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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역지사지(易地思之)/김성수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역지사지(易地思之)/김성수 정치부 차장

    지난 주초 이명박(MB) 정부 청와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와 만났을 때 나온 얘기다. 박근혜 정부의 의전과 소통 부족의 문제점을 지적하던 그 인사가 대뜸 질문을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최고위원 때 MB가 청와대로 여당(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을 부부동반으로 모두 초청한 적이 있다. 테이블을 둘로 나눠 최고위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앉고 부인들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앉았다. 그러면 나 최고위원의 남편은 어디에 앉아야 하나.” 정답은 간단했다. 나 최고위원의 옆자리, MB 테이블에 앉는 게 맞다는 거다. 김 여사 테이블에 동석하면 최고위원 부인들은 물론 나 최고위원의 남편도 서로 할 말도 없고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거다. “의전의 기본은 초청 받은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지 초청하는 사람이 편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만 생각하면 된다. 상식에 근거한 당연한 얘기라 금세 고개가 끄덕여졌다. 공교롭게 며칠 뒤 MB와 관련해 역지사지의 교훈을 되새겨볼 만한 사건이 터졌다. 이른바 ‘황제테니스’ 사건이다. 인터넷 신청을 일시적으로 막는 ‘편법’으로 서울의 한 실내테니스장을 독점 사용했고, 5시간을 이용하고 3시간 요금만 냈으며, 북한 3차 핵실험(2월 12일) 직후 안보위기가 고조된 민감한 시기에 청와대가 사용이 가능한지를 전화로 문의했다는 것이 골자다. “요금도 다 냈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예약이 된 것으로 알았다”는 해명에도 파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인터넷에는 지난해 6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무장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황제골프’를 쳤던 사례까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직 대통령의 부적절한 처신을 질타하는 여론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MB가 지시한 일도 아닐 터이니 억울할 것이고 “전직 대통령은 테니스도 치지 말라는 거냐”라는 반박도 나올 수 있다. 별거 아닌 일로 침소봉대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편법 이용으로 일반 서민들이 테니스장 이용 기회를 박탈당했다. 시민들이 불편할 수 있는 일을, 입장을 바꿔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해 사달이 났다. 어설펐고, 잘못된 판단이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던 MB의 퇴임사도 무색하게 됐다. 특권 남용이라고 비난해도 딱히 할 말이 없게 됐다. 퇴임 두 달을 맞는 MB는 안 그래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잔인한 4월’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을 듯하다. 메가톤급 후폭풍을 몰고 올 각종 악재가 똬리를 틀고 있다. 최대 치적이라고 자부했던 4대강 사업은 국회 및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조사를 받는다. ‘복심’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및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는 어떤 결말을 낳을지 현재로선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역대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정치수용자인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바라보지 못하고 집권자의 시각에서 독주를 하다 정책 오류, 인사 실패를 되풀이하는 일이 잦았다. 결과적으로 국민 신뢰를 잃었고 자초한 일이지만 퇴임 이후의 말로는 쓸쓸하고 초라했다. 해외 망명지에서 불행하게 세상을 등지거나 감옥에 잡혀 가거나 아니면 스스로 세상을 버린 대통령도 있었다. 아직까지 우리 정치사에서 권좌에서 내려온 뒤에도 뒷모습이 여전히 당당하고 아름다운 전직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려워 보인다. 안타까운 일이다. sskim@seoul.co.kr
  • ‘국정원 수사 축소·은폐’ 논란에 뒤숭숭한 경찰

    국정조사까지 예고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고위층의 은폐 의혹이 나오면서 경찰 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수사의 원칙과 정치중립성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황정인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장은 21일 “경찰은 2007년 한화 사건 때 충분히 반성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당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에 대한 수사가 경찰 고위층의 압력에 의해 청탁, 로비, 짜맞추기로 왜곡됐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경찰 고위층은 징계 통보 선에서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 황 과장은 “부당한 수사 개입을 뿌리 뽑는 유일한 방법은 고위층의 부당한 개입을 세상에 드러내 당사자가 회생 불능의 파멸을 맞는다는 전례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진 마산 동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페이스북에 “국정원 사건을 계기로 그간 무분별하게 이뤄진 경찰 내부의 수사 개입, 부당 지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현재 범죄수사규칙(경찰청 훈령) 제15조의 수사지휘는 서면 수사지휘의 대상과 절차를 규율하고 있을 뿐 그 대상, 범위, 절차, 한계가 상세히 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수사부서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것, 예를 들어 수사차장제 도입, 광역수사체제 도입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위층이 수사를 압박했다는 주장에 경찰 내부의 탄식과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난 것이다. 경찰 윗선의 부당 수사 개입을 폭로한 권은희 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역시 지난달 사석에서 “국정원 사건은 경찰 내 좌우 싸움이 아닌 신구 싸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부에서 제기한 조직 내 사상·이념 대결이 아니라 정치권 눈치를 보며 물타기, 줄서기 하는 경찰 지휘부와 수사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젊은 경찰 세력 간의 갈등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경찰은 불거진 의혹에 대해 “언론 내용에 대해 수사 실무자에게 보도 경위와 판례를 묻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비공식적으로 언론에 유출하지 말라’는 취지로 주의를 준 사실은 있다”면서도 “사건을 축소, 은폐했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오전 지휘부 티타임에서 언론 보도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권 과장에 대한 감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양심선언을 한 권 과장을 향한 응원이 줄을 이었다. 권 과장을 응원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21일 자정 현재 6000명이 넘는 누리꾼이 지지 글을 남겼다. “조직 내 따가운 시선 속에서 진실을 말하는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국민을 위한 내부 고발자는 국민이 응원합니다” 등 칭찬 일색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檢, 주중 국정원 압수수색… 소환자 선별 착수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직원들의 대선 개입 사건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번 주 중 국정원 압수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국정원이 국가 기밀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국정원으로부터 자료 제공 협조를 이끌어내는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휴일인 21일 특수·공안 등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의 수사팀이 모두 출근해 압수수색 영장 발부 검토와 원 전 원장 등 주요 소환 대상자 선별 작업 등 신속한 사건 처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압수수색은 국정원에서 반대하면 할 수가 없다”면서 “이번 수사는 국정원 협조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해 수사 초기부터 험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2005년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 도청(이른바 ‘안기부 엑스파일’)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원 전 원장을 정점으로 국정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대선(국내 정치)에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야권은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의 주력 사업 홍보 등의 내용이 담긴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 문건을 공개하며 원 전 원장을 비롯해 국정원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해당 문건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며 법리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의 컴퓨터, 서버를 압수해야 조직적인 개입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공무상 비밀에 관한 것은 해당 기관의 허락 없이 압수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은 심리정보국 직원 이름이나 관련 자료를 대외비·국가기밀로 규정,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압수수색 영장 발부 등 다양한 형태로 국정원을 압박해 임의제출 등의 형태로 협조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2005년 국정원 압수수색 때도 국정원 직원들의 협조를 통해 자료를 받았다. 한편 수사팀에는 검찰 내 회계나 인터넷 분석 전문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수사팀원들은 보안각서를 쓰는 등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정원·경찰 합작 국기문란” ‘대선개입 청문회·國調’ 추진

    민주통합당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경찰 고위층이 축소·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정원과 경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청문회 개최와 국정조사 실시 등 국회 차원의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국정원과 경찰, 두 국가권력기관이 합작한 ‘국기 문란 사건’으로 규정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현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에서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과 경찰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합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범죄를 밝혀야 할 사법기관인 경찰이 범죄를 은폐하고서 구차한 변명으로 국정원 불법 선거운동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남재준 국정원장에게 “국정원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당장 내부 감찰과 조사를 실시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정원을 항의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과 국정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난 경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주문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이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테러 행위였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회 안전행정위와 정보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국정조사 여부를 판단하는 게 수순에 맞다는 입장이다. 민현주 대변인은 “민주당의 여러 요구에 현재로선 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내놓으면 수사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줄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완료되는 즉시 국정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檢 ‘국정원 대선개입’ 전면 재수사

    서울중앙지검은 19일 경찰이 송치한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경찰 수사와 상관없이 전면 재수사하기로 했다. 특히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관련, 수사 초기 경찰 상부에서 수사 축소와 은폐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은 또 대선 개입 혐의로 고소·고발돼 출국금지된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국정원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경찰에서 넘겨받은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에 대한 세부 검토에 착수했다. 검찰은 수사 계획을 전면적으로 다시 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검찰은 국정원 일부 직원에게 댓글 등을 통해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사고 있는 국정원 간부 A씨를 출국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국정원 댓글녀’ 수사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송파서 수사과장)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경찰청이 수사 내내 지속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상부의 압력과 함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경찰 수뇌부 조직적 은폐·축소” “절대 있을 수 없어”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수사 초기 경찰 상부에서 축소·은폐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경찰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주장이 검찰의 재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 정부에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경찰은 내홍에 휩싸였다. 이른바 ‘국정원 댓글녀’ 사건 수사 실무 책임자였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송파서 수사과장)이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사 발표과 관련,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이 수서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서울청이 수사 내내 지속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자 서울경찰청은 즉각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권 과장은 인터뷰에서 “경찰 상부에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씨의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떠올리게 하는 용어를 언론에 흘리지 말라는 지침도 알게 모르게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김용판(55) 당시 서울청장을 중심으로 경찰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미다. 권 과장은 또 법 적용에 대해서도 “수사 초기 국정원법 위반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했는데 어제(18일) 결과에서는 공선법이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권 과장은 지난해 12월 13일 김씨의 컴퓨터 2대(노트북·PC)를 서울청 디지털증거분석팀에 분석 의뢰할 때도 압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서서가 대선과 관련한 78개의 키워드에 대해 분석을 의뢰했지만 서울청은 ‘이러면 신속한 수사가 어렵다’며 수를 줄여 다시 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결국 분석 의뢰된 키워드는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등 4개로 축소됐고 서울청은 분석을 시작한 지 사흘도 되지 않아 “댓글 흔적이 없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놨다. 권 과장은 “애초 제출하려던 78개 키워드로는 그렇게 빨리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올 수 없다”면서 “수서서 실무팀은 속았다는 느낌에 망연자실했다”고 토로했다. 권 과장은 김씨의 대선 관련 인터넷 게시글에서 ‘특정 정당과 관련한 패턴’이 엿보인다고 언론에 밝혔다가 윗선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 윗선이 개입해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임의 제출받은 하드디스크 분석에는 정치 관련 댓글이 없었기 때문에 앞선 중간 수사결과 발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키워드 개수를 줄이라며 개입했다는 주장과 관련, “대선과 상관없는 단어들이 많아 핵심 키워드 4개를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선 경찰들은 “현행 경찰의 행정규칙인 범죄수사규칙 등에 수사 지휘의 대상, 범위, 절차, 한계가 상세히 규정돼 있지 않다”면서 “그간 경찰 수사의 잘못된 지휘, 부당 개입을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대선 3일 전인 지난해 12월 16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유리한 중간 수사 결과를 기습적으로 발표하자 야권에선 “김 전 서울청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고 그 배후엔 여권 실세가 있다”는 의혹이 이어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민주 “원세훈 전 원장 구속수사를” 새누리 “여직원 감금도 수사하라”

    민주통합당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구하며 19일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 감금과 인권 유린 등 불법 사항도 함께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김 전 청장의 개입 여부와 책임을 따졌다. 김현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수사를 책임졌던 경찰관으로부터 사건을 왜곡, 축소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면서 “경찰은 이번 수사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 전 원장을 구속 수사할 것도 요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서 “검찰은 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국정원의 압력에 굴하지 말며 법상식에 맞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당시 야당이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하고 인권을 유린한 불법사항에 대해 아직까지 경찰이 수사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면서 이에 대한 수사도 요구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경찰 이런 실력으로 수사권 달라하나

    경찰의 수사력이 두 개의 큰 사건을 통해 시험받고 있다. 국가정보원 직원 선거 개입 및 사회지도층 성 접대 의혹사건이다. 경찰은 엊그제 인터넷 댓글을 올린 국정원 직원 2명과 민간인 1명을 국정원법 위반(정치 관여) 혐의로 기소의견을 내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후자는 수사가 한 달째 접어들었지만 경찰은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경찰수사는 기대이하라고 할 수 있다. 검찰과 수사권 조정을 놓고 다툴 때 경찰에 힘을 실어주려 했던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친다. 이런 수사역량으로 수사권을 조정하자고 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사건 모두 국정원이라는 막강한 정보기관과 고위층 인사가 연루된 성 접대 의혹사건이라는 점에서 결코 쉬운 수사는 아니다. 그러나 그런 점을 인정해도 경찰수사는 늑장수사에 갈팡질팡하는 행보로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경찰은 지난해 대선 투표 사흘 전 국정원 직원의 대선 관련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심야에 성급하게 발표하는 등 수사초기부터 실수를 연발했다. 이어진 수사도 일부 언론이 국정원 직원의 추가 댓글을 보도하자 뒤쫓아 가는 등 뒷북치기에 급급했다. 이러다 보니 관련자 3명이 지난해 8월부터 대선 직전까지 특정 정당·후보에 대한 글 100여개를 인터넷에 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선거 개입으론 보긴 어렵다며 공직선거법이 아니라 직원들의 정치 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을 적용했다. 다분히 정치적 파장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경찰은 또 국정원 윗선 어디까지 개입했는지도 밝혀내지 못했다. 국정원 담당국장이 소환에 불응했기 때문이지만 수사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성 접대 의혹사건도 성 접대 동영상 속 인물의 신원확인이 어렵고 별장에 대한 늑장 압수수색으로 별다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해 개점휴업 상태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개운찮은 뒷맛을 남기는 수사는 곤란하다.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은 이제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져야 하고, 국정원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경찰은 권력기관도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
  • [‘국정원 댓글’ 수사결과 발표] 검찰, 30여명 매머드 특수팀 구성… 원세훈 고소·고발 건과 병합 수사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이 검찰의 몫이 됐다. 검찰은 18일 공안·특수 등 30여명의 검사·수사관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특별수사팀을 꾸려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의 고소·고발 건과 병합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 “국정원 관련 의혹 사건 일체는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건인 만큼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서울중앙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윤석열 신임 여주지청장을 팀장으로 공안·특수·첨단범죄수사·형사 등 검사 8명, 수사관 12명 등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가동했다. 검찰은 당초 ‘특임검사’를 통한 수사를 고려했지만 지난 대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 시점(6월 19일), 검찰 비리 수사로 제한된 특임검사의 훈령 개정 시간 소요 등을 감안해 특임검사와 똑같은 기능을 부여한 특별수사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핵심은 원 전 원장을 정점으로 한 국정원 직원들의 조직적인 대선(국내 정치) 개입 여부다. 경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개인 차원에서 정치에 관여했고 선거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금지 위반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윗선’ 규명을 하지 못한 채 ‘꼬리 자르기’ 식의 결과를 내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를 어느 선까지 규명할지도 관심사다. 검찰은 최근 정보 라인을 통해 원 전 원장의 재산 형성 의혹 등 개인 비리 첩보를 전방위로 수집했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정원 직원들에게 4대강 사업, 세종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이명박 정부의 주력 사업 홍보 등 국내 정치 현안에 개입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선기간 정치개입했는데 선거법 위반 아니다?… 부실수사 논란

    대선기간 정치개입했는데 선거법 위반 아니다?… 부실수사 논란

    “정치에 관여는 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4개월 넘게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내린 결론이다. 부실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이 경찰 수사를 뛰어넘는 성과물을 낼지 주목된다. 이광석 서울 수서경찰서장은 18일 “국정원 직원 김모(29·여)씨, 이모(39)씨와 일반인 이모(42)씨 등이 인터넷상에 올린 게시글에 대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나,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여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빙의 선거 정국에서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여글을 썼는데 그게 대선 개입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서장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특정 정당·정치인을 적극적으로 지지, 찬양하는 것으로 이들의 행위와는 구분된다”고 반박했다. 국정원법 제9조(정치관여 금지)는 ‘특정 정당·정치인에 대해 지지 또는 반대 의견을 유포하거나, 그런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특정 정당·정치인에 대해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의견 또는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에 의해 고소당한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A씨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서장은 “두 번에 걸쳐 소환조사 통보를 했으나 불응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보냈다”면서 “아직 조사를 하지 못해 특정 혐의가 있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국정원 직원의 부적절한 정치 개입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정작 조직적 개입 여부는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한 채 ‘민감하고 뜨거운 감자’를 검찰에 넘긴 셈이다. 4개월을 끌어왔지만 사건의 실체는 규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실 수사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줄곧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눈총에 시달려 왔다. 수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인 16일 오후 11시에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의 하드디스크 두 대를 분석한 결과 댓글 흔적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사실상 국정원 직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선 후 김씨가 150여개의 정치 관련 글을 쓴 사실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 아래 조직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이 서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첫 발표는 하드디스크 분석 결과 대선 관련글이 없다고 했던 것”이라면서 “그때 발표와 오늘 발표가 달라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겉핥기, 눈치보기 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심리정보국장에서 원세훈 전 원장으로 이어지는 정치 개입의 몸통에 닿지 못한 절반의 수사”라면서 “국정원도 김씨의 행위를 통상적 업무라고 인정한 데다 원장의 지시사항까지 있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왔는데 당연히 조직적 개입 여부를 따져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적 고려가 작동한 수사 결과”라면서 “국가정보기관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면 박근혜 정부에 부담이 되니 개인 비리 차원으로 축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윗선의 지시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결론을 내린 셈”이라면서 “이 정도 수사로는 댓글 행위의 실체적 동기나 목적, 결과를 분명히 밝히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국정원 댓글’ 수사결과 발표] 대선기간 정치개입했는데 선거법 위반 아니다… 부실수사 비판

    [‘국정원 댓글’ 수사결과 발표] 대선기간 정치개입했는데 선거법 위반 아니다… 부실수사 비판

    “정치에 관여는 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4개월 넘게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내린 결론이다. 부실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선거법 위반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파장 확산을 우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향후 검찰 수사가 주목되고 있다. 이광석 서울 수서경찰서장은 18일 “국정원 직원 김모(29·여)씨, 이모(39)씨와 일반인 이모(42)씨 등이 인터넷상에 올린 게시글에 대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나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여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빙의 선거 정국에서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여 글을 썼는데 그게 대선 개입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서장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특정 정당·정치인을 적극적으로 지지, 찬양하는 것으로 이들의 행위와는 구분된다”고 반박했다.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 1항은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오늘의 유머’ 등 사이트 3곳에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고 야당, 시민단체, 전교조, 버스노조를 비판하는 등 대북 감시업무와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정치적 글 120여건을 썼다. 내용 중에는 대선의 핵심 이슈였던 4대강과 국가보안법 등도 있어 공선법 적용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찰은 과거 비슷한 사항에 대해 공선법을 적용한 적이 있다. 2010년 6월 지방선거 당시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반대 사진전, 자전거 대행진, 서명운동 등 10차례 관련 활동을 했던 수원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국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었다. 경찰은 당시 장씨가 지방선거 쟁점과 관련해 의사를 표시함으로써 특정 세력에 불리하게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다며 기소 의견을 냈다. 장 국장은 1, 2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은 무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이 서장은 당시 사례를 묻는 취재진에게 “법리와 판례를 모두 살폈지만 이들의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경찰로서는 자칫 공선법 위반으로 판단했다가 생길 수 있는 정치적 파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지난 선거전이 왜곡됐다며 야당 등에서 대선 무효 등을 주장할 수 있는 정치적 시빗거리를 차단하려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는 전혀 밝히지 못한 채 ‘민감하고 뜨거운 감자’를 검찰에 넘겼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겉핥기, 눈치 보기 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심리정보국장에서 원세훈 전 원장으로 이어지는 정치 개입의 몸통에 닿지 못한 절반의 수사”라면서 “국정원도 김씨의 행위를 통상적 업무라고 인정한 데다 원장의 지시사항까지 있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왔는데 당연히 조직적 개입 여부를 따져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적 고려가 작동한 수사 결과”라면서 “국가정보기관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면 박근혜 정부에 부담이 되니 개인 비리 차원으로 축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윗선의 지시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결론을 내린 셈”이라면서 “이 정도 수사로는 댓글 행위의 실체적 동기나 목적, 결과를 분명히 밝히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선거법 아닌 국정원법 적용 논란

    선거법 아닌 국정원법 적용 논란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일부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사실상 정치에 개입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대통령 선거 직전 ‘정치적 댓글은 없다’는 중간수사 결과로 ‘정치 경찰’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경찰이 ‘국정원 직원이 정치에는 관여했으나 선거 결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모호한 결론을 내린 셈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정권 눈치보기의 극치”라고 반발하며 국정조사 추진방침을 재확인 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8일 국정원 직원 김모(29·여)·이모(39)씨와 일반인 이모(42)씨에 대해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대선 직전까지 인터넷에서 주요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게시글과 댓글을 써 대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석에 불응한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A씨에 대해서는 기소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광석 수서서장은 “이들이 올린 게시글에서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적극적인 의사 표시를 발견하지 못해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오늘의 유머’(오유) 등 2개 사이트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증거 분석을 하는 한편 휴대전화 압수수색·분석, 인터넷주소(IP) 추적, 통화내역 분석, 계좌추적 등 혐의 관련 증거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을 총괄할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 아래 특수1부와 첨단범죄수사1부·공안3부에서 차출한 검사 8명, 수사관 12명 등으로 구성됐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북한 남침용 땅굴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북한 남침용 땅굴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북한의 남침용 장기땅굴이 13개 더 있고 이미 서울시내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38년동안 북한 남침 땅굴을 탐사해온 땅굴 전문가 이종창 신부와 김진철 목사가 한 방송에 출연 이 같은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7일 방송된 TV 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 “이 땅굴을 통해 1시간당 북한 특수부대 요원 1000명이 한꺼번에 남한에 침투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 닷컴이 보도했다. 이종창 신부는 방송에서“국방부와 함께 찾은 땅굴이 4개인데 그건 모두 위장을 위한 단기 땅굴이고 북한이 남침용으로 뚫은 13개의 장기 땅굴이 더 탐지 됐다”고 주장했다. 이 신부에 따르면 “1호 땅굴은 김포 해병대 2사단 바로 앞에 있는 것이고, 2호 땅굴은 자유로부터 시작해 서강대학교, 개봉초등학교를 지나 서울시내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다. 또 3호 땅굴은 단기 땅굴, 4호땅굴은 개성에서 의정부를 거쳐 청와대 까지 이어지는 땅굴이라며“4호 땅굴의 경우 창경궁, 혜화동 등 지하철 4호선과 연결 된 땅굴”이라고 밝혔다. ”이 땅굴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진철 목사는“이명박 정부때 국정원 해외첩보팀장이 1호 땅굴의 존재를 증언했다가 면직조치를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북한이 땅굴 한 출구에서 최대 나올 수 있는 인원은 1시간에 특수부대원 10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출구가 수십개임을 가정했을 때 1시간에 나올 수 있는 부대원들은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 신부의 탐침 기술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현재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남북간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주장의 진실여부를 떠나 북한의 남침용 땅굴에 대한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각료 18명 중 10명 관료 경험… 전문성 중시 책임장관제 포석

    각료 18명 중 10명 관료 경험… 전문성 중시 책임장관제 포석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4명의 장관급 인사를 공식 임명함에 따라 새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51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윤 장관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채 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장관급 인사들은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이 무산돼 그동안 임명이 미뤄져 왔다. 이날 임명장 수여로 박근혜 정부는 17부 3처 17청의 조직개편안에 따른 초대 내각을 완성하게 됐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감사원장과 국가인권위원장이 유임되고 국정원장과 방통위원장이 새로 임명되는 등 진용이 모두 꾸려졌다.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의 면면을 보면 ‘테크노크라트 내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위시해 17개 부처 장관에 이르기까지 총 18명 가운데 공무원 출신은 절반을 넘는 10명에 달한다. 김대중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1기 내각에서 정통 관료 출신들은 아무리 많아도 전체 국무위원의 절반을 넘은 적이 없었다. 전문성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인사 원칙에 따른 것이란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무에 정통한 장관이 부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자신의 공약인 ‘책임 장관제’를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전문가 중시 연장선상에서 교수와 연구원 출신들이 내각에 다수 포진한 점도 눈에 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6명에 달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출신이 대거 포진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진영(부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윤병세(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외교부 장관, 윤성규(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 환경부 장관, 방하남(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 고용노동부 장관, 조윤선(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서승환(경제2분과 인수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등 6명에 달한다.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 인사도 윤병세, 류길재, 서승환, 최문기 장관 등 4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성균관대와 연세대가 각 2명이다. 이 밖에 고려대, 한양대, 한국외대, 영남대, 부산여대,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1명씩이다. 신정부의 ‘신흥 학맥’으로 부상한 미국 위스콘신대를 거친 인사는 방하남, 윤상직 장관 등 2명이다. 출신 지역을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이 8명으로 가장 많고, 호남과 대구·경북(TK)이 각 3명, 충청과 부산·경남(PK)이 2명씩이다. 여성 각료는 조윤선 장관과 윤진숙 장관 2명이다. 18명의 평균 나이는 58.6세다. 최고령자는 69세의 정 총리이고, 조윤선 장관이 47세로 가장 젊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속보]경찰, 국정원 직원들 댓글 등으로 정치 개입 결론

    국정원 직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일부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사실상 정치에 개입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이 지난해 대선 투표 직전 ”정치적 댓글이 없다”며 서둘러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던 것에 대해서도 정치 개입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8일 국정원 직원 김모(28·여)·이모(38)씨와 일반인 이모(42)에 대해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 관여)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같은 혐의를 받고 있으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A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법적 논란이 있다고 판단해 이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개인비리 속속 접수… 檢 수사 속도

    검찰이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의 개인 비리 첩보를 다방면에 걸쳐 수집하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채동욱(54)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첫 특임검사를 임명해 원 전 원장의 비리를 수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검찰 첩보 수집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국내 정치 개입 혐의 등과 관련해서도 고소·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16일 “최근 재산 형성 의혹 등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들이 검찰 정보 라인을 통해 속속 접수되고 있다”면서 “특임검사를 임명해 원 전 원장의 비리를 수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 정권 실세의 비리를 수사하는 것이어서 정치 중립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특임검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 총장도 지난 2일 청문회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은 수사의 중립성을 위해 특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었다. 검찰이 원 전 원장의 개인 비리를 파헤쳐 전 정권과의 커넥션이 드러날 경우 정치권 등에 핵폭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특임검사는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 때 수사 독립성 확보를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후 ‘벤츠 여검사’, ‘김광준 뇌물수수 사건’ 등 검사 비리 수사를 특임검사가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최성남)는 대선 개입 혐의 등으로 원 전 원장을 고소·고발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측 대리인을 지난 12일과 15일 각각 불러 고소·고발 경위를 조사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8일 원 전 원장이 취임한 200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정원 인트라넷에 게시됐던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담은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대선 과정에서 종북좌파의 사이버 선전·선동 적극 대처 ▲4대강 사업, 세종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이명박 정부의 주력 사업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일 원 전 원장을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금지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민주노총, 전교조,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도 같은 혐의로 원 전 원장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정원 1급 대폭 물갈이… ‘탈정치·능력’에 중점

    국가정보원은 지난 15일 1급인 실·국장과 지부장을 대규모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지난 12일 차관급인 1~3차장과 기조실장 인사에 이어 이날 1급인 본부 실·국장과 전국 11개 지부장 인사를 했다. 이날 남재준 국정원장은 30여명에 달하는 1급 가운데 본부 핵심 실·국장과 주요 지부장을 비롯해 80~90%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원장은 인사 기준으로 ‘탈(脫)정치와 능력본위’를 강조하고 취임 전후로 국정원 내부에 설치한 조직개편·인적쇄신 태스크포스(TF)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권 교체기에는 으레 1급 고위직 인사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교체 비율이 역대 정권에 비해 컸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정원 인적쇄신 임무를 부여받은 남 국정원장은 이명박(MB) 정권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임명된 인물들을 상당수 교체했으며 특히 정치 편향성 인물들을 철저하게 배제했다는 후문이다. 군 출신인 남 원장을 보좌하는 핵심 요직에 같은 군 출신들이 전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를 담당하는 총무국장에 해병 준장 출신이, 국방 업무를 보좌하는 국방보좌관과 원장특보에도 대령 출신이 각각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실장에는 검사 출신인 장호중(46·사법연수원 21기)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내 핵심 보직인 총무국장과 감찰실장에 외부 인사를 발탁한 것은 남 원장의 내부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국정원은 2~3급 처장급과 4~5급 팀장급 후속 인사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이달 말까지는 마무리 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경찰 “국정원, 댓글 조직적 개입 여부도 수사”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씨의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재경 경찰청 차장은 1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 1명이 추가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사건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 차장은 “공소시효가 오는 6월 19일로 끝나고 검찰도 어느 정도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그 이전에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것”이라면서 “댓글을 단 직원에게 국정원 중간간부가 지시한 부분이 나오고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면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차장은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실제 국정원 직원인지 확인하려면 강제수사까지 갈 수 있는 사안 아닌가’라는 질문에 “필요한 수사는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필요 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돌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국정원 여직원 김씨와 함께 인터넷에 대선 관련 글을 작성한 혐의로 또 다른 국정원 직원 이모(39)씨를 불러 조사했다. 한편 사회 유력인사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관련 유력인사들을 소환하고 압수물을 분석하는 등 대가성 여부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초기 계획한 방향으로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필요할 때 유력인사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고 동영상 외에도 건설업자 윤모씨의 불법행위 정황으로 쓸 만한 것들을 뽑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국정원 등 차관급 인사 단행] 서천호 국정원 2차장, 경찰 재직시 정보분야 활약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주로 정보 분야에서 활약해 온 정보통이다. 조용하면서 깔끔한 업무 처리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2011년 부산경찰청장때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 남해(52) ▲진주고 ▲경찰대학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 탈정치화·대북정보 기능 강화

    12일 발표된 국가정보원 차장급 인사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국정원 개혁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대북정보활동의 최전선에 있는 국정원이 전문성에 바탕을 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정치적 입김을 최대한 배제시키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탈정치화와 해외정보를 포함한 대북정보 기능 강화로 요약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원 제1차장은 대북정보 및 해외국익 정보담당, 제2차장은 대공수사, 대테러, 방첩 등 보안정보 담당, 제3차장은 사이버, 통신 등 과학정보 담당”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기존 3차장(대북담당) 산하였던 ‘대북전략국’을 폐지하고 북한 정보를 분석하던 ‘북한국’을 1차장 관할로 해외정보 분석업무와 통합하는 등 1차장 산하 조직의 권한과 정보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내 대표적 북한전문가인 한기범 전 국정원 3차장을 1차장으로 내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북 및 해외정보를 통합시켜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 담당인 2차장에 과거 검사출신이 많았던 점에 비춰 서천호 전 경찰대학장이 임명된 것도 이례적이다.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등 끊임없이 제기된 정치 개입 논란을 차단하는 동시에고 정치적 중립을 확고히 보장하겠다는 의미가 강하다. 앞으로 국내정치와 관련된 정보업무는 크게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대공수사및 대테러 등과 관련한 순수 정보 업무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3차장에 국군 지휘통신사령관과 육군정보통신학교장을 역임한 통신 전문가 김규석 전 육군본부 지휘통신참모부장을 임명한 것은 최근 빈번해진 북한의 사이버공격을 감안한 인선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사이버테러 등에 대해 국정원이 기존 실·국 차원에서 대응하던 것을 차관급 조직으로 확대해 전담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산업스파이 단속 강화 등 산업안보 분야는 이번 개편으로 3차장이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육사 29기 출신인 김 3차장이 남재준 국정원장의 육군참모총장 당시 직속 부관이었다는 점에서 ‘남재준 라인’의 전면 부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과거 대통령 측근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왔던 기획조정실장에 국정원 공채 출신인 이헌수 앨스앤스톤 대표이사를 임명한 것은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방점을 둔 인사다. 향후 국정원 조직개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구성원들의 동요를 무마하고 국정원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남 원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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