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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인터뷰 겨눈 檢… “김만배 ‘李 결백·尹 수사 무마’ 띄운 것”

    허위 인터뷰 겨눈 檢… “김만배 ‘李 결백·尹 수사 무마’ 띄운 것”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에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보는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김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허위 인터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백’을 알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려 했다고 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과의 허위 인터뷰에서 김씨가 “이거 기사 나가면 나도 큰일 나”, “형 이거 쓰면 안 돼” 등 외부 유출을 의식한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추후 수사를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김씨가 허위 인터뷰 중간 다른 인물과 통화한 내용을 유심히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통화 도중 제3자에게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공모 조건을 성남시가 자기네한테 유리하게 했어”, “공무원도 없고, 정치인도 없어”, “수사한다고 해서 나올 게 있겠어. 망신당하는 것뿐이지” 등의 발언을 했다. 또 김씨는 허위 인터뷰 도중에도 신 전 위원장에게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 비리를) 알 수도 없고 책임도 없고”, “이재명한테 (로비하면) 죽는다고 하더라” 등 이 대표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검찰은 이러한 발언 등에 ‘이 대표의 결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의심한다.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대화에서도 윤 대통령을 엮으려던 김씨의 목적이 강조됐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검사가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를 조사하던 과정을 언급하며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인마 이러면서 (그냥) 보냈다. 그러더니 사건이 없어졌다”고 김씨가 말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5~6월부터 진위를 검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최근까지도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 조씨 등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어떤 수사가 이뤄졌는지, 사실과 다른 진술을 외부에 전달한 적이 있는지를 따져 왔다고 한다.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 무마는 없었다고 확신한 이유다. 송 지검장은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 1차 수사팀이 한 번, 대검에서 직접, 그리고 저희가 세 차례나 (확인했다)”며 “(모두) 같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남욱 변호사 등을 불러 김씨의 회유 정황도 추가로 조사했다고 한다. 남 변호사는 2021년 10월 JTBC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취지로 말했다. 김씨는 남 변호사에게 연락해 “이제 우리랑 이재명은 한배를 탔다. 이재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며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기석 “자료 제출 강요” 발언에… 건보공단 국감 파행

    정기석 “자료 제출 강요” 발언에… 건보공단 국감 파행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의 ‘자료 강요’ 발언 문제로 정회되자 복지위 여당 의원들이 정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친명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 공천 ‘험지 출마설’ 신경전

    친명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 공천 ‘험지 출마설’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기며 비명(비이재명)계를 압박했다. 비명계는 잣대가 모호한 ‘해당 행위’를 총선 공천과 연계하려는 듯한 지도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어떤 처분을 한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선 보류 상태로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며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자체를 징계할 수는 없지만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무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당 통합이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에 신중한 자세다. 하지만 당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 비명계 의원의 공천 정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영찬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떻게 당에서 비명만 뽑아서 험지에 출마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이 없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에서는 오히려 이 대표가 경북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전입·부정청탁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의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쏠림… ‘지역의사제’로 의료취약지 채우나

    의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쏠림… ‘지역의사제’로 의료취약지 채우나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문제가 정부와 의료계의 협의 테이블에 의제로 오른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의사제 도입 여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함께 의료계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따로 만들어 학생을 선발하고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0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을 보면 국비로 교육받은 의대생은 10년간 특정 지역이나 기관에서 의무 복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의료인 면허를 발급받는다.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사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강제성을 부여한 것이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현재 활동 의사의 절반 이상(50.9%)이 수도권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5~6%에 불과하다. 또한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지방의료원 35곳 중 23곳(66%)에 의사가 없어 37개 진료 과목이 휴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18곳이었는데 올해 23곳으로 급증했다. 지역에 남아 근무할 의사를 어떻게든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 논의는 지역의사제 도입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 정원 50명 미만인 소규모 지역 의대와 국립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의대 정원을 배치하는 방안,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40개 의과대학이 있는데 17곳이 50명 미만이어서 어느 정도 규모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관련해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고교 졸업생 40% 이상 선발이 의무인데 이 비율을 높여 볼까 한다”고 언급했다. 지역 의대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다고 지역에 남아 진료하는 의료인이 자연스레 늘 것이라고는 정부도 기대하지 않는다. 인프라, 정주여건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강제성 있는 인력 운용 방안을 더할지가 정부의 고민이다. 일본은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만 펴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자 1972년 지역 의사 양성 대학인 자치의과대학을 설치하고 2007년 지역의사제와 유사한 지역정원제도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의사제를 무리하게 추진하다 2020년 전공의 파업과 같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도 엿보인다. 당시 전공의들을 분노케 한 것은 의대 정원 확대보다는 공공의대 설립이었다. 시도지사·시민단체 추천을 받아 공공의대생을 뽑는다는 추천 전형이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반감을 불렀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공공의대 이슈와는 결이 다르지만 지역의사제 도입도 변수가 될 수 있어 좀더 신중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청래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해당행위’는 심사숙고”

    정청래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해당행위’는 심사숙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당행위’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겨 비명(비이재명)계를 압박했다. 비명계는 잣대가 모호한 ‘해당 행위’를 총선 공천과 연계하려는 듯한 지도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어떤 처분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선 보류 상태로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며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자체를 징계할 수는 없지만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무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당 통합이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에 신중한 자세다. 하지만 당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 비명계 의원의 공천 정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영찬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떻게 당에서 비명만 뽑아서 험지에 출마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이 없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에서는 오히려 이 대표가 경북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 전입·부정청탁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허위 인터뷰’ 수사팀, 김만배 ‘두 가지’ 목적 의심…“尹 수사 무마 없었다”는 까닭

    ‘허위 인터뷰’ 수사팀, 김만배 ‘두 가지’ 목적 의심…“尹 수사 무마 없었다”는 까닭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에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보는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김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허위 인터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백’을 알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려 했다고 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에서 김씨가 “이거 기사 나가면 나도 큰일 나”, “형 이거 쓰면 안 돼” 등 외부 유출을 의식하는 발언 자체가 추후 수사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대표적으로 김씨가 허위 인터뷰 중간 다른 인물과 통화한 내용을 유심히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통화 도중 제3자에게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공모 조건을 성남시가 자기네한테 유리하게 했어”, “공무원도 없고, 정치인도 없어”, “수사한다고 해서 나올 게 있겠어. 망신당하는 것뿐이지” 등의 발언을 했다. 또 김씨는 허위 인터뷰 도중에도 신 전 위원장에게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 비리를) 알 수도 없고 책임도 없고”, “이재명한테 (로비하면) 죽는다고 하더라” 등 이 대표는 문제없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검찰은 이러한 김씨 발언 등이 ‘이 대표의 결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의심한다.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대화에서도 윤 대통령을 엮으려던 김씨의 목적이 강조됐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검사가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인마 이러면서 (그냥) 보냈다. 그러더니 사건이 없어졌다”고 김씨가 언급한 부분이다.이에 대해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5~6월부터 진위를 검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최근까지도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 조씨 등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어떤 수사가 이뤄졌는지, 사실과 다른 진술을 외부에 전달한 적이 있는지를 따져왔다고 한다.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 무마는 없었다고 확신한 이유다. 송 지검장은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 1차 수사팀이 한 번, 대검찰청에서 직접, 그리고 저희가 세 차례나 (확인했다)”며 “(모두) 같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남욱 변호사 등을 불러 김씨의 회유 정황도 추가로 조사했다고 한다. 남 변호사는 2021년 10월 JTBC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취지로 말했다. 김씨가 남 변호사에게 연락해 “이제 우리랑 이재명은 한배를 탔다. 이재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며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직 교사 특혜 채용 의혹’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 “혐의 인정 못 해”

    ‘해직 교사 특혜 채용 의혹’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 “혐의 인정 못 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교사들을 특별 채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이 18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부산, 울산, 경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현직 교사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를 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고 묻자, 김 전 교육감은 “국가보안법이 현행법으로 존속하고 있고, 교육감으로서 이 법률을 존중하는 게 마땅하다”면서도 “국가보안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오용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고위공직자수사처는 김 전 교육감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해직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4명을 2019년 부당하게 채용한 것으로 판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공소를 제기할 것을 서울중앙지검에 요구했다. 공수처는 김 전 교육감이 부산시교육청 실무자들에게 해직 교사 4명에 대한 특별 채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해 2019년 합격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실무진이 특별채용 지원 자격을 ‘교육활동 관련 퇴직자’로 보고했지만, 김 전 교육감이 ‘해직자’로 변경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사건을 부산지검으로 이관했다. 이날 이 의원이 특별채용이 노조의 요구에 따른 것인지 자의적 판단인지 묻자 김 전 교육감은 “교원 노조에서 계속 요구해왔고, 해직 교사에게 교단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채용했다”고 답했다. 특혜 채용인 점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해직 교사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해도 10년이 지났고, 같은 사안으로 재범하지 않은데다 학교에 복귀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했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것은 (교육감) 재량권 범위에서 가능한 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해직된 교사뿐만 아니라 여러 해직 교사에게 다시 교단에 설 기회를 주려고 했다면 공개 전형을 해야 했는데, 이들 해직 교사 4명을 대상으로 한정해 채용을 진행했고 모두 특별 채용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답변은 이렇게 하세요 ! [서울포토]

    답변은 이렇게 하세요 ! [서울포토]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오른쪽)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여당 의원으로부터 답변 관련 조언을 듣고 있다.이날 보건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자료 제출 요청에 대한 정 이사장 답변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 이재명 부부 법카 유용 제보자 “명백한 범죄… 이 대표 책임져야”

    이재명 부부 법카 유용 제보자 “명백한 범죄… 이 대표 책임져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을 묵인했다고 폭로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씨가 해온 일들은 작은 잘못도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조명현씨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실명과 모습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내일 열릴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됐지만 무산돼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라며 “제가 겪었고 알고 있는 사실에 근거한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씨의 부정부패에 대해 말씀드리려 했다”고 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 조씨를 참고인으로 부르려 했지만, 민주당 반발로 철회했다. 조씨는 “국민의 피와 땀이 묻어있는 혈세를 자기 돈인 것처럼 사적으로 유용하고 공무원을 하인처럼 부린 분이 민생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느냐”며 “성실히 세금을 내 이재명과 김혜경, 그의 가족 수발을 드는 공무원과 우리는 모두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도 “이 대표의 갑질과 공금횡령이 주목받는 것이 두려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공익제보자의 국감 출석을 막았다”며 “민주당이 거대한 국회의 권력으로 피해자를 억눌러도 국민 여러분이 조명현씨와 함께 해달라”고 했다. 조씨는 이날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공익 신고자가 된 후 제 삶은 쉽지 않았다”며 “이 대표가 본인 잘못을 책임졌으면 한다. 저한테 사과하기도 바라고 있지만 가장 바라는 건 본인이 한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이재명 부인 법카 사용 의혹에 “최대 100건 의심”

    김동연, 이재명 부인 법카 사용 의혹에 “최대 100건 의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카 유용 의혹사건과 관련해 자체 감사를 통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감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지사 공석일 때)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청 감사관실에서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법인카드 의혹에 대해 경기도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김 지사의 답변에 정 의원은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 A씨가 지난해 8월에 이재명 전 지사가 공금 유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고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 관련 증거도 제출한 바 있다”며 “감사관실에서 자체감사를 했다면 공익신고한 사항이 그때 적발됐느냐고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제가 오기 전에 감사를 다했다”고 하자 정 의원은 “전반적인 감사관실을 동원해서 전수조사도 한 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0일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김 지사는 “감사 결과를 보니 최소 60건에서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 [사설] ‘표밭갈이’ 정신 팔려 국감 팽개친 제1당

    [사설] ‘표밭갈이’ 정신 팔려 국감 팽개친 제1당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국감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삼권분립의 핵심 기제이자 ‘의정활동의 꽃’이다. 특히 야당 의원이라면 돋보이는 국감 활동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쌓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번 국감에선 이런 ‘야당다움’이 일절 보이지 않는다. 그저 피감기관장의 말꼬리를 잡거나 내용도 없이 호통만 치고 끝내는 일이 다반사다. 대체 어찌 된 일인가 싶은 터에 그 곡절이 드러났다. 민주당이 이번 국감 활동을 향후 공천심사 등에 반영할 의정활동 평가 대상에서 아예 빼버린 것이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한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대상 기간을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에서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로 정했다고 한다. 국감 직전까지만 평가하기로 한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의원이 선거구 표밭갈이에 정신이 팔린 탓에 국감을 제대로 수행할 여력이 없다 보니 당 차원에서 아예 ‘맹탕 국감’에 눈을 감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민주당 의원 다수는 9명의 보좌진 가운데 2~3명만 남겨 두고 전원 선거구 표밭갈이에 투입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러니 무슨 날카로운 추궁을 기대하겠는가. 총선에 정신이 팔려 맹탕 국감을 불사하는 마당에 기업 총수를 1명이라도 더 국감 증인으로 불러 세우려 윽박을 질러 댄 까닭은 뭔가. 국민들 귀에 온전히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민주당은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침이 마르도록 주장했다. 하지만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당력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민생은 뒷전으로 밀쳐 뒀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심지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는 재판부에 국감 참석을 이유로 심리를 빨리 끝내 달라고 하고는 정작 국감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국민을 기망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안보 위기,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제, 그 속에서 쌓여 가는 서민들의 고달픔은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당장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고통 속에서 삶을 끊는 이들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눈엔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가. 이 대표가 구속을 면했으니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만이라도 심기일전해 충실히 해 주기를 국민 다수가 바랐다. 그런 기대가 민망하고 무색하다. 민주당은 국감마저 특권인 줄 아는 것인가.
  • [사설] 의대 증원 여야 한목소리… 의협, 국민 요구 응하라

    [사설] 의대 증원 여야 한목소리… 의협, 국민 요구 응하라

    정부가 밝힌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여당은 물론 야당도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 관련 입법을 위해 정부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친이재명계 정성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썼다. 윤 정부 출범 후 여야가 이처럼 한목소리로 정부 정책을 지지한 적은 없었다. 공공 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 등 각론에선 입장 차이가 있지만 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하던 여야가 민생을 위한 협치 가능성의 일단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와 정치권, 여론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붕괴로 인한 국민 피해를 막으려면 의대 증원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 동의하고 있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여전히 반대만 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6일 총력 대응을 예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전공의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의사 단체들이 어젯밤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을 논의했다. 2020년 의사 파업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들 단체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체계적 지원책 없이 의사 수만 늘리는 것은 근본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 하지만 외국과 비교해 의사 수가 훨씬 부족한 마당에 의대 증원을 반대할 명분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직역이기주의가 아니라 그들의 주장대로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면 인기 진료과 쏠림, 의대 블랙홀 심화 등 의대 증원이 초래할 부작용을 줄일 방안을 두고 정부와 머리를 맞대는 것이 온당한 자세다.
  • [단독] ‘투·개표 보안 부실’ 노태악 수사 착수… 총선 앞 견제구 던진 檢

    [단독] ‘투·개표 보안 부실’ 노태악 수사 착수… 총선 앞 견제구 던진 檢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이버 보안 관리가 부실하다는 국가정보원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검찰이 책임자로 지목된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불거진 논란에 야당이 ‘선관위 길들이기’라고 반발하며 국정감사에서도 난타전이 벌어진 만큼 수사 확대에 따라 또 다른 정치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지난 13일 해당 사건을 배당받고 노 위원장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앞서 시민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11일 노 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선관위 투·개표 관리 시스템에 북한 등이 언제든 침투할 수 있는 상태라며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투표용지 분류기가 A후보로 기표된 투표용지를 눈 깜짝할 새 B후보의 투표용지 칸으로 분류할 수 있고, 해킹으로 동일한 QR코드를 가진 2장의 ‘쌍둥이’ 투표용지를 생성하는 일이 가능했다. 또 내부망에 침입한 해커는 ‘유령 유권자’를 등록하거나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투표하지 않은 것처럼 조작할 수 있고, 사전투표 용지에 날인되는 선관위와 투표관리관의 도장 파일도 훔칠 수 있어 사전투표지를 무단 인쇄할 수 있다는 게 국정원의 조사 결과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반박했다. 부정선거가 가능하려면 ▲다수 내부 조력자의 가담 ▲내부 보안 관제시스템의 마비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지 바꿔치기 등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선관위 해킹 취약’ 논란을 둘러싼 검찰의 강제수사 시점도 주목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에 따라 검찰의 수사 의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선관위에 견제구를 날린 것이라면 이 역시 빠르게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치권 공방은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과 1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선관위 보안 점검 등에 관해 질의가 집중됐다. 여당 측에서는 ‘사전투표 폐지’ 주장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김종현)는 노 위원장이 전·현직 간부 자녀와 동생 등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해 고발당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다만 감사원법 위반은 검찰 수사 범위인 부패·경제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로 이첩될 수도 있다.
  • “불법 공매도 외국인 형사처벌 추진…금감원 밖서 대형 로펌 만나면 징계”

    “불법 공매도 외국인 형사처벌 추진…금감원 밖서 대형 로펌 만나면 징계”

    그간 개미들이 의심했던 외국인 불법 공매도가 실제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으로 자행된 것으로 최근 드러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형사처벌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불거진 홍콩 소재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의 560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와 관련해 “과거에 있었던 금액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금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겠다. 형사처벌도 가능할 것 같다. 외국에 있는 사람(임직원)을 끌어와서 처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불법 공매도 조사가 “이번이 끝이 아니다”면서 “투자자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시점 중심으로 보는 게 효율성 측면에서 좋기 때문에 지금 기간을 조정하면서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미 적발된 글로벌 IB 2곳에 대해 기간을 확대해서 불법 공매도를 조사할 의향을 묻자 “충분히 가능하다”고도 답했다. 금감원 퇴직자들이 감독 및 검사 대상인 금융기관은 물론 김앤장 등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하고 있다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금감원 전직 직원이 취업한 금융사 감독 및 검사는 엄정하게 하도록 하겠다. 금감원 직원이 대형 로펌 등과 사무실 외에선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어길 경우) 필요한 부분은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검토는 하고 있지만 신중한 입장”이라고 했다. 또 지난 8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사모펀드 재조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야당인 ‘다선 국회의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여당이 됐건 야당이 됐건 발표했을 것”이라면서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설은 부인했다. 이 원장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연말이나 내년까지 (금감원에서) 제 역할이 필요하다”며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낙하산 사장 반대” “노영방송”… 여야 KBS 국감서 난타전

    “낙하산 사장 반대” “노영방송”… 여야 KBS 국감서 난타전

    KBS와 EBS를 대상으로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국감)에서 야당은 박민(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KBS 사장 후보자 선정과 관련한 절차를 지적한 반면 여당은 공영방송이 가짜 뉴스를 생산했다며 수신료 분리 징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감대책회의에서 “(KBS 이사회의) 박민 후보자에 대한 결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6일까지 사장 후보자 도출에 실패했지만 11일에 여권 성향의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KBS 보궐이사로 임명되면서 전체 11명 중 여권 성향 이사가 6명으로 과반수를 넘었고, 지난 13일 임시이사회에서 박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 국회는 향후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민주당의 반대로 여야는 청문회 일정을 잡는 것부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KBS 국정감사 당일을 콕 집어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 어디 한번 해보자는 오기”라며 오는 20일 김의철 전 KBS 사장의 해임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에 압박을 주려는 의도라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KBS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편파성을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KBS가 유튜브 가짜 뉴스 확성기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영식 의원은 “단순한 방송 실수가 아니라 대선 개입까지 이야기될 수 있는 사건”이라며 김덕재 KBS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은 김 부사장에게 “수신료 분리 징수,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잘하지 못해서 심판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김 부사장은 “그렇게 응징을 받아야 할 정도로 경영이 부실하거나 편파 방송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방송장악 규탄한다’는 팻말을 내걸었고 이에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팻말을 치우라고 요청하면서 벌어진 장내 소란으로 국감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힘도 ‘KBS 민노총 노영방송 국민들은 분노한다’는 팻말을 내건 채 국감을 진행했다.
  • 이재명 수사 설전… 민주 “집단 뇌피셜” 檢 “李의 변호사냐”

    이재명 수사 설전… 민주 “집단 뇌피셜” 檢 “李의 변호사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7일 서울고검에서 진행한 서울중앙지검 등 11개 검찰청 국정감사에선 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는 일선 지검장 간 거센 설전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투덜이 스머프’ ‘집단 뇌피셜’(자신의 생각만을 근거로 한 추측) 같은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하지만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을 수사한 송경호 중앙지검장과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신봉수 수원지검장 등은 이 대표의 혐의가 모두 중대해 구속 사안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의 자극적인 표현엔 “이게 국민을 대신해 하는 질문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수원지검 사건도 가져왔다가 기각되니까 다시 돌려보냈다. 역대급 꼼수 아닌가. 하나 가지고 자신 없으니 갖다 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해 부풀린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송 지검장은 “백현동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북송금 사건 모두 중대 사안이고 각각 구속 사안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건건이 별도로 영장을 청구했어야 했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보충 질의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범죄자라고 ‘집단 뇌피셜’처럼 계속 되뇌었다. 이 대표 구속을 못 한 게 재판부의 문제라고 ‘투덜이 스머프’처럼 투덜거린다”며 다시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송 지검장도 “(김 의원은) 피고인(이 대표) 개인 변호사인가. 심히 적절하지 않다”고 맞붙었다. 송 지검장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 기간이 1년 6개월에 달한다’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하다 보니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증거인멸이나 위증 등 사법 방해 행위도 사건 처리에 상당한 장해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신 지검장도 ‘쌍방울 대북사업 지원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무슨 권한이 있느냐’는 박 의원 지적에 “경기도 문건과 관련 자료가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하고 있다”며 “북한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대북 제재로 불가능함에도 경기도가 추진한 게 증거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이른바 ‘최재경-이철수 녹취록’ 조작 의혹에 보좌관이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후보 공격 모의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등장하는 대화 정리 형식의 파워포인트(PPT)를 띄우며 질의하자 “직접 그런 얘기를 한 기억이 없고, 보좌관들이 얘기하는 과정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송기헌 민주당 의원을 통해 항의했다.
  • 野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한번에” 與 “文정부처럼 실패 안 하려면 단계적 추진”

    野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한번에” 與 “文정부처럼 실패 안 하려면 단계적 추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기조에 대해 여야 모두 전폭적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지역의대·지역의사제 등을 한꺼번에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재연할 수 있다며 ‘단계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의료서비스 상황이나 미래 의료 수요 추세를 보나,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그 근거로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 지방의료 붕괴,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수요 폭증, 초고령사회 진입 등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수가 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언제든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파업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의장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면 성형외과, 피부과에 더 몰려들고 개원의는 넘쳐 나겠지만 정작 필요한 필수 공공 지역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해법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인 국립 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치하고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2020년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의대 정원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의사들이 파업하면서 무산됐다. 민주당은 전남의대, 국립 순천대, 국립 목포대 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 특별법 3건과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지역의사법 등을 발의했고, 현재 계류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사례를 감안할 때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한꺼번에 논의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의 주장처럼 모든 사안을 쾌도난마식으로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자세로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2020년에도 실패한 것 아닌가”라며 “의협과 스텝 바이 스텝으로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 간호법 이어 의대 증원도 안된다는 의협…‘강력투쟁’ 경고, 이유는?

    간호법 이어 의대 증원도 안된다는 의협…‘강력투쟁’ 경고, 이유는?

    의협, 긴급 대표자회의…의대 정원 확대에 ‘강력 투쟁’ 경고“모든 수단 동원…2020년 파업 때보다 더 불행한 사태 나올 수도”‘인력난’ 소아청소년과도 “증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의료계 “복지부 장관 사퇴하라”…“비급여 시장 뛰어들자” 주장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할 경우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열린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 앞서 이같이 밝히며 “2020년 파업 때보다 더 큰 불행한 사태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정부와 일부 편향된 학자들은 의대 정원 증원만이 해결책인 양 제시하며 의료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41대 집행부는 전원 사퇴할 각오로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의협은 정부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있는 의대 정원을 2025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반발하며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의협은 전날 성명에서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리려는 정치적 발상은 의료를 망가뜨리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불신 해결을 위해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력난을 겪는 필수의료 분야 중 하나인 소아청소년과의 의사단체도 이날 오전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필수의료 말살 대책”이라며 반발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현장 전문가인 의사들과 상의 없이 의대 정원을 확대했다”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최소한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20년 이상인 사람들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맞서 “필수의료를 포기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전 의협회장이기도 한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는 한 언론 매체에 기고한 칼럼에서 “칼자루는 저들이 아니라 우리가 쥐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자”며 “의대 정원 확대는 필수의료 전공을 하지 말라는 정부의 강력한 주장으로 받아들이고, 필수의료를 포기하고 비급여 시장에 뛰어들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이에 앞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정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의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의사 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현재의 의료서비스 상황이나 미래 의료 수요 추세를 보나, (의사) 정원 확대가 문제 해결의 대전제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면서 “현재와 미래의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선 의사 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의사단체의 ‘인원이 아니라 배치가 문제’라는 지적도 고려할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은 역대 정부의 정원 확대 정책에 계속 반대해왔고 이번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라는 의협 주장은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 의료를 되살리는 것, 소아과·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를 되살리는 것도 일단 의사 숫자가 지금보다 많아져야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수가 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언제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만큼은 정부와 의료계가 파업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윤 원내대표의 회의 발언이 당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호법 때 간호협회에 이어 이 문제로 의협까지 등진다는 우려도 있다’는 질문에는 “정당이니까 선거 유불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국민의 건강이고, 국민이 정책적 혜택을 보느냐”라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 쓴소리를 계속해온 유승민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일단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당장 발표하지 않고 적어도 연말까지 대한의사협회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정원 확대가 집단 진료거부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표를 미루고 의료계를 최대한 설득하겠다는 의중이다. 다만 끝내 합의하지 못해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발표할 방침이다. 연내 발표가 유력하다. (참고 [단독] 정부 ‘의대정원 확대안’ 연말까지 의료계와 논의)
  • KBS ‘수신료 수입’도 ‘콘텐츠 수익’도 뚝…여야 KBS 국감 격돌

    KBS ‘수신료 수입’도 ‘콘텐츠 수익’도 뚝…여야 KBS 국감 격돌

    지난 7월 TV 수신료의 분리징수 시행 후 KBS의 수신료 수입액과 수납률이 매달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17일 한국방송공사(KBS)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KBS 수신료 수입액이 7~9월 총 56억 9000만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리 징수는 한전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분리해 KBS가 수신료를 고지하도록 한 제도다. KBS 수신료 수납률은 8월 96%로 떨어진 데 이어 9월에도 94.3%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신료 수입액도 8월 23억 6000만원, 9월 33억 3000만원이 감소했다. 수신료 2500원을 대입해 산정하면 약 133만대분의 수신료가 걷히지 않은 셈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분리징수 고지가 완전히 적용되는 경우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BS의 콘텐츠 수입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적자가 심화하면서 KBS 역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이날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가 웨이브로부터 받은 수입은 지난해 기준 357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327억 6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직전 연도 대비 7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급감한 것이다. KBS의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 투자’ 수입은 2021년 199억원에서 2022년 142억 4000만원으로 56억 6000만원이 줄었다. KBS는 웨이브의 전신인 푹 (POOQ) 런칭부터 40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출자했고 SK텔레콤의 옥수수와 합병해 나온 웨이브의 지분 19.8%를 갖고 있다. 웨이브 1대 주주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스퀘어로 지분율은 40.5%다.이날 여야는 국회 KBS 국정감사에서 각각 ‘편파 방송’, ‘방송 장악’을 화두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KBS가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사실을 거론하며 “KBS가 유튜브 가짜뉴스 확성기인가. 사이비 유튜브 방송 치어리더인가”라고 정면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한 박민 KBS 사장 후보자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했다. 허숙정 민주당 의원은 “KBS 이사회의 박민 사장 임명 제청 의결은 위법 절차에 의한 명백하고 분명한 무효”라고 제기했다. 이어 “이 정부는 KBS 사장뿐만 아니라 코드인사, 검찰 인사를 해서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정치권력이 첫번째로 잘못됐다”며 “대통령이 취임하면 방송을 장악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사장과 사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사장을 앉힌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더 잘못된 부분은 방송사 내부 정치”라며 “정치권에 맞먹는 파벌과 극단적인 대립으로 내부에서 어떤 사장이 올라오면 반대파를 전부 숙청하는 KBS와 MBC 공영방송 내부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 민주당, “경찰, ‘양평 공흥지구’ 尹 처가 봐주기 수사” 집중포화

    민주당, “경찰, ‘양평 공흥지구’ 尹 처가 봐주기 수사” 집중포화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날 “검찰 공소장에는 대통령 처남인 김모씨가 사문서 위조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 비용을 32억원까지 금액을 부풀렸다고 나왔는데, 경찰 수사에서는 이 부분이 확인되지 않았냐”고 물었고,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은 “구체적인 금액은 당장 파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천 의원이 “사문서를 위조했으면 얼마나 위조했는지가 수사를 해야지, 얼마를 부풀렸는지 계산하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냐”며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문 의원은 “경기도에서 수사의뢰를 할 때 양평군 공무원 4명에 대해 의뢰했는데, 수사 발표는 3명밖에 하지 않았다”며 “양평 공흥지구 사업은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고 인허가 받기도 어려운 사업인데 성공했다. 공무원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 공무원과 시행사의 유착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허가 비리나 사업자 유착관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그렇게 했느냐”고 물었고, 김철문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은 “관련 공무원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 및 소유 금융계좌, 통화내역, 사무실 압수수색을 모두 했는데 아무런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공흥지구 관련 압수수색 횟수를 묻는 질문에 “36개 장소에서 4회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도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을 향해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에 대한 조사를 왜 서면으로 진행했냐. 이것도 봐주기 아니냐”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그렇게 (심하게) 하면서 대통령 관련 수사는 이렇게 (부실하게) 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홍 청장은 “증거 등이 없어 불송치한 것이고, 조사 당시에도 신분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공정하고, 형식에 맞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 2411㎡를 공공개발에서 민영개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가족회사인 ESI&D에 각종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연루된 양평군 공무원 3명과 윤 대통령 처남 김모씨를 비롯한 사업시행사 ESI&D 관계자 등 5명을 이 의혹과 관련한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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