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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화물선 국내 첫 정기취항

    북한국적 화물선이 이르면 이달 말쯤 국내 처음으로 부산과 북한 나진항을 오가는 정기항로에 투입된다. 18일 부산해양수산청과 국보해운 등에 따르면 북한국적인 1853t급 화물선 강성호(선장 강혜경·62)가 이달 말쯤 부산∼나진을 잇는 정기 노선에 공식 취항한다. 이에 앞서 선원 23명을 태운 강성호는 남포항을 출발,19일 오후 부산 남외항에 도착한 뒤 입항 절차를 밟고 21일 오전 감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강성호는 부산 도착뒤 빈 컨테이너 50개를 싣고 나진항으로 출항하며 정기노선이 개설되면 매월 3차례씩 남북을 오가며 농수산물, 광물 및 잡화 등 화물을 수송한다. 강성호 운영 선사인 국보해운측은 당장은 부산과 북한을 잇는 화물이 많지 않지만 점차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정기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남포에 있는 강성호가 부산에 오도록 임시 취항 허가를 내줬다.국보해운측 관계자는 “북한해운당국이 다음주 중에 정식으로 정기항로 운항신청을 할 예정”이며 “통일부는 이달 말쯤 정기항로 허가 신청을 내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강성호 취항은 2005년 8월1일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남북해운합의서에는 남북한 선박이 국내 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합의서 발효전까지는 중국 등 제 3국 선박을 이용해 남북간 화물을 운송해 왔다. 북한 화물선이 남북한을 잇는 정기항로에 투입되고 국적선사가 북한선박을 운영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실낱 희망속 “수색 진전없다” 소식에 침통

    골든로즈호에 승선했던 실종 선원 가족 40여명은 14일 오전 동구 초량동 부광해운 사무실에 모여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며 중국 현지에서의 낭보가 전해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들은 13일 오전 울산, 인천 등에서 부산으로 왔으며 회사측이 마련한 숙소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이날 오전 회사측으로부터 한 차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현지 구조작업이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실종선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하지욱군의 아버지 경헌(53)씨는 “회사측으로부터 현장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다는 소식만 전해듣고 있어 답답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가족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실종선원 가족들은 15일 중국 현지 출국을 앞두고 이날 오후 대책 회의를 갖고 실종자 대표단을 구성하는 등 향후 중국에서의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부광해운은 어떤 회사 (주)부광해운(대표 이정만·부산 동구 초량동)은 국적선사로 2002년 설립된 신생업체이다. 골든로즈호 관리를 맡고 있다. 자사 소유 화물선 2척과 이번에 사고를 당한 골든로즈호 등 관리선박 5척 등 모두 7척을 관리하고 있다. 직원수는 10명. 보유 선박 규모는 6500t∼6만 5000t으로 가장 큰 배는 4만 5000t짜리 S회사 소유인 벌크선(포장 안 된 화물을 실어나르는 화물선)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쎄븐마운틴 ‘뱃사람 CEO’ 공격경영

    [재계 인사이드] 쎄븐마운틴 ‘뱃사람 CEO’ 공격경영

    쎄븐마운틴그룹 임병석(43) 회장의 거침없는 공격경영이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2년간 무려 6개 기업을 인수·출범시키는 등 확대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바다와 인연이 깊다. 전남 영광 법성포 칠산 바닷가에서 태어나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에서 항해학을 공부했다. 범양상선에서 일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화물중개업체인 칠산(七山)해운을 창업했다. 자체 선박을 보유하는 등 규모가 커지면서 1995년 쎄븐마운틴해운㈜으로 사명을 바꿨다. 국적선사 12위로 시멘트 석탄 철강 등 원재료를 수송하는 벌크화물해송운수 전문업체로 차분히 성장했다. 2002년에는 해운업계 선복량 8위인 세양선박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공격 경영의 닻을 올렸다. 한강유람선 사업을 하던 옛 세모유람선㈜을 인수해 한리버랜드로 출발시켰다.2003년 6월에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람과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황해훼리㈜를 출범시키면서 컨테이너 사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컨테이너 리스 업체인 필그림해운㈜을 출자인수한 데 이어 세계 3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진도㈜도 그룹에 편입시켰다. 쎄븐마운틴그룹의 올해 매출은 총 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종업원 3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4600명을 먹여 살리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해운수송에 이어 건설 쪽으로도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건설업체인 우방을 인수하기로 본계약을 했다.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해양 플랜트, 부두 건설 등 바다와 관련된 사업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쟁이 심한 아파트 사업보다 국외로 눈을 돌려야 수익이 더 크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인수 이후 2∼3년 동안은 회사를 안정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임 회장은 “해운경기가 좋아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면서 “요즘 기업들은 경기를 탓하며 투자보다 현금 쌓아 두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투자를 통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는 것은 젊은 기업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더불어 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물류대란 확산 - 의왕기지 르포 / 트럭출입 3000대서 100대로

    화물연대 경인지부와 위수탁지부가 일손을 놓은 14일 오전.경기 의왕시 이동 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제1터미널과 2터미널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부산지부의 파업 돌입에 따른 전면파업 직전인 지난 13일만 해도 10∼20분 간격으로 컨테이너 트럭들의 출입이 목격됐으나 하루만에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회사 자체 차량을 이용해 긴급을 요하는 수입화물을 반출해 가거나 다짜고짜 물류회사 사무실로 쳐들어가 “납품기일을 어기게 됐으니 어떻게든 컨테이너를 배정해달라.”고 매달리는 업체 관계자들도 눈에 띄었다.컨테이너 차량을 구하지 못한 업체들은 급한 마음에 일반 화물차를 동원,컨테이너를 열고 내용물만 부랴부랴 옮겨 싣기도 했다. 그나마 수입업체들은 자체 차량을 동원해서라도 화물을 빼갈 수 있지만 수출업체들은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터미널로 향하는 도로 양편은 운행을 멈춘 컨테이너 트럭들이 가득 메웠고,밀려드는 트럭으로 정체현상까지 빚었던 경인ICD 앞 사거리도 차량통행이 뚝 끊겼다.22만 8000여평에달하는 터미널에는 목적지를 잃은 수만개의 컨테이너(3만 6000TEU)와 화물트럭들만 빽빽이 들어찼다. 터미널 내부의 세관과 검역소·은행은 일찌감치 일손을 놓았고,인근의 차량정비센터와 주유소도 폐장 분위기다. 삼삼오오 모여 있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차량운행을 저지하거나 도로를 봉쇄하지는 않았지만 간혹 지나가는 차량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화물연대 경인지부 집행부 등 간부들은 길가 식당건물 지하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서 부산지부 등 다른 지역의 동향을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터미널 문턱을 넘나든 트럭의 수는 모두 102대로,오전에만 3000여대에 달하던 평일의 30분의1 수준이다.평소 새벽부터 오전까지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비추어볼 때 사실상 물류 기능이 마비된 셈이다. 정부가 철도의 운행횟수와 차량수를 크게 늘린다고 발표했지만 기지 내 철도 관계자는 “실을 물건이 없는데 철도편만 늘리면 뭐하나.물동량이 없어 증편 요청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2터미널 철로변에는 작업인부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고 기중기도 작동을 멈춘 상태다. 의왕 윤상돈기자 yoonsang@ ■속타는 선사·화주들 화물연대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부산항 야적장에 가득찬 수출용 컨테이너를 하나라도 더 싣기 위해 화주와 터미널 운영사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선적과 하역에 차질을 빚고 있는 수출·입 업체들은 컨테이너 처리가 제때 되지 않아 속이 바싹바싹 타 들어가고 있다. ●냉동화물 처리 비상 감만부두 소량화물 집하장(CFS)에는 한진해운 등 하역업체 인부들이 지게차를 동원,컨테이너에 들어 있는 수입화물을 일반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을 지난 13일부터 이틀째 해오고 있다.냉동컨테이너의 경우 평상시에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대부분 목적지로 바로 운송됐으나 지금은 부두별 냉동컨테이너 보관소에 가득 쌓여 있다.전기시설이 돼 있어 당장 상할 염려는 없지만 오래 두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진해운은 14일 오렌지 등의 식품이 담긴 냉동컨테이너 40여개를 일반 트럭에 나눠 반출했다.세방기업도 이날평소 처리 양보다 배 이상 많은 70여개의 수입화물을 꺼내 소형트럭에 실어 서울 등지로 옮겼다. ●수출 컨테이너 “빨리” 수출용 컨테이너를 실어나르는 국적선사들의 노력도 눈물겹다.현대상선 소속 현대프리덤호(5500TEU급)는 지난 13일 오전 8시 신선대부두를 출항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선적화물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4시간30분이나 기다렸다가 컨테이너 400개를 겨우 싣고 유럽으로 떠났다. 화주인 수출·입 업체들의 사정은 더 딱하다.영세업체들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난으로 도산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신발완제품 수출업체인 부산 감전동 A사의 관계자는 “매주 중국에서 신발반제품 등 컨테이너 4대 분량이 들어오고,8대 분량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부산항의 하역차질로 지난주 수입물량을 부득이 인천항으로 옮겨 하역했는데 운송비가 배 이상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부산 강원식기자 kws@ ■흔들리는 허브항만 부산항의 외국 환적화물 처리가 중단돼 아시아 허브(중심) 항만으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부산항에 기항 예정이던 외국 화물선들이 화물연대의 물류파업을 피해 잇따라 뱃머리를 다른 나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부산 감만항에 입항할 예정이던 독일의 ‘바이칼 세네토호’는 급히 목적지인 중국 상하이항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 배는 중국에서 홍콩을 거쳐 오는 22일쯤 다시 부산항에 들를 방침이나 파업이 계속될 경우 뱃머리를 되돌릴 수밖에 없다.또 세계 3위의 해운회사인 타이완의 ‘에버그린’사도 19일 부산항에 기항할 예정이던 ‘한사인디아호’와 ‘에버그레이드호’를 다음 기항지인 일본 오사카로 직항시키기로 했다.이밖에 10여개 외국선사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부산항을 기항지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로 인해 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 94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가운데 환적화물이 390만TEU(45%)를 차지,외국선사들로부터 1조 2000억원(1TEU당 200달러)의 항만 사용료(접안료·도선료·하역료 등 포함)를 거둬들였다. 해양수산부측은 “물류파업이 계속될 경우 외국선사들이 부산항을 기항지로 사용하기를 꺼려해 환적화물 유치에 큰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파업이 장기화되면 부산항의 환적화물을 일본의 요코하마·고베항에 뺏길 것으로 우려된다.일본의 경우 항만 사용료가 비싼 데다 고베 지진의 영향 탓으로 90년대 말 환적화물의 상당량을 부산항에 빼앗겼으나 최근 항만 사용료를 내리는 등 환적화물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파업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은 중국 상하이항(세계 4위)이 곧 컨테이너 처리물량에서 부산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학준기자 kimhj@
  • ‘21세기 해양韓國’ 오대양 누빈다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31일은 6번째로 맞는 바다의 날이다. 제2의 국토인 바다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정했다. 21세기 본격적인 해양 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도 해양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야심찬 청사진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한반도를 싱가폴이나 홍콩에 견줄 만한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건설하고,2010년 세계 5대 해운선진국에 성큼 진입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운산업을 국가발전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발전안도 이미 나와있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7%를 수송하는 국가경제의 생명선으로 연간 11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산업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선박확보 금융제도의 미흡,조세부담의 과중,선원수급의 불안정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등 아시아권의 해운·물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세계 해운시장이 개방화·자유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해운산업의 10년후 비전을 ‘해운중심의 물류부국 실현’에 두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선박량의 세계 보유비중을 현재의 3.5%에서 2010년에 6%이상으로 높이고,해운산업의 GDP(국내총생산)점유율을 현재 1. 8%에서 2%이상으로 제고하는 게 목표다. ●선진 해운·물류 인프라 구축 국적선사의 조세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현재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톤세제도(Tonnage tax)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있다.톤세는 해당회계연도에 나온 법인의 수익대신에 선박크기별로 정해진 1운항일당 톤세비율을 연간 운항일수에 곱하여 산정한 수익을 과표로 과세하는 제도를 말한다. 선박에 대한 투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안에 선박투자회사법을 제정,투자자의 자금과 외부금융기관의 차입금으로선박용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해운업체 경쟁력 기반확충 현재 외국선사만 이용할 수 있는 수출입은행의 선박수출 금융계정을 재편성,국적선사에게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선원 최저임금을 해상근로의 특성에 맞게 인상하고 선원의 근로소득세비과세 범위를 확대,생활의 안정화를유도할 계획이다.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 부상 부산항과 광양항을 실질적인 동북아의 허브(Hub)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해 신항만 중에서도 부산·광양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속초항,양양항,인천 남외항,다대포항,제주외항 등 신항만 개발도확대한다는 방침이다.외자를 포함한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고민자유치가 어려운 사업은 적기에 재정사업으로 전환,정부재정한계를 보완하고 투자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 *원양어업 현주소.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원양어업국이다.한국의 원양어선이진출한 나라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35개국이 넘는다.현재도세계 26개 연안국에서 535척이 조업을 하고 있다. 참치,명태는 국내 생산량의 99%를,오징어는 55%를 원양어업에서 잡아들이고 있다.조기,갈치,고등어 등 흔한 생선도 국내 생산량의 30%이상이 원양어업을 통해 식탁에 오른다. 원양어업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 수산물 총산량인 255만t의26%인 65만t을 생산하고 있다.연간 수출액만도 5억달러에 달한다.이같은 외형적 화려함과 달리 원양어업은 최근 들어 어장축소와 업계의 영세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양어업계는 70년대 고도성장기,80년대 현상유지기,90년대 정체기를 거쳐 2000년대 들어서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평가이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30여개 업체가 연쇄부도를 하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된 게 원인이다.지난 연말 기준 전체 139개 원양업체 가운데 60%가 넘는 89개사가 자본금 1억원 미만이고,전체의 60%이상이 어선 1∼2척을 보유한 영세업체다. 현재 신규진입이 거의 없는 한계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해양법 채택이후 자유롭게 조업하던 공해가 배타적 관할하에 놓여 연안국으로부터 쫓겨나거나,과도한 입어료 등 입어조건이 날로 까다로와졌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로는 선원직 기피현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금융기관들이 선박을 담보로 한 대출을 기피,재무상태가 악화된데 타격을 받았다. 원양어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협약 내용에 부합하는 투명한 조업을 실시해 우리나라가 준법조업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해외신어장 개발 및 자원조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대기업형 원양업체의 경우,‘잡는 어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산식품 제조 및 유통쪽의 비중을 늘려 수산업을 1차 산업에서,2·3차 산업으로 바꾸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2010년 박람회 유치열기 ‘후끈’. 오는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올해 바다의 날 행사를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전남 여수시오동도에서 갖는 것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2010년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중국,러시아,아르헨티나,멕시코 등이 개최의사를 밝힌 상태다.이들은 이미 회원국을 상대로 교섭단을 파견,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제출하고,현재 파리에서 BIE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특별교섭단’을 운영하고 있다.최종개최지는 내년 5월중 결정된다. 이처럼 각국의 유치전이 치열한 것은 박람회가미치는 파급효과가 경제적인부문을 제외하고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세계박람회는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려 160여개국에서 3,00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박람회를 준비하는 데는 사전투자비로 항만 토목공사비 5,300억원,전시관건립 등 건축공사비 8,000억원 등 모두 2조4,000억원의 막대한 돈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여수박람회의 생산유발 효과는 16조8,000억원,고용유발 효과는 약 23만명에 달할 것으로나타났다.16일간 열렸던 88올림픽의 생산유발 효과가 4조7,0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박람회유치단 관계자는 “중국 등이 강력한 경쟁상대로 급부상하고 있어 민간·국회·정부를 총망라하는 범국가적인 유치활동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 해양부, 5월부터 외국인선원 체임 실태파악

    해양수산부가 국적선사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임금체불의 관리감독에 나선다. 해양부는 3일 그동안 근로감독대상에서 제외됐던 외국인 선원에 대해 올해부터 우리 국적 선원과 마찬가지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임금체불을 감시하는 등 외국인 선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양부는 오는 5월부터 두달 동안 외국인 선원 고용 선사 및 선원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국적선사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5,522명이다.咸惠里 lotus@
  • 현대상선/매출목표 32억 달러/작년보다 22% 늘려

    ◎2000년 세계5위 물류기업 도약 현대상선은 올해 국가적 경제위기를 해소하기위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2억달러(2조6천억원)로 정하고 2000년까지 매출액 70억달러가 넘는 세계 5위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또 올해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5천2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 사업계획을 확정,올해 1천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한국과 인도네시아 항로에 새로 투입하고 자동차 6천대를 실을수 있는 선박 2척,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등 2척 등 6척을 새로 인도받아 수송 능력을 대폭 증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동남아·중국·캐나다 등의 컨테이너선 영업조직을 강화,연간 수송량을 1백30만TEU로 확대하고 자동차 수송량도 1백만대를 돌파,1백15만대를 실어 나를 계획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전년보다 31% 늘어난 2조1천3백80억원의 매출을 기록,국적선사로서는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고 1백9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 해운업 컨소시엄 구성/경수로 사업지원 추진

    건설업계에 이어 해운업계도 북한 경수로사업 지원과 관련된 컨소시엄의 구성을 추진중이다. 한국선주협회는 10일 경수로 건설에 필요한 기자재 및 인원의 수송을 위해 해운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32개 국적선사의 보유선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자체 수송대책 보고서를 최근 경수로기획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원자재 수입때 국적선 이용/「지정화물제」 폐지/해양부 98년까지

    해양수산부는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확정에 따라 오는 98년까지 지정화물제를 완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화물제는 정부가 국내 해운산업의 육성을 위해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공업원료,제철원료,석탄류,액화가스류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7개 품목의 원자재를 수입할 때 국적선을 우선 이용토록 한 제도다. 해양부는 올해중 해운산업육성법 시행령을 고쳐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공업원료 등 4개 품목을 지정화물에서 제외하고 98년말까지 제철원료,석탄류,액화가스류 등 나머지 3개 품목을 지정화물에서 제외해 외국적선들이 국적선에 비해 차별을 받지 않고 원자재 수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OECD 해운위원회의 한국 해운분야 OECD 가입조건 심사에서 제시한 해운업 개방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정화물 2억4천만t(총 수입물량 3억1천6백만t의 75.9%)중 52.5%인 1억2천6백만t을 수송해온 우리 국적선사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이순녀 기자〉
  • 한일간 수송화물 터미널비용 인상/한근협 23.7%

    한일항로 취항중인 국적선사 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한근협)가 다음달 15일부터 한일간 수송화물에 대해 국내 터미널처리비용을 평균 23.72%인상할 계획이어서 대일 농산물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고려해운,남성해운 등 11개 국적선사로 구성돼 있는 한근협은 다음달 15일부터 20피트 및 40피트 컨테이너의 국내 터미널 처리비용(THC)를 각각 개당 전년도 대비 17% 인상한 7만원과 10만5천원을 징수하고 소량화물은 t당 29% 올린 4천5백원을,냉동화물은 올해 우선 10% 할증제도를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추가 10% 할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무협과 한국하주협의회는 한일항로의 운임이 유럽이나 동남아 항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부대비의 대폭적인 인상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냉동화물에 대해 20%의 추가할증료가 신설되면 돼지고기,어류,김치 등 주로 지방 중소업체가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일본에도 없는 제도를 한근협이 도입,수출업체 및 하주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김포공항 “포화”… 「통제 불가능」

    ◎이착륙 하루 600대… 수용능력의 1.6배/“영종도 이전 3∼4년까지 속수무책”/여객기 충돌 위험… “안전 비상”/항공사마다 증편 운항… 대혼란 우려 김포공항이 비좁다.이미 안전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갈수록 여행객이 늘고 항공기의 이·착륙 횟수가 늘어나지만 수용능력이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하오에는 항공기가 한꺼번에 뜨고 내려 충돌위험성이 높다.무리한 이·착륙으로 지난해에는 8번이나 근접비행이 있었다.충돌로 대형사고가 생길 뻔한 것이다. 그럼에도 대책은 없다.2000년에 영종도 신공항으로 옮기기 때문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기의 이·착륙 횟수는 19만6천9백여대로 활주로의 처리능력 19만5천대를 넘어섰다.하루평균 5백80∼6백대(시간당 60대)로 시간당 최고 45대인 수용능력의 1·6배다.많을 때는 시간당 65대나 된다. 국내선의 여객청사는 94년(수송인원 1천4백70여만명)에 이미 처리능력인 1천4백10만명을 넘어섰고 95년에는 1천7백30여만명이나 됐다. 80대의 처리능력을 갖춘 계류장역시 94년 72대,95년 70여대로 올해 국적항공사들이 신형항공기 17대를 도입하면 꽉 찬다.외국의 경우 비상사태에 대비,계류장의 포화율을 72%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수용능력 1천6백60만명)도 지난해 수용능력의 80%를 넘어선 1천3백36만여명으로,올해 한계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의 해외 신규노선이 올해 멕시코와 타슈켄트 등 8곳으로 늘어나고 스칸디나비아 에어라인이 국내에 신규노선을 개설하는 등 영국항공·KLM·호주 퀀타스·홍콩 CPA 등 외항사의 증편도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김포공항이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영종도 신공항으로 옮길 때까지는 별대책이 없다고 설명한다.공항의 포화상태는 이미 예견된 일로 영종도로 옮길 때까지 버티겠다는 식이다.앞으로 3∼4년은 속수무책이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신공항으로 이전한 뒤 기존청사를 재활용하는 방안도 마련된 것이 없다.국제선 1·2청사의 재배치문제는 김포공항과 영종도 신공항의 역할분담의 핵심이다.당연히 진작에 마련했어야 했다. 때문에 국적선사는 물론 외항사도 시설투자나 노선개설 등 장기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공항의 한 관계자는 『신공항 이전 때까지 김포공항은 처리능력부족으로 항공교통 대란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며 『김포공항의 재활용방안부터 하루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우리기업 대일수출입 운송 큰차질/일 대지진/국내경제 파장

    ◎철강·컴퓨터부품 조달 애로… 값상승 우려/반도체·유화제품·시멘트는 수출 늘듯 일본 긴키지방의 대지진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진이 발생한 오사카와 고베는 관서 상권의 중심지로,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은 이 곳을 통해 1백% 수출된다.철강과 섬유류의 수출 중 40%가,전자는 10%가 이 곳을 거친다. 일본의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면과 긍적적인 면이 엇갈린다.고베에서 조달하던 철강 등 원자재와 부품의 납기 지연 및 수급애로가 우려되며 현지 교통과 통신의 마비로 수출상품의 물류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전체 일본 수출(지난 해 12월 21일 현재 1백31억달러)의 26·6%가 직교역 및 중계무역 형태로 고베를 거친다.수입물량(◎ 2백45억달러)의 27%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지의 생산감축으로 전기·전자부품과 석유화학 제품,가방·신발 등 관련제품의 대일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시멘트 철근 전선 생활용품 등 교통·통신시설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품목의 수출도 늘 전망이다.일본의 생산감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품목의 수출증대 역시 기대된다. 종합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물론 중기적으론 전자나 자동차 부품 조달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반도체 설비 도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이 이번 지진으로 상당한 반사이득을 얻을 것 같다.업종별 영향을 살펴본다. ▷반도체◁ 지진의 피해가 심한 효고현과 오사카 일대에 있는 일본전기(NEC),KTI,미쓰비시,IBM 등 주요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우리 업체의 기술이 뛰어난 D램 등 메모리 분야의 경우 반사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일본으로부터 일부 물량을 수입하는 벤젠 및 카프로락탐은 단시일에 공장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입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업계에서는 제너럴 세키유사의 사카이 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 방향족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대형 유화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올라,유공 등 국내 업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 고베시의 복구로 철강재와 철근 등의 수요가 많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그러나 신일본제철의 사카이제철소·고베제강의 가고가와 제철소 등 7∼8개 제철소의 조업정지로,이들로부터 냉연강판 등을 수입해 온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포항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분기에 관서지방 제철소로부터 8만5천ⓣ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특히 스테인리스 강판과 와이어로프·타이어코드용 경 강선재의 수입차질로 토목업계와 타이어업계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조선용 후판의 수입도 어려워 선박건조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스테인리스 강판·선재·후판 등의 내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전기 및 전자◁ 삼성 LG 대우 등 전자업체들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액정표시장치(LCD) 주문형 반도체(ASIC)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다 생산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특히 효고 샤프사의 초박막(TFT)LCD공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하고 있다.우리 전자업체들이 일본업체에 의존하는 IC와 마이콤 등은 수입선 전환 등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해운과 물류◁ 고베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는 한진해운 등 정기선 9개사와 한라해운 등 부정기선 4개사이다.고베항의 크레인 등 하역시설이 파손돼,오사카항 등 인근 항구로 항로를 바꿔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그러나 인근 항만 역시 여유가 없어 앞으로 일부 운항중단도 빚어질 전망이다.관서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운송기능이 중단돼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의 납기차질도 우려된다. ▷조선과 시멘트◁ 일본의 미쓰비시·히타치·사노야쓰조선소 등의 피해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된다.석재 등 일부 건자재와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쌍용양회 등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섬유◁ 한국에 카프로락탐 등 원료를 공급하는 일부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합성 수지 수요업체의 원료난이 예상된다.특히 오사카 및 고베에서 카프로락탐과 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원료를 수입하는 화섬업계의 원료난이 예상된다.이 지역에 수출물량이 많은 직물 및 의류업계는 당분간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일 경제기반 0.4∼1.1% 파괴/철강·종이 부족… 운송로 끊겨 소비 위축/엄청난 북구자금 소용 성장둔화 불가피 일본 긴키(근기) 대지진이 일본에 준 피해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그런만큼 대지진이 일본 경제에 줄 영향 역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피해액 산출도 추정방법의 차이에 따라 2백억달러 내지 1천 4백억달러 수준으로 폭이 크다.따라서 일본 경제계는 지진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일본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인 긴키지역의 1년간 총생산은 70조엔(1일 약2천억엔)으로 국내총생산의 17%정도를 점한다.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효고현은 4.1%,오사카는 8.5%정도이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2백억달러부터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산이 나오고 있다.주로 추산의 근거로 삼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지진. 지난해 1월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진은 대도시 직하형 지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진과 닮았다.이번 지진은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진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산업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LA지진 피해액이 2백억달러에서 4백70억달러정도였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액도 이를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피해는 일본 전체 경제규모의 0.4%에서 1.1% 수준이다. 또 일부 일본내 경제인들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마이너스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공급의 축소로 수입이 늘어나 무역흑자를 다소 축소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지진이 피해지역의 경제활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일본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같은 전망에 비해 장기적인 피해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쪽에서는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베지역에 몰려있는 제철소들은 상당수가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베제철소·와가야마제철소등의 생산감소는 1만∼2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하이테크산업체인 호시덴은 클린룸 가동을 정지해 놓고 있다.석유화학제품과 종이의 공급도 크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도로·철도의 붕괴로 인한 물류의 지장과 소비의 위축.일본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일본 수출물량의 12%이상을 실어 보내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지진으로 고베항의 터미널시설은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가 당초 목표인 성장률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정적자를 보이고 있는 정부가 복구자금을 공채발행등으로 조달할 경우에는 시중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같은 추산을 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피해액이 1천4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작년 수출입화물 운송/외국선사 점유 늘어/총 3억1천만t

    외국선사들이 실어나른 우리나라의 수출입화물이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 선사들이 실어나른 수출입화물 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물동량 3억1천4백22만t 가운데 외국선사들이 실어나른 것은 1억5천9백22만t으로 국내 선사들이 실어나른 1억5천50만t보다 8백72만t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용선을 포함한 국적선사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적취율은 49·9%로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수송점유율면에서 우리나라 선사들이 처음으로 외국선사들에 우위를 내줬다.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은 지난 85년의 72·3%에서 해마다 전반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86년엔 58·8%,87년엔 55·8%,88년엔 54·6%,89년엔 58·5%,90년엔 57·9%,91년엔 52·7% 등을 기록했으나 50%를 밑돈적은 한번도 없었다. 우리나라 선사들의 수출입화물 적취율이 처음으로 50%선을 밑도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교역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선사들의 선박확보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 한중 해운협정 가서명

    한·중 해운협정 가서명 한국과 중국은 17일 서울에서 끝난 양국 해운회담에서 상대국 선박의 자국내 자유기항,화물과 승객의 공평적취,상대국 선박에 대한 최혜국 대우 부여등을 골자로 하는 해운협정에 가서명했다. 이에따라 우리 국적선사의 중국내 항구 자유입항과 중국화물의 제3국 수송이 가능케 됐다. 또 우리 선박의 중국입항때 선석 배정,항만사용료등과 관련한 차별적 불이익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 한­일 선박항로 「인터포트서비스」 검토(단신패트롤)

    ◇국내 중소형 선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중인 인터포트 서비스(중간기항지 서비스)제한조치의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22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95년 이후 국내 대형선사와 외국적선사에 대해 개방할 방침이었던 한일항로의 인터포트서비스를 빠르면 내년부터 조기 허용하는 문제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항청은 이와관련,지난 17·18일 양일간 관련선사 및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대외개방압력에 대응하는 한편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터포트서비스를 빠른 시일내에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 한­일 17개 국적선사들/한∼중,러 항로 참여 기미(단신패트롤)

    ◇한·일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선사들이 공동으로 남·북한간 항로는 물론 한·중항로와 한·러시아 항로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일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17개 국적선사들은 최근 사장단 회의를 개최,선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남·북한 항로를 비롯,한·중항로와 한·러시아항로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건의서를 해운항만청 등 관계 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 압류 외국선,경매 앞서 도주/부산

    ◎파나마 국적/세관·항만청 신고않고 중국행 【부산=김정한기자】 법원에 경매집행 허가 판결에 따라 압류된 외국선박이 관계기관의 업무소홀을 틈타 외국으로 달아난 사건이 발생,채권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4일 (주)장안(대표 안병홍·대구시 달서구 갈산동358)이 부산지법에 임의경매신청을 한 파나마국적선사인 호울월드십핑SA사(대표 이상주)소속 동력선인 시노코 스타호(선장 최영화·1천3백36t). 10일 부산지법소속 집달관 김경섭씨에 따르면 부산지법민사5단독 이강남판사의 선박압류조치지시에 따라 이날 하오 부산항에 정박중인 시노코 스타호에 승선,항해사 김상호씨에게 선박임의경매결정문을 전달하고 선박을 압류조치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장 최씨는 다음날인 5일 상오8시 세관과 해항청에 선박입출항 신고도 하지않은채 무단출항,중국 상해시로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부산지법관계자와 채권자인 (주)장안측은 『법원의 공무집행을 무시하고 출항,경매에 차질을 빚게한 이 회사 한국대리점인 두우해운(대표이상조·서울 마포구 도화2동173)측등 선박관계자들을 형법상 공무상보관물 무효죄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31일 시멘트 2천t을 중국 신주항에서 부산항까지 시노코 스타호편으로 운반하기로 호울월드십핑SA사와 계약을 체결했던 (주)장안측은 부산항에 입항한 시멘트백 1천개중 3백26개(6백52t)가 해수에 침수되자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선박임의 경매신청을 부산지법에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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