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정원장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육체노동자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집행정지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구역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 코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03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5분만에 ‘슈퍼패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5분만에 ‘슈퍼패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7일 채택했다.기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한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가결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 간 큰 이견이 없었다. 보통 인사청문회는 밤늦게까지 이어지기 일쑤지만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비교적 이른 오후 6시쯤 마무리됐다. 이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회의 시작 5분여 만에 이루어졌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여덟 번째다. 기재위는 인사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근무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세무조사 및 국제조세 분야 등 국세행정의 주요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춰 적격이란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도덕성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도덕성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한 후보자가 과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분식회계를 철저히 검증하지 않은 점과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관련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건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세무조사를 활용한 게 아니냐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고 종합의견에 명시했다. 또 ‘현 정부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세무조사를 무리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세무조사 건수를 줄이고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한 후보자의 답변도 종합의견에 함께 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7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회의 시작 5분여 만에 가결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이번이 여덟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해외·북한 파트 요직 실전형 민간 전문가 첫 내정

    NSC 근무 등 전문지식 갖춰 북한·통일 분야 ‘이종석 라인’ ‘혁신’ 새바람 일으킬지 주목 국가정보원이 해외정보와 북한정보를 분석·판단하는 요직에 민간 전문가들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국정원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국내 파트를 폐지한 데 이어 해외·북한 파트에도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정원은 해외정보실장과 북한정세분석실장에 각각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박사를 내정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해외·북한 파트의 실·국장을 모두 비국정원 출신이 맡는 건 설립 56년(1961년 국정원 전신인 중앙정보부 설립) 만에 처음이다. 정부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 책임연구원과 장 박사는 외교안보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모두 갖춘 능력 있는 인사들로 평가받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근무한 것은 물론 학계에도 오랜 기간 몸담고 있던 대표적인 ‘실전형’ 인물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어느 때보다 국정원 내 해외·대북 파트에서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킬 적임자들로 보고 있다. 특히 장 박사는 이번 19대 대선 기간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구상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등 커튼 뒤편에서 조력자로 활동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북한·통일 분야에서 대표적인 ‘이종석 라인’으로 분류된다.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과 청와대 NSC 사무차장을 역임하는 등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 설계자로 활동했다. 앞서 서 원장은 국정원 차장 3자리(국내·해외·북한)를 모두 내부 출신으로 임명하는 등 새 정권 출범 때마다 외부에서 검사, 외교관, 경찰 출신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오던 관행을 근절했다. 지난 1일에는 ‘1호 조치’로 국내정보 담당관(IO) 제도의 완전하고도 즉각적인 폐지를 지시했다. 이 때문에 국정원이 국내 파트 폐지에 따른 인적·물적자원을 해외·북한 분야로 전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21일 채택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불참했지만 한국당 비례대표인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당시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홀로 투표에 참여,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앞서 국토위는 지난 16·19·20일 세 차례나 전체회의가 무산되는 진통을 겪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여야 갈등이 심해졌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의원 불패신화’도 이어가게 됐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어 일곱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검사 파견 조사… 국정원 새로 태어난다

    정치개입 근절·北정보 역량 강화 국정원이 정치개입 논란 등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전현 직원·민간 총 13명 위원 위촉 국정원은 19일 국정원 개혁위 출범식을 갖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국정원 개혁위 위원장에 임명, 그를 포함해 민간 전문가 8명과 전·현직 국정원 직원 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간위원엔 이석범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장유식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 허태회 국가정보학회장, 김유은 한국국제정치학회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정희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포함됐다. 국정원에서는 전직 부서장 3명, 현 국정원 정무직 2명이 들어갔다. ●산하에 적폐청산·조직쇄신 TF 운영 개혁위 출범은 국내정보 담당관제(IO) 완전 폐지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정원 개혁을 실행하기 위한 서훈 국정원장의 두 번째 개혁조치다. 국정원은 또 개혁위 산하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와 ‘조직쇄신 TF’를 설치한다. 적폐청산 TF는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개혁위에 보고, 처리 방안을 결정한다. 객관적이고 엄정한 조사를 위해 이례적으로 현직 검사를 파견받겠다는 방침이다.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대표적인 예로는 ‘2012년 대선 댓글 개입 사건’이 꼽힌다. ●2012년 대선 댓글 개입 사건 등 조사 조직쇄신 TF는 정치개입 근절, 해외·북한 관련 정보역량 강화 등의 국민적 요구를 반영, 국정원 업무와 조직에 대한 쇄신안을 만들 계획이다. 서 국정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내정치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는 국정원 개혁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주권 시대에 부응해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논의하겠다”면서 “국정원은 이를 통해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국정원 개혁의 핵심과제로 ▲정치개입 근절 및 적폐청산 ▲해외·대북분야 정보역량 강화 ▲권한남용·인권침해 방지 등을 제시하고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정원, 개혁발전위 발족…위원장에 정해구 교수

    국정원, 개혁발전위 발족…위원장에 정해구 교수

    국가정보원은 ‘국정원 개혁 발전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정치개입 논란 등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역량있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다. 개혁위 출범은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 및 국정원 개혁을 위한 서훈 국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국내정보 담당관제(IO) 완전 폐지에 이은 개혁조치라고 국정원 측은 설명했다. 개혁위원회 위원장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정치·행정분과 위원인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가 임명됐다. 민간위원으로는 이석범 전 민변 부회장, 장유식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 오정희 전 감사원 사무총장, 허태회 국가정보학회장, 김유은 한국국제정치학회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7명이 위촉됐다. 이밖에 국정원 전직 부서장 출신 3명과 현 국정원 정무직 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개혁위 산하에 ‘적폐청산 TF(테스크포스)’와 ‘조직쇄신 TF’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적폐청산 TF’는 그간 제기된 각종 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고,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개혁위에 보고해 처리방안을 결정한다. 또 현직 검사 3명을 파견받아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사대상 정치개입 의혹 사건으로는 ▲민간인 사찰 ▲국정원 댓글 사건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쇄신 TF’에서는 정치개입 근절, 해외 및 북한정보 역량 강화 등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국정원 업무 및 조직에 대한 쇄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개혁위 출범은 제2기 국정원을 여는 역사적인 과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내정치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는 개혁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PC방을 전전하며 댓글을 달아야 했던 직원들이 느낀 자괴감과 번민을 언급하며 “상처없이 다시 설 수 없는 상황이다. 팔이 잘려나갈 수 있다”며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위원들은 국정원 개혁의 핵심과제로 ▲정치개입 근절 및 적폐청산 ▲해외·대북분야 정보역량 강화 ▲권한남용·인권침해 방지 등을 제시하고, 세부 실천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적폐청산의 기준, 이념이 아니다/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적폐청산의 기준, 이념이 아니다/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의 성적표는 매우 인상적이다. 특권과 불통, 권력에 빌붙은 사악한 무리에 분노한 국민에게 감성적 서민 대통령의 모습은 신선하다 못해 경이롭다. 정권 초기라 해도 80%를 넘나드는 역대 최고 국정 지지율은 문 대통령의 행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촛불시위의 지지율과 유사한 국정 지지도는 국민들이 탄핵의 연장선에서 문재인 정부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와 함께 적폐청산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의 임명도, 서훈 국정원장 지명도, 그리고 이어진 문캠 출신 핵심 인사들의 요직 임명에서 강한 의지가 읽힌다. 대통령 스스로 내세웠던 5대 공직 배제 기준은 보수 정권 시절 그토록 강하게 부르짖던 민주당의 원칙이었다. 교회나 대학에서의 강연을 이유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청문회도 해서는 안 될 인물로 규정했고, 박종철 사건의 말석 수사검사였다는 이유로 박상옥 대법관 지명자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그랬던 민주당과 문 대통령이 이번엔 정반대다.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사형을 언도했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를 적절한 인사로 규정했다.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성적 표현과 여성 비하를 서슴지 않은 안경환씨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그뿐인가? 여러 칼럼에서 음주운전, 표절, 탈세, 위장전입 등의 기록을 가진 후보자를 극력 비난했던 조국 교수가 인사 검증의 최종 책임자라니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까. 박근혜 정부에서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힌 인사들을 요직에 기용하면서 우병우 라인 검찰 인사들을 핀셋으로 뽑아내는 표적 인사를 단행했다. 아무리 인사 조치가 옳다 해도 표적 인사는 문재인 정부 스스로 ‘나쁜 사람’이라는 훈장을 달아 주는 것일 수 있다. 문 정부에 알아서 협조하라는 메시지로 들리지는 않을까. 이미 세 차례 감사를 받았던 4대강 사업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감사 지시에서 적폐청산은 절정을 이룬다. 대통령은 감사청구권이 없는데도 감사원에 정책 감사를 지시했다. 명분은 적폐청산이었다. 서훈 국정원장도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의 적폐청산을 강조했다. 국회 청문회와 조사특위, 특별법에 의해 진상조사를 마친 세월호 사건을 재조사한단다. 심지어 재판 중인 최순실 사건도 재조사하겠다고 나섰다. 이것들이 안보와 경제 위기 속에 그처럼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인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위치를 보고하지 않는 국방부에 원천적 문제가 있지만, 이를 국기 문란 행위로 비난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피하려는 꼼수로 몰아붙이면서 한·미 동맹을 흔들었다.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라는 공약에 멈칫거리는 기업들을 반성부터 하라고 일갈하고, 기본 통신료 폐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기본 통신료 폐지의 영향이 알뜰폰 업계나 5G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민하기보다 스스로 갑질을 선택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정연주 KBS 사장의 사퇴 요구를 그토록 비난했던 민주당이 이번엔 고대영 KBS, 김장겸 MBC 사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적폐청산은 이 모든 일들을 정당화하는 명분이고 상징이다. 그런데 적폐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작금의 상황을 보면 집권자들이 이념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똑같은 일이 야당일 때는 정의 구현이었다가 여당이 되니 청산해야 할 적폐로 둔갑할 수 있겠는가. 마치 못된 시어머니 욕하면서 닮아 가는 며느리 같다. 십자군 원정은 1095년부터 1456년까지 361년간 유럽 기독교계가 예루살렘을 이교도의 지배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는 명분하에 8차례에 걸쳐 시도한 종교전쟁이었다. 당시 기독교계는 신이 부른다는 한마디로 수많은 기사와 국왕들을 동원했고, 이들은 종교적 신념에서 자신들을 선으로, 이교도를 악으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보가 ‘적폐청산’이라 쓰고 ‘정치보복’으로 읽는 것이라면, 선악의 투쟁으로 변질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적폐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결정해야지 이념을 기준으로 선택할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 교문위, 도종환 문화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교문위, 도종환 문화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보고서 채택 가결을 선언했다. 여야 위원 모두 보고서 채택에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애초 교문위는 다음날인 16일 전체회의를 열고서 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교섭단체 4당 간사가 합의함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여섯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안행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안행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있어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하고는 여야가 이견을 보이지 않아 회의 시작 10분 만에 청문보고서가 가결됐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민방위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제 병역과 민방위 관련 문제를 제기했는데 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없다”며 “민방위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과태료를 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중 안행위원장은 박 의원의 지적을 회의록 등에 반영하기로 하고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를 가결했다. 안행위는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서 “행정 경험은 부족하지만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국회 행자위·예결위·기재위 등 여러 위원회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쌓았다”며 “평소 지방 분권에 관심을 두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감안할 때 지방자치 분야에 일정 수준의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각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도모해야 할 행정자치부 장관으로서 중앙과 지방간 협치 및 지역갈등 해소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석사학위 논문표절 문제 △후보자 소유 임야 및 배우자 소유회사 비상장 주식의 재산신고 누락 문제 △아파트 전세금 축소 및 부실 재산신고 문제 △후보자 가족의 위장전입 의혹 △공천대가성 후원금 수수 의혹 등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도 청문보고서에 병기됐다. 안행위는 도덕성 의혹에 대한 종합의견에서 “국무위원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에 다소 미흡한 측면은 있지만 업무수행이 곤란할 정도의 흠결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다섯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혁·소통·통합행보에 국민 지지… 인사 ‘삐끗’

    국정교과서 폐지·‘임’ 제창 지시 검찰·국정원 ‘정치적 독립’ 약속 인사 5대 배제원칙에 조각 지연 “‘이게 나라냐고 물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게 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취임 30일을 맞았다. 탄핵으로 국정 공백이 길어진 데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했던 탓에 취임 한 달, 그리고 100일의 성과에 정권의 명운이 달린 점을 유념했던 문 대통령은 100m 스프린터처럼 출발선을 박차고 나섰다. ‘대통령 업무지시’란 이름으로 적폐청산 액션플랜을 쏟아내는가 하면, 검찰·국가정보원에 개혁의 칼을 들이댔고, 탈권위적 소통으로 80%를 웃도는 국민 지지를 끌어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많은 어려움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고, 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나름 성과라고 생각해 보면 이르긴 하지만,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 한다는 국정철학에 터 잡아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처럼 취임 30일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개혁과 소통, 통합이다. 지난달 10일, 첫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국정교과서 폐지 및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 및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검찰 ‘돈 봉투 만찬’ 감찰 ▲6개보(洑) 상시 개방 및 4대강 사업 감사원 감찰을 지시했다. 또 ‘찾아가는 대통령’이란 이름으로 비정규직 목소리를 듣고자 인천공항을 방문했고, 미세먼지 문제로 걱정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를 만났다. 개혁을 위해 인사권을 적극 활용했다. ‘돈 봉투 만찬’을 계기로 검찰 지휘부를 쇄신하고 검찰 ‘빅4’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윤석열 검사를 발탁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내 정보담당관(IO)제 폐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5·18 기념사와 고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 현충일 추념사에선 “편가르기를 끝내고 통합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순항하는 듯했지만, 스스로 내세운 도덕 기준(5대 비리 고위공직 배제 원칙)에 발목 잡혀 조각(組閣)의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은 번번이 ‘위장 전입’ 논란이 불거졌다. 가까스로 이 총리는 인준됐지만, 강경화·김상조 후보자의 운명은 불투명하다. 여전히 17개 부처(현재 직제 기준) 가운데 11개 부처 장관이 지명되지 않았다. 또 안현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내정이 철회됐고, 김기정 안보실 2차장은 품행 구설로 경질됐다. 4명의 청와대 차관급 자리가 공석이다.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맞물려 야권과의 ‘허니문’도 일찌감치 끝났다. 자유한국당 등은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대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맞물린 대미·대중 관계 고차방정식도 여전히 답을 찾는 과정이다. 국방부의 보고 누락 파문으로 촉발된 추가 반입된 발사대 4기의 배치 여부는 환경영향평가 이후로 미뤄졌다. 미·중의 틈바구니에서 해법 찾기에 부심했던 문 대통령으로선 일단 시간을 번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흐트러지고 어긋났던 마디들을 새롭게 맞추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 “정보관의 국내 기관 출입제도 폐지” 지시

    서훈 국정원장 “정보관의 국내 기관 출입제도 폐지” 지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일 국내 정보 담당관 제도의 즉각적인 폐지를 지시했다. 정보관(IO)의 기관 출입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뜻이다.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 정보관의 정부부처·기관·단체·언론 출입은 이날부터 모두 전면 폐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한 국정원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면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서 후보의 개혁 의지가 반영된 지시로 풀이된다. 서 원장은 또 국정원의 중장기 발전과 정보 수집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국정원 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국정원 직원뿐만 아니라 전직 직원, 외부 전문가까지 포함돼 국정원 개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文대통령, 서훈 국정원장에 임명장

    [서울포토] 文대통령, 서훈 국정원장에 임명장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서훈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국정원 1차장 서동구, 2차장 김준환, 3차장 김상균

    국정원 1차장 서동구, 2차장 김준환, 3차장 김상균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국정원 차장을 임명했다. 국정원 차장은 국정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문 대통령은 1일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62) 주파키스탄 대사를, 2차장에 김준환(55) 전 국정원 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정원 3차장에는 김상균(55)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3명의 차장은 모두 국정원 출신”이라면서 “국정원과 정치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국정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인사로 보면 된다. 이로써 국정원 역량이 강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의 서동구 1차장은 주 유엔 공사 및 주미 대사관 공사를 지낸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주파키스탄 대사를 지냈다. 1차장이 대북 정보 및 해외 국익 정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된다. 대전 출신의 김준환 2차장은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국정원 지부장을 지낸 적이 있다. 2차장은 대공수사(간첩이나 이른바 ‘좌익사범’을 찾아내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행위)와 대테러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사이버·통신 등 과학 정보 수집 업무를 담당하게 될 김상균 3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역임한 대북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도 고강도 개혁 필요성 공감…국내 정보수집·수사 폐지 의지 확인”

    “단·중·장기 계획 세워 이행 주문…서훈 원장 후보가 직접 챙길 것”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국가정보원이 업무보고에서 강도 높은 개혁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외교·안보 분과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31일 오전 국정원의 업무보고 뒤 “단기 계획뿐 아니라 철저하고도 오랜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개혁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고, 국정원에서도 깊이 인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중기·장기별로 정할 개혁 과제들에 대해 “국회와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직접 챙기면서 이행 실적을 확인할 것이라면서 “원장 후보자가 오늘 보고보다 훨씬 더 강도 높은 내용의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개혁 방안에 국정원 명칭 변경 포함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업무와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고, 국정원을 대북 및 해외·안보·테러·국제범죄를 전담하는 ‘해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대공수사권은 경찰에 안보수사국을 신설해 담당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런 문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김 의원은 “그걸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는 (보고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늘 논의된 국정원 개혁 방안에 명칭 변경도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도 “당연하다. 대통령이 말한 것을 기본적으로 토대에 깔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 개혁 공약 사항은 “최소한의 개혁 범위”이며 공약 이상의 개혁 과제도 발굴할 것을 국정원 측에 주문했다고 전했다. ●테러방지법 오·남용 제한 문제도 거론 이날 보고에서는 테러방지법의 오남용 제한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오남용을 방지할수 있는 강력한 제재 방안을 둔다면 (테러방지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필리버스터까지 하면서 반대한 이유를 충분히 알기 때문에 그렇게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보고 뒤 이에 대해 “국정원의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이헌수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국정원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위는 국정원으로부터 향후 추가 보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낙연 총리’ 인준… 한국당은 퇴장

    ‘이낙연 총리’ 인준… 한국당은 퇴장

    서훈 국정원장 청문보고서도 채택 3野, 강경화·김상조 후보엔 강경문재인 정부의 ‘1호 인사’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3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의원 299명 중 188명이 참여해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은 임명동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적격·부적격 의견을 동시에 담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날인 지난 10일 지명 이후 21일 만에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제45대 총리로 취임했다. 국회 데뷔 무대는 이날 당정이 합의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개최될 6월 임시국회 현안 질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정보위는 또 본회의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인선의 첫 단추를 끼웠지만 위장 전입 문제를 비롯한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험로가 예상된다. 강·김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은 이날 ‘지명 철회’를, 바른정당은 ‘자진 사퇴’를 각각 요구했다. 국민의당도 이 총리와 강·김 후보자의 임명동의 여부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총리 후보자와 달리 장관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표결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야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면 여야 협치에 균열이,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면 인선 차질이 각각 우려된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된다. 김 후보자는 2일, 강 후보자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8일에 각각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국회 정보위,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정보위,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31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서 후보자의 청문 절차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당초 정보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소집해 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서 후보자의 재산 자료를 추가로 요청하면서 회의 개최가 무산됐고 하루 뒤로 미뤄졌다. 일부 위원들은 서 후보자의 2007년 재산 증가분 중 4억 5000만원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하다면서 관련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서 후보자 측은 해당 자료를 전날 정보위에 제출했다. 서 후보자는 지난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 늘어난 재산의 4분의3은 예금 형태의 펀드에서 4억∼5억 원이 증식된 것이고, 나머지는 부동산 공시지가가 오른 데 따른 것”이라면서 “2007년은 주식시장이 가장 활성화한 시기였다”고 해명한 적이 있다. 정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 후보자 측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당시 펀드에서 재산이 증가한 부분에 대해 소명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이날 회의에서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서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국회 검증 문턱을 통과했다. 서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제33대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국정원은 정권의 비호조직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국정원은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이라고 밝혀 대대적인 국정원 개혁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 후보 청문보고서 오늘 채택 불발…내일 재논의

    서훈 국정원장 후보 청문보고서 오늘 채택 불발…내일 재논의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하루 연기됐다.서 후보자의 청문 절차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보위원회는 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 위한 절차를 30일 오후 전체회의를 통해 밟을 예정이었으나 일부 위원들이 서 후보자의 재산 자료를 추가로 요청하면서 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일부 위원들은 서 후보자의 2007년 재산 증가분 중 4억 5000만원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하다면서 관련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서 후보자 측은 이날 오후 해당 자료를 정보위에 제출했다. 서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 늘어난 재산의 4분의3은 예금 형태의 펀드에서 4억∼5억 원이 증식된 것이고, 나머지는 부동산 공시지가가 오른 데 따른 것”이라면서 “2007년은 주식시장이 가장 활성화한 시기였다”고 해명했다. 이날 무산된 정보위 전체회의는 오는 31일 오후로 연기됐다. 이철우(자유한국당) 정보위원장은 “(서 후보자에게) 요청한 자료는 다 도착했다”면서 “내일 오후 4시에 전체회의를 연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 후보자의 경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달리 청문회 과정에서 결정적인 흠결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추가로 제출한 자료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청문보고서가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국정원이 한 ****여명 됩니까?” 직원수 언급 논란

    이완영 “국정원이 한 ****여명 됩니까?” 직원수 언급 논란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기밀인 국정원 직원수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이 의원은 서훈 후보자에게 “통일이 언제 될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서 후보자는 “빨리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정원 직원 사기 문제를 언급하며 “국정원이 우리 한 ****여 명 됩니까? 그렇게 알고 계셨나요?”라며 직원 숫자를 밝혔다. 헌법 ‘제6조 조직 등의 비공개 조항‘을 보면, 국정원의 조직, 소재지 및 정원은 국가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국정원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직원 보수나 직원 수를 공개한 적이 없다. 국정원 측은 청문회에서 직원 수가 공개됐다는 소식에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국정원 정보위 간사라는 점에서 자질부족 논란이 일고 있다. “알 만한 사람이 말도 안 되는 실수를 범했다” “함량미달, 자질 부족의 표상이다” “국가기밀 유출로 조사 받아야 한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보고서 채택 난항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보고서 채택 난항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위원들이 서 후보자 재산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 요청함에 따라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졌다. 정보위 관계자는 “서 후보자가 2007년 재산 증가분 중 4억 5000만원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해 관련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며 “자료를 받아보고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재산이 불어난 데 대한 자료가 오기 전 까지 채택은 어렵다”며 “자료가 오면 다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서 후보자는 위장전입 등의 별다른 도덕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무난히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훈 “文후보 시절 남북정상회담 필요 논의”

    서훈 “文후보 시절 남북정상회담 필요 논의”

    “향후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 댓글 사건 의혹 필요 조치할 것”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문 후보와)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논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서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구체적 방법을 이야기한 것은 없었고 ‘남북정상회담은 필요하다’는 정도(만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다만 서 후보자는 문 대통령 취임 후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총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그런 지시는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김정은은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서 후보자는 국정원 개혁 방안으로 “실질적인 개혁위원회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원 내에서뿐 아니라 원외에서 고언을 줄 수 있는 분들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정원은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이라며 “국정원은 정권을 비호하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국내 정보 수집업무 폐지 공약에 대해선 “국내 정보와 해외 정보가 물리적으로 구분되기는 어렵다”면서 “대공수사력이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와 다른 입장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부에서 반드시 없애겠다는 것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정치와 관련된 정보 수집 행위, 선거 개입, 민간인 사찰, 기관 사찰 등을 반드시 근절해야겠다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과 관련해선 “국정원이 언제까지 대공수사권을 갖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테러방지법에 대해선 “현존하는 법은 이행하는 게 맞다”고 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의혹에 대해 “깊이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 시절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은 국가 차원의 높은 비밀로 분류해 보관하는 게 상례”라며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4·13총선 직전에 보도된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대해선 “너무 빠른 시간에 언론에 공개돼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었다”며 “북풍(北風)의 역사가 국정원에서는 아픈 역사”라고 했다. 3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서 후보자는 재산 증식 과정에서 위법이나 편법은 없었다고 했다. 2012년 4월부터 9개월 동안 KT스카이라이프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월 1000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자문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죽고 김정은이 집권한 첫해였다”면서 “나름대로 충실한 자문을 하고 받은 것이지 특정 금액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