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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장 “우병우에 崔 동향 직보한 추 국장 감찰”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최순실씨 관련 정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직보’한 의혹이 제기된 추모 국장을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21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이 원장이 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추 국장을) 감찰조사 중이므로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또 “팩트와 의혹을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감찰실에서 정밀하게 조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에서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추 국장의 직속상관은 최윤수 국정원 2차장과 이 원장이다. 그러나 추 국장은 이런 보고체계를 건너뛰고 우 전 수석에게 주로 최씨 관련 동향보고를 했다는 의혹이 최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전·현직 국정원 관계자 등을 통해 제기됐다. 추 국장은 전직 국정원장들이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국정원 내 ‘물갈이’ 대상자 명단을 후보자들에게 제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그가 최씨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최씨와 정윤회씨를 조사한 직원들을 지방으로 좌천시켰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추 국장은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회,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을 거치며 정부 출범부터 국정운영에 관여했다. 그의 인척이 1998년쯤 대구 달성의 당시 한나라당 당협 간부였으며 박근혜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였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정보위 국정원 국정감사에서도 추 국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추 국장이 감찰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형식적인 조사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국감에서 국정원 감찰실은 “억측이나 루머만으로는 감찰할 수 없다”고 했고, 추 국장 본인도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김병준 “檢 수사 발표 짐작… 후보 입장 변화없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김병준 “檢 수사 발표 짐작… 후보 입장 변화없다”

    김병준 총리 후보자는 20일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60)씨가 범죄공모 관계에 있다는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짐작하지 않았던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총리 후보자로서) 입장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대하면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김 후보자는 검찰 수사가 어떻든 자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MBN에 출연해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해 청와대와 유영하 변호사가 밝힌 입장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내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상당히 억울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국민은 사실 자체를 모르니까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직접 받으면서 재단 설립의 본래 의도는 무엇이었고,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등 전반적으로 밝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탄핵 절차를 예상하고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18일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주최한 ‘한국형 지방분권-중앙집권과 독점의 해제’ 강연을 위해 대구 공평동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그는 강연 전 기자들이 ‘최근 청와대와 교감을 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사실 청와대와 많은 교감을 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열흘 정도 오해가 생길까 봐 잘 안 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차 하는 순간에 나도 청와대와 같은 패키지(한 묶음)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를 향해 “정치권이 하루빨리 총리 문제를 합의해 줬으면 좋겠다”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개의 트랙이 있는데 우선 대통령에게 탄핵, 하야 등을 통해 책임을 묻는 것과 국정을 챙기는 것, 그리고 개헌을 비롯한 국정운영체계를 바꾸는 것이다. 왜 세 개의 트랙이 같이 가지 못하나”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지명된 김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사무실로 계속 출근하고 있으며, 현재는 총리실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지명이 공식 철회되기 전까지 인사청문회법상 내정자에 대한 차량, 사무실, 인력 지원이 가능하다”며 “어쨌거나 볼은 야당에 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월호 참사 ‘여객선 사고’ 지칭 靑 추정 문서 공개

    김영한 前민정수석 유품서 나와 세월호 참사를 ‘여객선 사고’로 지칭하고, 대통령 지지율에만 초점을 맞춰 “보수단체를 통해 여론전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한 청와대 내부 문건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공개됐다. 문서가 작성된 시점이 실종자 수습작업이 한창이던 2014년 6월 19~28일이란 점에서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장이 예상된다. JTBC는 16일 세월호 참사 두 달 뒤쯤 국가정보원에서 제작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보이는 ‘2014년 하반기 국정운영 관련 제언’이라는 33쪽짜리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월호 참사’란 표현은 배제한 채 반복적으로 ‘여객선 사고’로만 언급했다. 먼저 ‘지지율 상승 면에서 나온 여객선 사고라는 악재가 정국 블랙홀로 작용’이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0%에서 40%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진상규명이나 선체 인양, 희생자 가족 지원 대책은 다루지 않았다. 외려 ‘보수단체들의 적극적인 맞대응과 여론집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여론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JTBC는 원본 문서를 복사기로 복사하면 원본에는 안 보이던 ‘워터마크’가 나오는데, 국정원에서 보안을 위해 쓰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민정라인 관계자를 통해 이 문서가 국정원에서 제작됐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JTBC는 해당 문건에 “대통령님의 강력한 지도력으로 여러 기회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실 경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란 표현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볼 것을 염두에 둔 문구가 많다고 전했다. 문건은 지난 8월 숨진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유족 동의를 얻어 JTBC가 유품을 둘러보던 중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이 2선 후퇴한다고 국정운영까지 후퇴하는 나라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2선 후퇴한다고 국정운영까지 후퇴하는 나라 아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의 촛불집회 함성을 부디 듣기 바란다”며 “저도 광장의 국민과 끝까지 뜻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실기하면 거국중립내각 방안은 정국수습방안으로서 효력을 잃는다”며 “홀로 거대한 촛불과 맞서게 될 것이며, 더욱 불행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제안한 거국중립내각 방안은 그나마 명예로운 마지막 선택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아야 한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내치는 물론 외교·안보 관련 모든 권한까지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나 거국중립내각이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국정을 담당하는 과도내각 역할을 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광장에서 촛불을 밝히는 국민은 4·19 혁명으로부터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되살려온 주인공들”이라며 “대통령이 2선 후퇴한다고 국정운영까지 후퇴하는 나라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는 주말인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규탄대회에 이은 대규모 촛불집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軍 통수권, 계엄권까지 총리에 이양?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이정현 “軍 통수권, 계엄권까지 총리에 이양?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령에게 군(軍) 통수권과 계엄권 등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법률가인 동시에 전직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정운영을 해 보신 분으로, 어느 대통령이든 취임 선서를 하면서 헌법을 준수한다고 말하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그런데 군 통수권과 계엄권까지 국무총리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법률가가 이런 반(反) 헌법적인 것을 정말 진지하게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헌정과 국정을 완전히 중단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인지 꼭 해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책임 총리 추천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여야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당·청은 진정성을 갖고 국무총리 추천을 국회에 요구한 만큼 이제 문 전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진지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김종인·손학규 평가 엇갈려… 박승·안경환·남재희도 거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김종인·손학규 평가 엇갈려… 박승·안경환·남재희도 거론

    최순실 파문 수습할 리더십 기본 국민 신망 높고 행정력 갖춰야 여소야대 지형상 야권 지지 필수특정 대권주자 비토도 없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김병준 카드’를 사실상 접으면서 여야 합의로 추천하게 될 총리 후보에 관심이 쏠린다. 물론, 박 대통령의 언급이 두루뭉술한 탓에 내각 조각권을 보장하고, 국정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것인지 모호한 상황이다. 청와대에선 “여야 합의로 추천된 총리가 나오면 야당 인사를 쓰는 문제를 당연히 포함해 ‘협의’할 것”이라고 했지만, 야권에선 “박 대통령이 시간을 벌기 위해 던져 놓은 덫”이라며 후보 언급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전제로 한 책임총리라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파문을 수습할 수 있는 리더십과 국민적 신망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권의 지지는 물론, 경제·민생 현안을 챙길 수 있는 국정운영 경험도 뒷받침돼야 한다. 때문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전 대표와 손 전 대표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민주당 비주류, 국민의당에서도 비교적 호의적이다.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정권창출을 돕고도 ‘팽’당했던 악연인 데다 경제민주화 주창자로 현 정부 경제기조와는 대척점에 서 있다는 점에서 여권 주류에선 껄끄럽다. 하지만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냈고 5선 의원의 경륜까지 감안하면 적임자란 평가가 적지 않다. 문제는 박 대통령에 대한 김 전 대표의 불신이다. 김 전 대표는 앞서 “박 대통령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회의적 입장을 드러냈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출신으로 중도·합리적 이미지도 강하고, 경기지사와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험도 있다. 김병준 후보자가 지명되기 전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해서 과도정부 성격의 중립적 거국내각을 구성하면 누구도 그런 제의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조건부 수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차기 대권 도전자인 만큼 대선까지 국정을 관할할 수장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또한 김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개헌론자인 터라 민주당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 껄끄러워한다군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도 거론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전날 이들을 만나 정국 해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특히 박 전 총재는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자문위원장도 맡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을 총리 후보로 접촉했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이 밖에 고건 전 총리와 김한길 전 의원 등도 거론된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이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청와대가 김병준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기 전에 박 위원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했다고 들었다. 본인이 ‘그건 내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회 추천 새 총리 누가될까?…‘손학규 카드’ 與 후보군, 민주당 껄끄러워

    국회 추천 새 총리 누가될까?…‘손학규 카드’ 與 후보군, 민주당 껄끄러워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사실상 ‘김병준 카드’를 철회하면서 국회가 추천할 총리 후보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로운 총리 후보로는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이 있으면서 정치적 색채가 옅은 원로급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여야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총리 후보로 추천할 것이냐를 놓고 갈등이 예상된다. 여당 입장에서는 보수적 가치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이 수용할 만한 인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전망이다. 야당이나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도 후보군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보이면서도, 이들 가운데서도 진보 노선으로 한쪽에 치우친 인사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 ‘김병준 카드’를 꺼내기 전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거국중립내각의 총리 후보군으로 입에 올린 것도 이런 인식이 배경이다. 야당으로선 국정운영 능력과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엄정한 잣대로 다룰 수 있는 인사를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민생과 안보를 챙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야당 내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후보군을 놓고 조금씩 온도 차를 보인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선 구체적인 인물로 들어갈 경우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 당장에 거국중립내각 총리에 대해 수용 의사를 내비친 바 있는 손 전 대표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손 전 대표에 대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온 국민의당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친노(親盧·친 노무현)·친문(親文·친 문재인)이 주류인 민주당 쪽에서는 정체성 등을 이유로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김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개헌에 적극적인 만큼 친문 진영에선 껄끄러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권한 이양 언급은 한마디도 없는 박 대통령 담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담화를 발표했음에도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대국민 담화에 대한 진정성 문제를 거론하며 퇴진 운동까지 예고하면서 청와대와 정치권의 대치 국면은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이 불과 열흘 만에 두 번째 대국민 사과에 나설 정도로 작금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대통령 하야·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들이 줄을 잇고 주말에는 동시 다발적인 대규모 장외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최순실 권력 농단 사태는 과거의 권력 게이트와 달리 헌법에 규정한 국가 통치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킨 중대 사안이라는 의미다. 새누리당 소속 129명 의원이 어제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의 책임이고 잘못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책임이고 잘못”이라고 사과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참회의 마음을 전달하고 국민의 용서를 구하고 있지만, 그제 김병준 총리 후보자가 밝힌 책임총리제 등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청와대 측은 “이미 김 총리 후보자와 협의했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그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김 후보자 발언과 관련한 외치·내치 역할 분담 등 대통령의 권한 이양 범위 문제에 대해서 박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박 대통령이 이 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더 큰 혼란과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주도한 개각 역시 최씨 국정농단 사태 이후 폭발한 민심과 정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불통 인사라는 비판도 많았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박 대통령이 “국민들이 맡겨 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대목이다. 국정 중단을 우려하는 박 대통령의 의지 표현이겠지만 정치권에서는 현행 권력구도를 유지하며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 대통령이 당장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헌정 위기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국정운영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새누리당 비박계나 대선주자들조차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총리에게 권한을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대통령 스스로 자초한 국정농단 사태는 너무도 엄중하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5%로 추락한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지지율 서울 2%·호남 0%… “국정 동력 완전히 상실”

    TK 10%·보수 5%·60대 이상 13% 지역·이념·계층 ‘콘크리트 기반’ 붕괴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국정 지지도)이 5%에 그쳤다. 부정적 평가는 무려 89%에 이르렀다. 60대 이상, 대구·경북, 보수성향 등 전통적 콘크리트 지지기반은 힘없이 붕괴됐다.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 응답자의 49%가 ‘최순실 게이트 및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지목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주관·소신 부족’(4%)등이 이어졌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만 해도 국정 지지도가 10%에 그쳤다. 그나마 간신히 두 자리대를 지킨 유일한 지역이다. 광주·전라도는 0%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2%였다. 갤럽 관계자는 “지지도 0%는 통상적으로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는 비율(2~3%)보다 낮은 이례적 결과”라며 “정기적으로 주간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처음 나온 수치”라고 말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의 지지도는 1차 대국민 담화 직후(지난달 26~27일) 조사에서 나온 2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에 그쳤고, 40·50대는 3%, 30대 이하는 1%에 불과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지지도는 5%였고, 중도는 4%, 진보는 2%였다. 여성의 지지도는 6%로 남성(3%)보다 높았다. 지난주 선두가 뒤바뀐 여야 지지도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31%로 새누리당(18%)을 크게 앞섰다. 국민의당은 13%를 기록, 새누리당을 5% 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민주당은 지난주(25~28일) 지지도 조사에서 29%를 기록, 처음으로 새누리당(26%)을 앞섰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국민들은 이 기괴한 정국에서 느끼는 수치심을 회복할 수습 방안을 원했는데 박 대통령은 거국내각 구성마저 언급하지 않았다”며 “지지율 5%는 정국을 수습하거나 국정을 운영할 동력이 완전히 상실됐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5%라는 숫자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게 상식이 됐다는 뜻”이라며 “대국민 담화에 향후 수습 방안이 빠졌기 때문에 지지율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민주당 “조건부 정권퇴진 운동” 국민의당 “국민 반응 주시할 것”

    추미애 “진정성 없는 개인 반성문 불과” 안철수 개인자격 퇴진 서명운동 착수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에 대한 야권 반응은 싸늘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입장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민주당은 ▲별도특검 ▲국회 국정조사 ▲김병준 총리 후보자 철회 및 국회추천 총리 수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당 지도부는 “국민 반응을 주시할 것”이라며 신중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정권퇴진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 담화 직후 기자회견에서 “분노하는 민심에는 전혀 대답이 되지 못했고 진정성 없는 개인 반성문에 불과했다”면서 “비리의 몸체 대통령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특검이어야 하고, ‘박근혜·최순실게이트 특별법’에 의해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여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고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는 박 대통령 성토장을 연상케 했다. 분위기를 요약하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것이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아직도 국정운영을 본인이 주도하겠다는, 국민 인식과 너무 거리가 먼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세 번째 사과를 요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국민은 독선으로 느낄 것”이라면서도 “특검 수사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잘한 일이다. 대통령이 해 오던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성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야권 공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불거지자 박 위원장은 오찬간담회에서 “담화 발표 후 발언들은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다. ‘톤다운’이거나 스탠스 변화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안철수, 천정배가 강경 발언을 하고 내가 자제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 하야 가능성은 49%”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의원은 이날 민주당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조사위’에서 “(최순실의 태블릿PC에서 나온 공용 이메일 아이디)‘그레이트팍 1819’는 최근 청와대 근무자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18대에 이어 19대에도 실질적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개헌을 하든 뭘 하든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썰전’ 유시민 “해결방법 첫번째는 하야…대통령 기본 자질 부족”

    ‘썰전’ 유시민 “해결방법 첫번째는 하야…대통령 기본 자질 부족”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자질 부족을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또 유 작가는 이번 사태의 첫 번째 해결 방법으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유 작가는 이번 사태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원만하게 하도록 만들어 놓은 공적 시스템을 다 거부해버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헌법과 법률이 대통령의 권력행사를 위해서 보장하고 권장한 여러 장치들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작가는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같은 사람을 국정의 최고위 참모처럼 의존한 건 대통령의 기본 자질 부족에 원인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해결 방법으로 “첫 번째는 하야하는 것, 두 번째는 청와대 참모를 충분히 믿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에 시민단체들 “국정농단을 개인 문제로 치부” 날선 비판

    박근혜 대통령 사과문에 시민단체들 “국정농단을 개인 문제로 치부” 날선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국정 농단을 사적인 일로 치부하며 옹호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 스스로의 잘못을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박 대통령의 사과문에 대해 “여전히 박 대통령 자신이 이번 사건의 몸통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일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재벌총수들을 독대한 사실도 드러나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증언했지만 박 대통령은 여전히 개인 이권개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면서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오만함을 드러냈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국정농단·국기문란을 초래한 장본인인 박 대통령이 국정기능을 회복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농락하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민과 야당이 동의하는 거국중립내각 요구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밀어붙이며 이미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이는 여전히 과거와 같이 일방적으로 갈 테니 나머지는 따르라는 독선적 국정운영의 태도를 버리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라면서 “제 갈길 가겠다는 일방적 선언 뿐”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을 사인에게 맡겨놓고도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검찰에 진상규명을 맡기고 자신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라면서 “하야와 탄핵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통령직 진퇴와 최근 진행된 일방적 개각 등에 대해서도 일언반구도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국정농단과 재벌과의 정경유착 문제를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라며 옹호했다”면서 “여전히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거니와, 모르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라면서 “별도의 특별검사법을 제정해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거국중립내각 압박→탄핵보다 하야… ‘단계 대응론’ 부상

    野, 거국중립내각 압박→탄핵보다 하야… ‘단계 대응론’ 부상

    우상호 “국정 방식 바꾸는 개각 돼야” 박지원 “꼼수 계속 땐 결국 하야 길” 야권이 기로에 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통행 개각’ 이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 주자들까지 하야(下野)를 거론하는 가운데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지, 좀더 거국중립내각을 압박할지 고심하는 것이다. 현재로선 후자에 무게가 실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대통령은 스스로 조사받겠다고 해야 한다”면서 “(개각은)그 사람이 좋으냐 나쁘냐 문제가 아니라 국정운영 방식을 바꾸겠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탈당해 야 3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갖고 거국내각 총리를 협의해 지명하는 것이 유일하게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꼼수 정치와 공작 정치를 계속한다면 하야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신중한 모양새다. 이날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거국내각을 동시에 요구하되 박 대통령이 끝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하야나 탄핵 등 수위를 올려야 한다는 ‘단계론’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지도부와 별개로 퇴진 요구 흐름은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친박(친박근혜)을 제외한 거국내각을 꾸리고, 6개월 뒤 대선을 치르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권미혁 의원 등 30여명의 의원은 “조속한 퇴진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 수용”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민주당 박영선·변재일·민병두 의원과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등 여야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현 시국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결국 양당은 수위를 높이겠지만, 탄핵 추진보다는 하야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노무현 탄핵 역풍’ 트라우마가 여전한 야권에서 탄핵은 최후의 카드다. 현실성도 떨어진다. 탄핵소추안 발의(재적의원 과반)는 야권(171석, 민주당 121·국민의당 38·정의당 6·야권 성향 무소속 6) 단독으로 가능하지만, 가결(재적 의원 3분의2)되려면 새누리당(129석)에서 29석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가결돼도 탄핵심판 절차가 남는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동의해야 하는데 박한철 소장 등 9명 모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됐기 때문에 불투명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야당이 거부하면 자진사퇴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준 내정자는 3일 야당의 국회 인준 거부 입장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병준 내정자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모두발언 많은 분들이 바로 어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고 국회에서 총리 선출이 옳다고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선택을 했을까 물으실 것이다.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그대로 있기 힘들었다. 그래서 수락했다. 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권한을 100% 행사할 것이다.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해나가겠다. 상설적 협의 기구와 협의 채널을 만들어 여야 모두로부터 국정 동력을 공급받겠다. 그러는 과정에서 완전하지 않겠지만,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것이다.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리실 조직과 기능을 개편하는 것도 생각한다.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 소추를 안 받는다는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문제다. 하지만 대통령의 당적이 국정의 발목을 잡으면 총리로서 탈당 건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 책임과 소명 다하지 못하는 경우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일문일답 --헌법상에 있는 총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권한·범위까지 대통령과 대화했나. ▲ 헌법에는 총리의 권한이 굉장히 간단하게 기술돼 있다. 대통령의 지시 받아서 국정을 통할한다고 돼 있다. 그다음에 내각 각료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갖는다고 돼 있다. 지금까지 사실은 총리가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국정을 통할하는 게 어느 정도냐, 저는 국정 통할의 의미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총리의 지휘권을 다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해석한다. 각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각료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도 다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설명은 못 하지만 경제·사회 정책에서 그것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전부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과의 독대는 언제, 얼마나 이뤄졌나. ▲ 지난 토요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경제 사회 분야를 맡겨달라는 것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은. ▲ 정확한 표현은 생각이 안 나지만 동의하셨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유고 상태는 아니지만 경제 사회에 대한 통할을 맡겼다고 생각한다.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복안은. ▲ 당연히 화도 나고 저에 대해서 섭섭한 것도 당연히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떤 전략적 접근할 수도 없고 복안은 기회가 닿는 대로 제가 이 자리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지금도 심각한 문제가 여러 형태로 악화되고 심화되고 있고, 어떤 부분은 상당히 정권 말기에 회복 불능으로 갈 것이라는 그 마음으로 나섰다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 --현 정부 정책과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은데 사드와 국정교과서 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교과서의 국정화가 우리 사회에 합당한 것인가, 지속될 수 있는가 의문을 갖고 있다. 제 생각은 아직 전혀 변화가 없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은. ▲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오다가 호남 중진들의 강하게 반대하고 당이 조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최종적인 결심을 해야 하는 단계였는데 그 단계에서 총리직 제안을 받은 것이다. --모두발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유는. ▲ 저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참여정부에 참여하면서부터 국가·국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하고 싶었던 것을 그때 다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치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지났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하고 그 이후 학교 가서 강의하고 글도 쓰고 늘 가슴이 아팠다. 왜 우리 세상이 이렇게 갔나. 이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없나. 그리고 저는 무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다시 이런 사태가 터지면서 북핵 이상으로 저는 우리 생활, 삶을 파괴할 만한 것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느꼈다. 무력감을 느끼고 고민하던 차에 박 대통령과 경제사회정책 중심으로 얘기를 해보니 정책적으로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국정교과서 뿐만 아니라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사드 의견도 다를 수 있다. 제 소신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또 한편으로 저렇게 볼 수도 있겠다고 했다. --대통령과 총리가 생각이 안 맞으면 원만하게 정책 집행이 가능한가. ▲ 앞으로는 협치 구도가 아니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저는 대통령과 총리 사이 의견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여당이 들어오고 야당이 들어오고, 총리 중심으로 하니 서로 협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내치는 총리가 하고 외치는 대통령이 하는 구분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는데. ▲ 아마 (내가 한 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형식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완전히 이원집정부제 형태의 법률적 권한까지도 다 가지는 총리가 될 수 없다는 말 아니겠느냐. --총리직 수락이 노무현 정신에 부합하나. ▲ 노무현 정신에 부합한다고 본다. 노무현 정신의 본질은 이쪽저쪽을 편가르는 게 아니라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다. --최순실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가장 큰 본질은 대통령의 권력과 보좌체계의 문제, 이런 데 있다고 본다. 대통령 권력과 보좌체계 문제는 또다시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서 메커니즘 문제가 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은 ▲ 어디까지나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본다. --임기 중 개헌 추진하나. ▲ 국회와 여야 정당이 결정해야 한다. --과거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했는데. ▲ 학자로서의 소신 밝힐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소신을 말하면, 국정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과 권한이 일치되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은 실제 움직일 수 있는 권한보다 책임이 크고 국회는 입법권보다 책임이 약하다는 것이 제 소견이다. 이 2개를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것은 내각제다. 문제는 경제력 집중에 있다. 경제적 자원이 정치적 자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통제를 어떻게 확보하는지와 함께 내각제를 논의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면 이원집정부제 구도로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 논문 표절로 낙마한 적이 있는데. ▲ 알다시피 저는 표절을 안 했다. 오죽했다면 표절했다고 하면 표절했는지 청문회를 하자고 저 스스로 요청했다. 그 당시 청문 자료를 다 보실 수 있다. 날짜를 잘못 확인하고 제 박사학위 논문을 안 보고 그런 과정에서 나온 오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당적 거국내각 구성해 진상규명하라” 前국회의장·총리 등 원로 22명 시국선언

    “초당적 거국내각 구성해 진상규명하라” 前국회의장·총리 등 원로 22명 시국선언

    “한두명 교체 아닌 국민합의 우선” 종교·사회·정치계 원로 22명이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당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해 국가 비상사태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는 박관용·김원기·임채정·김형오·정의화 등 16~19대 국회 여야 출신 국회의장, 이종찬 우당기념관 관장, 김덕룡(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국민동행 상임공동대표, 정운천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이사장 등 정·관계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와 법륜 스님,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 등 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원로들은 선언문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도력과 도덕성은 상실되고 국정운영의 신뢰와 정당성은 붕괴됐다”며 “박 대통령은 사적인 국정운영으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 기강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그 결과 국가의 품격과 국민의 자부심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비판했다. 원로들은 이어 “박 대통령은 초당적인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결단하고 모든 국정 운영을 거국내각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하고 “새누리당은 거국내각 구성에 협조하고 야당은 국가비상사태를 당리당략으로 이용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 정상화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원로들은 특히 “새 총리는 여야 대표와 협의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거국내각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차기 대선 일정과 개헌 과정을 엄정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총리로 내정한 것과 관련해 박남수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거국내각은 여야와 국민의 합의에 따라 구성돼야 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총리나 장관 한두 명을 교체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로들은 이어 박 대통령 하야와 탄핵 등을 주장하는 야권 및 시민사회 진영의 목소리에 대해 “국정 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국가의 불행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해 주길 바란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黃, 급히 떠나려다 머쓱해진 하루

    황교안 국무총리가 2일 이임식 일정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로 국정 혼선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켰다. 황 총리는 당초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이임식을 열기로 했다. 총리실은 오전 10시쯤 이를 공지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40분쯤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각의 대표인 국무총리로서 책임을 지고 이임을 하려고 했지만, 국정운영 공백이 한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취소했다”고 번복했다. 총리 이임식을 1시간 남짓 남기고 국정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취소 사유를 밝혔지만 주변에선 “그렇다면 당초 왜 이임식을 가지려 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정 공백을 염려했다면 황 총리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을 거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정부서울청사의 한 공무원은 “국무총리 서리를 임명하던 과거를 떠올렸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고개를 내저었다. 서리 임명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위헌 시비로 사라졌다. 김 후보자 내정 발표 직후 야권이 전면 반발하고 여론도 악화하자 즉시 이임식을 여는 데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신임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시점에 현 총리가 이임식을 하기로 한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국회에서 신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처리되기 전까지 공백 상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전에도 몇 차례 불가피하게 공백이 생긴 바 있다. 2000년 박태준 총리에서 이한동 총리로 넘어갈 때 닷새, 2004년 고건 총리에서 이해찬 총리로 바뀔 때 엿새, 2006년엔 이해찬 총리에서 한명숙 총리로 바뀌면서 35일 자리가 비었다. 물론 부총리가 직무를 대행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이정현, 과거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14점짜리 인사” 혹평…“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이정현, 과거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14점짜리 인사” 혹평…“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2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전격 내정된 가운데 과거 김 내정자에 대해 날선 비판을 서슴치 않았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김 내정자를 적극 칭찬하고 나섰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는 “국정운영 14점짜리 인사”라고 맹비난했으나,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김 내정자를 총리로 지명하자 “엄청 칭찬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말을 바꾼 것. 이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내정자에 대해 “노무현 정부의 정책을 거의 대부분 입안했고 (노무현 정부) 4년 동안 정책실장을 한 분”이라며 “지방에 공기업 내려 보내고 지방 균형 발전을 했다. 저같이 시골 지역구 (의원) 입장에서 엄청 칭찬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또한 “노무현 정권이 잘했다고 한다면 그건 김 내정자의 덕이 크다고 할 정도로 노무현 정권,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뒷받침했던 분”이라면서 “만약 야당이 이 분을 부정하고 부인하려고 한다면 노무현 정부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이 대표가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대변인 시절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쏟아낸 바 있다. 지난 2006년 7월, 김 내정자가 교육부총리로 지명됐을 당시 대표는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도했던 청와대 인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한 것을 보면 이제 교육까지 거덜 낼 작정인 것 같다”며 김 내정자를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김 내정자가 교육부총리로 지명되기 전 경제부총리 하마평에 오른 상황에 대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운영 능력 14점짜리 인사를 고집하고 있다”며 김 내정자를 평가 절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우병우 모른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우병우 모른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관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 수석은 모른다. 만난 적 없다”면서 “단지 경북 고령 향우회 회장인 우 수석의 장인은 만난 적 있다”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2일 서울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이라든가 현안에 관한 문제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내일 제가 따로 시간을 한번 더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책임총리로서의 국정운영 방향 및 야당의 청문회 거부 등 현안과 관련해서 3일 별도 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책임총리 권한 행사에 대해 “당연히 있겠죠”라면서 “자세한 것은 내일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내정 연락을 받은 시점에 대해 “저도 달력을 봐야 하는데 그렇게 멀지 않은, 오래 전은 아니다”라면서 일주일 정도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달력을 봐야겠지만 아마 그 정도 아닐까”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겸, 박 대통령 개각에 “들끓는 민심 짓밟는 선전포고”

    김부겸, 박 대통령 개각에 “들끓는 민심 짓밟는 선전포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일 발표된 개각에 대해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했던 야당을 백안시하고 들끓는 민심을 짓밟는 선전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야당의 하야 투쟁을 강요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거국중립내각이라는 수습책을 제시했던 본인부터 납득할 수 없다”면서 “매일매일 국정을 엉망으로 만든 증좌가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대통령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내정을 유보해야 한하고 국회와 여야에게 총리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날을 세웠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운영 경험을 가진 분으로 식견과 양식을 가진 분은 맞다”면서도 “대통령은 거국중립내각을 여전히 자신의 주도 하에 구성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권력을 계속 행사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으로서는 이제 대통령의 주도권을 인정하든가, 아니면 하야 투쟁으로 나서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꼼수내각, 제2 최순실표 내각... 국민 목소리 외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내각에 대해 “꼼수개각이자 또 다른 ‘최순실표’ 개각”이라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시국인식에 아직도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야당과의 협의가 전혀 없었고, 거국내각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포장지도 내용물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민 목소리를 완전히 외면한, 오로지 국면전환과 국정주도권 확보를 위한 개각”이라면서 ”이런 꼼수 개각, 또 다른 ‘최순실표’ 개각으로는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을 달래고 야당의 협조로 무너진 국가 컨트롤타워를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대통령의 나 홀로 국정운영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내각 발표는 국민의 분노와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야당으로서 사전 협의가 전혀 없이 그간 문제시돼왔던 최순실표 부역 내각 책임자 그대로 두고 발표한 오늘 개각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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