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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기 인사청문회, ‘국정원 직원 도촬’ 논란에 한때 파행 빚어…박영선 자료 몰래 찍어

    이병기 인사청문회, ‘국정원 직원 도촬’ 논란에 한때 파행 빚어…박영선 자료 몰래 찍어

    ‘이병기 인사청문회’ ‘인사청문회’ ‘국정원 직원’ 이병기 인사청문회가 국정원 직원 도촬 논란에 한때 파행을 빚었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7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국정원 직원의 청문위원 및 질의자료 촬영 논란 끝에 40여 분간 회의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금 제 뒤에서 저희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이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새누리당 소속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장내 정리를 위해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정회하겠다면서 청문회 시작 20여분만에 회의를 중단시켰다. 여야 확인 결과, 카메라로 촬영한 인물은 국정원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 직원은 일시취재증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었다. 국정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여서 기록을 남겨둬야 한다”면서 “국회사무처에 정식으로 신청해서 명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대변인의 설명대로 국정원 직원의 일시취재증이 국회 사무처를 통해 발급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사청문회는 속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정원 직원에 대한 임시취재증은 국회 출입기자등록 내규에 의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관행이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국정원의 역사성 때문에 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험대 오른 ‘선비형 국방’의 리더십

    시험대 오른 ‘선비형 국방’의 리더십

    한민구 신임 국방부 장관이 30일 취임했다. 김관진 전 장관은 이날부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직에 전념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박근혜 정부 2기 외교안보라인의 진용이 갖춰졌다. 2010년 12월 취임한 김 전 장관은 3년 7개월의 긴 임기 동안 북한 도발을 억제했지만 재임 중 두 차례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는 등 병영문화 혁신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근혜 정부 1기 외교안보라인은 원칙에 입각한 ‘강경기조’가 특징이었다. 북한에 대해 강경한 소신을 표출한 군 출신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나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기 안보라인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나 개성공단 폐쇄 등의 국면에서는 뚝심 있게 대처했지만 북한과의 대화나 협력은 미진했다는 평이다. 정책통인 한 장관이나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상대적으로 전임자에 비해 유연한 성향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 장관은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춘 문무 겸비형으로 ‘강골’인 김 전 장관에 비해 ‘선비형’에 가깝다. 하지만 유연해 보인다는 평가는 그에게 심리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이를 의식한 듯 지난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북한이 전직(김관진) 장관 이상 가는 비난을 (나에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박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적에게는 두려운 장관, 국민에게는 믿음직한 장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 리더십의 가장 큰 시험대는 오는 8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군사연습을 앞두고 도발과 대화를 오가는 북한의 화전양면 전술에 대한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재인,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전시작전통제권 연기, 비정상적 상황” 전작권 연기 질의

    문재인,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전시작전통제권 연기, 비정상적 상황” 전작권 연기 질의

    ‘문재인’ ‘문재인 한민구’ ‘문재인 전시작전통제권’ ‘문재인 전작권’ ‘문재인 한민구 전시작전통제권’ 관련 질의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열린 29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GOP(일반 전초) 총기사건 등 우리 군이 직면한 안팎의 현안에 대한 한민구 후보자의 정책방향, 국방식견, 국가수호 의지 등이 검증대에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 미사일 방어체계, 전시작전권 전환 등 주로 국방 관련 정책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 한민구 후보자가 연평도 도발 당시 합참의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당시 대응의 적정성 여부도 재점검 대상이 됐다. 반면, 청문회 단골 소재인 부동산 투기, 전관예우 의혹과 같은 개인 도덕성 문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아 거의 질의가 나오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각료후보자 및 국정원장 후보자 등 9명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여서 여야간 화력을 뿜는 상당한 공방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청문회 자체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은 참여정부 때 2012년에 환수가 가능하다고 봤는데 이명박 정부 때 2015년으로 연기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2015년을 공약했는데 또 연기를 신청한 것 아니냐”면서 “주권 국가가 전작권이 없는 것은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백군기 의원은 “총기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병영문화와 해당 부대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또 (가해 병사는) 월북을 하든지, 후방으로 와서 민간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 명확한 상황이었는데 그럴 때는 시간 지체 없이 (진돗개 하나 발령)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성준 의원은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경질된 것은 연평도 도발 때문인데도 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보느냐”면서 “우리 군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민간인도 부상당했는데도 군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후보자는 “전작권은 안정된 전환 조건이 성숙되면 전환하는 것이고, 현재 시기와 조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연평도 도발 때는 평시작전권 범위에서 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전투기도 출격했다”고 답했다. 한민구 후보자는 “PAC-2를 PAC-3로 개량하면 종말 단계 하층 방어에 가장 적합한 걸로 돼 있다”면서 “국가 방위를 필요한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데 군내 이기주의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은 “북한이 발사한 27일 신형 방사포와 오늘 동해안에 발사한 미사일은 각각 고도가 60km, 130km로서 우리가 보유한 패트리엇(PAC)-3로는 요격이 불가능한데도 국방부는 가능하다는 기존 논리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세연 의원도 “이스라엘은 4단계 다층 요격체계를 갖고 미사일을 거의 완벽하게 요격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어느 부대에서 (미사일 대응체계를) 보유할 것인가 하는 육해공군의 군내 이기주의로 안보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손인춘 의원은 “총기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에는 상담사가 부족하고, 담당 영역도 100km 정도로 다른 부대의 5배를 근무한다”면서 “장병의 스트레스가 가중하고 있는데 대책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민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5일 제출됐으나 국회 원구성 지연으로 청문회 개최가 늦어지면서 이날 2차 연장 마감시한을 맞아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청문회 일정을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국민 무시하는 ‘오기 인사’와 ‘양심 냉장고’/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민 무시하는 ‘오기 인사’와 ‘양심 냉장고’/문소영 논설위원

    1996년 4월 시작된 MBC의 ‘이경규가 간다, 숨은 양심을 찾아서’라는 프로는 ‘횡단보도 신호를 지킨 운전자’를 찾아 냉장고를 선물하는 오락 예능 코너였다. 교통신호를 지킨 운전자를 찾겠다는 의도는 간단했지만 어려웠다. 제작진은 서울 여의도 횡단보도 앞에서 첫 방송을 위해 새벽까지 날을 지새웠다. 운전자를 찾지 못해 포기하려던 새벽 4시 13분, 신호를 위반하며 쌩쌩 달리는 차들과 달리 파란불에 선 경차 운전자가 있었다. “신호를 왜 지켰느냐”는 질문에 그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답했다. “저·는·늘·지·켜·요.” 그는 장애인이었다. ‘법을 지키고 살면 손해본다’라던 한국 사회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갛게 됐다. 소위 큰 차 타고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관행이었다”거나 “불가피했다”라며 각종 편법과 특혜를 누렸지만, 오히려 사회적 특혜가 필요한 그는 묵묵히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왔다니 말이다. 없이 살고 부족한 이들이 대한민국을 밑에서 단단히 지탱하며, 나라가 비틀거릴 때마다 복원력을 회복하던 실체였다. 박근혜 정부의 2기 개각을 보며 약 20년 전의 ‘양심 냉장고’가 새삼 떠올랐다. 총리와 장관에 지명된 교수, 변호사, 기자 출신의 그들은 각종 법 위반과 의혹에 휩싸였다. 제자 논문 표절의 의혹을 받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북풍 공작 의혹’과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을 받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습관성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 등등이다. 만일 이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양심 없이 살다가 고위직에 오른 셈이다. 이들이 막상 장관이 돼 국민에게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야 한다’고 엄포를 놓고, 공권력을 들이대며 강요한다면 국민이 이를 따르고 싶을까. 만약 국민이 “나도 당신들처럼 편법으로 능력을 쌓고 고위직에 올라야겠으니 법과 원칙을 요구하지 말라”고 저항하면 대체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옛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윗물이 맑지 않으면 당연히 아랫물이 흐려지고, 국가를 좀먹고 기강을 혼탁하게 해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비정상의 적폐다. 청와대는 탈세, 부동산 투기, 병역문제, 자녀 취업 등에서 어지간하게 구정물이 묻은 인사를 내놓고 국민에게 여론재판을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우수마발(牛?馬勃·소오줌과 말똥)같은 인사를 내놓고 어떠냐고 물어보면, 제도적 결정권은 여대야소의 국회에 있으니 국민은 분통이 터지고 애가 타지 않겠느냐 말이다. 더 나아가 얼마나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봤으면 저런 인사들을 장관 후보라고 내놓고 이런 모욕을 안기는가 싶기도 하다. 또 여당이 인사청문법을 손보겠다고 하는데 헛웃음이 나온다. 2006년 당시 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싹 무시하는 개각”이라며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적도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장관급으로 확대한 취지가 국민의 여론재판이 너무 추상같아서 국회의원들의 손을 빌려 임명하려던 시도였다는 점을 잊은 것이다.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를 초록동색(草綠同色)처럼 편들어주기를 기대했고, 실상 그래왔다. 총리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지 벌써 14년이다. 공직을 꿈꾼다면 공직에 걸맞은 자격을 준비할 시간도 14년이나 있었다는 이야기다. 국민은 이제 ‘양심 냉장고’를 만나고 싶지, 더는 변명을 듣고 싶지 않다. 국가에 큰 문제가 없을 때 “저요! 저요”라며 줄 서기를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썰물 빠지듯이 외국으로 내뺄 궁리를 할지도 모를 인재를 국민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묻고 국정쇄신·관피아 척결을 하겠다며 경질한 총리를 60여일 뒤 유임했다. 국민과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조선 후기 왕과 신료의 무능함과 부패에도 불구하고 왕조가 500년이나 지속한 비결을 개인적으로 ‘백성들이 순하고 부조리를 견디는 맷집이 좋았던 것’에서 찾는다. 박근혜 정부의 비정상적 개각을 얼마나 더 맷집 좋게 견뎌야 할 건가. 비정상화와 적폐가 지속하는 속에서 대한민국이 복원력을 잃어버릴까 우려된다. symun@seoul.co.kr
  • 각료 후보자 8명 평균재산 20억8000만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 부총리·장관 후보자 8명의 재산, 병역사항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4일 국회에 일괄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공개됐다. 우선 여성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7명 가운데 본인이 병역면제를 받은 후보자는 없었다. 평균 재산은 20억 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경환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장녀의 재산으로 총 46억 9000여만원을 신고, 8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는 육군 일병으로 복무만료(소집해제)했으며, 최 후보자의 아들은 질병으로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9억 6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초·중·고 온라인교육업체로 알려진 ‘아이넷스쿨’ 코스닥 주식 3만주(평가액 3975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김 후보자는 1970년 12월부터 1972년 3월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의 총 26억 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 본인은 1975년 5월 입대해 같은 해 12월 가사 사정을 이유로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 등을 포함해 30억 4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으로 모두 2억 8514만여원을 신고했으며 8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14억 8850만원으로 5살인 장녀도 1763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사난맥 ‘김기춘 책임론’ 확산

    인사난맥 ‘김기춘 책임론’ 확산

    ■ 새누리 “안타깝다” 새누리당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의회주의 위기이자 민주주의의 붕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자 두 명이 여론 재판에 떠밀려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은 것은 국회가 의무를 위반하고 권한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의 추이와 국정공백 등을 고려하면 문 후보자가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지만, 그의 청문회 전 낙마가 마치 야당의 공격이 통한 결과로 인식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여당 내부의 대체적인 인식이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듣지도 않고 성급히 결론을 내려고 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절차적 민주주의가 지켜질 때 성숙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청문회는 없고 낙인 찍기만 남았는데 이제 세상 어느 누가 (총리 후보로) 나서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은 이날 문 후보자의 낙마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입장이 갈렸다. 김무성 의원은 “두 번째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에 대해 (인사를) 담당한 분에게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정조준했다. 이에 서청원 의원은 “비서실장이 검증하는 분은 아니다”라면서 “이런 인사 문제로 정국과 국정이 표류하고 국가가 난맥상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의 예까지 연구를 하고, 그 직격탄은 비서실장이 맞고 또 그것이 대통령한테 직결되는 것은 바뀌어야 한다”며 김 실장을 향한 김 의원의 공격에 차단막을 쳤다. 홍문종 의원도 “법을 무시하는 태도와 여론 호도를 주도한 야당이 총리 후보자 낙마 책임을 물어 김 실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또 다른 정치공세”라며 김 실장을 감쌌다. 한편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던 여권 지도부가 이날 문 후보자의 사퇴와 동시에 그를 감싸고 나선 것은 야권의 공세에 따른 정치적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극렬하게 반대했던 보수 진영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정치연 “사필귀정” 야당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표적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쪽으로 옮겼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인사 실패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2기 내각’의 전면 재구성을 거듭 촉구하는 등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인사 실패와 국정 혼란에 대해 진솔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옳다”면서 “인사 추천과 검증의 실무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인사검증시스템의 총책임자인 김 비서실장의 즉각적인 경질을 시작으로 청와대부터 전면 개조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문창극은 계속 나올 것”이라며 김 비서실장을 정조준했다.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위원장으로 내정돼 있던 박지원 의원은 “김 비서실장이 문 후보자에 이어 동반사퇴하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고, 대통령을 위한 길이며, 본인을 위하는 길”이라고 가세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새로 지명할 총리나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가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정치권과 협의해 지명하길 제안한다”면서 “최소한 여당과는 협의해서 책임총리 역할을 맡길 수 있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을 지명하길 바란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새정치연합은 문 후보자 자진 사퇴의 여세를 몰아 남은 화력을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진정한 변화와 정부 혁신을 원한다면 논문표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치공작에 연루된 국정원장 후보자 등 문제 있는 인사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새정치연합은 후보자들의 연쇄 낙마가 보수층의 결집 등 역풍을 불러올 것을 경계하는 듯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도 병행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총리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文카드 버린 與 “이병기 지켜라”… 안철수, 문·이·김 콕 찍어 “NO”

    새누리당이 여전히 청와대의 거수기 노릇만 한다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개각 국면에서 빚어진 ‘인사 파동’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눈치만 보며 말을 바꾸는 등 소신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급격하게 하락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새누리당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카드를 버리자마자 이번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지키기로 자세를 바꿨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2002년 단순 정치자금 전달자 역할만 했다. 만약 정식 재판을 받았다면 무죄 선고가 나왔을 것”이라며 비호했다. 새누리당이 각별히 이 후보자의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나선 것은 그가 친박(친박근혜)계 원로그룹 핵심이라는 이유가 크다. 야권이 이 후보자에 대한 화력을 높이는 것도 그가 친박계라는 딱지를 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또 인사 책임자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지킴이’를 자임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나랏일은 신중하게 해야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김 실장의 책임론과 사퇴론을 일축했다. 다른 의원들도 문 후보자의 인사 참극을 ‘인사 검증 시스템’ 탓으로 돌리며 김 실장을 겨냥하고 있는 활의 방향을 돌리는 데 힘썼다. ‘문창극 파동’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행보는 그야말로 ‘청와대 바라기’였다.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이 예정됐던 지난 16일 박 대통령이 동의안에 재가를 하지 않고 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나자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했고 ‘귀국 후 재가 검토’ 결정을 내리자 새누리당은 결국 ‘문창극 버리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청와대의 꼭두각시”라는 비판도 함께 쏟아졌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문 후보자뿐 아니라 이 후보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세 명의 임명은 “절대 안 된다”며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들의 흠결이 모두 직무 연관성이 있거나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심각한 결함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도저히 통할 수 없는 총리, 국정원을 개혁하는 게 아니라 개악하려는 게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국정원장, 역대 어느 정부·국회에서도 용납되지 않았던 논문 표절의 교육부 장관, 이 세 분은 한마디로 자격이 없다”며 세 후보를 콕 찍어 ‘입각 불가론’을 피력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인사 파동은 과거 방식, 옛날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20세기 낡은 사고와 21세기 국민의 눈높이가 충돌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안 대표는 연일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는 ‘초강경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당내에서는 “안 대표가 드디어 현실 정치에 눈을 떠 가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지막 시험대인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당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란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종걸 의원은 이날 친일·반민족 행위를 찬양·정당화하거나 일제 항거를 비방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일명 ‘문창극법’(일제 식민 지배 옹호행위자 처벌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문 후보 이외 후보들 검증도 소홀해선 안 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검증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붙고 있는 사이 다른 후보자들의 문제점도 적잖게 드러났다. 그들의 흠결 또한 문 후보자보다 작다고 할 수 없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제자들의 논문을 11건이나 표절하고 연구비를 가로챈 의혹을 사고 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정치특보로 활동하면서 불법 자금 5억원을 전달한 죄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서울 소재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사실이 드러났다. 장관 후보들은 국회 인준투표를 거치진 않는다. 그러나 각종 의혹을 떳떳이 소명할 자신이 없다면 청문회 전 스스로의 거취를 정하기 바란다. 특히 김 후보자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은 설문 조사를 해보니 88%가 부적합하다는 답이 나왔다고 밝혔고 다른 교육단체들의 비난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연구비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야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김병준 당시 교육 부총리가 논문 표절 의혹으로 중도에 하차한 예를 들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제자가 논문에 쓴 데이터 48개 가운데 5개를 썼다는 이유로 사퇴했으니 김 후보자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들은 모른다고 잡아떼거나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며 즉각적인 해명을 회피하고 있다. 표절의 부도덕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미 수많은 공인이 표절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응분의 ‘죗값’을 치렀다. 그러니 장관 후보자의 표절, 그것도 교육 수장의 10건이 넘는 표절은 상식적으로 용납하기 어렵다. 더욱이 제자들의 연구비까지 가로챈 대목은 누가 봐도 묵과할 수 없는 잘못이다. 군 복무기간에 학업을 병행했다면 근무를 소홀히 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 할 수 없다. 문 총리 후보자의 논란에 묻혀 다른 후보자들의 문제점은 부각이 덜 됐다. 문 후보자 때문에 이들의 검증이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된다. 청문회가 열리면 제기된 의혹들을 낱낱이 파헤쳐서 사실이라면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게 마땅하다. 경륜과 청렴성을 겸비한 인물은 찾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문제가 있는 인물에 굳이 매달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 [문창극 사퇴 기로] “세 번째 안되면 회복불능”… ‘盧정부 총리’ 한덕수 차기 총리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65) 한국무역협회장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낙마 시 새로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9일 “청와대가 한 전 총리를 새 총리감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지명한 총리 후보자마저 검증에 걸려 낙마할 경우 청와대로서는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 번째 총리 지명의 최우선 조건은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될 것”이라면서 “호남(전북 전주) 출신에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 회장은 야당에서도 반대할 수 없는 카드여서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여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 주말부터 이미 청와대가 새 총리 후보 인선 작업에 나섰다는 얘기가 파다한 상황이다. 다른 여권 관계자도 “관료 출신인 한 회장 총리 카드는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기대에는 못 미치고 참신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검증된 인사라는 점에서 유력한 카드로 검토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역구인 야당의 한 재선의원도 “한 회장의 총리 발탁설을 들었다”면서 “한 회장은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청와대가 한 회장 외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김성호 전 국정원장 등 후보군을 놓고 총리감을 저울질하는 단계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문창극 사퇴 기로] 김기춘 책임론 본격 거론… 野 “2기 내각 새로 짜라”

    [문창극 사퇴 기로] 김기춘 책임론 본격 거론… 野 “2기 내각 새로 짜라”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되면서 인사검증 책임자인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부각했다. 아울러 연일 매서운 언론의 검증을 받고 있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을 정조준하며 ‘2기 내각의 전면 재구성’을 촉구했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문창극 사태로 다른 후보자들의 문제점들이 덮이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하는 즉시 제2기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재구성을 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다. 새정치연합은 문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이·김 후보자 등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게까지 공세 전선을 확장해 최종적으로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 비서실장의 사퇴를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7·30 재·보궐 선거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차떼기 사건’, ‘북풍공작’ 등에 연루된 이 후보자를 거론하며 “예전에 천막 당사를 세웠던 박 대통령의 결단이 진정이었다면 이 후보자의 지명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 논문 표절 의혹이 잇따라 거론된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교육부 장관은 미래세대에 지식은 물론 진실한 가치의 귀중함을 알려 주어야 하는 자리다. 김 후보자는 교육부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실장 책임론은 여권에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실장과 손에 꼽히는 몇몇 핵심 친박들이 자기들끼리만 (권력을) 독점하려 한다”면서 “차제에 외부인사위원회 시스템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文 낙마 확신하는 野 “김기춘, 부실 인사검증 책임져야”

    文 낙마 확신하는 野 “김기춘, 부실 인사검증 책임져야”

    여당에서도 문창국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야당은 문 후보자의 ‘낙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 부실 문제를 집중 부각하는 모양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줄줄이 제기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광용 청와대 신임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등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검증 책임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한마디로 부상병 집합소”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가운데 제자의 논문을 사실상 가로채고 제자의 연구비마저 가로챈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 또 제자 논문을 베끼고 중복 게재한 교육문화수석, 두 분 행태가 마치 형제와 같이 똑같다”면서 “차떼기로 1000만원 벌금(형)을 받은 국정원장 후보자, 맥주병으로 기자 머리를 내리친 전력이 있는 민정수석, 음주운전으로 경찰과 실랑이를 벌여서 ‘카메라 출동’에 보도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렇게 ‘부상병’만 모아서 인사를 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박지원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청문회는 이미 끝났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문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도록 포기 수순을 밟고 있지 않는가”라면서 “지금 총체적으로 문제다. 왜 박근혜 정부는 인수위 때부터 지금까지 1년 6개월간을 이렇게 인사 참극만 일으키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은 총리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과 인사검증의 총책임자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로도 화살을 돌렸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자격 없는 후보자를 놓고 지난 일주일 동안 벌인 논란으로 쓸데없이 치른 국가적 비용이 얼마인가”라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책임진 비서실장은 분명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전날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 것을 언급하며 “역사의 피해자가 노구를 이끌고 나오게 하는 박근혜 정권은 잔인하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20여명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일본 총리감 문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고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야, 두 번째 타깃 이병기 ‘정조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집중포화를 퍼붓던 야권이 18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에서까지 문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나타나면서 낙마 가능성이 커지자 이 후보자를 ‘두 번째 타깃’으로 삼고 과녁을 옮겨 가는 모양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도 문제지만 이 후보자도 문제다. 어쩌면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 “그동안 북풍 사건이나 트럭으로 재벌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던 ‘차떼기 사건’ 등 온갖 정치 공작의 추문에 연루된 이 후보자를 내놓는 것이 국정원의 정상화나 적폐 해소를 위한 대통령의 답인가”라고 비판했다. 북풍 사건은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의 낙선을 위해 안기부가 정치 공작을 벌인 사건으로 당시 안기부 국내 정보를 총괄하는 2차장이었던 이 후보자는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또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 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새누리당의 부끄럽고 추한 과거와 단절하겠다며 천막당사에서 지내던 시간은 다 잊었나”라면서 “많은 국민들이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이 도대체 어디까지 정치 공작을 한 것인지 깊은 불신과 의문을 가지고 있는 이때 하필이면 이 후보자를 지명한 박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이 후보자는 북풍 공작으로 대선에 개입한 안기부 2차장이자 차떼기로 뇌물을 전달한 배달책”이라며 “이런 인물이 국정원 수장이 되면 우리는 선거 때마다 부정 선거 걱정을 해야 한다.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짜맞추기’ 수사 제동…‘회의록 유출’ 정문헌 정식재판에

    ‘짜맞추기’ 수사 제동…‘회의록 유출’ 정문헌 정식재판에

    법원이 지난 대선 때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출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노골적인 정치적 행보에 법원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7단독 이상용 판사는 17일 공공기록물관리법상 비밀누설금지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된 정 의원을 정식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 판사는 “공판 절차에 의한 신중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돼 약식 명령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또 국가정보원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벌금 200만~500만원에 약식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문병호, 이종걸, 김현 의원 등 4명에 대해서도 정식 재판 회부를 결정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공판 절차에 신중한 심리가 상당하다고 인정돼 약식명령하는 것은 부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검찰의 결정을 유보한 데는 ‘짜맞추기’ 수사 논란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회의록 내용이 유출되면서 지난 대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관련자들 대부분이 무혐의 처분을 받아 정치·법조계에서는 ‘면죄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정 의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김무성, 서상기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 9명은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 법원이 정해진 수순을 앞당긴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야당 의원들이 무리한 검찰의 기소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가능성이 명백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의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뉴스 플러스] 원세훈 “대선 개입 지시 안 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지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6일 법정에서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원 전 원장은 “선거 개입으로 보일 만한 일부 표현이 있었지만 우발적인 말실수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전부서장 회의를 주관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
  •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선 개입,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 재판서 주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선 개입,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 재판서 주장

    ‘원세훈’ ‘원세훈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선 개입 혐의에 해대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지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6일 법정에서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원세훈 전 원장은 “정치관여나 선거개입으로 보일만한 일부 표현이 있었지만, 우발적인 말 실수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은 국정원 간부 30∼40명이 참석하는 전부서장 회의를 주관하면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비판하거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옹호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 원세훈 전 원장의 발언은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 형태로 국정원 내부망에서 게시, 공유됐다. 검찰은 이 ‘원장님 말씀’과 녹취록을 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 증거로 제시해왔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에 대해 “지부장들이 지부마다 있는 기관장 회의에 갈 때 이런 내용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어느 부서에서 어떻게 일을 하라고 지시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어 “각 부서별 보고 내용이 정리된 자료를 회의장에서 받아보고 읽었을 뿐 지시를 한 것은 아니었다”며 “’원장님 말씀’이 내부망에 게시된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부서장 회의에서 얘기한 것을 지키지 않았다고 직원을 징계한 일이 없는 것을 봐도 명백히 지시는 아니었다”며 “간부들이 내 얘기를 잘 소화해서 직원들에게 전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밖에 “심리전단에서 트위터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원을 늘린 사실은 당시 몰랐다”며 “국정원장은 현안을 쫓아다니기 바빠서 그렇게 구체적인 보고를 받을 만큼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박지원 “청문회 갈 필요 없어”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박지원 “청문회 갈 필요 없어”

    ‘안철수 문창극’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 일본 극우파는 환영 일색이지만, 양식 있는 일본 시민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걱정을 한다”며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가 있었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무총리는 국민과 대통령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통합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두달 째인데, 엉뚱한 인사문제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중요한 일로 나라를 비우신다고 한다. 대통령이 없는 며칠간 없어도 될 인사 논란이 계속될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 뿐”이라고 말했다. 표철수 최고위원은 여당을 향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도와달라고 하더니, 고작 자격 미달 총리 후보와 국정원장을 지키는 방탄복 노릇을 하려던 것이었나”라고 반발했다.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문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인사청문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청문회에 갈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국민과 역사 앞의 도리”라며 “박 대통령이 청문요구서를 제출하지 않고 지명철회를 하거나 문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날 문 후보자가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사퇴를 요구했지 사과를 요구한 것이 아니다. 죄송하다는 말보다는 사퇴라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오늘 중으로라도 사퇴하리라는 희망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귀국 “차떼기 연루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귀국 “차떼기 연루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옛 한나라당의 ‘차떼기’ 스캔들에 연루됐던 자신의 과거와 관련해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주일대사 업무를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 달라”며 5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차떼기 전달책’이란 꼬리표가 붙으며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 및 개혁 문제와 관련, “내정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국정원이 본연의 임무에서 일탈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받게 된다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7년 대선 직전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당시 안기부가 기획한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 게 결론 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지난 대선 후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됐는데 ‘차떼기’ 문제야말로 대표적인 정치 개입”이라면서 “대선에 돈으로 개입한 사람을 국정원장에 앉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 野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 촉구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 野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 촉구

    ‘안철수 문창극’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 일본 극우파는 환영 일색이지만, 양식 있는 일본 시민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걱정을 한다”며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가 있었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무총리는 국민과 대통령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통합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두달 째인데, 엉뚱한 인사문제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중요한 일로 나라를 비우신다고 한다. 대통령이 없는 며칠간 없어도 될 인사 논란이 계속될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 뿐”이라고 말했다. 표철수 최고위원은 여당을 향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도와달라고 하더니, 고작 자격 미달 총리 후보와 국정원장을 지키는 방탄복 노릇을 하려던 것이었나”라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뉴스9 문창극 보도, 사장 후보라 노조가 검증? KBS본부 “사실무근”

    KBS 뉴스9 문창극 보도, 사장 후보라 노조가 검증? KBS본부 “사실무근”

    ‘KBS 뉴스9 문창극’ ‘KBS 노조’ KBS 뉴스9 문창극 보도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될 것에 대비한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KBS본부는 “문창극 후보가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고 KBS 노조가 집중 검증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면서 “KBS본부 확인 결과 동아일보가 11일자 2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쟁점은’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KBS노조에서 길환영 전 사장의 후임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임명될 것을 예상해 문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아일보 측에서 ‘야권에서 이(문 후보자가 KBS 신임 사장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래서 KBS노조(1노조)에서 인사 검증을 다 끝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져 기사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11일 ‘KBS 뉴스9’에서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보도를 담당한 기자는 모두 KBS본부 소속으로 ‘KBS노조(1노조)가 검증을 했다’는 동아일보와 기사와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KBS본부는 “문창극 후보자가 KBS 새 사장으로 올 것이라는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했고, 조합 차원에서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시도한 적도 없다”며 “이에 대해 KBS본부는 동아일보 측에 해당기사의 정정보도 또는 반론보도와 해당기사의 수정(KBS노조 관련 부분의 삭제)을 요청했고, 동아일보는 13일자 4면에 반론 보도를 싣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 측은 KBS 보도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문 후보 측은 동영상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지 않고, 특정 글귀만 부각시킨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라며 KBS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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