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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약가 인하’ 추진… 제약계 “R&D투자 위축”

    ‘40%대 약가 인하’ 추진… 제약계 “R&D투자 위축”

    정부 “약가 합리화·국제경쟁력 제고”비대위 “복제약값 깎으면 수익 악화”유연계약제엔 국내사 역차별 논란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신약 중심의 제약산업 체질 개선을 목표로 13년 만에 대대적인 약가 제도 개편을 추진하자 국내 제약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복제약 가격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신약 개발을 위한 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약가 제도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업계의 위기감이 높다. 개편안의 핵심 쟁점은 오리지널 약값의 53.55% 수준인 복제약(제네릭) 가격 산정률을 40%대로 낮추고, 이를 기존 약품에도 순차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국내 복제약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17배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번 조치로 국내제약사 매출이 연간 최대 3조 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복제약 매출 비중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중견·중소사일수록 높고, 이들의 경우 많게는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가유연계약제’(이중약가제)도 논란이다. 제약사가 표시가를 실제 유통가격보다 높게 매기고, 제약사가 그 차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급하는 제도다. 저렴한 한국 약값 때문에 해외에서도 약값인하를 주장한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코리안 패싱’이 이어지자 정부가 내놓은 조치다. 정부는 이중약가제 대상을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신약의 국내 도입을 앞당기겠다는 취지지만, 수혜는 신약이 풍부한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본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환급액은 비공개이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 입장에선 글로벌 제약사에 비해 가격을 더 할인해야 할 수도 있다. 정부는 약가 제도 개편을 통해 복제약에 치중하는 국내 제약업계의 관행을 개선하고 혁신 신약 개발 위주로 산업 구조 재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는 모순적 제도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복제약값을 깎아 다국적사의 고가 신약을 보전해주는 역차별적 구조라는 주장이다. 비대위는 약가 인하에 따른 시장규모 축소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 약화와 수년간 수천억 원이 드는 연구개발(R&D) 위축, 일자리 감축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과 제네릭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내사 실정은 무시한 채로 규제만 앞세우니 산업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2027년부터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 1% 이상 섞어야

    2027년부터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 1% 이상 섞어야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를 섞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항공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항공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한국의 SAF 로드맵 발표는 아시아 최초이고 전 세계에선 유럽에 이어 두 번째다. SAF는 동식물에서 나온 바이오매스,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항공유 공급자들은 2027년부터 국내 공항 국제선에 항공유를 공급할 때 SAF를 1% 이상 혼합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일반 항공유를 100ℓ 넣었다면 앞으로는 SAF 1ℓ를 섞으면 된다는 뜻”이라며 “SAF는 기존 항공유와 섞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추가 급유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2030년 이후 혼합의무 비율은 글로벌 동향과 국내 경영환경을 토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선 2030년 3~5%, 2035년 7~10%를 목표 범위로 잡고 있다. 전체 이행량의 20%를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고 미이행 과징금은 일정 기간 유예된다. 불가피 사유가 인정될 땐 의무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제도도 검토될 예정이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2028년부터 연간 필요한 항공유의 90% 이상을 국내 공항에서 급유해야 한다. SAF를 혼합하면 항공유 가격이 자연스레 상승하는데, 항공사들의 국내 급유 회피를 막으려는 조치다. 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2023년 기준 2.5배, 현재는 2배 비싸다. 전체 이행량의 20%를 최대 3년간 이월할 수 있고 안전 또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엔 의무 적용에서 제외된다. 신생 항공사는 3년간 급유 의무가 유예되고 미이행 과징금 부과는 1년 유예된다. 한편 항공사의 항공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AF 혼합의무 비율 1%를 기준으로 전체 국적사 부담액은 920억원, 그중 대한항공 부담액은 400~4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단거리 노선 가격은 1000원~3000원, 미주 노선은 8000원~1만원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AF 가격이 2.5배 비싼 상황을 전제한 것인데 향후 SAF 단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SAF 혼합 의무화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우선 국토부,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SAF 얼라이언스’를 가동해 로드맵 이행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혼합의무 비율을 초과해 급유하는 국적항공사에 대해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가점(3.5점)을 주고, SAF를 혼합급유한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선 기존의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승객이 자발적으로 SAF 기여금을 내면 항공사는 라운지 이용, 선호 좌석 배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SAF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납사와 디젤 등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SAF 생산기술 인센티브와 SAF 신규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SAF 주원료의 경제 안보 품목 지정을 추진한다. 바이오 원료 관세 양허를 추진하는 동시에 석유관리원 내 석유대체연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SAF 로드맵 마련은 전 세계 항공운송 8위인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정부 평가서 안전성 ‘최저점’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정부 평가서 안전성 ‘최저점’

    제주항공이 정부의 항공사 평가에서 안전성 분야 ‘최저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179명 인명 피해를 낸 탓이다. 국토교통부는 10개 국적 항공사, 국내에 취항하는 43개 외국 항공사 등 53개 국내외 항공사와 국내 6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29일 발표했다. 국적사만 평가한 안전성 부문에서 제주항공은 평가 기준상 최저 등급인 ‘F’(매우 불량)을 받았다. 항공서비스 평가 결과 안전성에서 F를 받은 건 평가가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항공안전법 위반 등으로 다수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티웨이항공도 ‘E+’(불량)을 받았다. 정비 요인으로 회항했던 에어프레미아(C), 이스타항공(B+)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 국내선 운항 신뢰성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로케이가 ‘A++’(매우 우수)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2023년 ‘B++’(우수)에서 지난해 A+로 점수가 올랐다. 국제선 운항 신뢰성은 국내외 항공사 모두 운항 편수 증가에 따른 공항·공역 혼잡 등의 영향으로 정시성이 떨어져 평균 B등급을 받았다. 인천공항 출발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LCC)가 정시성이 크게 하락하며 등급이 낮게 나타났다. 에어서울이 ‘D++’로 최저점을 받았고, 이스타항공(C+), 진에어(C++) 등도 성적이 낮았다. 외항사는 루프트한자(E++), 에어프랑스(D+), 비엣젯항공(C) 등 유럽·동남아시아 거점 항공사의 등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가용 항공로가 제약된 탓이다. 동남아·중국계 항공사는 여전히 피해구제 접수 불편, 합의 애로 등의 문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말레이시아항공(D+), 길상항공(D++), 에어아시아엑스(C), 비엣젯항공(C++) 등이 미흡한 성적을 냈다. 공항 평가에서는 여객 처리 원활성을 평가하는 신속성 분야에서 대구공항이 A+를 받았다. 이용 편의성 분야에서는 인천·김포·김해공항이 가장 높은 평가(A)를 받았다.
  • 광주·여수 등 공항 7곳서 콘크리트 둔덕 발견됐다

    광주·여수 등 공항 7곳서 콘크리트 둔덕 발견됐다

    무안공항 외에 광주·여수·포항경주 등 국내 7개 공항에서 항공기와 충돌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지지대가 발견됐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기종과 같은 B737-800을 보유한 제주항공, 진에어 등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선 일부 규정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3개 공항에 대한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 결과 무안공항뿐만 아니라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에서도 1개씩의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과 비슷한 형태다. 김해국제공항과 사천공항에는 콘크리트 기초 일부가 땅 위로 튀어나온 구조물이 2개씩 있었고 제주국제공항에는 ‘H형’ 철골 형태의 단단한 구조물이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에 따르면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이 기록되지 않은 사고 여객기에는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한 ‘보조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6개 항공사가 보유한 B737-800 101대 중 56대에도 비상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 전력을 공급할 보조배터리가 없었다. 국토부는 국내 항공사들의 모든 기종에 대해 보조 전원 공급장치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6개 항공사 특별안전점검에서도 규정 위반 사례가 나왔다. 국제선은 첫 출발 항공편의 출발시간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비행 전후 점검을 해야 하지만 일부 항공사는 2시간 늦게 점검을 했고, 탑승 사인이 나오기도 전에 승객 탑승이 시작된 사례도 있었다. 기장은 정비사로부터 모든 점검이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은 후 승객 탑승을 시작해야 한다. 유압 계통 전기모터 펌프 과열 표시등이 켜지면 4개 종류의 필터를 모두 교체해야 하는데 1개 필터만 교체된 사례도 나왔다. 정부는 조사 대상을 확대해 이달 말까지 모든 국적 항공사 안전체계 전반과 공항 주요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11개 국적사와 15개 공항 활주로·터미널 등이 대상이다.
  • 중국 무비자 입국 호재에… 제주~중국 하늘길 넓어진다

    중국 무비자 입국 호재에… 제주~중국 하늘길 넓어진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리면서 관광 비수기인 동절기에도 제주에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다. 중국은 전격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를 발표하면서 항공·여행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부터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해졌다. 11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 11월 잠정 중단했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주 4회)을 지난 9일부터 재개했다. 중국 국적사인 심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제주~심천(선전) 노선을 주 3회 재개한다. 하문항공도 오는 24일부터 제주~푸저우 노선(주 2회)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10회 운항 중인 길상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매일 2회(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중국 국영 항공사인 남방항공이 늘어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주~장춘노선을 1월 2일부터 주 2회 운항하며, 춘추항공이 1월 10일부터 제주~광저우 노선(주 3회)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은 총 12개 도시로 확대되며, 주당 왕복 18편이 늘어나 총 주 112회 운항 예정이다. 제주 여행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은 관광업계 비수기임에도 최근 중국정부의 한국인 비자면제 등의 결정으로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중국 국적사를 중심으로 제주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중국 교류단체나 MICE관광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확대되는 중국 직항노선(주 112회)과 함께 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노선까지 더하면 제주공항 국제선은 총 16개 도시, 주 145회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공항 동절기 운항 횟수가 주 145회로 확대되면 제주 외국인 관광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 주 160여회와 비교해 90% 정도 회복하는 셈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국적사를 중심으로 제주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것은 이번 겨울부터 중국 내 제주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2016년과 비교해 국제 직항노선이 회복돼 제주 관광업계에 화색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방 첫 장거리 직항노선 ‘부산~발리’ 30일 취항

    지방 첫 장거리 직항노선 ‘부산~발리’ 30일 취항

    부산 김해공항에서 유일 장거리 직항 노선인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이 30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30일 부산~발리 직항 노선이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처음으로 개설하는 5000㎞ 이상 장거리 직항 노선이다. 부산~발리 노선은 에어부산이 매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출국편은 부산에서 오후 5시 50분에 출발해 발리에 오후 11시 45분(현지 시각)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발리에서 오전 1시 5분 출발, 부산에 오전 9시 도착 일정이다. 그동안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에서 발리에 가려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거나, 외국 공항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김해공항에 이번 노선 개설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네시아발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기존 운수권 23개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에 앞서 지역의 인도네시아 항공 수요, 지역민의 항공 이용 불편 등을 토대로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한국공항공사, 지역 항공사와 함께 노력했다. 그 결과 발리 운수권 4개, 자카르타 운수권 7개를 확보했다. 자카르타 노선은 에어부산이 주 3회, 진에에가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는 이미 운수권을 확보한 핀란드 헬싱키, 폴란드 바르샤바 노선 개설을 위해 국적사, 외국 주요 항공사와 협의 중이며, 앞으로 미주지역 직항 노선 등 추가 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인도네시아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세계 항공 교류망을 확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하고,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승무원 음주 적발·날개 손상 운항…국내 항공사 100억대 과징금

    승무원 음주 적발·날개 손상 운항…국내 항공사 100억대 과징금

    지난 5년여간 국적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 관련 법규를 어겨 항공 당국으로부터 합산 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안전법상 국적사 과징금 처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총 40회에 걸쳐 13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 9회,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각 7회, 이스타항공 6회, 아시아나항공 5회, 진에어 3회, 에어부산 2회, 에어서울 1회였다. 이들 항공사는 항공기 날개 일부가 손상된 채 운항하는가 하면 브레이크 냉각 시간을 지키지 않은 등 다양한 사유로 제재받았다. 객실 승무원은 탑승 전 음주 여부를 검사하는데 음주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2019년 이후 납부한 합산 과징금 액수는 제주항공이 37억 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스타항공(28억 6000만원), 티웨이항공(24억 3900만원), 대한항공(16억 2000만원), 아시아나항공(15억 5400만원), 진에어(13억 5900만원), 에어서울(2억 1000만원), 에어부산(2000만원) 순이었다. 한 번에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는 2019년 8월 이스타항공(16억 5000만원)이었다. 비행 전·후 점검 주기 정비규정을 지키지 않고 총 10편의 항공기를 운항한 것이 적발되면서 거액의 과징금을 물었다. 다만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초 3년 만의 재운항에 나선 이후에는 국토부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없다. 연도별로 국적사의 총 과징금 액수는 2019년 57억원에서 지난해 7억 5000만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24억 1500만원으로 다시 늘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8월에 받은 5건, 20억 500만원의 과징금이 대부분이었다. 티웨이항공은 부품 정비 능력 인가 범위를 넘은 부품 사용(12억원), 비행 전·후 항공기 점검 미수행(4억원) 등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안태준 의원은 “국내 항공사들이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 법령을 어겨 승객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항공사들은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토부는 이를 면밀히 관리·감독해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올해 외국인관광객 85만명…전년보다 104% 급증중국노선 전체운항의 76.7% 차지…노선 다변화 절실이달부터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 국제선 운항대한항공, 19일 제주~도쿄 직항 3년 4개월만에 재개“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 보여 고무적” 내국인광광객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외국인관광객들이 메우면서 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국제선이 여전히 중국노선에 편중돼 있어 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관광객 증가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6만 2998명) 동기 대비 11.4%(85만 422명)로 완전히 회복했다. 특히 전년 동기 41만 6717명과 비교해 무려 104%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준 제주공항 국가별 운송 비율을 보면 전체 운항 7358편(112만 4963명) 가운데 중국 76.7%(5790편 86만 3191명), 대만 12.2%(885편 13만 7266명), 일본 5.8%(366편 6만 4676명), 싱가포르 5.3%(254편 5만 870명)를 차지하고 있어 2019년 전체 운항 7969편 121만 4914명 가운데 중국노선(5873편 74.30%)에 편중된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종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은 “하반기 성수기인 이달부터 부정기 노선 포함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의 국제선이 운항될 계획”이라며 “특히 국적사를 중심으로 운항 재개·복항이 이뤄지고, 외항사를 중심으로 대거 증편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달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계획에 따르면 대한항공(베이징 주 14편 운항 재개, 나리타 주 6편 복항), 제주항공(시안 주4편)·진에어(시안 주4편)·이스타항공(푸동 주14편)이 운항재개 및 복항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항공사인 루이리, 청도, 북경수도항공, 오케이항공에서 우시·칭다오·항저우·창사노선에 주 18편을 신규 운항 및 복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타 중국 항공사에서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거 증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2020년부터 중단됐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제주 정기 직항노선(칭다오 항공, 주 3회)이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소재 여행업계 12곳을 제주로 초청해 5년 만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국내선을 통한 제주 방문 외국인관광객이 2019년 상반기 기준 23만 4000명에서 올해 같은기간 33만 7000명으로 44% 상승했고 대만 노선 여객 분담률이 2019년 5%(연 14만명)에서 2024년 현재 12%(연 26만명 추정)까지 크게 확대되는 등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 항공노선 운송 비중이 중국에 80% 육박하는 편중된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노선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 국제선 연간 수용능력은 435만명이지만 올해 국제선 예상승객(출·도착)이 260만명으로 시설 활용도가 약 65%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가별 노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륙노선을 통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환승 거점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노선 다변화에 뛰어 들었다. 오는 19일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수· 금·일요일)운항을 시작한다.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노선 다변화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은 “현재 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 7월 1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3회서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 것과 함께 제주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갈 사람 다 가봤다’는 일본에 제주항공 노선 다변화 전략 ‘효과적’

    ‘갈 사람 다 가봤다’는 일본에 제주항공 노선 다변화 전략 ‘효과적’

    제주항공의 일본 소도시로의 노선 확대 전략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노선 다변화는 ‘갈 사람은 다 가봤다’는 일본 여행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13일 한~일 노선에서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지난 3월 운항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늘어나는 소도시 수요에 맞춰 운항편수를 늘려 6월에 9679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3880명 대비 149.4% 증가했다. 마쓰야마 노선의 경우 지난 3월 재운항 시작 이후 수송객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6월 6939명을 수송해 2019년 6월 4209명 대비 64.8% 증가했다.특히 마쓰야마와 시즈오카의 재방문율이 눈에 띈다. 재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은 기간 같은 목적지를 2번 이상 방문한 고객의 비율이 각각 14.4%, 14.3%로 높게 나왔다. 짧은 운항 기간 대비 비교적 높은 재방문율을 보이며 ‘갈 사람은 다갔지만 또 가는 사람도 많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시즈오카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이자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마쓰야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과 일본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 노선과 7월 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평균 7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온천의 도시 오이타는 ‘이웃집 토토로’ ‘스즈메의 문단속’ 등 유명 애니메이션 배경지로도 유명하고, 히로시마는 역사적 의미를 짚을 수 있는 여행지이다.이에 힘입어 제주공항의 일본 노선 수송객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적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139만 8502명으로, 이 가운데 22.7%(31만 7976명)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163만 4837명 가운데 27만 1482명을 수송하며 16.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1%P 늘어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항공 여객 다시 떠오른다

    항공 여객 다시 떠오른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바뀌고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국적사 항공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연히 살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의 달인 지난달 해외로 떠난 국제선 여객 수는 1년 새 6.5배 폭증하는 등 항공여객 수는 코로나 발발 이전의 86%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를 인용, 5월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가 932만 9254명으로 지난해 5월(753만 8000명)보다 23.8% 늘었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국제선·국내선 여객(1088만명)의 85.8% 수준이다. 지난해 5월 55만 6000명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달 360만 1000명으로 1년 만에 6.5배 껑충 뛰었다. 이는 항공업계가 엔데믹에 맞춰 노선 운항을 대폭 증편하고 취항지를 확대한 결과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한 올해 월별 항공여객 수 회복률은 1월 80.4%, 2월 83.6%, 3월 82.8%, 4월 85.6% 등으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여행 비용 부담이 큰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이달 여객 회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내리고 있어 9월까지 90% 이상의 회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항공여객 완전 살아났다… 5월 국제선 여객 6.5배 폭증, 코로나 이전 86% 회복

    항공여객 완전 살아났다… 5월 국제선 여객 6.5배 폭증, 코로나 이전 86% 회복

    국내·국제 933만명 1년새 24%↑유가하락에 유류할증료도 하락 문체부 ‘6월 여행가는 달’ 지정“9월까지 90% 이상 회복 기대”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바뀌고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국적사 항공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연히 살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의 달인 지난달 해외로 떠나는 국제선 여객 수는 1년새 6.5배 폭증하는 등 항공여객 수는 코로나 발발 이전인 86%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를 인용, 5월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가 932만 9254명으로 지난해 5월(753만 8000명)보다 23.8% 늘었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국제선·국내선 여객(1088만명)의 85.8% 수준이다. 지난해 5월 55만 6000명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달 360만 1000명으로 1년 만에 6.5배 껑충 뛰었다. 이는 항공업계가 엔데믹에 맞춰 노선 운항을 대폭 증편하고 취항지를 확대한 결과다. 역으로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해 5월 698만 2000명에서 지난달 572만 8000명으로 18% 줄었는데 이는 국내여행 수요가 해외로 옮겨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한 올해 월별 항공여객 수 회복률은 1월 80.4%, 2월 83.6%, 3월 82.8%, 4월 85.6% 등으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여행 비용 부담이 큰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이달 여객 회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내리고 있어 9월까지 90% 이상의 회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동안 ‘2023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 국내 항공권과 숙박 등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국내선 여객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제주항공 핵심 경쟁력은 ‘중단거리 노선’ 회복

    제주항공 핵심 경쟁력은 ‘중단거리 노선’ 회복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재무 체질을 급속히 개선하고 있다. 중단거리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94%에 이르러 재무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국제선 1만25편, 국내선 6968편을 운항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1분기 국제선 77%(1만 3003편), 국내선 110%(6348편)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평균 탑승률도 94%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2019년 1분기의 91%를 넘었다. 특히 제주항공의 핵심 노선인 일본 노선은 올해 1분기에만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386만명 중 84만명을 수송하며 시장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동남아 노선에서도 경쟁우위를 보였다. 태국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91만 9000명 중 21만 9000명을 수송해 시장점유율 24%, 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70만 명 중 20만 명을 수송해 시장점유율 30%로 각각 국적항공사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체질 개선에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노선의 회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매출은 2019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15%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중국 시장의 매출 목표를 하향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의 회복 지연에 발생한 항공 여유를 국내선과 일본, 동남아 노선으로 탄력적으로 확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 확대와 다양한 운항스케줄 조정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회사 경쟁력을 높여 LCC 1위의 지위를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며 “신규 목적지 발굴 등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시장 선도 항공사로서 시장 지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트래블 버블이 모든 국가·공항·여행객에게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단체여행을 신청해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방역 절차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제한적인 여행 목적의 입국만 허용된다. ‘방역 신뢰 국가’ 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와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거쳐야 비로소 격리를 면제하고 여행할 수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트래블 버블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모든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나. “그렇지는 않다.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만 협의해 이뤄진다. 정부는 방역이 철저한 국가(지역)라고 확신할 수 있는 나라부터 추진한다. 협의를 벌이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다.” -트래블 버블이 이뤄진 국가의 모든 여행객에게 허용하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출발 3일 이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 증명 앱 활용을 포함해 확인 방법은 방역 당국이 검토 중이다. 여행 전에는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나. “도착 후에도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될 때만 격리 면제와 여행이 허용된다. 지정된 여행 동선 외의 다른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트래블 버블 대상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교민을 만날 순 없다.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미취학 아동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도 접종 증명서를 갖출 수 없기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든 공항·항공기에 적용하나. “아니다. 이착륙 공항, 편수 등을 제한한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운영한 뒤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라고 모든 공항을 이용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 상대국도 특정 공항으로 제한해 운영한 뒤 양국 간 협의에 따라 이용 공항을 확대할 수 있다.” -경유 여행객도 허용하나.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의 국적사·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직항편을 이용하도록 한 것은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해 최대 200명 정도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여행객에게만 허용하는 이유는. “여행사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안심 관광상품’을 승인받아야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행객의 백신 접종 증명서의 진위를 포함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고 방역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국했어도 진단 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발생하면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사전 승인된 여행 상품인 데다 방역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친구들아, 백신 맞고 7월에 동남아 가자”

    “친구들아, 백신 맞고 7월에 동남아 가자”

    접종 완료 대상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싱가포르·대만·태국·괌·사이판 등 협의 출입국시 음성 확인 땐 자가격리 면제美, 한국 여행 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 이르면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자가격리 조치 없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 올여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국내 예방접종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국제 교류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정부는 방역이 안정되고 신뢰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 신뢰를 확보한 국가끼리 상호 자가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외에도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 협의 대상이다. 일단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 국가 국적사의 직항편을 이용해 상대국에 입국해 예방접종 증명서와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귀국할 때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해 관광객의 방역 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를 확인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단체여행이 몇 명까지 가능할지, 어떤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제도를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 반장은 “싱가포르는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를 접종 중인데 백신 종류 등은 논의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향후 괌 여행길이 열릴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를 고려하라’고 권고했고 괌도 수용했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총 3종으로,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괌에서 자가격리를 피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지난해 11월 이후 196일 만에 2단계(강화된 주의)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하향조정했다. 국무부는 “(1단계 조정은)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트래블 버블이 모든 국가·공항·여행객에게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단체여행을 신청해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방역 절차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제한적인 여행 목적의 입국만 허용된다. ‘방역 신뢰 국가’ 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와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거쳐야 비로소 격리를 면제하고 여행할 수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트래블 버블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모든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나. “그렇지는 않다.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만 협의해 이뤄진다. 정부는 방역이 철저한 국가(지역)라고 확신할 수 있는 나라부터 추진한다. 협의를 벌이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다.” -트래블 버블이 이뤄진 국가의 모든 여행객에게 허용하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자유여행은 안 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출발 3일 이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 증명 앱 활용을 포함해 확인 방법은 방역 당국이 검토 중이다. 여행 전에는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나. “도착 후에도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될 때만 격리 면제와 여행이 허용된다. 지정된 여행 동선 외의 다른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트래블 버블 대상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교민을 만날 순 없다.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미취학 아동은 접종 증명서를 갖출 수 없기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든 공항·항공기에 적용하나. “아니다. 이착륙 공항, 편수 등을 제한한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운영한 뒤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라고 모든 공항을 이용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 상대국도 특정 공항으로 제한해 운영한 뒤 양국 간 협의에 따라 이용 공항을 확대할 수 있다.” -경유 여행객도 허용하나.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의 국적사·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직항편을 이용하도록 한 것은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해 최대 200명 정도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여행객에만 허용하는 이유는. “여행사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안심 관광상품’을 승인받아야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행객의 백신 접종 증명서의 진위를 포함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여행사는 ‘방역전담 관리사’를 지정하고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 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국했어도 진단 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발생하면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사전 승인된 여행 상품인 데다 방역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7월부터 ‘트래블 버블’ 허용…싱가포르·대만 등 우선 검토

    7월부터 ‘트래블 버블’ 허용…싱가포르·대만 등 우선 검토

    다음 달부터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신뢰 국가와 상호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 추진은 코로나 19로 불편을 겪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고사 위기에 몰린 항공·관광업계에 활기를 넣어주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과 우선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백신접종 완료자의 단체여행만 허용하기로 했다. 모든 국가와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협의로 결정한다. 구체적 운영계획 등은 방역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야 한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제한하고, 방역상황이 안정될 경우 방역 당국 협의를 거쳐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 최대 2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블 버블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도 인천공항과 상대국의 특정 공항으로 제한하고, 향후 양국 간 협의에 따라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한국 및 상대국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만 이용한다. 여행객 모집도 제한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증명 앱 활용 등 확인 방법은 방역당국이 검토 중이다.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로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한국 또는 상대국에 체류해야 한다.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우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아울러 출발 3일 이내 코로나 검사 및 음성 확인이 필요하고, 도착 후에는 예방접종증명서 확인 및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며, 음성 확인 시 격리면제와 단체여행이 허용된다. 모든 여행사가 모집하는 것도 제한된다. 트래블 버블과 관련 방역관리 및 체계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는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 단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 승인할 방침이다. 승인신청 때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그동안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 ㅑ熾ぐ�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코로나 아비규환’ 인도 교민 실어나른다

    아시아나항공, ‘코로나 아비규환’ 인도 교민 실어나른다

    아시아나항공이 11일 코로나19가 거세게 확산하는 인도에 사는 교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1·14·27·30일 ‘인천~델리’ 노선, 21일 ‘인천~벵갈루루’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 5일 델리, 8일 벵갈루루 노선 운항을 포함하면 총 7편이다. 귀국 희망 수요를 파악해 다음달 추가 운항도 검토한다. 인도 노선 항공편은 전체 좌석의 60% 이하로만 승객을 태운다. 이 가운데 교민 탑승 비율은 90% 이상이어야 한다. 운항·객실 승무원과 탑승 직원들은 방호복을 착용한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도 3회씩 받는다. 항공기가 인도로 출발하기 전 공기 순환시스템 필터를 교체하고 항공기 내부 수평적인 공기 흐름 차단을 위한 차단막도 설치한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조업을 위한 운송 전담 직원 2명, 정비 지원을 위한 탑승 정비사 2명을 파견해 교민 귀국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외교부와 ‘해외 대형재난 시 우리 국민 긴급 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2017년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폭발로 고립됐던 교민 수송을 시작으로 이란, 베트남, 터키 등에 재외국민 수송을 위한 특별기를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도 특별기 편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국적사로서 교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안전한 방역을 위해 탑승객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오늘 다시 열리는 韓·中 하늘길… 벼랑끝 항공업계 ‘숨통’

    오늘 다시 열리는 韓·中 하늘길… 벼랑끝 항공업계 ‘숨통’

    정부 “코로나 승객 3주간 없으면 증편”업계 “제한 해제 아냐… 회복까지 시간”코로나19로 막혔던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여객 수요가 90% 이상 급감해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항공업계가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인천에서 중국 난징으로 가는 노선의 운항을 중단 105일 만에 재개했다. 주 1회 일요일 낮에 한 차례 왕복하는 코스다. 대한항공은 인천~광저우, 진에어는 제주~시안, 에어부산은 인천~선전 노선을 이달 내 재개통한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은 이 지역 외 다른 중국행 3개 노선의 운항 재개를 위해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완료되면 한국 국적사가 운항하는 한중 노선은 총 10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또 중국 항공사의 항공기도 주 10회 한국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 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특정 노선 항공편에서 코로나19 양성 여객이 연속 3주 동안 발생하지 않으면 양국 합의를 통해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현지 교민과 유학생, 중국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원활하게 오갈 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이외 일본 도쿄·나리타·오사카,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등의 노선도 뚫리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한 완화’일 뿐 ‘제한 해제’는 아니기에 여객 수요가 회복되려면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적 항공사 9곳의 국제선 여객 수는 32만 8348명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97.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국제선 매출 피해액은 최소 8조 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美 무제한 지원 vs 한국 3000억… 항공업, 석달 뒤엔 날개 접힌다

    美 무제한 지원 vs 한국 3000억… 항공업, 석달 뒤엔 날개 접힌다

    정부, 대출 지원·정류료 면제 등 내놨지만 美·獨 등 대규모 지원액과 달리 대책 미미 업계선 “생존 위급 환자에 영양제 놔주나”장기화 땐 구조조정 넘어 줄도산 우려도 일각선 “이번 기회 비즈니스 모델 바꿔야”“항공산업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9일 담화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한항공은 ‘남매 분쟁’의 승리를 누릴 여유가 없을 만큼 급박한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항공업계는 ‘고사’ 직전이다. 총 6조원가량의 매출이 빠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지만 정부의 지원은 미미한 수준이다. 정부의 지원 대책에만 기댈 게 아니라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항공사들도 과감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 쇼크에… 세계 항공업 308조원 피해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세계 항공산업 피해 규모를 2520억 달러(약 308조 5000억원)로 예상했다. 국내도 올 상반기 국적항공사 8곳의 매출 피해는 6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사들 사이에서 고강도 구조조정을 넘어 줄도산 우려까지 나오는 이유다.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오는 6월까지 항공기 정류료를 면제해 주고 안전시설 사용료도 3개월간 납부를 미뤄 줬다. 운항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 회수도 유예키로 했다. 국책은행을 통해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3000억원의 범위에서 대출도 해 준다. 하지만 항공사들 사이에선 불만이 역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생존이 위급한 환자에게 영양제를 놔준 격”이라면서 “고정비가 천문학적으로 높은 항공산업은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3개월 이상 버티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국내 지원책이 세계 각국 정부가 자국의 항공산업 보호를 위해 내놓은 파격적인 대책에 크게 못 미친다는 불만이다. 미국은 여객항공사에는 보조금 250억 달러(약 30조 7000억원)를, 화물항공사에는 40억 달러를 각각 지급한다. 항공산업 협력업체에도 30억 달러를 준다. 내년 1월 1일까지 항공운송과 항공연료에 부과되는 세금도 전액 면제다. 싱가포르의 국적항공사 싱가포르항공은 최대 주주인 국부펀드 ‘테마섹’으로부터 105억 달러 규모의 주식과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독일도 자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기한을 연장해 주는 한편 금융 지원도 ‘무한대’로 아끼지 않고 있다. 프랑스의 에어프랑스도 11억 유로(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 중이다. 대만도 정부가 나서서 항공사들에게 1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 ●자구책 역부족… “천재지변급 위기 지원 절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단 나름의 자구책으로 버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모든 임원이 급여의 최대 50%를 반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원 급여 60% 반납과 함께 직원들의 무급휴직 기간도 최대 15일까지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이달 직원들의 월급도 주지 않았다. 국내 항공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종사자는 25만명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항공산업이 붕괴하면 16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미국도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오는 9월 말까지 직원들의 급여 삭감이나 복지 축소, 무급휴가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달았다. 경쟁력을 유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시장을 선점하라는 취지”라면서 “현재의 위기가 천재지변으로 인한 것인 만큼 항공사 규모를 따지지 않는 과감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항공사들이 항공산업 본연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군살 빼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 항공사들은 너무나도 많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는데 오히려 그것이 발목을 잡았다”면서 “항공운송업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미얀마 출발’ 수술용 가운 8만벌 실린 공군 수송기 도착

    ‘미얀마 출발’ 수술용 가운 8만벌 실린 공군 수송기 도착

    한국 기업이 미얀마에서 생산한 수술용 가운 8만 벌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술용 가운 8만 벌을 싣고 미얀마에서 이륙한 공군 수송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 수송기 C-130J 2대는 각각 이날 오전 3시 57분과 오전 4시 1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을 떠난 지 20시간 만에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C-130J 2대에는 한국 기업이 미얀마에서 생산한 수술용 가운 8만 벌이 실렸다. 수술용 가운 8만 벌은 업체 물류창고로 수송된 뒤 대구ㆍ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 의료시설에 전해진다. C-130J는 전날 오전 8시쯤 김해공항을 이륙해 미얀마로 향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로 급박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해외 생산 방역물자를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군 수송기를 긴급 투입했다.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130은 4발 터보프롬의 중형 다목적 수송기다. 최고속도는 602㎞/h, 순항속도는 554㎞/h이며 항속거리는 7876㎞다. 군 수송기가 그동안 해외 교민 이송이나 구호물자 수송 등에 투입된 적은 있지만, 해외 상업물자 운송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송기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미얀마로부터 국가비축 방역물자 수입을 1주일여 앞두고 있던 이달 9일 국적사 운항이 중단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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