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희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창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숨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812
  • ‘여기가 황희찬의 나라?’…맨시티 홀란, 환영 속 입국

    ‘여기가 황희찬의 나라?’…맨시티 홀란, 환영 속 입국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한국을 찾았다. 2022~23시즌 유럽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엘링 홀란이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홀란은 황희찬(울버햄튼)과 오스트리아 리그 잘츠부르크에서 2018~19시즌부터 다음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맨시티는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케빈 데 브라이너, 잭 그릴리시, 필 포든 등도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홀란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관심을 모았던 두 선수 간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한 데뷔한 홀란은 리그 36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데뷔 시즌에 한 시즌 역대 최다 골을 기록했다. 이에 맨시티도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정상을 차지하며 구단 사상 첫 ‘유럽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한국을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뒤 잉글랜드로 돌아가 다음 달 7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12일 번리와의 리그 첫 경기로 2023~24시즌을 시작한다.
  • 민주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제출…국힘 “못된 방탄 레퍼토리”

    민주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제출…국힘 “못된 방탄 레퍼토리”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하기기 위한 야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입법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면서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8월 임시국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168명 전원이 요구자로 이름을 올린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당론으로 채택해 제출했다. 민주당은 요구서에서 “변경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일대에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토지가 다수 있어 특혜 의혹이 불거졌는데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사업을 독단적으로 백지화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노선 변경을 인지했는지와 처가 인척들이 노선변경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 종점 변경 경위 ▲신규 노선 변경 과정에서 제기되는 제반 절차에 대한 의혹 규명 ▲특혜 의혹 관련 인물들의 토지 취득 경위 등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적었다. 아울러 노선 변경과 관련해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등 권력층 개입 여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의 사업 변경 관련 자료 파기 여부도 조사 대상에 넣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위해 교섭·비교섭단체의 의석 비율에 따라 18명 규모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명백한 국정농단 사례”라며 “국민들께 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리고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전날 자정을 넘기면서 국토교통위 회의를 진행했지만 오히려 의구심만 더 증폭됐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을 밝히고 진상을 규명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조속히 국조 특위를 구성하도록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의 입법을 재추진하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 간호법은 지난 4월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5월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법의 수용성을 높이고 의료 직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기각에 대해선 트위터에 “탄핵 기각이 (정부가) 잘했다는 상장도 아니고 면죄부도 아니다”라며 “159명의 목숨을 빼앗은 책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적었고, 페이스북에는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상민 장관 해임·사임해야”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에 대해 기자들에게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계속 끌고 가서 양평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지연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민주당이 정쟁의 수단으로 국조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정조사하고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시키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다. ‘못된 방탄 레퍼토리’”라고 비꼬았다.
  • “건강 문제로 낙마? 누가 믿을까” 中 검열에도 ‘친강 의혹’ 화제

    “건강 문제로 낙마? 누가 믿을까” 中 검열에도 ‘친강 의혹’ 화제

    ‘중국 최단명 외교부장’이 된 친강을 의 실각과 행방을 둘러싸고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당국이 온라인 검열을 엄격히 하지 않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2021년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자 관련 글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과 대비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친강에 대한 SNS 글을 제한하려는 검열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중국 누리꾼은 그의 해임을 언급할 수 있다. 그의 전임자이자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가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이보의 한 누리꾼은 “친강이 정말 아프다면 사진 한장으로 (의혹을) 해결할 수 있다”며 “(불륜설 등) 루머가 사방에 다 퍼졌다. 오직 바보만이 친강이 진짜로 프다고 믿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진실을 말하라.(그런다고)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친강은 외교부장에서는 해임됐지만 원래 겸직하던 국무위원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친강의 공개활동 중단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지난 11일 중국 외교부가 ‘건강상 문제’라고 말한 것이 전부다. SCMP는 친강이 지난 25일 외교부장에서 해임된 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그와 관련한 내용이 모두 사라진 반면, 국무원 홈페이지에는 친강 관련 내용이 남아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훙수에도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올려놓은 친강의 인터뷰가 그대로 있다. 대중의 혼란이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웨이보 누리꾼들은 친강의 해임이 자오리젠 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다. ‘늑대전사(전랑) 외교’의 상징적 인물인 자오리젠은 올해 1월 친강이 외교부장에 임명된 지 일주일 만에 국경·해양사무사 부사장(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친강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루머가 돌았다. 홍콩침례대 로즈 루추 루웨이 부교수는 SCMP에 “친강 관련 글이 완전히 검열되지 않는 것은 그와 관련한 당국의 지시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웨이보보다 샤오훙수나 다른 소셜미디어에서 검열이 엄격한 이유는 뭘까? 그건 각 플랫폼의 개별 위험 평가 때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與 천막농성 제한 집시법 개정 추진…대통령실 ‘발맞추기’

    與 천막농성 제한 집시법 개정 추진…대통령실 ‘발맞추기’

    “10년째 안 치우는 천막도…민주당 5곳 운영”“도로와 인도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 끼쳐” 여당이 27일 천막 농성을 규제하는 내용의 집회 시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집시법 개정을 ‘권고’하자 이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천막 농성과 폭력시위 현황을 발표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불법 농성 천막 단체를 분석해보니 불법 폭력 시위 단체와 거의 똑같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불법 농성 천막 규제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집회시위법 개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에는 천막 농성 관련 규정이 없어서 구청 등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어야만 경찰이 철거할 수 있다. 특위 위원인 서범수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서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건 규제해야 한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것도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 천막 농성장 77곳 중 22곳을 민주노총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위원장은 “10년째 안 치우는 게 울산에, 9년 된 게 경북 구미에 있다”며 “정당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이 5곳을, 정의당이 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청이 10년째 협조해주지 않아서 그대로 있는 것”이라며 “경찰청이 재량껏 철거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2010~2023년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노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불법 폭력 시위 단체라고 발표했다. 류성걸 의원은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금전적 처벌을 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해야 한다” 말했다. 하 위원장도 “국민 혈세가 불법 폭력 시위에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 때 사라진) 정부 보조금 제한 지침을 기획재정부에 복원하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여당이 심야 집회에 이어 천막 농성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169석 거대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가능성은 낮다. 당정은 지난 5월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계기로 집시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약하는 것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집시법 개악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는 ‘뒤틀린 가족관계’… 28일부터 고칠 수 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는 ‘뒤틀린 가족관계’… 28일부터 고칠 수 있다

    앞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의 친자식인데 희생자의 조카나 형제 등으로 출생 신고된 ‘사실상의 자녀’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제주4·3사건 가족관계 불일치 사례조사’ 결과 총 427건의 접수 중 실제로는 희생자의 친생자이지만 희생자의 조카나 형제 등으로 출생신고가 된 ‘사실상의 자녀’인 경우가 228건으로 확인된 바 있다. 4·3희생자의 사망과 행방불명으로 상당수의 자녀들은 출생신고와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형제, 삼촌의 아들과 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연좌제에 걸릴까봐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의 연을 끊어야만 했다. 결국 친부에 대해 법적으로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채’ 70여년을 지내온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4·3사건 피해로 인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확대신청·접수를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돼 있지 않은 희생자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희생자 및 유족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희생자와의 신분관계의 정정이 필요한 사람이다. 앞서 2021년 6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4·3위원회의 결정을 통한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특례가 도입됐으나, 그간 정정대상이 ‘희생자의 사망기록(사망일자, 사망장소)’으로만 한정됐다. 이에 4·3희생자 유족들이 가족관계 정정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결과 2022년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가족관계 등록사무처리규칙’, 2023년 3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되면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확대 신청·접수가 가능해졌다. 접수는 신청인 주소지 기준 도, 행정시, 관할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사항은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결정 ▲희생자의 사망기록(사망일시, 사망장소) 기재 또는 정정 결정 ▲희생자인 친생 부·모 및 공부상 부·모와의 친생자관계존부확인 결정 등이다.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신청·접수가 되면 신청사항이 유족과 이해관계인에게 통지되며 2개월 간의 공고기간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사실조사를 거쳐 4·3실무위원회의 심사 및 4·3중앙위원회의 심의·결정이 이뤄지며 결과를 통지받은 신청인이 가족관계등록관서에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을 신청하면 대법원 규칙에 따라 최종 처리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숙원이던 유족들의 바람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랜기간 뒤틀린 가족관계로 고통을 받았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적법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을 위해 희생자와의 신분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는 증거의 진실성이 객관적으로 담보돼야 하며 보증서 등 단독의 증빙자료만으로 그 증명력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4·3위원회는 제출된 증빙자료 모두를 종합해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여부를 심의·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직권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4·3특별법에 일반재판 직권재심 근거조항이 마련되지 않아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지시로 일반재판 대상자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가 시작됐다.
  • “원전 오염수 정보 공개해라”…한국 요구에 일본 침묵, 왜? [여기는 일본]

    “원전 오염수 정보 공개해라”…한국 요구에 일본 침묵, 왜?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시기를 올 여름으로 확정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측은 지난 12일 양국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26일 국장급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12일 당시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해당 사실 공유 등을 요구했다.  26일 국장급 실무회의에서는 한국 대표단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점검 주기 단축 ▲ ALPS 입·출구 농도 측정시 ‘Fe-55’ 등 5개 핵종 추가 측정 ▲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 ▲ 오염수 방류 후 인근 주민 피폭선량 평가에 반영 등의 권고 사항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방류 정보의 신속·투명한 공표, 비상상황 조치 등에 대해 보충 설명을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한국 측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참석한 박구연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측이 우리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국가 간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일본 측도 여러 조율을 거쳐야 하고, 국장급 회의이므로 현장에서 바로 결론을 낼 수 없다”면서 “일본 측이 전체적으로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는 표현을 참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일 국장급 실무회의는 오는 8월 첫째 주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박 차장은 “양측이 이번 논의 내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다시 회의를 개최해 추가적으로 입장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론전에 힘 쏟는 일본 일본은 한국 측과의 협의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신중함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반대해 온 중국과는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면서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에서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 지칭 표현)의 농도가 더 진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일본 역시 중국이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정보를 단속하면서 여론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AI를 사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발견할 경우 삭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한국 내 인터넷 매체에 대해서도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반박하거나, 오염수 방류의 안전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을 여러 국가의 언어로 제작해서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오염수 방류 시기는? 한편,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워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ℓ당 1500베크렐㏃ 미만)까지 떨어뜨린 뒤, 해저터널을 이용해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기가 8월 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보도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9월 초)부터 UN 총회 참석(9월 말)까지, 해외 순방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보도에서 “이러한 일정으로 봤을 때, 기시다 총리의 외교 일정이 없는 8월 하순과 9월 중순이 오염수 방류 등과 같은 국내 주요 현안에 힘을 쏟을 시기”라면서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의 조정 시기 등으로 봤을 때 ‘처리수’는 8월 (해양) 방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광산업진흥회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조성”

    광산업진흥회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조성”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6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정열 광주고용노동청장, 김호연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분야 전문가 초청 정책동향·발전방안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진흥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로 지정 받아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7억7000만원을 투입해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체 기술 기반 훈련 프로그램 중심의 재직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G이노텍, DB하이텍, 오이솔루션, 이오엘, 피피아이 등 협약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첨단산업 관련 산업현장과 지역민이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특화 훈련을 제공할 구상이다. 김동근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개소한 공동훈련센터는 전력반도체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훈련센터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쾅’ 불붙은 45층 크레인 붕괴, 단숨에 도로 추락…뉴욕 마비 (영상)

    ‘쾅’ 불붙은 45층 크레인 붕괴, 단숨에 도로 추락…뉴욕 마비 (영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링컨 터널 인근 공사 현장에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해 12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WABC(abc7)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맨해튼 링컨 터널 인근 10번 대로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의 엔진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타워크레인은 16t 무게의 콘크리트를 옮기는 중이었다. 크레인 기사는 소화기로 불이 잡히지 않자 탈출했고, 타워크레인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이후 타워크레인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구조물 부분이 떨어져 나간 뒤 바닥으로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인근 건물에 부딪히기도 했다. 타워크레인 중 일부 구조물이 추락한 소리를 들었다는 뉴욕 시민은 “큰 폭발음이 났다”면서 이후 화염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건설 노동자 등 민간인 9명과 소방대원 3명 등 12명이 다쳤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중상은 아니라고 뉴욕 소방국은 전했다. 죠셉 파이퍼 뉴욕소방국 부국장은 “소방대원 한 명이 흉통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자칫 훨씬 더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덧붙였다. 타워크레인이 붕괴하면서 부딪힌 건물도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뉴욕시 건물국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고 발생 이후 뉴욕시는 41~42번가 사이의 10번 대로와 11번 대로의 교통을 완전히 통제하고 200명에 달하는 소방 인력을 투입했다. 현재 크레인 화재는 진압됐으며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 전북지역 코로나 심상찮다…7월 일평균 951명 확진

    전북지역 코로나 심상찮다…7월 일평균 951명 확진

    전북지역 코로나19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한 달 새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면서 전북도는 도민들에게 자율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0만 2723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은 1일 평균 확진자가 951명으로 4월 평균(394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정부의 방역완화 정책과 무더위·장마철 에어컨 가동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7월 1주차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과거 유행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만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기저질환 악화 등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감염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전라북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6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확진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은 439곳이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를 반드시 지켜달라”면서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진단과 치료를 신속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자동녹음전화기 논란, 오해 바로잡아드립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자동녹음전화기 논란, 오해 바로잡아드립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25일자 경향신문 기사에서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내 악성 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전화기 도입 예산 편성에 반대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오해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해 교육위원회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질의 도중, 자동녹음전화기 사업에 대해 실무자의 생각을 묻고 의견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발언한 내용의 일부를 다뤘다. 마치 서울시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시의회가 학교 내 자동녹음전화기 도입을 막아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으며 그 이유로 이희원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면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을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닌, 자동녹음전화기 도입으로 학부모와 교원 사이에서 발생할 파급효과를 우려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자동녹음전화기가 가지는 기기의 의미를 고려하면,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법적인 검토와 학교 일선에서 사업의 도입에 관한 의견청취나 선호도조사 등 구체적 타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고려하는 것이 어떠한지 묻는 내용도 보인다. 이 의원 발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① 학교 선생님은 일면식 없는 불특정 상대방에게 정보전달이나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상담원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일방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도 없고 상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교원과 학생은 사제관계에서 발생하는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으며 학부모는 그에 대해 강한 신뢰를 하게 된다. 따라서 사무적인 내용의 상담보다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에 기인하여 공감을 얻거나 이해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의원은 자연스러운 대면 면담을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학생을 중심으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다. ② 최근 발생한 서이초등학교 교원 사건과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학부모나 학생의 교권 침해를 절대 옹호하지 않으며,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녹음전화기라는 매개물을 가운데 두고 학부모와 교원이 대치하는 관계가 되는 것보다는 ‘학생들을 잘 교육할 수 있도록 교류하는 사이’를 지향하여 교권 회복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조화롭게 발전시키자는 취지이다. ③ 자동녹음전화기는 그 존재 자체가 이미 대립관계를 상정하고 있으며 당사자 일방에게 알린다고 해도 고지받은 상대방이 받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폭언과 폭설로부터 교원을 보호한다는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하나, 모든 학부모가 폭언·폭설의 당사자는 아니며 이와 같은 언동을 하지 않는 대다수의 학부모가 기록이 남는 것에 부담을 느껴 허심탄회하게 교원과 학생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폭언·폭설 때문에 자동녹음전화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만 했다. ④ 경우에 따라서는 녹음내용으로 인해 대화의 일방 대상이 불리하게 되는 증거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학교가 녹음파일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운용하겠다는 세부적인 지침이나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없어 이에 대해서도 우려가 된다. 이 의원의 발언 당시 위와 같은 배경을 이해한다면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극히 자극적이고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효선 전 교육정책국장 또한 이러한 배경 속에 이 의원의 발언에 이해의 의사를 표시하며 ‘최후의 방법’이라는 언급했으며, 자동녹음전화기는 유치원 CCTV와 같은 맥락으로써 상당히 비교육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이나 생활지도 담당하는 교원을 중심으로 설치하고자 한다는 답변으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교원과 학부모는 같은 방향에서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관계”라며 “교원분들께서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잘못된 행위나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의원은 “막연하게 노출될 수도 있는 학생의 신변이나 개인적인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기를 주저하는 많은 학부모의 불안감도 함께 균형적인 시각에서 고려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동녹음전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원의 학생지도 및 학부모 상담이 당사자들의 불리함을 감수하는 특수성 속에서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의견 청취 등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언급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신중함도 그에 못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으로 만든 제도는 감정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발언과 함께 지난해 질의는 “교원의 교권과 더불어 학부모의 상담 또한 존중받아야 하고 위축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전달한 것이며, 이번 서이초 사건과 맞물려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자녀 교육권과 교육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되어 보류된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해 무산됐다는 내용의 26일자 KBS뉴스 기사 또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이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의 내용과 중복되거나 모호하게 규정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교육활동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조례 상호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정비해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등 제도 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독과점 지위 남용·음악 사용료 과다 청구”… 음저협 첫 제재

    “독과점 지위 남용·음악 사용료 과다 청구”… 음저협 첫 제재

    음악 저작권자들을 대신해 음악 사용료를 징수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독과점 지위를 남용해 방송사에 사용료를 과다 청구하고 경쟁업체의 징수를 방해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저작권 분야에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첫 사례다. 공정위는 음저협의 이 같은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 4000만원을 부과하고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상파방송 3개사, 지역 지상파 25개사, 종합유선방송사(SO) 15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 59개 방송사에 과다하게 방송 사용료를 청구·징수한 게 고발 대상이라고 공정위는 전했다. 음저협은 1988년부터 유일한 음악 저작권 신탁 관리업체로 시장을 독점해 왔다. 2014년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함저협)가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음저협은 이듬해부터 방송 사용료를 함저협과 음악저작물관리비율에 따라 나눠 징수해야 했다. 음악저작물관리비율은 방송사 등이 이용하는 음악 저작물 중 해당 업체의 관리 저작물이 차지하는 비율로 방송 사용료의 총액이 관리비율대로 업체에 분배된다. 음저협은 자신이 징수할 방송 사용료의 몫이 줄어들자 정확한 관리비율 산정이 불가능하다는 구실로 과거 독점업체였을 때 징수했던 관리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관리비율을 임의로 과다하게 정해 방송 사용료를 청구·징수했다. 음저협이 요구한 관리비율은 92~100%이지만 음저협과 방송사 간 분쟁을 심리한 법원은 실제 관리비율을 80.44~85.58%로 판단했다. 음저협은 2021년 기준 전체 관리 저작물 67.5%, 징수액 99.3%를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업체의 지위를 남용해 방송사를 압박했다. 음저협은 자신이 청구한 방송 사용료의 일부만 지급한 KBS, MBC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이 제시한 사용료를 수용하지 않은 SO, 위성방송 등에 대해서는 음악 저작물 사용 금지 요구, 사용료 인상 통보, 형사고소 예고 등의 방법을 써 요구를 관철시켰다. 음저협이 방송 사용료 대부분을 가져감에 따라 함저협은 사용료를 징수하기 어려워졌고 출범 이후 계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육성권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음저협의 행위는 함저협의 사업 확대 기회를 차단했고 방송사들로 하여금 적정 방송 사용료를 초과해 지급하거나 지급할 우려에 직면하도록 했다”며 “또 방송 사용료 징수 방식에 관한 혁신 등을 저해하는 경쟁 제한 효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음저협이 방송사에 과다한 사용료를 청구·징수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 남용, 함저협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조항을 적용해 제재했다. 이와 관련, 음저협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에 대한 내부적인 법적 검토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이재민 텐트는 ‘옛말’… 호텔로 모신다

    이재민 텐트는 ‘옛말’… 호텔로 모신다

    극한호우로 많은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재민을 텐트나 강당이 아닌 호텔 등 편안한 민간 시설에 모시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는 피해가 큰 북부지역 시·군과 함께 이재민을 이주시키기 위해 호텔 등 시설 확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재해대책 실국장회의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라며 “텐트를 이용한 불편한 이재민 대책보다는 비용이 들더라도 이재민을 호텔이나, 호텔이 없는 지역에서는 여관·모텔로 모시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경북에는 이번 호우로 여전히 600여가구, 900여명의 주민이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센터 등 집단 대피시설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호텔 8곳을 임시주거시설로 추가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내 493곳에 총 17만명의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으나 일시대피자들이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탓에 사생활 보호와 위생관리, 감염병 예방 등에 불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임시주거시설에 민간숙박시설을 많이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2월부터 호텔, 연수원 등 민간시설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법 시행령을 고쳤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재난으로 주거시설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민간숙박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사용할 경우 재정에서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숙박시설 사용은 7일간 지원이 원칙이며, 피해·생활 정도 등을 고려해 최장 6개월까지를 구호기간으로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예산 낭비 논란도 있다. 특히 수용인원이 한정적인 호텔 등 고급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정할 경우 이곳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재민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한 구룡마을 이재민의 임시 거주지로 인근 호텔 4곳(60실)을 확보했고, 울산시는 2020년 10월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당시 집을 빠져나온 입주민 170여명이 비즈니스호텔에서 묵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울산에서는 ‘세금으로 호텔 숙식을 제공하지 말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민간숙박시설을 제공하려면 지역별 호텔 유무 및 등급 등 형평성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숙박업소 친절 실천 결의

    전남도, 숙박업소 친절 실천 결의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종사자들이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26일 목포지역 숙박업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밝은 미소, 반가운 인사, 따뜻한 친절로 다시 찾는 전남!’이란 슬로건 아래 친절 실천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석한 숙박업주들은 친절한 서비스 실천과 청결한 숙박환경 조성, 합리적 숙박 요금 게시 등을 실천해 전남 숙박문화의 위상을 높이기로 결의했다. 또 일부 알려진 비싼 숙박 요금에 대해 한탕주의로 요금을 올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을 잃는 것이라며 체전기간 동안 선수단이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남 홍보대사가 되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전국체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 합리적 요금으로 양대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당부했다.
  • ‘체면’ 중시하는 중국이 친강 외교부장 ‘날린’ 이유 [핫이슈]

    ‘체면’ 중시하는 중국이 친강 외교부장 ‘날린’ 이유 [핫이슈]

    중국은 전통적으로 체면(미엔즈, 面子)을 중시하는 국가다. ‘죽은 후에도 체면이 중요한 탓에 살아서도 생고생을 한다’(死要面子活受罪)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중국 당국이 한 달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면직시키고, 그 자리에 전임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무위원을 다시 앉혔다.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외교부장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당국 입장에서 ‘체면이 깎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미국 예일대 폴 차이 중국센터의 니콜라스 베클린 선임 연구원은 알-자지라와 한 인터뷰에서 “이는 중국에 엄청난 당혹감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친강은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얼굴이며, 이것(친강의 면직)이 중국 외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간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외교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친강을 면직한 정확한 사유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중화권 언론과 외교가에서는 간첩설, 불륜설, 투병설 등이 난무하지만, 정작 당국은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친강, 권력투쟁에서 밀렸나…“친러파가 고발” 주장도 중국 특유의 ‘폐쇄성’으로 미뤄 봤을 때, 친강의 면직 사유가 공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친강이 권력투쟁에서 밀려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궈광 미국 스탠퍼드대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에 “당내 친러파가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친강은 친미파’라는 고발을 했다. 파벌 알력과 권력투쟁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친강이 외교부 대변인인 시절 그와 7년간 교류했다는 야이타 아카오 일본 산케이신문 타이베이지국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강의 부인은 당시 영국의 모 언론사 보조로 일했고, 친강에게 있어서 외국 언론의 절반은 ‘자기 사람’이었다”면서 “친강에 대한 혐의가 무엇이든, 그가 몰락한 진짜 이유는 ‘중국 공산당의 권력 투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장은 해임, 국무위원직은 유지…이유는? 친강은 외교부장 해임 후에도 국무위원과 공산당 중앙위원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무위원은 서열상 장관인 부장과 부총리 사이에 위치한 국무원 최고 지도부 자리다. 해임의 원인이 ‘개인적 비리’라면 외교부장뿐만 아니라 국무위원 자리도 박탈되어야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중국 외교부는 전인대 발표 뒤 홈페이지에서 친강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했으나,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에는 리상푸 국방부장, 왕샤오훙 공안부장, 우정룽 전 장쑤성 당 서기, 선이친 전 구이저우성 당 서기와 함께 친강을 여전히 국무위원으로 표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선택에도 ‘체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친강은 불과 지난 3월에 국무위원으로 임명됐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면직을 결정한다면 국무위원을 정하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체면이 깎이고 지도력에도 상처가 날 수 있다.  홍콩 명보는 “친강이 (외교부장에서 해임된 뒤) 국무위원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친강을 국무위원에 임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면직을 결정한다면, 상무위가 ‘어린아이 장난’처럼 보일 것이다. 이것이 그가 국무위원에서 면직되지 않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외교에도 ‘당정일체’ 시도하나 친강의 ‘몰락’과 함께 주목받는 것은 왕이 정치국원의 외교부장 겸직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친강을 면직하고 왕이 정치국원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  왕 위원은 서열상 친강의 상급자임에도 불구하고, 상급자를 하급자 자리에 다시 앉힌 당국의 결정에 수많은 물음표가 따라 붙었다. 권한대행 체제를 선택하거나 후임자를 물색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중국 내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왕 위원은 이번 임명으로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으로서 당을 대표하는 외교 사령탑이자 정부의 외교 대표로서 대외 활동을 함께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다.  이는 곧 당이 정부를 통제하는 당정일체의 기조가 외교에까지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당정통합, 당강정약, 집중통일영도는 ‘시 주석 3기’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미 시 주석은 올해 3월 양회를 통해 공산당(당)이 인사 및 감독권만 갖고, 국무원(정)이 집행하는 당정분리에서 완전히 벗어난 인사와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대만 경제일보는 “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사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을 겸하는 것은 첫 번째 사례일 것”이라고 전했다. 왕 위원의 외교부장 겸직을 두고 중국 외교의 ‘투톱’(당-정) 시스템이 ‘원톱’(당)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홍콩 명보는 “중국이 대행체제를 선택하지 않고 왕 위원에게 겸직을 맡긴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친강이 돌아올 수 없다는 것, 또 하나는 중국 외교 계통에 대장(실력있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 ‘광주 도시혁신 미래’ 바르셀로나서 찾는다

    ‘광주 도시혁신 미래’ 바르셀로나서 찾는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를 찾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23~2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 성공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은 먼저 지방정부 경제개발기관인 바르셀로나 악티바본부를 방문, 파우 솔라니야(Paul solanilk) 바르셀로나시청 국제경제진흥국장으로부터 ‘22@플랜’을 소개받고 ‘22@혁신지구’ 곳곳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섬유공장의 커다란 굴뚝이 보존된 미디어파크 광장, 리모델링을 통해 대학·도서관으로 탈바꿈한 폐공장, 공공기여로 조성된 녹지(공원), 공유자전거 시설, 친환경 건축물과 22@의 랜드마크인 아그바타워 등을 찾았다. ‘22@혁신지구’는 바르셀로나 지방정부가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쇠퇴한 공업지구를 지식기반산업·교육기관·주거 등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킨 스마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대표단은 이어 바르셀로나시의 ‘보행자 중심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콜럼버스 기념탑까지 이어지는 람블라스 거리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람블라스 거리를 포함해 일대 12㎞를 직접 걸으며 바르셀로나 시의 ‘보행자 중심 정책’ 현장을 살펴봤다. 바르셀로나시의 이같은 정책에 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은 물론 보행자 중심 도로의 기능을 확대할 경우 우회도로 건설·교통체증 등 문제점, 광주시 도시재생 정책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주역 일원에 추진 중인 1조1844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22@혁신지구’의 성공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에 어떤 가치를 담느냐에 따라 도시의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며 “보행자 중심, 녹지 확대 등 인간을 최우선에 둔 공공성 확보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도심개발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현안이 많고, 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바르셀로나 성공사례를 광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벌초할 때 한라산둘레길 자동차로 가면 안되나요?

    벌초할 때 한라산둘레길 자동차로 가면 안되나요?

    “성묘철이 다가오는데 한라산 둘레길을 자동차로 진입 못하게 하면 어찌해야 하나요.” 새달 1일부터 한라산둘레길(국가숲길)에 자동차와 자전거 등이 진입할 수 없게 되면서 한라산 일대 산소가 있는 사람들이나 양봉업자, 농사짓는 사람들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내 국가숲길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차마 진입제한 지정·고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한라산둘레길(국가숲길)에 자동차와 자전거 등이 진입할 수 없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라산둘레길 중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총 5개 구간·48.92㎞로 천아숲길(천아수원지~서귀포 보림농장 삼거리) 8.7㎞,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 8㎞, 동백길(서귀포 무오법정사~돈네코탐방로) 11.3㎞, 수악길(돈네코~서귀포 이승이오름) 11.5㎞, 시험림길(사려니숲길~이승이오름) 9.42㎞ 등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5조의 3제2항에 의거해 차마진입금지 예외사항을 뒀다. ▲나무심기, 숲가꾸기, 사방, 벌채, 임도시설 등 산림사업 ▲산불예방·진화시설, 병해충방제 및 안전사고 조치 ▲ 군 및 예비군의 작전업무수행 ▲학술 연구·자원조사 ▲산림내 주민의 생업 ▲성묘 ▲‘산림보호법’ 제46조에 따라 위촉된 숲사랑지도원의 산림보호활동 ▲송·배전선로의 점검 및 유지·보수 ▲문화재(문화재보호구역을 포함한다)의 조사, 연구, 보존·관리 등를 위한 차마진입은 허용된다. 이외 이유로 진입하려고 하면 도 산림녹지과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차마 진입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숲길로 차마가 진입할 경우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38조 제3항 제6호에 따라 1회 적발시 10만원, 2회 적발 15만원, 3회 적발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도는 행정예고 기간 중 산악자전거 동우회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국가숲길 이외의 구간에서 숲길 보행자와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상지를 파악·조사해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를 조성(지정)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산악자전거 등의 무분별한 운행으로 위협받고 있는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숲길 훼손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정부 “일본에 오염수 ‘투명 모니터링’ 입장 전해”

    [속보] 정부 “일본에 오염수 ‘투명 모니터링’ 입장 전해”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관련 한일간 국장급 회의를 통해 일본에 한국의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모니터링이 실효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한일 국장급 회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했다.한일 국장급 회의는 전날 일본 외무성에서 열렸다. 박 차장은 “양측은 지난 12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우리 국민께서 안심하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양측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당초 예정된 회의 시간을 넘겨 6시간 이상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우리 측은 최인접국 입장에서 오염수 이슈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심을 전달하고, 과학적·객관적으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장기간에 걸친 모니터링이 실효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여러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일본 측은 우리 측의 입장과 제언을 잘 이해했으며, 앞으로 이번 국장급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진지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8월 첫주 후속 회의를 열고 입장을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일본 오염수 방류 안전성 자체 검증 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검토했던 자료 약 1만5000페이지를 공개했다. 박 차장은 “지난 7일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확인·참고한 자료들을 정리해서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답변드린 바 있다”며 “정부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간 검토한 자료를 원안위와 KINS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 ‘전남형 트램’사업 본격 추진

    ‘전남형 트램’사업 본격 추진

    전남 서부권의 목포 구도심과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전남형 트램’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목포 구도심과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7월부터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해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램 도입 용역은 철도 분야 전문 용역기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1년간 최적의 노선과 적정 차량시스템 도입, 경제성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전남도는 트램 사업의 세부 계획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남형 트램은 목포 구도심의 근대화 거리에서 하당을 거쳐 무안 남악과 오룡신도시까지 16㎞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천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전남 서남권 구도심과 신도심 간 접근성 개선과 서남권 도시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트램은 전기나 수소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첨단교통수단이며 편리성과 관광기능 등을 두루 갖춘 경량전철이어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중량 지하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부산과 대전, 인천 등의 지자체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용역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유기적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지역 명소와 주요 거점을 잇는 새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전남 서남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의 기반이 되도록 신속하게 세부계획을 수립해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나누는 삶’ 실천한 50대,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주고 떠나

    ‘나누는 삶’ 실천한 50대,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주고 떠나

    ‘남과 나누는 삶’을 좌우명으로 삼고 늘 실천하며 살아온 50대 여성이 마지막 순간에도 희망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뇌사 상태였던 권은영(51)씨가 지난 6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한 후 세상을 떠났다. 권씨의 심장, 폐, 간, 좌우 신장은 5명의 생명을 살렸고, 인체조직은 100여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 권씨는 지난 1일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2년 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그는 가족들에게 “죽으면 가지고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모든 것을 다 베풀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권씨의 이러한 뜻을 잘 알았던 가족들은 장기기증에 동의했다.전북 전주에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권씨는 밝고 성실하며 창의적인 성격이었다. 대학에서는 총학생회장과 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했고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그는 일본 연수 중 만난 남편 사이에 1남 1녀를 둔 엄마이기도 했다. 권씨의 좌우명은 ‘남과 나누는 삶’이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아프리카 아동 후원, 연탄 나르기, 장애인 센터에서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가족들과 함께했다. 딸의 이름도 ‘베푸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아 ‘시아’라고 지었다. 딸 김시아씨는 “‘남들에게 베풀고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엄마의) 말 잘 간직할게. 우리 걱정 너무 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도 멋진 삶 잘 살았으면 좋겠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나에게 풍족한 것을 나누는 것도 힘들지만 나에게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나누고 가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동지 환영” 쇼이구 러 국방장관 평양 도착…무기거래 논의 관측 (영상)

    “동지 환영” 쇼이구 러 국방장관 평양 도착…무기거래 논의 관측 (영상)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25일 밤(현지시간) 평양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평양 외곽 순안국제공항에서 북한군 의장대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대표단 환영 행사가 열렸다”면서 “트랩에서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러시아 국방장관을 맞았다”고 전했다. 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박수일 군 총참모장, 임천일 외무성 부상과 함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북한군 위병대가 정렬한 가운데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영접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 등이 자리했다. 이어 러시아 대표단은 한국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들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 협력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이 북한 측 초청으로 25~27일 사흘 동안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군사대표단의 방북은 6·25전쟁 정전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쇼이구 장관은 27일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은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차단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자국 국경을 완전히 폐쇄하고 러시아·중국 등과의 열차·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고위급 교류다. 북핵 문제 악화로 국제적 고립이 심화하는 와중에 중·러 등 전통 우방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북한과, 우크라이나전으로 서방의 전방위적 압박을 받는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부합한 결과로 보인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외면한 채 ‘미국과 한국의 대북 군사 위협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대북 추가 제재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우크라이나전을 지휘하는 쇼이구 장관이 이번 방북 기간에 전장에 투입할 북한산 무기 수입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정보당국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할 포탄을 공급했거나 공급하려는 정황이 있다고 줄곧 의심해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