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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수능 출제자 만난 정황”… ‘사교육 카르텔’ 수사받는다

    “학원·수능 출제자 만난 정황”… ‘사교육 카르텔’ 수사받는다

    교육부가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된 2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교재 집필에 수능 출제위원이 참여했다고 홍보한 사례를 포함한 10건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수능 ‘킬러 문항’과 관련해 사교육 업체에 대한 동시다발 세무조사에 이어 정부의 압박이 전방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사교육 카르텔 의혹에 대해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가 개설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 오후 6시까지 총 261건(중복 제외)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46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28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29건 ▲허위·과장광고 37건 ▲교습시간 위반이나 의견 제출 등 기타 149건이다. 교육부는 신고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유착 의심 사례 2건을 우선 수사 의뢰했다. 장 차관은 “학원 강사가 수능 출제위원과 만났다고 언급하고 예상되는 문제 유형을 수강생들에게 언급한 사례가 있었다”며 “조만간 추가 수사 의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은 “자체 범죄 첩보 수집 활동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에서는 수능 출제위원이 문제 정보를 유출해 학원강사가 이를 가르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학원 강사에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가, 출제위원에게는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난다면 배임수증재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출제위원은 대부분 교사나 교수로 구성되기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적용할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입시 결과를 과장해 홍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입시 학원이나 교재 집필에 수능 출제위원이 참여했다고 홍보하는 출판사 등 표시광고법 위반 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10건을 공정위에 조사 요청했다. 아울러 서울·경기교육청과 대형 입시 전문학원 19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한 결과 학원법 위반 사항에 대해 벌점이나 시정명령을 요청했다. 올해 수능을 136일 앞둔 가운데 사교육 업계에 대한 정부의 압박 수위는 연일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사안에 따라 수사 기간은 달라지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학원 강의가 가능하다”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나 수능, 모의고사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시장 “서울 버스요금 300원 인상 불가피”

    오세훈 시장 “서울 버스요금 300원 인상 불가피”

    대중교통 적자 해소 위한 고육책지하철, 코레일과 150원 인상 논의이민 대비·강남 집값 억제 재확인전장연 비판·TBS 자구 노력 주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대중교통 적자 해소를 위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남 집값 상승을 막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버스 요금은 300원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고 지하철 요금은 코레일과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초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하철 노선을 공유하는 코레일 측이 150원만 우선 인상하자는 의견을 제안해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로서는 고육책으로 앞서 최소한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다”면서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냉정한 리액션이었다”고 했다. 이어 “인상 시기 등은 정부와 꾸준히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생 대책으로 거론되는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국내에 입국해 공부하는 분들의 정착부터 시작해 양질의 전문 노동력을 최대한 흡수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해나갈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적용을 받기 때문에 (저출생 해결에) 긍정적인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집값 안정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오 시장은 “기본적으로 (저의 입장은) 집값은 낮을수록 좋다”면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강남 집값 상승을 서울시는 계속해서 억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의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핵심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비로소 현장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겨냥, “약자임을 빌미로 타인에게 피해를 미치거나 불편을 초래하거나 이런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토는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가 7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부결시킨 교통방송(TBS)에는 추가적인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우파방송이 돼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공영방송의 정도(正道)의 길로 들어서 달라는 주문”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당 돈 봉투 의혹’ 박용수 전 실장 구속…송영길 턱밑까지 온 檢 수사

    ‘민주당 돈 봉투 의혹’ 박용수 전 실장 구속…송영길 턱밑까지 온 檢 수사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용수(54)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3일 구속됐다.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당 대표 경선 후보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한 박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를 향한 수사가 턱밑까지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늦게 박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혐의 인정 여부와 송 전 대표의 지시를 받고 금품을 살포한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 심사는 2시간 10분여 만인 낮 12시 44분쯤 종료됐다. 박 전 실장은 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면서도 굳게 입을 닫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 소속 검사 6명은 이날 200여장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제시하며 박 전 실장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전 실장 측 변호인도 수십장 분량의 의견서를 내고 검찰 측 입장에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실장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박 전 실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정당법, 정치자금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위반했고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이 영장에 기재한 박 전 실장의 혐의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정치 자문업체인 ‘얌전한 고양이’에 의뢰한 송 전 대표 당선 가능성 등 점검 여론조사 비용 총 9250만원을 송 전 대표가 설립한 정책연구소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소장 이모씨에게 요청해 연구소 자금으로 대납하게 함으로써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이다.특히 박 전 실장은 먹사연에서 고유 사업을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해 범죄수익의 발생 원인을 가장해 정치자금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박 전 실장은 당 대표 경선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 회장과 공모해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했고, 강 전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제3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윤관석 의원의 지시·권유·요구에 따라 2회에 걸쳐 국회의원 교부 명목으로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전 실장은 서울지역 상황실장인 이모씨에게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제공했고, 이 전 부총장과 공모해 서울지역 상황실장인 박모씨가 전화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고 운영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장 발부에는 검찰이 강조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유효했다는 평가다. 박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먹사연 측의 당 대표 경선 캠프 활동 관련 자료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먹사연 사무국장 김모씨로 하여금 먹사연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시, 고위직 이동 최소화…하반기 3~5급 정기인사

    부산시, 고위직 이동 최소화…하반기 3~5급 정기인사

    부산시는 오는 5일 자로 실·국장 및 과장급(3~5급) 47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신공한 조기개항 등 당면 현안 사업에 핵심 인력을 집중배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는 밝혔다. 승진은 3급 승진자 4명, 4급 승진자 25명 등 총 29명이다. 2급 이상 간부는 변동이 없으며, 3급도 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직위 위주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관광마이스국장 자리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를 맡아온 박근록 2030엑스포유치기획과장이 승진 배치됐다. 여성가족국장에는 관련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역량을 쌓은 김은희 여성가족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김유진 해운대 부구청장이 자리를 옮겨 임용됐다. 개방형 직위인 보건환경원구원장에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 내부 공무원인 정승윤 탄소중립정책과장이 임용됐다. 자치 구·군의 부단체장 명예퇴직 등에 따라 영도구 부구청장에 이용창 시 공공교통정책과장을, 사상구 부구청장에 김정수 자치분권과장을 승진 전보했다. 서구 부구청장은 김민숙 여성가족국장, 해운대구 부구청장은 장기 국외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박동석 전 신공항추진본부장이 맡는다. 중구 부구청장은 박태성 체육진흥과장을 전보했다. 4급 과장직에는 문화관광매력도시 추진, 소상공인 지원, 하천관리, 창업허브도시 조성, 도시균형발전과 지역사회 투자 서비스체계 구축, 전세사기 대응, 시내버스 안전관리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낸 팀장들을 승진 발탁했다. 시는 또 조직개편에 따른 직위 신설, 퇴직에 따른 공석 발생 등으로 5급 팀장직에 등에 183명을 승진 또는 전보 발령했다.
  • ‘학원·출제위원 유착 의심’…교육부, 2건 수사 의뢰

    ‘학원·출제위원 유착 의심’…교육부, 2건 수사 의뢰

    교육부가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된 2건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교재 집필에 수능 출제위원이 참여했다고 홍보한 사례를 포함한 10건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수능 ‘킬러 문항’의 진원지로 겨냥하는 사교육 업체에 대한 동시다발 세무조사에 이어 정부의 압박이 전방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사교육 카르텔 의혹에 대해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지 일주일만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가 개설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 오후 6시까지 총 261건(중복 제외)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46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28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29건 ▲허위·과장광고 37건 ▲교습시간 위반이나 의견 제출 등 기타 149건이다. 교육부는 신고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유착 의심 사례 2건을 우선 수사 의뢰했다. 장 차관은 “학원 강사가 수능 출제위원과 만났다고 언급하고 예상되는 문제 유형을 수강생들에게 직접 언급한 사례가 있었다”며 “조만간 추가 수사 의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은 “자체 범죄 첩보 수집 활동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에서는 수능 출제위원이 문제 정보를 유출해 학원강사가 이를 가르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학원 강사에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가, 출제위원에게는 공무상 비밀 누설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난다면 배임수증재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출제위원은 대부분 교사나 교수로 구성되기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적용할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입시 결과를 과장해 홍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입시 학원이나 교재 집필에 수능 출제위원이 참여했다고 홍보하는 출판사 등 표시광고법 위반 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10건을 공정위에 조사 요청했다. 아울러 서울·경기교육청과 대형 입시 전문학원 19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한 결과, 학원법 위반 사항에 대해 벌점이나 시정명령을 요청했다. 올해 수능을 136일 앞둔 가운데 사교육 업계에 대한 정부의 압박 수위는 연일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사안에 따라 수사 기간은 달라지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학원 강의가 가능하다”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나 수능, 모의고사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종수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취임…업무보고회 등 광폭 행보

    김종수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취임…업무보고회 등 광폭 행보

    김종수 전 자치행정국장이 지난 1일자로 승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현안 업무 보고회를 열어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언론사 외 주요기관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신임 김종수 사무처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지난 1997년 제33회 국가기술고등고시와 제3회 지방고등고시를 동시에 합격해 1998년에 사무관으로 임용돼 의성군 신평면장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FTA농축산대책과장, 농업정책과장, (재)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 영천시 부시장 거쳐 경상북도 대변인, 복지건강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농축산유통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영천 부시장 재임 시에는 자원봉사 평가 우수시 선정, 자렛츠런 파크 사업 추진 본격 시동, ‘투자유치 대상’ 3년 연속 우수 등 뛰어난 업무역량을 발휘했으며,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적인 안착과 경산 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부단체장으로서의 역량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농축산유통국장 재임시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축산물을 판매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경북 도내 농업인은 7천 277명으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농업인 육성·농식품 유통혁신으로 농업혁명 이끌었고, 농업분야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경북도의 굵직한 정책사업과 ‘농업대전환으로 농업현장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고 스마트팜 주요기반 조성과 농축산유통분야 예산 1조원 규모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22년에는 대통령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자치행정국장 재임시에는 새벽 공부 ‘화공’을 통해 경북의 힘과 혁신 도정 변화의 바람 불어 넣으며, 도청 조직내부 직원들과의 친밀한 스킨십과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큰 관심을 가져, 추진력과 세심함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 사무처장은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맞춰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분권 확대 등 의회 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60명의 도의원을 잘 보좌해 집행부와의 협치, 주민참여 확대 등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 실현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도민을 위해 큰 틀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의회 공무원으로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푸틴, ‘프리고진 지우기’ 나섰다…“암살 지시”에 “사업체 몰수”까지

    푸틴, ‘프리고진 지우기’ 나섰다…“암살 지시”에 “사업체 몰수”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한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암살을 지시하고, 그의 사업체를 몰수하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프리고진의 암살을 지시했다고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이 밝혔다.부다노우 국장은 최근 미 군사 매체 워존과의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이 푸틴 대통령에 의해 제거될 것이냐’고 묻는 말에 “FSB가 푸틴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프리고진을 제거하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SB의 암살 시도가 모두 신속하게 이뤄지는 건 아니다”며 “적절한 대안을 세워 대규모로 작전을 단행하는 단계에 들어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고위 소식통은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에 프리고진이 결국 신경작용제 노비초크에 의해 독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노비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생화학무기 중 가장 강력한 독극물 중 하나로, 독살에 이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지난 2020년 푸틴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며 반푸틴 시위를 이끌던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노비초크에 중독돼 독일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과를 올린 프리고진을 갑자기 제거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커 군사반란의 혼란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보안회사 글로벌가디언의 수석 분석가인 체프 파인투치는 CNN에 “프리고진을 당장 제거하면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의 반발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의 반발이 커지지 않는 상황이 오면 푸틴은 프리고진을 제거할 적절한 순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고진 사업체 몰수 나서 프리고진이 이끄는 기업, 언론사들도 대거 조사에 돌입하거나 폐쇄되기 시작했다. 월스트리스저널(WSH)에 따르면, FSB 요원들은 최근 러시아 제2 도시로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의 고향이기도 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페트리엇 미디어 그룹’에 들이닥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패트리엇 미디어는 프리고진의 사업체 중 핵심으로 FSB 요원들은 이곳에서 그와 관련된 증거를 찾으려 컴퓨터와 서버를 샅샅이 털어갔다. 푸틴의 이런 조치로 패트리엇 미디어의 새로운 주인은 ‘내셔널 미디어 그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전했다.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으로 자녀를 3명 이상 낳은 것으로 알려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가 이끌고 있다. 만일 푸틴 대통령이 패트리엇 미디어를 포함해 바그너그룹을 손에 넣게 된다면 최근 역사에서 정부가 거대한 기업 제국을 집어삼킨 몇 안 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바그너그룹이 관리해 온 사업체는 100개 이상으로, 프리고진은 자신의 ‘뿌리’와도 같은 요식업체 ‘콩코드’를 지주회사로 두고 지휘해왔다. 이번에 압수수색이 시작된 패트리엇 미디어 또한 여러 온라인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거느리고 사실상 크렘린궁의 나팔수 역할을 해왔다. 앞서 크렘린궁은 바그너 용병단이 무장 진격한 당일인 지난달 24일 바그너그룹 소셜미디어를 폐쇄하고, 콩코드 자회사 몇 곳을 상대로도 불시 단속을 벌여 총기, 위조 여권, 현금과 금괴 등 4800만 달러(약 630억 원) 상당을 찾아냈다. 이날 압수수색을 당한 패트리엇 미디어 산하 매체들도 지난달 30일 잠정 폐쇄를 발표했고, 프리고진의 소셜미디어로 알려진 ‘야루스’ 또한 이보다 하루 앞선 29일 서비스 중지를 발표하고 새 투자자를 찾는다고 밝혔다.한편 프리고진은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무장반란을 중단하고 바그너그룹 용병 일부와 함께 벨라루스로 간다고 밝힌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그의 전용기가 민스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 모기향·살충제에 사용되는 ‘알레트린’ 안전성 재검증

    모기향·살충제에 사용되는 ‘알레트린’ 안전성 재검증

    모기향과 살충제 스프레이 등에 사용되는 ‘알레트린’의 안전성을 재검증한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위원회)를 열고 알레트린에 대한 안전성 재검증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 소속 유럽화학물질청(ECHA)은 알레트린 물질이 햇빛에 노출되면 나오는 분해산물의 위해성을 들어 사용을 최종 불승인했다. 알레트린은 지난 1949년 개발된 살충제 물질로, 미국·호주·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일형 모기향과 일부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알레트린을 포함한 살생물 물질 48종의 안정성과 효과 등을 검증해 국내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실내에서 고농도로 다량 흡입 시 재채기·비염·천식·두통·구역질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성분 함량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위원회는 EU가 알레트린 광분해산물의 위해성평가에 적용한 평가방법(TTC방식)에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TTC 방식은 독성 데이터가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정성적 위해성평가시 스크리닝 또는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평가도구로 주로 식·의약품 평가에 적용된다. 구체적인 검증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설계하도록 결정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위원회 의결에 따라 소비자가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의 논의·검토를 진행하겠다”며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빠른 시일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안전성을 철저하게 재검증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5·18 허위사실 유포 30건 수사 의뢰

    광주시, 5·18 허위사실 유포 30건 수사 의뢰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온라인 게시물 30건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사 의뢰한 게시물은 대부분 5·18에 북한특수군이 개입했다거나 5·18을 광주 반란이나 폭동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광주시는 게시물이 ‘5·18특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5·18 관련 소송 판례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5·18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광주시의 5·18 왜곡·폄훼 사례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18 특별법에 역사 왜곡 처벌 규정이 2021년 1월 5일 신설·시행되면서, 광주시는 2021년 ‘5·18특별법’ 위반으로 5·18허위사실 유포 게시물 26건을 첫 수사 의뢰했다. 광주경찰청은 26건 중 혐의가 인정되는 피의자 12명을 특정해 광주지방검찰청에 송치하고 현재 광주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도 5·18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 27건을 광주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으며 광주경찰청은 혐의가 인정되는 15건에 대해 입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5·18기념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함께 지속 모니터링해 5·18 왜곡·폄훼 게시물과 가짜뉴스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수사의뢰 결과에 따라 5·18허위사실 유포 첫 처벌 사례가 되고, 이는 5·18 역사왜곡 근절에 큰 의미가 될 것이다”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과 왜곡 사례를 지속 수집해 추가 수사의뢰를 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2부=전남-서울E(광양전용구장) 충북청주-성남(청주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씨름=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장흥체육관) ●사격=한화회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테니스=제2차 한국실업연맹전(구미금오테니스장) 제39회 전국하계대학연맹전 및 제15회 회장배대회(양구테니스파크)
  • 벨라루스에 바그너 용병 텐트?… 우크라, 인접한 북쪽 전력 강화

    벨라루스에 바그너 용병 텐트?… 우크라, 인접한 북쪽 전력 강화

    벨라루스가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향해 손짓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 방면에서의 위협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사실과 모든 방면에서의 가능성을 매우 신중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벨라루스와 인접한) 북쪽 전력을 강화하라고 (군 최고 장성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세르히 나예우 우크라이나군 준장도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벨라루스 방면으로부터의 위협이 감지된 것은 없는 상태라면서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 조치뿐만 아니라 병력 및 수단의 증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29∼30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벨라루스 소도시 아시포비치 근처 빈 군사기지에 텐트가 250∼300개 들어선 게 확인된다.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 영토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그너 용병들을 수용하기 위한 것인지, 그들이 실제로 벨라루스로 올지 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바그너 교관들이 와서 전투 경험을 전수해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할 때 길을 터 줬으며, 러시아는 벨라루스 땅을 군 훈련기지 등으로 쓰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다만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병력을 주둔시키지는 않고 있으며,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자국군을 파병하려는 징후도 거의 없는 상태다. 한편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키이우를 비공개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 등을 면담했다고 NYT 등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시점은 바그너그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키기 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 킬러문항·나눠먹기 논란에 尹 질책까지… ‘사면초가’ 교육부

    킬러문항·나눠먹기 논란에 尹 질책까지… ‘사면초가’ 교육부

    교육부가 ‘나눠 먹기’ 논란을 빚은 국립대 사무국장과 관련해 대부분 인원을 원상 복귀시키는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에 이어 인사 논란까지 연이어 대통령의 질타를 받으면서 교육부와 대통령실 간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반직 고위공무원 8명과 부이사관 6명 등 총 14명은 지난 1일 교육부 운영지원과 지원 근무로 발령이 났다. 14명 중 9명은 인사교류 방식으로 국무조정실이나 보건복지부 등에 파견된 교육부 공무원이다. 인사 대상인 국립대 사무국장 5명 중 3명은 타 부처에서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왔고, 나머지 2명은 교육부 공무원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인사, 예산, 정책 등을 쥔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교육부 공무원을 파견해 국립대를 통제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사무국장 자리를 타 부처와 민간에 개방하기로 하고 이전에 파견한 16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후 사무국장에 임용된 민간 출신 인사는 없었다. 이번 인사로 약 9개월에 걸쳐 이뤄진 인사이동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교육부는 앞으로 국립대 총장에게 사무국장 임용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국립학교 설치령’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올해 초 수능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지시했지만 교육부가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 외무성 앞세워 이례적 발표한 北…남북, 특수관계 아니라는 메시지[뉴스 분석]

    외무성 앞세워 이례적 발표한 北…남북, 특수관계 아니라는 메시지[뉴스 분석]

    남측 인사의 대북 접촉 신고에 대해 통일부가 결론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북측이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며 철벽을 쳤다. 특히 북한 통일전선부 등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 담화를 통해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음달 4일 정몽헌 전 회장 20주기에 맞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추진을 외무성이 나서 단칼에 자른 배경을 두고 앞으로 남북 관계를 특수 관계가 아닌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보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성일 외무성 국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남조선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 못하며 검토해 볼 의향도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런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정 전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 접촉 신고를 제출했다. 신고가 수리되면 현대 측은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할 수 있다. 그런데 통일부가 접촉 신고를 수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북측이 한발 앞서 차단한 것이다. 통일부는 “순수 추모행사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991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르면 남북 관계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 관계’라고 규정돼 있다. 그래서 양측이 접촉할 때 우리나라는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가 대표로 나서고, 북한도 외무성이 아닌 통일전선부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카운터파트로 나섰다.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무성이 창구로 나선 것은 남북 관계를 더이상 남북기본합의서의 관점, 즉 민족 내부 간 특수 관계로 보지 않겠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도 통화에서 “외무성에서 반응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남북 관계를 일반적 국가 관계로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내부 가이드라인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킬러문항 논란에 국립대 사무국장까지 ‘사면초가’ 교육부

    교육부가 ‘나눠 먹기’ 논란을 빚은 국립대 사무국장과 관련해 대부분을 원상 복귀하는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에 이어 인사 논란까지 연이어 대통령의 질타를 받으면서 교육부와 대통령실 간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반직 고위공무원 8명과 부이사관 6명 등 총 14명은 지난 1일 교육부 운영지원과 지원 근무로 발령났다. 14명 중 9명은 인사교류 방식으로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등에 파견된 교육부 공무원이다. 인사 대상인 국립대 사무국장 5명 중 3명은 타 부처에서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왔고, 나머지 2명은 교육부 공무원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인사, 예산, 정책 등을 쥔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교육부 공무원을 파견해 국립대를 통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사무국장 자리를 타 부처와 민간에 개방하기로 하고 기존에 파견한 16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후 사무국장에 임용된 민간 출신 인사는 없었다. 이번 인사로 약 9개월에 걸쳐 이뤄진 인사 이동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교육부는 또 앞으로 국립대 총장에게 사무국장 임용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국립학교 설치령’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올해 초 수능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교육부는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 윤 대통령 “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십시오” 신임 차관들에 당부

    윤 대통령 “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십시오” 신임 차관들에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 내정자 5명에게 “저에게 충성하지 마시고 헌법 정신에 충성하십시오”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 뉴스1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사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차관 내정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이렇게 당부한 것으로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고위 공직자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근간이 되는 헌법 정신 수호에 헌신적인 자세를 잃지 말아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윤 대통령이 과거 검사 시절 했던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 윤 대통령은 2013년 10월 12일 서울고검 국정감사 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윗선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윗선의) 지시 자체가 위법한데 그걸 어떻게 따르겠느냐.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늘도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으로 당시 여주지청장이었던 윤 대통령은 ‘강골 검사’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차관 내정자들에게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과감한 인사 결정을 거듭 당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권은 바뀌었는데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조금 버티다 보면 또 (정권이) 바뀌지 않겠냐고 생각하는 공무원들은 정부가 아니라 국회로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피’를 발탁함으로써 전체 공직 사회가 일신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부패한 이권 카르텔과 손잡는 공직자들은 가차 없이 엄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지난달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는 이번 차관 교체 이후 고위공무원단을 중심으로 대규모 내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인사에 앞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무 평가 등을 기준으로 상당수의 1급 실장들이 물갈이되고, 2급 국장과 3·4급 과장들도 연달아 승진·전보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관급 13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직접 주재한다.
  • 전남도,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재발 방지···718억원 투입

    전남도,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재발 방지···718억원 투입

    전남도가 염전근로자의 인권 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예방활동 강화, 근로환경 개선, 피해 지원 강화, 제도 개선을 통한 인권보장체계 강화 등이 주 내용이다. 도는 지난해 3월 경찰청,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염전근로자 처우개선 전담조직(TF)’을 발족했다. 이어 착수한 ‘염전근로자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지난 2월 마무리했다. 이를 토대로 염전 내 노동·인권 침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염전근로자 근로실태조사 용역 후속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의 시급성, 소요 예산 등을 고려해 단기 과제인 예방 강화, 인식 개선과 중장기 과제인 근로환경 개선, 법령 개정 등으로 나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근로 실태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을 참여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인신매매등방지법’이 올해 1월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전환 교육과 홍보도 함께 펼친다. 중장기 과제로 염전근로자 근로환경도 대폭 개선한다. 이동 수레 등 5종의 자동화 생산시설 지원에 32억원, 안심숙소 3개소 건립에 100억원과 쉼터 설치 등 노동력 부족 해소와 근로자 건강·휴식권 보장을 위해 2026년까지 총사업비 718억원을 투입한다. 관련 제도와 법령도 손본다. 현재 수기로 관리되는 염전원부는 전산화하고, 기입 항목에 근로자 고용 내역을 추가하는 등 실효성 있게 개선한다. 또 법령 제·개정을 통해 정기 근로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허가를 취소토록 하는 등 처분도 강화할 방침이다. 피해구제 절차도 신속화한다. 피해 근로자에게 생계, 주거, 의료 등 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긴급복지를 지원받도록 관련 조례도 개정한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염전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인권침해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종합대책을 통해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인권 친화적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경남도, 상생발전 공동 협력사업 ‘순항’

    전남도·경남도, 상생발전 공동 협력사업 ‘순항’

    전남도와 경남도의 상생발전 공동 협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목표로 체결한 ‘전남·경남 상생발전협약’의 공동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완수 경남지사는 당시 상생발전협약을 통해 남해안 개발, 우주항공, 관광·문화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두 광역단체는 협력 사항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발족해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연대와 협력을 가속화하는 등 협력과제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공동 추진’이다. 남해안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김영록 지사가 지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께 직접 건의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발의돼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이다. 나머지 협력과제도 상생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협업방제 강화’는 전남과 경남 연접지역인 하동과 광양·구례 간 공동방제 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20일과 28일 두 차례 공동방제를 했다. 하반기엔 공동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추가 공동방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전남과 경남 유망 청년작가가 참여하는 ‘도립미술관 청년작가 교류 전시회’도 열린다. 이달중 세부 협약 후 하반기에 두 지역 청년작가가 양측 도립미술관에서 작품 발표를 하고, 2024년 상반기엔 도민에게 공개하는 정식 교류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게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9월 15일부터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교차 할인과 공동마케팅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2024년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공동협력은 오는 10월 전남대회 사전 공동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밖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등 협력과제도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구체적 실행계획이 곧 나올 예정이다. 전남과 경남은 조만간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발족한다. 상생발전협력회의는 기존 12개 협력과제의 공동 추진뿐만 아니라 추가 신규과제도 발굴·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 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협력과제 담당 실국장이 위원으로 구성된다. 구체적 운영 방식은 이달 중 기획조정실장급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상생협약 이후 전남과 경남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해안 관광부터 우주산업까지 두 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美 CIA 국장 “우크라 전쟁, 러시아 휴민트 늘릴 기회”

    美 CIA 국장 “우크라 전쟁, 러시아 휴민트 늘릴 기회”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회로 러시아 정보원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영국 디츨리재단 연례 강연에서 “전쟁에 대한 불만은 러시아 리더십을 지속해서 갉아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불만은 CIA의 핵심인 휴민트(직접 정보원을 접촉해 정보를 수집) 서비스에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기회를 마련해줬다”며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사업에 매우 많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CIA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텔레그램을 활용해 러시아인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텔레그램 영상에는 다크웹으로 검열을 피해 CIA에 연락하는 방법이 안내돼 있으며, 공개 첫 주 조회수 250만회를 기록했다고 번스 국장은 설명했다. 번스 국장은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에 대해 “푸틴의 전쟁이 자국 사회와 체제에 미친 부식 효과를 생생하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 근거와 실행을 비난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발언들도 상당 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보훈부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박탈 추진… 손혜원·김원웅 부친 재검토

    보훈부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박탈 추진… 손혜원·김원웅 부친 재검토

    정부가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다시 검증해 ‘가짜 유공자’의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2일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온전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운영 규정 등 심사기준을 대폭 변경할 계획이다. 공적 재검토 대상에는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부친 손용우(1923∼1999년)씨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과거 보훈 심사에서 6차례 탈락했지만, 2018년 변경된 심사 기준을 적용받아 7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허위 논란’이 제기된 유공자도 들여다본다. 1970년대 이전에는 보훈처가 아닌 문교부와 총무처 등에서 중복 포상이나 부실한 심사로 ‘부적격자’가 서훈을 받은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보훈부는 고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인 김근수(1912∼1992년)·전월순(1923∼2009년)씨 사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부친 김씨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1977년에 건국포장, 1990년엔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모친인 전씨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공적조서에 나온 출신지, 이름, 활동 시기 등이 달라 공훈 기록이 허위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월 국가보훈처(현 보훈부)는 이들을 조사한다고 취재진에 브리핑했다가 뒤늦게 “착오였다. 서훈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번복하기도 했다. 보훈부는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에 국민 참여를 보장할 것”이라며 “중복·허위 공적 등 공적 이상자에 대해 서훈 취소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가짜 독립유공자 논란을 종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尹정권과 싸움”... 민주노총 내일부터 2주간 총파업

    “尹정권과 싸움”... 민주노총 내일부터 2주간 총파업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이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서울과 전국 15개 시도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진행된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3일 산별노조인 서비스연맹의 특수고용직 노동자 파업 대회를 시작으로 민주일반연맹과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를 비롯해 보건의료노조, 화섬식품노조, 사무금융노조, 전교조, 공공운수노조가 차례대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 투쟁은 윤석열 정부의 반(反) 노동 정책을 규탄하고 정권 퇴진을 관철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주69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 시간 개편 ▲건설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조 탄압 ▲노조 회계자료 제출 요구 및 과태료 부과 ▲집회·시위 금지 및 제한 등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도를 넘어섰다고 보고 정권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가 총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모든 영역에서 퇴행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7월 총파업 투쟁은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적인 싸움의 첫 출발”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투쟁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등 시민 불편과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외 전국 15개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돌입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고 노조 활동을 빙자해 북한의 지령을 수행해 온 민주노총 전직 간부 4명에 대한 재판이 5일 열린다. 국가보안법 위반 (간첩,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편의 제공 등)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전 조직쟁의국장 A씨 등 4명은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에게 포섭돼 민주노총에 지하조직을 구축한 뒤 비밀교신 등 간첩행위를 하고, 합법적 노조 활동을 빙자해 북한의 지령을 수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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