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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눈높이 맞춰 공공부문 부패 근절” 셀프개혁 성공 다짐

    “국민의 눈높이 맞춰 공공부문 부패 근절” 셀프개혁 성공 다짐

    황찬현 감사원장은 28일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감사원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공공부문의 부정부패와 비효율을 근절하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감사운영 독립성·공정성 높여야” 황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69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이 바라는 요구와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다. 공공부문 전반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흐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감사운영의 독립성·공정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3년 8개월 재임 기간을 스스로 돌아본 뒤 “외부의 요구와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셀프개혁’을 강조했다. 또 “국가적 위험요인에 대한 감사원의 행정감시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정부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지원하고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감사원의 소속과 기능 개편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수시보고 개선’ 등 자체 개혁 감사원은 ‘국정농단’ 사건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과 ‘정권 눈치를 본다’는 비판에 따라 개헌 논의 과정에서 감사원의 소속과 기능에 대한 개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달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감사원혁신·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감사 강화, ‘대통령 수시보고’ 개선 등을 통해 자체 개혁을 추진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조윤선 정무 재직기간 포함… ‘블랙리스트’ 항소심 쟁점 되나

    조윤선 정무 재직기간 포함… ‘블랙리스트’ 항소심 쟁점 되나

    국정농단 재수사 등 뇌관 가능성 최순실 국정개입 궤적 추적 전망 安 경찰인사 개입 의혹 확인 촉각 청와대가 28일 박근혜 정부 시절 제2부속실에서 관리하던 문서 파일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과 관련된 내용이 대거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향후 재수사와 공소 유지에도 증거로 쓰일 전망이다.당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7명에 대한 항소심을 준비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내용을 받아 본 후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랙리스트 사건은 지난달 말 1심 선고가 내려져 김 전 실장은 징역 3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 중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서 파일이 생산된 기간은 조 전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던 기간(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과 상당 부분 겹쳐 조 전 장관이 해당 파일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을지가 새로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삼성 경영권 승계 내용이 담긴 ‘민정수석실 문건’을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죄 1심 재판에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을 시작으로, 7월 17일 정무수석실, 7월 20일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문건이 공교롭게도 특검의 재판 도중에 발견되면서 혐의를 굳힐 ‘스모킹건’으로 작동하는 셈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항소심에서도 현재 검토 중인 정무수석실 문건을 증거로 제출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또 다른 관심은 이번에 발견된 제2부속실 문건이 국정농단의 재수사를 촉발시킬 만큼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쏠린다. 본래 대통령의 배우자를 담당하는 조직인 제2부속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엔 구체적인 역할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최순실(61)씨가 국정에 개입하는 통로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최씨의 청와대 출입도 제2부속실의 관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실제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안봉근 전 비서관이 2015년 제2부속실이 폐지되기 전까지 실장으로 근무했고, 최씨와 접촉한 이영선·윤전추 전 행정관도 2부속실 소속이었다. 안 전 비서관은 검찰·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고도 처벌을 피했지만, 이 전 행정관은 1심에서 비선진료를 묵인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만약 이번에 발견된 문건에서 특검이 의혹을 품었던 안 전 비서관의 경찰 인사 개입 의혹이 확인될 경우 검찰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재수사의 한 갈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부속실 문건도 검찰로 넘어온다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에서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특수1부는 이미 청와대 민정수석실·정무수석실 문건 일체를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신자용 부장검사는 박영수 특검팀에 파견돼 3월까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고, 특수1부를 지휘하는 한동훈 3차장검사도 특검팀에서 이 부회장을 직접 수사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형사1부에서 수사하던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 지원 및 관제데모 의혹(화이트리스트)을 특수3부(부장 양석조)에 재배당한 바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野 “北 미사일 쏘면 靑 문건 나와”…靑 “비서실 폴더 확인에 시간 걸려”

    야권은 29일 9300여건의 파일 중 청와대가 유독 ‘문화계 블랙리스트’만 꼭 짚어 예시했다는 점과 발표시점 등을 지적하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청와대 캐비닛은 물타기용 도깨비 방망이인가”라며 “북한이 미사일만 쏘면 청와대에선 문건이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국정농단과 관련해 실체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면 문건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다만 왜 이 시점에 또 문건이 나왔다는 발표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 대변인은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힐 또 하나의 실마리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검찰은 그 어떠한 정치적 고려나 주저함도 없이 진실을 밝혀 나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야당의 의혹 제기와 관련, “제2부속실에서 파일을 발견한 뒤 다른 비서실 공유폴더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안 전 비서관 등 특정인을 겨냥해 공개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공유폴더 문서 파일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해당하면 대통령기록관 측과 이관 절차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분량이 방대하고 현 정부에서 생산된 파일도 있어 전 정부 문서만 추출해 옮기는 데 최소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명희진 기자 mh46@seoul.co.kr
  • 文, 공수처 신설·수사권 조정 조기매듭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간 수사권 조정을 빠른 시일 내에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 법무부와 검찰의 권한을 내려놓는 과감한 결단과 양보가 필요한 일”이라며 “정의로운 대한민국 실현이 법무부 손에 달렸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국민의 인권 엄호가 법무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 업무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국민이 많다”며 “국민의 인권 보장을 위해서도 법무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박 장관은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중대 부패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최순실 일가가 부정 축재한 국내외 재산 환수와 사회 곳곳에 횡행했던 적폐 청산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이명박 대통령 당시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동원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선 “권력기관의 정치 개입 등 사회 곳곳에 횡행한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검찰에 주어진 임무를 성실하고 중단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청와대 주도 보수단체 재정 지원 및 관제 시위 의혹, 면세점 부당 선정·탈락 의혹,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이대 부정입학 및 말세탁 관여 의혹 등 국정농단과 관련된 여러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 장관은 “방위사업 분야의 뇌물, 알선수재, 알선수뢰, 횡령, 배임 등 ‘5대 중대 부패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230억원 규모로 알려진 최씨 일가의 국내외 부정 축재 재산 환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관심을 받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검찰권 통제 등 검찰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장관은 외부 인사로 구성된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의 권고안을 토대로 공수처 설치 법안의 신속한 통과와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탈검찰화에 대해선 판사 출신 변호사인 이용구 법무실장을 최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인권국장, 인권정책과장 등 7개 실·국장 자리 중 검찰국장을 제외한 자리에 외부인과 일반직 공무원 보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심의관 및 법무실,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의 과장·평검사 직위에 비(非)검사 보임이 가능하도록 직제 개정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 수사 전 과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도입과 상소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국가소송, 행정소송, 재심 등 형사소송 과정에서 상소(항소·상고) 남발을 지양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고리’ 안봉근 파일 9308건 朴정부 제2부속실서 나왔다

    靑 “수사·재판 필요 땐 제출” 청와대는 28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관리하던 ‘공유폴더’에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문서파일 9308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파일은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생산됐고, 당시 2부속실장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고, 다음달 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파일들은 지난달 정무수석실 등에서 발견됐던 ‘캐비닛 종이문건’(2015년 3월~2016년 11월)과 생산시기가 다르다는 점에서도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0일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공유폴더’에서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의 문서 파일을 발견했다”면서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21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02건, 기타 회의자료 및 문서 파일 등 모두 9308건, 공유폴더의 용량은 6GB(기가바이트)”라고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2015년 1월 제2부속실 폐지 이후 공유폴더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됐다”면서 “실별·태스크포스(TF)별·개인별 공유폴더에 전 정부 생산 파일이 존재한다는 것은 새 청와대 출범 초부터 인지했지만, 직원 개인사진과 행정문서 양식 등이 주로 들어 있었고, 문제의 파일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대통령기록물과 무관한 것으로 알고 주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 제2부속실 직원이 스캐너 연결을 위한 PC설정 작업 도중 공유폴더를 발견하게 됐다”면서 “폴더 이름은 ‘제2부속비서관실’이고 그 안에 문제의 파일들이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랙리스트 외 다른 국정농단 사례가 포함됐는지에 대해 “추가 공개가 어렵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한 문건의 생산부서가 제2부속실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파일들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된 파일은 관련 기관의 요구가 있으면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민석 의원, LA 북콘서트에서 “빨갱이” 기습 욕설시위 당해

    안민석 의원, LA 북콘서트에서 “빨갱이” 기습 욕설시위 당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미국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다 보수 성향 시민들의 기습시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동부민주포럼은 28일 트위터 계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 부역자 단체가 안 의원을 계획적으로 습격했다. 경찰이 긴급출동해 안 의원을 보호해 가까스로 북 콘서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 의원이 주차장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인사 수명에게 둘러싸여 ‘빨갱이’ 등 욕설을 듣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욕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죽여 버리자”, “빨갱이”, “XX놈” “개XX” 등 안 의원이 자동차에 탑승할 때까지 항의를 하고 있다. 이 중 한명은 “LA 애국 동포들은 ‘개쓰레기’ 안민석의 미국 방문을 거부한다. 반미XX가 웬 미국”이라고 적힌 팻말을 카메라를 향해 들어보였다. 안 의원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도 있었다. 안민석 의원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LA한인타운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를 겸한 시국 강연을 했다. 지난 4월 최순실 은닉 자금 추적기를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를 출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서파일 9308건 발견…‘블랙리스트’ 포함”(종합)

    청와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서파일 9308건 발견…‘블랙리스트’ 포함”(종합)

    청와대가 28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관리하던 공유 폴더에서 문서 파일 9308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문서 파일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청와대는 이날 발견된 문서들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며, 현재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파일의 경우 해당 기관이 요청할 경우 제출할 방침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공유 폴더에서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의 문서 파일을 발견했다”며 “내용별로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21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02건, 기타 회의자료 및 문서 파일 등 모두 9308건”이라고 밝혔다. 일부 문서 파일에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발견된 문서가 생산된 기간의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봉근 전 비서관이다. 그는 제2부속비서관실이 폐지된 이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안 전 비서관은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이재만 전 비서관 등과 함께 지난 7월 기소됐고, 다음 달 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박 대변인은 “2015년 1월 23일 청와대 제2부속실이 폐지된 이후 공유 폴더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됐다”며 “비서실별·태스크포스(TF)별·개인별 공유 폴더에 전 정부 생산 파일이 존재한다는 것은 새 청와대 출범 초부터 인지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시 살펴봤을 때 직원 개인 사진, 행정문서 양식, 참고자료, 직원 개인 자료 등이 주로 들어있었고, 전임 정부 비서실에서 시스템과 개인 PC에 있는 자료들은 삭제했다”며 “그러나 공유 폴더는 전임 정부부터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이 새 정부 출범 후에도 근무하며 참고·활용하기 위해 지속해 보관했고 공유 폴더는 해당 비서관실에서만 접근할 수 있게 설정됐다. 이런 이유로 문제의 문서 파일이 발견되기 전까지 대통령기록물과 무관한 것으로 알고 주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던 지난 10일 제2부속실 직원이 스캐너 연결을 위한 PC설정 작업 도중 전임 정부 2부속실의 공유 폴더를 발견하게 됐다”며 “이 직원이 열어본 폴더 이름은 ‘제2부속비서관실’이고 그 안에 기타 사항 폴더에 있던 회의자료에 관련 문서 폴더들이 있었고 그 안에 문제의 문서 파일들이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 자료들은 지난 7월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 발견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종이문건과는 작성 시기가 다르다”며 “그때 발견된 건 2015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작성된 종이문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문서 파일은 총량 자체가 워낙 많아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하는 데만 상당한 시일이 걸렸고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전자기록물은 전 정부에서 모두 이관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된 것 같은 기록물이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향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일단 오늘 대통령기록관 직원이 청와대를 방문해 공유 폴더 문서 파일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해당하면 이관은 어떤 절차로 할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전에 캐비닛에서 발견된 종이 문서와 달리 공유 폴더에 저장된 문서 파일은 분량이 방대하고 현 정부에서 생산된 파일도 있어 전 정부 문서만 추출해 이관하는 데는 최소 2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2부속실 파일 등 현재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된 파일은 관련 기관의 요구 있으면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2부속실 파일 발견 이후 추가 확인과정에서 발견된 다른 비서관실 공유 폴더에는 전 정부와 현 정부 생산 파일이 뒤섞여 분류 작업에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며 “제2부속실 외 다른 비서관실 공유 폴더 중 전 정부 문서 파일도 대통령기록관과 협의해 이관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청와대 “박근혜 정부 문서파일에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내용 포함”

    [속보] 청와대 “박근혜 정부 문서파일에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내용 포함”

    청와대가 28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의 공유 파일에서 문서 9308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 문서 파일에서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선고 후폭풍] ‘좌불안석’ 신동빈… 재단 출연 때 청탁 대가성 인식 여부가 관건

    [이재용 선고 후폭풍] ‘좌불안석’ 신동빈… 재단 출연 때 청탁 대가성 인식 여부가 관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는 다른 국정농단 관련 사건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뇌물 공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뇌물을 받은 당사자들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방식으로 뇌물을 건네준 다른 기업 총수, 뇌물의 목적이 된 현안 관계자들이 모두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어 도미노처럼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 부회장의 판결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 것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다. 이 부회장 등 삼성의 뇌물 공여 사건을 담당한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지난 25일 선고를 통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고 적시했다. 특히 단순수뢰죄로 기소된 정유라씨 승마 훈련 지원에서는 공동정범 관계로 정의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이 비공무원과 뇌물수수를 공모해 공동정범인 비공무원이 뇌물을 받으면 자기 자신이 받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며 반드시 경제공동체 관계가 입증돼야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형사합의22부 재판부가 같은 법리를 적용한다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도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무죄 판결을 받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과 관련된 제3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이 최씨가 각 재단을 사적 이익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관여했다”고 인정한 만큼 제3자 뇌물공여와는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특히 이 부회장과 같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측에 뇌물을 건네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기업별로 ‘할당을 받은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롯데는 그대로 적용받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은 공익재단 출연 목적으로 기업별로 할당량을 요구해 수동적으로 응했기 때문에 뇌물이 안 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그러나 롯데의 추가 출연금은 롯데가 면세점 탈락으로 직원 고용과 매출 하락에 직면하자 추가 특허권을 따내기 위해 청탁을 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에 비해 매우 구체적인 데다 실제로 추가 특허권을 따내는 등 직접적인 이익이 있었던 것도 차이점이다. 반면 롯데 측은 검찰 주장에 대해 2015년 11월 14일 면세점 특허 탈락 발표 이전부터 정부가 면세점 특허 수 확대를 논의해 왔다고 반박하고 있다. 민사합의16부(부장 함종식)에서 심리 중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무효 소송의 결과도 주목된다. “합병은 경영상 시너지를 위해 추진된 것이며 승계작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삼성물산 측 논리와 반대되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재판은 다음달 18일 마지막 재판을 가진 뒤 10월쯤 선고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야 “법원 판결 존중”… 친박은 침묵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25일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한 뒤 여야는 대체로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침묵을 지켰다. 당초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 등의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에 영향을 주려 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노코멘트가 기조”라고 밝혔지만 ‘세기의 재판’을 바라보는 나라 안팎의 관심을 감안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로 “정경유착의 고리가 끊어지길 바란다”는 이례적인 짧은 논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세종시의 워크숍 현장에서 “정경유착에 철퇴를 가한 판결로서 국민들도 안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지금 이 부회장이 할 일은 국민께 사죄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법적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대통령이든 총수든 법 앞의 평등에서 성역이 될 수 없지만 반대로 무리한 과잉 처벌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친박계 의원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직접적 반응을 자제했다. 친박계 다선 의원 관계자는 “우리가 무슨 입장을 낼 수 있겠느냐”며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김태흠 의원은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힐 때부터 이미 현 정부에서 세팅한 디자인”이라며 “각본에 의해 이뤄진 재판”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양형에 이의를 표시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징역 5년이 재판부가 인정한 범죄사실과 국민 법감정에 부합하는 수준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 부회장이 미국 법원의 재판을 받았다면 연방 양형기준 매뉴얼에 따라 최소 징역 24년 4개월의 형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확인시켜 준 판결”이라고 해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끝내 구속된 ‘이재용 가정교사’

    끝내 구속된 ‘이재용 가정교사’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총수 일가 보좌 사업·지배구조 개편 큰 그림 그리기도 삼성그룹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25일 나란히 징역 4년을 선고받아 구속되면서 더 큰 충격에 빠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을 선고받은데다 그룹의 2·3인자마저 실형을 받아 구속됐기 때문이다.‘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삼성그룹이 지난 2월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폐쇄하기 전까지 최 전 부회장과 장 전 사장은 실장과 차장을 맡는 등 말 그대로 그룹 최고의 ‘실세’였다. 두 사람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최측근으로서 총수 일가를 보좌했고, 실무적으로도 사업·지배구조 개편 등 그룹의 큰 그림을 그려왔기 때문이다. 최 전 부회장은 1977년 삼성에 입사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2006년 삼성전자 보르도 TV를 세계 1위로 키웠고, 2010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건희 회장이 건재하던 2012년 미전실장을 맡아 올 초까지 6년째 미전실을 이끌었고, 2014년 이 회장이 쓰러진 뒤 수시로 병실을 찾았다.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최 전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부회장 구속 직후 처음 면회 온 사람도 바로 최 전 부회장이었다. 그룹내 ‘전략통’으로 불리는 장 전 사장은 2009년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브랜드관리위원장을 맡다가 2010년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옮겼다. 이듬해 ‘미전실 차장’ 이라는 직책을 새로 만들며 부임해 지난 2월 사임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검은 두 사람이 삼성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 지원 과정에서 보고·결재 라인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 2월 28일 불구속 기소했다. 박 대통령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그에 따른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청탁하고 그 대가로 최씨에게 거액을 지원한 혐의와 최씨 측에 말을 사주며 우회 지원한 의혹 등에서 이 부회장과 ‘공범’으로 간주한 것이다. 결국 재판부는 이 부회장은 물론 두 사람도 이번 사건의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회찬, 이재용 징역 5년에 “미국이었으면 최소 징역 24년”

    노회찬, 이재용 징역 5년에 “미국이었으면 최소 징역 24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을 두고 “박영수 특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고, 미국 법원이 판결했다면 최소한 징역 24년은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지만, ‘절반의 정의’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판부의 뇌물죄 성립 인정과 재벌 총수에게 내려지던 집행유예 관행에서 거리를 두고 실형을 선고한 점은 높이 평가했으나, 법원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공여금 부분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점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의원은 “미국 연방 양형기준매뉴얼에 따르면 뇌물 액이 2500만 달러 이상이고, 중요한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고위공직자의 경우 최소 24년 4개월, 최장 30년 5개월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법원은 대통령의 적극적 지원 요구에 ‘수동적’ 대응으로 뇌물을 공여했다는 점을 감형 사유로 들었는데,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챙긴 ‘삼성’이 국정농단의 주범임을 법원이 간과했다”고 질타했다. 노 의원은 “이번 재판부가 인정한 ‘정경유착’의 폐해성에 대한 인식은 높이 평가한다”며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완전한 정의’가 실현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이재용 실형 소식에 “정경유착 꼬리 끊어야” 이례적 반응

    청와대, 이재용 실형 소식에 “정경유착 꼬리 끊어야” 이례적 반응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25일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된 뒤 청와대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짤막한 논평을 내놓았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침묵을 지킨 가운데 여야는 대체로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우리 사회가 한발 더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돼 온 정경유착의 질긴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공식 논평을 했다. 당초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 등의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에 영향을 주려 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노코멘트가 기조”라고 밝혔지만 ‘세기의 재판’을 바라보는 나라 안팎의 관심을 감안해 최소한의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세종시의 워크숍 현장에서 “정경유착에 철퇴를 가한 판결로서 국민들도 안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지금 이 부회장이 할 일은 국민께 사죄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법적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대통령이든 총수든 법 앞의 평등에서 성역이 될 수 없지만 반대로 무리한 과잉 처벌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친박계 의원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직접적 반응을 자제했다. 친박계 다선 의원 관계자는 “우리가 무슨 입장을 낼 수 있겠느냐”며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김태흠 의원은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힐 때부터 이미 현 정부에서 세팅한 디자인”이라며 “각본에 의해 이뤄진 재판”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양형에 이의를 표시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징역 5년이 재판부가 인정한 범죄사실과 국민 법감정에 부합하는 수준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 부회장이 미국 법원의 재판을 받았다면, 미국 연방 양형기준 매뉴얼에 따라 최소 징역 24년 4개월의 형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확인시켜 준 판결”이라고 해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장충기

    [서울포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장충기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관련 삼성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구치소로 이동하는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이재용 재판 법정에 ‘정윤회 문건’ 박관천 방청…“기자라서 왔다”

    이재용 재판 법정에 ‘정윤회 문건’ 박관천 방청…“기자라서 왔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3월 “세기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의 선고공판이 25일 열렸다. 법원은 뇌물공여·횡령·재산국외도피·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이날 열린 이 부회장 및 삼성 전직 임원들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비록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명시적, 묵시적, 간접적으로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인정할 수 없지만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피고인들에게 형량을 선고한 재판부의 주문이 끝나자 방청객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 방청객은 재판이 끝난 직후 판결에 불만을 드러내며 “삼성은 평창올림픽을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이런 판결이 어디 있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 방청객의 소란을 제외하면 이날 재판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복 경찰관을 방청석 일부에 배치했고, 법원도 법정 안팎에 방호원을 배치했다. 그런데 방청석에서 눈에 띄는 한 인물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박관천 전 경정도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던 것이다. 박 전 경정은 2014년 논란이 됐던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이하 ‘정윤회 문건’)의 작성자로, 문건에는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3인방’에 속한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자주 만나 국정을 논한 일이 언급돼 있다. 박 전 경정은 이 모임을 ‘십상시 모임’이라고 가리켰다. 또 이 문건에는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는 박근혜’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일로 박 전 경정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2015년 1월 당시 ‘십상시 모임’은 실체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박 전 경정은 “여러가지를 ‘크로스 체크’(대조 검토)해서 만들었다”면서 허위가 아니라는 취지로 맞섰다. 실제로 이 문건의 내용은 대부분 현실로 나타났다. 당시 검찰은 ‘정윤회 문건’의 진위 여부에는 주목하지 않은 채 문건 유출에만 집중해 국정농단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 전 경정은 이날 법정에 출석한 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자라서 온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아시아경제 편집국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실형 5년 이재용 모종의 ‘결단’ 가능성은?

    실형 5년 이재용 모종의 ‘결단’ 가능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부회장의 변호인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판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향후 이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무죄’를 주창하는 이 부회장은 당분간 항소 절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결심 공판에서 “오해와 불신이 풀리지 않으면 저는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해를 꼭 풀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경영권 승계 등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수백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했거나 주기로 약속했다는 특검의 주장을 ‘오해’라고 반박한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이 부회장을 유죄로 판단했다. 향후 그룹 경영에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그는 이달초 피고인 신문에서 “(나는) 처음부터 삼성전자 소속이었고 95% 이상 삼성전자와 이 회사 계열사 관련 업무를 했다”면서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한 ‘그룹 경영’과는 선을 그었다. 향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경우 이런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차제에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자신의 ‘본업’인 삼성전자 사내이사 겸 부회장 역할만 충실히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룹과 이 부회장이 모종의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삼성그룹은 앞으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일시적으로라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재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빠 이재용 부회장의 불행한 일에 이부진 사장이 자신의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 호텔신라 측의 전언이다.재계 관계자는 “여전히 무죄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어쨌든 복귀하더라도 그동안 보였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역할은 분담된 삼성 특성상 이 사장의 등판론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도 했다. 지난 2014년 부친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그룹경영을 총괄해온 이 부회장은 ‘총수 대행’ 기간에 사업적으로는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갖가지 돌발악재를 맞으며 적지 않은 시련도 겪었다. 미국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지분 투자 등 3년간 수많은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면서 ‘미래먹거리’를 확보했다. 과감한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통해 올해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내는 데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5년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를 겪은 데 이어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그룹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국정농단 사건’ 공판에 출석하는 최순실

    [서울포토] ’국정농단 사건’ 공판에 출석하는 최순실

    최순실 씨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59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이재용 조사에서 선고까지…특검팀이 달려온 ‘225일의 기록’

    이재용 조사에서 선고까지…특검팀이 달려온 ‘225일의 기록’

    “삼성 뇌물죄, 블랙리스트(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 재판은 세기의 재판이 될 것이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공식 수사 활동을 마치고 지난 3월 3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한 말이다. 박 특검이 언급한 ‘블랙리스트 사건’은 지난달 27일 1심 선고가 나왔다. 핵심 피고인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징역 3년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특검팀은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7년,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지만, 결국 특검팀이 구형한 형량보다 낮은 형량이 두 사람에게 선고됐다.‘삼성 뇌물죄 사건’의 1심 결론은 어떨까.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공판이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형사대법정 417호에서 열린다. 이 부회장 외에도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의 선고공판도 함께 진행된다. 특검팀이 지난 2월 28일 이 부회장을 구속기소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의 재판이 기소 178일 만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을 때만 해도 검찰은 이 부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실체가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구체화되면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특검팀의 수사가 시작됐다. 특검팀은 수사 첫날부터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작업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해서였다. 당시 특검팀 대변인을 맡았던 이규철 특검보는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제3자 뇌물 공여와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사이의 대가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압수수색 목적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특검팀은 지난 1월 12일 이 부회장을 참고인이 아닌 뇌물공여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대기업 총수가 피의자 조사를 받은 첫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특검팀의 수사는 지난 1월 19일 이 부회장의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어려움에 처하는 듯했다. 당시 법원은 “뇌물 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곧바로 보강 수사에 나섰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성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특검팀은 지난 2월 3일 공정위와 금융위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특검팀은 같은 달 13일 이 부회장을 다시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 뒤 하루 뒤인 14일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결국 법원은 지난 2월 17일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90일에 걸친 수사를 마무리하며 지난 2월 28일 이 부회장을 기소했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공판준비기일을 제외하고 지난 4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달 7일 결심공판까지 53차례 열렸다. 이 기간에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만 59명에 이른다. 박 전 대통령이 마지막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소환에 불응해 60명째 신문은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7일 이 부회장의 결심공판에서 박 특검이 직접 출석해 피고인의 구형량을 제시했다. 박 특검은 논고를 통해 “피고인들(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전직 임원 4명)의 이 사건 범행은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고 하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연루된 최지성 전 부회장과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과 박상진 전 사장, 장충기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 황성수 전 전무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피고인들의 범행 중 재산국외도피죄의 법정형이 징역 10년 이상인 점,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며 그룹 총수인 이재용 피고인을 위해 조직적으로 허위 진술을 하며 대응하는 등 피고인들에게 법정형보다 낮은 구형을 할 사정을 찾기 어려운 점, 특히 이재용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직접적 귀속 주체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 임에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서 다른 피고인들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점, 피고인들이 이 사건 뇌물공여에 사용한 자금은 개인의 자금이 아니라 계열사 법인들의 자금인 점 등 참작할 만한 정상이 전혀 없고, 최근 재벌 총수들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법원칙과 상식, 그리고 대법원 양형기준에 따라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구형하겠습니다.” 이날 선고공판은 이 부회장의 구속기소 178일 만에 열리는 공판이자, 이 부회장이 처음 피의자 조사를 받은 날로부터 225일 만에 열리는 공판이기도 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靑캐비닛 문건 조사 착수… 국정농단 재수사 확대 ‘촉각’

    검찰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난달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시절 문건들을 전부 넘겨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3일 특검으로부터 지난달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 전체를 인계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넘겨받은 문건은 모두 사본이다. 원본은 지난달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됐다. 검찰은 이 문건을 특수4부에 배당했다. 특검은 지난달 17일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은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 문건 중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보고서 등 문건 일부를 검찰에 이첩하고 관련 문건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번에 넘겨받은 청와대 문건 자료는 1차 이첩 자료를 제외한 것으로 민정수석실 자료 300여건, 정무수석실 자료 1361건, 정책조정수석실 자료 504건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문건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국정농단 사건의 공소 유지와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넘겨받은 문서를 검토해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추가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보수단체 불법 지원 의혹(화이트리스트) 사건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세월호 관련 수사 개입 의혹 등으로 국정농단 재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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