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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일 “신변 위협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폭로해서 다행이라 생각”

    노승일 “신변 위협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폭로해서 다행이라 생각”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소신 발언과 추가 폭로를 예고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27일 TBS‘김어준의 뉴스공장’ 4부 공개방송에 출연해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시나리오는 이미 2015년 11월에 짜놨다. 그때서부터 신변에 대한 두려움 많았다”면서 “어제는 서초동에서 악수했던 사람이 한 시간 후 충정로에서 또 만난다. 어제 겪었던 일로 이 자리에 나와야겠다는 마음이 더 들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강남에서 만났는데 우연히 만난 것처럼 하더니 몇 시간 후에 다른 장소에서 만났다는 거냐”고 되묻자 노 전 부장은 “기억하는 게 제게 가까이 오더니 노승일 씨죠? 하더라. 악수했는데 충정로 뒷골목에서 다시 만났다. 소름이 돋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두려움을 벗어났다. 청문회 때 많은 얘기를 못했지만 조금이라도 폭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때 제 목숨 내려놨다. 지금은 노승일 아닌 영혼이 움직이는 삶을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영태, 노승일씨의 신변보호 방법을 논의하고 싶어서 두 사람을 만났다”면서 “한 사람은 두려워서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자고, 한 사람은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잔다고 한다”고 이들의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나경원, 늦은 밤 울면서 전화”

    김성태 “나경원, 늦은 밤 울면서 전화”

    새누리당 비박(박근혜)계와 비주류 의원 29명이 27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김성태 의원이 “나경원 의원은 한 번 쉬었다가 1월 초쯤 다시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tbs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해 “(나경원 의원이)어제 밤늦은 시간에 울면서 전화가 왔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의원이 운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지금 본인이 합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경 때문”이라면서 “이번엔 아니지만 조금 있다가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래 나 의원은 제 앞에서 잘 운다. ‘김성태 없이는 못산다’는 얘기도 있다”며 나 의원과 친분을 강조했다. 이어 “나 의원이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제가 안 도운 적이 없다. 그렇다보니 중요한 사항이 있을 때 마지막에 저와 꼭 상의를 해왔다. 어제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격차 해소, 기득권 개혁 등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 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면서 당장 신당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혁보수신당’ 보류한 6명…나경원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개혁보수신당’ 보류한 6명…나경원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새누리당으로부터 27일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동참한 의원은 총 29명. 앞서 탈당 결의에 참여했던 의원 35명에서 6명이 빠진 숫자다. 이날 동반 탈당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은 5선의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나경원(4선)·강석호 박순자(3선)·윤한홍 김현아(초선) 의원이다.. 당사자들은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이나 결국은 모두 탈당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면서도 “다만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격차해소, 기득권 개혁 등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통화에서 “늦어도 창당 예정일인 24일 이전에는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박순자 의원도 “1월 5일부터 약 일주일간 지역 여론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호·윤한홍 의원 또한 창당 전 2차 탈당에는 동참할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며, 다만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의 경우만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창당 과정에는 참여하되 당적은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전경련 공식 탈퇴..재계 탈퇴 급물살 타나

    LG, 전경련 공식 탈퇴..재계 탈퇴 급물살 타나

    LG그룹이 이달 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탈퇴한다. LG는 27일 “내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회비 또한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경련 측에도 이같은 방침을 정식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삼성, SK, LG가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적은 있지만,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한 것은 LG가 처음이다. LG 측은 “구본무 회장이 청문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이를 실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의 탈퇴 선언으로 재계의 탈퇴 러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먼저 탈퇴 절차를 밟았다. 한편 전경련은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 쇄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회원사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이나, 참여 저조로 애를 먹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새누리당 비박계 29명 ‘개혁보수신당’ 창당 공식 선언

    새누리당 비박계 29명 ‘개혁보수신당’ 창당 공식 선언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이 집단탈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27일 공식 선언했다.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새롭게 깃발을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혁보수신당) 창당 과정과 당명, 정강 정책에는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보수가치를 실현하고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희가 가는 길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며 “개혁보수신당은 진짜 보수의 길에 동참하는 모든 분과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을 향해서는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농단을 비호했다. 친박 패권 세력은 진정한 보수가치를 망각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애초 비박계에서 탈당을 결의한 의원은 35명이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다음 달 초 ‘2차 탈당’에서 합류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박계 탈당으로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1석, 새누리당 99석, 국민의당 38석, 개혁보수신당 29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이 됐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한 새누리당 의원은 김무성(6선), 정병국(5선), 강길부·김재경·유승민·이군현·주호영(4선), 김성태·김영우·김학용·이종구·이학재·이혜훈·홍일표·홍문표·권성동·김세연·여상규·이진복·황영철(3선), 박인숙·오신환·유의동·이은재·정양석·장제원·하태경(재선), 박성중·정운천(초선) 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최순실,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라”

    김성태 “최순실,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김성태 위원장이 비공개 청문회를 통해 최순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2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태 생각했던 최순실은 하얀색 남방을 입고 큰 덩치의 여자였지만 실제 만나보니 키가 150cm도 안되는 왜소한 아주머니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통의 아주머니라는 생각을 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과 딸 중에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딸 정유라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보통의 아주머니들의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면조사에서 최순실은 그동안 알지 못하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과 국정농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새누리당 탈당 보류…“신중하게 지켜보며 합류”

    나경원, 새누리당 탈당 보류…“신중하게 지켜보며 합류”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당내 비주류의 집단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창당 작업에 일단 동참하지 않고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 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며 조만간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다만,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고 합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 의원은 집단탈당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고 다음 달 이후 추가 탈당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30명 내외 의원이 합류할 전망이다. 이날 탈당에 합류하지 않은 의원은 신년 초 공식 창당과 맞춰 2차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청문회 증언 거부 처벌 선례 남겨야

    ‘최순실 청문회’가 구치소까지 찾아가서야 겨우 최순실을 만났다.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어제 최씨를 청문회 증인석에 앉히기까지 갖은 소동을 벌여야 했다. 국정농단의 몸통인 최씨가 구치소 청문회마저 순순히 응하지 않자 특위 위원들은 수감동으로 직접 들어가 비공개 신문을 하는 고육지책을 동원했다. 어이없는 소동을 지켜보고서도 최씨의 육성 증언을 듣지 못한 국민은 분통만 더 터졌다. 청문회 무용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비공개 감방 청문회는 그러나 시종일관 모르쇠인 최씨의 행태에 별 소득 없이 끝났다. 최씨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잡아뗐다. 자신의 딸은 부정입학하지 않았으며, 종신형도 각오한다고 뻔뻔하게 맞섰다고 한다. 이쯤 되면 국민 우롱이다. 감방 청문회는 1989년 5공 비리에 연루된 경제사범 장영자씨 이후 27년 만이다. 특위는 최씨에게 이미 두 차례나 청문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불출석 사유라도 그럴싸했다면 국민 분노가 이 정도는 아닐 것이다. 어제는 구치소에 청문회 출장소가 만들어졌는데도 “몸과 마음이 좋지 않다”는 황당한 핑계를 갖다 붙였다. 특위 위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맹탕 청문회를 피할 수 없었던 까닭은 분명하다. 증인 출석을 강제하기 어려운 제도의 탓이 무엇보다 컸다. 국회는 증인 동행명령권은 있되 강제 구인권은 없다. 국회법은 증인이 동행명령을 거부하면 국회모욕죄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만 돼 있다. 그렇다고 징역형을 받은 선례도 없다. 이러니 증인들이 청문회를 물렁물렁하게 보는 것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특위는 청문회를 회피한 최씨를 국회모욕죄로 처벌하겠다고 벼른다. 부디 엄포로 그치지 않기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지난 30년간 동행명령 거부로 국회모욕죄가 적용돼 처벌된 사례는 달랑 2건에 그마저 벌금형이 고작이었다. 국민 화병을 유발한 최씨 같은 증인이 빠져나갈 구멍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 특위는 불성실 증인을 엄벌한 선례를 남겨야 한다. 무성의한 불출석 사유서와 벌금 몇 백만원으로 대충 넘기려는 꼼수는 싹부터 잘라야 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더라도 핵심 증인은 강제구인할 수 있게 반드시 법을 손보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 [씨줄날줄] 키친 캐비닛/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키친 캐비닛/박홍기 논설위원

    귤화위지(橘化爲枳)라는 중국 고사성어가 있다. 회수(淮水) 남쪽의 귤을 회수 북쪽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로 변한다는 말이다. 기후와 풍토에 따라 과일의 맛도 달라지듯 인간의 성질도 주위 환경에 따라 바뀐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정치적 행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최근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이라는 생소한 정치적 용어가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키친 캐비닛은 본디 ‘대통령의 식사에 초청받을 정도로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로 대통령에게 격의 없이 여론을 전하는 통로’다. 사적 이해나 정치적 관계에 얽혀 있지 않은 ‘비공식 자문단’이다. 미국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재임 1829~37)으로부터 비롯됐다. 잭슨 대통령은 존 캘훈 부통령과 마틴 밴 뷰런 국무장관의 갈등으로 내각이 힘을 못 쓰자 비공식적인 측근과 자문단에 의지했다. 민병대 지휘관 시절 병참 장교와 조카도 들어 있지만 브레인 트러스트(brain trust)라고 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부분이었다. 대중 정치에 적잖이 기여했다. 하지만 잭슨 대통령과 마찰을 빚던 쪽에서는 이를 ‘키친 캐비닛’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키친 캐비닛의 시작이다. 미국 대통령에게 키친 캐비닛은 자연스러운 정치적 활동이다. 제40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1981~89)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종용하고 대통령 당선까지 도운 막역한 지인들을 비공식 라인으로 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1월 공개적으로 키친 캐비닛의 회원 100여명을 위촉했다. 명단 중에는 한국계 이홍범 헌팅턴 커리어대학장,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저명인사에서부터 은퇴한 수학교사 등 평범한 시민까지 포함돼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층을 결집하는 차원에서 ‘키친 캐비닛 명예회원’이라는 증서까지 수여했다. 국내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때 키친 캐비닛이 ‘식사정치’에 비유돼 잠깐 회자된 적이 있다. 노 대통령은 2004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인과 원로들을 자주 청와대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는 것을 두고 ‘식사정치’라는 비판이 나오자 잭슨 대통령을 예로 들었다. “보통 사람(common man)이라는 별명이 붙은 잭슨이 대통령이 된 뒤에 새로 생긴 버릇이 식당에서 각료들과 국정을 논의했다 해서 키친 캐비닛이라고 이름 붙여졌다”며 식사정치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부인하고 대중민주주의의 일환임을 역설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심판 답변서에서 ‘최순실씨를 키친 캐비닛’이라고 표현했다. 국정을 대통령인 양 주무른 비선 실세인 최씨를 키친 키비닛으로 규정한 것이다.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자기주장을 펴는 견강부회(牽强附會)이다. 키친 캐비닛의 왜곡이 아닐 수 없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탄핵 정국] 특검, 김기춘·조윤선 ‘직권 남용’ 정조준… 인사전횡도 수사

    [탄핵 정국] 특검, 김기춘·조윤선 ‘직권 남용’ 정조준… 인사전횡도 수사

    특검, 문체부 압수수색으로 ‘문화융성’ 등 각종 서류 확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자택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집무실,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들여다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모두 거명되는 사안이다. 특검팀은 김 전 실장의 문체부 인사 개입 등에 대한 수사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김 전 실장 자택을 비롯해 조 장관의 집무실, 자택, 그리고 세종시 문체부 기획조정실과 예술정책국, 콘텐츠정책국 사무실 등에 수사진을 보내 업무 관련 기록과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문화융성’ 정책과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관련 부서들이 포함됐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 등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공통 혐의를 먼저 수사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해석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다만 조 장관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은 고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회의록 노트에서도 개연성이 비쳐진다. 이 노트에 따르면 2014년 10월 2일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 전 실장이 “문화예술계의 좌파 책동에 투쟁적으로 대응하라”는 취지로 얘기한 듯한 내용이 적혀 있다. 이 자리에는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조 장관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근거로 문화예술단체 12곳은 지난 12일 두 사람 등 청와대 관계자 9명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특검팀은 27일 2014년 말부터 올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관주(52) 전 문체부 1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김 전 실장의 ‘문체부 인사 전횡’ 논란 역시 수사 대상이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쯤 당시 김희범 문체부 1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에게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 단계에서 입건됐다. 이후 실제로 6명이 사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3명은 공직을 떠났다. 이 같은 의혹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지난 10월 폭로하면서 알려졌고, 특검팀 역시 유 전 장관을 제3의 장소에서 만나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종(55·구속기소) 전 문체부 2차관이 김 전 실장에게 문체부 전 고위 간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청탁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김 전 실장의 직권남용 혐의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장 재임 기간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했을 가능성을 포함한 비위 의혹을 폭넓게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6월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에서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김 전 차관을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서울이 고향이다. 황-건강이 어떤가. 최-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최-국민들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무응답) 김-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무응답) 김-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 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 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인정하지 않았다. 김-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 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박 대통령과 당신 간 호칭은 어떤가. 최-(처음에는 답변 안 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무응답) 장-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000만원 결제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 했다”고 했다. 최-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그 내용을 말씀해 달라. 최-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삼성에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 적이 있나. 최-없다. 박-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검찰) 공소장에 나와 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태블릿PC를 쓴 일이 있나. 최-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전혀 아니다. 하-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무응답) 하-태블릿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 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태블릿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 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PC)를 보여 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태블릿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모르겠다. 하-‘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안 봐줬다. 하-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무응답) 하-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그런 적 없다. 하-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무응답) 하-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안다. 하-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말하고 싶지 않다. 하-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왜 현금만 챙겼나. 최-신용카드도 썼다. 하-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대답 안 하다가) 유치원 원장 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원장님이라고 했나. 최-‘님’자는 안 붙였다. 하-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최-잘 모르겠다. 확인해 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눈물 보임) 손-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 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 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마스크를 벗어라. 최-(벗은 후 마스크를 두 손으로 만지작거림) 안-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 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 보라. 최-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전면 부인) 안-독일에서 8000억원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단 한 푼도 없다. 안-8000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있으면 몰수하라. 안-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 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 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무응답) 안-몇 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당선 전엔 안 갔다. 윤-미르·K스포츠 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잘 안다.
  • 최순실 ‘감방 청문회’ 주요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 = (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 = 서울이 고향이다.  황 = 건강이 어떤가.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 =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 = 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 =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 =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 = (무응답)  김 =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 = 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 = (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 = (무응답)  김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 =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 = 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 = 인정하지 않았다.  김 = 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 =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 = 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 = 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 = 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 = (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 =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 = 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 = (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박 대통령과 당신간 호칭은 어떤가.  최 = (처음에는 답변 안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 = (무응답)  장 =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천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천만원 결재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 = 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 = 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 =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했다”고 했다.  최 = 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 = 그 내용을 말씀해달라.  최 = 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 삼성에게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적이 있나.  최 = 없다.  박 = 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 =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 = 태블릿 PC를 쓴 일이 있나.  최 = 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 = 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 = 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 = 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 = 전혀 아니다.  하 =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 = 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 = 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 = (무응답)  하 = 태블릿 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 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 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 = 태블릿 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 PC를 처음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 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 PC)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 = 태블릿 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 = 모르겠다.  하 =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 = 안 봐줬다.  하 = 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다.  최 = (무응답)  하 = 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 = 그런 적 없다.  하 = 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 = (무응답)  하 =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 = 안다.  하 = 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 = 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 =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 = 말하고 싶지 않다.  하 = 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 =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 = 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 =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 = 왜 현금만 챙겼나.  최 = 신용카드도 썼다.  하 = 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 = (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 = 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 = (대답 안하다가) 유치원 원장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 = 원장님이라고 했나.  최 = ‘님’ 자는 안 붙였다.  하 = 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  최 =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 = 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 = 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 = (눈물 보임)  손 = 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 =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 = 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 = (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 = 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 = 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마스크를 벗어라.  최 = (벗은 후 마스크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림)  안 = 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 =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 = 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보라.  최 = 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 =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 = (전면 부인)  안 = 독일에서 8천억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 =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 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 = 단 한 푼도 없다.  안 = 8천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 = 있으면 몰수하라.  안 = 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 =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 = 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 = (무응답)  안 = 몇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 = 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 = 당선 전엔 안갔다.  윤 =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 =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 = 잘 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호성 “출소해서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대통령 모실 것”

    정호성 “출소해서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대통령 모실 것”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6일 서울 남부구치소 현장 청문회에서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이었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출소하고 나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변함없는 충성을 드러냈다. 지금 심정을 물으니 “운명으로 생각한다”면서 출소하고 나서도 박 대통령을 모실 거냐는 질문에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모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씨에 대해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 대통령을 아주 잘 모시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최씨에 사전에 인편으로 청와대의 각종 정책 자료나 인사안, 연설문 등을 보내줬고 이를 다시 인편으로 받아봤으며, 이메일을 이용한 적도 있다고 했다. 최씨가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큰 수정은 없었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발표안에 대해 내용 수정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최씨의 존재에 대해 “굳이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대통령을 도우시는 분이라 굳이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는 앞뒤로 박 대통령 일정이 빽빽했는데 유독 그날만 일정이 비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날 관저에 머물렀던 박 대통령은 매우 피곤해했다고 그는 기억했다. 그는 “세월호 당일날 박 대통령은 별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서 평상시대로 근무하면서 서면이나 전화로 보고 받고 전화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사는 일정이 있는 날엔 오전에 와서 머리를 하는데, 그날은 밖에 나갈 것 같아 콜을 해 머리를 했고, 그 외 다른 일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한 “당시 점심을 먹으면서 TV에 전원 구조라고 나오길래 당시 안전행정부로 부처 이름이 바뀌면서 큰 사고가 나도 다 구조해서 다행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전 비서관은 오후 2시쯤과 5시쯤 두 번 박 대통령을 대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2시가 지나 2시 말미에 사태가 심각해진 걸 깨닫고 관저로 가서 대통령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가, 인터폰으로 대화했는지 직접 만났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꿨다. 미용사를 부른 건 구조본으로 갈 것이 예정됐기 때문이라고 정 전 비서관은 전했다. 처음에는 본인이 불렀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지시를 받고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고 번복했다. 당시 대통령이 머물던 관저에 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사생활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26일 비로소 입을 열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감방 청문회’에서 그는 자신을 겨냥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줄곧 침묵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재산 독일 은닉 의혹이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종신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모르쇠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감방 신문’에는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이 참석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97년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이고, 수감동까지 찾아가 신문을 한 것은 1989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7년만이다. 접견이 이뤄지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감동으로 들어가서도 현장 촬영 문제로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위원들은 최씨를 만나지 못한 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장이 최씨에게 쩔쩔매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씨는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접견장에 나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심신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했고,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는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던 의상실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태민씨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딸을 이혼시켰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이혼을 시키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항변하기도 했다. 최씨는 “삼성에 (지원을) 부탁한 적이없다”고 했고,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독일에 재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푼도 없다. 몰수할 수 있으면 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태블릿PC 문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신나게 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나게 살지 못했다”면서 “특혜받은 것 없다”고 답했다. 딸의 이대 입학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으며 IOC 선수위원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딸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대통령과 딸 중 누가 더 걱정되느냐”고 물었더니 “딸”이라고 답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일이 어떻게 기억나느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탄핵에 대해서는 “죄스럽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에 관해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대신 박 대통령과의 호칭에 대해서만 서로 “최원장”, “의원님·(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님” 이라고 불렀다는 설명을 내놨다. 최씨는 위원들에게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위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씨의 독방 생활에 대해서도 ‘특혜’라는 주장을 했다. 하 의원은 “최씨는 약 5㎡ 넓이의 방에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절반만 한 방도 있는데 큰 방을 준 것”이라며 “신문도 자유롭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최순실, 구치소 비공개 신문…“김기춘·우병우 모른다, 종신형 각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는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 의원이 전했다.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고 심경을 전했고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면서 뒷바라지를 많이 했는데 국정에 1%도 관여 안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은 최씨가 종신형을 받길 원하고 있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종신형 받을 각오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씨는 물도 마시고 답변을 또렷이 했는데,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특검에 가서 말하겠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독방에 전기 끊고 뱀·쥐 넣어라”

    안민석 “최순실 독방에 전기 끊고 뱀·쥐 넣어라”

    ‘최순실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에 최순실이 불출석하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이 수감된 독방에 뱀, 악어, 호랑이, 쥐를 넣어달라‘는 것이 국민 정서이고 분노”라고 말했다. 2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6차 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해학적인 국민 한 분이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전기 끊고, 밥 주지 말고, 난방 넣지 마세요. 뱀, 악어, 호랑이, 쥐를 넣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안 의원은 “이게 국민의 현재 심정이고 분노다”라며 “최순실을 왜 독방에 조치하느냐. 이것도 특혜적 조치 아니냐”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 더민주의원, 한국사 국정교과서 폐기 촉구 성명

    서울시의회 교육위 더민주의원, 한국사 국정교과서 폐기 촉구 성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일동은 12월 26일 교육부 앞에서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경기도의회와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교육부의 국정 교과서 강행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최근 밝혀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 사태를 지적하면서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현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정책의 폐기를 촉구했다. 참석 의원 일동은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는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록하여 현행 헌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16 군사 쿠테타를 정당화하고 박정희 독재정권 시대를 미화하는 등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저해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 당초 정부가 밝힌 올바른 역사교육은 허울뿐”이라며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정책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인식을 세뇌시키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참석 의원들은 기자회견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재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으로 국가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고 이럴 때 일수록 학생들의 역사교육만큼은 국가에 의해 특정 이념에 편향되거나 획일화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하며 정부의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의 완전 폐기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구치소서 최순실 비공개 신문…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모른다”(속보)

    국조특위, 구치소서 최순실 비공개 신문…최순실 “김기춘·우병우 모른다”(속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6일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비공개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 신문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특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씨는 “국민께 여러가지 혼란케해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김기춘, 우병우를 모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고 전했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 내가 안 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의 한 위원은 “최씨가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룸 손석희 신년토론회…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 출연

    뉴스룸 손석희 신년토론회…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 출연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 등의 패널과 함께 신년토론회를 진행한다. 26일 JTBC 뉴스룸측은 오는 2017년 1월 2일 ‘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신년특집 대토론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유승민 의원과 최근 내년 대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이 처음 마주앉는다. 이미 JTBC ‘썰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도 함께 출연한다. JTBC는 이번 신년특집 대토론에 총 100명의 방청객을 초청하기로 했다. 100명의 방청객과 함께하기 위해 기존의 뉴스룸 스튜디오가 아닌 별도의 대형 스튜디오에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특검과 헌재 판결로 이어지는 혼란스런 시국에 대한 쟁점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위원 8명, 서울구치소서 최순실 비공개 신문(속보)

    국조특위 위원 8명, 서울구치소서 최순실 비공개 신문(속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6일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비공개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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