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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국가산단 중대사고 4년 연속 전국 1위 ‘불명예’

    울산 국가산단 중대사고 4년 연속 전국 1위 ‘불명예’

    울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가 전국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150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울산국가산단이 33건(22.0%)으로 전체 국가산단 중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18년 3건, 2019년 6건, 2020년 6건, 2021년 7건, 2022년 8건, 올해 8월 말까지 3건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울산 국가산단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가장 많은 중대사고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산업재해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스·화학물질 사고 7건, 화재 6건, 폭발 5건 순이었다. 인명피해 건수도 전체 262명 중 울산이 62명(23.7%)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피해는 전체 1532억 9000만원 중 620억 2000만원(40.5%)에 달했다. 울산국가산단이 4년 연속 중대사고 1위를 기록했지만, 울산에 배치된 안전관리 전담 인력은 1명뿐이다. 산업단지공단은 산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전국 66개 국가산단 중 주요 거점에 산단 안전센터를 20개 설치하고 전담 인력 32명을 배치했다. 이 중 안전관리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와 경남이 각 3명이다. 울산과 부산, 강원, 충청, 광주, 대구, 경북, 서울은 각 1명에 그쳤다. 권 의원은 “울산 등 중대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신속히 하고 안전 강화를 위한 인력과 기능,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윤재옥 “안보불안 매우 위험수준”[서울포토]

    윤재옥 “안보불안 매우 위험수준”[서울포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감시 정찰 공백 때문에 기습 공격에 성공했는데 우리 또한 9 ·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와 정찰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받고 있단 사실이 어제 국방위 국감에서 확인됐다”며 “이미 안보 불안이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가중됐고 우리는 그 전략적 대응에 있어 안전성과 유연성 높이기 위해 9·19 납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정치 블랙홀에 빠진 국정감사/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정치 블랙홀에 빠진 국정감사/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막이 오르자마자 곳곳에서 파열음이 요란하다. 국감의 본질인 행정부에 대한 감시, 정책 비판, 대안 제시는 찾아보기 어렵고 정쟁 성격의 공방만 난무한다. 여당의 전임 정권 들쑤시기, 야당의 현 정권 실책 부각, 포퓰리즘성 예산 배정 요구, ‘오지랖 기업 감사’ 등 매년 반복되는 행태가 올해에도 어김이 없다.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나 ‘밑도 끝도 없는 호통치기’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많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생·정책 국감에 올인한다는 여야의 다짐이 무색하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부활한 국감 제도는 올해로 36년째를 맞았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국정 전반을 감시하고 견제한다는 게 국감의 목적이다. 대의민주주의 핵심인 삼권분립의 정신을 살려 권력 상호 간의 견제와 균형을 이루자는 의미다. 입법부가 행정부로부터 국정 운영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정책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헌법행위(헌법 61조)다. 이런 취지와 달리 국감 시행 초기부터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국회의원의 전문성 부족, 정책 감사의 부재, 과다한 자료 제출 요구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반복되는 지적에도 국회의 ‘행정부 군기 잡기’는 요지부동이다. 피감기관인 행정 각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국회의원들의 무차별적 자료 요구 탓에 두세 달 이상 매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수천 건에 달하는 무리한 자료 요구와 공기업의 중요한 영업기밀 제출까지 강요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올 국감에서 기획재정위원회가 국세청에 요구하는 자료만 모아도 3315페이지에 이른다. 이른바 ‘자료 갑질’이 이번 국감에서도 어김없이 재연된 것이다. 국정감사로 인한 일손 공백은 직간접 연관되는 사적 영역까지 국정 전반에 영향이 미친다. 이는 행정부의 자율을 과도하게 침해하거나 삼권분립 원칙을 현저하게 훼손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국정감사를 통해 국회가 스스로의 권위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국정감사 무용론이 올해도 수그러지지 않는 이유다. 기업인에 대한 과다한 증인 요구는 매년 강도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이번에도 17개 상임위에서 채택한 일반 증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직 총수나 임원급 기업들이다. 국회가 국정을 감시하기 위해 증인을 출석시키는 권한은 유권자로부터 위임받은 합법적 행위임이 분명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국정감사는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정부·공공기관의 정책 또는 관리 운영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개선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임에 비춰 과도한 국회 권력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일반 증인으로 불러 훈계성 질의로 권력을 행사하는 관행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후진적 정치 관행은 이제 끝내야 한다. 국감의 정신을 살리며 헌신하는 의원들도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 의식 속엔 국감 무용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국감이 본질에서 벗어나 여야 대치의 연장전으로 변질된 지 오래지만 진영 논리가 강화될수록, 대치의 강도가 격렬해질수록 국감 무용론의 목소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국감은 국회의 권위를 살리고 국민복리에 봉사하는 삼권분립의 주체로서 의원들의 존재감을 스스로 각인시킬 좋은 기회다. 민생 정치를 다짐했던 21대 국회인 만큼 이번 국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당부한다. 유권자들도 여야를 떠나 국정감사의 본질을 훼손하는 의원들을 제대로 감별해 내년 4월 총선에서 솎아내는 것이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자세다. 눈을 부릅뜨고 국감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 합참의장 “9·19 합의로 대북 감시 제약”… 통일부 “필요 땐 정지”

    합참의장 “9·19 합의로 대북 감시 제약”… 통일부 “필요 땐 정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9·19 남북군사합의로 대북 감시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계기로 최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국민의힘에서 2018년 남북이 합의한 비행금지구역 탓에 우리 군의 대북 감시정찰자산 운용에 제약이 있다며 9·19 합의 효력 정지 추진을 공식화한 것의 연장선에 있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선 9·19 합의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김 합참의장은 “군사합의로 인한 (비무장지대 인근) 비행금지구역 설정 때문에 감시 범위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대북 감시정찰이 제한되고 북한이 합의 위반을 계속하기 때문에 우리도 효력 정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병헌 의원은 “9·19 합의는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으니 국민 불안이 없게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헌승 의원도 “북한의 기습 공격을 막으려면 사전 정찰과 즉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9·19 합의로 지상·공중·해상에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합참의장은 “우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으나 비행금지구역 때문에 접경지에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을) 감시할 순 있지만 그 주기가 길어졌다는 문제가 있다”고 동조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전형적 위장평화 공세”라고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9·19 합의가 남북의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기 때문에 효력 정지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동민 의원은 “9·19 합의가 파기되면 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가 촉발한 이스라엘 전쟁에 이어 3개의 전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은 호시탐탐 도발할 계기를 노릴 텐데,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성호 의원도 비행금지구역에 대해 “한미 정찰자산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라며 “합의가 유지됨으로써 얻는 이익이 더 크다. 합의 이후 군사분계선에서 북한 도발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안보 상황을 평가해 국가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9·19 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효력 정지 검토 조건으로 걸었던 ‘북한의 영토 침범 도발’이 없더라도 가능하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의 지시 때와 입장이 달라진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1년 가까이 지나며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 국감 나온 아이돌의 간곡한 호소, “마약 재활 처참… 정부 지원 절실해”[오늘의 국감]

    국감 나온 아이돌의 간곡한 호소, “마약 재활 처참… 정부 지원 절실해”[오늘의 국감]

    “제가 (재활시설에) 입소해 보니 약물중독자가 너무나 많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지원이 너무 부족합니다.”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인 남태현씨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발언대에 올라 “이곳에서 제가 마주하는 현실이 너무나 처참하다. 센터장님께 ‘도와 달라, 살려 달라’ 이런 식으로 연락이 정말 많이 오는데 저희는 수용할 공간이 없고 너무나도 힘든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에 지원을 이렇게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신현영·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 재활 치료 과정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화제가 됐다. 남씨가 대마초·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 다르크’라는 재활시설에서 생활하며 마약 재활에 대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남씨가 이날 전한 현실에 따르면 정부는 ‘마약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씨는 “약물중독자들은 그냥 단순히 병원에 오가면서 치료받는다고 해서 낫는 게 아니다. 24시간 관리가 필요하고 엄격히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며 “센터장님들이 사비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다고 하더라. 저희까지만 받고 이제 그만두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의 마약 접근 실태에 대해 “거의 90% 이상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로 마약을 구매한다. 약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너무 쉽게 팔고, 졸피뎀 등 위험한 정신과 약품들이 너무 쉽게 처방된다”며 방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은 1만 8000명 정도이지만 국내에 주거형 재활시설은 4곳뿐이며 한 곳당 수용 인원은 10명 수준이다. 강 의원은 “내년도 복지부 소관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예산이 동결됐다. 전쟁을 선포해 놓고 ‘총알’을 하나도 안 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복지위 국감에는 인기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달콤왕가탕후루’의 김소향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 사정으로 출석 일정이 오는 25일 종합감사로 미뤄졌고 출석 대상도 정철훈 공동대표로 바뀌었다.
  •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늦춰지나… 고용장관 “고민 중”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진행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현 정부가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방치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며 공세를 벌였고,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 고용환경이 더 악화했다고 반박했다. 환노위원장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하자마자 “정부는 노조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법 2·3조를 개정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도 “DL이앤씨(옛 대림산업)에서 노동자 8명이 죽은 것은 뭐냐. 중대재해처벌법을 왜 제대로 작동하게 못 하느냐”며 “(고용)노동부 책임”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정식 고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연구용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 것”이라며 전 정부가 해당 법의 완화를 추진했다는 취지로 맞받았다. 그는 또 “경제적 제재가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작업 중지 요건과 범위를 대폭 줄여 놨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고민 중”이라며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감사원이 제기한 문재인 정부의 고용통계 조작 의혹을 앞세워 공격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들 입맛에 맞게 고용률이 최고였다고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는데 통계 조작인가, 왜곡인가”라고 이 장관에게 질의했다. 이 장관은 “통계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면서도 “청년확장실업률은 역대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정부의 이른바 ‘건폭(건설폭력)과의 전쟁’ 기조와 관련해 우 의원은 분신 사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를 언급하며 “정권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들(건폭)을 걸러 내야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외 민주당은 ‘주 69시간’ 논란을 빚었던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한 정부의 설문조사지를 제출하라고 고용부에 요구했으나 이 장관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 경찰청장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공익제보 등 종합 檢 불송치 결정”

    경찰청장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공익제보 등 종합 檢 불송치 결정”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의혹을 집중 거론했고, 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 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과 달리 이 대표가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검찰에 넘겼다’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익제보자 진술뿐 아니라 압수수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수사팀에서 고의로 부실 수사를 했다면 사후 수사 감찰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에선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군검찰이 사건기록을 돌려 달라고 했다고 돌려준 이유를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에 윤 청장은 “국방부로부터 절차상 하자가 발견됐기에 회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원점에서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경북청에 해당 자료를 반환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모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경찰이 지난달 내놓은 조직 개편안의 실효성과 심야 집회 금지 등을 둘러싼 공방도 오갔다. ‘집회 허가제’ 우려에 대해 윤 청장은 “명백한 불법 등이 예상되면 일정 부분 제한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야 집회 제한이 아닌 금지는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는 지적에 대해 윤 청장은 “입법 과정에서 타당한 대안이 있다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경찰 살수차가 쏜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의견을 묻자 윤 청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정당한 법을 집행한 경찰관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조직 개편안을 보니 현장인력 재배치 방안은 의문이 드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자 윤 청장은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주는 게 쉽다. 하지만 체감 치안은 높아지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의무경찰제 부활을 하루 만에 철회한 데 대해선 “성급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체제 힘 실린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을” 공세

    이재명 체제 힘 실린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을”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15% 포인트 차로 압승하자 몸을 낮추면서도 ‘정권 심판론’이 통한 것으로 보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통합’을 강조하며 당권 강화에 나설 전망이나 입지가 위축된 비명(비이재명)계와 갈등 수습이 과제로 남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운영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준 것”이라며 몸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민주당이 기선 제압을 했지만 판도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자택에서 단식 후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는 이제 당내 갈등 수습을 통한 안정적 통합과 사법리스크 해소가 과제로 남았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반란표를 색출하자’는 분위기가 들끓었으나 다소 차분해진 모습이다.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도 남은 과제다. 비명계에서 새 최고위원을 선출해 통합을 강조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친명(친이재명)계인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를 다진 이 대표가 징계·공천 불이익 등의 압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비명계의 의심은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한 방송에서 “당이 강성 지지층·더민주전국혁신회의라고 하는 (친명) 원외그룹·단일지도체제의 세 축으로 가는 체제가 더 공고화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지금 여유를 가지게 됐고 (비명계 퇴출은) 당장은 안 할 것인데 그렇다고 (외상 장부에서) 지우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승리가 ‘반사이익’임을 강조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도 “우리가 (승리에) 도취해 ‘이재명 체제로 이겼다. 이 상태로 내년 총선도 압승’이라고 하면 민심 쇠몽둥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통계청장 ‘조작 논란’ 가중값 변경에 “여러 부서 논의했어야”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청이 임의로 가중값을 적용해 가계소득 수치가 더 나아 보이도록 통계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형일 통계청장이 “(통계청 내) 여러 부서 관련자가 모여 (가중값 사안에 대한) 공통 의견을 논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사원이 자기 입맛대로 감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최종(결과)도 아니니 통계청이 더 당당하게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한 말씀 드려도 되겠느냐”며 양해를 구한 뒤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앞으로 가중값이 변경될 경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내규화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감사원의 중간 감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이 청장이 직접 관련 입장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2017년 2분기 당시 가계소득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득이 감소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오자 통계청이 ‘취업자 가중값’을 적용해 가계소득이 늘어난 것처럼 조작했다는 논란에 대해 여야의 ‘집중포화’가 이뤄졌다. 이 청장은 가중값을 임의로 조작할 때 담당 부서와 청장을 패싱한 게 아니냐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2017년 2~4분기 가중값과 관련해 표본설계를 담당하는 표본과와 실사 부서인 복지통계과 사이에 의견이 왔다갔다했다”며 “표본과는 가중값을 정하는 데 부정적이었고 실사 부서에서 이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이전에는 없었던 취업자 가중값을 2017년 2분기부터 적용한 이유를 묻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2017년 소득통계가 한시적으로 개편되며 표본 수가 많이 줄었고 불응 및 무응답이 많이 발견돼 가중값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전 정부에 칼날을 겨누고 독재정권 행태를 반복 중”이라며 힐난했고, 국민의힘은 “국가 내비게이션을 조작한 사건으로 역사 왜곡, 회계 조작보다 더 (질이) 안 좋다”고 맞섰다. 지난달 감사원의 중간 감사 결과 발표 직후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 입장문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감사 결과를 시인하는 듯한 입장”이라며 직원들이 아닌 감사원을 옹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장은 “이 사안을 접하고 우리 통계청 직원들이 굉장한 열정과 노력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은 저도 우려가 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체제’ 공고화 나선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 공세

    ‘이재명 체제’ 공고화 나선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15% 포인트 차로 압승하자 몸을 낮추면서도 ‘정권심판론’이 통한 것으로 보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통합’을 강조하며 당권 강화에 나설 전망이나 입지가 위축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수습이 과제로 남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몸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기선 제압을 했지만 판도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자택에서 단식 후 회복 치료를 받고있는 이 대표로서는 이제 당내 갈등 수습을 통한 안정적 통합과 남은 사법리스크 해소가 과제로 남았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송갑석 최고위원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도 이 대표에게 남은 과제다. 새 최고위원이 친명(친이재명)계냐 비명(비이재명)계냐가 통합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반란표를 색출하자’는 분위기가 들끓었으나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다. 반면 입지를 다진 이 대표가 징계·공천 불이익 등 압박에 본격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명계의 의심은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한 방송에서 “당이 강성 지지층·더민주전국혁신회의라고 하는 (친명) 원외그룹·단일지도체제의 세 축으로 가는 체제가 더 공고화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지금 여유를 가지게 됐고 (비명계 퇴출은) 당장은 안 할 것인데 그렇다고 (외상 장부에서) 지우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승리가 ‘반사이익’임을 강조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도 “우리가 (승리에) 도취해 ‘이재명 체제로 이겼다. 이 상태로 내년 총선도 압승이다’라고 하면 민심 쇠뭉둥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오늘의 국감]복지위 국감에 등장한 ‘마약 아이돌’

    [오늘의 국감]복지위 국감에 등장한 ‘마약 아이돌’

    “제가 (재활시설에) 입소해보니 약물 중독자들이 너무나 많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지원이 너무 부족합니다.”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인 남태현씨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발언대에 올라 “이곳에서 제가 마주하는 현실이 너무나 처참하다. 센터장님께 ‘도와달라, 살려달라’ 이런 식으로 연락이 정말 많이 오는데 저희는 수용할 공간이 없고 너무나도 힘든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에 지원을 이렇게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신현영·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 재활 치료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하며 화제가 됐다. 남씨가 대마초·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 다르크’(DARC)라는 재활 시설에서 생활하며 마약 재활에 대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남씨가 이날 전한 현실에 따르면 정부는 ‘마약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씨는 “약물 중독자들은 그냥 단순히 병원에 오가면서 치료받는다고 해서 낫는 게 아니다. 24시간 관리가 필요하고 엄격히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면서 “센터장님들이 사비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크다고 하더라. 저희까지만 받고 이제 그만두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의 마약 접근 실태에 대해서는 “거의 90% 이상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로 마약을 구매한다. 약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너무 쉽게 팔고, 졸피뎀 등 위험한 정신과 약품들이 너무 쉽게 처방된다”며 방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은 1만 8000명 정도이지만, 국내에 주거형 재활 시설은 4곳뿐이며 한 곳당 수용 인원은 10명 수준이다. 강 의원은 “내년도 복지부 소관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예산이 동결됐다. 전쟁을 선포해 놓고 ‘총알’을 하나도 안 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복지위 국감에는 인기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달콤왕가탕후루’의 김소향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 사정으로 출석 일정은 오는 25일 종합감사로 미뤄졌고 출석 대상도 정철훈 공동대표로 바뀌었다.
  • “日가공식품서 방사능 검출” vs “전면 수입금지는 지나쳐”

    “日가공식품서 방사능 검출” vs “전면 수입금지는 지나쳐”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부터 2023년 8월 현재까지 일본에서 생산한 식품 359건 3263t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일본산 가공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어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으로 수입금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수입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306건 3186t의 식품에서 집중적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인 2014년부터 검출 건수가 53건 77.1t으로 대폭 줄었으나 매년 가공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2011년 5월 1일 이후부터 가공식품 및 농산물에 대해서, 2013년 9월 9일부터 수산물에 대해서 미량이라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9곳(아오모리, 군마, 이시카와, 후쿠이, 와카야마, 돗토리, 야마구치, 오이타, 미야자키)을 제외한 38개 지역의 커피, 초콜릿, 비타민, 장류 등 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일본 전역의 식품이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위 의원은 지적했다. 2014년에는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이 아닌 에히메현 참돔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으며,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들어온 청상아리에서도 방사능이 각각 3.3Bq(베크렐), 2.3Bq 검출됐다. 올해도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에 해당되지 않는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에서 수입된 장류 0.3t과 기타수산물가공품 2.4t에서 방사능이 미량 검출됐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식약처는 방사능이 검출되면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어디까지나 샘플 조사이기 때문에 한계가 뚜렷하며, 세슘-134, 세슘-137, 아이오딘-131 등 3종의 방사능만 검사하고 있어 나머지 방사능 물질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2차 방류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의 유해 핵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본 가공식품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일본산 가공식품 수입금지 등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해수장관 “일본 수산물 전부 수입금지는 과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중국처럼 일본 전역의 수산물을 수입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과도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윤재갑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전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우리나라는 대일 수산물 수출 흑자국이다. 4배 정도 수출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확대하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양평 고속道, 국감 2R…함진규 “도로공사, 큰 역할 없어”

    양평 고속道, 국감 2R…함진규 “도로공사, 큰 역할 없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가 12일 국정감사장에서 재충돌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 도로공사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함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용역사와의 실무회의에 도로공사가 44차례 참여했는데, 계양고속도로는 13번 참여했다”면서 “도로공사의 관여도가 높다고 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또 함 사장은 “설계사들이 국토부에 보고 오기 전에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정도로 파악했다”고 부연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을 제시한 용역사 발주에 도로공사가 연관됐는지에 대해선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마치 도로공사가 방관자인 것처럼 얘기한다”고 질타했다. 최근 실시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 대해서도 “기본 설계나 실시설계 전에 통상적인 역할을 한 것이고 저희가 큰 역할을 한 건 없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는 대안과 원안 노선의 B/C값 분석에 도로공사가 재검증했다는 국토부 설명과 다소 배치되는 설명이다.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남한강휴게소 건립·운영 관련 특혜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남한강휴게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IC 근처에 건립되며 연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종점과는 약 1㎞ 거리에 위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남한강휴게소의 뒤늦은 민자 전환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국 207개 휴게소 중에 184개는 임대 방식으로 도로공사가 100% 건설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최소 5년, 최대 10년 운영을 보장하고, 나머지 23개는 민간이 100% 건설해 운영 기간 25년을 보장받는다. 반면 남한강휴게소는 도로공사가 229억원을 들여 85%를 건설해놓고 뒤늦게 민자 전환으로 바꿔 나머지 15%를 건설한 민간사업자에게 운영 기간 15년을 보장해주는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누가 봐도 특혜 아닌가”라고 물었다. 나아가 올해 8월 남한강휴게소 낙찰 업체로 들어온 민간사업자가 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로 지목되며 막대한 주가 상승이 이뤄진 업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과의 연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업체 대표는 윤 대통령과 대학 동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명호 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휴게소 입지는 노선이 문제 되기 전에 결정돼 있었다”면서 “휴게소가 신설됐을 때 고객에게 첨단 휴게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민자 방식을 가미하고자 시범 방식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휴게소 음식값 관련해선 여야가 합심해 질타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음식값이 이렇게 비싸고 부실한 이유가 도로공사에서 매출의 절반가량을 수수료로 떼가는 구조 때문”이라고 질의했고,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임대업자가 50%로 수익을 내야 해서 비싼 음식값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 사장은 “그렇게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가격을 내리고 질은 올려달라는 요구가 잘 안 맞는다. 수수료는 운영업체와 저희가 합쳐서 40% 정도”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 질의에 함 사장은 “통행료가 2011년 2.9%, 2015년 4.7% 올랐는데, 50년 이상 된 시설물이 굉장히 많다”면서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野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해야”… 해수장관 “과도”

    野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해야”… 해수장관 “과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일본 전역의 수산물을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과도하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후쿠시마의 수산 가공품은 유입되고 있다며 수입 금지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의 경우 활어는 들어오지 않는데 후쿠시마산 수산 가공품이 통조림과 건조제품, 젓갈류 등의 형태로 식탁에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과 인근 현의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2119건에 달한다”며 “우리도 중국처럼 일본산 수입 금지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준병 의원도 “수산물 가공품 부분과 관련해서 우회해서 들어와도 규제할 수도, 막을 방법도 없다”며 “정부가 지금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되고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구멍이 뚫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승환 장관은 “전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우리나라는 대일 수산물 수출 흑자국이다. 4배 정도 수출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후쿠시마의 수산 가공품 유입 관련,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후쿠시마산 농산물이나 수산물이 다른 곳에서 가공됐을 때 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세세하게 다 지역별로 표시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정희용 의원은 “수산물뿐만 아니라 수산 가공품까지도 핵종 검사에서 미량이라도 발견이 되면 추가 핵종 검사를 다 요구하면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젓갈이나 어묵, 통조림은 수입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청어알의 경우 후쿠시마현에서 가공하지만 주재료가 원산지가 네덜란드산이다. 열빙어알로 만든 샐러드 제품도 확인해 보니 원산지가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라고 말했다. 조승환 장관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됐을 때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해 9월 ‘원전 오염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라는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비공개한 데 대해 조승환 장관은 “비공개 결정에 대해 정부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내용, 일본 정부가 한국의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경우 한국이 패소할 가능성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 “무기력하게 방어 못 한 것”…‘R&D 예산 삭감’ 질타

    “무기력하게 방어 못 한 것”…‘R&D 예산 삭감’ 질타

    12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R&D 예산 삭감’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체 R&D 예산이 16.6% 줄었고 중기부의 R&D 예산은 25.4%가 줄었다”며 “중소기업인들이 얼마나 좌절감을 느끼겠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소부장특별회계는 84.6%가 삭감됐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예산이 잘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고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은 조정을 하고 더 필요한 것은 증액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럼에도 중기부의 부정사용 환수액은 전체 부처 가운데 가장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홍정민 의원도 “내년도 중기부 R&D 예산이 1조 3000억원 규모로 대거 삭감됐다. 삭감 규모도 문제지만 삭감 항목을 보면 더 문제”라며 “창업성장기술개발 R&D 예산은 올해보다 94.4% 삭감됐고, 글로벌창업기술개발 R&D는 전액 삭감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중기부가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두 발 벗고 나서도 시원찮은데 정권에 충성하느라 예산 삭감을 무기력하게 방어하지 못했다”며 이영 중기부 장관을 질책했다. 벤처투자 위축에 대한 대책도 도마에 올랐다. 홍 의원은 “벤처투자가 상반기 4조 4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1.9% 감소했다”며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고금리에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그런 것인데 정부는 ‘상저하고’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월 벤처투자 펀드결성 자료에 현재 상황이 회복 중이라고 평가했는데 주무부처가 한가하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R&D 예산 삭감 문제와 관련해 “R&D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여러 부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위축에 대한 질의와 관련해선 “2021년, 2022년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시장이) 버블에 가까웠다”며 “벤처캐피탈협회 포럼에서 듣기로는 펀드가 2년간 너무 많이 팽창했고, 기업가치가 폭등해서 시장 자정작업이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 이전(2020년)과 비교하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 금액이 초과했다”며 “이제는 회복세에 들어가지 않겠냐는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 국감 출석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서울포토]

    국감 출석한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서울포토]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마약 재활 정책 및 재활치료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 국감장에 선 아이돌 남태현 “현실 처참, 마약 재활 정부 지원 절실”

    국감장에 선 아이돌 남태현 “현실 처참, 마약 재활 정부 지원 절실”

    “잘못된 선택으로 약물 중독에 발을 들였고, 지금 인천 다르크(약물중독재활시설)에서 재활을 하고 있지만, 현실에서 마주하는 것이 너무나도 처참합니다. 매일 같이 (다른 마약 중독자들로부터) 재활센터장님에게 도와달라, 살려달라는 연락이 오는데 시설은 수용할 공간이 없고 힘든 상태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출신 남태현 씨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섰다. 앞서 복지위는 마약 재활과 관련한 정부 지원책을 점검하고자 약물중독재활시설에 입소한 남씨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남씨는 마약을 한 경위부터 설명했다. 시작은 정신과 약물이었다. 남씨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는데, 중추신경계 약물이 몸에 주는 즉각적인 효과에 편리함을 느끼고 굉장히 의존적으로 바뀌었다”면서 “뭔가 끝에 다다랐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불법 약물을 사용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대마초를 시작으로 필로폰까지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씨가 치료·재활을 받는 인천 다르크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약물중독재활시설이다. 약 20여명이 입소해 집중 재활을 받는다. 마약 사범은 지난해 1만 8395명으로, 2018년(1만 2613명)보다 45.8% 늘었지만 민간 재활시설은 전국에 10곳이 채 안 되며, 이마저 혐오시설로 낙인찍혀 지역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낮 동안 교육·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중독재활센터를 현재 서울·부산·대전 3곳에서 내년에 17개 시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곳은 입소형 재활 기관이 아니어서 마약 중독자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남씨는 “약물 중독은 단순히 병원에 오가며 치료한다고 낫는 게 아니다. 24시간 엄격히 자신을 통제하며 치료해야 한다”면서 “재활 시설이 정말 중요한데, 시설장님들도 사비로 시설을 운영해야 하니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물을 하면 약물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약물이 아니어도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공동체가 알려주고 도와줘야 한다”면서 “중독재활센터도 중요하지만 해외에도 많은 성공 사례가 있는 입소형 재활 시설에도 집중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 중독의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숨어있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약물 중독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으니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고되지만 본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약을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금감원 대구은행 조직적 불법 행위에 “책임 엄중”... 시중은행 전환 먹구름

    금감원 대구은행 조직적 불법 행위에 “책임 엄중”... 시중은행 전환 먹구름

    금융감독원이 DGB대구은행 직원들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먹구름이 끼었다. 금감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구은행 56개 영업점 직원 114명은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고객 1552명의 명의를 도용해 1662개의 증권 계좌를 멋대로 개설했다. 대구은행 직원들은 실적에 눈이 멀어 이 같은 대규모·조직적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2021년 8월 비이자 이익을 늘리려고 증권계좌 실적을 영업점 핵심성과지표(KPI) 및 개인 실적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결정 직후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시작됐다. 이 직원들은 고객이 전자 서명한 A증권사의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해 사본을 하나 더 만들고, 이를 활용해 B증권사의 증권계좌를 개설했다. 출력본에 기재된 증권사 이름이나 증권계좌 종류 등을 수정테이프로 고쳐 다른 계좌 신청서로 변조하는 식이었다. 출력본을 제대로 고치지 않아 계좌 명의인 정보가 실제 개설된 증권계좌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669건에 달했다. 일부 직원은 고객 연락처를 가짜로 적어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증권계좌를 개설한 사실 등을 안내받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증권계좌에서 발생한 자금 이체나 주식 매매 같은 실제 거래 내역은 발견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증권계좌 개설 업무와 관련해 위법·부당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구근행은 고객이 전자서명한 서류를 전산오류 등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데도 출력할 수 있게 하는 등 등 전산 통제가 미비했다. 사후 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4월 고객이 직접 기재하지 않은 인쇄 서류를 이용하거나 고객 휴대전화 번호를 임의로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전 영업점에 유사 사례를 방지해달라는 공문만 발송하는 데 그쳤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 및 관련 내부통제 소홀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가 있는데도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잇따른 지방은행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지방금융지주의 자회사 내부통제 통할 기능 전반에 대해 별도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가 문제는 사업계획 타당성이나 대주주 적격성 등 법으로 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심사 과정에서 (불법계좌 개설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집회 경찰관도 보호받아야”…윤희근 경찰청장 ‘집회 엄정 대응’ 강조

    “집회 경찰관도 보호받아야”…윤희근 경찰청장 ‘집회 엄정 대응’ 강조

    1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경찰이 지난달 내놓은 조직개편안의 실효성, 심야 집회 금지 등 집회·시위 엄정 대응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집회·시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기본권도 중요하다. 불법집회 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엄정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 청장은 “민주노총 1박 2일 불법 시위를 어떻게 생각하냐, 경찰이 방치해도 되느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런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 살수차가 쏜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의견을 묻자 윤 청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정당한 법을 집행한 경찰관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직개편안을 보니 현장 인력 재배치 방안은 의문 드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자 윤 청장은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주는 게 쉽다. 하지만 체감 치안은 높아지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질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선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재편하고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질의에 윤 청장은 “원점에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경찰이 수사자료를 받으면 그를 기초로 어떻게 수사할지를 검토해야한다”며 “군검찰이 돌려달라고 해서 돌려준 이유를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윤 청장은 “사건기록을 이첩받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국방부로부터 절차상 하자가 발견됐기에 회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채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미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과 우 본부장은 경북청에 해당 자료를 반환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모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 새만금신항 2026년 개항 어렵다

    새만금신항 2026년 개항 어렵다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새만금신항의 2026년 우선 개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회 농해수위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은 1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수부가 2024년도 새만금신항 관련 예산 1677억원을 정부에 요구하였으나 1239억원(74%)을 삭감하고 438억원(26%)만 반영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새만금신항은 5만t급 2선석 부두공사를 2025년까지 마무리하여, 2026년 우선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예산이 74%가 삭감돼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선개항을 위해서는 2선석 접안시설과 항만 진입도로 공사가 2025년까지 완공되어야 하는데, 접안시설 사업비 76%, 항만 진입도로 사업비 86%가 삭감됐다. 이원택 의원은 “사상 유례없는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으로 새만금 신항 2026년 우선 개항에 차질을 빚게 생겼다”며 “새만금신항은 공항, 철도와 함께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예산을 복원시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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