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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국장급△차세대지방재정 세입정보화추진단장 여중협 ■병무청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홍승미△병역자원국장 임재하△서울지방병무청장 김주영△부산지방병무청장 최규석△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홍소영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심판관리관 안병훈
  • ‘162억 아베국장’ 질타에… 기시다 “민주주의 향한 결의”

    ‘162억 아베국장’ 질타에… 기시다 “민주주의 향한 결의”

    8일 국회에 출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에 대해 “일본이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국장의 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국장 반대 여론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직접 국회를 상대로 설명에 나섰지만 16억 6000만엔(약 16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세금이 투입되는 데 대한 비판은 여전하다. 이날 일본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은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아베 전 총리 국장 개최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역대 최장수 총리로 많은 업적을 남긴 데다 해외 각국이 조의를 표했고 선거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만큼 국가가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며 국장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자 입헌민주당 등 야당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가 “국장을 결정한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하자 기시다 총리는 “국제 정세와 국내 상황에 따라 정부가 (국장 결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국장 실시에 대한 법 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장 비용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지난날 여러 행사와 비교해서도 타당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오카와 데쓰야 공산당 의원은 “기시다 총리는 정치권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의 관계를 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곳과 깊은 관계가 있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국가적으로 경의와 조의를 표하는 국장을 치르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해당 종교와의 관계는 본인이 사망한 지금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자민당은 이날 소속 의원 379명 가운데 약 절반인 179명이 이 종교와 관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당은 앞으로 이 종교와 일절 관계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외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등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미일 동맹을 새롭게 이끈 아베 전 총리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尹, 29일 방한 해리스 美부통령 만나… 한국산 전기차 차별 해소 논의할 듯

    尹, 29일 방한 해리스 美부통령 만나… 한국산 전기차 차별 해소 논의할 듯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직후인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뒤 29일 방한해 당일 떠나는 일정이다. 대통령실도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 문제,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한국을 찾은 뒤 약 4년 6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2인자인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해소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를 염두에 두고 행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IRA를 포함한 한미 간 주요 현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북핵 협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미국과의 협조를 모색하고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공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은 해리스 부통령 방한에 앞서 양국의 국방부와 외교부 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 차관이 수석 대표로 나선다. 4년 7개월 만에 재개된 EDSCG에선 북한이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조 차관은 이번 방미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열고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 특사도 면담할 예정이다. 또 외교부 이도훈 2차관도 이달 말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해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만나 IRA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 2022년 추석에도 장애인은 고향 가기 힘드네요

    2022년 추석에도 장애인은 고향 가기 힘드네요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박길연(58)씨는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는 고향인 경남 남해에 가지 못한다. 남해에는 KTX역이 없고 가장 가까운 전남 순천에 내린다 해도 남해로 가는 시외·고속버스 중에는 전동휠체어 승강시설을 갖춘 버스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 고속버스에는 전동휠체어를 둘 공간이 없고 박씨를 보조할 사람이 없으면 탈 수도 없다. 박씨는 3년 전까지는 같이 살던 남동생이 박씨를 차에 태우고 고향에 갔지만 이제는 남동생이 명절에도 일을 하게 돼 2년째 고향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9일 “전동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은 시외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없어 큰 문제”라며 “교통약자법 취지에 맞게 대한민국 어디든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통약자가 모든 교통수단을 차별없이 이용해 이동할 권리와 교통약자에게 승·하차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명시된 ‘교통약자법’이 제정된 지 17년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충분한 교통수단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 가능한 시외·고속버스는 8대(서울↔강릉·서울↔부산·서울↔전주·서울↔당진), 4개 노선에 불과하고, 버스당 2좌석만 이용할 수 있다. 전체 고속버스 노선 169개의 2.4% 수준이다. 척수장애인 노태형(38)씨는 이번 추석에 자신의 차량으로 고향에 간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 말고는 거의 대부분 귀성을 포기한다”면서 “명절 전후로 KTX를 타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해 귀성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보면 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외이동 교통수단은 승용차(63%)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외·고속버스는 10.7%, 기차는 8.1%, 비행기는 1.4%에 불과했다. 장애인 택시(8.1%) 및 특별교통수단(5.3%)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명절 KTX 전체 좌석의 10%를 장애인과 어르신 등 정보화 취약계층에 우선 배정했다. KTX는 휠체어 승강 편의 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접근성이 좋아 선호도가 높다. 전국 철도차량 2194량 중 장애인 객차는 262량(11.9%)이 운영 중으로 1편성당 1량이 장애인 객차로 운영되고 있다. 우정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은 “KTX가 간다 하더라도 저상버스나 장애인콜택시 등이 없어서 귀성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KTX가 가지 않는 지방 도시는 시외버스로 이동해야 되는데 휠체어 승강시설(리프트)이 구비된 광역버스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휠체어 장애인에게 시내 이동 시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도입은 법적으로 의무이지만 충분히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운영되고 있지 않다. 전국 저상버스는 1만 1073대(시내버스 1만 828대, 농어촌버스 28대, 마을버스 217대)로 도입률은 25.8%에 그친다. 서울(49.7%)을 제외하면 저상버스 도입률이 30%가 넘는 광역 지자체는 대구(37.5%), 세종(33.4%), 대전(32.8%) 등 3곳 뿐이다. 수도권 인구가 밀집한 경기도는 16.3%에 불과했고 ‘부울경’ 생활권인 부산(23.6%), 울산(11.5%), 경남(21.6%) 등은 저상버스 도입률이 매우 낮았다. 충남(7.4%)과 전남(9.3%)은 한 자릿 수에 그쳤다. 2020년 기준 전국 지자체별 장애인콜택시 운영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30분), 전남(33분), 경남(35분)은 장애인콜택시 평균 배차 시간이 30분을 넘었다. 충북 일부 지역에서는 장애인콜택시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이 1~2시간이 걸리는 곳도 있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추석 명절 당일에는 운행을 하지 않거나 줄이는 경우도 많았다.
  • 이재명 “검찰 억지기소, 사필귀정 믿어…尹, 추석 직후 만나자”(종합)

    이재명 “검찰 억지기소, 사필귀정 믿어…尹, 추석 직후 만나자”(종합)

    “발목잡기로 반사이익, 국민 외면 받을 것”“국민·사법부 믿는다”…尹에 영수회담 요청기소 전에도 “국민·법원 믿고 의연하게 대처”이재명, 계양 전통시장 돌며 유튜브 중계李, 취재진 기소 입장 질문엔 답변 안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검찰이 대선 당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김문기 몰랐다’ 발언 등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 “검찰의 억지기소에는 늘 그래왔듯 사필귀정을 믿고,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민생주력”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권력으로 상대의 먼지를 털고,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을 노리는 정치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풍성하고 따뜻해야 할 한가위를 앞두고 마음이 무겁다. 물가 금리 실업 등 국민의 고통이 너무 크다”면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사용돼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민생과 경제는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세제 방향과 외교 정책 등을 지적하며 “이제 아마추어 보복정치는 중단하고, 민생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때다. 민생에는 여야도 없고, 정쟁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尹대통령, 바로 만나서 지금 정치가 뭘 해야하는지 국민 물음에 답하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영수회담을 거듭 요청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 다시 요청드린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언제든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면서 “절차도 형식도 관계 없다. 여당이 함께하는 것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직후에라도 바로 만나 지금 우리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의 물음에 답해드리자”고 제안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기소 전 당 지도부에 “국민과 법원을 믿고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소 전에 그렇게 말씀하셨다. 기소가 되더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민생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이 기소를 발표하는 동안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전통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 대표의 지역구 일정은 유튜브 채널로도 중계됐다. 일정 도중 방송사 취재진이 찾아와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이 대표는 답변하지 않았다. 유튜브 방송을 마치면서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보고 오셔서 갑자기 입장을 얘기하라고 해서”라면서 “우리가 무슨 입장이 있나”라고 웃었다.李, 호남 귀성객 많은 용산역서 인사‘셀카’ 찍어주고 손 흔들어주고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과 함께 서울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가 귀성 인사 장소로 용산역을 택한 건 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 달래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용산역에는 호남선을 타는 귀성객들이 다수다. 10시 30분쯤 용산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 ‘함께 웃는 한가위’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사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는 웃으며 함께 ‘셀카’도 찍어줬다. 또 열차 플랫폼까지 내려와 여수행 KTX에 탑승한 귀성객들에게 “고향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하며 손을 흔들었다. 역사 내에서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본 이 대표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검찰 “이재명, 김문기 몰랐다? 거짓말”허위 발언 혐의 선거법 위반 불구속 기소  검찰은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22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처장은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대장동 특혜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던 지난해 12월 21일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후 선거법 소송이 시작된 뒤에야 대장동 사업 내용을 잘 아는 실무자로부터 김 전 처장을 소개받아 알게 됐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검찰은 김 전 처장의 휴대전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 유가족이 공개한 사진, 육성 녹음 자료, 관련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도 김 처장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대선 당시 최대 이슈였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김 전 처장의 유족과 국민의힘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시장 시절 이 대표가 이미 그를 알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2015년 1월 호주·뉴질랜드 출장에서 찍었다는 사진에서 이 대표는 김 전 처장과 손을 잡고 있거나 마주 앉아 식사했다. 당시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낸 영상에는 “오늘 (이재명) 시장님하고 (유동규)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다.이재명 “백현동, 국토부가 협박” 감사원 “강제성·협박 없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발언도 허위라고 판단해 함께 기소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에서 수사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발언했다. 또 “용도변경을 해 수천억원의 수익을 취득하는 것은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없으므로 성남시가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백현동 사건은 성남시가 용도 변경에 선을 긋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사실이 공문으로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이 고발해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기소 결정을 했다. 감사원은 국토부의 협조 요청은 있었지만 강제성이나 협박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과 성남지청은 두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일괄 기소했다.李, 100만원 이상 벌금형 확정시의원직 상실…차기 대선 출마길 막혀 검찰은 이 대표의 소명을 듣기 위해 지난달 19일 서면질의서를 보냈지만, 제출 시한인 26일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자 같은 달 31일 이 대표에게 이달 6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 측은 답변서 제출을 조율하던 중 검찰이 갑작스레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으며, 이달 5일 검찰에 서면 진술 답변서를 보내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되고, 5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돼 차기 대선에 출마할 길이 막히게 된다. 아울러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대선 선거 비용 약 434억원도 반환해야 한다.
  • 광주시, 무등산 정상 개방 앞두고 방공포대 조기이전 압박

    광주시, 무등산 정상 개방 앞두고 방공포대 조기이전 압박

    내달 8일 정상 개방행사 앞두고 8일 방공포대 현장방문 매월 한 번씩 등 정기적으로 정상 개방하는 방안도 모색 군 공항 이전과 맞물려 광주시 강공에 국방부 입장 관심 광주시가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개방일정을 다음달 8일로 사실상 확정했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를 방공포대 및 군 공항 조기 이전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어서 주목된다. 9일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무등산 정상 개방 일자가 오는 10월 8일로 잠정 결정됐다. 민선8기 100일째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 참가 인원은 1만5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개방 구간은 이전 탐방때와 같이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방문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km다. 개방 시간 역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석대 마지막 입장은 오후 3시 30분까지로 종전과 같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공원사무소, 군 당국과 세부 협의, 안전 수칙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행사 내용 등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대규모 인원 참가 행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방 행사는 민선 8기 출범 100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조기이전을 압박하는 카드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광주시 담당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8일 오후 방공포대 현장을 방문, 방공포대 관계자들과 만나 조기 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를 매월 한 번씩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등산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지대 주상절리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정상인 천왕봉(해발 1187m)과 주변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 입석대 등이 모두 주상절리다. 하지만 지난 1966년 광주 군공항 보호를 위한 공군부대 미사일 기지(방공포대)가 무등산 정상에 주둔한 이후 45년 동안 8부 능선까지 민간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어 왔다. 이후 시민의 개방 요구가 거세지면서 규봉암(85년), 입석대(90년), 서석대(92년) 등이 차례로 열렸지만 정상 3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구역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2011년 5월 처음 정상이 개방됐고, 이후 매년 2~4번씩 탐방 행사가 진행됐다. 2019년 11월 2일 마지막 정상 개방까지 모두 24번 열린 정상에는 그동안 45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3년만에 열리는 무등산 정상을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앞으로는 정례적으로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檢 ‘선거법 위반’ 민주당 前 사무부총장 불구속 기소

    檢 ‘선거법 위반’ 민주당 前 사무부총장 불구속 기소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아 챙기고 선거운동원들에게 기준치를 넘는 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8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이날 이 전 부총장과 사무소 직원 등 10명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9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 전 부총장은 선거운동원들에게 규정을 초과하는 수당을 지급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초구 갑 지역위원장이었던 이 전 부총장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공천권을 가진 점을 이용해 회계책임자였던 지역구 사무국장 A씨로부터 정치자금 수백만원을 받아 선거운동원 비용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이 전 부총장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 전 부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인사나 사업 청탁을 들어줄 것처럼 하고 청탁 대상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이 전 부총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업가 박모씨는 이 전 부총장에게 2019년부터 3년여간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 전 부총장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빌리고 갚는 정상적인 채권·채무 관계일 뿐”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검찰 기소에 “국민·법원 믿고 의연히 대처”…與 “사필귀정”

    이재명, 검찰 기소에 “국민·법원 믿고 의연히 대처”…與 “사필귀정”

    이재명, 계양 전통시장 돌며 유튜브 중계 李, 취재진 기소 입장 질문엔 답변 안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검찰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등과 관련 자신에게 소환 통보를 한 데 이어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국민과 법원을 믿고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기소 결정에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며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李, 기소 전 그렇게 말해” 이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에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오후 긴급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민생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도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기소 전에 그렇게 말씀하셨다. 기소가 되더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이 기소를 발표하는 동안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전통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 대표의 지역구 일정은 유튜브 채널로도 중계됐다. 일정 도중 방송사 취재진이 찾아와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이 대표는 답변하지 않았다.유튜브 방송을 마치면서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보고 오셔서 갑자기 입장을 얘기하라고 해서”라면서 “우리가 무슨 입장이 있나”라고 웃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과 함께 서울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가 귀성 인사 장소로 용산역을 택한 건 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 달래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용산역에는 호남선을 타는 귀성객들이 다수다. 10시 30분쯤 용산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 ‘함께 웃는 한가위’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사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는 웃으며 함께 ‘셀카’도 찍어줬다. 또 열차 플랫폼까지 내려와 여수행 KTX에 탑승한 귀성객들에게 “고향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하며 손을 흔들었다. 역사 내에서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본 이 대표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민주, 李 기소에 “검사정권 정치탄압”與 “李 혐의 빙산의 일각…진실규명해야”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을 두고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사정권의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하며 정권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추석 밥상에 민주당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집안싸움을 감추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너무도 노골적”이라면서 “민주당은 정치 탄압의 칼날을 무차별로 휘두르는 윤석열 정부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정치 탄압이 윤 대통령이 말한 법치주의이고 정의인가”라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한 법치주의니, 정의니 하는 말은 오늘로써 사망을 고했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본인의 무능과 실정을 감추려는 저열하고 부당한 최악의 정치적 기소이자, 민생경제 무능으로 추락한 민심을 사정·공안정국으로 만회하려는 반(反)협치의 폭거”라고 주장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기소와 관련, “죄가 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이라면서 “검찰이 기소한 이 대표의 공선법 위반 혐의는 지금까지 제기된 관련 의혹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부지의 용도 변경이 국토부 협박 때문이라고 발언한 부분과 대장동 게이트 관련 실무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부분 등에 대해 검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으로, 기소는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은 많은 관계자들의 진술과 정황을 확보했고, 그 결과 이재명 대표가 당시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게이트 연루 의혹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내년 2월 발의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내년 2월 발의

    정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내년 2월 발의하고, 국토교통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투트랙’으로 신도시 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부천(중동), 군포(산본) 등 5개 자체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기 신도시 정비 추진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국토부는 원활한 신도시 정비와 마스터플랜 실행의 법적 지원을 담보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과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내년 2월에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되 국토부는 정비기본방침을, 각 지자체는 정비기본계획을 동시에 마련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정비기본방침은 1기 신도시 등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정비 가이드라인으로, 도시기능 성장 방안·광역교통 및 기반시설 설치 방안·지자체 정비계획과 연계한 특례 및 적용기준·선도지구 지정에 관한 사항을 담게 된다. 정비기본계획은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주거지·토지이용관리계획, 기반시설 설치계획, 정비예정구역 지정, 용적률·건폐율 등 밀도계획, 이주대책 등을 포함한다.국토부는 또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경기도와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행정적 실무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장급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히 콘크리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성세대 국민들의 인생을 재설계하고 지역주민들 삶의 미래를 찾아나가는 인생 재건축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속하게 추진하고 소통체계를 강화해 1기 신도시 주민들께 정책 추진 상황을 수시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는 신임 대변인으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관에는 최은순 변호사, 중앙협력본부장에는 태광호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2017~2019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2020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21년~2022년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외)으로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원활한 언론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이해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보도를 위해 언론취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감사관은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 신임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도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적극행정이 가능하도록 감사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2009~2012년 국회 정세균의원실 비서관, 2017~2018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2018~2021년 화성시 정책보좌관, 2021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 리잔수·해리스 등 명절 뒤 미·중 주요 인사 잇단 한국행

    리잔수·해리스 등 명절 뒤 미·중 주요 인사 잇단 한국행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추석 연휴 뒤 한국을 잇달할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외교적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오는 15~17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다음달 제 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최고위급 인사인 리 위원장이 순방에 나선 것은 ‘주변국 관리’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 위원장은 5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몽골, 네팔,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최고위층인 리 위원장의 방한으로 정상 회담 논의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 보낸 서한에서 “직접 뵙고 협의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지난달 초 한국을 방문한지 두달만에 미국 정부 최고위층이 한국을 방문한다.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19~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을 참석한 이후 연쇄적인 한미 최고위층 간 소통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취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과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미중 대결 구도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상과 무관치 않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견제하는 반면 미국 측은 최근 인디애나, 애리조나 주지사 등이 한국을 찾아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경제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 방문을 결정한 배경에는 중국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리 위원장의 방한을 고려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 중 한국이 약한 고리로 보고 유화책으로 회유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대중골프장협회 의견 청취… 업계 “규제 완화 등 추가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 대중골프장협회 의견 청취… 업계 “규제 완화 등 추가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골프장 제도 개편 관련 가격 산정 기준과 골프장 가격 표시제 등을 업계에 전달했다. 문체부는 “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중골프장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오는 11월4일부터 시행되는 대중형 골프장 제도 도입 등 제도 개편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중골프장협회 회장 등 업계 대표 10명과 문체부 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달 26일 입법예고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내용을 설명했다. 또 행정예고 예정인 문체부 고시에 담길 내용도 공유했다. 문체부 고시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을 위한 가격 산정 기준과 골프장 가격 표시제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대중골프장업계는 대중형 골프장 입장요금 요건 기준에 대해 업계 의견 반영을 요구했다. 또 융자지원 확대, 골프장 설치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체육시설법 시행령 개정과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기시다 “아베 사망해 통일교 접점 파악하기 어렵다”

    기시다 “아베 사망해 통일교 접점 파악하기 어렵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국회에 출석해 오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에 대해 “일본이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일본 내 국장 반대 여론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직접 국회를 상대로 설명에 나섰지만 16억 6000만엔(약 16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세금이 투입되는 데 대한 비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일본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은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아베 전 총리 국장 개최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역대 최장수 총리로 많은 업적을 남긴 데다 해외 각국이 조의를 표했고 선거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에 대해 국가가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며 국장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자 입헌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기시다 총리가 국장을 결정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국장을 결정한 기준이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국제 정세와 국내 상황에 따라 정부가 (국장 결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국장 실시에 대한 법 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장 비용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지난날 여러 행사와 비교해서도 타당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오카와 데쓰야 공산당 의원은 “기시다 총리는 정치권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 관계를 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곳과 깊은 관계가 있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국가적으로 경의와 조의를 표하는 국장을 치르도록 하는 건 모순”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해당 종교와의 관계는 본인이 사망한 지금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외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등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방문하는 각국 요인과 집중적으로 회담을 갖고 아베 전 총리가 키운 외교적 유산을 제대로 이어받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을 공식 발표하고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일 동맹을 새롭게 더 높은 곳으로 이끈 아베 전 총리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 박환희 의원, ‘태릉골프장 내 연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요청서’ 서울시에 전달

    박환희 의원, ‘태릉골프장 내 연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요청서’ 서울시에 전달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의원(노원2·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 유영봉 국장을 만나 “노원구 태릉골프장 내 연지(蓮池)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서”를 전달했다. 태릉 연지 일대는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물 하늘다람쥐, 맹꽁이, 새매, 삵과 천연기념물 원앙,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500년 이상 된 소나무도 있어 환경생태 보존이 시급한 지역이다. 게다가 연지는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태릉과 강릉에 부속된 연못으로 역사문화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박 의원은 환경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 모두를 고루 갖춘 태릉 연지가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나서 보존할 수 있게 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서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지구온난화 등 인류 생존과 밀접한 환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한번 훼손된 자연환경은 쉽사리 되돌릴 수 없다”면서, “태릉 연지는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다양한 생태군을 이루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만큼 서울시 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모두 힘을 모아 꼭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봉 국장은 “태릉 연지 일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지 그 요건 여부 등을 충실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 [서울포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과 인사하는 이재명

    [서울포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과 인사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 도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데이터로 본 尹 정부 1기 내각, ‘스타 장관’ 과연 누구?

    데이터로 본 尹 정부 1기 내각, ‘스타 장관’ 과연 누구?

    “언론에서 장관들만 보이고 대통령은 안 보인다는 얘기가 나와도 좋다. 스타 장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시점에 장관들이 국정 홍보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장관들이 대부분 임기 100일을 넘긴 현재,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모은 ‘스타 장관’은 얼마나 나왔을까. ‘언론 노출량’ 1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은 9일 뉴스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빅카인즈’와 포털 검색어 흐름을 보여주는 ‘네이버 트렌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장관 16명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비교해봤다. 빅카인즈에서 지난 6월 6일~9월 6일 기간 동안 16명 장관의 이름과 ‘장관’이란 키워드를 함께 넣어 국내 언론 보도량을 비교해본 결과, 1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3개월 동안 총 6648건 기사에 등장했다. 하루 평균 70여건 꼴이다.한 장관은 검사장이던 문재인 정부 시절 ‘채널A 사건’ 등으로 수사 받을 당시부터 팬카페가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았다. 취임 이후에는 국회 대정부질문,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팽팽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론스타 국제투자 분쟁 등과 관련해서 자주 언론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검색어 트렌드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상민 장관, ‘경찰국 신설’ 논란에 관심도 ‘쑥’ 한 장관에 이어 보도량이 많았던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다. 이 장관은 같은 기간에 총 5826건 기사에 노출됐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및 서울대 4년 후배로 지명 당시부터 현 정부의 ‘실세 장관’으로 거론됐다.이 장관은 특히 검색어 트렌드를 보면 한 장관과 함께 나란히 높은 관심을 받다가 7월 하순에는 한 장관을 제치고 ‘고점’을 찍었다. 7월 25일 ‘이상민’에 대한 검색량이 100이라고 하면 ‘한동훈’은 65에 그쳤다. 이 장관은 그날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총경 회의를 ‘12·12쿠데타’에 비유하는 강경 발언을 했다. 이 장관 관련 보도는 경찰국 신설과 전국 경찰서장 회의 등과 관련된 것이 많았다. 또 ‘프락치 의혹’을 받는 김순호 경찰국장에 관한 기사에도 이름이 자주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박진 장관까지 ‘빅5’ 다음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경기 둔화 등으로 경제 지표 곳곳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경제사령탑인 추 부총리의 이름은 자주 언론지상에 오르내렸다. 지난 3개월간 추 부총리 관련 언론 보도 건수는 총 5627건이었다. 이어 4위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3096건이었다. 원 장관은 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1기 신도시 재정비, 화물연대 파업 등 이슈에서 자주 이름이 나왔다. 5위는 박진 외교부 장관 2959건이었다. ‘빅5’ 뒤부터는 보도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부처에 대중적 관심을 모은 큰 이슈가 많지 않았거나 장관 자체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경우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은 1000여건을 기록했다. 보도량 1000건 이하 장관 6명 3개월 동안 언론 노출량이 채 1000건이 되지 않는 장관은 6명이었다. 정치인 출신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67건으로 그나마 선방을 했다. ‘부처 폐지’라는 임무를 맡아 장관이 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20건에 그쳤다.가장 적은 관심을 받은 장관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3개월 동안 총 425건 보도에 이름이 나왔다. 하루 평균 4~5건 꼴이다. 조 장관은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수부 연안계획과장, 해사안전국장, 해양정책실장 등을 거친 해양정책 분야 전문 관료다. 공직 퇴임 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에 임명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으로 기용됐다. 조사 기간 공석이었거나 장관이 중도 사퇴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조사 대상에 넣지 않았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섬은 국민 곁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야”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섬은 국민 곁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야”

    “섬은 더 이상 떨어져 있는 장소가 아닌 국민 모두의 곁으로 다가가고, 나아가 세계로 향한 한국의 섬이 돼야 합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국섬진흥원은 섬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섬의 대항해시대’를 여는 등대가 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 원장은 지난해 9월 2일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중앙·지방의 풍부한 인맥과 검증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국책 연구기관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이 공식 출범(2021년 10월 8일)한 지 1년도 채 안 돼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강한 존재감을 내비칠 수 있었던 것도 오 원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는 분석이다. 오 원장의 리더십은 신뢰와 소통, 현장에 있다. 섬과 바다, 농어촌을 연구하는 3개 국책 연구기관이 공동 포럼을 개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주한대사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 한·중·일 국제포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8월 8일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행사 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들을 띄운 주역으로 꼽힌다. 또 신설기관의 인력구성과 연구환경 조성 등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한국섬진흥원의 마스터 플랜인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을 마련해 국내의 섬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원장은 ‘한섬원 초대 원장’이라는 타이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매일 ‘세상은 길을 나서는 자의 것이다’라는 다짐으로 한섬원의 힘찬 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섬원의 출범은 우리나라 섬 정책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섬 정책에도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의 섬 정책 연구 성과를 다른 해양 국가들도 차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원장은 “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이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연구결과를 직접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섬 진흥을 위한 사업을 전국 섬에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 원장은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전문가로 불린다.
  • 추석 연휴 주차장 찾기는 공유누리에서

    추석 연휴 주차장 찾기는 공유누리에서

    추석연휴 주차장을 찾는다면 ‘공유누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민간포털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교육청이 운영하는 주민센터, 학교 등 1만 4184곳이다. 공유누리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등 공공개방자원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공ㅇ자원 개방·공유 플랫폼이다. 202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컴퓨터(PC)나 모바일 기기로 공유누리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앱을 실행하여 ‘추석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무료 개방 주차장이 지도에 표시되고 무료주차장 개방 시간, 위치정보는 물론 해당 주차장까지 길 찾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검색창이나 ‘네이버지도(앱)’와 ‘카카오맵(앱)’에 접속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고향 방문 등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는 국민에게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숨비소리길 플로깅하고, 물질하고, 보말까고… 나도 제라진 해녀다

    숨비소리길 플로깅하고, 물질하고, 보말까고… 나도 제라진 해녀다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열리지 못한 제주해녀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25일 ‘인류의 유산, 세계인의 가슴속에’를 주제로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과 인근 해안 일대에서 제주해녀축제를 ‘제라지게(최고, 진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첫날인 23일 오후 1시부터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제주해녀와 출향해녀가 참여하는 ‘제주해녀 학술대회(세미나)’가 열려 해녀문화 전국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각계 역할과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경상북도에서 온 출향 해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24일에는 오전 8시 40분 해녀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10시부터 제5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어 1930년대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소재로 한 ‘좀녀풀이’ 마당극 공연은 관광객과 도민에게 해녀의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해녀 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협 천하장사 대회, 해녀 패션쇼, 해녀가족 노래자랑 등 해녀들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셋째 날인 25일에는 보말까기, 수산물 무게 맞추기, 수산물 자선경매, 고등어 맨손잡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북촌어촌계와 놀이패한라산가 함께하는 마당극 ‘뒷개할망 춤추다’와 음악그룹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해녀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해녀의 대표 콘텐츠인 해녀굿, 해녀물질작업 등을 소재로 한 해녀 미니 다큐멘터리 상영회, 해녀 물소중이을 직접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공간, 100여명이 숨비소리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숨비소리길 플로깅 등도 눈길을 끈다. 또한, 하도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해녀물질체험과 소라바릇잡이 등 체험프로그램이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제주해녀축제는 국내 유일의 여성 중심 해양축제로 해녀문화를 후손들에게 보전·전승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그러나 2019년에는 태풍 ‘타파’와 2020,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돼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와 숨비소리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지도록 제주해녀축제를 해녀와 도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제주의 대표 해양문화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국인 10년 새 3.4년 더 오래 살게돼..평균 기대수명 78.2세로 증가

    중국인 10년 새 3.4년 더 오래 살게돼..평균 기대수명 78.2세로 증가

    중국인 평균 기대 수명이 지난 10년 새 꾸준히 늘어 평균 수명 78.2세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7일 ‘중국의 10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사이 중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이 기존 74.8세에서 78.2세로 증가해 3.4년 더 오래 살게 됐다고 밝혔다. 기대수명은 한 국가의 생활과 경제, 의료 인프라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1949년 중국 인민공화국이 출범하기 직전 중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35세에 불과했다. 리빈 국가보건위원회 부국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대해 “중국인의 건강 지표는 중위소득 국가의 최전선에 있는 정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리빈 부국장은 이 시기 중국의 5세 미만 유아의 사망률이 중간 고소득 국가의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14억 명의 중국인의 90% 이상이 거주지로부터 15분 이내의 거리에 의료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면서 “또 기본 의료보험 가입자 수가 올 상반기 기준 13억 6천만 명을 초과 달성한 반면 주민들의 건강 보험 지출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7% 이상 감소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16년 무려 35년 동안 유지했던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현재는 3명까지 출산을 허용해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전체 출생 인구에서 둘째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35%였던 것에서 무려 55%까지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생아 성비 불균형 문제는 점차 정상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여성의 출산 부담이 효과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중국 보건위원회는 자체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중국의 인구 증가율이 둔화, 출산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두시슈에 국가보건위원회 인구감독가족발전 책임자는 “중국은 새로운 시대에 몇 가지 심각한 사회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먼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 양육, 자녀 교육 등의 측면에서 부담해야 하는 개인적 책임이 매우 크다. 때문에 출산율은 지속해서 감소하는 반면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인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의료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지는 등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부분에서 성공적인 인구 정책 결과를 위해서 국가가 책임지는 출산, 영유아 양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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