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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기획위 “국정과제 10일까지 선정”

    靑 보고 새달 초 → 이달 말 앞당겨 오늘 2차 수정안 靑과 협의 확정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관별 업무보고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보고계획을 당초 7월 초쯤으로 잡았으나 6월 말쯤으로 앞당기며 국정과제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4일 “오는 10일까지는 국정과제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과제와 관련 “1차적으로는 대체로 5대 목표, 20대 전략, 100대 과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과제별 세부 이행 방안, 연차별 이행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기획위의 ‘국정과제 5개년 이행계획’ 보고가) 당초 계획보다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정 이원화로 정권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우선 5일 개최되는 제3차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는 국정비전과 목표, 전략 등 국정과제 주요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선대위 내 국민의나라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제안한 ‘5대 목표, 20대 과제’를 바탕으로 한 수정안을 이날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2차 수정안을 청와대와 협의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나라위원회는 당시 5대 목표로 더 많은 민주주의, 더 좋은 시장경제, 차별 없는 공동체, 활기찬 분권발전, 당당한 국제협력 등을 제시했었다. 기관별 업무보고가 대체로 마무리된 만큼 이제부터는 국정기획위 내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 내에 만들어진 TF는 재정계획 수립 TF, 인선검증 기준개선 및 청문제도 개선 TF, 국가비전·프레임 TF 등 5개다. 특히 재정계획 수립 TF에서는 전체적인 지출 수요와 재원, 대책 입법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실천과제별로 각 부처에서 간부급 책임자를 지정해 이행 과정을 확인하겠다는 생각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열린세상] 포도밭과 장미의 비밀/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포도밭과 장미의 비밀/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미국에 있을 때 가끔씩 포도주 생산시설과 식당을 두루 갖춘 포도농장에 들르곤 했다. 포도농장은 보통 한적하고 풍광이 좋은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복잡한 일상을 떠나 머리를 식히고 돌아오기엔 제격이다. 포도밭을 거닐며 포도주 제조공정을 살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이다. 어느 초여름 포도 재배의 최적지와는 거리가 먼 텍사스 조그만 대학도시 근교의 포도농장에 들렀다. 평소 맥주를 즐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에 본인의 대통령 박물관과 부시행정대학원을 이 도시에 유치한 후에 방문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른 농장이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포도농장에 들어선 나는 매우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도열한 포도나무 앞에 견장 찬 소대장처럼 장미가 한 그루씩 심어져 있었다. 장식용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 장미의 비밀을 안내자에게 물었다. 장미의 비밀은 놀라웠다. 열악한 기후조건에서 양질의 포도를 재배하기 위한 비밀병기가 바로 장미라는 것이다. 장미는 벌레가 많이 몰려서 재배하기가 어렵지 않고 포도나무와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포도나무가 영양부족이나 병충해로 이상이 생기기 전 유사한 증상을 장미에서 먼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포도나무에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미가 포도농장의 훌륭한 조기경보시스템인 셈이다. 대통령은 국정운영 최고책임자이다. 농부가 포도밭을 일구어 양질의 포도주를 생산하듯이 대통령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정을 이끈다. 텍사스 포도농장이 장미의 비밀을 통해 악조건을 극복하듯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조기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한다. 잘 자라는 장미에 벌레가 순식간에 모여들 듯 조금만 소홀해도 조기경보시스템은 고장나 버린다.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사태와 금융위기로부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최근의 구제역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국정 혼란을 경험하였다. 많은 국민들이 국정운영시스템의 오작동을 우려하고 있다. 이제라도 효과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차분하게 장미의 비밀을 찾아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못한다면 이는 다음 세대에 큰 부담을 지우는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반환점을 돌아 이제 2년여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행착오를 거친 후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 무대를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 아쉬울 것이다. 마라톤에 비유하면 서서히 체력이 떨어지고 숨이 가빠질 때다. 남은 구간을 달리는 동안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사람보다는 자칫하면 실망하고 등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호가호위한 사람에 대한 불만과 차기 주자의 행보로 인해 권력을 모으는 구심력보다는 점차 원심력이 강해질 것이다. 조급증에 시달리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경주를 끝낼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국정과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집권 초기에 야심차게 제시한 100대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지난 3년간 국민에게 약속한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앞으로 국정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갖추는 문제와 함께 개헌이나 복지정책 논쟁이 정치적 뇌관이 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어려운 국정위기를 호되게 경험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0월 성과관리수석(Chief Performance Officer)을 임명하고 백악관의 관리예산처가 정부의 성과관리를 총괄하도록 했다. 다양한 국정위기에 대처하는 조기경보시스템도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 백악관이 장미의 비밀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초여름에는 청와대 뜰의 장미에 몰려든 벌레가 걱정스럽더니, 이제는 점차 세차게 불어오는 찬 바람에 장미가 얼어 죽을까 걱정스럽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청와대에는 장미의 비밀이 잘 간직되어야 한다.
  • 국회연설·국민과 대화·경축사 ‘종합판’

    정부가 7일 확정, 발표한 ‘이명박 정부의 20대 국정전략과 100대 국정과제’는 이명박 정부가 향후 4년여간 꾸려갈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발표한 193개 과제를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정, 보완했지만 큰 틀에서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이날 발표한 100대 과제는 구체적인 추진계획 없이 추상적인 목표만 밝히고 있어서, 면밀한 분석은 정부가 990여개 세부 실천과제를 공개하는 10월 중순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 출범 이후 정책추진 환경을 반영해 일부 과제를 조정했다.”면서 “부처 업무보고, 국회 개원연설,8·15 경축사, 대통령과의 대화 등에서 이 대통령이 새롭게 밝힌 과제들을 추가하는 작업을 거쳤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 결과 100대 과제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빠지고 녹색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이 새롭게 들어갔다.8·15 경축사와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들이다. 100대 과제는 주로 규제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인수위 과제에 포함돼 있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재검토, 국방개혁 2020 보완, 비핵·개방 3000 등 안보분야 과제도 목록에 올랐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매월 담당 과제를 점검하고, 분기별로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주재하는 ‘국정과제점검협의회’에서 추진 상황을 확인 점검할 방침이다. 각 지표별로 ‘섬기는 정부’에서는 ▲알뜰하고 유능한 정부 ▲지방분권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법과 원칙 지키는 신뢰사회 구현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 등 5개 전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지방행정체제 개편, 자치경찰제 도입, 언론 공공성 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공정거래 질서 확립, 안전한 먹을거리 등이 눈에 띈다. 쇠고기 촛불시위를 겪으면서 법질서, 사회 갈등 해소와 소통이 새롭게 강조됐다. ‘활기찬 시장경제’에는 ▲투자환경 획기적 개선 ▲규제 대폭 완화 ▲녹색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이 담겼다. ‘능동적 복지’에는 ▲평생복지기반 마련 ▲맞춤형 복지 ▲서민생활과 주거 안정 ▲일을 통해 보람 느끼는 사회 등이 들어갔다. 이 안에는 연금체계 개편, 취약계층 자립 지원,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 등이 포함됐다. ‘인재 대국’에는 ▲학교교육 자율성과 다양성 ▲교육복지 확대 ▲세계적 수준의 우수인재 육성 ▲미래 이끌 과학기술 발전 등이 담겼으며 대학 자율화, 교원 전문성 확보, 기초원천연구 진흥 등이 과제로 들어갔다. ‘성숙한 세계국가’에는 ▲한반도 새로운 평화구조 구축 ▲국익 우선 실용외교 수행 ▲굳건한 선진안보체제 구축 ▲품격 있고 존중받는 국가 등이 들어갔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직자 에세이] 정책운용 열린 사고로

    과거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많은 정책과제를 추진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였고,국민들은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줘 집권초기 대통령의 인기는 매우 높았다.문민정부도 그랬고,국민의 정부도 그랬다. 그러나 개혁정책이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하자 집권말기 대통령의 인기는 급락했고 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개혁정책이 성공하지 못한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아무리 훌륭한 정책적 대안을 내놓았다고 하더라도 그 정책을 추진하고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들이 시대환경과 변화에 걸맞는 열린 사고를 하지 못하면 그 개혁정책은 성공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국민의 정부가 출범 당시 국정운영의 100대 과제를 발표하였고 그 안에는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으로 이양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다.그 원인 중의 하나가 오랜 군사문화 속에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에 길들여진 정치권과 중앙정부 관료들의 폐쇄적이고 경직된 사고가 아닐까 생각한다.그동안 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지방분권화의 당위성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그 소리들을 외면한 채 오히려 중앙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통제적 중앙집권체제로 회귀를 시도하는 등 지난 시절의 집권적 향수를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방에서는 더이상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학계·시민단체·언론사 등이 뜻을 모아 지방분권운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방분권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지난해 10월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여의도 선언문을 발표하고 그 뜻을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전달했다.이어 16,17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구에 모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여의도 선언문을 조속히 정책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다행히 새로 출범할 정부는 선거운동과정에서 보여주었듯이 지방분권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큰 기대를 걸어본다. 시대환경에 따라 이제 지방정부도 변해야 한다.지방공무원들도 투명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확고한 자치마인드를 갖고,주민에게 군림하는 자세가 아니라 주민을 무한봉사와 섬김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열린 참여행정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행정조직도 시대변화에 맞게 역동적으로 개선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주민들의 사고도 변해야 한다.한 나라의 정치와 문화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의식수준과 비례한다고 한다.지나친 개인주의적 사고와 이기적 집단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또한 선진국민으로서 자질을 스스로 함양해 나가야 할 것이다.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는 자세로 중앙과 지방정부의 감시자로서,그리고 선거를 통한 심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큰 변화와 개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린 사고로 변화와 개혁에 적극 동참해 선진민주복지국가 건설에 앞장서야 하겠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구 달서구청장
  • 美, 인수위에 현직관료·의원 배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 인수를 위해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제정,공포할 예정이다.노 당선자는 조만간 인수위 인선작업을 매듭짓고 연말이나 내년 초 인수위를 정식 출범시켜 본격적인 정권 인수작업에 착수하게 된다.인수위는 그러나 법률로 뒷받침되는 기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미국처럼 인수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1963년 ‘대통령직 인수인계법’을 제정,한차례 개정한 뒤 88년 ‘대통령직 인수인계 효율법’으로 정비해 지금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이 법에는 대통령과 당선자의 권한에서부터 인수위의 구성과 기능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인수위는 통상 사무총장 밑에 ▲외교안보 ▲경제통상 ▲사회복지 등 10여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각 10∼20명의 전문위원들로 구성된다.대부분 무보수직이고,사무실 운영비만 정부가 제공한다. 미국 인수위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 관료나 현직 의원이 배제된다는 점이다. 특히 선거에 참여했던 당료들은 가급적 배제된다.정권 창출을 위한 투쟁에는 적합할지언정 국정운영의 틀을 짜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부분 정책전문가와 교수·기업인·언론인 등 전문직 인사들로 충원되고 이들은 이후 백악관의 참모진으로 투입된다.인수위가 곧 예비 백악관인 셈이다. 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처럼 정권 인수 기간 정부 부처 관계자를 인수위로 불러 일괄 현안보고를 받지 않고 인수위 실무진을 각 부처에 1개월여동안 파견해 업무를 파악토록 하는 경우가 많다.우리처럼 선대위에 참여했던 현직의원 상당수가 고스란히 인수위에 들어가 정부부처 실·국장들을 불러다 현안을 파악하는 것과 반대다. 새 인물을 찾아내는 일도 새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미국 대통령직인수위의 주요 역할이다.자체적으로 마련한 인사충원 기준과 미국 정치학회가 마련한 인사 가이드북 등을 참고해 6만여명의 인사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접수,관리하고 대통령에게 분야별 인사를 추천한다. 우리의 경우 김영삼(金泳三) 정부 인수위는 사실상 사조직에 의해 운영된탓에 활동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김대중(金大中) 정부 인수위도 ‘100대 정책과제’를 마련했으나 새 정부로 이관되지는 않았다. 한나라당은 지난 98년 대통령직인수위설치법을 발의했으나 14대 국회 만료로 자동 폐기됐고 최근에는 국무총리 궐위에 따른 행정공백을 막고 인수위에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대통령당선자지위법’을 마련했으나 국회에상정하지는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부 국정과제 실천과제 245개 추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추진돼 온 국정과제가 재조정됐다. 정부는 16일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국정과제기획관리단회의를 열어 100대 국정과제의 910개 기존 실천과제를 800개로 정리했다. 26개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실천과제 가운데 추진이 완료된 340개 과제를 제외하고 245개 과제를 새로추가했다.지방자치단체 소관이거나 성격이 엇비슷한 과제 등 15개 과제는 통합·폐지했다. 정부는 국정과제 조정을 계기로 4급 이상 공무원들이 국정과제를 책임있게추진할 수 있도록 인사나 급여에 국정과제 추진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 새 실천과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 경축사 후속대책과 각 부처의 핵심정책과제를 바탕으로 기획예산처가 종합조정한 것이다. 정부는 조정된 실천과제 가운데 인권신장과 부정부패척결,재벌개혁,세제개혁,4대 보험의 내실화,서민 주거생활 안정,저소득층 교육지원 등 8·15 경축사 후속대책은 국무조정실이 추진상황을 별도 관리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경제위기 극복으로 국정과제를 수정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돼 실천과제들을 조정했다”고 밝히고 “새 천년 준비와 구조조정 완료 후의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새정부 출범 3년째인 내년에 국정과제를전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중앙부처 국정개혁보고 결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달 22일부터 직접 주재한 중앙부처에 대한 국정개혁보고회의가 12일 여성특위와 교육부를 끝으로 마감됐다.17개 중앙부처와 5개위원회 등 총 22개 기관이 대상이었다.이제 다음주부터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각 시·도 국정개혁보고회의가 실시된다. 이번 국정개혁보고회의는 기존 나열식 업무보고 형식의 오랜 관행을 파괴했다.전 보고회의에 부처의 민간 자문위원 및 전문가,해당 분야 신지식인들을참여토록 했다.‘참여의 정신’을 고취시킨 노력이 역력했다.특히 외교·국방분야 업무보고 내용이 처음으로 생중계돼 ‘열린행정’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또 정통부에서 영상전화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기획예산위의 도시락 오찬,노동부의 고용안정센터 방문,문화부의 에밀레종·용가리 관람 등은행사의 효과를 높였다는 게 지배적 분석이다. 물론 지난해 업무보고 때도 방송 생중계 및 부처 간부들과의 토론 등 새로운 시도가 없지 않았으나 ‘국민과 국정을 함께 논의하는’ 차원의 생동감과 긴장감 측면에서 올해에 크게 미치지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보고회의의 또다른 외형은 김대통령이 국정전반에 관해 꿰뚫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작게는 여성,노숙자 문제 및 물 낭비에서부터 크게는 영월댐 건설과 정보화 새 물결에 이르기까지 실무자 못지 않은 꼼꼼함을 드러냄으로써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자신감과 신뢰감을 심어줬다. 무엇보다도 이번 보고회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김대통령의 리더십과 어떤 형태로든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민주주의의 기초인 토론문화를 정부내에확산시키고 투명한 국정운영을 시도했으며,책임정치 구현에 노력한 점이 그것이다.이는 국민과의 TV대화,출입기자 월례기자간담회 등 김대통령의 참여민주주의 정신과 맥을 같이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의 한 관계자도 “보고회의를 기획하면서 매일 가장신경을 쓴 부분이 생동감 있는 토론이었다”며 “토론과 국정혼선의 차이점을 국민들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이번 보고회의에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코드화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보완작업을 할 예정이다.특히 주요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해 당장 올 예산부터 반영시킨다는 복안이다.
  • 정치·경제 ‘개혁 드라이브’ 예고/청와대 수석 교체 의미와 배경

    ◎여소야대 구도변화 본격 추진 포석/‘경제’ 교체 구조조정 난맥 질책 성격 金大中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을 전격 교체한것은 국정운영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특히 수석 가운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무와 경제를 동시에 바꿔 李康來 정무,康奉均 경제수석을 기용한 것은 정치와 경제의 양축을 현재와 다른 구상으로 재단해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주목되는 것은 李康來 전 안기부기조실장과 文喜相 전 정무수석의 자리바꿈이다.金重權 비서실장은 “안기부의 호남편중 시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약하다.金대통령은 일찌감치 李전실장을 정무수석감으로 지목해놓고 있었으나 당내외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이상적합리주의자’인 文전의원을 택했었다.李전실장에 보다 무게를 실게 된 것은것은 여소야대라는 정치판도의 변화 가능성과 친정체제 구축에 보다 적합하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다. 따라서 그의 등장은 6·4 지방선거 이후 정국상황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철저한 실무형인 그를 통해 대대적인 정계개편과 고통분담 차원의 정치개혁 등 새로운 시도를 드라이브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달리 말하면 정국 주도권이 金대통령의 의중과 맞물려 돌아가는 체제 구축을 의미한다.金비서실장도 이날 “나는 정치인 출신으로 새 정무수석을 잘 뒷받침해 줄 수 있다”고 말해 이를 암묵적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교체에서 金泰東 전 경제수석과 康수석을 맞바꾼 것과 결부지어 볼 때 ‘불협화음’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文전수석은 비서실내 업무영역과 당정간 역학관계 조율에서,金수석은 보수적인 경제부처의 조정능력과 현실감각 측면에서 취임이후 줄곧 미묘한 징후들이 포착되어온 게 사실이다.특히 金수석은 기업구조조정과 금융 등 경제정책의 혼선과 난맥상을 조정하는 데 있어 본인도 토로했듯이 ‘아쉬움’이 잇따라 지적되어온 터이다. 金실장도 “정책기획수석은 국정개혁 100대 과제의 추진 등 중장기 개혁정책의 조율을 담당하는 자리”라며 참신성과 개혁성,아이디어가 풍부한 金수석이 적임이라고 설명함으로써 이를 간접 시인했다.역시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康수석에 대해서는 오랜 행정경험과 조정능력을 높이 사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했다.이번 자리 맞바꿈의 인사는 비서실 내부에서나 내각과의 관계에서 조정력과 효율성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될 것이다.
  • 청와대 직원 200명 MT 갖는다

    ◎김 대통령 국정운영 철학·방향 이해에 역점/정부파견 직원·당원출신 융화의 자리 기대 【李度運 기자】 청와대 직원들이 金大中 대통령과의 ‘주파수 맞추기’에 들어간다.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제외한 비서관과 행정관 2백여명은 오는 18,19일과 25,26일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단체훈련(MT)을 받는다.金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방향을 실무 직원들이 충분히 이해해야 그에 맞는 보좌를 할 수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文喜相 정무수석이 金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설명하고 金泰東 경제수석은 경제난국 극복방안을 강의할 예정이다.또 康奉均 정책기획수석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건의한 100대 국정과제의 추진방안을 교육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이번 행사가 정부에서 파견된 직원과 당에서 수혈된 직원들간의 융화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관료와 당료 출신간에 별다른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업무의 ‘윤활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金대통령과 수석비서관과 일반 비서관 및행정관 등 직원 전체가 서로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야만 일관성 있는 정책 수행이 가능하고 추진력도 붙는다는 것이 청와대측의 믿음인 것 같다. 청와대 경호실에서도 ‘DJ 바로알기’와,신·구 직원과의 융합 노력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 국민정부 국정청사진 곧 발표/실사구시 바탕 내실있는 비전 제시

    ◎IMF 극복 시기 등 스케줄 따라 공개 ‘국민의 정부’의 국정청사진이 마련된다.김대중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3대 국정지표로 내건 민주화와 경제회생,국민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이 국민 앞에 공개되는 것이다.대선때 공약과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이미 대통령직인수위와 비상경제대책위원회,노사정위원회 등을 통해 부분별로 100대 과제와 세부계획이 마련되어 있으나 통합된 국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16일 “김대통령은 과거정부에서 처럼 전시적인 선정성 구호나 기치를 가지고는 현재의 위기국면을 타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고 “요란하지는 않지만 내실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전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한다.이 당국자는 “취임후 새로 구성된 경제조정대책회의,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의 운영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대통령은 거창한 구호로 떠드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문제에 접근,해결하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의 실사구시 국정철학이 읽혀지는 대목이다.여기에는 IMF체제 출범에 따라 대선공약의 ‘거품’을 빼고 경제위기 극복 스케줄의 조정에 대한 필요성도 가미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빠르면 이번주,늦어도 다음주에는 국무회의에서 국정청사진을 확정,국민에게 밝힌다는 복안이다.국무회의가 ‘국정의 중심’인 만큼 국무회의 논의를 거쳐 제시하겠다는 생각이다.역대 정부처럼 대통령과 측근들이 제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전체가 참여함으로써 역량을 축적하려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국정청사진에는 IMF체제 극복 시기와 기업구조조정 계획,국민대화합위원회 설치,통일정책의 플랜 등 국민의 정부의 전 구상이 타임스케줄에 따라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효율적 정권인수 전범 세웠다/인수위 2개월 활동 사실상 마감

    ◎100대과제 선정… 국정운영 청사진 제시/문서파기 금지 등 권소지 보완 필요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의 기록속에 탄생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남기고 2개월 동안의 활동을 사실상 마감했다. 인수위의 활동은 우선 ‘정권인수’의 새로운 관행을 세우는 작업에 초점이 맞춰졌다.시행착오도 적지않았다.다음달 공식적으로 백서를 내놓키로 한것도 앞으로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수위 활동이 거둔 성과는 새정부가 추진할 정책의 지향점을 세웠다는 점과 함께 효율적인 정권인수를 위한 전범을 만들었다는데 두어야 할 것 같다. 이종찬 인수위원장은 지난 12일 ‘10대 과제’를 확정·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A학점은 주어야 할 것’이라고 자평했다.그러나 인수위에 실무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의 평가는 좀 더 냉정하다. 먼저 인수위원 선정 단계에서 부터 새정부 요직의 인선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한다.지난해 12월26일 인수위 출범 이후 인수위원들은 정부 각부처를 상대로 강도높은 인수작업을 벌여왔다.그러나 지난 16일 새정부의 청와대 수석비서진이 업무를 시작하자 인수한 내용을 다시 전달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각 부처도 똑같은 보고를 다시 하는 등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처음 당선되자 워렌 크리스토퍼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임명한뒤 취임 이후 국무장관으로 기용한 점은 참고할 대목이라는 것이다.같은 차원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인수위원들이 정상적인 인수활동보다는 요직인선을 앞두고 언론의 주목을 끄는데 힘을 낭비했던 것도 시정돼야할 대목이라고 주장한다. 15대 인수위가 활동초반 정부 각 부처의 문서파기를 금지하고,인사를 미루도록 하는 등 ‘월권’시비를 불러일으켰던 것도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각 부처가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보존해야 할 문서와 정권인수기간에 가능한 인사의 범위 등을 규정한 모델을 인수위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현재 대통령령으로 되어 있는 ‘인수위 설치령’을 다음 대선 이전에 미국의 대통령인수인계법처럼 법률화해야 한다는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인수위활동 일지 ▲97.12.23=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 설치령 공포 ▲12.24=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 구성,준비작업 착수 ▲12.26=대통령직인수위 현판식,인수위원 임명장 수여 ▲98.1.6=제1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보고회의 ▲1.7=제15대 대통령 취임행사 주요방침 작성,각 분과 총괄전문위원 인수위 활동계획 논의 ▲1.11=제15대 대통령취임행사준비 실행소위 개최 ▲1.13=제2차 김당선자 보고회의 ▲1.16=‘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공청회 개최 ▲1.20=국정방향 국민여론조사 실시,제3차 김당선자 보고회의 ▲2.2=‘신정부의 농정과제와 추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2.3=제4차 김당선자 보고회의 ▲2.4=100대 정책과제 관련 인수위·국민회의정책위 합동 협의회 개최 ▲2.5=정부조직개편관련 인수위·정개위 합동회의 개최 ▲2.6=공휴일제도개선관련 공청회 개최,대통령직인수위 백서발간 관계자 회의 개최 ▲2.17=최종 김당선자 보고회의(인수위 백서 보고)
  • 정권인수 전과정·국정방향 명시/인수위 백서 무슨 내용 담겼나

    ◎총 400쪽 분량… PCS 등 주요사업 현황망라/김 대통령 외교정책 강도높은 비판 눈길 17일로 사실상 마감되는 15대 대통령직인수위의 활동이 백서발간으로 집대성 된다.지난 14일 초고를 가다듬은 인수위는 17일 김대중당선자가 주재한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가본’을 보고했다. 오는 25일 대통령취임식 과정을 추가한뒤 내달 10일쯤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잠정적으로 정리한 백서에서 지난 2개월에 걸친 정권인수 과정을 밝히고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특히 인수위는 이번 인수작업이 유례없는 여야간 정권교체의 실질적인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백서발간에 ‘애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모두 400쪽 분량인 백서는 ▲위원회 설치 ▲위원장 활동 ▲분과위 활동 ▲대통령당선자 주재회의 ▲제15대 대통령취임식 준비 ▲국내외 정권인수 사례 ▲맺음말 등 모두 7부로 이뤄졌다.부록에는 위원회 기구표와 위원 명단,운영규정,설치령 등을 담았다. 1부에는 인수위 설치의 목적과 근거,구성과 운영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2부에는 위원장,대변인실,행정실 등의 활동을 결산했고 3부에서는 분과위별중점활동과 주요 정책사업 검토결과,분과위별 활동평가 등을 수록했다. 특히 3부에서는 인수위가 심혈을 기울인 100대 국정과제와 긴급 현안과제의 목록과 내용,중앙부처 조직개편 검토 자료,각 부처 업무보고과정에서 드러난 개인휴대통신(PCS)·경부고속철사업 등 주요 사업의 현황·문제점·위원회 조치사항 등이 명시됐다.사실상 백서의 ‘핵심’부분에 해당한다. 인수위는 여기에서 현정부의 국정실패 주요 원인으로 ▲즉흥적인 정책결정 ▲잘못된 부처 통폐합 ▲잦은 인사교체 ▲공조직보다 측근·사조직 활용 ▲정경유착 등 5가지를 꼽았다.현정부를 ‘반면교사’삼아 차기 정부가 경계할 점과 마땅히 기준으로 삼아야 할 바를 적시한 셈이다.특히 인수위는 김영삼 대통령의 대미·대일 외교형태를 ‘정상간 신뢰관계와 친분관계 형성실패’,‘맹목적 강경대응’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4부에는 김당선자가 인수위에 지시·당부한 사항들이 요약됐다.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담을 5부에는국내외 초청인사들의 명단이 망라됐다.6부에서는 제13·14대 대통령직인수위의 활동과 함께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준비활동과 ‘대통령인수·인계법’,프랑스·오스트리아 등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결론 부분인 7부에서는 인수위 활동의 문제점과 법적 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솔직하게 공개,다음 정권인수과정에 참고가 되도록 했다.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백서는 단순히 업적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비판,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각에서 작성됐다”고 밝혔다.
  • 토초세·주민세 폐지/새 정부 100대 과제

    ◎주택 연 50만호 건설/남북 자유 관광지 개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2일 조세와 세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수기여도가 낮고 징수비용이 높은 토지초과이득세와 균등할 주민세를 폐지키로 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확정,발표했다.했다. 새 정부는 조세수입의 감소 규모에 대해서도 국회심의를 받도록 하는 ‘조세지출 예산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세금을 감해 주는 조치가 자동적으로 해제되는 조세감면일몰제를 확대해 나기로 했다. 또 매년 주택 50만호를 건설하고 남북 자유관광지대를 공동개발하며,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 사업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에 국정기획단을 설치,100대 과제를 국정운영 지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인수위가 발표한 100대 과제에 따르면 새 정부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 매년 주택 50만호를 건설,국내 경기를 활성화학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새 정부는 특히 외환위기를 조기에 경보할 수 있는 ‘외환자동경보장치’를 개발하고,외국자본의 과다 유입시 은행에 일부를 의무적으로 예치하는 ‘가변예치 의무제도(VDR)’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무역확대와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촉진 전략회의’가 상설화된다. 또 실직자에 대해 1년간 직장의료보험을 적용토록 하고,가칭 ‘근로시간위원회’를 구성,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안정방안을 강구키록 했다.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사업은 효율성과 재원확보 가능성을 검토,사업규모와 공사기간,소요사업비 등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정하기로 하고,감사원에 국책사업감사전담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새 정부는 이와함께 설악산과 금강산 등 남북한 지역을 연계한 자유관광지대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 정부는 또 남북한간 도로,철도,해로,항공로 개설을 추진하고 북한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새 정부는 불요불급한 부대를 폐지하는 등 군구조를 개편하고 국방부문 투자사업도 사업성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외에 대통령의 일본 및 중국 방문이 추진된다.
  • 새정부 100대과제­국정운영 방향

    ◎정책 일관성·예측 가능성 중시/장밋빛 청사진 보다 추진 우선순위에 신경/시장기능 활성화로 경제 주체 창의성 부족/수요자중심 행정 구현… 국민 서비스 향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2일‘국민의 정부 품질혁신을 위한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발표한 것은 새정부가 추진할 정책과제를 일찌감치 밝힘으로써 국민에게 예측 가능성과 비전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 정부 각 기관에 정책지표를 제시함으로써 정책추진의 일관성을 도모하는 한편 관련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정책상호간의 상충을 방지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100대 과제는 ▲경제분야 40개 ▲통일·외교·국방분야 20개 ▲교육·문화·복지·환경분야 20개 ▲정무·법무·행정분야 20개로 구성되어 있다. 인수위는 수많은 정책과제 가운데 100개를 추려내기 위해서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먼저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기 보다는 고통스럽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우선으로 했다. 또 정부주도의 보호와 규제보다는 시장기능을 활성화하여 국민 각자의자율적인 참여와 창의성을 높이는 정책에 순위를 앞세웠다.같은 차원에서 경쟁을 촉진하고 개방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도 100대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중요한 원칙 가운데 하나였다.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의 품질을 혁신하고,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구현토록하는데 힘을 쏟았다. 인수위는 이같은 원칙 아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집권공약과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분야별 개혁과제를 검토하고,민간단체의 건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뒤 정책추진의 현실성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100대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남은 문제는 새정부가 이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 하는 점이다.인수위가 이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아래 국정기획단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100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 새정부 100대 과제의 국정방향

    ◎IMF 극복 등 4대 지표 실천 뒷받침/경제회생­관치금융 근절·고용안정기금 확충/안보정책­경수로분담금 축소… 병역제도 개선/국민통합­인선 골고루… 부산선물거래소 허용/정보화­경제정보 상업화… 인프라 예산 늘려 새정부 국정운영방향의 뼈대가 잡혔다.이른바 ‘국민정부100대 과제’다.4일 국민회의·자민련 합동 정책조정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과제 선정작업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과 대선공약을 접목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국정운영 지표의 큰 방향은 이미 잡혔다.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IMF한파 극복을 목표로 한 경제살리기와 김당선자의 3단계 통일론에 기초한 통일준비,계층·지역·세대간 갈등해소를 위한 국민대통합,21세기 세계화시대에 당당히 살아갈 정보화사회 구축 등 4대 지표가 그것이다. 경제회생을 위한 새정부의 지표는 김당선자의 자율 원칙과 철저한 시장경제원리,분배의 균형에서 출발하고 있다.이러한 원칙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대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자 소외된 분야에대한 과감한 지원이다.이를 위해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의 폐해를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다.또 고용안정기금 확보와 농어촌 지원 확대,유통구조 개선,그린벨트 재조정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것이다.나아가 경부고속철·영종도 신공항건설·방위력 증강사업 등을 재검토 축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김당선자의 한 핵심측근도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을 근절하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낀 기업들이 결국 빅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강조한다. 김당선자는 당선뒤 제일성으로 북한측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준수를 촉구했다.문민정부가 추진하다 중단됐던 정상회담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리면서 쌍방의 체제를 인정한 기본합의서를 상기시키는 것으로 대북정책의 일단을 내비쳤다.이는 일단 ‘공’을 북한에 넘겨놓음으로써 대북문제를 우선 순위에서 미뤄놓으려는 전략이라는 관측이다.인수위가 그동안 검토해 온 경수로사업 추진과 분담금 삭감 방안,병역제도 개선 사업 등도 이연장으로 이해된다. 국민대통합,즉 지역·세대·계층간 갈등해소는 김당선자의 오랜 바람이자 자민련과의 공동정권 탄생의 기초이기도 하다.해양수산부 존치와 첫 지역사업으로 부산 선물거래소 설 허용도 대국회 차원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주민이다.한 측근은 “청와대 비서진과 조각 인선에서도 그러한 의지가 담길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정보화사회 건설도 새정부의 주요한 국정운영 축이다.민간자율 영역을 넓히고 규제개혁과 정보 인프라 구축에 예산배정을 늘리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특히 안기부의 세계경제정보를 상업화하려는 구상에서도 이러한 의지가 엿보인다.
  • 정리해고법안 처리 최대 난제/DJ 취임식 D­30 주요과제

    ◎내일 정부조직개편 공표­2월2일∼14일 심시국회/새달초 100대과제 확정­중순께 내각인선 발표 제15대 대통령취임식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대중 당선자는 이 기간 동안 새정부 출범 이후의 국정운영구상에 몰두해야 하지만 당장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오는 2월25일 취임 때까지 김당선자 진영의 주요과제를 점검해 본다. 김당선자의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위원장 박권상)는 일요일인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막바지 심의를 계속한다.심의위는 이날개편안을 확정하면 김당선자에게 보고하는 절차를 거쳐 26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외환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밝힐 감사원의 특별감사는 설날연휴를 끝낸 30일부터 시작된다.감사원은 특감을 위해 설날연휴기간 동안에도 자료검토작업을 벌인다.감사원은 당초 2월초까지 서면감사작업을 벌인뒤 3월초쯤 현장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인수위의 요구에 따라 새정부 출범 이전에 특감을 모두 끝낼 방침이다. 2월이 되면 먼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정부 출범 이후 조속히 해결할 100대 과제를 국민회의·자민련과의 조율을 거쳐 확정 발표한다. 김당선자는 이어 새정부 청와대 수석의 인선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이때 발표된 ‘예비수석’은 취임식 때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100대과제를 중심으로 새정부의 출범 이후 과제들을 미리 검토하는 작업을 벌인다. 임시국회는 2월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당초보다 1조4천억원 줄어든 9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야하다.무엇보다 고용조정(정리해고)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중요하다.이에 따라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에는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고용조정과 실업대책,재벌대책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부여되어 있다. 중순에는 또 국무총리와 내각에 대한 인선이 확정 발표될 것이다. 하순에 들어서면 인수위의 백서발간 작업이 마무리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부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8인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공동정부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오는2월25일에는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여의도 일대에서 경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취임식과 더불어 새정부 출범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생활사범에 대한 대사면도 이루어진다.이와 함께 새정부 첫번째 총리에 대한 국회인준을 위해 임시국회도 이날 열린다.
  • 초반 시행착오 후반 제자리 찾기/대통령직 인수위 활동 중간점검

    ◎출범후 활동 범위 싸고 혼선/새정부 100대 과제 선정 착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5일 법제처와 정무 1·2장관실을 끝으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듣는 일정을 모두 마쳤다.16일부터는 정부 보고내용과 그동안 파악한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에 들어간다.지금까지 활동이 ‘재고조사’였다면,이제부터는 ‘사업계획’을 짜는 작업에 들어가는 셈이다. 그동안 인수위 활동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이해찬 정책분과간사는 “정부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체는 비교적 무난히 잘됐다.그러나 여야의 정권교체가 전례가 없는 일이라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세간의 평가는 ‘무난’보다는 ‘시행착오’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특히 인수위 출범 초기 사정기관을 방불케 하는 움직임으로 ‘80년대초 국보위를 연상케 하는 한다’는 홍사덕 정무1장관의 비판이나,인수위 전체 의견이 아닌 ‘인수위발’보도로 혼란이 초래된 일 등은 적지 않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 같다. 이간사는 이에 대해 “위원 개인의 의견이나 정부쪽의 보고내용이 그대로 인수위 방침으로 전해진 것이 많았고,인수위가 결정하는 기관으로 오인되어 피해를 입은 것도 있었다”고 해명하면서 “인수위원과 정부·언론 모두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반성할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수위의 혼란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13일 “인수위가 이제는 잘 해나가는 것 같다”고 격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활동초반 ‘현정부의 실정 파헤치기’가 주요임무처럼 비쳐지던 인수위가 14일 감사원에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감사’를 요청한 것도 스스로 활동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인수위는 오는 20일까지 1차 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과 함께 새 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을 벌인다.외환위기 극복 등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이전 긴급히 해결하거나 방향을 제시해야 할 22개 긴급현안 과제에 대한 실행계획도 작성한다.이같은 일련의 작업을 바탕으로 김당선자의 집권 청사진도 제시해야 한다.그동안 공무원들로 북적이던 인수위 건물은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면서 조용해지겠지만 인수위원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 근소세 경감 1월부터 소급/신한국당/총선공약 100대과제 마련

    ◎현역병 복무 24개월로 단축 □주요내용 서민용물품 특별소비세 대폭 인하 소비자물가 98년까지 3%내 안정 집값 50% 준비하명 내집마련 가능 초중고교 컴퓨터 올안 1백% 보급 신한국당은 4일 지난 94년 세법개정에 따라 일부 세부담이 늘어난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5대 개원국회에서 소득세법을 개정,올해 1월분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세액공제 확대 등의 방식으로 근로소득자에 대해 실질적인 저율 분리과세가 이뤄지도록 소득세법을 개정하고,서민대중이 주로 이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과세대상 축소 및 세율인하도 단행할 방침이다. 현역병 복무기간도 현행 26개월에서 24개월로,상근예비역은 28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0대 분야 1백개 총선공약을 확정,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6일부터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 공약에서 2000년의 1인당 국민소득을 2만달러로,과학기술을 선진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소비자물가는 올해 4·5%,98년에는 3%수준으로 안정시키기로 했다. 오는 2005년까지 주택보급률을 1백% 달성하는 한편 주택융자금 확대등을 통해 집값의 50%만 준비하면 내집마련이 가능토록 했다. 국민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만명으로 구성된 「국정운영 모니터」를 선임하고,내무국·재난관리국등 국가통합성 유지에 필요한 부서를 제외한 조직개편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지방행정의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탈북동포 지원기본법」을 제정,대량탈북 사태에 대비한 수용 및 국내정착을 근본적으로 대비키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98년까지 공제사업기금을 3천억원이상 확보하고 대금업의 제도화와 외상매출채권보험제의 도입을 추진한다.증권거래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우리사주 조합원의 예탁주식 인출제한을 완화하고,고객예탁금 금리결정은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한다. 토지분야에 대한 국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와 함께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규제를 산업여건 변화에 맞게 보완하고 농민의 농지상속에 대해서는상속세를 대폭 경감한다. 정보화촉진을 위해 초고속국가통신망을 기존 22개 도시에서 80개 도시로 확장하고 시·군 단위로 「지역정보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전화요금과 PC통신료 인하를 추진한다. 중부내륙산악지역,경북북부지역,남해 도서지역등 저개발 지역에 지역특화산업을 중점 육성,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96년부터 2000년까지 특별회계를 설치,교육환경 개선에 5억조원을 집중투자하고 96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실에 컴퓨터를 1백% 보급하는 한편 방과뒤에도 보충교육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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