 해소하고 국회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준비상황은. 19일 대전 조폐공사 본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이틀 동안 현장조사에 들어간다.오는 26일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한 조폐공사 임직원 10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시키는 일정까지 합의했다.그러나 이후 증인신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검찰이 증인채택과 관련,불만이 많은데. 검찰이 ‘현직 검사가 국회 국정조사 증인으로 참석한 전례가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일선 수사 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다만 상대가 검사인 관계로 여야 모두 의혹 해소보다는 정치공방에 휘말려 국민의 혐오감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조사과정에서 조폐공사 말고 다른 기관의 파업유도 의혹이 드러나면 어떻게 하겠는가. 조사 대상에 없던 사업장의 파업유도 혐의가 드러나면 특위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는 데 여야간 이견은 없다.그러나 조폐공사를 뺀 다른 사업장은 여야가 당초 합의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 본회의 승인 등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야당은 증인 대상 범위를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막연하게 짐작이나 개연성만 갖고 말하는 것은 무리다.특정 대상이나 사람을 청문회 증인으로 삼게 되면 자칫 명예훼손의 소지도 있다.확실한 증거 없이 대상의 범위만 넓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무엇보다 마구잡이식으로 증인을 채택한다면 청문회의 본질이나 취지가 흐려질 가능성이 크다. 주현진기자 jhj@
  • 이긍규 자민련 새 총무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신임 원내총무는 9일 “당내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취임 일성(一聲)을 밝혔다.그러면서 “자식이 아버지를 짓밟고 가서는 안되며,그런 일도 없을 것”이라며 ‘충청권 신당설’을 일축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앞으로 원내 대책은. 야당이 금명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리 해임건의안’을 비롯,‘조폐공사관련 국정조사특위’,‘옷로비의혹조사’와 국민의 여망인 ‘정치개혁완성’등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대화와 타협의 기조를 바탕으로 지도부와 동료 의원,총무단이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도록 힘쓰겠다. ?한나라당이 김종필(金鍾泌)총리 불신임안을 내려고 하는데. 야당 당수는 몸통을 상대해야지 곁가지를 갖고 해서는 안된다.수해,경제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는 총리를 뒤흔드는 게 야당 총재의 도리냐.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를 만나 강력히 얘기하겠다. ?김총리 계보인가,박태준(朴泰俊)총재 계보인가. 3당 통합 때 신민주공화당은 없어졌다.지금은 자민련만 있다. ?김총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와 갈라서는 게 아니냐. 신당 창당이라는 게 그렇게 쉽지 않다.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된다.충청권 인구도 적은데 JP가 존재하는 한 아버지를 짓밟고 가서는 안된다.그런 일도 없을 것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예측불허의 ‘8월 政局’

    예년같으면 ‘정치 하한기’나 다름없는 8월 정가가 심상찮게 전개될 조짐이다. 여야 모두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정국주도권 확보를 위한 한판 힘겨루기가불가피할 전망인 탓이다. 당장 2일부터 시작되는 제206회 임시국회의 운영도 이같은 정가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옷로비 의혹’ 등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정조사특위 구성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정국의 ‘난기류’가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여권의 야권 깨기’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을 견지,8월 한달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최근 언론에 ‘세풍(稅風)자금 은닉의혹’이 터진 것은 여권이 정계개편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게 한나라당의 시각이다. 내각제 개헌유보 이후 돌아가는 여야 내부의 사정도 8월 정국을 ’예측불능의 정치’로 내몰고 있다.국민회의가 8월말 창당을 선언하자 자민련과 한나라당 내부가 동요하고 있다.무소속과 일부 야권인사들은 아예 “큰 틀의 정계개편이라면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친다.정치권에 일대 지각변동 조짐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자민련은 당 해체의 위기감 속에서 내홍(內訌)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는 2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주재할 자민련 의원·당무위원 연석오찬을 고비로 수그러들 것이란 관측이다. 자민련의 ‘몸집 부풀리기’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맞창당’선언도 8월 정국 흐름도와 무관하지만은 않다.하지만 정계개편의 키를 쥔 여권 재편속도의 ‘종속변수’일 따름이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창당 개연성이 여야의 비주류쪽과 야권인사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야 수뇌부는 정국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 구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월 중반까지의 임시국회에서 30여건의 개혁입법과 1조2,000여억원의 추경예산안 처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현재의개혁구도를 유지시키면서 ‘민생과 복지’ 구현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추경안은 대학생 15만명에 대한 학자금 융자,농어민 대출액의 저리전환과 경로식당의 무료급식 지원 등을 담고 있어 중산층·서민의 생계대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정가에서는 오는 광복절에 앞서 예상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선언’ 내용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8·15선언’ 내용 중에 여야간 대결구도를 종식시킬 획기적인것이 포함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깨끗한 정치를 펼치기 위한 획기적인 정치개혁안이 야당을 개혁동반자로 복귀시켜 정국을 복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여권이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치행보에 관심을 쏟으며 노도(怒濤)와 같이정치와 재벌개혁 등 ‘총체적인 개혁’을 밀어붙이면,특검제와 국정조사를통한 야권의 대여공세도 한계에 부닥칠 가능성이 적지않다. 유민기자 rm0609@
  • 야서 국정조사 수용하면 여 특검제 전면도입 검토

    여권은 한나라당이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과 관련한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를 수용하면 전면적인 특별검사제 도입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만 특별검사제와 국정조사를 하는 방안을 한나라당이 계속 거부하면 24일 한시적인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21일 “여당이 정치개혁특위에서특검제 도입을 다루자는 것은 수용하겠다는 의미”라고 거듭 밝혔다.이와 관련,한나라당은 정치특위가 아닌 임시국회에서 전면적인 특검제 도입문제를매듭짓자고 제안했다. 국민회의는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용특별법’에 관한 초안을 검토했다.한나라당과 합의가 이뤄지지않으면 24일 당무회의와 의원총회 합동회의를 열고 여당만으로 법안을 확정한 뒤 국회 법사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조폐공사에 관한 특검과 국정조사 참여를 거부하면 여당만으로별도의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하지는 않고 환경노동위에서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을 파헤치는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정조사 野 계속 불응땐 내주초 與 단독 강행방침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해소가 늦어져 정치개혁 등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차질이 우려된다.여권은 이에 따라 국정조사권 발동을 둘러싸고 야당이 추가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제의 도입등 정치공세를 계속할 경우 내주부터 시민단체 등과 함께 여권 단독으로 국정조사에 들어갈것임을 밝혀 주목된다.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11일 경남도지부 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창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일까지 지켜본 뒤 합의가 되지 않으면 내주초부터 여당 단독의 국정조사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또 “야당과의 협의에 따라서 국정조사특위를 여야 같은수로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권은 이번 의혹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국정조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단독 국정조사를 강행할 경우 시민·사회단체 간부들을 조사요원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국회 국정조사 절차…재적 1/3이상 서명한 요구서 제출되야

    국정조사권은 국회가 주요 현안을 조사하고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권한으로 지난 87년 10월 헌법 개정과 함께 부활했다. 그동안 여론의 관심을 끌었던 국정조사로는 88년 겨울 ‘5공청문회’와 97년 봄 ‘한보청문회’,99년 초 ‘IMF환란청문회’ 등이 꼽힌다. 지난 88년 12월에는 광주특위의 증인으로 백담사에 머무르던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증언대에 섰다.당시 평민당 총재이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정조사권이 발동되려면 우선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한 ‘국정조사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돼야 한다.이어 ‘국정조사위원회’가 작성한 ‘국정조사계획서’가 본회의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채택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국정조사계획서’에는 특위의 활동시한,여야간 구성비율,조사대상과 범위,증인·참고인 대상 등이 포함된다.통상 여야는 조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협상에서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월 ‘IMF 환란 국정조사특위’는 한나라당이 여야 동수 또는 위원장할애를 요구하는 바람에 끝내 여당 단독으로 운영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 산자부,“삼성 자동차 진출 잘못된 정책”시인

    삼성의 자동차산업 진출은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잘못된 투자임에도 지역발전과 연계돼 정권 차원에서 무리하게 추진됐음을 정부가 시인했다.산업자원부는 21일 국회 IMF환란규명 국정조사특위에 낸 보고서에서 “삼성의 자동차산업 진출은 산업정책적 관점에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미흡했다”며 “결과적으로 잘못된 투자였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정부가 94년 삼성자동차의 기술도입신고를 수리한 것은 법적·행정적으로 잘못이 없으나 이 문제는 지역적 문제와 연결돼 있었다”며“따라서 (문제의 핵심은)단순한 기술도입신고 수리 차원을 벗어나 있었다”고 밝혀 삼성차 진출이 산업정책적 측면을 무시하고 정권 차원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것임을 시사했다.陳璟鎬 kyoungho@
  • 韓銀 외환 대량매각 換亂자초

    한국은행이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난 97년에 현물과 선물시장을 통해 총 260억달러의 보유외환을 처분함으로써 외환보유고의 급감을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은은 20일 속개된 국회 IMF환란규명 국정조사특위에 낸 ‘97년도 일별 외환시장 개입 규모’ 자료에서 한은은 97년에 현물환 171억1,000만달러와 선물환 88억9,000만달러 등 모두 259억9,850만달러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시장에서 직접 외환을 사고판 일별 시장개입 규모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특히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0월과 11월에 각각 52억7,800만달러와65억6,500만달러 등 118억4,300만달러를 내다 팔았으나 환율방어에 실패했다. 全哲煥한은총재는 “실제 일상적인 환율운용에 있어서는 시장개입이 필요할 경우 재경부와 사전 협의를 하거나 지시를 받아 수행하는 것이 관행화돼 있다”며 “특히 97년 10월 이후에는 재경부가 시장개입을 직접 지시·관리해왔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만의 참석으로 계속된 청문회에서 특위위원들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대한 기관보고를 듣고 외환위기 발생원인을 집중 추궁했다.위원들은 이날 全哲煥한국은행총재와 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을 상대로 한은이외환위기 조짐을 감지한 시점과 이후 정부측에 건의한 내용,한은의 외환보유 관리정책의 문제점,금융감독기관의 해외여신 감독소홀 등을 따졌다. 국민회의 秋美愛의원은 “외환사정을 일찌감치 감지하고도 한은이 원화 고평가정책을 유지,기업들로하여금 무분별한 시설투자 등을 하게 함으로써 외환위기로 이어졌다”며 외환위기를 조기 진화하지 못한 점을 추궁했다.자민련 鄭宇澤의원은“한은은 국제금융 감각의 부재로 외환보유고 통계 발표를매일 함으로써 대외적으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국민회의 丁世均·자민련 魚浚善의원 등은“외국환은행들이 IMF구제금융 신청 직전 총 666억달러의 해외여신을 취급하면서 60%인 395억달러를 한국계 기업에 대한대출 및 유가증권 매입에 운영했는데 금융감독기관은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柳敏 吳承鎬 rm0609@
  • 『막오른 경제 청문회』이모저모

    IMF사태를 초래한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경제청문회가 18일 오전 여당 단독으로 시작됐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 등 양당 지도부들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재정경제부의 기관보고에서 특위 위원들은 보고서의‘질’과 ‘재경부의 자세’를 문제삼으며 열띤 공세를 펼치기도 했지만,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개시된 때문인지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청문회장 주변에는 100여명에 가까운 내외신 보도진이 몰려들어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청문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했다.▒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金泳三전대통령을 외환위기의 총체적인 책임자라며 집중 성토했다. 자민련 李健介의원은 “재경부가 경상수지 적자 누증,단기외채 급증,기업부도 등을 환란의 원인으로 들었지만 최고통수권자의 국정운영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金전대통령에게 환란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金전대통령의 집권 5년은 외환위기를 잉태·증폭·확대재상산하는 과정이었다”며 과거 5년을 총체적인 부실 국정운영기간으로 규정했다. 丁의원은 “환란은 국민경제의 악순환이 확대재생산되는 과정이었다”면서“거시경제정책과 분리된 환율정책으로 외채가 누증됐으며 실물경기의 급격한 침체로 금융이 부실화돼 이것이 외환위기로 옮겨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IMF로 인한 기업 부도와 실업자 양산이라는초유의 사태를 겪고도 내탓이라고 말하는 관료와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며한나라당의 무책임론을 주장했다. 金의원은 또 “지난 9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줄줄이 무너지는데도 金전대통령과 당시 집권여당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아 지도력 부재를 실감케 했다”며 “IMF사태는 어찌됐든 인재라고 봐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이에 앞서 張在植위원장은 경제청문회 개시선언후 인사말을 통해 “이번국정조사에서는 경제파탄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권력형 비리도 철저히파헤쳐 국민 앞에 실체적인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정책청문회와 동시에 비리조사형 청문회로 이끌어갈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李揆成재경장관의 보고에 앞서 국민회의 李允洙 金榮煥의원 등 상당수 특위 위원들은 재경부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자세로 보고서를 작성해제출한 것이 아니냐며 재경부를 몰아세웠다. 李의원은 “재경부의 보고서는 IMF 관리체제를 맞게 된 것이 재벌회사 몇개가 부도나고 일부 동남아 국가들이 파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이대부분”이라며 “사실은 재경부가 바로 책임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냐”며 재경부 보고자료의 부실을 문제삼았다. 李의원은 나아가 “재경부의 보고는 재경부를 감싸고 도는 듯한 내용인데,그러면 누구의 잘못으로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 됐느냐”고 질타한 뒤 “당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밝혀주는게 재경부의 임무가 아니냐”고 따졌다. 金의원도 “재경부의 보고서는 외환위기의 총체적인 진단과 원인을 보고하는 것인데 재경부의 입장은 적시되지 않았다”면서 “잘했다는 것인지 잘못했다는 것인지도 밝히지 않는 재경부의 자세에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개최키로 했던경제청문회는 자민련측이 같은 시각국회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총무회담을 지켜보자며 재경부의 기관보고를 오후로 미루는 방안을 전격 제안,한때 혼선을 빚기도 했다.▒張在植 ‘국회 IMF 환란 규명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자민련 魚浚善의원으로부터 이러한 입장을 통보받자,특위 위원장실에서 급히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및 韓和甲총무 등과 전화접촉을 갖고 대처방안을 숙의했다. 자민련 魚의원도 朴泰俊총재 등 지도부와 전화통화를 했으며,국민회의 韓총무와 자민련 李良熙수석부총무가 “오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예정대로 오전부터 시작하자”고 수긍,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자민련은 전날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내각제 발언과 관련,일단 오전기관보고를 오후로 미룸으로써 불만을 표출하기로 했다가 국민회의 趙대행으로부터 ‘참여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일단 청문회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YS에“換亂 없을것” 보고

    국회 ‘IMF 환란원인 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특위’(위원장 張在植)는 18일 여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경제청문회 첫 회의를 열어 재정경제부를 상대로 기관보고를 받은 뒤 IMF 구제금융 신청 당시 상황을집중 추궁했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외환위기 도래 원인과 姜慶植전부총리 등 당시 경제팀이 취한 대처방안의 적절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며 ‘金泳三정부’의 경제실정을 부각시켰다. 회의에서 국민회의 丁世均·千正培의원등은 “金泳三정부의 집권 5년은 대외개방 및 자본자유화라는 대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실패,오히려 국민경제의 불균형적 악순환구조를 확대 재생산했다”고 따졌다.그는 “姜전부총리를 필두로 한 경제팀은 문제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상태였다”며 옛 재정경제원의 정책실패를 집중 추궁했다. 자민련 魚浚善·국민회의 張誠源의원등은 “당시 재경원이 IMF 사태가 초래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한 시점과 대응책을 밝히라”면서 IMF사태로 인한 국민의 직·간접 피해액수를 따졌다. 재경부는 이날보고자료에서 외환위기가 확산되고 있던 지난 97년 10월27일 당시 재정경제원(현 재정경제부)은 대통령주재 경제장관회의에서 “외환시장의 불안은 동남아 외환위기의 여파때문이며 우리 경제는 기초가 건실하므로 외환위기를 겪지않을 전망”이라고 낙관적인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재경원은 또 97년 3월에 외환수급을 전망하면서 97년말 외환보유고가 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것으로 밝혀졌다.8개월 뒤에 88억7,000만 달러로급감하리라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 오늘부터 與단독 경제청문회

    18일 여권이 단독으로 경제청문회를 시작하는데 맞서 한나라당도 대규모 규탄집회를 강행키로해 정국은 새로운 대치국면을 맞고 있다. 여야는 18일 총무회담을 갖고 경제청문회 공동개최 방안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나 여야간 이견이 워낙 커 진통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경제청문회 참여 전제조건으로 여당의 각종 법안 기습처리 사과와 ‘정책청문회’실시 약속,국정조사특위의 여야 동수 구성등 3개항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 IMF환란조사특위(위원장 張在植)는 18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위원들만참석한 가운데 재정경제부를 시작으로 기관보고 청취에 들어가는 등 오는 2월 13일까지의 경제청문회 일정을 시작한다.柳敏 朴찬玖rm0609@
  • 막오른 경제 청문회…與野 입장

    경제 청문회의 막이 18일 마침내 오른다.하지만 야당을 장외에 남겨둔채 ‘반쪽’으로 시작한다.반쪽을 더채우기 위해 여야는 18일 다시 절충을 시도하지만 극적 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여(與)는 더이상 미룰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고 한나라당은 특위의 여야 동수구성등을 고집하고 있다.하지만단독강행과 불참이라는 강수(强手)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인 만큼 벼랑끝 접점 모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청문회를 미룰 명분도 시간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아 생기는 부담보다는 단독이라도 청문회를 여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다.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경제청문회를 촉구하는 등 국민여론도 강공드라이브의 뒷받침이 됐다. 여권으로서는 ‘국민의 정부’출범 1년을 넘기기 전 과거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시급성도 고려 됐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증인신문에서 국민의 공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드’를 선보이고,YS의 증언을 끌어내면 나름대로 청문회 개최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계산이다.아울러 증인 재조정등 대야협상의 여지도 계속 남겨두고 있다.●한나라당 경제청문회 참여 조건으로 세가지를 내걸었다.국정조사특위 여야 동수(同數)구성,정책청문회 실시,여당의 국정조사계획서 기습처리 사과 등이다. 협상의 ‘마지노선’은 여야 동수 구성이다.동수 구성이 관철되면 증인채택 문제나 청문회 성격 등을 놓고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동수 구성을 내용으로 한 국정조사계획서 수정안을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처리하거나 여당이 일부 소속 의원을 불참시켜 사실상 동수로 운영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내놨다. 지도부는 그러나 “청문회 참석의 명분을 찾도록 여당이 퇴로를 열어 줘야하는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반쪽 청문회’의 책임을 여당에 넘겼다.李富榮총무도 이날 “현재 청문회에 참석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여야 동수 구성을 촉구했다. 지도부는 金泳三전대통령 부자 증인채택과 관련,“여당과 金전대통령 사이의 일”이라면서도 “증인채택을 강행하면 망신당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여당이 ‘동수 특위’를 양보하는 대신 ‘YS 증인채택’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책을 마련중이다.姜東亨 朴찬玖 yunbin@
  • 張在植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문답

    7일 ‘IMF환란 원인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특위’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회의 張在植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당내 ‘경제통’이다. 張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란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함으로써 앞으로의 재발방지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청문회 방향을 제시했다.●한나라당 불참에 대한 대처방안은.국정감사 및 조사법에 따라 조사특위 구성은 교섭단체 비율에 따르도
  • 경제청문회 15일부터

    국회‘국제통화기금(IMF) 환란(換亂) 원인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특위’는 7일 경제청문회 의제를 외환위기를 초래한 경제정책과 기아사태 등 6개로 확정했다.청문회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0일간으로 정했다.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금융사 인·허가 및 부실감독 실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과도한 대외개방정책 ●한보사건 ●PCS사업 인·허가문제 등을 청문회 의제로 확정한 내용을 포함한‘국정조사계획서’를 확정,본회의에 제출했다. 또 증인은 金泳三전대통령을 포함해 20명선으로,참고인은 환란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낸 林昌烈경기지사 등 약 30명으로 하기로 했다.郭太憲 tiger@
  • 與 속전속결전략 가속도

    여권의 ‘정면돌파’가 위세를 더하고 있다.5일에 이어 6일에도 개혁·민생 법안 처리 강행의 강수를 던졌다.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도 처리안건에포함시켰다.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비리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과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함께 상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권의 위세는 청와대와 여당,검찰이 모처럼 행동통일을 함으로써 더욱 돋보였다.‘국회 529호실 사태’를 계기로 형성된 일체감이 여권을 한울타리에 묶었다. 청와대는 ‘529호실 사태’가 터지자마자 “한나라당의 529호실 진입은 불법난입”이라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다룰 뜻을 분명히했다.검찰도 ‘화답’하고 나섰다.사건 발생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날 관련 의원들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속전속결 태세다.그동안 보여온 당정간의 시각차가 무색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朴浚圭국회의장이 ‘가세’했다.그는 법사위 등에 계류중이던안건을 ‘직권상정’의 카드로 본회의에 상정했다.여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체포동의안,수많은 개혁법안을직권으로 상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진행중이다.그는 새해 인사객들을 받으면서도 “그사람들(한나라당 의원들) 왜 그런지 모르겠다.그동안 많이 참아왔다”며 강경선회 입장을 시사했다. 5일 DJP간의 만남에서는 모든 ‘획’은 그어졌다.내각제 시기조율 등 DJP사이의 ‘교감’은 여권공조에 탄력감을 더해줬다는 후문이다.이날 金鍾泌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민회의·자민련간 국정협의회는 여권의 ‘정면 돌파’를 재삼 확인했다.국회에서 ‘시급’한 국정현안을 처리한 여권은 국회 밖에서는정치·경제 등 부문별 개혁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로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徐相穆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상정,처리할 참이다.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10명에 대해 국회로 넘어왔으나 ‘세풍’은 분리,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게 여권 수뇌부의 판단이다.朴의장은 이날 각당에 청문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수를 ‘직권’통보했는데 이는 15일 여권의 청문회 단독개최와 무관하지 않다.柳敏 rm0609@
  • 與 ‘단독 경제청문회’ 불사 태세

    ◎수뇌부 ‘예정대로 새달 8일 개최’ 조율 안팎/‘반쪽’ 부담 감수 野 지연 전술 정면돌파 의지/“金 前 대통령 참고인 아닌 증인으로” 입장 단호 여권은 내달 8일로 예정된 경제청문회를 ‘여권 단독’으로 개최키로 방침을 굳히는 듯하다. 그동안 내부적으로 ‘반쪽 청문회’에 대한 부담과 여론 등의 득실을 엄밀히 따진 결과,‘정면돌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후문이다.집권당으로서 착근(着根)을 시도하는 여권이 내년 초부터 휘청거릴 경우 정계개편과 전국 정당화 등 추후 정치일정에 적지않은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전화통화에서 이 문제를 조율했다.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양당 수뇌부는 한나라당이 경제청문회를 끝까지 거부할 경우 여권 단독으로 강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한나라당의 시간끌기 전략에 더 이상 당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방침을 전했다. 여권은 단독개최에 따른 수순도 착착 밟아가고 있다.이미 지난주 양당 국정조사특위위원 합동회의를 통해 金泳三 전 대통령과 차남 賢哲씨를 포함,40명선의 증인을 잠정 결정했고 청문회 의제도 ●종금사 인허가의혹 ●기아자동차 ●환율및 외환경제정책 등 7개로 정했다. 여권 수뇌부의 ‘분위기 잡기’ 전략도 진행 중이다.22일 趙世衡 권한대행은 “여야 협의가 안되면 의장직권으로 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제청문회 개최안을 상정하겠다”고 일전불사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경제청문회 개최의 최대 걸림돌로 보이는 ‘YS(金泳三 전 대통령)’ 증인 채택 문제도 단호한 입장이다.특히 YS의 ‘대국민 사과 불가’ 방침이 전해진 이날 국민회의 金元吉 의장은 “자꾸만 (우리를)자극하면 도리어 나쁜 결과를 빚게된다”며 “참고인이 아니라 증인으로 반드시 채택하겠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상도동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21일 YS를 면담한 한나라당 朴鍾雄 의원은 “金전대통령이 인민재판식 경제청문회 논의를 상당히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기류를 전한 뒤 “金전대통령은 초지일관 여권이 증인으로 채택하더라도출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 자민련 ‘경제청문회’ 강공

    ◎金元吉 정책의장 유화적 발언에 ‘발끈’/“YS 증인 채택은 양당 합의 사항” 쐐기 21일 자민련 총재단회의는 격앙됐다.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도마에 올랐다.경제청문회에 대해 유화적으로 언급한 것을 문제삼았다.金泳三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채택 발언을 성토했다.TV를 통해 金전대통령이 사과성명을 내면 증인으로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발언한 데 대해 발끈했다. 회의 도중 金의장에게 전화를 걸었다.金의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더 이상 시비를 걸 수도 없게 됐다.하지만 화가 덜풀린 듯 고리를 걸고 넘어갔다.李完九 대변인은 “당직자가 임의 발언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金전대통령측은 사과성명을 검토하고 있다.최근 金전대통령을 방문한 辛相佑 국회부의장이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국민회의측에서도 긍정 검토하는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자민련은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李대변인은 “金전대통령 증인채택은 양당 합의사항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자민련은 이날 경제청문회 강공원칙을 재확인했다.오는 24일까지 국정조사특위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한나라당과의 협상이 지연되면 여당 단독강행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국정조사는 여 또는 야,단독으로 구성된 전례가 없다.이 대목이 고민거리다. 하지만 진짜 고민은 다른 데 있다.청문회는 내년 정치일정의 시작이다.청문회가 늦어지면 다른 정치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무엇보다 내각제개헌 공론화가 뒤틀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자민련은 경제청문회를 내년 정치의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내각제 공론화를 앞두고 샅바싸움을 하는 듯 경제청문회 의지가 남다르다.
  • ‘YS 부자 증인 채택’ 3당3색/국민회의,예우차원 부정론 우세

    ◎자민련,“절대 양보 不可” 강경입장/한나라,청문회 무산 불사 배수진 이번 경제청문회의 최대 관심사는 金泳三 전 대통령과 차남 賢哲씨의 증인채택여부다.여야는 현재 국정조사특위의 위원 배분과 위원장문제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속내사정을 들여다보면 ‘협상교착’의 원인은 바로 YS부자의 증언를 둘러싼 여야간 현격한 입장차이에 있다. 국민회의는 25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성역없는 증인채택’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러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金전대통령 부자의 청문회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당내에서는 YS를 직접 증언대에 세우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한 고위당직자는 사석에서 “국정최고책임자였던 사람인데 예우를 해야하지 않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민주대연합’구도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지적이다.그러나 ‘5공청문회를 경험한’ 국민여론이 부담이다.鄭東泳 대변인은 25일 “국민들의 71.9%가 YS의 조사에 찬성하고 있다”며 모 여론조사결과를 소개했다. ‘YS부자 증인채택’을 주장하는 기류도 만만찮다.金榮煥 정세분석위원장은 “YS가 빠진 청문회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한 당직자는 “金전대통령은 야당시절 백담사에 가 있던 全斗煥 전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에 합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YS부자의 증인채택’이라는 당론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다.민주대연합의 고리를 끊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하지만 朴泰俊 총재가 최근 “국가체면을 생각해야 한다”며 다소 융통성을 보여 金전대통령의 ‘간접조사’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경하다.어떤 경우이든 ‘YS부자의 증인 채택’은 안된다는 입장이다.민주계의 ‘심상치 않은’움직임이 이미 당지도부에 전달된 상태이다.상도동과의 창구역할을 하는 辛相佑 국회부의장은 이날 “YS는 올봄 검찰에 서면증언서를 제출한 뒤 위증이라는 얘기 나오자 상당히 후회했다.이번에는 비디오든 서면이든 안된다는 생각이다”라고 상도동 기류를 전했다.한나라당은 YS의 증인채택이 불가피할 경우 ‘청문회 무산’이라는 배수진을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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