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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행안부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3년 연속 ‘A등급’…복구비 2% 추가 지원

    용인시, 행안부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3년 연속 ‘A등급’…복구비 2% 추가 지원

    이상일 시장, “재난 없는 ‘안전 도시 용인’ 조성 노력하겠다” 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A등급을 받게 되면서 전국적인 재난 대응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으로 1년간 피해 발생 때 복구비 2%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 요인 분석, 재난 관리, 시설 관리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연재해 안전도를 5개 등급(A~E)으로 분류한다. 용인시는 위험 징후 인지 체계 구축, 풍수해 대응 훈련, 재난 예·경보 시스템 정비 등 재난 관리 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연재해 예방 사업 추진, 재해 취약 시설 관리 등 시설 관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강조했던 것 중 하나가 ‘안전’인 만큼 안전과 관련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안전문화살롱 개최, 전국 지자체 최초의 맞춤형 학교 제설 지도 등을 만들었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예방보다 좋은 대책은 없는 만큼 앞으로도 자연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에 ‘韓국적’ 포기한 김민석…헝가리 귀화 후 뜻밖의 근황 [포착]

    음주운전에 ‘韓국적’ 포기한 김민석…헝가리 귀화 후 뜻밖의 근황 [포착]

    음주운전 논란으로 한국을 떠나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7)이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민석은 올림픽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훈련 세션에 나선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 단거리 선수들 사이에서 함께 트랙을 질주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이에 ‘나 홀로’ 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혼자 훈련하는 김민석을 훈련 파트너로 기꺼이 함께했다. 김민석은 한국 대표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메달 3개를 따낸 선수다. 2018 평창 대회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을 따며 한국 빙속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년 7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물의를 빚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그해 8월 자격 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내렸고,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선수 인생이 끝날 위기에 놓인 그는 헝가리 빙상 대표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지도자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아 결국 2024년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 김민석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나선 국제 대회로부터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이후 3년이 지난 올해부터 다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1000m와 1500m에 헝가리 대표로 나선다. 1000m에선 한국 구경민과 경쟁한다. 김민석은 올 시즌 주 종목 1500m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21위에 머무는 등 메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훈련을 마친 김민석은 국내 취재진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며 “경기가 끝나면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남겼다.
  • 미국·이란 결국 충돌…“美 F-35가 이란 드론 격추”, 트럼프 반응은? [핫이슈]

    미국·이란 결국 충돌…“美 F-35가 이란 드론 격추”, 트럼프 반응은?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핵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링컨호에 접근하던 이란 드론을 미 해군 전투기가 격추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호킨수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해당 드론이 불분명한 의도를 갖고 공격적으로 접근했다”며 “국제 해역서 작전 중인 미군은 긴장 완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계속해서 함선을 향해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링컨함은 이란 남부 해안에서 약 500마일(800㎞) 떨어진 해상을 항해 중이었으며, F-35C 전투기가 드론을 격추했다. 미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이란이 이번 도발에 샤헤드-139 드론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샤헤드-139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초기부터 숱하게 사용해 온 드론이다. 미군의 F-35C가 이란 드론을 격추하는 데 사용한 무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F-35C는 다양한 공대지 무기로 무장할 수 있다. 더불어 과거에도 같은 지역에서 드론 요격 임무에 투입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을 격추하기도 했다. 이란 드론이 ‘공격적으로’ 접근한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지난달 태평양에서 중부사령부의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라는 미 국방부의 명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배치돼 있었다. “이란의 괴롭힘 이어져…드론은 심각한 위협”더워존은 “일반적으로 드론은 인명 피해 위험이 없기 때문에 사태 악화 위험이 낮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홍해에서 이뤄진 미국의 작전을 보면 드론, 특히 이란산 드론이 미국 항모와 군함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더워존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합법적으로 국제 해협을 통과하던 미국 국적의 상선을 괴롭혔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의 미사일 구축함 USS 맥폴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미 공군의 방어 항공 지원을 받으며 해당 상선을 호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해역과 영공에서 이란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위협은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미군, 지역 파트너 국가 및 상선 인근에서 이란의 불필요한 공격 행위는 충돌, 오판 및 지역 불안정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미국-이란, 무사히 대화 테이블에 앉을까이번 사건은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대화하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지난해 6월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양국 간 불신이 깊어 작은 마찰도 회담 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드론 격추로 인한 긴장 고조가 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뒤 “방금 윗코프 특사와 대화했는데 현재로서 이란과의 대화는 여전히 계획대로다”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대통령은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이란과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테이블에 두고 있다”면서 “이란이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공습을 통해 그런 점을 잘 깨달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놀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이후 백악관에서 열린 예산안 서명식에서 “우리는 이란과 바로 지금 협상하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이란은 그런 일(미드나잇 해머)이 다시 일어나기를 원치 않을 것이며 그들은 협상하고 싶어한다”고 말해 대화의 창이 아직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 李 대통령 “다주택자 대비 안 한 책임…매물 없다? 허위보도”

    李 대통령 “다주택자 대비 안 한 책임…매물 없다? 허위보도”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연일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세 중과 유예가 재차 연장될 것으로 기대한 일부 다주택자들을 향해 “미리 대비하지 않은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미 4년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중과 유예의 재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도 정부가 확실하게 중단 메시지를 내지 않은 책임이 적지 않다는 내용의 신문 사설을 링크로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전날에는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비판하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시나”라고 직격했다. 이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강남과 한강벨트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로 게제하며 “‘효과 없다, 매물 안나온다’ 이런 엉터리 보도도 많던데, 그런 허위보도하는 이유가 뭘까요”라고 되물었다.
  • 美, 항모에 접근한 이란 드론 격추…중동 긴장 고조

    美, 항모에 접근한 이란 드론 격추…중동 긴장 고조

    미국이 대규모 군사력을 이란 인근에 배치하면서 중동에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 이란 드론을 격추하고, 이란군이 미국 유조선을 위협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3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 공격적으로 접근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군 F-35 전투기가 격추한 드론은 이란의 샤헤드-139 드론으로, ‘의도가 불분명한 상태’로 항공모함을 향해 비행 중이었다고 미군은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병사와 미군 장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몇시간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병력이 미국 국적 선박을 위협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한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이젠 한국 사람입니다” 귀화자 증가세…2명 중 1명은 ‘중국인’

    “이젠 한국 사람입니다” 귀화자 증가세…2명 중 1명은 ‘중국인’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가 1만 1000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귀화자 2명 중 1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화 신청자 1만 8623명 중 1만 1344명이 최종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귀화자 수는 2019년 9914명에서 2020년 1만 388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3년 1만 346명, 2024년 1만 1008명으로 다시 반등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인 귀화자 6420명…전체의 56.5% 귀화자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56.5%(6420명)로 가장 많았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이어 베트남(23.4%), 필리핀(3.1%), 태국(2.2%) 순으로 집계됐다. 과거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가 다시 찾은 ‘국적 회복자’도 늘었다. 2020년 1764명이었던 회복자는 지난해 403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국적 회복자 중에는 일본(3.2%) 출신이 가장 많았고 중국(2.5%)과 베트남(0.8%)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 국적을 포기(상실·이탈)한 이는 2만 5002명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이들 중 72.1%인 1만 8015명은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외국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약 12만명의 이민자가 관련 교육에 참여했다.
  • 푸틴 발뺌·트럼프 안면몰수는? “휴전 위반용 ‘3단계’ 계획” 치명적 한계 [월드뷰]

    푸틴 발뺌·트럼프 안면몰수는? “휴전 위반용 ‘3단계’ 계획” 치명적 한계 [월드뷰]

    우크라이나가 미국 및 유럽과 ‘다단계 휴전 감시·대응 계획’에 일치된 의견을 냈다고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휴전 합의 후 러시아의 위반이 지속되면 유럽과 미국이 조율된 군사 대응에 나서는 방안에 동의했다. 우크라이나·유럽·미국 당국자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러시아가 휴전을 깨면 단계별 대응을 가하는 계획을 여러 차례 논의했다고 한다.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24시간 내 외교적 경고가 먼저 이뤄지고, 필요할 경우 우크라이나군이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후에도 ▲충돌이 이어지면 영국과 다수 유럽연합(EU) 회원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튀르키예 등이 포함된 ‘의지의 연합’ 전력이 2단계 개입에 나서게 된다. FT는 ▲러시아의 공격이 ‘확대’될 경우 초기 위반 72시간 이내에 미군을 포함한 서방 지원군이 조율된 공동 대응에 들어가는 단계까지 계획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보도의 진위를 즉시 확인할 순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지의 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달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다국적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유럽은 미국의 물류·정보 지원을 받아 공중, 해상, 지상에서 안전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미국은 1400㎞에 달하는 전선 감시를 위한 첨단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전쟁 초점, 휴전 성립→휴전 위반 관리 이동안전보장 아닌 휴전후 조건부 억제 매커니즘다단계 휴전 감시·대응 계획, 잿빛 시나리오미국과 서방의 안전보장 방안은 종전 협상에 돌입한 우크라이나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보도된 다단계 휴전 집행 계획은 완전한 안전보장이라기보다, 휴전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합의 위반시 서방의 개입 가능성을 구조화한 조건부·다자 억제 메커니즘에 가깝다. 동시에 이는 전쟁 초점이 ‘휴전 성립’보다 ‘휴전 위반 관리’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결정적 변수는 미국이다. 미국의 군사력은 러시아를 압도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억제 의지 등 신뢰성은 담보되지 않는 상황이다. 억제 체인이 얼마나 빠르게 작동할지도 관건이다. 일단 러시아의 휴전 합의 위반을 초기에 포착·확인하지 못하면, 공동 대응의 명분과 결속이 약해질 수 있다. 설령 위반 징후를 탐지하더라도, 증거에 기반해 그 행위를 러시아 책임으로 공동 귀속하지 못하면 억제 체인은 급격히 힘을 잃는다. 특히 러시아가 정규군이 아닌 드론·특수작전·대리세력 등 부인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회색지대 전술을 채택할 경우, 책임 귀속을 둘러싼 공방이 길어지면서 공동 의사결정은 늦어질 공산이 크다. 휴전선 일대 하이테크 정찰·감시 구상이 거론되는 것도 휴전 위반을 ‘증명’할 수 있어야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미국 개입 의지 관전 포인트…불확실성 여전 합의 위반? 발뺌 쉬운 ‘회색지대 전술’ 어쩌나만약 서방의 내부 분열로 대응이 지연·불일치할 경우, 휴전이 러시아에 전선 재정비·전력 재편·후방 압박을 위한 시간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의지의 연합’이 먼저 부담을 떠안고도 미국의 관여가 지연되거나 제한적으로 뒤따르는 구도가 형성되면, 억제 효과는 충분히 만들지 못한 채 확전 비용과 정치적 부담만 선반영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실효성이 낮은 비용 상승은 서방의 개입을 더 소극적·보수적으로 만들고, 이는 다시 억제 체인의 지속성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이는 러시아가 한계선을 더 공격적으로 시험할 가능성을 키운다. 따라서 관건은 탐지 이후다. ‘러시아 소행’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책임을 푸틴에 귀속하도록 하는 프로토콜 표준화가 억제력의 핵심이다. 다만 위반의 성격이 노골적이고 피해가 클수록 서방 결속이 강화될 여지도 있다. 결국 휴전 집행 구상의 승부처는 첫 협정 위반 국면에서 러시아에 ‘합의 위반은 손해’라는 학습효과를 각인시키는 데 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미국이 빠르고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해 일관된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느냐가, 다단계 휴전 감시·대응 계획의 실효성을 가를 전망이다.
  • 당당한 태극 마크… ‘제2의 조국’ 위해 일낸다

    당당한 태극 마크… ‘제2의 조국’ 위해 일낸다

    러시아서 귀화한 압바꾸모바‘메달 불모지’ 바이애슬론 개척자15㎞ 개인전·7.5㎞ 스프린트 출전귀화한 권예, 이중국적 임해나권예, 주니어 그랑프리서 金 따내임해나 “즐기면서 발전하고 싶어”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개회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설원을 누리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6)다. 전체 71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압바꾸모바를 비롯한 2명의 귀화 선수와 1명의 이중국적 선수가 포함됐다. 러시아 바이애슬론 청소년 대표를 지낸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행을 택했다. 개최국으로서 보다 많은 종목에 선수를 내려는 한국 체육 당국과 더 넓고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시 한국 국적을 얻은 19명의 선수 중 이번 올림픽까지 나서는 선수는 압바꾸모바가 유일하다. 압바꾸모바는 ‘설상 메달 불모지’ 한국에서 바이애슬론 개척자로 꼽힌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신고 설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압바꾸모바와 남자부 최두진이 출전한다. 압바꾸모바는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 대회에서 15㎞ 개인전 16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최고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73위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세 번째 올림픽인 밀라노에선 15㎞ 개인전과 7.5㎞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빙판에선 중국계 캐나다 국적을 보유했던 권예(25)와 한국·캐나다 이중국적자 임해나(22)가 환상적인 호흡을 준비하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함께 국제 무대에 오른 둘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권예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무대도 임해나와 함께 오르기 위해 2024년 12월 특별 귀화했다. ISU 주관 대회는 두 선수의 국적이 달라도 둘 중 한명의 국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권예와 함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막바지 점검 중인 임해나는 2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올림픽 무대를 즐기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이야기를 단편 소설로 쓰고 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출간하고 싶다”고 수줍게 소개했다. 권예-임해나는 개회식에 앞서 6일 오후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무대를 통해 올림픽을 시작한다.
  • [열린세상] 새 연준 의장 임명에 잠 못 이루다

    [열린세상] 새 연준 의장 임명에 잠 못 이루다

    현직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직 이사, 케빈 워시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에 주말 내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왜냐하면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로 일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린 것은 물론, 이후에도 자신이 옳았다고 계속 주장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5월 워시는 국제은행가협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금융상품의 확산과 혁신 덕분에 유동성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고… 금리 및 신용 위험이 더욱 다각화됐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찬양했다.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워시만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 앨런 그린스펀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도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버블 상태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4년 그린스펀 당시 의장은 “전국적인 규모의 심각한 가격 왜곡은 거의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의 뒤를 이은 버냉키 의장도 2005년 주택 가격 상승은 “대부분 튼튼한 경제적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당시 연준의 신참 이사 워시에게 금융위기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 할 수 있다. 더 큰 실책은 금융위기 이후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했다. 2008년 봄을 고비로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고 리먼 브러더스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수많은 금융기관이 위기에 빠졌을 때, 워시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들어 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 등 통화공급 확대 정책을 강하게 반대했다. 2010년 11월 증권산업협회 연설에서 “가계와 기업 부채 축소는 막아야 할 현상이 아니라 환영할 만한 건전한 태도다”라고 주장하면서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는 양적완화 정책은 무조건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 지속돼 최종 가격에 전가될 경우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를 위협할 수 있다”며 확장적인 통화정책 시행에 반대했다. 워시가 기업과 가계의 부채 축소를 찬양하던 2010년 11월 미국 실업률은 9.8%를 기록해 1983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더 나아가 기업 고용과 가계 소비가 가파르게 줄어들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까지 내려가 연준의 목표 수준을 한참 밑돌았다.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이 출현했는데, 인플레 위험이 높으니 양적완화 등 적극적인 통화공급 확대 정책을 펼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셈이다. 워시와 비슷한 주장을 펴는 사람들은 역사에 여러 번 출현했다. 버냉키는 연준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집필한 책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2014년)에서 청산주의 경제 이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1930년대에는 경제에 관한 하나의 사고 방식으로 청산 이론(liquidationist theory)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이론은 1920년대가 지나친 호시절이었다고 상정한다.… 이와 같은 과잉의 시기를 경험했으면 이제 필요한 것은 디플레이션의 시기, 즉 모든 과잉을 짜내는 시기가 와야 한다.… 허버트 후버 대통령 재임 시 재무부 장관이었던 앤드루 멜런은 ‘노동자를 청산하라. 주식을 청산하라. 농민을 청산하라. 부동산을 청산하라!’고 외쳤다.… 그가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1920년대의 과잉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미국을 좀더 근본적으로 건전한 경제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건전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부채를 적극적으로 줄이고 인플레의 싹을 초기에 박멸해야 한다고 믿고 행동했던 이가 연준 의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으니 필자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그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이 칼럼이 우스갯거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 [사설] 집값 잡고 말겠다는 李 의지, 입법·지자체 협력 뒷받침돼야

    [사설] 집값 잡고 말겠다는 李 의지, 입법·지자체 협력 뒷받침돼야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 대통령은 어제 엑스(X)에 또 글을 올려 “망국적인 부동산 문제는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천명했다. “높은 주거 비용 때문에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느냐”라고도 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도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마지막 기회”라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에 “아마는 없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집값 고삐를 어떻게든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노골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연일 표출하고 있다. 집값 안정은 언어의 강도가 아니라 정책에 대한 신뢰와 실행력으로 결판난다. 대통령실은 다주택자 기준이 국민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청와대도 예외일 수 없다. 이 지점에서 여론은 눈을 부릅뜬 채 지켜보고 있다. 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56명 가운데 12명이 다주택자다. 무려 7채나 보유한 비서관도 있다. 일반 다주택자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압박하면서 대통령 측근들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면 정책 메시지의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대통령의 SNS 속도와 달리 주택 공급을 가능케 할 입법이 제자리걸음이라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매년 수도권에 27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관련 법안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4건에 불과하다. 이번 공급 대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태릉CC, 용산 국제업무지구, 과천 경마장·방첩사 부지 개발이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되면서 인허가 지연 우려가 커졌다. 공급 확대를 외치지만 추진 방식은 오히려 공급 속도를 늦출 가능성만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이주비 대출 규제 개선 등 민간 공급 확대 방안을 요구하며 여·야·정·서울시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집값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면 외면할 이유가 없다. 다주택자 압박보다는 매물이 실제로 나올 수 있도록 출구를 열어 주는 정책적 유연성이 필요하다. 규제 지역 확대와 거래 제한이 겹치면서 파는 것도 사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니 대통령 발언 이후에도 실거래에는 별 변화가 없다.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청와대의 문제의식은 지당하다. 그러나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솔선수범으로 확인돼야 하고, 공급을 가로막는 입법과 행정적 절차도 속도를 올려야 한다. 집값 안정의 성패는 언사가 아니라 실천에 달렸다.
  •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정부 “3~6개월 내 잔금·등기해야” 李 “마지막 탈출 기회” 최후통첩 정부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되 잔금 지급·등기 등을 위해 3~6개월 시간을 주는 방안을 3일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마지막 기회’라며 연일 경고를 날린 가운데 나온 ‘최후 조정 방안’으로 평가된다.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방선거 직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및 보완 방안을 이같이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원칙적으로는 5월 9일까지 잔금을 다 납부해야 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까지 계약만 한 경우 3개월 이내, 지난해 10월 15일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6개월 이내에 잔금을 지불하거나 등기를 한다면 중과를 유예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국무회의 토의와 여론 수렴 등을 거쳐서 조속히 종료 방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 등 사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가 보고 말미에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하자 이 대통령은 “아마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약간의 부당함이 있더라도 한 번 정하면 그대로 해야 된다”며 “보완은 그 후에 다른 방식으로 해야지 그 자체를 미뤄 버리거나 변형을 해 버리면 정책을 안 믿게 된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 종료’ 원칙에 대한 보완 필요성은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5월 9일로 (종료)하는데 다만 시간이 너무 짧고, 정부에서 앞으로 또 연장한다는 부당한 믿음을 갖게 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가 있어 매도가 어려운 매물과 관련해 예외를 검토하고 있다는 구 부총리의 보고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런 경우 대안은 한 번 검토해 보라”면서도 “그러나 5월 9일 (종료는) 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는 만큼 청와대 참모와 정부 장·차관부터 다주택을 해소해야 한다는 야권 등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누구한테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거는 정책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버텨 줘’라고 해도 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였던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은 이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가 나오기 전에 이미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중 용인 아파트를 내놨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한 김 관장은 대치동 주택을 내놨다고 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비판하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연명의료결정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보고받은 뒤 “(연명의료결정에 대해) 일종의 인센티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명의료 거부 신청 시 건강보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라고 주문한 바 있다.
  •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선정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선정

    전남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가족뮤지컬 ‘털이 뭐길래’, 연극 ‘봄날의 곰’, ‘보물찾기’, 전통 ‘퓨전 국악 밴드 날다, 심청 날다’, ‘추는 사람, 남산’, 무용 ‘안녕 25’ 등 총 6편이다. 공연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6편이 무대에 오른다. 8월부터 매월 첫째 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첫째 주, 둘째주 2회 공연으로 가족단위로 볼 수 있는 뮤지컬 ‘털이 뭐길래’와 가족 연극 ‘봄날의 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극장을 보유한 지역 시설의 균형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전남 서남권 공연 시장의 거점으로서 단순히 작품을 초청·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우수한 공연을 군민에게 전달하는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영암군도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나주·목포·해남·강진 등의 관객 접근성을 높이고 전남 공연예술 생태계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오세헌 축제도시팀장은 “공연장은 완성된 작품을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군민의 눈높이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해야 한다”며 “공연 유통 최종 수요자인 관객 규모의 근본적 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압바꾸모바·권예·임해나…제2의 조국 위해 설원과 빙판 달군다

    압바꾸모바·권예·임해나…제2의 조국 위해 설원과 빙판 달군다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개회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설원을 누리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6·충북 바이애슬론연맹)다. 전체 71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압바꾸모바를 비롯한 2명의 귀화 선수와 1명의 이중국적 선수가 포함됐다. 러시아 바이애슬론 청소년 대표를 지낸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행을 택했다. 개최국으로서 보다 많은 종목에 선수를 내려는 한국 체육 당국과 더 넓고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시 한국 국적을 얻은 19명의 선수 중 이번 올림픽까지 나서는 선수는 압바꾸모바가 유일하다. 압바꾸모바는 ‘설상 메달 불모지’ 한국에서 바이애슬론 개척자로 꼽힌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신고 설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압바꾸모바와 남자부 최두진이 출전한다. 압바꾸모바는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 대회에서 15㎞ 개인전 16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최고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73위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세 번째 올림픽인 밀라노에선 15㎞ 개인전과 7.5㎞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빙판에선 중국계 캐나다 국적을 보유했던 권예(25)와 한국·캐나다 이중국적자 임해나(22)가 환상적인 호흡을 준비하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함께 국제 무대에 오른 둘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권예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무대도 임해나와 함께 오르기 위해 2024년 12월 특별 귀화했다. ISU 주관 대회는 두 선수의 국적이 달라도 둘 중 한명의 국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권예와 함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막바지 점검 중인 임해나는 2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올림픽 무대를 즐기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이야기를 단편 소설로 쓰고 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출간하고 싶다”고 수줍게 소개했다. 권예-임해나는 개회식에 앞서 6일 오후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무대를 통해 올림픽을 시작한다.
  • 행정통합 급물살에 복잡해진 지방선거 셈법…전략도 제각각

    행정통합 급물살에 복잡해진 지방선거 셈법…전략도 제각각

    전국적으로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통합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이고 통합 이후 치러질 선거를 대비해 선제적인 표밭 갈기에 나서는 입지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3일 각 지자체와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경우 대구시장이 공석인 상태라 통합단체장 선출 선거가 더욱 복잡해졌다. 출마 예정자 사이에선 통합에 대한 찬성론과 신중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각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통합을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표심 공략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TK 공통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대구 수성을)·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은 경산에서 열린 같은 당 조지연(경북 경산)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경북 지역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반면, 통합 가속화에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경북도지사 출마 후보로 거론됐던 이만희 국민의힘(경북 영천·청도)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권 강세 지역인 광주·전남의 경우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모두 행정통합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현역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 의원이 처음으로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당초 광주시장 출마가 거론됐으나, 구청장 3선 도전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가 행정통합을 주도하면서 일각에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차출론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후보나 군소정당 후보의 경우 판세를 관망한 뒤 후보 간, 정당 간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부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임기 단축을 전제로 이번 지방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고 2028년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는 방식의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두고 민주당 소속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던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맞섰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출마자들은 나름대로 그간 다지지 않은 지역에 대한 공약과 정책을 마련하겠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깜깜이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여야 정당 모두 경선 구도나 룰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美미네소타 이민단속 요원 바디캠 착용에 “마스크나 벗어라”

    美미네소타 이민단속 요원 바디캠 착용에 “마스크나 벗어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몸에 카메라를 착용하게 됐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연방 요원들에게 ‘바디캠’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엠 장관은 “즉시 미니애폴리스의 모든 현장 요원에게 바디캠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자금 확보가 되는 대로 바디캠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디캠 도입은 노엠 장관의 결정이라며 “바디캠은 사람들이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 없도록 만들기 때문에 법 집행에 도움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노엠 장관이 카메라를 도입하고 싶다면, 나는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대 여성 르네 굿과 간호사로 일하던 30대 남성 알렉스 프레티가 ICE 요원들의 총격에 사망하면서 미네소타에서는 연방 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니애폴리스에 3000여명의 이민법 집행 인력을 증원한 것은 사기 및 범죄와의 전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네소타에 형성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소말리아 이민자 공동체에서 가짜 아동 복지 시설을 세우고 예산을 횡령하고 있다는 한 유튜버의 고발이 발단이 됐다. 하지만 민주당 출신의 주지사, 시장 등 미네소타 지역 정부는 트럼프 정부가 폭력을 악화시켰다며 ICE 등 연방 정부 인력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프레티 총격 사건에 연루된 요원들이 바디캠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이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총격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민들은 바디캠 착용 이전에 ICE 요원들이 마스크부터 벗고 이름표를 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ICE 요원들이 휴대전화로 자신들을 촬영하려던 미국 시민을 밀치고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며 때로는 체포까지 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네소타 주민들은 ICE 요원들이 나타나면 호루라기를 반복적으로 불어 이들의 이민 단속 활동에 항의하고 있다.
  • 박수홍 딸 재이, ‘미술계 거장’과 특별한 순간

    박수홍 딸 재이, ‘미술계 거장’과 특별한 순간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양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광영 작가님 작업실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함께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한지를 주재료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미술로 승화시킨 세계적 거장 전광영 화백의 작품 앞에서 딸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재이양이 전광영 화백의 손과 자신의 작은 손을 맞대고 있는 순간이다. 거장의 예술적 손과 이제 막 세상에 손을 뻗기 시작한 아기의 고사리 같은 손이 교차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재이양이 야외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쓰다듬는 등 생명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평화로운 찰나도 포착됐다. 박수홍은 반려묘를 키우며 평소 애묘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영향으로 딸도 동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와 결혼해 2024년 10월 첫딸 재이양을 품에 안았다. 현재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초보 아빠의 고군분투와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고 있다.
  • 40대 무직 한국인, 日 식당서 행패…“서비스 불만”

    40대 무직 한국인, 日 식당서 행패…“서비스 불만”

    40대 무직 남성이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려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2일 일본 민영 시즈오카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 남성 A(40)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하마마쓰시 하마나구의 한 음식점에서 58세 아르바이트 점원 여성을 향해 플라스틱으로 된 영수증 받침대를 던진 혐의를 받는다. 점원은 계산 응대를 한 뒤 A씨가 사용한 식기를 치워 주방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통증을 느꼈고, 영수증 받침대에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접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영수증 받침대를 던졌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과거에도 같은 음식점에서 접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시즈오카현 경찰은 시마다시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커터칼을 소지한 혐의(총포도검류 단속법 위반)로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칭 강원도에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지난달 11일쯤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했다. 그는 시즈오카현에 거주하는 전 연인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李대통령 “버티는 것보다 일찍 파는 것이 유리할 것”

    李대통령 “버티는 것보다 일찍 파는 것이 유리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해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발표 이후 강남 3구와 한강 벨트 등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매물이 증가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글을 통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주택자를 향해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엑스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이후 최근 4일 연속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 李대통령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가…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겠다”

    李대통령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가…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 눈물 꺼낸 보수·경제언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해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느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지요”라고도 했다. 이어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 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공약이행률을 언급하며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연일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오는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추가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 李대통령 “결혼·출산 포기 청년들 피눈물 안 보이나…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겠다”

    李대통령 “결혼·출산 포기 청년들 피눈물 안 보이나…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으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비평한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불로 소득을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로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 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국민이 변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공약 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엑스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지난 주말부터 연일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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