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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추석 성수품 원산지 특별단속 나서

    전남도, 추석 성수품 원산지 특별단속 나서

    전남도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산물의 부정 유통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3일까지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함께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섰다. 단속 대상은 과일과 채소, 가공품, 선물용품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재래시장, 음식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방법 위반·거짓 표시 여부, 음식점 원산지 확인 거래 영수증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하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2년 이내 2회 이상 원산지 표시기준(거짓 표시 등)을 위반하면 위반 금액의 5배 이하(최고 3억원)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석을 맞아 도민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 하겠다”며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신뢰받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10만 원···1만 명 지급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10만 원···1만 명 지급

    ‘장애인 기회소득’ 확대 지원,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 완료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 소득’의 월 지원금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앞서 경기도는 1차 연도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연 7천 명 대상, 월 5만 원에서 연 1만 명, 월 10만 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졌을 때, 의료비와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 등이 줄게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도는 장애인기회소득 지원액 상향에 따라 참여자의 건강 활동 외에도 사회참여 활동과 성과조사 참여에 대한 과제를 추가로 부여해 성과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기회 소득 확대에 따라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에게 1인당 월 10만 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 원을 지급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장애인 외에도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이돌봄 등 총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취·창업 지원 ‘경기 재도전학교’ 194명 신청, 경쟁률 3.88대 1

    취·창업 지원 ‘경기 재도전학교’ 194명 신청, 경쟁률 3.88대 1

    9월 24일~9월 27일 3박 4일 합숙 교육, 취·창업 재도전 지원 실패 경험을 가진 청년과 중장년들의 취업과 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경기 재도전학교’ 지원사업에 총 194명의 신청자가 몰려 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이별로는 50대가 5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44명, 30대 40명, 20대 34명, 60대 이상 21명 순으로 신청했다. 지원자 중 구직을 희망하는 인원이 137명으로 전체 희망자의 71%를 차지했으며, 창업 준비 중 53명, 휴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은 4명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의 주요 지원 동기는 창업 실패,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경력 단절, 건강 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 등 다양했다. 경기도는 신청 자격 검토를 통해 9월 중 교육생을 최종 선정하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합숙 교육을 통해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신청 인원을 모두 뽑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모집인원을 더욱 확대하여 은둔, 고립 청장년의 사회 참여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에디슨이 말했듯 포기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며 “이번 재도전학교를 통해 희망자들이 성공의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추석 맞이 알뜰살뜰 장보기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오는 8일 개장

    추석 맞이 알뜰살뜰 장보기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오는 8일 개장

    서울 서대문구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26개 시군의 49개 업체는 한우, 과일, 한과, 인삼,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청국장, 젓갈류, 참기름 등 다양한 명절 성수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하기에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구는 시민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날 공연 부스에서는 마술공연과 태권도시범, 피에로 풍선퍼포먼스가 잇달아 펼쳐지고 먹거리부스에서는 관내 전통시장과 청년가게, 착한가게업소 상인들이 송편, 과일, 김치전, 부추전, 떡볶이, 음료 등이 판매된다. 전래놀이 체험 부스도 설치돼 딱지와 팽이, 삼색송편을 만들고 사방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쇠코뚜레걸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도농이 상생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내 인왕시장(오는 13일부터 15일), 포방터시장(오는 9일부터 14일), 홍제골목형상점가(오는 9일부터 10일), 영천시장(오는 7일부터 9일), 유진상가(오는 9일부터 11일), 백련시장(오는 11일부터 13일)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 ‘유명인 황제경호’ 논란 후… 인천공항 “사설 경호업체 통제 강화”

    ‘유명인 황제경호’ 논란 후… 인천공항 “사설 경호업체 통제 강화”

    인천국제공항이 배우 변우석(33)의 ‘과잉 경호’ 논란 등으로 촉발된 이른바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공항 내 유명 인사 과잉 경호 관련 재발 방지 대책안’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정·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책안에서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과 ‘사설 경호업체 통제기능 미흡’을 과잉 경호 논란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안에서 경호 활동을 해도 공항 측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뿐더러, 이들 업체에 대한 관리를 경찰이 맡는 탓에 공사가 직접 제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새로 마련된 지침에 따르면, 유명인 입출국으로 500명 이하 인원이 밀집할 경우 공항경찰단이 현장을 통제하고 질서유지를 지휘한다. 500명 이상이 몰리는 경우에는 공항경찰단이 적극적으로 여객 안전 확보·현장 통제 강화에 나설 수 있게 했다. 공사는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현장에서 제지하는 한편 공항경찰단에 신고하게 했고, 시설 파손 등 중대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29일에는 연예기획사에 “사전 입출국 정보 유출로 인한 유명세 과시 및 과도한 PPL(간접광고) 촬영 자제 등 ‘조용한 출국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하고 이용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항 내 안전에 대한 책임은 공사에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변우석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린 상황에서 경호원들은 출국장의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췄다. 또 항공사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하고, 진입하려는 이용객들의 항공권과 여권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등 혐의로 변우석을 경호했던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업체 소속 경호원 2명, 프리랜서 경호원 1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했다.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희창△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팀장 김지수△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적응과장 원지영△이차전지순환이용지원단 부단장 배정한 ■산림청 ◇국장급 승진△산림복지국장 이광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고희선△미술원장 양정무△전통예술원장 성기숙△연극원 부원장 안희연△미술원 부원장 구지윤△전통예술원 부원장 진윤경△인권센터장 김선애△한국예술연구소장 이강민 ■TV조선 △탐사보도부장 정동권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김우진
  • [단독] ‘관심’ ‘지원’에 목마른 환아들… “원스톱 허브센터 구축을”[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관심’ ‘지원’에 목마른 환아들… “원스톱 허브센터 구축을”[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서울신문은 지난 5~8월 희귀·난치병 아동 가족 5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8월 23일자 5면)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어 달라고 부탁했다. 객관식 설문만 진행하면 이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놓칠 수 있어서다. 이렇게 A4 용지 15장 분량의 글(글자 수 2만 2028자)이 모였다. 워드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형태소(의미가 있는 언어의 최소 단위)로 단어를 뽑아 낸 뒤 이들이 어떤 감정과 생각, 바람 등을 갖고 있는지 분석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관심’(94회)과 ‘지원’(93회)이었다. 수천명 또는 수만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 환자는 사회의 ‘마이너리티’다.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받는 고통은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정신지체 등을 동반하는 엔젤만증후군 자녀를 둔 한 부모는 “저 또한 희귀질환 아이를 키우게 될지 전혀 몰랐고, 겪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세상이 펼쳐졌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이들이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고 했다. ‘마이너리티’의 설움보이지 않는 차별·특수학교 부족경제적 부담에 지원 확대 호소도‘치료’(62회)와 ‘치료제’(37회)도 많이 언급됐다. 아이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치료제가 있음에도 비싼 가격 탓에 복용할 수 없는 좌절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의 바람이 담겨 있었다. ‘인식’(27회)과 ‘학교’(19회) 등의 단어도 자주 거론됐다. 보이지 않는 차별에 대한 서글픔, 희귀질환 아이들을 교육하는 특수학교의 부족함 등을 지적한 글이 많았다. 경남 거제시에 사는 ‘24번 염색체 미세결손증후군’ 자녀 부모는 “지역 내 특수학교가 민간학교 한 곳뿐이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며 “비장애 아이들은 학생수가 모자라 폐교하는 지경인데 장애 아이들은 갈 수 있는 학교조차 없거나 많이 모자란다”고 하소연했다. 희귀한 신경발달 장애인 레트증후군 딸을 키우는 김수영(43)씨는 “가족이 직접 아이를 돌볼 때 돌봄 지원금 지급을 고려해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희귀·난치병 환아를 보듬으려면 결국 재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건강보험 재정은 한계가 있고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지난 6월 개최한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에서 채종희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는 “고가의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소수의 환자를 위해 거액의 재정을 쓰는 건 국민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에 건의하는 것 중 하나가 별도의 ‘기금 포켓’을 만들어 이 안에서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사회가 보듬을 방안은별도 ‘의약품 기금’ 만들어 지원‘진단방랑’ 막고 국가 차원 관리를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해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고가의 희귀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을 위해 별도의 의약품기금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항암기금처럼 제약사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선 최혜영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권기금을 활용해 희귀·난치병 환자 기금을 설치하자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런 기금 설치 주장에 대해선 보건복지부도 “사회적 합의를 거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아와 가족이 여기저기 병원을 떠돌아다니는 ‘진단방랑’을 막고, 질환과 치료제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허브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은 “국립암센터처럼 한 곳에서 모든 질환을 다룰 수 있는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설립하고, 질환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장은 “희귀·난치병 아동들은 치료비 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과 소모품, 재활치료비, 장거리 병원 진료를 위한 교통비와 숙박비 등 많은 부대비용이 발생한다”며 “지방에 사는 환아가 서울로 올라와 치료를 받을 때 숙박을 하면서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쉼터’ 설치는 많은 예산을 쓰지 않으면서도 큰 도움을 주는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 일년전 남긴 댓글에 중국 공안이 닥쳤다…‘잘못된 칭찬’도 처벌

    일년전 남긴 댓글에 중국 공안이 닥쳤다…‘잘못된 칭찬’도 처벌

    중국의 인터넷 감시가 정부 비판 내용을 생산하는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댓글을 다는 구독자까지 옥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 일 년 전 가상 사설망(VPN)을 이용해 서방의 소셜미디어를 차단한 중국의 인터넷 차단 장벽인 만리방화벽을 뛰어넘어 디스코드에 접속한 중국 대학생 단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정치적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단체 대화방에서 “이 그룹이 개입없이 어디까지 갈지 보고싶다”고 말했다. 일년이 채 못 되어 단씨는 24씨간 구금된 상태로 당시 디스코드 대화방에 남긴 글과 VPN 사용에 대해 조사받았다. 그의 사례는 중국의 인터넷 검열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일 뿐이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중국 지부 부국장인 마야 왕은 “과거에 인플루언서가 아닌 구독자가 이렇게까지 의심을 받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은 사적인 공간에서도 단체 행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정치와 관련해서는 더욱 민감하다. 공산주의를 대변하는 열렬한 민족주의들조차 예외는 아니다. 친정부 언론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인이 중국 공산당 3차 전원회의(3중전회)가 끝난 뒤 한 달여간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비롯해,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 활동을 중단해 논란을 낳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후 전 편집인이 공산당의 견해에 맞지 않는 논평 때문에 그의 SNS 활동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산당에 대한 ‘잘못된 칭찬’이 분노를 낳아 후씨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는 것이다. 후씨는 공산당의 주요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3중전회가 끝난 뒤 결정 전문이 발표되자 “역사적”이라며 극찬하는 내용의 웨이보 게시물을 7월 22일 올렸다. 그는 “3중전회 결정문에서 ‘공유제가 주체’(公有制為主體)라는 표현이 사라졌는데, 이는 공유제(국유 경제)와 비공유제(민영·외자 경제)가 진정한 평등을 이룬 것”이라고 썼다가 웨이보 계정이 차단됐다. 후씨는 3중전회에서 내려진 이 결정이 중국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사이에 “진정한 평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봤지만, “반사회주의적 사고방식”이란 비판을 샀다.
  • 동작구 동행일자리엔 ‘안전’ 있고 ‘스트레스’ 없다

    동작구 동행일자리엔 ‘안전’ 있고 ‘스트레스’ 없다

    서울 동작구가 하반기 동행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구청장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가계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고용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작구는 상반기에 179명, 하반기에 223명을 각각 선발했다.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 및 간담회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하반기 참여자 220여 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달 30일 1회차를 진행했다. 오는 9일에는 2회차, 11일 3회차 교육 및 간담회를 한다. 안전교육은 오영덕 대한산업보건협회 인천산업보건센터 보건관리국장이 강연자로 나서 직무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근무 중 스트레스 발생 상황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관리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근로자의 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직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의 시작에 앞서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도 마련했다. 사업 참여 소감을 듣고 여러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해 일자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동행일자리 참여자들이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혀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풍 뚫고 마라톤…BTS 진도 출연” 日서 800만명 봤다는 방송 뭐길래

    “태풍 뚫고 마라톤…BTS 진도 출연” 日서 800만명 봤다는 방송 뭐길래

    일본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방송된 ‘24시간 TV’의 전국 평균 시청률이 19.7%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스포니치 아넥스가 전했다. 평균 시청자 수로 따지면 881만명이다. 닛폰 테레비(닛테레)의 ‘24시간 TV’는 1978년부터 매년 8월에 방영하는 자선 방송이다. 유명 예능인들이 참여하는 특집 방송, 장애인을 소재로 한 특집 드라마, 자선 마라톤 등이 유명하다. 특히 마라톤은 이 행사의 꽃으로 불린다. 공교롭게도 이번 행사는 일본에 역대급으로 큰 피해를 일으킨 10호 태풍 ‘산산’의 접근과 시기가 겹쳤다. 행사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일본언론에서는 안전 문제가 대두됐고 결국 주최 측은 시민 1000명의 마라톤 참가를 취소하고 요코하마시 닛산 스타디움의 트랙을 돌게 코스를 변경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라톤 주자로 나선 코미디언 야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81㎞를 달렸다고 한다. 다리를 삐고 발목 통증도 있어 뛰는 게 불가능해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 야스코는 “고등학교 때 고아원에서 보살핌을 받았다”며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밝혀 감동을 줬고 그의 사연에 감동해 모인 후원금이 4억 3801만 4800엔(약 40억원)정도라고 한다. 이번에 모인 후원금은 모두 전국의 610개 고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야스코는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의 응원 속에 달릴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올해 ‘24시간 TV’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도 출연했다. 진은 ‘모두의 동물원’ 코너에서 일본 아이돌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와 함께 유기견 목욕 및 미용 봉사를 했다. 해당 방송은 한국에서 촬영됐으며 진은 자상하게 유기견을 목욕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은 중학생 때 직접 입양한 유기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까지 10년 넘게 키우는 등 동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진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입었던 티셔츠는 방송 후 판매된다. 판매액은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처럼 인기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24시간 TV’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고 스포니치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돗토리시 니혼카이 TV 방송국장이 10년간 약 1118만엔(약 1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억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불충분한 사전 준비 등도 비판요소다. 이에 주최 측은 ‘24시간 TV 사랑이 지구를 구한다’는 원래 제목을 ‘24시간 TV 사랑이 지구를 구할 것인가’로 바꾸기도 했다.
  • 서울 어린이집에서 ‘정원이’ 만날래요?

    서울 어린이집에서 ‘정원이’ 만날래요?

    서울시의 가드닝(정원 가꾸기)이 어린이집으로 찾아간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가든스쿨’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3일부터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가든스쿨은 최근 과도한 미디어 노출 등으로 감정적 자기조절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를 돕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이번 가든스쿨이 영유아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창의성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든스쿨은 이번 달과 다음 달 서울시내 어린이집을 찾아 가드닝 수업을 한다. 아이들은 흙과 식물, 꽃, 돌을 직접 만지고 꾸며보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 30곳을 선정한다. 자치구별로 최소 1곳 이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공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을 할 어린이집은 자치구별 형평성, 참여인원, 수업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별도 공지한다. 교육 대상은 만 4~5세 어린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나의 돌멩이 정원’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정원교육, 스톤페인팅을 통해 나만의 조경석 만들기, 나만의 조경석을 활용한 정원 꾸미기 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돌의 생성 과정, 돌을 이용한 퍼즐, 그림그리기 등 활동을 진행한다. 식물로 조경 활동을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기관의 상황에 따라 구근 식물과 나만의 조경석을 가지고 화단을 꾸며보는 실외형 활동과 화분을 통해 나만의 정원을 꾸며미는 실내형 활동으로 나눠 운영한다.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에 필요한 도구들로 꾸며진 가드닝 트럭이 시내 어린이집 곳곳을 직접 방문한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식물을 심고 돌보고, 자연물로 공예활동을 펼치며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활동은 아이들의 정서발달, 창의력발달,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며 ‘찾아가는 가든스쿨’을 통해 디지털기기와 미디어가 익숙한 어린이들이 유아기부터 정원 활동을 즐기며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밝혔다.
  • 10조원대 호주 호위함 사업에 뛰어드는 일본…한국과 경쟁

    10조원대 호주 호위함 사업에 뛰어드는 일본…한국과 경쟁

    호주의 10조원대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 일본 정부가 정식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도 이 사업 수주에 뛰어들면서 한일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게 됐다. 2일 요미우리신문은 오는 5일 호주에서 열리는 일본과 호주의 외교·국방 장관(2+2) 회의에서 함정 공동 개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호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해상자위대 ‘모가미’형 호위함 설계와 성능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같은 달 개최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급 회의에서 “호주와 (함정) 공동 개발에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정보를 호주 측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2022년 처음 취역한 모가미형 호위함에 호주 정부가 요구하는 장비와 기능 등을 추가하는 형태로 함정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만드는 모가미형 호위함은 기존 호위함의 절반가량인 90명으로 운용 가능하고 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호주 정부는 향후 10년간 111억 호주달러(10조원)를 투입해 신형 호위함 11척 등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한국과 일본, 독일, 스페인 등 4개국을 신형 함정 수주 후보국으로 선정했다. 이르면 연내 2개국으로 좁힌 뒤 향후 최종 후보 1개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을 제외한 3개국도 이미 자국 함정 기술 정보를 호주 측에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은 호주를 방문해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국방부와 군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호위함이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또 다른 후보인 스페인은 과거 호주 해군 미사일 구축함을 개발한 전력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 비용 측면 등을 포함해 종합적 우위를 보일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살려라”… 생태법인 지정 지원 시동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살려라”… 생태법인 지정 지원 시동

    자연의 권리를 보호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꾼다. 제주도가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제1호 생태법인 지정을 지원할 서포터즈(후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포터즈의 명칭을 정하는 공모전과 참여자 모집을 동시에 진행하며,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참여자는 2일 오전 9시부터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30일간 총 100명을 모집한다. 연령별로 학생 크루(모임) 30명, 청년 크루 30명, 일반인 크루 40명으로 구분해 선발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명칭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명칭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chuky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캠페인 및 플로깅 행사 참여, 사회관계망(SNS) 컨텐츠 제작 및 공유, 도정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영향력 있는 컨텐츠를 제작한 우수 서포터들은 별도로 선발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전 세계 열대 및 온대지역 연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연안에 110~1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주로 구좌~성산 북동쪽, 한경~대정 남서쪽에서 관찰된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멸종위기 1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준위협종(NT·Near Theatened)이며, 해양생태계법 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12.10.16)된 중요한 보호 대상이다. 생태법인 제도는 인간 이외의 존재 중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대상에 법인격을 부여해 그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으나, 뉴질랜드의 환가누이강 등 자연물에 법적 지위를 부여한 해외 사례가 있다. 도는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규정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입법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9월 30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가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남방큰돌고래가 국내 최초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돼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서포터즈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최초 축구장 다회용기 도입

    전북현대모터스, K-리그 최초 축구장 다회용기 도입

    전북현대모터스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에 K-리그 최초로 다회용기가 도입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현대모터스, 전북지속가능협의회와 함께 축구 경기장에서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다회용기는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관람객들은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소비한 후, 경기장 내 16곳에 설치된 반납 부스에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다회용기는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날 전북도와 구단 측은 다회용기 반납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팬들에게 축구 굿즈, 음료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마다 2000개의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중들이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더욱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연말까지 1만 600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528kg 온실가스(CO2-eq)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을 멀리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순환경제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때”라며 “1회용품 없는 축구경기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출범 잇따라

    전남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출범 잇따라

    전남 지역 해상풍력 사업 현안 해결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회사들의 협의체 설립이 잇따르면서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개발사업 가속화를 위해 진도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발전사로 구성된 사단법인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는 이용걸 총괄대표가 속한 회장사 SM E&C를 중심으로 10개 발전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은 신안에 이어 2번째로 어업인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진도해역 해상풍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남의 해상풍력 계획용량은 30GW로 이 가운데 진도는 현재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 4.8, 영광 4.2, 여수 4.8, 완도 1.2, 해남 0.3, 진도 2.0, 고흥 1.0 등 총 18.3G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는 등 국내 최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안에 이어 진도까지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발전사 협의체가 만들어져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속도가 기대된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의 발전사도 협의체가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101년이 지나도 기억해야 할 간토대학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101년이 지나도 기억해야 할 간토대학살

    일본 간토(관동)대지진으로 수많은 조선인이 유언비어로 학살당한 지 101년이 된 1일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어리석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추도식이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도쿄도 신주쿠구 요쓰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제101주년 관동대지진 한국인 순난자(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의롭게 목숨을 바친 사람) 추념식’이 개최됐다.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재일교포와 일본 정치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다. 매년 주일본 대한민국민단(민단) 측이 소규모로 추도식을 열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일 한국대사관 및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대규모로 진행됐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수도권인 도쿄·가나가와·지바 등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10만 50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조선인 희생자만 독립신문 조사 기준 6661명에 달했다. 2008년 일본 내각부 중앙방재회의가 작성한 보고서는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각지에서 결성된 자경단이 일본도와 도끼, 쇠갈고리 등으로 무장한 채 재일 조선인들을 닥치는 대로 심문하고 폭행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추도사에서 “지난해 관동대지진 발생 100주년을 계기로 그간 잊혀 가던 관동대지진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이 한일 양국에서 재조명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본 언론, 학계, 정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도 당시 많은 한국인이 무고하게 희생된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그대로의 역사와 정직하게 마주해야 한다는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어줬다”고 덧붙였다. 박 대사는 “많은 분께서 지적해주신 것처럼 이와 같은 불행한 참상은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여야 정치인들도 추도식에 참석해 헛소문에 희생된 조선인들을 추도했다. 자민당 소속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안보·외교위원장, 아오야기 요이치로 입헌민주당 국제국장 대리, 고이케 아키라 일본공산당 서기국장, 시오무라 아야카 입헌민주당 일한우호의원연맹 사무국장, 다니노 사쿠타로 전 주중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고인들을 기리며 헌화했다. 특히 자민당에서 전직 총리가 추도식에 직접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후쿠다 전 총리는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추도식이 있다는 연락을 받아 이번에 처음 오게 됐다”며 “일본 사람들은 아쉽게도 (간토대학살에 대해) 사실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일은 아픔은 아픔으로써 여기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한일 모두 그걸 제대로 생각하고 협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간토대학살의 진실에 대해 한일 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조사는 필요하다”며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의원과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각각 근조화환을 추도식에 보냈다. 지난해 100주년 추도식에 직접 참석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10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던 재일교포 2세 음악가 양방언씨의 추모 공연도 이어졌다. ‘더 밸리 오브 어 스완’, ‘세레나데’ 두 곡을 피아노 연주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간토대지진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그때 희생당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모 공연 후 이어진 헌화에서는 요코하마시 쓰루미구 쓰루미 경찰서의 오오카와 쓰네키치 서장의 유족도 함께했다. 간토대지진 당시 쓰루미 경찰서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약 300명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당시 오오카와 서장은 이들을 죽이려는 일본인 폭도를 막았던 인물이다. 한창 헌화가 이뤄지던 중 오전 11시 58분 101년 전 간토대지진이 일어난 그 시간이 되자 참석자들은 헌화를 멈추고 모두 묵념했다.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이 벌어진 건 분명한 역사적 사실임에도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는 매년 시민단체 등에 의한 추도식이 열리는데 우익 성향의 고이케 도쿄도지사는 추도식 실행위원회가 요청한 조선인 희생자에 대한 추도문을 올해로 8년째 거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지난 3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선인 학살 사실 조사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정부 내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인식에 변함이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은 30일 사설에서 고이케 지사와 일본 정부에 대해 “잘못된 역사를 왜 외면하는가”라며 “사실을 직시하고 교훈으로 삼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도쿄신문은 “요코아미초공원 실행위는 ‘고이케 지사는 자연재해로 죽은 사람과 사람의 손에 목숨을 빼앗긴 사람을 한 데 섞어버리면서 희생자에 대한 존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 ‘폭군’, 액션·연기 좋았지만, ‘마녀 1·2’와 연계성은 글쎄…[영화잡설]

    ‘폭군’, 액션·연기 좋았지만, ‘마녀 1·2’와 연계성은 글쎄…[영화잡설]

    박훈정 감독의 시리즈 ‘폭군’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공개일인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글로벌 OTT인 디즈니+ 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폭군’은 인간을 월등한 육체적 힘을 지닌 초인으로 만드는 국가정보원의 비밀 프로젝트이자, 바이러스 이름입니다. 마지막 바이러스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뒤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걸 차지하려 모여든 이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일을 그렸습니다. 4부작의 시리즈이지만, 앞뒤 중복되는 장면을 제외하면 사실상 2시간 30분 정도의 영화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인기 이유는 우선 액션일 겁니다. 주인공 자경은 암살자인데, 가냘픈 체구의 여성이지만 누구보다 총을 잘 쏘고, 칼이나 무기를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어지간한 남성들 몇쯤은 손쉽게 제압하죠. 그뿐인가요. 실력만큼 배짱도 두둑합니다.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폭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지간한 사람은 괴물이 된 뒤 몸이 터져 죽어버리지만, 자경은 여기에 적응하고 초인이 됩니다. 자경이 이후 격투 장면은 파워가 한층 올라갑니다. 어지간한 사람은 한 방에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자경 역의 신인 배우 조윤수를 비롯해 박 감독의 전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을 빛나게 합니다. ‘낙원의 밤’(2021)에서 마 이사로 나왔던 차승원 배우가 연기한 국정원의 청소부 임상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도무지 의도를 알 수 없는, 그렇지만 실력은 최고인 암살자 역이 독특했습니다. 여기에 ‘귀공자’(2023)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김선호·김강우 배우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해 열연합니다. 정상적인 인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괴상한 캐릭터가 잔뜩 모여 벌이는 암투에 도파민 호르몬이 펑펑 나옵니다. 칼과 총, 맨주먹 액션에 피가 튀고 사지가 찢기고 사람이 날아가고 주변 사물이 와장창 박살납니다. 인간을 초월하는 존재를 등장시켜 빠르고 파괴적인 액션을 선보인 ‘마녀 1’, ‘마녀 2’에서 보여줬던 장면을 극대화한 느낌입니다. 시간을 이리저리 오가면서 과거 숨겨졌던 사건들을 보여주는 식으로 재미를 더합니다. 여기에 일조하는 게 바로 힘을 숨긴 캐릭터, 이른바 ‘힘숨캐’들이겠죠. ‘폭군’ 시리즈는 사실 박 감독의 전작 ‘마녀 1’, ‘마녀 2’와 맞닿아 있는 작품입니다. ‘마녀’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극비리에 진행하던 초인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이른바 2세대 프로젝트의 실험체였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실험체 중 몇몇은 막강한 힘을 얻었지만, 힘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머리가 터져 죽게 됩니다. ‘마녀 1’의 주인공인 자윤(김다미 분)은 실험실에서 도망 나와 지내다 일부러 TV쇼에 출연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결국 진정제 같은 파란 약물을 얻는다는 결말이었죠. 평범해 보였지만 ‘자윤이는 계획이 다 있구나’ 생각이 들게 만들면서 재미를 줬습니다. ‘마녀 2’는 자윤의 동생인 이름 없는 소녀(신시아 분)가 등장합니다. 1편에 이어 애초부터 초능력을 타고난 오리지널 초인, 그의 유전자로 조합한 집단 유니언 등을 추가했습니다. 1편에서 4년 만에 개봉한 2편은 1편의 이야기를 조금 확장하는 데에 그쳤습니다. 초인들이 더 나오고, 조금 있다가 더 굉장한 캐릭터가 등장해 깜짝 놀라게 만들고 과거를 보여주며 ‘사실 이런 일이 있었지’ 하는 식입니다. ‘폭군’은 ‘마녀 1·2’와 이어지지만 실험 주도는 미국이 아닌 한국이라는 설정을 추가해 이야기를 벌려놓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국정원 내에 미국에 대항하는 파벌이 있었고, 이 그룹을 이끄는 게 바로 최 국장(김선우 분)입니다. 핵무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미국 몰래 개발했지만 미국에 번번이 발각돼 저지당했습니다. 이들이 어느 날 우연히 폭군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죠. 실험이냐 바이러스냐의 차이일 뿐 ’폭군‘이나 ’마녀‘의 이야기 구조는 비슷합니다. 가냘픈 소녀가 초인이 되고, ’알고 보니 얘가 가장 힘이 쎄‘ 하는 식입니다. 그런 점에서 ‘폭군’은 마녀의 이야기를 조금 비틀어 만들었지만, 그게 그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등장인물을 겹치게 만든 건 큰 실수 같습니다. 예컨대 ‘폭군’에서 최 국장이 흔적을 지우기 위해 죽인 자신의 은사 최 교수는 ‘마녀 1’에서 자경의 아버지로 등장했습니다. ‘마녀 2’에서 나왔던 유니언의 톰은 ‘폭군’에서는 미국팀 실력자로 나옵니다. 보는 내내 저 인물들이 왜 겹치고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저 ‘배우 돌려막기’였다 합니다. 이야기의 진행 상황이나 배우 돌려막기 등을 보면, ‘마녀 1’, ‘마녀 2’, ‘폭군’은 박 감독이 이야기를 다 짜놓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벌려만 놓은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매 영화의 말미마다 던져놓은 힌트들 역시 제대로 해소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영화를 보는 관객이 스스로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을지 몰라도, 이야기를 좀 더 빈틈없이 만들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던 마블의 히어로 무비는 ‘어벤져스’ 이후 여러 캐릭터가 난립하고 이야기가 꼬이면서 몰락했습니다. ‘마녀’ 시리즈든 ‘폭군’ 시리즈든 좀 더 촘촘한 다음 편을 기대해봅니다. 김기중 기자의 ‘영화잡설’은 놓치면 안 될 영화, 혹은 놓쳐도 무방한 영화에 대한 잡스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격주 토요일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 [추신]한해 500억 임업 직불금, 대상 산지 추가 등록할 수 있을까?

    [추신]한해 500억 임업 직불금, 대상 산지 추가 등록할 수 있을까?

    임업·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도입된 임업 직불금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면서 임업 경영체 추가 등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직불금 상향 및 연간 종사일 수 완화 등 기준을 바꿨지만 받을 수 있는 경영체가 적다 보니 정책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등록 임업 경영체 전체 사유림의 3.4% 임업 직불금은 임업인의 낮은 소득 보전과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1일 시행됐습니다. 0.1㏊ 이상 산지에서 대추·밤·표고·산약초 등을 생산하는 임산물 생산업(소규모 임가) 직불금과 3㏊ 이상 산지에서 나무를 심거나 가꾸고 경영하는 육림업 직불금으로 나뉩니다. 모든 임업인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 경영체에 등록한 산지만 대상이 됩니다. 등록 산지 소재지에 거주하며 임산물 생산업 또는 육림업에 연간 60일 이상 종사해야 합니다. 임산물은 연간 120만원, 육림업은 10년간 3㏊ 경영실적이 필요하고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미만이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0.1~0.5㏊ 이하 소규모 임가에는 가구당 130만원이 지급됩니다. 직불금은 산지 경영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경영 면적이 클수록 지급액이 낮습니다. 임산물 생산업은 1구간(0.1~2㏊)의 경우 ㏊당 94만원, 2구간(2~6㏊)은 82만원, 3구간(6~30㏊)은 70만원을 지원합니다. 육림업의 경우 1구간(3~10㏊)은 ㏊당 62만원, 2구간(10~20㏊)은 47만원, 3구간(20~30㏊)은 32만원입니다. 2023년 2만 1000건(6만 3000㏊)에 대해 489억원을 지급했습니다. 건당 평균 지원액이 243만원입니다. 올해 신청 건수 2만 6000건(7만 2000㏊) 중 1차 등록건수는 2만 1000건(6만 3000㏊)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종 지급 대상은 소득 검증 등을 거쳐 9월 30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직불금 지급 대상 산지는 14만 2000㏊로 전체 사유림(411만 6000㏊)의 3.4%에 불과합니다. 산주의 86%가 3㏊ 미만 임야를 소유한 데다 관리하지 않고 재산으로 보유한 ‘부재산주’가 56%에 달합니다. 산림 경영 확대와 활용 촉진을 위해 직불금이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직불금 대상 임야 가격이 주변과 비교해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임업단체 관계자는 “직불금에 대한 이해 및 정보 부재로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한 임업인들이 많다”라면서 “직불금 수령이 적은 것은 소득이 적어 겸업이 많기 때문이다. 임업 확산과 지원 취지를 고려해 추가 등록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익가치서비스 지불제 도입 검토 직불금은 지급 기준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각종 규제가 뒤따릅니다.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산림자원을 관리해야 하면서 나무의 그루 수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임업과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임산물 생산 시 농약과 비료를 적정 기준에 맞춰 사용하고 토양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의무 준수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위반 시 항목당 10% 지원금을 감액하게 됩니다.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경영제 등록 제한 등 엄격한 조치가 뒤따릅니다. 산림청은 직불금을 받는 임가들의 부담을 고려해 소규모 임가에 대한 직불금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또 연간 90일 이상이던 임업 종사 기간을 60일로 단축하는 내용의 ‘임업직불제법’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 메일 작성해야 하는 작업일지를 스마트폰 앱으로 작성하고, 직불금 신청을 방문하지 않고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직불금과 관련해 경영체 추가 등록뿐 아니라 현재 3700만원 미만인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인상 요구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청은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 외에 ‘공익가치 서비스 지불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익기능을 국가가 매입하는 방식입니다. 수원함양림과 유전자원림같이 공익적 기능을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임가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 중 보호지역은 48만 2000㏊에 달합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가의 소득 증가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직불금 수혜 확대와 편의 증진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면서 “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남도, 마늘·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 나서

    전남도, 마늘·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 나서

    전라남도가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마늘과 양파 등 노지채소는 수요와 공급이 비탄력적이고 재배면적과 작황에 따라 생산과 가격 변동성이 높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전남도는 생산자 주도의 적정 재배면적 관리를 위해 주산지 시군 농협과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광역 수급관리협의회를 통해 사전에 생산정보를 예측·공유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늘·양파 광역 수급관리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늘과 양파 경작 신고로 적정 재배면적을 관리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군부대 등 대규모 소비처에 판매하고 가공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통해 마늘과 양파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정책 방향, 수급 전망, 경작신고 시행 및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버거 등 지역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접목한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마늘, 양파 같은 노지채소는 생산량이 가격에 민감한 영향을 끼쳐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자 중심의 적정 재배 면적 등 수급 조절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수급관리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고부가가치 성공모델을 만드는 로코노미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

    제7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김영만(67) 전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30일 서울 중구 진흥회 사무실에서 첫 이사회를 열어 이사 7명 가운데 김 전 사장을 호선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편집국장, 논설위원실장,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스포츠서울21 대표이사 사장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도 역임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뉴스통신진흥자금 운용 관리, 연합뉴스의 공적 책무 이행 관리·감독, 임원 추천 권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3년으로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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