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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새누리 단독 상정+더민주 “필리버스터 요구”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새누리 단독 상정+더민주 “필리버스터 요구”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새누리 단독 상정+더민주 “필리버스터 요구”테러방지법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테러방지법을 이날 오후 본회의에 직권상정(심사기일 지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상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발해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무제한 토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정 의장은 최근 북한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가 있음에도 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관련, 이미 법률자문을 거쳐 국회법상 심사기일 지정의 요건에 해당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볼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날 이병호 국정원장을 국회로 불러 구체적인 테러 정황과 첩보를 보고받은 뒤 테러방지법 처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테러방지법이 국회법상 직권상정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일단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정 의장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정보위를 단독 소집해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이들 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안건 조정을 신청함에 따라 대체토론만 진행한 채 전체회의를 통과시키지는 못했다. 더민주당은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법 106조 2항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면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시작, 첫 타자 김광진 의원…테러방지법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더민주 필리버스터 시작, 첫 타자 김광진 의원…테러방지법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의원당 5시간씩 토론을 진행해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대테러 관련 기관이 외국인 테러 전투원으로 출국하려 한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내·외국인에 대해 일시 출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하고, 테러단체 관련자를 강력히 처벌할 구체적 근거도 마련했다. 다만, 다른 사람을 테러 관련 혐의로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 또는 위증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사람은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대테러활동에 따른 국민 기본권 침해 방지를 위해 테러대책위에 인권보호관 1명을 두도록 했다. 이밖에 테러 계획·실행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국가가 신변을 보호하도록 하는 한편, 보복 피해 등을 당한 사람에게는 치료·복구에 필요한 비용과 특별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피해 보상 규정도 마련했다. 한편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무제한 토론을 통해 ‘테러방지법’이 아니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각 부처가 어떻게 작용을 하게 되는지 설명하기 위해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어 내려갔다. 여당의 대다수 의원들은 퇴장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이미 대통령 산하 대책기구 존재” 테러방지법 뭐길래?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이미 대통령 산하 대책기구 존재” 테러방지법 뭐길래?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이미 대통령 산하 대책기구 존재” 테러방지법 뭐길래? 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정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화 국회의장,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국가비상사태 해당”

    정의화 국회의장,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국가비상사태 해당”

    정의화 국회의장,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국가비상사태 해당” 테러방지법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테러방지법을 이날 오후 본회의에 직권상정(심사기일 지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정 의장은 최근 북한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가 있음에도 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관련, 이미 법률자문을 거쳐 국회법상 심사기일 지정의 요건에 해당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볼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날 이병호 국정원장을 국회로 불러 구체적인 테러 정황과 첩보를 보고받은 뒤 테러방지법 처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테러방지법이 국회법상 직권상정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일단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빈손

    또… 빈손

    여야는 22일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연쇄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불발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3+3 회동, 이어 저녁에는 대표까지 가세한 ‘4+4 회동’을 잇따라 가졌지만 일괄 타결에 실패했다. 여야는 다만 23일 본회의에서 북한인권법과 무쟁점 법안 처리에만 합의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테러방지법을 놓고 진통이 거듭됐다.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인 테러통합대응센터를 국가정보원 산하에 둬야 한다는 여당과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맞섰다. 23일 본회의 개회 전까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의장은 이날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한 현 상황을 직권상정 요건인 ‘국가비상사태’로 간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이병호 국정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북한의 테러 위협 정보를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문제도 테러방지법과 ‘연계 처리’를 요구하는 여당과 ‘우선 처리’를 압박하는 야당이 평행선을 달렸다. 앞서 여야는 선거구를 현행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리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수를 56석에서 47석으로 줄이는 획정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선거구 공백 사태’가 지속되는 데다 24일부터는 재외국민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되는 만큼 혼선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지금도 대통령 산하 테러대책기구 존재” 두 시간째 발언 중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지금도 대통령 산하 테러대책기구 존재” 두 시간째 발언 중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지금도 대통령 산하 테러대책기구 존재” 두 시간째 발언 중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2시간 반째 발언 중 “이미 대통령 산하 대책기구 존재”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2시간 반째 발언 중 “이미 대통령 산하 대책기구 존재”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2시간 반째 발언 중 “이미 대통령 산하 대책기구 존재”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두 시간째 발언 중… 발언 내용 보니?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두 시간째 발언 중… 발언 내용 보니?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두 시간째 발언 중… 발언 내용 보니?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의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새누리 단독 상정+더민주 “무제한 토론 요구”

    정의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새누리 단독 상정+더민주 “무제한 토론 요구”

    정의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방침, 새누리 단독 상정+더민주 “무제한 토론 요구” 테러방지법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테러방지법을 이날 오후 본회의에 직권상정(심사기일 지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상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발해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무제한 토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정 의장은 최근 북한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가 있음에도 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관련, 이미 법률자문을 거쳐 국회법상 심사기일 지정의 요건에 해당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볼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날 이병호 국정원장을 국회로 불러 구체적인 테러 정황과 첩보를 보고받은 뒤 테러방지법 처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테러방지법이 국회법상 직권상정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일단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정 의장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정보위를 단독 소집해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이들 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안건 조정을 신청함에 따라 대체토론만 진행한 채 전체회의를 통과시키지는 못했다. 더민주당은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법 106조 2항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면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 김광진 의원…테러방지법 대체 무슨 내용?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 김광진 의원…테러방지법 대체 무슨 내용?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의원당 5시간씩 토론을 진행해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대테러 관련 기관이 외국인 테러 전투원으로 출국하려 한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내·외국인에 대해 일시 출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하고, 테러단체 관련자를 강력히 처벌할 구체적 근거도 마련했다. 다만, 다른 사람을 테러 관련 혐의로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 또는 위증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사람은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대테러활동에 따른 국민 기본권 침해 방지를 위해 테러대책위에 인권보호관 1명을 두도록 했다. 이밖에 테러 계획·실행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국가가 신변을 보호하도록 하는 한편, 보복 피해 등을 당한 사람에게는 치료·복구에 필요한 비용과 특별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피해 보상 규정도 마련했다. 한편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무제한 토론을 통해 ‘테러방지법’이 아니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각 부처가 어떻게 작용을 하게 되는지 설명하기 위해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어 내려갔다. 여당의 대다수 의원들은 퇴장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현행 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 테러방지법 뭐길래?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현행 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 테러방지법 뭐길래?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현행 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 테러방지법 뭐길래?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이미 대통령 산하 테러대책기구 있다”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이미 대통령 산하 테러대책기구 있다”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이미 대통령 산하 테러대책기구 있다”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두 시간째 발언 중… “지금도 테러대책기구 있어”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두 시간째 발언 중… “지금도 테러대책기구 있어”

    더민주 필리버스터, 김광진 의원 두 시간째 발언 중… “지금도 테러대책기구 있어”더민주 필리버스터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심의에 착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제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고,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중 하나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며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은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국회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민주는 소속 의원 108명 모두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인 만큼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2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 당장 첫날이라도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상성된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위험 인물에 대한 통신 이용 정보 수집,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새누리당은 정보기관이 테러 정보 수집과 활용의 전문가이고 주요 선진국들도 정보기관을 정보 수집·활용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점을 들며 이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정원에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주면 불법·탈법적으로 이를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정안은 또 대(對)테러 정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테러 경보 발령, 관계당국 간 업무 분담 및 조정 등 대테러 실무를 총괄하는 ‘대테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 또는 그림, 상징적 표현이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 제조법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 대테러 관련 기관이 해당 기관에 긴급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이날 더민주 필리버스터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현재 두 시간째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마련돼 있는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의 각 조항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며 “테러방지법이 아니어도 현재 각 부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더민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거나 필요하다면 무기나 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이 토론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직권상정이 되어 있는 테러방지법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가, 이 법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테러를 막을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제가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읽었는데, 이에 따르면 각 국가기관과 부처들이 테러에 대비해 제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이 이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 ‘국가비상사태’는 테러 경보 단계로 ‘심각’ 단계인데 그렇다면 현재 관련 공무원들이 모두 비상근무를 하고 있거나 테러유형별 사건 대책 본부를 마련해야 한다.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현재에도 테러 대책 기구는 대통령 밑에 두게 돼 있다”면서 테러방지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으로도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선거구 획정안 29일 처리 합의

    여야, 선거구 획정안 29일 처리 합의

    이병기 실장 등 靑 참모진 국회 방문 “답답해서 왔다… 테러방지법 처리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오는 29일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키로 19일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오후 국회 김종인 대표실에서 약 30분간 단독 회동을 가진 뒤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안심번호 휴대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하려면 최소한 필요한 시간이 있다”면서 “29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협상을 끝을 내자는 데 대해 서로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도 “김종인 대표가 김무성 대표의 설명을 들은 뒤 ‘현재 상황에서 (23일 획정안을 선거구획정위에 넘기면) 물리적으로 29일밖에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선거구획정 지연 사태와 관련해 “의장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부탁드린다”며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주말 동안 쟁점법안 타결을 위한 당내 논의 후 22일쯤 회동할 예정이어서 선거구 획정안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테러방지법과 함께 29일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은 국회를 찾아 정 의장, 여야 대표들과 연쇄 회동하며 사실상 테러방지법을 공개 압박했다. 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청와대 참모진의 국회 방문은 지난해 12월 15일 현 정무수석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비서실장까지 직접 나서 팔을 걷어붙인 것도 이례적이다.이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답답해서 왔어요. 답답해서…”라며 “테러방지법과 계류 법안을 잘 처리해 달라는 희망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국가안보실에서 테러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가정보원은 당정협의에서 북한의 대남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실장 일행은 먼저 정 의장을 찾아 국내 안보·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면서도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요청하러 온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23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박흥신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이어진 김종인 대표와의 15분여 회동에서 김 대표는 “어떻게든 테러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가정보원에 대한) 근본적 불신이 결국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실장은 “테러방지법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엄중한 위기 상황에서 국제공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며 “이 정부 들어 정치인 뒷조사를 하거나 정치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 나도 국정원장을 했지만 ‘정치관여’ 네 글자는 머릿속에서 지워라 지시했다”고 설득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이 실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도 약 30분간 만났고 현기환 수석은 따로 남아 여당 ‘투톱’과 1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정은, 정찰총국에 대남 테러 지시”

    “정부인사 등 독극물 공격 가능성”… 韓국방 “美와 사드 배치 협의 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대남 테러에 역량을 결집하라는 지시를 했고 대남 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에서 이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한이 국내에 유입된 탈북자나 정부 인사에 대해 독극물 등으로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국방부, 외교부 등 정부 당국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상황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김정은이 정찰총국 등 대남 공작 기구에 테러와 사이버 테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라는 지시를 했고 정찰총국이 (테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 정보 당국도 관련 첩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는 반북활동가, 탈북자,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독극물 공격, 종북 인물들을 사주한 테러, 중국 등으로 유인 뒤 납치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을 비판하는 언론인에게 협박 소포나 편지를 발송하거나 이들의 신변 위해를 기도할 수 있다”면서 “지하철, 쇼핑몰, 전시장, 발전소 등 다중 이용 시설과 전력 시설 등이 테러의 타깃이 될 수 있고 정부 기관과 언론,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북한은 7차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개성공단 폐쇄 조치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자기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미국 측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외교부 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최근 한·중 외교차관 회담을 통해 중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도 과거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결의안 통과는 2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北 테러 우려에 더 절실해진 테러방지법

    북한이 본격적 대남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이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했으며, 대남·해외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이 앞장서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면서다. 그제 ‘긴급 안보상황 점검 당정 협의회’에서 대응책까지 논의했다니 ‘양치기 소년’의 외침쯤으로 치부할 일은 아닐 듯싶다. 북이 4차 핵실험에 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례없이 강력한 국제 제재에 직면하고 있는 터라 돌출적 테러로 맞설 개연성을 누가 부인하겠나. 정보 당국이 잘 대비해야겠지만, 온 국민도 경각심을 가질 때다. 그제 당정 협의회에서는 북측이 정부 인사나 반북 활동가 등에 대한 위해나 납치를 기도하거나, 다중이용 및 국가 기간 시설이 테러 타깃이 될 가능성이 논의됐다고 한다. 북의 ‘전과’를 보면 그저 기우라고 보기도 어렵다. 북이 황장엽씨 암살을 기도한 일뿐만 아니라 몇 년 전 인천·김포공항 이착륙 민간 항공기들에 대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감행한 사실을 상기해 보라. 특히 청와대나 금융기관에 디도스 공격을 기도한 전력도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전략 무기가 대거 한반도에 전개되고 있는 지금 북한이 국지적 군사 도발을 감행할 소지는 적다고 본다. 도발 원점이 드러나지 않는 사이버 테러나 후방을 교란하려 할 공산이 외려 크다는 뜻이다. 김정은 정권은 5월 7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무장을 최대의 치적으로 내세울 태세다.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인한 체제 위기를 해소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대남 테러로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더욱이 지난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파리 테러 이후 국경을 초월한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그러나 초국적 테러를 막기 위한 국제 공조 차원에서도 요긴한 테러방지법이 국회에서 15년째 표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에 테러 정보 수집권을 주면 인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면서다. 그러면서 이를 총리실이나 국민안전처에 줘야 한다는 대안 같지 않은 대안을 내놓고 있다. 국정원조차 사이버 테러 등에 대해 제대로 대응을 못 하고 있는 판에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부처에 맡긴다니 될 말인가. 거듭 강조하지만 북한이 테러를 저지를 것이란 첩보를 정부는 물론 정치권이 흘려들어서는 안 될 때다. 여야는 테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가능성을 줄이려면 테러방지법이 충분조건이 아니라 최소한의 필요조건임을 유념하기 바란다.
  • 北, 탈북 주요인사 암살 지령…경찰, ‘최고 수준’ 경호 강화

    北, 탈북 주요인사 암살 지령…경찰, ‘최고 수준’ 경호 강화

    북한이 주요 탈북인사에 대한 암살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과 정보 당국이 경호를 강화했다. 19일 경찰과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이 외교관 출신 탈북민인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암살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고 부원장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으로, 고 부위원장은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1991년 국내에 입국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부터 고 부원장에 대한 부장 경호를 강화, 24시간 밀착 경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수준’의 경호 수위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기로 주요 탈북민 경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남 테러역량을 지시했고, 대남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이 이를 준비한다고 보고했다. 특히 북한이 우리나라에 공작원을 침투시켜 탈북민 가운데 북한 내부 사정이나 정보에 밝은 이들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에 대한 경호인력을 대폭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요 탈북인사를 암살당할 수 있는 가능성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도 경호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50대 보안과 경찰관 6명이 경호를 했는데 이달 초부터 젊은 경호인력을 바뀌었다. 한편,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 씨가 우리나라에 망명했다가 지난 1997년 2월 북한 공작원에 의해 암살당한 사례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일 주레바논 대사 국가정보원 3차장 임명

    최종일 주레바논 대사 국가정보원 3차장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62) 주레바논 대사를 임명했다. 신임 최 3차장은 육사 출신으로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 제1군단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을 역임한 안보 및 정보 전문가다. 정연국 대변인은 “최 3차장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 의식과 사이버, 영상 등 과학기술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3차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 1∼3차장이 전원 교체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원 1차장에 김진섭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임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주 레바논 대사…朴대통령 첫 전원교체 대체 왜?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주 레바논 대사…朴대통령 첫 전원교체 대체 왜?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주 레바논 대사…朴대통령 첫 전원교체 대체 왜?국정원 3차장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62) 주 레바논 대사를 내정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 1~3차장을 전원 교체했다. 앞서 지난 5일 국정원 1차장에 김진섭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내정했다. 최 신임 3차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한미 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과 제1군단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한 안보 및 정보 전문가로 꼽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 3차장 내정자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 의식과 사이버, 영상 등 과학기술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3차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국정원 차장 전원교체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북·대테러 정보 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정원 조직 분위기 쇄신의 목적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대사 임명…朴대통령 1~3차장 전원교체, 대체 왜?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대사 임명…朴대통령 1~3차장 전원교체, 대체 왜?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대사 임명…朴대통령 1~3차장 전원교체, 대체 왜?국정원 3차장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62) 주 레바논 대사를 내정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 1~3차장을 전원 교체했다. 앞서 지난 5일 국정원 1차장에 김진섭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내정했다. 최 신임 3차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한미 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과 제1군단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한 안보 및 정보 전문가로 꼽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 3차장 내정자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 의식과 사이버, 영상 등 과학기술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3차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국정원 차장 전원교체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북·대테러 정보 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정원 조직 분위기 쇄신의 목적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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